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2004년 11월 24일은 성모님께서 온 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주신 12주년 기념일이며, 전 주한 교황대사님 죠반니 불라이티스 대주교님께서 나주 성모님 집을 방문하셨을 때 성체를 내려주신 10주년 기념일이었습니다.

 

초겨울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순례자들이 찾아와서, 죄인들이 죄를 지을 때마다 피를 흘리시며 고통 받고 계시는 예수님과 성모님께 위로와 사랑과 찬미를 드리는 나주 성모님 동산은, 예수성심과 성모성심의 복합적인 사랑이 폭포수처럼 쏟아지고 천상의 꽃밭을 연상시키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아름다운 향기가 가득한 곳이기에, 세파에서 입은 숱한 상처와 아픔들로 인하여 돌덩이처럼 굳어지고 무디어진 마음들이 치유를 받아 부활의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은총의 땅입니다. 

 

성모님께서 1993년 5월 27일 “나는 이곳을 나의 성지로 만들어 지옥의 길로 향해가는 수많은 영혼들을 목욕시켜 주리라.”고 말씀하셨고, 예수님께서도 1999년 12월 8일 “내 어머니와 나를 찾아 이곳에 와서 전심을 다하여 간곡히 부르짖을 때마다 내 불타는 성심의 빛과 자비의 빛을 내려줄 것이며 내 어머니께서도 성심의 빛과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줄 것이니 흡족하게 젖을 빨게 될 것이다. 그러면 너희의 모든 갈증이 해소되고 은총으로 충만케 되어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게 될 것이다.”라고 약속하신 것처럼, 나주 성모님 동산을 방문한 많은 분들이 영적, 내적, 육적인 치유와 함께, 참으로 살아계신 주님과 성모님의 현존을 가슴 깊이 체험하고 참 신앙의 길을 걷게 되었노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멀리 호주에서 오신 외국 순례자는 나주 성모님을 통한 놀라운 은총을 체험한 후, 내년에는 호주에서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다시 나주를 방문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나주를 처음 방문하신 순례자들은 동산 곳곳에서 풍기는 천상의 향기 속에서 지금까지 나주에 대한 온갖 악성 유언비어로 인하여 가졌던 의심들이 태양 앞에 흩어지는 안개처럼 한 순간에 없어짐과 동시에, 참으로 현존해 계시는 하느님의 경이로운 신비 앞에서 자신도 모르게 연이은 감탄사를 터뜨리며 놀라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예수성심과 성모성심의 넘치는 은총 속에 순례자들은, 예수님께서 지극히 거룩하신 성심을 여시어 두 차례나 직접 성혈을 쏟아주신 성혈조배실에서 무릎을 꿇고 지극히 보배로운 성혈로 모든 사람들의 영혼 육신을 깨끗하게 씻어주시고 치유해 주시어 부활의 삶을 살아가게 해 주시라고 간절히 기도할 때 짙은 장미향기가 진동했다고 말하였습니다.
 

또, 순례자들은 간절한 소망을 촛불에 담아 장미꽃과 함께 주님과 성모님께 정성껏 봉헌하였고, 샤워장에서는 향기가 진동하는 은총의 물로 씻으면서 육신뿐만 아니라 영혼의 추한 때까지도 깨끗이 씻어주시어 매순간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며 삼구전쟁에 승리할 수 있는 은총을 주시라고 간절히 기도했는데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소망을 들어주셨으리라고 굳게 믿습니다.
 

오후 3시가 넘어 주님과 성모님께서 친히 피 흘리시며 동행해 주시는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면서,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매일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루가 9:23) 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과 “십자가가 무겁다고 내려놓으면 악이 노리고 있다가 바로 침범할 수 있다.” (1995. 1. 18) 고 하신 성모님의 말씀을 가슴에 깊이 새기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생활의 기도화를 통하여 아름답게 봉헌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지금 이 시대는 소돔과 고모라의 시대보다도 또한 노아의 홍수 때보다도 더 사악한 죄악 속에 빠져 하느님을 촉범하고 있기에, 하느님 아버지의 오른팔이 높이 쳐들려 있으며, 진노의 잔은 내려지기 직전입니다.
 

