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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2. 14 봉사자 피정때 하신 율리아 자매님 말씀과 피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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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진
댓글 0건 조회 4,064회 작성일 11-01-30 10:1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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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 주시는 나주 성모님

 

bullet03_glitter.gif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에게 2월 14~15일 가졌던 직능 단체별 전국 봉사자 피정 소식 중 신부님 강론 말씀과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간략하게 전합니다.

이번 피정은 나주의 봉사자들이 성모님의 인준과 순례자들의 편의를 위하여 어떤 마음가짐과 어떤 자세를 가지고 봉사를 할 것인가에 대해 서로의 의견과 경험을 나누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전국에서 모여온 봉사자들은 잦은 기도회와 피정으로 힘이 들 법도 한데 성모님을 위하여 작은 희생을 봉헌할 수 있도록 이 피정을 기획하고 준비한 수녀님들과 관계자들에게 오히려 감사하며 기뻐하였습니다.

마리아의 구원방주 직능단체는 총 27개로 구성 되었는데, 이날 250여명의 봉사자들이 모였습니다. 봉사자들은 이날은 기도회 피정이 아니기에 십자가의 길은 개인적으로 바치고 간단한 시작기도 후 묵주의 기도를 바치고 곧바로 자신들이 속한 봉사단체에서 토의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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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의 구원방주 봉사단체 피정에서 묵주의 기도를 바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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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의 구원방주 봉사단체별 회의

봉사자들은 2시간 30분 동안 어떻게 하면 목이 터져라 호소하시는 성모님의 피눈물을 닦아드리고, 순례자들이 좀 더 기도에 몰두해 더 많은 은총을 받게 할 수 있는 지에 대하여 최선을 다해 토의하며 실천적 행동들을 구체적으로 기록하였습니다.

예전에 나병 환우들을 돕는 후원회를 조직했던 미사 주례 신부님께서는 미사 강론에서 “다리가 없는 환우를 등에 없고, 성당으로 열심히 올라오고 있는 눈 먼 환우를 보았습니다. 다리가 없는 환우는 등에 업혀 눈 먼 환우에게 길을 알려 주었고, 눈 먼 환우는 그의 도움으로 길을 갈 수 있었습니다.” 고 가슴 뭉클한 체험담을 들려주셨습니다.

신부님은 이어 “하느님의 관점에서 본다면 우리는 바로 영적인 한센병 환자들일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의 주님과 성모님은 이곳 성모 동산에 기적수를 마련하시어, 우리가 영적으로 육적으로 치유 받을 수 있도록 당신의 은총을 아낌없이 베푸십니다.”고 역설하시며 “불림 받은 우리는 성모님의 뜻처럼 사랑의 연결고리로써 일치를 이루어야합니다.”고 사랑의 일치를 강조하셨습니다.

<신부님 강론 말씀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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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미사

“성부와 성자가 성령이 하나인 것처럼 너희 모두도 하나가 되어라.”(1986년 10월 19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첫 번째 피눈물을 흘리시고 성모님께서 남기신 그 말씀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그리고 2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사랑의 어머니인 내가 하늘나라로 향해가는 방주가 되어줄 것이니 ‘마리아의 구원방주회’를 만들어 모든 자녀들이 다 탈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신 성모님은 당신이 바로 우리들의 “위로자요 피난처이며 하늘나라로 향하여 가는 구원의 방주”(1990년 11월 11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이심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누가 마리아의 구원 방주에 탈 수 있습니까? 세상 모든 자녀들입니다. 그러나 아직 소수의 인원만이 성모님의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하였고, 대다수의 세상 자녀들은 성모님의 부르심이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구원 방주에 승선한 우리는 참으로 행운아입니다. 죽어서나 마주할 성모님과 주님의 현존을, 실존을 우리는 이곳 나주 성모 동산에서 마치 일상처럼 체험하고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부족하고 나약한 존재인지를...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이런 저런 악습과 실수와 죄를 반복하면서 살고 있는 우리들은, 이곳 나주 성모님 동산에만 오면 마음껏 울 수 있고, 우리의 교만함을 겸손하게 고백할 수 있습니다. 잠시 머물다가 가는 이 세상 것에 우리가 얼마나 집착하고 살아가고 있는지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먹고 마시는 일에 우리가 얼마나 골몰하는지, 열흘 붉은 꽃 없고, 권불십년이라고 10년도 못가는 권력에 집착하는 인간 본성의 부질없음을 우리는 철저하게 통회할 수 있습니다.

그런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란 성모님의 말씀처럼 “마음 안에 있는 돌을 골라내고 모든 잡초를 다 뽑아내는 일”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우리 각자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회개와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하고자합니다. 성모님과 주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우리들은 그 분께서 우리를 마지막 날 구원하심을 믿습니다.

