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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묵주기도 성월인 10월 첫 토요 철야 기도회에 이곳 나주 성모님 집에는 국내외에서 약 1000여명의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이 나주 성모님께서 "내가 아들 예수를 잃고 예수 없이 홀로 남은 길고 긴 날,
이날은 나에게 참혹한 고통의 날이었다. 나는 이날 처음으로 슬픔을 나타내며 내아들 예수를 위하여 그리고 죄인들을 위하여 시간가는줄 모르고
처참하게 울면서 밤을 새워 기도한 날이기도 하다. 또 그 고통의 시간들은 내 아들의 죽음과 부활 사이를 통과하는 시각을 나타내는 날이기도
하며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가는 날이기도 하기에 이 밤을 나와 함께 기도하자고 한 것이다." 고 하신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2000년전 뿐만 아니라 지금도 끊임없이 고통 받고 계시는 나주 성모님께 사랑과 정성으로 위로와 찬미를 드렸습니다.
최근 들어서 이곳 나주 성모님 집에는 국내의 자녀들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순례 오는 자녀들의 발길이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9월 29일에는 율리아 자매님이 영하신 성체가 예수님의 살과 피로 변화되는 전대미문의 기적이 최초로 일어 났던
1991년 그 현상을 직접 목격하셨던 산 증인이신 오제리 신부님께서 순례자들과 함께 다녀 가셨습니다.
그리고 9월 25일에는
필리핀에서 주교님 한 분이 13명의 순례자들과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다녀가셨습니다. 그 주교님은 40대 초반의 젊은 분이셨는데 어린아이와 같이
순수하고 아주 겸손하신 분이셨으며 순례 마지막 날에는 함께 온 순례자들에게 성모님의 사랑과 현존에 관한 말씀을 이야기하시면서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주교님께서는 "나의 아버님께서 내가 아주 어릴 때 나를 성모님께 봉헌하셨는데 나는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와서야 비로서 성모님께서는 세상 모든 자녀들을 주님께 인도해 주시는 확실한 중재자이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곳 나주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계획하신 곳임에 틀림없기에 인준이 되는 것은 시간 문제일뿐입니다. 희망을 잃지 마십시오. 나는 돌아가서 나주 성모님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라고 확신있는 어조로 말씀하시면서 오히려 이곳 봉사자들을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 내리는 눈이 하늘로 돌아가지 아니하고 땅을 흠뻑 적시어 싹이 돋아 자라나게 하며 씨뿌린 사람에게
씨앗과 먹을 양식을 내주듯이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나의 뜻을 성취하지 아니하고는 그냥 나에게로 돌아오지 않는다. (이사야 55장 10
-11)" 고 하신 이사야서의 말씀을 나주 성모님께서는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에 주님을
두고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 졌듯이 주님과 천상의 이 어머니의 말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고 하셨기에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주신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말씀 역시 일점 일획의 어긋남도 없이 그대로 이루어지리라는 것을 저희 모두는 확신하기에 지금은 비록 어렵고 고통스러운
박해 중에 처해 있을지라도 절대로 낙담하거나 좌절하지 않습니다. 다만 거듭 되풀이 해가면서까지 재난에 대한 구제책에 관하여 경고하신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았기에 지금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재난과 그로 인하여 고통을 받으며 임종을 준비하지 못한 채 불시에
죽어가는 수많은 세상 자녀들을 생각할 때 가슴이 아플 따름입니다.
최근에 미국에서 일어난 엄청난 비극의 재난을 보면서 "내 어머니를 찾아와 말씀을 듣고 실행한 자와 내 어머니를 통해 나를 만나는 모든 자녀들은 일촉즉발(一觸卽發 조금만 닿아도
곧 폭발할 것 같은 몹시 위험한 상태)의 위기에서 조수불급(措手不及 일이 매우 급하여 미처 손을 쓸 겨를이 없음) 할지라도 내 어머니와 함께
구하여 부활의 삶을 살게 할 것이다." 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뼈아프게 가슴 깊이 되새겨 봅니다. 이곳 나주에서는 단 한
영혼이라도 버려지는 것을 원치 않으시는 나주 성모님의 원의에 따라 미국에서 일어난 불의 사고로 임종을 준비하지 못한채 죄 없이 죽어간 수많은
희생자들을 매주 성시간과 첫 토요 철야 기도회때 성모님을 통하여 예수님께 봉헌했습니다.
