♥ 님 향한 사랑의 길 ♥ 안내양은 또다시 할아버지를 밀쳐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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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 향한 사랑의 길 ♥
안내양은 또다시 할아버지를 밀쳐버리고
(1981년 5월 1일)
그 자리에서 그냥 멍하게 서 있을 수만은 없었던 나는
또 다시 터미널 가는 시내버스를 탔다.
목적지인 북동 성당 앞에 도착하여 내리려는데
안내양이 느닷없이 몸을 잘 못쓰시는 할아버지가
빨리 내리지 않는다고 밀쳐버리는 바람에
그 할아버지가 땅으로 고꾸라지듯 떨어졌다.
깜짝 놀란 나는 안내양에게
"노인을 그렇게 밀쳐버리면 어떻게 해요" 했더니
쌀쌀 맞은 목소리로 "당신이나 노인 공경 잘 하시오"
하면서 면박을 주었다.
버스에서 내린 나는 곧바로 그 할아버지를 일으켜 드린 뒤
가시는 목적지까지 모셔다드린 후 북동 성당으로 갔더니
어떤 남자 분이 성당에서 나오고 계셨는데
나는 그분이 '신자려니' 생각하고 그냥 지나쳐
성당에 들어가서 신부님이 계시는지를 물었더니
"어머, 신부님 금방 나가셨는데 못 보셨어요?" 하기에
'아, 내가 들어올 때 나가시던 그분이 신부님이셨구나' 하며
못내 아쉬웠지만 '주님께서 어떤 계획이 있으신가보다' 고
생각하며 모든 것을 주님의 인도하심에 맡겨 드리기로 했다.
그러나 나는 '미사에는 참석했지만
이틀 간이나 성체를 못 모셨으니 그것이 바로
냉담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하고 생각하니
너무너무 가슴이 아팠다.
하느님을 알고 난 이후로는 어둠이 없을 줄 알았는데…
잃어버린 빛을 찾기 위한 열망으로
새벽부터 일어나 목욕하고 준비기도하고 집을 나와서
석양이 다 된 지금까지도 이렇게 헤매고 있다니…
고해성사를 보고 저녁미사에 참례한 뒤 나주에 내려가려면
아주 바쁘게 서둘러야만 했는데 광주 지리도 잘 모르는데다가
아는 성당도 별로 없고 해서 성령봉사회
이 바오로 회장님께 전화를 걸어 물어보았다.
"지금 고해성사를 보고 미사를 드릴 수 있는 성당이
어디에 있습니까?" 했더니 "응 호남동 성당에 가봐."
"확실히 성사도 볼 수 있고 미사도 할 수 있어요?
제가 미사참례는 했지만 이틀 간이나 성체를 못 모셔서
영적으로 배고파 죽을 지경 이예요" 했더니
"응 그래, 그 마음 정말 좋은 마음이야,
누구한테도 들어보지 못한 이야기야,
그곳에서는 확실히 주님을 모실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어서 가봐" 하셨다.
시간이 촉박하여 택시를 타고 호남동 성당에 도착해
부랴부랴 성당 안으로 들어갔더니 이게 어찌된 일인가?
「모세와 지팡이」라는 제목으로 어느 수녀님이
특별 강론을 하고 계셨다.
"아이고 하루종일 헤매었는데 결국 고해성사도 못보고
성체도 못 모시게 되는구나" 하는 생각에 실망감이 들었다.
왜냐하면 이제는 늦어서 더 이상
다른 곳으로는 갈 수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무슨 계획이 있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이 들어 '그래 기왕에 왔으니 강론이라도 듣고 가자'
하고 강론 말씀을 열심히 들어보려고 노력했다.
댓글목록
들국화님의 댓글
들국화 작성일
매순간 모든일들을 주님의 계획이
있음을알고 온전히 의탁해야겠네요^^
아멘!!
천상의지혜님의 댓글
천상의지혜 작성일
못내 아쉬웠지만 '주님께서 어떤 계획이 있으신가보다' 고
생각하며 모든 것을 주님의 인도하심에 맡겨 드리기로 했다.
아멘!!!
입으로는 지금까지 주님께 맡긴다고 하면서
행동은 그게 아니었다는것을 다시 깨달아
순수한마음과 믿음으로 주님께 온전히 의탁할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부족한 저를
주님과 성모님께 도움 청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무슨 계획이 있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이 들어 '그래 기왕에 왔으니 강론이라도 듣고 가자'
하고 강론 말씀을 열심히 들어보려고 노력했다.아멘!!!
저 같았으면 강론이 들어왔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며
무슨계획이 있으시겠지... 말씀에 아멘입니다.
