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 주시는 나주 성모님

 

bullet03_glitter.gif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 방주 홈님들께 사순 제 2주이자 성요셉 성월인 3월 첫 토요일 기도회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주님과 성모님을 사랑하는 작은 영혼들은 “광주대교구의 입장(2)”라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광주대교구의 발표를 상쇄하여 하느님 의노의 잔을 축복의 잔으로 바꾸기 위한 기도와 희생과 보속을 바치고자 더 많이 성모님 동산을 찾았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이 사랑스러운 작은 영혼들에게 율리아 자매님의 희생과 고통을 통하여 무한한 사랑과 축복을 내려주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성모님 동산 성혈조배실과 십자가의 길과 갈바리아에 참젖과 향유를 풍성하게 내려주셨는데 이번에는 특별히 경당 성모님 제대에도 많은 양의 향유를 내려주셨습니다. 이 향유는 덮개 유리에서부터 성모님 제대의 7계단을 거쳐 아래쪽까지 내려왔습니다. 순례자들은 경당 가득히 달콤하게 감도는 성모님의 '현존과 사랑과 우정'의 표현인 향유 향기에 취해 불가능이 없으신 하느님 아버지께 더욱 감사와 찬미를 드렸습니다.

 성모님 동산 십자가의 길에 내리주신 향유

 경당 성모님 제대에 향유를 내려주심

 경당 성모님 제대 위에 내려주신 향유

 경당 성모님 제대 위에 내려주신 향유

 성모님 경당 아크릴 박스 위에 내려주신 젖

 “지극히 사랑하여 불림 받은 나의 아들딸들아! 은총의 중재자이며 공동구속자인 이 어머니가 내가 택한 작은 영혼을 통해 너희를 변화시켜줄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고 너희의 거처로 삼아라. 오늘 천상의 어머니인 나의 성심에 너희의 작은 마음을 받아들인다. 나의 계획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도록 일치하여 용감하게 성심의 사도가 되어라. ” (1995년 5월 9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오후 3시의 십자가의 길 기도는 맨발로 희생과 보속을 바치며 십자가의 길을 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한 처 한 처 오를 때마다 주님께서 이천년 전과 똑같은, 아니 그보다 더한 고통을 겪고 계시다는 것을 율리아 자매님의 고통을 통해 가슴 깊이 느낀 순례자들의 통곡과 회개의 울부짖음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가운데 백합 향기와 장미 향기가 코를 찌르는 것처럼 강하게 퍼졌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당신들의 간절한 호소에 응답하여 모여 온 작은 영혼들이 너무도 사랑스러운 듯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더 진한 향기를 퍼부어주셨습니다. 순례자들은 십자가의 길을 끝내고 갈바리아 언덕 십자가상 예수님 아래 모여 특별히 교황 성하의 영육간의 건강과 성하의 지향이 온전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다 함께 마음 모아 기도하였습니다.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기 위해 성혈 조배실 앞에서 모여있는 순례자들

 

 순례자들이 함께 하는 십자가의 길 기도

 

 12처 앞에서 예수님의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을 묵상하면서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회개하는 순례자들

 성모님 동산에서 바라본 태양의 모습

이번 3월 첫 토요일은 율리아 자매님이 평소보다 일찍 올라오셔서 저녁 7시에 성모님 입장식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뒤를 따라 사랑과 정성으로 초와 꽃을 봉헌하려는 순례자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촛불을 받아 성모님께 봉헌해 주시다 촛농이 한복 치마에 주르륵 떨어졌으나 실수하신 분과 모든 순례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시며 아름답게 봉헌하셨습니다.

다음은 하느님 아버지조차 기뻐하시며 기다리시는 성모님 동산 십자가의 길을 돌며 바치는 거룩하고 아름다운 묵주기도가 이어졌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몇 번이나 쓰러지려 하셨으나 협력자들의 부축을 받아 간신히 십자가의 길을 돌아 내려오실 수 있었으니 이 고통이 죽음보다 가볍다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묵주의 기도를 바치기 위하여 성혈조배실 앞에서의 준비 기도

 

 촛불을 밝히고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묵주 기도를 바치는 순례자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동행해 주신 십자가의 길을 돌며
갈바리아 동산을 거쳐 끊임없이 이어진 묵주기도 행렬

“주님을 증거해야 하기에 마귀로부터 지극히 미움을 받으며 늘 고통을 받아야만 하는 불쌍한 내 작은 영혼에게 너희가 힘이 되어 주고 용기를 주어라. 그는 지금 가시관에 짓눌려 온 몸은 만신창이가 되어 세상 죄악의 보속을 위하여 고통을 바치고 있다. 그러기에 인성에서 떼어내는 생살 한 조각이 아니겠느냐?” (1994년 2월 14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율리아 자매님의 이런 희생과 사랑과 정성이 있기에 하늘의 천사들과 모든 성인성녀들이 용약하며 우리와 함께 기도하시는 것입니다. 이는 세상에서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로 한 사람이 가슴 설레며 그 날과 그 시간을 손꼽아 기다리는 것과 같은 이치일 것입니다.

묵주 기도가 끝난 후 거룩한 미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미사를 집전해 주신 신부님께서는 강론에서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과 교회사의 한 부분인 2차 바티칸 공의회를 토대로 왜 우리가 교황님을 위하여 기도해야 하는지를 역설하셨습니다.

<신부님 강론 말씀 요약>   

 거룩한 미사에 참여하고 있는 순례자들

오늘 복음은 ‘그 때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다.’ 라는 마르코 복음 말씀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저희들은 오늘 이 미사 시간 동안 왜 우리는 이곳 나주 성모동산에 이렇게 모여왔는지, 또 우리가 누구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으며 왜 이 기도를 하고 있는지 자문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지난 2월 첫 토요일에는 저희들은 ‘주교단의 으뜸이신 로마 교황은 모든 그리스도 신자들의 최고 목자와 스승으로서 형제들의 신앙을 견고케 하기 위하여 신앙과 도덕에 관한 교리를 정의하여 선포할 때에 교황은 직무상의 무류성 즉 보편 교회의 무류성(infallibility)을 향유하시며(가톨릭 교리서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1995,891항), 제 2차 바티칸 공의회에 따르면 교황은 “모든 신자들의 최고의 목자이며 교사"( the supreme pastor and teacher of all the faithful)이고, “베드로의 후계자”(the successor of St. Peter)이며, “지상에서의 그리스도의 대리자”(the Vicar of Christ on earth)이십니다.’라고 교황님의 역할과 그 분의 임무에 관하여 숙고한 바 있습니다.

“그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단 말인가?” “그런 교황을 위하여 기도하는 일이 나주 성모님과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인가?” 라고 여기서 우리는 이렇게 반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교황님을 위한 기도는 나주 성모님의 가장 시급한 요청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성모님의 요청을 이해하기 위하여 우리는 잠시 나주 성모님이 첫 눈물을 흘렸던 19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1985년은 1965년에 막을 내린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1968년 7월 25일에 교황 바오로 6세가 반포한 회칙 [인간생명](Humanae Vitae)에서 ‘인공피임’(artificial contraception)에 대한 가톨릭교회의 단죄를 재확인하였습니다. 공의회 이후 3년 동안 잠잠했던 가톨릭교회 내부는 마치 ‘지옥이 폭발’한 것 같은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에 수많은 가톨릭 신자들과 신부들이 이 회칙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물론 람부르스키니 같은 신학자는 ‘인공 피임이 결혼의 본성과 부부간의 사랑에 모순되기 때문에 신법(God`s law)에 위배되는 것임을 견지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의를 제기하는 많은 신학자들은 인공피임에 관한 내용 보다는 교도권에 대하여 지속적인 공격을 가해왔습니다. 즉 신학자들이 교도권의 가르침을 평가하고 감정하며 그것들을 수용하거나 배격하는 전문적인 과제를 지니고 있다는, 그 어떤 시대에도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주장들이 난무하기 시작했습니다. [인간생명] 회칙이 반포된 이후 교회 안에서 ‘권위의 위기’를 초래했고 평신도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킴으로써, 1968년 이후에 교회의 처지가 전반적으로 사양길로 접어들었다고 합니다.

 거룩한 미사 중 성찬의 전례

마침내 1985년에 바티칸이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는 것을 시사하는 두 가지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첫째, 유능한 이탈리아의 언론인인 비토리오 메쏘리(Vittorio Messori)요셉 라찡거 추기경과 대담하여 단행본 분량으로 출간한 [라칭거 보고서](Ratzinger Report)에서 라칭거 추기경은 공의회 이후의 교회를 궁지로 몰아넣고 있는 심각한 문제들에 대하여 사실적으로 솔직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둘째, 같은 해에 제2차 바티칸 공의회 폐막 제 20주년을 기념하는 ‘제2차 특별 주교회의’(The Second Extraordinary)가 소집되었습니다.

1985년에 소집된 비상주교회의에 현 교황은 젊은 주교로서 참석하였습니다. 이 회의에서 많은 주교들은 전례쇄신(liturgical renewal)이 충분한 준비 없이 이루어졌다는 것과 많은 신부들이 전례가 교회전체의 유산이라는 점을 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였습니다. 성경을 그 살아있는 맥락인 전통(Tradition)으로부터 단절시켰는데 ‘이것은 교도권에 대한 교회적 이해와 진정한 해석을 대체하고자 하는 주관주의(subjectivism) 때문에 발생했다’라는 사실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교리교육에 대한 문제점과 함께 ‘교회의 본성“(nature of Church) 자체에 관한 혼란과 교회가 하나의 ‘신비’(mystery)라는 감각의 상실에 있음도 함께 논의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사목적 염려의 원인으로 수도자들과 사제들의 인내심의 결핍, 부부간의 신뢰와 가정생활의 파괴, 주일 미사 참여자의 감소, 고해성사자 수의 감소, 교회에 대한 공의회의 가르침을 침해하는 이론적이고 실천적인 교회론들......

