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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시는 모든 형제자매님들께 주님과
성모님께서 내리시는 기쁨과 사랑과 평화가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05년 2월 5일 첫 토요일 새벽 성모님께서는 나주 경당에
많은 양의 향유와 젖을 내려주셨는데 이내 성모님 경당은 짙은 향기로 가득 찼고 목격자들이 손가락으로 찍어 맛을 보았을 때 실제 엄마의 젖처럼
달디 달았다고 증언 하며 주님과 성모님께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드렸습니다. 마침 필리핀에서 오신 피트 마르시알 신부님께서도 향유와 젖을
목격하시고는 어린 아이처럼 기뻐하셨습니다.
첫 토요일 나주에 순례오신 분들도 경당에 들어서는 순간 풍겨오는
짙은 향기와 바닥에 남아있는 젖과 향유를 목격하고는 감격에 겨워하며 경이로움을 금치 못하였는데 "모두가 순수한 어린이가 되도록 내가 불러주었건만 나의 곁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금방 잊어버리고 어른이
되어 버린다. 다시 순수한 어린이가 되어 보다 큰 신뢰로써 모든 것을 맡기고 온전히 의탁하여라. (1996.6.27)"고 하신 성모님 말씀을 되새기면서 향유와 젖을 내려주시면서 까지 우리를 위로하고 양육하시는 성모님을
따라 영적인 아기가 되어 주님께로 나아가리라고 다짐하였습니다.
며칠 동안 내린 폭설로 인하여 성모님 동산과 입구는 많은 눈이
쌓여 있었지만 봉사자님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수고하신 덕분에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눈으로 하얗게 뒤덮인 나주 성모님 동산에서 진하게 혹은
은은하게 풍기는 향기는 세파에 찌들려 지치고 상처 난 우리들의 몸과 영혼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듯 했습니다.
샤워실에서 은총의 샘물로 몸과 마음을 씻을 때, 성혈조배실에서
기도를 드릴 때 더욱 진하게 풍기는 천상의 향기는, 그동안 온갖 악성 유언비어로 인하여 알게 모르게 마음 한 곳에 여전히 남아 있을지도 모르는
한 줌의 의혹까지도 깨끗이 씻어주어 영혼 깊숙한 곳에서 샘물처럼 솟아나오는 기쁨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3시15분에 모두 주님, 성모님께서 직접 피 흘리며 동행해 주신
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주님의 고난을 묵상했습니다. 진행자의 애간장을 녹이는 예수님 수난 노래로 여기저기서 훌쩍이는 소리가 들려왔으며 아예
손수건을 갖다 대고 펑펑 울어 버리는 형제자매님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제 다시는 예수님께 상처를 드리는 일은 하지 말자 다짐하고
다짐했습니다. 예수님, 성모님의 피땀을 닦아 드리는 사랑의 손수건이 되고 성심에 박아드린 못을 빼어 드리는 사랑의 u찌가 되자 울면서 약속드린
시간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직접 강복하시고 전대사를 주시기로 약속한 15처에서
모두들 행복해졌습니다. 얼굴이 환하게 밝아진 모습을 보고 예수님이 직접 해 주시는 강복을 받으니 과연 다르기는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십자가의 길 내내 장미 향기를 맡을 수 있었습니다.
마을에서 준비한 뜨끈한 쇠고기 국밥을 한 그릇씩 맛있게 먹고 비닐
성전으로 들어와 오후 6시경부터 성모님 찬미로 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
이윽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율동봉사자들을 따라 모두들 영적인
아기가 되어 기쁜 마음으로 찬미와 율동을 따라하며 특별한 은총의 땅인 나주 성모님 동산에 우리를 초대하여 영혼 육신을 깨끗하게 목욕시켜주시는
주님과 성모님을 찬미하였습니다. 성모님을 찬미하는 노래는 언제 들어도 마음을 따뜻하게 하며 행복하게 합니다.
7시경 필리핀에서 오신 피트 마르시알 신부님께서 향유를 흥건하게
흘리시는 나주 성모님과 함께 입장하시어 1994년 11월 24일 교황 대사님께서 방문하셨을 때 내려오신 성체로 모든 순례자들에게 성체강복을
해주셨습니다.
