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시는 모든 형제자매님들께 주님의 축복과 성모님의 사랑이 늘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나주 성모님께서 눈물을 흘리신 지 20년이 되는 6월 30일 국내와 해외에서 오신 수많은 순례자들이 성모님 동산에 함께 모여 찬미와 기도, 희생과 보속을 바치며 성모님의 눈물을 닦아드렸습니다.

 

마리아의 구원방주 호 꽃가마를 타고 입장하시는 나주 성모님

 

 

 

 

6월 29일 새벽에 성모님께서는 경당 마룻바닥 전체에 흥건하게 향유를 흘려주셨는데 당시 경당 안에 있던 분들의 옷과 양말이 향유로 흠뻑 젖을 정도였습니다. 경당 전체에 향유를 흘려주신 일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행사당일인 6월 30일 새벽에는 성모님 상을 은총의 샘물로 씻어드렸는데, 씻어드리자마자 성모님 상에서는 엄청난 향유가 흐르기 시작하였습니다.
 

 

행사당일인 6월 30일 성모님 동산은 순례자들로 인하여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동산 여기저기 걸려있는 플랭카드들과 동산 곳곳에서 풍기는 천상의 향기는 순례자들의 마음을 기쁨과 설렘으로 가득 채워주었습니다.

 

 

6월 30일 행사당일 낮부터 많은 비가 내려 걱정도 되었지만 “이 빗방울 모두를 자비의 물줄기로 변화시켜 주시어 우리 영혼의 추한 때를 깨끗이 씻어주시고 빗방울의 숫자만큼 메마른 영혼들에게 단비를 내려주시어 생기 돋아나게 하여 주소서.”라고 생활의 기도로써 아름답게 봉헌하면서 오히려 이러한 희생과 보속의 기회를 주신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분명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내리는 비조차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희생과 보속으로 아름답게 바치는 당신의 자녀들로부터 많은 위로를 받으셨으며 빗방울의 숫자만큼 무수히 많은 영혼들에게 회개의 은총을 쏟아주셨을 것입니다.

 

 

 

 

또한, 이날 내린 비는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이었으니 이 비로 인하여 성모님 동산의 수많은 날파리들과 모기떼들이 씻겨 나가서 기도회가 진행되는 동안 날파리와 모기로 인한 방해는 적었습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많은 순례자들이 십자가의 길 기도를 시작하였는데, 기도를 인도하시는 형제님께서 십자가의 길 기도가 끝날 때쯤엔 분명히 성모님께서 비를 멈추어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기도지향으로 봉헌하면서 십자가의 길을 시작하였습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 바치는, 더 큰 희생이 포함된 십자가의 길 기도였기에 날씨가 좋을 때 바치는 기도보다도 훨씬 더 값지고 귀한 기도가 되어 하늘나라의 보물창고에 쌓였을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비가 오는 와중이었지만 십자가의 길에서 진한 향기를 맡을 수 있었으며, 몇몇 분들은 빗줄기 속에 붉은 액체가 내려오는 것을 목격하였는데 나중에야 그것이 예수님께서 내려주신 성혈이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십자가의 길 기도중 갑자기 비가 그치며
날씨가 개이자 쓰고 있던 우산을 접은 순례자들의 모습

 

과연 인솔자님의 말씀대로 선두가 14처에 도달했을 때, 빗줄기가 약해지기 시작하더니 두꺼운 먹구름을 뚫고 태양이 비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태양의 기적이 일어났는데, 모든 순례자들이 기도를 멈추고 환호성을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태양의 기적이 일어나는 동안 태양 속과 그 주위에서 예수님과 성모님의 모습을 보신 분들도 있고, 어떤 분들은 태양이 성체의 모습으로 변하여 본인들을 향하여 내려오는 모습을 보기도 하였으며 아기 예수님을 안고 계시는 성모님을 보기도 했습니다. 이내 성모님 동산은 활기를 띠기 시작했고 동산 전체에 울려 퍼지는 찬미소리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기쁨과 사랑과 평화로 가득 채워주었습니다.

 

 

 

 

 

 

저녁 6시 30분경부터 성모님 찬미와 율동으로 20주년 기념 기도회가 시작되었고, 이윽고 향유를 흥건히 흘려주고 계시는 나주 성모님의 입장이 있었습니다. 십자가를 앞에 세우고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타신 나주 성모님께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염둥이 아들’이라고 하신 주교님들과 신부님들을 대동하시고 입장하실 때 모든 순례자들이 큰 박수와 환호소리로 뜨겁게 환영하였습니다.