여기서 우리는 잠시 지난 24년 전 첫 눈물을 흘리신 나주 성모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왜 성모님께서 공의회 폐막 후 20년이 지나 소집된 비상주교회의가 개최되는 그 시각에 나주에 발현하기 시작하셨을까요? 방금 말씀드린 교회안의 이런 심각한 폐해(弊害)를 염려하신 성모님은 당신께서 지극히 사랑하시는 교회를 이대로 놓아두어서는 안 되겠다는 시급함을 느끼시고 알아차리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결코 짧지 않은 지난 24년 세월을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와 참젖으로 즉 당신의 전존재로 교회는 바로 신비라는 사실을 증명하셨습니다. 가정 성화를 위해서 우리가 기도하고 희생하고, 포기로 엮어진 잔꽃송이를 생활의 기도로 봉헌하시라고 또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얼마나 목이 터져라 외치셨는가요? 교황님과 성직자 수도자들의 성화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기도하고 희생하고 봉헌하라 말씀하신 성모님은 그렇게 너무나도 극진히 교회를 사랑하시어 우리들에게 지난 24년을 한결같은 사랑의 기적을 보여주셨던 것입니다. 나주 성모님은 전세계 교회를 위하여 지난 24년을 율리아 자매님과 함께,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얼마나 당신의 그 처참한 고통을 주님께 봉헌하셨던가요?

저는 율리아 자매님의 지난날의 그 모든 고통이, 그리고 현재의 이해할 수 없는 그 모든 고통들이 바로 성모님이 직접 겪으시는 고통임을 우리가 분명히 알아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간적인 관점에서는 이해할 수도 상상할 수도 없는 율리아 자매님의 고통으로 우리가 더욱 작은 자로 낮아짐으로 영적인 어린아이로 새롭게 재탄생되기 위하여 불리움 받았음을 다시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제1독서는 이사악을 포기해야 했던 아브라함의 이야기입니다. 포기로 엮어진 잔꽃송이를 이야기할 때 모세가 왕권을 포기한 것과 함께 저희들이 바치는 기도입니다. 우리가 자신의 교만과 아집을 버리고 탐욕과 이기심의 날카로운 가위를 포기할 때 ‘나는 너에게 한껏 복을 내리고 네 후손이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처럼 한껏 번성하게 해주겠다.’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따로 데리고 타볼산으로 오르셨습니다. 그렇게 나주의 성모님과 주님께서도 우리를 따로 데리고 성별(聖別)하시어 이곳 성모님 동산에 오르셨습니다. 죽음에서 부활로, 죽음에서 새 생명으로 통과하는 이 시각에 우리는 이렇게 함께 모여 우리의 교만과 아집과 탐욕과 이기심을 내려놓고자 기도하고 있습니다.

“교만과 아집과 허영으로 가득 차 탐욕과 이기심의 날카로운 가위를 들고 나의 육신과 옷마저도 산산조각을 내어 소유하려 하고 있으니 가슴이 타다 못해 내 어머니와 나의 가슴은 분화구가 된지 오래다....... 내 어머니와 나는 이렇듯 매일 부서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진정한 기도와 회개와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지금 이 순간에도 죄인들 때문에 능욕을 당하며 온갖 수난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아는 너희들만이라도 이 옷가루를 보면서 매순간 자아를 부수고 또 부숴서 작은 영혼이 되어 생활이 기도화 되어라” (2001년 2월 28일 재의 수요일) 말씀하시며 율리아 자매님의 기도 중에 쥐어주신 예수님의 피로 물든 이 면포가루(현재 제대 중앙에 모셔져 있는)를 보면서 우리가 이 사순절 동안 진정한 회개의 의미를 깨닫고, 실제적으로 매 순간 자아를 부수고 또 부숴서 작은 영혼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미사 후 성체강복이 있었습니다.

 성체강복

잠시 휴식을 가진 후 율리아 자매님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지난 달 “3월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라고 예언적 약속을 하셨는데 이날 정말 위로의 어머니 찬미가 흐르자마자 미소를 지으시며 입장을 하였습니다. 자매님은 사랑 넘치는 시선으로 순례자들을 바라보며 인사하다가 이내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이 어려움 중에도 주님 성모님을 위로하기 위해 찾아 온 나주 순례자들이 너무 반갑고 고마워 눈물을 흘리는 것이라 설명 해주었습니다. 이는 바로 주님과 성모님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일 겁니다.

“이 세상이 죄악으로 썩어가고 있다. 내 아들 예수의 성혈로도 성부의 의노를 풀어드릴 수가 없구나. 보아라. 너의 몸을 빌리고 너의 입을 빌리자꾸나. 나는 추워서 떨고 있다. 추워 떨고 있는 내 마음을 위로할 자가 누구냐? 이제는 너희가 나에게 비는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들에게 이렇게 빌고 있다.” (1986년 10월 20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율리아 자매님 말씀 요약>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지난 2월 첫 토요일에 “3월 첫 토요일 날 건강한 모습으로 나오겠습니다.” 라고 약속했는데 오늘 제가 잘 걸어 나왔지요? 제가 성모님 동산에 도착하기 전까지도 “주님, 제가 우리 순례자들에게 한 약속이라도 지키게 좀 해주십시오.”하고 계속 기도를 했는데 여기 와서 조금 전까지도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올라 산소호흡기를 사용했는데 3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산소용기에 산소가 싹 없어져버렸어요. 그래서 “너는 그 고통까지도 여기에 온 내 자녀들을 위하여 바쳐주어라.” 하시는 주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아멘으로 응답했습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건강한 모습을 보이고 싶어서 진통제까지 가지고 왔는데 진통제 안 맞고 그냥 나왔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중언부언하시면서 우리에게 목이 터지도록 외치시는데도 지금 이 시대는 너무도 악해졌기 때문에 벌이 내려질 수밖에 없지만 그러나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사이를 통과하는 이 시각에, 죽음과 생명으로 건너가는 이 시간에 함께 기도하자고 말씀하신 성모님의 말씀에 응답하여 온 작은 영혼들인 여러분을 보시고 하느님께서 의노의 잔을 내리시지 않으시고 멈추고 계시는데 이제 인준이 나서 더 많은 영혼들이 깨어나면 축복의 잔으로 바뀌겠지요?

27년 전 주님께서 제게 보여주시는 이 세상을 돌아보면서 얼마나 울고 또 울었는지 몰라요. 정말 불림 받아 하느님을 가까이 한다는 자녀들까지도 주님께 대못을 박아 더 아프게 해드리고 비수를 꽂아드리고 그러면서 아닌 척, 그 위선의 모습을 보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그래서 “주님 이제 그만 보여주셔도 알겠습니다. 그만 보여주시고 저에게 주님의 그 고통에 동참하게 해주십시오.” 했을 때 바로 고통을 주셨는데 지금은 고통이 그때보다 훨씬 더 심해졌습니다.

그래서 마귀들은 자기들이 승리했다고 쾌재를 부르려고 하는 이때 작은 영혼들인 여러분들의 희생과 기도를 통해서 출분할 것이기에 더 기승을 부리며 여러분들을 괴롭힐 수 있으니 우리 모두 잘 봉헌하도록 합시다.

위험에 빠진 이 시대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세계 각국에 발현하셔서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너무 급박해져 주님과 성모님께서 한국 나주에 함께 발현하셔서 복합적 사랑의 메시지를 주고 계십니다.

성모님께서는 “설한풍(雪寒風)은 겨울이요, 새싹이 돋아나면 봄이 온 줄을 알면서도 너희는 왜 이러한 표징들이 대환난의 시작이라는 것을 모르느냐?”고 가슴이 답답하셔서 또 우시고 온몸을 다 짜내서 향유까지 흘려주시면서 애타게 호소하시는데 와보지 않으신 분들은 그냥 보지도 않고 알려고도 하지 않고 그냥 판단만 하지요.

그러한 판단은 바로 자기 자신의 잘못을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냥 무심결에 판단을 많이 하는데 여기 계신 분들은 이제부터 판단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로마서 2장 1절에 보면 남을 판단하면서 자기도 똑같은 짓을 하고 있으니 결국 남을 판단하는 것은 자신을 단죄하는 것이라고 바울로 사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모님께서도 자기 눈에 든 들보를 깨닫지 못하고 이웃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만 보면서 자신의 생각으로 자아도취에 빠져 모든 것을 부정적인 생각으로 판단하고 선입견으로 단죄해 버리는 일이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요즘 얼마나 판단하고 단죄하는 그런 험담들이 많은지 제 입과 혀의 살점들이 다 떨어져 나오고 입속과 입술까지 다 떨어져 나와 김치를 씻어도 매워서 못 먹었어요. 여기에 올라오기 전에도 말만해도 살점이 치아 사이에 다 끼어서 말을 하지를 못할 정도였어요. 사람들이 그렇게 판단들을 많이 하고 있지만 정작 자기 자신 안에 들어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어찌하여 남의 눈에 든 적은 티를 꺼내주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아니시죠? 하지만 말이 어눌한 지 한 4,5개월 됐지 싶은데 오늘은 이렇게 또 말이 또박또박 잘 나오게 해주시네요. 하여튼 지금 이 세상 사람들이 그렇게 판단죄를 많이 짓고 있는데 주님과 성모님을 안다고 하는 우리들만이라도 깨어서 기도합시다.

