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8월 첫 토요일 성모님께서 젖을 내려주심

 

성혈 조배실

+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주님의 축복과 성모님의 사랑이 형제, 자매님들과 가정에 충만하시기를 빕니다. 찜통 같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온갖 죄악들로 인하여 매일 매순간 갈기갈기 찢기고 계신 주님과 성모님의 성심을 기워드리기 위하여 전국에서 약 1,200여명이 넘는 수많은 형제, 자매님들께서 주님과 성모님의 간절한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성모님 동산에 모였습니다.


현재 나주 성모님을 믿고 따르는 분들은 가정과 본당에서 여러 가지 내적, 외적인 고통을 당하고 있지만, "너희들이 십자가와 순교의 고통스러운 잔들을 온전히 봉헌하며 사랑으로 마실 때, 버림받아 죽음의 고통 속에 있는 이들까지도 회개하여 어둠 속에서 빛을 보게 되리라." 고 하신 성모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현재 겪고 있는 갖가지 조롱과 핍박과 어려움까지도 불평과 원망 속에 헛되이 흘려버리는 것이 아니라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성모님을 통하여 주님께 아름답게 봉헌하고 있으니, 비록 지금은 어렵고 고통스러울지라도 곧 여명이 동트는 것을 보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나주에서의 메시지와 징표들을 두고 현재 많은 곳에서 횡행하고 있는 갖가지 유언비어와 왜곡된 말들은 요한 묵시록 12장의 붉은 용을 생각나게 합니다. 붉은 용은 그 입으로부터 엄청난 양의 물을 뿜어내어 성모님을 그 물에 떠내려가게 하려고 안간힘을 쓰는데, 그 물은 온갖 오류, 중상, 모략 등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지금 마귀들은 깨어 있지 못한 사람들을 이용하여 율리아 자매님에 대하여 온갖 악성유언비어를 퍼뜨리며 나주에서의 성모님 일들을 매장시켜 버리려고 애를 쓰고 있지만, 우리는 이에 대항하여 진리의 전파로 싸우며 또한 하느님께로부터 마귀를 이길 확실한 힘을 받아계시는 원죄 없으신 성모님께서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기에 승리는 이미 보장되어 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1996년 10월 19일 “붉은 용과 태양을 몸에 두른 여인인 나와의 싸움은 치열해질 것이나 너희 모두가 내가 주는 메시지를 온전히 믿고 신뢰하며 나를 따른다면 머지않아 사막에도 꽃이 피어날 것이요, 삼라만상이 아름다워질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으니 주님과 성모님을 안다고 하는 우리들만이라도 사랑의 메시지를 온전히 믿고 실천할 때, 정화되어진 새 세상의 여명이 동터오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날 성모님 동산을 찾은 순례자들은 동산 곳곳에서 풍기는 천상의 향기를 맡으면서 주님과 성모님의 살아계신 현존과 사랑과 우정을 체험하였습니다. 처음 오신 분들은 ‘설마 그럴까?’ 하고 의심을 품기도 했지만 곧 그 의구심들은 동산 곳곳에서 풍기는 천상의 향기 속에 ‘세상에 이런 곳이 있나?’하는 감탄사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성모님께서 주신 은총의 샘물로 목욕할 때 풍기는 향기는 육신뿐만 아니라 영혼에서 풍기는 악취까지도 깨끗이 씻어주니 영혼의 목욕탕이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형제, 자매님들께서 각자의 간절한 지향과 염원을 담아 꽃과 초를 성모님께 정성스레 봉헌하였고 예수님께서 성심을 열어 성혈을 내려주신 거룩한 장소에서 경배를 드린 후 오후 3시에 공동으로 드리는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쳤습니다.


찜통 같은 무더위 속에서 바치는 십자가의 길 기도는, 오류와 배교의 이 시대에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고 증거 하고자 모인 작은 영혼들의 수많은 땀방울과 맨발의 희생으로 점철된 가시밭길이었기에,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많은 위로를 받으셨을 것입니다.


평탄하지 않은 돌밭을 밟고 오르면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봉헌하고 돌아서 내려오는 길은 훨씬 더 가벼운 내리막길이기에 하늘나라로 가는 길이 어려울지라도 그러나 즐거운 휴식처가 있다는 것을 알아라.”고 하신 성모님 말씀의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오후 6시가 넘어 율동과 함께 성모님 찬미가를 부르며 기도회가 시작되었고 잠시 후 성모님 입장이 있었는데, 성모님께서는 이날도 눈에 확연히 보일 정도로 많은 양의 향유를 정수리로부터 앞뒤로 흥건히 흘려주셨습니다. 이는 기도회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내려주시는 성모님의 사랑과 우정과 현존 그 자체인 것입니다.


가톨릭 기도서에 나와 있는 기도문을 바친 후 순례자들은 비닐하우스 성전을 나와 각자 손에 들고 있던 초에 불을 밝히고 성모님 동산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묵주의 기도를 바쳤습니다.


