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나주 성모님 눈물 흘리신 17주년 기념일을 맞이하여 말레이시아에서 순례 오신 프란시스 수 신부님을 비롯하여 미국, 프랑스, 필리핀, 홍콩, 싱가폴 등 외국에서 많은 순례자들이 순례를 왔으며, 국내에서도 몇 분의 신부님과 수도자들 그리고 약 1700여명의 순례자들이 나주 성모님 눈물 흘리신 17주년을 기념하고자 순례를 왔습니다.

지난 2001년 11월 9일과 2002년 1월 18일, 27일에 성모님 동산에 예수님께서는 성혈을 그리고 성모님께서는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를 흘려 주시는 전대미문의 기적을 보여 주셨는데 2002년 6월 11일 새벽에는 성모님 동산에서 울고 계신 성모님 모습을 현시로 보신 율리아 자매님께서 그 직후 곧바로 성모님 동산을 찾아 1995년 9월 22일 로만 다닐랙 주교님과 미사를 드리실 때 율리아 자매님이 영한 성체가 심장 모양의 살과 피로 변화된 장소에서 그때의 일들을 기억하며 눈물로 기도하고 계실 때 "나는 세상 자녀들의 구원을 위하여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여러 가지 징표들을 한국 나주에서 보여주면서 회개를 촉구했건만 나와 내 어머니에게 달려온 자녀는 극소수에 지나지 않았구나. 오, 불림 받은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는 너희를 위하여 내 성심을 열어 피 한방울, 물 한방울도 남김없이 모두 내어 주었다." 라는 메시지 말씀과 함께 예수님께서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되었던 바로 그 장소에 살아 숨쉬는 두꺼운 성혈을 흘려주시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나주 성모님 눈물 흘리신 17주년 기념일인 6월 30일 오후 3시경 성모님 동산 갈바리아 예수님께서 물을 흘리시는 참으로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는데 이를 직접 목격한 순례자들은 몸 안에 물 한방울까지도 우리 죄인들을 위하여 아낌없이 흘려주시는 예수님의 조건 없는 사랑에 그 자리에서 통회를 발하며 뜨거운 회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한 형제가 "그냥 물 아니야?" 하는 말을 내“b자마자 예수님께서는 온몸이 아닌 십자가에서 물을 흘려주시기 시작했습니다.   

'오, 예수님! 당신의 눈물은 바로 죄 중에 살면서 회개하지도 못한 채 늘 죄 중에 있는 저로 인하여 흘리시는 눈물입니다. 이 죄인을 용서하소서.' 라고 기도하며 받아 들였다면 얼마나 큰 은총이었을까? 하고 생각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실 때 악마의 한 패거리로 만들기 위하여 창조하신 것이 아닌 줄을 알면서도 많은 인간들이 악마와 한 패거리가 되어 영원한 사랑 속에서 함께 기쁨을 나누어야 할 영혼들이 하느님의 진노를 사고 있다." 고 하신 나주 성모님 메시지 말씀과 같이 세상 수많은 영혼들이 내세를 생각치 않고 살뿐만 아니라 죄 중에 살면서도 죄인임을 모른채 온갖 죄악을 저지르면서 영원한 죽음을 향해 가고 있으며 "오류는 세상 어디에나 있어 내가 택한 자녀들 사이에까지 엄청난 오류가 물들도록 그리고 빠지도록 범하고 있다." 고 하신 나주 성모님의 말씀과 "선과 악에 대한 합법적인 것과 불법적인 것에 대한 분별력을 잃었다." 며 개탄하신 예수님의 말씀과 같이 교회내에 만연한 오류를 분별치 못하여 악을 선이라 주장하고 있으니 이를 바라보고 계신 예수님께서 어찌 눈물인들 흘리시지 않겠으며, 또한 성모님께서 어찌 피눈물인들 흘리지 않겠습니까?      

