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의
요청들
1. 가정 안에서 일치를 이루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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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는 가정이 인류 사회의 가장 기본 단위인 공동체가 되도록 섭리하셨습니다. 그래서,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시어 그들이 가정을
이루고 번영하기를 원하셨습니다.
또, 그리스도께서는 지상에서의 생활 거의 전부를 성가정 안에서 지내심으로써 인간의가정을
성화(聖化)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들의 가정이 건전하며 사랑과 화목 가운데 일치를 이루기 바라십니다. 그래서 좋은 가정을 이루려고
애쓰는 모든 이들에게 특별히 강복하여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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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악마는 이 세계를 정복하기 위하여 무엇보다도 먼저 가정들을 파괴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분노, 폭력, 물욕, 불성실, 불신, 낙태 및 비자연적인 산아 제한, 아동 학대, 음란 출판물 및 비디오, 지나친 여성 해방 주의,
개인 중심주의, 동성 연애 등을 조장하여 가족들이 서로 반목하고 불화하게 하고 서로에게 실망하게 하고 또 가정의 중요성을 망각하게끔 유도합니다.
우리들 세계의 미래는 우리들 가정에 달려 있습니다. 바로 이 이유 때문에, 나주에서 성모님께서 메시지를 처음 주시던 날 가정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들이 행복하기를 원한다.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고 너희들을 짝지워 주었건만 서로 불신하고 미워하고 용서하지 못함으로써 내 아들의 마음을
몹시 아프게 하고 있다. 서로 서로 사랑하여라. 가장 가까운 이웃이 누구냐? 가정 안에서의 사랑도 못하면서 어찌 나를 사랑한다고 하며 주님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 서로 사랑하고 화목하여 가정 성화를 아루도록 하여라. 바로 그것이 내 아들 예수가 갈급하게 원하는 것이다."
(1985년 7월 18일)
"이 세상의 죄악이 점점 커져가고 있는 지금 암흑이 덮쳐 오고 있다. 많은 가정이 병들어 가고 있기 때문에 이 세상에 평화가 있을 수가
없다. 서로 서로 행복하게 살라고 짝지워 준 부부들이 서로 용서하지 못함으로써 사랑하지 못하고, 미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함으로써 고립된
인간으로 되어 가고 있다." (1987년 3월 13일)
2. 낙태를 중지하여라
나주에서 메시지를 처음 주시던 날 성모님께서 또 한 가지 강조하신 것은 낙태의 중지입니다. 그 후에도 성모님께서는 이 말씀을 누차에
걸쳐서 되풀이하셔서 낙태가 살인임을 우리가 똑바로 깨닫기를 재촉하고 계십니다.
성모님께서 낙태에 관해 말씀하실 때, "무절제한 산아
제한"에 대해서도 언급하셨습니다. 보통 "낙태"라고 하면, 수술을 통하여 태아를 죽이고 제거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통계에 의하면, 전체 낙태 수의 10-15%만이 수술로 이루어지며, 나머지 85-90%는 약품 등의 다른 방법들을 통해서 특히 수태 초기에
행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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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및 캐나다에서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조직된 약사들의 단체 책임자인 보고미르 쿠하르 씨의 연구 발표문, 가톨릭 통찰
(Catholic Insight) 월간지, 1996년 5월호에 보도).