잠시 오늘의 독서와 복음 말씀에 주의를 환기합시다. 레위기는 구약시대에 한센병(문둥병)에 걸린 사람들이 사회로부터 격리되어 외로움과 소외감으로 살 수 밖에 없었던 비참함을 암묵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하시면서 한센병 환자들을 치유시키시는 놀라운 사랑의 기적을 행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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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꿇고 성체를 모시는 봉사자들

예전에 저는 한센병 환자들을 돕는 후원단체를 조직했었습니다. 그리고 일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방문도 했었습니다.

어느 날 우리는 함께 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했었고 잠시 시간적 여유가 있어 성당 앞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다리가 없는 환우를 등에 없고, 성당으로 열심히 올라오고 있는 눈 먼 환우를 보았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자기에게 남아 아직 기능을 하고 있는 지체를 이용하여 서로를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다리가 없는 환우는 등에 업혀 눈 먼 환우에게 길을 알려 주었고, 눈 먼 환우는 그의 도움으로 길을 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압니다. 우리의 나약함을... 우리의 죄스러움을... 먹고 마시는 일에 집착하는 우리의 인간 본성을... 권력에 집착하는 권력욕의 추악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관점에서 본다면 우리는 바로 영적인 한센병 환자들일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의 주님과 성모님은 이곳 성모 동산에 기적수를 마련하시어, 우리가 영적으로 육적으로 치유 받을 수 있도록 당신의 은총을 아낌없이 베푸십니다.

우리는 불림을 받았고, 불림 받은 우리는 성모님의 뜻처럼 사랑의 연결고리로써 일치를 이루어야합니다(97. 4. 1). 성모님께서 주님의 협력자로 간택되었듯이 우리 모두가 성모님의 협력자로 불림을 받았음에 우리의 성소를 오늘 우리들은 다시 한 번 분명히 확신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저마다 각자의 처지로 인해, 나약함과 한계 그리고 불완전함으로 가끔씩은 실의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불완전한 인간 조건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우리에게 남아있는 겸손함과 사랑으로써 마리아의 구원 방주에 승선하실 분들의 눈이 되어줍시다. 아직 우리에게 남아있는 단순한 믿음과 충성심으로 그들의 다리가 되어 드립시다.

수 많은 자녀들의 통곡하는 슬픔을 춤으로 바꿔주고 깊은 구렁으로 떨어지는 자들을 살려주어, 저녁에는 눈물을 흘려도 아침이 되면 기쁨”으로 충만함을 위하여, 지난 24년간을 끊임없는 보속 고통을 봉헌하시는 율리아 자매님의 고통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하나로 일치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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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 안에 사랑의 일치를 하며 손을 잡고 주님의 기도를 바치는 봉사자들

“그리스도를 머리로 너희 모두가 하나가 되어라.
그러면 모든 지체가 소중해 질 것이다.......

수많은 자녀들이 어서 마리아의 구원 방주에 타도록 힘써 노력해다오. 추수할 것이 너무 많은데 일꾼이 부족하다.”(1996년 11월 25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순결한 이 어머니가 정성들여 준비해 온 위대한 역할에 불림 받아 아멘 으로 응답한 내 작은 영혼과 함께 한 초대에 너희도 아멘으로 응답했으니, 위대한 역할에 초석을 다지기 위하여 그의 협조자로 불림 받은 것이 며, 그의 협조자로 불림 받은 것은 곧 나의 협조자로 불림 받은 것이다.”(2008년 8월 2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미사 후에는 2시간 30분간의 열띤 토의에서의 논의 과정과 결론들을 팀장들이 발표하였으며 봉사자들은 다른 팀들의 구체적 실천방안들에 대해 경청하고 배우며 큰 박수로 서로를 격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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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의 구원방주 봉사단체별 각 팀 회의 결과 발표를 듣는 봉사자들

봉사팀별 발표가 끝나고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시간이 되었지만 자매님은 나시지 못했습니다. 10분, 20분, 30분 그리고 기다림이 영원처럼 느껴지는 한 시간이 지나도 자매님은 모습을 보이지 않으셨습니다.

봉사자들이 성모님의 인준과 순례자들을 위한 피정을 하는 동안 율리아 자매님은 하느님의 가장 크신 영광과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극심한 고통에 짓눌려 신음하고 계셨습니다.

특히 이날은 자신의 큰 잘못은 모른 채, 남을 험담하고 판단하고 비판함으로써 지옥의 길로 가고 있는 수많은 세상 사람들의 회개를 위한 끔찍한 고통으로 입 안팎이 다 헐고 혀가 쩍쩍 갈라지며 꼬여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그런 고통을 받으셨습니다.