국내외에서 모여든 모든 순례자들은 기도회 전에 성모님 동산에서 꽃과 초를 봉헌하면서 각자의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했는데 너나 할 것 없이 한결 같은 소망은 하루 빨리 나주 성모님의 인준이 이루어져서 티없으신 성모 성심이 승리하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가을이 절정에 이르는 한국의 10월은 가을의 원숙한 아름다움을 나무들도 마음껏 뽐내며 제각기 단장한 옷으로 자연을
수놓고 있는 아름다운 계절이지만 그러나 너무 화려하거나 요란하지 않기에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마음의 여유로움을 되찾게 해줍니다.
자연의 멋이 이러할진데 하물며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서 모여드는 모든 순례자들을 두팔 벌려 안아주고 계시는 성모님
동산에서 느끼는 평화와 기쁨을 어찌 말로다 표현할 수가 있겠습니까? 더군다나 그 어느 곳에서도 맡아 볼 수 없으며 사진으로도, 그림으로도 담을
수 없는 장미 향기, 아니 엄마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장소이기에 모든 순례자들은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올 때마다 그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곳 성모님 동산을 꼭 찾고 있는 것입니다. 철야 기도회가 시작되기 바로 직전까지도 전국 각지에서 온 순례자들은 부랴부랴 서둘러서 성모님
동산에 들러 나주 성모님께서 은총으로 주신 장미 향기가 짙게 풍기는 거룩한 물을 먹고 마시고 몸을 씻은 뒤 철야 기도회에 참석합니다.
밤 9시가 되자 대구에서 순례 오신 형제님의 진행으로 묵주기도 성월인 10월의 첫토요일 철야 기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곳에 함께 모여서 기도하는 모든 자녀들에게 주님과 성모님의 성심에서 자비의 빛과 성모님의 성심에서 자비의 물줄기를
흡족하게 내려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말씀을 모두가 확인 할 수 있을 정도로 나주 성모님께서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 주실 때 풍기는 아주 짙고 강한
장미 향기가 그 어느때보다도 경당 안은 물론이고 경당 주변으로까지 풍겼기에 이 밤을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서 특별한 은총으로 함께 하고 계심을
모두가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달에 풍겨 주신 짙은 장미 향기는 율리아 자매님이 나주 성모님께서 내려 주시는 자비의 물줄기가
안개와 이슬과도 같이 퍼져나가는 것을 현시로 보았다고 하신 말씀 그대로 정말로 촉촉한 수분을 동반한 아주 짙은 장미 향기를 체험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기쁠때나 슬플때나 우리 곁에 계시는 성모 마리아여 묵주의 기도 드릴때에... 성가를 부르면서 "나는 너희가 기쁠 때 나도 기쁘며 너희가 슬퍼할 때 나도 슬프며 너희가 울면 나는 목놓아 운단다." 라고
하신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말씀을 묵상해 봅니다. 과연 우리가 무엇이기에, 우리가 무슨 공로를 드렸기에 함께 기뻐하시고 슬퍼하시며 목놓아
우십니까? 그것은 바로 "나는 사랑이다. 너희를 위하여 내 자신을 모두 다 내어놓은 내가 나를 위로하기 위하여
기도하며 일치하는 너희에게 내어주고 싶지 않은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 고 하신 사랑의 주님께서 "인간이었던 내 심장은 천주성과
함께 그리고 인간인 너희의 심장과 더불어 고동친다." 고 하신 말씀대로 주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숨쉬고 움직이며 살아가고 계시기 때문인
것입니다.
매순간 사랑과 우정과 현존으로 함께 해 주고 계시는 주님과 성모님과 함께 가톨릭 기도서에 나와 있는 기도와 묵주의
기도를 성가와 함께 부르면서 바쳐 드렸습니다. 이 시간 나주 성모님과 함께 기도하고 있는 모든 자녀들의 기도로 인하여 나주 성모님의 인준은
물론이고 티없으신 성모 성심의 승리의 때가 앞당겨지리라 확신합니다. 모든 염경 기도가 끝난 뒤 함께 한 모든 순례자들이 서로
사랑의 인사를 나눈 뒤 잠시의 휴식을 가졌습니다. 휴식 시간 내내 순례자들은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 주실 때 풍겨주시는 향기와 더불어서 오늘따라
더욱 짙게 풍겨주시는 장미 향기에 흠뻑 도취되어 마치 상기된 어린아이와도 같이 제각기 홍조 띤 얼굴마다에는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 안에서 기쁨과
평화만이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잠시의 휴식이 끝나고 찬미를 부르면서 주님과 성모님께로 마음을 모운 뒤 티 없으신 성모 성심께 자신을 비롯하여
가족과 형제 자매들, 그리고 지금 불목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봉헌했습니다.
