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7일 교황청
공문입니다.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립니다.
한국교회 내에 만연된 오류와 편견의 거센 파도에 맞서 나주 성모님의 진실과 교황청 소식을 전하시는 형제자매님들에게 먼저
사랑과 경의를 표합니다.
현재 한국교회는 군종교구를 포함하여 총 16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한국주교단이 교황님을 알현하기 위해 교황청을 방문하기 전인
2007년 11월까지는 거의 대부분의 교구가 광주대교구를 지지하였습니다.
그러나 교황청을 방문하여 인류복음화성성의 장관이신 이반 디아스 추기경님과 회의를 할 때, 추기경님께서 나주에 대한 자료를 한
보따리 가지고 나오셔서 “나주를 왜 받아들이지 않습니까? 나주를 받아들이십시오.”라고 공적으로 강력하게 말씀하시자 많은 충격들을
받았습니다.
최창무 대주교님은 피디수첩에 방영된 내용들을 이태리어로 번역하여 교황청에 제출했다가 오히려 나주 인준을 촉구하시는 디아스
추기경님의 질책성 말씀에 더 큰 충격을 받으시고 귀국하여 “우리 광주교구 신부들이 회개해야 한다.”는 말씀까지 하셨는데 2008년
1월 21일 교령을 발표했습니다.
장홍빈 신부님은 1월 29일 최 대주교님께 공지문들과 교령을 취소해 달라는 청원을 넣었지만 대주교님은 거절하셨습니다. 장
신부님은 교황청을 방문하여 나주문제와 자신에 대한 문제를 정식으로 청원하였고 디아스 추기경님은 2008년 2월 16일 이례적으로 장 신부님을
만나주셨습니다.
추기경님은 그 자리에서 “장 신부님 문제는 곧 풀어줄 테니 나주 문제는 따로 생각하자.”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의 의미는 나주 문제는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광주대교구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는
뜻입니다.
장 신부님은 ‘광주대교구가 2008년 춘계주교회의에 나주문제와 교령을 토의안건으로 상정했다는데 심히 우려된다.’고 토로하였고
복음화성성에서는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디아스 추기경님은 즉시 한국주교회의에 공문을 보내 주교회의를 통해 교령을 추인 받으려던 광주대교구의 계략을 막으셨습니다.
그래서 주교회의는 장시간에 걸쳐 갑론을박하다 ‘나주에 대한 광주의 교령을 각 교구별로 (알아서) 공지하기로 하였다.’라는 선언적 결론만
냈습니다. 실제로 춘계주교회의가 끝나고 교구주보에 교령을 실은 교구는 4~5개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추기경님은 2008년 3월경 별도로 광주대교구에 공문을 보내셨습니다. 그 내용은 ‘나주는 사적계시로 간주되므로 나주
순례자들을 제재할 수 없고, 장 신부님은 미사를 드릴 수 있습니다.’ 였습니다. 고민하던 광주대교구는 장용주 신부님을 중심으로
‘나주문제는 신앙교리성성의 관할인데 왜 복음화성에서 간섭하느냐?’라며 반기를 들었습니다.
추기경님은 나주를 반대하는 광주대교구의 행태가 도를 넘어 교황청의 정당한 지시도 거부하는 모습에 광주대교구의 체면을
살려주려고 ‘나주문제는 따로 생각하자.’던 당신의 생각을 접고 신앙교리성성 장관님과 협의하여 장홍빈 신부님 문제뿐만 아니라 나주문제 전체를
신앙교리성에 넘기셨습니다.
이로써 ‘나주에 대한 재조사는 절대 없다.’고 했던 광주대교구의 호언장담과 달리 나주문제가 정식으로 신앙교리성성에서 재심사를
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복음화성에서는 2008년 4월 29일 주한 교황대사관을 통해 파울리스 몬시뇰이 사인한 공문편지를 장 신부에게
통보했습니다.
그런데 광주대교구는 자신들을 지지하는 신앙교리성성의 공문편지를 2008년 4월 24일 받았다고 주장하며 10개월이 지난
2009년 2월 24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나주를 반대하는 성직자와 수도자들은 이를 근거로 나주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나주문제를 이렇게 꼬이게 만든 장본인으로 알려진 광주대교구 장용주 신부님에게 2007년 12월 30일과
2008년 10월 15일 두 차례에 걸쳐 공개질의 편지를 보냈으나 아무런 응답도 제재도 없었습니다. 이 질의편지들을 보고 받으신 교황청에서는 이
편지들이 나주문제를 검토하는데 중요한 자료라고 판단하시고 즉각 신앙교리성성에 이첩하셨습니다.
그리고 2008년 11월 7일 교황대사관을 통하여 제게 공문편지를 보내주셨는데 이 공문에도 파울리스 몬시뇰의 사인이
들어있습니다. 그러나 광주대교구는 신앙교리성성의 편지를 발표할 전권을 위임 받았다고 하면서도 누가 그 공문에 사인을 했는지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설혹 광주대교구가 정말로 신앙교리성성에서 편지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그 편지(2008년 4월 24일)보다 나중에 결정된
인류복음화성성과의 협의 즉 ‘나주문제를 신앙교리성성에서 정식으로 재심사하기로 했다.’는 결정(2008년 4월 29일, 2008년 11월 7일)을
뒤집을 수는 없는 법입니다.
그래서 누구의 말이 옳은지 비교할 수 있도록 광주대교구가 받았다고 주장하는 신앙교리성성의 편지와 장홍빈 신부님과 제가 받은
교황청 공문, 그리고 1998년 나주문제로 광주대교구를 취재한 월간조선 우종창 기자의 ‘나주기적 취재기’를 인쇄할 수 있도록 올려놓았으니 나주를
받아들이시는 교황청의 견해와 진실을 추구하는 기자의 객관적 증거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형제자매님들께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이 풍성하시기를 빕니다.
2010년 5월 17일
광주대교구 두암동 성당 김동명 알비노 拜上 ★☆★...
2008년 11월 7일과 2008년 4월 29일 교황청 공문 PDF 파일 입니다. ...★☆★
(필요 하신분들 다운로드 하실수
있습니다.)
<2008년4월 29일 장
알로이시오 신부님께 보낸 교황청 공문>
|
<2008년
11월 7일 김동명 알비노 형제에게 보내진 교황청 답변>
|
<번 역 문>
(장
신부님께 보낸 교황청 공문 번역)
한국주재
교황대사관
광화문 사서함
393
110-603 서울,
한국
전화 (82-2)
736-5725
팩스 (82-2)
736-5738
서울 2008년 4월 29일
Prot N.
2609/08
존경하올 알로이시우스
신부님,
인류복음화성성으로부터 귀하께서 그 성성으로
보내신 의뢰 사안에 대하여 귀하께 알려드리라는 요청을 저희에게 보내 오셨습니다.
이 사안의 중대성(심각성)으로 인하여, 그리고
신앙교리성성과 복음화성성 간의 상호 합의에 의하여 나주의 현상들에 관한 모든 문제들은 신앙교리성성에서 다루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귀하의
의뢰를 포함한, 이 케이스에 관련한 모든 서류들이 인류복음화성성 사무실로부터 신앙교리성성으로 보내어졌습니다.
귀하의 친절한 배려에 대해 감사드리며, 이
케이스의 공정하고도 교회다운 해결을 위하여 저희들이 기도드릴 것임을 확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서명
스테파노 데 파울리스
몬씨뇰
대리 대사
장 홍빈 알로이시우스
신부님
호남 아파트 C-520,
104-3
산수동 동구
광주
(김동명 알비노
형제께 보낸 교황청 공문 번역)
주한
교황대사관
광화문 우편함
393
110-603 서울, 한국
전화: (82) 2 736
5725
팩스: (82) 2 736
5738
2008년 11월 7일 서울
Prot. N. 247/08 Dear Mr. Albino,
인류복음화성성으로부터 당신께서 그분들께 보내신 서신들에 관하여 당신께 연락드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아시다시피
나주의 현상들에 관한 모든 문제들은 신앙교리성성에 의해서 다루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의 서한들은 인류복음화성성 사무실로부터
신앙교리성성으로 보내어졌습니다.
당신의
친절하신 배려에 대해 감사드리며, 이 케이스가 올바르게, 그리고 교회에 의해서 (번역자 주: 또는 교회 답게) 해결되도록 우리들이 기도드릴
것임에 대해 확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Msgr. Stefano De Paulis
Counsel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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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Albino Kim Dong-Myung
924-0 Doo-Am Dong
Buk-ku, Kwangju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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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의 입장 광주대교구는 이 문제에 관한 유일한 주무 성성인
<신앙교리성>에서 작년에 보내온 서한(2008.4.24)을 접수 받았을 뿐만 아니라, 그 편지를 공개하도록 전권을 위임 받았습니다.
이 서한은 전임 교구장 윤공희 대주교님이 “초자연적인 현상이라고 확인할 수 없다.”라고 공지한 결정이(1998.1.1) 교회의 공식적인 입장임을
확인해주었습니다. 이 문서의 원본은 광주대교구의 문서고에 보관되어있고, 그 사본이 서울에 있는 교황청 대사관의 문서고에 보관되어 있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공경하올 최 대주교님께, 교황청 신앙교리성은
최창무 안드레아 대주교님께 별도의 편지를 보내드리어, 장홍빈 알로이시오 신부가 최 대주교님께서 공지한 교령(2008.1.21)에 반대하여
교황청에 청원했다는 사실을 알려드렸습니다. 이렇게 편지를 드리는 것은, 최대주교님께서 처리하고 계시는 사건, 즉 환시를 보는 사람으로 알려진
윤(김) 율리아와 그의 신봉자들이 조장한 나주 사건이 사목적으로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하는 것을 본 신앙교리성이 잘 알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최 주교님의 전임자이신 윤공희 빅토리노 대주교님께서는 나주 문제에 대해 신앙교리성과 충분한 의견을 나누신 후에
"초자연적인 현상이라고 확인할 수 없다(non constat de supernaturalitate)" 라고 공지(1998.1.1)하셨던
것입니다. 이런 문제들은 신앙교리성의 고유한 권한에 속한 것이기 때문에, 그 같은 협의를 거쳐 내린 결과는 존중되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윤
대주교님께서 내리신 결정과 후임자이신 최 대주교님께서 취하신 조치에 대해 신앙교리성은 교회의 공식적인 입장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받아들일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교회 성무에 수고가 많으신 최 대주교님께 존경을 표하며, 늘 기도 안에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문서번호: 112/1993-27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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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기적’취재기
★ 나주 성모의 집에서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나주로 내려갈 때 솔직한 저의
심정은‘지방에서 바람이나 쐬고 오자’는 것이었습니다. 그 얘기를 들려 준 사람은 수십 번의 기적이 일어났다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설명했지만,
종교를 갖고 있지 않는 저는 문외한이므로 설사 제 눈으로 본다고 해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기사로 작성할 자신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서울에 앉아서 궁시렁거리기 보다는 현장을 둘러보고 빨리 결론을 내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나주로 내려갔습니다.
교회당과 경당이 어떻게 다른지도 모르는 백지 상태에서 취재에 임했습니다.
성모의 집 도착 후, 대충의 설명을 들은 다음 혼자서 경당 안을 살폈습니다. 웨하스 과자보다 더 얇다는, 밀떡으로 만든
성체가 떨어져 내렸다는 천정은 높이가 5m 가량 되었습니다. 저 높이라면 종이도 흩날릴 텐데 입에 삼키는 조그만 성체가 꼿꼿이 떨어졌다는 것은
믿기가 힘들었습니다.
7년간은 눈물과 피눈물을 그 다음 2년 동안은 향유를 흘렸다는 성모상은 평범한 성물(聖勿)이었습니다. 괜히 취재하러 먼데까지
왔다는 후회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성체가 떨어졌다는 바닥에 코를 대 본 순간, 참으로 이상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아주 독특한 향기가 스며 나오는데 한 번도 맡아보지 못한 향이었습니다. 안내하는 사람이 눈치 못 채게 경당 안에 꽂아놓은
꽃의 냄새도 맡아보고 여기저기 코를 대 보았지만 비슷한 냄새를 찾지 못했습니다. 기자가 취재하러 온다니까 일부러 향수를 뿌려놓지 않았을까
의심하며 내일 다시 올 것을 기약했습니다.
현장에 대한 기본적인 취재를 대강 끝낸 그날 밤, 나주 성모의 집 기적 여부를 조사한 신부들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제
3자의 말을 듣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성모의 집에서 일어난 기적을 부인했던 조사위원 신부들이 저의 인터뷰 요청에 이런저런 점에서 기적이
아니라고 밝혔더라면 저도 납득했을 것인데, 인터뷰 자체를 거절했습니다. 이상했습니다.
다음 날 광주교구를 찾아가 취재 목적을 말하고 반나절을 기다렸지만 취재에 응하는 신부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조사위원회에
참여했던 한 신부님이 기자가 묵고 있는 여관 근처까지 찾아와서’기적을 믿는다."고 자신 있게 말했을 때, 그리고 기적의 물이 솟아나오는 현장에서
유독 그 물 위에만 벌떼들이 모이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그제서야 공개하지 못할 사연이 교회 내부에 있다는 점을 눈치 챌 수 있었습니다. 여러
곳을 수소문해 보았지만 그 사연은 파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취재를 끝내고 나주를 떠나면서 기적의 주인공 율리아 씨를 만나지 못한 것이 한 가지 아쉬운 점으로 남았습니다. 대신 율리아
씨가 직접 녹음했다는 테이프를 들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제 집사람이 운전하는 승용차 안에서 저는 율리아 씨의 테이프를 틀어주고 들어 본 느낌을
말해 달라고 했습니다.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구인지는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한참 듣고 난 집사람은’"사람의 마음을 참 편안하게 해 준다."고 말했습니다. 낭송하는 내용도 그렇지만 너무나 맑은 그
음색에 저 역시 놀랐습니다. 오랜 기간 미용사 생활을 했다는, 팔자가 드센 여자의 목소리는 결코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실제의 기적이 저에게서
일어났다는 사실입니다.
나주를 갔다 온 지 한참 지난 후의 어느 날이었습니다. 서울 마포에 있는 제 오피스텔 입구에서 나주에서 맡았던 그 향기를
다시 맡았던 것입니다. 제 오피스텔은 13층에 있는데 문을 닫고 엘리베이터로 가려는 순간, 어디선가 그 향기가 스며나왔던 것입니다.
그 순간 저는 재빨리 바깥을 살폈습니다. 오피스텔 안에서 나오는 향기는 분명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마침 엘리베이터 앞에는 두
여자가 엘리베이터를 타는 중이었습니다. 저도 급히 올라탔습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저는 염치 불구하고 두 여자의 냄새를 주의 깊게 맡았습니다.
그 여자들의 머리칼과 몸에서도 향수 냄새가 났지만 나주에서 맡았던 그 향기와는 정녕 달랐습니다.
그렇다면 나주에서 맡았던 똑같은 향기를 어떻게 해서 서울에서 맡을 수 있었을까요. 저는 이 의문을 지금도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월간조선> 우종창 기자
1998년 9월 1일
나주
관련 현황의
올바른 이해를
위하여
나주의 수용을 거듭 권고하시는 교황청
한국을 비롯하여 아직 선교지역으로 분류되는 전 세계 가톨릭교회를 감독, 지도하시는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성은 오래 전부터 나주에 관한 사안들을 신중히 검토해 오셨고, 최근에는 그 진실성과 중요성에 대한 성성의 입장을 강도 높게 표현하고 계십니다. 특히 복음화성의 장관이신 이반 디아스 추기경님께서는 2007년 12월초 사도좌 방문 중인 한국 주교님들에게 나주의 일들을 받아들일 것을 강력히 권고하셨습니다. 그리고 2008년 2월 중순 한국주교회의가 2008년 1월 21일자로 발표된 광주대교구장의 교령을 추인하려던 일촉즉발의 순간에 주교회의 의장 장 익 주교님 앞으로 연락을 보내시어 그 시도를 무산시키셨습니다.
