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 성월 첫 토요일인 5월 5일은 한국에서는 어린이 날이기도 합니다. 성모님께서는 "작은 영혼으로 불림 받은 내 아기들아! 더욱
작아지거라. 작은 영혼들만이 들어 갈 수 있는 천국으로 너희를 초대한다. 천국의 문은 작기 때문에 큰 영혼은 들어오지 못하니 너희는 계속
작아져서 내 영적인 사랑의 젖을 먹고 자라나 작은 영혼이 되도록 노력하여라." 라고 하시면서 우리 모두가 어린아이와 같이 단순하고 작은 영혼들이
되어서 작은자의 사랑의 기도를 바칠 때 하느님의 분노의 잔이 축복의 잔으로 바뀔뿐만 아니라 천국을 얻어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이론과 논리보다는 "다시 순수한 어린이가 되어 보다 큰 신뢰로써 모든 것을 맡기고 온전히 의탁하여라." 고
하신 성모님의 말씀에 단순하게 '아멘'으로 응답하여 작아지도록 노력해야 되겠습니다.
성모 성월인 5월 8일 어버이 날에는
성모님께서(1990년 5월 8일) "오늘은 부모를 공경하기 위한 어버이 날인데도 하늘의 어머니를 찾는 자녀는 이토록 없구나. 나를 외로운
어머니로 놔두지 말아다오." 라고 슬프게 우시면서 말씀 하셨으며 1991년 5월 8일에는 "나의 불타는 사랑에 친밀하게 결합하기 위하여 나에게
더욱 가까이 오너라. 그래서 하느님의 진노를 막기 위하여 자신을 더욱 낮추어서 십자가의 희생과 보상의 제물로 사랑을 가지고 작은 자가 되어
너희의 불완전한 생각이나 생활, 그리고 고통들을 온전히 바쳐라. 사랑으로 나를 받아들여 나에게 오는 모든 영혼들을 내 사랑 가운데서 목욕시켜
주겠다.
'마리아의 구원방주' 그것은 전세계 자녀들을 모두 태우고 하늘 항구에 도달시켜줄 우주보다 더 넓은 나의 사랑의 품이다. 세계
모든 자녀들이 사랑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나의 품에 안아주어 모든 잡초를 다 뽑아 주겠다. 그래서 눈먼 자녀들의 길잡이가 되어 주고
가난하고 굶주린 자녀들 에게 원기를 회복시켜 줄 것이며, 슬퍼하고 괴로워 우는 자녀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옳은 일에 주리고 목마른 자녀들에게는
위로가 되어 줄 것이며, 옳은 일을 하다가 온갖 모욕과 박해를 받으며 터무니 없는 말로 갖은 비난을 다 받게 되면 나는 그들의 피난처가 되어 줄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으며 1997년 5월 25일에는 "우주보다 더 넓은 나의 구원방주의 문은 항상 열려 있어 세상 자녀들 모두가 타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늘 명심하고 너희 자신뿐만이 아니라 죄인들이 회개하여 천국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다오." 라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성모 성월인 5월은 성모님께 더욱더 사랑과 친밀함을 가지고 어린아이와 같이 달아들어 우리 곁에 살아계시면서 늘 함께하시는 친 어머니이심을
고백하면서 정성된 기도와 사랑으로써 위로와 찬미를 드리도록 해야 되겠습니다.
이번 달은 4월보다도 훨씬 더 많은 자녀들이 순례를
왔습니다. 순례자들을 모두 수용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장소였기에 늘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서로 서로 사랑으로 양보하는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면서 고통중에 계신 나주 성모님께는 많은 위로가 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나주 성모님께 향한 수 많은 자녀들의 항구한 사랑과 정성된
기도로 곧 좋은 여건에서 찬미하며 기도를 드리는 때가 꼭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리우는 오월의 성모님 동산은
성모님께서 말씀하신 '천상의 꽃밭'이라고 표현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아름답기 이를데 없었는데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은 흡사 성모님께서 푸른
망토를 펼쳐 놓은 듯 푸르러 성모님 동산에 순례하는 모든 자녀들이 엄마의 품안에 안겨 있는 느낌 이었습니다. 봉사자들의 피땀으로 조성된
성모님 동산은 활짝 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과 이름 없는 들꽃과 들풀일 망정 여기저기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내면서 소박함을 잃지
않은채 피어 있는 모습을 보면서 하느님께 대한 경외심마저 불러 일으킵니다.