나주에 열심히 다니신 분들은 무언가 달라도 달라야 되지 않겠습니까? 나주에 다니는 사람들도 똑같이 판단하고 똑같이 비판하고 똑같이 단죄한다면 무엇이 다를 것이 있겠습니까? 주님과 성모님께서 그렇게 울부짖으시면서 여러 가지로 보여주시는데 우리들만이라도 판단 죄를 짓지 않도록 합시다.

공지문 이전인데 어떤 대학병원 이비인후과 과장님 부부가 나주 순례 와서 치유를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너무 좋아가지고 그 두 분이 저한테 “어머니 절 받으십시오.”하고 경당 밖 땅바닥에서 큰절을 하는 거예요. 저는 이러지 마시라고 말리다 안 돼서 할 수 없이 똑같이 절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발 어머니라고 하지 말라고 제가 어떻게 어머니가 되겠냐고 그랬더니 나주에 반해가지고 그렇게 다니시던 그분들이 안 오셔버렸습니다. 그래서 그 뒤로도 제발 엄마라고 하지 말라고 수없이 말해 오늘 여기 오신 분들 중에도 들으신 분들이 많이 있을 거예요. 근데 아까 기도 시간에 엄마라고 호칭해서 제가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엄마 될 자격이 없는데 우리 순례자들이 게시판이나 증언할 때 엄마라고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많이 비판하고 판단하고 단죄하잖아요. 앞으로는 엄마라고 하지 마셔요. 저도 여러분들과 똑같은 사람이니까 이제 자매님이라고 하세요. 부탁해요.

지금은 사순절이니까 내 탓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여기 나오기 전에 무엇을 말할까 도저히 생각도 안 났습니다. 그리고 너무 고통이 심해 누워서 산소호흡기 끼고 있는데 산소가 안 나와요. 산소가 안 나오는데 말이 안 나오는데도 안 나온다고 말도 못하고 눈물만 줄줄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어떤 말을 할까?’ 하는 생각도 못했어요. 저는 한 번도 원고를 써서 말씀을 전한 적이 없어요. 성모님께서 그때 그때 필요하신 말씀을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공지문 이전에 부산에서 순례자들이 대형차 두 대를 타고 와서 그 날은 어떤 이야기를 좀 해야 되겠다하고 생각했는데 그 말은 나오지 않고 “신부님을 판단하지 말자, 신부님을 존경하자, 신부님들은 천사에게도 주지 않은 성사권을 주셨다, 나도 여자지만 신부님들이 죄짓는 것은 대부분의 여자들 때문이니 우리 여자들이 조심하자”는 말이 계속 나오는 거예요.

그러다가 ‘아니 내가 왜 계속 신부님 이야기를 하지?’ 하고 다른 데로 돌리면 또 신부님 이야기 하고 다른 데로 돌리면 또 신부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다 끝나고 나니까요 어떤 자매님이 나와서 “누가 자매님한테 일렀어요?” “뭘요?” “우리들이 신부님들한테 돌 던진다는 거 누가 일렀어요?” 그래서 저는 “전혀 모르는 일이예요. 그리고 여기 아시는 분 아무도 없어요.” 그랬더니 “누가 전화해 준거 아니에요?” “저는 부산에 아는 사람도 없어요.” 그랬더니 “아. 성모님께서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 그렇게 말씀하셨구나!”하고 너무 놀라더니 그때부터 신부님들에 대한 판단과 험담을 하지 않고 순례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신부님들을 존경하기 시작했대요. 아마 그때 오신 분들 중에 지금도 순례 다니시는 분들이 있을 거예요.

제가 지금 하고 싶은 이야기는 우리가 내 탓이라고 생각을 해야 되는데 내 탓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나주 순례자들은 성모님 영성을 따라 내 탓이라고 생각하지만 거의 모든 분들은 자기가 잘못해놓고도 합리화 시키고 변명하고 계속 그런다고요.

저는 아주 부잣집에서 태어나 남들 보리밥도 먹지 못할 때 밥보다는 거의 간식만 먹고 컸는데 6. 25를 만나서 가족도 잃고 돈도 잃고 집도 잃고 다 잃고 어머니와 단 둘이 남아 어렵게 컸습니다. 어머니는 장사를 시작 하시고 저는 외갓집에 맡겨져 여섯 살 때부터 밥을 하기 시작해 일곱 살 때부터는 상일꾼으로 밥도 하고, 빨래도 하고, 새끼도 꼬고, 꼴도 베고, 청소도 하고 다 했어요.

옛날에는 막걸리를 집에서 담아 먹었는데 어린 것이 술 거르다 보면 술 안 먹어도 술에 취해가지고 넘어져요. 그럼 그런다고 발로 채이고 맞고 그렇게 외갓집에서 살았는데 그렇게 살았기 때문에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한 적이 없고 제가 무엇이든지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어디 가든지 누가 “너 이 것 좀 해 놔라” 하기 전에 그걸 다 해 놉니다.

왜냐면 “애비 없는 홀어미 딸” 그 이야기 듣지 않기 위해서 무척 노력을 했고 시집가기 전이나 시집가서도 남들이 화평하기만을 바라면서 제 몸을 아끼지 않고 시집과 시동생들 뒷바라지하다 암이 온 몸에 퍼져 죽게 되었어도 원망할 줄 몰랐습니다. 그때 저는 혈압이 40에 50이고 머리에서 발끝까지 세포하나도 빠짐없이 안 아픈 곳이 없었는데 병원에서는 이미 사형선고를 내린 상태였지요.

병문안을 왔던 개신교 신자들이 돌아가면서 “인생이 아깝지만 죽어주는 것이 산 사람의 걸림돌을 치워주는 것인데...”하는 소리를 듣고 제가 일곱 통의 유서를 써놓고 죽음을 준비하고 있을 때 출근하면 퇴근 전에는 한 번도 온 적이 없던 율리오씨가 집에 와가지고 “여보, 여보, 오늘은 성당엘 좀 갑시다.” 하셔서 “예 그럽시다.”하고 성당에 가서 “신부님, 하느님이 계시고 신이 계시다면 너무나 가혹하십니다. 제가 무엇을 잘못했기에 그 쓴잔을 마셔야만 될까요.” 그 쓴잔이라는 것은 죽음의 잔인데 다른 사람은 아무도 모르고 율리오씨도 나의 깊은 고통까지 다 모르시니까 그냥 고통의 잔으로만 알았을 거예요.

그런데 신부님이 “아주머니는 몸으로 은혜 받고 계십니다.”고 하시는 거예요. 하느님께서 그 신부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 거죠. 왜냐면 그 신부님께서는 지금도 성령운동이나 레지오도 그렇게 안 좋아하시는 분이라 그렇게 말씀하실 분이 아니거든요. 하여튼 저는 신부님의 그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했어요. 그러자 얼음장처럼 찬 제 몸이 성령으로 뜨거워지며 뜨겁게 성령을 받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제가 하는 말이 여러분에게 맞는 말씀이 나온다면 주님께서 제 입을 통하여 하신다고 “아멘”으로 응답 하실 때 그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지금 성령이 가득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준비기도 하는데 여러분에게 성령을 가득히 내리시고 선물을 가득 가득 채워서 보내주시리라고 약속하셨어요. 그러니까 여러분이 받기만 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마음의 문을 열지 않으면 안 돼요.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내가 너희 안에 들어가 생활하고 싶으나 너희가 마음의 문을 열지 않기 때문에 나는 너희에게 들어가 생활 할 수가 없노라”고 말씀하시잖아요. 그러니까 마음만 열면 됩니다. 마음만 여시면 회개할 수 있습니다.

제가 그때 성령을 받고 제 온몸이 완전히 뜨거워져 땀이 줄줄 나고 그랬는데 제가 너무 좋아가지고 남편, 우리 아이들 네 명, 우리 어머니, 다음 부인될 사람까지 일곱 통의 유서를 다 태워버렸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놔두고 지금 봤으면 좋았을 텐데 그냥 태워버렸어요. 그리고 앉아서 기도하는 것이 너무 죄송스러워 옷장 앞에 서서 기도했어요.

시동생 서울로 유학 보내 뒷바라지 하고 7년 동안이나 암 투병하다가 죽게 되었으니까 돈이 없어 성모님상도, 십자고상도 제일 적은 것을 샀어요. 미사포의 의미도 모르고 장미꽃의 의미도 잘 모르면서도 장미꽃을 성모님께 봉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돈이 없으니까 장미꽃 한 송이를 사다가 성모님 앞에 꽂고 미사포를 쓰고 기도를 했어요. 근데 3일 만에 예수님의 음성을 들은 거예요.

“성경을 가까이 하라. 성경은 바로 살아있는 나의 말이니라.” 예수님은 그때 성서가 아니라 성경이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성경을 펼쳤습니다. 그랬더니 루가 복음 8장 40절 이하 56절까지의 말씀이 나왔습니다. 거기에는 12년간이나 하혈한 여인이 나아보려고 가산마저 탕진하고 그랬는데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면 낫겠다는 그 신념과 믿음으로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자마자 치유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여인아 너의 믿음이 너를 낫게 했다. 평안히 가라”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그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야이로의 집에서 하인들이 와서 “선생님께 더 폐를 끼칠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따님은 죽었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뭐라 하셨어요.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너의 딸이 살아날 것이다” 저는 이 두 말씀을 저에게 주신 말씀으로 받아들여 아멘으로 응답했습니다. 그 순간에 저는 다 치유가 됐습니다.

