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성모님 동산 성혈 조배실 돌 위에 흥건히 흘려주신 향유

 

 
 

+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우리나라의 가톨릭교회는 전 세계를 통틀어 아주 독특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들의 경우에서처럼 외국 선교사들에 의해 전래된 것이 아니라 천주 성령께서 진리를 갈망하던 우리 조상들의 영혼 안에 직접 하느님 말씀의 씨앗을 뿌리고 그 씨앗에서 신앙의 싹이 자라면서 한국 가톨릭교회가 태동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태동된 신앙은 곧바로 거센 비바람에 직면했으니, 갓 움터나기 시작한 신앙의 싹을 짓밟아 버리려는 피의 박해가 거듭거듭 닥쳤고 많은 선조들이 신앙을 증거  하기 위하여 단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기꺼이 바쳤기에 지금 우리는 순교자들의 피로 비옥해진 토양 위에서 신앙의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다.


작금의 나주도 이와 비슷한 데, 광주대교구 공지문과 관련하여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학생들이 선생님을 존경하고 그 말씀을 귀 기울여 들으며 명심하는 것은 매우 마땅한 일입니다. 그런데 선생님도 인간인 이상 잠깐 실수하실 수도 있습니다. 가령, 2+3은 6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한 학생이 일어서서 “선생님, 그것은 6 이 아니라 5라고 생각되는데요.”라고 말씀을 드렸을 때, 선생님은 “아! 그래. 내가 잠깐 잘못 생각했다. 5로 고친다.”라고 하실 수도 있고, 또는 “아니, 선생님이 말한 것을 어떻게 감히 학생에 불과한 주제에 네가 따지느냐. 내가 2+3이 6 이라고 말하면 잔말 말고 6으로 받아들여! 그렇지 않고 계속 따지면 엄히 벌하겠다.”라고 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잘못을 고쳐주신다면 학생들은 다시 안심하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을 것이며, 그 선생님께 대한 존경과 신뢰가 감소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진리에 충실하며 겸손하신 선생님께 대한 존경과 감사가 더 커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잘못을 고치지 않는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혼란과 고통을 줄 뿐이고 학생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할 뿐입니다. 선생이란 학생들에게 진리를 가르치기 위해 존재하는 직분입니다. 진리를 전하기보다는 자신의 권위와 체면을 앞세우는 선생은 자기 본연의 직분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부끄럽게도 후자의 경우가 지금 교회 안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목자의 임무는 주님께서 맡기신 진리를 훼손됨 없이 순수하게 보존하고 전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광주대교구장 명의로 98년 1월 1일 발표된 공지문에서는 나주의 일들을 단죄하기 위하여 교구장에게 위탁된 신성한 교도권의 이름으로 성체성사 관련 교리들을 왜곡하고 변경하는 교회역사상 전대미문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공지문상의 명백하고도 치명적인 오류들과 모순들에 대해서 광주대교구에서는 아직까지 아무런 해명도, 시정의 뜻을 밝히지도 않은 채, 재차 위압적인 공지문을 발표하면서 메시지와 징표라는 핵심적 사안은 외면한 채 율리아 자매님과 그 주위 분들을 흠집 내기 위하여 사실관계를 왜곡하여 온갖 악성 유언비어를 생산하고 유포하는 일에만 집중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니, 주님께서 진리수호를 위하여 교회에 위탁하신 신성한 교도권이 성체성사와 하느님 전능에 관한 치명적인 오류들을 옹호하는데 사용되고 있는 개탄스러운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주님께서 친히 세워주신 교황에게 순명으로 완전히 일치해야 될 성직자들 중 많은 수가 순명하고 일치하기는커녕 현대신학과 오류에 물들어 세상과 타협하면서 교오하게도 진리를 가장하여 교도권의 이름으로 악성 유언비어까지 유포하고 있기에 그는 늘 외롭게 갈바리아의 고통을 겪고 있단다.” (2002.1.6)


“지금은 깊은 밤이다. 밤이 깊었다는 것은 새벽이 가까이 왔다는 뜻이 아니더냐. 그러니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아라.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룩될 날이 멀지 않았기에 이 세상을 암흑으로 뒤엎으려고 하는 나의 원수인 사탄은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다.” (1998.8.2)


더 나아가 전국적으로 나주 성모님의 진실을 믿으시는 신자들의 성사권을 박탈하고 미사 참례를 금지하고 있으며 심지어 미성년자인 어린 학생들에게까지도 부모가 나주에 다닌다는 이유만으로 부당한 탄압을 가하고 있으니 참으로 경악을 금치 못할 일들이며,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다는 말을 생각나게 합니다. 하지만 극심한 박해에도 불구하고 순교로써 신앙을 지켰던 선조들을 기억하면서, 현재 여러 가지 부당한 탄압과 박해를 받고 있는 형제자매님들의 극심한 고통과 희생을 통하여 머지않아 반대자들의 입은 다물어지고 나주 성모님은 승리하실 것입니다.