휴식시간 동안 많은 순례자분들은 앞으로 나아가 짙은 향기를
동반하며 많은 양의 향유를 흘려주고 계시는 나주 성모님을 바라보면서 “죄와 악습을 끊어버리고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고 주님과 성모님 품에 안겨
어린 아기가 되리라” 다짐하였습니다.
이어서 피트 마르시알 신부님께서 1995년 7월 1일과 7월 2일
당시의 성체기적과 직장암이 치유되신 증언을 해주셨습니다. 증언내용은 따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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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의 말씀 후 나주에서 바티칸에 이르기까지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일어난 성체기적에 대한 영상을 보았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무려 22차례에 걸쳐 보여주신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됨과 성체가 하늘에서
내려오시는 놀라운 사랑의 기적을 보면서 성체는 참으로 살아계신 예수님의 몸과 피라는 진리를 다시 한 번 마음속 깊이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나주 성모님을 통하여 받은 은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 대구에서 순례오신 박
요아킴 형제님은 작년 10월 같은 대학에 근무하는 동료 교수로부터 위암 진단을 받고 11월 수술대에 올랐으나 전이가 심하여 수술을 하지 못하고
그대로 덮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나주성모님 기도회 진행자이신 대부님으로부터 “요아킴은 성모님 집에 가서 기도하고 회개하면 치유된다.”는 말을
듣고 대부님의 인도로 나주 성모님을 찾게 되었는데 현대의술로도 어찌할 수 없었던 전이된 말기 암이 완전히 치유가 되었으며 심지어 수술자국까지도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것처럼 10년 이상 된 오래된 상처처럼 매끈하게 만들어주셨다며 이제부터 주님과 성모님의 사도로서 살아가겠노라고
다짐하셨습니다.
2) 광주에서 오신 강
율리안나 자매님은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 어느 자매님에게 나주 성모님 성수병 하나를 호주머니에 넣어 주었답니다. 집으로 돌아간 그 자매는 서울에
계신 친정어머니가 임종 직전이라는 말을 듣고는 급히 서울로 올라갔는데 호주머니에 들어있던 성수병의 물을 어머니께 드렸답니다. 그 물을 드시고
조금 지나니까 정신을 차리시더니 돌아가시기 직전이었던 어머니가 ‘나 죽 좀 주라’ 하면서 깨어나셨답니다. 그래서 죽을 드시고 지금 현재까지
2~3개월이 지났는데 살아 계시다고 합니다.
3) 천안에서 오신 신
프란치스코 형제님은 회개하는 마음으로 십자가의 길을 하면서 중간 중간 무릎을 꿇어가면서 죄를 보속하는 마음으로 기도했는데 눈물이 많이 나서 울고
성모님께서 정말 자신을 사랑하시고 항상 지켜주신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4) 의정부에서 오신 허
로렌조 형제님은 본당 신부님께서 나주에 가지 말라고 하셔서 나주 비디오와 책을 신부님께 드렸는데, 신부님께서 ‘한번 볼까요?’ 하시더니 가져가신
후 그 다음부터는 나주 가지 말라는 소리를 한 번도 안 하셨답니다. 하루는 부인이 허리 한쪽이 아주 심하게 붓고 다리를 못 써서 일어나질
못했는데 나주 성모님 기적수를 바른 후 낳았다고 합니다. 지난달에는 본인이 화장실에 갔는데 소변에 피가 많이 나와 변기 안이 아주 새빨개서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는데 거기에다가 기침까지 심하게 나면서 가슴이 찢어질 듯이 아팠다고 합니다. 다음날도 증상은 똑같았고 기침과 가슴 통증이
심하여 밤에 잠을 못 잘 정도였는데, 3일째 되는 날 나주 성모님 기적수를 마신 후 가슴 통증도 사라지고 기침도 멈추고 소변에 피가 나오던 것도
깨끗이 없어져서 나주 성모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은총체험이 끝난 후 피트 마르시알 신부님께서 순례자들을 위한
주일미사를 봉헌해 주시며 강론을 하셨습니다.
