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성모님 동산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촛불을 들고 묵주의 기도를 바치는 모습들

 

 

 

 

 

 


+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고 증거하시는 모든 분들께 주님의 축복과 성모님의 사랑이 함께 하시어 매일 매순간 기쁨과 사랑과 평화가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성모성월인 5월 성모님 동산은 봄의 절정을 과시라도 하는 듯 형형색색의 꽃들이 저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으며, 성모님 동산 곳곳에서 풍기는 천상의 향기는 많은 순례자들의 마음을 기쁨과 환희로 가득 채워주어 마치 천상의 정원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날은 필리핀 대사 부부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 미국에서 오신 순례자분들이 함께 참석하시어 국경을 초월한 사랑의 연결고리를 엮어 주님과 성모님 성심 안에 온전히 하나 되는 뜻 깊은 기도회였습니다. 갈수록 나주 성모님에 대한 박해는 극심해지고 있지만 오히려 순례자들의 수는 2005년 들어 가장 많은 수가 참석하였습니다.

 

이날도 어김없이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당신들을 위로하시고자 먼 길을 마다않고 달려온 당신의 자녀들을 위해 천상의 향기와 향유로써 사랑과 우정과 현존을 보여주셨습니다. 십자가의 길 12처에서 성모님께서는 작은 돌들이 흠뻑 젖을 정도로 많은 양의 향유를 흘려주셨고, 황금빛 향유까지 흘려주셨으며, 은총의 샘터 앞 기적수를 담아놓은 항아리에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향유를 흥건히 흘려주시고 짙은 향기를 풍겨주심으로써 많은 순례자들이 주님과 성모님의 살아있는 현존을 체험하며 기뻐하였습니다.

 

십자가의 길 12처에 흠뻑 흘려주신 황금빛 향유

 

성모님 기적수 위에 향유가 떠있는 모습


또한, 성혈조배실과 샤워장에서도 진한 향기를 풍겨주시어 은총의 샘물로 목욕하는 모든 순례자분들의 영혼 육신을 깨끗이 씻어주어 기쁨과 사랑과 평화로 가득 채워주셨습니다. 이렇듯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계신 주님과 성모님의 현존과 말 그대로 하늘에서 쏟아지는 은총을 직접 체험하기 때문에 그 무엇도 작은 영혼들의 주님과 성모님께로 향하는 발길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많은 순례자들은 성모님께 촛불과 장미꽃을 봉헌하면서 세상 모든 이가 어둠을 밝히는 빛이 되고, 나주 성모님의 인준과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매순간 포기로 엮어진 잔꽃송이를 바치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세상에는 두 개의 길이 있습니다. 호화롭게 꾸며진 크고 넓은 길과 좁고 험한 가시밭길입니다. 주님과 성모님은 단 한 영혼도 빠짐없이 모두가 구원받아 천국을 얻어 누리기를 바라시기에 이 세상에 오셔서 수많은 메시지와 징표를 주시면서 천국의 길을 제시하셨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천국으로 가는 길은 좁고 험한 가시밭길이기에, 많은 사람들은 주님과 성모님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내 아들 예수를 따르는 길은 좁고 험한 십자가의 길이다.

이 길을 통해서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데 가까이 오는 자가 없구나.”
(1986년 9월 15일)

 

성모님 동산에서 많은 순례자분들이 십자가의 길을 맨발로 걸으면서 2,000년 전뿐만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의 끔찍한 죄악 때문에 다시 갈바리아 길을 오르고 계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고통에 동참하였습니다. 마귀의 꼬임으로 인하여 지옥으로 향해가는 넓고 편한 길을 걷고 있는 수많은 영혼들이 다시 천국의 길로 돌아올 수 있도록 크고 작은 고통들을 아름답게 봉헌하리라 다짐하였습니다.

 

기도회가 무르익을 무렵 순례자들은 동산에 모여 한 손에는 묵주를, 다른 한 손에는 촛불을 들고 모였습니다. 갈수록 짙어만 가는 세상의 어둠과 우리 영혼의 어둠을 빛으로 오신 주님께서 몰아내 주시기를 간청하며 촛불을 들고 십자가의 길을 돌며 묵주기도를 바쳤는데, 묵주기도를 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들에서는 너무나 놀라운 장면들이 나왔습니다.