한 알의 밀알이 썩어야만 많은 열매를 맺고, 초가 자신의 온 몸을 태워야만 빛을 발할 수 있는 것처럼 흘러내리는 땀방울까지도 생활의 기도로써 아름답게 봉헌하며 바친 정성된 묵주기도를 통하여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어둠 속에서 방향감각을 잃고 헤매고 있는 수많은 영혼들에게 자비의 빛을 비추어주시고 그들의 마음에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어 구원의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묵주기도가 끝나고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는데, 많은 순례자분들이 향유를 흘리고 계시는 성모님을 뵙기 위하여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성모님의 향기를 매일 매순간 맡고는 싶지만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순례를 올 수밖에 없는 형제, 자매님들께서는 짧은 시간이나마 어머니의 향기를 더욱 더 가슴 깊이 간직하여 성모님의 현존 속에서 한 달을 살고자 하는 소망으로 잠시의 휴식시간조차도 소중하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날은 곳곳에 피워놓은 모기향 냄새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향기가 진동을 하여 신비로움을 더한 기도회였습니다.


잠시의 휴식이 끝나고 필리핀에서 오신 핏트 마르샬 신부님의 주재로 미사가 봉헌되었습니다.


(피트 마르샬 신부님 강론 말씀)


안녕하세요. 형제자매 여러분.

이 거룩한 성모님 동산에 다시 오게 되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먼저 이 곳 나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나주는 어떻습니까?

나주 성모님 집과 이 거룩한 성모님 동산은 보기엔 아주 시골이고 미미한 곳처럼 보이지만 앞으로 여기는 일본 북한은 물론 중국과 전 세계로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가 날이 갈수록 폭발적으로 퍼져 나갈 거라고 확신합니다.


또 하나는 우리 성모님에 대한 사랑입니다. 성모님께서 슬피 우시고 피눈물 흘리시고 향유를 흘려주신 곳은 바로 한국 나주입니다. 성모님은 여러분을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에 이곳 나주의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많은 징표를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당신의 성심을 열어서 이 동산에 귀중한 성혈을 흘려주셨기 때문에 여기 오셔서 십자가의 길의 기도를 안 한다면 그건 아주 잘못된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주님께서는 귀중한 성모님의 물을 통해서 여러분을 치유해 주시고 또한 당신의 성심을 열어 내려주신 성혈을 통해서 여러분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시려고 이곳 나주에 오게 하신 겁니다.


저는 또 오늘 프랑스 아스 지방의 신부님으로 계셨던 요한 마리아 비안네 성인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성인은 똑똑한 신학생이 아니었지만 주교님에 의해서 사제가 되었는데 아주 시골로 가시게 되었습니다. 그 본당에는 수입이 거의 없었습니다. 미사도 한두 명 참석 하는 게 고작이었습니다. 어느 날 돈이 조금 생겨서 감자를 사 본당 주위에 감자를 심어서 수확 된 걸 가지고 1년 내내 감자만 먹고 지냈기 때문에 눈이 쑥 들어갈 정도로 굉장히 말라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악마의 장난에 의해서 매일 저녁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실제로 지진이 일어난 것이 아니고 지진이 일어난 것 같은 현상이 일어나곤 했습니다. 그래서 프랑스 아스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왜 성당에 있는 신부님이 사시는 곳에만 지진 같은 현상이 일어날까? 하고 걱정이 돼서 신부님을 지키기 위해서 튼튼하고  건장한 사람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한 시간도 못 되서 도망가고 말았습니다.

 

어느 날 마귀가 신부님을 시험하기 위해서 온갖 유혹을 했지만 ‘나는 어머님의 아들이며 주님의 사제이기에 포기할 수 없다’고 해서 어떠한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그 마귀를 물리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그 마귀가 신부님을 공격하려 해도 신부님이 주무시는 침대만 반쯤 태웠을 뿐 그대로 더 이상은 못하고 도망을 갔습니다.


지금 프랑스 아스 지역에 가면 그 당시 신부님이 주무시던 침대, 마귀에 의해서 반쯤 탄 침대가 아직까지 300년이 지났지만 그 당시의 상태로 보존이 되어있습니다. 또한 본당 사람들이 와서 고해성사를 할 때도 마귀는 그냥 있지 않습니다. 신부님 머리 위를 와서 곤충 떼처럼 날아가지 않고 괴롭힙니다. 그때마다 신부님은 굴하지 않고 묵주를 꺼내서 마귀들을 물리쳤습니다.

 

그런 소문을 듣고 모든 전 프랑스 사람들이 신부님이 계신 곳을 찾았고 고해성사 보기를 원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교통수단이 비행기도 없고 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신부님을 보기 위해서 걸어서 물론 황제까지도 그 사제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신발도 신지 않고 맨발로 그 본당을 찾아가서 고해성사를 보러 떠났던 것입니다.


그 요한 마리아 비안네 성인이 돌아가셨을 때 특별히 약품처리를 한 것도 아닌데 1년 동안 시체가 썩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미약하지만 무릎을 꿇고 마음에서 오는 진심의 기도를 드린다면 그건 여러분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께도 그 기도가 전달된다고 확신합니다. 우리 율리아 자매님께서 항상 기도하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여러분들을 위하고 성모님과 예수님을 통해서 모든 메시지와 능력을 받아서 여러분들을 위하고 여러분들의 치유와 마귀로부터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 그렇게 지속적으로 기도를 하고 계신 것입니다.

