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let03_glitter.gif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모든 홈님들께 올 한해의 마지막 첫 토요일 기도회 소식과 원죄없이 잉태되신 12월 8일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첫 토요일인 5일은 전국적으로 기온이 급강하하고 바람이 부는 가운데 성모님께서는 변함없이 성혈조배실에 많은 향유를 흘려주셨습니다.

성혈조배실 아크릴 돔위에 내려주신 향유

가없는 성모님의 사랑을 잘 알고 있는 순직한 나주 순례자들은 자애로우신 성모님의 사랑에 보답하고 상처로 찢긴 성심을 위로해 드리고자 추운 날씨에도 변함없이 맨발로 십자가의 길을 바쳤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신 12처 앞에서는 장궤를 하고 주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했습니다.

뾰족한 돌 끝이 날카로운 가시가 되어 무릎을 파고들었지만 장궤를 한 순례자들의 긴 행렬은 12처에서 7처까지 이어져 주님과 성모님의 아픈 가슴을 묵상하면서 회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의 회개야 말로 찢긴 성심을 한 땀 한 땀 기워드리는 사랑의 재봉사가 되는 지름길이며 활화산이 되신 성심의 불을 꺼드리고 채워 드리는 사랑의 신약입니다.

 성혈조배실 앞에서 십자가의 길 시작 기도를 바치는 순례자들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는 순례자들

 

또한, 나주 순례자들의 사랑에 찬 진정한 회개는 율리아 자매님의 희생보속기도와 합쳐져, 회개할 줄 모르는 영혼들에게도 그 은총이 흘러들어가 극악무도한 죄인들조차 회개로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시대에는 의인 열 명이 없어 멸망 할 수밖에 없었지만 성모님이 계시고 율리아 자매님의 자랑하지 않는 겸손한 사랑이 있으며 그 사랑을 따라가는 작은 영혼들이 있는 이 시대는 하느님 의노의 잔 대신에 축복의 잔이 내리실 것이니 용기백배하여 충성을 다해 생활의 기도로써 생활을 개선해 이웃에게 모범이 되도록 합시다.

“오, 영혼을 닦아주는 걸레가 되고자했던 착한 나의 딸아! 너는 죄인들이 죄를 지을 때마다 내 아들 예수께 박힌 못을 빼내주는 보속의 –u찌가 되고자 했었지! 네가 슬플 때 내 아들 예수와 나도 슬프고, 네가 괴롭고 고통스러울 때면 우리도 고통스러우며, 네가 기쁘고 즐거울 때는 나와 내 아들 예수도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한다는 것을 예전에 이미 들어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하느님 아버지의 정의의 응수는 준엄하여 내일을 기약할 수 없다고 그토록 애가 타도록 일렀건만 어찌하여 피를 토해내며 외치는 나의 간절한 호소에 귀 기울이지 않는단 말이냐. 이미 나는 ‘암흑과 불과 피의 벌을 자초하지 말라.’(1994년 2월 3일)고 애타게 호소하면서 대환난의 때가 다가왔음을 여러 차례나 경고해 주었는데도 회개하기는커녕 대다수의 성직자들까지도 태평세월을 노래하며 깨어있지 못한다면 과연 그들을 따르는 양떼들은 어떻게 될 거나?

이제는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시간이 이미 끝나가고 있으니 의인 열 명이 없어서 멸망할 수밖에 없었던 소돔과 고모라의 시대를 묵상하며 이 세상에 내려질 징벌과 타오르는 유황불의 재앙을 면할 수 있도록 어서 깨어 기도하여라.” (2001년 11월 9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성모님 입장전에 성모님께서는 머리 위에 씌워드린 왕관이 흘러내릴정도로 황금 향유를 흠뻑 흘러 주셨습니다.

온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 주시는 나주 성모님
(2009. 12. 5 첫 토요일 기도회)

 이어진 묵주기도 시간에도 더 열심히 묵주기도를 바치며 율리아 자매님과 동 시대에 태어나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느님께 감사드렸습니다.

 묵주의 기도를 바치기 위하여 성혈조배실 앞에서의 준비 기도

 촛불을 밝히고 묵주 기도를 바치는 순례자들

다음 시간은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통해 잠든 우리 영혼을 일깨워 하느님의 사랑 안에 머물도록 이끄시는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이 이어졌습니다. 자매님은 이날 가예언의 폐해에 대해 아주 강하게 말씀하시며 가예언에 빠진 사람들의 회개를 촉구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그전의 가예언자들이 나주의 순례자들을 홀리는 수준이었다면, 이번의 가예언자는 나주 성모님의 인준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인준을 방해하려는 교활한 마귀와 합세하여 나주를 뒤흔들어 분열을 획책하고 율리아 자매님이 거짓을 종용하는 부도덕한 사람으로 매도함으로써 나주의 일들을 완전히 말살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L”이라는  이 가예언자는 대구 지역에서 암약하며 다른 사람들의 영혼 상태나 천국, 연옥, 지옥과 세상의 모든 일을 다 볼 수 있으며 지옥의 영혼도 천국으로 올릴수 있다는 하느님의 은사를 받았다며 순박한 영혼들을 세뇌시켰습니다. 어찌 보면 어처구니없는 일이지만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나주 성모님께 수많은 은총을 받은 사람들도 꼬임에 넘어가 이 가예언자의 말을 믿고 추종하였습니다.

그중에는 학식과 덕망이 뛰어나 지역 사회에서 존경받는 분도 계셨는데 그분은 12월 4일 오전 9시 40분경 김 알비노 형제에게 밑도 끝도 없이 “처리결과를 주시하겠소. MBC가 다시 찾아 올 수도 있소.…”하며 협박성 문자를 보냈답니다. 그리고 첫 토요일이 끝난 6일 오전 9시 30분에는 수녀님의 증언을 들었다면서도 주시하겠으니 진짜 죄인을 처리하라는 문자를 또 보내왔답니다.

이에 알비노 형제는 6일 오후 4시 37분 “내 잘못된 생각만으로 하느님의 일을 판단하고 남을 단죄하며 다른 사람들을 죄짓게 하는 것은 너무 큰 죄”라는 답장 문자를 보냈답니다. 그러자 그분은 전화를 해 “나는 문자를 수녀님한테 보냈는데 당신이 어떻게 그 내용을 알고 있냐? 수녀님 핸드폰을 당신들이 압수해서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몰아세웠답니다.

알비노 형제는 그런 일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그분은 오후 8시경 “심하네요. 발송수신기록이 순서대로 이렇게 나왔는데 이렇게 잡아떼니… 님들은 전부????”하는 문자를 보내 계속 의혹을 제기하였답니다. 이분은 이후에도 몇 차례 더 의혹을 제기하다 7일 아침 7시 59분 “완전히 풀렸습니다. 1시 52분 수녀로 문자 보낸 후 4시 37분 님의 답만 오니 마귀 밥 됐슈.… 고맙소.”하고 문자를 보내왔답니다.

남들이 다 인정하는 양심가요, 학식과 지식이 모자람이 없으신 이 분이 왜 이러셨을까요? 그것은 바로 하느님으로부터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은사를 받았다는 이 L 자매의 가예언 때문이었습니다. 그녀는 나주 성모님 집에서 수녀님의 언행을 감시하고 행동을 속박하고 있다고 하였고 이 가예언을 철석같이 믿고 있던 그분은 알비노 형제의 해명에도 그토록 집요하게 의혹을 제기했던 것입니다.

심지어 가예언자의 거짓 환시에 빠진 사람들은 K 회장이 수녀님을 해코지하려 하기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수녀님을 다른 곳으로 피신시켜야 한다고 까지 했습니다.

진실이 이렇게 밝혀졌는데도 R형제는 12월 7일 오전 7시 10분 자신의 블로그에 “가예언 논란 예고”라는 제목으로 “이 문제를 어떤 선입견도 배제한 채 공정하게 취재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면서도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취재를 계속하는 동안 ‘어려운 일을 하시는군요. 화이팅!’하며 격려하는 사람들도 나올 것이고, '사탄을 즐겁게 하고 있다!’라고 맹렬히 비난하는 사람들도 나올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는 이 두 부류를 잘 분별하면 어둠이 어느 쪽을 휘감고 있는가를 짐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라는 말로써 나주 성모님 집이 잘못이라는 결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는 나주를 순례하는 중에도 얼토당토않은 말과 논리로 율리아 자매님을 판단하고 나주의 일들을 수시로 난도질하면서도 늘 개선장군처럼 행세한 사람이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일들은 그가 무어라고 강변할지라도 창조주께서 주신 자유 의지를 남용한 결과입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이날 말씀에서 가예언을 추상과 같은 목소리로 단호하게 질타하셨는데 이는 사랑하는 자녀들을 가예언에서 보호하시고자 하시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자매님의 몸과 목소리를 빌려 호령하시는 또 다른 사랑의 표현이었습니다.

“나의 작은 영혼아! 사탄이 은밀하게 세력을 불러내는 강신술은 절대로 하느님께로부터 오지 않는다는 것을 너는 잘 알 것이다. 사탄은 확실히 인간의 자유의지를 약하게 할 수는 있지만 인간이 협력하지 않는 한 그것을 소멸시킬 수는 없단다. 나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내 사랑의 반대자인 원수들의 모욕과 조롱과 편태와 능욕을 보고 있다. 영원한 파멸에 끌려 들어간 사람들이 당할 일과 그 정도는 다르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마귀들은 갖가지 방법으로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네가 어서어서 서둘러 이 세상의 수많은 자녀들이 나에게로 돌아와 나의 온 몸을 다 내어준 그 사랑의 신비체인 성체성사 안에서 목마른 갈증을 풀도록 도와다오.” (1995년 7월 1일 예수님 사랑의 메시지)

< 율리아 자매님 말씀 요약 >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우리 뵌 지 얼마 안 되지만 굉장히 오래된 것 같죠?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이번 첫 토요일은 2009년 마지막 첫 토요일입니다. 오늘 마지막 마무리를 잘하고 대림절 동안 예수님 맞을 준비를 잘 해서 항상 우리 마음 안에 오셔서 생활하시고 싶으신 주님과 성모님을 우리 마음 안에 모실 수 있도록 우리 마음 안에 있는 나쁜 친구들을 다 내 보냅시다.

그 중에 어떤 친구가 제일 내 보내기 힘듭니까? 다 어렵죠? 하지만 그 나쁜 친구들을 오늘 다 내보냅시다. 우리가 치열하게 대항하여 싸워야할 대상이 누구입니까? (마귀요!) 잘 아시네요. 마귀는 하느님과 우리 사랑을 끊어놓기 위해서 인간과 인간을 통해서 아주 교활하게 공작을 꾸미는데 제일 나쁜 것이 분열의 마귀예요. 오늘 그 분열의 마귀로부터 승리합시다.

저는 여러분 앞에 설 때 가끔 ‘오늘은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까?’ 하면서 ‘아, 이런 얘기는 꼭 해야겠다.’ 고 생각해도 그것이 주님과 성모님 뜻이 아니면 까마득하게 잊어먹고 끝날 때까지 그 얘기가 나오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이 이야기를 해야 할 지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대구 쪽에서 오신 분들 중 분심이 많이 드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그 교활한 분열의 마귀를 먼저 쫓기 위해 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가장 가까이 있었던 일입니다. 이 교활한 분열의 마귀는 우리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랑을 끊고 또 하느님과의 사랑을 끊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을 씁니다. 여러분! 가예언자에 대해 조심하라고 메시지 말씀이 많이 있지요? 근데 “나도 할 수 있다.”는 교만이 마음에 들어와 도가 조금만 넘치면 그것 때문에 나도 모르게 가예언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마귀가 들어와서 ‘너도 할 수 있다. 너도 해봐라.’하고 부추깁니다. 근데 깨어 있지 못하면 그것이 성령인 줄 착각하고 “당신은 어쩔 것이고, 당신은 또 어쩔 것이다.”하고 예언처럼 얘기하면 그 말이 다 맞을 수도 있거든요. 그러나 예언의 은사는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서 주시는 은사이지 개인적인 일들을 맞추고 호기심이나 충족시켜주는 데 쓰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예전에 예수님께서 모든 것을 보게 해주셨을 때 사람들의 영혼상태나 심지어는 어떤 사람의 병이 얼마만큼 진행됐다는 것까지 알았지만 한마디도 하지 않고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만 했을 뿐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영혼상태를 알게 되니까 너무너무 괴로워 매일 울면서 “이제는 주님의 아프신 마음을 잘 알았으니 제발 이 은사를 거두어 가주십시오.”하고 울부짖으면서 기도했습니다.

그러면서 고통을 더 봉헌했습니다. 그런데 마귀는 사람을 통해 달콤한 말과 호기심을 자극해 상대방을 사로잡는데 그러나 그것이 결국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우리를 하느님 사랑에서 끊어놓고 이 세상을 완전히 지옥으로 만들려는 사탄의 계략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잘 알고 우리의 삶에서 무엇이 정말 중요한가를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 말씀이 담겨 있는 신성한 성경을 가까이 하면서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시는 사랑의 메시지 말씀으로 살아간다면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성무일도 바치고 밤늦게 까지 형식적으로 많은 기도를 하는 것보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더 기뻐하십니다.

주님을 위해서 아무리 많은 기도를 바친다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 이 세상에 사랑을 말살시키기 위한 교활한 마귀의 끈질긴 작업이 시작 되었습니다. 그래서 마귀들은 자신들의 빈곤한 능력을 최대한 다 씁니다. 왜 빈곤하다고 했냐면 하느님께서는 완전하신 분이기에 전지전능하시지만 마귀들은 아무리 능력을 펼친다 해도 빈곤할 뿐이에요.

그래서 우리가 깨어만 있다면 마귀를 쳐 이길 수 있습니다. 깨어 있지 못한다면 가예언에 이끌려서 그것이 바로 선인양 지옥의 길을 따라갑니다. 그런 영혼들이 여기도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생각과 판단만을 믿지 마십시오. 우리는 자신을 믿지 말고 주님과 성모님을 따라가야 됩니다.

저는 예비자 때부터 성령 운동을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보면 가예언은 거의 대부분 정말 선하게 보이는 사람들한테 일어납니다. 무섭게 눈 올라가고 악하게 보이는 그런 사람한테 안 나와요. 그래서 사람들은 그것이 마귀의 올가미인줄 모르고 선인양 따라가는데 저는 27년 전부터 이제까지 그런 것들을 수도 없이 봐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예언에 빠진 사람들을 빼내주기도 했고, 잘못 사는 사람들에게 충고도 했는데 사람들은 다들 뒤에서 욕만 했지 그들이 하느님의 사랑 안에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노력은 소홀히 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뒤에서 욕해야 합니까? 아니면 그것을 막아줘야 하느님의 사랑입니까? 하느님의 사랑을 운운하고,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운운하더라도 뒤에서 남을 비판하거나 판단하여 단죄하면 하면 그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26년 전 일이에요. 그 자매님이 오늘 여기 오셨는지 모르겠지만 만남 때 지난달과 저 지난달에도 봤고 계속 봤습니다. 그는 저보다 한살 덜 먹었지만 성령 봉사는 일 년 더 일찍 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막 다 손가락질 하고 욕을 하면서도 정작 그 사람한테 가서 얘기해주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제가 찾아가서 이야기 하자고 했더니 “말도 마라. 그런 사람들은 우리의 말을 듣지도 않는다.”고 그래요.