들꽃과 들풀들이 사심 없이 피고지면서 이름 있는 꽃들을
돋보이게 하듯이 나주 성모님을 따르는 우리도 비록 세상에서는 무시당하며 때로는 멸시와 천대를 받는다 하여도 하느님께서 백배로 갚아주실 상급을
생각하면서 낮아지고 또 낮아져 겸손하게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얼마전 멕시코의 톤스만
박사에게 나주 성모님께서 보여주신 징표와 기적의 증거물들을 조사해 줄 것을 의뢰했는데 1997년 6월 12일 김창렬 주교님께서 오셨을 때
내려오신 성체 사진속에 예수성심이 붉은 피로 물들어 있는 것이 숨겨져 있는 놀라운 사실이 발견 되었습니다.
그런데 성모님 동산을 조성할
때 십자가 밑에 알파와 오메가 그리고 그 양 옆으로 성체모양 그리고 그 밑으로 마리아를 뜻하는 엠자 그리고 엠자 밑에는 예수성심과 성모성심
모양을 꽃과 나무로 조성해 놓았는데 마치 성체 사진 속에 나타난 피로 물든 성심 모양 같이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안에 심어진 붉은 꽃으로
가득하여 이미 성모님께서는 성체 사진속에 그러한 놀라운 모습이 담겨져 있음을 알고 계셨기에 성모님 동산을 조성할 때 사람으로 하여금 그렇게
조성하도록 은연중에 안배하시고 이끌어 주셨다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모든 순례자들은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찬미하면서
꽃과 초를 봉헌하였고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였습니다. 특히 이번달은 성모님 동산 전체에서 진동하여 풍기는 장미 향기에 감탄하였으며 성모님 물로
목욕할때는 마치 물 전체가 향유를 섞어 놓은 듯이 미끌거리면서 장미 향기가 진동하여 성모님의 현존을 느끼며 기쁨과 평화를 가득안고 성모님 동산을
순례했습니다.
그러나 잘 조성된 자연 경관의 아름다움을 세속의 눈으로만 보고 느낄것이 아니라 율리아 자매님에게 현시중에 성모님께서 많은
빨래감을 이고 지고들고도 모자라 발로 밀고 가셔서 멈춰 서 계신 발아래로 맑은 물이 흘러내렸는데 바로 그 자리가 나주 성모님 상이 모셔져 계신
자리이며 물이 나온 자리임을 가벼히 지나쳐서는 안될 것이며 성모님 상이 모셔진 곳에서 정면으로 약 33미터 떨어진 곳에 보존되어 있는 자리가
바로 1995년 9월 22일 캐나다의 로만 다닐랙 주교님께서 오시어 율리아 자매님과 함께 미사를 드릴 때 율리아 자매님이 영한 성체가 심장
모양의 살과 피로 변화된 거룩한 장소이기에 무심코 지나치지 말고 하느님께서 베풀어 주신 참사랑과 놀라우신 진리를 깨닫아 감사와 찬미를 드려야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윽고 철야 기도회 시간이 되었습니다.
여느때 보다도 많은 1700여명의 자녀들이 순례를 왔기에 경당 안은 물론이고 경당 주변으로도 가득하여 발디딜 틈 조차도 없이 붐볐지만
나주 성모님께 순례오는 대부분의 자녀들은 이러한 여건들을 불평하기 보다는 희생으로 잘 봉헌 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계속 늘어만 갈
순례자들 특히 외국에서 어렵게 순례오는 형제 자매들을 생각 할 때 참으로 답답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하루 빨리
한국 교회에서 나주 성모님을 받아들여서 모두를 수용할 수 있는 보다 넓은 장소에서 기도 드리게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기도합시다.
그러면 머지않은 장래에 우리의 소망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아멘.
기도회는 대구에서 순례오신 김재석 베드로 형제님의
진행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장미 향기 가득한 성모님의 품에 안겨서 찬미를 드릴 때 느끼는 평화는 그 어느곳 에서도 맛 볼 수 없기에 좁은
공간의 불편함도 어느새 잊어버리고 주님과 성모님께로 향하여 마음이 열립니다.
특히 이번달에는 서울에서 순례온 오르간 반주자인 로사
자매님은 음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아들과 함께 순례와서 반주를 했는데 바이올린의 섬세한 선율에 맞추어 불러보는 성모찬가는 저절로 가슴을 젖게
했습니다. 가톨릭 기도서에서 선택하여 바치는 기도가 끝나고 한 마음으로 우리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고 계시는 성모님을 생각하며
묵주의기도를 바쳤습니다.
