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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성모님께서 피눈물 흘리신지 21주년 기념일인 2007년 10월 19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00 여명의 국내 순례자분들과 말레시아에서 오신 주교님, 몬시뇰, 신부님, 미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캐나다에서 오신 신부님 등 11명의 외국인 성직자와 필리핀의 수사님 그리고 인도네시아, 미국, 필리핀, 홍콩, 일본, 독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케나다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오신 300여명의 외국인 순례자들이 성모님 동산에 모여 기도 할 때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순례자 모두를 성혈과 자비의 물줄기로 축복해 주시고 천상의 장미향기와 향유로 맞아주셨습니다.


특히 세계 여러 나라의 순례자들은 주님께서 받으신 능욕을 기워 갚는 목요 성시간까지 지키기 위해 18일부터 성모님 집을 찾아 주님과 성모님을 위로해 드렸습니다. 19일에 내리실 은총을 예고나 하듯이 율리아 자매님은 목요일부터 두벌주검의 극심한 고통을 순례오실 분들과 그 가족을 위하여 온전히 봉헌하였습니다.


작년 10월 19일과 마찬 가지로 주님께서는 19일 새벽에 경당의 성모님 제단과 아크릴판 덮개 및 바닥에 우유 빛깔이 나는 젖과 20여 방울의 성혈을 내려 주셨습니다. 또한 성모님 동산 갈바리아 언덕 십자가상에서 성혈을 흘려주셨을 뿐만 아니라 성전 제단에도 성혈을 내려 주셨습니다. 이로써 협력자, 봉사자, 순례자 모두가 고귀한 성혈을 받는 가슴 벅찬 은총을 간직했습니다.

 

2007년 10월 19일 경당 바닥에 황금향유와 함께 성혈을 내려주심

 성혈 묻은 돌이 든 성광이 움직이심

 성혈 조배실 아크릴 돔위에 내려주신 성혈

십자가의 길 제 12 처 앞에 내려주신 황금빛 향유

 

우리 주님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피 흘려가며까지 사랑을 보이는 것은 너희들의 죄를 깨끗하게 씻어주고 수혈해 주고자 함이니 그것은 바로 내가 너희모두를 그토록 사랑한다는 증거이며 계약의 피 이니라.” 라고 하시며 당신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2007년 10월 19일 갈바리아 십자가 상 예수님의 발에서 발견된 성혈

갈바리아 십자가 상 아래 돌들위에 내려주신 성혈

갈바리아 십자가상 아래 내려주신 성혈

 

정오부터 전국 각지에서 모여 온 순례자들은 외국에서 오신 주교님과 몬시뇰과 신부님들, 한 분의 수사님과 합류하여 성모님 동산에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함께 봉헌 하였습니다.

 

성혈 조배실 앞에서 십자가의 길
시작 기도를 바치시는 주교님, 신부님들과 국내외 순례자들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는 주교님, 신부님들과 국내외 순례자들

 

주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주교님과 몬시뇰과 사제님들이 양떼들과 함께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함께 묵상하며 나주 성모님 동산 갈바리아 언덕을 올라가는 모습은 참으로 장관이었습니다. 성모님의 피눈물을 닦아 드리고 그 고통을 위로하기 위해 이역만리 먼 곳을 멀다않고 순례오신 주교님과 신부님들 그리고 사랑 지극한 순례자들의 기도는 세상 죄악으로 고통 받으시는 주님과 성모님을 위로해 드렸을 것입니다. 이날 십자가의 길 기도는 많은 이들이 천상적 은총을 넘치도록 받고 목 놓아 뜨거운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시는 주교님, 신부님들과 국내외 순례자들

부활 예수님 상 앞에서 순례자들에게
강복을 주시기 위하여 기도를 드리시는 주교님과 신부님들

갈바리아 십자가 아래에서 기도를 바치시는 순례자들과 신부님들과 주교님

갈바리아 예수님 상 앞에서 축복의 기도를 드려주시는 주교님과 신부님들

 

외국인 사제들과 여러 곳에서 오신 순례자들은 십자가의 길 기도가 끝날 무렵 갈바리아 십자가 상이 흔들리며 움직이시는 모습을 목격하고 형형색색으로 변화하는 태양의 기적을 보며 놀라워했습니다. 태양은 반지처럼 고운 테두리를 두리기도 하고, 성체처럼 반짝이기도 했으며, 무지개 색깔로 반짝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은 주님께서 성모님 동산 오른쪽 하늘에서 동산을 향해 성체를 가득히 쏟아주시는 것으로 받아들이면서 태양을 향해 일제히 카메라 셔터를 눌렀습니다. 

 

십자가의 길을 바치던 중 나타난 태양의 모습

 

 태양의 변화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환호하는 순례자들

 

특히 성혈 조배실 안 성광에 모셔진 성체 중 일부가 45도 각도로 움직이는 모습을 본 성직자와 평신도들은 너무나 놀라 탄성을 지르면서 주님의 놀라우신 사랑에 감동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성모님 피눈물 흘리신 21주년을 기념하고 성모님께서 피눈물 흘리게 한 원인을 스스로 제공했다고 믿고 참회하기 위해 이역만리와 국내 각처에서 오신 순례자들을 두루 돌아보시고 환영하시기 위해 당신의 거룩한 몸을 들썩이신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저녁 식사를 마치고 시작된 기도회는 성모님의 꽃가마 입장으로 사랑과 감동이 물결치는 뜨거운 분위기로 한껏 고조되었습니다. 사랑과 정성을 담아 꽃 봉헌과 촛불 봉헌이 이어진 성모님 제단은 이내 아름다운 꽃과 순례자들의 염원이 활활 타오르는 촛불로 장식되어 나주 성모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이 얼마나 높고 깊고 넓은지 엿볼 수 있게 했습니다.

 

마리아의 구원 방주호를 타고 성전으로 입장하시는 성모님

마리아의 구원 방주호를 타신 성모님의 뒤를 따라 입장하시는 율리아 자매님과 사제단

마리아의 구원 방주호를 타신
성모님께서 성혈 조배실 앞에서 성전으로 내려오시는 모습

순례자들의 환호를 받으시며 성전으로 입장하시는 성모님과 사제단

  

 

 

 

 

 

 

 

 

 

 

 

 

2007. 10. 19   성모님 피눈물 흘리신 21주년 기념 기도회

나주 성모님께서 피눈물을 흘려주신 21주년 기념일에 순례를 오신 주교님과 신부님들

 

성모님 입장이 끝나고 필리핀에서 순례 온 태생 시각 장애인이며 하루에 5번이나 투석을 해야 했던 파티마 양의 축가가 이어졌습니다. 파티마 양은 율리아 자매님과의 만남 후 자신의 고통과 장애를 하느님께 대한 신앙 안에서 받아들이고 승화하여 이를 아름다운 목소리로 표현하고 봉헌하는 신앙의 증거자로 유명합니다. 그녀의 축가가 끝난 후 율리아 자매님은 몸은 장애의 굴레에 덮여 있지만 영혼은 누구보다 아름다운 이 작은 영혼을 뜨겁게 포옹해주시고 그녀를 만났을 때의 일화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특송으로 필리핀 마닐라에서 오제리 신부님과 함께 순례 온 파티마양이 성모님께 드리는 찬미를 2곡을 한 뒤 율리아 자매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필리핀의 파티마양의 축가

태생맹인이며 신장 기능상실로 신장이식 수술을 했어도
매일 5시간에 한번씩 신장 투석을 해야했으나 오제리 신부님을 통해서
나주 성모님을 알고 치유되어 노래로서 선교를 하고 있는 필리핀의 파티마 양

율리아 자매님과 만난 파티마양이 기뻐하며 순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음

 

여러분, 파티마양은 맹인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온 결과 이렇게 아름다운 노래로 성모님께 위로를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꿋꿋이 주님과 성모님을 믿고 희망을 가집시다.