“어둠으로 뒤덮인 세상일지라도 너희의 협력으로 나의 활동은 머지않아 승리하게 되어 나 어머니를 불신하는 대포쟁이들의 모습을 보고 너희는 웃게 될 것이고, 고통이 따를지라도 천상의 어머니를 믿고 따름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알게 될 날이 멀지 않았음을 보게 될 것이다.” (1997.6.30)


순교성월의 첫 토요일인 이날 전국에서 많은 형제자매님들이 성모님 동산에 모여서 순교자들의 불굴의 정신과 믿음을 기리고 주님과 성모님의 아픈 마음을 위로해 드렸습니다. 이날도 동산 곳곳에서는 진한 향기가 풍겼으며 특히 성혈 조배실 에서는 성모님께서 황금빛 향유를 흥건하게 흘려주시어 여러 가지 내적, 외적인 어려움들로 인하여 상처 난 당신 자녀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시고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믿음이 있고 주님의 뜻대로 살려고 하는 나의 자녀에게는 더욱 고통이 따르게 된다. 그 고통을 송두리째 바쳐라. 더 많이 희생을 바쳐다오. 진심으로 사랑으로써 희생하고 보속한다면 많은 죄인들을 구원하는 데 한 몫을 한다.” (1987.6.13)


작은 영혼들에게 수반되는 갖가지 고통들은 예수님의 성혈과 성모님의 눈물, 피눈물과 합하여져, 세상에서 저질러지는 온갖 죄악들로 인하여 하느님 아버지께서 응당 내리실 수밖에 없는 징벌을 막고 죄인들이 회개할 수 있는 자비의 기간을 연장시키는 보상의 제물로 천주 성부의 정의의 제단에 바쳐지고 있습니다.


현세에서의 삶은 잠시잠깐 스쳐가는 것에 지나지 않지만 내세는 영원하기에 우리들만이라도 지옥의 길을 재촉하는 불쌍한 영혼들까지도 회개하여 구원받아 천국에서 영원한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 먹을 수 있도록 간절한 기도와 희생과 보속으로써 주님과 성모님의 구원사업에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삶에서 겪는 크고 작은 십자가를 아름답게 지고 가고자 하는 작은 영혼들과 함께 동행 하신다는 징표로 이날 십자가의 길 9처와 12처에도 황금빛 향유를 흘려주시어 우리가 겪는 고통이 결코 우리들만의 고통이 아니라 주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겪는 고통임을 알려주시며 십자가를 더욱 아름답게 봉헌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렇기에 지금은 비록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머지않아 성심의 승리의 깃발을 들고 부활의 기쁨을 노래하리라 확신합니다.


십자가의 길 기도가 끝나고 저녁식사를 하면서 잠시의 휴식을 가진 후, 이어서 성모님 찬미와 율동으로 첫 토요일 기도회를 시작하였고 이어서 얼마 남지 않은 성체성사의 해를 기억하며 “성체의 해를 나주 성모님과 함께”라는 영상자료를 보았습니다.


천국에 있는 영혼들과 지상에 있는 우리들은 같은 사랑으로 하느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단지 이 두 가지의 사랑에 차이가 있다면 천국의 영혼들은 주님을 마주 대하며 사랑한다는 것이고 지상의 우리들은 성체 안에 참으로 현존하시는 주님을 사랑하는 것뿐입니다.


그렇지만 오늘날 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이 성체성사의 단순한 진리를 믿지 않고 이해하기 어려운 복잡한 이설(異說)들을 지어서 퍼뜨리고 있으니, 이를 보다 못한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나주의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하는 놀라운 기적을 행하심으로써 성체성사의 현실을 밖으로 보여주셨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놀라운 성체기적 앞에서도 성체에 대한 정통 교회의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교묘하게 왜곡하여 희한하고 복잡한 설들을 만들어 놓고 있으니, 성 바오로 사도께서 예언한 대로 지금은 그릇된 이설을 퍼뜨리는 자가 많고 그 꾸며낸 이야기를 따라 다니느라고 많은 이들이 참 복음의 진리와 정통 교회의 가르침을 멀리하는 시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렇듯 그릇된 지식의 열쇠로 하늘의 문을 철갑하고 있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만 가기에 성모님께서는 “사랑하는 나의 딸아! 아벨의 피의 대가는 누가 치를 거나. 소위 지도자라는 대다수의 목자들까지도 길 잃어 헤매는 많은 양들을 천국으로 인도하기는커녕 천국으로 들어가려는 착한 양까지 들어가지 못하도록 문턱에서 막고 있으니 나의 마음은 활활 타올라 분화구가 되고 말았구나.” (1999. 12. 21)라고 한탄하셨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어둠이 짙으면 짙을수록 그것은 여명이 더욱 가까이 왔다는 표시라고 하셨는데 과연 그 말씀대로 여명이 더욱 가까이 다가왔다는 사실을 알리는 듯 나주 성모님에 대한 어둠의 박해가 절정에 이른 지금 한국의 신부님께서 당당하게 체면과 이목을 버리고 성모님 동산에 오셔서 작은 영혼들을 위한 미사를 봉헌해 주셨습니다.


오류를 보면서도 박해와 조롱, 체면과 이목이 두려워 진리를 옹호하기는커녕 뒷전에서 머뭇거리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는 지금, 성모님 동산에 오셔서 미사를 집전해 주신 신부님의 사랑의 순교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뒤덮고 있는 짙은 어두움을 꿰뚫는 빛이 될 것이며 훗날 나주 성모님이 인준되셨을 때에는 큰 영광과 기쁨이 될 것입니다.

