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인 나의 손을 꼭 잡고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여 세상을 구하는데 동참하므로써 하늘의 천사들과 성인 성녀들의 환호가운데 다시는 죽음도 없고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으며 슬픔과 고통과 탄식도 없는 사랑만이 가득한 영원한 천상 잔치에 참여하여 영광을 누리도록 하여라." 고 하신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이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시는 전 세계 모든 형제 자매님들께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2003년 11월 24일은 나주 성모님께서 세상 모든 자녀들을 위하여 온 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 주신지 11주년 되는 기념일이며 죠반니 블라이티스 교황 대사님께서 나주 성모님집을 방문하셨을 때 성체께서 강림하신 지 9주년이 되는 기념일입니다.

이 곳 나주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18년 동안 수많은 기적과 징표들을 보여 주셨을 뿐만 아니라 가톨릭 역사상 그 유래를 찾아 볼 수가 없는 전대미문의 기적과 징표들을 보여 주시는 곳입니다.
특히 지난 2001년 11월 9일에는 인간의 지성과 그 어떤 논리로도 감히 짐작하거나 유추해 볼 수 없는 실로 엄청난 기적이 일어났었습니다.

사건의 과학적 조사를 담당했던 서울대학교 법의학 전문가인 이정빈 교수의 조사결과에 대해서는 지난 번 소식지에서 이미 말씀드린 바가 있으며 이번 소식지에서는 그 기적이 일어났던 당시의 상황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2001년 11월 9일 율리아 자매님은 성모님 동산에서 협력자들과 함께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고 있었습니다. 기도 중에 율리아 자매님은 예수님께서 사형선고를 받으신 뒤 온갖 매질과 채찍질로 만신창이가 되신 몸을 이끌고서 십자가를 지신 채 갈바리아를 향하여 힘겹게 올라가신 그 길을 가슴 속 깊이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예수님께서 받으시는 고통에 더 가깝게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율리아 자매님의 온 몸은 천근 만근이나 된 듯이 한 발자국조차도 옮길 수 없을 정도로 무거웠지만 주님께서 받으시는 고통에 동참하시고자 무거워진 몸을 이끌고 발바닥을 땅에 끌며 앞으로 나아 가셨는데 나중에는 정신까지 혼미해지면서 눈조차 떠지지 않았다 합니다.  

그러나 제 6처에서, 베로니카 성녀께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던지는 무수한 야유와 조롱 속에서도 체면과 이목은 아랑곳하지 않고 용감하게 주님께 다가가 피땀으로 얼룩진 예수님의 얼굴을 정성스럽게 닦아드리고 가시관에 찔려 흘러내린 피로 엉겨 붙어 잘 보이지 않게 된 예수님의 눈을 닦아드리자 예수님께서는 겨우 눈을 뜨고 앞을 보시게 되었음을 묵상하고 있을 때 현시를 보게 되었습니다.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되시어 피 흘리고 계시는 예수님과 그 곁에서 피눈물을 흘리고 계시는 성모님이 나타나셨는데 예수님께서 많은 이들이 죄를 지을 때마다   편태를 당하시고 채찍질을 당하시니 온몸이 헤어지셨고 찢겨질 대로 찢겨진 예수님의 온 몸에서는 끊임없이 피가 흘러 내렸으며 가시관에서 흘러내린 고귀한 성혈은 눈앞을 가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처참한 모습이셨다고 합니다.
그때 성모님께서 아주 다정스러우시면 서도 애절한 음성으로 메시지 말씀을 주셨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메시지 말씀을 받으신 뒤 계속해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고통스럽게 바치면서 올라가시다가 제 10처에 이르러서는 완전히 기력이 떨어진 상태로 눈도 뜨지 못한 채 땅바닥에 엎드려서 기도를 드리고 있었는데 함께 기도하던 형제가 "앗! 피다." 하며 놀라 소리치는 소리에 겨우 눈을 떠서 보았더니 정말로 십자가의 길 여기저기에 선혈이 낭자하였다 합니다.
그래서 그 형제와 함께 자세히 살펴 본 결과 제3처에서부터 제 15처 부활 예수님 상 앞에 이르기까지 너무나도 많은 피가 흘려져 있었는데 눈뜨고는 도저히 볼 수조차도 없을 만큼 아주 처참한 광경이었다고 합니다.