 

여러분들 사제도 죄를 짓습니다. 그렇죠? 신자분도 모령성체를 하시고 사제도 물론 죄를 짓습니다. 인간적으로 그런걸 보기 보다는 사제를 위해선 기도를 올려야 되고 신심을 가지고 미사를 봉헌하는 사제들을 위해서는 여러분의 기도가 절절히 필요한 것입니다.



저는 필리핀 라군에 가면 매일 기도를 바칩니다. 광주 대교구 주교님과 신부님들 특별히 젊은 신부님, 그리고 모든 본당의 신부님들과 여러분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여러분들도 나주 성모님을 반대하시는 신부님들과 본당 신부님들을 위해서 기도드리기를 바랍니다. 또한 저를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왜냐하면 저는 여러분의 기도를 통해서 항상 여기에 오고 싶은 사람입니다. 언제든지 필요하면 올 자세가 되어있습니다. 


강론이 끝난 후, 티 없으신 성모성심께 바치는 봉헌기도와 나주 성모님께 바치는 기도를 바친 후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 말씀)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제가 여기 나오기까지 꼼짝 못하고 몸부림하다가 고통이 너무도 극심해서 여기 참석하기 위해서 진통제까지 맞았는데도 아무 소용이 없어 오늘 여기 오신 모든 분들 한분도 빠짐없이 낙오됨 없이  영적으로 육적으로 치유 받아서 천국 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라고 고통을 온전히 봉헌 했습니다.


제가 많은 고통을 받을 때 고통 받지 않는 사람처럼 보이는 것은 바로 주님의 은총이고 제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은 제 모습입니다.


오늘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모든 것을 내어 맡기고 여러분이 용서하지 못한 사람들과 화해하지 못한 사람들까지도 다 데리고 주님과 성모님께 나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제까지 “네 탓”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부터 모든 것이 “내 탓”입니다. 하고 받아들이고 내 가슴을 치며 온전히 회개하는 마음으로 주님과 성모님께 달아든다면  모두 구원을 받게 되어 천국을 얻게 될 것입니다.


라고 말씀하시자 순례자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와 함께 큰 목소리로 “아멘” 하고 응답하였습니다.


우리 가슴에 손을 얹고 우리 자신을 주님과 성모님께 봉헌 하도록 하십시다.


나의 마음 나의생각 나의 삶의 모든 것

어머니여 받으소서. 인도하여 주소서.

나의 슬픔 나의고통 나의 괴로운 모든 것

어머니여 받으소서. 주관하여 주소서.

나의 과거 나의 현재 나의 미래의 모든 것

예수님께 의탁하오니 주님 뜻대로 하소서.  아멘

 

우리의 고통과 슬픔과 괴로운 모든 것들, 오늘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내어드리고 모든 것을 내 탓으로 받아들인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 마음 안에 생활 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계속해서 우리 안에 생활하고 싶으시나 우리가 마음의 문을 열어 드리지 않기 때문에 우리 안에 들어오실 수 없으셨습니다. 우리에게는 나쁜 친구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쁜 친구들이 누군 줄 아십니까? 교만과 이기심, 자만심, 시기와 질투,  분노와 격정, 이런 모든 나쁜 친구들이 우리 마음 안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와 함께 생활하고 싶으시나 우리에게 들어 오실수가 없으십니다.”

 

우리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나쁜 악습들, 이 악습들을 오늘 주님과 성모님께서 뿌리 채 뽑아 주실 수 있도록 우리 마음을 온전히 내어 드리십시다. 그것도 마음대로 안 되시면 마음대로 안 되는 그것 까지 다 맡겨 드립시다. 우리는 항상 잘못을 하면서도 내가 잘못하는 줄을 모르고 저지른 죄악들이 많이 있습니다.


늘 항상 하는 이야기입니다마는 제가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을 때 저 쪽에서 뭐가 날라 와 제 머리를 때려서 머리가 깨졌다면 그건 그 물건을 던진 사람 탓이 아니라 내가 이 자리에 서 있었기 때문에 내가 머리에 맞았을 뿐이다 그래서 내가 이 자리에 서 있었던 내 탓이지 돌을 던진 사람 탓이 아니고 네 탓인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그렇죠. 여러분?


제가 필리핀에 초청 받아 갔을 때 암 환자들과 불치병자들 까지도 엄청 많이 치유 되었는데 한 성당에서도 몇 십 명이 그 자리에서 치유 됐습니다. 그 때 거기에서 2주 동안 제가 주님, 성모님의 사랑을 전하다 왔는데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현존을 확실하게 체험한 주최 측에서 나도 모르게 필리핀 항공의 1등석을 예약해 놓은 거예요. 저는 일반석에 앉겠다고 굳이 사양 했으나 기어이 일등석에 앉히더라고요.


