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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신앙의 보물들

가톨릭 신앙의 핵심

특수계시의 분별

 

 

1. 만일 누구든지 지극히 거룩한 성체성사 안에 참으로, 실제(實際)로, 그리고 실체적(實體的)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그분의 영혼과 천주성과 함께 계시며, 따라서 그리스도 전체가 계심을 부정하고, 단지 그분께서 그 성사 안에 징표로서, 상징으로서 또는 능력으로서만 계신다라고 말한다면 저주받을지어다.
-트렌트공의회(DS 1651)

 

 

2. 만일 누구든지 신성하고 거룩한 성체성사 안에 빵과 포도주의 실체(實體)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와 함께 남아 있다라고 말하며, 빵과 포도주의 외양만 그대로 남아 있고 빵의 실체 전부가 살로 변하며, 포도주의 실체 전부가 피로 변하는 이 훌륭하고도 유일무이한 변화, 즉 가톨릭 교회에서 가장 적합하게 실체변화라고 부르는 이 변화를 부인한다면 저주받을지어다.
-트렌트공의회(DS 1652)

 

 

3. 만일 누구든지 존경받아 마땅한 성체성사에 있어서 (빵과 포도주의) 어느 한 쪽의 형상 하에서도 그리고 그로부터 분리된 각 부분에도 그리스도의 전체가 내재하심을 부정한다면 저주받을지어다.
-트렌트공의회(DS 1653)

 

 

 

   

 

 

 


성체기적에 대한 설명  —  성 토마스 아퀴나스

성체는 완전한 그리스도 자신이시다  —  존 하든 신부 (예수회)
 

성체기적에 대한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설명

 

'살이나 어린 아이의 모습이 성체성사 안에 기적적으로 나타났을 때, 그리스도의 몸이 참으로 거기에 현존하는지에 대하여'

이러한 모습이 이를 보는 이들에게 변화가 일어나서가 아니라, 실제로 외적으로 존재하는 모습으로 나타나는 경우들이 있다. 그리하여 누구든지 그러한 모습을 볼 수 있게 되며, 그 모습이 잠시만이 아니라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그러한 현상이 참으로 일어났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 어떤 이들은 그것이 그리스도의 몸의 실제 모습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때로는 그리스도의 몸 전체가 보이지 않고 그분 살의 일부만이 보인다든지, 그분의 성장하신 모습이 아니라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보이는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중에 더 설명하겠지만, 아직 부활하여 영화롭게 되지 않은 인간들의 눈에 그분의 몸 전체가 보이든지 부분적으로만 보이든지, 또는 당신 고유의 모습으로 보이시든지 아니면 달리 보이시든지 하는 것은 영화롭게 되신 당신의 육신의 능력 안에 속하는 것이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 .

결론적으로, 형태라든가, 색깔이라든가, 기타의 외양이 변하여, 살이나 피 또는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보이게 되는 것이다. 이미 전에도 언급되었듯이 이러한 현상(성체기적)은 기만(속임, deception)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현상은 진리를 드러내어 보여주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이러한 기적적인 현상을 통하여 성체성사 안에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참으로 계신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신학대전 제 3, 질문 #76, 그리스도께서 성체성사 안에 계시는 방법에 대하여, 8)


It sometimes happens that such apparition comes about not merely by a change wrought in the beholders, but by an appearance which really exists outwardly. And this indeed is seen to happen when it is beheld by everyone under such an appearance, and it remains so not for an hour, but for a considerable time; and, in this case some think that it is the proper species of Christ’s body. Nor does it matter that sometimes Christ’s entire body is not seen there, but part of His flesh, or else that it is not seen in youthful guise, but in the semblance of a child, because it lies within the power of a glorified body for it to be seen by a non-glorified eye either entirely or in part, and under its own semblance or in strange guise...

While the dimensions remain the same as before, there is a miraculous change wrought in the other accidents, such as shape, color, and the rest, so that flesh, or blood, or a child, is seen. And, as was said already, this is not deception, because it is done to represent the truth, namely, to show by this miraculous apparition that Christ’s body and blood are truly in this sacrament.