필리핀에서 순례오신 파티마양의 어머니는 인간적으로 생각할 때 얼마나 심적으로 힘들었겠어요. 그러나 아무리 어려워도 꿋꿋이 주님과 성모님을 믿었기에 이렇게 훌륭하게 딸을 키우셨습니다.


신장 이식 수술까지 하여 매일 5시간 만에 한 번씩 신장 투석을 해야 했던 파티마양은 필리핀에서 라디오 방송을 타고 나오는 오제리 신부님의 나주성모님 사랑과 증언을 통해서 알게 되어 나주 성모님의 사랑으로 치유되어 노래를 하게 되었는데 이제는 파티마 양의 노래를 듣고 감동해서 필리핀에서 많은 분들이 울고 그래요.


제가 1990년도에 필리핀에 초청을 받아서 갔는데 한 달 동안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하루에 오전 오후로 두 번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고통을 받을 때 빼고는 건강했나 봐요. 주님께서 또 시키시면 하겠지만 지금은 그렇게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때 메시지 전달하고 사람들이 파티를 하며 흥겹게 먹고 마시고 할 때 저는 밥도 거의 못 먹었어요. 밥 한 술 먹으려고 하면 피츨~ 또 밥 한술 먹으려고 하면 싸인~ 그래가지고 저녁도 먹을 수 없이 한 달간 했는데 그러던 어느 날 옷을 다 벗고 샤워를 하는데 오제리 신부님한테 전화가 왔데요.


그래서 샤워하고 나서 받겠다고 하니까 굳이 지금 받아야 된다고 해서 옷 입을 겨를도 없이 전화를 받았더니 갑자기 필리핀 사람들한테 하고 싶은 이야기와 노래를 해주라고 하셔요. 그래서 순명하기 위해 주님과 성모님을 따라가기 위해서 어떻게, 어떻게 잘 살아보자고 하고는 영가를 했는데 그것이 바로 생방송으로 나갔습니다.

 

 

저는 그 사실도 모르고 메시지 말씀을 전하고 영가를 한곡 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잠거 둔 문을 따고 쳐들어와 놀란 목소리로 "쥬리아! 쥬리아! 지금 생방송으로 나오고 있어!"하는 거예요. 거기 모인 사람들도 생방송인줄 모르고 전화를 바꿔줬다가 방송을 듣고 놀라가지고 잠가놓은 문을 따고 들어왔으니 집에서 식구들 앞에서도 저는 옷을 못 벗던 제가 얼마나 놀랐겠어요.

 

 

샤워하기 위해 옷을 벗고 있던 저는 너무 놀라서 이불을 얼른 둘러쓰고 전화를 받았어요. 주님께서 원하시면 이보다 더 한일이라도 무엇이든지 해야 되겠지요? 그렇죠?

 

 

오제리 신부님 여기 계시니까 말씀드리는데 신부님께선 당초에는 성모 신심도 성체 신심도 없으셨는데 나주에 오셔가지고 성체 변화된 모습을 보시면서 성모님을 너무너무 사랑하시고 성체께 대한 신심이 너무너무 강해지셔서 성체의 사도요 성모님의 사도가 되셨습니다.

 

 순례자들과 함께 필리핀에서 순례오신 오제리 신부님

 

우리에게 희망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우리를 너무너무 사랑하시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살아계셔서 여러분과 함께 계십니다.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지금 여러분이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면서 설사 박해를 받는다할지라도 그러나 주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들을 반드시 지켜주시고 구해주실 것이며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조수불급할지라도 질풍경초처럼 세워주실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께서 성혈을 내려주시고 성모님께서 향유를 내려주시고 자비의물줄기를 내려주시고 여러분 모두에게 무한한 축복을 내려주셨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눈으로 보이지 않을지라도 오늘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성혈을 이슬비처럼 분무기로 뿌리는 것처럼 그렇게 많이 내려주셨기 때문에 여러분 모두는 예수님의 성혈을 받으셨습니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려드립시다. 그리고 성모님께도 돌려드립시다.

 

 

주 하느님 영광존귀 모두 받으소서.
사랑의 주님 용서의 주님 영광 받으소서.
날 위해 십자가를 져주신 예수님 영광 다 받으소서.
오 나의 주님 오 나의 예수님 영광 받으소서.

오 성모님 우리의 위로 모두 받으소서.
사랑의 엄마 겸손의 엄마 찬미 받으소서.
날 위해 피눈물을 흘리신 성모님 위로를 받으소서.
오 나의 엄마 오 나의 성모님 영광 받으소서. 아멘.

 

모든 영광을 주님과 성모님께 돌려드리며 여러분 모두가 오늘 무한한 축복을 받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주님과 성모님께서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 계속 22년간이나 주신 사랑의 징표를 영상으로 보는 시간에는 처음오신 외국인 순례자분들의 놀라운 감탄사가 이어졌고 끊임없는 환호와 감사의 박수가 주님과 성모님께 바쳐졌습니다.


이어서 두 분의 주교님과 9분의 신부님들이 피눈물 흘리시는 성모님의 지향대로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신심 미사를 장엄하게 공동 집전하셨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오신 신부님들과 순례자들이 함께 평화의 인사를 할 때는 우주보다 넓은 성모님 품안에서 우리 모두가 한 형제자매임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교님과 사제단의 공동집전으로 이루어진 거룩한 미사

 

많은 분들이 성찬의 전례 때는 나주에 순례 와서 성체 안에 계시는 주님의 실체를 받아들이는 순간 흐느껴 울며 일치의 시간을 만끽하였습니다.

 

< 주교님 강론 말씀 요약 >

 

주교님의 강론

 

주님 안에 사랑하는 형제자매님들, 그리고 사제 여러분 안녕하세요?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들을 사랑하시는 것처럼 저도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창조주이시기에 남녀노소, 민족이나 인종을 가리지 않으시고 모든 인류를 다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는 여러분들을 당신의 형상으로 창조하셨기 때문에 사랑하실 수밖에 없으십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원수까지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그것은 바로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더 사랑하고 나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을 더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바로 하느님의 자녀들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매달려 죽어 가시면서까지 성부께 그들을 위해 기도하시며 성부께서 그들을 용서해 주시기를 간청하심으로써 저희들이 본보기가 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특별히 죄인을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마리아 막달레나가 눈물을 흘리면서 머리로 예수님을 발을 닦아드렸는데 창녀라는 것을 아셨음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셨던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마리아 막달레나가 다른 어떤 사람보다 죄가 많았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사랑을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친히 보여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람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고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그런 분일수록 더 많은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아시겠지만 원수를 더 사랑하고 챙겨주고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것은 불가능하다 어떻게 원수를 사랑하냐? 고 말합니다. 그래서 원수를 사랑하는 일이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을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그러나 여러분들보다 제가 다른 원수를 사랑한다고 화내지 마십시오.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의 원수와 나쁜 사람이 있다면 지금 그들을 용서하고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주님의 기도를 할 때 그 안에 다 그런 내용이 다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용서하지 못한다면 하느님께서도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모님께 청해서 특별한 은총, 원수까지 사랑할 수 있는 은총을 주시도록 청하시기 바랍니다.