그런데 일등석은 주로 돈 있는 사람들이 조용하고 편안하게 가기 위해서 거기 앉잖아요. 그런데 그곳에서 아이 둘이 뛰어 다니는 거예요. 그래서 ‘아! 이렇게 이런 자리에서도 애들이 뛰어다니며 놀게 하는 것은 내가 이 자리에 탔으므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상식적으로 그럴 수가 없어요. 그렇게 하면 승무원이 그렇게 못 하도록 하죠. 거기 같이 탄 사람들 몇 안 됐지만 그 사람들한테 미안해 가지고 제가 눈을 감고 기도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뭐가 날아와서 제 눈과 눈 사이를 정통으로 때렸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거기가 급소라고 해요.



제 눈에서 불이 번쩍 났습니다. 너무 놀라 눈을 뜨니까 눈이 부어가지고 안 떠져요. 그래서 저랑 같이 간 자매하고 화장실에 가서 봤는데요. 한쪽 눈이 실눈처럼  되었고 한쪽 눈은 완전히 멍이 들어있어요. 그 순간 저는 ‘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이렇게 일등석 자리에 앉혀 놓으시고 이러한 큰 사랑을 베푸셨군요.’ 하며 제 자리로 다시 와 가지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아이를 기도해 주고 싶은 거예요.


제 발 앞에 떨어진 것이 무엇인가 봤더니 큰 사과였어요. 그런데 그 큰 사과를 어린아이가 그렇게 세게 던질 수가 없어요. ‘이것은 바로 우연이 아니다. 어떻게 일등석 자리에서 앉아 있다가 그런 일을 당할 수 있겠는가. 그 아이를 기도해 줘야 되겠다. 그 애는 커서 아마 훌륭한 성직자가 될 수 있을 거야.’ 그 생각이 들어서 그 애를 기도 해 주기 위해서 옆에 있던 자매의 부축을 받아 아이에게 다가갔습니다.


아이에게 기도를 해주기 위해 손을 뻗었는데 아이 엄마가 자기 아이를 때리려는 줄 알고 비명을 지르는 거예요. 그래서 “노우 ! 노~우!” 하면서 아이에게 기도를 해주었는데 제가 앞이 잘 안보이니까 어떻게 하다 보니 아이 머리에 손이 얹어졌어요. 손을 대고 기도를 하면서 이 아이가 분명히 사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예수님 훌륭한 성직자가 되게 해 주세요.’ 라고 기도를 했는데 그 모습을 보고 아이 엄마가 막 울면서 쏘리~ 쏘~리 하는 거예요.


기도를 해주고 제 자리로 돌아 왔는데 어떻게 되었겠어요?

제 눈이 완전 정상으로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어떤 고통이 올 지라도 그 고통을 아름답게 봉헌 한다면 주님께서는 더불어 덤으로 더 많은 은총을 베풀어 주십니다. 저는 지금 그 아이를 볼 수가 없지만 그 아이는 분명히 아름답게 자라 그 때 그 사건을 계기로 훌륭한 성직자가 되어 훗날 그 사실을 증언하면서 최선을 다해 사목 활동을 열심히 하리라고 저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에게 어떤 고통이 닥쳐올지라도 아름답게 봉헌 합시다. 우리의 마음으로는 너무나 아프고 고통스럽고 괴롭지만 그 고통까지도 송두리 째 주님과 성모님께 오늘 이 시간 온전히 봉헌하도록 하십시다. 성모님께서는 지금도 온몸을 다 짜내서 향유를 흘려주고 계십니다. 지난번 6월 30일과 7월 첫 토요일 날 오신 많은 분들 예수님께서 내려주신 성혈을 맞으셨죠? 오늘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주셨는데 눈에 보이지 않으셨던 분들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여러분 모두에게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 주신 것입니다.

하시자 큰 소리로 ‘아멘’ 하고 응답하였습니다.


눈을 감으시고 지금 이 순간에 내적 치유도 받도록 하십시다. 은밀한 저 깊고 깊은 곳에서 소리 없는 절규로 오는 아픔들, 누구에게도 말 못한 그 아픔들을 오늘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드리도록 합시다. 주님께서 각 사람에게 가셔서 머리에 손 얹어 강복해 주시고 성모님께서 여러분 모두에게 가셔서 꼭꼭 안아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태중에서부터 이제까지 많은 상처를 받아 왔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상처 때문에도 우리의 성격들이 과격해 질수도 있고 아픔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온전히 “내 탓”이라고 생각하면서 가슴을 칠 때 주님께서 너무 예뻐하시며 여러분 머리에 손 얹어 무한히 강복해 주시고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 하나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 아픔을 다 가지고 십자가에 매달려 계신 주님께로 나아갑시다.


주님께서는 2000년 전에만 돌아가신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매달려 계십니다. 오늘도,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의 잘못으로 인하여 십자가의 예수님께 못을 박는 망치 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u찌로 못을 빼는 소리가 아니라 망치로 쾅 쾅 쾅 못을 박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주님과 성모님께 기도를 하고 있지만 그러나 이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밤에 저지르는 죄악 속에서 임신을 하게 되고 원치 않는 임신 때문에  낙태를 하게 됩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말씀 하셨죠.


지금은 소돔과 고모라 시대보다도 더한 대 타락의 시대가 왔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진노의 잔이 가득 차 흘러넘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 여러 곳에서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 모든 것들이 그냥 우연이 아닙니다.