그렇지만 밝은 빛이 있기에 앞을 볼 수 있는 것처럼, 주님과 성모님의 말씀을 실천하며 기도와 희생과 보속을 끊임없이 바치는 작은 영혼들이 존재해 있기에 성심의 문은 지금까지도 활짝 열려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는 우리들만이라도 수반되는 고통들을 아름답게 봉헌할 때, 눈이 멀고 귀가 멀어 죄의 수렁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수많은 영혼들에게 회개의 은총으로 흘러들어갈 것입니다.
 

고통은 바로 주님의 사랑이라는 예수님과 성모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1989. 11. 26, 2001. 11. 24), 우리에게 수반되는 여러 가지 고통들을 아름답게 봉헌할 때, 내세에서는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며, 지금은 알 수 없지만 우리의 고통과 봉헌이 얼마나 많은 열매를 맺게 되었는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또 이날은 비닐하우스 성전을 축성한 기쁜 날이었습니다. 갈수록 늘어가는 순례자들을 도저히 경당에서 수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추운 날씨로 인하여 성모님 동산 야외에서 기도회를 진행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기에, 비닐하우스를 짓기 시작했고, 향유와 성체 기념일인 11월 24일 연로하신 신부님께서 멀리에서 어려움을 무릅쓰고 참석하시어 축성식을 거행해 주셨습니다.
 

저녁 7시가 넘어 나주 성모님의 입장이 있었는데, 향유와 성체 기념일이자 비닐하우스 성전 축성식이 있는 복된 이날, 성모님께서도 온 몸에서 향유를 흘려주시며 기쁨을 나타내 보이셨는데, 지난 11월 첫 토요일보다도 훨씬 더 많은 양의 향유를 흘려주시어 모든 분들이 감격해 하였고, 어떤 분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으며 비닐하우스 안은 사람들의 감격에 찬 탄성과 갖가지 향기로 가득 찼으니 한 겨울에 활짝 핀 천상의 꽃밭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16세기 멕시코 과달루페에서 한 겨울에 성(聖) 후안 디에고를 통하여 관할 주교님께 기적의 성화와 함께 싱싱한 장미꽃송이를 한 아름 선물하시어 성모님 발현의 진실성을 드러내 보이셨던 것처럼, 한국 나주 성모님 동산에서는 꽃이 필 수 없는 한 겨울에도 갖가지 향기가 동산 곳곳에 진동을 하여 이곳을 찾는 모든 이에게 주님과 성모님의 살아있는 현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향유가 줄줄 흘러내리심
 

 

성모님의 사랑과 우정, 현존의 표시인 향유와 향기가 비닐하우스 성전 안에 가득한 이 밤, 지호지간도 아닌 바로 우리 곁에서 함께 생활하시면서 고통과 슬픔, 그리고 기쁨까지도 함께 나누시는 주님과 성모님을 가슴 깊이 느끼며 사랑과 정성을 다하여 바친 기도와 찬미는, 주님과 성모님의 찢겨진 성심을 기워드리는 사랑의 재봉사가 되었으며, 주님의 피땀과 성모님의 피눈물을 닦아드리는 사랑의 손수건이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이어서 교황님의 영육간의 건강을 위하여, 성직자 수도자들의 영적성화를 위하여, 나주 성모님의 빠른 인준을 위하여, 연옥 영혼들을 위하여, 모든 가정을 위하여,  율리아 자매님의 영육간의 건강을 위하여, 나주 성모님을 전파하는 국내외 성직자와 협력자들의 영육간의 건강을 위하여 그리고 성모님 동산에 모인 각자 각자의 지향과 염원을 묵주와 촛불에 담아서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묵주기도를 합송하였습니다.
 

성모님께서 “축복 받은 한국의 자녀들이 드리는 기도가 빨리 상달된다.”(1987. 12. 11)라고 하신 것처럼, 나주 성모님 동산에서 바치는 모든 기도와 희생과 보속을 통하여 죄인들이 회개하게 될 것이며, 티 없으신 성모성심은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이어서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후, “오, 놀라운 성체의 신비여!”라는 새로운 영상 자료를 보았습니다.
 

