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단 한 영혼이라도 버려지지 않고 모두가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하느님의 원의에 따라 하늘에 올림을 받으신 천상의 어머니인 성모님께서는 세상 모든 자녀들에게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을 불 밝혀 주시고자 한국 나주의 율리아 자매님을 간택하시어 눈물과 피눈물로 호소하시면서 당신의 불타는 성심의 사랑을 보여주며 온 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 주신지 1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일이자 성체 예수님께서 강림하신지 8주년을 맞는 기념일인 11월 24일은 주일이자 그리스도 왕 대축일이기도 하기에 매우 뜻깊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하겠습니다.

그것은 바로 최후의 만찬을 통하여 모든 인류에게 구원의 영속성을 보장하시고자 성체 안에 살과 피와 영혼과 천주성으로 현존해 계시는 왕중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온 세상에 주님의 성심의 나라를 세우시고 모든 피조물 위에 군림하시게 될 날이 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날은 인류의 종말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흘려주신 보혈의 공로로 말미암아 깨끗하게 정화된 세상에 하느님께로부터 초대받아 아멘으로 응답한 자녀들의 잔치일 것인데 그것은 바로 “최후의 만찬이란 무엇이냐? 그것은 바로 사랑이며 나눔의 잔치이다. 높고 깊고 넓은 나의 사랑 전체를 내 아들 예수와 함께 나의 사랑하는 교황과 추기경, 주교, 그 외 모든 성직자와 수도자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자녀들에게 온전히 내어 주고자 나를 모두 짜내어 향기와 기름을 주는 것이다. 내가 모두를 위해서 주는 향기와 기름은 하느님의 선물인데 그것은 바로 나의 현존이며 사랑이자 우정이기도 하다.” 라고 하신 나주 성모님께서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시며, 또한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열렬한 사랑으로 점철된 율리아 자매님의 끝없는 희생 고통이 봉헌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고 계시는 전 세계 형제 자매님들 모두가 구속주이시자 정의의 심판관이신 주님께서 하늘의 모후이시며 공동 구속자 이신 성모님과 함께 구름을 타시고 권능을 떨치시며 우리에게 약속하신 상과 불을 가지시고 오실 때 백배, 천배, 만배의 상급을 받는 자녀들 되시기를 기도하며 또한 세상 모든 이들 중에 단 한 영혼이라도 버려지지 않고 모두가 구원의 은총을 누리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나주 성모님께서 향유를 흘려주신 날과 성체 예수님께서 강림하신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외국과 국내에서 많은 분들이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왔는데 일본에서 이케다 신부님과 10여명의 순례자들이 나주 성모님을 찾았고 미국과 카나다, 그리고 멕시코와 남미에서 많은 분들이 오셨으며 특히 미국에서 순례 오신 일행 중에는 세분의 신부님도 계셨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수녀님들도 함께 하셨습니다.

이날 성모님 동산에는 짙은 장미 향기뿐만 아니라 향유 향기까지 진동하였으며, 약 냄새도 났기에 나주 성모님께 순례오신 분들 중에 많은 분들이 영적, 육적, 내적으로 치유의 은총을 얻게 되리라는 것을 미루어 짐작했습니다.

 

특히 나주 성모님께서 향유를 흘려주신 기념일인 이날 성모님 동산 십자가의 길 제 15처에 외국에서 순례 오는 신부님들이 미사를 드리기 위하여 임시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 너럭바위 위에 나주 성모님께서 향유를 흘려주셨으며, 또한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 주셨는데 자비의 물줄기 위에 뜬 향기름에서는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영롱한 빛이 감돌고 있었기에 그 신비로움은 보는 이로 하여금 황홀경을 자아내게 했으니 그 광경을 어찌 글로 다 표현 할 수 있겠습니까?

 

지난 2002년 6월 11일과 8월 15일 성모님 동산 성체 기적이 일어난 바로 그 장소에 예수님께서 심장을 열어 성혈을 흘려주시어  그곳을 보존하고 기념하기 위해 초라하지만 우선 몽골식 텐트로나마 눈과 비를 가릴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그러나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은 지극한 흠숭의 예를 갖추어 수혈자로 오신 예수님을 찬양하며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드리고 있습니다.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는 우리는 왕중에 왕이신 예수님께서 화려한 옥좌를 마다하시고 말구유를 택하신 것처럼 우리도 스스로 낮아지신 예수님을 본받아 더욱 낮아지고 작아져서 교만으로 점철된 어두워진 세상을 비추는 빛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성모님 동산을 찾은 순례자들은 꽃과 초를 봉헌한 뒤 십자가의 길기도를 바치면서 순례를 했고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성심에서 발원한 은총의 물로 몸과 마음을 씻으며 철야 기도회를 준비했습니다.