2005년 9월 3일 밤 9시경 성모님동산의 비닐 성전에서 한국 사제님에 의해 미사집전이 이루어 졌습니다.


(신부님 강론 말씀)


배울 만큼 배웠고 공부할 만큼 공부한 저는 기적을 쉽게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며, 또 학문적으로 발현이라고 하는 것도 쉽게 인정하지 않습니다.


루르드, 파티마 세계 여러 곳의 성지를 가 보았지만 어떤 체험도 하지 못했습니다. 기적의 샘으로 유명한 루르드도 공식적으로는 1년에 단지 몇 건의 치유 사례만 보고 될 뿐입니다.


나주에서처럼 성체성혈기적, 태양의 기적, 불치병의 치유 등등 부인할래야 부인할 수 없는 기적과 말씀을 주신 곳은 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 은총을 주시는 나주는 그 많은 기적이 한두 번도 아니고 국내외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은 성서시대 이래 들어본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나주에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의 현존을 인정합니다.


광주대교구와 나주가  왜 긴장관계일 수밖에 없는가 하는 문제를 생각해보면 교회 역사에서 항상 그래 왔습니다. 예수님도 유대교 사제들에 의해 돌아가셨지 않습니까? 파티마와 루르드의 경우도 주교님들이 가지 말라고 하다가 어쩔 수 없이 인정한 것입니다.


교회는 두 가지에 의해서 유지 되어 왔습니다. 하나는 율리아 자매님이 받은 것과 같은 카리스마이고 다른 한 가지는 교계제도입니다. 그 둘은 항상 긴장관계를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계제도는 분명히 존중되어야지만 율리아 자매님이 받은 카리스마 또한 공적 계시가 아니라는 이유로 배척되어서도 안 됩니다. 오히려 교회에서는 그런 카리스마에 대해 “솔직히 나는 그런 것을 본적도 없고 잘 모릅니다.


우리 교회와 신자들이 은총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주님과 성모님께로부터 오는 모든 보배로운 것들을 우리에게 자세히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고백하고 은총을 청하는 것이 주님 보시기에 올바른 태도일 것입니다.


입은 비뚤어져도 바른 말을 하겠습니다. 하느님께서 나주에 특별한 은총을 베푸시는데 인정해야 합니다. 모르면 기적을 부정하지 말고 '나는 거기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말하는 것이 솔직한 태도입니다.

 

한국 천주교회는 경직되어 있습니다, 교계 제도가 다른 견해를 다 배제하면 안 됩니다.거기서 악이 발생합니다. 신앙은 경직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초대교회부터 성모신심을 전해왔는데 성모님은 하느님 앞에서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십니다. 성모신심은 온당하고 합당하고 유익한 일이니 여기 오신 여러분은 확신을 가지시고 나주 성모님을 전하십시오, 그것이 하느님을 따르는 온당한 길입니다. 주님과 성모님의 크신 축복 받으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아멘.


감동적인 미사가 끝난 후 신부님께서 퇴장하실 때 모든 순례자들은 신부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그리고 성모님 동산에서 다시 뵐 수 있도록 끊임없이 기도를 바치기로 우레와 같은 박수로 약속을 했습니다.


이어서 잠시 휴식을 가진 후 모든 순례자들은 손에 촛불과 묵주를 들고 성모님 동산에 모여서 교황성하의 영육간의 건강과 나주 성모님의 인준을 위하여 묵주기도를 바쳤습니다.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묵주기도를 바치는 순례자들의 간절한 기도소리는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며 하느님께서는 언젠가 백 배, 천 배, 만 배의 은총으로 반드시 되갚아 주실 것입니다.


묵주기도가 끝난 후 율리아 자매님께서 불편한 몸을 이끌고 나오셔서 성모님 메시지를 전달해 주셨습니다.



묵주 기도할 때 자비의 물줄기가 많이 내리셨는데 맞으셨느냐고 묻자


순례자 들은 “네”하고 응답했습니다.


그때 율리아 자매님은 자비의 물줄기로 우리의 영혼 육신 다 씻어주시고 한 사람도 빠짐없이 마귀로부터 승리할 수 있도록 해주시라고 기도하시니 마귀가 몹시 기분이 나빠 율리아 자매님을 사정없이 밀쳐 넘어지게 했는데 왼쪽 발목을 다치고 왼쪽머리가 지금 많이 부었지만 정말 행복한 고통이라며 우리 모두 은총 많이 받도록 생활의 기도로 봉헌 해 주셨으며 광주 교구 신부님들을 위하여 더 많은 기도를 부탁 하셨습니다.


“우리가 이웃을 위해서 기도하면 더 많은 은총을 받습니다. 사제님들이  잘못해서기도 하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사제님들이 예수님의 대리자로서 불림을 받으셨기에 많은 양떼들을 천국으로 데리고 가셔야 하는데 천국으로 데리고 가지 못하시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사제들을 위해서 기도를 많이 해달고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성직자들을 위해서 기도 많이 하십시다. 그리고 수도자들을 위해서도 기도 많이 하십시다. 그리고 나주 성모님을 몰라서 나주 성모님을 비판하고 판단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기도 많이 하십시다. 여러분들은 특별히 불림 받은 주님과 성모님의 성심의 사도들입니다.