천상의기쁨님의 댓글
천상의기쁨 작성일
언제나 먼저 주님의 계획을 따르신
율리아엄마를 따라 어떤 일이 생겨도
주님의 계획이 있으신가보다 하고
따르는 자녀되게 하소서
아멘 감사합니다!!!!!♥♥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사랑의성심님의 댓글
사랑의성심 작성일
아멘!!! 모세와 지팡이 엄마의 일화 너무너무 좋아요ㅠㅠ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은총 억만 배로 받으세요♡♡♡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잃어버린 빛을 찾기 위한
열망으로...
아멘!
감사합니다.
사랑의길로님의 댓글
사랑의길로 작성일주님께 의탁 합니다.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아멘~~!!!
주님의 뜻이 있겠지"...........하시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시고
모든 것을 주님의 인도하심에 맡겨 드리신
율리아님을 생각하며...
저도 어떤 일 앞에서든 무슨 일이 있을 때
주님의 뜻이 있겠지" 생각하며 의탁드리도록 하렵니다.
사랑의결정체님의 댓글
사랑의결정체 작성일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무슨 계획이 있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이 들어
'그래, 기왕에 왔으니 강론이라도 듣고 가자.' 하고 강론 말씀을 열심히 들어보려고 노력했다.
아멘! 아멘! 아멘!♡♡♡♡♡
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필립보님의 댓글
필립보 작성일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무슨 계획이 있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이 들어 '그래 기왕에 왔으니 강론이라도 듣고 가자'
하고 강론 말씀을 열심히 들어보려고 노력했다.”
온유와겸손님 은총의 님 향한 사랑의 길 글 올려주심에 너무나도 감사드려요~
온유와겸손님과 그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시고 항상 영육간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월 첫토 기도회에 꼭 뵈어요~
어서 빨리 나주성모님 인준과 극심한 고통을 봉헌하시는 율리아 엄마의 빠른 회복과
산소 포화도의 숫치가 올라감과 두통과, 심부전, 자율신경 치유와 영육간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또한 어린 양들의 참목자이시고 진정한 영적 아버지이신
장홍빈알로이시오 신부님의 영육간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PD수첩과 TV 조선의 탐사보도 세븐 방송에 대한 나주의 진실을 반드시 밝혀 주소서~
그리하여 지금 나주를 박해하고 배반하신 분들도
성모님을 더 많이 증거하고 더 많은 사랑을 베풀게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래서 모든이가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승선하도록 해주소서~
주여 영광과 찬미를 영원히 받으소서~ 성모님 기쁨만 가득하소서~ 아멘! 알렐루야~ ♡♡♡
새롭게시작님의 댓글
새롭게시작 작성일
'주님께서 어떤 계획이 있으신가보다' 고 생각하며
모든 것을 주님의 인도하심에 맡겨 드리기로 했다.
아멘! 아멘! 아멘!
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님향한 사랑의길
감사히 읽고 갑니다.^^
미소님의 댓글
미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
사랑의홍수님의 댓글
사랑의홍수 작성일
무슨 계획이 있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이 들어 '그래 기왕에 왔으니 강론이라도 듣고 가자'
하고 강론 말씀을 열심히 들어보려고 노력했다.
아 ~~~ 멘 !!!
기적의샘터님의 댓글
기적의샘터 작성일아멘! 감사합니다!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아 멘.. 감사드립니다.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모세의 지팡이!!!
잘리고 깍기고 !
고통속에서만이 자팡이로 쓰일수있으니!!
감사찬미 주님성모님께 올립니다!
아멘아멘아멘
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아멘...
'기왕에 왔으니 강론이라도 듣고 가자'
주님의 뜻이 있으려니 하고
굳게 믿으셨으니 정녕 복되십니다
아멘..
전심전력님의 댓글
전심전력 작성일아멘!!!
흰눈이님의 댓글
흰눈이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어떤 계획이 있으신가보다' 고 생각하며
모든 것을 주님의 인도하심에 맡겨 드리기로 했다.
아멘!!!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무슨 계획이 있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이 들어" ...아멘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성체를 못 모셔서 배고파 죽을 지경이예요..
아멘~~!!*
감사합니다..
이쁜반석님의 댓글
이쁜반석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사랑의미소님의 댓글
사랑의미소 작성일
보이지 않는 사랑의 손길로
이끌어주시는 주님, 성모님 찬미 영광 받으소서. 아멘~!
율리아 엄마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시며
하시는 모든 일들 주님의 뜻안에 이루어 주시고
모든 기도지향을 그대로 이루어 주소서. 아멘~!
정성껏 올려주셔서 감사드리며
주님과 성모님의 축복과 은총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마끌리나님의 댓글
마끌리나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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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계획이 있지 않으실까
+ + + + + + +
아멘~! 아멘~!! 아멘~!!!
온유와겸손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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