교황 성하와 밀접히 일치되어 계시는 디아스 추기경님께서는 여러 차례에 걸쳐서 광주대교구가 나주에 대한 부당한 조치들을 자발적으로 시정하고 객관적이며 공정한 방침을 채택하도록 권고해 오셨으나 순응하지 않음을 보시고, 하는 수 없이 2008년 4월 교황청 신앙교리성성에서 정식으로 심사하여 발표해 줄 것을 의뢰하셨으며, 현재 그 교리적인 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중입니다. 뿐 아니라, 추기경님께서는 6월경 최 창무 대주교님에게 다시 서한을 보내시어 "나주의 일들은 사적계시로 간주되므로 대주교님의 제재 조치들은 나주의 순례자들에게 적용되지 않으며, 장 알로이시오 신부님께 대한 제재 조치들도 해제되어야 하며, 신부님께서는 미사를 드리실 수 있습니다,"라는 복음화성성의 공식 입장을 통보하셨습니다.
이에 최 대주교님께서는 2008년 7월 2일, 성모님 동산과 경당을 방문하시어 "나는 기도하는 것을 금지하지는 않았다,"라고도 하시고, "은총과 성령을 많이 받으십시오." 라고 덕담까지 하심으로써 교황청의 권고와 지도에 순응하고자 하는 어느 정도의 노력을 보여 주셨습니다. 한국의 주교님들도 이제는 나주에 대한 교황청의 확고한 입장을 인지하고 광주교구에 동조하지는 않으시지만 아직 교황청의 견해를 사제들과 신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계시므로, 현재로서는 나주 순례자들이 교황청의 입장을 널리 알리는 성심의 사도가 되어야 합니다. 물론 광주대주교님 주위에서 나주를 극력 반대하는 신부님들이나 대구대교구 등에서는 아직 따라주실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계십니다. 아마도 신앙교리성성으로부터 보다 확고한 선언이 발표되어야 한국 교회의 공식 입장이 크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치를 위하여 진리를 희생할 수 있는가?
그런데, 한국교회 내의 어떤 이들은 "나주의 일들로 인하여 교황청과 한국교회
사이에 불일치가 지속되고 있으니, 나주를 지지하는 이들이 일단 자신들의 생각과 주장을 접고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조치에 복종함으로써 일치를 이룬다면, 나중에 나주가 인정될 수도 있을 터이니 그리하는 것이 모두에게 좋은 일이 아니겠는가,"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의 이유들로 인하여 이러한 의견에 동의하는 것은 불가합니다.
1. 교황청의 가르침과 지역교회의 주장 사이에 불일치가 있을 경우에 교황청의 입장을 거스르고 지역교회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은 가톨릭교회 안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교회 역사 상 특히 유럽에서 이러한 문제들이 여러 번 발생하였습니다. 그러나 가톨릭교회는 독립적으로 세워진 지역교회들이 모여서 연합을 이루고 타협과 합의로써 이끌어 나아가는 단체가 아니라, 주님께서 베드로의 반석 위에 세우신 일치되고 살아계신 그리스도의 신비체이므로 주교들이 베드로의 후계자인 교황을 중심으로 일치하여 따르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신자들은 교황청에 순응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나아가려는 여하한 움직임에도 절대로 흔들리거나 동조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2. 현재까지 나주를 반대하는 이들은 설사 주교님의 공지문이 틀렸더라도 순명으로 따르는 것이 마땅하다고 거듭 주장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세우시고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가톨릭교회는 진리가 아닌 모든 오류들을 지극히 위험한 악으로, 그리고 분열의 씨앗으로 배격합니다. 그 이유는 하느님께서는 진리 자체이시기에 여하한 오류도 수용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오류를 가르치고 이를 고집할 경우 이단죄를 범하게 되어 자동파문의 벌을 초래하게 되며, 성직자의 경우에는 추가의 벌이 적용된다고 교회법에서 명시하고 있습니다 (교회법 제1364조).
에덴동산에서 마귀는 맨 먼저 오류로써 하와를 유혹하였습니다. 즉 선악과를 따먹으면 하느님처럼 될 수 있다는 오류였습니다. 그 오류는 아담과 하와를 하느님께 대한 불복종과 배반에로 이끌었고, 그들과 그들의 자손들이 영원한 멸망의 구렁텅이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비참의 지경에 처하게 하였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주님께서 주신 진리들로부터 벗어나 오류들을 수용한다면, 올바른 신앙생활이나 구원의 길을 걸을 수 없을 것입니다. 주님께서도 성체 도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유대인들에게 "나의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않아도 괜찮으니 제발 떠나지 말라,"고 회유하지 않으시고, 사도들에게 "너희도 떠나겠느냐?"라고 다그치심으로써 당신께서 가르치시는 진리의 순수성을 양보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셨습니다(요한 6장). 하느님께서 주시는 진리가 영혼을 살리며 건강하게 하는 양식인 반면, 마귀로부터 오는 오류는 영혼을 병들게 하고 죽이는 독이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영적생활이 하느님의 계시진리들, 즉 가톨릭교회의 정통 가르침들 위에 확고하게 설 수 있도록 그 진리의 가르침들을 열심히 배우고 익히며 충실히 실천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나주의 일들에 관한 광주대교구 조치들의 문제점들
1. 나주에서의 메시지들과 징표들이 시작된1985년부터 1994년 말까지 근 10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광주대교구에서는 아무런 공적 조사를 시행하지 않았으며, 교황청에 보고 드리지도 않았습니다. 이는 관할교구로서의 중대한 책임을 수행하지 못한 것이 됩니다. 이태리의 시라쿠사에서는 1953년에 한 젊은 부부의 방 벽에 걸려있던 성모님상에서 눈물이 흘렀습니다. 이에 대해 그 곳 교구에서는 수일 내로 과학적 조사를 명하셨고, 수개월 내에 공식 인정이 내려져서 지금은 아름다운 성당이 지어진 중요한 성지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1995년에는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 그곳을 방문하셨습니다.
2. 광주대교구에서는 지금까지 나주의 기적적 징표들에 대한 단 한 번의 과학적 조사도 명하지 않았으며, 평신도들의 주도로 시행한 서울대학교 법의학교실 및 여러 병원들의 DNA 검사 결과들도 수용하지 않고 계십니다. 단지 신빙성 없는 이들을 포함한 몇 명의 증인들을 형식적으로 한 번 인터뷰한 것 이외에는 수없이 많은 증인들에 대한 조사를 기피해 왔습니다. 이는 하느님의 계시진리들의 진실성과 초자연성을 확인해 주는 기적을 경시하기 때문이며, 이러한 사상은 제1차 바티칸 공의회에 의하여 정의된 기적에 관한 믿을 교리에 분명히 어긋나는 것입니다 (DS #3009 & 3034).
3. 이미 누차 지적된 바와 같이 광주대교구의 공지문에서는 율리아 자매와 관련된 성체기적들을 단죄하기 위하여 가톨릭교회의 교리들을 왜곡함으로써 교회 역사상의 이미 인정된 모든 성체기적들을 단죄하였고 예수님조차 성체를 이룰 수 없다는 이단설을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1994년 11월 24일 성 미카엘 대천사가 죄 중에 있는 사제로부터 성체를 나주의 경당으로 모시고 온 것은 사효성의 교리를 어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그 날의 기적을 목격하신 교황대사 죠반니 불라이티스 대주교님은 율리아 자매의 손에 내려오신 그 성체는 이미 두 쪽으로 나뉘어져 있었고, 그 중 하나의 끝이 떨어져 나가고 없었다고 하셨으며, 이는 미사를 드리는 사제가 이미 유효하게 축성된 성체를 반으로 나누고, 한쪽 끝을 떼어 성작에 넣은 다음에 대천사가 성체를 모셔왔음을 뜻한다고 설명하셨습니다.
나주에 대한 교황청의 일관된 입장을 보여주는 실례(實例)들
1. 1996년 3월 한국 주교님들의 사도좌 방문 때,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는 인천 교구장 나 굴리에모 주교님을 부르시어 "나주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으셨는데, 나 주교님이 "진실이라고 믿습니다,"라고 대답하시자 "나도 율리아에게 일어난 성체기적을 보았습니다,"라고 말씀하셨다.
2. 또한 광주의 공지문이 발표된 후인 2001년의 사도좌 방문 때도 교황님께서는 한국 주교님들에게 "나주는 어떻게 되었습니까?"라고 물으셨는데 김창렬 주교님께서 식사 후 약 1시간에 걸쳐서 보고 드리자 교황님께서는 크게 기뻐하시며 관할 성성에 지시를 내리겠다고 말씀하셨다.
3. 위와 같은 교황님의 지시에 의거하여, 2001년 5월에는 1995년 10월 31일 교황님 앞에서 율리아 자매를 통하여 일어난 성체기적 사진들과 설명서가 성 비오 신부님의 성지 부근의 성 미카엘 대천사 성당에서 이미 인준을 받은 역사상의 다른 성체기적들과 함께 전시되었다. 동시에 교황청에서는 가톨릭 TV방송국이 나주의 기적들을 이태리 전역에 방영하도록 허락하시어 나주 소식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4. 독일에 거주하는 한국인 세실리아 폴 자매는 현 교황님께서 신앙교리성성의 장관으로 계실 때 알현을 허락받아 나주에 대한 자세한 말씀을 드렸으며, 추기경님께서는 이에 매우 만족하시며 계속해서 자주 나주 소식을 보내달라고 말씀하셨다. 이때는 이미 광주의 공지문이 나온 이후였으므로 추기경님께서 나주의 반대자들과 일치하셨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지금은 희망과 감사에 찬 기도와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함으로써 새 시대를 준비해야 할 시기
현재 교황청의 신앙교리성성에서 나주의 사안들에 대한 정식 검토를 하시는 중이므로 우리는 희망과 순명의 마음과 기도로써 그 발표를 기다리면서, 동시에 주님, 성모님의 승리를 확신하고 용기를 배가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반대자들도 사랑으로 포용하여 주님, 성모님의 열심한 협력자들로 변화될 수 있도록 도와주도록 해야 되겠습니다. 나주성모님께 대한 공식 인준은 교회 내의 신앙의 활성화와 전 세계 인류의 복음화를 위한 대문이 활짝 열린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그 때부터 우리가 해야 할 태산 같이 많은 일들에 대하여 진지하게 기도하면서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나주성모님의 공식 인준은 자축을 위한 폐막식인 것이 아니라 앞으로 성모님과 함께 우리들이 해야 할 수많은 일들을 위한 개막식이기 때문입니다.
이 분도 Gresham, Oregon, U.S.A. 2008년 10월 19일
대구
주보에 실린
나주 관련 글에
대하여
대구대교구의
성지주일 (2010년
3월 28일) 주보에는
동 교구의 사무처장이신
하 성호 사도요한
신부님께서 어느
자매님의“나주순례자는
영성체를 할
수 없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하여
보내신 2009년
6월 4일자의
답신이 실려져
있다.
신부님께서는
2008년 1월 21일에
발표된 광주대교구장의“교령”을
언급하시면서,“이‘교령’은
바로 교회의
교도권이 신자들에게
내리는‘번복할
수 없는
“가르침”이므로
신자들은 이에
절대 순명할
의무가 있다고
하시면서, 이“교령”에
불순명하여 나주를
계속 방문하는
이들은 자동파문될
것임을 재강조하셨다.
교황청에서
선교지역으로
분류되는 한국교회에
대한 사목적
지도 및 감독의(교황님
하의) 최고 책임자이신
인류복음화성
장관, 이반 디아스
추기경님께서는
2007년 11월
하순부터 12월
초순까지 사도좌방문으로
교황청에 오신
한국주교님들과의
공식회의 석상에서“나주를
왜 못 받아들이십니까?
받아들이십시오,”라고
엄중한 말씀을
하셨고, 신앙교리성의
주교님들, 신부님들
역시 광주대교구장에게
같은 권고를
하셨다.
2008년
2월 하순에는
광주대교구의“교령”을
한국주교회의의
이름으로 지지하는
안을 춘계주교회의에서
논의하여 통과하려는
찰라에 디아스
추기경님께서
급신을 보내시어
이를 중단시키셨다.
추기경님께서는
그 후 얼마 지나서
“나주의 일들은
사적계시로 간주되므로,
광주대교구의‘교령’에
언급된 제재
조치들은 나주
순례자들에게
적용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장 홍빈
알로이시오 신부님께
대한 제재 역시
취소되어야 합니다.
신부님은 미사를
드리실 수 있으십니다,”라는
서면 통보를
광주대교구장
앞으로 보내셨다.
그
뿐 아니라, 그“교령”의
효력이 광주교구만이
아니라, 전 세계의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나주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적용된다고
선언한 것은
지역교구장의
권한을 크게
벗어나는 과격한
월권행위가 아닐
수 없다.
뿐아니라,
주님과 성모님께
대한 신심행위를
위하여 나주를
방문하는 순박한
신자들에게 자동파문
제재를 가하는
것은 다음의
교회법에서 언급된
범죄와 처벌의
평형 원칙을
크게 어기는
것이 된다.
“입법자는
더 중대한 추문이
될 수 있거나
선고 처벌의
형벌로서는 효과
있게 징벌할
수 없는 어떤
독특한 악의적인
범죄에 대하여서가
아니면, 자동
처벌의 형벌을
규정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최대한
절도를 지켜
더 중대한 범죄에
대하여서가 아니면
교정벌 특히
파문 제재를
설정하지 말아야
한다.”
(교회법 제 1318조)
현재
교황청에서는
나주성모님의
인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신앙교리성의
교리 신학적
조사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또 어느
주교님과 신자들이
제출한 나주에서의
기적의 징표들에
대한 과학적
조사 결과들,
수많은 국내외
증인들의 증언들,
그리고 광주대교구의“공지문”
및“교령”에
포함되었다고
판단되는 심각한
교리적 오류들에
대한 청원서
등에 대한 검토도
완료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작년 11월 24일에
주신 성모님의
명으로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5일까지
교황청을 방문하신
율리아 자매님께서
이번 3월 3일
이반 디아스
추기경님을 만나셨을
때에도 추기경님께서는
나주의 인준에
대하여 조금도
염려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광주대교구의)
교령은 터무니
없는 일이다.
그는 그럴 권한이
없다.”고
자매님에게 확고한
희망을 주셨다.
이러한
시점에서 대구대교구에서는
아직도 광주대교구의“교령”을
언급하면서 한
편으로는 신자들에게
신앙의 자유를
억압하며 맹목적인
복종을 요구하고
있고, 또 한
편으로는 교황청의
판단과 방침과
지도를 무시하며
거스리는 조치들을
취하고 있는
것은 지극히
통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필자는
장로교 목사님의
가정에 태어나
자랐으며, 고교
시절에는 더
성숙되고 충실한
신자가 되어야
겠다는 필요를
느끼고 있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교 및 예배당
목사님들의 가르침을
더 관심 있게
경청하게 되었고,
또
16세기 이전에는
개신교가 없었으므로,
16세기 이전의
교회, 즉 가톨릭교회에
대해서도 상식을
좀 갖추는 것이
유익하겠다는
생각에서 가톨릭교회에서
출판한 성인전들,
교리서 등을
읽으며 또 미사
구경을 다니기
시작하였다.