하지만 그것은 판단입니다. 잘못된 것을 보면 우리는 빨리 고쳐야 되고, 빨리 알려서 고쳐줘야 됩니다. 우리가 노력 해 봐서 안 되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방관하고 그냥 있다가 그가 죄짓게 되면 나에게도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에도 “어떤 형제가 너에게 잘못한 일이 있거든 단 둘이 만나서 그의 잘못을 타일러 주어라. 그가 말을 들으면 너는 형제 하나를 얻는 셈이다. 그러나 듣지 않거든 한 사람이나 두 사람을 더 데리고 가라. 그리하여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의 증언을 들어 확정하라.' 는 말씀대로 모든 사실을 밝혀라. 그래도 그들의 말의 듣지 않거든 교회에 알리고 교회의 말조차 듣지 않거든 그를 이방인이나 세리처럼 여겨라.” 라는 말씀이 있잖아요.

저는 성령봉사 시작한지 얼마 안됐지만 혼자 그를 찾아가서 이야기 했습니다. 근데 그 자매님이 제 말을 그렇게 잘 따라 줬고 나중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라며 저와 아주 친절하게 됐습니다. 이 이야기는 저를 자랑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면 그는 성령을 받아서 조금 발돋움 하고 있었는데 그를 이끌어야 될 사람들이 모두 뒤에서 흉이나 보는 모습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자매님은 그 뒤로 정말 행복한 성가정을 이루고 좋은 성령 봉사자가 됐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잘못은 빨리 끊어야 됩니다. 아무리 이제까지 가예언자가 많이 나타나서 나주를 무너뜨리려고 했어도 이번처럼 큰 경우는 처음입니다. 어떻게 내 곁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쓰러뜨려 나주 성모님을 쓰러뜨리려고 합니까? 여기 알아들으실 분 많이 계실 것입니다. 여기 오면서도 이야기 했을 것입니다.

이제까지 그렇게 많은 가예언자들이 나타났어도 제가 어떤 사람을 겨냥해서 얘기해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어떤 신부님이라면 아실 분은 아시겠지만 그 신부님은 나주 성모님 메시지를 받아들여 너무너무 좋아가지고 주일 강론시간 때도 메시지 책자를 들고 강론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이 “나도 할 수 있다” 그것 때문에 가예언자에게 빠졌습니다.

그 신부님은 2005년에도 가예언을 하는 어떤 자매 둘을 데리고 나주에 와서 경당 성모님 앞에서 오랜 시간 기도하시며 저를 만나보고 싶어 했지만 저는 안 만나줬습니다. 신부님과 같이 온 가예언을 하는 자매는 성모님께서 제가 신부님과 손잡고 일해야 한다고 하셨다면서 2005년 5월 며칟날 쓰나미가 일본과 한국의 동남해안을 덮쳐 아비규환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아무 일도 안 일어났습니다.

가예언은 아주 달콤해요. 가예언자가 “거룩한 신부여!” 하면서 온갖 좋은 말을 다 하니까 거기에 넘어가는 겁니다. 저는 공지문 나기 전에 “신부님, 그것은 아닙니다. 하지 마십시오.”라고 말씀드렸는데도 신부님이 제 말도 받아들이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더니 나중에는 나주에서 “생활이 기도화”가 되자고 하니까 거기는 “기도가 생활화”가 되라고 합니다. 우리가 기도하러 태어납니까?

여러분 잘 들어야 됩니다. 우리가 들을 때는 “기도가 생활화 돼야 한다.”와 “생활이 기도화가 되어야 한다.”가 서로 비슷비슷한 것 같죠? 그러나 생활의 기도화는 따로 시간을 내지 않더라도 우리가 아침에 눈을 뜨는 데서부터 잠이 드는 그 순간까지 먹고, 마시고, 걷고, 쉼쉬며 일하는 생활 전체를 기도로 승화시켜 기도하는 것이고 기도가 생활화 되자는 것은 아무 것도 하지 말고 맨날 기도만 하자는 것입니다. 근데 그걸 분별 못해요.

눈과 귀가 있어도 영적으로 눈이 멀고 귀가 멀어서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것입니다. 멀었던 우리의 눈과 귀를 오늘 다 뜹시다. 그런데 사람들의 영혼상태를 볼 수 있는 하느님의 은사를 받았다는 대구의 가예언자가 우리 생활의 기도모임 지원자들 이름도 다 써주라고 하고는 개개인에 대해 이 자매는 어떻고 저 자매는 어떻고 하면서 성모님 집에 음란 마귀가 많이 있다고 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2000년 6월 13일 메시지에서 “또한 교활한 마귀는 여자의 배란기 때를 틈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순간적인 쾌락을 즐기도록 성적 욕구를 충동질시켜 수태하게 한 후 잉태된 그 어린 생명을 낙태로 인하여 무참히 살인하게 만들고 나서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쾌재를 부르고 있단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음란마귀는 그렇게 여자의 배란기를 틈타서 남녀가 성관계를 하도록 만듭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성폭행을 당해 임신을 많이 해 어쩔 수 없이 애기를 지우는 거예요. 여기 계신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정말 무섭습니다. 같이 있다 보면 친척이나 삼촌, 심지어는 오빠하고도 관계를 맺어 순교 성인들이 가장 많이 태어난 우리 한국이 지금은 낙태율 1위입니다.

우리는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그런 세속에 물들어 살지 않기 때문에 행복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음란 마귀는 어디든지 있습니다. 교회에도 있고, 성당에도 있고 다 있어요. 근데 그 가예언자가 어떤 사람에게 나주 성모님 집에 음란 마귀가 많다며 누구누구가 불륜관계라고 세뇌를 시켰습니다.

저는 불륜관계라는 말이 입에 담기도 싫은 말이어서 그 말이 잘 안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그 가예언자는 성모님 집에서 불륜이 저질러지고 있다면서 세뇌를 시켜놨어요. 세뇌가 얼마나 무서운지 아십니까? 여러분은 주님 성모님 말씀으로 세뇌 받으십시오! 그러면 우리는 천국가요.

여기 이 얘기와 관계되신 분들이 많으시니까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난 10월 19일 성모님 피눈물 23주년 기념행사를 했죠? 여러분들은 한번 왔다 가시지만 우리는 기도회 행사를 한 번씩 치르고 나면 굉장히 힘이 빠져요 이분들도 만나드려야 되고 저분들도 만나야 되고 너무나 많은 분들을 만나야 되기 때문에 아주 바쁩니다. 수녀님들도 너무 힘드시고 지원자들도 너무 힘들고 봉사자들 전부 힘듭니다.

그래도 그것을 기쁘게, 행복하게 합니다. 그런데 10월 19일 행사 마치고 한 팀, 두 팀 다 가고 보스만스 신부님 팀만 남아 오전에 미사하고 경당에서 증언을 하셨어요. 근데 그 시간에 K회장님하고 M수녀님하고 경당 2층 수녀님들과 지원자들이 사용하는 사무실에서 불륜을 하고 있었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 장면을 목격했다는 사람이 저한테 분별을 받은 것이 아니라 그 가예언녀한테 전화를 했어요. 왜냐면 그 가예언자는 K회장님과 M수녀님이 불륜관계라고 세뇌를 시켜 왔기 때문에 ‘야, 이거 100% 맞네’ 생각하고는 그렇게 한 거죠.

여러분 중에도 경험 해보신 분들 많이 있을 텐데 마귀는 여러 가지로 잘못 보고 잘못 듣게 합니다. 그런데 이 일은 이렇게 된 것입니다. K회장님과 M수녀님은 기도회 준비와 피정계획을 같이 맡고 있습니다. 그래서 함께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내년 성모님 눈물 25주년을 준비하느라 두 분은 더 바쁩니다.

그날 저는 보스만스 신부님 팀이 미사가 끝나면 회장님과 함께 만나기로 돼 있었어요. 회장님은 미사가 끝나면 저를 데리러 오겠다고 하고는 사무실로 내려가 미사 준비를 부탁하고는 25주년 행사를 검토하다 M수녀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보통 때는 수녀님이 사무실에 내려왔는데 그날따라 몸이 안 좋아 누워있던 수녀님은 서류를 가지고 오면 설명을 해주겠다고 했답니다.

회장님과 수녀님은 25주년 행사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회장님이 뒤돌아 나올 때 뭐 한 가지를 빼먹은 수녀님이 “회장님!”하고 부르면서 뒤쫓아 가다가 바닥에 턱진 곳에 발이 걸려 넘어지면서 회장님을 잡게 되었고 회장님도 수녀님을 잡게 되었답니다. 그곳은 수녀님들과 생활의 기도모임 지원자들이 사무실이나 공부방으로 쓰는 개방된 곳입니다.

그런데 거기서 두 사람이 불륜을 저질렀다는 거예요. 그러면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방이 있는데 불륜을 하려면 방에서 저지르지 밖에서 다 보라고 합니까? 그것도 사람들이 다 볼 수 있는 문 앞에서 하겠습니까? 본 사람이 잘못 봤다는 것이 아니고 교활한 분열의 마귀는 그렇게 보이게 합니다. 이 문제는 우리들 전부가 알아야 될 문제이기 때문에 이렇게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래서 제가 12월 3일 그분을 불러 마귀는 잘못 보게도 만들고 잘못 듣게도 할 수 있다고 했는데 다음날 바로 가예언자에게 제가 세뇌를 시켜 거짓말을 종용했다고 전화를 한 거예요. 저는 그날 선의의 거짓말은 할 수도 있지 않겠는가고 했다가 최종적으로 선의의 거짓말도 해서는 안 된다고 했는데 전혀 엉뚱한 얘기가 나온 거죠.

그래서 오늘 아침에 저는 “나는 성모님 일을 안 하면 안 했지 이 상태로 철야기도를 할 수 없다.” 하고는 신부님들 수녀님들 다 모여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그분이 오늘에서야 그 마귀로부터 해방됐습니다.

이 가예언으로 인해 협박 전화나 협박문자, e메일 받은 사람이 여럿 되는데 김 알비노 형제도 “mbc피디수첩이 다시 나주에 올 수 있다”는 협박 문자를 받았습니다. 저 역시 이메일과 기도봉헌란에 협박 봉헌편지를 받기도 했는데 물론 누구라고 이야기 안하니까 걱정하지는 마십시오. 하지만 저는 그러지 않아도 많이 힘듭니다.

제가 이런 일 하고 싶고 이런 일 하기 위해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성모님 일로 지금 돈 벌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저는 이런 일 안했으면 빌딩도 몇 개 세웠습니다. 피디 수첩에서는 골목에서 조그만 미용실 했다고 하는데 저는 큰 대회에서 실력만으로 금상까지 탄 사람입니다. 주최 측에서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에 나가라고 그랬는데 제가 안 나갔습니다. 그래서 손님들이 서울에서까지 오고 3~4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근데 지금 성모님이 먹여는 주시지만 돈을 한 푼도 안 벌고 있어요. 님 향한 사랑의길,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에 써진 내용 중 단 한마디도 거짓이 없듯이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단 한 가지도 양심에 거리낌이 없습니다. 하느님께 맹세합니다. 하느님께서 아시고 성모님께서 아십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워낙 거짓말을 못하니까 “너는 어찌 그렇게 거짓말을 못하냐?”고 했지만 우리 어머니한테 맨날 맞으면서도 거짓말을 못했어요. 그러니까 우리 이모님들이 “너는 이럴 때는 이렇게라도 말해라 그것은 크게 잘못된 것이 아니다.”고 해도 안 했습니다.

이것은 정말 제가 받은 고통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 관련되신 분들은 주님과 성모님께서 얼마나 마음 아프실 것인가? 그것을 묵상하시고 오늘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근데 마귀들이 말을 얼마나 잘 만드는지 보세요. 제가 그저께 얘기를 들었는데 대구에서 금세 소문이 엄청나게 퍼졌다면서 “나주서도 다 알고 신부님, 수녀님, 저 이렇게 다 모여서 그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기로 하고 성사도 다 봤다”는 그런 말까지 지어낸 거예요.

이것은 있지도 않은 일이라 우리는 알지도 못할 때, 놀랍지 않습니까? 저는 이런 유언비어를 사람이 했다고 생각 안 해요. 이것은 먼 데 이야기가 아니라 가까운 오늘의 이야기입니다. 신부님과 수녀님들이 다 함께 만나 얘기 한 것은 오늘 아침에 결정해 모인 것인데 어떻게 그전에 그런 허무맹랑한 유언비어까지 떠도는지 너무 놀라워요.

그래서 오늘 그 불륜이 이루어졌다는 현장에 저를 도와주는 카타리나하고 같이 가봤어요. 그곳은 복도를 개조해서 공부방과 사무실로 쓰고 있기 때문에 바닥에다 두께가 1Cm정도 되는 깔판을 깔아놨는데 한 군데가 한 5Cm 정도 사이가 벌어져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지원자인 카타리나 자매하고 한 번 해봤어요. 우리 자매가 앞서고 제가 “회장님!”하고 부르면서 그 뒤를 따라가다가 발끝이 깔판이 벌어진 턱에 탁 걸려 넘어지니까 안 넘어지려고 자연스럽게 팔이 뻗쳐지면서 그 자매의 어깨와 목을 잡게 되고 자매도 제가 넘어지는 것을 막으려고 엉겁결에 제 몸을 잡더라고요.

회장님은 제가 십 수 년간 봐와서 잘 아는데 어떤 여자든 여자로 보면서 손잡아 본적이 한 번도 없어요. 제가 압니다. 그런데 수녀님은 안 쓰러지려고 하고 베드로 회장님은 놀래가지고 잡아줬어요. 그게 불륜입니까? 이것이 그냥 지나갈 이야기라면 제가 하진 않았을 것입니다.

이것은 마귀가 완전히 나주 성모님을 쓰러뜨리려고 공작을 한 거예요. 성령이 무엇입니까? 성령은 숨어있는 것이 아니고 어둠도 아닙니다. 빛입니다. 그래서 숨어 있질 않습니다. 근데 은사를 받았다는 그 자매는 율리아의 시대는 끝났고 자기의 시대가 돌아온답니다. 5년 전 작은딸이 지나가니까 더 작은 딸이 또 나타났어요.

지금 여러분 웃고 계시지만 정말 그런 일이 우리에게 안 닥치리라고 장담할 수 없어요. 하느님 일 하기가 이렇게 힘듭니다. 여러분들은 이렇게 오셔서 가만히 앉아서 기도하고 가시는 것도 힘드시죠? 그런데 그들은 회장님에 대해 뭐라 한 줄 아세요? “애기가 없이 성모님 일하니까 참 잘됐다 싶었더니 바람피우고 다니느라고 애기가 없었네.” 하면서 “지원자들 이제 큰일 났다”고 그랬대요. 그리고 회장님이 이 일을 발설한 사람에게 어떤 해코지를 할지 모르니까 그 사람을 피신시켜야 한다고 했어요.

자, 여러분들이 또 궁금하신 것 있습니까? “우리 시어머님 천국 가서 계십니까?” “우리 친정어머니 돌아가셨는데 어디 계시는가 좀 보여주실래요?” 그렇게 물어보실 랍니까? 그래요. 우리가 그런 쓸데없는 호기심을 가지면 그 호기심을 이용해 마귀가 더 충동질 시켜서 그렇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분 어때요? 때가 가까이 오면 여기서 저기서 나도 예수다! 나도 예수다! 나타날 것이라고 그러셨지요? 그렇다면 가예언자의 준동과 최후 발악을 하고 있는 마귀들을 보면 이제 나주 성모님 인준의 때가 가까이 왔다는 증거입니다. 게시판 보신 분은 보셨을 텐데 마귀한테 공격을 받아 제 온 몸이 멍이 들었어요,

11월 24일 날 말씀 전하면서 제가 비틀 거렸지요 그때 사실은 마귀들이 저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사탄이 “이년을 죽여라! 이번에 만은 실수 없이 죽여라.”하니까 무수히 달려들어 저를 죽이려 했어요. 근데 저는 여러분들이 계시니까 힘이 났습니다. 그래서 “내가 너희들한테 질 것 같으냐! 나는 절대 안 진다. 나한테는 예수님이 계시고 성모님이 계신다.”하고 힘껏 버텼어요.

