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시는 전 세계 모든 형제 자매님들에게 한국 나주에서 발현하신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사랑을 전합니다. 4월 5일 첫 토요일 철야 기도회를 나주 성모님과 함께 하기 위하여 국내외에서 약 1,000여명의 순례자들이 나주 성모님 집과 성모님 동산을 찾았습니다.

"나는 항상 내 어머니와 함께 나를 위하여 일하는 불림 받은 너희의 동행자가 되어 줄 것이며, 너희를 보호하여 질풍경초처럼 세워 줄 것이니 마지막날 내 식탁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고 하신 예수님의 메시지 말씀이 오늘 순례 온 모든 형제 자매님들 뿐만 아니라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시는 전 세계 모든 형제 자매님들에게도 그대로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장강(長江)의 거센 앞 물결도 뒷 물결을 거스르지 못하고 떠밀려 가듯이 이렇듯 자연도 순리에 순응하여 움직이거늘 하물며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천상의 운행 법칙과 지상의 자연 법칙을 만드신 온 인류의 아버지이신 하느님께서 하시고자 하시는 일들을 한낮 피조물에 불과한 사람이 거스른다하여 어찌 이루어지지 않겠습니까?

달려오는 수레 바퀴에 맞서 싸우고자 다리를 치켜들고 서 있는 사마귀의 교만도 지금 인간들이 하느님을 거슬러 촉범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입니다. 하느님의 뜻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시기가 언제인가에 달려 있을 뿐, 그리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존재하시는 주님께 우리 인간들이 계산하고 있는 시간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지금의 세상이 전에도 그랬던 것과 같이 앞으로도 영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우리는 노아의 홍수와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을 남의 이야기나 혹은 전설 따위로 흘려 들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래서 나주 성모님 발현의 진정한 의미는 메시지 말씀과 함께 기적과 징표를 보여주시며 하느님의 현존하심을 알리시고자만 하신 것이 아니라 바로 스스로 멸망의 길을 걷고 있는 인류에게 스스로의 자유의지에 의한 결정으로 징벌이 아닌 하느님의 축복의 잔을 받는 방법을 알려주시고자 함이며, 이로 인하여 우리 인류의 역사가 하느님의 무한한 축복과 은총 속에서 새롭게 영속적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우리 인간에게 그 어떤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느님께서는 바로 사랑자체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사랑은 견책도 하시고 매도 드신다는 사실과 함께 "우리는 살아도 주님의 것이요 죽어도 주님의 것이오니 온전히 주님 뜻대로 하소서." 하고 매순간 고백하였던 율리아 자매님의 고백과 같이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하느님의 법을 따르던지 따르지 않던지 간에 죽은 뒤에는 반드시 우리의 자유의지와 관계없이 하느님의 권하에 속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첫 토요일 철야 기도회가 있었던 4월 5일은 한국의 절기상으로 청명이요 한식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조상의 묘를 찾거나 산으로 들로 자연을 벗삼아 여행을 떠나기 위하여 분주했던 이날 약 1,000여명의 사람들은 하느님을 경배하기 위하여, 그리고 나주 성모님의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올라 타고 천국으로 가는 여행을 준비하기 위하여 나주 성모님을 찾았습니다.

봄을 맞은 성모님 동산은 순례자들이 올 때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하나 둘씩 가져다 심어 놓은 갖가지 꽃나무들마다 각자만이 지니고 있는 아름다운 자태를 한껏 뽐내며 꽃망울을 터트릴 때 이는 마치 완연한 봄기운에 생명을 얻은 아지랑이의 지휘와 봄 바람의 교항곡에 맞추어 색동 옷을 곱게 차려 입고 춤을 추는 무용수인 듯 저마다 흐늘거리며 피어나니 태양도 하얀 이를 드러내며 웃고 구름도 흥에 겨워 어깨를 들썩거린다.

우리 인간들도 서로 시기하지 않고 조화를 잘 이루어 계절에 따라 피고 지는 꽃과 같이 저마다의 역할을 잘 해내되 자랑하지 않으며 창조주이신 하느님의 섭리를 찬미하게 하는 자연의 순리를 닮아 살아 갈 때 이는 바로 나주 성모님께서 말씀하신 천상의 꽃밭에 피어난 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리스도를 머리로 각 지체의 마디가 이어져 하나를 이루어야 될 교회의 많은 이들이 서로가 자기를 고집하며 교만에 빠져 있기에 한 몸을 이루지 못한채 각 지체가 자기 구실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사제들과 자녀들과 그리스도를 머리로 너희 모두도 하나가 되어라. 그러면 모든 지체가 소중해 질 것이다." 하신 나주 성모님의 말씀과 같이 일치안에서 서로를 소중히 여기며 주님 영광 위하여 일합시다.    