특히
장 면 박사께서
일제시대 때
번역하신 두꺼운
책 :“교부들의
신앙”은 내가
미처 몰랐던
크리스챤 신앙의
깊은 뿌리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려 주었다.
그래서 나는
주일마다 아침
미사에 갔다
와서 곧 예배당의
주일예배에 참석하곤
하였다.
그러는
과정에서 나는
개신교에서 듣던
천주교에 대한
많은 비난들이
사실과는 매우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으며,
가톨릭교회의
많은 성인들로부터
큰 감명을 받았으며,
또 가톨릭교회의
가르침들과 도덕률들이
나의 양심의
판단으로 수긍될
뿐 아니라,
그
절대성 및 확고함을
보고 처음에는
좀 놀랍다는
느낌도 들었지만
주님께서 직접
세우신 교회의
가르침이라면
응당 그래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개종을 쉽게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모든
의문들에 대하여
확신을 가지기
위해서2년 동안
가톨릭 공부를
한 후에 드디어
결심하여 대구
계산동 본당의
예비자 교리반에
다니고 1964년
9월 25일에 성세를
받고 가톨릭신자가
되었다.
나의
개종은 개신교가
싫어서가 아니라
더 충실한 크리스챤이
되기 위함에서
출발되었으며,
주님께서 가르치신
진리를 완전히,
그리고 왜곡됨
없이 전해 주는
교회는 가톨릭교회
뿐이라는 확신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복음서에서 주님께서는“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말씀하셨는데,
나는 가톨릭교회에서
그러한 자유와
기쁨을 느끼면서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성당에 다니면서
신부님들께 순종하고
존경을 드리는
것이 무척 자연스럽고
기뻤다. 마치
학교에서 학식이
높으시고 확실히
믿을 수 있는
선생님을 만난
것처럼 주님의
진리들을 충실히
전해 주시고,
주님이 세우신
성사들을 베풀어
은총을 전해
주시는 신부님들이
너무나 좋았으며,
높으신 주교님들께
대해서는 더
말할 나위도
없었다.
내가
가톨릭교회로
들어온 것은
구원을 위한
완전한 진리를
발견했기 때문이며,
그 진리들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나의
양심이 그 진리들을
진리로 깨닫고
기꺼이 받아들였기
때문이었다.
만일
누군가가 가톨릭교회에
들어오면 신부님들이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무조건
순명만 하면
되고, 그래서
스스로 생각이나
고민할 필요도
없고 아주 편하고
좋다는 말로써
가톨릭신자가
되라고 권했다면,
나는 절대로
그의 권고를
따르지 않았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아마
두렵고 지겨워서
도망을 쳤을
것이다. 맹목적인
복종에 대한
강요는 미개
사회나, 독재국가들,
그리고 조폭
사회에서나 가능한
얘기일 것이다.
그런데
나주 문제에
관한 광주대교구의“공지문”과“교령”이
나오면서부터
상황이 매우
달라졌다. 나의
양심의 판단에
부합되지 않는
내용들을 강제로
받아들이라고
하는 요구들이
한국의 일부
성직자들로부터
나오기 시작했으며,
차차 그 정도가
심해져서, 불복종하는
신자들에 대한
처벌이 언급되며
적용되기 시작했으며,
급기야는 자동파문의
극단적인 단죄와
처벌까지 선포되기에
이르렀다.
무엇보다
먼저“공지문”안에
포함된 몇 가지
내용들, 즉 성체기적들이
교회의 정통
가르침에 어긋난다는
선언에 대하여
여러 교회 문헌들을
찾아보면서 결국
광주교구의 그
선언 자체가
교회의 정통
가르침을 어기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일부
성직자들의 가르침과
나의 양심적
판단이 서로
충돌하게 된
첫 번째의 경험이었다.
나주에서
성모님께서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신
사실들에 대해서도“동물의
피를 발랐겠지,”
“초능력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미신이다,”라고
하는, 확실한
사실과 교회
가르침에 근거하지
않고 함부로
짐작하며 단정하는
말들을 신용할
수가 없었다.
성
바오로 사도께서는“영을
끄지 말고 예언을
업신여기지 마시오.
모든 것을 살펴보고
좋은 것을 지키시오,”
(1 데살
5:19-21)라고
하셨는데, 광주대교구에서는
나주의 기적적인
징표들에 대한
과학적 조사를
전혀 하지 않았으며
증인 검사도
수천 수만 명의
증인들 중에서
형식적으로 몇
명만 불러다가
피상적인 질문들만
하는 것으로
그쳤으며,
무엇보다도
심각한 문제는
나주의 일들을
단죄하기 위하여
정통 가톨릭교리들을
왜곡하였다는
것이다. 성직자들이
교회의 교리를
모르실 리 없으니,
그 왜곡은 분명히
의도적인 것이었다고
생각된다.
(“공지문”에서의
교리 왜곡 문제에
대해서는 다른
지면들에서 자세히
언급, 설명되었으므로
여기에서는 생략함)
나주를
반대하시는 분들이
늘 강조하는
것은 교도권에
대한 순명인데,
물론 순명은
대단히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며
교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충실히
실천해야 하는
가톨릭의 기본적인
덕목이다.
그러나
인간 사회의
모든 권력이
남용되고 타락될
수 있듯이, 지역교회의
교도권 역시
주의하지 않으면
오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교회에서 가르치시는
순명의 덕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에
대해서 확실히
알아야 하며,
교도권에 대해서도
올바로 알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교도권이라는
말만 들어도
꼼짝 못하고
공포에 싸여
무조건 맹종하게
되며, 또 다른
이들에게도 그것을
강요하게 되기
쉬울 것이다.
교도권과 순명,
그리고 신앙의
자유 등에 관한
교회의 가르치심을
살펴보기로 한다.
“기록된
하느님의 말씀이나
전해지는 하느님의
말씀을 올바로
해석하는 직무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권한을
행사하는 교회의
살아있는 교도권에만
맡겨져 있다.
곧 로마주교인
베드로의 후계자와
일치를 이루는
주교들에게 맡겨져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교도권은 하느님의
말씀 위에 있지
아니하고 하느님의
말씀에 종속되어
봉사한다. 이
권한은 전해진
것만을 가르치며,
하느님의 명령과
성령의 도우심으로
그것을 경건히
듣고 거룩히
보존하고 충실히
해석한다. 그리고
교도권은 하느님에게서
계시되어 믿어야
할 것으로 제시하는
모든 것을 이
유일한 신앙의
유산에서 얻어낸다.”(가톨릭교회
교리서 #85086)
“하느님의
모습대로 창조된
인간은 누구나
자유롭고 책임
있는 존재로
인정받을 타고난
권리를 지니고
있다. 모든 사람은
각자의 이러한
권리를 존중할
의무를 지니고
있다. 자유를
행사할 권리는
인간의 존엄성과
분리될 수 없으며
도덕적, 종교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특히 그러하다.”(가톨릭교회
교리서 #1738)
“인간은
스스로 도덕적
판단을 내리기
위해 양심과
자유에 따라
행동할 권리가
있다. 인간은
자기 양심을
거슬러 행동하도록
강요받아서는
안 되며, 특히
종교 문제에서
자기 양심에
따라 행동하는
데 방해를 받아서는
안 된다.”(가톨릭교회
교리서 #1782)
교도권은
주님께서 당신의
가르치심이 시간과
장소를 막론하고
오류나 왜곡
없이 올바로
전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교회의 성직자들에게
부여하신 권한이며,
따라서 성직자들은
주님의 뜻과
목적에 부합하며
충실하게 봉사해
드리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하셔야만 한다.
교도권이
하느님의 가르치심
위에 서는 것이
결코 아니므로,
성직자 개개인이
성령의 도우심에
충실히 그리고
겸손히 부합하지
못할 경우에는
주님의 가르치심을
잘못 전할 수
있다는 말이다.
성직자가 주님의
가르치심을 잘못
전하면서 이를
신자들에게 강요하는
것은 자신에게
위임된 신성한
권한을 남용하는
것이 되며 주님의
뜻을 어기는
심각한 잘못이
된다.
교황님께서,
그리고 교황님과
일치하는 주교님들께서
그들의 엄위한
직권으로 신앙과
윤리에 관하여
선언하시거나
가르치실 때에는
주님께서 주신
무류권이 적용되어
오류의 위험이
없지만, 교황님과
일치하지 않는
주교들이나 신부들이
개인적인 판단으로
가르칠 때에는
무류권이 적용되지
않아 진리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한다.
교회
역사 상 수많은
이단설들이 탈선한
주교들과 신부들에
의해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아리우스
신부, 네스토리우스
총주교,
마르틴 루터
신부, 쟌센 주교,
기타 다수).
따라서
현재까지 나주
성모님의 인준을
간절히 바라시고
또 추진해 오신
요한 바오로
2세 전 교황님과
베네딕도 16세
현 교황님의
뜻을 받들지도
않으며, 특히
성체성사에 관한
교회의 교리들을
왜곡 해석하여
나주를 단죄했으며,
나주의
일들에 대한
객관적이며 올바른
조사를 기피해온
광주대교구 및
이에 동조하는
신부님들이 지금까지
얼마나 주님의
거룩하신 뜻을
어기며 따라서
가톨릭교회 자체의
공익을 손상시키고
있는 것인지에
대하여 그 분들께서
모쪼록 자성해
주셔야 하며,
또
신자들도 이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판단력을
가지도록 노력하며,
MBC TV의 피디수첩이
제작한 중상모략의
비디오라든가
교회법에 어긋나는“교령”의
자동파문의 위협
등에 흔들리지
않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나주
문제 뿐만이
아니라, 지금
우리 한국교회
내에는 수많은
이단적인 사상들과
풍조들이 도입되어
유포되고 있다.
(예를 들면,
예수님의 육신
부활을 부정하는
서적이 버젓이
팔리고 있고,
한국의 전통굿을
가톨릭전례에
도입하자고 제의하는
신부님도 계시고,
예수님께서
빵 다섯 조각과
물고기 두 마리로
5천명 이상을
먹이신 것이
기적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성직자들도
계시며, 모든
종교들이 다
유효하고 동등한
구원의 길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으며, 사제독신제를
반대하며 여성사제직을
찬성하는 이들도
많이 있다.)
애초에
이러한 혼란과
무질서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숭고한 가르침들을
왜곡되게 해석하고
잘못 적용해온
이들의 탓이
크다고 본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는
동방교회 및
개신교와의 일치를
지향하였고,
다른 종교들과의
이해도 강조하였는데,
동시에
이러한 일치
운동을 빌미로
가톨릭교회의
전통적인 가르침들을
약화시켜서는
안 된다는 엄중한
경고도 하셨다:
“가톨릭
교리의 순수성을
손상시키며 그
본래의 확실한
뜻을 흐려버리는
저 거짓 평화주의처럼
일치 운동과
다른 것도 결코
없을 것이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일치 교령 #11)
그러나
공의회 교부들의
이러한 염려와
경고를 경청하지
않은 일부 성직자들
및 평신도들은
마치 교회 일치
운동을 가톨릭교회의
교리들, 그리고
확고한 가톨릭교회의
윤리도덕에 관한
계명들을 더
이상 중요하게
여기거나 애써서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잘못된 인식을
지니게 되었다.
교리가
흐려지고, 윤리
계명들이 물러지면,
신자들도 가톨릭
신앙생활에 대한
참된 보람을
느끼지 못하게
되기 쉽고, 특히
사제들은 어려운
십자가의 길인
독신제라든가
완전한 기도와
봉사의 삶을
사는 것이 어려워지게
마련이다.
그
결과 수많은
사제들과 수도자들이
이미 그들의
성소를 버리고
떠났으며, 일부
성직자들이 도덕적으로
탈선하여 교회
전체에 크나큰
손상과 수치를
끼치게 된 것이다.
이제
우리는 지금까지
잘못된 모든
것들을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들과
징표들을 계기로
하여 바로 잡아야
하고 확실하게
회복해야만 한다.
느슨해진
교리와 계명에
대한 인식, 혼란스러워진
전례, 교도권의
남용, 오류와
헛소문과 중상의
범람, 사제 및
수도자 성소의
중요성에 대한
망각, 고해성사에
대한 등한, 나약해진
선교사업 . .
. . 등 우리
가톨릭 생활
안의 모든 것을
바로 잡고, 확고하게
회복하고, 강화해야
한다.
한
가지 덧붙이고자
하는 것은 대구대교구의
하 신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교도권에 불순종하는
신자들은 교회의
교도권의 가르침을
거역한 프로테스탄트들과
같다고 하시어
개신교인들을
비하하셨는데,
이는 매우 부당하며
모욕적인 언급이었다고
생각된다.
현재
개신교에 다니시는
분들은 과거에
가톨릭교회를
배반하고 나갔던
자칭 개혁자들과는
전혀 다르다.
대부분의 개신교
신자들은 가톨릭교회에
대하여 깊이
알지 못하며,
그들이 믿고
있는 신앙이
정통 크리스챤
신앙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비록
그들이 가톨릭교회에
주어져 있는
완전한 구원
진리를 많이
모르고 있기는
하나, 그들 역시
진심으로 하느님께
기도드리며 착한
삶을 살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는 분들이다.
가톨릭신자들은
개신교 신자들의
진심과 성실한
노력들을 존중해야
하며 (가톨릭교회
교리서 #818
참조), 그들이
하루속히 가톨릭교회의
완전한 가르침들에
대하여 깨닫고
일치되도록 도우고
기도드려야 할
것이다.
Marys
Touch by Mail
이 분도, 2010년
3월 28일
장용주
알베르또 신부님께
보낸 질의 편지1
성탄과
새해를 맞아
주님의 은총이
신부님과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저는
진월동 성당에
교적을 둔 평신도
김동명 알비노로서
이미 16쪽에
달하는 글을
통해 피디수첩이
얼마나 편파적이고
조작된 취재와
보도를 하였는지를
밝힌 바 있는데
12월 25일의
추가적인 피디수첩
방영을 보고
신부님께 직접
말씀을 드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신부님께선
나주 성모님
조사위원회의
핵심위원이셨으므로
과연 나주 성모님께
대해 가톨릭교회의
전통적인 조사
기준들에 의거하여
객관적이며 공정하고
철저한 조사를
하셨는지 진지한
자세로 문의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조사위원회의
조사와 교구의
공지문은 최근의
피디수첩과 마찬가지로
교회의 공적
기준들에 크게
미달했다고 확신하고
있는데 광주대교구는
지금이라도 모든
잘못된 점들을
스스로 밝혀
주시고 전체
교회의 목자들과
신자들에게 용서를
구하시며,
그
누가 보더라도
객관성과 공정성,
그리고
책임성과 신빙성을
인정할 수 있는,
교회역사에 길이
빛날 훌륭한
재조사를 시급히
실시해 주시는
것이 마땅한
일이며, 현재까지
어렵게 꼬여있는
일들을 올바로
시원스럽게 풀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습니다.
또
그것만이 교회
안에 손상되어온
참된 일치와
화합을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도
믿습니다. 그
어느 누구에게라도
불이익이나 불명예를
주자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가
가장 우선적으로
주님과 성모님께
드려온 크나큰
손상과 명예훼손들을
바로잡음으로써
모든 이들에게
선익이 돌아가게
하자는 것입니다.