암 덩어리가 항문 밖에까지 다 퍼져 나와 대변도 못보고, 관장도 못하고, 주사 한 대도 못 맞고 정말 살아있는 것 자체가 고통이었는데 아멘을 한 그 순간에 항문 밖으로 나온 암 덩어리들이 쑥쑥쑥 들어갔어요. 만져보니까 다 없어져 아무렇지도 않은 거예요.

그러나 여러분, 예수님께서 99% 해주시는데 1%는 여러분 것입니다. 그러니 1%를 아멘으로 응답하십시오. 치유 받아 건강해진 저는 미용실을 차려 어려운 살림을 돌보려고 했더니 율리오씨는 절대로 안 된다고 하시면서 당신은 방에 가만히 누워만 있어도 된다고 말리셨어요. 제가 겨우 살아났는데 죽을까봐 걱정한 거죠. 돈도 없어 우여곡절 끝에 미용실을 차렸는데 미용실 주변 사람들이 다 쑥덕쑥덕하는 거예요.

주님께서 저를 19세 소녀로 바꿔주셨지만 율리오씨는 자기 나이 그대로니까 사람들이 ‘남자가 여기 싸이카 타고 왔다 갔다 하는걸 보니까 저 여자가 세컨드인가 보다.’ 라고 하기도 하고 또 제가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글래머니까 ‘어머니는 한국 사람인데 아버지가 미국사람인가보다’고 자기들끼리 쑥덕쑥덕한 거죠. 그러나 나중에 제가 살아온 과거며 죽을 수밖에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살아나게 됐는지 알고 나서는 사람들이 “당신같이 착한 사람을 살리신 걸 보면 정말 하느님이 계시다” 면서 너무 좋아가지고 입교를 하는 거예요.

그 전에도 사람들이 “하늘에서 내려왔냐? 땅에서 솟아났냐?” “당신은 필시 천사나 선녀일거다!” 막 그러고 제가 착하다고 얼마나 소문이 나서 서로서로 며느리 삼고 동서나 동생댁 삼으려고 서로 막 싸우다시피 할 정도였으니까 제가 정말 착해서 잘한 줄만 알았어요.

그랬는데 어느 날 산 피정엘 갔는데 예언의 은사와 치유 은사를 크게 받으신 봉사자 회장님께서 “오늘 예언의 은사와 치유의 은사를 크게 받으실 분이 나오실 것입니다.”고 하셔서 “어머 율리오씨 나인가 봐.” 하니까 율리오씨도 “정말 그런가 봐 당신인 것 같애” 하셨어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막 울고 있는데 저는 눈물도 안 나와요. 저는 ‘나도 저렇게 눈물을 흘려 봤으면 좋겠는데 왜 나는 눈물이 안 나오지?’ 해도 눈물이 안 나오는 거예요.

그러나 그것은 바로 내가 살아오면서 잘못한 것이 없다고 생각되니까 그런 것이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계속 내가 불편해도 상대방이 화평하기만을 바라면서 상대방에서 베풀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제 탓이라고 생각을 못했기 때문에 회개의 눈물이 안 나온 거예요. 회장님이 저에게 오셔서 “아무 이상 없어?” 하시며 안타까워하셨습니다.

그런데 새벽 3시 직전에 어떤 봉사자가 “자매님, 어디 아픈 곳 없어요? 아픈 곳 있으면 기도해 드릴게요.”해서 저는 “영적으로 성장되고 싶어요. 지금 저에게는 육적인 것이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영적으로 성장되어야 해요. 죽음에서 새 생명으로 불리운 자들에게 육은 무익하지요”했더니 “흥”하고 가더라고요. 그러다 새벽 세시가 됐는데 갑자기 비디오를 보는 것처럼 제가 지내온 삶이 돌아가는 거예요.

옛날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소처럼 일을 하고도 이 사람 저 사람한테 두들겨 맞고, 힘이 장사인 외숙은 제 머리채를 잡아가지고 귀뺨을 얼마나 때려가지고 고막이 나가 버렸어요. 그리고 저를 빙빙 돌리다 발로 탁 차니까 방에서 마루 건너서 토방 건너서 마당 한가운데로 떨어진 그런 것들. 또 6개월 반 동안 한 달에 두 번 있는 쉬는 날도 집에 안 가고 내 돈으로 차비해 시골에 들어가 돈을 벌어 미용실 주인한테 다 갖다 줬어도 월급은커녕 차비 한 푼 안 주는 거예요.

그 때는 파마 약에 암모니아가 섞여 있어 한 사람이라도 더 하려는 욕심에 장갑도 안 끼는 저는 손이 다 터져 피가 났어요. 주인이 남편하고 만날 싸우고 월급도 안 주니까 제 밑에 두 아가씨가 “언니 우리 나가 버리세 나가 버리세.” 해도 “우리가 안 있으면 누가 있어주겠느냐?” 그랬는데 나중에는 도저히 못 있게 되서 나왔어요. 남자가 너무 미안하니까 구겨진 지폐 5백 원짜리를 줬는데 기차 타고 내리려고 보니까 누가 가져가 버렸어요. 주님은 저한테는 돈을 하나도 허락해 주지 않으셨어요.

또 제가 학원을 셋이 합자로 했는데 나오려고 했을 때 돈을 안 주려고 모함해서 동업자의 어머니와 부인이 저를 시멘트 바닥에 엎어놓고 둘이 올라타 가지고 때리고 한 여자는 앞머리를 잡고 시멘트 바닥에다가 막 치고 한 명은 뒤에서 올라타가지고 다리 부러뜨리려고 물어뜯고 그러다 둘이 저를 들어서 요꼬 기계 (쇳덩어리로 된 편물 기계)에 요이땅 (신호의 뜻)하고 치고, 요이땅 하고 팍 치고 하는 거예요. 그랬는데도 주님께서 보호해주셨어요.

그렇게 하면 뼈가 안상할 수가 없는데 뼈가 하나도 안상했어요. 그때 율리오씨랑 약혼했을 때라 멍투성이 피투성이가 되가지고 어디 아무 데도 갈 데가 없어 율리오씨한테 갔었죠. 율리오씨가 제 모습을 보고 “당신 한을 풀어주겠다”고 하시고는 나중에 그들을 잡았는데 한 여자가 율리오씨한테 가만히 귓속말로 뭐라고 하니까 율리오씨가 안색이 안 좋은 거예요. 알고 봤더니 자기 남편이랑 제가 몇 월 며칠 날 여관에 가서 잤다고 한 거예요.

근데 그 날짜를 이야기 해 준것이 너무 잘 됐어요. 제가 학원을 하면서 그 날 하루만 딱 쉬었어요. 시 아버님 생신이어서 시댁에서 잤거든요. 근데 그 날을 말했으니 주님이 지켜주신 거잖아요.

 그런 일들. 또 남자들이 그렇게 따라다녀서 상사병이 들고 또 어떤 사람은 4~5년간 얼마나 따라다니다가 절로 들어갔고 어느 약사는 약국도 파산하고 결국 폐인이 되어 죽었다는데 저는 제가 잘못이라고 생각 안했어요. 여러분 잘 들으셔요. 여러분들 안에도 이런 이야기가 아니어도 그런 일들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이 제 탓이라고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제가 그들한테 윙크를 한번 했습니까? 손을 한번 잡아주거나 만나주기를 했습니까? 자기들이 좋아서 자기들이 따라다녔고, 자기들이 상사병이 들렸지 나하고는 아무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비디오처럼 다 보여주시는 모습을 보고 이 모든 것이 제 탓인 것을 받아들이게 됐어요.

이제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당신같이 착하게 산 사람을 살려준 것은 정말 하느님이 계시다는 것이라며 하느님을 믿게 되었고 그래서 저도 착한 사람이라고 착각해 내 탓이라고는 전혀 생각을 안하고 나하고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있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죄를 짓게 된 것이었습니다.

내가 있지 않았다면 그 사람들이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내가 이 자리에 서 있는데 돌이 날아와서 나를 때렸다면 “너 나한테 왜 돌을 던져 다치게 했어?”가 아니라 내가 이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내가 돌에 맞은 것입니다. 이 생각은 천지차이입니다. 예전에 필리핀에서 저를 초청했는데 회개가 엄청나게 일어나면서 성모님께서 장미꽃잎까지 내려주시고 암 환자와 불치병 환자뿐만 아니라 희귀병 환자들도 굉장히 많이 치유되었어요.

그러니까 돌아 올 때 굳이 사양하는데도 저의 일행 모두에게 일등석을 마련해 주었어요. 일등석은 굉장히 넓고 편안해 저는 눈을 감고 기도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이 둘이 앞에서 시끄럽게 뛰어놀았어요. 그런데 갑자기 뭐가 딱 날아와가지고 코 위(급소)와 눈을 쳐버린거예요. 그래서 보니까 이쪽 눈은 조금 보이고 오른쪽은 완전히 다 붓고 멍이 들어 눈을 뜰 수가 없는 거에요.

시간이 한참 지나도 한쪽 눈을 전혀 뜰 수가 없었지만 그 아픔을 죄인들의 회개와 성직자들의 성화를 위하여 봉헌하면서 ‘이런 기회로 그 아이를 기도 해 주면 사제가 되겠구나.’ 생각하고는 그 아이를 기도해 주기 위하여 함께한 자매에게 부축을 받아 아이에게 다가가 손을 뻗치자 아이의 엄마는 내가 아이를 때리려는 줄로 오해하고 깜짝 놀라 비명까지 지르며 아이를 자기의 품에 꼭 끌어안고 감싸는 거에요.

