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 찬미 예수님!

10월 19일 성모님 피눈물 흘리신 14주년 기념 기도회 소식입니다.
나주 성모님께서 피눈물을 흘리시며 애타게 호소하신 지도 14년이 되었습니다. 세속에서도 어머니가 자녀들 앞에서 눈물을 흘리시며 호소할 때에는 그 심각성을 깨달아 무지막지한 패륜아라 할지라도 한 번쯤은 돌아보며 귀기울이건만 더군다나 하느님의 어머니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지옥으로 치닫는 수많은 자녀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눈물과 피눈물로 호소하실 때에는 인류의 미래가 심각한 상황임을 깨닫고 어머니의 부르심에 응답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세상 모든 자녀들이 눈멀고 귀멀어 깨어있지 못한 채 사탄이 이끄는데로 멸망의 길을 치닫고 있기에 성모님께서는 "이제는 내 마음이 이미 갈기갈기 찢어져 가고 지구 위에는 나의 피땀과 피눈물이 쏟아지고 있다. "라고 슬프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어머니의 애끊는 호소에 화답하기라도 한 듯 첫토요일을 지낸지도 12일밖에 안되었고 더구나 평일(목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자녀들이(약 1000여명) 성모님의 피눈물 흘리신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참석하였는데 국내의 각처에서 온 자녀는 물론이고 말레이시아, 싱가폴, 일본, 미국, 캐나다, 호주, 베트남, 프랑스, 홍콩, 뉴질랜드 등 외국에서 온 자녀들까지 함께하였습니다.

또한 말레이시아 수 신부님을 비롯하여 몇분의 외국 신부님과 원장 수녀님께서 함께 하여주셔서 기도회에 참석한 모든 자녀들은 물론, 성모님께도 많은 위로가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한국의 신부님은 한분도 안계셔서 못내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성모님을 사랑하는 한국의 수많은 사제들도 마음으로는 함께 하였음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언젠가는 한국의 신부님들이 주축이되어 성모님의 기념일을 주관하게 되리라 믿으며 하루빨리 그런 날이 오기를 우리 함께 마음 모아 기도합시다.

국내외 모든 신자들이 성모님 동산에서 각자 정성스럽게 마련한 초와 꽃을 봉헌하면서 성모님께 찬미와 위로를 드렸으며 오후 3시에는 서로 하나가 되어서 묵주의 기도와 십자가의 길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성모님께서 마련해주신 은총의 물을 먹고 마시고 씻으면서 어린아이와도같이 마냥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모습들 속에서 성모님의 사랑을 느껴 봅니다.

오후 8시 30분, 대구에서 순례오신 김재석 베드로 형제님의 진행으로 기도회가 시작되었는데 오늘은 평일인 관계로 다음날 출근해야하는 많은 순례자들을 배려해서 시간을 앞당겨서 시작했습니다.
먼저 외국에서 오신 신부님들과 신자들을 소개하고 강복을 받은 뒤 서로 말은 통하지 않지만 성모님의 한 자녀임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한마음으로 찬미하며 묵주의 기도와 카톨릭 기도서에 있는기도문을 한국어와 영어로 번갈아 가면서 바쳐 드렸습니다.

그리고 모든 기도가 끝난 뒤 "내가 너희의 손을 잡는 것과 같이 너희도 모두의 손을 잡아라." 고 하신 성모님의 말씀과 같이 손에 손을 잡고 서로 어깨를 마주하며 율동과 찬미를 드리면서 주님의사랑 안에 모두가 한 자녀임을 다시한번 확인하면서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이신 성모님의 손을 꼭잡고 마리아의 구원방주를 타고 한생애를 온전히 성모님께 의탁하여 주님과성모님을 전하면서 현세에서는 힘들고 고통스러울지라도 기도하고 희생하고 보속하며봉헌된 삶을 살므로써 생활이 기도화 되어 청빈과 극기로써 겸손하게 작은자의 삶을 살아갈때 내세에서는 영원한 행복을 누리리라 다짐해 봅니다.

잠깐의 휴식을 이용해서 커피와 먹을 것을 나누면서 많은 사람들로 혼잡하고 불편하였지만 외국에서 오신 순례자들을 배려하는 모습, 그리고 손짓과 몸짓으로 환영의 인사를 나누지만 서로 알아듣고 기뻐하는 모습들, 이모든 것이 성모님의 사랑 안에 모인 자녀들이기에 가능한일일 것입니다.

휴식을 마치고 율동과 찬미로 기도회를 시작한 뒤 몽포르 루도비꼬 성인의 티 없으신 마리아 성심께 바치는 기도로 이 시간 새롭게 봉헌의 삶을 다짐하였습니다.