나주에서 성모님께서는 잉태 순간부터 인간의 생명이 존재한다는 것을 분명히 밝혀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태아가 잉태되는 순간부터 임신의
진행을 막기 위해 취해지는 그 어떠한 조치든 인간의 생명을 빼앗는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낙태라고 하는 이 엄청난 악을
제거하기 위하여 열심히 기도할 것을 우리 모두에게 요청하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낙태라는 이 악 뒤에는 죽음의 천사, 곧 마귀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율리아 자매는 낙태하는 이들의 죄악을 보속하기 위하여 심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무절제한 산아 제한으로 나의 가슴은 몹시 아프다. 낙태 수술을 막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여라." (1985년 7월 18일)
"지금도 낙태 수술을 하므로 내 배가 찢어지도록 아프다. 묵주 신공을 더 열심히 바쳐다오." (1988년 1월 30일)
"무자비하게 살인을 하면서도 살인자라는 것을 모르기에 불쌍하게도 지옥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인간의 존엄성을 박탈 당하고 부모가
받아야 할 크나 큰 형벌을 어린 생명들이 받아야만 하다니. 이건 너무나 혹독한 형벌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냐? 죄없는 어린 생명, 하느님께서
주신 고귀한 생명을 무참히도 짓밟아 버리고 잔인하게도 짓이기고 뭉겨서 찢어 죽여야만 했던 부모들의 무지한 소치와 무관심에서 나는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 그래서 너에게 어린 생명이 살려고 애원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많은 죄인이 회개하여 나에게 돌아오기를 원한다. 어린 생명이
모태에서 생길 때부터 그것은 핏덩이가 아니라 생명이 흐른다는 것을 모두에게 전해다오." (1988년 7월 29일)
3. 사제들을 존경하고 사랑하고 순명하며 그들을 위해서 끊임없이 기도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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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에서 두번째 메시지를 주시던 날(1985년 8월11일) 성모님께서는 사제들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성모님께서 교회 안에서
사제들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점과 예언된 성모 성심의 승리를 위해서 사제들의 역할이 얼마나 필수적인가 하는 점을 강조하시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제들, 즉 교황 성하와 추기경들, 주교들 그리고 신부들은 그리스도의 교회의
중추이며 악마를 쳐부시기 위한 그리스도 군대의 정예
간부들입니다. 물론 사제들도 인간이지만, 그리스도의 구속 사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권한과 사명을 받은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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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들은 미사
성제를 거행하여 빵과 포도주를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 축성(祝聖)할 수 있는 권한을 받았으며, 고해성사를 통하여 신자들의 죄를 참으로 사(赦)해
줄 수 있고, 다른 성사들을 통하여서도 은총을 전해 주며, 신자들과 세상에 계시 진리를 가르칠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주님을 따르며
양들을 돌보기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린 작은 그리스도들입니다.
바로 이것이 왜 우리가 사제들을 존경하고 순명하고, 사랑하고, 도와 드리고,
또 그 분들이 악마의 공격에서 , 보호 받고 성인 신부들이 될 수 있도록 항상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해 드려야 하는가 하는 이유입니다.
"사제들을 위하여 너희들이 희생 제물이 되어라. 내가 도와 주고 있다. 그러니 끝까지 보호하여라. 그들은 내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아들들이기 때문이다." (1985년 8월 11일)
"사제들을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여라. 피땀을 흘리는 듯한 너의 고통은 사제를 위해서 힘이 될 것이다. 배은 망덕으로 오류에 빠진 자들을
위해 사제들이 일할 때, 너희의 희생, 보속이 따르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들을 죄에서 해방시킬 수 있겠느냐? 자! 사제들을 위해서 끊임없이 깨어
기도해다오. 시급하구나." (1987년 4월 18일)
"신자들은 교황과 추기경, 주교, 모든 사제들에게 순명하기 바란다. 그들은 나의 가장 사랑하는 아들들이며, 죄로 더러워진 무수한 영혼들의
죄를 사해 주기 위하여 내 아들 예수의 능을 받은 자들이다. 그래서 내 아들 예수도 그들에게 순종하여 하늘에서부터 세상에 내려온다." (1987년
6월 29일)
4. 봉헌된 삶을 살아라
"매사에 자랑하지 말며 겸손과 사랑으로 좋은 것을 소유하지 말고 순례자나 나그네처럼 살아가자. 천상의 이 엄마의 품에 안길 때까지 언제나
가난하고 작은 자 되어 모든 이를 섬기는 자가 되자꾸나.
성인 성녀들의 발자취를 따라 예수님을 위하여 살아간다고 할 때 어떠한 비판
속에서도 너무 마음 쓰지 말며 많은 채찍을 받는다 해도 다른 이에게 평화를 주고 희생과 보속의 생활로 남에게 이득을 주는 일을 하자.