자매님은 1995년 6월 16일 죽으시어 천국에 올라 하느님 아버지를 만났는데 성부께서는 “사랑하는 나의 딸아! 많은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들이 혀로 많은 죄를 짓고 있으니 그들이 회개할 수 있도록 네가 대신 연옥의 불의 고통을 받을 수 있겠느냐?” 고 하셨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기꺼이 연옥불에 자신의 혀를 태웠는데 깨어났을 때 실제 혀가 불에 덴 것처럼 검은 그을음이 꽉 끼었고 한 쪽은 빨갛고 갈라져 심하게 오그라드는 것처럼 아팠답니다.

그런데 이날 봉사자 피정 때 받으신 고통은 연옥 영혼들 뿐만 아니라 지옥으로 가는 영혼들을 위하여 받으신 고통이니 연옥 영혼들을 위하여 받은 고통과는 비교할 수조차 없는 엄청난 고통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자매님은 좋은 말씀을 들려주기 위하여 상상을 초월하는 극심한 고통을 이기고 나오셨으니 성모님을 위하여 일하는 나주의 봉사자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 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 율리아 자매님 말씀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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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고통 중에도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사랑의 말씀을 전하시는 율리아 자매님

반갑습니다.

오늘 특별히 주님과 성모님께서 알곡만 뽑아서 여기 주님과 성모님 살아계신 옥좌 앞에 여러분을 앉혀 놓으셨습니다. 여러분 선물 많이 받으셨지요?

오늘도 여러분에게 주시기 위해서 선물을 많이 준비 해 놓으셨어요. 제가 지금 혀가 갈라지고 계속 타면서 속으로 말려들어가 말이 어눌하게 잘 안되고 입도 다 조이고 터졌는데 이것은 바로 사람들이 판단하고 비판하고 험담하고 하는 것 때문에 제가 받는 보속고통입니다.

작년 11월 24일 훨씬 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고통이 심했는데 아마 3월 첫 토요일은 건강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조금만 말 안하고 있으면 혀가 갑판 짝처럼 마르고 갈라져버려 성모님 동산에 오는 중에도 말이 안 나와 “말할 수 있겠나?” 그랬는데 기적수를 마시고 조금 괜찮아졌습니다.

지금 낙태수술하고 험담하고 비판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지옥으로 가고 있는데 그중에 험담하는 사람들이 제일 많습니다. 우리가 남을 험담하고 판단하고 비판했을 때 입에서 구더기들이 막 나오는데 오늘 여기 계신 분들 그동안에 누구를 험담하고 이간질 했거나 비판하고 판단했더라도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회개하여 주님과 성모님께 달아든다면 용서 받고 치유 받아 오늘 여러분들 혀를 깨끗이 치유해 주시리라고 믿습니다.

우리가 이제까지 잘못했던 모든 것들 주님과 성모님께 용서 청하고 온전히 맡겨드리고 바쳐드리면서 우리 새로 시작합시다.

여러분, 생활의 기도 잘 하십니까? 생활의 기도 잘 하신다고 대답하신 분은 얼마 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러나 괜찮습니다. 처음에는 잘 안됩니다. 제가 생활의 기도! 생활의 기도! 하고 계속 외쳐도 생활의 기도가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잘 못하지만, 생활의 기도는 사소하게 보이는 어떤 것 하나도 그냥 지나치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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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생활의 기도를 하려고 노력하고 또 노력한다면 우리 생활 전체가 하나하나 모두 기도화가 되어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 집 안방 출입문 바로 옆에 전동 안마의자가 있는데 누워서 사용하고 제자리로 해놓지 않으면 방문을 가려 방에서 나오던 사람이 걸려 넘어질 수 있어 저는 사용 후에는 꼭 넣어놓아야 한다고 했어요. 그런데 오늘 제가 여기 오기 위해서 “우리 영혼의 더러운 것을 다 씻어주십시오.”라고 목욕 하면서 기도하려고 오랜만에 안집에 갔더니 그것이 쑤욱 나와 있어 너무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왜 생활의 기도가 안 되었는지 물었더니 외인이 놀러 왔다가 그 안마의자를 사용하고 막 돌아갔는데 저를 돕기 위해 부산하게 준비하다보니 미처 밀어 넣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제가 그렇게 생활의 기도를 하자고 외치고 외쳐도 왜 그렇게 생활의 기도가 안 되는가? 이것에 대해 우리 집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깊이 생각해봐야 됩니다. 모든 것이 그렇습니다. 저는 전에 그 안마의자에 걸려 넘어진 적이 있는데 우리는 무엇을 하던 남을 배려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전동 안마의자를 쓰고 제자리로 돌려놓을 때 생활의 기도를 바치면서 다른 사람들이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쏙 밀어 넣으면 애덕 실천도 되고 생활의 기도도 돼요.