하느님께는 불가능이라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하느님을 사랑하시면 여러분들은 이웃도 사랑하실 수 있습니다. 이웃을 사랑하지 않고 하느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보이는 이웃을 사랑하지 않고 어떻게 보이지  않는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시겠습니까. 마지막으로 특별히 주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은 이곳 성모님 동산에 와서 여러분들이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나누는 모습과 저희를 환대해주시는 것에 대해서 깊은 감명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넘치는 성모님 동산에서는 저희는 더 이상 외국인이 아닙니다. 우리는 형제자매입니다. 우리가 외국에서 왔지만 우리는 여기가 하나도 낯설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한 가족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주님께 감사드리고 여러분에게 감사드리고 율리아 자매님께 감사드립니다.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서 축복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주님의 은총이 여러분들에게 많이 내릴 수 있도록 기도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제리 신부님 강론 말씀 요약 >

 

오제리 신부님의 강론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뜻 깊은 성모님 피눈물 21주년 기념일에 성모님 동산에서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반갑습니다. 먼저 하느님과 성모님께 열렬한 사랑의 박수를 드립시다. 제가 알기론 여러분들 중에는 아주 멀리에서 오신 분들도 계시고 나주 성모님께 순례 오시기까지 많은 희생이 필요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아름답게 봉헌하면서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의탁하시기 바랍니다. 아멘


제 생각에 나주 성모님께서는 아주 훌륭한 계획을 여러분들한테 다 실행하고 계십니다. 옆에 앉아계신 분들 지금 근심 걱정 있어 보이는 분들 있으면 “걱정하지 마시고 기뻐하십시오. 주님과 성모님께서 이곳에 현존해 계시며 우리와 함께 있습니다.” 라고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오늘 아주 간단한 노래 한 곡을 가르쳐드리겠습니다.


저는 율리아 자매님을 만난 이후로 특별히 성모님의 사랑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 신부들은 성모님과 더 친합니다. 성모님께선 정말 사랑 깊으신 우리의 어머니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아까 주님과 성모님께 박수를 보내드린 겁니다.


우리는 성부, 성자, 성령이신 한 하느님 안에 속해있는 사람들입니다. 성부님께서는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시고 성자께서는 구원자이시며 주님과 성모님께로 인도하시는 역할을 하시는 분이 성령님이십니다.


나쁜 버릇이나 잘못된 우리의 모든 죄와 시기, 질투, 탐욕, 음행, 분노, 그런 것들을 우리 마음과 영혼 속에서 완전히 뿌리 뽑아 다 제거해버립시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은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대로 여러분의 십자가를 지고 온전히 주님과 성모님을 따라가는 구원된 초월자가 되시는 것입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들 앞에서 주님과 성모님께 항상 복종하며 제 십자가를 지고 그 분들을 항상 따라갈 것이라고 약속드립니다. 여러분들 중에서 사는데 아무 문제가 없으신 분 손들어보세요.(아무도 손들지 않았음) 그렇습니다. 누구나 다 걱정거리가 있고 시련이 있으며 많이 아프신 분들도 있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자애로운 어머님이 계십니다. 그 어머니께서는 어떤 경우에도 항상 우리를 사랑하고 계시니 아무리 어려워도 포기 하지 마시고 새롭게 부활 할 수 있도록 늘 깨어 있으십시오.


한국 속담에도 “고통 뒤에 낙이 온다.”고 하지 않습니까? 결혼하신 분 손들어보세요.(많은 분들이 손들었음) 여러분들은 결혼을 했기 때문에 하늘나라 천국의 문을 가장먼저 들어갈 수 있는 특권을 받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들 이미 여기에서 지옥을 경험하셨기 때문입니다.


결혼하신 분이나 안한 분이나 할 것 없이 여러분 모두 성모님 앞에서 가족 간에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약속을 하십시오. 여러분이 나주 성모님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우선 가족 간에 사랑하는 것을 절대로 뒤로 미루지 마십시오.


전 세계인을 대신해서 제가 꼭 하고 싶은 얘기는 한국에 와서 여러분들 만나서 반갑고 여러분들이 모든 정성을 다해서 기도드리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우리 성모어머니께 좀 더 기도를 더 할 수 있도록 특히 가정에서 기도를 더 할 수 있도록 약속을 드리시기 바랍니다.


어떤 때는 우리가 묵주 기도할 때 너무 빨리 하는 경향이 있는데 좀 더 천천히 정성스럽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어떠한 시련과 어려움 그런 문제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항상 기뻐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성모님께서는 저를 성체신심을 더 깊어지도록 이끌어 주셨는데 그 계기가 된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성체기적을 여러 번 목격한제 경험을 나누고자합니다.


1991년 5월 16일 33명의 필리핀 순례자들과 함께 율리아 자매님을 처음 만나 나주본당에서 미사를 했는데 율리아 자매님에게 영성체를 해준 후 성작을 씻고 있는데 루비노 회장님이 저에게 다가와서 “율리아 자매님에게 무슨 일이 생겼습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루비노 회장을 따라가서 뒤쪽에 있던 율리아 자매님을 발견했는데 그 순간 아주 강렬한 장미향기를 맡을 수 있었습니다.


그 장미향기는 바로 성모님께서 그 자리에 계신다는 뜻이고 여러분들을 안아주신다는 뜻입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눈을 감고 눈물을 흘리면서 떨고 있었습니다. 제가 율리아 자매님을 부르자 눈을 뜨시며 입을 벌려 보여주셨는데 입안에 가득한 피를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너무 충격적이라 ‘이게 무슨 일인가? 혹시 율리아 자매님이 혀를 깨물어서 피가 나오게 한 것인가? 그런데 만약 이것이 정말 기적이라면 저는 이 엄청난 기적 목격자가 되는 게 아닙니까?’ 하고 주님께 여쭤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율리아 자매님께 손을 얹어서 기도하고 ‘주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사랑으로 저를 성체에 대해서 알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하고 감사 기도를 드리며 ‘주님 제발 저를 용서해주시고, 저희를 용서해주십시오.’ 하며 저희가 성체를 모실 때 아무 의미 없이 받아 모신 것에 대해서 용서를 청했습니다.