‘한국 나주에서 바티칸에 이르기까지’라는 부제목이 붙은 이 영상을 보면서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보여주신 놀라운 성체의 기적 앞에 경이로움과 함께, 배교의 풍조가 갈수록 심화되는 지극히 위험한 이 시대에 이렇듯 놀라운 성체의 기적을 통해 무한하신 사랑과 전지전능하심을 보여주신 하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한국 나주에서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영적으로 눈이 멀고 귀가 멀어 방향감각을 상실한 채 구정물을 정화수라 우기며 지옥으로 치닫고 있는 수많은 영혼들을 구하시고자 수많은 사랑의 메시지를 주시면서 메시지의 진실성을 확인시켜 주시기 위하여 여러 가지 기적적인 징표를 보여주셨는데, 그 수많은 징표 중에서도 지금까지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되는 기적(나주에서부터 교황님 앞에 이르기까지)이 12번, 성체를 직접 내려주신 기적이 10번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은 성체 안에 몸과 피와 영혼과 천주성으로 참으로 살아 숨 쉬며 현존해 계시지만, 이를 믿는 사람들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특히, 이 시대에는 적지 않은 이들이 자기들의 불신앙은 교묘히 감춘 채 세속과 타협하면서도 선교와 포용이라는 가면을 쓰고 만인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다는 미명 아래,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는 진리는 무엇이나 내던지고 계시된 모든 진리를 소위 새롭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제시한다는 그럴듯한 현대주의적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해석들로 인하여 지금은 교회 안까지도 하느님의 계시 전반, 특히 성체성사의 신비에 대한 신앙은 심각할 정도로 약화되었으며, 이러한 신앙의 침식은 가속화되어 심지어는 가톨릭과 개신교와의 일치라는 명분까지 내세우며 성체는 단지 그리스도의 상징이라고 주장하는 치명적인 오류가 교회 안에서까지도 널리 퍼져가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성체에 대한 잘못된 이해는, 교회 내에서 암암리에 퍼지고 있는 오류들의 영향에서 기인한 죄와 보속에 대한 몰이해와 합쳐져, 결과적으로 성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흐리게 하여 중죄 중에 있으면서도 아무런 양심의 거리낌 없이 성체를 음식 먹듯 영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신자들이 성체 안에 참으로 현존하시는 예수님을 생각하지 않고 무감각하게 영성체를 하고 있기에, 나주에서 성모님께서는 율리아 자매님에게 수많은 이들이 죄 중에서 성체를 받음으로 인하여 독성죄를 짓고 있는 광경을 보여주셨습니다.(1986. 10. 31) 또한, 많은 성당들 안에서 성체를 모신 감실이 구석진 곳이나 옆방으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1994년 11월 24일 주한 교황 대사님 죠반니 불라이티스 대주교님께서 나주를 방문하실 당시 주신 메시지 “성체는 바로 생명이며 영속적인 샘물이며 만나이며, 우주창조의 기적과 구속의 기적에 뒤지지 않는 지속적인 기적이다.”라고 하시며 성체의 중요성에 대해 수차례 중언부언하시면서 까지 애타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오늘날 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이 성체성사의 진리를 믿지 않고 이해하기 어려운 복잡한 이설(異說)들을 지어서 퍼뜨리고 있으니, 이를 보다 못한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한국 나주에서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하는 놀라운 기적을 행하심으로써 성체성사의 현실을 밖으로 보여주셨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놀라운 성체기적 앞에서도 성체에 대한 정통 교회의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교묘하게 왜곡하여 희한하고 복잡한 설들을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또한 거짓지식과 헛된 명예욕에 빠져 예수님의 복음을 난도질하면서 인간적인 오류투성이의 해석을 내어놓고 있으니, 사도 바오로가 예언한 대로 지금은 그릇된 이설을 퍼뜨리는 자가 많고 그 꾸며낸 이야기를 따라 다니느라고 많은 이들이 참 복음의 진리를 멀리하는 시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많은 성직자들까지도 나의 실체인 성체와 내가 전하는 복음의 숭고한 순박함을 잊고 궤변과 복잡한 논리로써 나를 전하려고 하니 순박한 이들에게 오히려 진흙을 던지는 격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냐.” (1995. 9. 22)

 

“나를 전한다는 내 가까운 자녀들마저도 내 어머니와 내가 전하는 말씀과 징표를 외면하고 나의 실체인 성체와 내가 전하는 복음의 숭고한 순박함을 잊은 채 궤변과 복잡한 논리로써 나를 전하고 있으니 순박한 이들에게 오히려 진흙을 던지는 격이 되지 않았느냐.” (2002. 6. 11)
 

이렇듯 그릇된 지식의 열쇠로 하늘의 문을 철갑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만 가기에 성모님께서는 “이론과 논리로써만은 신앙의 유산을 지켜나갈 수 없다.”(2001. 9. 2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늘과 땅의 주님이신 아버지, 지혜롭다는 사람들과 똑똑하다는 사람들에게는 이 모든 것을 감추시고 오히려 철부지 어린이들에게 나타내 보이시니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이것이 아버지께서 원하신 뜻이었습니다.” (루가 10:21)

 

진리는 단순하고 순박합니다. 진리는 안다고 자부하는 사람이나 학식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주님과 성모님의 말씀처럼 단순하고 순수한 어린아이와 같은 영혼들이 알아봅니다.