이윽고 철야 기도회 시간이 되자 모든 순례자들은 미국에서 오신 세분 신부님들의 강복을 받은 뒤 성모님 찬미를 부르며 철야 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

 

철야 기도회 전날부터 경당에 모셔져 계신 나주 성모님 상에서는 향유가 흐르기 시작했으며 특히 이마와 왼쪽 눈에서 흐르는 향유는 육안으로도 확인 할 수 있을 정도로 짙게 흘렀습니다. “불타는 나의 성심의 사랑을 보여주며 온 몸을 다 짜내어 너희에게 흘려 준 향유로 이곳을 찾는 모든 이의 영혼 육신을 목욕시켜 멸망의 사슬에서 구하고자 한다.” 고 하신 나주 성모님의 말씀이 이날 순례 오신 모든 분들뿐만 아니라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시는 전 세계 모든 형제 자매님들에게도 같은 은총으로 흘러가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경당 안의 순례자들은 짙은 장미 향기, 향유 향기와 더불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비추어 주고 계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성심의 빛을 받아 마음과 영혼의 문이 열려 그 어느 때보다도 열절한 마음으로 성모님을 통하여 주님께 나아갔습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율동 봉사자들의 율동에 맞추어 성모님 찬미를 몇 곡 부른 뒤 외국에서 오신 순례자들을 배려해서 영어와 한국어를 교대로 화답하며 묵주의 기도를 바쳐 드렸습니다.

 

잠시의 휴식 시간을 마친 뒤 몇 곡의 성모님 찬미를 부르고 티없으신 성모 성심께 드리는 봉헌의 기도문을 한국어와 영어로 바쳐 드렸습니다.
 

이어서 요셉 형제는 나주 성모님께서 향유를 흘려주신 기념일인 오늘 “불타는 나의 성심의 사랑을 보여주며 온 몸을 다 짜내어 너희에게 흘려 준 향유로 이곳을 찾는 모든 이의 영혼 육신을 목욕시켜 멸망의 사슬에서 구하고자 한다.” 하신 메시지 말씀과 같이 지금 이 시간 함께 기도하는 우리 모두의 병든 영혼과 상처 난 마음, 그리고 병든 육신을 깨끗하게 치유시켜 주시어 “성체 안에 계시는 주님을 향하여 흠숭과 보상의 열렬한 사랑의 불꽃이 되어라.” 고 하신 메시지 말씀을 실천하여 주님께는 영광을 성모님께는 찬미와 위로를 드리는 사랑의 위로자가 되고 천국을 얻는 자녀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고 말하자 모든 순례자들이 큰소리로 “아멘” 하고 응답했습니다.

 

그리고 요셉 형제는 “저는 오늘 나주 성모님 집에 관하여 여러분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 나주 성모님 집에는 판단의 말과 모함의 말, 그리고 시기, 질투의 말들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교만과 헛되 망상과 그릇된 영성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 합당치 않았던 모든 것들을 면전에서 모두 몰아 내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나주 성모님 집에는 스스로 낮아지신 예수님을 본받아 스스로를 낮추고 사랑의 말로써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서로의 상처를 싸매주는 사랑의 위로자가 되고 생활의 기도화를 실천하면서 주님의 피땀과 성모님의 눈물과 피눈물을 닦아드리는 사랑의 위로자로 거듭나고 있으니 오늘 이 자리에 순례 오신 모든 분들의 가정도 성화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사랑의 공동체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하고 말하였고 모든 순례자들이 “아멘” 으로 응답했습니다.

 

그리고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서 교만과 그릇된 영성, 헛된 망상을 던져 버리고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서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주고 계시는 메시지 말씀따라 매순간 자아 포기로 엮어진 아름다운 잔꽃송이를 봉헌하면서 작은자의 사랑의 길을 걸어서 마귀로부터 승리하고 천국을 얻는 자녀들이 되자고 그렇게도 애타게 말씀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알아듣지 못하기에 눈멀고 귀먼 자녀들이라며 탄식하신 것입니다.

