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예수 성심 성월 입니다. 1985년 6월 30일 나주 성모님께서 눈물을 흘리시며 율리아 자매님에게 발현 하신 뒤 7월 18일부터
메시지 말씀을 주시기 시작하셨는데 처음으로 주신 메시지 말씀 중에 "내 아들 예수의 찢어진 심장을 아느냐? 인간의 죄악이 점점 많아져 혼란스러울
때 심장은 계속 찢기고 있다. 너희들이 기워드려라." 라고 하시며 지극히 거룩한 예수 성심이 당하시는 무수한 능욕을 기워 갚고 배상할 것을
요구하신 말씀이 지금까지 주시고 계신 메시지 말씀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며 그 실천적 방법들을 아주 상세하고도 구체적으로 반복해가면서 말씀해
주시고 계신 것입니다.
올해로 나주 성모님께서 발현하신지 16 주년을 맞이합니다. 가톨릭 역사상 그 유래를 찾아 볼수
조차도 없는 수많은 기적과 징표를 보여 주시며 약 150여회 이상의 말씀을 주셨지만 과연 얼마나 많은 자녀들이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을 따라서
마음의 꺼진 불을 다시 켜고 정성된 사랑의 기도와 진정한 회개로 희생하고 보속하며 봉헌된 삶을 살면서 생활의 기도화로 생활을 바꾸고 개선하여
주님과 성모님의 성심에 박힌 가시와 못을 빼내드리고 예수님의 찢어진 성심을 기워 갚아 드리고 성모님의 찢어진 성심을 위로해 드렸는지 묵상해 보실
수 있는 은총의 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되겠습니다.
나주 성모님께서 발현하신 지 16주년을 맞이하고 있는 이곳 나주는 지금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고통들이 티없으신 성모 성심의 승리의 때를 단축시키기 위하여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희생이기에 율리아 자매님은 삶과 죽음의 시간을 넘나드는 극심한 고통의 시간들을 잘 봉헌하면서 견디어 내고 계시며 협력자들 역시 순교의 정신으로
고통의 시간들을 힘겹게 봉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시는 전세계 모든 형제 자매님들의 기도와 희생과 보속이 뒷 받침 될
때 율리아 자매님과 더불어 이곳 나주의 모든 협력자들은 성모 성심 안에 온전히 용해되고 하나 되어서 뒤 따르는 모든 고통들을 아름답게 봉헌하면서
각자의 십자가를 잘지고 갈바리아를 올라 순교의 잔을 마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은 깊은 밤이다. 밤이 깊었다는 것은 새벽이 가까이
왔다는 뜻이 아니더냐. 그러니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아라.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룩될 날이 멀지 않았기에 이 세상을 암흑으로
뒤엎으려고 하는 나의 원수인 사탄은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다. 그래서 세상 눈으로 볼 때는 네가 지금 두벌죽음 당하여 어둠속에 있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나 세강속말(世降俗末)이 되어 공공지론(公共之論) 한다 하여도 나를 따르며 나에게 의탁하는 너희를 천상의 어머니인 내가 뱀을 짓밟는
나의 능력으로 지켜주고 보호하여 천상낙원으로 인도하여 줄 것이다." 라고 하신 성모님의 말씀처럼 지금은 어둠이 온 천지를 뒤덮어 마치 사탄이
거의 승리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코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맙시다. 태양이 빛날수록 어두움은 더욱더 짙은 법이나 어두움은 결코 빛을 이길 수가 없는
것입니다.
짙은 어둠이 있기에 밝은 빛을 발하며 붉게 타오르는 태양의 찬란한 빛이 더욱 돋보이듯이 지금의 이 암흑의 시간들이 있기에
정화된 새 세상 위에 이룩될 티없으신 성모 성심의 승리와 함께 승리의 깃발을 흔들며 주님 영광을 노래 할 자녀들의 기쁨은 더욱더 소중하고 값진
것이 될 것입니다.
