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14. 셋방살이의 시작 & 15. 어머니 화가 풀리실 때까지 맞아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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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화. 셋방살이의 시작
어머니께서는 나를 작은외갓집에 맡겼다가 내가 다섯 살이 되던 해
할 수 없이 어린 나를 데리고 두 곳으로 셋방살이를 다니면서 장사를 하셨다.
한번 나가면 3~4일 후에나 돌아오셨다. 그래서 어머니의 마음은 늘 아프셨다.
당신이 돌아올 때까지 먹을 밥을 미리 해놓고 가시지만,
거의 굶으며 쥐가 있는 방에서 어머니를 홀로 기다리고 있는 딸이
너무 가여웠기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작은외갓집에 딸을 맡기자니 과격한 외숙의 성격과
딸을 놀려대는 외사촌들 때문에 마음이 걸리고,
장사를 안 하자니 외숙이 돈을 다 써 버렸기에 안 할 수도 없었다.
15화. 어머니 화가 풀리실 때까지 맞아드리자
내가 잘못한 일이 없어도 어머니는 화가 나시면
아무것이나 손에 잡히는 대로 나를 때리셨다.
그중에 가장 아팠던 것은 네 쪽으로 자른 대나무였다.
네 쪽으로 자른 대나무 마디의 안쪽은 매우 뾰족했는데
그쪽으로 사정없이 때리면 살이 파이며 피가 흘러내렸다.
그렇게 피가 나고 아파도 나는 도망가지 않고 어머니의 화가 풀리시도록 그대로 다 맞았다.

이모님은 피를 흘리면서도 맞고 있는 내 모습을 보고
“제발 도망이라도 좀 가거라.”라고 하셨다.
나도 너무 아프면 ‘도망갈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어머니가 나 아니면 어디다 화풀이를 하시겠는가?
나를 때리심으로 모든 화가 가라앉는다면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그래, 어머니 화가 풀리실 때까지 맞아드리자.’ 하고 그 호된 아픔을
사랑받은 셈 치고,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훔쳐내면서 참았다.
다 때리고 나신 어머니는 딸의 다리에서 흘러내리는 피를 닦아주며 또 우셨다.
어느 날 아랫동네 할머니께서
“이 사람아! 그 어린 것이 무슨 죄가 있다고 그렇게 때리는가?
때리고 나면 분이 풀리는가? 제발 죄 없는 어린것 그만 때리고
재혼이라도 해서 새롭게 시작하는 게 어떤가?”라고 하셨다.
어머니는 “재혼의 ‘재’ 자도 제 앞에서는 꺼내지 마세요.” 하고 단호하게 말씀하셨다.
“준동 댁이나 철야 댁(어머니처럼 6·25로 인해 젊은 나이에 과부가 돼
내 나이의 딸이 하나씩 있었음)은 시부모나 가족들이 있지만,
자네는 그런 가족도 없으니 홀가분하게 재혼하면 되지 않겠나?”
어머니는 “아닙니다. 가족이 아무도 없으니
나는 우리 조상들과 선영(조상의 묘)을 지켜야 해요.
저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절대로 재혼 안 합니다.”라고 하시자
“그러면 저 어린것을 그만 좀 때리게. 안쓰러워서 못 보겠네.”
“안 때리려고 굳게 마음먹는데 나도 모르게 매를 들게 되네요.”라고 하며
대화를 주고받으시다가 슬피 우셨다.
어머니는 돌아가시기 전까지도 그때 일이 생각나면
밤잠을 이루지 못할 때가 많으셨다. 그리고 다음 날 나를 보시면
“내가 착한 너에게 왜 그랬을까이. 그거 생각나서 엊저녁에도 한숨도 못 잤다야.”라고 하셨다.
하지만 내가 “어머니, 저 괜찮아요. 어머니가 그렇게 엄하게 키우셨기에
오늘의 제가 있잖아요. 하느님께서 어머니를 통해서 맷집을 먼저 키워주셨나 봐요.”라고 하면서
서로 마주 보며 웃을 수 있었다.
댓글목록

