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 성모님의 티없으신 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2004년 1월 3일은 새해를 맞이하여 처음으로 갖은 첫토요일 철야기도회였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이 해의 시작에 너희의 구속 주 아기 예수를 우러러보며 더욱더 순수한 어린아이가 되어라. 그리고 이 새해 새날을 내 천주의 모성적 사랑에 온전히 의탁하고 너희 영혼도 아기 예수처럼 더욱 작아져 새롭게 시작하도록 하여라. 우주보다 더 넓은 나의 구원방주의 문은 항상 열려 있어 세상 자녀들 모두가 타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늘 명심하고 너희 자신뿐만이 아니라 죄인들이 회개하여 천국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다오." 라며 지금도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또한 "이 세상 대부분의 자녀들이 깨어 있지 못하므로 마귀는 올가미를 놓고 있어 유혹에 빠진 많은 영혼들이 타락의 길로 치닫고 있으니 지금 하느님의 분노는 극도에 달하셨기에 정말이지 오래지 아니하여 울며 통곡할 날이 올 것이니 어서 깨어서 기도하여라." 라고 말씀하시면서 송년회다 망년회다 하여 지나치게 먹고 마시고 즐기는 가운데 세속을 쫓으며 이 시간에도 죄를 짓고 살아가는 수많은 자녀들과 주님을 모독하고 능멸하는 자녀들이 늘어만 가기에 하느님의 진노의 잔이 쏟아져 내리고 있으며 다시는 되 돌이킬 수 없는 위급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기에 주님과 성모님을 알고 사랑한다는 자녀들만이라도 한 해의 시작을 성모님과 함께 깨어 기도하면서 시작하자."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모님께서는 "나를 찾아서 이곳에 와 나를 격려하는 모든 자녀들에게 베들레헴 마구간에서 아기 예수께 먹였던 젖을 영적으로 먹게 하여 줄 것이며 나의 망토 안에  피신시켜 평화를 누리게 하리라." 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애타는 호소에 '아멘' 으로 응답하며 한 해의 시작을 성모님과 함께하기 위하여 평소보다 더 많은 자녀들이 나주를 찾았고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모님 동산으로 향하였습니다.
순례자들은 먼저 예수님과 성모님께 새해 인사를 드린 뒤 새해의 다짐과 더불어 각자의 개인기도 시간을 가졌습니다. 방학한 어린 자녀들과 함께 동산을 찾은 순례자들도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동산 여기저기를 거닐며 기도하고 묵상하며 동산에서 있었던 많은 놀라운 징표들에 대하여 하나 하나 상세히 설명해주는 부모님들과 이를 열심히 경청하는 아이들의 진지한 표정들과 눈망울에서 나주 성모님께 대한 사랑과 열정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자녀들에게 더 이상 성모 신심을 가르치고 있지 않고 있는 지금의 세태에 순례자들의 이러한 모습을 통하여, 주님과 성모님께서 많은 위로를 받으셨으리라 믿습니다.

성모님 동산을 찾은 순례자들은 꽃과 초를 봉헌하면서 올 한해도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관하시고 인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청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주 성모님의 은총의 물을 먹고 마신 뒤 목욕을 하면서 영혼 육신의 치유를 위해서도 기도하였습니다.

오후 3시에는 여느 때와 같이 공동으로 십자가의 길 기도가 있었습니다.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면서 주님께서는 앞에서 성혈로 이끌어 주시며 나주 성모님께서는 뒤에서 피눈물로 받쳐주고 계신다는 사실을 최근 동산에서 보여주신 징표를 통하여 모든 순례자들이 알고 있었기에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에 찬 현존을 느낄 수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성모님 동산 전체에 짙게 풍기고 있는 장미 향기로 인하여 모든 순례자들은 신비로움과 함께 진지한 자세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면서 감사를 드렸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 복음을 전하고 실천하며 내 불타는 사랑의 메시지를 잘 받아들이는 영혼들은 구원을 받아 영원한 생명을 얻어 누리리라." 하신 성모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올 한해도 주님과 성모님을 따라서 자신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잘 지고 기도하고 희생하고 보속하면서 봉헌된 삶을 살리라' 고 새롭게 다짐하였습니다.       