조사위원회와
공지문의 문제점들을
요약하자면,
1)
조사위원회는
발현을 조사함에
있어 기적확인을
위해 꼭 했어야
할 과학적, 의학적
조사를 완전히
기피하였으며,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 앞에서의
성체기적에 대해
교황님께 여쭙거나
확인하지 않았는데도
공지문에서는
이러한 성체기적은
교회의 가르침과
상반된다고 하여
나주의 성체기적을
받아들이시는
교황님까지 단죄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2)
최 대주교님께서는
2003년 3월 13일
나주 성당 교육관에서
율리아 자매님과
율리오 회장님을
면담하시면서,
“(나주의 일들이)
교회의 일치와
사목상 혼란을
주는지 아닌지를
조사했지 기적이냐
아니냐를 조사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씀하심으로써
나주 조사위원회의
조사가 처음부터
초점에서 벗어난
조사였음을 확인하셨습니다.
3)
공지문에서는
나주의 성체기적들을
부인하기 위해
교회의 성체성사와
하느님의 전능하심에
관한 정통교리들마저
교묘하게 왜곡하여
가톨릭 역사상의
모든 성체기적들까지
송두리째 단죄하는
결과를 초래하였으나,
오류적
주장을 계속
견지하셨던 최
대주교님조차
2007년 11월
15일 평화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성체가
예수님의 살과
피로 변화된
현상을 기적이었다고
언급하심으로써
공지문의 오류를
시인하신 결과가
되었는데 신부님께선
무슨 근거로
성탄절인 2007
년 12월 25일
방영된 피디수첩에
출연해 공지문이
교황청의 오케이
사인을 받아
공표한 것이라는
사실에 일치되지
않는 말씀을
하셨는지요?
한국교회를
관장하는 인류복음화성성의
장관 이반 디아스
추기경님께서
최근 우리나라
주교님들과의
공적석상에서
“왜 나주를
받아들이지 않습니까?
나주를 받아들이십시오.”라고
하셨다는 2007년
12월 13일자
경기신문의 기사는
최 대주교님께서
광주교구의 신부님들
앞에서 하신
말씀이기도 하지만
바티칸의 소식통을
통해서도 알려지기
시작한 사실입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추기경님께선
그보다 더 강한
말씀도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신부님께서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공지문의 교리적
오류들을 꿰고
있는 신앙교리성의
입장과 함께
그 일도 차차
온 세상에 밝혀지겠지요.
저는
심지어 신부님께서
나주에 대한
부정적인 유언비어에만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될 때도
있습니다.
그
한 예로 하느님의
권능과 전능하심이
잘 나타나는
율신액에 대해
당사자들의 참된
증언은 들어보려고
하지는 않고
율리아 자매님을
사이비교주로
매도하고 저와
같은 순례자들을
맹목적인 추종자로
몰아 부치며
“이제 거기에
상응한 책임을
분명히 물을
것입니다. 이제.”
라고 하셨는데
정말 신부님께서도
저처럼 교회법적으로나
사회법적으로
무한 책임을
지실 준비가
되어 있으신지요?
이에
대한 신부님의
서면 답변을
기다리겠으며
답변이 없으시다면
모든 것을 위에
열거한 내용대로
진실로 인정하시는
것으로 알고
총력을 다해
진실을 알릴
것입니다. 존경하올
신부님께 이런
편지를 써야
하는 사실이
슬프지만 인간적
유대나 개인적
고려보다 하느님의
진리가 우선이기에
아픔을 봉헌하면서
편지를 씁니다.
신부님의
영육간 건강을
위해 계속 기도드리겠습니다.
2007년
12월 30일 마지막
주일에 광주
진월동 본당
김 동 명 알비노
드림 첨부:
피디 수첩의
취재와 보도
진실인가, 조작인가?
1부
장용주
알베르또 신부님께
보낸 질의 편지2
존경하올
사제이신 장용주
알베르토 신부님께!
대주교님과
신부님이 바오로
사도처럼 훌륭한
사도되시기를
늘 기도합니다.
기억하시겠지만
나주 성모님과
관련하여 작년
연말 신부님께
질의편지를 보냈으나
아직 답신을
받지 못한 김동명
알비노입니다.
신부님의
이번 대구대교구
성모당 특강은
나주 성모님을
통해 많은 은총을
받고 보아온
저로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기에
신부님의 (대구
특강) 말씀처럼
“거짓을 통해서
참다운 진실을
밝혀내는 학습요령과
학습효과를 보기위해”
저도 다시 질의를
하게 됐습니다.
“나주의
메시지와 다양한
현상들이 정말
하늘로부터 온
것이라면 의미가
달라집니다.”라고
특강을 하신
신부님의 말씀을
지켜 숙고하신
후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신부님은
특강의 내용이
사적인 의견이
아닌 3년 동안
면밀히 조사한
조사 위원회의
공적 견해임을
미리 전제하시고
계시의 전통적
3가지 식별 기준에
대해
첫째,
“교리적인 차원에
있어서 공적인
가르침에 부합되는가?”를
이야기 하셨습니다.
그러나 신부님이
강변하신 내용은
나주의 일들을
신학자나 신앙인의
관점에서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밝히기보다
험담과 비아냥거림으로
일관하다 말았습니다.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와
징표들은 하느님의
평화와 사랑을
확신케 해주며
진정한 고해성사를
자주 봄으로써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과 하나로
일치하도록 이끌어주기에
어느 것 하나
교회의 전통적
가르침에 위배되는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나주에서 날마다
메시지를 주고
이상한 현상을
일으켰다면 그것은
성모님이 노망나서
수다쟁이가 되었든지
아니면 조작된
일이다.”며
근거 없는 추정만으로
기적의 가능성조차
부정하셨습니다.
이런 비 신앙적
태도를 버리고
신학자로서 나주의
메시지와 징표
중에 어떤 점이
교회의 가르침에
위배되는지를
확실히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부님은
대구 특강에서
조사위원회가
율리아 자매님을
딱 한 번 불러
조사하였노라고
실토함으로써“3년간
면밀히 조사해
나온 결과가
공지문이다.”라는
주장이 거짓이었음을
스스로 밝혀주셨습니다.
시현자에
대한 조사가
딱 한 번, 그것도
기적이나 발현을
조사하는 일과는
전혀 상관없이“성모님이
수다쟁이인가?
그렇게 메시지를
길게 주게.”와
같은 어처구니없는
질문과 1000번이
넘게 일어난
다양한 기적
중 단 한 가지도
조사하지 않은
조사가 어찌
면밀한 조사일
수 있겠습니까?
더구나
조사위원장인
김재영 신부님은“신학적으로
봐서 성부는
말씀하실 수가
없어요. 예수님과
성모님은 인성으로
나셨기에 말씀하실
수 있지만 그분들도
2000년 전에
돌아가셨기 때문에
말씀하실 수
없습니다.”고
하시어 사두가이파와
같은 신학관과
예수님의 신성조차
부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따라서
이제까지 나주를
단죄한 조사위원회
신부님들이 먼저
신앙의 빛에
견줘 면밀히
자아성찰을 하셔야
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첫 째,
위에 든 예와
같이 조사위원회
핵심 위원인
(김재영, 장용주
신부님 등)의
신앙관이 극히
의심스러우며
둘 째, 신부님이
대구 특강에서
제시한 사적계시의
전통적 분별방법
중 조사위원회가
충족한 것은
한 가지도 없기
때문입니다.
전통적
분별방법 3가지
중 첫 번째인“공적계시에
부합하는가?”에
대한 논증과
질문은 간략하나마
이미 하였으므로
나머지에 대해서만
언급하겠습니다.
2차
바티칸 공의회
계시헌장 4항은
예수님 이후의
사적계시는 가능하다는
의미인데 현대의
가장 저명한
신학자인 칼
라너 신부님은
사적계시의 가능성을
부정하는 사람은
그리스도교 자체를
부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하였습니다.
또
트리엔트 공의회는
기적들에 대한
정보가 입수되면
즉시 진리와
신심행위의 규칙에
따라 신학자와
신심이 돈독한
신자들의 조언을
얻고 다른 주교들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그런데
조사위원회는
기적의 가능성조차
부정하며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
성체기적을 목격하신
교황님이나 주교님들의
증언조차 외면함으로써
조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당초부터
상실하였습니다.
이는
사적계시 분별
기준의 하나인“사적계시를
받은 사람이
모든 면에서
정상인지 판단”하기
위해 정신 심리
전문가들의 검사를
주선해야하는
조사위원회 본연의
임무도 시행하지
않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조사위원회가
조사도 하지
않은 채 교리까지
왜곡한 공지문으로
나주 성모님을
단죄만 하고
있을 때 교황청과
교감을 주고받은
리카르도 박사가
발현의 진위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나주에
왔습니다.
그는
저명한 신경정신생리학
교수로서 뇌와
인간행동, 스트레스,
신경계에 대한
많은 책과 논문을
발표하신 분입니다.
그는 일행(변호사와
방송국피디)과
함께 나주에
도착해 겸손한
자세로 모든
징표들과 기적의
장소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열심히 기도하고
묵상하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율리아
자매님을 면담해
사적계시를 분별하는
교회의 기준에
맞춰 하나하나
질문하였습니다.
면담을 통해
율리아 자매님이
균형 잡힌 훌륭한
인격체임을 확인한
그는 마지막으로
뇌파검사를 제의했습니다.
자매님은 기꺼이
응했습니다.
2002년
1월 7일 오후
3시 반경에 시작한
뇌파검사가 끝나고
그는 흥분과
기쁨으로 어린아이처럼
뛰면서“이 세상
누구도 율리아
자매를 정신이상자라
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리카르도
박사는 전날
공소예절 때
성체께서 하늘에서
내려오시는 모습을
가장 먼저 확실하게
목격하고도 금방
냉정을 되찾았던
분입니다. 그런
분이 뇌파검사
결과에 그토록
흥분한 것은
나주의 일들이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것임을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확실한 증거이기
때문이었답니다.
지구
반대편에서 온
외국인도 이런
수고를 아끼지
않았는데 가까운
곳에 있는 조사위원회에서는“사적계시를
받은 사람이
모든 면에서
정상인지 판단”
하기 위해 하신
일과 과학적
검증방법은 과연
무엇이었습니까?
“3년간
면밀히 조사했다.”는
피상적 주장
대신 구체적
답변을 바랍니다.
(당시
나주본당 송홍철
신부님은 율리아
자매님 부부에게
성모님동산과
경당을 폐쇄하고,
성모님상도 성당으로
반환하고,‘이제까지
모든 것이 조작이었고
거짓이었다.’고
본당의 모든
신자들 앞에서
고백을 해야
성당에서 받아주겠다고
거짓을 종용하였습니다.
그러나
단지 교회에
나가기 위해
가톨릭신앙을
등지고 진리이신
하느님을 배반할
수 없어 그 일을
이행하지 않자
율리아 자매님과
가족들, 심지어는
율리아 자매님이
운영하고 있는
무료 양로원인
사랑의 집 할머니들까지
교회에 나오지
못하도록 했기에
할 수 없이 공소
예절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
신부님은 특강에서
성모님의 눈물과
피눈물 등 현상은
있었어도 그
징표를 처음부터
직접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주장하셨지만
증언록에 자신들이
본 징표에 대해
자세히 적고
주소, 성명,
전화번호를 명기한
성직자, 수도자,
순례자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조사위원회에서
마음만 먹으면
진실여부를 다
밝힐 수 있었는데도
한 명도 조사하지
않은 이 사실
하나만 봐도
신부님의 말씀이
거짓임이 증명됩니다.
신부님은
떨어져 나간
협력자들을 큰돈을
주어 비리에
대한 입막음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셨으나
그런 일은 단
한건도 없었습니다.
그러기에 MBC
PD수첩의 “나주로
인한 피해제보를
받습니다.”란
대대적 광고에도
피해자나 비리제보자는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이로써 나주성모님
때문에 패가망신한
사람이나 피해를
받은 사람, 그리고
돈으로 매수당한
사람이 하나도
없음이 명백히
밝혀진 것입니다.
오로지
있다면 성모님의
가없는 사랑과
율리아 자매님의
희생보속고통을
통해 은총 받아
영혼이 회개하고
육신이 치유
받은 사람들뿐입니다.
하느님을 체험한
이들은 복음
정신에 입각해
사랑을 실천하면서
가정이 성화되어
신앙생활을 기쁘고
능동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적계시의 중요한
식별기준 중
하나인“사적계시의
영적 결실 심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나주에서
일어난 기적을
목격하고 회개한
후 영육간에
치유를 받은
사람들은 줄을
이어 증언할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부님은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는
식복사 티나
자매와 나주
성모님의 눈물,
피눈물을 직접
체험하고 그
내용을 자필로
써서 증언하였으나
기적사진 등을
비싸게 판매해
돈을 벌다 그
의도가 무산된
사진사를 등장시켜
나주의 일들을
조작과 사기라고
공언하셨습니다.
이
두 분의 거짓말에
대해서는“PD수첩의
취재와 보도,
진실인가 사기인가?”
란 글에서 자세히
설명(마리아의
구원방주 자유게시판
2007.12.3 김동명
글 참조)하였으니
단도직입적으로
신부님께 묻겠습니다.
그
식복사도 성체가
내려오셨을 당시에는
무릎을 꿇고
경건하게 기도하였는데
성체강림의 기적을
바로 코앞에서
목격하시고 일관되게
증언하시는 김창렬
주교님과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는
안당신부님의
식복사 중에
누가 더 신빙성
있는 증인이겠습니까?
이처럼
몇 명 안 되는
거짓말 하는
반대자들의 말은
진위여부를 전혀
따지지 않고
무조건 수용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참된 증언과
선한 열매는
아예 묵살하는
조사행태는 기적의
가능성조차 인정하지
않는 행위입니다.
이는 사적계시의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부정하려는 의도적
행위로 보입니다.
앞에서
인용한 것처럼
현대의 가장
저명한 신학자인
칼 라너 신부님은“그런
사람은 그리스도교
자체를 부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사위원회 핵심
신부님들의 신학관이
의심스럽다고
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 신부님의
강의를 읽고
분석하면서 무척
착잡하였습니다.
더구나 대구대교구에“이번
특강에 나주파들
때문에 신변의
위협을 느낀다.
내 안전을 지켜
달라.”고 하였다는
말을 듣고 실소를
금치 못했습니다.
나주
순례자들은 율리아
자매님의 영성을
배워 모든 것을
네 탓이 아닌
내 탓으로 받아들여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고 박해하는
모든 이들을
위하여 매일
기도하고 있습니다.
신부님은 왜
선량한 나주
순례자들조차
무서워하십니까?
혹시 조폭이
조폭의 보복을
두려워하는 심정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장홍빈
신부님은 나주
성모님의 눈물을
보시고 모든
것을“내 탓”으로
받아들이시고
회개하여 사제로서
올바르게 사시며
신자들을 천국으로
이끌고 계시는데
신부님은 특강이란
미명하에 교황님까지
들먹이는 거짓말로
물정 모르는
대구 신자들까지
죄 짓도록 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렇게 두려울
것입니다.
한
편으로는“신앙교리성에서
나주 문제를
정식으로 다루기로
했다”는 결정과
“나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사적계시’로
간주되므로 대주교님의
금지조항들은
나주를 순례하는
이들에게 적용되지
않습니다. 장
알로이시오 신부님에게
내린 금지조항들도
취소되어야 하며
신부님은 미사를
드리실 수 있으십니다.”하는
교황청의 견해와
지시는 너무도
큰 충격이었을
것이기에 나주를
죽자 사자 반대하는
그룹의 리더인
신부님의 곤란한
처지를 어느
정도는 이해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더라도
나주에 대한
교황청의 확고한
방침이 확산되는
것을 막으려고“교황님께서‘나주
문제는 내가
신앙교리성 장관으로
있을 때 윤공희
대주교님과 면밀히
검토하고 다
끝낸 이야기다.