— St. Thomas Aquinas, Summa Theologica, Part III, Question 76: Of the Way in Which Christ is in This Sacrament, Article 8

 


성체는 완전한 그리스도 자신이시다
 

예수회 존 하든 신부님 (Rev. John A. Hardon, S.J.)

성체성사에 관한 가장 근본적인 질문은 "성체는 누구이신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에 대한 정확한 대답은 "성체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런데 이 대답 안에는 많은 가톨릭 신자들이 잘 알지 못하는 더 많은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16세기 트리엔트 공의회에서 성체의 의미를 정의(定義)하실 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가 그분의 영혼 및 신성(神性)과 함께, 따라서 완전하신 그리스도께서 참으로, 실제로, 그리고 실체적으로 성체성사 안에 계신다." 라고 선언하셨다.

트리엔트 공의회 후 얼마 안 되어 성 비오 5세 교황께서는 로마교리서(The Roman Catechism)의 출판을 인가하셨는데 이 교리서는 교회의 사목자들을 위하여 트리엔트 공의회를 기초로 해서 공의회의 가르침들을 설명한 것이었다.

교리서는 성체성사에 주님께서 실제로 현존하심에 관하여 사목자들이 다음과 같이 설명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 성사 안에는 진정한 몸을 구성하는 모든 부분들, 즉, 뼈라든가, 신경이라든가, 기타를 포함한 그리스도의 참 몸만이 계시는 것이 아니라 완전한 그리스도의 전부가 계신다."  따라서 성체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신성 및 완전한 인성이 현존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성체성사 안에 "그리스도의 영혼 및 몸과 피가 이를 구성하는 모든 부분들을 포함하여 완전히 그리고 전적으로 계신다. 천국에서는 그리스도의 한 분이신 인격체 안에 그분의 인성 전체가 신성에 결합되어 계신다. 성체성사에서는 그보다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신앙을 부인하는 것이 된다."

성체는 마리아의 아들이 되신 하느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은 억측이 아니라 냉철한 사실이다.  그리스도를 형성하는 모든 것이 성체 안에 계신다.  성체가 그 이하가 아니다.

따라서 우리가 성변화(聖變化: Transubstantiation)에 대하여 이야기할 때, 우리는 빵과 포도주의 실체 전부가 살아계시고 영광 속에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로 대체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빵과 포도주로부터 남아 있는 것은 우리의 오관으로 느낄 수 있는 빵과 포도주의 외적 성질들뿐이다.  

교회의 동방 교부들이 말했듯이 빵과 포도주의 존재가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 즉 현실로 변화되는 것이다.  

제대 위에서 축성된 후에는 빵과 포도주였던 것이 더 이상 빵과 포도주가 아니라,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무덤으로부터 부활하셨으며 마지막 날에 산 이들과 죽은 이들을 심판하시기 위하여 영광 속에 오실 바로 그 예수님이신 것이다.  

천국에 계시는 예수님과 성체 안에 계시는 예수님 사이에 어떤 실질적인 차이가 존재하는가?  

아니다.  같으신 단 한 분의 예수님이실 뿐이다.  

차이가 있다면 오로지 우리들 자신에게 있을 뿐이다.  지상에 있는 우리들은 우리의 오관으로 그분의 본래 모습을 보거나 감촉할 수 없다.  이는 그분께서 지니신 한계가 아니라 우리가 현재 지니고 있는 한계이다.

예수님께서는 성체를 통하여 지금 참으로 지상에 계신다.
(Jesus is really now on earth in the Eucharist.)

예수님께서는 성체를 통하여 지금 참으로 지상에 계신다.
(Jesus is really now on earth in the Eucharist.)

예수님께서는 성체를 통하여 지금 참으로 지상에 계신다.
(Jesus is really now on earth in the Eucharist.)

예수님께서는 성체를 통하여 지금 참으로 지상에 계신다.
(Jesus is really now on earth in the Eucharist.)

예수님께서는 성체를 통하여 지금 참으로 지상에 계신다.
(Jesus is really now on earth in the Eucharist.)