성모님께서는 "네가 슬플 때 내 아들 예수와 나도 슬프고, 네가 괴롭고 고통스러울 때면, 우리도 고통스러우며, 네가 기쁘고 즐거울 때는 나와 내 아들 예수도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한다는 것을 예전에 이미 들어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갈바리아의 십자가 길에서 애절하게 바치는 너희들의 간절한 기도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는 나는 피 흘리며 너희와 함께 하고 있는 내 아들 예수의 곁에서 피눈물을 흘리면서까지 너희와 동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죄인들의 회개와 성직자들의 영적 성화를 위하여 더욱 깨어 봉헌된 삶을 영위하여라." 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놀라운 징표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이를 진실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어떤 이들은 인위적으로 피를 뿌린 것이라며 온갖 거짓 선전과 박해마저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나주 성모님 메시지 말씀의 전파로 인하여 하느님께로부터 멀어진 세상의 수많은 자녀들의 마음을 하느님께로 다시 돌리게 함으로써 구원의 은총을 얻어 누리게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나주 성모님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지금의 상황으로 인하여 눈멀고 귀멀은 채 버려지고 있는 영혼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우리 모두 나주에서 성모님의 발현이 하루빨리 인준되어 단 한 영혼이라도 버려지지 않고 모두 구원받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11월 24일 철야 기도회에는 외국과 국내에서 순례 오신 약 1000여명의 순례자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이날은 성모님께서 우리들의 죄를 씻어주시기 위하여 온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주신 기념일이자 성체를 내려주신 기념일을 축하드리기 위하여 공휴일이나 주말도 아닌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죄인들 때문에 끊임없이 고통받고 계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성심을 위로해 드리고자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많은 분들이 나주 성모님께로 순례를 오셨습니다.

나주 성모님 동산을 찾은 많은 분들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성모님의 사랑이며 현존의 표시로 풍겨주시는 천상의 장미 향기를 맡으며 기쁨과 환희로 가득 차 있었고 주님과 성모님께서 현존하시며 전대미문의 징표를 보여주신 거룩한 땅에서 순례자 대부분은 꽃과 촛불을 봉헌하면서 저마다의 간절한 소망과 함께 주님과 성모님께 향한 사랑을 전하였습니다.
나주 성모님의 은총의 물로 우리의 영혼 육신의 더러운 것들을 깨끗이 씻어낼 때 나 자신뿐만 아니라 함께 오지 못한 가족들, 친척들, 사랑하는 사람들의 영혼 육신의 때도 함께 씻어주시어 부활의 삶으로 인도해 주시기를 청하며 마음으로 함께 봉헌하였습니다.

성모님 동산에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칠 때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와 함께 동행하고 계심을 깊이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성모님 찬미를 부르면서 기도회를 시작하였는데 몇 곡의 찬미를 봉헌한 뒤 외국에서 순례 오신 순례자들을 소개하면서 서로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이어서 가톨릭 기도서에 나와 있는 기도를 선택하여 바친 뒤 묵주의 기도를 한국어와 영어로 바쳐드렸습니다.
 
휴식 시간이 끝나고 율동 봉사자 분들의 아름다운 율동과 함께 성모님께 찬미를 드린 뒤 티없으신 성모 성심께 우리 자신을 온전히 봉헌했습니다.

