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첫 토요일 철야 기도회 바로 일주일 전인 6월 30일에 나주 성모님 눈물 흘리신 17주년 기념 철야 기도회가 있었습니다.

국내외에서 몇몇 신부님과 수도자들을 비롯하여 약 1700여명의 순례자들이 다녀갔습니다.

그리고 바로 일주일 후인 오늘도 "내 아들 예수의 죽음과 부활 사이를 통과하는 시각,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가는 이 밤을 나와 함께 기도하자" 고 하신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에 많은 순례자들이 "아멘" 으로 응답하여 함께 하였습니다.

금번 첫 토요일 철야 기도회가 있기 전날부터 폭우를 동반한 폭풍이 한국 전역에 상륙해 있었기에 많은 비가 내렸고 일부 지역에서는 침수사고까지 일어났기에 첫 토요일 철야 기도회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첫 토요일 철야 기도회 당일 새벽까지만 해도 그렇게 세차게 내리던 비가 일기 예보와는 달리 안개비로 바뀌면서 그쳤기에 우리는 또 한번 주님과 성모님께서 섭리하시는 손길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첫토요일 철야 기도회를 찾는 모든 영혼들에게 폭우가 쏟아지듯 넘치는 은총이 함께하리라 미루어 짐작했습니다.

전국적으로 내린 폭우에도 불구하고 주님과 나주 성모님을 찾는 영혼들의 발길이 성모님 동산으로 끊임없이 이어졌기에 '우리가 죽음의 그늘진 골짜기를 간다할지라도 주님 함께 계시면 무엇이 두려우리' 라고 했던 성가의 한 구절과 같이 순례자들의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 향한 사랑은 죽음을 초월한 사랑이기에 "우리는 죽어도 주님의 것 살아도 주님의 것이오니 온전히 주님 뜻대로 하소서." 라고 했던 율리아 자매님의 고백은 바로 우리 모두의 고백인 것입니다.

성모님 동산을 찾는 순례자들은 입구에서부터 "성모님,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감사의 기도를 드린 뒤 게쎄마니 예수님 앞에서 "아버지, 아버지의 뜻에 어긋나는 일이 아니라면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제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 하고 기도 하셨던 예수님의 사랑을 묵상하면서 나주 성모님을 찾는 모든 순례자들도 자기의 뜻대로가 아닌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대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청하며 다짐하였습니다.   

순례자들마다 초와 함께 한송이의 장미꽃이나마 간절한 소망을 담아 성모님께 정성껏 봉헌하였습니다. 그리고 1995년 9월 22일 카나다 로만 다닐랙 주교님과 함께 한 미사에서 율리아 자매님이 영한 성체가 심장 모양의 살과 피로 변화된 기적의 장소에 지난 6월 11일 성혈을 흘려주시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기에 순례자들은 그곳에 무릎을 꿇고 성체 안에 살과 피로 살아 계시는 예수님을 흠숭하면서 더욱더 깨끗한 영혼으로 성체 안에 살아 계시는 예수님을 모시며 찬미 할 수 있게 되기를 염원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6월 30일 갈바리아 예수님께서 눈물을 흘리시고 온몸에서 땀과 물을 흘려주셨기에 십자가의 길 기도를 마친 순례자들은 갈바리아 예수님 상 앞에서 무릎을 끓고 기도하며 '주님께서 흘리신 눈물과 땀은 바로 죄인인 저로 인하여 흘리신 눈물이요 땀입니다.' 하고 고백하며 오늘 회개의 은총으로 새롭게 부활하기를 기도했습니다.

나주 성모님의 은총의 물, 나주 성모님 기적수, 나주 성모님 물이라 불리우는 은총의 물을 마시고, 또 이 물로 몸을 씻으면서 육신의 때 뿐만이 아니라 영혼과 마음의 때까지도 깨끗하게 씻어주시기를 간절히 청했습니다. 나주 성모님께서 "너희가 순수한 어린아이처럼 나를 따라 가기를 원할 때 내가 자비의 물줄기로 목욕시켜 줄 것이며, 영적인 젖을 먹여 주님께 데리고 갈 것이다." 라고 하셨던 메시지 말씀이 오늘 온 순례자들뿐만 아니라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는 전 세계 모든 형제 자매님들에게도 그대로 이루어 졌으리라 믿습니다.               