이어서 말레이시아에서 순례자들과 함께 오신 프란시스 수 신부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수 신부님은 먼저 형님이기도한 도미니꼬 수 주교님과 함께 성체가 예수님의 살과 피로 변화되는 과정을 목격한 사실에 관하여 이야기하시면서 특히 자신은 1995년 7월1일 일곱 개의성체가 내려 오셨을 때 보존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광주 대주교님의 명에 순명하여 자신을 비롯하여 피트 마르시알 신부님, 그리고 율리아 자매님 등 일곱분이 차례로 영하게 되었는데 그때 율리아 자매님이 영한 성체가 심장모양의 살과 피로 변화되는 놀라운 과정을 목격하였다고 증언하였다.

그리고 오늘 율리아자매님이 손끝 하나조차도 움직이지 못할 정도의 고통으로 임종까지 생각해야 했기에종부 성사를 주게되었고 그 고통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움에 한없이 울었노라고말씀하시면서 "오늘 율리아 자매님을 위하여 묵주의 기도를 바친 사람 손들어 보시오, 그리고 15단 이상 바친 사람 손들어 보시오" 하고 물으신 뒤 "율리아 자매님의 고통은 여기 모인 모든 사람은 물론이고 많은 사람의 회개를 위하여 바쳐진 희생이자 보속고통이며 이러한 희생과 고통이 있기에 우리에게 은총으로 흘러 들어오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 뒤 "여러분은 받으려고만 해서는 안됩니다. 율리아 자매님을 위하여 15단이 아니라 수십단, 아니 수백단이라도 바쳐야하며 그럴 때 우리는 덤으로 더 많은 은총을 받게 됩니다." 라고 질책아닌 질책을 하시면서 "수많은 영혼들의 기도가 합쳐져 하늘 높이 치솟아 오를 때 그(율리아)의 생명은 연장될 것이다." 하신 성모님의 말씀을다시한번 상기 시켜주시면서 한국은 축복 받은 나라임을 강조하셨다.

이어서 차요셉 형제님은 자비의 시간에 앞서 오늘 율리아 자매님께서 죽음을 넘나드는 고통속에 종부성사를 받으셨다는 이야기와 함께 율리아 자매님은 고통중에 정신이 가물가물한 상태속에도 "주님 찬미 받으소서, 저의 이 고통이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여 모인 모든 자녀들과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지만 여기에 참석하지 못한 모든 자녀들과, 나주 성모님을 반대하고 모독하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은총으로 흘러들어 가도록 봉헌합니다. 이들 모두 영혼 육신 온전히 치유되어 새롭게 부활의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 고통을 봉헌합니다." 하고 모든 고통을 기쁘게 봉헌하는 모습을 보면서 고개가 절로 숙여지더라는 말을 전해 주었다.

그리고 특히 성모님께서 피 눈물 흘리신 기념일에는 용서의 은총이 내린다는 말과 함께 몇 년전 율리아 자매님이 기도회에 나올 수 있었던 때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 주었다.

미용실을 경영하던율리아 자매님은 성모님께서 눈물을 흘리시자 많은 순례자들이 모여 들었으므로 두 가지 일을 할 수가 없어 성모님께 온전히 바치고자 일류 기술자의 길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미용실을 정리하려고 했다. 이를 안 어떤 손님중에 그 동안 믿고 아무런 증서도 없이 머리를 해준 것을 악 이용해서 그 동안 밀린 외상값을 떼어 먹을 계산으로 오히려거짓말쟁이라며 증거를 대라고 자기가 데리고 있던 종업원들과 합세해서 길거리에 엎어놓고 무지막지하게 온갖 욕설과 함께 물어뜯고 꼬집고 머리채를 잡아채고 뽀족한 구두를 벗어 때리고 하여 피와 멍이 들도록 편태를 주었는데도 율리아 자매님은 모진 매를 맞으시면서도 묵묵히 봉헌 하셨던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주님 찬미 받으소서 이 죄인에게도 예수님의 고통에 동참할 수 있는 은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이 죄인의 고통을 통해서 주님 위로 받으소서" 하고 생활의 기도화로 봉헌하였으며 또한 마치외상값을 줄것처럼 돈 뭉치를 가지고와서 "우리돈 얼마야?" 하여 장부를 보여주었더니 돈을 주기는커녕 다시 돈 다발(100만원짜리 두다발)로 율리아 자매님의 왼빰, 오른빰을 번갈아가며 때릴 때 율리아 자매님은 아파서가 아니라 주님 성모님 마음 아프실 것을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리며 "주님, 제가 맞는 이 돈의 숫자 만큼의 죄인들이 회개하게 해 주십시오."하고 간절히 청하면서 봉헌했는데 그 이튿날 그 여자가 불러 갔더니용서를 청하면서 몸보신 해야된다며 맛있는 음식까지 해주면서 사죄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우리가 싸워서 이겨야할 대상은 인간과 인간이 아니라 마귀 사탄이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기도회에 참석한 부산에 사는 박 아가다라는 자매님이 나와서 "율리아 자매님의 이야기를 듣고 나의 아들을 죽인 원수를 용서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하더니 더 큰소리로 울면서 "나의 아들을 죽인 원수를 용서합니다." 하고 외쳐 그 당시 모인 모든 사람들이 박수를 치면서 울음 바다가 되었다 한다.