"사랑은 승리다. 네 마음을 다하여 갈망하여라. 사랑은 끝없는 희생을 통해서만 번쩍이며 타오를수 있다. 사랑으로써
만이 주님을 따를 수 있다." 하신 말씀처럼 사랑으로써 만이 승리할 수 있으며 "어떠한 처지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내 자녀들의 기도로 나와 내
어머니의 옷에 묻은 피는 깨끗해 질 것이며 그것은 바로 피땀과 피눈물을 닦아주는 위로이며 향유이니라. 경악을 금치 못할 세상, 잿더미로 변해버릴
세상, 마귀의 공격으로 패망할 이 시대, 그러나 작은 영혼들이 많아질 때 나와 내 어머니의 성심은 반드시 승리하게 될 것이다." 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어떠한 어려움과 환난 중에서도 설사 피 흘리는 박해를 당할지라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신뢰로써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의탁하면서 더욱더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할 때 티없으신 성모 성심의 승리와 정화된 새 세상 위에 주님의 영광된 나라가
이룩되리라 믿습니다.
성모님을 지극히 사랑하시는 교황님의 비서이신 몬시뇰 한 분이 1997년 7월 13일 교황청에서 나주 성모님을
방문하셨을 때 커다란 성체를 내려주셨으며 메시지 말씀도 주셨는데 그 중에 "막내 자녀인 한국. 이 작은 나라 한국에서 일어나는 징표들은 전 세계
교회의 표징이다." 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는 한국 나주에서 보여주신 기적과 징표에 국한된 말씀이 아니라 한국 교회 안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이 전 세계 모든 교회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상황들과 아주 밀접한 상관 관계가 있음을 암시해 주시는 아주 중요한 말씀임을
들을 귀가 있는 분은 알아들을 것입니다.
이번 첫토요일 철야기도회에도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나주
성모님의 고통에 더욱더 함께 하며 위로를 드리고자 약 1000여명의 순례자들이 변함없이 나주 성모님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첫토요일 바로
전에는 1995년 일곱 성체가 내려 오셨을 때 보존해야 할 그 소중한 성체들을 광주 교구 윤공희 대 주교님의 명에 의해서 순명해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영하게 되었는데 그 중 율리아 자매님이 영한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된 기적을 직접 목격하신 말레이시아 수 프란시스 신부님께서 많은
순례자들과 함께 오시어 숙소를 정해 놓고 여러 날을 머물다 가셨는데 떠나시기 전날인 목요일에는 함께 온 순례자들과 함께 나주 성모님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한국 교회의 현실을 슬퍼하시면서 나주 성모님을 위해서 기도하셨는데 슬픔이 울음으로 그리고 급기야는 울음이 통곡으로 변하면서 절절한
기도와 함께 "어머니 제가 어머니를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며 절규 하시자 말레이시아에서 순례온 순례자들뿐만 아니라 경당안에
있던 한국의 모든 순례자들도 참았던 울음을 터트리면서 우리 역시도 고통 받고 계시는 어머니께로부터 실로 헤아릴 수조차도 없을 만큼 수 많은
은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어머니를 위해서 아무것도 해드릴수 없는 처지를 생각하니 기가 막혔습니다.
수 신부님은 "내일이면
말레이시아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매주 목요 성시간과 첫토요일에 나주 성모님의 고통과 함께 하고 있는 한국의 형제 자매들과 함께
일치하여 기도하겠으니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마십시오." 라고 하며 위로의 말씀을 주신 뒤 울면서 강복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첫토요일
다음날인 6월 3일에는 1991년 5월 16일 율리아 자매님께서 영한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되는 놀라운 성체 기적이 처음으로 일어 났을 때 직접
목격하신 필리핀 오제리 신부님께서 많은 순례자들과 함께 순례를 오셨습니다.
