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1일 첫토요일
온 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 주고 계시는 성모님

bullet03_glitter.gif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들께 주님과 성모님께서 특별한 사랑을 내려주셨던 한국 순교자 성월인 9월 첫 토요일 기도회 소식을 전합니다. 이날 기도회는 주님과 성모님을 따라 여러 차례 성모님 동산에 오셨던 103위 한국 순교 성인들이 우리와 함께 기도하셨기에 더욱 친밀하고도 뜻 깊었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특별히 사랑하시어 우리 곁으로 오시어 2천여 년의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복합적 은총’을 풍성히 내려주고 계시는 나주 성지를 지금은 비록 광주대교구가 인준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땅을 거룩한 순교의 피로 물들였으며, 성인이 되신 103위 성인까지 오셔서 주님과 성모님을 찬미하고, 주님과 성모님의 ‘가장 사랑하는 딸’ 율리아 자매님과 이곳을 찾아 기도하고 회개하는 우리들 작은 영혼들을 지켜주시니 어찌 기쁜 소식이 임박했다고 말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주님께서는 이날 아침 안양지역 순례 차량을 타고 온 순례자들의 몸과 차량의 바닥에 성혈을 흠뻑 쏟아주셨고,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신부님과 40여 명의 순례자를 초대하셨으며, 지난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있었던 젊은이 피정에 참석했던 88명을 거의 모두 다시 부르시는 등 우리 죄인들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베푸셨습니다.


이 은총에 보답하듯이 먼 외국과 전국에서 몰려든 2천 명이 넘는 순례자들로 성모님 동산은 가득 찼습니다. 성모승천 대축일 무렵부터 인간이 참을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극심한 보속의 고통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아름답게 봉헌하신 율리아 자매님과 세속의 갖은 유혹을 물리치고 이곳을 찾아 죄를 회개하는 작은 영혼들이 있기에 주님과 성모님은 큰 위로를 받으셨으리라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골고타 언덕에서 돌아가신 시각인 오후 세시에 순례자들은 성혈 조배실에 모두 모여와 주님께서 받으신 고통을 묵상한 후  더욱 정성을 다해 십자가의 길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죄인인 저희들을 그리도 많이 사랑하시어 피 한 방울, 물 한 방울도 남김없이 다 내어주셨나이까.”하는 율리아 자매님의 간절한 기도문이 진행자를 통해 울려 퍼질 때 주님과 성모님의 가없는 사랑은 성모님 동산 구석구석 하나도 빼놓지 않고 내려 회개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내 아들 예수와 내가 함께 피 흘리며 동행하는 이곳 십자가의 길에서 너희가 성심을 다하여 정성껏 바치는 깊은 기도를 통하여 영적으로 성장케 할 것이며, 주님께서는 너희의 영혼 육신을 성혈로 목욕시켜 주시어 전대사를 주실 것이다. 아니 주시기로 약속하셨다.

그러니 그 약속이 꼭 이루어지도록 정성을 다하여 무죄하신 주님의 십자가의 수난을 깊이 묵상하면서 언제나 부족한 죄인임을 고백하며 겸손한 작은 영혼으로 달려오너라. (2002. 2. 2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십자가의 길 기도 동안 간간이 소나기가 왔다 갔다 하였지만 주님께 대한 뜨거운 열정을 식히진 못하였습니다. 내리치는 빗줄기는 오히려 자비의 물줄기와 향유와 젖과 성혈이 되어 우리의 영혼 육신을 깨끗이 씻어주어 더욱 열렬히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통회 하게 해 주었습니다. 비를 맞으며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던 순례자들은 우산과 우비를 관통하여 성혈과 젖과 향유를 받아 이를 확인하며 그 사랑과 신비로움에 감탄하였습니다.

 

성혈 조배실 앞에서 십자가의 길 시작 기도를 바치고 있음

폭우 속에서도 주님의 수난을 묵상하며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는 순례자들

12처 앞에서 예수님의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을 묵상하면서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회개하는 순례자들


성모님 동산의 작은 돌, 풀 한포기 그리고 내리는 빗방울 하나하나 모두가 참으로 놀라운 천상의 은총임을 보여주셨으니 성모님동산에 모여 기도를 드리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며 은총인지 다시금 절감하며 나주로 불러주신 이 크신 사랑에 참으로 감사가 마르지 않습니다. 이렇게 큰 은총과 자비 속에서 한 처 한 처 눈물로 기도를 바치던 이들은 12처에 이르러 우리 죄인들을 위해 십자가 위에서 목숨까지 내놓으신 주님의 사랑과 고통을 묵상하며 일제히 흐느끼고 회개하여 통곡의 바다를 이루었습니다.


이로써 많은 사람들이 십자가의 길에서 은총 받아 생활로써 주님의 피땀과 성모님의 피눈물을 닦아드리려고 결심하였으니 주님과 성모님은 얼마나 기쁘셨겠습니까? 순례자들은 은총의 십자가의 길 기도를 마치고 갈바리아 동산에 도착하여 전후좌우로 움직이시고 어깨까지 으쓱으쓱하시는 예수님 상 앞에 아크릴로 둥글게 보호막을 만들어 놓은 모습을 보며 이 귀중한 어떤 징표들도 절대 훼손되는 일 없도록 주인의식을 가지고 더욱 잘 가꾸고 보존되어야 함을 자각했습니다.


부활 예수님 상 앞에서 강복을 받으시는 순례자들

갈바리아 십자가 예수님 상 앞에서 우리를 위하여 피 한방울
물 방울도 남김없이 쏟아주신 예수님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묵상하는 순례자들


주님을 흠숭하고 성모님을 상경지례로 받드는 순례자들은 순교성월을 맞아 한국교회의 수호성인이시자 율리아 자매님과 영적 교류가 있었고 보호를 약속하신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성상이 모셔진 것을 목격하고 새로운 성상 앞으로 다가가 고개 숙이며 초대교회를 순교의 피로 수호하신 신부님의 거룩한 삶을 본받아 주님과 성모님께 영웅적으로 충성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2007년 9월 1일 순교자 성월 시작 첫날에
성 김 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성상을 성모님 동산에 모심

 

기도회는 8월 15일 기념일과 같이 제1회 젊은이 피정을 수료한 젊은이들이 꽃을 들고 나주 성모님 입장을 맞이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인터넷 등을 통해 익히 젊은이 피정의 풍성한 열매를 전해들은 순례자들은 피정의 뜨거운 불길이 꺼지기는커녕 많은 수의 젊은이 피정 자들이 참석한 것에 감사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이 미래의 희망의 주역들에게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 나라의 기둥이 될 젊은이들이 한 알의 썩는 밀알이 되어 많은 열매를 맺게 된다면 막내 자녀인 한국을 통해 더 나아가 온 세상에 이루시려는 주님과 성모님의 원대하며 거룩하신 뜻이 이 젊은이들을 통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는 희망찬 메시지를 보는 듯하였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냉랭했던 자녀들이 변화되어 주님과 성모님께로 향한 사랑으로 불타올라 바쳐드리는 꽃 봉헌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불가능이 없으신 주님의 권능과 성모님의 놀라우신 사랑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으며 나주 성모님께로 향한 열정을 불태우는 젊은이들과 함께 나주 성모님께서  빨리 인준이 되시기를 간절한 마음을 생활의 기도와 함께 봉헌 드렸습니다.

 

입장하시는 성모님을 젊은이들이 장미 송이를 들고 맞이하고 있음


많은 순례자들은 이어지는 영상 ‘불리움 받은 도구의 보속 고통’을 시청하며 놀라운 은총의 바탕에는 율리아 자매님의 그토록 극심한 고통이 수반되었다는 사실을 깊게 묵상하며 측량할 수 없는 주님과 성모님의 크신 사랑 그리고 그 사랑을 닮은 율리아 자매님의 인간의 장벽을 초월하는 큰 사랑에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울었습니다.


2007년 8월 4일 이 시간을 기다린다고 하신 성모님의 말씀에 따라 내리는 빗줄기로 인하여 비닐성전 안팎에 발 디딜 틈 없이 모여 묵주의 기도를  바치는 순례자들이 나주 성모님의 인준과 죄인들의 회개와 성직자와 수도자들의 성화를 위해 장궤를 하며 또는 모두 서서 양팔을 들고 기쁘게 바쳤습니다.

 

성모님께 정성을 다하여 바치는 묵주기도

성모님께 정성을 다하여 바치는 묵주기도

십자가의 고통에 동참하고자 양팔을 들고 바치는 묵주기도

 

그 열절한 기도에 성전 안팎으로 뜨거운 사랑의 불길이 이는 듯 하였으며 이 시간 성혈을 받은 순례자들도 있었습니다.

 

십자가의 길을 할 때 쓴 우산에 내려주신 성혈

순례자의 옷에 내려주신 성혈

순례자의 옷에 내려오신 성혈


순례자들 모두 하늘의 모든 천사들이 함께 하고 모든 성인 성녀들과 화합하여 함께 기도함으로써 우리의 기도 지향이 하늘 높이 치솟아 성부 대전에 상달되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모든 분들이 주님의 현존을 깊이 체험 할 정도로 감동적인 미사는 말레이시아에서 오신 푼데스 모티웅 신부님께서 주례 해 주셨습니다. 신부님은 강론 에서 성체 안에 참으로 현존해 계시는 예수님께 대한 의탁과 믿음에 대해 말씀하시며 나주의 진실에 대한 당신의 믿음을 고백하셨습니다.

 

<신부님 강론말씀 요약>

 

미사 중 신부님의 강론 말씀


오늘 여러분과 함께 미사를 봉헌하게 돼서 참 기쁩니다.

저희가 이곳에 오기까지 참으로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우리는 그 어려움을 모두 극복하고 이곳에 순례 왔습니다. 저는 한국 천주교회가 선교사를 통하지 않고 자생적으로 복음화가 이루어 졌다는 것을 알고 정말 놀랐습니다.


초기 한국 교회는 순교자들이 신앙을 지키기 위해 피를 흘렸기에 한국교회에 신앙이 서게 된 것이라 저는 하느님께서 특별한 방법으로 복음화를 이루어 내셨다는 것에 대해 정말 기쁩니다.


오늘의 복음말씀은 가난하고 낮은 자가 하늘나라를 차지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이 가난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것은 바로 나주 성모님께 순례오신 여러분과 저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마음이 가난하기 때문에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아멘으로 응답하여 이곳에 왔고 겸손하게 성모님을 따라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제가 얘기 하고자 하는 바이며 가난하다는 것은 재산이나 돈이 없다는 뜻이 아닌 주님 앞에 우리가 능력 없는 죄인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 안에서 활동하시며 역사를 이루십니다.


오늘 2독서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이 와 있는 이곳은 시온 산이고, 살아 계신 하느님의 도성이며, 하늘의 예루살렘입니다. 하느님의 도성에는 수많은 천사들이 있고, 잔치가 벌어져 있고 또 하늘에 등록된 장자들의 교회가 있고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느님이 계시고 완전히 올바른 사람들의 영혼이 있습니다.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 안에서
일치하기 위해 모두 손을 잡고 주님의 기도를 노래하고 있음

 

성모님 동산에 순례 온 우리 모두가 하늘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의 시민이 아니라 말레이시아의 시민이 아니라 하늘의 시민인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우리가 지금 여기 모여 있는 이유가 됩니다. 왜냐면 하느님께서 “시온 산으로 오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지금 우리는 그 거룩한 산 바로 나주의 성모님 동산에 있는 것입니다.