신부님의 강론 ;
이곳 한국 나주에 지금 모여 계신
모든 형제자매님들께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과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이제 며칠이 지나면 사순절이 시작됩니다. 여러분들은
이제 40일 동안의 성스러운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며 부활절까지 믿음과 사랑과 신뢰를 가지고 기도에 충실하여야 할 것입니다. 1996년 6월
27일 성모님께서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 주신 메시지 말씀을 함께 묵상하고자 합니다.
“모두가 순수한
어린이가 되도록 내가 불러 주었건만 나의 곁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금방 잊어버리고 어른이 되어 버린다. 다시 순수한 어린이가 되어 보다 큰
신뢰로써 모든 것을 맡기고 온전히 의탁하여라. 슬픔과 고뇌와 갈등, 고통과 시련, 육체적인 고통과 영혼의 숱한 상처들, 너희를 괴롭히는 원인이
될 수 있는 모든 것을 오늘 온전히 바쳐라. 너희의 내면적인 어두움이 물러가고 새로운 광명의 빛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질 것이다.”
형제 자매여러분! 여러분들은
성모님께서 주신 이 메시지 말씀에 포함된 분들입니다. 여기에 순례오신 분들은 나주성모님을 많이 사랑 하므로 오셨겠지만 그중에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어 나주 성모님을 찾아오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자, 여러분! 이 동산을 떠나기
전에 기적수를 많이 마시고 성모님께 사랑한다고 말씀하십시오.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을 여기에 계신 나주 성모님께 온전히 맡기고
의탁하시기 바랍니다.
여기 나주에는 예수님께서 직접
성혈을 주셨을 뿐만 아니라 그 외에도 얼마나 많은 은총을 주셨습니까. 여러분이 사랑을 할 때나 상처를 받을 때 모든 것을 예수님께서는 사랑으로
여러분들을 돌보아 주십니다. 예수님은 성체 안에 진정으로 살아 계시니 여러분이 성체를 영할 때 살아계신 예수님의 몸과 피로 받아들이십시오.
10년 만에 나주에 오신 신부님의 강론은 열정적이었으며 힘이
있었습니다. 목소리 하나 하나에 힘이 실려 있었고 성체께 대한 경외심이 너무도 경건했으며 감동적이었습니다. 정말 아름답고 완벽한 미사였습니다.
신부님께서는 건강이 허락하시는 한 3월에도 다시 오시겠다고
하셨으며 성모님 발현이 세계 여러 곳에 있지만 성체의 기적을 보여주시고 성혈의 기적까지 보여주시며 수많은 은총을 쏟아주신 곳은 한국 나주가
유일하다고 하시며 한국 신자들은 긍지를 가지라고 하셨습니다. 신부님께서는 한국 신자들이 부럽다고 말씀하시며
심지어 '거룩한 질투(holy envy)' 라는 표현까지 쓰셨습니다.
2월 9일 재의 수요일을 시작으로 사순절이 시작됩니다. 주님과
성모님을 안다고 하는 우리들만이라도 사순절 동안 예수님의 극심한 수난과 성모님의 통고 성심을 묵상하면서 생활 속에서 마주치는 크고 작은
십자가들을 헛되이 흘려버리거나 낭비하지 말고 생활의 기도로써 아름답게 봉헌할 때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은총으로
되갚아주실 것이고 많은 영혼들에게는 회개의 은총이 흘러들어가 성심의 승리가 앞당겨지리라 믿습니다.
3월 5일 첫 토요일 다시 뵐 때까지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
안에서 기도하고 희생하고 보속하면서 봉헌된 삶을 삶으로써 주님과 성모님의 찢긴 성심을 기워드리는 사랑의 재봉사가 되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아멘.
“주님과 나를 위하고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봉헌된 삶을 영위하는 너희 모두에게는 새로운 은총의 빛이 내릴 것이고 마지막 날 천국의 문이 활짝 열려 영원한 행복을
누리는 영광의 화관을 받게 될 것이며 내 곁에 서게 될 것이니, 잠시 머물다 갈 현세에서 겪는 모든 고통과 속으로 피 흘리는 아픔까지도 아름답게
봉헌하여라. (2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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