지난 3월 한국 주교님들이 교황님을 알현하실 때 그
어렵고도 귀한 일정을 시작하시면서 성체 기적의 산 증인 이시기도 한 교황님께서는 우리 나라의 주교님들에게 "나주 성모님은 지금 어떻게
되었는가?" 하고 물으실 정도로 한국 나주 성모님께 대한 각별한 사랑과 관심의 정을 나타내 보이셨지만 종전의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는 침묵의
한국 교회에 대하여 이번 첫토요일에 순례온 모든 형제 자매들은 침묵으로 철야 기도회를 대신 했습니다. 기도회를 진행하는 봉사자도 없었으며
공동기도와 찬미도 없었으며 오직 시종일관 침묵으로 기도하면서 자리를 뜨는 일이 없이 절절한 무언의 기도속에 한숨도 탄식도 없는 십자가의 길을
사랑으로 갈바리아를 오르셨던 예수님과 성모님을 따라 자신의 십자가와 함께 오르는 순례의 여정이었으며 오히려 더욱더 굳은 결심으로 일치 안에서
믿음을 다지는 값진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저기에서 절규하는 외침은 저마다의 가슴에 비수가 되어 꽂혔고 한 맺힌 응어리가
터지면서 복받쳐 오는 설움과 터져나오는 울음을 어찌 절제 할 수가 있었겠습니까? 뿐만 아니라 하늘도 울고 주님도 우셨으며 성모님께서도
우리와 함께 울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하느님께서 허락 된 시간은 끝나가고 있지만 말하고 또 말하여도 알아듣지
못하고 보여주고 또 보여주어도 알아보지 못하여" 곧 인류에게 닥칠 엄청난 고통을 생각하시면서 "아! 이젠 모든 길이 막혀가고 있구나."하시며
우시던 성모님의 말씀이 더욱더 귀에 쟁쟁하게 들리는 것만 같아 우리의 가슴은 터질 것만 같았습니다.
누군가 "우리의 회개로 성모님의
눈물과 피 눈물을 닦아드리고 위로해 드립시다." 하는 외침으로 경당 안에 모든 순례자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진정으로 가슴을 치면서 회개의
울음을 울었고 "우리가 이제라도 생활의 기도화를 실천하여 생활을 바꿉시다. 그래서 생활로 주님의 피땀과 성모님의 눈물과 피눈물을 닦아
드립시다." 하고 외치자 모두 "아멘." 하고 응답했으며 또 어떤 이는 "우리가 집으로 돌아가면 먼저 지금 불목하고 있는 형제 자매들에게
찾아가서 용서를 청하고 화해를 합시다." 하고 외치자 역시 모두 "아멘."하고 응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수많은 기적과
징표를 보여주시면서 은총을 베풀어주신 이유는 바로 오늘 우리가 결심한대로 외적으로 들뜬 바리사이파적인 신앙인이 아니라 한 영혼이라도 버려지는
것을 원치 않으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진정으로 모든 형제 자매가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고 성모 성심 안에 온전히
용해되어 사랑으로 하나 되어서 매순간 생활의 기도화로 생활 전체를 성모님을 통하여 주님께 온전히 봉헌하면서 생활을 개선하여 악습을 끊어버리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면서 기도하고 희생하고 보속하며 청빈과 극기와 자아포기로써 작은자의 사랑의 길을 따라 어린아이와 같이 단순하게 성모님의 말씀따라
복음적 생활로 나아가는 내적인 변화, 즉 포장된 위선이 아니라 어둠을 벗어 버리고 빛의 갑옷을 갈아 입고 대낮을 걸어 다니는 빛의 자녀들이
되기를 원하셨던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주님과 성모님께서 보여주신 수많은 기적과 징표들은 메시지