우리 모두는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탔으니 한 발짝도 뒤로 물러서지 않고, 곁눈질도 하지 않으며 뒤돌아보지도 않고 마리아의 구원방주를 타고서 그대로 간다면 우리는 천국으로 갈 수 있습니다.


우리를 천국으로 이끌어주시기 위해서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나주 성모님 동산에 지금 오셨습니다. 여러분 곁에 계십니다. 우리 이웃 형제가 예수님이고 성모님 이예요. 우리 이웃 안에 예수님이 계시니까 우리 먼데서, 허공에서 예수님을 찾으려고 하지 맙시다.


자신만을 위해서 이기적인 기도를 할 때는 주님께서 그 기도를 잘 들어 주시지 않지만 전심을 다해서 이웃을 위해 기도할 때는 이웃뿐만 아니라 자신도  덤으로 치유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육신적으로 치유를 받지 못 할 때라도 영적으로는 분명히 치유를 받습니다. 100% 믿으십시오. 믿으시면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지금 여러분을 보시면서 많은 위로를 받고 계십니다. 남들은 이 시간에 잠을 자거나 아니면 나쁜 일을 하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여기에 치유 받기 위해 오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러나 그 시간에 잠자지 않고 주님과 성모님을 조금이라도 위로해 드리기 위해 오신 분들이 더 많다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성모님께서 “죽음과 부활사이를 통과하는 이 시각에 나와 함께 기도하자꾸나.” 하고 말씀하시자 여러분들은 그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해서 이 자리에 오셨으니 여러분에게는 무한하신 주님의 축복이 오늘 내려질 것입니다.


얼마 전 자비의 물줄기를 많이 내려주실 때 제가 예수님께서 흘려주신 오상의 성혈과 일곱 상처의 보혈로 변화시켜 주시고 성모님께서 흘려주신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와 젖으로 변화시켜 주셔서 여기 오신 모든 분들의 영혼과 육신을 깨끗이 치유해 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주시라고 기도 했어요


영혼이 건강하여 항상 기쁨과 사랑과 평화 누리며 주님께 감사해야 되는데 태중에서부터 이제까지 많은 상처를 받아왔기 때문에 영혼이 움츠려 들고 막혀 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울화병이 생기고 또 우울증이 되고 조울증도 되고 정신이상자도 되어 병원 신세도 지지요. 그렇죠? 그래서 오늘 그런 병들까지 완전히 치유해 주시라고 기도했습니다. 우리는 밖으로 드러나지만 않았지 미치겠다는 말을 많이 하죠? 미치겠다고 하신 분들 오늘 다 치유 받으십시오.


여러분들이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하소연도 하지 못하고 신부님한테도 제대로 말씀드리지 못한 채 수녀님한테도 제대로 말씀드리지 못하고 어느 누구에게도 상담하지 못한 내면 깊숙한 곳에 쌓여있었던 모든 상처도 오늘 다 치유 받으시길 바랍니다.


제가 여러분들을 위해 오늘 성경을 묵상했습니다. 제가 처음 죽음에서 살아났을 때 루가 복음 8장 40절 이하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그 말씀을 주셨어요. 12년간이나 하혈한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면 낫겠다는 그 믿음과 신념으로 예수님께서 지나가시자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을 때 병이 나았는데 그때 예수님께서 뭐라고 하셨습니까?


“여인아, 내가 너를 낫게 하였다” 하셨습니까? 아니죠? 예수님께서 “여인아,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 평안히 가거라.”고 말씀하셨죠? 여러분 모두에게 그 말씀이 오늘 그대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또 야이로가 따님이 아팠기 때문에 예수님께 부탁하려고 갔는데 그 때 하인들이 왔죠. “따님은 죽었습니다. 저 선생님께 수고를 더 끼쳐드리지 마십시오.” 했을 때 예수님께서 뭐라고 하셨습니까?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그러면 딸이 살아 나게 될 것이다.” 야이로는 ‘아멘’으로 믿었습니다. 물론 저도 “아멘”으로 믿었죠.


그런데 그때 저를 완전히 치유해 주셨습니다. 항문 밖으로 까지 뻗어 나왔던 암 덩어리가 쑥쑥쑥 들어갔고 혈압도 50/40 이었는데 바로 병원에 가서 혈압을 재보니까 120/70이 나왔어요.


그렇듯이 야이로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그러면 딸이 살아나게 될 것이다.” 하셨을 때 야이로는 “아멘”으로 믿었는데 예수님께서 집에 가셔서 야이로의 딸이 잠을 자고 있다고 하니까 다른 사람들은 모두 코웃음을 쳤죠. 그러나 “탈리타쿰!(아이야 일어 나거라.)” 하시자 아이는 그대로 잠을 자다가 일어난 것처럼 일어났죠? 야이로의 딸이 살아났습니다. 여러분 모두도 두려워하지 말고 믿으십시오. 그러면 여러분 모두에게도 그대로 이루어 질 것입니다.


주님께서 여러분 한 사람 한사람을, 그리고 성모님께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오늘 머리에 손 얹어 안수해 주시리라고 믿습니다.