애덕을 실천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혹시라도 방에서 나오다가 넘어질까 싶어서 남을 배려해 줄 수 있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남을 조금만 배려해 줄 수 있다면 생활의 기도를 봉헌하면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남을 배려해 줄 수 있는 마음이고 생활의 기도를 바치는 것이고 또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고 한 가지 기도뿐만이 아니에요.

제가 그 전에 아파트에서 마이크를 들고 9시간 반 동안 사랑의 메시지와 기도를 주관한 적이 있는데 물 한모금도 안마시고 했어요. 중간에 물을 마시면 그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순례자들이 분심이 들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랬었는데 나중에는 자연히 물을 먹지 않아도 괜찮았어요.

그런데 오늘은 목만 타는 정도가 아니라 혀가 말라 갈라지기까지 하니까 혀가 꼬여 말도 제대로 나오지 않아요. 이것은 지금 자기 눈에 들어 있는 들보도 보지 못하는 그릇된 사람들이 남을 비판하고 판단하며 겉만 꾸미는 위선으로 이웃의 티만 보고 얼마나 남의 흉을 보고 욕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전에는 내 안에 든 들보는 보지 못해도 남의 눈의 티를 꺼내줄려는 사랑은 있었는데 지금은 그 작은 사랑조차 없어졌어요. 그러나 주님과 성모님을 사랑 한다는 우리들만이라도 오늘, 우리 마음 안에 있는 들보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완전히 들어내 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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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우리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고 우리 안에 가장 큰 들보가 무엇인가? 그리고 우리가 이제까지 무엇을 잘못했는가? 깊이 묵상해 보도록 합시다. 눈을 뜨고 손을 내리세요. 기억하셨습니까? (예~) 대답 안하신 분들도 기억나셨을 것입니다. 그 들보와 함께 우리가 생각나지 않는 것이 있더라도 주님과 성모님께서 친히 우리에게 오셔서 완전히 들어낼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맡겨드립시다.

그전에는 정말 거지가 하도 많으니까 사람들은 거지를 외면하고 많이 놀리고 그랬는데 저는 거지를 보면 너무 좋아가지고 어디까지 좇아가 그분들을 데려다 씻기고 입히고 먹이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어요. 1989년 3월, 광주에 다녀오다 아주 험상궂은 어떤 할아버지를 만났어요. 어딘가가 많이 아파 보여 “병원에 같이 가자”고 했더니 자기를 어떻게 할까봐 소스라치게 놀라 도망치려고 해서 묵주에 달린 십자가를 보여주며 “약국에라도 한번 가보자”고 간신히 달래 필요한 약을 사드리고 입힐 새 옷도 산 뒤 “할아버지 배고프시죠?” 했더니 배가 너무 너무 배고프시데요.

지금은 없어졌지만 그 당시 매일 시장에 굉장히 잘하는 돼지국밥집이 있었는데 제가 아주 고통 중에 전혀 밥을 먹 못을 때에도 그 국밥집에 가면 밥을 먹었어요. 그래서 그 국밥집으로 할아버지를 모시고 가서 “아주머니, 저기 아주 불쌍하신 거지 할아버지가 계신데 제가 국밥 값을 더 드리고 저 분이 잡수신 그릇이나 수저는 깨끗이 씻어드릴 테니 국밥 좀 말아 주세요.” 하면서 밖에서 먹이겠다고 그랬더니 아주머니가 “그렇게 좋은 일을 하는데 어떻게 더 받냐?”고 하시면서 국도 더 많이 주고 밥도 더 많이 주고 그랬어요.

밖의 평상에서 그걸 갖다가 드렸더니 할아버지가 목이 메어서 못 드셔서 제가 떠 먹였더니 받아 잡수시고는 막 눈물을 흘려요. 처음에 가자 할 때는 겁을 먹고 멈칫거리고 그랬지만 주인에게 사정사정하여 국밥을 시켜 먹여주니까 “인심이 각박해져서 얻어먹으러 다녀도 잘 안주는데 세상에 이런 인심도 있었구나.” 하면서 막 우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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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할아버지가 잡수신 그릇을 깨끗이 닦아드리고 할아버지를 집으로 모시고 왔어요. 저는 그 당시 그런 분들을 집에 모시고 가면 제일 먼저 성모님 앞에 모시고 가서 인사를 시켰는데 그분은 신발을 벗기는데 신발이 발에 붙어서 안 떨어져 아주 애를 먹었어요. 그런데 그분이 말씀하시기를 자기는 부잣집 아들이었는데 일제 때 징용으로 끌려갔다가 몸이 아프니까 등에다가 주소를 써서 집으로 보냈는데 집에 와 보니까 집이 다 이사 가 버리고 없었다면서 그때부터 신은 신발이었다고 그러는 거예요.