말씀의 실천이 증폭되기를 원하신 주님과 성모님의 또 하나의 사랑이셨다는 중요한 사실을 깨닫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성모님의 말씀대로
살아간다면 "나의 말을 그대로 잘 따르고 실천한다면 너희 모두에게 내려질 징벌은 저항하지 못할 사랑과 성령의 힘으로 교회가 쇄신되고 제2의 성령
강림으로 새로워질 것이다." 하신 성모님의 말씀이 이루어질 것이나 만약에 주님과 성모님의 경고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가벼히 흘려버리거나
무시한다면 인류에 내려질 징벌을 모면할 수 없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와 마찬가지로 인류의 구원도 패망도 인간의
자유의지에 맡겨주신 하느님의 사랑을 기억하면서 주님의 말씀을 함께 묵상해 봅시다.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입으로는 알렐루야를
노래하면서도 진정 나에게 오는 자녀가 몇이나 될까? 내 어머니를 찾아와 말씀을 듣고 실행한 자와 내 어머니를 통해 나를 만나는 모든 자녀들은
일촉즉발(一觸卽發)의 위기에서 조수불급(措手不及미처 손을 쓸수 조차도 없을 정도로 아주 위험한 상황 )할 지라도 내 어머니와 함께 구하여 부활의
삶을 살게 할 것이니 어서 제세경륜(濟世經綸)으로써 방향감각까지 잃고 헤매는 양들을 구하도록 하여라. 들을 귀가 있는 자는 듣고 입이 있는 자는
전할 것이다. 숙호충비(宿虎衝鼻)로 양상도회(梁上塗灰)(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겉만 꾸민 위선으로 포장하고 거들먹거리다가) 하다가 온
땅이 뒤흔들리며 불바다가 되고 무시무시한 공포가 내리 덮칠 때 그때에야 겁에 질려 벌벌 떨지 말고 가장 가공할 설독의 죄, 하느님의 엄위를
촉범한 죄와 배은망덕을 배상하여 최후 만찬의 빠스카와 부활의 빠스카 신비를 영속시키기 바란다. 나는 항상 내 어머니와 함께 나를 위하여 일하는
불림 받은 너희의 동행자가 되어줄 것이며 너희를 보호하여 질풍경초처럼 세워줄 것이니 마지막 날 내 식탁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예수님의 이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해야 되겠습니다.
끝으로 이번 첫토요일에 침묵으로 기도할 때 어떤 자매님이 던진
질문을 우리 모두의 화두로 삼아 예수 성심 성월 동안 묵상해 봅시다. "저는 대전에서 매주 정기적으로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를 묵상하는
기도 모임을 하고 있으며 회원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병원에 환자들을 방문하여 나주 성모님의 기적수를 전해주고 함께 기도해 주어서 많은 환자들이
치유를 받았는데 그 중에는 회복 불능 판정을 받은 말기암 환자는 물론이고 10여년 간을 앓아오던 정신병도 치유되었습니다. 이렇듯 수많은
나주 성모님의 은총을 체험한 사람으로서 한국 교회와 모든 분들에게 묻겠습니다. 이 세상에는 돈이 있어도 현대 의학의 한계로 인하여 치료할
수 없는 병들과 정작 치료 할 수는 있지만 돈이 없어서 치료를 받지 못하여 죽어가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은데 저는 이러한 사람들을 나주 성모님께
인도하여 나주 성모님의 은총과 나주 성모님의 물로 수없이 많은 치유를 받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나주 성모님께 대하여 강압적인
태도를 취한다면 저는 앞으로 절망에 빠진 사람들을 데리고 어디로 가야 합니까?