예수님께서는 성체를 통하여 지금 참으로 지상에 계신다.
(Jesus is really now on earth in the Eucharist.)

위에 반복하여 재차 강조된 여섯 문장들은 가톨릭교회가 왜 성체성사에서의 주님의 실제적인 현존을 역사 상 줄기차게 강조해 왔는가를 설명해 주고 있다.  어떻게 교회가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가톨릭 세계의 모든 감실마다에서 문자 그대로 성취되고 있는 "나는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고 하신 우리 주님의 약속 교회는 믿고 있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맥박이 뛰고 있는 그분의 성심을 포함하여 그분을 형성하고 있는 모든 것들을 지니시고 우리 가운데 계시는 것이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우리가 우리의 전심을 다하여 그분께 봉사하는 데 필요한 빛과 힘을 우리에게 주심으로써 그분의 구속사업을 계속하시기 위하여 우리 가운데 계시는 것이다.

우리가 "성체성사에서의 주님의 실제적인 현존을 믿는다."라고 말하는 것은 옳은 것이다.  그러나 이 말의 의미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성장해야 한다.  살아서 숨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체성사 안에 계신다.  이것은 현실이다.  그러나 우리가 "현존"에 대하여 말할 때 우리는 더 깊은 뜻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두 사람이 물리적으로 서로 가까이 있으면서도 영적으로는 서로에게 현존하지 않을 수 있다.  어떤 이가 다른 이에게 영적으로 현존한다고 하는 것은 상대방의 존재를 지성(知性: Intellect)으로 인식하여 그를 자신의 지성 안에 지니며, 또 그를 사랑함으로써 그를 자신의 마음 안에 지니는 것을 뜻한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성체를 통하여 지상에 계심에 대한 우리의 믿음이 암시하는 가장 중요한 의미는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가 이 사실에 대한 깨달음을 심화시키는 것, 그리고 주님께 대한 우리의 사랑으로써 그 깨달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성체강복 때 부르는 성가:Tantum Ergo에서 우리는 "우리의 오관이 감지하지 못하는 것을 우리의 믿음이 보충하는도다." 라고 노래하는데 이는 무슨 의미인가?  우리는 예수님께서 당신의 부활하신 인성의 모든 본질들을 지니시고 성체 안에 계시며, 이는 우리가 비록 오관으로는 느끼지 못하나 신앙에 의거해서 진실임을 믿는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다.

성체의 현실은 명백하다.

그것은 동정녀 마리아께로부터 나신 나자렛의 예수님이시다.  

그러나 우리는 이 현실을 지성으로 의식하도록 그리고 우리가 믿는 바에 기꺼이 응답하도록 노력을 해야만 한다.

예수님께서는 성체성사를 통하여 지상에 계신다.  왜인가?  이는 우리들이 2천년 전 팔레스타인에 살고 있던 이들 못지않게 지금의 우리들이 그분께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시기 위함이다.  만일 우리가 그분께 사랑에 찬 신앙으로 다가간다면, 그분께서 해 주실 엄청나게 놀라운 일들에는 한계가 없을 것이다.  어째서 그런가?  "잠잠하라!" 고 하심으로써 폭풍으로 성난 파도를 잠잠하게 하시고 "라자로야, 일어나 나오라." 고 하심으로써 죽은 그를 살리셨던 바로 그 입술을 지니신 그분께서 성체에 계시기 때문이다.

성체성사에서 하느님이신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인성을 통하여 행사하시는 그분의 힘에는 제한이 있을 수 없다.  

유일한 제한이 있다면 그것은 그분의 전능하신 사랑에 대한 우리의 신앙의 약함과 신뢰의 부족함 뿐이다.

(Soul Magazine, 1989년 11-12월호)

 

The Holy Eucharist is The Whole Christ

by Rev. John A. Hardon, S.J.

The most fundamental question to ask about the Blessed Sacrament is,
"Who is the Holy Eucharist?"  

And the correct answer is:
"The Holy Eucharist is Jesus Christ."