 

1994년 11월 24일 나주 성모님 집에서는 오병이어의 기적이 재현되었는데, 주한 교황대사님 죠반니 불라이티스 대주교님과 파 신부님께서 기적적으로 내려오신 성체를 나누어 경당에 있던 사람들에게 영성체를 해주었는데, 무려 70여명의 신자들이 두 번 심지어는 세 번까지 성체를 영했는데도 성체가 남는 놀라운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 후 교황대사님께서 파 신부님과 함께 율리아 자매님의 손을 잡고 기도를 하는데 메시지를 받고 있던 율리아 자매님이 ‘아멘’하는 순간, 작은 성체가 입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교황대사님은 성체가 자매님의 혀 위에 거의 수직으로 서 있는 것을 보고는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1995년 7월 2일에는 전날 내려오신 일곱 개의 성체를 영하였는데, 마지막으로 율리아 자매님이 영한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되었고, 이 피는 검사결과 AB형의 남자 혈액으로 판명되었습니다. 그리고 2001에서 2002년에 걸쳐 성모님 동산에 주님께서 친히 피를 흘려주시는 성혈의 기적이 일어났는데, 이 역시 검사결과 AB형의 남자 혈액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위의 모든 검사는 우리나라 법의학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갖고 계시는 서울대학교 이정빈 교수님께서 총 50회의 반복적인 DNA검사를 시행하였으며, 모두 AB형의 남자 혈액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여기서 더 놀라운 사실이 하나 더 밝혀지는데, DNA 판독결과 1995년 7월 2일 일어난 성체기적의 피와 2001에서 2002년에 걸쳐 성모님 동산에 흘려주신 피가 모두 정확히 동일남자의 혈액 AB형이라는 것입니다.

 

1995년 9월 22일 캐나다의 로만 다닐랙 주교님께서는 나주 성모님 동산에서 미사를 집전하셨는데, 율리아 자매님이 주교님께로부터 받아 모신 성체가 혀 위에서 작은 심장의 모양으로 살아서 움직이며 피 흘리는 두꺼운 살덩어리로 변한 것을 목격하셨습니다. 캐나다로 돌아가신 후 주교님께서는 증언을 쓰셨는데 그 증언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인간들이 그들의 육안으로 구세주이신 우리 주님의 살아계신 심장을 보았다. 인류를 그토록 사랑하시어 그들이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삶을 얻을 수 있도록 스스로를 번제(燔祭)로 바치신 바로 그 심장을 보았다."

 

다닐랙 주교님께서는 캐나다의 소아과 의사인 헬렌 오웬 박사에게 성체기적의 사진을 보여주었는데 율리아 자매님 혀 위에서 살과 피로 변한 성체가 정확히 아기 심장의 크기와 형태를 띠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1995년 10월 31일 율리아 자매님은 바티칸 소 성당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성하께서 집전하신 개인미사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이때 받아 모신 성체가 심장 모양의 살과 피로 변화하는 기적이 일어났으며, 이를 목격하신 교황님께서는 놀라워하시며 친히 강복을 주시고 뺨을 어루만져주셨으며 고향에 있는 가족들에게까지도  강복을 해주셨습니다.

 

교황님께서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목격하신 성체기적은, 교황청의 허가를 받아  2001년 5월 이탈리아 TV방송국을 통해 “Miracoli”란 제목으로 이탈리아 전역에 방송되었으며, 이탈리아 산 조반니 로톤도에 있는 오상의 비오 신부님으로 유명한 은총의 성모 성당 지하에 있는 “교회 역사상 공식 인준을 받은 성체기적 전시실”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을 통한 많은 성체기적이 있었지만, 특별히 교황님께서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목격하신 성체기적이 “교회 역사상 공식 인준을 받은 성체기적 전시실”에 전시되어 있다는 사실로부터, 우리는 교황청에서는 이미 율리아 자매님을 통한 성체기적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1996년 9월 17일 율리아 자매님께서 말레이시아 시부교구를 방문하시어 도미니꼬 수 주교님께서 집전하신 미사에 참석하셨는데, 이때 자매님이 영한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도미니꼬 수 주교님께서는 이를 목격하시고 당신의 관할지역에서 일어난 성체기적에 대하여 관할교구의 주교님 자격으로 이를 참된 기적으로 인정하시는 공문서를 발표하셨습니다.

