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시는 전 세계 모든 형제 자매님들에게 "예수 성심과 불타는 내 성심의 복합적인 사랑을 내려 주리라고 말한 나의 원의를 잊지말고 신뢰로써 일치된 온전한 사랑으로 강경하고 용감하게 너희에게 위탁된 신앙으로 나를 따르라. 내가 택한 불쌍한 작은 영혼을 통하여 전하는 나의 말에 대하여 신뢰심을 가지고 너희 자신을 온전히 버리고 나를 따를 때 삼위일체의 하느님은 작은 심부름꾼인 너희를 통하여 찬란한 빛을 모두에게 전해줄 것이며 새로운 성령강림이 이루어 질 것이다." 고 하신 나주 성모님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리라 믿으면서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복합적인 성심의 사랑을 전합니다. 

예수 성심 성월인 6월 첫 토요일(7일), 국내에서 약 1200여명의 순례자들과 몇분의 수녀님들, 그리고 외국에서 몇 분의 순례자들이 나주 성모님 동산을 순례하고 성모님 집에서 순례자들 자체로 진행하는 철야 기도회에 참석하였습니다.

나주 성모님께서 이미 오래 전부터 예고하신 대로 지금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와 전염병, 기아 그리고 예기치 못한 각종 사고로 인하여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쓰러져 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인간과 인간이 아니라 바로 마귀 사탄입니다." 라고 했던 율리아 자매님의 고백과 같이 세상 모든 이들의 마음에 예수 성심의 사랑의 불씨 하나만이라도 있었더라면 지금과 같이 미움과 분노와 폭력과 테러와 전쟁이 만연한 세상이 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이렇듯 귀멀고 눈먼 맹인이 되어 악의 세력에 몸을 맡긴 채 멸망으로 치닫고 있는 이 세상을 구원하시려 사랑과 자비와 은총으로 오신 나주 성모님의 참된 원의를 아직도 한국 교회에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무척 사랑한 막내 자녀인 한국을 통하여 나의 사랑과 승리가 온 세상에 퍼져 나가게 할 것이다." 하신 성모님의 원대한 계획의 실현이 늦어지고 있으니 "아벨의 피의 대가는 누가 치를거나" 하고 탄식하신 나주 성모님의 말씀과 같이 훗날 과연 그 책임을 누가 진단 말입니까?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며 아우성치는 군중들에게 빌라도가 "나는 이 사람의 피의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 했을 때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은 우리와 우리 자손이 지겠습니다." 하고 호언장담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금까지도 참으로 엄청난 피 값을 치루고 있다는 사실이 어찌 강 건너 불보듯 남의 일일 수가 있단 말입니까?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 차면 기우는 법인데 하물며 유한한 인간의 권세로 영원한 시간과 공간의 주인이신 창조주 하느님의 뜻을 거슬러 끝까지 대적 할 수 없을뿐더러 "처음이자 마지막인 내가, 죽음과 지옥과 천국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내가 시작한 일 내가 끝맺을 것이다." 하신 주님의 말씀이 실현될 때 우리는 반드시 우리가 행한 행적에 따라 상과 불, 둘 중에 하나를 받게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사랑자체이신 주님께서는 죄인의 죽음을 원치 않으시기에 "아무리 극악무도한 죄인일지라도 내 어머니를 통하여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나를 찾는 모든 자녀들은 회개의 은총을 받게 될 것이며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의 열쇠인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할 때 진노의 잔 대신에 축복의 잔을 받게 되어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다가 마지막 날 아담과 하와가 잃었던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하시며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우리를 부르고 계신다는 사실을 세상 모든 이들이 깨닫고 받아들여서 구원받게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그리고 한국 나주에서 발현하시고 계신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원의는 결코 징벌과 종말이 아니라 인간에게 허락된 자유의지의 선용으로 모두가 축복의 잔을 받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깊이 깨닫고 감사를 드립시다.