박 아가다 자매님의 이야기는 아들이 택시 운전을 하면서 자신과 딸을 먹여살리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열심히살았는데 차치기에 의해 열일곱 번이나 칼에 찔려 무참히 살해되었다 한다. 도저히 용서할 수 없었던 것은 물론이고 슬픔과 증오로 얼룩진 가슴을 부여 안고 식음을 전패한 채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 이웃의 한 자매가 10월 19일 나주 성모님 피눈물 흘리신 4주년 기념일에 나주에 가자고 권하였으나 "무슨 성모상이 피눈물을 흘려!" 하다가 자기가 가만히 있어봤자 마음 달랠길 없어 그냥 따라 오게되었는데 율리아 자매님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열려 용서할 수 있는 은총을 얻게된 것이다.

만약에 용서하지 못한 채 증오의 마음을 안고 살다가 죽었다면 구원받지 못했겠지만 용서함으로써 마음의 상처의 치유는 물론이고 천국을 얻게된 것이다. 라고 말하며 특히 성모님께서 피눈물흘리신 기념일에는 용서의 은총이 내리니 오늘 우리 모두 마음의 문을 열고 용서하지못한 사람들을 용서하고 마음의 상처도 치유 받아 새롭게 부활의 삶을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이윽고 차요셉 형제님의 진행으로 시작된 자비의 시간이 되자 율리아 자매님의 체험담과 박 아가다 자매님의 체험담으로 마음이 열린 모든 형제 자매들은 물론이고 외국에서 온 모든 형제 자매들까지도 성모님의 말씀과 영가가 흘러나올 때 가슴을치면서 "내가 바로 성모님의 눈에서 피눈물을 흘리게 한 죄인이며 나에게 상처를 준 모든 사람들을 용서합니다." 하며 진실한 통회의 눈물로써 경당 안이 온통 울음 바다가 되었다.
이는 단순히 내 설움에 겨운 울음이 아니라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의 노력을 보시고 굳어지고 무디어진 마음의 빗장을 열어주셨으며 은총으로 함께 하신 회개의 눈물이며 상처 치유의 눈물이며 새로운 부활의 삶으로 나아가는 다짐의 눈물인 것이다.

성모님께서도 "회개라는 것은 단순히 죄만 통회하는 것이 아니라 울며 후회만 하는 것도 아니고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하고 말씀하시지 않았는가, 우리 모두 오늘 흘린 회개의 눈물이 돌아서서 잊어버리는 눈물이 아니라 생활을 개선하여 기도하고 희생하고 보속하면서 봉헌된 삶을 살수 있는 힘을 얻은 은총의 눈물이었음을 잊지말아야 할 것이다.

이어서 체험담을 나누며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모두에게 전하는 시간었습니다. 기도회 중간에 있었던 증언과 함께 정리하여 소개합니다.

록폴 형제님의 증언

이분은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여 위험을 무릅쓰고 베트남에까지 가서 나주 성모님상과 함께 메시지를 전한바있는 인도계 프랑스인으로써 전에 왔을 때 파키스탄에도 나주 성모님과 함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니 많은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오셔서 실제로 파키스탄에 나주 성모님을 무사히 전하고 오게되어 감사하다는 말과 더불어 그곳에서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파키스탄에서 나주 성모님을 전한다는 것은 모든 회교 국가가 그렇듯이 회교 율법에의해 타종교를 전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며, 또한 이를 위반하였을 때는 죽음을 당할 수도 있기에 매우 위험하고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실제로 파키스탄에서 수배중인 주교님 한 분은 잡히게될 경우 스스로 권총 자살을하지않으면 안될 상황이었기에 권총자살보다는 자수를 선택하였으나 결국 많은 고문을 당하게되었답니다.