매일
매순간 자신을 낮추어서 갈바리아 예수님을 생각하고 가난, 겸손, 순종, 정결을 통해서 완덕의 길을 걷기 원하는 나 어머니를 따라서 높은 데서
자꾸만 내려가자.
스스로 낮아지신 예수님처럼 우리도 낮아져야 되지 않겠느냐. 더 많이 생활을 바꾸어 보자. 모든 것을 다 던져버리고 너희
모두의 가치관마저도 버리자. 회개의 삶, 매순간마다 회개하여 예수님과 대화 나누자. 회개라는 것은 죄만 통회하는 것이 아니라 울며
후회하는 것도 아니고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세속적인 생활을 끊어버리고 복음적인 생활을 그대로
실천해 보려고 노력하자. 백합처럼 청순하고 순결하게 살아 보려고 하였던 그 의지 그대로 살아가자. 고단백일수록 썩으면 냄새가 더 고약하고
태양이 빛날수록 어두움이 짙으다. 다시 한 번 죽고 그리스도를 닮자." (1987년 6월 14일)
주님께서도 다음과 같은 말씀을 주셨습니다.
"너희들의 잘못을 단순하고 겸손하게 인정하고 순명하여 내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신뢰로써 더욱 강렬하게 작은 자의 사랑의 길을 갈망하여라.
그러면 쾌락과 명성, 지위와 권력과 지상 재화 그리고 자존심과 체면 존중이 변하여 영웅적인 행위로 바뀔 것이다." (1992년 12월 8일)
주님과 성모님께서 원하시는 바는 우리들이 마음 속에서 모든 허황된 집착들, 즉 재물과 명성과 업적, 다른 이들의 존경, 쾌락, 편안한 삶,
지나친 취미 활동, 특히 자아를 만족시키려는 데 대한 집착들을 버리며, 그 대신 천주 성신께서 주시는 열매들, 즉 겸손과 사랑과 순명, 맡은 바
임무에의 충실과 근면, 다른 이들(그들의 신분 여하를 막론하고)에게 대한 관용과 존중과 봉사, 그리고 기도 등으로 채우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가장 가까운 적(敵)은 스스로 높아지려 하고 스스로를 변호하려 하고 스스로의 만족을 추구하려 하는 우리들 자아이므로,
무엇보다도 우리들 자신이 그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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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보다 더 낫다고 하는 생각을 버려야 하며, 다른 이들이 비난할 때 화를 내거나 섭섭하게 생각해서는 안
되며, 다른 이들의 칭찬에 만족을 느껴서도 안 됩니다. 오로지 우리가 추구할 것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뜻이 성취되기를 바라는 것이며,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성모님께서 원하시는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또한 이에 자신을 봉헌하여 참여하는 것입니다.
5. 내 아들 예수와 내가 인류 구속을 위해 받는 고통에 참여하여라
"이 세상이 죄악으로 썩어 가고 있다. 내 아들 예수의 성혈로도 성부의 의노를 풀어 드릴 수가 없구나. 보아라. 너의 몸을 빌리고 너의 입을
빌리자꾸나." (1986년 10월 20일)
"그들은 오히려 자신을 앞세우는 불경과 나의 메시지를 저버리고 배신하는 무례함 때문에 내 아들 예수에게 큰 아픔을 드린다. 그래서 계속
잔혹하게도 매질하고, 경멸하고, 모욕을 드림으로써 지금도 계속해서 십자가에서 고통을 받고 계신다. 죄를 지은 불쌍한 영혼들, 위선 때문에 영혼이
파멸에 이르는 불쌍한 나의 자녀들, 죄 중에 있는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내 아들 예수는 비싼 희생을 치루었는데도 그 고마움조차 모르는 채
무관심 속에서 생활하기에 너의 고통을 더욱 아름답게 봉헌하여 많은 영혼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고자 하는 나의 뜻에 의심 없이 따라 주기 바란다.
너희들의 많은 고통이 하늘에 많은 기쁨을 쌓는다는 것도 또한 믿어 주기 바란다." (1988년 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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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 위에서의 수난과 죽으심으로써 인류의 구속 사업을 성취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인간들의 구원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우리들이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한다는 것만으로 구원이 보장되는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나에게 '주님, 주님'하면서 어찌하여 내 말을 실행하지 않느냐?"(루가 복음 6장 46절)라고 책망하셨습니다.