엄마닮은딸님의 댓글
엄마닮은딸 작성일
♡ 와닿았던 부분: 그렇게 피가 나고 아파도 나는 도망가지 않고 어머니의 화가 풀리시도록 그대로 다 맞았다. / ‘어머니가 나 아니면 어디다 화풀이를 하시겠는가? 나를 때리심으로 모든 화가 가라앉는다면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그래, 어머니 화가 풀리실 때까지 맞아드리자.’ 하고 그 호된 아픔을 사랑받은 셈 치고,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훔쳐내면서 참았다.
♡ 느낀 점: 그렇게 아픈데도 도망가지 않고 어머니의 화가 풀리시도록 그대로 다 맞았다는 엄마... 이유 없이 맞는데도 그저 어머니를 위해 맞아주신 엄마... 나는 얼마나 이런 맘을 갖고 살았는가? 과연 이런 마음이 조금이라도 생길 수 있도록 내 마음을 열어 둔 적은 있는가? 진정 상대방을 위해 피 흘릴 수 있는가? 아니, 조금이라도 긁힌 마음에 얼마나 억울해 하였는가... 반성이 많이 된다.
♡ 결심: 내가 손해를 보거나 다친다 해도 상대방을 헤아려주며 배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님 부족한 저를 이끌어 주세요. 아멘.

사랑의성심님의 댓글
사랑의성심 작성일
아멘! 아 엄마 종아리 이미지를 보니 예수님의 편태고통이 생각납니다.
네 쪽으로 자른 대나무가 저렇게 생긴 걸 말한 거였군요...
아 엄마 얼마나 아프셨을까요...ㅠ 할머니의 마음도 얼마나 아프셨을까요...
돌아가시기 전까지 그 일을 생각하면 잠 못 이루셨다니... 가슴이 저려옵니다.
엄마 생각하며 이웃을 더 생각하고 배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함께 나눠주셔서 넘넘 감사드립니다. 은총 무한대로 받으세요^^

백엘리아님의 댓글
백엘리아 작성일
사랑받은 셈 치고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훔쳐내며 내면서 참았다 .아멘
입이 열 개 라해도 무슨 말을 드리겠습니까
매일 매일 자신을 뒤돌아 보며 살겠습니다.
엄마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네 쪽으로 자른 대나무 마디...ㅠ ㅠ 얼마나
아프셨을까? 그러나 그 호된 매를 참아
견뎌내며 어머니 화가 풀릴때까지 맞아
준다는 것이 그 어린 나이에 상상이나
할수 있는 일인가?
우리는 작은 어려움도 힘든것도 이겨내지
못하고 원망하고 입으로 내밷고 했던것이
얼마나 많았는지......
어머니의 강인함과 엄마의 셈치고"의 영성
이 이 시대 살아가는 우리들은 나약하고
잘 넘어지는 믿음의 인내를 잘 가르쳐 주는
교훈이 됨을 묵상해 봅니다..
엄마있어 늘 감사한 우리들~~~
엄마의 영성따라 또 새로운 각오의 마음을
다져 봅니다~~
엄마 사랑합니다~*^* 힘내세요~~
아멘~~!!*
묵상꽃님 감사합니다..

들꽃의향기님의 댓글
들꽃의향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은총 많이 받으세요^^♡♡♡

필립보님의 댓글
필립보 작성일
“사랑받은 셈 치고,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훔쳐내면서 참았다.”
묵상꽃님 은총의 글 올려주심에 너무나도 감사드려요~
묵상꽃님과 그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시고 항상 영육간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나주 순례 꾸준히 다니시고 앞으로도 모든 일 잘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거짓 공지문과 방송등으로 나주를 모르시는 신부님들이 반대를 하더라도
뒤돌아서지 말고 마리아의 구원방주에서 내리는 일 없이
항구하게 앞만 보면서 예수님과 성모님을 따라서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마지막 날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우리 함께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어서 빨리 나주성모님 인준과 극심한 고통을 봉헌하시는 율리아 엄마의 빠른 회복과
산소 포화도의 숫치가 올라감과 두통과, 심부전, 자율신경 치유와 영육간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불가능이 없으신 하느님께서는 율리아 엄마를 33세 로 만들어 주소서~
그래서 세계 각처에서 메시지와 5대 영성 전파로 모든이가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승선하도록 해주소서~
또한 어린 양들의 참목자이시고 진정한 영적 아버지이셨던
장홍빈알로이시오 신부님 사랑만이 가득한 천국에서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전구해 주소서~
그리고 PD수첩과 TV 조선의 탐사보도 세븐 방송에 대한 나주의 진실을 반드시 밝혀 주소서~
그리하여 지금 나주를 박해하고 배반하신 분들도
성모님을 더 많이 증거하고 더 많은 사랑을 베풀게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래서 모든이가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승선하도록 해주소서~
주여 영광과 찬미를 영원히 받으소서~ 성모님 기쁨만 가득하소서~ 아멘! 알렐루야~ ♡♡♡

은총으로님의 댓글
은총으로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향유님의 댓글
향유 작성일
어머니를 통해서 맷집을 먼저 키워주셨나 봐요.”라고 하면서
서로 마주 보며 웃을 수 있었다.
아멘 ~!!!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께
찬미와 감사드립니다 .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바오로님의 댓글
바오로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제비꽃님의 댓글
제비꽃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메시지실천님의 댓글
메시지실천 작성일아멘!!! 감사합니다!!!