십자가의 길 기도가 끝나고 늦게 도착한 순례자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성모님 동산을 순례하였고 각자는 주님께 새해의 소원을 간절히 빌면서 성모님께서 마련해 주신 은총의 물을 정성스럽게 마셨으며 어떤 순례자들은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성모님 물로 온몸을 씻으면서 "더욱 작아지거라. 작은 영혼들만이 들어 갈 수 있는 천국으로 너희를 초대한다. 천국의 문은 작기 때문에 큰 영혼은 들어오지 못하니 너희는 계속 작아져서 많은 영혼들을 나에게 데려와 내 영적인 사랑의 젖을 먹고 자라나 작은 영혼이 되도록 노력하여라." 하신 말씀대로 작고 겸손한 영혼이 되게 해달라고 청하면서 주님과 성모님을 찬미하였습니다.

성모님 동산에서의 순례를 마친 순례자들은 첫토요일 철야기도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성모님 집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날이 저물면서부터 순례자들로 붐비기 시작한 성모님의 집은 저녁 7시쯤에는 경당 안은 물론이고 경당 밖에까지 꽉 들어찬 순례자들로 인하여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어 경당 안은 발 디딜 틈조차도 없었으며 마당에 마련한 야외용 텐트안과 화장실이 위치한 추운 경당 밖에 까지도 돗자리를 깔고 앉아야만 하였습니다.

저녁 8시 경, 드디어 2004년 첫 철야기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1500명이 넘는 많은 순례자들이 모인 가운데 새해를 맞이하여 처음으로 갖는 첫 토요일 철야기도회를 대구에서 순례 오신 김베드로 형제님의 진행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아름다운 율동에 맞추어 몇 곡의 성가를 부른 뒤 가톨릭 기도서에 나와 있는 예수성심 호칭기도,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성체찬미가 등을 선택하여 차례대로 바쳤습니다.

이어서 나주 성모님의 조속한 인준과 교황성하의 영육간의 건강과 성직 수도자들의 성화등 여러가지 지향을 두고서 묵주의 기도를 15단 바쳤습니다. 하늘을 향하여  묵주를 치켜든 순례자들의 손 끝마다 나주 성모님께 향한 열렬한 사랑과 함께 올해는 반드시 나주 성모님의 승리의 해가 되리라는 확실한 믿음으로 희망만이 가득했습니다.

묵주의 기도가 모두 끝나고 진행하시는 형제님이 "오늘 처음으로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오신 분들 손들어 보세요." 라고 하자 상당히 많은 분들이 손을 들었기에 한 영혼이라도 구원하시기 위한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모두가 확인 할 수가 있었으며 기도회에 참석한 모든 이가 공지문에도 불구하고 2004년 새해에는 더 많은 순례자들이 찾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나주 성모님 집을 찾는 모든 순례자들이 보다 넓은 장소에서 다리라도 편히 하고 기도회에 참석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드리지 못하는 지금의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깝지만 하시고자 하시면 못하실 일이 없으신 전능하신 주님께서 우리들의 간절한 소망을 알고 계시기에 이를 곧 이루어 주시리라 굳게 믿으며 이를 위해 우리 함께 열렬히   기도했습니다.    

1부 순서가 끝나고 잠시의 휴식 시간을 이용하여 순례자들은 봉사자들이 마련한 따스한 커피를 나누어 마셨습니다.
따로 마련된 휴식 공간이 없고 비록 커피를 서서들 마시면서도 그저 행복하기만한 순례자들의 모습 속에서 주님의 평화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하시는 이 행복하고 평화로운 순간들이 기도회가 마치면 되돌아가야 할 우리들의 일상 속에서도 변함없이 지속될 수 있기를 빕니다.

