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손을 얹으셔요. 우리는 우리가 알게 모르게 병들고 지쳐왔습니다. 병들고 지친 마음을 안고서 우리는 살아계신 성모님의 옥좌
앞에 왔습니다. 우리의 내면의 깊은 상처까지도 온전히 주님과 성모님께 의탁하면서 우리의 병든 영혼, 육신을 온전히 받아주실 수 있도록 그래서
깨끗이 정화시켜 주실 수 있도록 주님과 성모님께 우리 자신을 온전히 맡겨드립시다. 그리고 우리의 영혼의 추한 때도 깨끗이 씻어 주실 수 있도록
온전히 맡겨드립시다.
예수님께서 흘리신 오상의 성혈과 일곱 상처의 보혈로, 또한 성모님께서 흘리신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와 젖으로 깨끗이 씻어 주시고
닦아 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 주실 수 있도록 온전히 맡겨드립시다. 우리의 상처 난 멍든 가슴도 온전히 맡겨드립시다. 성혈로 온전히 씻어 주실
것입니다.
병들고
지친 마음 안고서 왔나이다 내면의 깊은 상처 당신께 의탁하오니
어머니
병든 영혼 온전히 받아주시어 어머니 깨끗하게 정화시켜 주옵소서
영혼의
추한 때도 씻고자 하나이다
상처로
찢긴 영혼 어머니여 받아주소서
사랑에
매 말랐던 영혼을 받아주시어
병들은
영혼 육신 치유해 주옵소서
상처난
멍든가슴 주님께 맡깁니다
성혈로
씻으시어 영혼을 고쳐주소서
아버지
내 아버지 영혼을 고쳐주시어
영원한
생명나무 차지하게 해주소서.
예수님, 예수님께서만이 가질 수 있는 그 권능의 손을 능력의 손을 펼치셔서 어머니의 살아 계신 옥좌 앞에 모여 앉은 이 모든
자녀들 한 사람 한 사람 머리에 손 얹어 안수하여 주시옵소서. 머리에서 발끝까지 세포하나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시옵소서. 아무리
극악무도한 죄인일지라도 회개할 때 주님께서는 더욱더 따뜻하게 품어 주시고 안아 주시고 쓰다듬어 주시고 사랑해 주신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자비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온전히 우리 모두가 회개의 은총으로 주님의 품에 안기고 성모님의 품에 안겨서 더욱더 사랑받는 어린 아기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상처로
찢긴마음 치유받기 원합니다.
사랑으로 받아줘요 병들은 몸과 마음
울어도
울어도 받아줄 사람없네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
불쌍한
이 죄인 엎드려 비나이다.
마음에
깊은 상처 치유 받기 원하오니
어머니여
빌어줘요. 불쌍한 죄인 위해
울어도
울어도 받아줄 사람없네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 〃
상처난
제 마음 온전히 받으소서.
이
세상 사람들이 나를 몰라 준다해도
성심안에
받으소서. 불쌍한 이 죄인을
내
주님 성혈로써 죄악들을 씻으소서.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 〃
불쌍한
이 죄인 치유하여 주옵소서.
아멘.
영혼을
울리는 율리아 자매님의 기도와 영가에 많은 이들이 그 순간부터 회개의 눈물로 주님과 성모님께 진정한 통회를 발하며 나아갔고 마치 가슴 안에
가득한 응어리를 토해내듯 여기저기에서 용서하지 못한 사람들을 용서한다는 외침과 함께 자신들도 또한 용서해 달라며 통곡의 울음으로 주님과 성모님께
달아 들었습니다.
이
날도 많은 순례자들이 특히 영적, 내적, 그리고 육적 치유의 은총을 받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죄인이 되어 주님과 성모님을 만나고 은총 중에 있을 때 자매님께서는 일어날 수도 없을 만큼의 너무나 많은 고통을 교황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성직자와 수도자들의 영적 성화와 죄인들의 회개, 특히 이날 기도회에 참석한 모든 순례자들을 위하여 아름답게 봉헌하셨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희생과 고통에 힘입어 분열과 미움의 마귀로부터 승리하여 다른 사람뿐만 아니라 자신까지 용서함으로써 참으로 용서받게 된 순례자들은 기쁨과
사랑과 평화 속에 서로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마리아의 구원방주를 부르며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 안에 구원된 초월자로서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1부가
끝나고 잠시 휴식을 가진 후 2부가 시작되었습니다.
서로
서로가 안마를 해주며 웃음꽃이 피어났고 아주 작은 어린아이들이 되어 온 몸으로 찬미하는 율동으로 주님과 성모님께 위로와 기쁨을 드리고 영상자료
‘나주 성모님 동산 은총의 샘터’를 시청할 때 그 놀라운 징표와 은총에 감탄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습니다.
나주
성모님께 바치는 기도를 드린 후 티 없으신 마리아 성심께 봉헌기도를 드렸습니다.
이날도
처음 순례오신 분들은 환영과 격려의 큰 박수를 받았으며 모든 순례자들은 서로 축복과 인사를 한 후 온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리고 계신
성모님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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