그래도 마귀들이 저를 쓰러뜨려 죽이려고 끌고, 잡아당기면서 마구 때리니까 속에 다 멍이 들었는데 그때 제가 비틀 하니까 회장님이 의자를 갖다 주셨어요. 그래서 앉았는데 기억이 잘 안 나요. 게시판을 보신 분들은 아실 것입니다. 그때 개인적인 메시지를 받았어요. 하지만 지금 발표 안 하고 나중에 발표할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받은 메시지 가지고 언제 발표 하냐? 안 하냐? 뭣을 뺐냐? 안 뺐냐? 하면서 뭐라고 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메시지 받은 사람은 할 수 있습니다. 고치거나 바꾼 거 아닙니다. 말씀하신 거 원본 그대로 있습니다. 책 낼 때는 제가 2007년 12월 30일 메시지 중에서 교황님하고 우리 광주교구하고 관계된 거 다 빼고 컴퓨터작업을 했는데 마귀란 놈이 쏙 끼워 넣어 그렇게 된 거예요.

오늘도 두 시간 이상 컴퓨터로 뭘 작성을 했는데 여기 오기 전에 싹 날아갔어요. 저는 그런 것 찾는 것 잘 모르니까 저를 도와주는 자매가 올 때까지 찾았지만 날아가 버려서 아무데도 없어요. 우리 큰 아들이 컴퓨터를 아주 잘해요. 한 번은 제가 컴퓨터로 작업을 하면서 어디를 들어가려고 하다가 파일 자체가 싹 날아가 버렸는데 컴퓨터를 좀 한다는 사람들이 다 찾아봐도 안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서울에 있는 큰아들한테 전화를 해 상황을 설명하고 어쩐 일이냐고 물었더니 허허 웃으면서 “엄마! 엄마가 잘못 눌렀겠지,” 그래요. 그리고 한번 나주 와서 성모님 일을 도와준 적이 있는데 우리 아들이 작업할 때도 이유 없이 싹싹 날아가 마귀의 실체를 알고는 이제는 그런 이야기를 하면 “나주에서야 그런 거 문제도 아니죠.” 그렇게 얘기해요.

그래서 정말 주님과 성모님 일하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에요. 그런데 온 세상 자녀들이 모두 다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하려고 여기 오신 여러분들에게야 말로 더 좋은 선물, 성령을 얼마나 많이 내려주시겠습니까? 오늘 성령을 가득히 받으십시오!

1990년 6월 15일 날은 봉 안드레아 할아버지 100일 탈상을 하면서 본당 신부님께서 지금 비디오방에서 미사를 해주셨어요. 음식을 조촐하게 차려가지고 음식을 나눠 먹고 신부님과 신자들을 성모님 집 문밖에까지 배웅하고 돌아오려는데 루비노 회장님이 “율리아! 율리아! 율리아가 좋아할 것 같아서 데리고 왔어.” 하는 거예요. 전 “어머! 잘 데리고 왔어요.”했지만 그때 사실 저는 너무너무 고통 중에 있었어요.

봉 안드레아 할아버지는 100일 탈상 때 천국 가셨는데 사실 할아버지는 바로 천국가실 수 있었어요. 할아버지가 눈을 뜨시니까 제가 목욕을 못시키겠어요. 맹인이었을 때는 애기였는데 남자가 돼버렸잖아요. 왜냐면 나는 남자로 안보지만 그 분이 저를 여자로 볼 수 있잖아요.

저는 그런 생각이 절대 안 드니까 음란마귀에 대해서 잘 몰라요. 근데 할아버지가 눈을 뜨시니까 제가 안 씻기고 율리오씨가 목욕탕에 모시고 다니면서 씻어드렸어요. 그랬는데 제가 피츠버그에서 초청 받은 날짜가 얼마 안 남겨놓고 발가락이 부러졌어요. 병원에서도 절대로 못 간대요. 그래도 저는 “아니야 나는 휠체어라도 타고 갈 거야.”그랬어요. 거기는 전 세계적인 성모님 대회였고, 주최 측이 저를 1년 전부터 예약해 놓은 데거든요.

그때 오른쪽 엄지발가락이 V자로 깨졌는데 기브스를 허벅지 위에까지 해놓고 두께도 이렇게 두껍게 해 놓은 거예요. 그런데 깨진 발가락이 안 다쳐야 되는데 정작 발가락은 내놓고 기브스를 해버렸어요. 그래서 봉일동 할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임종을 못 지켜봤기에 그 동안 못다 해 드린 사랑만이 한이 되고 후회가 되어 어찌할 바를 몰랐어요. 왜냐하면 할아버지가 나를 너무나도 애타게 기다리다 못하여 혹시라도 원망하는 마음으로 돌아가셨다면 연옥 보속을 받을 수도 있을 텐데 제가 그 원인 제공을 하였다고 생각하니 견딜 수가 없었던 거죠.

근데 할아버지가 눈을 뜨시고 처음에는 아이고 아짐 눈뜨고 한번만이라도 보고 죽었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눈을 뜨고 아짐을 본다고 하면서 머리털을 다 뽑아서 신을 삼아주고도 그 은공을 다 못 갚겠다고 하시더니 나중에는 “아짐 아짐 나 차라리 눈 안 떴으면 좋을 뻔 했어요.” 하시는 거예요. 제가 깜작 놀라서 “왜요?” 그랬더니 “아짐을 자주 못 보잖아요.” 그랬는데 그 할아버지가 눈을 뜨시더니 진짜 남자로 변모 됐어요.

언젠가 가보니까 90세가 다 된 분이 여자와 자고 있는 거예요. 세속 말로 남자들은 숟가락 잡을 힘만 있어도 그 힘이 있다고 누가 그러던데 그 할아버지도 눈을 뜨시고는 여자하고 그러시고 제가 자주 안 온다고 원망하는 마음이 생겨 100일 만에 천국 가셨어요. 100일 만에 간 것도 빨리 간 거지만 연옥에서 하루가 우리 1년보다 더 길대요.

그래서 봉 안드레아 할아버지를 떠나보내고 너무 안타까웠는데 루비노 회장님이 그 꾀죄죄한 할아버지를 모셔 오시니 제가 너무 좋아가지고 어찌할 바를 모른 거예요. “우리 예수님 오셨네! 작은 예수님 오셨네!”하고 물을 덥혀서 씻기고 머리를 자르는데 얼마나 빳빳하고 때가 얼마나 많이 꼈는지 머리가 잘라지지가 않아요.

제가 미용사잖아요. 예쁘게 좀 잘라주려고 하다하다 못하고 나중에는 손에 물집이 다 잡혀버렸어요, 지금은 행려자가 없지만 그때는 행려자가 굉장히 많았는데 예수님께서 그런 모습으로 계속 나타나신 거예요. 그런데 왜 아멘 안 하세요? 몇 사람만 하고, 그렇게 여러분 곁에 예수님이 계신다는 이야기예요. (아멘!!!)

그런데 면도를 해 드리려고 얼굴을 씻으니까 미끌미끌 해요. 누가 벌써 비누를 칠해놨지? 그랬더니 비눗물이 아니고 콧물이었어요. 코를 얼마나 흘려가지고 비누로 씻어도 씻어도 미끈거린 거예요. 그런데 머리 다 깎아놓고 보니까 할아버지가 젊은 아저씨가 된 거예요. 그래도 40이상은 될 것이다고 생각하고 40부터 60까지 썼더니 음 으음~ 머리를 저으면서 계속 아니라고 그랬어요. 그래서 30부터 시작해 33이 되니까 고개를 끄덕끄덕하는 거예요. 예수님 나이가 33세죠?

우리는 그분을 방지거 할아버지라고 불렀는데 처음에는 말도 못하고 계속 코에서는 콧물이 줄줄 흐르고 입에서는 침이 질질 나와서 제가 성모님 방에다가 모셔놓고 한 사흘 정도 계속 밥해 다가 먹여줬어요. 그랬더니 율리오씨가 혹시 잊어버릴지도 모르니까 가슴에 수건 채워드리자고 하시면서 우리가 계속 모시고 살 거니까 그렇게 밥을 계속 떠먹이지 말고 애기들도 자기들이 먹을 수 있도록 해 주듯이 그렇게 해 보라고 그래요.

손이 이렇게 안쪽으로 굽고 손목, 팔꿈치, 어깨가 전부 안 펴지니까 숟가락질도 제대로 못하고 목도 잘 움직여지지가 않으니까 음식물이 입으로 안 들어가고 질질질질 흘리는 거예요. 그래도 길들이기 위해서 제가 받쳐주면서 그렇게 했어요. 그리고 이쪽으로 보면서 까꿍! 했다가 저쪽으로 보면서 까꿍! 하면 자기도 까꿍!하고 그랬어요.

할아버지가 처음에는 말이라고는 응~~으으으으 이거 밖에 못했어요. 루비노 회장님 맞지요? (예, 맞습니다.) 그런데 지금 여러분 성모님 집 들어오시면 바로 오른쪽 나무 밑에 의자 있죠? 거기가 그 방지거 예수님께서 계속 앉으셨던 자리입니다. 거기 한 번씩 앉아보세요. 거기 둘이 앉아서 제가 노래를 가르쳤어요.

그런데 으으~ 밖에 못하신 분이 노래를 따라 불러서 둘이 맨날 손잡고 노래했어요. 그런데 장애자니까 제가 손잡으려면 부끄러워가지고 으 음~ 그래서 제가 악수하자고 했어요. 그래도 으으음 하면서 부끄러워해서 제가 새초롬하게 “악수 안하면 나 안 할 거야.” 하니까 얼른 손을 내밀어요. 처음에는 잘 안 내밀어지던 손이 그렇게 손을 내밀 때마다 점점 좋아져 나중에는 이렇게 쑥쑥 활발하게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나의 살던 고향은~” 했더니 따라서 하고 일주일째 되는 날은 제가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했더니 아이양 아이양 아야이요오~ 이렇게까지 하는 거예요. 근데 저 없으면 맨날 운대요, 그때는 제가 다락방을 쓸 때인데 하루는 방지거 할아버지가 그렇게 슬피 우신대서 내려가서 왜 우냐고 그랬더니 제가 보고 싶어서 우셨대요. 그래서 아빠 엄마 보고 싶냐?고 그랬더니 고개를 끄덕여서 아빠 엄마 어디 계시냐? 그랬더니 손으로 하늘을 가리키며 “어~기” 그래요.

방지거씨는 그 뒤로 계속 좋아지셨는데 하루는 깨끗하게 씻기고 손이 부자연스러우니까 멜빵 옷을 사다 입혔어요. 근데 저는 남자 오줌 많이 먹었어요. 오줌이 맛있어서가 아니라 사랑으로 하니까 더러운 줄 모른 거죠. 방지거 할아버지도 처음에 세워놓고 씻기고 있는데 오줌을 쉭 싸버려 머리며 온몸에 오줌 세례를 받고 입에까지 들어간 거예요.

다음날은 화장실 가니까 화장실에다가 똥 다 묻혀 놔서 그걸 씻어내는데 얼마나 기쁜지요. 여러분 경험해보지 않은 분은 모릅니다. 파 신부님한테 말씀 드렸더니 예수님 아니면 천사라고 그러면서 저쪽에다 텐트를 치고 거기다 재우라고 해요. 저는 “그러면 저도 거기서 함께 자겠습니다.” 그러니까 같이 자지 말라고 하셔서 “신부님 다 순명하겠는데 천막 치고는 못 재우겠어요.” 하고 방에 재웠어요.

하루는 시장에 간다고 방지거씨를 목욕시켜 옷 다 입혀놓고, 과자를 주면서 “과자를 먹고 여기서 가만히 있어. 나 얼른 들어가서 준비 해가지고 나와서 데리고 갈게.” 했어요. 그때까지는 확실하게 예수님으로 생각은 못했죠. 그랬는데 금방 방에 들어가 돈 가지고 나오니까 없어져 버린 거예요. 다 찾아봐도 없어 ‘내가 시장 간다고 했으니까 먼저 시장 갔을까?’하고 시장을 다 찾아봐도 없어요.

근데 여러분들 나주 오시면 매일 시장 알죠? 전에는 시장 입구 옆에 골목이 있는데 그곳에 개인택시를 죽 세워놓고 있었어요. 근데 그쪽에서 누가 구둣발로 누구를 사정없이 막 차서 놀라서 ?아가서 보니까 세상에 개인택시 기사 한 사람이 방지거씨를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면서 막 때리고 차고 있었어요.

방지거씨는 누가 벌레 먹은 썩은 복숭아를 줬는지 그걸 먹고 있다가 맞으면서도 그것 안 놓치려고 애를 썼는데 때리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면 우리 성당에서도 좀 높은 간부급이고 그 부인도 아주 열심한 신자로 알려진 부부였어요. 그런데 하느님을 믿는다는 신자가 “이 싸가지 없는 새끼야!” 하면서 “차 있는데 왜 여기 있냐?” 고 그 힘없고 약한 장애인을 막 차고 때리는 거예요. 방지거씨 때문에 손님을 하나 놓쳤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때릴 수가 없어요.

전 말도 못하고 심한 매를 맞은 방지거씨가 너무 불쌍해 울면서 집으로 모시고 왔는데 하루는 방지거씨가 제 낙태보속고통을 보면서 엄청 운대요. 가서보니까 콧물, 눈물을 닦은 화장지가 얼마나 많은지 이렇게 수북이 쌓아놓고 계속 울고 있어요. 그때 순례자들이 “예수님인 것 같다. 예수님께서 보실 때 ‘율리아가 내 고통에 동참하느라고 저렇게 고통을 받고 있구나.’ 그렇게 생각하시고 우신 것 같다”고 그래요.

그랬는데 성모님 눈물 5주년 기념일인 6월 30일이 닥치니까 사람들이 방지거씨 어쩔 거냐? 고 걱정들을 해요. 저는 그때마다 “걱정하지 마세요. 내 곁에 눕혀 놓고 철야 기도를 하겠어요. 혹시 또 알아요? 주님께서 기적적으로 방지거씨를 벌떡 일어나게 하실지.” 그랬어요.

그래서 그날 입힐 옷도 새로 사다놓고 깨끗이 목욕시키려고 물을 데우면서 “여기에서 가만히 계세요. 목욕하고 꼬까옷 입고 철야 기도하게요.” 했더니 활짝 웃으면서 “으응, 응” 하고 대답했는데 물 다 데워 목욕시키려고 보니까 없어져 버린 거예요. 더 안타까운 것은 전날 방지거씨가 남이 버린 흙 묻은 낡은 혁대 하나를 주워 와서는 좋아하며 차겠다고 해서 “새로 사다 놓았으니 내일 새 옷 입고 찹시다.” 고 했었는데 없어져 버렸으니 너무너무 가슴이 아파 견딜 수가 없는 거예요.

우리는 너무 재밌게 살았어요. 제가 가만 가만 가서 “까꿍!” 그러면 자기도 “까꿍!” 그러고 아리랑 하면서 춤을 춘다며 아이양 아이양 아야~이~오. 하면서 이렇게 돌면서 팔도 움직이고 어깻짓도 하면서 장애가 점점 좋아졌는데 없어져 버린 거예요. 아주 바쁜 날이었지만 차를 타고 다니면서 나주 시내를 다 찾아봐도 없는 거예요.