여러분! 혹시 육신이 다 낫지 않는다 하더라도 영혼이 치유 될 것이니 기뻐하십시오. 여러분, 영혼 육신을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반드시 치유해 주시고자 하시니 온전히 모든 것을 다 맡기시고 성모님을 통해서 주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십시다. 그리고 용서하지 못한 사람과 화해하지 못한 사람을 모두 다 데리고 나오십시오. 내가 누구를 용서하지 못하고 미워하였는지 기억을 더듬으셔서 다 데리고 나오십시오.


주님께서는 아무리 극악무도한 죄인일지라도 그 사람이 회개만 하고 돌아온다면 과거를 묻지 않고 그를 용서해 주십니다. 너 왜 그랬느냐? 너 그전에 나를 그렇게 배척했으니 나는 너를 모른다. 고 절대로 안 하십니다.


저 지금 굉장히 씩씩하게 보이죠? 제가 나오기 전 에는요. 너무너무 추워서 이불을 덮고 누워 있었는데 옆에 있는 자매들은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 거예요. 회장님이 오셔서 “나오셔야 되는데 어떡하지요?” 하여 저는 그 당시 일어 날 수가 없었기에 “어머, 나 어떡하지? 어떡하지? 나 큰일 났네” 하면서도 옷 입고 나와서 지금 여러분 보니까 너무 행복해서  이렇게 씩씩해졌어요.


저는 여러분만 보면 너무 행복해요. 그리고 너무 사랑해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을 너무나 사랑하고 계시는데 제가 어찌 여러분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공지 이전에 수원사시면서 성모님 집에 열심히 다니셨던 형제님이 계셨습니다. 그런데 친구인 목사님이 자꾸만 이 형제님에게 찾아 오셔서 개신교로 이끌려고 했어요.


그 형제님이 목사님에게 도저히 말로는 이길 수 없으니까 “이거나 한번 읽어보게”하면서 나주 성모님 메시지 책을 줬어요. 그 뒤 나주에서 철야 기도회를 하고 갔는데 좀 만나자고 연락이 왔더래요. 그래서 속으로 ‘아휴, 이번에는 뭐라고 말하나. 지난번에는 성모님 메시지 책을 줘서 그냥 보냈는데 이번에는 내가 뭐라고 대꾸를 해야 하나?’ 하고 고민했대요.


그래서 목사님에게 시간이 없다고 하니까 아니 꼭 만나야 된다고 해서 할 수 없이 만났대요. 그런데 그 목사님이 시무룩한 표정으로 들어와서 하는 얘기가 “아니, 여보게 친구 개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래서 그 형제님이 놀라며 “아니, 뭐라구?”


그 형제님이 ‘내 귀가 잘 못 되었나?’ 하고 다시 물었어요. “아니 뭐라고?”

“아니, 개종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느냐고?” 그렇게 이야기 하니까 너무 놀란 거예요. 그런데 아니 어떻게 그렇게 까지 되었느냐고 하니까 메시지 책자를 줄때 받아가면서 ‘그래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 봐야 된다고 하니까. 이것을 한 번 읽어보자. 읽어보고 나서 오점을 찾고 그러고 나서 설득을 하자.’ 그렇게 생각하고 머리맡에 나뒀데요.


그 분의 장인 역시 목사님이셨는데 따님인 그 목사님 부인이 머리맡에 놓여 있는 피눈물 성모님 사진이 있는 메시지 책을 보니까 얼마나 놀랐는지 그 책을 찢으려고 하자 그 목사님이 책을 뺏어서 위쪽에다가 올려놓은 거예요. 그런데 그날 저녁에 잠이 들어 성모님을 보게 되었습니다.


성모님이 호수로 들어가시는 모습을 보고 목사님이 “아니 어머니 왜 호수로 들어가십니까?” 하니까 아무 이야기를 안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어머니, 어머니” 하고 따라가는데 호수를 보니 호수가 피로 물들어 있는 거예요. “아니, 어머니 이게 웬 피 입니까?” “너 때문에 흘린 피 이니라.” “예? 저 때문이라고요? 왜요?” 하자 성모님께서는 “너는 나를 배척하지 않았느냐.” “예? 제가 어머니를 배척하다니요?”


왜냐하면 그 목사님은 너무 훌륭하신 목사님이셨거든요. 술집에 팔려간 여자가 있는데 빚 360만원을 술집에 갚아주고 그 여자를 데려다가 전도사까지 시키고 불쌍한 사람들을 다 찾아다니면서 도와주시던 분이셨어요. 우시는 성모님을 아파트에 모시기 전이니 360만원이면 얼마나 큰 돈 이었겠어요.


그런데 그렇게 좋은 일을 많이 하셨던 분이셨기 때문에 성모님께 “아니, 어머니 제가 어머니를 배척하다니요. 저는 좋은 일을 많이 해오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 한 것입니다. 그러나 성모님은 그 이상 아무 말씀도 안하셨습니다.


그분은 성모님을 욕하신 분도 아니셨습니다. 그런데 성모님께서 “너는 나를 배척하지 않았느냐” 하시며 피눈물을 흘린다고 하시자 그제야 굉장히 많이 울었습니다. 엉엉 소리를 내서 우니까 그 소리를 들은 부인이 “어머, 여보, 여보! 왜 우세요?” 그래서 벌떡 일어나서 보니까 너무 많이 울어서 베개가 흥건히 다 젖고 또 흘러 내려와 깔고 자던 요까지 많이 젖어 있는 거예요.