성모님 동산을 찾은 모든 순례자들은 장미 향기가 짙게 풍기는 나주 성모님 물을 마시며 꽃과 초를 봉헌하였고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쳐 드렸습니다.
 
나주 성모님을 찾아 성모님의 은총을 물을 먹고 마시고 씻는 모든 영혼들에게 예수님께서 "그래 내가 친히 강복해 주겠다. 악을 일삼는 자들과 죄로 물든 영혼들을 위해서도 피 흘려 나를 온전히 내어 놓았거늘 나를 찾는 너희에게 내가 내어 놓지 못할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

너희를 모태에서 생기게 하여 태어나게 한 내가 메마른 너희 영혼과 육신을 생기 돋아나게 하리니 두려워하지 말고 모두 모여와 이 물을 먹고 마시고 씻어라." 고 하신 말씀이 일점 일획의 어김 없이도 그대로 이루어지리라 확신합니다.  

이날 조상의 묘소를 찾는 사람들과 일시에 쏟아져 나온 행락객들로 인하여 교통이 마비되었기에 성모님 동산을 찾는 순례자들의 발길이 기도회 시간이 임박할 때까지 이어졌는데 때로는 너무 늦었기에 성모님 동산을 찾지 못하는 아쉬움을 봉헌하면서 철야 기도회에 참석했지만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서는 이날 영적, 내적, 육적 치유의 풍부한 은총으로 되 값아 주셨습니다.

저녁 9시 대구에서 오신 순례자와 서울에서 오신 순례자의 진행으로 성모님 찬미를 부르며 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

나주 성모님 집에서 열리고 있는 모든 기도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순례자들 자체로 구성되어 진행되고 있기에 다소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아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나 이곳 나주 성모님 집에서 열리는 기도회는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서 뚜렷한 현존으로 매순간 주관하시고 인도해 주신다는 사실만은 추호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것을 모두가 다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도회가 열리고 있는 내내 매순간 장미 향기와 여러 가지 향기, 때로는 한약 냄새, 소독약 냄새(육적인 치유를 위한)등 때로는 전혀 맡아보지 못한 신기한 향기도 향기려니와 특히 자비의 시간에 일시에 이루어지고 있는 절절한 통회는 바로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이 아니라면 할 수 없음을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직접 와 보지도 않고 그릇된 유언비어에 귀 기울여 이러쿵 저러쿵 판단하며 소중한 시간들을 헛되이 흘려 보내지 말고 단 한 번만이라도 직접 오시어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현존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나주 성모님 집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기적 중에 모두가 직접 체험하고 동참 할 수 있는 기적은 바로 통회이기 때문입니다.

순례자의 진행으로 가톨릭 기도서에 나와 있는 기도를 선택하여 바쳐 드린 후 율동 봉사자들의 율동에 맞추어 성모님 찬미를 몇 곡 부른 뒤 묵주의 기도를 바쳐 드렸습니다.
 
"나는 너희가 진심으로 나를 위하여 구하는 것이면 모든 것 다 들어줄 것이나 형식적인 것은 내 아버지와 내 어머니를 감동시킬 수가 없다." 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과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으라 얻을 것이다.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정성어린 너희의 간절한 기도로 인하여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고 하신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에 부응하여 이날 순례자들은 성모송 한번 바칠 때마다 지극한 정성과 회개의 눈물로 엮어진 아름다운 잔 꼿송이를 바쳐 드렸기에 이날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서는 많은 위로를 받으셨을 뿐만 아니라 순례자들의 모든 원의를 당신이 계획하신 시간에 백배 천배의 은총으로 되 값아 주실 것임을 확신합니다.    

묵주의 기도가 끝난 뒤 성모님 찬미를 함께 부르면서 주위에 앉아 있는 형제 자매님들에게 평화와 사랑의 인사를 나누면서 서로의 어깨를 주물러 주었습니다.

이어서 휴식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휴식시간을 이용하여 순례자들이 1997년 8월 27일 성체 예수님께서 강림하신 자리에서 지금까지 풍기고 있는 짙은 장미 향기를 맡을 때마다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 주실 때 동반되어 풍기는 장미 향기도 짙게 풍겼기에 받을 은총이 얼마나 클지를 미루어 짐작해 봅니다.