그래서 “주님! 혹시 당신이었나이까? 당신이셨나요?” 하고 부르짖으니까 “얘야, 나는 항상 네 안에서 생활한다고 하지 않았더냐? 냉혹한 현실은 세상 수많은 영혼들을 탐욕의 노예로 전락시켜 영혼을 좀먹게 하는데 너는 나를 위해 스스로 낮아져서 네 자신에게는 인색하지만 이웃에게는 관용을 베푸니 그것은 바로 나에 대한 사랑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냐?” 하시는 주님의 다정한 음성이 들려왔어요.

지금 바로 여러분 곁에 예수님과 성모님이 계십니다. 아니 여러분 안에서 함께 생활하시고자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내 마음 안에 오셔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회개로써 나쁜 친구들 다 내보내 버립시다. 그러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 안에 생활 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작은 이모님이 방지거씨가 오시던 날과 가시던 날 모습을 모두 보셨는데 처음에는 제가 그렇게 더러운 사람과 가까이 하니까 너무 싫어했대요. 작은 이모님 오늘 여기 오셨어요? 오셨으면 한번 나와 보세요. 그때 상황 한번 이야기 해주세요.

작은 이모님 증언:

안녕하세요. 그날 음식을 장만해 봉 할아버지 100일 탈상 지낸다고 그래서 나주를 오는데 그 더럽게 생긴 방지거 양반이 요렇게 지나가는데 너무 더러워 스칠까봐 싹 피해갔어요. 그리고 100일 탈상 지내고 가는데 또 보여 동행한 사람한테 “워메, 저런 사람이 어디서 어떻게 살았을까나?”하다 보니 길 좁은데서 또 스치게 생겨서 얼른 요렇게 피해서 갔는데 그 뒤에 나주에 오니까 율리아가 “이모! 이모! 우리 봉 할아버지가 이분을 보내줬다”고 하면서 얼마나 좋아라 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찬찬히 봤더니 워메 나는 행여나 부딪힐까 싶어서 피해 간 사람인데 세상에 그렇게 좋아라 하면서 그 더러운 사람을 보듬고 “예수님 감사합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그러는 거예요. 그 소리를 들을 때 당시에는 율리아가 이렇게 훌륭한지 생각도 못하고 “워메, 그런다고 저렇게 할 수가 있을까?” 하고 안 좋아했어요.

그러고 그분이 나가시는 날, 나는 율리아 다락방에 있다가 집에 가려고 요렇게 내다보니까 율리아가 그분한테 “어디 멀리 가지 말어. 어디 멀리 가지 말어” 그러는데 한복을 좋게 해서 입혔어. 그러니까 율리아 어머니가 그런 사람들 매일 옷 해 입힌다고 뭐라고 하면서 “죽은 즈그 아버지가 와도 저렇게 반가워 안 할거야” 하시면서 꼴을 못 보겠다고 하셨거든요.

근데 그분이 한복이 입으니까 키도 크고 근사하니 젊고 이쁘더라고요. 지금도 내 눈에 선하거든요. 그랬는데 나는 나중에 그분이 예수님이라는 얘기를 듣고 “내가 죄인이요. 죄인이요” 합니다. 예수님을 보고 그렇게 슬쩍 지나가기만 했어도 덜 죄송했을 텐데 세상에 행여나 닿을까 무서워서 싹 피해 갔으니 얼마나 죄인입니까?

그런데 애지간히 더러워야지, 딱 스치면 아주 더러워질 것 같으니까 저절로 피해 가게 되는 거예요. 나는 살면서 그런 사람 처음 봤다니까요. 그랬는데 율리아는 그런 사람을 “예수님 감사합니다.”하면서 보듬었다요. 율리아는 그런 사람입니다.

한 말씀 하시라고 했더니 많이 하셨네. 그때 방지거 할아버지가 그렇게 키가 큰 모습으로 예쁜 한복을 입고 걸어 나갔대요. 새 옷과 혁대를 사놓고 목욕시킨 다음 입혀서 그날 함께 철야기도 하려고 했는데 없어졌거든요. 근데 오실 때도 이모님한테 보여주시고, 가실 때 또 그 모습으로 보여주신 거예요. 저는 한복을 입혀드린 적이 없는데 예수님께서는 한국에 오시면 한복을 입으시고 미국에 가시면 미국 옷을 입으시고 인도에 가시면 인도 옷을 입으세요.

성모님 발현하실 때도 그러셔요. 나주 성모님 상이 그동안 온몸을 다 짜내고 짜내어 향유를 흘려주셔서 우리들의 더럽고 추한 영혼 육신의 때를 깨끗이 씻어주시고 닦아 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주시고자 처음과는 달리 이렇게 찌그러지셨어요. 우리 봉사자들이 늘 그렇게 이야기를 해요. 젊으셨을 때는 그렇게 이쁘셨는데 이제 많이 늙으셨다고.

사진 보면 알잖아요. 처음 사진 보면 너무너무 이쁘시죠? 근데 어떻게 석고상으로 만든 성모상이 눈물을 흘릴 수 있겠어요? 처음에 눈물 흘리신다니까 마리아 공예사인가 거기서 판매업자가 왔는데 “성모상에서 어떻게 눈물이 흘러나올 수 있냐? 속에 혹시 물 해가지고 한 것 아니냐?”고 그래서 그런 일 없다고 하니까 자기들이 갖다 준 성모상이 눈물 흘린다면서 놀래가지고 도망가 버렸어요.

그분들은 그래도 하느님이 두려운 줄 아는 사람들이죠? 안 그러면 “무슨 소리야! 무슨 석고상에서 눈물이 나와?” 그랬겠지요.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실 때 여러 가지 방법으로 부르십니다. 어떤 사람을 통해서 부르시기도 하고, 또 성모님이 꿈에 나타나서 그 모습을 잊을 수가 없어서 오신다고 그러신 분들도 계신다고 그래요. 어떤 방법으로 오던지 주님과 성모님의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하신 것이니까 여러분! 어떤 판단도 우리는 해서는 안 됩니다.

가예언자를 통해서 왔던지 정말 예언녀를 통해서 왔던지 와서 사랑을 느끼고 올바로 따라가면 괜찮습니다. 그런데 저는 도구지 예언녀도 아니고 대예언녀도 아닙니다. 제가 예언이나 하는 그런 사람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예수님 성모님 말씀을 받아 전하는 사람입니다. 예언이라는 것은요 개인의 시시콜콜한 것들을 알아내고 맞추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와 교회의 유익을 위해서 주시는 은사입니다. 은사 중에 은사지요.

그런데 예언의 은사 잘못 받으면 큰일 납니다. 예언의 은사 갈구하지 마십시오. 예언의 은사 받아가지고 교만해진 사람 너무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저는 차라리 은사 안 받고 그냥 순수하게 주님과 성모님을 따라가는 순수한 자녀가 된다면 더 좋을 거 없어요.

우리는 주님과 성모님을 그대로 따라가면 됩니다. 그런데 아까 제가 선의의 거짓말이라며 거짓말을 종용했다는데 저 거짓말 안했습니다. 처음에 제가 그랬어요. 아무리 깨끗하더라도 회장님이 수녀님하고 둘이 있었던 것 그것만 가지고도 혹시 다른 사람들이 죄지을까봐서 그랬다가 화장실 다녀와서 나는 거짓말 하라고 하지 않는다고 하니까 “어떻게 할까요?” 그래서 선의의 거짓말도 하지 마시고 알아서 하십시오라고 했는데 어떤 분이 기도봉헌란에 쓴 편지에서 선의의 거짓말일지라도 거짓말은 하느님 심판대에서 한 사람도 심판을 받고, 종용한 사람은 더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거라고 썼습니다.

근데 그분도 이제까지 몰라서 그랬으니까 오늘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우리 모두 오늘부터 새로 시작합시다. 저도 부족합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의 존재 자체 모든 것을 다 사랑하시기에 우리는 십계명을 거스르면 안 되겠지만 혹시라도 십계명을 어겨 쓰러졌을 때라도 우리는 반드시 일어나야 됩니다.

나주에서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께서 뭐라고 하셨습니까? 너희들이 이 세상에서 죄를 지으면 반드시 하늘나라에서 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까?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지은 죄를 용서청하면서 통회하고 보속하고 생활의 기도로써 매일 매순간 아름답게 봉헌한다면 연옥에서 받을 보속을 이 세상에서 다 하고 우리는 천국으로 갈 수 있는 것입니다.

누가 죄를 지었다 해서 하느님 앞에서 엄한 심판 받는다는 이야기 절대 하지 마십시오! 하느님은 심판 하시지만 정말 우리 잘못을 내려치려고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신 것 아닙니다. 구약 시대와 신약 시대가 다른 것은 구약시대는 이는 이, 귀는 귀 그랬지만 신약 시대, 바로 이 시대는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실 속죄의 양으로 자신을 봉헌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구원을 받게 됐습니다.

우리가 설사 잘못했을지라도 그 잘못을 용서 청하고 하느님 뜻대로 살려고 노력할 때 그것이 바로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진정한 회개입니다. 죄를 회개한다고 하는 것은 통회하고 눈물 흘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죄를 뉘우치면서 정말 하느님의 뜻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과 성모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지난번에 제가 할 말을 못 한 게 있어요. 1990년 11월 11일 성모님 메시지에서 “다니엘은 사자 굴에서 죽을 수밖에 없었지만 하느님께서는 천사와 예언자를 통해서 구해내시지 않았느냐? 하느님의 의를 구하는 사람은 반드시 살리신다.” 그랬는데 어떤 신부님께서 메시지가 틀렸다며 “신교우여서 그렇다.” “글씨도 못쓴다.” 나쁜 건 다 이야기 하시는 거예요.

메시지를 받는데 신 교우여서 잘못 받고 구 교우여서 메시지를 잘 받을 수 있습니까? 메시지라는 것은 주시는 그대로 받아서 쓰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까지 주신 메시지와 눈물과 피눈물이 무엇입니까? 그러면 이것이 마귀의 장난이었단 말입니까?’ 하면서 다락방에서 펑펑 울고 또 울었습니다.

그랬더니 루비노 회장님이 오셔서 “율리아 나는 율리아를 100% 믿어 아니 1000% 믿어 걱정하지 마, 답이 나올 거야.”하고 위로를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여쭈어 봐도 응답을 안 주시는 거예요. 그러니까 루비노 회장님이 심령기도를 하자고 그래요. 사람들은 제가 심령기도를 하면 천상의 노래라고 그랬어요.

어떤 사람이 망망대해에 빠져 완전히 죽을 수밖에 없었는데 배가 저 멀리 오더래요. 근데 사람 목소리로 불러봐야 거기까지 들리겠습니까? 그래도 성모님! 성모님!하고 부르는데 소리도 잘 안 나오는 거예요. 그런데 성모님을 계속 찾으니까 성모님이 소리를 질러 이 사람을 살려 내셨습니다. 그 사람이 성모님 눈물 흘리실 때 오셨어요.

제가 심령기도를 했는데 “아! 바로 이것이다. 이 목소리가 성모님의 목소리다!”고 그러면서 “나는 성모님이 도와주셔서 살아났는데 성모님 목소리를 여기 와서 듣습니다. 나주 성모님은 참입니다.”고 했어요. 그때 성모님 피눈물 흘리시고 얼마 안됐을 때예요. 그 뒤로 오기선 신부님께서 심령기도 하지 말라고 해서 안했는데 제가 울고 있으니까 루비노 회장님이 심령기도를 하자 그래서 심령기도를 했는데 그때 예언자 하바꾹이 딱 떠오르는 거예요.

신부님은 오랫동안 “다니엘이 예언자인데 어떻게 하느님이 사자굴에 빠진 다니엘에게 다니엘을 보내 구해 낼 수 있느냐?” 면서 성모님 메시지가 가짜라고 온 세상이 다 말해 버리겠다고 그래서 제가 펑펑 운거예요. 그런데 눈감고 심령기도하고 있을 때, 예언자 하바꾹이 국과 밥을 갖고 가는데 천사를 시켜 다니엘한테 보내고 다니엘을 사자굴에서 꺼내 밥을 먹게 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저는 신부님한테 무서워서 전화 못하고 루비노 회장님이 다니엘서 2경전에 있다고 전화를 했더니 신부님께서 찾아보시고 맞다고 하셨어요. 신부님은 그동안 세계 곳곳에 그 말씀이 맞느냐 안 맞느냐 다 물어보셨어도 다 모른다니까 저한테 못 배웠느니 시골에서 살았느니 별 말까지 다 나왔어요.

신부님은 그래도 한 번도 미안하다는 말을 해보신 적이 없었는데 2000년 4월 23일 메시지를 가지고도 똑같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도 신부님은 친구 신학자도 메시지가 틀렸다고 했다면서 막 그랬는데 결국 미국의 분도 형제님이 메시지가 맞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그때도 신부님은 미안하다는 말씀 한 마디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신부님께서 작은 영혼들에게 주신 메시지라면서 읽으라고 주시는데 도저히 한자도 안 보이는 거예요. 보려면 딱 희미해져 버려요. 그래서 신부님과 함께 일하시는 자매님한테 말씀 드렸더니 “신부님께 그대로 말씀드려보세요. 그러면 받아주실 거예요.” 그래서 정말 조심스럽게 말씀드렸더니 무슨 소리하냐? 고 읽어보라고 하셔서 순명했지만 또 못 읽겠는 거예요.

오 예수님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 제가 윗사람부터 아랫사람 모두에게 순명하라고 하셨는데 왜 이렇게 희미하게 가려져 읽을 수가 없습니까? 그랬더니 예수님께서 “네가 깨끗한 영혼으로 메시지를 받도록 아무것도 볼 수 없게 만들었다. 그것은 바로 내가 네 안에 너와 함께 있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우리가 이제까지 정말 남을 비판하고 판단하고 했던 것이 문제가 아니라 새로 시작하려는 마음과 노력이 중요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잘못할 수 있습니다. 어떤 죄도 저지를 수 있어요. 그러나 중요한 것은 제가 이렇게 묵주를 떨어뜨릴 수도 있지만 바로 줍잖아요. 우리가 잘못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오뚝이가 넘어져도 바로 바로 일어나듯이 우리도 일어나면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심판관이 되시려고 오신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자비를 내려주시고자 오셨습니다.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습니다. 그래서 아흔 아홉 마리의 양을 두고 잃은 한 마리의 양을 찾아 나서십니다.

여기 성전 지어지기 전 어떻게든지 한 사람이라도 더 회개하게 하기 위해서 아주 무진 애를 쓰면서 “성모님!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실 때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습니다. 단 한사람의 영혼을 구할 지라도 저는 하겠습니다.” 하고는 “성모님, 맞습니까? 안 맞습니까?” 하니까 “그래 맞다. 단 한 영혼이라고 구하기 위해서 내 팔이 떨어지도록 붙잡고 또 붙잡아도 떠나가고 또 떠나간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들만이라도 성모님 팔을 놓지 맙시다.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이신 성모님의 손을 꼭 붙들고 우리가 기도하고 희생하고 보속하고 봉헌된 삶을 삶으로써 극기와 청빈의 생활로 생활을 개선 한다면, 또 잠에서 깨어나는 그 순간부터 잠이 드는 그 순간까지 우리가 깨어서 생활의 기도로 봉헌 할 수 있다면 우리는 바로 천국으로 갈 수 있습니다.

더욱더 겸손해 지도록 묵상해야 합니다. 맨날 맨날 형식에 치우친 그런 많은 기도보다 사랑으로 가득 찬 생활의 기도를 우리가 아름답게 봉헌한다면 그 기도를 더 기쁘게 받아 주십니다. 여러분 누워서라도 기도하십시오. 내가 고통 중에 누워있을 때 “나를 왜 이렇게 아프게 하십니까?” 하지 마시고 “오 예수님, 저를 이렇게 쉬게 만들어 주셨습니까? 감사합니다.”하고 기도해 보십시오. 조금 어려울지라도 그렇게 우리가 아름답게 봉헌한다면 주님과 성모님의 무한한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이제 새로 시작하면 됩니다. 저도 정말 나약하고 부족해서 제가 이 자리를 도망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또 성사를 보는데 정말 도망치고 싶습니다. 왜냐면 나는 원래부터 사람들 만나는 것을 싫어했고, 정말 이 세치도 못되는 혀가 얼마나 많은 죄악을 짓는지 정말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예 친구도 없었습니다.