6월 7일 첫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 시간까지 성모님 동산을 찾는 수 많은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성모님 동산 바로 밑에 자리한 마을은 그다지 크지도 않은데 나주시에서 예산을 책정하여 시작한 왕복 2차선 도로 확장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러 마을 사람들은 물론이려니와 전국 각지에서 대형 버스를 대절하여 성모님 동산을 찾는 순례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게 되었기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미 오래 전부터 첫 토요일은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는 순례자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마을의 축제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매월 첫 토요일마다 이 마을에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성모님 동산을 찾는 순례자들은 무공해 농산물을 산지 가격에 살수 있어 좋고 또 이곳 주민들은 중개상을 거치지 않기에 보다 좋은 가격에 팔수 있어 좋을뿐만 아니라 가톨릭 신자가 아닌 이곳 마을 사람들의 마음이 서서히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로 향하여 열리고 있으니 이는 바로 실질적인 사랑 나눔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는 전교의 좋은 본보기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를 보면서 "우리가 하느님을 전할 때 먼저 헐벗고 굶주린 사람에게는 입혀주고 먹여주며, 상처난 사람에게는 싸매주고 위로해 주면서 하느님을 전해야지 당장 굶어 죽을 지경에 놓여 있는 사람에게 무조건 하느님을 믿으라고 한다해서 어찌 전교가 되겠느냐? 고 했던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이 기억납니다.

성모님 동산을 찾은 모든 순례자들은 짙게 풍기는 천상의 향기인 나주 성모님의 장미 향기를 맡으면서 초와 꽃을 봉헌했고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쳐 드렸습니다.

그리고 나주 성모님의 은총의 샘물로 몸을 씻고 마시면서 병든 영혼과 마음과 육신이 온전히 치유되어 매순간 부활의 삶을 살아가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했고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서는 이들 모두의 소망을 들어 주셨으리라 믿습니다.

나주 성모님 집은 이미 저녁 8시쯤부터 첫토요일 철야 기도회에 참석하고자 모여든 순례자들로 인하여 발 딛을 틈조차도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고 경당 밖으로도 많은 순례자들이 모여 앉아 있었습니다.

저녁 9시가 되자 서울에서 순례 오신 찬미 봉사자의 반주에 맞추어 성모님 찬미를 부르면서 기도회를 준비했고 대구에서 순례 오신 형제님의 진행으로 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이번 달에는 나주 성모님께 봉사하고자 잠시 자기의 일을 접어 두면서까지 미국에서 오신 형제님의 봉헌의 모습은 국내에서 순례 오신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과연 이러한 일들이 누가 억지로 시킨다고 해서 될 일이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머리로서가 아니라 마음 깊숙한 곳으로부터 느끼고 체험하면서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자리 잡은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 향한 반석과도 같은 굳은 믿음과 사랑때문일 것입니다.

이는 바로 "주님께서 너희 안에 뿌린 씨를 잘 가꾸어 백배의 수확을 얻도록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하신 말씀이 이들 안에서 그대로 실현되고 있는 확실한 표징인 것입니다.

나주 성모님을 위하여 봉사하는 형제 자매님들 뿐만 아니라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는 전 세계 모든 형제 자매님들에게 "내가 주님의 협력자로 간택되었듯이 너희 모두도 나의 협력자로 간택되었으니 천국이 바로 너희의 것이다." 하신 나주 성모님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리라 확신합니다.

성모님 찬미 몇 곡을 인천, 부산, 부천에서 순례 온 율동 봉사자들의 율동에 맞추어 부른 뒤 가톨릭 기도서에 나와 있는 기도를 선택하여 바쳐 드린 후 묵주의 기도를 바쳐 드렸습니다.

이어서 요셉 형제는 첫 토요일을 넘어서 성령 강림 대축일을 맞이하고 있는 지금 이 자리에 함께 하고 있는 분들뿐만 아니라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시는 전세계 모든 형제 자매님들과 온 세상에 "나의 말을 그대로 잘 따르고 실천한다면 너희 모두에게 내려질 징벌은 저항하지 못할 나의 사랑과 성령의 힘으로 교회가 쇄신되고 제2의 성령 강림으로 새로워질 것이다." 하신 나주 성모님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 질 것입니다. 하고 말하자 모든 순례자들이 "아멘" 하고 큰소리로 응답했습니다.

