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04년
12월 24일 성탄절 전야에 성모님께서는 나주 성모님 경당에
자비의 물줄기와 함께 젖을 내려주셨는데, 자비의 물줄기에서
나는 짙은 장미향기와 함께 젖에서는 독특한 향기가 났습니다.
나주
성모님께서는 1997년 1월 1일 “나를
찾아서 이곳에 와 나를 격려하는 모든 자녀들에게 베들레헴
마구간에서 아기 예수께 먹였던 젖을 영적으로 먹게 하여
줄 것이며 나의 망토 안에 피신시켜 평화를 누리게 하리라.”
하고
약속하셨는데 그 약속이 8년이 지난 지금도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임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2004년
12월 31일에는 많은 분들이 “한
해가 끝나는 날과 시작하는 날을 나의 성심의 사랑과 합하여
기도하며 기쁨과 사랑으로 고통을 봉헌한다면 흐트러진
양떼들이 모여질 것이다.” 라고
하신 성모님의 말씀에 응답하여 기도와 찬미로써 한 해의
끝과 시작을 성모님을 통하여 예수님께 바치면서,
새해에는
더욱더 많은 기도와 희생과 보속을 바쳐 주님과 성모님의
찢긴 성심을 기워드리는 사랑의 재봉사로서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를 통하여 봉헌된 삶을 살아가리라 다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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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월 1일은 전날 내린 눈이 성모님 동산에 소복이 쌓여 하얗게
뒤덮였는데, 나주 성모님 집과 성모님 동산에 오신 많은
순례자들은 눈을 바라보며
“주님,
온갖 죄로 더러워진 저를 눈처럼 깨끗하고 순수한 영혼이
되게 해 주소서.”
또
“주님, 진홍색 같이 붉은 저의 죄를 씻어주시어 눈과
같이 깨끗한 영혼이 되게 해 주소서. 아멘”
하고 생활의 기도로써 아름답게 봉헌하며 성모님 동산에
불러주신 주님과 성모님께 깊은 감사와 찬미와 영광을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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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월 1일 이날은 예수님께서 놀라운 징표를 보여주시며 성모님
동산을 찾은 순례자들의 마음을 기쁨과 감동으로 채워주셨는데,
갈바리아 동산 십자가상 예수님께서 황금빛 향액을 흘려주신
것입니다.
2002년
1월 1일 예수님 발가락에 방울져 있던 성혈이 떨어져 당시
율리아 자매님이 쓰고 있던 마스크를 관통하여 혀 위에서
성체로 변화된 바로 그 자리에서 예수님께서는 황금빛 향액을
흘려주시어 나주 성모님 동산을 찾는 모든 순례자들을 강복해
주셨습니다.
교회에서
황금색은 영광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1998년 1월 1일
공지문 이후 7년 동안 예수님께서는 나주 성모님 동산 십자가의
길에 피를 흘려주시고 성심을 열어 성혈뿐만 아니라 핏덩어리까지
쏟아주시며 당신의 극심한 고통을 보여주셨고, 만 7년이
되는 2005년 1월 1일에는 황금빛 향액을 흘려주심으로써
고통의 신비를 지나 영광의 신비가 다가오고 있으며 “내가
시작한 일, 내가 끝맺을 것이다.” 라고
하신 약속이 곧 성취될 것임을 보여주신 것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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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복이
쌓인 눈 위에 떨어진 향액은 하얀 눈과 대비를 이루어 선명한
황금빛을 발하고 있었으며 짙은 향기를 동반하고 있었는데,
이는 주님공현 대축일 날(2005.1.2) 동방에서 세 박사가
베들레헴에 찾아와 아기 예수님께 황금과 유향과 몰 약을
드린 일을 상기시킵니다.
동방의
세 박사는 삼왕이라고도 불리는데 호칭에서 알 수 있듯이
당시의 시대에 상당한 부와 명예와 지식을 지니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 그 어떤 것도 결코 채워줄 수 없는 진리에의 갈증이
있었기에 그분들은 목숨을 걸고 그 위험하고 험난한 사막을
건너 유다 베들레헴까지 찾아와서 갓 태어나신 아기를 구세주로
알아보고 그들의 가장 소중한 황금과 유향과 몰 약을 드리면서
경배를 드렸듯이,
모진
시련 속에 있는 나주 성모님을 찾아와 찬미와 위로를 드리는
우리들도 이 시대의 동방박사가 되어 진리를 알리고 증거
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날
황금빛 향액을 흘려주셨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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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발 못자국에서부터 황금빛 향액이 흘러내려와 발가락 끝에
맺혀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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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흘려주신 황금빛 향액이 흘러내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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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흘려주신 황금빛 향액을 채취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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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예수님께서 놀라운 징표를 보여주시며 성모님
동산을 찾은 순례자들의 마음을 기쁨과 감동으로
채워주셨는데, 갈바리아 동산 십자가상 예수님께서
황금빛 향액을 흘려주신 것입니다.
2002년
1월 1일 예수님 발가락에 방울져 있던 성혈이
떨어져 당시 율리아 자매님이 쓰고 있던 마스크를
관통하여 혀 위에서 성체로 변화된 바로 그
자리에서 예수님께서는 황금빛 향액을 흘려주시어
나주 성모님 동산을 찾는 모든 순례자들을
강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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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6시경부터 성모님 찬미로써 기도가 시작되었고 연이어 성모님
입장이 있었는데, 이날은 약 1,800여명의 많은 순례자들이
참석하여 마리아의 구원방주 비닐하우스 성전이 비좁을
정도였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이날도 이마와 두 눈에서 향유를 흥건히 흘려주시며 기도회에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어머니의 사랑과 우정과 현존을 보여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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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주기도
환희의 신비와 빛의 신비를 바치면서 묵주
알알에 간절한 염원을 담아 기도할 때,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기도회에 참석하신 순례자 모두와
그 가족들, 돌아가신 가족들과 친척과 친구들,
기억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풍성한 은총과 자비를
하얀 눈송이처럼 내려주셨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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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성모님을 통하여 과거의 악습을 끊어버리고 기도와 희생과
보속으로 인도되는 파스카의 삶을 살 때 덤으로 받게 되는
놀라운 은총들을 들으면서, 우리도 주님과 성모님을 알기는
알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알게 모르게 무뎌진 마음과 의지를
다시 추스르고
“첫째가
꼴찌가 되고 꼴찌가 첫째가 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나주
성모님을 처음 알았을 때의 순수한 그 사랑, 순수한 그
의지로 다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새롭게 시작하여 매순간
생활의 기도를
실천함으로써 기도와 희생과 보속으로 점철되는 봉헌된
삶을 살리라 결심하였습니다.
(2005년 1월 1일 기도회
소식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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