성심의위로자님의 댓글
성심의위로자 작성일
"피가 나고 아파도 나는 도망가지 않고
어머니의 화가 풀리시도록 그대로 다 맞았다."
아멘...!

주찬미님의 댓글
주찬미 작성일
와닿는구절: 어머니는 돌아가시기전까지 그때그일이 생각나면 밤잠을 이루지못할때가
많았다, 그리고 다음날 나를보시면
"내가 착한 너에게 왜그랬을까...그거 생각하면 엊저녁에도 한숨도 못쟜다...
느낀점: 그냥 대나무도 아픈데 네쪽으로 자른 나무는 몽둥이 네개로 한꺼번에 때리는거와
똑같지않을까요...그것도 한쪽마다얼마나 날카로왔을덴데요...
어린것의 다리는 살점이 나가고 때린엄마는 그딸의다리를보며 우시고...
사랑이 없이때리는매는 자신도 때리면서 이유를모르고
사랑으로 때리는 매는 맞아도 아프지않겠지요...
어릴때 아버지는 좋은 나무만보면 나를때리는 매로 쓰려고 모아두셨어요.
난아버지의 그모습이 너무도 오랜동안 기억이나고 그때마다 너무너무
가슴아팠고 지금도 잊혀지지않습니다. 상처는 얼마나 슬픔이고 아픔인지요
마음의 상처는 예수님치유아니면 약이없는것을...
결심: 나도 부모에게 상처받았지만 우리 아들도 나로인해 큰 상처속에서 자랐기에
아들만보면 너무도 가슴이 아픔니다 .밥하다가도...길가다가도...
상처받은 아들생각에 그냥 주저앉아 웁니다.
아직도 불쌍해서 혼자 슬피웁니다 후회를하면서...
이제는 어디서 아기울음 소리만 나도 그냥 그렇게 가슴이 아픕니다
지나간 세월을 지울수만 있다면 지워버리고 싶은 날들이 너무많아요.
그러나 지나간 세월을 이미돌아오지않고 지울수도없는일...
하루하루 내죄를 보속하는 마음으로 나도 누군가에게 절대 상처를
주지않으려 노력합니다. 잠을 못자고 후회를 하시는 홍할머니...
그마음은 얼마나 가슴아픈지....밤에 울고또울고 너무도 아파하셨을것
같습니다
결심: 오늘 묵상글을 보며 상처와 아픔...지나간 날들...생각하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더많은생각을 해봅니다.
나의 남은 시간은 짧고 언제까지인지도 알수없지만 주님.성모님 율리아 엄마 말씀대로
잘따르며 살고싶습니다 아멘~~~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어머니, 저 괜찮아요. 어머니가 그렇게 엄하게 키우셨기에
오늘의 제가 있잖아요. 하느님께서 어머니를 통해서 맷집을
먼저 키워주셨나 봐요.”라고 하면서 서로 마주 보며 웃을 수
있었다.아멘!!!아멘!!!아멘!!!
사랑하는 묵상꽃님...오늘도 감사합니다~
‘어머니가 나 아니면 어디다 화풀이를 하시겠는가?
나를 때리심으로 모든 화가 가라앉는다면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그래, 어머니 화가 풀리실 때까지
맞아드리자.’ 하고 그 호된 아픔을 사랑받은 셈 치고,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훔쳐내면서 참았다.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뜻하신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리며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14화 만방에 공유 합니다 아멘!!!

엄마따르리님의 댓글
엄마따르리 작성일아-멘!