왜 인류복음화성에서
이 문제를 다루고
있느냐? 손 떼라.’고
하셔서
인류복음화성에서‘나주에서
인류복음화성에
매달려 봐도
교황님이 우리보고
손 떼라 했으니까
너네 하려면
신앙교리성에다
해라.’라는
내용의 편지가
한국대사관을
통해 왔고 대사관
내 한 사람이
나주 측에 알려
준 거예요.”라는
금방 들통 날
거짓말을 하시는
것은 신부님을
더욱 비참하게
할 뿐입니다.
장홍빈
신부님은 교황
대사관의 파울리스
몬시뇰이 서명한
공문을 광주교구청을
통해 수령하였으며
그 공문에는
장 신부님에
대한 것과 나주의
모든 일들이
신앙교리성에서
다루어질 것이라고
명기되었습니다.
교황님과
윤 대주교님
사이에 다 끝난
얘기라면 전
세계 가톨릭을
지도하기 위해
불철주야로 노력하시는
교황청에서 왜
시간을 낭비할
그런 결정을
내렸겠습니까?
하느님이
하시는 일을
말살하기보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이
더 쉬울 것입니다.
마귀의 속성
중 하나가 하느님께
질 것을 뻔히
알면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발악을
하며 반항하는
무모함이라는데
신앙인이면 교활한
마귀의 꾐에
빠지지 않도록
깊이 묵상할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할
말은 무진 많으나
이만 줄이겠사오니
저의 질문에
성의 있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
따라 우리 최창무
대주교님과 광주대교구의
모든 신부님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신부님도 미사
중에 부족한
저를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님과 성모님
사랑 안에 안녕히
계십시오.
2008년
10월 15일 광주대교구
두암동 성당
김 동명 알비노
드림.
추
신 : 올 초에
진월동에서 두암동으로
이사하였습니다.
신부님께서 저를 조사하거나
면담을 원하신다면
언제 어디서든
응할 준비가
되어있으니 부담
갖지 마시고
연락 주십시오.
HP 017-608-3372
최창무
안드레아 대주교님께 보낸 질의
편지
대주교님과
광주대교구를
위하여 늘 기도드리는
김 동명 알비노입니다.
작년
7월 2일 나주
성모님 집 경당에서
대주교님을 뵙고
난 후 많이 편찮으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건강은 어떠신지요?
속히 쾌차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저는
그날 대주교님께서
경당 방문을
마치시면서“나는
기도하는 것을
금하지 않았습니다.”,
“은총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친절하게 말씀해주신
덕분으로 나주에서
열심히 기도하며
은총 중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2월 24일 광주대교구
인터넷 게시판에“‘나주
윤 율리아와
그 관련 현상들’에
대한 교구의
입장(2)”을
발표했습니다.
그 글을 읽고
나서 여러 가지
모호한 점들도
있고 설명을
청할 부분들도
있습니다. 저만이
아니라 수많은
다른 신자들의
의문들과 염려들이
해소될 수 있도록
모쪼록 답장을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1.
공문의
성격을 띠는
이 글을 교구장님
명의가 아닌“광주대교구”로
발표했는데 과연
발표 전에 대주교님께
정식보고가 되었는지
그리고 대주교님의
검토를 거친
것인지 알고자
합니다.
2.
광주대교구는“사도좌의
입장을 명확히
하기 위해 두
번째 입장을
발표한다.”며
신앙교리성의
2008.4.24일자
편지의 한국어
번역문을 소개했는데
그 원문을 보기
전에는 매우
모호하며 의문스러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2008.11.7일
교황청의 지시
하에서 서울
교황대사관의
스테파노 몬시뇰이
쓰신 편지를
받았는데(문서번호
: Prot. N. 247/08)
그 편지를 통하여
최근의 교황청
분위기를 이해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2008년
11월 7일에 받은
그 편지와 광주대교구가
신앙교리성에서
받았다고 주장하는
2008년 4월 24일의
편지와는 너무
내용이 다릅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받은 편지의
원문을 공개하려고
결심하였습니다.
광주대교구도
번역문뿐만 아니라
원문도 공개하신다면
제 3자들도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광주대교구는
이번 발표문에서
한국 주교회의가
2008년 춘계주교회의에서
광주교구장님의
교령을 만장일치
하에 적극 지지한
것처럼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주교회의는 장시간의
갑론을박 끝에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이신 이반
디아스 추기경님의
나주에 대한
견해를 받아들여
공동으로 일치된
결정이나 발표를
하려던 것을
중단하고“각
교구별로 (알아서)
공지하기로 하였다.”라는
의례적인 선언만
하였고,
한국의
16개 교구 중
주보에 교령을
실은 교구는
불과 4곳 밖에
안 되었으며,
주교회의 전개과정이
평화신문에 실렸는데
광주대교구의
이름으로 어떻게
이런 널리 알려진
사실까지 왜곡하는지
놀랍기만 합니다.
그래서‘혹시
신앙교리성의
편지라는 것도
이런 식으로
왜곡한 것은
아닐까?’라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습니다.
모쪼록 대주교님께서
이 사안을 조사하시어
공개적으로 사실을
밝혀주시기를
간절히 청하옵니다.
4. 대주교님께서도
앗리미나에서
돌아오신 직후인
2007년 12월
8일 광주의 여러
신부님들에게
나주를 확고히
받아들이시는
복음화성 장관님의
입장과, 대주교님과
보좌주교님께서
방문하신 신앙교리성의
성직자들도 대주교님께
나주를 받아들이도록
권유했다고 말씀해
주셨으며, 심지어는
교황청이 나주
홍보장 같더라는
말씀까지 하셨습니다.
저는
나주문제가 신앙교리성에서
조사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는
모두가 기도하며
교황청의 최종판단을
기다려야 하며,
신앙교리성이
마치 이미 광주의
결정들과 조치들을
완전히 지지하기로
결정을 한 것처럼
또는 반대로
나주를 받아들이는
이들의 입장을
지지하기로 결정을
한 것처럼 거짓
인상을 퍼뜨리는
일은 절대로
삼가야 된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광주대교구는
이번 발표에서
신앙교리성성이
나주문제의 유일한
주무 성성이라며“신앙교리성성은
광주대교구의
전, 현직 교구장님의
결정과 조치들이
교회의 공식입장임을
받아들인다.”고
유난히 강조하였습니다.
제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나주에 대한
조사 임무가
인류복음화성으로부터
신앙교리성으로
인계된 2008년
4월에 신앙교리성에서
쓰셨다는 편지에서
어떻게 아직
시작도 제대로
하지 않은 조사가
이미 완료된
듯이 결론적인
내용을 써 보내시는
일이 있을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인터넷 상에
발표된 공문
건도, 나주에서의
기적들과 메시지들을
20년 전부터
나주 반대를
줄곧 지휘해
오신, 장 용주
알베르또 신부님의
계획과 지휘
하에 이루어진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
알베르또 신부님은
2007년 11월
나주를 말살하기
위하여 MBC 피디
수첩을 통한
왜곡된 비디오가
제작되도록 주선하셨으며,
2008년 10월
대구의 루르드
성모당에서 연설하실
때에도 마치
교황성하께서
복음화성 디아스
추기경이 아직도
나주 문제에
관여하는가 하고
화가 나셔서
나주의 조사를
신앙교리성으로
옮겨버리셨다는
식으로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하셨습니다.
한국이
아직 가톨릭신앙의
선교지역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한국교회에 대한
사목적 지도는
인류복음화의
책임이며 권한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주
문제에는 교리에
관한 중요한
사안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그 교리적 문제들에
대한 유권적인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신앙교리성의
검사를 거쳐야
한다는 말씀을
2008년 2월 장
알로이시오 신부님께서
인류복음화성을
방문하셨을 때에
이미 그 성성의
성직자들이 말씀해
주셨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사실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엉뚱한 자기중심의
해석을 달아서
여론을 오도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광주대교구가
신앙교리성의
편지를 공개할
수 있는 전권을
위임받았다면서
마치 신앙교리성성이
오류에 물든
공지문들과 교령을
완전히 받아들여
나주를 최종적으로
단죄하신 것처럼
문건을 발표하였습니다.
저는
이 발표문을
보고 거룩한
가톨릭교회에서
있을 수 없는
문서이며 사실을
노골적으로 왜곡한
것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나주에 대한
조사의 책임이
정식으로 인류복음화성에서
신앙교리성으로
넘어갔다는 사실은
그 때까지 신앙교리성에서
아직 정식으로
나주 문제를
다루지 않으셨다는
것을 뜻할 것입니다.
그런데
조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신앙교리성에서
광주대교구를
지지했다고 하면서
전국적으로 떠들며
더 이상의 조사는
필요 없는 듯이
주장한다는 것은
전혀 신빙성이
없을 뿐 아니라,
교회와 사회의
공익을 해치며
여론을 오도하는
지극히 무책임한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작년 10월 말
경 교황청에
몇 가지 자료들을
보고했는데 복음화성에서는
그 자료들을
신앙교리성으로
보내고 곧바로
답장을 주셨습니다.
이 또한 광주대교구의
주장과는 달리
신앙교리성성에서
조사가 계속
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5.
저는 그동안
대주교님께도
몇 차례 질의와
청원 편지를
드렸고, 나주
문제를 이토록
꼬이게 만드신
장용주 신부님께는
2007년 12월
30일과 2008년
10월 15일 2번에
걸쳐 질의편지를
드리면서 진지한
답변을 원했습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답변을
듣지 못했습니다.
제가 제기한
문제점들은 나주를
순례하는 보통의
신자들이 늘
품고 있는 의문입니다.
그래서 장신부님께
보낸 질의 편지를
대주교님께도
보내드리니 잘
읽어보시고 나주
순례자들이 무엇을
고민하고 아파하는지
살펴주시어 이번에는
꼭 답을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제가 잘못 알고
잘못 판단한
것이 있다면
정통 가톨릭
신앙과 가르침
안에서 신학적,
논리적, 교회법적으로
잘못을 깨우쳐주시고
지적해 주십시오.
그 가르치심과
충고가 하느님께서
제게 주신 양심과
가톨릭신앙에
어긋남이 없는
가르침이라면
조건 없이 승복하여
대주교님을 따르겠습니다.
광주대교구의
발전과 성직자,
수도자, 교구민들의
영적성장을 위하여
대주교님께서
건강하시도록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를
바치면서 부족하나마
기도와 작은
희생들을 계속하여
봉헌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09년
2월 27일 김
동명 알비노
드림. 광주광역시
북구 두암동
924-2 (HP :
017-608-3372)
광주대교구와
나주문제의 전반적
상황과 교황청의
입장
저는
광주대교구 두암동
성당 신자인
김 동명 알비노인데
나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나 잘
모르고 무조건
반대하는 분들을
위하여 광주대교구
발표 이면에
있는 실상을
알려드리고 싶어
이 글을 씁니다.
광주대교구와
나주문제의 전반적
상황과 교황청의
입장
1.
주님과 성모님께서
나주에 발현하신
연유와 그 의미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주님께서는
저 같은 죄인들의
회개와 구원을
위하여 이 세상의
수많은 영혼들
중에서 고르고
골라 율리아
자매님을 보속의
도구로 택하셨습니다.
그리고 6살 꼬맹이
때부터 드라마
속 불운의 주인공조차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시련을
받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어린 윤 홍선
소녀는 그 혹독한
시련과 고통의
화덕에서도 아름다운
마음씨를 잃지
않고 성장하여
또 다른 고통들이
질풍노도처럼
밀려와도 좌절하지
않고, 그 누구도
원망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주위
사람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심어주고,
거지들의 벗이
되어주면서 행여
자신이 불편
하더라도 모든
사람들이 다
화평하기만을
바라며 살아왔습니다.
이런
사랑이 밑거름이
되어 1985년
6월 30일 성모님께서
눈물을 흘리시며
나주에 발현하셨고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나주를 통하여
온 세상 자녀들을
구원의 길로
이끄시고자 이
세상 어디에서도
보여주지 않으셨던
전대미문의 기적과
치유와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의
열쇠인 사랑의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2.
광주대교구에
나주 조사위원회가
결성된 시기와
과정
저는
1991년 12월
성탄 때 인천
교구 주안 3동
성당에서 세례를
받았으며 1992년
10월 첫 토요일에
나주 순례를
한 이후 계속
순례를 다니며
나주의 일들이
모두 진실 됨을
확실히 체험했습니다.
그러나 순례를
다니며 나주를
알면 알수록
고민이 생겼습니다.
나주는 분명
하느님께서 역사하시는
곳이 맞는데
재정도 열악하기
짝이 없고 행사가
끝나 순례자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나면 일할 봉사자도
별로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고민을 거듭하다‘5년
정도면 인준이
되겠지. 그러면
그 뒤에 내 일을
다시 하리라’마음먹고
1997년 3월 19일
하던 사업을
정리하고 무작정
나주에 왔습니다.
하지만 광주대교구의
현실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하느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전대미문의
기적은 계속
되었고 교황님과
교황청에서는
이를 받아들이셨지만
광주대교구의
태도는 거꾸로
가고 있었습니다.
죠반니
불라이티스 교황대사님은
1994년 11월
24일 경당을
방문하여 성체강림의
기적을 목격하시고
나주 성모님을
받아들여 한국교회의
주교님들과 장상들에게
당신의 체험을
전하셨습니다.
그로인해 광주대교구는
마지못해 1994년
12월 30일 부랴부랴
나주조사위원회를
결성하고 1995년
1월 9일 첫 회의를
했는데 위원회를
주도하신 분은
기적의 가능성
자체를 아예
믿지 않는 장
용주 알베르또
신부님이었습니다.
3.
나주 조사위원회는
과연 무엇을
조사하였는가?
조사위원회는
1994년 11월
24일 성체강림기적을
목격하신 교황대사님과
피터 몬시뇰,
그리고 5명의
신부님들 중
누구에게도 그
상황과 진실여부를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조사위원회는
이렇게 제대로
된 조사 없이
1995년 6월 16일
가톨릭신문과
평화신문에 부정적인
중간발표를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필자와
2009년 초에
통화하신 춘천
교구의 오 상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님은 “1994년
11월 24일의
성체강림기적
현장에는 나도
있었는데 한국인
사제인 내게조차
아무런 조사도
하지 않고 의견도
구하지 않은
광주대교구의
조사는 근본적으로
잘못됐다. 그래서
나는 광주대교구에서
발표하는 것은
어느 것도 믿을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나주
조사위원회의
부정적인 중간발표에도
불구하고 성모님
눈물 10주년
기념일인 1995년
6월 30일에는
국내외에서 10여명의
사제들과 수많은
순례자들이 구름같이
모여와 나주
성당 매일미사에
참석했습니다.
제가 성체를
모시고 들어와
묵상을 하는
중에 갑자기
뒤에서 술렁이며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때
미사를 주례하신
나주성당 주임
김 무웅 율리오
신부님이 “지금
미사 중에 거기
뭐하는 거요?”하시자
어떤 순례자가
“신부님! 지금
성체기적이 일어났어요!”하고
알려드렸습니다.