사랑과 정성없이 드리는 형식적이며 율법적인 기도를 바치기보다는 매순간 생활하면서 행하는 모든 것들을 주님께 향한 완전한 믿음과 신뢰로써 나주 성모님을 통하여 생활이 기도화가 되라고 그렇게도 말씀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나주 성모님을 안다고 하는 자녀들조차도 알아듣지 못하기에 진정한 내적 변화 없이 겉만 꾸민 위선으로 하느님을 속이고 이웃을 속이면서 끝까지 자신을 고집하고 있으니 천국으로 불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옥과 연옥을 넘나들고 있기에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눈에는 보이지는 않지만 성모님께서는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과 나주 성모님을 안다고 말할 때는 기적과 징표를 보았다는 사실보다는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 따라 생활의 기도화의 실천을 통하여 생활을 개선하고 끊임없는 자아포기로 진정한 내적인 변화를 가져오려는 노력을 행할 때 비로소 우리는 주님과 나주 성모님을 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 이제 오늘부터라도 다시 시작합시다. 그리고 주님과 성모님께 우리의 속을 완전히 비워 드려서 새 술을 담을 수 있는 새 부대가 됩시다. 그래서 주님과 성모님께서 부어 주시는 영을 가득히 받아 행동으로써  세상을 비추는 빛이 되어 현세에서는 주님과 성모님께 찬미와 위로를 드리고 내세에서는 천국을 얻어 누리도록 합시다.” 하고 말하자 모든 순례자들이 “아멘” 으로 응답했습니다.

 

이어서 미국과 멕시코에서 오신 신부님과 나주 성모님 협력자들의 증언이 있었습니다.

 

먼저 미국에서 열성적으로 나주 성모님을 전파하고 있는 쥬디 자매님은 “나주 성모님께 와 이 자리에 서 있는 나는 참으로 행복합니다. 나는 나주 성모님께 오기 위하여 많은 준비를 하지만 특히 한 사람이라도 더 데리고 오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합니다.

왜냐하면 이곳 나주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아주 특별한 은총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아주 오래 전에 멕시코 과달루페에 완디에고라는 인디언에게 성모님께서 발현하시어 대성전을 지으라는 말씀을 주셨을 때 맨 처음에 주교님께서는 믿지 않으셨지만 성모님께서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 하셨고 성모님의 말씀대로 인준이 되고 대성전도 지어졌으며 성모님의 발현을 목격하신 완디에고는 오늘날 성인 품에까지 오르셨습니다.

 

따라서 저는 지금 나주의 상황이 좋지 않지만 절대로 실망하거나 낙담하지 않습니다.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주고 계시는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극심한 희생과 보속의 고통을 봉헌하고 계시는 율리아 자매님에게 주고 계신 모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리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라며 나주 성모님의 인준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 말씀하시어 모든 순례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멕시코에서 오신 가비노 형제님은 1997년 내려 오신 성체 사진에 아주 특별한 징표가 들어 있는 것이 발견되어 이를 두 시간짜리 방송에 내보내도록 주선한 분으로 그날 나주 성모님에 관한 방송이 나간뒤부터 멕시코 뿐만 아니라 남미 전역에 걸쳐서 나주 성모님에 대한 열풍이 일게 되었다고 증언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가비노 형제님은 그 방송은 멕시코뿐만 아니라 남미 전역에 걸쳐서 방송되는 프로그램인데 그 날 나주 성모님에 관한 방송이 나간지 20개월이 지난 지금도 멕시코와 남미 전역에서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매달 한 번씩 지금까지 20여 차례에 걸쳐서 방송을 내보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매달 한 번씩 방문하고 있는 몬테로이에 현대 의학으로도 더 이상 손 쓸 수 없어 죽음 직전에까지 간 신부님에게 나주 성모님 물로 축성하여 만든 성수를 한 병 드렸는데 그 신부님이 성수를 마시고 완전히 치유되셨을 뿐만 아니라 몇 달 뒤에는 주교님이 되셨다고 증언하여 모든 순례자들로부터 환호의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이어서 미국에서 오신 레이몬드 신부님께서는 “나는 매일 드리는 미사에서  성체를 축성하고 물과 포도주를 성혈이 되도록 축성하지만 실제로 물과 포도주가 성혈로 변화되는 것을 단 한 번도 본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오늘 아주 특별한 체험을 했습니다.

지난 8월 15일 예수님께서 흘려주신 성혈이 묻어 있는 작은 돌을 보게 되었는데 맨 처음에는 굳어 있는 것처럼 보이던 성혈이 서서히 녹아 내리듯이 흘러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나주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나주에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극한 정성으로 드리는 우리의 기도가 뒷받침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 반대하고 계시는 주교님의 생각도 바뀔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앞으로 저는 나주 성모님의 인준을 위해서 기도할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열심히 기도해 주십시오” 하고 말씀하시어 모든 순례자들은 “아멘” 으로 응답했습니다.