우리는 늘 성체를 모시지만 성체 안에 계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오시는 사랑을 묵상하며 소중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시기보다는 큰 가치나 의미를 두지 않고 습관적으로 모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같이 온 많은 순례자분들이 모여들었고 율리아 자매님이 입을 더 크게 벌리셨는데 입안에 성혈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혀 위에 성체는 굉장히 두꺼웠는데 그 두꺼워진 성체는 심장에서 방금 떼어낸 것과 같이 아주 신선하게 보였습니다.


그 순간 저는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아서 그 순간을 무어라고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로 감실로 다가가서 감실 앞에 무릎을 꿇고 감실에 손을 대고 저의 잘못에 대해 용서를 청했습니다. 이제야 성체 안에 살아계시는 주님을 느끼게 되었다고 용서를 청했습니다.


여러분께 하나 가르쳐드리고 싶습니다. 미사 중에 주님께서는 항상 성체 안에 현존하신다는 것을 굳게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 저는 그때 율리아 자매님께서 미사를 함께 드린 에릭 신부님과 제게 해주신 말씀을 듣고 너무너무 감동을 받았습니다.


율리아 자매님께서 현시를 보셨는데 성모님께서 특별히 우리 두 사제의 뒤로 와서 물론 여러분들도 다 안아주시지만 특별히 두 사제님들을 꼭 껴안아주시고 사랑하신다는 모습을 직접 듣고 체험하면서 좋은 사제든 나쁜 사제든 성모님께서는 사제를 특별히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후 저는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에 부응하고자 성모 신심과 성체 신심이 말할 수 없이 커졌습니다. 여러분! 신부님들을 위해서도 저를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 또한 여러분들을 위해서 기도할 겁니다.


고개를 숙이고 잠시 기도하겠습니다. 여러분, 손을 가슴에 대시고 눈을 감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 순간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여기에 우리와 함께 현존하시며 여러분들을 사랑해 주시고 안아주십니다.


이 순간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해주시는 나주 성모님과 주님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성모님께서는 주님의 고통과 모든 것을 감내하시면서 우리를 주님께로 이끌어 구원 해주시고자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일을 하십니다.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를 드립시다. 주님과 성모님께 그들이 누구이건 사랑할 수 있게 되기를 간청합시다.


여러분의 무거운 십자가와 해결하기 어려운 걱정거리들을 주님과 성모님께 내어놓으시고 고통, 걱정, 근심 모두 다 의탁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서 기도를 바칩시다. 마지막으로 “무엇이든지 어머니께서 원하시는 것은 하겠습니다.” 라고 약속하시기 바랍니다.


 

아베 아베 아베 마리아

아베 아베 아베 마리아

 

 

다시 한 번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 모든 것을 의탁하고 걱정하지 말고 행복하라고 서로 격려해주시기 바랍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사랑해 주실 것입니다.” 아멘!

 

모든 민족과 인종을 망라하여 한 형제자매로 맺어주시는 거룩한 미사성제가 끝난 후 성체 강복이 있었습니다. 주교님께서는 2005년에 하늘에서 내려 주신 성체로 순례자 모두를 강복해 주셨습니다.

 

 미사가 끝난 후 바치는 성체강복

 

촛불을 밝히고 갈바리아 산을 돌며 바치는 묵주 기도는 갑자기 겨울 날씨가 된 추위가 무색할 만큼 뜨거웠습니다.

 

성모님 동산 성모님 상 앞에서 율동으로 찬미를 드리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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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들이 성모님 동산 십자가의 길을 한 바퀴 돌아 성혈조배실 앞에 다시 모여 묵주 기도를 끝냈을 때 율리아 자매님은 영광의 신비 4단쯤에서 성모님께서 양손을 펼쳐서 모두에게 자비의 빛을 비추어 주셨고 예수님께서도 빛을 비추어 주셨다고 전해 주었습니다.

 

성혈 조배실 안에서 바치는 묵주 기도

묵주 기도 중 내려오신 성혈을 목격하시고 놀라시는 주교님과 신부님들

 

또한 아크릴 돔 위에 자비의 물줄기와 향유와 성혈을 여러 방울 내려 주시어 주교님과 신부님들이 이를 목격하시고 주님과 성모님의 현존을 확신하며 기뻐하셨습니다.

 

묵주 기도 중 성혈이 내려오심을 목격한 신부님께서 증언을 하고 계심

 

이어서 율리아 자매님과 함께 하는 시간에는 자매님께서 눈물로 말씀을 잇지 못할 때 성모님의 아픈 마음을 느끼게 된 순례자들 모두는 박수로 자매님을 격려해주었습니다. 그 사랑에 미소로 응답한 율리아 자매님은 “10월 19일에는 용서의 은총을 많이 주신다”고 하시며 주님과 성모님의 원의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 율리아 자매님 말씀 요약 >

 

 

 

bullet03_glitter.gif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성모님 피눈물 흘리신 기념일은 특별히 용서하지 못한 사람들을 많이 용서할 수 있는 은총이 풍성히 내리는 날인데, 이 날 주님과 성모님의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하고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 모두에게 주님과 성모님의 무한하신 축복과 사랑이 함께 하실 것이며, 여러분의 기도로 하느님 의노의 잔 대신에 축복의 잔이 내릴 것이며, 여러분뿐만 아니라 집에 두고 온 가족에게까지 그 은총이 흘러들어갈 것입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이 세상 자녀들을 너무너무 사랑하셔서 한 영혼도 지옥으로 가는 것을 원치 않으시기에 오늘도 중언부언해가시며 말씀을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물 한 방울 피 한 방울도 남김없이 우리에게 쏟아주고 계시고, 성모님께서는 연약한 우리 영혼 육신을 모두 치유해 주시고자 온 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주시고 계십니다.


그런데 지금 이 세상은 소돔과 고모라의 시대보다도, 노아의 홍수 때보다도, 바벨탑의 시대보다도 더한 대타락의 시대가 되었는데 세상 자녀들뿐만 아니라 기름 부어 세우신 대다수의 당신의 대리자들까지도 잘못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하느님의 의노의 잔이 가득 조금씩 흘러내리기 시작하였으니 안일하게 생각할 때가 아닙니다.


마태오 복음 24장 36~44절 말씀에 그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이 아신다며 노아 때의 일을 생각해 보라고 하시면서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도 바로 그럴 것이니 항상 깨어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노아에게 배를 만들라고 하셨을 때 다른 사람들은 회개하기는커녕 조롱하고 멸시하며 노아가 방주를 만들어서 배에 들어가기 전까지도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가고 쾌락을 즐겼습니다. 그러나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자마자 홍수가 내렸을 때 그때서야 많은 사람들이 후회하며 노아에게 가려고 했지만 이미 문은 닫혔습니다.


