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명절인 구정 설날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적지않은 신자들이
나주 성모님집을 찾았다. 1부기도의 시작전.. 은은한 음악과 함께 저마다 성모님께 세배를 올리는 모습을 볼수가 있었다. 성모님께서는
개개인에 대한 은총과 축복으로 세배돈을 대신하셨으리라.
마당에 또한 순간순간 풍겨오는 장미향기는 우리 민족의 뜻깊은 이날,
성모님께서 기쁨을 함께하신다는 자연스런 느낌을 불러 일으켰다.
김재석 베드로 형제님의 기도서 기도문 합송과 묵주기도,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봉사자들의 찬미와 율동.. 여느 기도회 때와 크게 달라진 점 없는 진행으로 기도는 이어졌다.
이일연 게파 회장님의 강론이 이어졌는데.. 자신의 인사소개와 더불어
피크로스 소공동체에 대한 짧지만 함축적인 소개를덧붙였다.
귀경길의 교통혼잡을 예상한 기도회진행은 여느때보담은 조금 빨라졌으며,
3시 10분경 권영준 세바스챤 형제님의 사회로 약 1시간 20여분의 나주성모님께로부터 받은 은총의 체험발표 시간이 열렸다.
평시의
기도때보담은 조금 일찍 끝난 기도회였다지만 특히도 바쁜 날, 저마다 개인사정을 뒤로한 채 열일제치고 성모님품을찾은 자녀들의 뜨거운 효성심은 이
날의 기도회를 알차고 뜨겁게 달구어버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