이번 기도회 전 날인 2003년 11월 23일은 교회 전례력으로 한 해가 끝나는 그리스도 왕 대축일 이었습니다.
교회 전례에서 새해가 시작하는 첫 날인 11월 24일,
2004년 새해에는 성모성심께서 반드시 승리하시어 율리아 자매님을 직접 모시고 기도회를 가질 수 있기를 모두가 바라며 공지이전에 율리아 자매님께서 메시지 전달 하셨던 내용이 담긴 비디오를 보며 묵상함으로써 자매님이 기도회에 함께 할 수 없는 아쉬움을 대신하였습니다.

97년 6월 30일 나주 성모님께서 눈물을 흘리신 12주년 기념일 철야기도회였는데 큰 체육관을 꽉 메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기도회에 참석하였고 세상의 빛이신 주님을 맞이하듯이 수천명의 사람들이 촛불을 들고 하나가 되어  묵주의 기도를 드리는 아름다운 모습은 장관을 이루었으며  6년 전의 자료  화면이었지만 그 기도회에 함께 참석하고 있는 듯이 우리들의 마음도 감동의 물결이 일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비디오를 통해 "오늘 여러분들께서 이렇게 오신 것은 여러분들이 오신 것이 아니라 성모님께서 이 잔치에 초대해 주셨습니다." 하시자 많은 사람들이 큰 박수와 함께 "아멘"으로 응답했습니다.

"우리 자신을 온전히 성모님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께로 봉헌하면서 죽었던 라자로가 살아났던 것처럼 우리 모두도 새롭게 부활의 승리 얻기를 바랍니다." 하고 말씀하시자 힘찬 "아멘" 소리가 큰 체육관을 울려 퍼졌습니다.

"마태오 복음 18장 18절 말씀에는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어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려 있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어떤 사람을 용서하지 못한다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도 용서하시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오늘 용서하지 못한 사람, 미워하는 사람 그리고 화해하지  못한 사람 모두를 함께 데리고 성모님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께로 우리 바쳐드립시다.
그러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도 여러분 모두를 용서해 주실 것이며 축복으로 여러분 모두에게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 주실 것입니다."
아멘.

자료화면에서 1992년 11월 24일 성모님께서 머리에서부터 옷자락을 타고 줄줄 흘러내리도록 향유를 흘려주시는 모습을 보고 성모님의 사랑과 현존하심을 뜨겁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1994년 11월 24일 교황 대사님께서 나주 성모님의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하시어 한국 나주 성모님집을 방문하셨을 때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내려주신 큰 성체와 작은 성체를 두 손으로 받아 드시고 감격하시는 모습과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를 흘려주신 성모님 앞에서 무릎을 꿇고 경건하게 기도하시는 모습은 보고있는 우리들로 하여금 숙연하게 하였습니다.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좋은 씨를 뿌려주십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우리 마음속에 있는 잡초를 뽑아내지 않고 돌멩이를 골라내지 않는다면 그 씨가 잘 자라지 못하겠죠. 우리 모두가 진정으로 작은 영혼들이 된다면 지금 이 세상에 내려지려고 하는 그 벌이 축복의 잔으로 내려지리라는 것을 우리가 굳게 믿고 우리 자신이 오늘 작은 영혼들이 된다면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 작은 영혼들 때문에 이 세상에 벌을 내리려는 것을 늦추시는데 늦추시는 것뿐만 아니라 성모성심이 반드시 승리하여 이 세상에는 반드시 주의 나라가 오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육적으로 치유 받기 위해서만 여기에 오셨다면 그 생각을 바꾸셔서 영적으로 치유 받기를 원하십시오. 우리가 죄인이 되지 않고서는 주님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을 때는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성모님께서 피눈물을 굉장히 많이 흘리고 계실 때 어떤 자매님이 와서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어머, 성모님께서는 죄인들 때문에 피눈물을 흘리시네. 나 때문은 아니야.'
그런데 그 자매님은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을 듣고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나 때문에 피눈물을 흘리신 것이 아니라는 자매가 '예수님, 다른 사람들 때문에 성모님께서 피눈물을 흘리신 것이 아니라 바로 이 죄인 때문에 피눈물을 흘리셨군요.' 하고 가슴을 치며 울 때 그 사람은 불치의 병이 치유 받게 되었습니다."