저는 당장 그리로
달려가 직접
보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 갈 수가
없었는데 김
무웅 신부님은
대수롭지 않게
“성체기적은
우리 사제가
미사를 드릴
때마다 매번
일어나는데 그것이
뭐가 큰일이라고
그래! 소란 피우지
말고 빨리 미사나
합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나주 성당 주임
신부님의 말씀이
너무 황당하여
혼란에 빠졌었는데
2년 뒤인 1997년
성모님을 위하여
봉사하고자 나주에
오고 나서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김 무웅 신부님은
나주 조사위원회의
조사위원 중
한 분이셨는데
조사위원인 신부님은
우리 가톨릭교회에서
가장 신성시
하는 성체기적이
당신 면전에서
일어났음에도
눈 하나 꿈쩍
않고 무질러버렸습니다.
그것은 조사위원회가
나주의 기적들을
조사할 생각이나
의지가 전혀
없었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4.
가톨릭 신자는
누구에게 순명해야
하는가?
그럼에도
장 용주 신부님과
그분을 추종하는
핵심 세력들은
조사위원회서
3년 간 주도면밀하게
조사했다고 강변하며
선량한 신자들을
혼란시켜 저는
장 용주 신부님과
몇몇 책임 있는
분들에게 그러한
주장들이 거짓임을
지적하며 공개질의도
했지만 누구도
답변을 하는
성직자는 없었고,
모두가 하나같이
되뇌는 말씀은
교도권에 순명하고
주교님께 순명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저는 “맞습니다.
저는 천주교신자이므로
신부님과 교구장
주교님께 순명해야
합니다. 그러나
주교님의 견해가
교황님과 다르다면
우리는 누구의
말씀을 따라야
합니까?”하고
여쭙니다. 그러나
제가 대화나
논쟁을 한 나주를
반대하시는 성직자
중에 “당연히
교황님을 따라야
한다.”고 시원스럽게
말씀하시는 분은
아무도 없었고
무조건 “주교님
말씀에 순명하라”였습니다.
이
질문에 당황하여
답변을 못하시는
한 신부님만이
제가 재차 물었을
때 “교황님을
따라야 하지만
나는 사제이니
주교님을 따라야
합니다.”는
이상한 논리를
편 것이 고작입니다.
그 신부님은
웬만큼 열심한
신자들은 다
아는 유명한
분인데 사제로서
해서는 도저히
안 될 하느님을
두고 하는 거짓말을
알면서도 하신
분입니다.
교회법상
전 세계의 주교님들이
12사도들의 후예로서
향유하시는 모든
힘의 원천은
베드로의 후계자인
교황님으로부터
옵니다. 그러므로
교회법은 교황님을
따르지 않고
반대하는 사람은
대주교나 추기경일지라도
이교로 단죄하여
자동 파문벌을
내릴 수 있고
특히 성직자는
가중 처벌하도록
되었습니다.
5.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은
나주를 얼마나
사랑하셨는가?
그러면
이제부터 교황님과
교황청에서 나주를
인정하고 받아들이시는
증거를 제가
아는 데로 하나하나
설명하겠습니다.
나주
조사위원회에서
부정적인 중간발표를
한 3개월 뒤인
1995년 9월 중순
경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는
개인비서 빈센트
투 몬시뇰을
나주에 보내셨습니다.
몬시뇰님은 성모님께
경배 드리고
“교황님께서
‘나는 나주
성모님을 지극히
사랑하고 존경하며,
또한 고통을
받고 메시지를
받아 전하는
율리아 자매도
지극히 사랑하고
존경한다.’라는
말씀을 율리아
자매님에게 꼭
전해주라고 하셨습니다.”
하시고 돌아가셨습니다.
40여일
뒤인 1995년
10월 31일 율리아
자매님은 바티칸의
교황님 개인
성당에 초청되어
미사에 참석했는데
자매님이 영한
성체가 예수님의
살과 피로 변화되었습니다.
교황님은 그
모습에 깜짝
놀라시고 강복을
주신 후 자매님의
이마에 십자가를
그어주시며 뺨을
어루만지시고,
고향에 있는
가족들에게까지도
강복을 주시며,
신뢰와 사랑을
표시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음해인 1996년
3월 우리나라
주교단이 사도좌
방문을 위해
바티칸을 갔을
때 인천 교구장
나 굴리엘모
주교님께 “나도
나주 율리아
자매를 통해
성체기적을 목격했다.
이 훌륭한 은총을
아시아의 모든
사람들이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광주대교구의
조사위원회는
죠반니 불라이티스
교황대사님이
1997년 4월 한국을
떠나시자마자
교황님 앞에서의
성체기적도 조사하지
않고 교황님의
간절하신 소망도
무시한 채 진실을
호도하는 조사보고서를
만들었습니다.
조사위원 신부님
중 장 용주 신부님,
이 순성 신부님,
이 제민 신부님
등 나주를 반대하는
핵심들만 갖고
계시던 조사보고서를
저는 한 종오
베드로라는 가톨릭
서적 출판인과
함께 1997년
11월 말 경 이
순성 교수신부님을
방문하여 신부님이
서재에서 꺼내든
그 책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다른
조사위원들은
그 보고서를
본 적도 없다고
하니 조사위원회조차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주를 부정하기
위해 그냥 형식적으로
만든 기구였음이
드러났습니다.
아무튼
나주 조사위원회는
나주를 단죄하기
위한 공지문도
교황청에 보냈는데
교황청에서 한국
주교단 전체의
동의를 받은
것인가? 하고
제동을 걸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교구장이셨던
윤공희 대주교님은
공지문 발표를
무기한 연기하려
하셨습니다.
그러나 나주를
극렬하게 반대하시는
장 용주 신부님과
핵심세력들은
막무가내로 밀어붙여
교황청 최종승인도
받지 않고 1997년
12월 29일 사제
송년회 때 공지문을
공개하고 1998년
1월 1일 자로
공표했습니다.
6.
교황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율리아
자매님의 순명
율리아
자매님과 율리오
회장님은 “공지문은
나주를 단죄하기
위해 교리까지
왜곡했으니 따를
수 없다”는
우리 협력자들을
다독여 공지문을
경당 안팎에
붙여놓고 기도회에
관여하지 않고
순명하였습니다.
윤 대주교님께서는
“율리아가 순명을
잘 하고 있다”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하여 많은 기대를
했었습니다.
그러나
2000년 11월
최 창무 대주교님이
교구장으로 착좌하시고
2001년 2월 송
홍철 루가 신부님을
나주 성당의
지구장 신부님으로
인사발령하고
나서 문제가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2001년
3월 우리나라
주교단은 사도좌
정기 방문을
위해 바티칸에
갔습니다. 교황님께서는
주교단과 만찬을
하시며 “나주는
지금 어떻게
돼가고 있는가?”하고
물으셨습니다.
그 자리에는
1차 공지문을
내신 윤 공희
대주교님도 계셨는데
아무 말씀도
못하셨고 제주
교구 김 창렬
주교님이 나중에
따로 자세하게
말씀드리니 교황님께서
기뻐하시며 김
주교님을 포옹하셨답니다.
교황님을
만나고 돌아오신
최 창무 대주교님은
2001년 5월 10일
경 장 홍빈 신부님을
만났을 때 “율리아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이 됐으니
교만하지 않도록
장신부가 잘
지도하라.”고
하셔놓고 2001년
5월 25일 나주에
대한 2차 공지문
성격의 사목교서를
공표하셨습니다.
7.
광주대교구의
지구장 신부님들
권한은 무소불위인가?
광주대교구
비아 성당 박
비오 신부님은
2001년 5월 27일
교중미사 때
신자들 앞에서
“나주 성당
송 신부님이
내 아버지 신부인데
교구장을 압박하여
이번에 2차 공지문을
내도록 했다”고
자랑을 하셨습니다.
그 미사에 참석했던
한 신자가 그
내용을 인터넷에
올려 폭넓게
회자되기도 하였는데
박 신부님은
무슨 이유인지
2005년 9월 7일부터
현재까지 정직
상태입니다.
또한
장 용주 신부님은
여수 지역의
평협 회장단과
저녁과 술을
먹는 사석에서
“송 홍철 신부가
나주를 쓸어버리겠다고
해서 나주 성당으로
보냈는데 잘
할는지 모르겠다.”며
자신의 영향력과
힘을 과시하였습니다.
이는 불순명
정도가 아니라
교구장을 무시하고
농락한 것인데
그런 분들이
진실 된 나주
발현을 거짓이라면서
교도권에의 순명을
강요하고 있는
것입니다.
8.
광주 핵심 성직자들은, 나주에
대한 교황님의
견해를 이미
알고 있었다
저는
2002년 여름
나주 성당 교중미사에
참례하여 저를
교화시키겠다는
송 신부님과
두 차례에 걸쳐
얘기를 했는데
처음에는 기세등등하시던
송 신부님은
제가 쓴 이 글
내용들을 얘기하고
공지문의 오류와
이단성 등을
질타하며 논박하자
답변을 못하시고
“그래도 주교님께
순명해야지”
하시며 등을
돌려 사제관으로
향하셨습니다.
저는
답변을 듣기
위해 그 뒤를
따라갔는데 갑자기
나타난 나주
성당 신자가
제 멱살을 잡고
주먹을 들이댔습니다.
저는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
배운 영성으로
진리를 위해
모욕당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주님과 성모님이
위로 받으시도록
생활의 기도를
바쳤습니다.
송
신부님은 나주
성모님을 반대하시는
핵심 중 한분이십니다.
그런 분이 하나도
답변을 하지
못하신 것은
교황님과 교황청이
나주를 받아들이신다는
제 말이 하나도
거짓이 아닌
진실임을 이미
아셨다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미사 때마다
나주 성모님을
비판하시던 송
신부님은 그
후 미사 때 제가
보이면 나주에
대한 말씀을
많이 자제를
하셨답니다.
(이
말은 그 당시
송 신부님을
바로 옆에서
보좌하던 나주
성당 송 도미니꼬
형제님이 한
말이니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이밖에도
여러 신부님들과
얘기를 해봤는데
결론은 대동소이했습니다.
그러므로 교황청의
최근 소식을
말씀드리고 끝맺겠습니다.
9.
피디수첩의 조작에도
나주 인준을
촉구하시는 교황청
최
창무 대주교님은
2007년 11월
장 용주 신부님이
만들어준 피디수첩
이태리어 판을
가지고 교황청을
방문하여 관계성성들에
제출하셨습니다.
장 용주 신부님과
그를 추종하는
분들은 피디수첩
한 방이면 나주는
끝났다고 쾌재를
불렀는데 교황청의
태도는 그분들의
예상과 완전히
틀렸습니다.
인류복음화성성의
이반 디아스
추기경님은 한국
주교단이 모인
공적석상에서
나주를 받아들이도록
공식적으로 촉구하셨고
신앙교리성성의
주교님과 성직자들은
최 창무 대주교님께
나주를 받아들이시도록
권유 하셨습니다.
최
대주교님은 귀국하여
2007년 12월
8일 장 홍빈
신부님이 포함된
교구청 신부님들과의
점심, 저녁 식사
때 나주에 대한
교황청의 근황을
얘기하시며 광주의
신부님들이 회개해서
장 신부님처럼
늘 기도하는
사제가 되어야
한다고 장 신부님을
추어주셨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장 신부님을
징계하고자 2008년
1월 16일 참사회의를
소집하셨고 21일
교령을 공포하셨습니다.
이에
장 홍빈 신부님은
최 대주교님께
잘못된 교령과
공지문을 철회를
요청하시고 받아들여지지
않자 바티칸에
가셨습니다.
2월 16일 중국
출장에서 돌아오신
인류 복음화
성성의 장관
이반 디아스
추기경님은 피곤하실
텐데도 그 날
바로 장 신부님을
만나주시고 장
신부님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으며
광주대교구에서
한국 춘계주교회의에
상정한 나주
문제도 걱정하지
말고 기도하며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10.
나주는 사적계시로
간주된다는 교황청의
적극적 견해표시와
지휘권
한국교회를
지도할 권한과
의무가 있는
이반 디아스
추기경님은 한국
주교회의에 긴급히
공문을 보냈고
이로 인해 교황청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한 주교회의는
나주와 순례자들을
강력하게 제재하는
실질적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각 교구별로
(알아서) 교령을
공지하기로 하였다.”라는
선언적인 결론만
냈습니다.
추기경님은
따로 광주대교구에
“나주는 사적계시로
간주되므로 나주
순례자들을 제재
할 수 없으며
장 홍빈 신부님에게
가한 제재도
풀어줘야 되고
장 신부님은
미사를 드릴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셨습니다.
광주대교구는
이때라도 오류와
이단혐의가 있는
공지문과 교령을
접고 교황청의
지시에 순명하셨어야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기존의
잘못된 입장을
고수함으로써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은
신앙교리성과
협의하여 2008년
4월 나주문제를
신앙교리성으로
이관 하였습니다.
신앙교리성은
예로부터 가톨릭신앙과
교리를 수호하고
이단을 처단하는
곳인데 그곳에서
나주문제를 정식으로
심사하기로 결정한
것은 나주의
기적들과 사랑의
메시지의 진실
여부와 함께
나주를 단죄한
공지문의 오류와
이단성을 동시에
조사하는 것을
뜻합니다.
광주대교구는
이때부터 “나주에
순례하여 성사와
준성사 의식을
하면 파문이다”라는
교령을 공식적으로는
선전하지 못했고
다만 나주를
극렬히 반대하는
신부님들이 개인적으로
교령을 들먹이며
순박한 신자들을
위협하고 있는데
2008년 7월 2일
성모님 동산을
둘러보시고 경당에
들른 최 창무
대주교님은 광주대교구
신자임을 밝힌
제게 “주교가
기도를 하지
못하게 막는
것은 아닙니다.
은총 많이 받으세요.
성령도요.…”
하시고 돌아가셨습니다.
“나주는
사적계시로 간주되므로
나주 순례자들을
제재 할 수 없으며
장 홍빈 신부님에게
가한 제재도
풀어줘야 되고
장 신부님은
미사를 드릴
수 있습니다.”라는
인류복음화성
이반 디아스
추기경님의 공문은
추기경님을 만나신
바티칸의 소식통을
통해 알려졌는데
광주대교구는
이에 대해 부정하지
못하고 다만
“인류복음화성
장관이 개인적으로
나주를 좋아하는
모양이다.”라며
“나주 문제는
신앙교리성만이
유일한 주관부서인데
신앙교리성은
광주교구장님들의
공지문과 교령을
교회의 공식입장으로
지지한다.”
는 이상한 주장을
합니다.
그러나
교황청의 장관님들은
교황님 다음
가는 공적 위치에서
교황님을 보좌하고
전 세계 가톨릭교회를
이끄시는 분들로서
예수님과 성모님의
발현사건이라는
중요한 사건을
개인적인 생각만으로
한 나라의 주교단
모두에게 받아들이라고
말씀하시고 확정적인
공문을 보낼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세계 선교지역에
속한 국가의
모든 가톨릭교회를
관장하시는 인류복음화성성
장관님의 공문과
말씀은 광주대교구의
주장처럼 개인적
견해가 아니라
교황청의 공식적
견해입니다.
그런데 광주대교구가
교황청의 정당한
지휘권 발동에도
순명하지 않고
잘못을 고치려
하지 않자 인류복음화성에서는
할 수 없이 나주문제를
신앙교리성에
잠시 이관한
것입니다. 지역
교회 주교님의
교도권이 중요하다면
전 세계 교회를
지도하시고 관장하시는
교황청의 교도권은
그 얼마나 더
중요하겠습니까?
11.
순명을 강조하는
광주대교구는
왜 교황청에
순명하지 않는가?