왜냐면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수많은 사람들을 이곳에 초대하셨는데 오늘 우리만이 그 초대에 응하였기에 하느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을 선택하셨습니다. 하늘나라의 시민이 되도록 말입니다. 복음이 말해 주고 있습니다. 겸손하여라. 우리는 겸손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겸손해 질수가 있을까요? 성모님처럼 되어야 합니다. 성모님은 왜 겸손하십니까? 성모님께서는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일에 대해서 한 번도 거부를 한 적이 없었기 때문인데 율리아 자매님도 그런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있을 때 우리는 받아 들여야 합니다. 아무리 핍박과 고통이 오고 고난이 오고 아무리 가난하고 병이 있다 할지라도 그것이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것이라면 우리는 그 핍박과 고통을 달갑게 받아야 할 것입니다. 욥 성인이 말하고 있습니다. “벌거벗고 세상에 태어난 몸, 알몸으로 돌아가리라.”

 

축복과 사랑과 평화의 인사를 나누고 있음

 

형제 자매여러분! 오늘 하느님께서는 이곳에 모인 우리에게 예수님을 통하여 생명을 주시고자 하십니다. 하느님은 이미 예수님 안에 모든 것을 드러내셨습니다. 또한 마마 쥬리아를 통해 그 사랑을 여전히 보여주고 계십니다. 성체는 바로 천주교인인 우리 믿음의 한 중심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왜냐면 성체 안에 참으로 예수님이 계시다는 것을 믿고 회개하기만 한다면 우리가 누구이든, 어떠한 사람이든, 얼마나 큰 죄인이든 간에 그분은 우리를 치유해 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십니다.


그러니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이 미사를 봉헌합시다, 성체가 아무것도 아니라며 “이 성체로는 예수님이 널 위해 유익한 어떤 것을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고 유혹하는 마귀들에게 길을 내 주지 말고 예수님께로 더 가까이 가야겠습니다. 예수님은 참으로 성체 안에 진실로 현존하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영성체 때 모시는 성체는 정말 예수님이십니다.


성체를 지극한 정성으로 우리 안에 모실 때마다 우리는 예수님과 하나가 되는 것이고 이로써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고통을 당할 때 우리의 고통을 예수님의 고통과 합해서 봉헌한다면 예수님의 고통에 동참하는 것이 되고 또한 복음서가 의인들이 부활할 때 상급을 받게 된다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여러분을 이 미사 잔치에 초대하는 것이니 비록 우리가 영하는 것이 밀떡으로 보이지만 참으로 예수님이시고 그분은 그 작은 빵이 되실 만큼 그토록 겸손하시기에 주님을 받아 모시는 우리도 세상을 위한 빵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을 위한 빵이 된다는 것은 주님의 사랑을 실천해 다른 영혼들을 하느님 대전에 함께 데리고 나가는 것을 의미 합니다.


 

예수님은 생명을 주시기 위해 당신 몸을 나누어 주시고 우리는 생명을 받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우리도 다른 사람들에게 생명을 나누어 주어야 되는데 그것은 바로 우리가 먼저 회개로써 생활이 개선된다면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주님과 성모님을 믿게 될 것인데 그러면 세상은 더욱 좋은 세상이 될 것이니 그것이 바로 생명을 나누어 주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과 맘을 다하여 성체 성사를 더욱 경건하게 모실 수 있도록 합시다.”

 

신부님은 미사 후 장엄하게 성체 강복을 해 주셨는데 실제로 이 순간 103위 성인도 함께 해주셨음을 보신분도 계셨습니다. 성체를 조배하는 짧은 시간에 성체 안에 계신 주님께서 참석하신 모든 분들 한분 한분에게 빛을 비추어 주셨다고 율리아 자매님이 전하여 주셨으며 미사와 성체 강복 중에 성혈을 받은 순례자들도 있었습니다.

 

<신부님의 보충 강론 말씀 요약>


“저는 성지 로마, 파티마, 루루드 등지로 순례 갔을 때 버스 안에서 나주 테이프를 여러 번 봤습니다. 참 놀라운 기적이었어요. 그러나 저는 여기에  기적을 보려고 온 것이 아니라 성모님의 발현을 정말로 믿기 때문에 왔습니다.


첫날 안내를 하는 자매님이 버스에서 “나주는 인준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박해를 받고 있습니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저는 ‘나주에서 하느님을 만날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박해를 받지 않는다면 그곳엔 하느님이 계시지 않을 확률이 큽니다. 예수님도 박해를 받으셨습니다. 하느님으로부터 온 모든 것은 거의 박해라는 과정을 통해 깨끗이 정화되는 과정을 거치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정확하게 몇 명이 순교했는지 그 숫자는 모르지만 한국에 103위 성인이 있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한국 교회가 박해 받은 순교자의 피로 비옥해 졌듯이 이 나주도 박해를 통해 세계 방방곡곡에 알려지고 난 뒤 더욱 더 크게 드러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박해를 통해서 예수님을 직접 우리가 만날 수 있는 곳이고 성모님을 만날 수 있는 곳이며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현존하시기 때문입니다.


지금 현재는 비닐 성전이 이만한 사이즈의 크기지만 언젠가는 훨씬 큰 대 성전이 들어서게 될 것입니다. 그것을 저는 확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용기를 냅시다. 하느님은 박해도 허락하시지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성수로 축복해 주시며 퇴장하시는 신부님


순례자들에게 용기와 힘을 불어 넣어 주시며 다음에 꼭 오시겠다면서 보충 강론을 해 주셨습니다. 나주의 성모님 동산은 하늘에서 내려 주시는 은총의 보고이며 천국과 맞닿은 곳임을 알 수 있습니다.

 

2005년 4월 16일 성모님 동산에서 미사 중에
하늘에서 내려와 5월 6일 성혈이 흘러나오신 성체와
2006년 10월 24일에 내려오신 성체로 강복을 해 주시는 신부님

 

<루비노 회장님 말씀 요약>


“오늘 순교자 성월을 맞이하여 특별한 사랑과 은총을 여러분들에게 내려주시리라고 믿습니다.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1986년 5월 22일 날 필리핀 마닐라 롤롬보이에서 김대건 신부님 성상 제막식 때 초청받아 가셨는데 그 때 간절히 기도를 드렸습니다.


"김대건 성인이시여! 한 말씀하소서. 부족하온 이 죄녀, 신부님을 지극히 존경하고 사랑하나이다. 하오니 불타오르는 제 영혼 안에 고결하온 당신의 그 순교의 얼을 심어 주소서."

 

1986년 5월 22일 필리핀 마닐라 롤롬보이에서

 

이미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주님께 대한 지극한 사랑으로 매일 매순간 순교의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김 대건 성인과의 특별한 만남은 새로운 용기와 힘을 얻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성인의 성상을 싸매었던 천을 끌어 내리자 바로 그 순간에 율리아 자매님은 손가락 하나 까닥할 수가 없었습니다. 성상이 있었야할 바로 그 자리에 살아계신 김 대건 신부님이 마귀 쫓는 빨마가지를 들고 계셨는데 그 곁에는 천사들이 옹위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김대건 성인께서 아주 다정한 미소를 지으시며 친절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특은 받은 복된 딸이여!

오류로 물든 이 세상이 그대를 이해하지 못하여 환난과 핍박을 당한다 할지라도 항상 지름길로 인도하시는 천상의 엄마를 따라서 순교의 정신으로 똑바로 나아갈 때 내세에서는 나와 같이 영원한 천상 가정에서 행복을 누리게 되리니 작은 자의 사랑의 길이 비록 어렵고, 고통스럽고, 고독하고, 비좁은 험한 십자가의 길일지라도 순교로써 주님 위하여 바치도록 어서 나의 손을 잡기 바라오. 나도 천상의 엄마와 함께 그대를 도울 것이오."


 

 

 

 

 

 

 

 

 

 

 

 

 

김대건 성인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손을 내미시어 자매님은 재빨리 손을 잡았는데 실제로 살아계신 김대건 성인의 손이었습니다. 그런데 손을 통하여 전달된 뜨거운 기운은 율리아 자매님의 온 몸으로 퍼졌고 자매님은 환희로 벅차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우리 모두 오늘 율리아 자매님이 가시는 그 길을 함께 따라가는 순례자로서 자매님께 발현하신 김대건 성인을 통하여 많은 은총과 축복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여러분들도 잘 아시듯이 소돔과 고모라의 시대보다 더한 대타락의 시대인 이 시대를 위해 하느님께서 예비하신 진정한 작은 영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 작은 영혼이 끝없이 희생을 봉헌하며 바치는 사랑에 찬 기도와 간원이 너무도 아름답고 소중해 유사 이래 눈으로 본 적이 없고, 귀로 들은 적도 없으며 정말 아무도 상상할 수 없는 하늘의 은총을 내려주고 계십니다. 또한 오류에 물든 이 세상의 많은 이들은 체면과 이목 때문에 나주를 외면하고 율리아 자매님이 누구인가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율리아 자매님이 매일 매순간 봉헌하시는 그 극심한 수많은 고통을 생각할 때 고개를 안숙일 수가 없습니다. 나주에 순례 오는 우리에게 베풀어지는 전대미문의 그 놀라운 은총들이 어떻게 주어진 것인가를 깨달을 수 있는 은총이 주어지기를 바랍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자신이 살아온 삶과 주님, 성모님으로부터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한 것을 우리에게 전함으로써 그 말씀에는 힘이 있고 능력이 있어 우리는 한없는 사랑과 위로를 느끼고 회개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리아 자매님에게 당신의 성심을 열어 피가 뚝뚝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신 적이 있습니다. 심장이 갈기갈기 찢겨져서 흘러내린 낭자한 성혈을 보고 율리아 자매님은 어쩔 줄을 몰라 하면서 “주님, 그 찢어진 가슴을 어찌하오리이까? 어찌하오리이까?” 처절하게 울부짖으셨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길 “죄인들이 죄를 지을 때마다 내 가슴은 이렇게 찢어지고 아프단다. 나를 아는 너만이라도 이 찢어진 가슴을 기워 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죄 때문에 예수님의 가슴이 처참하게 찢겨지고 또 찢겨지십니다. 오늘 우리는 불타는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의 복합적인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찢겨진 예수 성심과 아파하시는 성모 성심을 위로해 드리고 기워드리는 것은 바로 죄인인 우리가 회개하는 것이며 율리아 자매님처럼 봉헌된 삶, 부활의 삶을 사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27년 전부터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생활의 기도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외치고 계십니다. 과연 우리는 생활의 기도화의 중요성과 생활의 기도화가 이루어졌는지 스스로 자신에게 물어봅시다. 저도 솔직히 말씀드린다면 잊을 때가 많아 부끄럽기 이를 데 없습니다. 오늘 평소보다 더 극심한 고통을 받고 계시는 율리아 자매님의 아름다운 봉헌을 통해 생활의 기도화의 중요성을 더 깊이 깨닫고 생활의 기도화가 이루어지는 은총이 저희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이미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서 많이 들으셨겠지만 잠이 깨는 그 순간부터 잠이 드는 그 순간까지 매순간 모든 삶을 온전히 기도로 아름답게 봉헌하는 것이 생활의 기도화입니다. 죄인들의 회개와 성직자들의 영적인 성화를 위해서 그리고 우리들의 회개와 구원을 위하여 극심한 그 고통들을 아름답게 생활의 기도로 봉헌하며 성삼위 안에 용해되는 율리아 자매님의 아름다운 삶을 본받아 그대로 따라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천국의 영원한 행복을 누리리라 믿습니다.


주님의 뜻을 이루어지도록 매일 매순간 극심한 고통을 봉헌하면서도 “이 몸은 살아도 주님의 것이요, 죽어도 주님의 것이오니 오로지 주님의 뜻을 이루시고 영광 받으소서.” 하며 아름답게 주님께 영광 돌리는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나주에서 시작하신 주님의 그 놀라운 구원사업이 곧 풍성한 열매 맺어 반드시 나주성모님을 통하여 이 시대 수많은 영혼들이 구원받으리라 믿습니다.


