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성모님의 진실

공지문의 문제점들

가톨릭 신앙의 보물들

가톨릭 신앙의 핵심

특수계시의 분별

 

 

1. 만일 누구든지 지극히 거룩한 성체성사 안에 참으로, 실제(實際)로, 그리고 실체적(實體的)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그분의 영혼과 천주성과 함께 계시며, 따라서 그리스도 전체가 계심을 부정하고, 단지 그분께서 그 성사 안에 징표로서, 상징으로서 또는 능력으로서만 계신다라고 말한다면 저주받을지어다.
-트렌트공의회(DS 1651)

 

 

2. 만일 누구든지 신성하고 거룩한 성체성사 안에 빵과 포도주의 실체(實體)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와 함께 남아 있다라고 말하며, 빵과 포도주의 외양만 그대로 남아 있고 빵의 실체 전부가 살로 변하며, 포도주의 실체 전부가 피로 변하는 이 훌륭하고도 유일무이한 변화, 즉 가톨릭 교회에서 가장 적합하게 실체변화라고 부르는 이 변화를 부인한다면 저주받을지어다.
-트렌트공의회(DS 1652)

 

 

3. 만일 누구든지 존경받아 마땅한 성체성사에 있어서 (빵과 포도주의) 어느 한 쪽의 형상 하에서도 그리고 그로부터 분리된 각 부분에도 그리스도의 전체가 내재하심을 부정한다면 저주받을지어다.
-트렌트공의회(DS 1653)

 

 

 

   

 

 

 

교회에서의 나주 성모님의 위치


1. 한국 나주에서의 메시지와 기적적인 징표들

1) 메시지

율리아 자매님은 1985년 7월 18일 성모님께로부터 첫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기적의 패로 잘 알려져 있는 카타리나 라부르 성녀께도 성모님께서 1830년 7월 18일 처음으로 발현하시어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그때부터 자매님은 일정하지 않은 간격으로 주님과 성모님께로부터 많은 메시지를 받아왔습니다.

때때로 율리아 자매님은 하루에 하나 이상의 메시지를 받기도 하셨으며, 어떤 때는 그 다음 메시지를 받기까지 몇 주 혹은 몇 달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탈혼 중에 메시지를 받을 때도 있었으며, 깨어있는 상태에서 메시지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2002년 8월 15일 주님께로부터 메시지를 받으셨으며, 메시지 내용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날 일어난 기적들은 최근의 비디오, "누가 나의 찢어진 가슴을 기워줄 것이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 성모님 상에서 흐르는 눈물과 피눈물

성모님의 눈물은 1985년 6월 30일 처음으로 흐르기 시작했으며, 피눈물은 1986년 10월 19일부터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성모님 상에서 흐르는 눈물과 피눈물은 (때로는 멈추기도 했지만) 1992년 1월 14일까지 도합 정확히 700일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3) 향유

장미향기와 비슷한 진한 향기를 동반한 향유가 1992년 11월 24일 성모님상 머리에서부터 흐르기 시작했으며, 1994년 10월 23일까지 700일 동안 때로는 많이 때로는 약하게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계속적으로 흘러내렸습니다. 그 기간동안 경당은 밤낮 지속적으로 향기가 가득 차 있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율리아 자매님과 몇몇 협력자분들이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고 있는 동안, 성모님 동산에 향유가 수차례 내려왔습니다.

4) 장미향기

때때로 매우 진한 장미향기가 철야기도회나 다른 때에 경당을 가득히 채웁니다. 또한, 사람들은 성모님 동산에서 은총의 물을 마실 때, 메시지를 읽고 있을 때, 사진을 보고 있을 때, 비디오를 보고 있을 때, 증언을 쓰고 있을 때, 혹은 회개의 은총이나 치유의 은총을 받을 때 향기를 맡는다고 합니다.  

5) 성체께서 살과 피로 변화하는 성체의 기적

성체께서 살과 피로 변화하는 기적은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12번 이상 일어났습니다. (나주성당과 경당, 성모님 동산, 말레이시아 시부에 있는 대성당, 로마순례 중 호텔에서 드린 미사 도중, 이태리 란치아노에 있는 성 프란치스코 성당, 하와이 카일루아에 있는 성 안토니오 성당, 바티칸에서 교황님께서 주재하신 미사 도중) 가장 최근의 성체의 기적은 1996년 10월 19일 나주성당에서 일어났습니다.