예수 성심 성월동안 예수님의 말씀과 자매님이 던진
질문을 다 함께 진지하게 묵상하기를 권하면서 주님과 성모님과 함께하는 은총의 달이 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형제
자매님들이 주님과 성모님께로부터 받은 은총을 나누었는데 그 중에 몇 개만 선택하여 요약해서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은총은 강물처럼' 사이트에서 전해드리고자 하오니 사랑으로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한 자매님은 성당을 나가지 않는
아들에게 주일만이라도 지킬 것을 사정했지만 "성당을 나가면 누가 밥을 줘요, 돈을 줘요?" 하면서 듣지를 않았답니다. 그렇게 성당에
다니라는 권유를 완강하게 거절하던 아들이 어느날 일하던 현장에서 떨어져 크게 허리를 다치게 되었는데 1년 동안 고통을 받으면서 병원 치료를
해보았지만 낫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세브란스 병원을 찾게 되었는데 의사가 놀라면서 "잘못하면 불구의 몸이 될 수도 있겠어"
하며 그래도 수술이나 한 번 해보자고 했답니다. 그런데 수술을 받기로 한 전날 아들에게 이상한 일이 생겼는데 웬 신부님께서 오셔서
영성체를 해주시고 가시더 랍니다. 그 일이 있고 난 후 아들은 이상하게도 수술 날짜를 자꾸 미루더니 성당에도 나가지 않던 아들이 "어머니
저하고 나주에 좀 갑시다." 고 하기에 나주에를 함께 오게 되었답니다. 3박 4일 일정으로 왔는데 일주일간을 더 있게 되었으며 매일같이
나주 성모님 동산에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고 난 후에 성모님 물로 머리에서부터 발 끝까지 목욕을 했는데 6일째 되는 날 태양이 성체 모양으로
변화되는 기적도 목격했으며 아파서 엉금엉금 기다시피 했던 아들이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밥상을 들고 들어오더 랍니다. 그날 이후로 아들은
수술 한 번 받지 않고도 완전히 치유가 되어 지금은 현장 소장으로 정상적으로 근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매님은 이 모든 정황으로 볼
때 그때 아들에게 영성체를 해주신 분은 바로 예수님임에 틀림이 없음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습진이 걸린 손주 아이의 짓무른
엉덩이에 나주 성모님 물을 발라주어 치유가 되었으며 본인도 치유가 되었다고 하면서 "성모님께서 베풀어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여러분 지금 고통 받고 계시는 나주 성모님을 위해서 변치 않은 마음으로 영광 찬미 드리면서 위로를 드립시다. 그리고 나주 성모님을 위해서 더욱더
기도를 많이 합시다." 라며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2. 부천에서 순례오신 자매님은 갑자기 목소리가 변하면서 성가를 부르지 못할
정도로 나빠졌기에 병원을 찾았더니 다행히도 병은 아니었지만 나이 탓으로 성대가 약간 구부러져서 그런 현상이 생겼다고 했답니다. 자매님은
괄괄하게 변한 목소리 때문에 때로는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 조차도 싫었답니다. 그런던중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다녀온 날 미사를 드리면서
성가를 부르는데 갑자기 목소리가 너무나도 잘 나오기에 "여보! 나 지금 목소리 어때?" 하고 장부에게 물었더니 "어, 아주 좋은데" 하더랍니다.
그래서 자매님은 '세상에 나주 성모님께서는 목소리까지 고쳐주시는구나' 하고 기뻐했다고 합니다.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다녀 온
날부터 갑자기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몸이 처지기를 4,5일간이나 지속되기에 혹시라도 나이를 먹어서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닐까? 하고
걱정했는데 걱정과는 달리 오히려 10여년 간이나 앓아오던 치질이 완전히 치유가 되었다 합니다.