사랑의홍수님의 댓글
사랑의홍수 작성일
나를 때리심으로 모든 화가 가라앉는다면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그래, 어머니 화가 풀리실 때까지 맞아드리자.’ 하고 그 호된 아픔을
사랑받은 셈 치고,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훔쳐내면서 참았다.
어머니가 그렇게 엄하게 키우셨기에 오늘의 제가 있잖아요.
하느님께서 어머니를 통해서 맷집을 먼저 키워주셨나 봐요.
라고 하면서 서로 마주 보며 웃을 수 있었다.
아 멘 !!!
주님께서 예비하신 엄마의 삶 가슴이 저려오네요.
감사합니다.

향유옥합님의 댓글
향유옥합 작성일
"‘어머니가 나 아니면 어디다 화풀이를 하시겠는가?
나를 때리심으로 모든 화가 가라앉는다면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그래, 어머니 화가 풀리실 때까지
맞아드리자.’ 하고 그 호된 아픔을 사랑받은 셈 치고,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훔쳐내면서 참았다."
아멘!!! 직접 맞지 않는 저도 아프고 눈물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그 어린나이에도 대나무 뽀쪽한 쪽으로 맞을 때
얼마나 아팠을까요? 그것도 어머니의 화풀이를 위해 다 받아 주심들
호된 아픔 사랑받으셈치시고 눈물을 훔쳐내면서 참으셨으니 ...
너무나 부족하고 나약했던 제 모습을 반성하며
새로 시작할 힘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루시아님의 댓글
이루시아 작성일
아멘~ 그토록 호된매를 맞으시고 사랑받았다 셈 치신
엄마를닮아서 저도 부족하지만 어떤 어려움도
5대영성으로 무장하고
실천하는 삶을살겠습니다.
아멘~❤

기적의샘터님의 댓글
기적의샘터 작성일아멘 감사합니다

사랑의길로님의 댓글
사랑의길로 작성일
홍 마리아 할머니께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요!!
이웃에게 상처 주지 않도록 깨어있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아 멘. 아 멘. 아 멘.. 감사드립니다.

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이 사람아! 그 어린 것이 무슨 죄가 있다고 그렇게 때리는가?"
얼마나 매를 많이 때렸으면, 주위 사람들이 이렇게 말했을까요?
그래도 따님은 말이 없으십니다. 그저 종아리 걷어 맞기만 할 뿐...
조용히 도망가지 않고 매를 맞는 딸의 깊은 마음을 누가 알리오.
후에 통통 붓고 피가 흐른 종아리 닦는 어머니가 아셨을 꺼예요.
매를 맞아도 도망하지 않는 마음은 어머니를 위한 마음이었어라.
저도 주어진 십자가를 지고 끝까지 주님과 성모님을 위하여 일하는
자녀가 되고 싶다. 나도 어릴 적에 매를 많이 맞았지만, 한 번도
도망하지 않게 된 것에 감사드리게 되고 앞으로의 모든 일과도
주님께 온전히 맡겨드립니다. 아멘~!

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맞은 사람은 발을 뻗고 자고 때린 사람은 다리를 움크리고 잔다 하데예~에. ㅠ ... " 매를 맞아도 도망하지 않는 마음은 어머니를 위한 마음이었어라 "

daiana님의 댓글
daiana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셋방살이로 어린것을 혼자두고
장사하시고 돈을 벌수밖에 없었던 어머니
손에 잡히는대로 때리셨다 대나무 네쪽으로
자른 마디는 뾰죽해서 피가 흘러 내렸다
화가 풀리실때 까지 맞아드리자
돌아가시기 전까지 때린것을 후회하셨다
느낀점과 결심
어린나이에도 어머니 생각을 깊이 한 것 을
닮고 싶을 정도이고 나보다는 상대를 먼저
배려하심에 감동되었다
결심은 삶에서 나보다는 장부를 이웃의 화평을
잘 살피자고 다짐하고 자식을 위해 희생하신
어머니를 묵상하며 나의 자식에 대한 사랑과
희생은 잘 되었나 를 깊이 묵상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엄마 더욱 건강하십시요

성령의갑옷님의 댓글
성령의갑옷 작성일
"나를 때리심으로 모든 화가 가라앉는다면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그래, 어머니 화가 풀리실 때까지 맞아드리자.’ 하고 그 호된 아픔을
사랑받은 셈 치고,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훔쳐내면서 참았다."
아멘!!!
감사합니다 ~♡♡♡~