요셉 형제는 "나는 나주 성모님과 율리아 자매님을 알고 난 후부터 비로소 잠자고 있던, 아니 죽었던 내 영혼이 깨어나고 참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아멘" 그것은 바로 기적과 징표만을 보았기 때문만이 아니라 율리아 자매님의 단순함과 순수함 안에서 활동하시며 생활하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현존을 보았고, 또 메시지 말씀으로 인하여 우리의 삶의 목표가 정확히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의 남은 한 생을 나주 성모님께 바치고자 하고 있는 지금 저는 외부로부터 들려 오는 그 어떤 유언비어나 비판에도 전혀 마음 두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평생 광신자라는 딱지를 달고 산다할지라도 나주 성모님으로부터 오는 모든 것이 참 하느님이시오 사람이신 주님께로부터 오는 참 진리임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머리로서가 아니라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으로 인하여 제 마음 안에 영원히 꺼지지 않는 믿음과 확신의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기 때문에 설사 이 세상에서 단죄 받는다 할지라도 분노하거나 마음 두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누가 알아주고 못 알아주고 하는 따위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정말로 제가 두려워하며 괴로워하는 것은 바로 나주 성모님을 안다고 하는 이들의 유다와 같은 배신과 가증스럽고 추악하기 이를데 없는 가예언자들의 만행, 그리고 오류의 만연, 그리고 나의 내면을 극심한 어둠에 짓눌리게 하는 마귀의 속삼임과 부서지지 않는 나의 자아가 두려울 뿐입니다.

예수 성심 성월을 맞이하고 있는 지금 저는, 깊은 탄식과 간절한 기도로 말미암아 당신의 권능을 드러내 주시는 주님의 뜻 깊은 사랑을, 또 한번의 임종 준비를 통하여 죽어도 살아도 당신의 것이라며 온전히 맡겨 드렸던 율리아 자매님의 생을 통해서 함께 묵상하면서 우리의 은총이 될 수 있도록 나누고자 합니다.

율리아 자매님께서 성당을 나간 지 3일만에 "성경을 가까이 하여라. 성경은 바로 살아 있는 나의 말이니라 ." 하는 하느님의 음성을 듣고 곧바로 성경을 펼쳐 들었더니 루가 복음 8장 40절 이하의 말씀이 나왔기에 그 자리에서 "아멘" 으로 응답하며 받아 들였는데 그 순간 온 몸에 퍼져 있는 암과 각종 합병증이 완전히 치유되었다는 것을 모두들 익히 잘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그 후 주님께서는 율리아 자매님에게 한동안 세상 사람들의 영혼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가를 보여 주셨답니다.

그리고 성령 쇄신 기도회에서는 주님의 가슴이 열리고 심장이 갈갈이 찢겨져 나가면서 처절하게 피를 흘리시는 모습을 보여주셨답니다.

그래서 율리아 자매님은 그때부터 "내가 고통 받음으로 인하여 단 한 영혼이라도 회개 할 수만 있다면, 그리고 주님께 위로가 될 수만 있다면 나는 어떠한 고통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하며 주님께 고통을 달라고 청했는데 그때부터 매일 매일 고통을 받기 시작했답니다.

날이 가면 갈수록 고통은 더욱더 가중되었기에 자주 자리에 눕게 되었는데 이런 율리아 자매님을 지켜보던 가족들이 너무 안타까운 나머지 하루는 병원에 가자고 하였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부질없는 일인줄을 알면서도 애덕을 거스리지 않기 위하여 가족들이 하자는 대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답니다.

처음에는 광주 한방 병원에서 일주일간 입원해 있으면서 치료를 받아 보았지만 전혀 차도가 없자 가족들이 다시 개인 병원에 입원시켰는데 역시 그곳에서도 전혀 차도가 없었기에 더 큰 병원인 기독교 병원에서 두 달간 입원하게 되었습답니다.