 

이어서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서 내려주시는 자비와 은총의 빛이 우리의 영혼과 마음과 존재를 관통시켜 회개의 은총의 말미암아 새롭게 거듭나는 자비의 기도 시간이 되었습니다.

자료 화면을 보면서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사람이 아니라 마귀 사탄입니다. 그러니 용서하지 못함으로 인하여 주님과 성모님께는 커다란 슬픔을 드리면서 마귀에게 는 큰 기쁨을 주지 않기 위하여 용서하지 못할 사람들까지도 용서합시다.”고 하신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과 성혈을 흘려 주신지 103일째를 맞이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살아 움직이시는 예수님의 애절한 사랑과 간절한 호소에 굳게 걸어 두었던 마음의 자물쇠들이 ‘철컥 철컥’ 열리면서 눈가에 번지던 눈물은 어느새 서로의 가슴을 적시는 단비가 되어 회개와 통곡의 눈물을 흘리면서 손에 손을 잡고 나주 성모님을 통하여 주님께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회개의 눈물 없이 어찌 주님께 나아가며 회개의 눈물로 만들어진 손수건을 들지 아니하고 어찌 성모님의 눈물과 피눈물을 닦을 수가 있겠는가?

주님의 고통과 성모님의 눈물과 피눈물의 의미를 알고나니 전에는 죄가 아니라고 생각되었던 것들도 모두가 죄임을 깨닫게 되었기에 자신의 가슴을 ‘쾅쾅쾅’ 짓찧으며 울부짖는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리고 과거의 지었던 끔찍하고도 추악한 죄들과 한 맺힌 상처들이 모두 생생하게 떠오를때 이를 지그시 물고 머리를 가로 저으며 ‘으윽’ 하고 폐부 깊숙한 곳에서부터 울음을 토해낸다.


“주님, 성모님! 이제 제가 얼마나 추악한 죄인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과거에 지은 죄악과 상처에 억눌려 괴로워하기보다는 회개의 삶, 보속의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하고 고백하며 성모님을 통하여 주님께 진정한 용서를 청하니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성심에서 발원한 자비와 은총의 빛, 그리고 자비의 물줄기가 울며 회개하는 모든 순례자들에게 충만하게 내려져 슬픔이 기쁨으로, 괴로움이 평화로, 그리고 사랑의 불로써 타오르던 미움과 증오의 불이 꺼지니 자비의 시간을 마친 모든 순례자들의 얼굴은 해맑은 웃음과 기쁨으로 충만된 모습 역력하니 이러한 참 평화를 세상 어디에서 구 할 수가 있겠습니까?

사랑으로 오신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오늘의 기도회는 자비의 시간을 끝으로 마무리지었습니다.

 

오늘 내려 주신 회개와 치유의 은총이 함께 하지 못하신 전 세계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시는 모든 형제 자매님들에게도 그대로 내려졌으리라 믿습니다.

 

2002년 12월 첫 토요일 철야 기도회는 7일에 열립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인 8일은 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기념 철야 기도회가 있겠습니다. 12월 7일과 8일 이틀간 연속으로 이어지는 철야 기도회를 통하여 우리에게 내려 주실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의 복합적인 사랑과 은총을 하나도 놓치지 말고 받아 가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나주 성모님의 말씀을 함께 묵상하시면서 매순간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사랑과 은총이 충만한 나날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눈물과 피눈물로 호소하는 나의 사랑의 메시지를 전할 때 고통도 따르겠지만, 전 세계에서 부름 받은 너희를 높은 성성(聖性)으로 이끌어 입으로는 쌍날의 칼로써 오류의 가면을 벗기고 진리를 전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향기가 풍겨나게 하리라. 천주 성부의 광명 앞에서는 모든 허위와 음모술수나 어떠한 간교한 모함이 있다 하여도 결국 빛나는 태양 앞의 안개처럼 사라져 버릴 것이다. 걱정하지 말고 나에게 온전히 믿고 신뢰하고 의탁하여라.

이제는 너희가 티없는 나의 성심 안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아무도 너희를 침범하지 못할 것이며, 내 모든 덕행의 옷을 너희에게 입혀 줄 것이니, 너희의 일거수 일투족이 나의 향기에 이끌려 작은 자의 영혼으로 살게 될 것이다.”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이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며 협력하는 전 세계 모든 형제 자매님들에게 그대로 이루어리라 믿사오니 아무런 걱정도 하지말고 용기와 힘을 가지시고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영웅적인 충성으로 나주 성모님을 전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