휴식을 마치고 성모님 찬미를 부른 뒤 "너희가 미약할지라도 내 사랑과 결합하여 하나를 이루도록 너희 자신을 온전히 바쳐 내 성심 안에서 용해되어라." 고 하신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과 같이 순례자 각자는 자신과 가족들과 주위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티없으신 성모 성심께 봉헌하는 기도문을 바쳤습니다.

이어서 영상자료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96년 7월 첫토요일 기도회에서 율리아 자매님은  "우리 모두 천국문으로 들어가기 위하여 작은 영혼이 되자!" 고 강조하셨습니다.

또  지금은 세상이 너무 악하여 성부의 의노를 사서 이 세상에 징벌이 내려 지려하므로 성모님께서는 눈물로써 우리들에게 호소하시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어린 아이들처럼 단순하게 예수님, 성모님 말씀을 따라 갑시다  지금 하느님의 의노를 누그러뜨릴 수 있는 분은 오직 성모님뿐이시며 성모님께서는 우리들에게   희망을 주시기 위하여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며 성모님의 나주 발현의 의의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설독의 죄에 대해서도 말씀하시면서 입으로 짓는 죄의 심각성에 대하여 일깨워 주셨습니다.

2004년 새해의 시작을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은총으로 시작한 모든 순례자들은 자비의 시간을 통하여 내려 주신 풍부한 은총에 힘입어서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깨끗한 영혼으로 거듭 나는 은총의 시간이 되었기에 자비의 시간이 끝난 뒤 모든 순례자들의 얼굴에서는 평화가 깃든 기쁨만이 가득했습니다.

자비의 시간이 끝난 뒤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로부터 받은 은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면상 소식지에서는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고 보다 자세한 내용은 '마리아의 구원방주' 게시판에 차례로 소개해 올리겠습니다.


<2004년 1월 3일 첫토요일 철야기도회 증언>

증언 1.

대구에서 순례오신 이 오틸리아 자매님은 2001년도에 친정 어머니를 따라 나주를 처음 오게 된 이후 미지근하게 살았던 과거와는 달리 뜨거운 신앙의 열정을 지니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처녀 시절부터 심했던 치질이 지난 달 나주 성모님 경당에서 순례자들끼리 가졌던 2003년 송년 피정 때 율리아 자매님이 유사한 곳에 고통을 받고 계신다는 소식을 듣고 아멘으로 응답하고 난 후에 완전히 치유되었다고 합니다.

증언 2.

경남 거창에서 오신 최비비안나 자매님은, 교통사고로 머리를 다쳐 폐인이 되다시피 한 아들을 위해 성모님의 기적수를 먹이고 발라주어 증세가 많이 좋아졌으며 고질적으로 오래 앓아 온 자신의 현기증도 치유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편이 젊은 시절부터 등뼈가 많이 아파 고생을 해오면서 밤이면 계속 주무르고 안마를 해주었어야 했는데 나주성모님의 기적수를 먹이고 아픈 곳에 발랐더니 이제는 두들기고 주무르며 안마를 해주지 않아도 편히 누워서 잘 잠잘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증언 3.

중국에서 오신 강안나 자매님은 사람들이 '님 향한 사랑의 길'을 읽고 난 뒤에 변화된 모습에 대하여 증언해 주셨습니다.
작년  9월 8일에 성모성당 신자들과 각 공소에서 오신 2백여명의 조선 교우들이 하얼빈 성모산에 모였다고 합니다.
그때 한 자매님이 '님 향한 사랑의 길' 책을 가지고 왔는데, 평소 형제 자매님들과 각 공소에 갈등이 있고 서로 화목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그 책을 읽고 서로 아주 화목을 이루고 사랑하며 용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번 나주 방문 길에 그 책을 많이 구하여 오라고 해서 '님 향한 사랑의 길' 책을 50여권, 그리고 생활의 기도책을 70권 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매님의 경우에도 평소 남을 잘 용서하지 못하고 무슨 욕을 들으면 참지 못하고 용서를 못했는데 그 책을 읽고 난 뒤부터는 용서 못해주는 것 없이 모든 것이 '내 탓'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끝으로 자매님이 중국에 돌아가면 나주가 인준되도록 삼종기도 후에 영광송을 꼭 바치도록 중국 교우들에게 전달하며 전교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증언 4.