그러니 그냥 꿈이 아니지요. 그래서 목사님은 그때부터 고민을 하다가 장인 목사님께 찾아가 상의를 했습니다. 가서 말씀 드렸더니 그 장인 목사님도 받아들이시고 그 다음 주일날 개신교와 마리아라는 강론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우리 주님, 성모님 얼마나 좋으시고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셨습니까?


여러분, 제가 여기 나올 때 너무 너무 추웠는데 이제 덥네요. 사랑이 꽃피어 올라  오나 봐요. 우리 함께 찬미 합시다.


사랑 사랑 아침에도 사랑 (감사, 봉헌, 희생, 보속, 찬미, 기쁨, 겸손, 희망,)

한낮에도 사랑

사랑 사랑 저녁에도 사랑.

알렐루야 알렐루야 나도 이겼네. 알렐루야  알렐루야 우리 모두 이겼네.


아멘. 알렐루야.


우리 사랑으로 승리합시다. 만건곤한 분열의 마귀들은 교활하게도 우리를 자꾸만 분열시켜 쓰러뜨리려고 합니다.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사회생활 할 때도 그런 일들이 계속 일어납니다. 그러니 여러분, 주님과 성모님을 안다고 하는 우리들만이라도  어떤 말을 가지고 우기지 말도록 합시다.


제가 잘 아는 어떤 누나와 동생이 있었는데 하루는 누나가 백합을 사오라고 했는데 수선화를 사왔어요. “너 내가 백합을 사오라고 했는데 왜 수선화를 사왔냐?” 하니까 “누나가 수선화 사오라고 했잖아.” “내가 언제 수선화 사오라고 했냐? 백합사오라고 했지.” “아니야 누나가 분명히 수선화 사오라고 했어.” 이러다가 나중에는 싸우게 되는 거예요.


증인이 없다면 그것을 누가 알 수 있겠습니까? 하느님만이 아시지요. 서로 우기면 죽을 때까지 절대로 밝혀질 수 없어요. 왜냐면 말한 사람은 백합으로 말했고 들은 사람은 분명히 수선화로 들었으니까요.


이제 우리 어떠한 일에도 우기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그런 일이 있을 때  ‘분명히 그렇게 말했는데...’라고 생각하지 말고 ‘마귀가 잘 못 듣게 했나보다. 마귀가 잘 못 말하게 했나보다.’ 이렇게 생각하면 분열의 마귀로부터 우리가 승리하겠죠?


잘 안 되더라도 우리 그렇게 하도록 더욱 노력합시다. 이제까지 우리는 “내 탓”으로 생각하지 않고 항상 “네 탓”으로 많이 생각했죠? 그런데 성모님께서 뭐라고 가르쳐주셨어요? “네 탓”이 아니라 “내 탓”이다. 우리 성모님을 따라가는 겸손한 작은 영혼은 바로 ‘네 탓“이 아니라 ’내 탓”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가 한발씩 먼저 가려고 하면 항상 부딪치게 됩니다. 부부 생활을 하거나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도 마찬가지로 잘 안되더라도 이제부터 “내 탓”으로 받아들이고  우리 서서히 조금씩, 또는 한발씩 물러서고 양보하면서 사랑으로써 교활하게 이간질 시키는 만건곤한 마귀를 처단합시다.


그러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부터 잠이 드는 그 순간까지 온전히 생활의 기도로써 봉헌한다면 우리는 만건곤한 마귀로부터 승리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불패의 무기를 우리에게 주셨으니 그 불패의 무기로 만건곤한 마귀로부터 승리하고 기쁘게 살아가도록 합시다.


눈을 감아보십시오. 그리고 가슴에 손을 얹고 내가 가족이나 이웃에게 또한 주님과  성모님께 무엇을 잘 못했는가 반성하도록 합시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중언부언해 가면서 계속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셨지요. 아무리 우리가 잘 못했다 하더라도 그 잘못을 뉘우치고 죄인으로서 주님께 달아든다면 주님께서는 과거를 묻지 않고 축복해주신다고요.


1988년 6월 5일 주님께서는 그렇게도 많은 피를 쏟으시면서 우리의 영혼육신을 깨끗이 씻어 주시고 수혈자가 되어 주시고자 우리에게 오시어 “자 오너라.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나는 오늘도 너희들을 위하여 이렇게 희생제물이 되고 있노라. 너희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나에게 돌아온다면 너희의 과거를 묻지 않고 너희에게 축복의 잔을 내리리라.” 고 하셨으니 오늘 여러분 모두에게 축복의 잔이 내려지기를 바랍니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든 것을 내 탓으로 받아들이고 잘못을 뉘우치고 통회할 때 주님께서는 반드시 여러분 모두에게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주시고 자비의 빛을 비춰주시고 성령의 빛을 비춰주시고 친히 오셔서 강복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과 우리의 생각과 우리의 삶의 모든 것을 성모님을 통해서 주님께 봉헌하십시다. 우리의 슬픔과 고통과 괴로운 모든 것 온전히 주님께 의탁합시다. 온전히 봉헌하면서 기도 합시다.