그러나 역시 그곳에서도 전혀 차도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고통이 더욱더 심해졌기에 가족들은 율리아 자매님을 다시 전대병원에 입원시켰는데 전대 병원에서는 가슴이 차 오르고 숨조차도 제대로 쉴 수가 없는 심각한 상태였기에 산소 호흡기를 입에 꽂았는데도 숨쉬기가 힘이 들었을 뿐더러 소변조차도 볼 수가 없어 결국 호스를 꽂은 채 지내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전혀 먹은 것이 없는데도 계속해서 심한 설사까지 했고 나중에는 피곱까지 계속해서 나왔기에 이루 말할 수도 없을 만큼 고통스럽고 심각한 상태였답니다.

병원에서는 여러 가지 방법을 다 동원해서 치료해 보려고 애를 써 보았지만 도저히 안되었기에 나중에는 "이제는 퇴원하십시오" 하고 포기하여 가족들은 모든 것을 체념하고 율리아 자매님을 퇴원시켰답니다.

그리고 율리아 자매님은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가족들을 모아 놓고 임종준비를 시켰답니다.

가족들 모두가 놀랐지만 율리아 자매님은 차분하게 "어머니 죄송해요. 그리고 당신한테도 미안하고요. 그리고 얘들아! 엄마가 지금부터 하는 말을 잘 들어라. 나는 이미 죽었어야할 몸이었는데 주님께서 살려 주셔서 이렇게 몇 년 동안 덤으로 살수 있었던 것이란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나를 살려 주셨을 뿐만 아니라 방 한 칸조차 얻을 돈도 없었던 우리를 지금까지 먹여주시고 입혀주시고 돈도 벌게 해 주셨으니 엄마가 지금 당장 죽는다 해도 많은 돈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먹고 살수 있을 정도는 된단다.

물론 엄마가 없는 것이 있는 것만은 못하겠지만 그러나 이미 오래 전에 죽어서 땅속에 묻혀 있어야 할 이 엄마를 지금까지 살게 해 주신 것만으로도 우리는 주님께 감사를 드려야한다." 등등 하면서 임종을 준비하는 말을 하니 처음에는 가족 모두는 울면서 받아들이지 않다가 나중에는 율리아 자매님의 말을 이해하고 뜻에 따르기로 했답니다.

그러나 율리아 자매님은 소변이 나오는 줄도 모르게 조금씩 나왔기에 매일 이부자리를 펴고 누워 있을 수가 없어 요강 위에 앉은 채로 베개 세 개를 앞에 놓고 팔을 올리고 엎디어서 죄인들의 회개만을 위하여 자신을 온전히 봉헌했답니다.

그러던 중 시중을 들어 주기 위하여 유일하게 율리아 자매님의 방에 들어 올 수 있었던 친정 어머니가 하루는 "얘야, 그냥 기저귀를 차고 편안하게 누우면 안되겠냐?" 하셨고 어머니로부터 나의 상황을 전해들은 율리오 회장님도 문 쪽을 향하여 "여보, 그렇게 있으면 어떻게 해. 기저귀를 차도록 하지" 하고 안타까워하면서 권고했으나 율리아 자매님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그 모습 그대로를 주님께 온전히 바쳐 드렸답니다.

그리고 그 고통 중에도 예수님께서 받으시는 능욕을 기워갚기 위하여 혼자서 성시간을 지켰는데 어느 날인가 갑자기 공동체 안에서 성시간 기도를 하고 싶어졌답니다.

그러나 율리아 자매님이 주관해 오시던 나주 본당 성시간은 율리아 자매님이 고통으로 인하여 참석을 못하는 사이에 없어져 버렸기에 공동체 안에서 성시간 기도를 하려면 광주로 나가야만 했답니다.