도둑이 밤 몇 시에 들어올지 안다면 주인은 잠자지 않고 그 시간에 깨어서 도둑을 잡으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깨어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도둑이 언제 들어올지 모르듯이 바로 우리의 주님께서도 언제 오실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깨어 기도하고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1998년 11월 24일 성모님께서 설사 세상이 회개하지 못하여 소돔과 고모라 시대처럼 이 세상이 불바다가 되고 노아의 홍수 때처럼 질풍노도와 같은 성난 물결이 너희를 휩쓸어 가려고 해도 신뢰와 믿음으로 나를 따르며 나의 불타는 성심의 사랑을 전하는 너희를 내가 보호하며 질풍경초처럼 세워줄 것이며 천상낙원으로 인도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선 죄인을 더 사랑하신다.” “그러니 원수를 더 사랑하라”고 어떤 00님도 말씀하셨는데 여러분 혹시라도 헛갈리시면 안 됩니다.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바로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이 회개하도록 죄인을 부르러 오셨습니다. 그래서 죄를 많이 짓는 죄인을 더 많이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 많은 죄를 지었지만 많이 뉘우치고 회개할 때 주님께서는 더 많이 사랑하신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마리아 막달레나가 창녀고 죄인이어서 사랑하신 것이 아닙니다. 돌로 쳐 죽임을 받을 수밖에 없는 그런 큰 죄인이었지만 그러나 회개하고 눈물로써 예수님의 발을 적시고 머리카락으로 닦아드리고 향유를 부어드리면서 자신이 죄인인 줄 알고 고백하고 뉘우치고 회개했기 때문에 마리아 막달레나를 가장 많이 사랑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원수를 더 많이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여러분! 인성을 지닌 우리가 어떻게 원수를 더 많이 사랑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아무리 극악무도한 죄인까지도 사랑하시는 주님께 모든 것을 온전히 맡길 때 나를 죽이려한 원수까지도 하느님의 사랑으로 사랑할 수 있다는 말씀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내 가족만 사랑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닌 것입니다. 아무리 극악무도한 죄인일지라도 죄는 미우나 그러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 따라 우리도 그런 사람들까지 사랑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할지라도 그것은 우리 생각 일 뿐이지 죄 중에 있을지라도 죄인이라고 느끼지 못하고 뉘우치지 못할 때 주님께서는 우리 마음 안에 오실 수가 없으십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내가 너희 마음 안에 들어가 생활하고 싶으나 너희가 마음의 문을 열어주지 않기 때문에 나는 너희 안에 들어가 생활할 수가 없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얼마만큼 주님과 성모님께 의탁하고 따라야하는지 여기 계신 우리 오제리 신부님과의 만남에 대해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제가 다른 분의 초청을 받고 필리핀에 갔을 때 그분에게 오 제리 신부님께 연락하여 만나게 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신부님께선 다음날 신장 결석 수술이 있어 수술을 마치고 오신다고 하셨는데 제가 오늘 기어이 오시라고 했어요.


신부님이 저녁에 오셔서 함께 기도했습니다. 신부님께선 “내일 수술 안하겠습니다.”고 하셨지만 예약을 해놨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니까 돌이 싹 나갔습니다. 이것은 바로 주님과 성모님을 위하여 일하는 자녀들에게 주시는 특별한 은총입니다.


또 동생 부부가 결혼을 했는데 제수씨가 몇 년 동안 아이를 낳지 못했습니다. 신부님께서 배에 손 한번 대주시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깊은 기도를 한 것도 아니고 신부님 말씀대로 배에 가만히 손을 대고 기도했는데 그달 아이를 가졌습니다. 그건 바로 신부님의 믿음이었어요.


신부님은 성체기적을 여러 차례 목격하시곤 성체신심이 아주 깊어지셨다고 아까 말씀드렸죠? 한번은 필리핀 돌아가셔서 미사 할 때 거양성혈을 하신 후 성체하고 성혈하고 같이 내려놓았는데 성작 안의 성혈을 보니까 파리가 3마리나 빠져있는 거예요.

 

 

신부님이 ‘아 이걸 어떡하나!’하시며 잠시 고민에 빠지셨어요. 파리를 건져내자니 파리에 성혈이 묻어있고 그냥 마시자니 파리를 마시는 것이 좀 그렇고 그런데 성체의 기적을 이미 목격하셨기 때문에 눈을 딱 감고 ‘주님 당신 뜻대로 하소서’ 하시고 성혈을 영하셨어요.


성혈을 마시자마자 장미향기가 확 풍겼습니다. 신부님께선 ‘그동안에는 쥬리아를 만나야 장미향기가 나는 줄 알았는데 아, 아니구나.’ 하고 거기서 느끼시고 하느님의 현존을 또 한번 더 체험하셨습니다.


신부님이 오셔서 그 말씀을 하시기에 “신부님 축하드립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께서 함께 하셨군요. 아멘.” 하고 기뻐했습니다. 제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이것은 바로 우리가 주님 성모님을 사랑해서 주님 성모님 곁으로 갈 때  반드시 시험하신다는 것을 우리가 잘 알아야 돼요. 그때 우리는 시험이나 유혹에 넘어가지 말아야 됩니다.


주님께서는 “네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느냐?” “네가 파리를 먹는다면 정말 나를 많이 사랑하는 것이고 파리를 건져낸다면 너는 나의 현존을 온전히 믿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하신 거예요. 그런데 파리 3마리가 든 성혈을 거리낌 없이 마시고 나니까 “그래 바로 그것이다!” 하고 성모님께서 함께 해주신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그런 체험하셨을 것입니다.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기 위해서 나주에 순례 오실 때 많은 유혹이 있으셨겠지만 그러나 여러분은 그 유혹을 물리치고 여기에 오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잠자고 쾌락을 즐기는 이 시간에 여러분은 주님과 성모님을 위로해드리기 위하여 여기에 모여 기도하고 있으니 얼마나 사랑스럽고 예쁘시겠습니까!


성모님께서 얼마나 예쁘시고 귀여우실까? 생각하니 연세 드신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저도 여러분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너무 반갑고, 너무 좋아서 눈물이 다 나와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사랑, 사랑, 아침에도 사랑 한낮에도 사랑
사랑 사랑 저녁에도 사랑
알렐루야 알렐루야 나도 이겼네.
알렐루야 알렐루야 우리 모두 이겼네.
아멘. 사랑합니다.

 

 

2001년 10월 19일에 주신 예수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함께 묵상하시겠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지금 대다수의 세상 자녀들은 눈멀고 귀가 멀어 세상을 덮치는 재앙들이 이미 발등에 떨어졌는데도 안일하게 나와 내 어머니의 사랑의 메시지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니 내 마음은 정의의 불로 활활 타오르는 활화산이 되고 말았구나.


그러나 내 어머니 마리아의 간원과 산 제물이 된 작은 영혼들인 너희의 눈물어린 애원과 숨은 희생과 보속을 통하여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며 시작과 끝인 내가 시작한 일, 내가 마무리하겠다.


내 어머니를 통하여 나에게 오는 모든 자녀들은 내 어머니와 나를 전하다가 현세에서는 온갖 시련 속에서 모욕과 박해를 받으며 터무니없는 말로 갖은 비난을 다 받았고 또 받겠으나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할 권세와 특권을 가지고 내 나라 내 식탁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라고 하신
주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  지기를 바랍니다.

 

 

우리 가슴에 손을 얹고 묵상하십시다. 우리가 지금 네 탓이 아닌 내 탓으로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죄인이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주님 저는 이렇게 적은 죄밖에 짓지 않았습니다.”가 아니라 똑같은 죄일지라도 “주님 이렇게 제가 큰 죄인입니다. 이 극악무도한 죄인을 용서해주십시오.” 한다면 주님께서는 반드시 우리에게 임하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하여 주실 것입니다.