저는
나주 성모님
집에서 봉사하는
12년 5개월 중
11년 반 동안
이 문제에 대해
그 해답을 찾고자
많은 시간을
묵상하고 고민을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나주에서의
징표와 기적과
그에 따른 열매를
보면 그 누구도
하느님이 직접
역사하시는 것임을
부인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공지문이
나고 세월이
흐르면서 하나씩
알게 된 사실들은
너무도 놀라웠습니다.
나주 조사위원회
위원장 김 재영
신부님은 “하느님은
말씀하실 수
없다. 그러나
예수님과 성모님은
말씀하실 수
있었으나 2000년
전에 돌아가셨으니
지금은 말씀
하실 수 없다”라고
하시며 예수님의
신성을 부정하고
하느님의 존재마저
우습게 여겼으며,
나주를 단죄한
공지문의 교리신학적
토대를 마련하신
것으로 알려진
광주가톨릭 신학대학의
이 제민 신부님과
이 순성 신부님의
주의 주장들은
교회의 가르침을
정면으로 부정하였습니다.
저는
나주문제가 이렇게
꼬인 것은 나주
조사위원회의
핵심 성직자와
신학자들의 신학관에
큰 문제가 있으며
그 배후에 장
용주 신부님이
진두지휘를 하여
일사불란하게
교황청에 불순명하고
계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007년
12월 27일과
2008년 10월
15일 장 용주
신부님께 공개질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장 신부님과
광주대교구는
아무런 응답도
없었고 저에
대한 제재조치도
없었습니다.
그
공개질의 편지에서
저는 나주를
조사하지도 않고
면밀히 조사하였다는
거짓말을 질타하였고,
나주의 기적을
단죄하기 위해
교회와 교황님께서도
인정하신 가톨릭
역사상 일어난
모든 성체기적을
단죄한 이단적
잘못과 조사위원
신부님들의 신학관이나
신앙관이 로마
가톨릭교회의
가르침과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하였습니다.
또한
“나주는 사적계시로
간주되므로 나주
순례자들을 제재
할 수 없으며,
장 홍빈 신부님에게
가한 제재도
풀어줘야 되고,
장 신부님은
미사를 드릴
수 있습니다.”라는
디아스 추기경님의
공문내용도 있었는데
장 홍빈 신부님의
보고를 통해
2008년 10월
말경 이 편지를
입수하신 복음화성에서는
제 편지를 즉시
신앙교리성에
넘겨주시고 11월
7일 주한 교황대사관을
통해 제게 답장을
보내주셨습니다.
이는
교황청에서 제
공개편지 내용에
공감하신다는
뜻이며 “나주는
사적계시로 간주되므로
나주 순례자들을
제재 할 수 없으며
장 홍빈 신부님에게
가한 제재도
풀어줘야 되고
장 신부님은
미사를 드릴
수 있습니다.”라는
교황청의 공식
견해가 사실임을
입증하는 중요한
단서입니다.
12.
결론,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그러므로
나주에 다니는
신자들은 교회와
교도권에 불순명하기에
자동파문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을
왜곡해도 너무
왜곡한 것입니다.
교회와 교도권에
불순명하는 사람들은
나주 순례자가
아니고 진실
된 발현을 말살하고자
교황님의 의견과
교황청의 지시조차
무시하고 따르지
않는 분들입니다.
2008년
1월 21일 교령이
난 후에도 여러
명의 주교님과
많은 신부님들이
순례 오셨고,
특히 인도네시아
대주교님은 성혈을
받으시고, 기적들을
목격하셨으며
순례를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면 최 창무
대주교님과 같이
12사도의 후예이신
그분들이 교령으로
파문당하신 것일까요?
아닙니다.
최 대주교님의
교령은 교회법
상 자신의 관할인
광주대교구 성직자와
신자들에게만
미칩니다. 더구나
교황청에서는
이미 나주는
사적계시로 간주된다며
교령으로 나주
순례자들과 장
신부님을 제재
할 수 없다고
분명히 밝히셨기에
광주대교구 신자들도
구속할 수 없는
것입니다.
나주
성모님께서 언제
인준 받으실지는
모르지만 그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그러나 현재는
교황청의 견해를
아시는 성직자들께서도
입을 다물고
계시기에 힘이
들어도 우리가
교황청 소식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나주에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을
전파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님과
성모님을 전파할
때 상황을 잘
모르시는 성직자와
수도자, 신자들은
교도권에 순명하라며
우리를 마구
윽박지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같이 흥분하거나
위축되지 말고
우리가 나주에서
체험하고 받은
은총과 그로인해
나와 내 가족의
삶이 어떻게
복음적 삶으로
바뀌고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게
되었는지를 진지하고
겸손하게 얘기를
해주십시오.
그리고
필요하다면 이
내용을 포함하여
제가 쓴 모든
글을 복사해서
다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그
책임은 제가
질 것입니다.
승리의 그날까지,
아니 모든 이들이
성모님 사랑
안에 함께 천국에
가는 그날까지
끊임없이 기도하고
희생하며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 하도록
합시다. 아멘!
2009년
7월 24일
광주
대교구 두암동
성당 김 동명
알비노 (HP 017-608-3372)
나주의
방향을 제시해
주시는 교황님
1987년부터
1991년까지 한국주재
교황대사님으로
계셨으며, 2006년부터
현재까지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선교지역들에
대한 감독과
지도를 담당하는
인류복음화성의
장관으로 계시는
이반 디아스
추기경님께서는
특히 아시아
및 아프리카의
복음화를 위하여
헌신적으로 노력해오고
계십니다.
특히
전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아시아
대륙의 복음화는
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
비상한 관심을
가지셨던 가톨릭교회의
가장 중대한
목표들 중의
하나입니다.
아시아
대륙의 복음화,
그리고 나아가서는
전 세계의 가톨릭교회의
참된 쇄신과
활성화를 위하여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한국
나주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깊은
관심으로 주목하셨으며,
특히 1995년
10월 31일 바티칸의
소성당에서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일어난 성체기적을
직접 목격하시고
2001년 5월에는
그 기적의 공적인
전시와 TV 방영을
허락하심으로써
사실 상 공식
인정을 하셨습니다.
이러한
전 교황님의
원의와 방침은
현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디아스
추기경님에 의하여
충실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디아스
추기경님께서는
1991년 주한
교황대사직을
죠반니 불라이티스
대주교님께 넘기시고
알바니아 주재
대사로 떠나셨는데,
한국에 계시는
동안 이미 나주의
일들에 대해
잘 알고 계셨으며,
죄인들의 회개와
성직자들의 성화를
위하여 심한
고통을 기꺼이
봉헌하는 율리아
자매님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또한
불라이티스 대주교님은
1991년부터 1997년까지
주한 교황대사님으로
계셨으며, 그
이전에도 서울의
교황대사관에서
교황대사의 비서로
근무하셔서 도합
10년 동안 한국에서
지내셨기 때문에
한국교회의 장점과
문제점들을 매우
잘 알고 계십니다.
불라이티스
대주교님은 교황대사로서
나주의 일들을
교황청에 보고하시기
위하여 1994년
11월 24일에
나주 성모님
집을 방문하셨으며,
방문 중에 두
차례의 성체강림
기적을 목격하셨고
나주의 제반
상황들을 관찰하셨습니다.
디아스
추기경님과 불라이티스
대주교님은 두
분 다 한국에서
교황대사를 하셨으며,
나주의 일들을
깊은 관심으로
지켜보아 오셨으며,
또 정통 가톨릭신앙과
전통에 지극히
충실하시다는
점에서 많은
공통점을 지니신
분들이십니다.
불라이티스
대주교님께서는
2년 전에 은퇴하셨지만,
현재 바티칸
내의 교황청
공관에 거주하고
계시면서 교황님과
디아스 추기경님을
비롯하여 현직
교황청 지도자들을
가까이서 쉽게
만나실 수 있으시며,
또 오랜 세월
동안 교황대사로서의
경험으로 인하여,
그리고 특히
한국교회와 나주의
일들에 대한
지극히 신빙성
높은 증인으로서
교황청 내에서
깊은 신뢰를
받고 계십니다.
이번
율리아 자매님의
바티칸 방문
시에 성모님께서
주신 메시지에서도
불라이티스 대주교님의
임무가 나주에
대한 오메가,
즉 완성을 이루는
것이라고 하셨듯이,
대주교님께서는
디아스 추기경님과
이번 나주 성모님의
공식 인준을
이루기 위한
핵심적인 노력을
해오셨고 지금도
하고 계십니다.
이 모두가 주님과
성모님의 놀라운
안배하심이라고
믿습니다.
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1984년과
1989년 두 차례에
걸쳐서 한국을
방문하시어 1984년에는
103분의 순교자들을
성인품에 올리셨고,
1989년에는 서울에서
열린 세계 성체대회를
주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부터
특히 한국에서의
현대주의 사상의
유포 및 나주의
일들과 관련하여
교황청과 한국교회의
입장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으며,
물론 전 교황님의
건강 문제 등의
이유들도 있었으나,
1989년 이후
지금까지 21년간
교황님께서 한국을
방문하지 않으셨다는
사실은 아마도
한국교회의 진로에
대한 의견의
불일치라고 하는
점이 크게 작용하였다고
이해됩니다.
1991년
한국주교님들의
사도좌 방문
때 광주대교구의
윤 공희 빅토리노
대주교님께서는
교황 요한 바오로2세께
“저희 교구에서도
성모님 상이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라고
보고 드렸으며,
교황님께서는“이런
일에는 열매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답하셨습니다.
그
이후 나주에
대하여 교황청과
한국교회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일치하여 나아가셨더라면,
아마 나주는
이미 오래 전에
공식 인준을
받았을 것이며,
나주에 큰 성지가
세워져서 전
세계에서 수많은
순례자들이 모여들고,
온 세상 사람들이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들과 징표들에
대해 열심히
배우며 실천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한국교회,
특히 광주대교구에서는
교황청의 판단과
방침에 일치하는
대신 나주의
일들을 무조건
차단하고 반대하는
쪽으로 줄곧
나아갔습니다.
1996년
사도좌 방문
때에는 요한
바오로 2세께서“이
훌륭한 은총을
아시아의 다른
나라들과도 나누도록
하십시오.”라고
요청 내지 지시를
하셨으나, 한국
주교님들께서는
이를 위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으셨습니다.
2001년
사도좌 방문
때도 교황님께서는
다시 “나주는
어떻게 되었습니까?”라고
물으셨으나 한국
주교님들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으셨고, 결국
오찬이 끝난
후에 제주 교구의
김창렬 주교님께서
교황님과 독대하시어
약 1시간 동안
한국교회의 자세한
사정과 나주에
대하여 보고
드리셨습니다.
보고를
다 들으신 교황님께서는
크게 기뻐하시며,
관할 성성에
지시를 내리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결과 그 해
5월에는 이태리의
성 비오 신부님
기념 성당에서
1995년 10월
31일 바티칸
소성당에서 일어났던
성체기적에 대한
사진들과 설명이
전시되었으며,
동시에 국무성을
통하여 이태리
전역에 그 기적과
나주에 대한
내용이 TV 방영되도록
허락하셨는데
이는 교황님께서
바티칸 소성당에서의
성체기적을 공식
인정하신다는
것을 의미하였습니다.
또한
이는 한국교회에서도
나주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하거나
무조건 반대만
하지 말고 잘
조사하여 인준하라는
강력한 권고이시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한국교회에서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1998년
1월 1일자로
나주의 일들을
단죄하는 광주대교구의
공지문을 발표하였던
것입니다.
이는
하느님께서 특별히
주시는 말씀과
징표들에 대한
한국 신자들의
접근을 봉쇄하고
그들의 신앙의
자유를 탄압하는
것이었으며 나주의
인준을 권고하시는
교황청에 대한
불복이요, 모욕이
아닐 수 없습니다.
1998년
3월에는 인류복음화성
장관의 이름으로,
한국에서 교회
가르침에 어긋나는
내용을 가르치며
책까지 출판한
이 제민 신부,
정 양모 신부,
그리고 서 공석
신부에 대한
경고장이 도착하여,
한국교회 안의
이단적 분위기가
시정될 희망이
보이는 듯도
하였으나, 엄중한
제재와 단속이
없었던 탓인지,
그 신부님들은
예전 그대로
자신들의 잘못된
점들을 계속
전파하였으며,
한국 교회 내에
흐르고 있는
오류의 물결은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공지문이
발표된 후 나주
순례자들에 대한
본당들에서의
박해는 날로
심해졌으며,
나주가 단죄되었다는
소식이 전 세계에
퍼지게 되어
나주 소식을
전하는 것이
아주 어렵게
되었습니다.
2007년
11월말과 12월초에
한국 주교님들은
다시 사도좌
방문을 위하여
로마로 가셨습니다.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한
(교황님 하에서의)
최고 권위자이신
인류복음화성성
장관 이반 디아스
추기경님께서는
한국주교님들
모두와 만나신
자리에 지금까지
추기경님께서
받으신 수많은
나주 관련 자료들을
한 아름 안고
나오셔서, 한국
주교님들께“왜
나주를 받아들이지
않으십니까?”라고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광주의
최 창무 대주교님께서는“성체가
위에서 내려왔다는
것을 믿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하셨는데
이는 파티마를
비롯하여 교회
역사 상 많은
성인 성녀들이
기적적으로 성체를
영했던 일들을
모르시거나 무시하는
말씀이었습니다.
“가톨릭교회의
서품을 받은
사제들만이 성체를
축성할 수 있다.”는
교회의 가르침과“성체는
사제의 축성을
통해서만 존재할
수 있다.”라는
공지문의 주장은
전혀 다른 내용입니다.
교회의
가르침은 평신도나
이단의 사제들이
아닌 가톨릭교회의
유효하게 서품
받은 자만이
성체 축성을
할 수 있다는
뜻이며, 공지문
상의 주장은
사제의 축성을
통하지 않고서는
아예 성체가
존재조차 할
수 없다. 라는
뜻입니다.
만일
공지문의 주장이
옳다면, 예수님의
현존하심을 사제들의
축성이라고 하는
족쇄에 묶어서
포로가 되시게
하는 오류가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예수님은
전능하신 하느님이실
뿐 아니라 사제
중의 대사제이시므로,
당신께서 원하신다면
얼마든지
성체의 모습으로
오실 수 있으십니다.
가톨릭교회의
교리에서는“성체가
사제의 축성을
통해서만 존재할
수 있다.”고
가르치신 적이
결코 없습니다.
사도좌 방문
중에 최 대주교님과
또 한 분의 주교님께서
따로 신앙교리성을
방문하셨는데,
거기에서도 주교님들과
신부님들은
“왜
나주를 받아들이지
않으십니까?
받아들이십시오.”라는
질문과 재촉을
하셨습니다.
최
대주교님께서는
귀국하신 후
이러한 사정들을
광주교구의 몇
신부님들께 알려
주셨고, 그 때
마침 교구청에
매여 지내시던
장 알로이시오
신부님께서도
그 말씀들을
다 들으실 수
있으셨습니다.
최
대주교님은 또“교황청이
나주의 홍보실
같더라.”라는
말씀까지 하셨습니다.
사태가 이러하니,
나주를 반대하는
신부들은 비상이
걸렸고, 그들은
급히 교령을
준비하여 최
대주교님의 명의로
2008년 1월 21일에
발표하였습니다.
이
교령은 2007년
11~12월 한국
주교님들의 사도좌
방문 중 있었던
나주에 관한
교황청의 문책과
지시에 대한
노골적인 반발이요
불복이었습니다.