그 당시 광주의 김 알로이시오, 장데레사 부부의 집에서 형제 자매들이 모여 성시간을 했기에 그 곳에 가서 참여하기 위해서는 할 수 없이 기저귀를 차고 가야만 했는데 가족들이 절대로 안된다며 붙들고 한사코 만류를 했지만 율리아 자매님은 죽어도 주님의 고통에 동참하다가 죽고 싶었기에 가족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가다가 죽어도 주님의 것이요. 살아도 주님의 것이오니 오로지 주님 뜻을 이루소서" 하고 주님께 온전히 맡겨 드리며 죽을 힘을 다해 장데레사 자매님 댁으로 가서 형제 자매들과 함께 성시간 기도를 바쳐드렸답니다.

"단식을 할 때는 머리에 기름을 발라라." 라고 하셨던 주님의 말씀과 같이 생전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성시간에 참여하면서 초췌한 모습을 보이기가 싫었던 율리아 자매님은 화장을 곱게 하고 갔기에 아무도 자매님이 그렇게 심한 환자라는 것을 알지 못하더랍니다.

그리고 그들은 율리아 자매님이 성령운동을 그만 두었기에 주님으로부터 벌을 받아서 늘상 아픈 것이다고 했기에 율리아 자매님은 그들이 더 이상 판단죄를 짓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더욱더 따스한 미소로 그들을 대했고 그들과 함께 성시간 기도를 바치던 중 생애에 주님께 마지막으로 바쳐드리는 공동기도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율리아 자매님은 어느덧 열렬한 기도 속에 빠져들었답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주님의 성심 안에 깊이 깊이 빠져들고 잠겨 있던 율리아 자매님은 주님께 순간 이렇게 외쳤답니다.

"말씀 한마디로 온갖 만물을 창조하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위대함 앞에 제 자신이 얼마나 부족하고 초라한 존재인가를 잘 알고 있나이다.

그러나 부족한 이 죄녀의 고통과 죽음을 통하여 하늘의 별만큼, 바다의 모래알만큼, 또한 대양의 물방울 수만큼 많은 죄인들이 회개하여 주님 영광 드러낼 수 있도록 축복해 주소서. 그리하여 하느님의 사랑이 온 세상에 울려 퍼지고 천상 옥좌에까지 이르게 하옵소서.…" 하고 깊은 기도에 심취해 있는데 갑자기 정신이 몽롱해지면서 마치 모든 사물이 일시에 정지되는 듯한 느낌이 들기에 '아, 이제 주님께서 나를 데려가시나 보다.' 고 생각했는데 바로 그때 주님의 음성이 크게 들려오더랍니다.

"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귀염둥이! 지극히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너는 나를 위해, 그리고 세상을 위하여 이미 네 목숨까지도 내어놓았으니 그것은 바로 인류 구원을 위하여 나를 온전히 내어놓은 지극히 높은 내 사랑과 합일된 사랑이기에 나는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구나.

말 구유에서 십자가의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내 삶을 순수한 사랑으로 깊이 묵상하면서 유다와 같은 배반을 탓하지 않고 세상 모든 자녀들이 나에게 돌아 오기만을 바라는 내 귀여운 딸아!

자, 어서 일어나거라. (이때 모든 순례자들도 "아멘" 하고 큰소리로 응답했습니다.)

너는 이미 내 어머니와 나를 위한 증거자로 특별히 간택되었으니 너는 이제 구원된 초월자로서 많은 영혼을 천국으로 인도하게 될 것이다.

네가 매순간 받는 고통과 희생과 보속으로 바쳐진 아름다운 사랑의 봉헌은 하느님께 반역한 이 세상을 구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되어 머지 않은 장래에 온 세상에 나의 성심의 나라가 이룩되리니 하늘의 모든 천사와 성인 성녀들이 춤추며 기뻐하게 될 것이다." 하는 주님의 말씀이 끝나자마자 어느샌가 율리아 자매님의 온몸은 완전히 정상으로 회복되어 있었고 율리아 자매님은 주님의 무한하신 사랑 앞에 "오! 나의 주님 나의 사랑이시여! 더러워진 제 영혼 육신을 당신께서 흘려주신 보혈로 깨끗이 씻으시고 또 다시 살려내셨으니 부족하고 보잘 것 없는 이 죄녀 당신 뜻대로 사용하소서. 그리고 찬미와 영광과 흠숭 홀로 받으시고 감사도 받으소서." 하고 깊은 감사의 기도를 올렸답니다.

