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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안 돼 <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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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23건 조회 7,846회 작성일 11-01-14 12:4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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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안 돼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는 말처럼 어머니는 내 눈치를 살피시다가

 

 우울한 나의 모습을 보시고

 기회를 놓칠세라 “너 무슨 일 있지?” 하고 물으셨다.

 

 ‘때는 이때다’ 생각한 나는

 어머니께 헤어져야만 하는 사정을 말씀드리며

 

 “어머니, 죄송해요.

 김 서방과 헤어지고 나 어머니 모시고 살게요.

 허락해 주셔요. 네?”

 

 “그래라...”

 

 하시기에 어머니께서 쉽게 허락해 주신다 싶어 기뻤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절대로 그 꼴을 볼 수 없다.

 

 그러니 내가 방에 가만히  누워 있을 테니까

 이 집에 불을 질러 놓고 그 뒤로는 네 맘대로 해.”

 

 하시며 밖으로 나가시더니

  석유곤로에 쓰기 위해 사다 놓은

 석유를 내어 주시는 것이 아닌가!

 

 “어머니 잘못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하며 울기 시작했다.

 

 ‘어떻게 하나? 이제 나는 어떻게 해...?’

 앞이 캄캄하고 암담하기만 한 마음을 달랠 길   없었다.

 

 어머니가 서둘러 함께 나주에 가자고 하셔서

 나는 거역할 수가 없어 따라갔는데

 

 남편은 퇴근하고 나를 데리러 오려고 했다 한다.

 

 “여보! 미안해.

 

 이 모든 것 다 내가 부족해서 그래.

 이제 우리 함께 힘을 모아 새롭게 시작합시다.”

 

 DSC06370.jpg

 하면서 아내 없는 하룻밤을 지내면서 쓴 글을 보여주었다.

 『여보! 당신을 생각하는 순간순간이 행복한 고독이오.

 

 즐거운 고통이라는 생각 속에 오직 당신으로 인하여

 나는 오늘도 존재하고 있소

 

 이 시간도 얼마나 마음고생이 많으오.

 

 당신의 이마에 흐르는 땀이 곧 나의 눈물이란 걸

 당신은 알고 있지 않소.

 

 눈을 감으나 뜨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으로 내 마음은 가득 차 있소

 

 당신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곧 나의 피요

 나의 뛰는 심장의 고동이 곧 당신의 맥박이니

 내가 곧 당신이요,

  당신이 곧 내가 아니요.

 

 내가 당신으로 인하여 존재하고

 당신이 곧 나로 인하여 존재하는 이 모든 대자연이

 곧  우리를 위하여 존재하지 않으오.

 

 내 사랑하는 당신, 우리의 꿈의 낙원을 이룩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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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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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며칠전  다시 한번  읽었던 글인데도

새롭게  율리아님의 아픈 마음이  저려 옵니다

서서히  물속으로  죽어러  들어가셨다는 대목을 읽어면서

다음이 어떻게 되었더라    다음 을 계속  클릭 하며  읽다 보니

저녁 준비할 시간을 많이  지나쳐  부랴 부랴 서두느라  혼이 났었지요

" 네 어머니는 어떻게 하느냐"  하느님의  그 사랑의 목소리...

율리님과 더불어  할머니도  너무 훌륭하시고  강인하신 분임을  읽을수 있습니다

두분의 눈물 겨운  희생이    죽어가는 우리 영혼들에게 생명의  단비를 내려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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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눈을 감으나 뜨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으로 내 마음은 가득 차 있소

당신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곧 나의 피요
나의 뛰는 심장의 고동이 곧 당신의 맥박이니

내가 곧 당신이요, 당신이 곧 내가 아니요..아멘!
율리오님의 진실된 편지..꼭 시인 같습니다.ㅋ 너무 멋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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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내가 곧 당신이요,
당신이 곧 내가 아니요.

내가 당신으로 인하여 존재하고
당신이 곧 나로 인하여 존재하는 이 모든 대자연이
곧  우리를 위하여 존재하지 않으오.

내 사랑하는 당신, 우리의 꿈의 낙원을 이룩해 봅시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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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자님의 댓글

탕자 작성일

내가 당신으로 인하여 존재하고
 당신이 곧 나로 인하여 존재하는 이 모든 대자연이
 곧  우리를 위하여 존재하지 않으오.

우주만물을 내신 주님은 찬미 받으소서. 아 -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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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당신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곧 나의 피요
나의 뛰는 심장의 고동이 곧 당신의 맥박이니
내가 곧 당신이요, 당신이 곧 내가 아니요.내가
 당신으로 인하여 존재하고 당신이 곧 나로
인하여 존재하는 이 모든 대자연이 곧  우리를
위하여 존재하지 않으오.내 사랑하는 당신,
우리의 꿈의 낙원을 이룩해 봅시다.아멘!!!아멘!!!아멘!!!
그꿈이 이루어 지고 있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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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내 사랑하는 당신, 우리의 꿈의 낙원을 이룩해 봅시다 아멘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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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내 사랑하는 당신, 우리의 꿈의 낙원을 이룩해 봅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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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의미덕님의 댓글

순교의미덕 작성일

당신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곧 나의 피요
나의 뛰는 심장의 고동이 곧 당신의 맥박이니
내가 곧 당신이요, 당신이 곧 내가 아니요.내가
 당신으로 인하여 존재하고 당신이 곧 나로
인하여 존재하는 이 모든 대자연이 곧  우리를
위하여 존재하지 않으오.내 사랑하는 당신,
우리의 꿈의 낙원을 이룩해 봅시다.아멘!!!아멘!!!아멘!!!
그꿈이 이루어 지고 있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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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내가 당신으로 인하여 존재하고
당신이 곧 나로 인하여 존재하는 이 모든 대자연이
곧  우리를 위하여 존재하지 않으오.
내 사랑하는 당신,
우리의 꿈의 낙원을 이룩해 봅시다.아멘.