사실 나주 성모님께서 우리에게 풍겨 주시는 향기를 통틀어서 장미 향기라고 표현하지만 실제로는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 주실 때 풍겨 주시는 장미 향기와 성체 예수님께서 내려오신 자리에서 풍기는 장미 향기, 그리고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풍겨 주시는 장미 향기 등이 각각 또 다른 색깔을 지닌 채 아주 미묘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분명한 사실은 세상 그 어느 곳에서도 맡아 볼수 없는 천상의 향기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이곳은 세계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의 사랑의 왕국이 될 것이며, 구원의 장소가 될 것이다.

이제 이곳에서 예수 성심의 빛이 내릴 것이며, 장미 향기가 풍겨날 것이며, 기적의 샘에서 영생의 물을 마시게 될 것이다." 고 약속하신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이 지금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휴식이 끝난 뒤 요셉 형제의 말로 이어 졌습니다.

요셉 형제는 나주 성모님께서 "지금은 깊은 밤이다. 밤이 깊었다는 것은 새벽이 가까이 왔다는 뜻이 아니더냐. 그러니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아라." 고 하신 말씀과 같이 세상의 눈으로 볼 때에는 나주 성모님의 사업이 마치 빛 바랜 사진과 같이 퇴색되고 모든 이로부터 잊혀지고 있는 것 같이 보일지 모르지만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짙은 어두움 뒤에는 반드시 찬란한 빛으로 어두움을 물리치며 밝은 여명의 아침을 예고하는 태양과 같이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성심의 빛은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새 하늘과 새 땅을 예고하는 징표를 보이시며 더욱더 밝은 빛을 발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모두에게 비추어 주고 계시는 성심의 빛은 나주 성모님의 부르심에 "아멘" 으로 응답하고 주님께 달아들어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은총으로 영적인 눈이 열리고 단순함과 순수함을 입지 않고서는 그 누구도 볼 수 없기에 "지혜롭다는 자들의 지혜를 없애버리고 똑똑한 자들의 식견을 물리치리라." 하신 하느님의 말씀을 따라 작은 영혼이 되어 빠스카의 신비 즉 죽음과 부활이라는 위대한 구원,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그분의 영광에 도달하여라." 고 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오늘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부르심에 "아멘" 으로 응답하여 달려 왔으니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은총으로 단순하고 작은 순수한 영혼으로 새롭게 태어나 주님의 부활의 영광에 진정으로 동참하는 자녀들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하고 말하자 모든 순례자들이 "아멘" 하고 큰소리로 응답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국 땅에 살고 있다한들 인간적인 생각이나 이론과 논리로는 나주 성모님의 은총을 알아 볼 수 없으나 지구 반대편에 살고 있는 영혼이라 할지라도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과 나주 성모님을 전하는 이들의 말에 의지하여 단순하게 마음을 연다면 이는 곧 나주 성모님을 받아들이는 것이니 당장 이곳에 올 수는 없다 할지라도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빛을 받고 있는 것이며, 나주 성모님의 영적인 젖을 풍부하게 받아먹고 자라나 매순간 은총 안에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은총이란 영적, 내적, 육적 치유의 은총은 물론 특히 회개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십자가를 통하지 않으면 영광에 다달을 수 없다는 나주 성모님의 진리를 깨닫고 봉헌의 삶의 참 의미를 깨달아 현실에서 오는 모든 어려움과 고통들을 원망하기보다는 바로 내 죄에 대한 보속이며, 희생으로 아름답게 봉헌하면서 율리아 자매님의 삶과 같이 매순간 남에게 이득을 주고 평화를 주며 기쁨을 주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삶을 통하여 생활 전체가 기도화 될 때 비로소 현세의 모든 고통이 내세에서는 축복으로 바뀔 것을 믿기 때문에 이것이 바로 나주 성모님의 참된 진리에서 오는 크나큰 은총인 것입니다.

온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주 성모님의 참된 진리를 받아들였다면 시기와 질투로 서로 불목하며, 서로를 미워하고 용서하지 못하므로 인하여 증오심으로 엮어진 죄의 사슬로 서로의 손을 결박하고 구원의 반대되는 길로 가는 일이 어디 있겠으며, 도덕성이 땅에 떨어져서 천륜마저 저버리는 패륜의 행각들이 어찌 있을 수 있으며, 폭력과 전쟁이 어디 있을 수 있었겠습니까? 그리고 교만과 헛된 영성과 영적 오류와 이단, 그리고 가증스럽게도 가예언을 일삼으면서 마귀와 합세하여 착한 영혼들을 하느님께로부터 떼어내고 주님의 이름을 더럽히는 행위들이 어찌 감히 있을 수 있었겠습니까? 나주 성모님의 발현의 참된 진리를 깊이 깨닫고 싶거든 눈에 보이는 것에만 매달리지 말고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말씀해 주고 계신 모든 메시지 말씀, 특히 생활의 기도화에 대한 단순한 진리를 깨달을 수 있는 은총을 청하시기 바랍니다." "아멘"
 