그러나 폴 형제님은 지난번 베트남에서도 여러 번 나주 성모님의 보호로 위험한 상황을 모면하게되었으며 무사히 나주성모님과 메시지와 관련 테잎 등을 전할수 있었기에 이번에도 나주 성모님의 보호에 온전히 신뢰로써 맡기고 파키스탄으로 떠나게 되었답니다.

그러나 막상 파키스탄에 도착하여 비행기에서 내리니 나주성모님상과 메시지 등이 들어있는 짐을 어떻게 무사히 통과시키나? 하고 걱정이 되더랍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자기의 짐이 나오지를 않아서 조바심을 내면서 오래동안 기다리고 있는데 마침 다른 비행기에서 금방 도착한 마카오 관광객들이 어지럽게 쏟아져 나오는데 그때 바로 자기의 짐이 나오게 되었고 세관에서는 그도 관광객의 일행으로 알고 패스보드만 검사하고 짐은 조사하지 않은 채 통과시켜주어서 무사히 나올수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정말로 성모님의 도우심이며 안배하심이 아닐 수 없다. 무사히 통과하게 해주신 성모님께 감사를 드리고 나주 성모님상을 애타게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던 성당에 도착하니 모두들 반가워 어쩔줄을 모르면서 서로 성모님께 입맞춤하며 끌어안으면서 기뻐했다고 한다. 그리고 나주 성모님을 모시고 미사를 드린 뒤 각 성당마다 모시고 미사를 드리게 되었으며 개인별로도 집에 2~3일정도 모시고 기도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한다.

그리고 어떤 성당에서는 나주 성모님을 모시고 미사를 드린 뒤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를 전하게 되었는데 약 1500여명의 신자들이 모두 기뻐하며 감격하였으며 지금도 많은 성직자와 수도자는 물론이고 신자들이 나주 성모님을 만나 뵙기 위하여 방문하여 나주 성모님께 대한 신심을 열심한 기도로 키워나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일종의 눈 암으로 한쪽 눈은 이미 실명되었고 남은 한쪽 눈마저도 실명될위기에 있던 어떤 자매에게 "당신이 진심으로 나주 성모님을 믿고 신뢰하면서 열심히기도한다면 성모님께서 당신의 병을 낳게 해주실 것이다."라고 하면서 나주의 작은 성모님상과 함께 나주 성모님 기적수를 전해주었는데 이 자매의 눈이 씻은 듯이 나았다고 한다.

폴형제님은 이번에 집으로 돌아가면 영어로 된 메시지를 소련어로 번역해서그곳에도 나주 성모님의 사랑을 전하여 우리와 똑같이 많은 은총을 받게 하고 싶다면서 또다시 많은 기도를 부탁하였다.

참으로 부끄럽고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폴 형제가 하는 일은 실상 우리 한국의 자녀들이 마땅히 해야되는 일이거늘 지금으로서는모든 것이 막혀있으니 하루 빨리 한국을 통하여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과 자비가 세계모든 곳에 전해져 성모님 원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원해 본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온 그 빈센시오 아방의 증언
이분은 1999년 7월 달부터 목 뒤가 너무 아파서 목을 들지 못하는 고통을 받아왔으나 원인을 알수가 없어서 의사도 가족들도 도움이 못되어 고통스럽게 지내고 있었는데 나주에 관한 말을 듣게 되었고 마침 나주에 갔다가 온다는 분이 있어서 나주에 어떻게 가며 나주는 어떤 곳인지를 알고 싶다고 편지를 썼더니 그분이 나주의 성모님 물을 조금 보내 주었다 한다.

생각지도 않았던 나주의 작은 성모님의 물을 받고 보니 너무 기뻤으며 얼마나 소중했던지 하루에아침, 점심, 저녁으로 세 방울씩만 먹었는데 성모님 물을 먹을 때마다 그렇게도 참을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웠던 통증이 조금씩 사라졌으며 더욱이 놀라운 것은 일주일이 지난 후에는 생각지도 않았던 나주 성모님 상을 자신의 집에 모실 수 있게 되었는데나주 성모님을 보는 순간 완전히 지옥에서 빠져 나오는 느낌을 받게 되었고 나주에까지 올 수 있었다.

나주에 도착하여 성모님께 기도 드리고 성모님 동산에 갔는데 너무나 강항 빛을 받게 되어 얼굴을 가리게 되었는데 그 순간 자신도 모르게 엉엉 울다가 쓰러졌고 한참 후에야 일어나보니 그 동안 잘 쓰지 못했던 왼쪽의 마비도 풀리고 수술해야만 될 목의 통증도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한다.