 

성모님 동산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촛불을 들고 묵주의 기도를 바칠 때

 

 이중사진이 아님

 

주님 승천 대축일 전야였는데, 촛불을 들고 묵주기도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마치 불꽃놀이를 연상시키듯 수많은 불의 분수가 위로 치솟는 모습과, 갈바리아 동산의 예수님이 위로 승천하는 모습이 나왔으며 성혈 조배실을 둘러싸고 천국의 문과 같은 모습이 나왔습니다. 어떤 사진에서는 아예 동산 전체가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이 나왔고, 다른 사진에서는 한밤중에 찍은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동트는 새벽이 밝아오는 듯한 장면이 나왔는데, 이는 마치 주님과 성모님께서 동트는 여명이 멀지 않았다고 하신 말씀을 다시 확인해 주시는 징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깊은 밤이다. 밤이 깊었다는 것은 새벽이 가까이 왔다는 뜻이 아니더냐. (98.8.2)
 

지금은 밤이 더욱 깊어져 새벽이 가까이 다가왔다.” (02.8.15)
 

“적우침주의 단순한 진리를 황연대각하여 절대로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내 아들 예수와 나를 따른다면 머지않아 새 하늘과 새 땅의 여명을 보게 될 것이다.” (03.2.16)

 

주님과 성모님 말씀대로 밤이 깊으면 깊을수록 그것은 그만큼 새벽이 가까이 다가온다는 뜻인 것처럼, 이번에 발표된 3차 공지문은 오히려 나주 성모님의 승리가 그만큼 가까이 다가왔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3차 공지문은 1998년 1월 1일자로 발표된 광주대교구의 공지문을 다시금 모든 신자들에게 강요하고 있는데, 공지문상에 성체성사에 관한 심각한 교리상의 오류가 제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의 시정을 바라는 신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하고 오히려 그러한 시정 요구를 교도권에 대한 항명 내지 불순명으로 몰아가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1998년 3월 월간 사목지를 통해 나주 조사위원회 신부님께서는 나주에서의 성체기적을 부정한 진짜 이유가 “성체성사에 관하여 가톨릭과 개신교의 일치라는 대의를 위해서였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누차 지적된 대로 이는 분명히 잘못된 오류이며 이러한 일치를 위한 일치는 진리의 양보를 필수적으로 수반하게 되므로 절대로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니며 거짓 일치가 될 것입니다.

 

한국 나주에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께서 가장 중요시하는 메시지와 징표는 바로 성체성사에 관한 것입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되는 기적과 성체 강림의 기적을 통하여 성체 안에 참으로 예수님께서 현존하심을 보여주시며, 교회 안에까지 파고든 성체에 관한 개신교적인 신념이 얼마나 큰 오류임을 알려주시며 성체성사에 관한 가톨릭교회의 정통적인 가르침에로 되돌아올 것을 호소하고 계시지만 오히려 가톨릭과 개신교의 일치를 위해서 나주의 성체기적을 부정하였다고 하니 개탄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많은 국내외 성직자와 평신도가 이는 명백히 잘못된 오류이며 하루 빨리 시정되어야 한다고 건의했지만, 광주대교구에서는 지금까지 공지문 상의 오류에 대해서 단 한 마디의 해명도 없이 2차, 3차 공지문을 발표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거듭 지적되어 온 공지문 상의 교리적 오류 및 나주조사위원회 활동의 심각한 결함 (성모님이 이 세상에 내려오시려면 하늘에서 내려오셔야 되는데, 추워서 어떻게 내려오시느냐? 곱비 신부가 쓴 책을 성모님이 보고 읽어준 것이 아닌가? 신학적으로 봐서 성부는 말씀하실 수가 없어요. 그런데 예수님과 성모님은 인성으로 나셨기에 말씀하실 수 있었지만, 그분들도 2,000년 전에 돌아가셨기 때문에 말씀하실 수 없습니다.) 등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이 없으며 무조건 공지문을 받아들이며 복종할 것을 강조함으로써 신자들의 정당한 질문과 건의를 무시하며 그들의 신앙과 양심을 억압하고 있으며, 마치 지역교회의 주교의 권위가 절대적이며 심지어는 진리 위에 서 있는 듯한 인상까지 주고 있습니다.

 

신자들의 신앙과 윤리를 지도하는 교리 및 성사, 전례 등에 관해서는 로마교회를 중심으로 한 전 세계적인 일치를 유지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정통 가톨릭가르침에 맞지 않는 신학사상을 고집하며 교회역사 전반에 걸쳐서 깊은 신심과 사랑으로 받아들여지고 존중되어 온 성체기적들이나 성모님의 메시지 등을 제대로 조사도 하지 않은 채 무조건 경시하며 단죄하려는 자세는 결코 옳은 일이 아닙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3차 공지문에 즈음하여 다시금 사랑의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2005년 4월 16일 밤, 성모님 동산에서 필리핀의 피터 마르시알 신부님께서 250여명이 참석한 미사 때 두 개의 성체가 신부님 왼쪽 제대 밑바닥에 내려오셨습니다. 2002년 1월 6일 성 미카엘 대천사가 감실로부터 두 개의 성체를 모셔 오신 이래로 다시 성체가 내려오시는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신부님께서는 두 성체를 집어서 제대 위 성체포 위에 올려놓으신 다음, 영성체가 다 끝난 후 성체포 위에 있던 두 성체를 성합에 넣으셨는데, 순간 두 성체가 놓여져 있던 성체포 위에 황금빛 향유가 내려왔습니다. 신부님께서는 평소에 냄새를 잘 못 맡으시기에 그것을 다시 확인하기 위해 신부님께서는 손가락으로 찍어 복사에게 맡아보라고 하셨는데, 향기를 맡은 복사가 "진한 장미 향기가 납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 후 신부님은 성체를 넣어둔 성합을 자신의 방에 모셔 두고 계셨습니다.