 

 

 

 

 

드디어 마리아의 구원방주호가 출범한 것입니다.

 

1994년 9월 24일 현시 중에 성모님께서 보여주신 모습대로 마리아의 구원방주호의 뱃머리에는 비둘기 형상의 성령께서 함께 해주시고 바로 뒤 양쪽 두 깃발에는 성체와 성모님을 뜻하는 M자가 새겨져 있는 깃발이 펄럭였습니다.

 

 

마리아의 구원방주 호는 이제 전 세계를 항해할 것이며, 성모님께서는 작은 영혼들의 도움을 받아 죄와 악습의 탁류에 휩쓸려가고 있는 영혼들을 하나씩 건져내어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태워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고귀하온 성혈과 성모님의 향유로 깨끗하게 목욕시키시어 하늘항구에 도달시켜 주실 것이니 이제부터가 시작인 것입니다.

 

나주 성모님 20주년을 맞이하여, 나주 성모님이 많은 반대와 박해 속에서 쓰러지는 것처럼 보였지만 모진 박해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전 세계에서 모인 약 7~8000여 명의 순례자들이 눈물과 피눈물로 애원하시는 천상 어머니의 간절한 호소에 응답하여 성모님 동산에 모였으니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성모님께서는 ‘내가 시작한 일, 내가 끝맺을 것이다.’라고 두 번이나 약속하신 당신 아들 예수님의 말씀을 실현하기 위하여 하루 전 은총의 물로 깨끗이 목욕을 하신 후 엄청난 양의 향유를 흘려주시면서 박해가 심하면 심할수록 그만큼 더 강한 현존의 징표를 보여주고 계십니다.

 

 

“사실 어떤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루가 4:24) 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비록 한국에서는 배척당하고 계시지만 오히려 외국에서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오신 주교님들과 몬시뇰, 신부님들께서 함께 해 주셨으니 머지않아 동트는 여명을 보게 되리라 믿습니다.

 

지금은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회개의 시간이 이미 끝나가고 있기에 이제는 더 이상 머뭇거리거나 주춤할 시간이 없습니다. 이미 수많은 영혼들이 지옥의 길인 줄도 모른 체 지옥의 길로 향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무한히 자비로우시기에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들만이라도 순교자의 정신으로 무장하고 기도와 희생과 보속으로 성모님을 도와서 죄와 악습의 탁류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영혼들을 건져내어 하루바삐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태우도록 힘써 노력합시다. 알곡과 쭉정이를 골라내는 추수의 때가 그리 멀지 않았으니 어서 서둘러 많은 영혼들을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태우도록 합시다.

 

인도네시아의 이삭 주교님과 요시 주교님, 말레이시아의 폴트윗 몬시뇰 외
각국에서 오신 열두분의 외국 신부님들의 모습
 

성모님께서 마리아의 구원방주를 타고 입장하신 후, 외국의 주교님들과 몬시뇰, 신부님들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록 제단에는 오르실 수 없었지만 순례자분들과 함께 하고 계신 타 교구의 한국 신부님께 뜨거운 박수를 드렸습니다. 그 외에도 몇 분의 수녀님과 수사님께서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이어서 외국에서 오신 순례자분들과 국내에서 오신 순례자분들의 소개가 있었고, 다음으로 크리스티나 학생이 나주 성모님 눈물 흘리신 20주년을 맞이하여 ‘성모님께 드리는 편지’를 낭송하였습니다.

 

성모님 눈물 흘리신 20주년을 맞아 성모님께 드리는 글을 낭송하는 크리스티나 학생
 

곧이어 세계적인 명품 바이올린 제작자이자 바이올리니스트 안드레아 방 형제님께서 오시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안드레아 형제님의 바이올린은 전 세계적으로 단 3대밖에 없는 바이올린으로 성녀 대 데레사께 봉헌되었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성하 앞에서도 연주되었던 바이올린이라고 합니다.

 

특별히 나주 성모님 눈물 20주년을 기념하여 성모님을 위로해 드리기 위하여 안드레아 형제님께서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를 연주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전국무용 대회에서 최우수 상과 대상을 한 크리스티나 학생의 성모님 눈물 20주년 기념 축하 공연이 있었습니다.

 

전국 무용대회에서 최우수상과 대상을 수상한 크리스티나 학생의 축하 공연

세계적 명품 바이얼린 제작인이자 바이얼리니스트 안드레아 방의
성모님께 바치는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연주
 

축하 공연이 끝난 후, “나는 너희 모두의 어머니이다. 국가와 국경을 초월하여 함께 손잡고 나에게 가까이 오너라.”(1992.12.14)라는 성모님 말씀을 기억하면서 모든 성직자와 수도자, 평신도가 한 마음이 되어 손에 촛불을 들고 묵주기도를 바쳤습니다.