지금 세상 얼마나 좋아졌습니까? 나이 많이 드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옛날에는 냉장고도 없고 선풍기도 없이 살았어요. 그런데 저는 아이들 넷이나 되지만 방문 닫아놓고 부채질하고 있었어요. 너무 더우면 율리오씨 안 계실 때에는 옷도 좀 벗고 부채질하고 있었어요. 밖에를 안 나가고 누구 와서 남의 흉을 보는 게 싫어서 문도 잘 안 열어놨어요,

제가 성령운동 할 때도 남을 흉보고 판단하고 비판하고 단죄하고 이게 싫어서 남자 형제들하고만 친했습니다. 제가 아까 그 얘기를 했더니 우리 정 신부님께서 그러셨어요. 남자들도 심한 사람 많다고 그러셨어요. 그래도 저는 남자들의 입이 더 무겁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여자지만 여자들 입이 너무 가벼워서 큰일이에요. 여기 계신 분들 아니고요.

우리가 이제까지는 혹시 입이 가벼워서 비판하고 흉보고 그런 나쁜 일에 많은 말을 했다면 앞으로는 주님과 성모님을 자랑하는 데 많은 이야기를 해야 됩니다. 그런데 마귀는 올가미를 놓아서 두통이나 타박상이나 찰과상이나 작은 것들까지도 원망하게 하여 구렁텅이로 몰아넣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님과 성모님만을 따라 간다면 승리한 것입니다.

나 승리하겠네 너 승리하겠네 우리 승리하겠네
나 승리하겠네 너 승리하겠네 우리 승리하겠네
주 말씀하시길 죄사슬 끊겼네 우리 승리하겠네 알렐루야
나 승리 하겠네 너 승리 하겠네 우리 승리 하겠네. 아멘!

예수님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를 묵상하시겠습니다.

2006년 6월 3일 예수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어둠이 짙어지고 죄악이 모든 것을 뒤덮을지라도 자가당착한 이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나와 내 어머니께 모든 것을 맡기고 의탁하는 너희를 기도의 절정에 도달케 하고 모든 상처를 아물게 하기 위하여 오늘 너희의 모든 허물을 씻어주고 영혼 육신을 치유해주며 너희가 행하는 모든 사랑과 수고에 나의 성심의 빛과 자비의 빛으로 축복을 내리며 강복한다.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내가 세상을 구원하고자 너희에게 준 지고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하여 힘써 노력한다면, 너희를 괴롭히는 사탄은 물러가게 될 것이고 머지않아 새 시대의 여명을 보게 될 것이다.

자, 사랑하는 내 자녀들아! 성령을 받아라.
하늘과 땅에서 일어나는 표징을 보여주시며 사랑의 기적을 행하시는 하느님 아버지께서 사자의 입을 막아 다니엘을 살리신 것처럼 나와 내 어머니를 따르며 전하려고 노력할 때 너희가 설사 어떠한 위험과 사면초가에 처해 있을지라도 반드시 구해내어 이 마지막 시대의 사탄과의 격렬한 전투에서 승리하도록 너희 모두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성령을 내리신다.”

2008년 8월 2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아들딸들아!
적우침주의 단순한 진리를 황연대각하여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하면서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할 때 정화의 때는 단축될 것이며, 모든 은총을 가로막고 있는 반대자들의 모순당착한 행위가 머지않아 엄이도령이었음이 드러나게 될 것이니 용기백배하여 충성을 다하도록 하여라.

너희가 예수성심과 내 성심 안에 침잠하여 온전히 용해되어 일치하여 일할 때 이 엄마의 심장은 내 아들 예수의 천주성과 함께 그리고 인간인 너희의 심장과 더불어 고동칠 것이니 너희는 나와 더욱 친밀해져 풍성한 힘을 얻게 될 것이고, 내가 너희에게 준 구원경륜을 통한 지고한 사명을 완수할 때 하느님의 의노는 축복으로 바뀌게 되어 주님의 나라가 오게 될 것이니 세상의 많은 자녀들을 천국의 잔칫상으로 초대하여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하도록 하여라.“ 아멘!

예수님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내려지기를 바랍니다. 자 눈을 감으십시오. 우리가 잘못했던 모든 것들을 용서 청하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내려주실 그 축복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 잘못을 주님과 성모님께 다 토해 냅시다.

예수님께서는 착하고 선행만을 베푸는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닙니다. 극악무도한 죄를 짓고도 죄인인줄 모르고 죄악 속에 빠져있는 자녀들을 구하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설사 잘못한 것들이 있더라고 잘못을 용서 청하고 우리 마음 안에 주님을 모실 수 있도록 우리의 나쁜 것들을 다 토해내도록 합시다.

돌로 쳐 죽임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마리아 막달레나가 예수님께 가장 사랑 받았던 것은 그렇게 많은 죄를 지었음에도 예수님께 다가와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적시고 머리카락으로 발을 닦아 드리고 향유를 부어 드렸습니다. 제자들은 그 비싼 향유를 낭비한다며 나무랐지만 예수님께서는 “이 여자가 내 몸에 향유를 부은 것은 나의 장례를 위하여 한 것이다.”며 제자들을 나무라셨습니다.

우리는 자존심과 체면 따위는 저리 멀리 던져 버리고 눈물로 회개하며 진정으로 예수님께 달아들어야 하는데 율법과 인간적인 생각이나 세속적인 걱정 근심 그리고 버려야 될 모든 것을 버리고 못하고 자아를 부수지 못할 때 악은 우리 곁에서 항상 맴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자아를 부수고 또 부수어 주님과 성모님의 성심을 위로해 드리는 작은 영혼이 되도록 합시다.

율법에 얽매인 걱정은 시간 낭비일 뿐이니 진리를 가로막고 오류를 퍼뜨리는 그들은 마지막 날 반드시 가슴을 치며 울부짖게 될 것이나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시는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실천하면서 생활 전체를 생활의 기도로 무장하고 아름답게 봉헌한다면 우리는 내세에서의 영원한 행복뿐만이 아니라 현세에서도 모든 것을 곁들여 받게 될 것입니다.

모세는 왕권을 포기하고 아브라함은 이사악을 포기하였듯이 우리는 이제 많은 영혼들에게 자양분을 공급하기 위하여 우리 자신을 온전히 봉헌한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어찌 우리의 그 사랑에 찬 탄원을 물리치시겠습니까?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한 예수님의 원대한 구원계획에 동참하고자 우리가 조그만 정성이라도 아름답게 봉헌한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에게 참으로 오셔서 생활 하실 것이고 우리를 도와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고립무원의 백척간두에 서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지라도 주님과 성모님을 따라간다면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조수불급한 일을 당할지라도 반드시 구해내셔서 질풍경초처럼 세워 주실 것이니 우리 모두 이제 새로 시작합시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벌하러 오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성모님께서도 우리들에게 엄마의 그 자애로운 목소리로 “나의 사랑하는 아기들아! 어서 와서 나의 젖을 먹어라! 그리고 아름답게 잘 자라거라!” 하고 우리를 불러 주셨습니다. 그러나 많은 자녀들이 친절하고 다정한 그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고 호기심으로 가득차서 다른 길로 가고 있을 때 얼마나 마음이 아 프시겠습니까?

하느님의 정의를 멀리하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거부하며 인면수심한 악한 자들이 지금 잡초처럼 우거져 꽃처럼 피어나고 있으니 그것은 바로 보이지 않는 무덤과도 같습니다. 그들이 회개하지 않고 종말을 맞는다면 하느님의 응수는 준엄하여 영원히 타는 불속에 던져지고 말 것이니 모두가 구원받을 수 있도록 오늘 성령을 가득가득 내려주시옵소서.

온 세상 자녀들이 모두 구원받을 수 있도록 나주 성모님 어서 인준 받으시어 주님 영광이 온 세상에 드러나게 하소서! 그러면 부족한 이 죄인은 뒤로 숨겠나이다. 온 세상 자녀들이 모두 구원 받을 수 있도록 지금 정말 잡초처럼 우거져 꽃처럼 피어나는 이 악들을 다 성령의 불로 활활 태워주시고 성령의 불길이 온 세상을 뒤덮을 수 있도록 자비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우리는 항상 부족한 죄인들입니다. 부족한 저희들이 무엇을 알겠습니까? 주님과 성모님께서 저희들 불러 주셨사오니 저희들 이제 다시는 뒤돌아서지 않고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이신 성모님 손을 꼭 붙들고 우리 모두가 함께 천국에 오를 수 있도록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것들을 온전히 바치나이다.

자기의 목숨을 얻으려는 사람은 잃을 것이나 주님과 성모님을 위하여 목숨을 잃는다면 우리는 반드시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박해받고 모욕 받는 것을 기뻐합시다. 박해받고 모욕 받을 때 아픈 것을 봉헌하면서 예수님이 처참하게 피 흘리시며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그 모습을 기억하면서 우리가 받은 그 고통들을 아름답게 봉헌할 때 예수님과 성모님께 위로의 꽃이 될 것이며 하늘에는 공로가 쌓여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과 성모님께 생활 전체를 온전히 생활의 기도로 봉헌하면서 “가족 모두 주님의 뜻대로 하소서”하고 맡겨 드린다면 모든 천사들과 성인성녀들도 기뻐 용약하며 우리와 함께 기도하 함께입니다. 지금 함께 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십자가의 길을 할 때 예수님과 성모님도 성인성녀들도 천사들도 모두 함께 피 흘리며 기도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지금 이시간도 우리와 함께 기도하기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와 우리 모두에게 성인 성녀의 영을 불어 넣어주기 위한 축복의 빛을 내려 주십니다.

세상을 구원하기 위한 주님과 성모님의 뜻에 따라 성인의 통공을 믿는 우리의 정성어린 기도가 계속될 때 하늘과 지상이 연결되는 사랑에 찬 이 축복도 계속 될 것입니다.

이 자리를 떠나서 죄악에 물들지 않고 이 자리에서 눈물로 통회하고 기도한 것처럼 언제나 기쁨과 사랑과 평화가 가득 넘칠 수 있도록 우리는 악을 멀리 해야 될 것입니다. 이제까지 우리가 죄를 지으면서도 죄인인줄 모르고 체면과 이목 때문에 나를 드러내지 못한 것들 이제 다 드러내고 이제 새롭게, 용맹하게 주님과 성모님 앞에 나가갑시다.

그래서 예수 성심과 성모성심 안에 온전히 침잠하고 용해되어서 성삼위 안에 하나 될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온전히 맡겨 드립시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용서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용서해야 됩니다. 오늘 이 시간에 용서하도록 합시다. 용서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주님과 성모님께서 해주실 수 있습니다.

온전히 맡기시고 의탁하십시오. 그러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고통과 슬픔과 고뇌와 갈등, 이 모든 것들을 주님과 성모님께 맡겨드리고 주님과 성모님께서 부족한 저희들 마음 안에 오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하실 수 있도록 온전히 봉헌합시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왜 용서를 못했나
우리가 용서하면 하느님도 용서하신다오
내 모든 고뇌 주님께 사정을 하여
용서받고 구원받아 참 평화를
영원 영원토록 영원 영원토록

사랑하는 형제자매 왜 통회를 잊었나
눈물의 통회는 기적을 부른다오
내 모든 갈등 주님께 온전히 맡겨서
치유받고 은총받아 영원생명 누리리라

메마른 가슴에 주님이 오시면
사랑의 불을 놓아 사랑안에 살아가리
내 모든 설움 주님께 하소연 하면
메마른 내 가슴을 주님이 채워주리

사랑 없는 가정을 그 누가 원할까요
메마른 가정에서 우리는 살아왔어요
내 모든 슬픔 주님께 고백을 하여
사랑으로 살아가리 사랑으로 사랑으로

상처로 찌들은 불쌍한 영혼이
병들어 지쳐서 길 잃어 헤매여도
주님의
사랑으로 기적을 행하시면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 안에 심취되리.

고뇌와 갈등으로 괴로움에 헤매일때
병들은 가슴은 응어리로 가득찼네
내 모든 괴로움 주님께 온전히 맡겨서
용서받고 치유받아 참 생명을 영원 영원토록

병들고 지쳐서 좌절하고 절망하여
죽음의 골짜기로 한발 두발 다가갈 때
불쌍한 우리 영혼 나주로 부르시어
주님과 성모님이 치유하여 주시었네

사랑하는 형제자매 우리모두 불림받아
마리아의 구원방주 성모님 동산에 모였으니
메마른 우리 영혼 회개로써 구원받게
불림받은 자녀로써 메시지를 실천하세.

예수님,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 하나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시고, 어둠을 몰아내 주시고, 빛을 비추어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아직도 깨어있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그 마음을 깨워주시옵소서! 인간적인 힘으로는 부족합니다. 하오니 주님께서 친히 오셔서 해주시옵소서.

지금 할 일이 너무나 많사오니 이 모든 자녀들에게 치유의 은총을 내려 주시옵소서. 육신의 치유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병들고 지친 영혼의 아픈 상처들과 응어리들을 깨끗이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께서 흘리신 오상의 보혈과 일곱 상처의 보혈로 성모님께서 흘려주신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와 참젖으로 부족한 저희들의 영혼 육신 죄로 찌들어진 저희들의 영혼 육신을 깨끗이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태중에서부터 이제까지 받아왔던 모든 상처를 깨끗이 씻어주시고, 닦아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 주시옵소서. 의사이신 주님, 주님께서는 의사이시니 성한 사람에게 필요하지 않으시고 병자에게 필요하시나이다. 병자인 저희들에게 참으로 임하셔서 오늘 우울증도 고쳐 주시옵소서.

성령의 분별력을 주시고 성령의 지혜와 성령의 지식을 가득 채워 우리 앞길을 밝혀 주시옵소서. 그리고 동녘에서 서녘이 먼 것처럼 아니 영원히 저희들의 지워버리고 싶은 그 모든 상처 깨끗이 지워 주시옵소서. 그래서 오늘부터 우리 모두 새롭게 부활 할 수 있도록 주님의 그 자비하심에, 그 사랑에 우리 함께 온전히 침잠하겠나이다.

주님께서 아무리 주고자 하셔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러나 여기 모인 당신의 자녀들 단 한영혼도 빠짐없이, 아니 여기 오지 못한 사랑하는 이 자녀들의 모든 가족들도, 그리고 몰라서 마귀와 합세하며 나주를 반대하는 그 모든 자녀들도, 교황님과 교황청의 모든 장관님들과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모두 단 한영혼도 빠짐없이 구원받기를 원하나이다.

부족한 저희들 이렇게 박해를 받고 있으나 이렇게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기도하오니 저희들 부족할지라도 늘 채워주셔서 주님 영광 드러내시고 성모 성심이 승리할 수 있도록 부족한 저희들 도구 삼아 사랑의 기적을 행하여 주시옵소서.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을 통하여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성모님께서 예수님께 부탁하여 검은 장이 걷히고 여러분에게 성령의 빛을 내리셨습니다. 자비의 빛을 비춰주시고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주셨습니다. 여러분 성령으로 충만하십시오.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면 기쁨과 사랑과 평화가 옵니다. 그러나 악마는 평화가 오지 않습니다. 분란만 일으킵니다.

여러분!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평화가 있는 일인지 분란이 있는 일인지 잘 분별하면서 오늘부터 다시 새로 시작합시다. 아멘! 성령 가득 받으셨죠?