 

2005년 5월 6일 오후 5시 50분 경 율리아 자매님께서 갑자기 강하게 쓰러진 후 탈혼에 들어갔는데, 현시 중에 안개비처럼 보이는 무언가가 내려와 성합을 감싸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탈혼에서 깨어난 율리아 자매님은 협력자에게 4월 16일에 내려오신 성체를 확인해 보라고 하여 협력자가 피터 마르시알 신부님께 가서 그대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말씀을 들은 신부님은 두 성체를 모셔둔 성합 뚜껑을 열어보았는데, 두 성체에서 많은 양의 성혈이 흘러나와 있었습니다.

 

성체에서 성혈이 흘러나온 기적을 목격한 신부님은 엉엉 우시며 감격해 하셨고, 마침 나주 성모님 집 경당에서 기도하고 있던 30여명의 순례자들이 이 기적을 목격하고 주님께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드렸습니다.

 

성모님 동산 비닐하우스 성전 안에 모인 모든 순례자들이 영상자료로 성체에서 성혈이 흐르는 놀라운 기적을 보면서, 성체를 예수님의 몸과 피로 받아 모시지 않고 단지 상징이라고 생각하며 아무렇게나 받아 모신 일들을 눈물로써 회개하며 감격해 하였습니다.

 

영상자료가 끝난 후 피터 마르샬 신부님의 주재로 미사가 있었습니다. 강론 때 신부님께서는 직접 목격하신 성체기적에 대해서 증언을 해주셨습니다.

 

“지난 4월 16일 미사 때 두 성체가 내려오셨습니다. 영성체가 끝난 후 성체포 위에 놓아두었던 성체를 성합에 모셔 두었는데, 순간 금색 같은 물방울이 성체포 위에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손가락을 찍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향기를 맡아보라고 했더니 향기가 난다고 하였습니다.

 

 

 

그 후 저는 또 한 번 크게 놀랐습니다. 바로 금요일이었습니다. 제가 성합을 열어보았을 때 제가 예수님께서 주신 성혈을 한두 번 본 건 아니지만 너무 너무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바로 목격한 성체기적에 제가 모신 성체가 바로 피로 물들어 있었던 것입니다.

 

신부님께서 감격하여 30분 동안 엉엉 우시는 모습

 

저는 그 광경을 보고 30분 동안 울음을 그칠 수 없었습니다. 그런 후에 다른 봉사자들과 함께 경당으로 갔습니다. 모든 봉사자와 순례자들이 와서 그 성합에 들어있는 예수님의 현존을 보고 어떤 이는 울고 어떤 이는 뒹굴면서까지 너무 감격해서 우는 모습이었습니다.

 

왜 모였던 사람들이 우는가 하고 추측해 보았는데 두 가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가지는 너무 너무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고 함께 있기 때문에 기뻐서 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다른 이유 중의 하나는 예수님의 크나큰 사랑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바로 이 나주 경당에 오셨기 때문에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이번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을 통해서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시며,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하고 계신다는 것을 보여주시고 계십니다. 주님과 성모님을 안다고 하는 우리들만이라도 더욱더 순교자의 정신으로 무장하여 성체성사의 진리를 지키고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성체 안에 참으로 예수님께서 몸과 피와 영혼과 신성으로 현존하신다는 진리를 전파하여 모두가 구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시다.

 

다음 6월 첫 토요일 성모님 동산에 다시 뵐 때까지 2002년 1월 6일 주신 성모님 말씀을 묵상하며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로써 기도하고 희생하고 보속하며 봉헌된 삶을 삶으로써 만건곤한 마귀로부터 승리합시다. 아멘.

 

“나의 협력자로 불림 받은 자녀들아!

이제 더 이상 주춤하거나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눈멀고 귀멀은 세상의 수많은 영혼들이 지옥의 길로 끝도 없이 치닫고 있기에 한 영혼이라도 버려지는 것을 원치 않으시는 깊고 높고 넓은 하느님의 무한하신 사랑으로 그들을 바로 잡기 위한 막중한 임무가 너희에게 주어졌다는 사실을 깊이 명심하고 어서 서둘러라.

특별히 간택된 너희들에게 맡겨진 임무가 얼마나 막중한가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교활한 마귀들은 나의 구원사업의 협력자로 불림 받은 너희들을 방해하기 위한 온갖 방법으로 갖은 노력을 다하겠지만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는 보이지 않는 현존으로 너희를 도와줄 것이며 또한 너희의 도움을 받아 사탄이 파괴해 버린 곳까지 새롭게 부활시킬 것이며 티 없는 나의 성심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성모님 동산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촛불을 들고 묵주의 기도를 바치는 모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