 

비록 말이 통하지는 않았지만 한국어와 외국어를 교대로 하여 함께 바친 묵주의 기도는 ‘작은 영혼들의 기도와 희생과 보속을 통하여 세계 평화가 이루어질 것이다.’라는 성모님의 약속이 한층 더 가까이 다가왔음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촛불을 들고 묵주의 기도를 바치고 있는 모습

 

 

또한, 이 날은 예수님께서는 다시 한 번 놀라운 사랑의 징표를 보여주셨으니 당신의 지극히 거룩한 성심을 여시어 성혈을 쏟아주신 것입니다. 율리아 자매님께서 몇몇 분들과 함께 갈바리아 언덕 예수님 상 아래에서 기도하고 있을 때, 율리아 자매님의 얼굴과 옷에 성혈을 내려주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함께 계시던 필리핀 대사 부인과 전 국회의원 정호선 아브라함 형제님의 옷에도 성혈을 흘려주셨습니다.

 

묵주기도를 바치고 있던 중 율리아 자매님의 얼굴과 입고 있던 한복위로  
예수님께서 성심을 열어 성혈을 내려주심

 

특히, 정 아브라함 형제님에게 흘려주신 성혈은 입고 있던 양복을 관통하여 안의 와이셔츠에 성혈을 흘려주셨으니, 이는 2002년 1월 1일 율리아 자매님이 쓰고 있던 마스크를 통과하여 성체가 혀에 영해진 기적을 연상시킵니다. 이외에도 여러 순례자 분들이 자신들의 옷에 내려오신 성혈을 목격했습니다.

 

예수님께서 2001년 11월 9일을 시작으로 성모님 동산에 수많은 성혈을 흘려주시면서 우리 영혼의 추한 때를 깨끗이 씻어주시려는 당신의 고귀한 사랑을 보여주셨는데, 지금에 와서는 이제 순례자분들에게까지도 성혈을 흘려주십니다.

 

필리핀 대사 부인의 옷 위로 예수님께서 성혈을 내려주신 모습

성모님께서는 2001년 11월 9일 “이미 이 세상은 극도의 죄악으로 인하여 잿더미로 변해버릴 위기에 빠져 있으나 너희 작은 영혼들의 간절한 기도와 희생과 보속이 있었기에 내 아들 예수께서 한 번의 기회를 더 주셨다.” 라고 하셨는데, 4년이 지난 지금 많은 순례자들에게까지 성혈을 직접 내려주신 사실은 그만큼 시간이 더 급박해졌다는 의미와 함께 우리 모두가 주님과 성모님의 메시지를 더욱 열심히 전하여 한 영혼이라도 더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태워야 할 사명을 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어서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후, 나주 성모님을 통하여 받은 은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 문 마리아 자매님 증언

 

전남 목포의 문 마리아 자매님은 17년 전 임파선 악성종양을 선고받고 수술 후 항암제 부작용과 고통으로 시달리며 마음속에는 복수심과 증오로 불타올라있었다고 합니다. 4개월 후 퇴원하기 위해 검사를 했는데 코에 혹이 생겨 다시 2차 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후유증으로 얼굴이 망가지고 목이 너무 부어 음식을 먹을 수도 없었다고 합니다.

 

항암제 부작용으로 머리가 거의 빠지고 간수치도 나빠지고 당뇨까지 왔는데 5개월 후 재검진 결과 혹이 또 생겨 3차 수술을 하고 죽음을 준비하기 위해 주변을 정리 하던 중 아는 자매님으로부터 나주 성모님에 대한 소식을 듣고 철야 기도회에 참석했는데 율리아 자매님이 전해주시는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을 듣는 순간 가슴을 치고 밤새도록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그동안 자신이 잘 못살아왔음을 깊이 반성하였다고 합니다.

 

율리아 자매님과의 만남의 시간 때 치유 받을 거라는 확신에 찬 말씀을 듣고 온전히 나주 성모님께 맡기는 마음으로 먹고 약도 완전히 끊고 그 이후로 한 번도 병원에 가지 않았는데 나주 성모님의 은총으로 완치되어 지금은 아주 건강한 모습으로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로 봉헌된 삶을 기쁘게 살면서 어떠한 시련도 아름답게 봉헌하며 새로운 삶을 살게 해주신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린다고 하셨습니다.