나 성령 받았네 너 성령 받았네 우리 성령 받았네
나 성령 받았네 너 성령 받았네 우리 성령 받았네
주 말씀 하시길 죄 사슬 끊겼네 우리 성령 받았네 알렐루야
나 성령 받았네 너 성령 받았네 우리 성령 받았네

나 사랑하겠네 너 사랑하겠네 우리 사랑하겠네
나 사랑하겠네 너 사랑하겠네 우리 사랑하겠네
주 말씀하시길 죄 사슬 끊겼네 우리 사랑하겠네 알렐루야
나 사랑하겠네 너 사랑하겠네 우리 사랑하겠네

나 천국 가겠네 너 천국 가겠네 우리 천국 가겠네
나 천국 가겠네 너 천국 가겠네 우리 천국 가겠네
주 말씀하시길 죄 사슬 끊겼네 우리 천국 가겠네 알렐루야
나 천국 가겠네 너 천국 가겠네 우리 천국 가겠네

아멘! 알렐루야! 감사합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과 기도가 끝나고 휴식 시간을 가진 후 거룩한 미사가 거행되었습니다. 나주 성지에서 봉헌되는 미사는 천상의 모든 천사들과 성인성녀들이 기뻐 용약하며 함께 하시기에 참으로 은혜롭습니다. 많은 분들이 천사들의 양식이며 우리 영혼에 신약인 성체를 모시고 깊은 사랑의 일치감을 경험하였습니다.

<신부님 강론 말씀 요약>

실낙원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Paradise Lost란 이 작품은 영국의 시인 밀턴에 의해서 구약성서를 배경으로 아담과 하와의 타락과 낙원 추방을 묘사하여 인간의 원죄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서사시는 인간의 원죄와 구원의 가능성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후속으로 Paradise Regained라는 복낙원이 발표되었습니다.

나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는 이 시인의 작품을 연상케 합니다. 첫 메시지는 이 세상의 죄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유한한 인간들의 인간조건이 무엇인지 성모님께서 눈물과 피땀을 흘리시며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메시지로 시작합니다. 이른바 원죄 상태에 사로잡혀 있는 인간이해로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선악과나무 열매를 따 먹은 것은, 선과 악을 결정하는 것이 하느님만이 가진 특권인데 인간이 하느님의 가르침에 의지하지 않고 이 특권을 가로채서 윤리적으로 자립하려는 태도를 뜻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원죄의 본성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죄의 후손들입니다. 우리는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하여 우리가 마치 선과 악의 심판자인 것처럼 이것이 옳고 저것은 틀렸다라고 선악을, 시시비비를 가리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것을 판단 할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있다면 이것이 나는 좋다, 싫다 정도는 우리에게 유보된 권한 일수 있습니다.

원죄의 근본에는 자기 책임이 결여되었다는 점입니다. “이 동산에 있는 나무 열매는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따먹어라. 그러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만은 따먹지 마라.(창 2,16-17)”라는 말씀을, 첫 여인은 “하느님이 하나도 따먹지 말라는” 간교한 뱀의 질문에 여인은 “따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했다고 대답합니다. 하느님은 결코 “만지지도 말라”는 말씀은 하지도 않았건만... 여기서 우리는 원죄의 속성이 없는 사실을 부풀려 과장하려는 인간 성향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봅니다.

이러한 원죄의 속성들이 고스란히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곳이 바로 이곳 나주입니다. 이곳의 반대자나 박해자들의 말과 행동은 바로 이런 죄의 성향을 그대로 반증합니다. 심지어는 순례자들 상호간에도 이런 현상이 비일비재합니다. 누군가를 모함하고 시기하고 질투하려는 의도의 유언비어와 날조된 이야기를 흘리는 것도 바로 이런 원죄의 성향의 반증인 것입니다.

알몸이 부끄러운 줄 알게 된 아담과 하와는 나무 사이에 숨게 됩니다. 하느님은 이제 “Where are you?", “너 어디 있느냐”고 물으십니다. 하느님은 즉각 알아차리십니다. 그들이 금령을 어겼다는 사실을... 아담은 핑계를 댑니다. “당신께서 짝지어 주신 여자” 때문이라고... 결국 하느님과 하와에게 책임을 전가합니다. 하와 역시 뱀 때문이라고 핑계를 댑니다.

자기 스스로 책임이 있다고 통감하는 피조물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담은 하느님과 여자에게 책임을 전가시키고, 여인은 뱀에게 책임을 전가시키고 모두들 자기 자신 탓은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나주 성모님의 가르침이시며, 율리아 자매님의 ‘내 탓이요’의 영성이 바로 인간들의 원죄의 속성으로부터의 참된 자유를 위한 입문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내 탓이요 영성은 바로 잘못된 일들 혹은 예기치 않게 발생한 모든 사건들의 시발점이 바로 ‘내가 그 자리에 있음으로 해서’ 발생하게 된 ‘내 탓임’을 깨우치게 합니다.

극단적일지 모르지만, 나주 성모님의 인준이 이렇게 사반세기 동안 지체되고 기다려야만 하는 이유도 바로 ‘내 탓 때문’이라는 결론입니다. 25년간의 징표와 표징들과 메시지 말씀의 저변에 깔린 의미 파악에 관심이 없는 광주 대교구나 무조건적으로 나주를 박해하는 이들 때문이 아니라, 구원된 초월자로서 불림 받은 우리가 아직도, 에덴동산에 있던 아담과 하와처럼 내 탓임을 모르고, 다른 사람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무책임한 인간 본성 즉 원죄의 성향 안에 아직도 그대로 미숙하게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인류가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가장 혹독한 벌은 자기중심주의에 있습니다. 자아를 포기하고 낮아지고 낮아지라고 목이 쉬라고 외치시는 성모님의 절규가 바로 우리 자신들의 교만의 높은 산을 깎아 내리기 위함을 왜 우리는 아직도 모르고 있는 것일까요? 아담의 죄가 인류 역사에 처음으로 죄를 끌어들였다는 뜻에서 ‘기원죄’라고 하며, 아담의 후손인 우리 모두는 이 기원죄 때문에, 태어나면서부터 죄를 짓는 인간 조건을 타고나는 이 ‘원죄’(구약 성경에서 캐내는 보물1, 2008, 가톨릭 출판사, p.44)로부터 진정 자유로워지기 위하여 날마다 날마다, 매시간 마다 새로워질 수 있는 은총을 청하는데 이것을 우리 나주에서는 생활의 기도를 통한 회개의 삶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대미문의, 미증유의 온갖 징표와 표징이 황홀할 정도로, 과분할 정도로 빛처럼, 이슬과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이곳 나주에서 우리는 낙원을 잃어버렸던 아담과 하와의 이야기가 바로 우리 자신들의 이야기임을 절감해야 할 것입니다.

아담의 아들 카인과 아벨은 에덴 밖에서, 즉 하느님의 현존 밖에서 삶을 시작했고, 카인이 동생 아벨을 죽인 것도 자기 아버지의 죄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갖는 인간 조건은 하느님과 우정관계를 맺지 않고 그 분의 생명에 참여하지 못하고 죽음으로 운명 지어진 것입니다. 사람이 죽는 첫째 원인도 아담의 기원죄이고, 둘째 원인은 우리 각자의 범죄 때문인 것입니다. 인간이 겪는 부조리, 모순, 불의, 고통, 신체적인 죽음, 영적인 죽음(로마 5,21), 영원히 죽음은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 탓이 아니라 사람들이 자초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우리가 죄와 죽음의 지배를 받는 것을 애통히 여기시어 당신 아들 예수님을 보내시어 속죄 죽음을 당하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우리를 원죄에서 구원하신 것입니다.

아담의 범죄로 우리가 잃어버렸던 에덴동산 ‘동쪽에 거룹들을 세우시고 돌아가는 불칼을 장치하여 생명나무에 이르는 길목을 지키게 하셨다(창 3,24).’ 라고 창세기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사람들을 이 동산에서 쫓아내셨습니다. 이를 두고 우리는 낙원을 잃어 버렸기에 이를 실낙원이라 합니다.

요한 계시록의 마지막 22장은 장차 믿는 이들이 차지할 낙원과 그 곳에 열두 가지 열매를 맺는 생명나무에 관하여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도성에는 저주받을 일이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하느님과 어린 양의 옥좌가 그 도성 안에 있고 그 분의 종들이 그 분을 섬기며 그 얼굴을 뵈올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이마에는 하느님의 이름이 새겨져 있을 것입니다.(요한 계시 22,3-4)

나주 성모님의 사랑의 첫 메시지는 유한한 인간조건의 실상에 관하여 적나라하고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원죄와 온갖 본죄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인 비천하고 비천한 우리들을 위하여 눈물과 피눈물을 흘려주시는 성모님께서는 향유와 참젖과 자비의 물줄기로 우리에게 현존과 사랑과 우정의 징표를 보여 주고 계십니다. 성모님의 사랑은 우리의 죄가 깊고 무거울수록 더 깊어지고 높아집니다. 성심을 열어 마지막 남은 피 한 방울과 물 한 방울을 쏟으시어 우리의 죄를 씻고자 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은 그저 놀랍기만 할 뿐입니다. 우리에게 성혈을 직접적으로 체험케 하는 것은 바로 우리 영혼에 새겨지는 하느님의 구원자인신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이름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리고 메시지 말씀을 통하여 성모님께서는 우리의 삶의 궁극이, 마지막 목적지가 죄로 인한 죽음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나무 열매라고 알려 주심으로 우리가 아담이 잃어버렸던 그 낙원을 다시 찾게 될 것이라고 암시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복낙원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며, 그리고 이 복낙원이 실현되는 곳이 바로 나주 성모님 동산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허락하셨기에 나의 말을 온전히 따르지 못하고 나에게 등을 돌리거나 계속해서 쭉정이로 남아있기를 고집한다면 너희를 위하여 마련된 영원한 생명나무 열매의 그 몫을 하느님께서 떼어버리실 것인데 그렇다면 그 영혼들은 어디로 가겠느냐. (2001.11.6)

사랑의 메시지의 말씀은 실낙원 때문에 슬퍼하고 죄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는 창세기의 인류로 부터, 아담이 잃어버렸던 낙원을 되찾고 영원한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먹고 영생을 누릴 복낙원의 인류의 미래를 노래하고 있는 계시록의 완성인 것입니다.

오늘 복음도 우리에게 같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세례자 요한이 죄의 용서와 회개의 세례를 선포한 것처럼,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주시는 메시지 역시 죄의 용서와 회개의 선포인 것입니다. 우리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작은 영혼을 선택하시고 예비하신 하느님은 찬미 받으시고, 영광 받으시기를... 작은 영혼을 통하여 선포된 죄의 용서와 회개로 불림 받은 우리 또한 그 분의 길을 곧게 낼 것이며, 모든 우리 자신들의 죄와 실수와 악습으로 텅텅 비어버린 우리 영혼의 빈 골짜기를 메울 것이며, 교만과 위선과 이기심의 산과 언덕들을 깎아 모두 낮아질 것이며, 부귀와 공명에 대한 욕심으로 굽어진 마음을 곧아지게 해야 할 것입니다.

미사가 끝나고 증언을 통해 나주에 발현하시어 사랑의 기적을 베푸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영광을 찬미하며 은총을 나누었습니다.

 <은총 증언 요약>

1)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에서 사는 김 루시아라고 합니다.
우리 손녀가 하루는 젓가락을 입에다 물고 막 뛰다 벽에 콱 박아 목구멍 옆에가 찔렸는데 그걸 빼니까 피가 막 나오는 거예요. 내가 기적수! 기적수! 그러니까 지 엄마가 급하게 갖다 주니까 애기가 울면서도 막 꿀떡꿀떡 먹더니 피가 멈췄어요. 저는 이제 다 나았으니 병원가지 말라고 하는데도 우리 딸이 인하대 응급실로 데리고 가는 거예요. 의사 선생이 딱 보더니 쪼끔만 비끄러졌으면 큰일 날 뻔 했다면서 괜찮다고 데리고 가라고 하더래요.

또 저기 자매님네 손녀 사라가 나면서부터 23살이 된 지금까지 배에 물집이 생겨 진물이 질질 흐르고 툭툭 터지면서 노랗게 곪아 인하대 병원에서 계속 약을 갖다 발라도 생전 낫지 않고 많이 고생했는데 내가 기적수를 갖다 줬더니 기적수를 바르고 싹 났어요. 손 여기 조금만 덜 나았어요. 그 할머니도 배꼽 밑에 뜸을 뜨다 익어버려 병원이란 병원에 다 다녀도 안 낫더니 기적수 바르고 싹 나은 거예요.

그리고 형부한테 단풍놀이 간다고 거짓말 하고 언니를 데리고 왔는데 갈바리아 예수님 십자가를 언니가 만졌을 때는 흔들리지 않았는데 내가 만지니까 세 번 다 말도 못하게 흔들렸어요. 언니가 깜짝 놀라가지고 “정말 살아 계시구나.” 하고는 지금 교리 배우려고 그래요. 우리 언니와 사라 할머니도요, 우리 집 성모님 앞에서 장미향기 맡으시고 생전 말 안하는 사람이 “장미 향기 나는 구나.” 그러더니 그 사람들 가정에 평화가 와서 너무너무 기뻐요.

그래서 오늘은 우리 언니네 가정을 나주에 꼭 불러주시고 성가정이 되게 해주시라고 그랬더니 기적수 샘터 큰 성모님이 고개를 끄떡이시면서 몸까지 흔들어 얼마나 감사한지 엄마 엄마하고 막 불렀습니다.

2)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저는 구미 신평 본당에서 온 백선현 방지가입니다. 우리 장부 야고보씨가 지난 9월초에 구미 순천향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위벽에 용종이 여러 개 붙어있었고, 겹치는 부분에는 돌덩이 같은 종양이 아주 크게 있었습니다.

그 결과를 의사선생님이 슬라이드로 보여주는 순간 너무 겁이 나고 떨려서 작은 딸 내외를 불러서 확인한 결과 틀림없는 위암이었는데, 그 정도면 장에까지 전이가 되었을 거라면서 빨리 치료를 받으라고 권유하셨습니다. 그래서 10월 13일 날 삼성의료원 암센터에 가기로 했는데 20일을 기다리는 동안 “앞으로 10년만 더 건강하게 해 주시면 정말 미워하지 않고 섬기면서 사랑하며 살게요.” 하며 간절하게 기도를 했어요.

그러다 하루는 저녁 10시가 넘었는데 알비노 형제님이 한옥마을 관계로 전화를 했어요. 저는 “형제님 저는 지금 아무 말씀도 귀에 들어오지를 않습니다. 우리 야고보씨가 위암 판명을 받았어요.” 했더니 “자매님, 하느님께서 영광을 드러내실 겁니다. 내일 기적수 한통을 부칠 테니까 너무 걱정 마시고 모든 것을 성모님께 의탁해 보세요.”하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이튿날 율리아 자매님께서 기도하셨다는 기적수를 한통 받고 우리 야고보씨만 드렸는데 일주일 만에 그 기적수 한 통을 야고보씨가 혼자 다 마셨습니다. 그리고 10월 10일 첫 토요일 만남의 시간에 율리아 자매님께서 이 죄인들이 뭐가 그렇게도 예쁘고 사랑스러운지 우리 야고보씨 옷을 걷어 부쳐놓고 배에다 쪽쪽 뽀뽀를 하시면서 “치유해주십시오. 치유해주십시오.” 하시는 거예요.