“설한풍은 겨울이요. 새 싹이 돋아나면 봄이 오는 줄 알면서도 너희들은 어찌하여 여기저기서 일어나는 그런 모든 이변들이 하느님의 경고인줄을 모르느냐?”고 오늘도 말씀하고 계시는데도 여기저기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경고들을 우리는 알아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로서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면서 만건곤한 마귀로부터 승리할 수 있도록 주님과 성모님께서 중언부언해 가시면서까지 우리에게 말씀 하시는데도 우리들은 얼마나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실천했는지 반성해 봅시다.


우리에게는 크고 작은 차이는 있겠지만 그러나 우리에게는 모두가 무거운 십자가가 있습니다.  남에게는 아무리 작게 보이는 십자가일지라도 나에게는 큰 십자가가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 모든 십자가를 지고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 죄인임을 고백하도록 합시다. 이 무거운 십자가를 없애 주시라고가 아니라 이제는 아무리 무거운 십자가라도 잘 지고 갈수 있는 은총을 내려 주시어 고통을 아름답게 봉헌할 수 있도록 주님께 청합시다.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서 왔나이다.

병들고 상처받은 내 영혼 받으소서.

어머니 내 어머니 성심을 두드립니다.

어머니 성심 안에 내 영혼 쉬게 하소서.


눈물로 피눈물로 죄인을 부르시어

메시지 말씀 따라 살도록 호소하시네.

어머니 사랑 속에 내 영혼 쉬게 하시어

어머니 사랑 속에 영원히 살게 하소서.


종속에 우리 잃음이 주님을 얻음으로

영원히 기뻐하며 살도록 호소하시네.

어머니 사랑 속에 영원히 살게 하셔서

어머니 성심 안에 내 영혼 받아 주셨네.

아멘. 


언제나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사랑을 많이 주시지만 오늘은 더 특별히 여러분의 깊은 내면의 상처를 지금 치유해 주셨습니다.


육신의 치유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내면적인 영적치유는 더욱 중요합니다. 우리가  회개하여 눈물로 주님께 죄인임을 고백한다면 주님께서는 영적 육적으로 모두 치유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치유를 받았다면 “주님과 성모님! 치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적으로는 다 치유해 주셨지만 혹시라도 육적으로 치유해 주시지 않았다면 “아! 저를 얼마나 사랑 하셨으면 교만해 지지 않도록 이리도 큰 고통을 은총으로 허락해 주시나이까? 감사합니다.” 하고 기도한다면 우리는 매일 매 순간 감사가 마르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두통이나 타박상이나 찰과상 같은 작은 것들까지도 불평하고 원망하기에 마귀는 올가미를 놓아서 대죄까지도 짓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찰과상이나 타박상이나 두통 같은 작은 것들까지도 우리가 원망하면서 “주님! 다른 사람들 다 잘살고 돈도 많고 하는데 나는 왜 이렇게 못살고 아프게 하셨습니까?” 하는 원망이 아니라 “제게 주어진 고통을 아름답게 봉헌하며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에 합당하게 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하고 기도한다면 이 세상에서는 고통스러울지라도 내세에서는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의 것을 바랄 수도 있지만 영원한 내세의 것을 더 추구하면서 살도록 합시다. 이 세상의 것은 잠시 잠깐 지나가는 한 순간의 것에 지나지 않지만 내세의 것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그러실 수 있죠?


제가 예전에 나주 본당에 다닐 때 하루에 네 번도 성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저 자매님은 저러면 안 되는데...’ 하고 제 마음속으로 생각만 해도 성사를 봤었어요. 그래서 수녀님이 ‘성사 병 걸린 여자’ 라고까지 했고 신부님께서도 “자매님!  그런 것은 죄가 아니니까 그런 일로 성사 좀 보지 마시고 제발 죄나 좀 짓고 성사보세요.”라고 그러셨어요.


한번은 성사를 봤는데, “성사 그렇게 보지 말라.”는 보속을 주셨어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신부님! 저는 정말 부족하지만 흠도, 티도, 구김도 없이 주님과 성모님께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조그마한 잘못이라도 성사를 보고 싶습니다. 판단하는 것은 주님과 성모님께서만이 하실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아! 저 자매님 그러면 안 되는데... 그런 생각까지도 안할 수 있도록 성사를 보고 싶으니 신부님 제발 제 청을 들어 주십시오.” 하니 “아! 그렇습니까? 이런 신자도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쁩니다.”하면서 “그렇다면 얼마든지 성사 보십시오.” 하셨습니다.

 

제가 캐나다에 갔을 때 생방송이 있었어요. 생방송에 들어가기 전 신부님께 고백성사를 봤습니다. 그랬더니 방송하면서 “자매님은 죄를 안 지을 것 같은데 무슨 죄 가지고 성사를 봤습니까?” 그렇게 물으셔서 “제가 지금 생각하는 것까지도 저는 성사를 봅니다. 저는 정말로 숨어서 살기를 원했고 이렇게 드러나는 걸 싫어하기에 방송출연을 잠시잠깐 주저했던 그 마음을 성사를 봤습니다.” 그랬더니 아나운서가 “죄도 아닌데 그걸 갖고 성사를 봐요?”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깨끗한 영혼으로 주님과 성모님을 전하기 위하여 그런 것까지도 성사를 봅니다.” 그랬더니 “아, 그런 신자도 있군요.” 했어요.