 

 

(2) 필리핀 오제리 신부님 증언

 

필리핀의 오제리 신부님께서는 1991년 5월 16일 필리핀 순례자 30명과 함께 나주에 처음으로 순례를 오셨는데 나주 본당에서 미사를 드리시던 중 율리아 자매님에게 직접 영해주신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된 기적을 목격하셨다고 합니다.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신 신부님께서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시며 지금까지 미사를 드리거나 성체를 영할 때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지 못해 주님께 죄송하다고 기도하시며 성체기적을 통해 예수님과 성모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해주신 하느님께서 감사를 드렸다고 합니다.

 

그 당시 율리아 자매님의 입안에 변화된 성체기적을 함께 목격한 많은 사람들도 울며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부님의 동생 부인인 제수씨가 결혼 후 5년 동안 아이가 없었는데 율리아 자매님이 기도를 해주시고 1달 후 곧바로 임신이 되어 건강한 아이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3) 박 용달 요아킴 형제님 증언

 

대구의 박 요아킴 형제님은 지난해 10월 말경 2기 정도의 초기위암을 선고받고 수술대에 올랐는데 개복 수술을 하고보니 어떠한 검사와 검진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던 작은 암 씨앗이 복막 전체에 전이가 된 위암 말기상태였다고 합니다. 수술도 하지 못하고 그대로 배를 닫아야만 했고 죽음을 준비하라는 의사의 선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아무 것도 먹지 못하고 심한 통증을 동반한 피투성이의 혈변을 보면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던 중 대부님의 소개로 나주 성모님을 알게 되어 퇴원 후 곧바로 나주에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순례 오는 차안에서는 그렇게도 심하던 통증이 멈추고 죽음의 공포, 심리적 불안 등으로 인해 제대로 이루지 못했던 잠도 이룰 수 있었다고 합니다. 12월 첫 토요일 철야 기도회 때 율리아 자매님의 기도와 보속고통을 통해 암이 치유되게 시작하여 10여일 만에 통증이 사라지고 지금은 완전히 치유가 되었는데 개복으로 생긴 수술자국도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깨끗하고 매끈하고 완벽한 피부로 변화시켜 주셨다고 합니다.

 

나주에 다니면서 암 치유뿐만 아니라 진정한 회개의 은총도 받게 되었고 지금은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신앙인 그리고 친지 외인들까지도 나주 성모님의 무한하신 은총을 실감나게 하게 해주셨고 만천하에 이 사실을 증언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남은 한생에 주님과 나주 성모님을 위해 온전히 봉헌하는 삶을 살겠다고 하셨습니다.

 

 

(4) 미국 데이브씨 증언

 

로저씨는 이번이 12번째 나주 방문인데 처음 나주에 오게 된 것은 어느 필리핀 신부님께서 전해주신 나주 관련 자료들 속에 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성하 앞에서 율리아 자매님이 영한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된 성체기적 사진을 보고 큰 감격을 하여 나주에 오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성모님 눈물 흘리신 10주년 기념일에 처음 나주에 순례를 왔는데 그날 태양의 기적이 일어나는 것을 목격하였고 눈물 흘리신 성모님 상의 성모님께서 살아 계신 듯 실제로 입이 움직이시는 모습과 성모님께서 양 손에 성체를 들고 계시는 기적을 목격하고 그 장면을 비디오카메라에 담았다고 합니다. 기도회 때 율리아 자매님을 만난 후 마음속에 큰 변화가 일어났고 나주 성모님을 알게 된 후로 삶이 완전히 바뀌어 지금은 모든 것을 바쳐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를 각 나라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고 오로지 나주 성모님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체험담 발표가 끝난 후, 율리아 자매님께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안녕하세요? 오늘 성모님 눈물 흘리신 20주년 기념일에 주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을  초대하시어 여러분은 초대받아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주님께서는 여러분이 너무 너무 예쁘셔서 십자가상의 예수님께서는 성심을 여시어 여러분 모두에게 성혈로 추한 때를 씻어 주시고자 성혈을 쏟아 주셨습니다.

 

여러분 눈에는 보이지 않을지라도 그러나 여러분 모두에게 성혈을 내려 주셔서 여러분의 영혼 육신을 깨끗이 씻어 주시고 닦아 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 주시고자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여러분에게 오신 것입니다.

 

여러분이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주님과 성모님께 달아 든다면 넘치도록 풍성한 은총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주님께서 1988년 6월 5일 성체 성혈 대축일 날 십자가상에서 피를 뚝 뚝 흘리는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 피는 땅에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예쁜 성작에 예쁜 성반에 떨어졌습니다.