6) 성체께서 기적적으로 내려오심  

이 기적은 경당과 성모님 동산에서 8번 일어났습니다. 가장 최근의 기적은 2002년 1월 1일 성모님 동산에서 일어났습니다. 기적적으로 내려오신 몇몇 성체께서는 광주 대주교관으로 모셔졌으며, 몇몇 성체는 주교님과 신부님의 지시에 따라 영하였습니다.

7) 율리아 자매님께 나타난 성흔

지금까지 수차례 눈에 보이는 성흔이 기적적으로 율리아 자매님의 몸(양손, 양발, 옆구리, <머리, 온몸>)에 나타났습니다. 성흔은 며칠 동안 지속되다가 율리아 자매님께서 성흔이 너무 많은 관심을 끌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사라졌습니다. 성흔이 나타날 때는 보통 율리아 자매님은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시는 고통을 겪습니다.  

8) 성모님 동산에서 주님께서 성혈을 흘려주심

2001년 11월 9일부터 2002년 8월 15일 사이에, 기적적으로 주님의 성혈과 심지어 주님의 심장에서 떨어져 나온 근육조직 조각들이 수차례 성모님 동산에 내려오셨고 수천 개의 돌들이 성혈로 붉게 물들어졌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현시 중에 주님의 심장이 우리의 죄악과 회개하지 못함으로 인하여 갈기갈기 찢어져 피가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2002년 8월 15일에 수거한 성혈이 묻은 돌들 중 하나에서 성혈이 응고되었다가 다시 액화되는 현상이 수차례 반복되었습니다. 성혈이 묻은 돌들은 나주에서 보관 중이며, 나주가 교회로부터 공식인준을 받은 후에 세워질 대성전에 보관될 것입니다.    

9) 무수한 영적, 육적 치유들

나주의 성모님께서 우시기 시작한 이래로 지난 17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회개의 은총과 가정성화의 은총, 육적인 치유와 내적, 영적인 치유의 은총을 입었습니다. 최근에는 성모님 동산의 은총의 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치유의 은총을 받고 있습니다. 때때로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이런 치유를 위해 은총을 받고 있는 사람의 고통과 똑같은 고통을 겪기도 합니다.


2. 교회 지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들

1) 지학순 다니엘 주교님

한국 원주교구의 지학순 다니엘 주교님께서는 1990년 1월달에 9일 기도를 하시기 위해 나주를 방문하셨습니다. 주교님께서는 9일 기도가 끝날 무렵 성모님 상에서 피눈물이 흐르는 것을 목격하신 후 우셨습니다. 그리고 순례자 방명록에 자필로 "나는 확실히 보았고 굳이 믿습니다."라는 증언을 남기셨습니다.

2) 교황대사 죠반니 불라이티스 대주교님

1997년까지 한국의 교황대사님으로 계셨던 죠반니 불라이티스 대주교님께서 1994년 11월 24일 나주에 오셨으며 성체께서 두 번이나 기적적으로 내려오시는 것을 목격하셨습니다. 대주교님께서는 이를 하느님으로부터의 참된 징표로 믿으셨고 교황청에 보고하셨습니다.

3) 도미니꼬 수 주교님

말레이시아 시부에서 오신 도미니꼬 수 주교님께서는 1995년 8월 성모님 동산에서 미사를 집전하셨는데, 성체께서 살과 피로 변화하는 기적을 목격하셨으며 1996년 9월 17일 말레이시아 시부교구에서도 율리아 자매님이 영한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된 모습을 목격 하셨습니다. 주교님께서는 이를 참된 기적으로 받아들이셨고 주님께서 주교님께 더욱더 열정적으로 성체께 관한 진리를 가르치라는 부르심으로 받아들였습니다.   