그 이튿날 서울 와서 구미 내시경 슬라이드와 서울 삼성병원 슬라이드를 동시에 이래 펼쳐놓고 박사님이 설명을 하시는데 위벽에 똥글똥글 붙어있던 대여섯 개의 용종이 다 없어지고 위 겹치는 부분에 돌덩이 같이 크게 굳어있던 것도 1.5mm 정도로 축소가 되었다는 거예요. 제가 보기에도 그 슬라이드에는 아무 장애물이 없이 그냥 고속도로 터널 지나가는 느낌이었어요.

너무 너무 놀라고 기뻐서 나도 모르게 “주님, 성모님, 율리아 자매님 감사합니다!” 하고 너무 소리를 지르니까 선생님이 “아이구, 밖에 나가서 많이 감사하세요.” 하면서 밖으로 나가라 하더라고요. 가벼운 마음으로 구미 내려와서 11월 첫 토요일 날 또 기도회 참석해 만남하고 17일 내시경으로 레이저 수술을 하는데 선생님이 위 겹치는 그 부분에 1.5mm있던 것마저 거의 없어졌지만 조금 의심스러워서 그것을 제거 했다며 그 부위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렇게 입원실로 올라와 아무 통증 없이 4박5일을 그냥 잘 놀다가 퇴원해서 지금까지 아무 탈 없이 식사를 잘 합니다. 우리 야고보씨는 평생 술을 얼마나 많이 마셨는지 몰라요. 심지어는 나주 올 때도 오징어를 굽고 술을 한 댓 병 씩 가지고 옵니다. 그걸 못 가져오게 하면 짜증을 내고 순례를 안 올까 싶어 속은 쓰리지만 그냥 왔는데 기도 중에도 술을 한 병 가지고 나가서 자시고 들어오고, 또 조금 있다가 자시고 들어오고 이런 식으로 술에 절었다 그냥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주님, 성모님, 저도 정말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우리 야고보씨 술 쫌 끊게 해달라고 그렇게 애원을 하고 기도를 해도 여태까지 별 변화가 없었는데, 요번에 이 병명을 받고 부터는 전혀 술도 입에 안대고 하니까 이 시련이 술을 끊어주기 위해서 주시는 은총 같습니다.

정말 우리 가정이 너무 차분하고 평온해져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 영광을 주님과 성모님께 돌려 드리며 우리 율리아 자매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님 만세! 성모님 만세! 율리아 자매님 만세! 우리 모두 만세!

야고보 형제님 증언 : 순례자 형제자매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사형선고를 받다시피 했는데 만남 때 율리아 자매님께서 옷을 이래 올리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올렸더니 바로 배꼽 위 요기에 키스를 그냥 막 하시는데 아이고 내 뱃속으로 나온 자식도 그리 못하겠는데 우째 그래 사랑이 넘치는가 몰라요. 그렇게 쫙쫙 세 번 딱 해주셔서 나도 감동이 넘쳐가지고 말이 안 나왔어요.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 치유 은총을 받고 삼성의료원에 입원했더니 전부 나보고 나이롱환자라 그랬어요. 그리고 5일 만에 퇴원하라는데 어떻게 감사한 지 정말 뭐라고 말씀드릴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 저는 의정부 교구에서 온 허영 로렌조입니다. 제 대자는 50년을 냉담하면서 남묘호랑계교도 갔다가 개신교에도 갔다가 했는데 그러다 나주를 다니면서부터 냉담을 풀고 열심히 기도하는데 대자가 기적수를 갖다 주면 누구든지 치유가 되고 그래요.

근데 이 대자가 저보다 더 열렬한데 하루는 “아이구 나 죽어!” 하면서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쫓아갔더니 가슴을 안고 데굴데굴 굴러 입에 기적수를 넣어주고 암만 기도를 해도 차도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한의원을 갔더니 점심 먹은 게 체했나보다며 침을 놓고 뜸을 뜨고 난리가 났는데 그래도 죽겠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한의사가 겁을 바짝 먹고 119 불러야 된다고 그래서 양방병원에 갔는데 가슴이 아파서 드러누우니까 등허리가 또 아프다고 그래요. 그러니까 원장이 “아이구, 큰일 났다, 빨리 큰 병원에 가라” 면서 택시를 불러줘서 분당에 있는 차 병원 응급실에 들어갔죠.

거기서 CT를 찍고 하니까 담석이 쓸개 밑에 막혀 쬐그만 쓸개가 이렇게 주먹만 해졌어요. 그걸 시술을 하려고 입원실로 보내면서 물도 먹지 말고 아무것도 먹지 말라 이거예요. 아 근데 대자가 “형! 기적수 가져왔어?” “그래 여기 있어.” 하고 줬더니 밤에 싹 다 먹고 아침에 가서 다시 찍어보니까 담석이 흔적도 없이 없어졌어요. 의사 선생님이 말씀이 살이 부은 것만 가라앉으면 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내 대자가 우리 의정부 지부장한테 전단지와 기적수를 병원으로 가져오라고 해서는 각 병실을 돌아다니면서 아파 죽겠다는 사람들은 다 갖다 주는 거예요. 근데 내가 목격한 건 한 노인네가 입원을 했는데 발등하고 다리가 이렇게 부어가지고 막 죽는 소리를 하니까 대자가 그 아들한테 이거 한번 발라보라고 기적수를 주는 거예요.

그러니까 고맙다면서 자기 아버지 발에 정성껏 바르더라구요. 조금 있더니 이 노인네가 아프다 소리를 안 해. 그래 바로 그거예요. 고마워해야 듣지 “이게 뭐야?” 하는 사람은 잘 안 들어요. 난 그것만 보고 집에 왔는데 대자가 돌아다니면서 그 많은 기적수를 이 사람 주고, 저 사람 주고 했대요. 근데 아파 죽겠다던 사람도 기적수를 마시면 괜찮은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 웃기는 얘기가 뭐냐면 환자를 먹이라고 주면 간병인들이 자기가 쓰려고 챙기는 일까지 발생했어요. 대자는 그 병원에 입원했던 3일 동안 그 많은 기적수와 팸플릿을 다 돌리고 퇴원을 했어요. 그래서 이제 제 2의 나주 유격대 대장이 하나 생겼어요. 어이, 대자 이리 나와 봐. 대부 말 안 들으면 혼난다. 빨리 와.

대자 토마스 형제님 : 이거 말하기 쑥스러운데요. 전 주님을 믿고 성경을 보면서 의심을 한번 안 해봤어요. 아프면 기도할 때 아프다고 생각하면 고쳐주시니까 솔직히 병원은 이번이 처음 간 거라 사실 그 이유가 궁금했어요. 근데 가만히 생각하니까 나주 성모님 전교하라는 뜻인 걸 깨닫고 그걸 행했더니 다 이뤄주시더라구요. 감사합니다.

4) 저는 마산교구 대산본당 정 카타리나입니다. 저는 일주일 전에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나서 팔을 수술하게 됐는데 기적수로 수술도 안하고 기브스만으로 잘 되었어요. 또 아버지는 암이 다 퍼졌는데도 기적수를 드시니까 아프지를 않고 고통 없이 선종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순례 오면서부터 다리가 계속 붓고 아프고 춥고 그랬는데 미사 후에 성체 강복하고 할 때부터 시원해지면서 아프지를 않습니다. 지금도 계속 시원해 치유 받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5) 안녕하세요. 인천 남구에서 온 이 스테파니아입니다.
저는 2005년 5월에 삼성의료원에서 대장암 수술을 받았는데 암을 예방하는 유전자가 없어서 한번 암이 생기면 퍼지는 속도가 굉장히 빨라 평생 조심해야 한다고 했는데 2007년 2월에 암이 되기 전단계의 종양이 다시 발견되었습니다. 의사는 종양 크기가 크다면서 대장 전체와 자궁을 들어내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수술 또한 위험이 많은 수술이었습니다.

저는 수술 대신 2007년 2월 나주 성모님 집에 와서 율리아님의 보속고통을 통해 건강을 회복했는데 제가 주님 뜻대로 잘 살지 못해서 2008년에 다시 암이 생겼고 자궁에도 이상이 생겼습니다. 병원에서는 이번에는 급히 수술을 서두르지 않으면 위험하다며 무조건 수술날짜를 잡았습니다.

이미 최저혈압은 26까지 내려갔고 맥박도 46이고 어지럼증과 열이 떨어지지 않아 잘 못 먹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수술과 항암치료와 그 어떤 대체의학도 하지 않고 제가 살길은 오직 나주성모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나주 기도회에 한 번도 안 빠지고 다녔고 기적수와 기적성수를 많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개인피정을 통해 오직 나는 살아도 주님의 것이요, 죽어도 주님의 것이오니 주님 뜻대로 하소서 하며 모든 것을 주님과 성모님께 다 맡겼습니다.

물론 제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율리아님의 엄청난 보속고통과 많은 분들의 기도의 힘이었습니다. 영적인 엄청난 싸움이었습니다. 그로인해 제가 얻은 기쁨과 평화는 제 생애 처음 경험한 것이었고 온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고 모든 이들이 다 사랑스럽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근데 저희 본당 자매님 한 분이 굉장히 믿음도 좋으시고 활동도 아주 많이 하시는 분이 있었어요. 그분이 어느 날부터 어깨를 움츠리고 다니고 암이라고 그래서 기적수를 조금 드리겠다고 그랬더니 필요 없다고 그러셨는데 얼마 안 있다가 돌아가셨어요. 그런데 죽음 직전에 너무나 고통스럽게 원망하면서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나주 성모님을 알았다면 그렇게 원망하며 죽지 않았을 것을 생각하면 너무 안타까워요.

본당 신자들은 저를 벌레 보듯 했는데 저랑 같이 교리교사 하셨던 자매님 한 분은 “괜찮냐?” 그러시고 “어머 얼굴이 좋아졌네!” 이러셨어요. 하루는 제가 거꾸로 그 자매님에게 별일 없냐고 물어 봤는데 양쪽 눈이 신경마비가 와서 눈이 안 보이고 눈이 점점 찌그러져 수술을 해야 한다고 그래서 기적성수를 드렸습니다.

물론 그 자매님은 제가 나주를 다닌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그 성수는 나주 성모님 기적성수라는 걸 알았을 텐데 제가 “이거 고백성사 보고 믿음을 갖고 바르시면 치유가 될 거다. 분명히 수술 안 해도 될 거다.” 그랬더니 알았다면서 낚아채듯이 얼른 받으셨어요. 결과적으로 그분의 양쪽 두 눈이 다 치유를 받았습니다.

제가 남편은 좀 어떠냐고 여쭤 봤더니 산소통을 끼고 사는 기관지 천식환자라 안 좋대요. 저는 기적수를 갖다 드리려다가 아니다 싶어 저희 집으로 오시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집으로 오시라고 해 가지고 나주 성모님에 대해 말씀을 드렸는데 그분이 성모님 피눈물 상본을 똑바로 못 봐요.

나중에 알고 보니까 여기 세바스찬 형제님이 성령 기도회 회장님 하실 때 그분은 부회장님을 하셨는데 회장님한테 “왜 꼭 나주 성모님만 성모님이냐? 그러지 마라.” 그러면서 신부님께 말씀을 드려 세바스찬 형제님이 짤리게 됐대요. 저는 소식지도 드리고 또 율리아님의 보속 고통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었어요. 그랬더니 알았다면서 기적수하고 기적성수를 가지고 가셨었어요.

근데 며칠 전에 여쭤 봤더니 남편이 치유 받아가지고 컴퓨터 앞에만 붙어서 산다는 거예요. 그렇게 오랫동안 병원을 다니셨어도 생활을 못할 정도로 중환자로 사시다시피 하신 남편이 치유가 되신 거예요. 이 자매님은 늘 남편한테 “이 마귀야 죽어라. 너는 죽어야 돼.” 하면서 싸우셨다는 거예요.

얼마나 힘들면 저랬을까 했지만, 전 너무나 마음이 아파 ‘교리교사를 하시는 저분이 나주 영성을 안다면 저렇지 않을 텐데.’ 그런 생각을 했는데 며칠 있다가 그분 얼굴이 아주 함박꽃같이 펴서 여쭤 보니까 남편이 그렇게 치유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그래서 “형님 나주 성모님께 감사 드려야 돼.” 그랬더니 “그럼, 그럼. 너무너무 감사하지.” 하셨어요.

저는 ‘이렇게 은총을 많이 받고 나면 정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은총을 잘 관리하시면서 나주성모님께 올 수 있어야 할 텐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며칠 있다 전화를 드렸는데 하루 종일 전화를 안 받고 저녁 늦게야 전화가 왔습니다. 왜 이렇게 전화가 안됐느냐고 여쭤봤더니 아드님이 발을 다쳐 막 아프다고 하니까 기적수를 먹였더니 금방 아프다는 소리를 안 해서 금이 가고 부러진 지 몰랐는데 나중에 퉁퉁 부어 엑스레이를 찍어 보니까 뼈에 금이 가고 그랬는데도 고통을 못 느끼더랍니다.

제가 그분을 보면서 느꼈던 게 뭐냐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하시는 일을 그분은 오히려 방해를 하고 굉장히 고통을 드렸지만 성모님께서는 너무나 크신 사랑으로 그분과 더불어서 남편 그리고 자녀에게까지 그렇게 놀랍고 많은 은총을 주시는 것을 보면서 내가 감히 누구를 죄인이라고 단죄할 수가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더욱더 감사한 것은 그 분의 얼굴이 활짝 펴 가지고 다니면서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거예요. 저도 나주 성모님께서 주시는 이 모든 사랑에 감사드리며 다른 사람들의 치유와 회개를 위하여 보속 고통을 아름답게 바쳐 주신 율리아님께도 감사드립니다.

6)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저는 군산에서 순례 다니는 박미영 헬레나입니다. 저는 얼마 전 머리가 많이 아프고 열이 나서 ‘감기 같은 것쯤이야 그냥 잘 나았으니까.’ 하고서 감기약을 먹으면 나으려니 했는데 열이 내려갔다가 다시 오르고 그랬어요. 그런데 감기 걸리시면 안 되시는 시어머님도 기침을 하셔서 어머니 모시고 병원에 갔다가 저도 덤으로 진료를 받았는데 간이검사 결과 신종 플루 양성으로 나온 겁니다.

저는 ‘어머, 율리아님이 나주에는 기적수가 있어서 신종 플루 걱정 없다고 하셨는데 뭔 일일까? 아, 무슨 뜻이 있으실 거야. 주님 감사합니다. 성모님 감사합니다.’ 그러고는 집으로 가서 약을 먹고 자고 나니까 열이 좀 내려갔는가 했는데 또다시 좀 있으니까 열이 나는 거예요.

근데 48시간 이내에 타미플루 복용을 안 하면 많은 장기가 손상돼서 위험하다는 말에 저희 딸아이가 군산 시내를 다 돌아다니면서 타미플루를 구해도 없다며 가족들이 걱정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의사 선생님이 전화를 해서 자기가 연락을 해놓을 테니 응급실에 가서 빨리 타미플루 처방을 받으라고 해서 확진 검사를 다시 하고 약을 받아왔어요. 그때서야 기적성수가 생각이 나서 성수를 먹고 바르고, 또 갈바리아 동산 예수님 상을 통해 율리아님 팔에 성혈이 주르르 흐르신 그 사진을 배에다 대고, 머리와 눈이 빠지게 아파 향유천을 눈에 대고서 간절히 기도하다 잠이 들었던가 봐요.

눈을 떠보니깐 시간이 좀 지났는데 머리가 개운하니 낫고 완전히 열이 내려갔더라구요. 그래서 다 나았다고 학교에 연락을 했더니 그래도 학교 오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본의 아니게 쉬게 됐는데 사실 저는 그동안 예수님과 성모님을 전하느라 너무 바빠서 집에 오면 시어머님이 그냥 주무시고 계실 정도로 제가 늦게 들어갔거든요.

