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대희년을 맞아 기쁨과 희망에찬 우리의 형제,자매님들께서 전국각지에서 모여들 오셨습니다. 3 시경부터 많은 사람들이 경당에 모여 들었고 성모님께서 주신 기적수산으로 향하였습니다. 새해 새 천년을 맞아 새로운 시작을 나주 성모님과 함께 하려는 수많은 사람들의 행렬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기적수산에서 많은 분들이 1999년11월24일 축성된 (미국 순례자들께서 봉헌하였음) 십자가의 길을 통하여 대희년의 뜻을 새롭게 하고 2000년 전 예수님의 수난과 성모님의 안타까운 마음을 깊이 묵상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새롭게 단장된 성모님의 기적수동산을 통하여 나오는 기적수에서 성모님께서 주시고 계신 진한 장미향기를 서울 레오나 자매님과 함께 온 수십명의 교우들과 광주,충청지역에서 일찍 도착한 수 십명의 교우들 역시 향기를 맡고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으며 ,특별한 은총으로 주시는 기적수를 마시고자 줄을서서 계속 기다리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길게 늘어선 행렬을 뒤로하고 경당으로 오는 발걸음 역시 가벼웠고 새천년 ! 새시작의 축복과 은총에 감사드렸습니다.

대략 8시쯤 시작되곤 하던 기도모임이었으나 6 시경의 경당안은 이미 많은분들이 묵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녁8시쯤 은은한 성가가 배경음악으로 흐르고 입추에 여지가 없는 경당안의 많은 사람들은각자의 지향에 따른 묵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국 나주에서 성모님께서 주신 특별한 은총은 물론이며, 대희년의 첫날이며, 첫토요일 기도모임인 동시에 우리의 모후이신성모님 대축일인 오늘의 특별한 의미를 묵상하지 않을수없는 귀중한 시간을 보냈고 있었습니다.
또한 2년전 1998년 1월1일, 광주 대교구장님 께서 발표하신 공지문에 따라 그동안 순명 하시면서 고통을 감래하시는 율리아 자매의 순교정신을 묵상하고, 공지문 때문에 혼란 스러웠지만 지혜로써 예수성심과 성모성심의 승리를 믿고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형제자매들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고 새천년의 각오와 우리의 올바른 자세를 무언속에 언약하면서 약 1시간 여에 걸친 조용하면서도 엄숙한 묵상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성령의 인도에 따라 그리스도의 길을 충실히 이행하여 은총의 샘에 다달으게 하소서.
서로의 잘못을 인정하여 하나되게 하소서.
온 교회가 성모님의 전구를 통하여 기쁨의 때가 되게 하소서...."

기도회모임이 시작 되었고 서로가 평화의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카톨릭 기도서 기도를 마치고, 묵주기도 15단을 봉헌 하였습니다. 지향은 -성모,성심의 승리와 교회의 일치,교황성하의 건강과 교황성하의 뜻이 이루어 지길 바라며,특히 광주 대교구장님과 사제님들, 이세상에서 가장 버림받은 이들과 고통중에 계시는 율리아 자매님을 위하는 기도였습니다.

묵주기도를 마치고 한복으로 곱게 차려입은 율동 봉사단원들의 '성모님 찬가'를 모든사람들이 율동을 함께 따라 하면서 즐겁게 불렀습니다. 꾀꼬리 같은 '마리안나 자매님'의 노래와 기타반주,천사처럼 아름다운 자태의 '부천 율동봉사자'들을 보면서 바로 이모습과 예수님,성모님께서 친히 임하셨던 영혼의 목욕탕인 바로 이곳이 천국의 모습이 아닐까하는 착각을 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아마도 나주 성모님 께서1988년 7월24 일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보여주신 천국의 모습이 바로 아름답고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던 경당의 분위기 일것이라고 감히 상상할수 있었습니다.

[베드로 회장님]
대희년의 해는 밝았습니다.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는 여기에 모인 모든 사람들, Y2K 문제로 혼돈과 혼란의 정신적 갈등속에 있던 나약한 우리들에게 대희년의 기쁨과 평화의 축복을 함께 나눌수 있도록 베풀어 주신 하느님께 영광과 흠숭을 드립니다.
우리의 성모님은 우리들의 회개를 외치고 계십니다.
나주 성모님 께서 율리아 자매를 통하여 주신 메시지 에서도 회개를 통한 일치를 율리아 자매를 통하여 말씀하고 계십니다. 죄인인 우리 인류에게 복을 빌어주시고 우리 죄인을 대신하여 우리의 복을 빌어 주시고 계시는 성모님 ! 이러한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하고 어머님의 말씀을 명심하고 예수님의 뜨거운 사랑을 느껴야합니다.
성모님께서 아들의 고통을 감래하며 우리를 위해 빌어주시고 계시는 것처럼이곳에 모인 우리 작은 영혼들의 고통을 대신하는 율리아 자매에게 우리의 작은 기도를 모아야 할 시기입니다. 보다 성숙된 모습으로 성모님의 신심을 받아들여 성모성심과 예수성심의 승리를 위해 일치 할수 있도록 다 함께 희생,보속,화해의 기도를 바치도록 부탁 드립니다.

대희년의 서광이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는 모든 형제자매들에게 환히 비추기를 기도 드리고 성모님께서 말씀하신 메시지 말씀에 따라 성교회가 일치을 이루고 많은 국내외 순례객의 발길이 수없이 잦아들어 수십명 의 reporter가 필요한 날이 하루빨리 실현되기를 개인적으로 기원 하면서 대희년 첫토요일 기도회모임 소식을 전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