오늘 우리는 율리아 자매님의 삶을 통하여 간절한 탄원이 무엇인지, 그리고 죽음이 나를 덮친다할지라도 온전한 믿음과 신뢰로써 주님께 의탁하며 내어 맡길 때 당신의 뜻대로 이루시되 백배 천백 만배의 은총으로 인도해 주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끝으로 요셉 형제가 율리아 자매님께서 받으셨던 주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놀라운 은총이 지금 함께 하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도 그대로 이루어져서 우리의 남은 한 생애를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 온전히 의탁하고 매순간 주님과 성모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리며 메시지 말씀과 생활의 기도를 실천하여 마귀를 처단하고 천국을 얻도록 하자고 말하자 모든 순례자들은 기쁨에 찬 큰 목소리로 "아멘" 하고 응답했습니다.        

이어서 묵상 자료를 보면서 자비의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순례자들은 자비의 시간 내내 폭발적으로 내려 주신 주님과 성모님의 성심의 빛과 자비의 빛, 그리고 자비의 물줄기를 받아서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진실한 통회의 눈물로 성모님을 통하여 주님께 달아 들어 영적 내적 육적 치유의 은총을 얻고 매일 매순간 진정으로 변화된 삶을 통해서 주님의 피땀과 성모님의 눈물과 피눈물을 닦아드리는 사랑의 손수건이 되고 영혼을 닦아주는 손수건이 되고자 다짐했습니다.

자비의 시간에 이어서 주님과 나주 성모님으로부터 받은 은총을 나누었는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은총은 강물처럼' 사이트를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상도동에서 온 박 수산나 자매님은 몸이 너무 아파서 나주 성모님께 오는 것을 포기했는데 "언니! 나주라고 하면 차를 대절해서라도 가는 사람이 왜 이러고 있어?" 하는 동생의 말에 정신이 번쩍 들더랍니다.

그래서 몸을 추스리고 부랴부랴 나갔지만 나주에 가는 순례 버스가 이미 떠났을 시간이었기에 고속 버스라도 타고 갈 심산으로 일단 가 보았더니 다행히도 버스가 떠나지 않고 있어 그 버스를 타고 나주 성모님께 오게 되었답니다.

자매님은 평소에 골반 뼈가 아파서 잘 앉지도 못했었는데 기도회가 끝나자 그렇게 아프던 허리와 골반의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고 치유되었다며 감사를 드렸습니다.

2) 인천 송도에서 온 배 마리아 자매님은 어떤 자매님의 외 손주가 아토피성 피부염에 걸렸는데 잘 낫지를 않는다고 하기에 나주 성모님 물로 축성하여 만든 성수를 발라 주었답니다.

성수를 바른지 이틀 후에 그 자매님으로부터 그렇게도 잘 낫지 않던 아토피성 피부병이 완전히 나았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나주 성모님께 감사를 드리러 나왔답니다.

3) 미국에서 온 토마스 요세피나 자매님은 장부인 탐이 며칠전부터 오른쪽 무릎이 아프다며 서 있는 것조차 불편해 하기에 "나주 성모님 기적수를 발랐어요?" 했더니 장부가 "맞아 내가 왜 그것을 잊고 있었지" 하며 나주 성모님 물을 발랐는데 나주 성모님 기적수를 바른지 정확히 10분 후에 언제 아팠냐는 듯이 완전히 치유되었답니다.

지금 미국에서는 나주 성모님의 기적수로 치유의 은총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천주교 신자들뿐만 아니라 개신교 신자들로부터도 나주 성모님의 기적수로 치유 받은 사실에 대하여 알려오고 있으며, 자매님이 지금 살고 계신 곳뿐만이 아니라 멀리 켄사스시티에까지 나주 성모님이 알려 지고 있답니다.