바로 그것은 그냥 피가 아니라 예수님의 살과 피였습니다.

십자가상에서 내려오신 그 피는 성체 성혈이 되어서 신부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영해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피를 뚝 뚝 흘리시면서

“자, 오너라.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나는 오늘도 너희들을 위하여 이렇게 희생제물이 되고 있노라.

너희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나에게 돌아온다면 너희의 과거를 묻지 않고 내 너희에게 축복의 잔을 내려 주리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이 오늘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  지기를 바랍니다.

 

저도 오늘 여러분과 함께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묵주의 기도를 바치며 갈바리아에 도착했습니다. ‘저 위에 계신 분들이 어떻겠나?’ 생각하며 거기에 앉아서 기도를 해봤는데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자리가 너무 비좁아서 그분들에게 미안했는데 ‘내가 정말 순례자라면 여기에 앉아서 기도 하겠다.’ 하고 생각하면서 거기에 계속 같이 앉아 있을 수만 없었기 때문에 일어서서 전 국회의원 정호선 의원 등, 몇 분과 함께 같이 앉아 기도 하다가 같이 서서 예수님께 인사 하고 내려오려고 했었는데 예수님께서 빛을 강하게 비추어 주시면서 성혈을 쏟아 주셨는데 저에게만 쏟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 모두에게 쏟아주셨습니다.

 

작고 큰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에게는 모두 고통이 있습니다.

그래서 나주 성모님께서는 우리가  참고 지내거나 인내하는 것이 아니라 사소한 것 한 가지라도 사랑으로 온전히 아름답게 봉헌할 수 있도록 생활의 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래서 어떤 것을 포기해 버리는 것이 아니라 포기로 엮어진 잔 꽃송이를 아름드리 모아서 성모님을 통하여 주님께 드릴 때 우리는 아름답게 봉헌할 수 있기 때문에 나주 성모님을 통해서 “네 탓”이 아니라 “내 탓”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주님께서 우리를 길러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제까지 봉헌한다 하면서도 아름답게 봉헌하지 못하고 참고 인내만하면서 지냈기 때문에 마음 안에 가득 쌓인 상처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생활하고 싶으시나 들어오실 수가 없으셔요. 왜냐하면 우리 마음 안에 나쁜 친구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 나쁜 친구들은 교만과 이기심과 자만심과 시기와 질투, 미움, 용서하지 못한 것 들입니다. 이런 나쁜 친구들이 내 마음 안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정말 아름답게 봉헌하려고 노력을 해도 성모님을 온전히 따르지 않는다면 쓰러지고 또 쓰러지고 맙니다.

 

그러나 나주 성모님께서는 모든 것을 “네 탓”이 아닌 “내 탓”으로 받아들이고 아름답게 봉헌할 수 있도록 불러 주시어 우리들의 추한 때를 씻어 주시고자 성심을 열어서 성혈을 내려 주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자유의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사랑을 아무리 베풀려고 해도 우리가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하느님께서도 어쩔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회개할 수 있도록 오늘 성모님께서도 우리 모두에게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주셨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죄인임을 알아야 되고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죄인이 되어서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오늘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성모님을 통해서 예수님께 온전히 맡겨 드립시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을 너무너무 사랑하셔서 오늘 여러분을 초대해 놓으시고 소나기가 내리도록 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은총의 비였습니다.

왜 이렇게 비를 주시냐고 힘들어하신 분도 계셨겠지만 여기모인 대다수는 그것을 아름답게 봉헌했기 때문에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무척 기쁘셨습니다.

오늘 비가 내리지 않았더라면 지금 이렇게 가만히 않아 기도할 수가 없을 거예요.

모기가 얼마나 많았는지 몰라요.

그런데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주셔서 모기를 싹 없애 주셨습니다.


여러분 우리 죄인이 되어서 주님을 만나도록 합시다.

주님께서는 이 세상에 오실 때 의인을 부르러 오지 않으시고 죄인을 부르러 오셨기 때문에

우리가 죄인이 되지 않고서는 주님을 만나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죄인이라고 고백한다면 우리 모두에게 넘치고도 넘치게 풍성한 은총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여러분 이제 우리는 죄 안 짓고 살아야 되겠죠?

서로 사랑하며 살아야 되겠죠?


나 이제 죄 안 짓고 살리라.

나 이제 죄 안 짓고 살리라.

나의 하루하루를 죄 안 짓고 살리라.

나 이제 죄 안 짓고 살리라.


나 이제 사랑하며 살리라.

나 이제 사랑하며 살리라.

나의 하루하루를 사랑하며 살리라.