이어서
요셉 형제는 "나를 따라오는데는 장애물도 많고 사사로운 걸림돌도 많겠지만
주님과 나의 불타는 성심의 사랑의 메시지를 그대로 믿고 신뢰하며 의탁하고 따른다면 반드시 천국을 얻게 될 것이니 주님께서 너희 안에 뿌린 씨를
너희가 잘 가꾸어 백배의 수확을 얻도록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고 하신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을 들려주면서 "주님과 성모님께서 이미 우리에게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는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의 열쇠인
메시지 말씀의 씨앗을 우리에게 뿌려주셨는데 말씀을 받은 우리 모두는 매순간 생활의 기도화를 통하여 끊임없이 물을 주고 거름을 주고 잘 가꾸어서
많은 열매를 맺는다면 "천국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는 생명의 책에 너희의 이름이 기록될
것이다." 라고 하신 나주 성모님의 말씀이 오늘 이 자리에서 모두에게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잎만 무성한채 열매를 맺지 못한 무화과 나무에게 내린 예수님의 저주를 간과해서는 안되겠다고 말하자 모두
"아멘"으로 응답했습니다.
요셉 형제는 율리아 자매님에게 예수님께서 어떠한 방식으로 생활의 기도화를 가르쳐 주셨는지에 대하여 여쭈어
보았는데 예수님께서는 이미 메시지 말씀을 주시기 전부터 율리아 자매님에게 아주 독특한 방법으로 생활의 기도화를 가르쳐 주셨다고 하면서 예수님께서
율리아 자매님에게 생활에 기도화에 대하여 처음으로 알려주시게 된 계기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께서 미용실을 경영하고 있던 어느날
단골로 다니던 어떤 자매님이 머리를 하고자 왔는데 그 자매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 끝에 남편의 외도로 인하여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다는 소리를 듣고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인간이 아니라 마귀 사탄입니다. 그것은 바로 한 가정을 파괴하려는 분열 마귀의
잔인한 술수이니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모든 것을 내 탓으로 돌리면서 남편을 용서해 준다면 뉘우치고 오히려 전보다도 더 가정에 충실할 것이니
용서해 주세요." 라고 하면서 아무리 설득해 보았지만 막무가내로 이혼을 하겠다고 하기에 그 자매님의 머리를 잘라주면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시여! 부족한 이 죄녀를 통하여 주님 영광 드러내소서" 하고 성호를 그은 뒤 머리를 한
번 자를때마다 "이 자매님의 교만을 잘라주세요. 시기, 질투, 미움, 분노, 증오,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을
잘라주세요." 하고 기도하면서 머리를 잘라주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매순간 그 자매님을 봉헌하면서 머리를 잘라준 뒤
드라이어를 해주면서 "예수님! 이 자매님의 영혼에 나쁜 모든 것들을 다 잘라내 주셨으니 이제는 이 자매님의
영혼을 아름답게 꾸며주시어 한 가정을 파괴시키려는 마귀로부터 해방시켜 주세요. 그리고 사랑 가득한 성가정을 이루어 주시어서 주님 영광 받으시고
저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소서. 아멘" 하고 기도하자 바로 그때 율리아 자매님의 귓가에 "바로 그것이다. 내 작은 영혼아! 그것이 바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기도인 생활의 기도화란다. 왜냐하면 그 기도야말로 나에
대한 사랑과 네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결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너의 그 기도 자체가 온유한 봉헌인데 그것은 바로 내 사랑의 심장에서
발원한 온유와 겸손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네 안에 내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며, 또한 너와 생활하는 것이다. 그래서 너는 내 작은
영혼이야" 고 하시는 예수님의 음성이 들려왔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율리아 자매님의 생활 전체가 생활의 기도화로 성모님을 통하여
주님께 봉헌되었다고 합니다.