나의 마음, 나의 생각

나의 삶의 모든 것

어머니여 받으소서

인도하여 주소서.

나의 슬픔, 나의 고통

나의 괴로운 모든 것

어머니여 받으시여

주관하여 주소서. 

나의 과거, 나의 현재

나의 미래의 모든 것

예수님께 의탁하오니

주님 뜻대로 하소서. 아멘.


주님, 저희들은 이제까지 살아오는 동안 수많은 상처를 받아왔나이다. 태중에서부터 이제까지 받아왔던 모든 상처 낱낱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다 알고 계시는 주님!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흘려주신 오상의 성혈과 일곱 상처의 보혈로 성모님께서 흘려주신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와 젖으로 저희들의 더러워진 영혼 육신을 깨끗이 씻어주시고 닦아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주셔서 이제까지 받은 영혼 육신의 크나큰 상처까지도 온전히 치유해 주셔서 이제 남은 한생에 주님 성모님 성심의 사랑을 온 세상에 전할 수 있도록 기쁨과 사랑과 평화만이 가득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당신을 찾아온 이 모든 자녀들에게 은총으로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머리카락 수도 다 셀 수 있으신 주님께서 무엇을 못하시오리까. 죽은 라자로를 살리신 그 놀라우신 사랑으로 이 모든 자녀들의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하나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시어서 새로운 부활의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우리가 잘 못한 모든 부분들과 잘 못 한 줄도 모르고 살아왔던 모든 잘못들까지도 오늘 깨끗이 성령으로 수술해 주시어 죄인임을 고백하면서 주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을 얻게 하여 주소서.


우리는 불쌍한 죄인으로서 주님을 만나기 원하나이다. 주님 친히 우리에게 오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하여 주시옵소서. 항상 저희에게는 어두운 그림자들이 있습니다. 빛의 자녀로 살 수 있도록 그 어두운 그림자들을 오늘 주님의 성령의 빛으로 깨끗이 몰아내 주시옵소서. 우리 영혼의 구석구석의 어두워진 그림자들 까지도 깨끗이 물러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우리의 한 생애 온 세상을 비출 수 있는 빛의 자녀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주님께서 새롭게 무한히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는 무거운 십자가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우리의 무거운 십자가를 주님께서는 가볍게 해주시나이다.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서 왔나이다.

병들고 상처받은 우리 영혼 받아주소서.

어머니, 성심 안에 우리 영혼 받아 주시어.

어머니 성심 안에 영원히 살게 하소서.


눈물과 피눈물로 죄인을 부르시어

메시지 말씀 따라 살도록 호소하시네.

어머니, 내 어머니 성심을 두드리오니

어머니, 성심 안에 영원히 안아주소서.


종속에 우리 잃음이 주님을 얻음으로

영원히 기뻐하며 영생을 누리리라.

어머니, 사랑 속에 영원히 살아갈래요.

어머니, 성심 안에 기쁘게 살아갈래요.

아멘.


참으로 좋으신 아버지 하느님 감사합니다.

늘 부족하고 연약한 저희들이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죄인인줄 모르고 살아왔으나 저희들이 죄인으로서 주님을 갈망하고 달아들 때 주님께서는 우리의 과거를 묻지 않고 우리를 안아주시고 축복해 주시나이다. 저희들이 이제는 유다스의 자리에 서지 않고 베드로의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저희들을 온전히 도구로 사용하시어 주님 영광 드러내는 당신의 사랑의 성심의 도구들이 되고자 하나이다.


부족한 저희들 도구삼아 사랑의 기적을 행하여 주시옵소서. 여기모인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뿐만 아니라 두고 온 가족들 까지도 축복하시어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병든 영혼과 육신 암 세포까지도 온전히 녹여주시어 주님영광 드러내 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을 통하여 우리 모두가 새롭게 부활하여 주님의 뜻을 이루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열절한 기도가 끝나고 율리아 자매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에게 성모님께서 자비의 빛을 내려주셨어요. 제가 성모님 상을 보았는데 진짜로 살아계신 성모님의 모습으로 바뀌셔서 빛을 비춰주셨는데 그 빛이 여러분 모두에게로 갔습니다. 우리 이제 성심의 빛을 받았으니 빛의 자녀들이 되어 빛을 전하는 도구로서 주님과 성모님의 영광을 드러내도록 깨어 기도 합시다.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이어서 나주 성모님을 통하여 받은 영적, 육적 치유에 대하여 형제자매님들께서 증언을 해주셨습니다.


(증언1)

서울 삼성산 본당의 조 바오로 형제님은 나주 성모님의 은총으로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현재 연수원에서 계속 공부를 하고 있으면서 성모님 눈물 20주년 기념일인 6월 30일 다음날이 시험이었지만 성모님께 온전히 봉헌하고 연수원에서 함께 공부하고 있는 형제님을 성모님께 인도하여 함께 기도회에 참석 하였다고 합니다. 다음날 볼 시험은 공부를 거의 하지 못했기에 포기하는 마음으로 시험을 보았는데 형제님의 반은 서울 법대를 나온 사람들이 너무 많고 본인은 전공이 다른 철도 전문대를 나왔는데도 그날 본 시험에 1등을 하였다고 합니다.