저는 부족하지만 26년간 율리아 자매님을 옆에서 지켜본 증인으로서 감히 여러분 앞에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이루고자 하시는 주님의 뜻이 하루빨리 이루어지도록 우리 모두 새롭게 다시 시작하도록 합시다. 율리아 자매님을 돕는 것은 주님을 돕는 것이며 율리아 자매님과 함께 하는 것은 그 안에 생활하시는 성모님과 함께 하는 것임을 믿으며 주님의 축복과 성모님의 사랑이 오늘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오늘 우리에게 풍성히 내려 주시리라 믿습니다. 저희에게 율리아 자매님을 보내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드리며 성모님께 감사를 드리며 찬미를 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주님의 축복이 가득 하시길 빕니다.”


성모님의 동산에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의 성상을 세웠으므로 율리아 자매님을 만나 함께 일한지가 26년이나 된 박연훈 루비노 회장님이 이상과 같이 간단하게 소개하였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강론과 치유기도시간은 모든 순례자분들이 열렬히 기다리는 영혼육신이 새로워지는 시간입니다. 가장 많은 회개가 이루어지는 이 시간은 주님의 성혈을 가장 많이 받는 때이기도 하고 사랑 깊으신 우리의 천상 어머니께서도 자비의 물줄기로 우리 영혼 육신의 막힌 곳을 뚫어주시고 치유해 주시는 사랑과 은총이 넘치는 시간입니다.

<율리아 자매님 말씀 요약>

 

 

오늘 이렇게 비가 많이 왔어도 여러분들은 비오는 거 자비의 물줄기로 생각하시고 오셨죠? (네) 그러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아멘!)

 

저희들은 오늘 아침 여기서 봉사하시는 몇몇 협력자들과 함께 여러분들이 은총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하나하나 구석구석, 여러분들 발길 닿는 곳마다 은총이 흘러넘칠 수 있도록 네 시간을 준비 기도를 하였습니다.


제가 태어나서 가장 극심한 고통들을 오늘 성모님을 위로해 드리기 위해 순례오시는 여러분들을 위해서 봉헌하며 기도할 때 주님과 성모님께서 저를 치유시켜 부활하게 해 주시어 이렇게 제가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해주셨으니 여러분도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달아 드신다면 여러분뿐만이 아니라 집에 두고 오신 가족까지도 부활시켜 새롭게 해주실 것입니다.

 

언젠가 제가 우리 집 주방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어떤 자매님이 부엌문을 열었어요. 그 자매님을 보는 순간 “아~~~ ” 하고 침을 질질 흘리면서 말도 제대로 나오지 않고 손발이 비비꼬이며 온 몸을 비트는 거예요. 그 모습을 본 자매님이 “어머! 어떡해. 우리 아기 고통 받으시네.” 하는 거예요. 그 아이가 치유되었습니다.
(아멘! 박수~~~)

 

 

그런데 오늘 여러분들을 위해서 기도하면서 죽음에 이르는 고통까지 받았었는데 조울증, 우울증뿐만이 아니라 좌절하여 자살을 생각했던 많은 사람들도 오늘 완전히 치유될 것입니다.

 

저는 좁은 다락방에서 10년 넘게 지냈었는데 1997년 그 다락방에서 자고 있다가 새벽 3시에 갑자기 율리오씨가 그동안에 저에게 잘 못했던 것들이 막 떠올라 안방으로 내려갔어요. 주무시고 계신 율리오씨에게  “당신 어떻게 나에게 그럴 수 있어요? 내가 당신 집에 시집 와서 시부모님과 형제들에게 얼마나 잘하고 살았는데.....” 하면서 그 동안에 잘못했던 것들을 말 하니까 “당신 자다가 말고 왜 그래? 아니 자다가 이게 웬 홍두깬가?” 하셔서 저도 가만히 생각해보니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 인거예요.


‘아, 누군가 지금 부부싸움을 하고 있구나.’ 생각하고는 짚이는 곳이 있어 늦은 시간이지만 그 집으로 전화를 했더니 금방 받더라고요. 부부싸움이 크게 벌어졌는데 그 날은 부인도 너무 화가 나서 물건 다 집어 던지고  깨트리면서 그렇게 싸우다가 마지막에 나가서 같이 죽자고 그랬대요. 차를 타고 가서 죽으려고 했는데 3시경에 갑자기 “우리가 지금 왜 그랬지?” 하면서 둘이 화해를 하고 함께 부둥켜안고 울고 있는 중에 전화를 받았다며 제 얘기를 듣고 “앞으로 성가정을 이루고 잘 살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어요.

 

제가 고통을 달라고 청했지만 이렇게 남의 부부싸움 하는 것까지 고통을 받아야합니까? 이 부부싸움은 상대가 있어야 했기에 안 그래도 희생을 치루고 계신 애꿎은 율리오씨가 그 고통에까지 동참하게 된 것입니다. 저는 정말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 주님께서 받으시는 고통에 동참하게 해 달라고 청했는데 제가 안 받는 고통 없이 다 받게 되니까 가족들도 자신도 모르게 그 고통에 동참하는 경우가 있어 어떤 때는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죄스럽습니다.


제가 그 전에 술 먹은 사람들 옆에는 가지도 못했는데 어제 제게서 술 냄새가 폴폴 나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아주 고약한 냄새가 나는 거예요. 술 많이 먹는 사람들 술 많이 먹고 나서 토하면 올라오는 그 이상한 냄새처럼 고약한 냄새가 엄청 나는 거예요. 전에 술을 많이 마시던 한 형제가 제 옆에 왔다가 “억!” 하고 고개를 돌릴 정도로요.


그리고 그게 조금 잦아지는가! 했더니 저는 또 담배냄새를 아주 싫어해요. 누가 담배를 피우는 것은 물론이고 담배 피우는 사람이 옆에 와서 그 냄새가 나면 머리가 아프고 고통을 받는데 제 입에서 너무너무 지독한 담배 니코틴에 찌든 냄새가 또 막 나는 거예요. 전에 제가 술에 취한 고통 받은 거 여러분 보셨죠? 술을 먹지도 못하는데 술 먹은 것처럼 비틀비틀하고 말도 빗나가고 그러다가 나중에 좋아졌죠?


그 이상으로 이번에 알코올 중독 고통과 니코틴 중독 고통 그리고 그 금단의 고통들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여기 오신 분들뿐만 아니라 여러분 가족들까지 알코올 중독과 니코틴 중독으로 심히 고생하시는 분들이 온전히 치유 받으셔서 병든 가정이 화목하고 사랑이 넘치는 가정으로 변화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주님과 성모님께서 받으시는 고통을 조금이라도 가늠하실 수 있겠습니까? 저는 한낱 인간인데 주님과 성모님께서 받으시는 고통을 천분지 일, 아니 만분지일이나 받겠습니까? 그런데도 알코올 중독과 니코틴 중독 고통을 받을 때 너무 너무 힘들었으니 주님과 성모님께서 받으시는 그 고통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그냥 술 냄새가 아니고 아주 술 많이 마시고 만취해서 똥물까지 토하고 했을 때 나는 냄새 있잖아요. 그런 술 냄새, 니코틴 냄새 얼마나 고약합니까!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주님과 성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라면 얼마나 행복한 고통입니까! 그쵸?


마태오 복음 24장 36절부터 44절 말씀에 보면 그때와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우리를 데려가실 그 시간도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깨어서 기도해야 됩니다.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는 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은 먹고 마시며 즐기고 시집가고 장가들고 하다가 홍수를 만났습니다. 노아가 방주의 문을 닫자 홍수가 일어났죠? 그 때서야 땅을 치고 후회한 들 무슨 소용이 있겠으며 제발 나 좀 태워달라고 애원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하느님의 법은 그렇습니다. 하느님은 무한히 자비하시지만 인간이 하느님께서 주신 아름다운 선물인 자유의지를 자신의 욕심과 욕망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만 사용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회개하기를 거부한다면 하느님 자비의 문 대신에 하느님 정의의 문을 통과해야 할 것인데 그 때에 어느 누가 하느님의 자비를 구할 수 있겠습니까? 신약성경에 나와 있는 열 처녀의 비유 중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우리는 항상 깨어 기도해야 되겠습니다.

 

 

세상 여러 곳에서 여러 가지 재난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만 그런 일이 일어나리라고 우리는 단언할 수 없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성모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우리도 그런 일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 세상에 하느님께서 징벌을 내리신다 할지라도, 그러나 주님과 성모님을 따라서 이렇게 열심히 기도하시는 여러분들은 아무 해도 입지 않으실 것입니다.


설사 이세상이 불바다가 되고 우리가 설사 죽는다 할지라도 그러나 성모님을 위해 일하는 우리의 영혼은 하느님 곁에서 주님과 성모님 곁에서 성인성녀들과 함께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마지막 날 천국으로 불러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어떤 일을 당할지라도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이신 성모님의 손을 꼭 붙들고 우리가 기도하고 희생하고 봉헌된 삶을 삶으로써 극기와 청빈으로 생활을 개선한다면 하늘나라는 작은 영혼인 여러분들이 차지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깨어서 기도해야 되는데 그러려면 정말 모두를 다 용서해야 되고 하느님께서 왜 우리를 이렇게 불러주셔서 이 초라한 마구간에서 기도하게 하셨는가를 우리는 알아야 됩니다. 우리는 모두가 웃고 있지만 그러나 마음속에 아픈 상처들이 있습니다. 그렇죠? (네) 그 상처까지도 오늘 모두다 성모님을 통해서 예수님께 모두 봉헌 드리고 영혼육신이 치유 받도록 합시다.


우리를 괴롭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지요? 주님과 성모님께서 너무너무 사랑하셔서 불림 받은 자녀들에게는 고통이 많이 따를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매를 주시기도 하시고 견책을 주시기도 하십니다. “네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느냐?” 하시며 시험도 하십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도구로 사용하시기 위하여 어떤 고통을 허락하시고 어떤 방법으로 부르시고 선택하셨는지 묵상해 보십시다. 저는 시댁 형제간이 8남매인 종가집의 맏며느리입니다. 제가 미용실 하면서 어떤 형제의 도움도 하나도 받지 않고 친정어머니하고 두 이모님의 도우심으로 시어머님 회갑을 지내드렸습니다. 


미용실에 손님들이 굉장히 많아 정신없이 일하고 있는데 시어머님이 오셔서 “너, 나 좀 보자!” 하시는데 목소리가 화난 목소리여서 부엌으로 가 “어머니 제가 무얼 잘못했습니까?” 라고 했더니 시어머님께선 “너는 왜 시골에 00한테 연락하기로 했는데 왜 안했냐?” 하시는 거예요. 그런데 거기는 시어머님이 하시기로 하셨기에 “어머니께서 하시기로 하셨잖아요.” 말씀드리니 또 “너 셋째동서가 입원해 있는데 왜 아무 소리도 안하고 갔냐?” 그러셔서 “아니에요. 제가 가서 ‘얼마나 고생이 많은가? 그 때는 신자가 아니었기에 잘 참고 잘 봉헌하세.’ 그러면서 여러 가지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고 기도도 해주고 왔어요.”


8남매나 되는 자식들과 며느리를 챙기셔야만 하는 시어머님이 안타까워서 “어머니, 형제간이 많으니 중간에서 참 어려우시겠어요.” 그 한마디 했더니 “야, 이년아. 형제간이 많아서 네가 먹여주기를 했냐? 옷을 사줬냐? 가르치기를 했냐? 야, 이년아! 네 주제에 서방 잘 만난 덕으로 이렇게나마 잘 살고 있는 줄이나 알아라. 이 년아!” 하시는 거예요.