 

 

 

이처럼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보여주시는 하느님의 놀라우신 징표들은 이미 나주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 여러 곳에서 광범위하게 일어난 교회 역사상 초유의 대사건들이지만, 광주교구는 이 위대한 사건을 오직 광주교구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축소 해석하여 광주교구를 벗어난 타 교구에서 발생한 기적들은 고려의 대상에서 아예 제외한 채 공지문을 작성, 발표함으로써 지역 교회들과 신자들 간의 일치에 커다란 분열을 초래하였습니다.

 

광주교구 대주교님은 주님의 대리자로서 신자들로부터 이에 맞갖은 존경과 사랑을 받으셔야 마땅합니다. 마찬가지로 타교구와 외국의 주교님들도 역시 한 주님의 대리자로서 그리고 같은 사도들의 후계자로서 동등한 사랑과 존경을 받으셔야 하며, 특히 베드로 사도의 후계자이자 전 세계 가톨릭교회의 수장이신 교황님께서는 주님의 대리자이신 목자들에 대한 신자들의 순명에 있어 최 정점에 계신다는 사실을 한 순간이라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1996년 9월 17일 말레이시아 시부교구에서 발생한 성체기적은 지역교회의 교도권자 이신 도미니꼬 수 주교님께서 그 기적의 진실 됨을 공적으로 선포하여 동일 인물을 통해 일어난 동일한 성체기적이 한국에서는 부정되고 말레이시아에서는 진실된 것으로 인정되는 대 모순을 야기하기에 이르렀으며, 캐나다 로만 다닐렉 주교님께서는 만약 주교님의 교구로 온다면 인준해주겠다고 까지 하셨으며  교황님께서는 1996년과 2001년도 사도좌 정기방문차 교황청을 방문한 한국 주교님들께 나주에 관한 당신의 특별한 관심을 표시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외면한 채 두 번씩이나 공지문을 발표하여 교황님의 원의를 무색케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2002년 1월 6일 일어난 성체기적은 놀라움과 함께 우리의 마음을 너무나 아프게 하였습니다.

 

2001년 초 나주 본당에 새로 발령받으신 신부님은 율리아 자매님과 남편, 협력자들에게 성당에 나오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나주 본당 신부님께서 율리오 회장님을 부르시어, “율리오씨와 율리아씨가 이번 주일에 나오면 마이크 잡을 기회를 주겠으니 신자들 앞에서 16년 동안 나주에서 일어난 모든 일들이 거짓이었고 조작된 것이었노라고 말한다면 다시 성당에 나올 수 있도록 허락하겠다.”는 제안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진실을 왜곡하여 신자들 앞에서 십계명 중 8번째 계명을 거스르는 거짓 증언을 할 수 없는 율리아 자매님의 가족은 미사에 참례하지 못하고 집에서 공소 예절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이를 안타까이 여기신 예수님께서 2002년 1월 6일 공소예절이 진행되는 동안 성 미카엘 대천사를 시켜 감실로부터 성체를 꺼내어 율리아 자매님에게 내려주신 기록들이 담긴 영상이었습니다.

 

영상이 끝난 후, 기념 미사가 있었습니다.

 

연로하신 신부님께서 멀리에서 어려움을 무릅쓰고 뜻 깊은 이날 기도회에 참석하시어 비닐하우스 성전을 축성해 주시고 미사를 집전해 주시면서 강론말씀 중에  죄도 없이 성모님 열심히 공경한다고 하는 그것 때문에 불의한 처지를 당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하시며 오랜만에 율리아 자매님을 보니까 아주 명랑하고 활발해서 ‘아! 정말 두문불출하고 고통만 당하고 보속만 하고 있는 게 아니었구나!   내가 잘못 알았다. 성모님께서 저렇게 밝고 명랑하게 해주셨구나!’라고 생각 하니 기쁘고 즐거웠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와서 보시니 모두 옛날과 다름없이 율리아  자매님처럼 명랑하고 활발하고 구김살 없는 그런 모습이 참 좋다고 하시며

“나는 확실히 믿습니다. 여러분들도 확실히 믿으십시오.”