성모님 동산에서 순례를 마친 순례자들은 첫 토요일 철야 기도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성모님 집으로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저녁 9시 대구에서 순례 오신 형제님의 진행으로 성모 찬가를 부르며 기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어서 가톨릭 기도서에 나와 있는 기도를 선택하여 바친 뒤 묵주의 기도를 봉헌했습니다.

모든 염경 기도가 끝난 뒤 율동 봉사자들의 율동에 맞추어 "힘내자 힘을 내자 확신을 갖고..." 라는 가사로 된 노래를 부르면서 지금의 모든 시련들을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 대한 확신과 사랑으로 잘 이겨 나가기를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면서 기쁘게 불렀습니다.

이어서 잠시의 휴식을 가진 뒤 티 없으신 성모 성심께 바치는 봉헌문을 바치면서 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요셉 형제의 말씀으로 이어졌습니다.

요셉 형제가 오늘 이곳에 오신 분들 중에 지난 6월 30일 나주 성모님 눈물 흘리신 제 17주년 기념 철야 기도회에 참석하신 분들 계시면 손들어 보라고 하자 약 3분의 2가량이 손을 들었습니다.

그러자 요셉 형제는 "사랑하는 나의 사제들과 자녀들아! 나를 잊지 않고 찾아와 주님을 찬양하고 나를 찬미할 때 배교로 침식(浸蝕) 당한 교회에서 내가 받는 극심한 성심의 고통이 너희를 통하여 내가 위로 받으며 내 눈물과 피눈물이 미소로 바뀐다." 고 하신 나주 성모님의 말씀과 같이 나주 성모님께 향한 항구한 사랑으로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모든 순례자들로 인하여 성모님의 눈물과 피눈물이 미소로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서 오늘 우리 모두에게 커다란 은총으로 되돌려 주시리라 믿습니다. 라고 하자 모든 순례자들이 큰소리로 "아멘" 하고 응답했습니다.