그때 레이시 주교님께서 그 생방송을 들으시고 저를 초청을 하셨어요. 그곳에 가서 기도할 때 통역을 안 했어도 주교님도 우시고 여동생 되시는 분도 우셨는데 그때 여동생의 유방암이 치유가 됐어요. 직접 손을 대고 기도하지 않았어도 제가 한 것이 아니고 잠시 잠깐 도구로 사용되었기에 치유가 된 것입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하시는 것이지 제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여러분 저는 안수기도 하는 사람이 아니니 안수기도 받았다는 소리 제발 하지 말아주세요. 안수기도는 머리에 손 얹어서 신부님들이 하시는 거예요. 저는 기도하면 그냥 가슴에 손 얹고 가만히 기도 했지 안수기도 안 했잖아요. 그렇죠? 여러분들이 제 손 갖다가 저도 모르게 머리에 얹으면 할 수 없이 제 손이 올라간 거지 제가 머리에 손 얹고 안수기도 한 것 아니잖아요,


언젠가 제가 미국에 갔을 때 성모님 메시지 전달이 있었는데요. 거기 어떤 자매님이십년 동안 귀가 잘 안 들려 십년에 걸쳐 다섯 번 귀 수술을 했어요. 그래도 잘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한국에서 이민가신 분인데 자기 오빠는 정형외과 원장님 이셨습니다. 그런데 오빠가 스키를 타다가 넘어져 허리를 다쳤는데 반신불수가 되고 말았어요.

 

하루아침에 갑자기 병원 원장님이 반신불수가 돼 가지고 병원은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가게 되어 버렸어요.

 

그런데 하루는 친구가 그 자매에게 “성당에서 피정이 있다는데 우리 거기 한번 가 보자.” 그러니까 그 자매님이 “나는 절대로 그런데는 안가! 혹시 모르겠다. 한국에서 율리아 자매님이나 오면 내가 갈까 모르겠다.” 그러더래요. 그래서 “아냐! 진짜 율리아 자매님이 와” 그랬대요. 그러자 너무 놀라면서 “거짓말 하지 마. 나 참석하게 하려고 그러지?” “가보면 알거 아니냐? 거짓말이면 모든 걸 다 해 주겠다.”고 그랬대요. 그래서 그 자매가 그 말을 듣고 자기 오빠한테 전화로 연락을 해서 오빠랑 같이 왔어요. 거기에서 메시지 말씀과 증언을 듣게 됐죠. 저는 그 분들 만나 본적도 없고 손을 잡아 본 적도 없어요. 그런데 그 두 분이 다 치유가 됐습니다. 


제 이야기가 무슨 이야기인지 아시죠? 제가 하는 것이라면 여러분을 각자각자 안수기도 해 드려야 하지만 저는 안수기도 하는 사람 아니라고 했잖아요. 제가 한 것이 아니고 모든 것은 주님께서 성모님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그 자매님은 귀가 잘 들리지 않는데 그날 제 이야기는 귀에 들린 거예요.


왜 그러겠어요? 인간 율리아가 했다면 그분한테 들릴 수도 없고 갈 수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주님께서 도구로 삼아 잠시 잠깐 사용하셨기 때문에 그 순간에 그분에게 말소리가 들린 거예요.


그때 제가 “아직까지 용서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용서합시다.”라고 할 때 “아! 내가 시누이를 용서하지 못했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그 시누이가 그때부터 그렇게 안쓰러워지기 시작하더니 용서가 되더랍니다. 그 자매님은 그 시누이를 용서했기 때문에 치유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도 용서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용서할 수 있는 은총을 구합시다.


용서라는 것은 ‘내가 용서해야지’ 한다고 해서 용서가 잘 되는 건 아니잖아요. 화해도 마음속 저 깊은 곳에서부터 사랑이 움터 나와야 진심으로 화해가 되지, 안 그러고 부부간에 갈등 있는 사람들이 “여보 미안해” “자기야 미안해”하며 악수 한 번 한다고 해서 완전히 용서가 되고 화해가 되는 건 아니잖아요.


어떤 사람이 그랬습니다. 남편이 바람피우고 오면 정말 죽여버리고 싶었대요.

칼 있으면 칼로 그냥 찔러 죽이겠고 총 있으면 총으로 쏴 죽이고 싶더래요. 그래서 제가 봉헌하자고 했습니다. 만약 남편이 바람피우고 들어왔을 때 ‘아유, 저 웬수! 웬수!’ 하고 밥을 하고, 밥을 풀 때도 ‘저 웬수! 저 웬수! 내가 이혼해야지.’하고 갖다주면 그게 사랑으로 먹어지겠어요? 사랑으로 안 먹어지겠죠.


참는 것과 봉헌하는 것은 천지차이입니다. 참는 것만으로 그 사람이 용서가 안 돼요. 그런데 봉헌하면 네 탓이 아니라 내 탓으로 받아들여지게 됩니다. 그러면 ‘아! 내가 얼마나 잘못했으면 남편이 저렇게 되었겠는가.’