요셉 형제는 율리아 자매님의 이야기를 듣고 난 이후에 생활의 기도화를 열심히 실천한다고 생각했던 자신의
착각을 깨닫게 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위해서 행할 때 보다도 남을 위하여 봉헌할 때 아주 기쁘게 받아주신다는 사실을 머리로서가
아니라 가슴으로 깊이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우리 모두도 오늘부터 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남을 위해서
특히 미워하는 사람과 용서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서 봉헌합시다." 라고 이야기하자 모든 사람들이 "아멘" 하고 큰소리로 응답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봉헌이야말로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하신 예수님의 복음 말씀 그대로를 실천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요셉 형제는
율리아 자매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살아 계신 하느님의 놀라우신 참 사랑을 느낄 수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어떻게 해라." 가 아니라 선행을 할
수 있도록 마음속에 성령을 불어넣어 주신 뒤 자신의 자유의지로 행할 때 공로를 돌려주시면서 아낌없이 칭찬해주시는 지혜롭고 자상한 부모님의 살아
있는 사랑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기도의 지향을 다른 사람들보다도 나
자신과 가족들을 위한 지향을 우선으로 하여 기도하지 않으면 마치 기도의 효과가 가족에게 제대로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인간적인 생각으로 계산하지만
이런 우리들의 인간적인 계산과는 달리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모든 기도의 지향을 나주 성모님의 인준과 교황님을 위하여, 그리고 죄인들의 회개와 세계
평화를 위하여, 미워하고 불목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등등 남을 위한 지향을 우선으로 두고 기도하면서 자기 자신과 가족들을 맨 마지막으로 성모님께
온전히 의탁하면서 봉헌한다면 덤으로 백배의 축복을 받게 됨을 믿는다." 고 말하자 모든 사람들이 "아멘" 으로 응답했습니다. 요셉 형제의 말이 끝나고 곧바로 자비의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자비의 시간, 완전한 통회로 죄인임을 고백하며 눈물로써 간절히 주님을 부를 때 하늘 문이 열렸다는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처럼 이곳 나주 성모님 집에서의 자비의 시간은 세상 어느곳에서도 체험할 수 없는 은총의 시간임을 성모님 집을 찾는 순례자들 모두는 알고
있습니다. 나주 성모님께서 "내가 모두를 위하여 주는 향기와 기름은 하느님의 선물인데 그것은 바로 나의
현존이며 사랑이자 우정이다." 라고 하신 말씀처럼 기도회 시작 전부터 나주 성모님 집과 성모님 동산에서 지속적으로 짙게 풍기는 장미
향기로 인하여 묵주 기도 성월에 시작하는 첫 토요 철야 기도회를 특별한 은총으로 함께 하고 계실 뿐만 아니라 이미 기도회 시작전부터 주님과 함께
주관해주시며 인도해 주고 계셨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주님과 성모님께서 확실한 현존을 나타내 보이시며 인도해 주시고 계시는 가운데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이 낭독되는 순간마다 통회의 눈물에서 통곡으로 이어졌습니다. 나주 성모님께서는 지난 16년 동안 재난에 대한
구제책에 관하여 거듭 되퓰이 해가시면서 그렇게도 애타게 호소하셨건만 눈멀고 귀멀어 듣지않고 따르지 않았기에 죄없이 죽어가는 수많은 사람들로
인하여 지금도 눈물과 피눈물, 그리고 목으로 피를 토해내고 계시는 것입니다.
순례자들 모두 진정한 통회의 눈물로 주님과 성모님을
애타게 부르면서 달아 들었는데 어떤 사람들은 그저 "엄마", "엄마" 하고 부르며 다른 말을 잇지 못하였고 또 어떤 사람은 두다리를 쭉펴고
정갱이를 문질러 가면서 "엄마 어떻게 해요. 엄마 어떻게 해요." 하면서 절규 하였습니다. 이 눈물들은 세상 사람들이 통속적으로 흘리는
눈물이 아니요 감상적으로 흘리는 그런 눈물이 아니라 마음 깊숙이 감추어 있던 인간의 순수한 본성에서 우러 나오는 눈물이기에 아무리 무딘 가슴을
지닌 사람이라 할지라도 자신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을 느끼면서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달되는 진실한 통회가 이어졌는데 이것은 인간적인 의지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이곳 나주 성모님 집이 하늘의 문과 맞닿아 있는 참으로 복되고도 거룩한 장소이기에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서
일시에 핵반응과 같은 연쇄 반응으로 마음을 열어 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주보다 더 넓은 나의 구원의
방주의 문은 항상 열려있어 세상 자녀들 모두가 타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늘 명심하고 어서 서둘러 너희 자신뿐만 아니라 죄인들이 회개하여 천국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다오." 고 하신 나주 성모님의 말씀처럼 하루 빨리 세상 모든 자녀들이 나주 성모님의 품에 안겨서 회개의
은총으로 부활의 삶을 살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도합시다.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특별한 은총으로 함께 한 자비의 시간이 끝나고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서 베풀어 주신 크신
은총에 감사를 드리면서 찬미를 드릴 때 모든 사람들의 얼굴에는 기쁨과 평화가 가득했는데 이것은 세상에서 줄 수 없는 평화와 기쁨임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기에 감사, 또 감사를 드렸습니다.