그때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40년 넘게 그 신발을 신었다는 얘기인데 그때까지 신고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었어요. 목욕시켜서 인사 시켰으면 좋았을 텐데 그냥 모셔갔어요. 그런데 내딛는 발자국마다 아스팔트의 새까만 것처럼 찐득찐득한 자국이 찍히는 거예요.

성모님 집이 향기로 가득 차야 되는데 태어나서 그렇게 고약한 냄새는 처음 맡아봤어요. 닦아도 닦아도 안 닦아져요. 그 당시는 봉사자도 없었던 때라 루비노 회장님하고 몇 날 며칠을 닦으면서 지워지지 않는 추악한 냄새를 생활의 기도로 기쁘게 봉헌하면서 “찌들고 찌들어 닦이지 않는 이 발자국보다 더 지독한 우리 영혼의 뿌리 깊은 악습과 교만을 지워 주시고, 나주에 오는 순례자들이 온전히 회개하여 작은 영혼으로서 성모님의 장미 향기를 만방에 전하는 사도되게 하소서.”하면서 생활의 기도를 엄청 많이 봉헌할 수 있어서 너무 너무 기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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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분은 징용으로 끌려간 뒤로 그 동안에 그렇게 추워도 그때까지 몇 십년간을 한 번도 땀을 흘려본 적이 없었다는데 경당에 들어와서 성모님 앞에 앉아 같이 기도를 하니까 땀을 흘리시며 아주 더워하셨어요. 저는 거기서 기도 좀 하고 계시라고 하고 연탄불로 물을 데워 할아버지를 씻겨드린 후, 머리를 잘라 드리고 사가지고 온 새 옷을 입혀 놓으니 처음 볼 때와는 달리 아주 멋진 신사가 되었어요. 그분을 성모님 상이 모셔진 앞쪽 방에 쉬게 하고는 안집에서 잠깐 볼일을 보고 왔더니 그분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거예요. 저는 이곳저곳을 계속 수소문하며 찾아봤어도 그분이 끝내 나타나지 않아 주님께 그분을 봉헌했어요.

“오, 주님! 그 불쌍한 영혼을 주님께 맡겨 드리오니 보살펴 주시옵소서. 어디로 갔는지 알 수는 없사오나 당신께서 함께 계심을 믿사오니 주님의 은혜로운 손길로 그를 더욱 강하고 따스하게 돌보아 주시고 인도해 주소서.”하고 속으로 기도 했더니 예수님의 다정한 음성이 들려 왔습니다.

“그래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네가 내 이름으로 구하였으니 내가 그를 인도할 것이다. 그러니 아무 걱정하지 말아라. 너의 선행은 이미 내 성심 안에 기록되어 있단다.”

저는 제가 모셔온 행려자들, 거지들을 항상 남자들은 작은 예수님이라 하고 할머니들은 작은 성모님이라고 그랬는데 주님께서는 여러 모습으로 제게 나타나셨어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니까 징용에 끌려가서부터 신발을 한 번도 안 벗으셨다는데 그렇게 오래까지 신을 수 있겠어요? 그렇다면 사라지신 그분은 과연 누구셨을까요? (예수님이요!) 아유 너무 잘 아시네, 그분도 예수님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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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은 오전 10시 미사에 참례하기 위하여 차를 타고 가는데 성당 근처에 이르렀을 때 우리 차 바로 앞에서 어떤 할머니가 마치 마른 고목이 쓰러지듯 쓰러지는 것이었어요. 저는 “오, 작은 성모님!” 하고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급히 달려가 보았더니 쓰러져 있는 할머니로부터 지독한 술 냄새가 풍겨왔어요.

얼른 그 할머니를 일으켜 세우며 병원에 가자고 했더니 손사래를 치면서 괜찮다고 하셨고 보기에도 다친 곳은 없어 보여 “우리가 성당에 다녀올 동안 여기에 앉아 기다리실래요?” 했더니 순순히 그러겠다고 하여 안전한 곳으로 모셔다 놓고 성당에 가서 그분을 위해 미사를 봉헌한 뒤 다시 그곳에 가 보았더니 그 할머니는 그대로 그 자리에 누워 계셨어요.

할머니를 차에 태우려고 보니까 입고 있던 옷에다 똥오줌을 다 싸서 웃옷까지 다 젖어 있어 그 상태로는 도저히 차에 태울 수도 없었고 비닐도 준비가 되지 않아 그분을 부축해서 교동 집까지 걸어서 왔습니다.