그리고 요셉 형제는 한 구절의 경전도 외우지 못해 수행을 포기하려던 쥬디 반다카라는 수행자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깨달음을 얻은 자가 그에게 지도해 주기를 경전 외우는 것을 그만두고 오로지 청소와 빨래만을 도맡아 하되 "마음의 먼지를 털고 티끌을 닦아라." 라는 구절만 외우게 했더니 그 수행자는 이 한 구절만 끝없이 외우며 청소와 빨래를 하던 중 수행의 근본이 많은 경전을 외우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결국 마음 안에 가득한  모든 더러운 것들을 깨끗이 닦고 청소하여 마음 밖으로 치워 버리는 것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나주 성모님께서 "나는 꽃과 행실보다도 사랑과 정성이 담긴 마음을 보고 기뻐한다. 극히 사소한 일일지라도 사랑으로 하는 것이면 너희에게는 큰 공로가 되며, 나에게는 큰 위로가 된단다." 라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나주 성모님께서는 우리에게 크고 웅대한 것을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라 단순함과 작음을 통하여 진실된 위로와 사랑을 원하고 계신 것인데 그것은 바로 생활의 기도화로써 나주 성모님의 영성이자 작은자의 사랑의 길을 걸어서 주님께 나아가는 지름길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생활의 기도화는 작은 것이 모여 큰 것을 이루듯이 맨 처음에는 작고 보잘 것 없는 무가치한 것들로 보일지라도 훗날 이 작은 것들이 모이고 또 모여서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견고한 영혼의 성을 쌓게 될 것인데 이는 곧 온 세상에 가득한 사탄과 마귀들이 영적인 사막화를 꾀하며 영혼들을 죽음으로 몰고 가기 위한 최후의 발악으로 질풍노도와 같은 성난 물결로 우리를 휩쓸고 가려 할지라도 사상누각이 아니라 주님의 반석 위에 생활의 기도화라는 벽돌로 쌓아 올린 견고한 영혼의 성이기에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이기에 결국 마지막 날 주님 영광을 노래하면서 승리의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요셉 형제는 우리가 아무리 많은 영적 독서를 하고 성인 성녀들의 높고 깊은 영성을 알았다 할지라도 나주 성모님의 말씀과 같이 성인 성녀들의 발자취를 따라 끊임없는 자아 포기를 통하여 실질적인 생활 개선과 내적 변화 없이 단지 영적으로 비대해지고 외적으로 그럴싸하게 포장한 채 성인 성녀의 겉 모습만 흉내내고 있다면 차라리 무식할지라도 논밭을 갈고 풀을 매면서 끊임없이 나주 성모님의 말씀과 같이 "마음의 안에 있는 돌을 골라내고, 모든 잡초를 뽑아내고 회개와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하라." 하신 말씀대로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며 자신이 하는 일들을 주님께 성모님을 통하여 확실한 믿음과 간절한 소망으로 봉헌한다면 그는 신학자는 아닐지라도 그의 영성은 하늘에 닿아 있는 것이니 사람의 눈으로 볼 때는 보잘 것 없는 농부에 지나지 않으나 마음이 가난한 자가 차지할 하늘의 처소를 마련하는 것이니 어찌 높고 깊고 넓은 웅대한 영성이라 말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요셉 형제는 지금 이 시대에는 거짓 예언자들만큼이나 거짓 영성가들 또한 많은데 그들로 인하여 잘못된 신심으로 이끌려 가는 영혼들이 너무나도 많기에 나주 성모님께서는 바로 "악의 꽃은 겉으로 보기에는 아름답지만 교활하게도 순진한 영혼들의 마음까지도 혼란시켜 사로 잡는다. 그래서 악은 결백한 외관 속에 숨어 있단다. 이런 것들은 은총 중에 있는 영혼들만이 분간한다." 고 말씀하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요셉 형제는 오늘도 처음으로 오신 분들이 많은데 이곳 나주 성모님 집에서 기적을 보고 징표를 보고 은총을 체험했다면 그것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되며 내 마음에 꺼진 불을 다시 켜고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뿌려 주신 영원한 생명의 씨앗을 생활의 기도화로 물을 주고 비료를 주고 잘 가꾸고 키워서 주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우리 모두에게도 그대로 이루어져서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찬미와 위로가 되며 우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는 삶을 통하여 영원한 생명 나무의 열매를 따 먹을 수 있는 특권을 부여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자고 말하자 모든 순례자들이 "아멘" 하고 큰소리로 응답했습니다. 

요셉 형제의 말이 끝나고 성모님 동산에서 1995년 9월 22일 카나다 로만 다닐랙 주교님과 함께 한 미사에서 율리아 자매님이 영하신 성체가 사람의 심장 모양의 살과 피로 변화된 기적의 장소에 2002년 6월 11일 예수님께서 "나는 너희를 위하여 내 성심을 온전히 열어 피 한방울, 물 한방울도 남김없이 모두 내어 주었다." 고 하시면서 성혈을 흘려주신 생생한 자료가 담겨 있는 비디오를 보면서 자비의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나주 성모님 동산에서 최근에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서 보여 주신 전대미문의 징표와 기적 중들에 어느 것 하나라도 신비하고 경이롭지 아니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만은 성모님 동산 성체 기적(1995년 9월 22일 카나다 로만 다닐랙 주교님과 함께 한 미사에서 율리아 자매님이 영하신 성체가 심장 모양의 살과 피로 변화된 기적)이 일어났던 바로 그 장소에 이번 6월 11일 흘려주신 예수님의 성혈은 실제로 맥박이 뛰면서 살아 숨쉬었고 움직이기까지 했으니 그 어떤 이성적 지식과 이론과 논리로써 이를 설명 할 수 있겠습니까?