자비의 시간에 이어서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서 베풀어주신 은총을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되었는데 특히 은총을 나누는
시간이 갖는 커다란 의미는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로부터 받은 은총을 모두에게 나눌 때 받은 은총을 마귀로부터 빼앗기지 않을 뿐만 아니라 듣는
사람들이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며 "아멘" 으로 응답할 때 치유가 일어나기 때문이며 은총을 나눈 사람은 그로 인하여 덤으로 또 다른 축복까지 더
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시간은 그 어떤 시간 못지 않게 중요한 시간입니다.
1. 대구에서 순례 오신 김로사 자매님의 증언입니다. 자매님은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다니기 전에는 집안 식구들이 냉담을 하는 가 하면 이단 종교에 빠져 영혼이 병들어 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다니면서 나주 성모님의 은총의 물을 가족들에게 마시게 한 뒤부터 가족과 친척들이 냉담을 풀었으며, 또 20여년간이나 이단 종교에
빠져 있던 사람들도 다시 천주교로 돌아 오는 놀라운 은총이 일어났다고 하면서 앞으로는 더욱더 용기를 내어서 반대하는 신부님들과 신자들에게 나주
성모님의 은총을 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 청주에서 순례 오신 우 말가리다 자매님은 5살난 아이가 자주
경기를 앓았는데 심할때는 손과 발, 그리고 온몸이 뒤틀리기까지 했기에 병원이란 병원은 물론이고 좋다는 한의원을 다 찾아다니면서 치료를 받아
보았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고 합니다. 불교를 믿는 시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몰래 성당을 다니면서 인터넷 홈페이지에 자신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관하여 호소하는 글을 올렸는데 서울에서 어떤 자매님이 나주 성모님 물과 나주 성모님 스카폴라를 보내 왔답니다. 자매님은 나주
성모님 물과 스카폴라를 받아 보는 순간 아이가 치유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면서 감사한 마음에 많이 울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 확신과는
달리 나주 성모님 물을 먹여도 아이가 치유되지를 않기에 낙담하고 있던 중 작년 10월 19일 처음으로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순례를 다녀간 이후에 그 어떤 약으로도 치유되지 않았던 아이의 심한 경기가 나주 성모님 물로 치유되었을 뿐만 아니라
30여년간이나 영성체를 모시지 않았던 친정어머니가 신부님과의 상담을 통하여 30년만에 영성체를 모시게 되었으며 오랫동안 조당에 걸려 있던 친정
식구도 조당을 풀게 되었다고 하면서 만약에 서울에 어떤 자매님이 보내 준 나주 성모님의 은총의 물로 아이가 치유되었더라면 이곳 나주에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면서 그때 치유가 되지 않았기에 이렇게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오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더 큰 은총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하면서
감사를 드렸습니다.
3. 논산에서 순례 오신 안나 자매님은 오랜 냉담 끝에 결국은 남편은
술로 세월을 보냈고 자녀들 중에는 이혼을 하는가 하면 집안에 좋지 않은 일만 겹치는 불운한 생활이 연속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나주
성모님께서 우시던 초창기 때부터 지금까지 순례를 다니고 있는 집안 형님의 권유로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호기심으로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다닌 뒤부터 냉담했던 가정이 성교회로 돌아왔으며 자녀들 또한 혼배 성사를 했고 그렇게도 되는 일이
없이 고통스럽기만 했던 던 가정사도 순조롭게 모든 것이 잘 풀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냉담 중이던 오빠를 나주 성모님께 데리고 순례를 오게
되었는데 오빠에게 가톨릭 성가를 맡기면서 화장실에 다녀 왔더니 오빠는 그 자매님이 맡긴 가톨릭 성가에서 장미 향기가 진동한다고 하기에 그
자매님이 맡아 보았지만 아무런 향기도 나지 않았답니다. 오빠는 그날 "하느님께서는 나 같은 죄인에게도 이렇듯 사랑을 베풀어주시다니…" 하면서
창피한 줄도 모르고 그렇게 울더랍니다. 그날 이후로 냉담을 풀고 성당을 열심히 다니는 신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4. 대구에서 순례 오신 윤 엘리야 자매님은 심한 관절로 고생하던 중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와서 기도회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휴식 시간 때 나주 성모님 집에서 봉사자들이 마련한 커피를 마시던 중 진한 장미 향기를
맡았고 그날 무릎이 치유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주 성모님의 은총으로 심하던 빈혈과 심장병까지도 치유 받았을 뿐만 아니라 그리고 코에 난
혹으로 인하여 숨쉬는 것조차도 힘이들만큼 고통을 받았기에 병원을 찾았더니 세 번에 걸친 수술을 받아야만 한다고 했는데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던 중 나주 성모님의 은총으로 완전히 치유가 되었다고 합니다.