‘나 때문에 남편이 저렇게 잘못되는 길을 가고 있으니 오로지 내 탓이다.’ 하고 깨닫게 되고 음식을 만들어도 ‘주님, 이 음식을 사랑의 음식으로 만들어 주십시오.’ 하고 밥을 푸면서도 ‘예수님! 이 밥을 강복해 주십시오.’ 주걱으로 밥을 푸면서 십자가를 긋고 다섯 번을 뜨면서 이 밥을 예수님의 오상의 성혈로 축복해 주시어 남편에게 먹여 주십시오. 그리고 나서 남편에게 “여보! 이제까지 내가 당신한테 너무 잘못했기 때문에 당신이 그렇게 바람을 피울 수밖에 없었어요. 미안해요.” 하면서 안마를 해주는 거예요. 그러면 남편이 어떻게 되겠어요. “이 여자 미쳤나?”


그렇지만 마음속으로는 “아니! 내 부인이 언제 이렇게 변화됐어?” 하며 기뻐한다구요. 여러분은 “당신 미쳤어?” 하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제가 지금 남편 바람피웠다고 하니까 남편들 좋아하지 마세요. 남편들도 여자가 바람피우면 그렇게 하시라구요. 아셨죠? 메아리는 반드시 돌아옵니다.


우리는 흔히 남편은 하늘이고 아내는 땅이라고 말을 하는데 땅이라고 해서 발아래 있는 낮은 사람이 아니에요. 땅이 없으면 우리가 어떻게 밟고 다녀요 그렇죠? 또 하늘이 없으면 안 되죠? 하늘이 있기에 비가 내려오고 땅이 있기 때문에 곡식이 자라니 하늘도 땅도 모두가 다 소중한 거예요.

 

여기 와서 이 이야기를 듣고 정말 이혼 직전에 간 사람들이 신혼부부처럼, 친구처럼 사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어떤 분들은 이런 기회에 부부관계를 봉헌해 가지고 그렇게 친구처럼 지내는데 그렇게 부부관계 안 하니까 너무 좋데요. 손을 잡아도 옛날에 연애하던 그 시절이 생각이 난데요. 그래서 우리가 그렇게 행복하게 삽시다.

 

누군가를 원망하거나 탓하거나 ‘네 탓’이라 생각하지 말고 온전히 ‘내 탓’으로 받아들이고 언제나 우리가 죄인으로서 주님을 만나도록 합시다. 우리가 죄인이 되지 않으면 주님을 만날 수 없죠? 왜 그렇습니까? 주님께서는 이 세상에 오실 때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게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기 때문입니다.


의사에게는 성한 사람이 필요하지 않고 병자가 필요하듯 우리가 모든 것을 내 탓으로 받아들이고 죄인이 되어 주님과 성모님께 오늘 우리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여 우리 모두 온전히 ‘내 탓’으로 생각하고 내 잘못으로 생각하고 사랑을 느낄 때, 그리고 용서를 청할 때 모든 것이 사랑으로 이뤄지고 병든 영혼 육신이 치유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가 깨닫고 오늘 온전히 영혼 육신을 치유받도록 합시다.

 

율리아 자매님께서 말씀하시는 동안 진하게 풍기는 여러 가지 꽃향기를 맡을 수 있었으며, 신선한 과일 향기도 여러 차례 풍겨 우리들의 마음을 주님과 성모님의 현존으로 가득 채워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불쌍한 이 죄인이 주님 앞에 왔습니다.

너그러이 받아줘요 불쌍한 이 죄인을

울어도 울어도 받아줄 사람 없네

오~주님 오~주님 오~주님 오~주님

불쌍한 이 죄인 엎드려 비나이다.

 

이 세상 온갖 죄를 씻으려고 왔습니다.

어머니여 받아줘요 불쌍한 이 죄인을

울어도 울어도 받아줄 사람 없네.

오~엄마 오~엄마 오~엄마 오~엄마

불쌍한 이 죄인 치유하여 주옵소서.

 

길 잃은 양떼들이 주님 찾아 왔습니다.

병들고 지친 마음 치유하여 주옵소서.

울어도 울어도 받아줄 없네.

오~주님 오~주님 오~주님 오~주님

불쌍한 이 죄인 엎드려 비나이다.


율리아 자매님의 눈물어린 기도와 애절한 영가 소리가 성전 안에 울려 퍼지자 저마다 가슴에 맺힌 응어리진 한 덩어리들을 일시에 토해내듯 절규하며 통곡의 울음바다를 이루었습니다.


모두 통회의 눈물로 주님께 용서를 청하며 달아들었고 용서하지 못한 채 가슴 깊이 묻어두었던 응어리진 상처와 용서하지 못할 사람들을 주님과 성모님께 내어놓는 순간 주님께서 내려주시는 성혈과 자비의 빛, 성모님께서 내려주시는 자비의 물줄기가 마치 거스를 수 없는 폭포수 같이 세차게 흘러내려 모든 사람들의 가슴을 적시니 영적, 내적, 육적 치유의 은총이 모두에게 이루어져 슬픔의 눈물, 회개의 눈물이 기쁨의 눈물로 바뀌어 성전 안은 마치 충만한 성령의 용광로와도 같았습니다.