우리 인간들에게 자유의지를 허락하신 하느님께서는 징벌과 축복의 선택권 역시 우리 인간의 자유의지에 맡겨 주셨다는 사실을 지금 한국 나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과 메시지 말씀으로 인하여 세상 모든 영혼들이 깨닫게 되기를 바라며, 따라서 예수님께서 마태오 복음 24장 15절 -28장에 하신 말씀이 우리 인간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영혼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러나 "벌이 무서워서 죄를 피한다는 것은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이 아니며 사랑을 요구하신다." 고 하신 나주 성모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6월 30일 이른 아침부터 나주 성모님 집과 성모님 동산을 찾는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외국과 국내에서 순례 오신 약 2000여명의 순례자들은 성모님 동산을 찾아 장미 꽃과 초를 봉헌하면서 나주 성모님 눈물 흘리신 17주년을 기념하였으며 또한 영적, 내적, 육적 치유의 은총을 구하며 나주 성모님의 은총의 물을 먹고 성모님 기적수로 몸을 씻었고 성모님 동산 전체에 짙게 풍기는 장미 향기를 맡으면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쳐 드렸습니다.

순례자들은 성모님 동산에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서 최근에 보여주신 많은 기적의 현장들을 돌아보면서 주님과 성모님의 현존을 직접 체험하며 느낄 수 있는 놀라운 은총의 장소에 불러 주신 은혜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성모님 동산에서 순례를 마친 순례자들은 철야 기도회에 참석하고자 성모님 집으로 발길을 옮겼는데 얼마나 많은 분들이 순례를 왔던지 경당 안에는 물론이고 경당 바깥쪽 주변을 뺑둘러서 발디딜 틈조차도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앉아 있었습니다.

요 몇 년동안 이렇게 많은 순례자들이 찾아 온 적이 없었을 정도로 참으로 많은 순례자들이 나주 성모님 눈물 흘리신 17주년을 기념하고자 찾아 왔기에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서 많은 위로를 받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최근에 나주 성모님 집에서 보여지고 있는 자발적인 아름다운 현상은 항구하게 이곳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다니고 있는 순례자들은 처음으로 온 순례자들과 외국인들을 경당 안에 앉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자신들은 아쉬운 마음을 아름다운 잔꽃송이로 봉헌하면서 기꺼이 경당 밖에 앉기를 마다하지 않기에 이는 참으로 지상에서 천국의 삶을 누릴 줄 아는 주님과 성모님의 참 자녀이니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얼마나 기쁘셨을까요?

저녁 9시 대구에서 오신 형제님의 진행으로 나주 성모님 눈물 흘리신 17주년을 기념하는 철야 기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서로가 사용하는 언어는 각기 다를지라도 마음만은 주님과 성모님께 향한 사랑으로 일치하기에 성모님 집에서 울려 퍼지는 찬미의 노래는 마치 아름다운 천사의 노래를 연상케 했습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율동 봉사자들의 율동에 맞추어 성모님 찬미를 몇곡 부른 뒤 외국에서 순례 오신 형제 자매님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나를 잊지 않고 찾아와 주님을 찬양하고 나를 찬미할 때 배교로 침식당한 교회에서 내가 받는 극심한 성심의 고통이 너희를 통하여 위로를 받으며 내 눈물과 피눈물이 미소로 바뀐다." 고 하신 나주 성모님의 말씀과 같이 오늘 순례 온 모든 순례자들이 입을 모아 드리는 기도와 찬미로 주님과 성모님께 많은 위로가 되었다고 생각하며 "눈물로 호소하는 나를 찾아 먼길을 마다 않고 찾아온 너희에게 티없는 나의 성심의 빛과 사랑과 은총이 흘러 넘치게 할 것이다. 나의 큰 잔치에 모여든 너희 모두에게 하느님의 축복과 나의 복합적인 사랑을 내린다." 고 하신 나주 성모님의 말씀이 오늘 순례 오신 분들 뿐만 아니라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는 전 세계 모든 형제 자매님들에게도 그대로 이루어 졌으리라 믿습니다. 아멘

대구에서 오신 형제님의 진행으로 가톨릭 기도서에 나와 있는 기도를 선택하여 바친 뒤 묵주의 기도를 바쳐 드렸습니다.