나 이제 사랑하며 살리라.


나 이제 용서 하며 살리라.

나 이제 용서 하며 살리라.

나의 하루하루를 용서하며 살리라.

나 이제 용서 하며 살리라.


우리 모두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이신 성모님의 손을 꼭 붙들고 기쁨과 사랑과 평화 누릴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아름답게 봉헌해야 되겠죠?

그래서 우리 모두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 안에서 기쁨과 사랑과 평화 누릴 수 있도록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이신 성모님의 손을 꼭 붙들고 기도하고 희생하고 보속하고 봉헌된 삶을 삶으로써 극기와 청빈의 마음으로 생활을 개선하여 우리 모두 함께 오늘 온전히 작은 영혼이 되어서 성모님의 품에 꼭 안기는 어린아이가 됩시다.


너무 큰 영혼이면 너무 무거워서 성모님이 안고 다니실 수가 없어요.

그러나 우리가 발가벗은 어린아이처럼 그렇게 작은 어린아이면 성모님께서 안고 다니실 수가 있죠? 그러면 우리 마지막 날 어디로 가겠습니까?

천국이죠? 우리 함께 천국 갑시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가 매일 매순간 아름답게 봉헌하여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길 원하시면서 이렇게 성모님께서 눈물을 흘리시고 피눈물을 흘리시고 진땀을 흘리시며 온 몸을 다 짜내서 향유를 흘려주시고 예수님께서는 이제 성심을 열으셔서 물 한 방울 피 한 방울도 남김없이 우리를 위해서 쏟아주고 계시는 것입니다.


우리 가슴에 손을 얹고 기도 합시다.

우리 마음과 우리 생각과 우리 삶의 모든 것, 그리고 우리의 슬픔과 고통과 괴로운 모든 것, 우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것 까지도 오늘 이 순간 성모님을 통해 주님께 온전히 봉헌하십시다.


나의 마음 나의 생각 나의 삶의 모든 것

어머니여 받으소서. 인도 하여 주소서.


나의 슬픔 나의 고통 나의 괴로운 모든 것

어머니여 받으시어 주관 하여 주소서.


나의 과거 나의 현제 나의 미래에 모든 것

예수님께 의탁하오니 주님 뜻대로 하소서 아멘.


우리 자신이 이제까지는 내 뜻대로 했을지 모르지만 우리 이제부터 우리의 뜻대로 하지 말고 오로지 주님과 성모님께서 원하신 뜻대로 살아가도록 합시다.

여러분을 오늘 주님과 성모님께서 초대해주시어 여러분에게 너무나 많은 은총을 폭포수처럼 쏟아주시기 위해서 지금 이 자리에 함께 계십니다.


여러분 눈에는 보이지 않을지라도 주님과 성모님께서 지금 여러분 모두에게 팔을 벌려 강복해 주시고 먼 이국땅에서 오신 주교님들과 몬시뇰, 신부님들과 함께 미사 드릴 때 또 강복해 주실 것입니다. 많은 분들을 만나지는 않았지만 벌써 많은 분들이 치유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바로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내 육신적인 치유도 중요한지만 우리가 회개로써 영혼이 치유 받는다면 영생을 얻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혹시라도 여러분께서 오늘 성혈을 직접 눈에 보이게 받지 않았을지라도 여러분 모두가 받으셨다는 것을 확신하시면 그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혹시라도 여러분 몸을 살펴보다가 성혈이 없다고 해서 실망하지 마십시오.

여러분 모두에게 직접 내려주셨음을 확실히 믿으십시오. 제가 눈으로 똑똑히 보았습니다. 우리 모두 죄인이 되어서 주님을 만날 수 있다면 우리는 이제 새로운 부활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이제까지 저는 순명한다고  많은 노력을 해 왔어요.

그렇기 때문에 멕시코에서 나주성모님 메시지 책 출판 기념일에 추기경님과 주교님들 58분, 사제님들 몇 백분, 신자들 3만 여명 모이는 그 자리에 저를 추기경님께서 초청하셨지만 제가 안 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광주교구에서 “교회와 무관하다”고 하니까 주님과 성모님께서도 제가 외치기를 원하시기에 “이제는 앞에 나서야 되겠구나!” 하고 부족하지만 이렇게 여러분 앞에 나왔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제는 모든 것을 주님께서 그냥 해 주실 수도 있으시지만 희생과 보속이 필요해서 그렇게 해 주셨듯이 우리가 살아가는 한 삶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우리의 한 생애도 주님께서 순조롭게 해 주실 수 있는 일도 희생과 보속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렵게 어렵게 된 것도 있으니 여러분 모든 것 걱정하지 마시고 이제부터 온전히 성모님을 통하여 예수님께 봉헌하도록 합시다.