우리 각자의 구원과 세상의 구원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께서 걸으신 길을 따라 걷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과 그의 신비체인
교회에 연결되어서 그리스도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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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세워 놓으신 무한한 공로에 의지해 은총을 받아서, 그리스도의 표양을 따라 자아
부정과 애덕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만 합니다.
다시 말해서, 당신의 신비체를 통해서 그리스도께서 이루어나가고 계시는 구속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신자라고, 교회의 구성원이라고 자처하면서 사실은 기도와 보속의 생활을 하지 않는다고 하면, 그리스도의 구속 사업에 아무
것도 공헌하지 못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당신의 구속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락하시고 부르시고 계신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사실입니다. 우리는 이에 대해 진심으로 하느님께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는 그 사업에 참여할 자격이 스스로서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구속 사업에 참여하면서도 모든 필요한 은총이 성모님을 통하여 주님께로부터 오는 것이며 어떠한
선도 우리들 자신에서 유래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그 때문에 모든 영광을 주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6. 나의 사랑의 메시지를 온 세계에 전하여라
"어서 모든 자녀들이 눈물과 피눈물로 호소하는 나의 말에 응답하여 회개하도록 서둘러 온 세상에 나의 사랑의 메시지를 용감하게 전하여라.
비참해져 가는 이 세상이 나의 말을 온전히 받아들여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른다면, 위험한 시련의 이 시기에 모성 지극한 나의 현존을 체험할
것이며, 이 세상은 정화되어 하느님의 의노가 풀려 나의 성심이 반드시 승리하여 주의 나라가 이 세상에 오게 될 것이며, 그 때에 나를 위하여
일하는 너희들은 반드시 나의 곁에 서리라." (1994년 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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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메시지 외에도 성모님께서는 누차에 걸쳐서 당신의 메시지를 온 세상에 서둘러 전파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하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티없으신 당신의 성심이 승리하고 주님의 나라가 도래하는 것은 전 세계에 있는 당신의 자녀들이 당신의 메시지를 잘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데 달려
있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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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주 소극적이며 편한 길을 택하려는 유혹을 자주 받습니다. 즉, 모든 것은 천주님의 힘으로 이루어질 것이므로
우리는 수동적으로 있으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성모님께서는 이와는 정반대로 우리가 용감하게, 힘차게, 순교자의 정신을 가지고 당신의 원의를 따르며 주님을 따르도록 요청하고
계십니다. 마귀도 그의 악한 계획들을 성취하기 위해서 많은 인간들을 통하여 분노와 증오를 조장하고,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류들을
침투시키고, 인색함과 음욕을 북돋는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도 당신의 뜻을 인간들을 통해서 성취하십니다. 그래서 성모님을
우리에게 보내신 것이며, 또 성모님께서는 우리들의 도움을 끊임없이 청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너무 안일한 사고 방식과 생활에 젖어
있기 때문에, 성모님께서는 메시지와 징표들을 주심으로써 우리에게 경각심을 요구하시고 당신과 함께 희생적으로 싸워 줄 수 있는 진정한 일꾼들이
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우리의 천상 어머니께서 당신 성심의 사도가 되라고 부르시는 것은 우리 각자에게 예외없이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너희들 자신만의 만족을 찾지 말고 단순하게 나를 사랑하여라. 사탄의 횡포가 무서운 힘으로 점점 커져 가고 있는 지금, 열심한 영혼들까지도
나를 배척하게끔 사탄이 기승을 부리고 있구나. 나를 도와다오. 너희 모두가 영혼을 구하도록 나는 너희에게 성심의 빛을 주겠다. 내 불타는 성심의
빛을 받아 성심의 사도가 되어다오." (1987년 5월 17일)
나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한 소식은 전 세계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속도가 아직은 완만하여, 너무나 사람들은 나주에서의
계시에 대해 모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성모님의 마음은 더욱 아프실 것입니다. 나주 소식은 대개 나주를 다녀온 분들의 증언을 통해서
또는 지금까지 준비되어 온 출판물들을 통해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가 힘차게 그리고 바르게 전 세계에 전파되기
위해서는 주님과 성모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이유 때문에 희생적으로 나서는 작은 일꾼들이 많이 있어야겠습니다.