부부간의 갈등, 고부간의 갈등, 부모와 자녀와의 갈등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 의 모든 갈등들도 다 내 탓이라고 받아들인다면 이제는 우리가 죄인으로서 주님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성사를 볼 때에도 내 잘못을 말하지 않고 상대방이 이렇게 이렇게 해서 제가 그랬습니다. 하고 합리화(시키)고 변명했다면 그것은 진정한 고해성사가 아닙니다. 우리가 이제 그것부터 고쳐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이 통성으로 살아계신 주님과 성모님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뱀을 짓밟는 나의 능력으로 너희를 도와주리라”고 하신 어머니, 어머니의 피눈물을 닦아드리기 위하여 이 모든 자녀들이 어머니에게 달려왔나이다. 이 모든 자녀들을 한 사람 한 사람 안아주시고 품어주시고 베들레헴 마구간에서 예수님께 먹이셨던 그 젖을 우리 모두에게 먹여주셔서 어머니의 젖을 먹고 양육 받아서 자라며 예수님 닮은 쌍둥이 동생으로서 새로 태어나게 해주시옵소서.


우리는 우리 자신도 용서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자신을 용서한다면 이웃도 용서하게 될 것입니다. 마태오 복음 18장 18절 말씀에서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려 있을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서로를 용서한다면 하느님으로부터 용서 받겠지만 우리가 용서하지 못한다면 용서받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이제까지 네 탓이라고 생각했던 모든 것 온전히 내 탓으로 받아들이고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자신을 봉헌해드리도록 합시다.


오늘 성모님의 동산과 성혈 조배실에서도 성혈이 내려오신 모습을 직접 목격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바로 이것은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를 너무너무 사랑하셔서 우리의 죄를 깨끗이 씻어주시고자 내려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회개하지 못하고 내 탓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끝까지 네 탓이라고 고집한다면 주님께서 오시기 힘드십니다.


아무리 극악무도한 죄인일지라도 회개하고 달아들 때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더 기쁘게 받아주신다는 것을 우리가 기억하면서 “제가 바로 죄인입니다.” 하고 주님께 달아든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의 병든 영혼과 육신을 깨끗이 씻어주시고 닦아주시고 막힌 곳까지도 뚫어주실 것입니다.


주님, 성모님 저희들은 불쌍한 죄인으로서 오늘 주님을 만나기를 간절히 원하나이다. 주님께서 이미 성체를 통해서도 저희들에게 오셨지만 그러나 우리 마음 안에 나쁜 친구들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지금 이 시간에 그 나쁜 친구들을 온전히 다 몰아내 주시옵소서.


우리 힘으로만은 못한 것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으시오니 용서하지 못한 것들도 주님께서 용서할 수 있는 마음도 주시고 우리 마음 안에 불안을 없애주시며 우울증도 치유해주시고 우리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 하나도 빠짐없이 주님과 성모님께서 깨끗이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는 이 세상에 오실 때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기 때문에 저희들 오늘 죄인이 되어서 주님을 만나기를 갈망하오니 저희들에게 참으로 임하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하시어 주님 영광 드러내는 당신 자녀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 모두 각자 각자에게 오셔서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은총을 내려주십시오. 말 못할 저 가슴 깊숙이 내면에 숨어있는 그 아픔들까지도 주님께서는 다 잘 알고 계시오니 그 아픔들을 오늘 깨끗이 치유하여 주시고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 하나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십시오.


세속 의사는 칼로 수술하지만 수술하지 못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성령으로 수술하시오니 못 하실 수술이 없으시나이다. 그러니 우리 마음 마음까지도 성령으로 수술하시어 오늘 새롭게 태어나게 해주시옵고 용서하지 못하고 화해하지 못한 사람들을 오늘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셔서 화해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상처로 찢긴 마음, 치유받기 원합니다
사랑으로 받아줘요 병들은 몸과 마음
울어도 울어도 받아줄 사람 없네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불쌍한 이 죄인 엎드려 비나이다.

 

마음의 깊은 상처 치유받기 원하오니
어머니여 빌어줘요 불쌍한 죄인위해
울어도 울어도 받아줄 사람없네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상처난 제 마음 온전히 받으소서.

이 세상 사람들이 나를 몰라준다해도
성심안에 받으소서 불쌍한 이 죄인을
내 주님 보혈로써 죄악들을 씻으소서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불쌍한 이 죄인 치유하여 주옵소서.

상처로 찌든 영혼 엄마 찾아 왔사오니
어머니의 성심안에 꼭꼭 안아 주옵소서.
어머니 내 어머니 애타게 찾나이다.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갈곳없는 이 죄인 망토 안에 안으소서.

사랑하는 자녀들이 엄마 찾아 왔습니다.
서럽고 고달픈 마음 위로받기 원합니다.
어머니 내 어머니 사랑으로 안아줘요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불쌍한 이 죄인 엄마 품에 안아줘요.

 

참으로 좋으신 아버지 하느님 감사합니다. 주님과 성모님의 그 무한하신 사랑에 감사드리나이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시는 그 지고지순한 사랑을 우리가 더욱 깨닫고 이제는 만건곤한 분열의 마귀로부터 승리하여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릴 수 있도록 매일 매순간 깨어서 생활의 기도로 아름답게 봉헌하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고자 하나이다.


부족한 저희들의 결심이 흐트러질 때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하셔서 저희를 곧바로 세워주시옵소서. 오뚝이가 쓰러지면 바로 일어나듯이 우리 모두도 설사 쓰러질지라도 바로 일어날 수 있도록 주님과 성모님께서 손잡아 이끌어주심을 믿나이다.


늘 깨어서 기도하게 하소서. 저희는 이제 주님과 성모님의 것이나이다. 다시는 세속에 물들지 않고 주님과 성모님의 품안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다가 마지막 날 주님과 성모님께서 부르실 때 천국에서 주님과 성모님 곁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권세와 특권을 가지고 주님 영광과 알렐루야를 노래하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계 각국에서 모여온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 특별히 우리 주교님과 몬시뇰님과 우리 신부님들에게 무한한 축복을 내려주시고 수녀님들에게도 무한한 축복을 내려주시며 우리 모두도 그리고 이곳에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한 모든 자녀들까지도 함께 축복하여 주시고, 마지막 날 주님 영광의 나라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해 주시옵소서.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을 통하여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새롭게 부활하기를 원하며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우리 이제는 죄와 합세하지 않아야 되겠죠? 우리 죄와 합세 하지 말고 사랑만 하고 삽시다. 사랑만 하고 살아도 시간이 부족해요. 잘 안될지라도 노력합시다. 우리 늘 실수하고 잘못할지라도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시고 기뻐하십니다.