사실 그때 저는 내 한 몸도 제대로 가눌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고통 중에 있었는데 사랑을 실천한다는 기쁨으로 충만 되어 있었기에 모든 것을 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집에 도착하여 먼저 목욕부터 시킨 뒤 미처 옷을 살 틈이 없었기에 우선 급한 대로 친정어머니의 옷을 입혀서 순례자 방에 모셔 놓고 음식을 드렸더니 맛있게 잡수셨어요. 잠을 재운 뒤 밖으로 나와 그분이 입었던 옷을 빨았습니다.

그분이 입고 있었던 옷은 낡고 헐었을 뿐만 아니라 똥오줌으로 범벅이 되어있어 그냥 버리고 새 옷을 장만해 줄 수도 있었으나 죄인들의 회개와 그 할머니를 위하여 고무장갑도 끼지 않은 채 속옷까지 손으로 다 비벼 빨았는데 술이 만취한 상태에서 본 대소변이라 그런지 냄새가 너무나도 고약했어요. 하지만 그때 내 마음은 그 무엇에도 비길 수 없는 환희와 기쁨으로 가득 찼는데 그렇게 사랑으로 기도를 봉헌한 후, 그 할머니는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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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통 중에도 똥오줌으로 범벅이 된 옷을 생활의 기도로 봉헌하며 빨 때, 사랑의 예수님께서는 알콜 중독으로 찌들고 병든 그분의 영혼과 육신을 깨끗이 닦아주시고 온전히 치유해 주신 것이죠.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그런 모습으로 오셔서 사랑을 갈구하시고 도움의 손길을 원하셔요.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불쌍한 이웃에게 자선을 베풀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곧 당신께 해드리는 거라고 말씀하시잖아요.

이제 우리는 일치해서 어떤 모습을 보더라도 생활의 기도로 봉헌할 수 있어야 합니다. 더럽고 냄새가 지독한 것도 생활의 기도로 아름답게 봉헌하면 기뻐집니다.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의무감 때문이 아니라 사랑과 희생을 바치면서 하면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아름답게 봉헌하는 그 모습을 보시고 향기를 주십니다. 어떤 물건 하나 치울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묵주기도 할 때 좀 커다란 돌이 있으면 누가 밟다가 넘어질까 봐서 발로 차 저 옆으로 굴려놓고는 했어요. 그런 돌을 차면서 생각 없이 그냥 차면 기도가 아니지만 생활의 기도로 “예수님, 저는 우리 순례자들이 이 돌멩이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차서 치워놓지만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오늘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는 순례자들의 마음 안에 있는 들보를 완전히 빼내 주시고 나쁜 악습들도 다 치워주십시오.” 하고 돌을 차 버립니다.

그래서 어떤 경우라도 우리가 생활의 기도가 된다면 일치가 이루어집니다. 제가 맨날 잠에서 깨어나는 그 순간부터 잠이 드는 순간까지 생활의 기도를 하자고 그렇게 중언부언해 가면서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보면 잘 안되더라고요.

성모님께서 1990년 5월 8일 피눈물 흘리시면서 꽃과 행실보다 사랑과 정성이 중요하다고 그러셨죠? 꽃도 중요하고 행실도 다 중요한데 우리의 그 마음, 생각, 정성, 사랑이 더 중요합니다. 꽃을 하나 꽂을 때도 ‘누가 꽃 꽂으니까 나도 꽃 좀 바치자’ 하지 말고 꽃 한 송이를 봉헌할지라도 ‘예수님, 제가 이제까지 잘못했던 모든 것들에 대한 보속의 마음으로 이 꽃을 봉헌합니다.’ 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봉헌한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기쁘게 받아주십니다.

아까 묵주기도 할 때 보니까 빨리 하시는 분도 있고 늦게 하시는 분도 있어 일치가 잘 이뤄지지 않는 것 같아 ‘내가 그렇게 묵주기도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데 저렇게 빨리하는 사람 있고 늦게 하는 사람 있구나.’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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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 여기 오기 전에 “우리 안에 있는 악습과 들보를 다 빼내주세요.”라고 바로 그 시간에 대변까지 다 보고 나왔어요. 성모님은 꽃과 행실보다도 사랑과 정성이 더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우리가 사소한 것 한 가지라도 사랑과 정성이 들어간다면 반드시 생활의 기도가 됩니다. 그러려면 반드시 일치해야 됩니다.

이것은 불가분리한 사랑이에요. “이것은 안 해도 되고 이것만 하면 된다.” 그런 것이 없어요. 하느님께서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 삼위이시지만 완전한 일치로 일체를 이루시듯 지체인 우리가 하는 모든 일도 일치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전에 경당 제대는 이보다 훨씬 낮아 한번 만에 쑥 올라갈 수 있는 것을 3단으로 만들어 삼위일체 하느님과 삼일 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묵상할 수 있도록 숫자까지도 다 생활의 기도로 바칩니다.

