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7월 1일 첫토요일 기도회에도 엮시 6월 30일 철야기도로 인하여 피곤하고 치친 몸 임에도 불구하고 어제와 같이 경당 내부와 경당밖은 역시 발디딜 틈이 없이 수 많은 순례객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어제와 같은 방식으로 기도회가 진행되었고 묵주기도의지향은 - 교황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교황님의 뜻이 이루어 질것과, 모든 성직자와 수도자들을 위하여, 우리민족의 화해와 통일, 나주 성모님을 배척하고 모함하는 사람들을 위함과 고통으로 신음하는 모든 병자들을 위한 기도 봉헌이었습니다.

특별한날에는 항상 오셔서 찬미 봉사해주시는 자매님과 율동 봉사자 들의 안내로 경당에 모인 모든이들은 손에손을 잡고 성모님을 찬양하는 노래와 아름다운 율동을 어린 학생들처럼 즐겁게 따라했습니다.
편안하고 평화롭고 아름다운 광경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행사가 끝날 무렵 미국에서 오신 순례자들의 신앙체험이 있었습니다.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서 오신 Varty 여사와 아들인 Rostom 이 함께 나와 다음과 같이 증언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한국이란 나라에 대해서도 잘 몰랐던 제가 아들과 함께 나주를 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나주에 오려고 결심했을 때에는 이미 비행기 자리도 예약이 끝났으며 여권도 발급 받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남편에게 부탁하여 여권을 급히 발급받고 나주순례를 주선하던 욜란다씨께 다시 부탁하였더니 마침 2명이 나주방문을 취소 하였기에 이번 순례에 함께 올 수 있게 되었다는 것 이었습니다.

그 당시 아들 로스탐은 성당에도 잘 나가지 않았고 기도를 전혀 하지않는 상태였기에 나주를 가지 않겠다고 떼를 쓰기에 저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나이가 많아서 언제 죽을지 모르며 만약 나혼자 이번 여행에 갔다가 무슨 일이 생기면 이것은 너한테 되돌릴 수 없는 크나큰 죄책감을 남겨 줄 수도 있으니 제발 이번 여행에 동참하자고 설득한 결과 한국행 비행기에 아들과 함께 몸을 실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증언을 하면서 어머님의 아들에 대한 감정과 그 동안의 어려움을 상기하면서 울음을 터트려 경당안의 갑자기 숙연해 졌으며 경당안의 많은 사람들도 울기 시작 하였습니다. 이야기는 계속 되었읍니다.)
나주에 오긴 왔으나 아들 녀석은 3 일동안이나 일행들은 물론 저와도 전혀 대화를 하지 않아 무척 속이 상했지만 참고 희생으로 기도를 계속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기적수 산에서 율리아 자매를 만날수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율리아 자매님에게 아들을 소개시키면서 가까이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때, 자매님의 손을 아들의 가슴에 대어 주시며 잠깐 기도를 하는 순간 아들은 뒤로 넘어 졌으며 엉엉 울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이후 우리는 한국 나주를 너무너무 사랑하게 되었으며 온가족이 화목한 가운데 건강한 웃음이 항상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렇게 기도도 하지않고 고집부리던 아들 로스탐이 기도를 너무 많이 하고 이제는 오히려 어머니인 저를 가르치려 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들의 변화와 가정의 화목 및 크나큰 은총을 베풀어 주신 나주성모님께 감사를 드리며 성모님의 행사때에는 빠지지 않고 올 것을 약속드립니다.아마도 아들녀석 때문에 오지 않고는 않된다는 것을 저는 잘알고 있습니다. 그후 나주 방문이 오늘로써 세 번째인데 이 자리에서 이렇게 신앙체험을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쁨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미국 로스 엔젤레스에서 오신 Dave Rodger 씨의 얘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년전 나주 성모님을 처음 방문한 데이브 로드걸입니다.
저에게는 아들이 하나 있는데 저와 사이가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아들은 성당에 관한 이야기는 아예 꺼내지도 못하게 하였고 혹시라도 종교에 관하여 이야기 할라치면 아들 부부는 사생활에 관하여 절대로 간섭하지 말라며 면박을 주곤 하였습니다. 나주 성모님께서는 이런 제 아들에게 아주 놀라운 일을 해주셨습니다. 제가 나주에 오기 전에 불현 듯 아들을 만나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들을 만나 내일 나주에 간다는 이야기와 함께 성모상을 모셔올 계획이라고 이야기해 주었더니 뜻밖에도 아들은 "저에게도 성모상을 모셔다 주세요" 하면서 굉장히 많은 돈도 쥐어 주는 것이었습니다.

저의 아들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기에 "아이구 성모님 감사합니다, 성모님 정말 감사합니다." 하면서 연신 성모님께 감사하다는 말 밖에 더 이상 다른 말이 나오지를 않았습니다.
왜냐면 제 아들은 냉담한지가 이미 10년이 넘었고 아들의 부인은 마귀 종류의 신을 섬기고 있었기에 성모님을 모시리라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나주에 다녀와서 나주 성모님 상을 아들의 집에 모셔놓고 돌아 왔는데 그 다음날 아들에게 전화가 왔는데 "저의 집에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하는 것이 아닌가.
밤중에 화장실에 갈려고 일어났는데 온 집안 전체가 장미 향기가 가득하고 지금도 집안 곳곳이 장미향기로 진동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문뜩 며느리도 장미향기를 맡았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 물어보니 함께 향기를 맡았다고 하여 그 다음은 어떻게 하였는지를 물어보니 놀랍게도 아들 부부가 함께 나주 성모님 상을 식탁위에 모셔놓고 묵주신공을 드렸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일이 있고난 이후 아들은 성당에 다시 나가게 되었고 며느리도 카톨릭으로 개종하게 되었으며 11월 달에 순례자들을 모아서 나주에 올때는 저의 아들도 함께왔습니다.
이번 나주 방문이 다섯 번째인데 맨 처음 왔을때는 여러곳에서 모인 순례자들이 서로 하나가되어 기도하고 노래하고 함께 율동하는 모습이 너무 너무 아름답고 좋게 보였는데 지금은 성모님이 너무 좋아 직장까지 그만두고 오로지 나주 성모님 일만 하고 있습니다.

맨처음 나주를 방문한 이후로 매년 한번씩 나주를 오게 되었는데 나주 성모님을 위하여 일주일에 7일을 일하고 있습니다.
즉 매일 매일 제가 하는 일은 나주 성모님을 위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전세계를 다니면서 나주 성모님 메시지와 함께 나주 성모님에 대한 책자, 비디오 테입등을 전하고 있습니다. 저를 이러한 은총의 삶으로 이끌어 주시는 나주 성모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