참으로 아름다운 편지 내용입니다.
두 분은 지금 꿈의 낙원을 이룩하여 사십니다.
저희에게 그렇게 이루어 주고 계심이
더 옳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 분이 계시기에 저희는 행복합니다.
항상 감사드리며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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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양님의 댓글

어린양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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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주님! 성모님! 세상의 모든 가정이 성화되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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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님의 댓글

피난처 작성일

구구절절 감동의 물결인 편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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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님의 댓글

새롭게 작성일

아멘!

와~!! 율리오 회장님, 멋있으시당~~~ㅎㅎㅎ
순간 율리아님의 묵상시가 떠 올랐어요...
어쩜... 두 분이 일심동체 아니 한 마음 한 뜻이란 표현이 맞겠심돠~!!
러브 레터가 워따메 사랑의 고백시네영...ㅋ
왜케 덩달아 행복한지 모르겄네영~~~*^0^*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이시니 오죽 이실까만은,
저희와 함께 언제까지나 영원히 함께 하는 행복 누리셨으면 좋겠어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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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율리오 회장님의 편지안에 녹아나 있는 율리아님~~
가정과 이웃 모두에게 실천하는
희생과 사랑을 모를리 없으신 율리오회장님

절절한 율리아님의 큰 그 사랑이
얼마나 큼을 너무나 잘 아시기에
이마에 흐른 땀이 눈물임을...

율리아님이 계시지 않는 것은 우주안에 텅비어
혼자 계실것 같았던 너무나도 허전했고
맘 아파하셨을 율리오회장님 맘

아주 조금 헤아려지니 두 분의 사랑이 참
아름답고 귀하고 소중함이 느껴집니다.

지금도 예수님 성모님을 위해 특별한 사랑을 하시고
계신 두 분
진정으로 사랑하며 존경합니다. 아멘

친정 어머님, 그리고 율리아님, 율리오회장님 그리고
가족 모두 영육간에 건강하시길 빌며
숱한 세월의 자국에 기쁨,행복보다  고통이 가득했지만

모두가 예수님께서 예비하신 삶이기에
우리 모두가 그 덕에 이렇게 행복하고 부유함을 느끼니
너무나 고맙고 너무나 감사해서 가슴 뭉클하며 눈물나네요.

사랑해요. 율리안 엄마, 율리오 회장님~~
오래 오래 저희곁에 계셔요.
부족하지만 엄마와 회장님 기쁘게 해드리는 자녀될께요.

늘 아름답고,
잔잔하게 감동으로 다가오게 해주시는 애인여기님
오늘도 감동의 물결로 하루를 시작하며 님께 감사드려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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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어렵고 어려운 시기를 그대로 봉헌하면서!
우리에게 봉헌의 삶을 보여주시는 율리아자매님!!
감사합니다!! 예비하신 삶의 모습!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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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처님의 댓글

12처 작성일

성모님 곁에 요셉 성인께서  계셨듯
율리아님 곁에 항상 계셔 주시는 분 ~그분이 바로
율리오 회장님 이십니다.

두분께서는 지난 세월 평범하지 않은 삶 속에
아픔과 고통도 많으셨겠지만

이 모두가 죄 많은 저희를 위한 희생과 고통으로 점철된
보속의 삶 이었음을  알기에 율리오 회장님의 가슴 시린 절절한 사랑의 편지가
더욱 아픈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그동안 율리오 회장님과 가족들께서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을지 생각해 봅니다.

주님 성모님!
율리아님의 가정과 가족들에게 풍성한 은총과 축복을 내려주소서.

인준이 되는 그날을 학수 고대하며 ...
애인여기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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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당신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곧 나의 피요

 나의 뛰는 심장의 고동이 곧 당신의 맥박이니

 내가 곧 당신이요,

  당신이 곧 내가 아니요.

 

 내가 당신으로 인하여 존재하고

 당신이 곧 나로 인하여 존재하는 이 모든 대자연이

 곧  우리를 위하여 존재하지 않으오.

 

 내 사랑하는 당신, 우리의 꿈의 낙원을 이룩해 봅시다.』


두 분의 아름다운 사랑이 넘 감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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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알래님의 댓글

조알래 작성일

내가 곧 당신이요,
당신이 곧 내가 아니요....

율리오회장님~율리아님의 애인...
크신 협조자 이십니다~*^^*
두분 진짜루~사랑합니다~~♥
인준나는 날까지~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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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기님의 댓글

엄마아기 작성일

내가 당신으로 인하여 존재하고
당신이 곧 나로 인하여 존재하는 이 모든 대자연이
곧  우리를 위하여 존재하지 않으오.
내 사랑하는 당신,
우리의 꿈의 낙원을 이룩해 봅시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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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정일치님의 댓글

성가정일치 작성일

내가 당신으로 인하여 존재하고

 당신이 곧 나로 인하여 존재하는 이 모든 대자연이

 곧  우리를 위하여 존재하지 않으오.

 

 내 사랑하는 당신, 우리의 꿈의 낙원을 이룩해 봅시다.』

 아멘 아멘 아멘

정말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가슴이 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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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봉헌님의 댓글

아름다운봉헌 작성일

대단한 삶을 살아가시는
두분 영육간에 건강하시길 기도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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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율리아님 율리오 회장님
두분 사랑 합니다

모진 인고에 세월을 묵묵히 곁에서 함께 겪어 오신분
두분 삶의 모습에서 천상의 가정을 봅니다

가족분들과 함께 행복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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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축복님의 댓글

신의축복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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