성모님께서 2000년전 뿐만이 아니라 지금도 세상 자녀들 때문에 고통을 겪고 계시지만 정작 우리는 성모님을
위해서 무엇을 했으며 무엇으로 성모님의 눈물과 피눈물을 닦아 드렸나? 를 생각하니 많은 순례자들이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제까지는 어머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린 죄인이지만 오늘부터, 아니 지금 이 순간부터는 어머님의 눈물과 피눈물을 생활로 닦아드리는 참
자녀가 되겠습니다." 하고 다짐하면서 회개의 눈물로써 어머님께 달아들면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순례오는 자녀들 중에는 은총을 구하기 위해서
오는 자녀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은총이란 먼저 마음의 문을 열고 진정한 회개의 눈물로써 간절하게달아들 때 덤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기에
자애로운 어머니께서는 먼저 굳어진 마음을 열어주시고 회개로 인도해주십니다.
그래서 이곳 나주 성모님 집을 '영혼의 목욕탕' 이라고 일?는
것이며 이곳을 찾는 대부분의 자녀들은 회개의 은총을 얻어서 돌아갈 때에는 평화와 기쁨과 사랑을 가지고 가기에 항구하게 찾아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이러한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은총에 감사가 마르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모든 염경기도가 끝나고 율동을 따라서
찬미를 부르며 옆에 앉은 형제 자매들에게 서로 본명을 물어보면서 어깨며 등을 두두려주는가 하면 자신의 자리를 조금 내어주면서 발을 뻗으라고
권하는 모습을 보면서 율리아 자매님이 기도중에 천국의 자녀들이 어린아이가 되어서 성모님의 망토 자락을 펼치고 그 안으로 들어 가면서 노는데 서로
서로 다칠새라 양보하며 노는 모습을 현시로 보신 적이 있는데 마치 그 장면이 생각났습니다.
잠시의 휴식 시간, 마련된 커피와
각자가 준비해온 간식을 나누기도 하지만 늘 그렇듯이 1997년 8월 27일 성체가 내려오신 자리에서 지금까지 풍기는 장미 향기를 맡기 위하여
줄을 지어선 순례자들은 간식 사간 마저도 봉헌 하면서 차례를 기다리지만 어느새 기도 시간이 다 되자 그리 짧지만은 않은 휴식 시간을 못내 아쉬워
합니다.
아쉬움 마저도 봉헌하고 기쁘게 찬미를 부르면서 다시 성모님과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마음을 준비 한 뒤 티없으신 성모
성심께 자신과 자신의 가족 그리고 모든 형제 자매들을 봉헌하는 봉헌문을 바쳤습니다.
이어서 박 유스토 회장님께서 순례자들에게 좋은
말씀을 들려 주셨습니다. 멕시코를 다녀오신 유스토 회장님께서는 돌아 오신 뒤에도 그곳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계시는데 그 당시 성체
사진 속에 감추어진 기적이 발견 되어 생방송으로 방영된 뒤에 그곳 멕시코에서는 나주 성모님께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과달루페에서
성모님께서 발현하신지 500여년이 지난 지금은 심한 정체성을 느끼면서 돌파구를 갈망하였는데 나주 성모님으로 인하여 이제는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알게 되었다면서 기뻐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번에 멕시코에 가실 때 나주 성모님의 기적과 징표의 증거물들을 가지고 가기 위하여
자료를 챙기실 때 나주 성모님께서 피눈물을 흘리실 당시 피 눈물이 묻어 있는 받침대도 조사하기 위하여 가지고 가고자 경당 뒷편에 근 10여년간
단 한 번도 개봉되지 않은채 진열 되어 있던 피눈물 묻은 받침보를 꺼내게 되었는데 그 받침보에서 향유천에서 나는 향기보다도 더 짙은 향유 향기가
진동하여서 유스토 회장님뿐만 아니라 같이 있던 형제 자매들도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 피눈물이 묻은 궂㎈릿?
성모님께서 1989년 10월 14일에 피눈물을 흘리실 때 깔아두었던 받침보 였기에 향유 향기가 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는 성모님께서 향유를 흘리시지 않으셨기에 향유 향기가 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유스토 회장님과 함께 있던 형제 자매들은
혹시나 하고 피눈물이 묻어 있는 다른 받침보를 꺼내어 맡아 보았더니 향유 향기는 전혀 나지를 않았고 오히려 금방 흘린 피 냄새가 났기에 이 또한
신기한 일이아닐 수 없었다고 합니다.
유스토 회장님은 이번 일을 통하여 개인적으로는 성모님의 현존을 더욱더 현실적으로 체험하게 되었으며
그곳에서도 역시 그 어디에서도 맡아볼수 없는 향유 향기에 모두들 신기해 하였고 나주 성모님으로 인하여 정체성을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면서
매우 기뻐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