그 때와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르듯이 우리를 데려가실 그 시간도 아무도 모릅니다. 제가 죽었을 때, 하느님으로부터 제가 살아서 메시지를 받은 것이 아니라, 제가 죽어서 하늘나라에 갔을 때 하느님께서 “징벌을 내려도 되겠느냐?”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저는 안 된다고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작은 영혼입니다. 여러분 지금 ‘마리아 구원 방주’에 타셨기 때문입니다.

한 분도 빠짐없이 뒤돌아 봄 없이 우리 모두가 ‘마리아 구원 방주’에서 내리는 일 없이 뒤돌아봄도 없이 곁눈질도 하지 않고 곧바로 ‘마리아 구원 방주’타고 성모님만 따라 간다면 우리는 바로 천국으로 갈 수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시대에 의인 10명이 없어서 그 지역에 유황불의 벌이 내리고 말았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도 징벌이 내려질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작은 영혼들의 기도 소리가 하늘 높이 치솟아 오를 때 하느님의 분노의 잔 대신에 축복의 잔이 내려지리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이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이제는 정말 깨어 기도하면서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로 잠에서 깨어나는 그 순간부터 잠에 드는 그 순간까지 어떤 것도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를 기도하면서 하늘과 땅을 잇는 성모님의 손을 꼭 붙들고 우리 주님을 따라서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도록 해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내가 정말 더 작아지고 겸손한 영혼으로 우리가 다시 태어나야 되겠지요?

의사에게는 성한 사람이 필요치 않고 병자가 필요합니다. 의사이신 예수님께서도 죄인이라고 고백하지 않은 사람은 가까이 가지 않으시고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모든 사람들을 성모님을 통해서 함께 우리 모두를 안아 주실 것입니다.


자, 가슴에 손을 얹어 보셔요. 그리고 눈을 감으세요.

여러분이 용서하지 못한 사람이 누구인가를 생각해 보셔요. 그리고 그 사람들을 주님과 성모님께 데리고 나오십시오.

죄인이 되어서 정말 지금까지 내 탓이라고 생각지 않고 네 탓이라고 생각했던 우리의 삶을 반성합시다. 지금 이 순간에 돌멩이가 날아와서 제 머리를 다쳤다하더라도 그것은 돌멩이를 던진 사람의 탓이 아니고 제가 이 자리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돌멩이가 나에게 굴러 와서 내 발을 찍었다면 그것은 돌멩이 탓이 아니라 내가 그 자리에 서 있었기 때문에 내가 맞은 것입니다. 그래서 내 탓입니다.

내가 있었기 때문에 상대방이 죄를 지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 모든 것이 “네 탓”이 아니라 “내 탓”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입니다.

자, 우리 함께 죄인으로써 주님을 만나도록  더욱 가까이 나아갑시다.


교회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하시는 것 정말 제가 너무나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너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있었기 때문에 그분들이 저 때문에 죄를 짓고 계십니다. 그래서 여러분, 혹시라도 그분들을 미워하지 마시고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 많이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고 하신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과 애절하고 간절한 사랑에 찬 기도의 호소에 굳게 걸어 두었던 마음의 자물쇠들이 ‘철컥 철컥’ 열리면서 눈가에 번지던 눈물은 어느새 서로의 가슴을 적시는 단비가 되어 회개와 통곡의 눈물을 흘리면서 결국은 통곡의 바다를 이루었습니다.

 

회개의 눈물 없이 어찌 주님께 나아가며 회개의 눈물로 만들어진 손수건을 들지 아니하고 어찌 성모님의 눈물과 피눈물을 닦을 수가 있겠습니까?


주님의 고통과 성모님의 눈물과 피눈물의 의미를 알고 나니 전에는 죄가 아니라고 생각되었던 것들도 모두가 죄임을 깨닫게 되었고 “네 탓” 이 아닌 “내 탓” 으로 받아들여 자신의 가슴을 ‘쾅쾅쾅’ 짓찧으며 울부짖는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리고 과거의 지었던 끔찍하고도 추악한 죄들과 한 맺힌 상처들이 모두 생생하게 떠오를 때 이를 지그시 물고 머리를 가로 저으며 ‘으윽’ 하고 폐부 깊숙한 곳에서부터 울음을 토해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과 영적 육적인 치유기도가 끝난 후, 두 분의 주교님과 몬시뇰 그리고 12분의 신부님께서 공동으로 미사를 집전해 주셨습니다. 비록 제단에 오르실 수는 없었지만, 함께 해 주신 한국 신부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강론 말씀은 인도네시아에서 오신 이삭 주교님께서 해주셨습니다.