저는 시집와서 평생 시댁을 위해 많은 희생을 해왔어요. 시부모님과 시동생들 말고도 시외조모님도 모셨었고 형제들이 뭐라도 갖고 싶어 하면 돈이 없어 결혼 패물을 팔아 시부모님과 시동생들을 챙겨드릴 때 그 분들이 기뻐하면 저도 한없이 기뻤어요. 또 다섯째 시동생이 사법고시에 합격해 판사가 될 때까지 어느 형제의 도움 한번 받아 보지 못한 체 학비며 생활비를 대느라 친정어머니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사실 다섯째 시동생은 그 당시 부모님의 빚보증으로 집 안 형편이 너무 어려워 학업을 포기 하려고 했는데 제가 무슨 일이 있어도 뒷바라지를 하겠다고 설득해서 서울로 공부하러 보냈어요. 그 학비와 생활비까지 대기 위해 저는 몸이 부서져라 일 하다 병까지 났는데 그 병든 몸을 가지고도 쉬지 않고 일 했기 때문에 인간적으로는 시어머니의 그런 말씀에 많이 섭섭할 수도 있었겠지만 저는 그 때까지 그냥 ‘아, 마귀가 우리 시어머니를 통해서 나를 기분 나쁘게 하려고 그러는구나!’하고 봉헌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큰소리로 소란이 일어나자. 보다 못한 친정어머니께서 “사돈, 여기는 영업장이니까 방에 가서 조용히 이야기하십시다.” 하고 좋게 말씀하시는데 “당신이 뭔데 그래?” 하고 우리 친정어머니를 팍 밀어버리니까 부뚜막 모서리에 허리를 다치셔서 꼼짝 못하시니 친정어머니의 그 수발까지 다 하면서 머리를 해야 했어요.


저는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에게 두들겨 맞고 수없이 당해온 그 모든 것은 다 견딜 수 있었고 봉헌할 수 있었지만 나 하나를 위해서 평생을 살아오시면서 우리 시댁에 당신이 힘들게 농사지으신 것까지 아낌없이 우리 시댁에 다 보내고 했는데 우리 어머니를 그렇게 해버리니까 용서가 안 되는 거예요.

 

 

제가 그때까지 어떤 누구도 용서 못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제가 투자한 돈을 주지 않기 위해 동업자가 저를 모함해 그 부인과 엄마가 저를 쓰러트려 올라타고 다리를 꺾고 머리끄덩이를 잡아 시멘바닥에다 찧고 그것도 모자라 둘이 제 몸을 통나무처럼 들어 올려 한 사람의 “요이 땅”하는 구령에 맞춰 제 머리와 몸뚱이를 요꼬기계의 쇳덩어리에 종을 치듯 찧어 대 온 몸이 다 피투성이가 되 육신은 물론 영혼까지 만신창이가 됐는데 그 사람들도 다 용서하고, 폭행으로 유산까지 시킨 청년도 용서했잖아요.


하느님을 몰랐을 때도 용서 못한 사람이 없었는데 우리 어머니를 그래 버리니까 용서가 안 되는 거예요. 또 이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율리오씨만이라도 “여보, 젊은 우리들이 참고 봉헌해야지 어쩌겠는가?”하고 한마디만 해 주었어도 이내 봄눈 녹듯 녹았을 텐데 그런 모습을 보면서도 율리오씨는 말 한마디도 꺼내지 않고 외면하여 저는 더욱 견딜 수 없었어요.


여러분 제 이야기를 잘 들으셔야 됩니다. 이것은 우리 시어머니와 제 남편과 저만의 이야기가 아니고 우리 모두의 이야깁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불러주셔서 우리를 어떻게 쓰시려고 하시는지를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저는 어떤 경우가 있어도 매일 미사에 단 한 번도 빠진 적이 없는데 시어머님이 용서 안 되는 이틀간 미사는 참례했지만 성체를 못 모셨습니다. 그래서 그 이틀간을 저는 이틀간의 냉담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성당만 열심히 다닌다고 해서 냉담자가 아닌 것이 아닙니다.


우리 마음이 누구를 용서하지 못하고 미움으로 가득 차 있으면서 주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지 못한다면 그것이 바로 냉담이지요. 그래서 저는 성당에는 나갔지만 성체를 모실 수가 없었는데 이 이틀간 성체를 모시지 못하니 너무너무 영적으로 메마르고 배가 고파 이틀이 한 20년도 넘는 길고 긴 세월 같았어요. 그래서 저는 도저히 더는 견딜 수가 없어서 고해성사를 보러 나주 성당에 갔습니다.


나주 본당에 신부님이 안 계셔서 가까운 송정리로 갔어요. 송정리에는 두 군데 성당이 있는데 두 군데 다 신부님이 안 계셨어요. 그래서 광주 터미널에서 가까운 북동 성당으로 가기로 맘먹었어요. 왜냐면 계속 돌아다니다 보니 시간이 많이 갔기 때문에 고해성사를 보고 미사에 참여 하고 끝나면 바로 버스를 타고 나주로 가기 위해서였지요.


그래서 저는 시내버스를 탔습니다. 지금은 자가용들이 얼마나 많아요. 전에는 대부분 시내버스를 타고 다닐 때였기에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콩나물시루 같았어요. 저는 어디를 가든지 계속 묵주기도만 하고 다녔었기에 묵주의 기도만 열심히 하다보니 어디가 어딘지 몰라가지고 “터미널 가려면 어디서 갈아타야 합니까?” 물었더니 “여기서 내려야되는데요” 그때의 버스는 문이 앞에 하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앞으로 내리고 앞으로 올라올 때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막 사람들 틈으로 끼어가 내리려고 했더니 안내양이 이제야 내린다고 화를 내며 저를 팍 밀어버렸어요. 그래서 버스 계단 밑으로 팍 떨어졌는데 뭐가 말캉하니 있어 보니까 밑에 가죽 잠바 입은 할아버지가 지팡이를 옆에 떨어뜨리시고 쓰러져 계시는데 제가 그 옆에 덜퍽 떨어진 거예요.

 

그런데 할아버지를 보니까 숨을 안 쉬셔서 기도를 했어요. 그곳은 굉장히 큰 승강장이라 사람들이 엄청 많았지만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으로 아멘! 예수님, 지금 저는 죄인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저를 통해서 이 사람을 살려주십시오.”  하고 기도했는데 그 할아버지가 살아났습니다.


그래서 제가 일으켜가지고 지팡이도 손에 쥐어드리고 옷에 묻은 먼지도 다 털어드렸어요. 그러고 나니까 그 할아버지가 제 왼쪽어깨를 “됐어! 됐어! 됐어!” 하고 세 번을 치셨어요. 그래서 할아버지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집은 있으신지? 어디 시내버스 있는지? 여쭤봤더니 그때 33번이라고 그러셨어요. 그래서 할아버지 그러면 안녕히 가시라고 하고는 몇 걸음 걸어가다 호주머니에 손이 들어갔는데 5백원짜리 지폐가 잡혀 ‘어머, 그 할아버지 차비를 안  드렸네’ 하고는 금방 돌아봤는데 그 할아버지가 없어져 버린 거예요.


그곳에 있던 사람들에게 물어보았지만 “어? 금방 여기 있었는데!.....”하며 다 몰라요. 그분이 어디로 가셨는지 염려가 되어 그 근방에 가게에 다 들어가 보아도 아무 곳에도 그분이 안계셨어요. 그때야 생각이 떠오른 거예요. ‘어, 예수님?’하고. 생각이 여기에 미치자 그 날 고해성사 보기위하여 목욕하고 깨끗한 정장 곤색 투피스를 입고 갔었는데 ‘할아버지가 “됐어, 됐어” 하고 치셨던 어깨에 묻은 먼지가 없으면 예수님일거야’ 하고 살펴보았더니 있었던 먼지가 없어진 거예요.

 

생각해 보셔요. 사람들이 많이 오르고 내리고 하는 자리에 사람이 쓰러져 있었으면 사람들이 오르내릴 수 없었겠죠? 여러분 그 분은 누구실까요? 예수님께서는 높고 높은 궁궐에 계셔야 마땅하시지만 높고 높은 궁궐에 호화롭게 계시지 않고 여러 가지 모습으로 우리에게 나타나십니다. 그래서 저는 씁쓸한 마음으로 터미널 가는 버스를 갈아타고 갔는데 터미널에 도착했는데 이번에는 안내양이 어떤 할아버지를 확 밀어버린 거예요. 그래서 “어머, 아가씨 할아버지를 밀어버리면 어떡해요.” 하니까 “당신이나 잘 해!” 하고 소리를 버럭 질러요.


제가 얼른 뛰어내려서 일으켜가지고 그 할아버지 목적지까지 모셔다 드렸어요. 저는 바쁘지만 그러나 힘없는 할아버지를 밀어 떨어뜨렸으니 나이 먹은 것도 아픔일 텐데 ‘그 상처가 얼마나 클 것인가’생각하고는 기도해드리면서 그 할아버지를 목적지까지 모셔다 드리고 북동성당으로 갔는데 웬 남자 분이 나오셨어요. 저는 어떤 아저씨가 나오시는가보다 그러고는 신부님 안계시냐고 했더니 “아니 못 보셨어요? 금방 나가셨는데.” 아저씨라고 생각했던 분이 신부님이셨어요. ‘아휴, 조금만 일찍 왔으면 성사 봤을 텐데’하고 아쉬워했지만 주님 계획은 따로 계셨어요.


새벽부터 일어나 목욕하고 준비기도하고 집을 나와서 석양이 다 될 때까지 헤매고 있었으니 고해성사를 보고 저녁미사에 참례한 뒤 나주에 내려가려면 아주 바쁘게 서둘러야만 했기에 광주 지리도 잘 모르고 성당도 잘 모르니 잘 아시는 분한테 전화를 해서 지금 고해성사를 보고 미사를 드릴 수 있는 성당이 어디에 있느냐고 여쭸더니 호남동 성당으로 가라고 하더라고요.

 

미용실을 할 때 돈을 많이 벌었지만 택시 대신 버스를 타고, 목욕비를 아끼는 희생을 치러서 절약한 돈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었는데 이제 버스타고 갈 시간이 없었어요. 그래서 할 수 없이 택시를 타고 갔어요.


성당에 들어가니 미사가 없고 특별 강론을 하고 있었기에 성사를 볼 수도 없었고 이제 시간이 너무 늦어서 어디 다른데 가서 성사보고 미사 할 데가 없었어요. 그날은 성체를 안 모시면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으나 ‘이제 늦었으니 피정에 참석하자’ 라고 봉헌하면서 들어갔는데 주제가 뭐였는지 아세요? 모세와 지팡이였어요. ‘아, 아까 할아버지께서 쓰러져 계실 때 지팡이를 내가 봤는데’ 그 분이 모세였든 예수님이셨던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저는 부르심이라고 생각하고 그 피정에 참석하였습니다. 강론 내용은 주님께서 우리를 지팡이로 쓰시기 위해서는 우선 나무를 잘라야 되고 나무를 자른 것만으로는 쓸 수가 없으니까 또 가지를 쳐야 되고 또 깎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처음에 자르는 아픔이 있고, 가지를 치는 아픔이 있고, 또 지팡이로 쓰려면 다 예쁘게 깎아내야 되는데 깎이는 그 아픔도 있는 것입니다.