이어서 말레이시아에서 순례 오신 프란시스 수 신부님의 강론이 있었습니다.

성체 기적의 산 증인이시자 나주 성모님을 지극히 사랑하시는 수 신부님께서는 "지금 이 자리에 오신 모든 분들은 우연히 온 것이 아니라 바로 성모님께서 마련하신 이 은총의 장소로 불러 주신 나주 성모님의 사랑에 "아멘" 으로 응답하여 온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나주 성모님을 사랑한다고 믿습니다." 라고 말씀하시자 모두들 "아멘" 으로 응답했습니다.

그리고 수 신부님께서는 "성모님께서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사셨던 것처럼 우리 모두도 성모님을 따라 성부의 원의대로 살기를 원하고 계신 것이며 예수님께서 성모님께 당신 자신을 온전히 맡겨 드렸던 것처럼 우리 모두도 작은 어린아이가 되어 우리 자신을 성모님께 완전히 맡겨 드리기를 원하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이곳 나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참으로 놀라운 기적과 징표들을 직접 보고 또한 말씀을 듣고 있는데 그 누구도 하느님과 성모님의 말씀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2000년전 우리 인류를 너무나도 극진히 사랑하셨던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의 극악한 고통을 봉헌하셨으며, 또한 우리의 지속적인 구원을 위하여 돌아가시기 전날 성체 성사를 세워 주시기까지 하셨습니다. 그러나 2000년이 지난 지금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께 대한 감사는 물론이요 신뢰심 마저도 잃고 있습니다."

우리는 최근에 이곳 나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기적과 징표를 통해서 예수님께서 2000년 전 어떠한 고통 속에서 십자가를 지시고 갈바리아를 오르셨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성모님 동산에 흘려주신 예수님의 성혈은 바로 우리 모두에게 당신의 심장을 온전히 열어 피 한방울 물 한방울도 남김 없이 내어주신 사랑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세상의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더 이상 사랑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온갖 죄악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교회조차도 분열에 휩싸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일부 고위 성직자들까지도 교황님에게 순명치 않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보고 계신 성모님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고 계신 것이며 말씀을 주고 계신 것입니다. 나주 성모님께서는 저를 이곳 나주로 부르시어 성체 기적을 여러 번 체험케 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체 기적을 제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하게 하심으로써 제가 모든 사람들에게 성체 안의 예수님께서 실제로 현존하고 계심을 전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이미 알고 계시다시피 1995년 5월 16일 미사 중 율리아 자매님이 영한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되는 성체 기적이 처음으로 일어났으며, 1995년 9월 22일 카나다 로만 다닐랙 주교님과 함께 한 미사에서는 율리아 자매님이 영한 성체가 심장 모양의 살과 피로 변화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율리아 자매님이 바티칸에 초대되었을 때 교황님과 함께 한 미사에서 율리아 자매님이 영한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되는 기적이 일어났는데 이 성체 기적을 교황님께서도 직접 보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996년 9월 17일 제가 있는 시부시에 율리아 자매님이 초청되어 3000명이 넘는 신자들이 모인 가운데 바로 저희 형님이신 도미니꼬 수 주교님과 몇몇 신부님이 함께한 미사에서 율리아 자매님이 영한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되는 성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율리아 자매님이 영한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되는 놀라운 기적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율리아 자매님의 머리에 손을 얹고 강복을 해 주고 있을 때 율리아 자매님이 입을 열었는데 참으로 놀랍게도 율리아 자매님 입 안에 모셔져 있던 성체의 모양이 점점 변화되면서 심장이 박동하는 것처럼 움직이더니 나중에는 사람의 심장 모양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이 모든 기적을 저뿐만 이 아니라 수 주교님과 많은 신자들도 함께 목격했습니다.