저는 십자 성호를 크게 그은 뒤 아이에게 손을 얹고 “오! 사랑하올 내 주님이시여! 이 아이와의 만남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그러니 이 아이에게 주님의 무한하신 사랑으로 축복해 주시고 주님의 도구 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손수 주관해 주시고 안배해 주시어서 사제의 길로 인도해 주소서…” 하고 기도해 준 뒤 아이를 꼭 안아주고 뽀뽀해 주었더니 아이의 엄마는 “땡큐, 땡큐” 하면서 눈물을 흘리는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요.

기도가 끝나자마자 퉁퉁 부어 전혀 떠지지 않았던 제 눈이 떠지고 시퍼런 피멍까지 들어 있던 눈과, 콧등이 완전 정상으로 회복되어 있는 것이었어요. 순간적으로 일어난 이 놀라운 광경에 필리핀 승무원들, 그 아이들의 엄마, 그리고 그 장면을 목격한 모든 탑승객들이 너무 놀라 어안이 벙벙해 하기에 나는 두 손을 하늘로 향하여 치켜들고는 “글로리 비투갓(하느님께 영광), 땡큐 지저스(주님께 감사), 땡큐 마마메리(성모님께 감사)”하고 외쳤더니 모두들 감격에 찬 목소리로 “땡큐, 땡큐”하며 박수를 쳤어요.

그리고는 곧바로 내 자리로 돌아와 앉아 묵상을 하는데 감사의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리는 거예요. 내가 탄 좌석은 1등석이었고 그곳은 좀 더 편하고 조용한 가운데 여행을 즐기기 위하여 많은 돈을 지불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므로 승무원들이 아이들이 그렇게 뛰어 놀도록 절대로 방치할 수 없는 곳이기에 인간적으로는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내가 그 자리에 앉아있었기 때문에 “내 탓”이지 그 아이의 탓이 아니라고 기도해줬더니 주님께서는 더불어 더 많은 은총을 주시잖아요. 그래서 그 아이는 아마 그날의 일들을 기억하면서 훌륭한 사제가 될 거예요. 여러분 믿으십시오. 할까 말까, 긴가 민가 그러면 주님께서 해 주실 것도 안 해 주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동안에 그렇게 내 탓이라고 생각 안했었는데 외숙도 내가 없었더라면 그런 죄를 짓을 안 지었을 것이고 저를 소처럼 부려먹고 돈 안준 사람들도 다른 사람이었으면 안 그랬을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전부 “내 탓”이었습니다. 내가 있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죄를 짓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 여러분은 그런 것들 없습니까? 다른 경우들 여러분도 많이 있지요? 오늘 그 모든 것들을 내 탓으로 받아들인다면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무한한 축복으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산 피정에서 비디오를 보는 것처럼 보면서 그 때 얼마나 울었습니다. “주님 용서하여 주십시오. 이 죄인을 용서하여 주십시오.”하면서 제가 아주 까무러쳤습니다. 이렇게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서 저를 그렇게 살려주셨는데 착하게 살아서 살려주신 줄 알고 그랬으면 하마터면 큰일 날 뻔 했어요. 그래서 그 산 피정에 안 갔으면 회개의 은총도 못 받고 큰일 났을 텐데 여러분께서도 산 피정에 왔으니까 너무 잘 하신 것이죠?

여러분도 그대로 실천하고 실행한다면 여러분께서도 그렇게 받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뿐만이 아니라 내세에서도 분명히 받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엉엉 울며 또 자지러지면서 쓰러져 울기 시작 했어요. 아주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요. 그랬더니 검은 장이 걷히면서 예수님의 말씀이 들려왔습니다.

“하늘의 문이 열렸다.” “하늘의 문이 열렸다.” “하늘의 문이 열렸다.” 그런데 보니까 제가 작은 영혼이 되어 그 밑에서 무릎 꿇고 “주님 제 마음을 더 열어주십시오.” “주님 제 마음을 더 열어주십시오.” 두 번 하더라고요. 그래서 우리가 주님은 세 번 하셨는데 나는 왜 두 번할까 그러는데 우리는 아무리 해도 주님을 따라갈 수가 없어요. 그렇죠?

그래서 그때 저는 죄인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전에는 죄인이라고 생각하지 못했고 제가 성령 운동을 할 때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오실 때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구하고자 오셨으니 우리 죄인으로서 주님을 만나도록 합시다.” 했으면서도 정작 저는 하느님이 나를 착하게 살아서 살려주셨다고 생각했는데 통회하고 나서 저는 완전히 180도로 바뀌어 정말 죄인이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죄인입니다. 여기 나올 자격도 없고 부족하기 때문에 나오려고 하면 눈물이 납니다.

저는 원래 사람을 만나기를 좋아했던 사람이 아닙니다. 어려서부터 저는 사람들 험담하거나 판단하거나 그런 것이 싫어서 친구들도 안 만났습니다. 그래서 친구도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조금 가까이 하다가 남 흉보면 “다시는 그렇게 흉보지 말자”고 충고할 때 받아들이면 친하지만 거의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친구가 하나밖에 없었어요.

제가 결혼해가지고도 남편 직장 때문에 샛방에서 살 때 한집에서 사는 사람들과도 말도 잘 안하니까 “새댁 입에서 구린내도 안 나냐?” 고 좀 나오라고 해서 나가보면 남편 흉, 시어머니 흉, 어떤 남자 손 잡아 봤냐? 그래서 저는 절대 밖에 나가질 않고 남편 시중들고 아이들 시중드는 것만 해도 얼마나 바쁜데 언제 그럴 시간이 있겠습니까?

남편이 어떤 일을 해도, 만약에 도박을 하거나 다른 여자를 만나도 그것까지 사랑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저는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죠. 하느님 몰랐을 때도 한 번도 그런 것 가지고 바가지 긁지 않고, 월급을 다 털리고 와도 “우리 건강만 하면 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새로 시작합시다.” 하고 달래주고 위로해 줬습니다.

그랬더니 율리오씨가 또 한번 와서 “여보 이번 한번만 더 할 게” 도박한 사람들이 본전 생각나니까 자꾸 하잖아요. 그런데 사랑으로 해야해요. 저는 어떤 누구한테도 배우지도 듣지도 않았지만 사랑으로 “그래요. 하세요.” 그리고 저는 하느님 모를 때라도 저녁 내 안자고 빌었어요. 돈 따게 해달라고 빈 것이 아니라 남편 건강 상하지 않게 해달라고, 희망과 용기 잃지 않고 올바른 길로 돌아오게 해달라고요.

남편이 아침에 돈 다 털리고 와서 “여보 미안해.” 눈물 흘리면 “괜찮아요. 우리 새로 시작해요.” 이렇게 살았었고 아이들한테나 남편한테나 시댁 식구들한테도 제가 아주 잘했어요. 그래서 시동생들이 누나라고 까지 하고 저한테 말 놓으라고 그렇게 우애하고 살았거든요. 그래서 착하게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죄를 지었다고 생각하니 그들이 오히려 피해자로 느껴지면서 그렇게 제가 죄인이더라고요. 그래서 저에게 피해를 준 사람들까지 모두 다 미사를 드려주고 축복기도 해 주었어요.

여러분, 주님께서 이 세상에 뭣 하러 오셨습니까?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지요? 죄인의 회개를 위해서 오셨습니다. 루가 복음 15장 7절말씀에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보다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는 것을 하늘에서는 더 기뻐할 것이다.”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잘못을 했다면 우리가 죄인으로서 잘못한 것이고, 우리가 아무리 선행을 베풀었더라도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 영광과 칭송을 받으실 분은 주님과 성모님뿐입니다.

우리들이 정말 아멘으로 받아들이고 내 탓으로 받아들이고 또 모든 것을 생활의 기도로 온전히 바쳐드린다면 우리는 마지막 날 어디로 갑니까? (천국이요) 아멘! 그래서 주님과 성모님을 온전히 따르면서 주님과 성모님을 위하여 일할 때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조수불급한 일을 당할지라도 반드시 구해내어 질풍경초처럼 새워주시어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우리를 천국으로 불러 주실 것입니다. 할 이야기는 많습니다만 나중에 또 이야기하고 주님 성모님 메시지 말씀을 묵상하도록 할까요?

2007년 9월 1일 예수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내 어머니의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모여온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너희들만이라도 극악무도한 죄인들까지 천상의 어머니가 마련하신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태워 그들도 구원받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로써 너희에게 닥친 어려움들을 순교 정신을 가지고 아름답게 봉헌한다면 영적 투쟁에서 승리를 얻게 될 것이며 많은 영혼을 구하게 될 것이다.