There is more behind this answer than many Catholics realize. When the Council of Trent in the sixteenth century defined the meaning of the Eucharist, it declared that "the Body and Blood, together with the Soul and Divinity of our Lord Jesus Christ, and therefore the whole Christ, is truly, really and substantially contained in the sacrament of the Holy Eucharist."

Shortly after Trent, Pope St. Pius V authorized the publication of the Roman Catechism, which built on the Council of Trent and explained its teachings for the pastors of the Church.

Regarding the Real Presence, the pastors were told to explain that "in this sacrament is contained not only the true Body of Christ — and that means everything that goes to make up a true body, such as bones, nerves, and so on — but also Christ whole and entire." Consequently the Eucharist contains Jesus Christ in the fullness of his divinity and the completeness of his humanity.

Jesus is therefore in the Blessed Sacrament "whole and entire: the Soul, the Body and Blood of Christ, with all their component parts. In heaven a complete human nature is united to the divine nature in one… person. It is a denial of the faith to suppose that in this sacrament there is anything less."

It is not speculation but cold revealed fact that the Holy Eucharist is the Son of God who became the Son of Mary.

Whatever makes Christ, Christ, is in the Holy Eucharist; nothing less.

Consequently when we speak of transubstantiation, we mean that the whole substance of bread and wine, its "breadness" and "wineness," is replaced by the living and glorified Jesus Christ. What remains of what had been bread and wine, is only their external properties that can be perceived by the senses. As the Greek Fathers of the Church say, the ousia or being of bread and wine is changed into the being or reality of Jesus Christ. On the altar after the consecration there is no longer bread and wine but the same Jesus who was crucified, died and rose from the grave; and who will come in his glory on the last day to judge the living and the dead.

Is there any real difference between Jesus in heaven and Jesus in the Eucharist? No, it is the same Jesus. The only difference is in us. We now on earth cannot see or touch him with our senses. But that is not a limitation in him; it is a limitation in us.

Jesus is really now on earth in the Eucharist.

Jesus is really now on earth in the Eucharist.

Jesus is really now on earth in the Eucharist.

Jesus is really now on earth in the Eucharist.

Jesus is really now on earth in the Eucharist.

Jesus is really now on earth in the Eucharist.

The foregoing six statements, repeated and separately emphasized, explain why the Catholic Church has defended the reality of the Real Presence so strenuously down the centuries.

What else could she do? She believes that our Lord's promise, "I will be with you all days, even to the end of the world," is being literally fulfilled in every tabernacle of the Catholic world. He is in our midst with all that makes him man, including his pulsating Sacred Heart. And he is here to continue his work of redemption by giving us the light and strength we need to serve him with all our heart.

We speak correctly of believing in the Real Presence. But we should grow in our understanding of what this implies.

The living, breathing Jesus Christ is in the Blessed Sacrament. This is the reality. When we speak of presence, however, we are saying something more.

Two people may be really near each other physically, but not present to each other spiritually. To be present to some, one means to have another person in mind by being mentally aware of their existence, and to have them in one's heart by loving that other person.

What, then, is the most important implication of our belief that Jesus is on earth in the Holy Eucharist? It is our duty to cultivate an awareness of this fact and to act on the awareness with our love.

When we sing the Tantum Ergo at Benediction, we ask, "that our faith may supply for what our senses cannot perceive." What are we saying? We profess to believe that Jesus is in the Eucharist with all the qualities of his risen humanity, although our senses cannot perceive what we know, on faith, is true.

The reality of the Eucharist is clear. It is Jesus of Nazareth who was born of the Virgin Mary. But we must make ourselves mentally conscious of this reality and voluntarily respond to what we believe.

Jesus is on earth in the Blessed Sacrament. Why? In order that we might come to him now no less than his contemporaries did in first century Palestine. If we thus approach him in loving faith, there is no limit to the astounding things he will do. Why not? In the Eucharist he has the same human lips that told the raging storm, "Be still!" and commanded the dead man, "Lazarus, come forth!"

There are no limitations to Christ's power, as God, which he exercises through his humanity in the Eucharist. The only limitation is our own weakness of faith or lack of confidence in his almighty love.

Taken from the November-December issue of "Soul Magazine"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