여러번의 성체 기적 중에서도 지난 1995년 9월 22일 카나다 로만 다닐랙 주교님과 함께 한 미사에서 율리아 자매님이 영한 성체가 심장 모양의 살과 피로 변화되었던 성체 기적은 매우 의미 심장한 기적이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지난 6월 11일 성체 기적이 일어난 바로 그 장소에서 율리아 자매님이 기도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나는 세상 자녀들의 구원을 위하여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여러 가지 징표들을 한국 나주에서 보여 주면서 회개를 촉구했건만 나와 내 어머니에게 달려온 자녀는 극소수에 지나지 않았구나. 나는 너희를 위하여 내 성심을 온전히 열어 피 한방울, 물 한방울도 남김없이 모두 내어 주었다." 라는 말씀과 함께 성혈을 흘려주시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나주 성모님을 모르면서 무조건 반대만 하려고 하는 사람들 때문에 이제 더 이상 망설이며 시간 낭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신자들은 교황님을 따를 의무가 있습니다. 직접 성체 기적을 체험 하셨을 뿐만 아니라 나주 성모님의 발현을 믿고 계신 교황님의 뜻을 따라 사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낙담하거나 주저하지 말고 용기와 확신을 가지고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을 전하고 성모님의 향기를 만방에 전하여 성모 성심의 승리의 때가 앞당겨 질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라고 확신에 찬 어조로 말씀하시자 모든 순례자들이 큰소리로 "아멘" 하고 응답했습니다.

수 신부님의 말씀이 끝나고 모든 순례자들이 봉사자들의 율동에 맞추어 찬미를 부르면서 사랑의 인사를 나누었고 또 서로의 어깨를 주물러 주면서 용기와 힘을 가지고 성모님의 사도로서 나주 성모님을 전할 수 있게 되기를 격려했습니다.

이어서 휴식 시간이 되었는데 경당 안은 물론이고 경당 밖에까지 발디딜 틈조차도 없었기에 커피 한잔이나마 나눌 수 있는 장소도 마련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순례자들은 나주 성모님께 향한 사랑으로 함께 하였다는 것만으로도 기뻤기에 자신들이 준비 해 온 간식을 서로 서로 나누면서 마냥 기뻐했습니다. 휴식 시간이 끝난 뒤 다시 마음을 주님과 성모님께 모아 티없으신 성모 성심께 바치는 봉헌의 기도를 바쳐 드렸습니다.

이어서 요셉 형제는 순례 온 모든 형제 자매님들의 영적, 육적, 내적 치유를 위하여 봉헌되고 있는 율리아 자매님의 고통들을 소개해 주면서 오늘 순례 오신 모든 분들 중에 한 분도 빠짐없이 영적, 내적, 육적으로 치유 받아 새로운 부활의 삶을 살아 갈 수 있는 은총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은총을 받을 수 있는 지름길은 바로 회개이며, 또한 용서하지 못한 사람들을 용서할 때 덤으로 얻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이 시간 주님과 성모님께 우리 모두를 회개의 은총으로 인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자고 말했습니다.

특히 나주 성모님 눈물 흘리신 기념일과 피눈물 흘리신 기념일에는 회개와 용서의 은총이 풍부하게 내리는데 마음을 열지 않고서는 은총이 흘러 들어 올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며 지난 6월 11일 성모님 동산에서 흘려주신 주님의 성혈을 묵상하면서 자비의 시간을 잘 준비하자고 말한 뒤 순례자들과 함께 2002년 6월 11일 성모님 동산 성체 기적이 일어난 그 자리에 주님께서 흘려주신 성혈이 담긴 자료를 보면서 묵상했습니다.

2001년 11월 9일 성모님 동산 십자가의 길에 흘려주신 것이 주님의 성혈이라면 6월 11일 흘려주신 것은 성혈 덩어리라고 할 정도로 핏덩어리가 돌 위에 낭자하게 흘려져 있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이 손에 찍어 보았을 때 놀랍게도 율리아 자매님의 손가락 위의 성혈에서 맥박이 뛰는 것을 여러 사람이 확실히 느꼈습니다. 맥박은 1분에 87번에서 45번까지 다양하게 뛰었는데 율리아 자매님은 "손가락이 아플 정도로 힘차게 '쫙쫙' 빨아들이듯이 잡아당기며 맥박이 뛰었다"고 말씀하셨으며, 율리아 자매님의 맥박을 세어 보았을 때는 1분에 72번 가량 뛰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놀랍게도 율리오 회장님이 예수님의 맥박을 재고자 율리아 자매님의 손을 잡는 순간 율리아 자매님의 손 끝에 있던 성혈이 갑자기 '팍' 하고 튀었기에 이를 보던 모든 순례자들은 '오' '와' 하는 탄성과 동시에 경당 안팎은 울음 바다가 되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주님께 용서를 청하며 회개의 눈물로써 나아갔습니다.