 

 

나 이제 사랑하며 살리라.
나 이제 사랑하며 살리라
나의 하루하루를 사랑하며 살리라
나 이제 사랑하며 살리라.
아멘.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려드리며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모님 동산 순례자들을 위해 율리아 자매님에게 죽음과도 같은 고통을 허락하셨던 주님과 성모님은 율리아 자매님이 혼신을 다해 순례자들과 그 가족을 위해 치유 기도를 해 주실 때 성전을 다 태워버릴 것 같은 성령의 불이 모두를 감싸주었습니다. 그 순간 회개로써 눈물을 펑펑 흘리며 울부짖는 소리와 불러주심에 감사하는 깨달음이 초라하지만 주님과 성모님께서 정말 현존하시는 비닐 성전 안에 가득 찼습니다. 이 모습은 세상의 어떤 모습보다 아름다운 광경이니 주님과 성모님께서 무한한 위로를 받으셨을 것입니다.


이때 성혈 받으신 분이 많이 계셨고 향유와 자비의 물줄기를 받으신 분은 부지기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은총을 받고 증언을 하려고 하였지만 다음날이 평일인 관계로 일찍 마쳐야 했기에 한 분만 증언을 하셨고 다른 분들은 만남의 시간동안 개별 증언을 해 주셨습니다.


< 증언 요약 >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를 30년 이상 다니던 서울 대교구 서초본당 글로리아 자매님은 종교를 떠나서 나주에 한번 가보자는 한 형제님의 권유로 ‘나주가 어떤 곳일까?’ 반신반의하며 궁금한 마음에 과감하게 영업장 문을 닫고 나주에 왔답니다.


자매님은 순복음교회를 30년 이상 다녔으나 하느님의 현존을 체험 할 수 없었는데 나주에 순례를 다니면서 옳고 그름의 판단이 서기 시작하여 하느님의 현존을 체험하고 천주교로 개종하게 되어 지금은 너무나 행복하답니다.


1998년도에 건강하시던 친정어머니가 갑자기 편찮으셔서 병원에 가니 말기 담낭암이라고 하여 유명하다는 병원도 가보고 백방으로 뛰었지만 막막하여 마지막으로 당회장 목사님께 치유의 기도를 부탁드렸답니다.


그 당시 국민일보 창간기간이었는데 전교인은 무조건 평생회원이 필수였고 회비는 1인당 100만원이었답니다. 그 돈이 자매님에겐 적잖은 액수였는데 국민일보 회원들을 30명을 모아오면 기도를 해주신다하여 기가 막혀 “이건 하느님을 파는 장사가 아니고 뭐겠어요. 전 분노감에 치를 떨었어요. 그리곤 다른 교회를 배회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마음은 늘 부족하고 채워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런데 나주에 오기 시작하면서 ‘이제야 제대로 왔구나.’ 하고 너무나 기뻤습니다.”라고 당시의 느낌을 전하셨습니다.


자매님은 18년 전 이혼을 하고 4살과 8살의 두 아들을 키우며 힘든 생활을 하며 신앙의 힘으로 견디며 살려고 발버둥을 치며 일요일도 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답니다. 더구나 자매님은 5,6년 전 동창생중 2명이 짜고 사기 치려고 했기에 2년 동안 정신적 물질적 고통을 겪다가 나주에 온 뒤 많은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답니다.


태양의 기적도 여러 번 보았고, 안방에 자비의 물줄기가 이틀 연속 연거푸 내리는 기적도 보았고, 나주 성모님 서울피정 때 상의에 성혈도 받았으며 십자가의 길을 돌때에는 향유도 받은 자매님은 마음의 안정도 차츰 찾았답니다.


자매님의 작은 아이가 군에 갔는데 사춘기 때 환경에 대한 반항으로 교회가자면 절에 간다며 염주를 갖고 다니기도 하고 반대로 어깃장을 놓았답니다. 그러나 그 아들은 이제 성당을 다니고 있다고 하니 이 어찌 주님과 성모님의 크신 사랑이 아니고 또 무엇이겠습니까? 잘 자라준 두 아들들도 대견하고 든든하기만 하답니다.


자매님은 예전엔 남편에 대한 원망도 하고 미워했으며, 용서가 되지 않던 세월이었지만 나주에 오면서부터 아이들을 준 사람이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용서하고 미움의 가시가 제거되는 놀라운 성모님의 사랑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그 외에도 열거하자면 말씀드릴 사연이 너무나 많다는 자매님은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들을 지나 나주 성모님을 모시게 되어 무엇보다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되고 주님을 제대로 알게 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 개별 증언 요약 >


1) 대구 동촌성당의 임 아녜스 자매님은 오랫동안 까닭 없이 젖가슴이 아파 손만 살짝 대도 자지러졌는데 9월 8일 마산 지부 피정에 참석하여 율리아 자매님과의 만남을 통하여 치유 받은 이후로 원인 모를 가슴의 통증이 사라지고 지금까지 한 번도 아프지 않았다고 합니다.


2) 서울 고덕동의 이 안젤라 자매님은 몇 년 동안 혀가 거의 항상 헐어있고 혓바늘이 돋아 아프고 음식 먹는 것도 고통을 받았는데 첫 순례부터 치유되기 시작하여 첫 토요일 기도회에 몇 번 참석하자 완전히 치유 받아 어떤 음식을 먹어도 괜찮고 오래된 두통도 함께 치유 받았답니다.


3) 서울 용담동의 박 실비아 자매님은 8월 첫 토요일에 오셨을 때 사회자가 “율리아 자매님이 갑자기 눈이 많이 아프신데 눈이 아프신 분 치유될 것입니다.”라는 말씀에 ‘아멘’하였답니다. 그 순간 마음이 편안해지며 주님께서 자신의 죄를 용서해 주신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영적치유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눈이 아프고 침침한 증세가 싹 사라지며 지금까지 괜찮다고 합니다.


4) 부산의 한 자매님은 추석 때 딸 수녀님이 집에 왔는데 비염을 앓고 있어 마리아의 구원방주 기도 봉헌란에 치유 기도를 부탁하고 곧바로 치유 받았답니다.


5) 미국에서 오신 M. 글라라 자매님은 비염이 심하여 3개월 마다 알레르기성 비염 면역 주사를 맞아야만 견딜 수 있었는데 지난 10월 첫 토요일 5군데에 성혈을 받고 비염도 치유 되었다고 합니다.


6) 전남 영광의 전 마리나 자매님은 갈바리아 동산 십자가상의 예수님의 살아계신 모습을 본분이 많다는 얘길 듣고 5 개월 전 자신도 그 체험을 하고 싶다며 예수님의 발을 만지는데 자석처럼 자신을 끌어당기며 십자가 나무에 딱 붙어버렸답니다. 그래서 눈물을 흘리며 의심한 것을 회개하였고 더욱 나주 성모님 사랑하고 기도 생활 열심히 하게 되었답니다.


7) 말레이시아에서 온 비비안나 팅 자매님은 퇴행성관절염이 와 한 달 전부터 두 무릎이 많이 아팠답니다. 그러나 이번 “성모님 피눈물 흘리신 21주년 기념일기도회”에 참석하여 갈바리아 동산을 돌며 묵주기도를 할 때 무릎이 너무 많이 아파 처음에는 가파른 오르막길이 힘들었는데 묵주 기도가 끝나자 전혀 통증이 없어 치유 받았음을 알게 되었다며 성모님 동산에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께 많이 감사드리고 정말 기쁨 넘치는 마음으로 돌아간다고 하였습니다.