다음은 카나다에서 온 요셉 형제님의 증언이다.
요셉 형제님은 베트남계 카나다인으로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를 듣고 나주에 오기를 갈망하면서 기도하던 중 직장의 책임자가 휴가를 내줄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휴가를 내주어 온가족(일곱명)이 전부 나주에 올수 있었다 한다.

한국어도 모르고 한국에 대하여도 전혀 사전 지식을 갖추고 있지 않았지만 가이드를 구할 형편이 못되어 무작정 한국 공항에 도착하였으나 막막해하고 있을때 어떤 한국분이 광주까지 가는 차표를 자기의 돈으로 끊어서 몇시에 차가 출발하니 차시간에 맞추어 타라고 하면서 차표를 건네주어서 얼떨결에 감사하다는 말도 못하고 차표를 손에 받아쥐었는데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청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그렇게 얼떨결에 온가족이 광주에 도착하였지만 시각은 새벽 1시 30분으로 나주에 가는 차를 타려면 많은 시간을 길에서 보내야할 형편이었다. 그런데 역시 청하지도 않았는데 어떤 분이 오셔서 "제가 도와드릴까요?" 하여 성모님의 피눈물 사진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가고자 합니다, 도와 주세요." 하였더니 "지금은 차가 없어서 못가니 호텔을 잡아 주겠다"고 하기에 "아니요, 지금 당장 나주에 가야겠다"고 하니 "택시라도 괜찮겠냐?" 고 하여 "그렇게 하겠다"고 했더니 친절히 택시를 잡아주고 기사에게 자세히 안내를 부탁하면서 택시를 태워주어서 쉽게 나주에까지 올 수 있게 되었다 한다. 그러나 역시 새벽시간이라 경당 문도 닫혀 있었고 오고갈 데를 몰라 가족의 의견일치로 그냥 날이 샐 때까지 성모님 곁에서 기도하고 있기로 하였는데 어떤 봉사자가 그 늦은 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밤을 센다는 것은 무리라며 경당에서 10분간 기도할 수 있게 해준 뒤 시내 여관을 알아보고 택시까지 잡아주어서 그 날은 여관에서 편히 쉴 수 있었는데 이모든 것이 바로 성모님의 인도하심이며 보살피심이었음을 가히 짐작할 수가 있겠다.

그리고 요셉형제님은 나주 성모님으로부터 가족 모두가 치유의 은총을 받았는데 부인의 유방암이 치유되었고 열두살짜리 아들 또한 가슴에 구멍이 나 있었는데 치유되었으며 심장이 좋지 않으신 어머님도 치유되었다고 하면서 어려운 살림이지만 성모님의 은총에 감사드리러 매년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단돈 2만여원의 차비만 들이면 언제든지 올 수 있는 한국의 자녀들을 생각해 볼 때 이들이 받은 은총은 어쩌면 당연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국내외에서 모인 수많은 자녀들이 함께 한 나주 성모님 피눈물 흘리신 14주년 기념 기도회를 참석하신 외국 신부님들의 강복으로 마감하면서 11월 첫토요일에 다시 성모님께 찾아 뵈올 것을 약속했다. 외국 순례자들은 며칠 더 묵으면서 나주 성모님과 함께 기도할 예정이란다.

나주 성모님을 찾아오는 자녀들 중에는 이제는 더 이상 기적과 어떠한 표징을 요구하지 않는다. 주님과 성모님에 대한 사랑으로 매순간 주님과 성모님과 함께 하면서 생활을 개선하고 성모님의 말씀대로 복음적 생활을 하기 위하여 영적인 힘과 영적인 젖을 얻고자 할 뿐이다.

또한 은총을 요구하기 전에 우리 위해 흘리신 주님의 피땀과 성모님의 눈물과 피눈물을 우리의 회개의 눈물과 생활로써 닦아주려고 노력하면서 함께 모여서 정성과 사랑으로 기도할 때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가 구하고자 하던 은총을 덤으로 주신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개개인의 자격으로 모인 형제 자매님들을 위하여 기도회를 진행하면서 봉사해주신 순례자들에게 우리 모두 마음 모아 감사를 드린다. 비록 율리아 자매님도 없이 순례자들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기도회이지만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와 함께하시면서 놀라운 은총으로 역사하고 계신다.

주님 영광과 흠숭 받으시며 성모님 위로와 찬미를 받으소서. 아멘.

11월4일은 첫토요일 철야기도회가 있으며11월 24일는 성체 강림과 향유흘리신 기념 철야기도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