성심을 온전히 열어 물 한방울 피 한방울도 남김없이 내어주시고자 한 주님의 사랑 앞에 아무리 마음이 굳은 영혼일지라도 은총의 빛, 자비의 빛, 자비의 물줄기로 인도해 주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거역할 수 없었기에 눈물만 흘리는 회개가 아니라 지금까지의 지은 죄조차도 감당하지 못하면서 미움과 분노와 용서하지 않는 무서운 마음으로 살아 왔음을 깨닫게 되니 오늘 갈바리아 예수님께서 흘리셨던 그 눈물은 바로 나 때문이었음을 부인할 사람 누가 있겠습니까?

주님의 자비가 아니면 영원한 죽음을 면치 못하고, 주님의 자비가 아니면 지옥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우리를 불러주신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 앞에 용서하지 못할 일이 어디 있겠는가? 용서받지 못할 자가 바로 우리 자신임을 깨닫게 되니 주체 할 수 없는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리고 가슴에 가득찼던 모든 응어리가 눈 녹듯이 녹아 내리는 듯 했습니다.

주님과 성모님의 성심의 빛으로 멀었던 눈이 열리고 마음이 열리니 바로 이로 인하여 외국에서 또 국내에서도 수많은 순례자들의 발길이 나주 성모님께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것인데 이렇듯 거저 베풀어 주시고자 마련한 천상 잔치에 참여치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유언비어에 현혹되어 반대하는 이들을 생각하니 안타깝기 그지 없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성모님께서 마련하신 천상 잔치에 참여하여 천국을 얻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기도합시다.

자비의 시간이 끝나자 순례자들은 지난날의 모든 미움과 분노로 얼룩졌던 상처 대신에 기쁨과 사랑과 평화가 충만해진 모습으로 손에 손을 잡고 주님과 성모님께서 베풀어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찬미를 불렀습니다. 또다시 과거의 잘못된 생활로 되돌아가 주님과 성모님의 성심을 찌르는 가시와 못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자비의 시간이 끝나고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소식지에서는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고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은총은 강물처럼' 사이트에서 소개해 올리고자 하오니 사랑으로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해마다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오고 있으며, 나주 성모님을 세계 각국으로 전하고 계신 프랑스에서 순례 오신 폴 형제님이 지금까지 나주 성모님을 전하면서 체험했던 나주 성모님의 은총을 전했습니다. 폴 형제님은 세계 각국을 다니면서 나주 성모님 메시지 말씀뿐만 아니라 나주 성모님 상도 전하고 있는데 많은 곳의 신부님들과 수녀님들이 나주 성모님 상을 모시기를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주 성모님 상을 전한 성당에서는 약 6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미사를 드리고 기도회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느님을 믿지 않는 공산국가 세관을 가톨릭 교회의 성상을 휴대하고 통과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인데 세관에서 다른 물건들은 모두 조사하면서 유독 나주 성모님 상만은 한 번도 조사하지 않았기에 나주 성모님을 전하기 위하여 가는 곳마다 나주 성모님께서 함께 하고 계심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국에서 나주 성모님을 전하게 되었는데 영국의 국교인 성공회 신자들이 성모님을 반대하는 심각한 오류에 빠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폴 형제님은 성공회 많은 신부님들과 신자들을 만나 소신껏 나주 성모님 메시지 말씀을 전했는데 놀랍게도 성모님을 반대하던 사람들이 성모님을 받아들이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나주 성모님 메시지 책을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나주 성모님 메시지 말씀을 러시아 말로 번역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성모님의 도움으로 곧 완성될 것이라고 하면서 폴 형제님은 세계 각국을 다 돌아다녀 보았지만 나주 성모님과 같이 은총이 충만한 곳은 없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남은 한 생애를 나주 성모님을 전하는데 바치겠다고 하면서 이곳에 계신 모든 분들도 힘과 용기를 가지고 함께 기도하면서 나주 성모님을 전하여 마귀로부터 승리하자고 말했습니다.