 

저는 거기에서 한없이 울었습니다. ‘아, 주님께서 나를 지팡이로 쓰시기 위하여, 도구로 쓰시기 위하여 어렸을 때부터 그 수많은 고통들을 내려 주셨구나.’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그 고통들은 이겨나갈 수 없을 만큼 혹독한 고통들이었지만 저는 이겨나갔습니다.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단 한사람도 없어서 남편을 만나 결혼을 했는데 남편까지도 의지가 안 됐을 때 너무나 아팠었습니다. 그러나 그 강론을 듣는 순간 ‘주님께서는 도구로 사용하시기 위해 그때까지 얼마나 많은 고통을 허락하셨는가!’하고 저는 한없이 한 없이 울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들께서 이제까지 많이 아프셨죠?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아주 여러 가지 고통들을 겪어오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을 지팡이로 쓰시기 위해서 주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을 예비 하셨음을 아신다면 여러분은 행복하실 것입니다. 지금도 때는 늦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도 없이 너무나 외로웠기에 결혼해가지고 시아버지 사랑도 받고 싶고 시동생들과 정말 형제간 우애하면서 살고 싶어 조건을 따지지 않고 모두가 반대하는 결혼을 했는데 ‘시어머니로부터 그동안에 죽음의 고통에 이르기까지 받았던 그 고통들이 주님께서 성모님께서 나를 도구로 사용하시기 위해서 안배해주셨구나’ 생각하니 이제 시어머니가 저의 은인이 되셨습니다.

 

저는 바로 그 다음날 시어머니를 찾아갔습니다. “어머니 그동안에 제가 잘못했습니다. 어머니는 제 은인이십니다. 제가 어머니를 평생 잘 모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랬더니 시어머니께서 “네가 잘못한 것이 무엇이 있다냐? 네 잘못은 하나도 없다.” 그러셨어요. 저는 저에게 그동안 말할 수 없이 수많은 고통을 주셨던 그 시어머니가 주님께 가까이 갈수 있는 통로셨다고 생각하니 어찌 저의 은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저는 주님께 더욱 가까이 갈수 있는 제 은인이신 시어머님께 큰절을 했습니다. 여러분들 중에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을 읽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거기에는 제가 받았던 그런 많은 일들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 율리오씨가 “내 이야기는 놔두더라도 우리 어머니 이야기만은 빼줘.” 그래서 많이 뺐기 때문입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얼마나 자비하신 분입니까! 나주본당이나 다른 성당에 가서 신부님이 계셔서 성사를 봤더라면 저를 도구로 사용하시기 위해서 그 고통을 허락하셨던 것을 더 깨닫지 못했을 것이고 정말 더 많이 죄인이라고 생각하지 못해 이렇게까지 큰 은총을 받지 못했을 거 아녜요. 그러나 주님께서는 저를 그렇게 돌고 돌게 하셔서 시험을 하셨는데 바로 할아버지는 두 분 다 예수님이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시험도 하시고 호남동 성당까지 인도하셔서 저를 깨우쳐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저를 시험하시고 사랑으로 깨우쳐 주심이 더 확실한 것을 안 것은 그 다음 날이었습니다. 강론이 너무 좋아 그곳에서 만났던 모든 분들에게 ‘지팡이로 사용하시기 위하여 자르고, 가지를 쳐 내고, 깎이는 아픔’에 대하여 말씀드리니 아무도 몰랐습니다. 주님께서는 주님께 향한 열절한 사랑에 굶주려 주님 만나기를 갈망할 때 이리 저리 데리고 다니시며 친히 역사해 주신 것입니다. 


“나는 너를 이렇게 사랑한다. 너를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서 자르는 아픔이 있고 가지를 쳐내는 아픔이 있고 깎아내는 아픔이 있었던 것이란다. 나는 너보다도 훨씬 더 큰 아픔을 겪는단다.” 하고 말씀하신 거죠. 여러분 모두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갈 때 성모님을 통해서 주님께 가야 되는데 그때 우리를 도구로 사용하시기 위해서 우리를 선택하셨다면 더 많은 고통이 따릅니다. 여러분에게 많은 고통이 있었다면 ‘아, 주님께서 나를 이렇게 사랑하셔서 도구로 사용하시기 위해 이제까지 고통을 허락하셨구나! 하고 여러분이 생각하시고 오늘부터 우리는 성모님께서 가장 사랑하는 아들이고, 가장 사랑하는 딸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새롭게 시작합시다.

 

 

‘왜 나에게만 이런 고통을 주셨을까?’ 하고 하느님을 원망하고 주님을 원망하고 성모님을 원망하는 일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제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주님께서는 과거를 보지 않으시고 현재를 보십니다. “아무리 극악무도한 죄인일지라도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나에게 돌아온다면 내 너희의 과거를 묻지 않고 너희에게 축복의 잔을 내리리라”고 하신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오늘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아멘!)


어떤 경우 내게 고통이 없었더라면 주님께라도 매달리려고 했던 그 마음이 없을 수 있습니다. 내 가정이 그리고 내 생활환경이, 사업, 직장문제, 경제적인 문제, 내 시어머니, 내 며느리, 내 부모, 내 자녀가 등등 모든 것이 순조롭게 다 잘되고 정말 행복하게 무엇 하나 부러울 것이 없이 살아왔다면 주님과 성모님께 매달리지 않을 것이고 주님과 성모님을 찾지 않을 경우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자녀들에게는 고통을 허락하시고 그 고통을 통해서 부르시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아무리 행복한 것 같지만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 중 아무라도 붙들고 “당신은 고통이 없이 만족 하십니까? 행복 하십니까?” 하고 물어 본다면 뭐라고 대답 할까요? 돈이 많으면 많은 대로 돈이 없으면 돈이 없는 대로 누구든  고통이 있습니다.


크고 작은 차이는 있겠지만 이 세상사람 어떤 누구에게라도 고통이 있습니다. 그런데 더 많은 고통을 허락하셨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그만큼 많이 사랑 하셔서 불러주셨다는 것을 우리가 굳게 믿고 모든 고통들을 아름답게 봉헌하면서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면서 하늘과 땅을 잇는 성모님의 손을 꼭 붙들고 마리아의 구원방주를 타고서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따라 간다면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 가장 가까운 사람이 나를 외면하고 나에게 잘못할 때 마음이 아프시죠? 마귀는 우리를 하느님과의 사랑 안에서 끊어놓기 위해서 먼데 사람이 아니고 가장 가까운 사람을 통해서 여러 가지 공작을 꾸밉니다. 그 대상은 남편일수도 있고, 아내일수도 있고, 자녀일수도 있고, 부모일수도 있고, 며느리일수도 있고, 시어머니일수도 있고 그리고 내가 가장 사랑하는 애인일수도 있으며 내가 가장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야만 실망이 더 클 수도 있고 하느님까지 멀리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마태오 복음 11장에 8절에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라고 말씀 하셨으니 우리 모두 어려운 모든 문제점들과 우리의 악습들과 나를 가장 힘들게 했고 그리고 용서되지 않고 미운 사람들을 데리고 성모님을 통해서 주님의 십자가 아래로 나아갑시다. 우리가 해결하지 못한 무거운 짐의 멍에가 가벼워 질것입니다.

 

우리 모두 신성이 담긴 예수님의 사랑의 말씀인 성경을 가까이하고 또 성모님께서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시고 온 몸을 다 짜내서 향유를 흘리며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따라 실천하며 산다면 우리는 천국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묵상하시겠습니다.


2001년 9월 8일 예수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내 자녀들아!

쭉정이들이 득실대는 이 시대에 너희의 만남을 내가 허락 하였으니 진심으로 서로를 격려해 주고 무한하고 완전한 일치로써 변함없는 인연과 활짝 열린 폭넓은 사랑으로 마음 닫는 인간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이제 서로의 장점은 배우고 단점을 고쳐줄 수 있는 충고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마음을 활짝 열고 나에게로 더욱 가까이 다가와 나의 마음이 되어라.


그리하여 너희가 더욱 단결하여 성삼위 안에 일치하여 나를 따른다면 너희의 만남을 허락한 내가 사랑의 기적을 행하여 실패하고 희망이 없어 보이는 곳에서라도 매순간 성인들과 화합하는 기쁨 안에서 나와 더불어 내 어머니와 함께 천국을 누리게 될 것이다.”


2006년 9월 1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사랑 자체이신 너희의 주님과 내가 행한 지고지순한 사랑의 기적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하여 일할 때 설사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해 있을지라도 너희의 동행자가 되어주어 보호해줄 너희의 주님과 이 어머니가 지켜주고 보호해 준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고 삶의 여정 속에서 어려운 모든 것들까지도 온전히 맡기고 따를 때 기쁨과 사랑과 평화가 넘치게 될 것이다.


내 아들 예수와 내가 피 흘리면서까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함께 기도하는 이곳에 어서 와서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기도하여라. 한없는 사랑과 정성을 다 하여 작은 영혼들이 모여서 바치는 희생과 보속과  아름다운 봉헌의 기도소리에 귀 기울이고 계시는 하느님께서 진노의 잔 대신에 축복의 잔을 내려주시도록 더 많은 자녀들이 모여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성심을 다해 기도한다면 하느님께서 내리실 징벌 대신에  무한하신 사랑과 축복이 내려지리라.아멘.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마음을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내어드리고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으시고 이제까지 내가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시는 사랑을 느끼고 받아들였는지 아니면 이제까지 원망하고 있었는지 우리가 반성하면서 새롭게 성모님을 통해서 예수님께 나아갑시다.

 

 

자기가 하고 싶은 기도를 통성으로 기도 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이제까지 용서하지 못한 사람이나 가장 나를 괴롭혔고 나를 힘들게 했던 사람들을 다 데리고 주님께로 나아갑시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멍에를 가볍게 해 주실 것이며, 암탉이 병아리를 날개아래 모으듯이 고통 받는 자녀들을 어머니의 망토 안 에 숨겨주셔서 모든 상처를 씻어주시고 닦아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주셔서 우리의 위로자가 되어주시기 위하여 성모님은 눈물과 피눈물과 온 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주시며 우리를 품어주실 것입니다.


지난 과거의 우리의 아픈 모든 상처들을 성모님을 통해서 예수님께 온전히 맡겨드리고 봉헌하면서 영적 육적으로 치유 받을 수 있도록 온전히 봉헌 드립시다.

 

 

참으로 좋으신 아버지 하느님, 부족한 저희를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죽음과 부활사이를 통과하는 이 시각에 나와 함께 기도하자꾸나. 하신 어머니의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달려온 이 모든 자녀들로부터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세세에 영원히 받으시옵소서.


주님께서 불러주신 이 모든 자녀들의 생각과 말과 행위를 온전히 고쳐주시옵소서. 이제까지 알량한 지식으로 남들을 판단했던 우리의 입은 주님을 찬미하고 성모님을 찬미하게만 해 주시옵고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복된 입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그리고 또한 이제까지 판단하고 비판함으로 인해서 우리 입에서 나온 구더기를 사랑의 멜로디로 다 녹여 없앨 수 있도록 우리의 입을 무한히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부족한 저희들을 통해서 주님 영광 받으시고 성모님 위로 받으시고 저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는 삶이 되게 하시어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여주시옵소서.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도 치유해주시고 자녀로부터 받은 상처도 치유해주시고 며느리로부터 받은 상처도 치유해주시고 시어머니로부터 받은 상처도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남편으로 받은 상처도 치유해주시고 아내로부터 받은 상처도 치유하여주시옵소서.