나주 성모님 집을 찾는 이들 중에는 처음으로 순례 오는 이들의 수가 매번 절반을 넘는데 처음 오는 그들도 상상을 초월하는 이러한 징표를 보면서 말로만 듣던 것과는 비견 할 수 도 없을 정도로 놀라움도 놀라움이려니와 사람의 어머니가 그 자식을 위하여 피를 토하며 쓰려질 때 아무리 마음이 돌덩어리 같이 굳어진 자식일지라도 그 앞에 엎드려 울며 용서를 청하지 않을 자녀가 없을진데 하물며 죄인이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창조주께서 죄인인 나를 위하여 한방물의 피와 물도 남김없이 쏟아주시는 그 처절한 사랑 앞에 어찌 굳어진 마음인들 녹아나지 않겠는가?

일부 호기심으로 따라왔던 마음도 잠시뿐 주님과 성모님의 성심의 빛과 자비의 빛과 자비의 물줄기와 함께 순간 폭포수 같이 쏟아지는 은총의 강물 앞에 인간적 이성과 죄로 물든 악한 마음 특히 미움과 분노와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과 함께 모든 상처들이 휩쓸려 내려가고 다만 남은 건 비참한 죄인인 자신의 참 모습을 발견하게 되니 어찌 회개의 눈물로 통회하지 않을 수 있으리 그러기에 나주 성모님 집을 일컬어서 '영혼의 목욕탕이며 구원의 집' 이라 하지 않는가?

맥박이 뛰며 숨쉬던 예수님의 성혈이 순간 '팍' 하고 튀자 때를 맞추어 그동안 영혼과 마음에 막혔던 모든 응어리들이 일순간에 '확' 하고 뚫리듯이 경당 안에 있던 모든 순례자들은 '오우' 하는 놀라운 탄성과 함께 일시에 울음을 터트리며 통회의 바다를 이루니 어떤 이는 마치 곁에 앉아 있는 형제 자매님이 그동안 용서하지 못했던 사람인양 붙들고 용서를 청하며 통곡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는 자신의 가슴을 '쿵쿵' 쥐어 박으면서 주님과 성모님께 용서를 청하며 죄를 뉘우치니 과연 세상 어느 곳에서 일순간에 일어나는 이러한 회개를 체험 할 수 있으며 용서와 화해의 은총을 체험 할 수 있을까?

우리는 이곳 나주 성모님 집에 와서야 비로소 고통스러울지라도 살아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은총인가를 깨닫게 됩니다. 모든 인간의 죽음 뒤에는 심판만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안다고 할지라도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 없이는 진실하고도 완전한 통회를 발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우리 모두 살아 있기에 회개 할 수 있는 은총의 시간이 허락되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이제 더 이상 인간적인 생각과 잘못된 유언비어로 인한 편견을 버리고 무조건적으로 쏟아주고 계시는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복합적인 사랑이 폭포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이곳 나주 성모님께로 달려오시오.

그래서 용서되지 않는 마음과 치유되지 않는 상처, 그리고 병든 영혼과 육신을 고침 받아 남은 한 생애 주님 영광 위하여 살고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도록 합시다. "아멘"

자비의 시간이 끝나자 모든 순례자들은 눈물로 얼룩져 있었고 채 마르지도 않은 눈물이 눈가에 그렁그렁 맺혀 있었지만 그것은 슬픔과 원망의 눈물이 아니라 회개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치유의 눈물, 부활의 기쁨의 눈물이었기에 세상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평화로운 모습들이었습니다.

자비의 시간에 이어서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로부터 받은 은총을 나누었는데 소식지에서는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고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은총은 강물처럼 사이트' 에서 소개해 드리고자 하오니 사랑으로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대구에서 온 이 마리아 자매님은 작년 3월 처음으로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IMF로 인하여 많은 빛을 지고 있는 상태에서 유방암까지 걸렸지만 돈이 없었기에 수술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자매님은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다닌 지 얼마 안되어 영세를 받게 되었으며, 빛도 청산되었고 수술을 받아야한다고 했던 유방암도 아직 완전히 치유되지는 않았지만 일단 정지된 상태로 남아 있기에 곧 치유시켜 주시리라 믿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자매님은 무엇보다도 나주 성모님께 와서야 비로소 죄인임을 깨닫게 되었다며 감사를 드렸습니다.