그래서 여러분, 여기 계신 분들은 정말 알곡들만 모였습니다. 우리는 쭉정이가 되어서도 안 되고 검불이 되어서도 안 됩니다. 그런데 오늘은 분명히 알곡들만 모였습니다. 아니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오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성모님께서는 천국에 우리 자리를 성모님 곁에 다 마련해 놓으셨어요.

공지문 나오기 훨씬 전에 고칠 수 없는 임파선암 환자가 치유되면 절대로 빠지지 않고 나주 다니겠다고 하신 젊은 분이 있었어요. 그분은 이미 임파선암이 코까지 와 숨을 쉴 수가 없고 암이 온몸에 번져서 살수가 없으니까 자기 살아있을 때 모습을 찍어 놓는다고 비디오카메라를 사서 찍었는데 나주 와서 싹 치유돼버린 거예요. 그래서 좋아가지고 부인이랑 다니다가 나중에 교만이 싹트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그 형제님이 계속 안 오고 다른 데로 가는 거예요. 제가 굉장히 걱정이 돼서 그 형제 어떠냐고 물어보았더니 잘 있다고 해서 그 뒤로 몇 년 동안 잊어버렸어요. 한 4년만인가 그 형제님이 다시 왔다고 해서 나가보았더니 살이 썩어가고 있고 피골이 상접해서 경당 안에 살 썩는 냄새가 진동하는 거예요.

주님께서 죽은 사람도 살려내시니까 나으려면 나을 수 있는데 내 입에서 ‘지금이라도 잘 오셨어요.’ 이렇게 안하고 “아휴, 왜 이제 오셨어요. 좀 더 일찍 오시지” 라는 말이 나오더라고요. 그래도 안 온 것 보다는 낫죠. 그래서 기도를 해드렸는데 그분은 재발한 뒤로 오고 싶었어도 미안해 가지고 못 왔대요.

혹시 옆에 그런 분들 계시면 미안하게 생각하지 말고 오라고 그러세요. 주님께서는 “아무리 극악무도한 죄인일지라도 회개하고 돌아온다면 너희의 과거를 묻지 않고 너희를 축복해 주리라”고 말씀하셨잖아요. 그 말씀 해 주시면서 모시고 오세요.

여기 나주에서 24년 동안 다 세면 헤아릴 수없이 많은 불치병 환자들이 치유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거의 대부분은 안 오고 그중에 아주 극소수만 와요. 그래도 괜찮은 사람은 괜찮은데 제가 걱정하는 분들은 꼭 문제가 발생해 죽어갔어요. 나주를 비판하거나 교만해지면 재발해서 죽기도하고 그러는데 그 분은 그래도 와서 회개하고 죽었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다행입니까. 그렇죠?

다 죽어가는 데 걸음도 못 걸어요. 정말 가죽만 있는 것같이 보였어요. 그렇게 성모님께서 친히 불러주셔서 가족들이 같이 다녔는데 나중에는 부인만 오더니 나중에는 부인도 오지 않았는데 마지막이라도 와서 성모님께 울면서 기도하고 이제까지 너무 잘못했다고 얼마나 많이 울었어요. 그러면 그분이 구원 받았겠어요? 안 받았겠어요? 구원 받았겠죠?

그래서 우리가 실수할 수도 있고 잘못할 수도 있지만 그러나 좌절하지 말고 실망하지 말고 바로 바로 일어나서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이신 성모님의 손을 꼭 붙들고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 안에 온전히 용해되어 주님과 성모님을 위하여 일하다가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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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주님과 성모님께 영광, 고통이 와도 주님과 성모님께 영광, 또 치유해 주셔도 주님과 성모님께 영광, 여러분도 함께 모든 것을 주님께 돌려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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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하느님 영광 존귀 모두 받으소서.
사랑의 주님 용서의 주님 영광 받으소서.
날 위해 십자가를 져주신 예수님, 영광 받으소서.
오 나의 주님, 오 나의 예수님, 영광 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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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성모님 우리의 위로 모두 받으소서.
사랑의 엄마 겸손의 엄마 찬미 받으소서.
날 위해 피눈물을 흘리신 성모님 위로를 받으소서.
오 나의 엄마, 오 나의 성모님 영광 받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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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 며칠 막 기침이 나오고 가래가 차서 뱉으면 검붉은 핏덩어리가 나오고 또 붉은 피가 넘어오고 그랬는데 성수로 헹궜더니 싹 나았어요. 그런데 오늘 여기 와서도 산소 호흡기 쓰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고통이 극심해 지는데, 해산달이 가까워지면 고통이 심해지죠? 그래서 지금은 밤이 아니고 이제 새벽입니다. 이제 날 밝을 일만 남았어요.