주님께서 율법을 없애러 오신 것이 아니라 율법을 완성하러 오셨다고 하신 말씀과 같이 생활의 기도화는 바로 이시대에 올바른 신심과 신앙을 완성하시고자 한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원대한 계획이시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나주 성모님께서 "이제 너희의 남은 한 생애를 매일 매순간 생활이 기도화가 되어 희생하고 보속하고 봉헌된 삶을 살면서 성인들과 화합하는 기쁨으로 성삼위 안에 일치하여 세상이 구원받도록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할 때 너희를 분열시켜 쓰러뜨리기 위한 만건곤한 마귀는 물러갈 것이며 이 세상은 성심의 승리의 때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절대로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내 아들 예수와 나를 따른다면 머지않아 새 하늘과 새 땅의 여명을 보게 될 것이며 진리의 월계관을 받아쓰고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하시며 우리가 구원을 얻고 천국을 얻을 수 있는 지름길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예시해 놓으셨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 나주 성모님의 이 말씀을 매순간 묵상하며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은총도 구하면서 끊임없이 노력하여 천국을 얻도록 합시다." "아멘"
 
이어서 묵상 자료가 담긴 영상을 보면서 자비의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주님께서 율리아 자매님에게 사람들의 영혼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시면서 그로 인하여 주님께서 당신이 얼마나 극심한 고통에 짓눌려 있는지를 보여 주시기 위하여 당신의 가슴이 갈기갈기 찢겨져 나가는 모습을 보여 주셨고 주님의 심장에서 핏 덩어리들이 쏟아져 내리는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죄인들로 인하여 주님께서 받고 계시는 고통이 얼마나 참혹한가를 보면서 목놓아 통곡하여 울던 율리아 자매님은 죄인들이 회개할수만 있다면, 그리고 그로 인하여 주님께서 위로 받으실 수만 있다면 어떠한 고통이리도 받겠노라며 고통을 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율리아 자매님이 한동안 보셨던것과 같이 다른 사람들의 영혼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가를 보지는 못한다 할지라도 바로 나의 영혼 상태는 얼마나 심각한 상태에 있는지 보고 있습니까?
 
세속을 살면서 죄를 짓고 않고 산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처럼  상처를 주고 받지 않으며 산다는 것 또한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일 것입니다.
 
죄를 짓고 상처를 받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그러나 우리는 나약한 본성과 함께 죄 지을 속성을 가지고 있기에 끊임없이 죄를 짓고 또한 상처도 주고 받습니다.
 
그러나 영적, 내적 육적, 치유와 온전한 용서도 우리 스스로는 온전히 할 수가 없는 일도 이곳 나주 성모님 집 철야 기도회에서는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은총으로 이루어지고 있기에 나주 성모님 집이 '구원의 집이요 영혼의 목욕탕' 이라 불리우고 있는 것입니다.
 
한 번씩 참여 할 때마다 응어리진 상처들이 치유되고 생채기난 상처에 새살이 돋고 있음을 알기에 그렇듯 항구하게 나주 성모님을 찾아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날 자비의 시간도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넘치는 은총 속에서 통곡으로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나주 성모님을 통하여 주님께 달아들어 영적, 내적, 육적으로 치유 받고 감사와 찬미와 영광을 주님께 돌려 드렸습니다.
 
모든 순례자들 가슴마다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서 채워주신 기쁨과 사랑과 평화의 영을 가득 안고 집으로 돌아가 한달 동안 주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는 봉헌의 삶을 살게 되리라 믿습니다.
 
자비의 시간이 끝나고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로부터 받은 은총을 나누는 시간이었는데 소식지에서는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고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은총은 강물처럼' 사이트에서 소개해 올리겠습니다.

1. 서울에서 온 고 세례자 요한 형제님은 14년간 냉담 생활을 해 오던 중 사이비 종교에까지 빠지게 되었답니다. 그러던중 장인 되시는 분이 구강암 판정을 받았는데 연세가 높아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을 수 없었기에 민간 요법을 찾기 위하여 인터넷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나주 성모님 사이트를 발견하고는 무조건 장모님과 장인을 모시고 나주 성모님께 오게 되었답니다.