2. 인천 항동에서 오신 김 프란체스카 자매님은 아들을 잃은 슬픔으로 인하여 오랜 기간 냉담 중이던 딸에게 나주 성모님 상을 모셔다 주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딸이 갑자기 쓰려져서 병원에 실려 가게 되었는데 심한 담석증으로 인하여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매님은 딸에게 "모든 것은 너의 믿음에 달려 있다." 하면서 묵주의 기도를 권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딸은 오랜 냉담으로 인하여 이미 묵주의 기도하는 방법조차도 까마득하게 잃어 버렸기에 나주 성모님 상 앞에서 묵주의 기도를 드리는 방법이 적혀 있는 책을 보면서 기도라기 보다는 그냥 읽는 정도로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도 중에 짙은 장미 향기가 풍기기에 나주 성모님 장미 향기를 몰랐던 딸은 '어머, 누군지 모르지만 비싼 향수를 깨뜨렸나보다 얼마나 억울하까?' 하며 베란다며 집안 곳곳을 다 돌아 다녀 보았지만 향기가 나지 않기에 다시 나주 성모님 상이 모셔져 있는 방으로 들어 왔는데 세상에! 바로 자신이 기도 드리던 나주 성모님 상 앞에서 그렇게 짙은 장미 향기가 나더랍니다.

그 순간 딸은 성모님 상 앞에 엎드려 "어머님, 죄인인 저를 용서해 주셨습니까? 하며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후 수술 날짜를 잡기 위하여 병원을 찾았더니 수술을 받지 않으면 안된다고 했던 몸 안에 있던 심한 담석이 없어졌더랍니다. 주님, 성모님 감사합니다.

3. 충청도 진천에서 온 이 아기 아가다 자매님은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오는 날 아침 비가 많이 오기에 '오늘 나주 성모님 집에 비가 오지 않게 해 주세요.' 하며 기도했더니 그 순간 진한 장미 향기가 풍겼고 나주 성모님께 오는 기차 안에서도 내내 장미 향기가 풍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모님 동산에서는 더욱더 짙은 장미 향기를 맡았는데 그 순간 죽을 것처럼 아프고 막혔던 가슴이 '뻥' 뚫어지면서 완전히 치유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모님 동산에 모셔져 계신 예수님 상 손을 만지면서 기도를 했는데 순간 맥박이 정확하게 세 번 뛰는 것을 느꼈기에 혹시나 하고 자신을 손을 만져 보았답니다.

그랬더니 자신의 손에서 느끼는 느낌과는 확연히 달랐기에 성모님 동산에 살아 계신 예수님을 체험하고 확신하게 되었다며 감사를 드렸고 언제나 나주 성모님께 순례만 다녀가면 그렇게 기쁘고 즐거울 수가 없다며 감사를 드렸습니다.

4. 청주에서 온 서 모니카 자매님은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오던중 고속도로에서 타고 오던 차 바퀴가 갑자기 '퍽' 하고 터지는 소리가 나기에 얼른 차를 세우고 보았더니 펑크난 차 바퀴에 온통 철사가 박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침 차를 세운 곳이 바로 긴급 전화 박스가 있는 곳이였기에 곧바로 견인차를 부를 수 있었다고 하면서 120키로 달리던 차가 갑자기 펑크가 났는데도 사고를 당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차를 세운 곳도 바로 긴급전화가 있는 바로 그 앞이었기에 이모든 것이 나주 성모님의 보살핌이었음을 확신한다고 하면서 감사를 드렸습니다.