광주에서 온 강율리안나 자매님은 왼쪽과 오른쪽 손가락이 뻣뻣해져서 구부러지면 펴지지도 않고 물건을 집으려고 해도 집어지지가 않아 마치 풍이 온 것처럼 못 움직였었는데 성모님의 집 경당에서 성시간에 참석하여 성모님께 '왼 손은 묵주기도 드리는 손이고 오른 손은 성체를 받아 모시는 손입니다.' 라고 하며 낫게 해주시기를 기도하였는데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그냥 손이 싹 펴지면서 치유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 무릎 관절이 너무 아파서 제대로 걷지를 못했었는데 지금은 성모님의 도우심으로 많이 좋아져서 성모님 동산에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할 때에도 잘 올라가고 걸어서 잘 내려올 수가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증언 5.

광주에서 순례오신 이 모니카 자매님은 아이가 자폐증이 있어  아이 때문에 10년을 넘게 밤에 잠을 못 자고 살았다고 합니다.
아이가 밤이면 항상 설치고 온 집안을 쑥대밭을 만들 정도로 다 어질러놓아서 처음엔 아이가 밤에 잠을 잘 자는 게 너무 소원이었는데 낮에도 잠을 안자던 아이를  성모님 집에 다니던 중 지난 8월 달에 치유시켜 주셨다고 합니다.
또 이 아이는 지금까지 계속 오줌을 싸고 다녔다고 합니다. 화장실에 갔다가 나오면서 또 싸러가고 해서 학교 보낼 때도 항상 오줌에 저려있고 여름에는 사타구니가 다 헐어 가지고 오고 겨울에는 내복이 너무 젖어 있어서 아이를 바라볼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중학교 1학년이 된 이 아이가 성모님 집을 계속 다니면서 작년 2003년 1월부터는 오줌을 싸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그리고 이 아이는 자폐증을 앓고 있어 '엄마'라는 소리를 못 했었는데, 이 때문에 항상 마음으로 '엄마'라는 소리를 한번만이라도 들어보는 것이 소원' 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눈을 맞추면서 "엄마"라고 부르며 "사랑한다"는 말까지 하게 되어 너무 너무 기쁘다고 하였습니다.

증언 6

수원에서 순례 온 이 마리오 형제님은 그 동안 정신적으로 그리고 정서적으로 많이 아팠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정신 병원에도 들어 갈 정도로 4, 5년 정도를 투병했다고 합니다.  
우울증, 조울증세가 있었고 꿈을 꾸면 악몽만 꾸고 귀에서 환청까지 들려서 힘들었는데 나주에 순례 온 뒤로는 성모님께서 은총주시고 보호해 주셔서  마음이 따뜻하고 기쁘고 평화를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증언 7.

광주에서 오신 양 아녜스 자매님은 1986년도부터 나주 성모님의 집을 다녔는데 한동안 나주에 순례를 오지 않았던 기간 동안 시댁 때문에 정신적, 물질적으로 너무 힘들게 사셨다고 합니다.
특히 외도를 하던 시아버지가 자매님이 성당나가시는 것을 못마땅히 여겨 종교적인 박해를 해서 더욱 힘들었다고 합니다.
또 자신과 남편이 여러 차례 연이어서 교통사고를 내고 막내 시동생의 카드 빚과 자녀 양육을 도맡아 해결해야 했기에 더욱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장부가 여러 가지 일 때문에 쇼크로 쓰러지면서  종부성사를 받게 되어 지난 8월 첫토요일과 성시간에 성모님 집에 왔다고 합니다. 순례 오기 전날, '도저히 미칠 것 같아 못살겠다' 싶었고 막 몰아치는 파도 속에 배가 뒤집어질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다음 날 나주에 와서 완전히 잠잠해 지면서 마음에 평화가 오고 성모님의 현존을 그 때 깊이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자매님은 메시지를 수없이 읽었지만 생활의 기도는 거의 실천하지 못하고 살았는데 그 때부터는 생활의 기도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장부가 아팠을 때 회개를 하게되어 '총이라도 있으면 쏴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웠던 시아버지'를 용서하고 자신도 시아버지께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어 화해하였다고 합니다.