그래서 우리가 조금만 더 기다리면 인준이 날 것이고, 여러분들은 마지막 날 모두 천국으로 데려 가실 텐데 여러분들의 자리는 성모님께서 특별히 따로 마련해 놓으셨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지금 세상 사람들이 그렇게 많아도 천국은 조금 올라가요. 또 지옥 영혼들은 얼마나 많아서 구더기 까놓으면 버글버글 하듯이 그렇게 많습니다.

연옥의 영혼들은 자기 죄에 대한 잠벌들을 깨끗이 정화시키기 위해 활활 타는 불에 스스로 들어가 영혼을 정화시키지 않으면 안 되는데 천국에서는 사랑만이 가득하고 성모님이 망토를 쫙 펼쳐서 “자녀들아! 오너라.” 하시면 우리 모두 달려가 성모님 품에 안겨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속에 영원한 행복을 누립니다. 그리고 성모님이 우리를 주님과 성모님 식탁 옆에 앉혀 놓습니다.

우리 모든 것을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맡기고 새로 시작합시다. 그리고 일치합시다. 우리가 기도할 때도 똑같이 일치하여하면 하늘의 천사들도 함께 춤추면서 기도한다고 그랬잖아요. 제가 경당에서 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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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수녀님들이 50명이상 오셔서 묵주기도 하는데 똑같이 맞춰서 그렇게 잘 하세요. 그러니까 천사들과 성인 성녀들이 내려와서 일치된 기도소리에 맞춰 아름답게 춤을 추는데 일치가 되지 않으면 어느 장단에 맞춰야 될지 몰라 춤을 추지 못해요.

그러니까 여러분, 아셨죠(예). 그전에도 아셨고, 또 책에도 있지만 우리가 서로 서로 상대편에 맞춰서 하려고 노력하면 애덕을 실천하는 공로도 쌓게 되고 일치도 됩니다.(아멘) 주님과 성모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우리 항상 일치해서 간다면 천국입니다.

우리들이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묵주기도 할 때 똑같이 하더라도 돌면서 할 때는, 마이크로 하면 마이크가 조금 늦게 나오긴 하더라고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십자가의 길 돌면서도 기도 잘 하고 계십니다. 정말 세속에서 기도를 아무리 잘 한다고 해도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타신 여러분들의 기도하고는 틀리죠.

여러분들 이제까지 잘하셨지만 이제부터 새로 또 시작합시다. 그러면 일치 안에서 정말 주님과 성모님께서 너무 기쁘셔서 여러분 손잡고 어디를 가든지 손잡아 주실 것입니다.(아멘) 감사합니다.

여러분 그렇게 자리 정리하면서 우리 찬미 하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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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사랑 아침에도 사랑 한낮에도 사랑
사랑 사랑 저녁에도 사랑
알렐루야 알렐루야 너도 이겼네
알렐루야 알렐루야 우리 모두 이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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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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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 일치 아침에도 일치 한낮에도 일치
일치 일치 저녁에도 일치
알렐루야 알렐루야 나도 이겼네
알렐루야 알렐루야 우리 모두 이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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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항상 겸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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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 겸손 아침에도 겸손 한낮에도 겸손
겸손 겸손 저녁에도 겸손
알렐루야 알렐루야 나도 이겼네
알렐루야 알렐루야 우리 모두 이겼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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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주님과 성모님 따라서 마지막 날 천국 갑시다.

아니 아까 제가 처음에 나올 때는 너무 너무 힘들게 나왔는데 여러분 만나면 여러분들이 너무 너무 사랑스러우니까 아니, 여러분을 너무 사랑하니까 계속 같이 이야기 하다 보면 이렇게 좋아지네요. 감사합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율리아 자매님은 극도로 쇠약해진 몸으로도 말씀과 만남까지 다 하시는 살신성인의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
우리도 자매님처럼 자기를 희생하는 사랑으로 주님과 성모님의 성심을 위로해드리는 위로자들이 되도록 합시다. 설혹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이 피정에 참석하지 못하였더라도 포기로 엮어진 잔꽃송이를 바치며 기도하고 희생하고 봉헌된 삶을 산다면 피정에 참석한 봉사자들과 같은 은총을 받으실 것입니다.

우리가 새로운 순례자를 데리고 와 그분들이 회개한다면 주님과 성모님의 찢긴 성심이 한올 한올 기워질 것입니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건강에 유의하시고 열렬한 기도와 묵상으로 주님과 성모님을 지켜드립시다. 다가오는 셋째 목요 성시간에 성모님 동산에서 만나 못 다한 사랑을 다시 나누도록 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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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과 성모님께 드리는 찬미와 감사의 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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