 

 

 

 

(인도네시아 이삭 주교님 강론 말씀)

 

주님과 성모님의 자녀들인 형제자매 여러분,

자 오늘 미사 시간에 20년 전부터 성모님께서 눈물을 흘리신 것을 왜 성모님께서 눈물을 흘리셨는지 자문을 해 가면서 미사를 봉헌하겠습니다.

성모님은 슬픔, 고통 그 자체입니다.

성모님께서 눈물을 흘리시는 것은 징벌의 때가 다가오기 때문에 슬픔과 고통을 저희에게 호소를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징벌을 피하기 위하여 우리 모든 것을 주님께 맡겨야 할 때입니다.

우리가 만약 주님과 화합하여 주님의 말씀을 따르겠다면 징벌을 피할 수 있고 안전하게 될 것입니다.

왜 하필이면 한국 이 작은 나주에서 이런 기적이 많이 일어나는 것입니까.

그것은 바로 인류 구원을 위해 주님께서 선택하신 한 여인을 통해서 주님께서 은총을 내려주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율리아 자매님이십니다.

저는 아시아 주교님들 모임에 참석을 했을 때 한국 분들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한국 분들이 종교생활을 하는 인도네시아에서 표본이 된다는 것을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면 예전에 비해서 주교님들도 타의 표본이 된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제가 진짜 슬픈 것은 20년 동안 성모님께서 울고 계시고 너무너무 슬프기 때문에 울고 계신 것은 우리가 지금 직면하는 지금 상황이 주님의 뜻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지금 상황에 처한 것은 성모님께서 호소하시는 것은 교회의 가르침과 정 반대되는 상황이 여기에서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사가 끝난 후, 성모님 눈물 흘리신 20주년 기념행사가 끝나고 모두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면서 성모님 동산을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행사가 끝난 지 약 3~40분이 지난 후 비가 내리기 시작했으니, 성모님께서 행사가 끝날 때까지 비를 연기시켜 주신 것입니다.

 

행사 전 비가 내림으로 인해서 대부분의 날 파리와 모기떼가 씻겨나가고 태양의 기적을 보여주셨기에 은총의 비였고, 행사 후 다시 비가 내림으로 인해서 성모님께서 행사 내내 비를 막아주셨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으니 이 얼마나 아름답고 모성 지극한 성모님의 사랑인지요?

 

 

이번 행사를 통해서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으며 인간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비가 온 일)도 지나고 보면 인간의 지혜를 뛰어넘는 하느님의 자비로우신 섭리요 은총이었음이 드러났으니, 주님께서 인간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고통들을 허락하실 때라도 그 고통은 더 큰 승리와 영광을 위해 하느님께서 안배하신 것임을 이번 행사를 통해서 마음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말씀 도중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예수님께서 성심을 열어 성혈을 흘려주신다고 하였는데, 실제로 많은 분들의 옷에 성혈이 내려오셨습니다. 6월 30일 이후로 계속해서 예수님께서 영혼, 육신을 깨끗이 씻어주시고자 순례자분들에게까지 실제로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성혈을 내려주고 계십니다.

 

주님과 성모님을 아는 우리들만이라도 크고 작은 고통들을 생활의 기도로써 아름답게 봉헌하면서 기도하고 희생하고 보속할 때, 만건곤한 마귀는 물러가고 성모성심은 승리할 것이며 우리들은 마침내 새 하늘과 새 땅의 여명을 보게 될 것입니다.

 

다음 8월 6일 첫 토요일 성모님 동산에 다시 만날 때까지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 안에서 기도와 희생과 보속의 삶을 삶으로써 기쁨과 사랑과 평화가 가득한 나날들이 되시길 바라면서 끝으로 성모님 눈물 흘리신 10주년 기념일에 성모님께서 주신 메시지 말씀을 묵상 하겠습니다.

 

“너희가 나를 온전히 따른다면 교회를 덮어버린 어두움도 사라질 날이 머지 않았음을 보게 될 것이다. 예수의 자애 깊으신 사랑과 나의 티 없는 성심은 고뇌가 아닌 평화를 주기 위하여 너희에게 사랑의 빛을 내린다. 이 황폐된 세상은 새로운 전쟁의 위험이 현실로 되고 있지만 하느님 사랑의 힘에 결코 반항할 수 없다.”  (1995년 6월 30일 성모님의 메시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