"이제까지 우리는 미사 때  '제 탓이요, 제 탓이요, 제 큰 탓이옵니다.' 하고 자신의 가슴을 치면서 '제 탓'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진정으로 얼마나 자신의 가슴을 치면서 죄인이 되어 주님께 고백을 했습니까? 우리는 이제 형식적으로가 아니라 진정으로 내 가슴을 치면서 모든 것을 다른 사람이 나로 인해서 죄를 지었다면 그것까지도 내 탓으로 내 가슴을 칠 때 주님께서는 친히 우리에게 오실 것입니다."

"나에게로 오는데 지름길인 내 어머니를 통하여 어서 나에게로 오너라." 하신 예수님의 메시지 말씀을 그대로 믿고 따른다면 우리 모두는 천국을 얻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에겐 육체적인 치유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영적인 치유입니다.
오늘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빛을 비춰주셔서 여러분들을 모두 치유해 주실 것인데 영적으로 치유는 받았으나 혹시라도 육적으로 치유 받지 못하셨다면 '나를 이렇게 사랑하셔서 육적인 고통을 허락하시는구나' 하며 감사하시고 영적, 육적으로 치유 받으신 분들은 '치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우리 모두가 감사가 마르지 않는 생활이 되도록 합시다."
고 말씀하시자 힘찬 "아멘" 소리가 큰 체육관을 울려 퍼졌습니다.

우리는 주님과 성모님께 모든 것을 봉헌하며 맡겨 드린다 하면서도 현실의 장벽을 넘어서기에는 너무나 높고 십자가의 무게 또한 감당하기 힘들어 고통으로 신음하며 실망하고 좌절하지만 이렇게 나주 성모님 집에 와서 우리는 회개의 은총으로 다시 힘을 얻습니다.

사회자님께서는 율리아 자매님께서 죄인들의 회개와 구원을 위하여 그리고 육적으로 영적으로 병들어 고통받고있는 형제 자매님들을 위해서 오늘도 극심한 고통을 받고 계신다고 하면서 "자매님께서는 늘 온 몸에 극심한 고통을 받고 계시면서도 웃고 계셨기에 고통을 받고 계신 줄을 잘 몰랐을 것이며 고통을 받으셔도 희망이 있는 고통이기에 미소 속에 고통을 감추고 주님과 성모님의 찢겨진 성심을 기워드리기 위하여 사랑과 희생과 보속으로 아름답게 봉헌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율리아 자매님은 영혼을 닦아주는 걸레가 되고자 했으며 죄인들이 죄를 지을 때마다 예수님께 박히는 못을 빼내주는 보속의 뺀찌가 되고자 했으며 주님과 성모님의 찢겨진 성심을 기워 주기 위하여 사랑의 재봉사가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흘리시는 피땀과 성모님께서 흘리시는 눈물과 피눈물을 닦아주는 사랑의 손수건이 되고자 몸과 마음을 바쳐 가장 소중한 시간들을 주님과 성모님께 바치고 계십니다."

"부족한 너를 도구 삼아 사랑의 기적을 행하리라"고 하신 말씀에 순명하여  '아멘'으로 응답한 율리아 자매님은 참으로 오랜 세월동안 인간적으로 도저히 겪어내기 힘든 고통들을 주님과 성모님께 대한 완전한 사랑과 희생으로 봉헌하시면서 '이 몸은 살아도 주님의 것 죽어도 주님의 것이오니 오로지 주님 뜻대로 하소서' 하고 기도하고 계십니다.