나의 원대한 구원계획을 위하여 너희를 택하였으니 지극히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의 숭고하고 아름다운 희생을 보고 내려준 나와 내 어머니의 지고지순한 사랑까지 이단으로 몰아가는 추악한 오류의 가면을 벗기고 진리에 순명하여 순교로써 그 사명을 완수할 때, 오류에 빠져 교활한 마귀의 꼼수에도 쉽게 넘어가 눈이 멀고 귀가 막힌 그들의 위세가 지금은 비록 온 세상을 점령하여 승리할 것처럼 보이나, 머지않아 그들의 행위가 배수차신임이 드러나게 될 것이고, 내 어머니의 티 없으신 성심이 승리하여 온 세상에 기쁨과 사랑과 평화가 흘러넘칠 것이며, 마지막 날 내 나라 내 식탁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2007년 12월 15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진리를 보고 기뻐하며 온갖 박해 속에서도 내 아들 예수와 나를 따르는 사랑하는 자녀들아! 너희를 극진히 사랑하시는 주님과 나는 너희가 설사 도살당할 양처럼 천대받으며 시련의 시간을 맞는다 할지라도 내 아들 예수와 나의 사랑에 힘입어 보호받고 지켜질 것이니 마지막까지 뒤돌아보지 않고 종시여일한다면, 마지막 날, 너희는 천국으로 올림 받을 것이니 어떠한 처지에서도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희의 주님과 이 어머니를 따르며 전하다가 박해를 받았던 너희의 한숨과 눈물이 곧 기쁨으로 바뀔 것이며, 반대자들의 입이 닫혀져 회개하게 될 날이 멀지 않았으니 걱정하지 말고 구원된 초월자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용맹하게 전진하기 바란다. 그러면 너희의 이름이 하늘나라 생명의 책에 기록이 되어 하느님의 은총으로 풍요로워질 것이며, 훗날 주님의 계약이 너희에게 이루어져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하게 되어 기쁨과 사랑과 평화만이 가득한 부활의 삶을 누리게 될 것이다.” 아멘!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아직도 때가 늦지 않았습니다. 우리 새로 시작합시다.

예수님께서는 “불림 받은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아직도 때가 늦지 않았다. 어서 서둘러 나에게로 오는 지름길인 내 어머니의 손을 잡고 두려워하지 말고 사랑 자체이자 자비의 구속주인 나에게로 오너라.”고 말씀하십니다.

자 가슴에 손을 얹어 보세요. 이번 사순에는 이제까지 우리가 얼마나 “내 탓”으로 생각했던가?를 깊이 묵상합시다. 정말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것처럼 죽은 나자로가 살아나고, 과부의 아들과 야이로의 딸이 살아난 것처럼 지금 이 시대에도 나주에서 주님과 성모님께서 죽은 사람을 살리시고 눈먼 맹인을 눈뜨게 하시고 수많은 사랑의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우리가 온전히 주님께 맡겨드린다면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오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하여 주실 것입니다. 어서 서둘러서 주님과 성모님을 안다고 하는 우리들만이라도 깨어서 기도하면서 생활의 기도로써 무장한다면 우리의 보잘것없음과 예수님의 그 위대함 가운데 놓여있는 심연을 채우고 또 채워 마지막 날 예수님께 쉽게 건너갈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될 것입니다.

잠에서 깨어나는 그 순간부터 잠에 드는 그 순간까지 우리는 생활의 기도로 무장한다면 우리는 어떤 분열의 마귀로부터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1988년 6월 5일 성체성혈 대축일 날 성혈을 줄줄 흘리시면서 우리에게 수혈자로 오시어 “자 오너라.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나는 오늘도 너희를 위하여 이렇게 희생 제물이 되고 있노라. 너희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나에게 돌아온다면 내 너희의 과거를 묻지 않고 너희에게 축복의 잔을 내리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수혈이 잘 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나쁜 친구들이 너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교만과 이기심, 자만심과 시기 질투, 미움, 증오, 험담하고 이간질하는 이런 아주 여러 가지 나쁜 친구들이 많이 도사리고 있는데 오늘 그 나쁜 친구들을 다 내보냅시다. 그러면 우리 마음 안에 주님께서 오셔서 성모님과 함께 생활 하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 과거에 아무리 잘못했을지라도 과거에 잘못한 것을 보지 말고 오늘부터 새로 시작합시다. 새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맨날 새로 시작 하자 한다고 그렇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주님과 성모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과거를 돌아보지 말고 멸망의 대명사격인 유다스의 자리를 멀리하고 순교자들의 신앙을 본받아 어떠한 박해와 시련 속에서라도 뒤돌아서지 않고 순직하게 따라준다면 세상이 하느님 아버지를 촉범한 죄까지도 소멸될 것이라고 하셨으니 마리아 막달레나나 베드로의 자리에 서도록 노력 합시다.

우리가 잘못할 수 있고 실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혹시라도 ‘나는 구제불능이야’ 그 소리 절대하지 마시고 이제까지 했었다면 입술에 십자가를 그으시고 이제부터 새로 시작하면 됩니다. 과거를 묻지 않고 축복해주시는 주님께 우리 이제 새로 시작하면서 주님께 새로 나아갑시다. 눈을 감으시고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맡겨 드립시다.

어두운 세상 속에 내 영혼 방황했네
죄 중에 태어나서 죄 중에 살아왔네
앞 못보는 제 두 눈을 주여 뜨게 하옵소서
아픈 제 영혼을 주여 낫게 하옵소서
아버지 제 눈을 뜨게 하소서
아버지 제 눈을 뜨게 하소서
이 세상이 너무 어두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아버지 제 눈을 뜨게 하소서 제 눈을 뜨게 하소서

병들고 지친 마음 위로 받을 길 없어
방황의 끝에서 어머니께 왔나이다
상처난 제 가슴을 어머니여 받아줘요
지친 제 영혼을 어머니여 안아줘요
어머니 흘리신 그 눈물로 어머니 흘리신 그 피눈물로
이 내 죄를 씻어주소서 병든 영혼 고쳐주소서
어머니 제 죄를 씻어주소서 제 영혼 고쳐주소서

길잃고 헤맸던 영혼 아버지여 받아줘요
내면의 깊은 상처 치유받기 원합니다
상처로 찌든 영혼 아버지께 맡기오니
얼어붙은 내 영혼 아버지여 녹여줘요
아버지 흘리신 그 성혈로 아버지 흘리신 그 보혈로써
추한 때를 씻어주소서 모든 악습 고쳐주소서
아버지 추한 내 죄 씻어주소서 병든 영혼 고쳐주소서

사랑에 상처받고 배신의 아픔으로
내 영혼 깊숙이 자리 잡은 응어리들
과거의 모든 아픔 어머니께 맡기오니
성모님의 구원방주 타게 하여 주시었네
어머니 그 크신 사랑으로 어머니 그 넓은 망토안에
이 몸 안아 주시옵소서 이 몸 꼭꼭 안아주소서
어머니 제 영혼 감싸주셔서 생명 나무 차지하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아버지 하느님! 부족한 저희들 이렇게 불러주셔서 사랑으로 채워주시니 감사하나이다. 부족한 저희를 어찌 그리도 많이 사랑하시나이까. 그렇게도 많은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데도 수많은 자녀들이 고통을 받을 때만 구명대에 매달리듯이 주님과 성모님께 매달리지만 그러나 구하던 은총을 받고 나면 다시 비참한 생활로 되돌아가 모함하고 예수님과 성모님께 비수를 꽂아드리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그러나 여기 작은 영혼들이 모여 기도 하고 있습니다. 주님과 성모님을 안다고 하는 저희들만이라도, 주님과 성모님께서 불러주신 저희들만이라도 주님과 성모님께 박힌 못을 빼드리고 예리한 칼날을 뽑아드리고 깊이 박힌 가시를 뽑아드리겠습니다. 예수님께서 흘리시는 피를 닦아드리고 성모님께서 흘리시는 눈물과 피눈물도 닦아드리겠습니다.

주님 이 모든 자녀들 각자 각자 한 사람 한사람 고통이 많사옵나이다. 주님께 다 낱낱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다 잘 알고 계시오니 한 사람 한사람에게 강복해 주시고 예수님께서만이 가지실 수 있는 권능의 손을, 그 능력의 손을 펼쳐주시어 강복해 주시고 안수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예수님께서 흘려주신 오상의 성혈과 일곱 상처의 보혈로 또한 성모님께서 흘려주신 눈물과 피눈물과 젖으로 더러운 육신을 깨끗이 씻어주시고 닦아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주시고 우리 모두 오늘 새롭게 부활의 승리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이제 우리 남은 한 생애 기쁨과 사랑과 평화 가득한 부활의 삶을 살게 하여 주시고 주님과 성모님 성심 안에 온전히 용해되어 성삼위 안에 하나를 이루게 하여 주시며 부족한 저희들 도구삼아 사랑의 기적을 행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고 저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들이 씻어버리고 싶고 잊어버리고 싶은 과거의 상처들 그 모든 상처들을 완전히 오늘 예수님께서 흘려주신 성혈로 깨끗이 씻어 주시고 닦아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 주셨으리라고 믿습니다. 이제 주님께 잘못하고 불경했던 저희들 잘못을 용서해 주셨사오니 이제 모두 새롭게 시작하겠나이다.

주님 감사합니다. 성모님 감사합니다. 저희들은 저희들을 박해하는 사람들을 판단하지 않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나주 다니는 순례자들을 박해하는 그 사람들은 주님과 성모님께서 하시는 일을 잘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 그분들 비판하지 말고, 판단하지 말고,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합시다.

그분들은 몰라서 그럽니다. 몰라서 그러니 얼마나 불쌍한 영혼들입니까? 우리들은 주님과 성모님께서 불러주셔서 그래도 우리는 조금이라도 알고 있으니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자녀들입니까. 그래서 우리는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 기도합시다.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로써 기도한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반드시 우리에게 오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하여 주실 것입니다.

가물거리던 사랑의 불씨에 성령의 불을 활활 지펴 주실 것입니다. 주님, 이 모든 자녀들 각자 각자 고통을 다 가볍게 해주시고 고통을 잘 이겨나갈 수 있도록 우리 앞에 놓인 걸림돌과 가시밭길을 다 치워달라는 것이 아니라 지혜롭게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기도 청하나이다.