천상의길님의 댓글
천상의길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내가 착한 너에게 왜 그랬을까이. 그거 생각나서 엊저녁에도 한숨도 못 잤다야.”라고 하셨다.
하지만 내가 “어머니, 저 괜찮아요. 어머니가 그렇게 엄하게 키우셨기에
오늘의 제가 있잖아요. 하느님께서 어머니를 통해서 맷집을 먼저 키워주셨나 봐요.”라고 하면서
서로 마주 보며 웃을 수 있었다.
자신이 아프고 억울한것 보다 엄마의 맘을 헤아리고픈
작은 아이는 아직도 제 마음에 말끔히 제거치 못하는
저를 또 부끄럽게 합니다 오대영성으로 다시 새롭게
시작하면서 아직 남아있는 찌꺼기들까지 씻어주시고 닦아주시어
깨끗한 영혼으로써 주님성모님엄마의 참좋은 도구되기를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님의 댓글
감사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승자님의 댓글
승자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신성한사랑님의 댓글
신성한사랑 작성일
아멘^^
어머니 화가 풀리실 때까지 맞아드리자.’ 하고 그 호된 아픔을
사랑받은 셈 치고,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훔쳐내면서 참았다.
다 때리고 나신 어머니는 딸의 다리에서 흘러내리는 피를 닦아주며 또 우셨다...................ㅠㅠ
어머니는 돌아가시기 전까지도 그때 일이 생각나면
밤잠을 이루지 못할 때가 많으셨다. 그리고 다음 날 나를 보시면
“내가 착한 너에게 왜 그랬을까이. 그거 생각나서 엊저녁에도 한숨도 못 잤다야.”라고 하셨다. ...ㅠㅠ

십자가사랑님의 댓글
십자가사랑 작성일
내가 착한 너에게 왜 그랬을까이.
그거 생각나서 엊저녁에도 한숨도
못 잤다야.”라고 하셨다.
하지만 내가 “어머니, 저 괜찮아요.
어머니가 그렇게 엄하게 키우셨기에
오늘의 제가 있잖아요.
하느님께서 어머니를 통해서
맷집을 먼저 키워주셨나 봐요.
서로 마주 보며 웃을 수 있었다.
아멘~~~^^

전심전력님의 댓글
전심전력 작성일아멘!!!

사랑의재봉사님의 댓글
사랑의재봉사 작성일
어머니가 나 아니면 어디다 화풀이를 하시겠는가?
나를 때리심으로 모든 화가 가라앉는다면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그래, 어머니 화가 풀리실 때까지 맞아드리자.’ 하고 그 호된 아픔을
사랑받은 셈 치고,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훔쳐내면서 참았다.
감사합니다.

엄마작은들꽃님의 댓글
엄마작은들꽃 작성일
어린 아가, 어머니가 장사하러 떠나시고 홀로남은 그 시간은
얼마나 길고 긴 ㅡ 지독한 외로움의 시간이었을까요? 얼마나...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매맞아 피가 흘러내려도 맞아주려고...
나 아니면 어디에 화풀이를 하시겠냐고, 화가 풀리신다면 무엇을 바라겠냐고 !
완전히 내어준 5살 아기.
속죄양처럼, 그 어릴적부터의 눈물, 피 한 방울 모두 주님께서 스시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요.
늘 저는 나 상처되고 아픈것만 생각했지 상대의 입장을 헤아린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제게 조금이라도 안 좋게 대하는 건 상처와 서운함이 되어서 마음은 닫히고 모로삐져 나왔는데,
엄마는 맞으면서도, 피 흘리시면서까지. 그 아기가 어머니를 위해 내어주었다는 것이 너무 놀라워요..
어떤 아픔도 선으로 향했던 그 마음이 놀랍고 또 놀라워요.
다 커서도, 어머니 마음 풀어주시려 전혀 아무 기색 안하시고
괜찮다고 하신 그 마음. 할머니께서 천국에서 다시 오셔서도
때리신 것이 마음에 걸리실정도셨는데,
그걸 다 맞으신 엄마는 분명 엄청난 상처가 될 수 있었을텐데.
그런데도 맷집 키워주셨나 보다고 받아들이시고 어머니 마음 불편하지 않게 해드리는 그 마음...
깊고 깊은 바다같은 마음은 감히 제가 다 가늠조차 할 수가 없습니다. ㅠㅇㅠ
제가 마음 상하고, 피해본 것들을
티내거나 알아주기 바라지 않고, 아름답게 봉헌하면서
이웃 마음이 편하길 바라도록 배려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할게요.
화가 풀릴때까지 매를 맞아주셨던 엄마를 생각하면서....
아멘! 엄마 감사드려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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