- 2002년 12월 3일 캐디 주어라는 사람이 자매님의 가게에 찾아와서 다리에 이식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기에 나주 성모님 물을 바르라고 주었답니다.

그런데 나주 성모님 물을 바른 후 이식 수술을 해야할 만큼 심각했던 상처가 아주 단순한 수술로도 치료될 정도로 치유 되었다며 나주 성모님께 대신 감사를 드려 달라고 하더랍니다.

- 2003년 2월 12일 개신교에 다니는 자매님의 언니로부터 암 환자에게 주고 싶다며 나주 성모님 물을 보내 달라면서 자신도 사용할 수 있도록 조금 더 보내 달라고 하여 나주 성모님 물을 부쳐드렸는데 얼마 후 나주 성모님 물에 관하여 아주 자세하게 물어 오더랍니다.

그래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더니 그 언니도 나주 성모님 물로 치유 받았다며 기뻐하더랍니다.

알고 보았더니 언니는 평소에 온도가 12.5도만 올라가도 온몸이 가렵고 빨갛게 부어오르는 피부병이 있었는데 별의 별 약을 다 먹어보고 알콜까지  발라 보았지만 밑 빠진 독에 물 붓듯이 약 값만 끝도 없이 들어 갈뿐 전혀 치유가 되지를 않아 상당히 괴로웠답니다.

그런데 나주 성모님 기적수를 바른 후부터 그렇게 치유되지 않던 피부병이 완전히 치유되었답니다. 뿐만 아니라 알러지로 인하여 코를 자주 풀어야 했기에 사무실 책상에는 늘상 휴지를 비치해 놓고 지냈었는데 나주 성모님 물을 마신 후에 완전히 치유되어 직장 동료들이 이상한 일이라며 신기해 하더랍니다.

그런 일이 있고난 후 개신교에 다니고 있는 언니가 성당에 데리고 가 달라고 하여 함께 한인 성당에 가게 되었는데 천주교 신자들이 너무 소박하고 진실한 것 같다고 좋아하면서 천주교로 개종을 했답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장부인 탐 형제가 차를 몰고 가던 중 미사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어 어느 성당에 들어갔는데 조금 후에 자매님이 그 성당으로 들어와 서로 깜짝 놀랐다면서 멀리 미국에서나마 나주 성모님을 전할 수 있도록 해 주신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습니다.

6월 30일은 바로 나주 성모님 눈물 흘리신 제 18주년 기념일입니다.

이날은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오신 많은 신부님들과 수도자들 그리고 수백명의 순례자들이 함께 나주 성모님 눈물 흘리신 기념 철야 기도회를 갖습니다.

"눈물로 호소하는 나를 찾아 먼길을 마다않고 찾아온 너희에게 나의 성심의 빛과 사랑과 은총이 흘러 넘치게 할 것이다." 하신 나주 성모님의 말씀과 같이 이날은 특히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서 용서와 회개의 은총을 충만하게 내려 주시고 폭포수와 같이 내려 주시는 영적 내적 육적 치유의 놀라운 은총을 모두가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7월은 5일이 첫토요일 철야 기도회가 있는 날입니다.

끝으로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을 함께 묵상하시면서 은총 속에 나주 성모님 눈물 흘리신 제 18주년 기념일을 맞이하도록 합시다.

"나를 찾아서 이곳에 와 나를 격려하는 모든 자녀들에게 베들레헴 마구간에서 아기 예수께 먹였던 젖을 영적으로 먹게하여 줄 것이며, 나의 망토 안에 피신시켜 평화를 누리게 하리라." 고 하신 나주 성모님의 말씀이 나주 성모님을 찾는 모든 형제 자매님들 뿐만 아니라 먼 곳에 있어 자주 찾지 못하는 전 세계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고 있는 모든 형제 자매님들에게도 그대로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