 

가장 가깝다고 하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상처가 너무나 깊숙이 가슴을 에우고 아프오니 그 모든 상처도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받은 상처 낱낱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잘 알고 계시오니 모든 상처 치유하여 주시옵고 예수님께서만이 가지실수 있는 그 권능의 손을, 능력의 손을 펼치셔서 이 모든 자녀들 각자 각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안수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어떤 아픔을 겪고 있는지 어떤 병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계시는 주님! 육신의 암 덩어리만 무서운 것이 아니라 더 무서운 것은 내적인 암 덩어리입니다. 그 모든 암 덩어리들 육적인 영적인 암 덩이들을 다 오늘 제거해 주시옵소서. 의사는 칼로 수술하지만 수술하지 못하는 것이 많사오나 주님께서는 수술하지 못하는 것이 없나이다.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 하나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시옵소서.


지옥의 길로 향해 가는 영혼들이 너무나 많사온데, 주님! 하루빨리 나주 성모님 인준 받게 하셔서 방향감각까지도 잃고 길 잃어 헤매는 많은 영혼들이 돌아와 주님과 성모님의 영광을 노래하게 하소서. 주님, 각자 각자 한 사람의 아픔을 다 어루만져 주시고 쓰다듬어주시고 치유하여 주소서.

  

 

병들고 지친마음 위로받을 길 없어.

방황의 끝에서 어머니께 왔나이다.

상처 난 내 가슴을 어머니여 받아줘요.

지친 내 영혼을 어머니여 안아줘요.

어머니, 흘리신 그 눈물로 어머니, 흘리신 그 피눈물로

이 내 죄를 씻어주소서. 병든 영혼 고쳐주소서.

어머니, 내 죄를 씻어주소서. 내 영혼 고쳐주소서.

 

길 잃고 헤맸던 영혼 아버지여 받아줘요.

내면의 깊은 상처 치유받기 원합니다.

상처로 찌든 영혼 아버지께 맡기오니

얼어붙은 내 영혼 아버지여 녹여줘요.

아버지, 흘리신 그 성혈로 아버지, 흘리신 그 성혈로

추한 때를 씻어주소서. 모든 악습 고쳐주소서.

아버지, 추한 내 죄 씻어주소서. 병든 영혼 고쳐주소서.

 

사랑에 상처받고 배신의 아픔으로

내 영혼 깊숙이 자리 잡은 응어리들

과거의 모든 아픔 어머니께 맡기오니

성모님의 구원방주 타게 하여 주시었네.

어머니, 그 크신 사랑으로 어머니, 그 넓은 망토 안에

이 몸 안아 주시옵소서. 이 몸 꼭꼭 감싸주소서.

어머니, 내 영혼 정화시켜서. 생명나무 차지하게 하소서.

 

 

회개와 치유의 은총을 간절히 청하시는 율리아 자매님

 

어머니,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이 여기 모여왔나이다. 상처받고 아픈 마음 어머니께 맡겨드리나이다. 어머니의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여기 온 당신의 지극히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어머니의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주시고 어머니의 젖을 먹게 하여주시옵소서. 베들레헴 마구간에서 예수님께 먹이셨던 그 젖을 여기 모인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모두 먹여주시옵고 여기 모인 당신의 사랑하는  가족들에게까지도 먹여주시며 여기 모인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이 지향하는 모든 기도를 들어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아픈 속내의 마음과 상처로 찌든 저희 마음을 어찌 다 털어놓을 수 있사오리까. 주님 당신께서 모두 잘 아시오니 각자각자에게 임하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하여 주시오며 어머니를 간절히 부르는 이 모든 자녀들 한 사람 한 사람 어머니의 망토 안에 숨겨주셔서 그 모든 상처를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불가능이 없으신 주님! 주님께서 흘려주신 오상의 성혈과 일곱 상처의 보혈로 그리고 성모님께서 흘려주신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로 우리의 더러워진 영혼 육신을 그리고 추한 때를 깨끗이 씻어주시고 닦아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주셔서 우리 모두 오늘 순교자성월을 맞는 오늘 우리 모두가 다 새로워지기를 원하나이다.


주님 자비를 베풀어주시옵소서. 이 세상은 지금 썩어가고 있는데 이 세상의 모든 성직자들이 바로설수 있도록 성직자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시옵소서. 주님,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눈물과 피눈물로 호소하시며 온 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주시며 말씀을 전하셔도 알아듣지 못하고 있사오며 예수님께서는 성심을 여시어 피 한 방울 물 한 방울도 남김없이 쏟아주시는데도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고 단죄하려고 하고 있사오니 주여 자비를 베풀어주시옵소서.


불쌍한 영혼들 굽어 살피셔서 새로운 주님의 나라를 이룩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주님께서 시작하신 일 주님께서 마무리하시겠다고 하셨사오니 더디 하지 마시고 하루빨리 나주 성모님 인준 받아 온 세상 자녀들이 구원받게 하여주시옵소서. 저는 이미 성모님께서 우시기 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잔칫상을 치우는 일을 하겠다고 하였사오니 불쌍한 이 죄인은 인준 해주시면 뒤로 물러나겠나이다. 뒤로 물러나서 숨어서 설거지하는 작업의 기도를 하겠나이다.


주님,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많은 양떼들을 천국으로 인도해야할 성직자들 중에 단 한 영혼이라도 잘못되어가고 있을 때 주님, 성모님 마음이 얼마나 아프십니까. 오, 주여, 자비를 베풀어주시옵소서. 오, 어머니 자비를 베풀어주시옵소서. 


오, 주님! 사랑의 어머니! 죄인이라 고백하며 주님께 달아들 때 단 한 영혼도 버리지 않으시고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려주시는 주님과 성모님 앞에 두 무릎을 꿇고 간절히 간절히 애원하며 기도드리나이다. 먼저 오류에 물들어 잘못되어가는 성직자들을 어서 빨리 바로 잡아주시어 그들을 따르는 양떼들이 바른길로 인도되어 마지막 날 천국으로 갈수 있도록 주님께서 바로 잡아주시옵소서.


( 영가 - 불쌍한 이 죄인이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께서 이 모든 자녀들에게 자비의 빛을 비취주시고 성령의 빛을 비춰주시고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주시니 감사드리나이다. 예수님께서 성체를 통해서 빛을 비춰주셨으니 우리 모두는 이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이제까지 우리가 잘못 살았을지라도 그러나 이제는 죄의 굴레에서 벗어나 죄인임을 고백하며 가장 겸손하고 낮은 자로서 또 가난한 자로서 주님과 성모님을 내 마음 안에 모시고 내 안에 계신 주님과 성모님을 더욱더 사랑하고 사랑으로 일치할 수 있도록 이제는 내 자신을 학대하지 않고 저희 자신을 온전히 맡겨드리오니 주님의 성심과 성모 성심이 승리하소서.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을 통하여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새롭게 부활할 수 있도록 간절히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여러분, 은총 많이 받으셨습니까?

아까, 우리 성체 강복하실 때 성체 모셔져 있을 때 빛이 확 퍼져 나와서 여러분 모두에게 비추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선 성혈을 쏟아주시고 자비의 빛을 내려주시고 성령의 빛을 여러분에게 내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기도하는 시간에 성모님께서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주셨는데 받으신 분들도 계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잠자고 또 쾌락을 즐기고 있는 이 시간에 우리는 주님과 성모님의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이 초라한 비닐성전에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도하고 있는 여러분을 어찌 주님께서 예뻐하지 않으시고 어찌 치유하여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지난번에 우리 기도할 때 성인성녀들이 함께 기도해주신다고 했죠? 김대건 성인상을 오늘 성모님 은총의 샘터 왼쪽에 세웠습니다. 그런데 김대건 성인께서 이제까지 제게 여러 번 발현하셔서 말씀 해 주셨는데 1989년 7월 5일에도 제가 탈혼 상태에 있을 때 김대건 성인께서 나타나셔서 모두에게 빨마가지로 강복해주시고 마귀를 ?아 몰아내주시고 묵주기도도 함께 해주셨어요.

 

1986년 5월에 발현하셔서 도와주겠다고 하셨는데 오늘 이렇게 김대건 성인이 우리 성모님 동산에 모셔졌습니다. 안 그래도 김대건 성인과 천사들이 103위 성인성녀들과 함께 기도해주셨는데 이 자리에 함께 계시며 기도해주시는 것 보신 분들도 계십니다. 못 보신 분들도 안 보인다고 걱정하지 마시고 여러분과 함께 계신다는 것을 믿으시면 됩니다.


여러분 기뻐요? (네!) 정말 기쁘십니까? 행복하십니까? 그러면 찬미 해야죠?

사랑할 수 있죠? (녜)

 

 

나 사랑하겠네 너 사랑하겠네 우리 사랑하겠네.
나 사랑하겠네 너 사랑하겠네 우리 사랑하겠네.
주 말씀하시길 죄 사슬 끊겼네 우리 사랑하겠네. 알렐루야!
나, 사랑하겠네 너 사랑하겠네 우리 사랑하겠네.

 

나 기뻐하겠네 너 기뻐하겠네 우리 기뻐하겠네.
나 기뻐하겠네 너 기뻐하겠네 우리 기뻐하겠네.
주 말씀하시길 죄 사슬 끊겼네 우리 기뻐하겠네. 알렐루야!
나 기뻐하겠네 너 기뻐하겠네 우리 기뻐하겠네.

나 용서 하겠네 너 용서 하겠네 우리 용서하겠네.
나 용서 하겠네 너 용서 하겠네 우리 용서하겠네.
주 말씀하시길 죄 사슬 끊겼네 우리 용서하겠네. 알렐루야!
나 용서 하겠네 너 용서 하겠네 우리 용서하겠네.

나 화해 하겠네 너 화해 하겠네 우리 화해하겠네.
나 화해 하겠네 너 화해 하겠네 우리 화해하겠네.
주 말씀하시길 죄 사슬 끊겼네 우리 화해하겠네. 알렐루야!
나 화해 하겠네 너 화해 하겠네 우리 화해하겠네.

나 천국 가겠네 너 천국 가겠네 우리 천국 가겠네.
나 천국 가겠네 너 천국 가겠네 우리 천국 가겠네.
주 말씀하시길 죄 사슬 끊겼네 우리 천국 가겠네. 알렐루야!
나 천국 가겠네 너 천국 가겠네 우리 천국 가겠네. 아멘. 알렐루야!!!

 

우리 죽어서만 천국 가는 것이 아니라 이 지상에서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게 되면 만건곤한 마귀를 물리칠 수 있죠? 그러려면 어떡해야되요?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로써 기쁨과 사랑과 평화 누릴 수 있도록 만건곤한 마귀를 물리쳐야 됩니다. 생활의 기도를 잊지 맙시다. 감사합니다.


우리가 영광송을 할 때 천사들도 함께 한다고 했죠?

우리가 일치해서 똑같이 하면 천사들도 같이 따라 하는데 어떤 사람은 빨리 고개 숙이고 어떤 사람은 한참 있다 고개 숙이면 천사들이 우리를 따라서 하시려다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 지 몰라 함께 하려고 하다가 어떡하나? 하고 따라 하지 못할 수가 있어요. 우리 함께 모든 영광을 주님과 성모님께 돌려 드립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나주로 출발하는 그 순간부터 내려주신 성혈의 은총으로 시작하여 이 은총의 시간에 이르러 놀라운 은총의 핵반응과도 같은 큰 반향을 일으키며 가슴 깊은 곳으로부터 끝없이 쏟아내던 회개의 울부짖음으로 성전이 떠나갈 듯했습니다.


극심한 고통을 받으면서도 모든 순례자들을 위해 정성과 사랑을 다해 기도하셨고 그 이후로도 계속하여 극심한 고통을 받으면서도 큰 겸손으로 사랑과 미소를 전하시던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겸손하게 모든 것을 내 탓으로 돌리며 용서하고 사랑하고 항상 깨어 기도하자고 하셨습니다. 