그리고 잘 참지 못하던 성격도
생활의 기도화를 통하여 봉헌하니 남편 뿐만 아니라 자매님의 성격도 변화 되어서 지금은 부부 싸움도 안 한다면서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3. 경기도 소사에서 순례 온 박 골롬바 자매님은 팔순 노모를 모시고 사는데 하루는 넘어지면서 허리를 크게 다쳐
거동조차 불편할 정도로 되었답니다. 워낙 연세가 많으신 탓으로 병원 치료로도 잘 낫지를 않기에 "어머니, 나주에 갑시다." 하고 권했더니
"걷는 것은 고사하고 고개를 들지도 못하는 몸으로 어떻게 나주에를 갈 수가 있겠느냐?" 고 하며 한사코 마다하는 어머니를 모시고 나주를 오게
되었답니다. 어렵게 철야 기도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날 밤에 어머니의 꿈에 성모님께서 아주 커다란 장미꽃 한 송이를 가지고 오셔서
아픈 허리를 문질러 주시더랍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난 어머니는 기분에 허리가 다 나은 것 같더랍니다. 그런데 정말로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세수를 하실 뿐만 아니라 거울 앞에 서 계신 어머니의 모습이 전에 보다도 조금 커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여보, 장모님 허리가
펴졌어" 하면서 장부가 깜작 놀라더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옆에 서 계신 어머니를 바라보았더니 정말로 아픈 허리가 나았을 뿐만 아니라
평생 일로 살아오신 탓으로 심하게 굽어 있던 허리가 펴져 있더 랍니다. 그리고 골롬바 자매님은 심한 우울증에 걸린 아들이 학교를 못다닐
정도로까지 악화되어 너무나도 신경을 쓴 탓으로 거의 밥을 먹지 못하다보니 몸이 나약해졌고 그로 인화여 결국 자매님은 결핵이 재발되어 수술을 받게
되었답니다. 그러나 늑막쪽의 결핵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이 물집을 제거해야만 되는데 그 후유증으로 결핵이 치유된 뒤에도 옆구리에
통증이 올 것이라고 했답니다. 의사의 말대로 조금만 신경을 쓰면 옆구리에 심한 통증이 와서 아주 고통 스러웠답니다. 하루는 나주
철야기도회에 오는데 너무나도 통증이 심해서 한손을 아픈 부위를 대고 의자에 기대어서 통증을 봉헌하면서 오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오는
차안에서 함께 모시고 온 어머니를 대신해서 나주 성모님의 은총으로 허리가 치유된 체험을 이야기 해주고 자리로 돌아와 앉는데 그렇게 아프던
옆구리의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을 뿐만 아니라 그날 이후로 지금까지 단 한번도 통증을 겪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울증에 걸린 아들을
위해 기도하던 중 강한 한약 냄새를 맡았는데 성모님께서 아들의 병을 치유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정말로 아들의
우울증이 너무나도 심했기에 중학교만이라도 졸업했으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우울증이 치유 되었을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는 물론이고
지금은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친구도 많고 집에 도움을 주겠다며 아르바이트도 한다며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6월
30일(토요일)에는 나주 성모님께서 눈물을 흘리신지 16주년되는 해 입니다. 세속에서도 넉넉한 잔치에 찾아와 함께 축하해 준 사람들에
대한 고마운 기억 보다도 어려움이 닥쳤을 때 찾아와 위로해주며 도움을 준 사람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평생을 가는 법인데 하물며 지금 모진
모욕으로 고통을 당하고 계시는 성모님을 위로하고자 찾아오는 자녀들에게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내어 주시기에 아까울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서는 찾아준 모든 자녀들에게 세상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크신 사랑과 은총을 베풀어주시리라 믿으며 2001년
6월 30일에 더 많은 자녀들이 함께 위로를 드릴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6월 30일 나주 성모님 눈물 흘리신
16주년 기념일에 만날 때까지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과 충만한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하면서 알파요 오메가이신 예수님께서 "내 어머니 마리아를
통하여 나를 위해 일하는 작은 영혼들아 ! 두려워하거나 주저하지 말고 어서 일어나 외쳐라. 처음이자 마지막인 내가, 죽음과 지옥과 천국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내가 시작한 일 내가 끝맺을 것이다. 설사 세상이 너희를 이해하지 못하여 환난과 핍박을 당한다 하여도 내 어머니를 따라 나에게 오는
너희는 부요하다. 지름길로 인도하시는 내 어머니의 말씀에 따라 나에게 온전히 의탁하고 달려오는 자녀는 마귀로부터 승리 할 것이며, 내 어머니가
씌워주는 월계관을 쓰고 고통도 슬픔도 없는 사랑만이 가득한 천국낙원에서 영원한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라고 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