누군가가 발로 차서 굴러가는 돌이 저희들 발을 찧었을 때 “에이, 재수 없어!” 하지 말고 “오, 주님 제가 받은 조그만 상처로 주님과 성모님께서 받으시는 상처를 기워 드리고자 하오니 그대로 써 주십시오. 감사합니다.”하고 감사로 받아들이도록 합시다.

더 조심해서 우리 모두가 애덕을 실천하면서 상대방의 맘을 상하지 않게 충고도 사랑으로 하고 그렇게 한다면 반드시 마귀는 우리 안에서 출분하고 말 것입니다.

자기 안에 든 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남에 눈에 든 티를 꺼내줄려고 하지 말고 먼저 자기 안에 든 들보를 꺼내도록 합시다. 주님 감사합니다. 성모님 감사합니다.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을 통하여 간절히 청하오니 그대로 들어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제 기도 뿐만 아니라 지금 제가 하지 못한 기도도 주님께서 다 잘 알고 계시나이다.

그리고 당신의 여기 모인 자녀들뿐만 아니라 집에 두고 온 자녀들의 생각들까지도 잘 알고 계시나이다. 우리들의 생각 안에 오셔서 사랑의 불을 지펴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하셔서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고 저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는 부활의 삶이 계속 될 수 있도록 은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을 통하여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새롭게 부활 할 수 있도록 간절히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영광이 성부와 성자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여러분 성령 받으셨습니까? (녜)

나 성령 받았네 너 성령 받았네 우리 성령 받았네
나 성령 받았네 너 성령 받았네 우리 성령 받았네
주 말씀하시길 죄사슬 끊겠네 우리 성령받았네 알렐루야
나 성령 받았네 너 성령 받았네 우리 성령 받았네

나 사랑 하겠네 너 사랑 하겠네 우리 사랑 하겠네
나 사랑 하겠네 너 사랑 하겠네 우리 사랑 하겠네
주 말씀하시길 죄사슬 끊겠네 우리 사랑하겠네 알렐루야
나 사랑 하겠네 너 사랑 하겠네 우리 사랑하겠네

나 천국 가겠네 너 천국 가겠네 우리 천국 가겠네
나 천국 가겠네 너 천국 가겠네 우리 천국 가겠네
주 말씀하시길 죄사슬 끊겠네 우리 천국 가겠네 알렐루야
나 천국가겠네 너 천국가겠네 우리 천국가겠네

아멘. 알렐루야 감사합니다. 제가 놀라워요. 제가 혀도 다 벗어졌고 입도 벗어져서 물을 안마시면 말을 할 수가 없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지금까지 말을 했어요. 모든 것을 주관 하시는 주님과 성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멘!

제가 빨리 끝내려고 하다가 빠진 말씀이 많이 있지만 한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강간을 당했다면 그 사람이 용서가 안 되어 우울증이나 조울증에 시달리신분도 있고 용서가 되지 않아 증오로 불타오르는 사람이 있고 복수심에 불타는 사람도 있는데 오늘 그 사람들까지도 모두 다 용서 하도록 합시다.

내가 있었기에 그 사람이 죄를 지었다고 생각 한다면 모두 다 “내 탓”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니 용서 할 수 있습니다. 용서하면 치유도 받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불쌍한 그들의 회개를 위하여 기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아멘!

율리아 자매님은 언제나처럼 혼신의 힘을 다해 말씀과 치유 기도를 해 주었습니다. 순례자들은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느끼고 마음속에 겹겹이 싸매둔 상처를 치유 받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감사드렸습니다. 주님과 성모님의 신적 사랑에 존재와 영혼으로 관통하는 작은 영혼의 이 위대한 사랑은 어떤 피정이나 기도 모임에서는 볼 수도 느낄 수도 없는 그런 뜨거운 성령의 불길을 체험케 합니다.

아무리 길어도 짧게만 느껴지는 율리아 자매님 말씀과 치유기도가 끝나고 받은 은총을 서로 나눠 마음껏 향유하는 은총나눔 시간이 되었습니다. 증언자 중에는 나주가 너무 좋아 미국에서 이사를 와서 봉사자가 된 토마스 와킨스씨 부부도 있었습니다.

<은총 증언 요약>

1) 안녕하세요. 저희 부부는 나주 성모님이 너무 좋아 2007년 8월에 미국에서 나주로 이사를 온 토마스와 요셉피나 와킨스 입니다.

은총 증언을 하는 왓킨스 부부

우리는 1998년부터 일 년에 한두 번씩은 꼭 나주에 순례를 왔었는데 나주 성모님께 오면 즐겁고 행복해 미국에 돌아가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돌아간 후에는 그 즉시 다음 순례를 위해 여행 가방을 싸놓고 늘 나주에 대한 생각과 얘기로 하루 24시간을 지낼 정도였습니다. 그간 저희가 나주 성모님 집을 순례하면서 경험한 수많은 기적들 중 몇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처형은 평생 독실한 장로교 신자였는데 나주 성모님 기적수로 심한 비염과 피부질환이 즉시 완치되어 가톨릭으로 개종하였습니다. 또한 제 아버님은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기계의 힘으로 간신히 생명을 유지하고 계셨는데 나주에서 가져온 성모님의 눈물이 묻어있던 말린 장미 한 송이를 아버님 병원복 상의에 달아 드리자 곧바로 의식을 차리시고 회복되셨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무거운 장롱에 발을 찧어 13군데나 부러지고 부서진 뼈가 기적수를 바르고 일주일 만에 붙어버린 은총을 체험했는데 오늘은 몇 년 전 이곳 나주에서 제게 일어났던 기적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때 저는 경당입구에 있는 키가 크고 둥근 나무를 손질하기 위해 3~4m 높이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다리가 한쪽으로 쓰러지면서 시멘트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때 개천 건너편에서 제 모습을 지켜보던 아주머니가 놀래서 비명을 지르자 사람들이 경당에서 뛰어나왔습니다.

반바지를 입고 일하던 저는 떨어질 때 장미나무 가시들에 무릎을 긁히면서 등이 먼저 바닥에 닿았는데 그 순간 허리가 부러지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잠시 후 119 구급대원들이 와서 저를 앰뷸런스에 실으려고 할 때 율리아 자매님께서 뛰어나오셔서 양손을 제 두 무릎에 놓으신 후 소리 없이 기도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두 손을 제 무릎에서 떼시자 가시에 찢겨 피가 나던 상처들이 깨끗이 아물었습니다. 그리고 자매님이 기적수를 저의 등과 허리에 바르시고 십자성호를 세 번 긋고 기도하시니 즉시 제가 혼자 일어설 수가 있었습니다. 이 놀라운 광경에 구급대원들과 그곳에 있던 사람들이 깜짝 놀라는 가운데 저는 땅에 흩어진 기계들을 아무 어려움 없이 집어 들고 “자 하던 일을 마저 하자” 할 정도로 아프거나 부러진 데가 없었습니다. 그 후 제가 전해 듣기로 율리아 자매님께서 무릎과 허리와 등이 너무 아파 혼자 걸을 수 없으셔서 3일 동안 양쪽에서 부축을 받고 다니셨답니다. 제가 겪어야 할 고통을 대신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나주 성모님 기적수 빈 병이 가득 가득 채워지는 기적이 3번 있었는데 그중에 한 번은 미국의 제 가게에서 고객들에게 나주 성모님 기적수로 인한 수많은 기적의 사례를 설명하다 실수로 병을 바닥에 떨어뜨렸습니다. 재빨리 집어 올렸지만 기적수는 이미 바닥에 흥건히 쏟아진 뒤였습니다. 그런데 여러 고객들이 보는 앞에서 그 즉시 가득 채워졌습니다. 이 믿지 못할 광경에 한 자매님이 “이 성수는 내가 가져야겠다.”하며 재빨리 제 손에서 빼앗아갔습니다.

또 아내는 편도선염을 일 년 반 이상 고통스럽게 앓고 있었는데 지난 2월 첫 토요일에 율리아 자매님께서 깊은 치유기도를 하시면서 “지금 아픈 곳에 각자가 손을 대고 기도하면 예수님께서 친히 치유하여 주실 것입니다.” 고 하시어 믿음과 신뢰로써 그대로 했는데 그 순간 부어있던 편도선도, 고통스럽게 아프던 것도 순식간에 다 치유 받았습니다.

저희는 이곳 나주에 살면서 성모님 집에 자원봉사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나주는 우리에게 기도의 즐거움을 깨닫게 해준 곳이며 아직도 서툰 점이 많지만 생활의 기도는 너무도 실용적이라 단 일분일초의 시간도 허비하지 않게 해주는 참으로 소중한 기도임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저희가 미국에 있을 때 나주 성모님을 미국인들에게 전하면 100% 사실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 단 한명도 의심스러운 태도나 질문을 하는 이를 못 보았습니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난생 처음 들어보는 놀라운 기적에 대해 팔에 소름이 돋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성직자와 수도자, 신자들이 나주를 대하는 모습을 볼 때 많은 차이점을 보게 되며 심각한 문제임을 느끼게 합니다.

그러나 한국인 신부님과 수녀님들 중에도 나주 성모님에 관한 모든 것을 그대로 믿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희가 두 달쯤 전에 서울에서 영어를 잘하시는 한국 신부님을 만났는데 이 신부님은 나주에 한 번도 오신 적은 없지만 나주의 모든 것을 사실 그대로 믿으시며 여건이 되는대로 꼭 찾아오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또 3주일쯤 전에는 중동에서 사목하고 계시는 한국 신부님께서 기적수도 필요하시고 나주 성모님도 다시 뵙고 싶어서 잠시 들르셨다며 로만칼라를 하시고 경당에 오셨는데 그 모습이 매우 당당해 보이셔서 저희가 뵙기에 참으로 자랑스러웠습니다.