4) 로만 다닐랙 주교님

캐나다 토론토에서 오신 로만 다닐랙 주교님께서는 1995년 9월 성모님 동산에서 미사를 집전하셨는데, 율리아 자매님이 모신 성체가 작은 심장모양의 살과 피로 변화하는 기적을 목격하셨습니다. 로만 다닐랙 주교님께서는 선서 하에서의 증언을 남기셨고 많은 나라들에서 나주에서 목격하신 성체기적을 증언하고 계십니다.

5)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1995년 10월 31일 교황성하께서는 바티칸의 소성당에서 율리아 자매님을 통한 성체기적을 목격하셨습니다. 몇 달이 지나 한국의 인천교구 나 주교님과 대화를 나누시던 중, 교황님께서는 율리아 자매님을 통한 성체기적을 목격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997년 이후로, 교황청에서는 이태리의 가톨릭TV 방송국과 산 조반니 로톤도에 위치한 성 비오 신부님의 성당에서 교황님께서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목격하신 성체기적을 공개하도록 허락하였습니다. 또한 교황님께서는 1996년 앗리미나차 로마에 오신 한국의 주교님들께 나주에서의 훌륭한 은총들을 아시아의 여러 민족과 함께 나누기를 권고하셨습니다.

 6) 도미니꼬 수 주교님

말레이시아 시부교구장이신 도미니꼬 수 주교님께서는 1996년 9월 17일 율리아 자매님께서 시부교구를 방문하실 당시, 율리아 자매님을 통한 성체기적을 목격하셨고, 시부교구의 주교님 자격으로 이를 참된 기적으로 인정하시는 공문서를 발표하셨습니다.

7) 김창렬 바오로 주교님

제주교구의 김창렬 바오로 주교님께서는 1997년 6월 12일 나주를 방문하셨고 기적적으로 성체께서 내려오시는 것을 목격하셨습니다.

2001년 앗리미나차 바티칸을 방문하셨을 때, 김창렬 바오로 주교님께서는 교황님께 나주에 대한 자세한 보고를 하셨고 교황님께 국제적인 차원의 조사위원회를 열어주시기를 부탁하셨습니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교황님께서는 해당 성성에 몇몇 지시를 내렸습니다. 김창렬 바오로 주교님께서는 교황성하께서 나주에 대한 자세한 보고를 들으시고 매우 기뻐하셨으며, 나주성모님께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계시며 율리아 자매님을 사랑하고 계신다고 우리에게 전해주셨습니다.

8) 도미니꼬 수 주교님

도미니꼬 수 주교님께서는 2002년 8월 15일 나주를 다시 방문하셨고 성모님 동산에서 주님의 성심으로부터 내려온 성혈을 목격하셨습니다. 말레이시아로 돌아가신 후, 주교님께서는 이에 대한 증언을 쓰셨습니다.


3. 현대주의에 물든 한국의 신학자들에 의한 부정적인 반응들

성모님께서 나주에서 메시지와 징표를 주시던 초창기, 나주를 관할하고 있는 광주교구의 윤공희 빅토리노 대주교님께서는 율리아 자매님에 대하여 어느 정도 호의적이셨습니다. 그러나 대주교님께서는 점차로 주위의 진보적인 사제들에 의해 설득되셨고, 1998년 1월 1일자로 부정적인 공지문을 발표하셨습니다. 1994년 말부터 시작하여 약 3년간 조사를 담당했던 광주교구 나주조사위원회는 이미 공지문이 발표되기 전에도 부정적인 권고문을 낸 바 있습니다. 조사위원회가 한 일은, 단 1번 나주성모님집을 방문한 것과 율리아 자매님을 포함하여 오직 14명의 증인들을 인터뷰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조사위원회는 나주에서 주신 기적적인 징표들에 대해서 어떠한 과학적인 조사도 시행하지 않았으며, 더군다나 나주와 관련하여 친히 기적적인 징표들을 목격하신 교황님과 다른 다섯 분 주교님들의 의견과 입장을 묻거나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윤공희 빅토리노 대주교님의 나주에 대한 입장은 그분의 후임, 최창무 안드레아대주교님에 의해서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한국 주교님들은 광주대교구의 결정에 따르고 계십니다.