7. 기도하여라. 열심히 기도하여라
"너희가 나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으리라"(요한 복음 15장 5절)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진리, 생명, 선함,
사랑은 천주님께로부터만 유래합니다. 그리고, 천주님께서는 무한히 자비로우시며, 항상 당신의 자녀들에게 충만한 강복을 주시기를 기뻐하시므로,
우리는 하늘에 계신 좋으신 우리 아버지께 그 분의 사랑스럽고 신뢰하는 자녀로써 은총들을 우리 자신들과 다른 이들을 위해 구해야겠습니다. 이는
우리가 하느님께 무엇을 구할 수 있는 자격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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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무한한 공로를 세워 놓으셨고, 또 성모님께서 우리와 함께 기도해 주시기 때문에 우리는 신뢰심을 가지고
기도드릴 수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성 알퐁소 드 리구오리의 말씀에 의하면, 특별한 은총은 우리가 꾸준히 인내심과 신뢰심을 가지고
구해야만 하느님께서 주신다고 합니다(구원과 완덕에 이르는 방법들).
그리고,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성모님께서 모든 은총의 중개자가
되신다는 점, 즉 성 벨라도께서 말씀하셨듯이 하느님께서는 성모님께 당신의 은총을 충만히 채워 주셨고 또 성모님을 통하여 이 은총이 우리들
모두에게 흘러가기를 원하신다(성 벨라도 설교집)는 점을 명심하고 어린 아이와 같은 사랑과 신뢰심을 가지고 성모님의 중개를 청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각자와 온 세상에 우리들 자신의 뜻이 아니라 하느님의 거룩하신 뜻이 이루어지기를 구해야겠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과연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가장 유익한가에 대해서 하느님께서 우리보다 훨씬 잘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다음과 같이 가르치셨습니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하느님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것을 구하여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마태오 복음
6장 33절)
나주에서 성모님께서도 열절한 기도의 필요성에 대해 누차에 걸쳐 강조하셨습니다.
"어서 서둘러 기도하고 또 기도하여라. 예루살렘 다락방에서 사도들이 나와 함께 모여 기도하며 성령 강림을 준비하였듯이 너희도 내 티없는 성심
안에서 이 마지막 시대의 사도들이 되어 나와 함께 기도하자꾸나." (1995년 11월 21일)
"자신들의 멸망의 길에서 되돌아설 줄 모르는 영혼들을 위해서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 (1985년 9월 15일)
"세계 평화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끊임없이 함께 기도해야 한다." (1989년 1월 29일)
따라서, 우리 자신들의 구원을 위해서뿐 아니라, 전 세계의 운명이 우리들의 기도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특별히 묵주
신공을 바치라고 말씀하셨으며, 묵주 신공은 마귀를 퇴치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파티마에서 주셨던 말씀, 즉 첫 토요일 신심을 잘 지킬
것을 부탁하셨고, 또 매주 목요일마다 예수 성심이 받으시는 모욕과 성체 성사를 거슬리는 죄들을 보속하기 위하여 성시간 기도를 바쳐줄 것을
요청하셨습니다. 나주에서 성모님께서는 우리의 열절한 기도가 이 세상의 죄를 보속하기 위해 얼나마 중요한가를 거듭 강조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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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대는 노아의 홍수 때보다 소돔과 고모라의 시대보다도 더 많이 부패한 대타락의 시대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대이변이 우리 앞에
놓여있는데 너희가 이렇게 모여와 기도해주니 하느님의 진노하심이 늦추어지는 것이다." (1996년 6월 27일, 성시간 기도회 중에 주신 말씀)
열절한 기도를 바침으로써, 우리는 다른 어떤 방법보다도 더 효과적으로 주님과 성모님을 도와 드릴 수 있고 따라서 우리와 다른 이들에게도
유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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