증언 8

인천에서 순례 온 장 안나 자매님은  성당 일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과로로 건강이 나빠져서 담당 의사와 본당신부님의 강한 권유로 1주일 간 요양 차 휴가를 떠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나주 성모님 집에서 휴가를 보내고 싶어서 본당 신부님의 허락을 받아 지난 6월 30일에 나주에 도착하여 7월 첫 토요일 기도회에 참석하였다고 합니다.
자매님은 나주에 올 때마다 성모님께 봉헌문을 쓰는데 본당 신부님이 나주 성모님을 업신여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꼭 나아서 가야된다고 계속 때를 쓰며 기도했는데 본당으로 돌아간 뒤에 미사 시간에 만난 담당 의사도 "자매님 너무 좋아지셨습니다." 하였고 많이 아팠던 몸이 나주에 다녀간 뒤부터는 더 이상 아프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매님은 "봉헌문을 계속 쓰면서 큰 악습들을 많이 뽑아내었다" 고 하였고  "개인적으로도 기도하는 것도 좋지만 봉헌문을 쓰면서 봉헌 할 때 성모님께서 더 많이 들어주시며 우리가 봉헌한 중요한 기도들은 율리아 자매님께서 꼭 기도 해 주신다는 확신이 있으며 봉헌문을 많이 쓰면 더 많은 은혜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면서 같이 기도회에 참석한 순례자들에게 이 방법을 적극적으로 추천하였습니다.
 

끝으로 "이 해의 시작을 너희의 구속주 아기 예수를 우러러보며 더욱더 순수한 어린아이가 되어 새해 새날을 내 천주의 모성적 사랑에 온전히 의탁하고 너희 영혼도 아기 예수처럼 더욱 작아져 새롭게 시작하도록 하자꾸나.
입을 열기를 더디하고 혀를 지혜롭게 다스리며 남을 판단하고 싶어질 때 사랑으로 덮어주며 귀한 말을 할 때 귀를 열고 험담할 때 귀를 닫아 말과 행위에 있어서 더욱 거룩하게 해다오. 스스로 낮아지신 예수님을 생각하고 절대로 높아지지 말 것이며 남들로부터 비판과 채찍을 받는다해도 너무 마음 쓰지 말고 매순간 다른 이에게 평화를 주고 희생과 보속의 생활로 남에게 이득을 주는 일을 하자. 모든 이들로부터 부서지는 자, 짓밟히는 자가 되어서 그런 것까지도 봉헌할 때 더욱더 겸손하고 작은 자로서 나에게 올 것이며 나는 너희의 손을 잡아 줄 것이니 내가 택한 너희들만이라도 자아를 버리고 나에게 와서 나의 위로자가 되어주기 바란다."
고 하신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을 묵상하시면서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을 실천하는 은총의 한 달이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또한 "이제는 너희가 나의 티없는 성심 안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아무도 너희를 침범하지 못할 것이며, 내 모든 덕행의 옷을 너희에게 입혀줄 것이니 너희의 일거수 일투족이 나의 향기에 이끌려 작은 자의 영혼으로 살게 될 것이다." 고 하신 나주 성모님의 말씀이 2004년 새해의 시작을 나주 성모님과 함께 하고 있는 모든 형제 자매님들에게 이루어 지시기를 바랍니다.  
 

2004년 2월 7일은 새해들어 두 번째 맞는 첫 토요일 입니다.
 

'주님 봉헌 축일'에 이어서 맞이하는 2월 첫토요일 철야기도회를 통하여 아기 예수님을 봉헌 하셨던 성모님의 손에 우리 자신도 온전히 맡기고 봉헌한다면 나주 성모님께서는 병들고 죄에 찌든 저희 영혼 육신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셔서 예수 성심의 불타는 제단 위에 한 사람씩 한 사람씩 봉헌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