이처럼 눈도 뜨지 못할 정도의 고통으로 함께 하고 있는 율리아 자매님의 희생 이 주님과 성모님의 성심의 고통과 합일되었기에 은총이 모든 영혼들에게 흘러 들어가 순례자들은 눈물로써 회개하며 영적 육적 내적 치유의 은총을 받았습니다. 때로는 '왜 나만 이렇듯 십자가가 무거운가?'하고 원망하면서 십자가를 내려놓으려 했던 나약함의 용서를 청하면서 '십자가는 바로 주님의 선물'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자비의 시간이 되어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서는 돌처럼 굳어져 있는 마음의 문을 열어 주셔서 많은 순례자들이 회개의 눈물로 주님과 성모님께 달아 들었으며 용서의 은총과 치유의 은총으로 기쁨과 평화를 얻게 되었습니다.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서 손수 자비와 사랑의 손길로 영혼 깊숙한 곳의 상처와 아픔을 어루만져 주시고 치유해주시기에 꼭꼭 닫혀진 마음의 문은 어느새   빗장을 풀고 절절한 통회와 회개의 눈물로 가슴을 쳤고 진정 나 자신이 죄인이었음을 고백하며 경당 안은 온통 통회의 울음바다를 이루었습니다.

이렇듯 실로 놀라운 치유의 은총이 강물처럼 넘쳐흐르고 있는데 이를 직접 체험하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과 터무니없는 유언비어로 나주 성모님의 징표와 사랑을 단죄하고 조롱하는 영혼들을 생각 할 때 참으로 안타깝기 이를 데 없습니다.

세속에 나아가 살면서 나약한 의지와 유혹으로 죄에 물들지라도 이처럼 나주 성모님을 항구하게 사랑하고 찾기에 주님께서는 성혈로 성모님께서는 자비의 물줄기로 영혼을 닦아주고 깨끗이 씻어 주시어 우리 모두가 죄에 짓눌려 포기하거나 낙담하여 기가 꺾이지 않고 희망과 용기를 얻어 세상을 살아 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눔의 시간이 되어 미국에서 순례단을 이끌고 오신‘쥬디’자매님의 받은 은총에 대한 증언이 있었습니다. 아래에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미국에서 순례자들을 인솔한 쥬디 자매님은 나주성모님 발현의 의미를 이미 인준 받은 프랑스‘라살레뜨’발현과 비교하며 설명하였습니다.

두 곳의 발현이 다 ‘장미’와 관련이 있다. 고 하며 "라살레뜨의 발현에서 성모님께서는 장미로 손과 발을 장식하고 나타나셨으며 나주에서는 당신 현존의 징표로 장미향기를 주고 계시며 두 발현지에서 모두 물을 주셨는데 특별히 나주에서 치유의 능력이 있는 기적수를 주셨다.

라살레뜨 발현에서의 성모님께서는 망치와 뺀찌가 있는 십자가를 가슴에 안고 나타나셨는데 나주의 성모님께서는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망치와 뺀찌가 달려있는 십자고상을 제작하여 보급하게 하셨다" 하며 망치와 뺀찌가 달려있는 십자고상을 바라보면서 "우리 모두는 망치로 예수님께 못을 박을 것인지 아니면 그 못을 빼는 뺀찌가 될 것인지를 묵상하자"고 제안하며 증언을 마쳤습니다.

성모님께서 십자가 고상의 망치는 예수님께 못을 박는 망치가 아니라 마귀를 쳐부수는 도구로 사용하기를 원하셨으며 뺀찌는 이제까지 우리가 잘못함으로써 주님과 성모님께 박아드렸던 못을 빼내 드리는 뺀찌가 되도록 원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성모님 향유 흘리신 11주년 기념과 성체 강림 9주년 철야기도회 소식을 마칩니다.

12월 6일 첫 토요일과  12월 8일, 성모님 무염시태 대축일 철야기도회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주님과 성모님을 위로해 드립시다. 그리고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의 복합적인 사랑을 풍성히 받으시고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 안에서 만건곤한 마귀로부터 승리하여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