5. 청주에서 온 우 말가리다 자매님은 나주 성모님의 은총으로 심한 경기를 앓던 아이가 치유되었고 친정 어머니의 30년된 냉담도 풀게 되었으며, 조당도 풀게 되었는데 이번에 4번째 아이를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직장 생활을 하고 있던 자매님은 네 번째 아이였기에 인간적으로는 많은 갈등과 함께 무척 힘들었지만 나주 성모님께서 사람들이 무참하게 저질러대는 낙태로 인하여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고 계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자신만이라도 성모님의 눈에서 피눈물을 흘리게 해 드려서는 안된다는 결심으로 모든 것을 기쁘게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임신 7개월째에 이르러 병원을 찾았더니 아이를 자연분만이 아닌 수술을 통해서 낳아야하는데 빈혈이 심해서 수술을 할 수가 없다며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자매님은 나주 성모님의 물과 성수를 마시면서 '성모님, 성모님께서 주신 아이인데 건강하게 잘 낳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하고 기도한 뒤 한달 쯤 지나서 다시 병원을 찾아 피 검사를 해 보았더니 의사가 자꾸 이상하다고 하기에 왜 그러느냐고 물었더니 혈액수치가 정상으로 올라왔다며 수술을 해도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나주 성모님의 은총으로 네 번째 아이를 무사하게 낳을 수 있었다며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분들이 증언해 주셨지만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은총은 강물처럼' 사이트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여러분! 나주 성모님께서 눈물을 흘리시면서 한국 나주를 찾아오시어 지금까지 수많은 기적과 징표, 그리고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수없이 많은 메시지 말씀을 주시면서 우리 곁에 함께 하고 계신지 올해로 꼭 17주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1998년 이후부터 국내외에서 이곳 나주 성모님 집을 찾는 주교님과 사제와 수도자들을 비롯하여 순례 오는 평신도들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항구하게 찾아오고 있는데 이들 모두가 기적과 징표만을 바라보고 또한 체험만을 갈구하며 이곳 나주 성모님 집을 찾은 것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나주 성모님을 항구하게 찾고 있는 모든 순례자들은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서 보여 주신 참으로 놀라운 기적과 징표 외에 이곳 나주 성모님 집에서 순례자들 자체로 이루어지고 있는 기도회를 통하여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서 매순간 놀라운 사랑과 은총으로 현존하심을 나타내 보이면서 손수 인도하심으로 인하여 이곳 나주 성모님 집을 찾는 모든 순례자들이 비로소 영적인 눈이 열리고 막혔던 귀가 뚫려 죄인임을 깨닫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주님과 성모님께서 진정으로 우리에게 원하고 계시는 바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깨닫게 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우리 모두가 일순간의 회개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복음 말씀과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의 실천을 통하여 실질적인 내적 변화와 생활의 개선 그리고 지속적인 회개의 삶을 살면서 사랑과 정성이 담긴 진정한 기도와 희생과 보속, 그리고 생활의 기도화의 실천을 통하여 우리 모두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하나인 것처럼 주님과 성모 성심 안에 온전히 용해되어 사랑으로 하나되는 것이었습니다.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는 전 세계 모든 형제 자매 여러분! 지금 나주 성모님을 반대하고 있는 사람들은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서 보여주고 계시는 기적과 징표를 떠나서 나주 성모님의 발현의 참된 의미를 모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깨달으려고도 하지 않기에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우리 모두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끝으로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을 묵상하시면서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은총과 사랑이 충만한 7월 한달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이제 더 이상 머뭇거리거나 주춤하지도 말며 어서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인 나의 손을 꼭 붙잡고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여 세상을 구하는데 동참하므로써 하늘의 천사들과 성인 성녀들의 환호가운데 다시는 죽음도 없고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으며 슬픔과 고통과 탄식도 없는 사랑만이 가득한 영원한 천상 잔치에 참여하여 영광을 누리도록 하여라." "아멘"

이 말씀이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는 전 세계 모든 형제 자매님들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2002년 8월 3일 나주 성모님 집에서 순례자들 자체 진행으로 첫 토요 철야 기도회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