그 정도로 바쁘게 움직이고 방학 때도 쉴 틈이 없었는데 저한테 휴가를 준 겁니다. 그랬는데 며칠 지나서 확진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간절히 기도했는데 진짜 확진검사 결과에는 음성이 나온 거예요. 저는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처음에는 신종 플루라고 해서 제가 난처했는데 그것이 저한테 휴가를 주시느라고 하신 배려였던 거죠.

제가 10월 19일 날 순례를 왔어야 되는데 다른 사람들한테 옮길까봐 그때 못 왔어요. 대신 저희 가족 네 분이 순례를 하셨는데 그때 우리 아버님이 그러셨어요. 율리아님께서 신종플루 걸린 그런 분들도 아무 이상 없게 해주시라고 기도를 하셨단다. “애미도 이상 없을 것이다.” 하고 알려주셨는데 정말 저는 그동안 쉬지 못했던 것 한꺼번에 다 쉬고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를 잘 보살펴 주신다는 것을 증언하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개별증언>

서울에서 오신 박 카타리나 자매님은 나주 다니면서 장부를 위하여 기도했더니 완벽주의자로서 가족 모두를 힘들게 했던 장부가 몇 달 전부터 변화되기 시작해 지금은 온화하고 가족들의 말을 귀담아 잘 들어주는 가장이 되어 가정이 화평해지고 성가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서울의 안 세실리아 자매님은 손녀가 3살 때부터 나주를 데리고 다녔는데 얼마 전에 신종 플루가 걸려서 입술에 백태가 생기고 열이 심해 이마에 물수건을 올려놨을 때 김이 무럭무럭 났다고 합니다. 올해 9세인 아녜스는 나주 성모님을 신뢰하고 사랑하여 평상시 무슨 일이 있으면 전부 기적수로 치유 받았는데 이번에도 기적수만 달라며 백신 약은 거부했답니다. 그런데 기적수를 마시고 딱 하루 만에 완전히 치유되어 건강하게 뛰어 놀아 너무나 놀랍고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세상 도처에서는 얼마나 많은 이단자들과 가예언자들이 내 아들 예수와 나를 사칭하여 간교한 속임수로 거룩한 교회까지 혼란의 도가니로 몰고 가고 있는지… 그것을 보고 있는 내 아들 예수와 나의 마음은 활활 타오르는 활화산이 되고 말았단다.

이제 더 이상 주춤하거나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눈멀고 귀멀은 세상의 수많은 영혼들이 지옥의 길로 끝도 없이 치닫고 있기에 한 영혼이라도 버려지는 것을 원치 않으시는 높고 깊고 넓은 하느님의 무한하신 사랑으로 그들을 바로잡기 위한 막중한 임무가 너희에게 주어졌다는 사실을 깊이 명심하고 어서 서둘러라.

특별히 간택된 너희들에게 맡겨진 임무가 얼마나 막중한가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교활한 마귀들은 나의 구원사업의 협력자로 불림 받은 너희들을 방해하기 위한 온갖 방법으로 갖은 노력을 다하겠지만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는 보이지 않는 현존으로 너희를 도와줄 것이며 또한 너희의 도움을 받아 사탄이 파괴해 버린 곳까지 새롭게 부활시킬 것이며 티 없는 나의 성심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2002년 1월 6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12월 8일은 한국 교회의 수호자이신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님의 대축일이자 경당을 신축하여 성모님을 모신 22주년 기념일입니다.

저녁 6시 23분 경 성전으로 들어오시는 율리아 자매님의 얼굴은 고통으로 퉁퉁 붓고 눈은 떠지지도 않으셨지만 성모님께서는 향유를 줄줄 흘려주셨습니다.

12월 8일은 한국 교회의 수호자이신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님의 대축일이자 경당을 신축하여 성모님을 모신 22주년 기념일인데 적지 않은 분들이 이날 기념일 기도회까지 참여하고 돌아가고자 3일간 나주에서 기도하며 머물렀습니다.

성모님 입장을 기다리던 순례자들은 율리아 자매님이 성전에 들어서실 때 백합향기를 맡고 기뻐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백합향기는 가정성화를 뜻합니다.

이번 기도회에서는 성탄을 위해 설치한 대형 트리의 점등식이 있었습니다. 순례자들 중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과 성모님, 율리아 자매님의 고통을 묵상하며 맨발로 십자가의 길을 돌며 묵주의 기도를 바쳤습니다.

 

 

 

 촛불을 밝히고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갈바리아 십자가 예수님 앞에서 묵주 기도를 바치는 순례자들

묵주기도가 끝나고 미사 강론 때 장 신부님께서는 제 1독서 창세기를 언급하시며 최초의 가예언자는 뱀으로 묘사되는 사탄이었다며 나주의 순례자들이 가예언의 실체를 깨닫고 잘 분별할 수 있도록 주의를 촉구하였습니다.

<신부님 강론 말씀 요약>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오늘은 한국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이면서 1987년 경당을 지어 성모님을 모신 지 22주년 되는 날입니다. 성모님께서는 그동안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불림 받은 모든 자녀들에게 가없는 사랑과 은총을 아낌없이 베풀어주셨습니다. 그런데 자유의지의 남용으로 그 은총을 다 까먹고 주님과 성모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자녀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 1독서는 창세기에 나오는 뱀의 꼬임에 넘어간 아담과 하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뱀은“그 열매를 따먹어도 절대로 죽지 않는다. 오히려 눈이 밝아져서 하느님처럼 선과 악을 알게 될 줄을 하느님이 아시고 따먹지 못하게 하신 것이다.”라는 아주 그럴듯한 말로 여자를 꼬여 금단의 열매를 따 먹게 합니다. 그리고 여자는 남편에게도 그 열매를 따다 줍니다.

그런데 하느님의 말씀에 순명하지 못한 그 결과는 에덴동산에서의 추방과 죽음이었습니다. 저는 이 일화에서 사람을 현혹해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결국에는 죽음으로 몰고 가는 가예언의 뿌리가 아주 깊은 것을 느낍니다. 여러분들도 느껴지십니까? 최초의 가예언자는 뱀으로 묘사되는 마귀 두목, 즉 사탄입니다.

그러나 가예언은 뱀의 달콤한 유혹처럼 겉은 늘 선을 가장하고 있어서 깨어 있지 않으면 분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최근에는 더 교묘하게 위장을 해서 열심한 영혼들까지 아무 의심도 하지 않고 그 대열에 합류하고는 자신들이 지옥을 향해 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타고 있는 수레가 너무도 휘황찬란하고 자신들의 얼굴빛이 보통 사람들과 별로 틀리지 않기 때문에 의심은커녕 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사랑하는 나주의 순례자들이 그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잘 분별할 수 있도록 2002년 8월 2일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현시를 보여주시고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여기서 그 메시지와 현시를 다 말씀드릴 수는 없으니 돌아가셔서 2002년 8월 2일 메시지를 다시 한 번 더 읽고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가예언이라고 다 틀린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오히려 가예언자들은 듣기 좋은 말을 아주 많이 합니다. 처음부터 틀린 말을 하면 사람들이 안 넘어가기 때문이죠. 그동안 성모님 집에는 국내외의 수많은 가예언자들이 주님과 성모님을 팔아 율리아 자매님에게 접근하고자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같이 나주는 하느님께서 직접 역사하시는 거룩한 곳이고 율리아 자매님은 참다운 메신저라고 칭송했습니다. 그중에는 세계 곳곳에 지부와 기도회가 있어 그들과 합세하면 성모님 일을 하는데 당장 이득이 되는 곳도 여러 곳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매님은 모두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왜 그랬겠습니까? 그것은 주님의 일을 하는 데 있어 진리가 아니면 눈길 한번 주지 않는 자매님의 천품 때문입니다. 이를 너무도 잘 아시는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녀들을 오류와 타락, 그리고 가예언자로부터 보호하시고자 그 도구로 율리아 자매님을 선택하신 것입니다.

님 향한 사랑의 길 333페이지를 보면 주님께서는 1987년 3월 24일 율리아 자매님을 찾아와 부모자식 간에 분열을 일으키려던 가예언자를 무색하게 만드시고 “오!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파멸과 비참에 처한 이 세상에 많은 영혼을 구하기 위하여 너를 도구로 간택하였음을 잊지 말아라. 간교한 마귀들은 인간을 통하여 너를 계속해서 괴롭힘으로써 나로부터 받은 모든 사명을 포기하도록 하는 것이 그들의 목적임을 너는 이미 잘 알고 있지 않느냐. …”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날 주신 예수님의 메시지처럼 간교한 마귀들은 율리아 자매님이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모든 사명을 포기하도록 집요하게 공격했습니다. 그리고 1990년 8월 15일에는 자기들 일에 합세하면 나라를 하나 떼어주고 남편과 자식들의 장래도 다 열어주겠다는 달콤한 유혹을 합니다. 하지만 자매님이 넘어가지 않고 단호하게 거절하니까 본색을 드러내 자매님을 죽이려고 떼거리로 달려들어 공격했는데 성모님이 죽음 직전 구해주셨습니다.

그러나 마귀는 포기하지 않고 자매님을 죽이려고 늘 호시탐탐 노리며 수시로 공격하면서 인간을 통하여 이날 이때까지 계속해서 괴롭혀 왔습니다. 자매님은 우리가 교활한 분열의 마귀에게 밥을 줘서 사랑으로 일치하지 못할 때 극심한 고통을 받으시는데 그 중에서도 가예언은 자매님 안에 생활하고 계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성심을 가장 아프게 하는 짓입니다.

왜냐하면 헛된 망상과 자기만족만을 충족시켜 주는 가예언은 마약과 같은 중독성을 가지고 있고, 점조직을 구성해 암세포처럼 암약하고 있기 때문에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가 그렇게 힘들고 자기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주위의 수많은 다른 영혼들까지 지옥의 길로 끌고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율리아 자매님은 자기만족을 위한 것은 하나도 없고 오로지 하느님의 의만을 구하며 다른 영혼들을 위하여 보속의 삶을 살고 계시기 때문에 오류나 마귀의 꼬임에 넘어갈 수가 없으신 것입니다. 그런데도 가예언자들은 율리아 자매님을 끌어들이려던 자신들의 야욕이 무산되면 회개하기는커녕 “율리아 자매의 고통은 자신의 교만과 죄 때문이다.”며 저주를 퍼붓는 것을 많이 봐왔습니다.

여러분, 우리들이 잘못 살 때 율리아 자매님은 많은 고통을 받으시는데 잘못한 사람들에게는 그때가 바로 회개할 수 있는 은총의 시간입니다. 가예언을 했을지라도, 가예언에 빠져 큰죄를 지었을지라도 그때 회개하여 돌아온다면 자비하신 하느님은 그 자녀들을 내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끝까지 하느님의 사랑을 거부한다면 활짝 열린 주님의 성심의 문 대신 정의의 문을 거쳐야 된다고 하셨는데 정의의 문을 거쳐 천국에 들어갈 영혼들이 그 얼마나 있겠습니까?

오늘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미사를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늘 보속고통을 청하여 받으시는 율리아 자매님을 위하여 그리고 자매님께서 너무너무 사랑하시는 나주 순례자들과 그 가족들이 율리아 자매님과 완전히 일치하여 천국을 얻을 수 있도록 온전히 봉헌하겠습니다. 아멘!

신부님께서 강론 중 예수님께서 율리아 자매님을 두고 하신 예언적 메시지 말씀을 전할 때 흰 줄처럼 보이는 상서로운 성령의 기운이 제대를 가로질러 아래위로 오르락내리락 하시며 신부님의 강론에 힘을 실어주시고 이를 받아들여 잘 이행하는 자녀들에게 무한한 은총과 사랑을 주실 것을 나타내셨습니다.

미사 시작과 함께 성모님 상을 중심으로 퍼져나와 제대를 좌우로 관통한 상서로운 기운.
(성령의 현존을 느끼게 한 이 징표는 장 신부님께서 강론 중 율리아 자매님에 대한 예수님의
메시지 말씀을 소개할 때 2~3개의 흰줄이 동시에 생겨 아래위로 움직이며 성전 뒤까지 뻗어나감. )

이 상서로운 기운은 미사를 시작하며 자비송을 할 때부터 나타났다가 잠시 사라졌었는데 신부님 강론 때 다시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미사 후 율리아 자매님께서도 사람들의 영혼을 파멸의 길로 이끄는 가예언의 폐해에 대하여 다시금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천국에 가는 것을 방해하는 나쁜 것들이 많이 있지만 가예언처럼 한 번 빠지면 좀 채로 헤어 나오기 힘들고 광범위하게 악영향을 미치는 것도 없기 때문에 자매님 안에 계신 주님과 성모님께서 중언부언해 가시며 말씀해 주시는 것으로 이해되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말씀을 전하기 위해 처음 나오셨을 때는 눈도 못 뜨시고 엄청 힘들어 하셨는데 말씀을 전하시며 점차 눈도 떠지고 붓기도 빠져 하느님께서 하시는 그 오묘한 신비에 모두가 머리 숙여 감사를 드렸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을 듣다 보니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은 것처럼 느껴졌는데 예정 시간보다 30분 이상이나 지났습니다. 자매님의 말씀은 중요한 부분만 발췌하여 첫 토요일 말씀에 포함시키고자 하오니 사랑으로 양해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말씀이 끝나시고 잠시도 쉴 틈 없이 만남의 시간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자매님께서는 이날 오신 순례자들은 너무 소중하다고 하시며 주님과 성모님께서 자매님에게 주신 특별한 징표로 각자의 이마에 십자를 그어주시며 기도해주시며 뽀뽀해 주셨습니다.

8일이 화요일이라 다음날 출근해야 함에도 사랑으로 순례 온 순례자들은 이 한가지만으로도 그 노고를 충분히 보상받았습니다. 최근 들어 사람의 힘으로는 이겨낼 수 없는 죽음과 같은 단말마의 고통을 매일 매일 받아내야 하는 율리아 자매님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그러나 안타까움 때문에 우리가 슬퍼하며 주춤거릴 수는 없습니다. 자매님께서 이 세상과 우리를 위하여 고통을 받아주신 다는 것은 희망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과 성모님을 안다는 우리들만이라도 예수님과 성모님의 찢기신 성심을 기워드리고 생활이 기도화가 되어 율리아 자매님의 힘이 되어 준다면 사탄이 파괴하여 초토가 된 곳일지라도 새싹이 돋아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에 주님을 두고 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듯이 주님과 천상의 이 어머니의 말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니 자가당착한 이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말고 굳센 믿음과 신뢰 그리고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겸손한 작은 영혼으로서 사랑의 마음으로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기 바란다.

눈물과 피눈물로 호소하는 나의 말을 세상의 자녀들이 받아들이지 않고 멸시하며 태평세월을 노래한다면 멸망은 마치 밤중의 도둑같이 들이닥칠 것이니 나를 안다고 하는 너희들만이라도 깨어서 기도하며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이 엄마의 말을 따라 악을 선으로 바꿀 수 있도록 어서 서둘러 희생과 보속으로써 이 엄마의 찢긴 성심을 기워주고 위로해주기 바란다.

사탄이 성공적으로 파탄을 초래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나는 보이지 않는 현존으로 나의 협력자인 너희의 도움을 받아 사탄이 파괴한 곳을 새롭게 건설하여 나의 성심이 반드시 승리함을 너희가 보게 될 것이며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실 때 나를 따르며 나를 전하는 너희도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 속에 나타나게 될 것이다.”(1998년 1월 4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 방주 가족 여러분! 성모님께서는 우리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자녀들이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승선하기를 원하시며 애타게 부르십니다. 주님과 성모님의 원의가 이루어지시도록 이 대림시기에 율리아 자매님과 함께 깨어 기도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기쁘게 영접하도록 합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