모두들 세상 어느 곳에서도 체험할 수 없었던 주님과 성모님의 뜨거운 사랑과 은총을 체험한 후 모든 순례자들의 홍조 띤 얼굴들은 기쁨과 평화가 충만했습니다.


이어서 주님과 성모님께로부터 받은 은총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증언1)

경기도 광명시의 박 마리안나 자매님은 신경성 질환으로 10년 동안 고대병원 박사님으로부터 치료를 받으며 약을 복용하고 있던 중 친언니와 함께 94년 4월 첫 토요일에 나주에 순례를 왔는데 성모님 집에서 가져온 기적수를 마시면서 나주 성모님의 은총으로 치유되어 10년 동안 먹어왔고 병원에서 평생 먹여야만 한다는 신경질환 약을 완전히 끊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 대상포진으로 밤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심한 통증과 가려움으로 고생하였는데 3월 첫 토요일 철야 기도회를 마치고 집에 갔는데 그렇게 심하던 대상포진이 완전히 치유되었고 목 디스크로 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았지만 목뼈가 두 군데나 길어나 호전되지 않고 통증이 계속되었는데 7월 9일 성모님 경당에서 봉사자들과 함께 기도하는 중 목에서 ‘찰칵’ 하는 소리와 함께 목이 시원해지면서 깨끗이 치유되었다고 합니다. 또 제초제를 먹고 속이 검게 타서 회생 불가능하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은 80대 노인에게 성모님기적수를 먹였는데 그 후 소생하여 5시간 만에 죽을 먹어 담당의사도 하늘의 기적이라고 하였답니다.


증언2)

경기도 안산의 조 마리아 자매님은 18년 전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딸을 항상 엎고 다녀야 했기에 허리가 망가져 3년 전 수술을 했는데도 통증이 심하여 힘든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7월 첫 토요일 철야 기도회가 끝나고 경당에서 기도를 하고 있던 중 바지에 성혈 세 방울을 맞았다고 합니다. 성혈을 맞은 후 그렇게 심하게 아프던 허리 통증과 5살 때부터 신장질환으로 인하여 온몸이 심하게 부으면서 앓아왔던 고질병이 깨끗하게 치유되어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린다고 하셨습니다.


증언3)

대구의 박 요세피나 자매님은 네 명의 자녀들을 출산한 후 산후 조리를 잘 하지 못해 여름에도 두꺼운 이불을 덮고 자야할 정도로 뼈와 살이 시리고 평소 허리 디스크로 걸음을 제대로 걷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했다고 합니다. 올 6월 30일 처음 순례를 오고 그 다음 목요성시간 기도회에 참석하였는데 성모님 동산에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한 후 갈바리아 십자가 예수님상의 발의 성혈을 묵상하면서 일곱 번 만지고 아픈 허리에 댔는데 그 순간 허리가 시원해지면서 치유를 받았다고 합니다.


끝으로 불림 받은 우리 모두에게 주신 성모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소식지를 마치고자 합니다. 8월 15일 성모승천 대축일에는 외국에서도 많은 순례자들과 신부님들께서 함께 하시는 특별기도회가 성모님 동산에서 열립니다.


8월 15일 성모님 동산에서 다시 뵐 때까지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 안에서 기도하고 희생하고 보속하면서 만건곤한 마귀로부터 승리하여 봉헌된 삶을 영위하는 복된 부활의 나날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나의 협력자로 불림 받은 자녀들아!

비참에 처한 이 세상을 보았느냐? 하느님을 무수히 촉범하며 저질러대는 이 세상 수많은 자녀들의 온갖 죄악으로 인하여 지금 이 시대는 참으로 경악을 금치 못할 세상이 되고 말았구나. 그것을 보고 있는 내 아들 예수와 나의 마음은 활활 타오르는 활화산이 되고 말았단다.


특별히 간택된 너희들에게 맡겨진 임무가 얼마나 막중한가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교활한 마귀들은 나의 구원사업의 협력자로 불림 받은 너희들을 방해하기 위하여 온갖 방법으로 갖은 노력을 다하겠지만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는 보이지 않는 현존으로 너희를 도와줄 것이며 또한 너희의 도움을 받아 사탄이 파괴해 버린 곳까지 새롭게 부활시킬 것이며 티 없는 나의 성심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8월 첫 토요일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고 있는 모습

성혈 조배실

밤 8시 30분경 촛불을 들고 십자가의 길을 돌며 묵주기도를 바칠 때

밤 8시 30분경 촛불을 들고 십자가의 길을 돌며 묵주기도를 바칠 때

밤 9시 경 촛불을 들고 십자가의 길을 돌며 묵주기도를 바칠 때

밤 9시 경  촛불을 들고 십자가의 길을 돌며 묵주기도를 바칠 때

밤 9시 10분경 촛불을 들고 십자가의 길을 돌며 묵주기도를 바칠 때

밤 9시 30분경 촛불을 들고 십자가의 길을 돌며 묵주기도를 바칠 때

밤 9시 30분경 촛불을 들고 십자가의 길을 돌며 묵주기도를 바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