5. 서울 서초동에서 순례 오신 박데레사 자매님은 어떤 자매님이 나주
성모님 상본을 보여주면서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가자고 권하기에 "지금 교구에서 막고 있는데 어떻게 가냐?" 고 하면서 거절했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가보고 싶은 마음이 일더랍니다. 그때 갑자기 아주 아름다운 향기가 풍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오게
되었는데 그때 맡았던 향기와 똑같은 향기가 성모님 동산에서 진동하기에 너무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많은 분들이 증언해 주셨지만 여기에서는 간략하게나마 이 정도로 소개해드리고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은총은
강물처럼' 사이트에서 소개하고자 하오니 사랑으로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오는 수많은 형제 자매님들 중에는 육적인 치유뿐만이 아니라 영적인 치유를 통하여 냉담자는
냉담을 풀고 오랫동안 볼목하며 용서하지 못했던 사람들과 화해하는 은총을 얻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육적인 치유가 되었다고 할지라도 눈멀고
귀멀은 채 잠자고 있던 영혼이 되살아나지 못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따라서 이곳 나주에 순례 오는 모든 분들에게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서는
병든 영혼과 상처 난 마음을 주님의 오상의 성혈과 일곱 상처의 보혈과 성모님의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로 깨끗하게 닦아주시며 치유해 주시어 작은자의
사랑의 길로 인도해 주고 계심을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여 함께 구원을 받도록 노력합시다.
작년에 정호선(아브라함) 전 의원의 안내로 이곳 나주 성모님 집과 성모님 동산을 방문한 바 있었던 주한 외국
대사부부들이 너무나도 좋은 체험을 했기에 올해 10월 13일에는 더 많은 외국 대사부부들이 수행원들과 함께 방문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10월 14일에는 필리핀에서 공군 참모총장과 그의 가족들, 그리고 장군들과 그의 가족들이 단체로 이곳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온다고 합니다.
10월 19일은 나주 성모님께서 피눈물 흘리신지 16주년되는 기념일입니다. 이날은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신부님들을 비롯하여 수백명의 순례자들이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옵니다. 따라서 이날은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서 특별한 은총으로 저희들과 함께
해주실 뿐만 아니라 육적치유와 더불어 내적, 영적 치유의 은총이 많이 일어날 것입니다. 주위에 내적, 영적, 육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형제
자매님들이 있다면 10월 19일에 참여하여 부활의 삶을 얻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어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서 영광 받으시도록 노력합시다.
끝으로 "예전에도 말했거니와 지금 자연 질서가 깨어지고 전복(顚覆)이 빈 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물, 불, 기아, 지진, 홍수, 가뭄, 해일, 교통사고, 질병, 대파괴, 갖가지 공해, 그리고 이상기후, 전쟁 등으로 수천 수만명이
죽어가고, 각종 불치병과 전염병으로 인하여 무수한 희생자들이 늘어난다. 설한풍(雪寒風)은 겨울이요, 새싹이 돋아나면 봄이 온 줄을 알면서도
너희는 왜 이러한 표징들이 대환난의 시작이라는 것을 모르느냐! 이러한 여러 가지 표징들은 대 환난의 때가 다가 왔다는 것을 너희는 알아야
한다. 사랑하는 나의 아들 딸들아! 너희 모두가 힘있는 나의 말을 잘 알아듣느냐 배척하느냐에 따라서 새로운 성령 강림의 때와 정화의 때가
빨라질 수도 늦추어질 수도 있으니, 어서 순수한 아기가 되어 엄마의 말을 듣고 달려오너라. 그러면 너희는 새로운 부활과 새로운 탄생으로 구원받을
것이며, 이 세상도 주님의 부활로 반드시 구원받게 될 것이다." 라고 하신 나주 성모님의 말씀을 묵상하시면서 10월 19일 나주
성모님 피눈물 흘리신 16주년 기념일에 만날 때까지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은총 안에서 사랑과 평화와 기쁨이 충만하신 가운데 우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은 삶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