그러나 몇분의 주교님들과 일부 신부님들께서는 변함없이 나주에 관한 호의적인 견해를 유지하고 계십니다. 광주대교구의 공지문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나주를 찾는 국내의 신자들과 외국의 순례자들의 숫자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 가톨릭교회는 18세기 중반부터 19세기 말에 걸쳐 거의 2만 명의 순교자를 냈고, 많은 수의 성직자와 수도자, 평신도들이 교회의 전통적인 가르침에 충실하고 교황님께 순명하며 성체와 성모신심이 돈독하지만, 가톨릭 신앙과 전통이 아직 한국의 국민과 문화 전반에 걸쳐 확실하게 뿌리를 내렸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한국이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즈음 일본의 식민지로부터 독립한 후, 개신교 종파들이 많은 미국 선교사들 및 국내 목회자들의 효과적인 활동으로 인하여 비약적으로 성장했습니다. (현재 한국의 4천7백만의 인구 중 개신교 신자수는 약 25%이며, 가톨릭 신자수는 대략 6~7% 정도입니다.) 과거 수십년 동안 한국 가톨릭교회는 불교신자와 유교를 신봉하는 사람들과의 이해를 넓히고 개신교신자와도 일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렇지만 전통적이며 정통의 가톨릭교회 가르침을 확고하게 그리고 열성적으로 전파하는 데 있어서는 오히려 점점 더 소극적으로 되어 오고 있는 듯 합니다. 또한, 한국의 지도적인 신학자들 중 다수가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지에 유학을 다녀왔는데, 종종, 로마의 수위권에 관한 그들의 충성심이 의심스러워 보일 때가 있습니다.

더 나아가, 1960년대 중반 이후로, 이른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정신”의 기치 하에서 진정한 가톨릭 신앙과 전통을 경원시하고 제 2차 바티칸 공의회의 참된 가르침을 왜곡되게 전하는 풍조가 만연되어 왔습니다.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직후 한국의 성당들에서는 장궤틀이 사라지기 시작했고, 특히 성체축성 때 무릎을 꿇는 아름다운 가톨릭적 전통이 사라졌습니다. (현재는 허리를 굽혀 인사하는 것으로 대체되었음).  혀로 하는 영성체는 사실상 금지되어 있는데 이는 교황청의 지침과는 부합되지 않는 것입니다. 가톨릭교회의 많은 거룩한 성상, 성화, 모자이크는 현대적이고 추상적인 예술품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지도적인 위치에 있는 진보적 신학자들은 여성사제직을 주장하며 사제의 독신제 폐지를 옹호하고 사제와 평신도들이 그들의 주교님을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을 현대적인 감각에 맞추어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진보적인 신학자들은 교리를 가르치는 많은 수녀님들까지 그들의 진보적인 사상에 물들게 하였습니다. 때로는 스님을 초대하여 성당의 강론대에서 강연을 하도록 하는 일들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적지 않은 수의 사제들이 그들의 소명을 잃었고 환속하여 결혼을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광주 대주교님의 나주에 관한 부정적인 공지문 작성을 주도했던 신학자 신부는, 공지문이 나온 지 2달 후에 한국주교회의가 공식적으로 발간하는 월간사목지에 공지문을 옹호하는 글을 발표했습니다. 그 글에서 그 신학자는 나주에서의 성체기적을 거부한 진짜 이유는 “성체성사에 있어서 천주교와 개신교와의 일치라는 대의를 위해서였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개신교와의 일치를 위해서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을 양보할 수 있는 것입니까?

우리도 그리스도께서 성체 안에 오직 상징적으로 현존하신다는 개신교적인 믿음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입니까?

교회의 가르침은 인간이 만들어낸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며 인간에 의해서 변경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까?

광주 대주교님의 공지문과 몇몇 한국의 신학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나주에서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하는 현상은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에 어긋나는데, 그분들이 이해하고 있는 교회의 가르침에 의하면 빵과 포도주는 축성 후에도 반드시 살과 피로 변화되지 않고 빵과 포도주의 형상 그대로 남아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단지, 사제의 의한 성체축성은 빵과 포도주의 외양을 변경하지 않으면서 빵과 포도주를 주님의 몸과 피로 실체변화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가르칩니다. 축성 후에도 성체와 성혈은 반드시 빵과 포도주의 형상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교회의 가르침에다 자의적이며 오류적인 새로운 해석을 덧붙이는 것입니다.