8) 욘 죤스 자매님은 몇 년 전부터 Mary's Touch By Mail로 가끔 전화를 하셔서 나주 성모님 팸플릿들을 주문하시어 많은 교포신자들과 미국 신자들에게 나주 성모님을 전파해 오고 계시 답니다.

그런데 출판물 중에 4 페이지짜리 칼라 팸플릿"Mary's Touch - 2004"은 그 둘째 페이지 위에 예수님 성혈이 묻은 돌 사진이 있고, 바로 맞은 편 셋째 페이지 위에는 향유 흘리시는 성모님 사진이 있는데, 팸플릿을 접으면 두 사진이 서로 꼭 맞닿게 되어 있습니다. 재작년에 그 팸플릿의 셋째 페이지 성모님 사진에 피가 묻어 있는 것을 발견했답니다. 마치 성혈 돌에서 예수님 성혈이 묻어나서 성모님 얼굴에 옮겨져서 성모님께서 피눈물을 흘리는 것처럼 보였다고 합니다. 그 때 안나라는 한국 자매님이 닦아버리라고 하여 손으로 지워버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서 꼭 같은 일이 되풀이되었지만 그 때도 안나 자매님이 옆에서 닦아버리라고 하여 닦았답니다. 그런데 또 얼마 지나서 세 번째로 피가 묻어 있어서 이번에는 누가 뭐래도 닦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그 팸플릿을 기도책에 끼워서 항상 지니고 다니셨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금년 4월에 캐롤이라는 55세 정도의 미국 자매님이 방광암이 생겨서 4월 13일 금요일에 수술을 받기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그 며칠 전 욘 죤스 자매님이 그 자매님을 방문하여 피 흐르는 성모님 사진을 보여주고 설명하니까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팸플릿을 자기 가슴에 꼭 갖다 대었다고 합니다. 그 순간 대단히 강한 장미향기가 풍기기 시작해서 방 안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너무나 놀라고 감탄을 했다고 합니다. 자매님이 집에 와서 남편에게도 보여주었는데, 평소에 냄새를 못 맡던 남편이 장미 향기를 맡고서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크게 감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캐롤 자매님은 4월 13일 예정대로 병원에 가서 수술을 시작했는데, 환부를 칼로 연 의사들이 "Where are the turmors?" 즉 "종양들이 어디 있는냐?" 하면서 놀라고 당황해 했다고 합니다. 암 종양이 완전히 사라져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자매님은 이를 기적으로 확실히 믿었습니다. 

그 후 한 달 이상 그 팸플릿에서는 향기가 계속되었으며, 성모님 얼굴의 피자국은 응고된 상태로 아직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나주 성모님 출판물들에서 장미향기가 났다는 소식은 여러 번 들었지만, 이렇게 피를 흘린 일은 처음이라 이 일이 매우 중요한 징표이라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처음에는 성혈 돌 위의 예수님 성혈이 맞은 편 페이지의 성모님 얼굴에 옮겨 묻었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예수님 성혈 돌 사진에서 피가 실제로 흐른 것은 아니라 성모님께서 흘리신 피눈물일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답습니다. 즉 셋째 페이지 사진 상의 성모님께서 둘째 페이지 사진의 예수님 성혈을 매일 밤낮으로 보시고 계시니 얼마나 가슴이 아프시고 슬프시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니, 그 성모님 사진에서 피눈물이 흐르는 이유를 잘 알 수 있을 것 같았답니다.


자매님은 이 기적적인 징표가 성모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가르치심이요. 심지어는 책망이시라는 생각까지 들었답니다. "내 아들 예수가 너희를 그토록 사랑하시어 성혈을 남김없이 쏟아 주셨는데, 이를 보는 너희는 어찌하여 그렇게 마음이 차가울 수가 있느냐?"라고 말씀하시는 듯합니다. 우리는 지난 22년 동안 나주에서 거의 지속적으로 내려 퍼부어 주시는 메시지 말씀들과 고귀한 기적의 징표들을 예사롭게 생각해서는 안 될 것이며, 그 말씀들과 징표들을 항상 가슴 깊이 새기고 묵상하면서 세상의 모든 이들을 복음화하고 회개시키는 선교의 노력을 배가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순례자의 겉옷을 관통하여 바지에 내려주신 성혈

순례자의 등에 내려주신 성혈

 

율리아 자매님과 개인적으로 만날 수 있는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신 성모님과의 만남의 시간엔 많은 순례자들이 긴 열을 지어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자매님은 순례자들의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영적육적으로 치유 받을 수 있도록 그 분들의 고통을 청하시며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으로 한분한분 안아주시고 기도해 주셨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 주님과 성모님의 가없는 사랑을 체험하고 내려오는 순례자들의 얼굴은 기쁨으로 빛나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율리아 자매님 안에 함께 생활하시는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 안에도 친히 오셔서 함께 생활하고자 하십니다. 성모님 동산에 참으로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 안에 오셔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주님과 성모님을 영접합시다.


성모님을 믿고 의탁하는 것이 예수님께 가는 가장 안전하고 빠른 지름길이듯이 성모님의 겸손과 사랑을 배울 수 있는 지름길은 조건 없는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시기 위해 모든 것, 심지어는 목숨까지 내놓으신 율리아 자매님의 삶과 기도와 희생을 묵상하며 우리의 남은 삶을 율리아 자매님께서 사시는 복음적 삶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현재 피 흘리는 순교는 아닐지라도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를 실천하면서 우리의 생활 하나하나를 아름답게 봉헌한다면 사랑이신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사랑이신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말씀을 믿고 따를 때 초토 위에서도 새싹이 돋아날 것이며 하느님 징벌의 잔 대신에 축복의 잔이 내릴 것이니 나주 성모님께서 승리하는 그 날 까지 율리아 자매님을 따라 모든 것을 아름답게 봉헌한다면 마지막 날 주님과 성모님 옆에 서게 될 율리아 자매님 바로 곁에 우리가 있을 것이니 역대 제왕이나 예언자들도 부럽지 않게 될 것입니다.


“자녀들아! 부탁한다.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시기 위하여 모세를 시나이 산으로 부르신 것처럼 너희를 구하기 위해  내가 지금 끝없이 눈물로 호소하며 너희를 부른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노아를 구하시기 위하여 배를 만들라고 야훼께서 말씀하셨을 때에‘예’하고 순명으로 응답하지 않았다면 어찌 되었겠느냐!

피눈물로 호소하는 내 말을 명심하여라. 어찌 그리도 눈이 멀고 귀가 멀었단 말이냐. 가정과 교회와 사회가 부패되고 정치가들이 일치를 이루지 못하므로 내 성심은 활활 타고 있는데 자녀들아! 어서 자아를 버리고 나에게로 오너라.”

(1989년 10월 14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 방주의 모든 홈님들께 주님께서 흘리신 성혈과 성모님께서 흘려주신 피눈물의 은총이 가득하길 바라며 다음 달 첫 토요일에 다시 만나기로 합시다. 아멘.

 

묵주 기도 성월을 맞이한 성모님 동산의 성모님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