그리고 2008년
2월 하순 한국주교회의
이름으로 교령을
지지 발표 하려던
찰라, 디아스
추기경님께서
급전을 보내시어
그 시도를 중단시키셨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추기경님께서는
광주대교구장
앞으로 서한을
보내시어“나주는
사적계시로 간주되므로
교령의 제재들은
나주 순례자들에게
적용될 수 없으며,
장홍빈 신부에
대한 제재들도
취소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신부님은
미사를 드리실
수 있습니다.”라고
통보하셨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교황청
공문 내용은
응당 한국교회의
모든 성직자들과
평신도들에게
알려졌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광주대교구에서는
그 서한 내용을
공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교황청에서 한국교회에
지시를 내려
보내시는 공식
통로가 꽉 막혀져
있으니, 한국의
신자들은 계속
암흑 속에 머물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된 것이며,
교령의 파문
경고 앞에서
벌벌 떨면서
지낼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사정을 잘 아시는
디아스 추기경님께서는
불라이티스 대주교님께
그 서한의 요점을
알려주셨고,
그리하여 우리들도
알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나주
문제가 이렇게도
오랫동안 꼬여
풀리지 않고
있는 것이 교황청에서
조치를 취하지
않으시기 때문이
아니라, 한국교회의
실권을 쥐고
있는 사제들이
고의적으로 교황청에
반발하며 일치와
순명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비참한
한국교회 역사의
한 페이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최근의
율리아 자매님
일행의 바티칸
방문과 성체기적,
그리고 율리아
자매님의 고통
및 마귀들의
공격에 대한
소식이 한국
전역과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많은 신부님들과
평신도들이 놀라며
자신들이 지녔던
나주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들을
수정하고 계신다는
반가운 소식들이
계속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박해와 비난을
무릅쓰고 용감히,
희생적으로 전하고
계시는 많은
형제자매님들의
소식을 들을
때 너무나 감동스럽고
감사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 분들은
참으로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는
용사들이며,
고통 받는 율리아
자매님을 위로하며
도우는 분들이며,
한국교회와 전체
가톨릭교회를
건강하게 하는
참으로 믿음직스런
일꾼들이십니다.
바티칸
방문의 놀랍고
기쁜 소식이
널리 퍼지고
있음과 동시에
나주 반대의
핵심세력들 또한
바짝 긴장하여
전력으로 이를
막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 일들은 성모님과
대 마귀 루치펠
사이의 치열한
영적 전쟁의
막바지이므로,
이러한 반대들이
극성을 부린다는
사실에 대하여
절대로 실망하시거나
기운이 빠지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일이
어려울수록 더
승리에 가까워지는
것이므로, 우리는
마귀를 쳐부술
수 있는 힘을
하느님께로부터
받으신 성모님께
의지하면서 기쁘고
평화스런 마음으로
이 과업을 꾸준히
밀고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특히,
남미에서 시작된
“해방신학”에
물든 사제들이
정치 사회적인
정의를 외치면서도
또 한 편으로는
정통 가톨릭신앙과
신심을 등한시하며,
하느님께로 부터의
메시지와 기적의
징표들을 배격하고
있으며, 그들
다수가 한국의
대부분 교구들의
핵심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서
권력을 남용하여
계속적으로 교황청의
뜻을 무시하며
신자들을 불법적으로
탄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평신도들은
가톨릭신앙에
충실하신 모든
신부님들 그리고
수도자들과 힘을
합하여 주님의
진리를 옹호하며,
성체신심, 성모신심을
회복하고, 기도와
행동의 큰 물결을
이루어야 하며,
그 물결이 온
나라와 온 세상을
뒤덮어 오류와
교만을 쓸어내야
할 것인데 반드시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교황청에 등을
돌리고 정통
가톨릭신앙과
전통을 멸시하는
일부 가톨릭
성직자들을 맹목적으로
따를 이유가
없고, 그럴 의사도
없음을 만천하에
알리고 우리가
잃어버린 귀중한
많은 것들을
다시 찾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한 가지
매우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인류복음화성
장관 이반 디아스
추기경님께서는
보통 2주에 한
번씩, 또는 필요하면
더 자주 교황님을
알현하시어 온
세상의 복음화
사업의 진전에
대한 보고를
드리시고 또
지시를 받으십니다.
물론
나주에 관해서도
많은 보고를
드리셨고, 특히
최근에는 율리아
자매님의 바티칸
방문과 성체기적에
대해서도 보고
드리셨습니다.
가장
최근에 교황님을
만나신 것이
약 2주 전이었는데,
그 알현의 결론을
맺는 부분에
가서 교황성하께서
이태리어로 나주에
관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를
영어로 번역하면,
“I am favorable
on Naju.” 라는
뜻이셨고, 이를
다시 한국어로
번역하면,“나는
나주를 찬성합니다.”또는“나는
나주를 지지합니다.”등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교황님께서 나주에
대하여 긍정적이시라는
사실은 전 세계의
많은 이들이
오래 전부터
알고 있기에
그 말씀이 뭐가
그리 대단한가
하고 생각하실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만일
교황님께서 나주에
대한 당신의
개인적 의견을
디아스 추기경님께
알려드리는 것이
목적이셨더라면
그 말씀에 별로
새로운 것이
없다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교황님께서
나주를 지지하고
계시는 것을
추기경님께서
너무나 잘 알고
계시는데 무엇
때문에 그런
말씀을 새삼스럽게
해주실 필요가
있었겠습니까?
우리는
교황님의 그
말씀이 인류복음화성
장관과의 공식
회의에서, 그것도
회의 마지막에
가서 결론을
내리시면서,
지시를 내리시듯이
하신 말씀임에
유의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교황님께서는
디아스 추기경님과
많은 횟수에
걸쳐서 나주에
대하여 보고
받으시고 의논을
나누셨습니다.
그리고
율리아 자매님의
바티칸 방문과
성체기적에 대한
추기경님의 보고를
받으신 후에
“I am favorable
on Naju.”
라고 말씀하신
것은 교황님께서
가톨릭교회의
최고수장으로서의
공식 입장을
알려주시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단순히
교황님의 사견이나
기분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교황님의
임무는 가톨릭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시는
것이며, 구체적으로
조치들을 정하고
시행하는 것은
교황님의 몫이라기보다는
그 밑의 여러
성직자들의 임무입니다.
즉,
교황님께서 “나는
나주를 긍정적으로
지지하니 이에
따른 조치들,
즉 인준을 위해
필요한 조치들은
알아서 진행하시오.”라는
뜻으로 말씀하셨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가톨릭교회의
가장 높으신
수장께서 나주에
대하여 “OK”,
“Go ahead”
를 의미하심으로써
인준에 대한
파란 불을 교황님께서
켜 주셨다는
뜻입니다.
어제
이 소식을 전화로
전해 받은 한
미국 자매님은
기쁨의 눈물이
솟구쳐서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습니다.
한국의 수많은
형제자매님들께도
이 소식이 큰
기쁨과 격려의
이유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남은 것은 인준을
공식적으로 발표해주시는
것입니다. 물론
교황청에서는
그 절차를 한국교회와의
마찰 없이 일치와
화목 안에서
진행하려고 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의 많은
반대 신부들이
계속 결사적으로
막으려고 할
것이니 바로
여기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앞으로 교황청에서
계속 강하게
교회를 이끌어
주시는 것과,
동시에 수많은
신자들이 교황님의
뜻을 충실히
받들고 또 그
뜻에 보답해
드리기 위하여
열심한 기도와
용기 있는 행동으로
밀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기도가
중요한 이유는
모든 악 뒤에는
마귀가 조종을
하고 있고, 마귀를
쫓아내기 위해서는
우리가 기도를
더욱 열심히
하여 성모님의
티 없고 거룩하신
힘에 의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교황님께서 이미
나주에 대한
공식 입장을
추기경님께 밝히셨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또 이를 수많은
개인들에게 알려야
할 것입니다.
원칙적으로는
이런 일은 교구와
본당을 통하여
먼저 알려져야
할 것이나, 그
통로가 꽉 막혀
있으니, 우리들이라도
나서서 친구들과
이웃들에게 알리지
않을 수가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한국의 교계제도의
약화나 손상이
절대로 아닙니다.
우리는 신자들을
오류와 불충의
길로 잘못 인도하는
일부 신부들의
부당한 지도와
명령에 더 이상
맹종하기를 단호히
거부하고, 교황님을
비롯한 교황청에의
확고한 순명과
일치를 재확인하며,
동시에
전 세계의 모든
지역교회들과의
사랑의 화합을
이루고, 또한
한국의 주교님들,
신부님들을 존경과
사랑과 순명으로
받들고 따르는
진정한 주님과
성모님의 왕국으로써의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기를 추구합니다.
그
동안 너무나
오랫동안 정통
가톨릭신앙과
전통에 충실하지
못한 일부 사제들이
한국 교회를
좌지우지하였습니다.
우리는
그분들에 대한
처벌이나 불이익을
추구하지도 않습니다.
오로지 그분들도
하루속히 회개하여
주님의 충실한
일꾼으로 돌아오시고,
성모님의 귀한
아들로서의 존귀한
모습을 되찾으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교회
안에서의 참된
일치와 화목이
진리의 바탕
위에서 이루어지며,
모든 성직자들께
우리의 진정한
사랑과 존경을
드리게 되는
것이 우리가
진심으로 추구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모든 형제, 자매님들께
주님의 크신
축복과 성모님의
사랑과 보호하심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010년
4월 21일 미국
오레곤 주 그레샴
시 이
분도 드림
광주
사목국장신부님도
교황청 공문의
존재를 시인했다.
대구대교구에서 운영하는 가톨릭신문은
2010년 4월 25일
자 신문에서
광주대교구 사목국장
박성렬 신부님이
광주대교구의
각 본당에 보낸
공문을 이례적으로
기사화했다.
박
신부님의 공문을
인용한 기사는
“나주 윤 율리아와
관련해 전임
교구장님들은
수차례의 공지문을
통해 현혹되지
않도록 교도권을
행사한바 있다.”며“따라서
신부님들께서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시고, 나주
윤 율리아와
관련한 유인물이나
지료를 일제히
수거해 폐기시켜
달라”가 요점이었다.
나는
나주를 받아들이시는
교황청의 견해가
점점 더 확고해지는
현 시점에서
사목국장 신부님이
전임 교구장님들을
들먹여 나주와
순례자들을 박해하는
그런 공문을
산하 각 본당에
보내고 가톨릭
신문은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기사화하여
사실을 호도하는
것은,
새로
광주대교구장에
임명되신 김희중
히지노 대주교님에게도
큰 누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오늘 오후 교구청을
방문하였다.
신부님은 호남형으로
아주 잘 생기신
분이었다.
나는
나주 봉사자인
김동명 알비노임을
밝히고 나중에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녹음을
하자고 소형녹음기를
탁자에 꺼내놓았다.
신부님은 정색을
하시며 녹음을
하지 말라고
극구 반대하여
녹음은 하지
않았다. 논쟁은
약 40분 정도
이어졌는데 중요한
부분만 발췌하여
(문) (답)으로
소개한다.
문
: 신부님, 현재
나주 문제는
신앙교리성에서
정식으로 재조사를
하고 있는 중요한
사안이고 교황청에서는
나주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시는데
신부님은 그
공문을 보내기
전에 김희중
대주교님의 결재를
받거나 나중이라도
보고를 하시고
사후승인을 받으셨습니까?
답
: 그것은 전임
교구장님들이
공지문과 교령을
내리셨기 때문에
사목국장인 내가
그냥 했다. 그리고
우리는 전임
교구장들이 나주에
대해 내린 조치들을
교회의 공식입장으로
받아들인다는
신앙교리성의
공문을 2008년
4월 받았다.
모든 신자들은
공지문과 교령을
따라야 한다.
문
: 전임 교구장
최창무 대주교님은
나주에 대한
재조사는 절대
없다고 호언장담하셨는데
교황청에서는
2008년 4월 나주
문제를 정식으로
재조사 한다고
장홍빈 신부님께
공문을 보내주셨으니
신부님 주장은
앞뒤가 안 맞습니다.
신앙교리성이
정말로 전임
교구장님들의
조치들을 지지한다면
왜 재조사를
결정했겠습니까?
그것은
공지문과 교령에
문제가 있기
때문인데 공지문은“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되는
것은 교회의
가르침에 위배된다.”고
교리를 심각하게
왜곡해 나주의
성체기적을 단죄함으로써
교황님과 교회가
인정한 모든
성체기적을 단죄한
치명적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신부님! 교황님과
주교님의 견해가
서로 다르면
우리는 어느
분을 따라야
합니까?
답
: 교황님과 교황청에서
나주를 지지한다는
증거가 어디
있냐?
문
: 1996년 3월,
앗리미나 때
교황님께서는
인천교구장님에게
“나도 율리아
자매를 통하여
성체기적을 보았다.”고
하셨고, 공지문이
난 후인 2001년
3월 앗리미나
때는 한국 주교단을
향해 “나주는
지금 어떻게
되었는가?”하시며
일성을 날리셨고,
국무성에
지시하여 2001년
5월 19일 이태리
TV방송국에서
율리아 자매님의
입안에서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된
기적을 방영하도록
하셨습니다.
그 성체기적은
교황님이 집전하신
미사에서 일어난
일로 교황님이
관련되셨기 때문에
교황청의 허락
없이는 방영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나주 조사위원회는
그 성체기적조차
조사하지도 않았고,
최 대주교님은
성체기적이 방영되자마자
2001년 5월 25일
2차 공지문을
내리셨습니다.
왜 최 대주교님과
신부님들은 교황님께
순명하지 않고
잘못된 공지문과
교령에 순명하라고
하십니까? 교령에
따르면 불라이티스
대주교님과 이반
디아스 추기경님께서
나주에 오셔도
자동파문이라는
얘기인데 그것이
말이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답
: 그렇다. 교령에
의해 파문이다.
문
: 아니, 어떻게
그것이 맞습니까?
추기경님께서는
2008년 3월경
“나주는 사적계시로
간주되므로 나주
순례자나 장홍빈
신부님에게 제재를
할 수 없다.”
는 공문을 보내셨는데
그 공문까지
부인하지는 못하시겠죠?
왜 최 대주교님과
신부님은 교황청의
정당한 지시에
순명하지 않으십니까?
답
: 그것은 해석하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건
당신들 말이다.
문
: 신부님! 말과
글이 서로 다르면
해석상에 약간씩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그
뜻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답
: 아무튼 우리는
나주 윤 율리아와
관련된 일체의
사건을 교회가
인정하지 않음을
분명히 해왔다.
공지문과 교령에
순명해라.
참으로
어이가 없었다.
어찌 이 중차대한
나주문제를 현
교구장님을 배제하고
전임교구장님들을
핑계 삼아 본인
마음대로 처리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됐다.
그래서
밑에 층에 있는
송홍철 루가
교구청장 겸
사무처장 신부님을
만나 다시 얘기를
하러 갔다. 그러나
송 신부님은
자리에 안 계셔서
내 이름과 본명을
밝히고 나주를
향해 돌아오며
기도와 다짐을
했다.
‘성모님!
저는 당신의
아들입니다.
한 번으로 안
되면 두 번,
두 번으로 안
되면 세 번,
세 번도 안 되면
제 몸이 깨질
때까지 계속
부딪혀 나주에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승리하실
때까지 교황청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부족하오나 제
마음을 보시고
찬미 영광 받으시고
위로 받으소서.
아멘!’
2010년
4월 22일 광주대교구
두암동 성당
김동명 알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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