한 달쯤 전에 한국인이지만 미국 교구소속이시고 미국 내에서 사목하고 계시는 신부님이 성모님을 뵈러 나주에 오셔서 저희에게 하시는 말씀이 “이번 한국에 오기 바로 전에 미국인 교우를 만났습니다. 그분은 지난 90년대에 율리아 자매님께서 미국에 오셨을 때 몰몬교를 믿었던 아들과 함께 메시지 전달 기도회에 참석했는데 그 후 아들이 가톨릭으로 개종하여 아직도 율리아 자매님을 기억하며 고마움을 잊지 못한다고 합니다.” 고 전해 주셨습니다. 그 당시 다른 부인 한 명도 같은 기도회에 참석했는데 성모님께서 움직이시는 모습을 보았다고 신부님께 말씀드렸답니다.

저와 제 아내는 나주 성모님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도 축복이라고 자주 얘기를 합니다. 저희는 광주대교구가 무슨 발표를 하여도 하나도 동요되지 않는데 그것은 나주 성모님께로부터 받은 은총들이 항상 저희의 마음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나주와 같은 성지는 아무 곳에도 없습니다. 그래서 나주 성모님을 알고 순례 오는 우리는 행운아들입니다. 감사합니다.

2) 아르헨티나 안드레스 형제에게 온 e-mail 증언입니다.
2008년 10월에 순례 가셨던 신부님께서 칠레, 페루, 브라질 신부님들께 나주 성모님을 전하셨고 저는 아르헨티나 서쪽 도시 멘도사와 그 옆의 칠레에, 그리고 요한씨는 대자와 함께 아르헨티나 북쪽 지방과 브라질, 파라과이 신자들에게 성모님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성모님 말씀대로 핵폭발처럼 메시지가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릴리아나 자매의 치유 증언을 소개 해 드립니다.

오늘 “나주의 우리들의 어머니”로 부터 받은 성수를 통하여 하느님께 받은 은총에 대하여 감사드리며 이 증언을 합니다. 2008년 12월 29일, 저는 불편함과 통증을 주던 왼쪽 유방의 초음파 검사를 하였습니다.

2009년 1월 13일 담당하는 산부인과 의사는 저에게 13밀리미터 직경의 혹이 생겼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비록 초기 단계에 있었지만 유방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의 투병생활의 전철을 제가 그대로 밟아야 한다는 생각에 걱정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초음파 전문의는 조직검사를 제안했으며 가족의 병력을 아는 산부인과 의사는 당연히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계속 걱정이 되었지만 조직검사를 기다리는 동안 나주 성모님의 기적수인 “성스러운 특별한 물”을 매일같이 제 왼쪽 가슴에 바르며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2월 12일 조직검사를 하러 병원에 갔습니다. 2008년 12월 29일 저를 검사했던 같은 전문의가 와서 초음파 기계로 그 혹을 찾기 시작하였는데 그 혹은 나타나질 않았습니다. 그녀는 놀라면서 자기 자신이 지난번 초음파 사진을 찍고 진단서에 서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번에 누가 사진을 찍었나요?”하며 언제 제가 가슴을 부딪친 적이 있는지를 물어보면서 계속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저는 커다란 기쁨이 넘쳐 “단지 한국에서 도착한 ‘성스러운 특별한 물’을 바른 것 밖에 없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보세요, 여기 아무 것도 없어요. 조직검사는 취소예요.” 이것이 그녀의 마지막 말이었으며 이 말은 하느님께는 "불가능"이 없으시다는 것과 “나주의 우리들의 어머니”의 중재로써 제가 커다란 은총을 받았다는 것을 믿고 재확인 하도록 해 주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릴리아나

3) 저는 호주 시드니에서 온 배정희 수산나입니다. 저의 본당은 호주 신부님과 필리핀 수녀님 두 분이 계신데 올해가 그 수녀회 50주년이라 기념행사를 맬번에서 했어요. 저도 초대 받아 이태리와 세계 각국에서 오신 성직자, 수도자들에게 나주 팸플릿하고 나주 성모님 상본을 가지고 다니면서 전했어요. 거기서 베트남 신부님도 만났는데 그 신부님은 나주에 2번 다녀오셨다면서 너무 반가워하시며 아주 잘 받아들이셨고 모든 분들이 호의적 이었어요.

제가 나주 성모님을 전하다보면 신부님이든 수녀님이든 외국 신자들은 그냥 잘 받아들이는데 우리나라 분들은 잘 안 믿고 한국 신부님들은 반대를 하셔서 속이 상했어요. 하지만 이번에 호주 주교님도 만나보고 이태리 예수회 최고라고 하시는 신부님하고도 얘기를 해보니까 제가 한국 사람이고 나주에 갔다 왔다했더니 쥴리아 김에 대해 얘기를 하시며 확신을 갖고 계셔서 너무 기쁘고 위안이 됐어요.

외국 주교님과 신부님들의 말씀을 종합해보면 나주문제는 시간 싸움이지 결과 싸움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러니까 용기를 내시고 다 같이 열심히 기도하고 나주 성모님 인준 그 순간까지 용기 잃지 마시라고 올라왔습니다. 감사합니다.

4) 부산 망미 본당 김 데레사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교사였는데 2년 전 명퇴를 하고 지내다 성모님께 기도하고 나서 두 달 뒤 결혼정보회사에 취직이 됐어요. 그런데 출근해보니까 직원들이 전부 서로서로 경쟁체제였어요. 그래서 저는 나주 성모님께서 가르쳐주신 대로 남이 잘 되는 것을 좋아하며 그냥 사랑하고, 도와주고, 화합하고자 노력하니까 나중에는 완전히 사랑으로 화합하는 분위기가 되면서 꼴찌를 맴돌던 실적도 전국에서 거의 1등을 하는 지사가 된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 지사장님이 “가톨릭 신자는 전부 그렇게 표정이 밝으냐? 우리 사무실에도 십자고상을 달고 나도 가톨릭 신자가 되어야겠다.”고 하셨어요. 감사합니다.

5) 인천 송도에서 온 김 루시아입니다. 저는 나주 성모님 집에 처음 와서 성모님상을 만질 수 있는 행운이 있었는데 성모님 손을 만져보니까 사람처럼 부드럽고 따뜻해 살아계신 성모님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갈바리아에서 예수님상 발을 만질 때 커다란 자비의 물줄기가 내려와 얼른 받아서 기도했더니 뇌혈관이 막혀 흔들리던 머리와, 아프고 벌렁벌렁 뛰던 가슴과, 우울증을 치유 받아 그때부터 약을 다 끊었습니다. 그리고 2008년 12월 첫 토요일 성체 내려오실 때 정수리에 성혈 2방울을 받았고 2월 첫 토요일에는 가방에 성모님 젖이 덩어리로 흘러내려 오셨어요. 또 집에서 나주 성모님 메시지를 필사하고 있는데 그때마다 진한 장미향기를 주시고 비신자인 우리 언니가 와서 메시지를 써도 장미 향기를 확 풍겨주셔요. 또 두 돌 되는 우리 꼬맹이가 팔팔 끓여놓은 물을 들이마셔서 입이 다 데어 소리소리 지르면서 울고, 익어버린 살점이 막 묻어나는데 성모님 기적수를 바르니까 언제 그랬냐는 듯 다 나아서 울지도 않고 그날 밤 평소보다 잠을 더 잘 자는 거예요. 성모님 감사합니다.

 주님과 성모님께 드리는 찬미와 율동

모든 분들이 나름대로 다 은총을 받았지만 다 나눌 수 없는 것이 늘 아쉽습니다. 의정부에서 오신 최 베드로닐라 자매는 나주 성모님 기도회 부지부장 권유로 이날 나주에 왔다가 주님과 성모님의 놀랍고도 생생한 은총을 체함하고는 17년 냉담을 풀고 바로 고해 성사를 보았다고 합니다. 다음에 또 순례 올 것을 기약하는 자매님의 얼굴에는 평화와 기쁨이 넘쳐났습니다.

“불림받아 아멘으로 응답한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나를 위하여 내가 간택한 내 작은 영혼을 도와 일하다가 박해를 받는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는 친히 너희를 성령의 갑옷을 입혀 해가 뜨는 곳에서 해가 지는 곳까지 보내어 영원한 구원을 선포하는 거룩한 불멸의 복음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게 할 것인데 믿고 받아들여 실천하는 사람은 구원을 받겠지만 나를 배척하고 성령을 모독 한다면 단죄를 받을 것이다.

나와 내 어머니를 따르며 전하는 너희 모두는 하느님을 섬기는 영적인 존재들로서 구원의 유산을 받을 사람들을 불러 모아 사랑으로 일치하여 일하도록 파견된 사도들이기에 내 작은 영혼을 도와 나를 전하다가 백척간두에서 고립무원의 위험에 처할지라도 안전하게 구해내어 천상정원에서 나와 함께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할 것이니 어서 힘을 모아 새롭게 시작하여라.” (2007년 11월 24일 예수님 사랑의 메시지)

일치와 사랑 안에 은총과 영적 육적 치유가 가득했던 축복받은 3월 첫 토요일 철야기도는 밤을 새웠는데도 초저녁 같은 느낌을 주면서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
작은 영혼의 희생보속고통을 통하여 받으신 은총 잘 관리하여 더욱더 영적으로 성장하시고, 희생과 극기의 사순시기를 잘 봉헌하여 기쁨 넘치는 부활절을 맞이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