2. 부천시 원미구에서 온 윤 카타리나 자매님은 그동안 남편에 대한 미움이 아들에게까지 미치게 되었기에 오늘 아들들을 나주 성모님께 봉헌하기 위하여 함께 데리고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들들과 함께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던 중 십자가의 길 제 9처에서는 너무나도 연약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어 많은 회개의 눈물을 흘렸고 부활하신 예수 성심상 앞에서 기도하며 아들들을 봉헌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갈바리아 예수님 상에 손을 대고 기도하던 중 손에 물기가 느껴지기에 손을 닦은 뒤 다시 예수님 상에 손을 대고 기도하기 위하여 예수님 상을 쳐다 보았더니 예수님 상 왼쪽 발가락 밑으로 물이 계속해서 흘러나오기에 더욱더 자세히 보았더니 예수님의 오른쪽 눈과 가슴, 그리고 늑방에서 물이 흐르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으며 이때 많은 사람들도 이 기적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이때의 시간은 오후 6시경이었으며 6시 40분까지 계속 기도하고 있던 자매님의 얼굴에 성모님의 동산 갈바리아 예수님의 눈물 방울이 떨어졌는데 이때 너무나도 많은 회개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3. 부천에서 온 고 아나스타시아 자매님은 매월 첫토요일과 매주 셋째주 성시간에 순례를 다닌지 3년 되었는데 나주 성모님의 은총으로 자매님의 가정에 커다란 변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순례를 다니면서 나주 성모님 기적수를 끊이지 않고 마셨는데 비염이 치유되었고 장이 좋지를 않아 설사를 자주 했던 시어머니와 남편도 치유되었으며, 시어머니는 지금 예비자 교리반에 입교하여 가정 성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나주 성모님께서 베풀어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습니다.

4. 영광에서 온 전마리아 자매님은 나주 성모님 물이 술로 변화되는 기적을 직접 체험했으며 자궁에 혹이 있던 대모님에게 나주 성모님 물을 가져다 마시게 한 뒤 치유되었고 관절염으로 고생하던 외숙모님도 나주 성모님 기적수를 마신 뒤 치유되었으며 허리가 아파서 고생하던 아들도 나주 성모님 물로 치유되었다며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분들이 증언을 해 주셨는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은총은 강물처럼' 사이트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예수님의 메시지 말씀을 함께 묵상하시면서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는 전 세계 모든 형제 자매님들에게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과 은총이 충만한 한달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자! 사랑하는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그 누구도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고 포기로 엮어진 잔 꽃송이를 모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바쳐주기 바란다. 모세는 왕권을 포기하고 아브라함은 이사악을 포기한 것처럼 말이다. 나는 너희가 진심으로 나를 위하여 구하는 것이면 모든 것을 다 들어 줄 것이나 형식적인 것은 내 아버지와 내 어머니와 나를 감동시킬 수 없단다. 이제 더 이상 주춤하며 머뭇거릴 시간이 없으니 어서 서둘러 힘을 모아 새로 시작하여라.

그리고 분열의 마귀와 합세하는 이는 진정으로 나를 안다고 할 자격이 없으니 분열의 마귀와 합세하지 않도록 매순간 깨어 기도하며 생활이 기도화가 되어서 영원한 생명나무의 열매를 차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여라. 내 성심의 불타는 사랑으로 너희 모두를 축복한다."

2002년 7월 6일 나주 성모님 집에서 순례자들 자체로 구성된 첫토요 철야 기도회가 열립니다.  

그러나 주님과 성모님께서 손수 주관하시고 인도해 주시기에 그 어느곳에서도 체험 할 수 없었던 주님과 성모님의 현존과 사랑을 직접 체험하실 수 있게 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