특히 율리아 자매님은 주님께서 사랑하시어 도구로 쓰시고 지팡이로 쓰시기 위하여 나무를 자르고, 가지를 쳐내고 깎이는 고통을 허락하시니 많은 고통이 있다면 주님과 성모님께 가장 사랑받는 아들딸로 받아들여 감사하며 다시 새로 시작하자고 희망과 용기를 주셨고 완덕을 향하는 지름길인 생활의 기도를 외치시며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온 영혼과 육신의 힘을 다하여 바쳐드리며 모든 영광을 주님과 성모님께 돌려드렸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희생과 기도와 봉헌을 보시고 내려주신 은총이었기에 이날 진정 가장 큰 회개와 부활의 은총이 마치 폭발하는 듯 하였습니다.

이날 율리아 자매님의 절절한 기도는 차라리 피를 토하는 절규였습니다. 수많은 사랑의 징표와 메시지 말씀, 회개와 용서로써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순례자들의 삶이 변화되는 풍성하고 아름다운 열매에도 불구하고 눈을 감고 귀를 닫은 성직자들을 위해 주님의 자비를 청하며 절규하듯 우시는 모습에 성전은 눈물바다가 되었습니다. 주님과 성모님의 ‘가장 사랑하는 딸’이 이처럼 애통해 하실 때 하늘도 울고 땅도 우는 듯 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8월 15일 기념일이 끝난 뒤 며칠 후부터 이 날 아침까지 열흘이 넘게 계속 죽는 것 같은 극심한 고통을 받으셨는데 그 고통을 순례오시는 분들을 위하여 온전히 아름답게 봉헌하시며 희망이 있는 고통이라고 기뻐하셨으니 어찌 주님과 성모님께서 이곳에 은총을 안 주시겠습니까? 율리아 자매님께서 피눈물 흘리시는 천상엄마의 인준과 성직자들의 성화를 혼신을 다해 울부짖으며 청하는 애끓는 모습은 모든 이가 ‘내 탓이오’를 외치게 하였고 절절한 눈물의 통회로 이끌었습니다.


자매님의 피를 토하시는 간절한 기도는 하느님의 마음조차 움직여 이 시간이 끝난 뒤 성혈을 받으신 분이 속출하여 30명이 넘게 나왔으며 향유와 자비의 물줄기와 젖을 받은 분들도 많았습니다. 모든 영광 주님 홀로 받으시고 성모님 찬미 받으시며 저희는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소서. 아 멘!

 

기도를 마치신 자매님께서
순례자들과 함께 기쁨의 찬미를 바치고 계심


<치유 증언 요약>


1) 부산에 사는 김 소피아자매님은 머리에서부터 발끝 마디마디 시리고 아린 고질병이 19년 동안 계속 되어 바깥출입도 어려웠는데 설상가상으로 IMF때 가장의 사업실패로 2억에 가까운 빛 때문에 허구한 날 빌려서 이자주고 자고나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어 뚜어 다녔지만 속수무책이었는데 수소문 끝에 나주에서 첫 토요일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주에 와서 십자가의 길을 하면서 “주님, 성모님! 돈 빌리면서 혀로 수많은 죄를 지었는데 이렇게 사랑하십니까?” 돌 위에 성혈 자국이 그대로 있어 통곡을 하면서 기도를 끝마치고 경당으로 내려와 자리가 없어 주방에 쪼그리고 앉았었는데 “오늘 오신 분 중에 류머티즘이 치유 될 것입니다”라고 했는데 자신을 위한 치유의 밤이었다고 말합니다.


자매님은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시큰거림 하나도 없이 온 몸에 퍼진 류머티즘 관절염을 치유 받아 건강하게 되어 다음 달에 와 “성모님 이렇게 깨끗이 낮게 해주셔서 뛰어다녀도 아무렇지도 않으니 첫 토요일 순례 와야 하니까 토요일 일요일 쉬는 직장에 다니게 해주십시오.” 이렇게 기도하고 편지를 썼는데 성모님은 자매님에게 미용을 배우게 하셔서 미용학원 강사로 취업해 5년간 계속 첫 토요일을 지키게 해 주셨으며 지금은 모든 일이 순조롭게 다 풀려 돈 빌리지 않아도 된답니다. 이 밖에도 기적수를 통해서, 생활의 기도를 통해서도 많은 은총을 주셨는데 나주 성모님을 자랑하려면 끝이 없다고 합니다.


2) 수원교구의 이 베로니카자매님은 처음에 나주에 왔을 때는 폐암이 걸려 폐를 1/2정도 자르고 항암치료를 4번 받았는데 너무너무 고통이 심했으며 뼈 하고 가죽만 남았었답니다. 병원에 가면 뼈 모형을 세워놨는데 거기에 비닐을 씌웠다고 하면 딱 맞을 정도로 말랐었답니다. 자매님은 세례 받은 지 30년 가까이 되었으나 형식적으로 성당에 다니면서 너무 아파 병을 치유 받으려고 왔으나 태양의 기적과 많은 징표들을 보고 정말 하느님의 살아계심을 확실히 느끼고 그때부터 성경과 메시지를 읽으면서 주님과 성모님의 현존과 사랑을 체험하고 치유를 받게 되었답니다. 


자매님은 나주 성모님이 아니었으면 지옥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영혼이었기에 나주 성모님께 무한히 감사드리며 차량봉사를 하는데 차에서 사람들 오는걸 보면 한 사람 한 사람이 너무나도 소중하답니다. ‘아무것도 아닌 나도 우리 나주 순례자가 이렇게 소중하게 느껴지는데 성모님은 우리를 얼마나 더 소중하게 여기실까?’를 묵상하면 다른 곳에서 아무리 열심히 봉사하고, 집에서 기도 많이 하고, 어디 가서 무슨 공로를 많이 쌓는다고 하더라도 여기 와서 기도하는 것만큼 예수님이 기뻐하시고 공로가 많이 되는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나주에 와서 모두가 열심히 기도하여 인준이 조금이라도 빨리 난다면 저와 같이 지옥으로 갈 수밖에 없는 영혼들이 회개하고 돌아와 수천만 명 아니, 온 세상 모든 사람의 영혼이 구원 받을 수도 있으니 지옥으로 떨어질 영혼을 구하는데 일조하는 그것보다 더 큰 공로가 어디 있겠어요.


우리가 먹고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달에 한번씩은 꼭 여기를 와서 죽음과 부활사이를 통과하는 시간,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가는 이 시간에 같이 나주 성모님과 기도해서 많은 공로 쌓고 많은 영혼 구하는데 동참하여 축복 많이 받으세요. 제가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고 주님과 성모님께서 좋아하시는 일을 하려고 자꾸 마음을 먹고 그렇게 하니까 몸도 계속 좋아지는 거예요.”


또 자매님은 나주 오는 순례 버스에 성혈을 내려주셨는데 마이크를 잡고 나주 성모님에 대한 얘기를 하고 기도하던 중 나주 성모님의 말씀이 퍼져 나가는 마이크와 바닥에도 성혈을 내려주시고, 또 9명이나 성혈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3) 나주에 처 음 순례 온 대전교구의 조 세실리아 자매님은 눈이 침침해서 안경을 안 끼면 못 보는데 좀 전에 율리아 자매님 치유기도가 끝난 후 안경을 안 꼈는데도 불을 켜는 순간에 성모님이 또렷하고 맑게 보여서 ‘어 굉장히 맑네.’ 이렇게만 생각했답니다. 자매님은 행사 진행자가 전하시는 자매님의 고통을 듣고 눈이 치유가 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매님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지금 너무너무 잘 보인답니다.”라고 환희에 찬 표정으로 증언했습니다.


4) 젊은이 피정에 참석했던 청주교구 강제영(도미니카) 학생은 엄마가 자기들을 피정에 참석시키기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많이 하셨다며 엄마의 장담과는 달리 시설이나 모든 조건이 너무 열악하여 엄마에 대한 원망이 막 나오면서 “아, 진짜 우리한테 거짓말해서 여기 보내가지고 뭘 얻으라고 여기를 보냈나?” 그랬답니다. 그러나 이 학생은 율리아 자매님을 지척에서 만나 성모님께서 주시는 천상의 장미향기를 맡으며 밤새도록 얘기 하셔서 말씀을 듣는데 율리아 자매님이 너무 좋고 자매님의 웃으시는 모습이 그렇게 해맑을 수가 없어 마음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답니다.


둘째 날 십자가의 길 12처에서 장궤했을 때 날카로운 돌멩이가 살을 파고들어 피가 나고 보름 이상 지난 현재까지 상처가 남아 있을 정도로 엄청 고통스러웠지만 이 학생은 자매님의 해맑은 미소를 떠올리며 잘 넘길 수 있었으며 피정 마지막 날인 15일이 되니까 얻은 것이 너무 많아 자청하여 십자가를 지고 가는데 십자가는 무겁고 자갈밭밖에 안보이고 외롭기까지 했는데 12처에서 장궤를 하니 또 돌이 무릎을 파고들며 피가 나고 굉장히 아팠지만 ‘아! 예수님은 얼마나 더 힘들고 아프셨을까?’ 하는 깨달음이 들면서 ‘제가 이것을 봉헌하겠습니다.’ 했을 때 하나도 안 아팠답니다.


도미니카 학생과 그녀의 동생은 “엄마는 영광의 상처라고 좋아하셔요.” 하며 피정을 받고나서 엄청나게 변화되어 대충 살던 생활 태도를 바꿔 생활의 기도와 묵주기도는 물론이고 기도하는 삶으로 바뀌었고 고해성사도 엄마가 보라고 하니까 할 수 없이 “텔레비전 많이 봤습니다.” 이런 식으로 대충 대충 봤는데 피정 끝나고 집에 돌아가서는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고 가슴 깊숙이 통회를 하면서 고해성사도 보고, 피정 전에는 아무 생각 없이 성체를 모셨던 것과는 달리 이젠 ‘제가 비록 죄인이고 보잘것없지만  주님이 제 마음속에 살고 저도 주님 안에서 살게 해 달라’며 영성체를 하게 되었으며 잘 읽지 않던 성경도 지금은 계속 읽고 있답니다.


도미니카 학생은 “아무리 유명한 데도 다 필요 없어요. 여기서 율리아 자매님 말씀을 듣고 십자가의 길 한번만 하면 다 바뀌어요.” 라며 피정 전에는 ‘나 늙어서 죽을 때나 회개하고 죽으면 지옥은 안가겠지’라고 생각 했는데 메시지 말씀을 읽으니까 아무도 지옥가면 안되는데 아직도 세상 사람들은 지옥을 향해 가고 있으니까 너무 급해 본당 보좌 신부님하고 얘기를 했답니다.


그러자 보좌 신부님께서 “너희들 어떻게 이렇게 변화됐냐? 청년회 모두 와서 좀 보고 배우라”며 “피정은 어디로 다녀왔냐?"고 하셔서 “나주 성모님 집에 다녀왔다”고 당당하게 말씀드리니 방금 전까지 웃던 표정이 딱 굳어져 “신부님 거기는 그런 곳이 아니라 저희가 이렇게 변화되어 새벽에 일어나서 삼종기도하고 생활의 기도 등 열심히 기도를 하게 됐어요. 고해성사도 진실 되게 보고 영성체도 전처럼 함부로 하지 않게 되었어요.”라고 말씀드렸답니다.


그랬더니 보좌신부님이 “그거 간직 잘해라. 그거 얼마 못 간다. 너희 지금 갔다 온지 얼마 안돼서 나주에 대해서 그렇게 환상을 품고 있는지 몰라도 얼마 안 간다” 하셨답니다. 도미니카 학생은 “절대 아니에요. 이거 끝까지 가져갈 거고. 첫 토요일 마다 올 거예요. 오지 말라고 해도 올 거예요. 여기 한번만 오면 진짜 싹 바뀌는데 왜 와보지도 않고  판단만 하는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하며 젊은이 피정을 통해서 그렇게 많이 변화가 됐으니 앞으로는 하느님을 우선순위로 해서 매달 첫 토요일마다 여기를 꼭 다시 찾을 거라며 받은 은총에 감사했습니다.