라고 말씀하시니 참석한 모든 분들이 기뻐하였습니다.

 

성모님께서도 많은 양의 향유를 흘려주시고 천상의 향기를 비닐하우스 성전 안에 가득 풍겨주심으로써 이날의 기쁨을 함께 하셨습니다.

2000년 전 예수님께서 수많은 채찍질로 인하여 머리에서 발끝까지 피투성이가 되신 몸으로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군중들의 무수한 야유와 조롱을 받으며 갈바리아의 참혹한 십자가의 길을 오르실 때 베로니카 성녀께서 체면과 이목은 아랑곳하지 않고 용감하게 다가가 피땀으로 얼룩진 예수님의 얼굴을 정성스럽게 닦아드린 것처럼, 숱한 어려움과 고통을 아름답게 봉헌하시며 진리를 증거 하시는 노(老) 신부님으로부터 분명 주님과 성모님의 찢긴 성심은 많은 위로를 받으셨으리라 고 믿습니다.

 

신부님의 큰 희생과 어려움들은 결국은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되어 주님과 성모님을 전한다고 하면서도 체면과 이목 때문에 진리를 옹호하기는커녕 오류를 보면서도 뒷전에서 수수방관하며 판단만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귀감이 될 것이며, 수많은 신자들에게는 주님과 성모님의 진리와 사랑의 빛을 비추어 주게 될 것입니다.

 

교황님께서는 금년 10월부터 2005년 10월까지 ‘성체의 해’로 선포하셨습니다.

 

지금 이 시대는 전 세계에 걸쳐서 가톨릭 신앙, 특히 성체 안에 현존해 계시는 주님께 대한 사랑과 흠숭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또한 진보주의적인 신학자들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성체성사에 대한 많은 그릇된 견해들로 인하여, 교회의 많은 자녀들은 혼란에 빠져 죄의식을 상실하고 있으며 대죄 중에 성체를 영하는 모령성체(冒領聖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교회에 닥친 신앙 및 도덕적 위기는 무엇보다도 성체성사에 대한 경시와 무관심 및 모독에서 초래되었습니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독생성자의 강생을 성모님을 통하여 성취하셨으며, 교회의 완성 및 악에 대한 승리 역시 성모님을 통하여 이루고자 하시므로(창세기 3:13 및 성 루이 드 몽포르의 복되신 동정녀께의 참된 신심, #50), 성체신심의 회복과 더불어 성모님께 대한 신심이 함께 이루어질 때 진정한 교회의 쇄신이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특별히 한국 나주에서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22차례나 놀라운 성체의 기적을 보여주시며 성체성사에 관한 정통적인 교회의 가르침에로 돌아올 것을 수차례 호소하심과 동시에, 예수님께서는 성모님을 통하여 당신께로 오는 길이 가장 빠른 지름길임을 강조하심으로써 “성체”와 “성모님”을 통해서 성심의 승리가 이루어지게 될 것임을 알려주고 계십니다.

 

주님과 성모님을 아는 우리들만이라도 한국 나주에서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주신 놀라운 성체의 징표들을 가슴에 깊이 새기면서 매순간 깨어 기도하고 희생하고 보속하면서 성체 안에 참으로 살아계시는 예수님을 사랑하고 흠숭하면서 성체성사의 신비를 널리 전하도록 합시다.

 

12월 4일은 대림절에 맞이하는 첫 토요일입니다. 이날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시어 주님과 성모님의 살아있는 현존을 체험하여 다가오는 성탄절을 기쁜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함께 깨어 기도합시다. 아멘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하느님께서 가장 사랑하는 사제들을 통하여 너희와 함께 하시고자 친히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사랑의 기적을 행하고자 하시는 그 놀라운 성체의 신비를 깨달아야 한다.

그래서 성체 즉 주님을 더욱 소중하게 모시기 위하여 고해성사를 자주 보고 너희의 마음을 활짝 열어 깨끗이 청소하고 정돈하여 주님께서 거하실 수 있는 궁전이 되게 하고, 주님을 모시는 감실이 되도록 서로 사랑하여라. 그러면 주님은 부족한 너희 안에서 생활하시며 사랑의 불을 놓아 주실 것이다. ”
(1991년 4월 21일)

 

 

촛불을 들고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묵주의 기도를 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