성체의 실체를 외적으로 보여주시기 위한 하느님의 특별한 개입을 거부하기 위해서 교회의 가르침을 이런 식으로 왜곡하는 것은, 모든 사제들의 힘의 원천이시고 성체성사를 이루시는 전능하신 하느님의 권위와 권한을 훼손하는 지극히 심각한 행위이며 이에 대한 확실하고도 전적인 시정이 시급하다고 믿습니다.

공지문은 또한 성체가 내려오는 현상은, 성체는 오직 유효하게 서품받은 사제에 의해서만 축성될 수 있다는 교회의 가르침에 어긋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4차 라테란 공의회에서는, 일반적인 사제직을 주장하는 왈덴시안 이단에 대항하여 유효하게 서품받은 사제만이 성체축성을 할 수 있다고 선포하였습니다. 이러한 교회 가르침의 선포는 사제 이외의 아무나 성체축성을 할 수 없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함이지, 예수님께서는 오로지 사제의 축성을 통해서만 성체의 모습으로 존재하실 수 있다는 뜻은 전혀 내포하고 있지 않습니다. 교회 역사를 살펴보면, 여러 성인 성녀들께 주님께서 사제의 손을 통하지 않고 직접 성체의 모습으로 임하신 경우들이 많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광주 공지문과 한국의 진보적인 신학자들은 교도권의 이름으로 교회의 공식 가르침들을 왜곡하여 성체기적을 단죄함으로써, 교회 역사상 일어났던 모든 성체기적과 이중 많은 성체기적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교회의 결정을 조롱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진리의 순수성과 또한 주님께서 교회에 맡기신 교도권의 신성함을 회복하기 위하여 이러한 잘못들은 하루 속히 시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광주 공지문은 특히 성체기적에 관한 부정적인 입장을 옹호하기 위해 트리엔트 공의회 동안 공표되었던 교의들을 인용하고 있습니다만, 대개의 경우, 진보적인 신학자들은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이전의 교회의 가르침들, 특히 프로테스탄트의 오류를 배격하기 위해 가톨릭교회의 교의들을 명시했던 트리엔트 공의회의 가르침들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 가톨릭교회에서 현대주의를 신봉하는 신학자들의 힘은 막강하여 가톨릭 대학교 등에서 많은 지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은 정치 이슈들에의 지나친 개입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그분들의 조직 일부가 나주를 박해하는 데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 오고 있습니다. 나주에서의 메시지와 징표들이 참으로 하느님으로부터 온 것인지 아닌지의 여부는 그들의 관심밖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4. 결론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은 격렬한 영적 전투입니다. 그것은 전 세계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인류의 운명을 결정할 전투이며, 현재 한국에서 특히 격렬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 본다면, 한국은 이런 영적 전쟁의 중심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 (모든 임신들의 50% 이상이 낙태로 끝나는) 전 세계에서 낙태율이 가장 높은 나라입니다. 또한 북한은 스탈린식 독재를 능가하는 철저한 개인우상화 체제로서, 대량파괴무기들을 다량 개발 배치하여 세계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으며 북한의 주민들은 굶주림과 부자유와 온갖 박해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나주에서 전 교회와 전 세계를 위하여 중대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메시지들과 징표들을 주고 계십니다. 성모님께서 한국에서 승리하실 때, 아시아의 전 대륙이 성모님의 호소에 마음을 열 것이며, 전 세계, 특히 가톨릭 신앙의 본산지의 서구에서까지도 신앙의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지금은 교회와 진리를 증거하는 옹호하는 모든 분들께 어려운 시기입니다. 나주에서 성모님께서는 반복하여 말씀하고 계십니다. "작지만 봉헌된 자녀들의 도움으로 나의 티없는 성심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2003년 1월
이 분도
Mary's Touch By Mail
Gresham, Oregon, U. S.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