5) 이번 젊은이 피정에 참석했던 광주교구 안젤라 자매님은 4살 때 아버지의 부도로 집도 없이 떠돌아다니며 어머니가 외상으로 가져오신 밀가루로 수제비만 겨우 먹고 산동네 일명 달동네에 정착해 동에서 나온 라면으로 연명하면서 지냈는데 어머니가 리어카 끌며 장사하시다 빈혈로 쓰러지신 뒤 포장마차 도와주고 5천원을 벌어 오셨답니다. 자매님은 어머니가 아토피가 심한 딸을 위해 약을 사오라고 그 돈을 다 주셔서 약국에 가던 중 구멍가게 아저씨가 맛있는 것 준다는 소리에 갔다가 성폭행 당할 뻔해 겨우 도망치다 돈을 잃어버리고 말았답니다.


힘들게 번 돈이었기에 어머니가 때리시며 우실 때 함께 울었답니다. 아버지는 술을 드시고 1년에 한번 오셔서는 항상 살림을 부수고 행패를 부리시며  언니가 집에 없으면 “뭐 팔러 갔냐?”고 상상 할 수도 없는 욕을 해 자매님은 어린 가슴에 상처가 생겨 대인기피증으로 초등학교 때부터 따돌림을 당해 학교에 가기 싫어했고 현실에서 도피하려고 비디오와 컴퓨터에 중독되어 20년간을 방황하였답니다.


자매님은 어려운 집안을 돕고자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병원에 취직해 집을 떠나 9년 동안 열심히 일한 곳이 입원환자들을 심하게 학대하는 지옥 같은 곳, 환자들을 때리고 설사하면 밥을 굶겨 버리고, 환자들이 배고프다고 밤새 잠을 못자고 기저귀도 안 갈아 줘서 뜯으면 손댄다고 묶어버리고, 밥 먹고 물을 줘야 하는데 오줌 싼다고 물도 안주고, 반찬도 맛있는 거 나오면 환자들에겐 주지도 않고 다 싸가 버리고, 환자 상태가 안 좋으면 치료를 해줘야 하는데 편히 가시라고 주사도 안주는 현장을 목격했답니다.


안젤라 자매님은 그런 곳에 있다간 같이 죄만 짖고 지옥 갈 것 같아서 그만 둬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돈 때문에 그만 두지 못하고 지내던 중 아버지가 벌려놓으신 신문사가 망하게 되어 자매님 이름으로 된 빚이 2억원이나 되고 결혼까지 약속했던 사람과도 헤어지게 되었는데 아버지로 인해 어머니가 감옥까지 가게 될 상황이라 나주 성모님께 도움을 청하려고 8월 첫 토요일 나주를 찾아왔다가 젊은이 피정에 참석 하게 되었답니다. 


자매님은 피정에 오려고 하니 갑자기 또 두려움이 밀려와 ‘나는 왜 이러는 걸까?’ 생각해보니 성모님께서는 너무 깊고 깊어 꺼내기도 싫어 자기조차 잊고 지내온 아무도 모르는 어린 시절의 상처들로 인한 대인공포증, 광장공포증, 새로운 데 적응을 못하고 사람들의 눈을 너무 의식하는 병을 치유시켜 주시려고 나주로 부르셨다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피정이 끝나는 8월 15일 새벽 3시가 넘어 자매님은 갈바리아 동산에 올라가 예수님의 발을 만지며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시고자 그렇게 모진 고통과 핍박을 당하시고 했는데 나는 어떻게든 내 짊어진 십자가 벗어던지려했고 식구들 너무너무 원망하면서 그 많은 세월을 컴퓨터에 중독되어서 보냈으니 이제 보속하는 마음으로 아픈 사람들을 위해서 봉사 하며 지내겠습니다.”고 했을 때 엄청나게 캄캄했던 하늘이 갑자기 대낮처럼 환해지지기에 자기도 모르게 쳐다봤답니다. 그 순간 자비의 물줄기가 머리 위로 떨어져 예수님께서 자신을 너무너무 사랑하셔서 깊고 깊은 상처를 완전히 치유해주시기 위해서 여기에 불러 주셨다는 확신이 들어 자매님은 깊이 감사드렸답니다.


안젤라 자매님은 깊고 깊은 모든 상처가 다 치유되어 8월 15일 순례자들 앞에 나서서 십자가를 지기까지 했는데 “예수님의 사랑과 어머니의 사랑으로 모든 상처 치유 받고 20년 동안 중독되었던 컴퓨터, 비디오, TV를 끊고 사랑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노인 요양병원 중환자실에서 암 환자들에게 사랑을 전하며 근무하고 있는데 성모님 기적수 떠가서 아프다는 환자들에게 발라드리면 고통 없이 밤에 잠을 잘 주무시더라고요. 앞으로 메시지도 잘 전하고 성수 열심히 떠가서 아픈 환자들 사랑으로 잘 대해주면 제 모든 어려움도 잘 해결될 거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은 모습으로 힘차게 증언하였습니다.

 

<개별 증언 요약>


1) 전주 교구 막달레나 자매님은 작년 6월초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쳐 500m이상을 걷지를 못했는데 성모님 동산 은총의 샘터에서 기적수에 오색찬란한 향유가 둥둥 떠 막 움직이며 장미향기가 진동을 하더니 젖빛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목격 했으며 11월 24일 기념일에 순례와 다리가 80% 이상 나았고 올해 1월 첫 토요일에 “혀가 안 좋으신 분들 치유 받을 것”이란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했더니 강한 화학 약품으로 상하여 늘 헐고 낫지 않아 음식조차 먹기 힘들었던 혀가 치유 받아 정상으로 돌아왔답니다.


금년 4월8일에는 봉고차에 6명이 타고 시속 80km로 달리다가 4중 추돌 사고로 차는 완전 폐차 시켰고 어마어마한 사고에서도 상대편 차의 사람들까지 피한방울 흘리지 않았답니다. 다른 차에 있던 사람들이 “사람 다 죽었네.” 하며 소리칠 정도였으니 실로 큰 사고였으니 기적 중에 기적이었다고 말들을 했답니다.


자매님은 항상 나주 성모님 스카풀라를 목에 걸고 차에 타기 전 기적성수를 차안에 뿌렸기에 나주 성모님께서 지켜주셨다고 믿는다고 했으며, 또 사연 많고 고통이 심하던 자매님이 나주 성모님을 알고 나서 달라져 가는 모습을 보고 주변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놀란다며 모든 영광을 주님 성모님께 돌렸습니다.


2) 부산 마리나 자매님은 40년 동안이나 소변이 조금씩 계속 나오는 지병이(요실금) 있었었는데 지난 8월 첫 토요일 처음 순례 왔다 집에 돌아가 보니 온 집안에 장미향기가 진동하고 화장실에서 소변에 붉은색이 섞인 뭔가가 와락 쏟아져 내렸는데 그 때 완전 치유되어 정상이라고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3) 부산 초읍동 하 글라라 자매님은 올 6월 초에 몸에 이상을 느껴 검사를 해 보니 가슴 전체에 석회질이 퍼져있었고, 양 콩팥 중간부위에 모래알 같은 돌이 퍼져 있었으며 장에는 포도상 구균(100도에도 죽지 않는 균)이 있었답니다.  깜짝 놀라 기적수를 마시며 치유해 주십사 기도 하고 7월 27일 재검사했는데 가슴의 석회질과 콩팥의 돌이 사라졌고 포도상 구균도 일반 장염으로 결과가 나왔으며 당뇨가 심하신 어머니도 기적수를 마시면서 수치가 정상으로 나온답니다.


4) 서울 금호동 박 세실리아 자매님은 17년 동안 불면증으로 고통을 받아 조울증까지 생겼는데 지난달 8월 15일에 순례 와서 조울증과 불면증을 한꺼번에 치유 받고 이번에는 성혈도 받았다며 주님의 사랑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5) 미국 버지니아 주 김 임마꿀라따 자매님은 4년 전부터 위장이 안 좋았으며 옆구리부터 가슴, 복부 쪽으로 너무 아프고 뭔가 주먹만 한 혹 같은 것이 느껴져 암으로 추측하고는 8월 첫 토요일에 참석하여 기적수를 마시고 “성모님 이것이 나쁜 병이라면 설사로 나오게 해 주십시오.”하고 기도하였는데 다음날 새벽 5시경에 설사와 함께 손가락 길이만한 묵 같은 것 2개가 빠져 나왔답니다.


자매님은 8월 15일 기념일 기도회까지 참석한 후 17일 날 인하대 병원에서 종합검진을 해보니 위에는 암 대신 붉은 자국만 있어 기뻐했는데 머리 뇌하수체에 1cm 정도의 혹이 있어 신경과에 가서 정밀검사를 했더니 결과가 안 좋게 나와 MRI 특수 촬영을 하고 나주에 전화하여 기도를 부탁드렸답니다. 미국에 있던 남편과 가족들은 울고불고 난리가 났답니다.


임마꿀라따 자매님은 절박한 상황에서 8월 26일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함께 새벽에 도착하여 율리아 자매님 기도를 받고 몇 시간 후 새벽 6시경에 양쪽 검지에 성혈을 받았으며 눈물로 통회하며 십자가의 길을 하고 자비의 물줄기를 받았답니다. 자매님은 27일 결과를 보러 갔더니 담당 주치의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혹이 안보이니 6개월 후 다시 찍어보고 그때도 없으면 다시 1년 후에 찍어 보자”고 했다며 암을 완전히 치유해 주신 나주의 주님과 성모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렸습니다.

 

순례 차량에서 사용하는 마이크에 성혈을 내려 주심

순례자의 버선에 내려주신 성혈

십자가의 길을 할 때 순례자의 옷에 내려주신 젖

 

만남의 시간은 감사와 사랑이 샘솟듯 하여 기쁨이 넘쳐났습니다. 2천명이 훨씬 넘는 순례자들을 신부님께서 다 포옹하고 아프다고 하는 데마다 “주님, 성모님께서 해 주셔요.” 하시며 뽀뽀해주는 율리아 자매님의 초인적인 사랑의 힘은 주님과 성모님께 대한 사랑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 바탕에는 우리에 대한 주님과 성모님의 열렬하신 사랑이 깔려 있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 자녀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잘 아시는 율리아 자매님은 설사 고통으로 본인이 죽더라도 은총의 통로가 되는 만남을 포기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희망 없는 지옥불의 고통이 어느 정도인지 잘 아시기에 지옥으로 가는 영혼들이 모두 회개하여 주님 대전에 바쳐질 수만 있다면 자유의지까지 하느님의 성의에 완전히 복속시키고 자신의 목숨조차 아끼지 않고 내놓으십니다. 이 사랑은 하느님까지도 감동시켜 사랑의 디딤돌, 은총의 디딤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과 성모님께선 자매님이 살아오신 아름다운 삶과 자매님이 희생과 사랑으로 지켜온 가정을 온 세상에 알려 모든 사람들이 그 삶을 배워 실천하기를 원하십니다.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 방주의 모든 가족 여러분, 예수성심과 성모성심의 승리를 앞당기는 한 알의 썩는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생활의 기도로 늘 깨어 부활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분투노력합시다. 9월 셋째 목요성시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이날 주님께서 받으시는 능욕을 기워 갚도록 받은 은총을 잘 관리합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