성모님 동산에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는데 오랜 냉담으로 기도하는 것마저 잊어 버렸기에 그냥 속으로 '장인 어른에게 효도도 한 번 못해 봤습니다. 그러니 이대로 대려가지 마시고 저에게 효도할 기회를 주십시오.' 하고 기도하는 순간 콧속으로 진한 장미 향기가 들어오더랍니다.

그리고 그날 구강암으로 인하여 미음이나 스프 외에는 그 어떤 음식도 들지 못하던 장인이 나주 성모님 물에 미숫가루를 타서 거뜬히 먹은 뒤 집에 가는 길에 회를 좀 사달라고 하여 모두들 눈이 땡그래져서 "아니 회를 어떻게 드실 수 있겠어요?" 하고 물었더니 "야! 나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고 하시더랍니다.

그런데 정말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군산에 들러서 회를 거뜬히 잡수셨고 통증도 그날로 사라졌답니다.       

2. 대구에서 온 박 대건 안드레아 형제님은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다니면서 무슨 기적을 보거나 치유의 은총을 받았다는 느낌을 갖지 못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의 삶의 우선 순위가 완전히 하느님께로 향해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이것이 바로 나에게 기적이야' 하고 깨닫게 되었답니다.

왜냐하면 그전에는 모든 삶의 중심이 생업과 현세적이 것이었는데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다니는 동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하느님이 중심이 된 삶으로 변화되어 있었기에 스스로도 너무 놀랬다고 합니다.

3. 대구에서 온 루시아 자매님은 아들이 편도선이 붇고 열이 날 때 나주 성모님의 성수를 먹인 뒤 치유되었답니다.

그리고 하루는 딸이 학교에서부터 토하고 배도 많이 아프다고 하여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맹장염 초기 증상이라는 진단이 나왔답니다.

병원에서 혹시라도 배가 아프다고 하거든 빨리 병원으로 데려 오라고 하기에 "성모님, 이물을 예수님께서 흘려주신 오상의 성혈과 일곱 상처의 보혈로, 그리고 성모님께서 흘려주신 눈물과 피 눈물과 향유로 변화 시켜주시어 치유 시켜 주십시오." 하고 기도하면서 나주 성모님 물을 먹였더니 그 후로 지금까지 2주가 지났는데도 전혀 아프다는 소리를 하지 않고 아주 건강하게 학교를 잘 다니고 있답니다.

4.대구에서 온 권 요안나 자매님은 지금 대학교 4학년인데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나주 성모님께 다니기 시작했답니다.

자매님은 눈병에 걸려서 고름까지 나올 때마다 나주 성모님 물로 축성하여 만든 성수를 넣으면 그 즉시 눈병이 치유되는 체험을 많이 했답니다.

그리고 치통으로 고생을 할 때 병원비도 병원비지만 치과에 가는 것이 무서웠기에 나주 성모님께 "성모님, 무리인줄은 알지만 제가 치과에 갈 용기가 생길 때 까지만이라도 이가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 하고 기도하며 나주 성모님 성수를 넣었는데 넣는 순간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일년이 넘도록 한 번도 치통을 앓지 않았답니다.      

5. 서울 신천동에서 온 박 세라피나 자매님은 '내가 죽어서 염을 할 때 얼마나 부끄러울까?' 하고 생각할 정도로 피부병이 심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인가 걸음을 걸을 수도 없을 정도로 심하여 나주 성모님 기적수를 2병 얻어서 발랐더니 한달 후에 완전히 치유되었답니다.

이외에도 여러 순례자들이 증언을 해 주었는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은총은 강물처럼' 사이트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003년 5월 3일에도 순례자들 자체로 구성하여 진행하는 첫 토요일 철야 기도가 열립니다.

끝으로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을 함께 묵상하면서 5월 3일 다시 만날 때까지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무한한 사랑과 자비와 은총 안에서 복된 날날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을 상속자로 인정하신 것은 그가 율법을 잘 지켜서가 아니라 그의 믿음을 보시고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하셨고 그를 따르는 사람에게까지도 은총을 베푸셨듯이 너희에게 보여준 징표를 믿고 따르는 모든 영혼들에게도 똑 같은 은총이 내려지게 될 것이다." 고 하신 말씀과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에 주님을 두고 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 졌듯이 주님과 천상의 이 어머니의 말이 그대로 이루어 질 것이니 자가당착(언행이 앞뒤가 어긋나 모순됨)한 이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말고 굳센 믿음과 신뢰, 그리고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겸손한 작은 영혼으로서 사랑의 마음으로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기 바란다." 하신 성모님의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