3년 동안 첫 토요일은 거의 빠지지 않고 참석하였는데 우리들을 위해 고통을 받으시고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시는 예수님과 성모님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드리기 위함과 한 달에 하루 정도라도 기도회에 참석하여 자신의 조그만 기도의 힘이라도 보태야 되겠다는 그런 마음으로 꾸준히 나주에 오면서부터 직접 드러나는 은총도 많이 받았지만 보이지 않게 영적으로 많은 은총을 받아서 세상에 대한 가치들보다는 천국을 갈망하게 되었고 나주 성모님을 몰랐더라면 어떻게 살았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나주 성모님께 감사하다는 증언을 하셨습니다.


(증언2)

부산 망미 본당의 김 데레사 자매님은 어떤 자매님이 어둠과 고통 중에 있다는 하소연을 듣고 그 자매님과 함께 6월 30일 성모님 눈물 20주년 기념일에 참석하였는데 십자가의 길 기도 중 제 12처에서 자신도 모르게 통성 기도가 나면서 끊임없이 울었다고 합니다. 기도회가 끝나고 차안에서 자매님의 얼굴을 보니 굉장히 환하게 변화되었고 평소 허리 디스크가 심해서 성체조배를 할 때도 10분 이상 앉아있지 못할 정도로 고통이 심했는데 차안에서 3시간 동안 앉아서 가는데도 아무렇지 않다며 영혼 육신이 치유 받아 너무나 기쁘다는 말과 함께 더욱더 희생과 보속의 삶을 살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합니다.


또 8월 첫 토요일에 본당의 한 자매님을 나주 성모님께 인도하였는데 그 자매님은 어깨 신경이 마비되어 수술을 하였으나 수술이 잘 못되어 오른손을 전혀 쓸 수 없게 되자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통 중에 있었는데 나주 성모님 동산에서 성모님 기적수로 샤워를 하고 성모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돌아간 뒤 다음 주일에 성당에서 자매님을 만났는데 힘이 하나도 없던 오른손에 신기하게도 힘이 들어가 손힘이 굉장히 세졌다며 치유해 주신 나주 성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월 첫 토요일 마다 기도회에 참석하겠다는 약속을 하였다고 합니다.


(증언3)

광주 월산동 본당의 서 데레사 자매님은 1985년 성모님께서 눈물 흘리심을 직접 목격하였는데 그 후 잊고 지내다가 1995년 다시 나주에 순례를 와서 율리아 자매님의 낙태보속 고통 비디오테이프를 보고 통회의 눈물로 깊이 회개하며 다시는 낙태를 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였다고 합니다. 1995년 6월 30일 7개의 성체가 내려오시는 것을 직접 목격하였는데 율리아 자매님의 입안에서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되는 기적과 태어나면서부터 기형아였던 아기가 그날 치유 받은 모습도 목격하였으며 나주에서 일어난 수많은 기적을 직접 목격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로 많은 수녀님들과 신자들을 나주 성모님께 인도하였고 그분들도 성모님의 은총으로 회개와 기쁜 생활을 하고 있으며 나주 성모님을 통해 회개의 삶과 가족 간의 갈등, 미움이 해소되고 불교와 개신교 신자들이었던 시댁식구들이 가톨릭으로 개종하여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주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무한한 사랑에 감사를 드린다고 하셨습니다.


(증언4)

광주 임동 본당의 박 안나 자매님은 장부가 몇 십 년 전에 다쳤던 다리에 통증이 갑자기 심해져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인대 2개가 끊어져 수술을 받기로 하였으나 간 기능 수치가 정상치 보다 높아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의사의 말에 나주 성모님께 온전히 봉헌하고 수술을 하지 않았는데 치유를 받아 현재 많이 좋아졌고 비신자인 장부가 평소에 술을 좋아하여 술을 끊고 세례를 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하였는데 작년 12월 달부터 나주 성모님 집에서 봉사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매님은 현재 목욕탕에서 일을 하면서 어깨와 허리가 많이 아팠는데 지난 7월 첫 토요일 입고 있던 성모님 티셔츠에 성혈을 받은 후 어깨와 허리가 치유되었다고 합니다. 그 전에는 목욕탕 물이 안 좋다는 소문이 났는데 아침에 출근하여 탕 속에 성모님 기적수를 세 방울씩 떨어뜨리면서 기도드렸는데 그 후 손님들이 목욕탕의 물이 너무 좋아졌다고 하며 물에서 장미 향기를 맡기도 하였답니다.


개신교 권사님이 찜질방 문에 두 손가락을 크게 다쳐 피가 멎지 않았으나 성모님 기적수를 발라드리자 그 즉시 지혈이 되어 병원에 가지 않고 치유되었는데 그 뒤 또 발등을 다쳐 염증이 심했으나 기적수를 바르고 치유 되었답니다. 손님들 중에 개신교 신자 분들이 많이 오시는데 그 분들이 다치거나 아픈 곳에 나주 성모님 기적수를 발라드리면 많은 분들이 치유를 받아 성모님 동산과 목요 성시간 기도회도 참석하는 등 지금은 그 분들이 더 열심히 나주 성모님을 전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천년 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을 때 반대자들은 자기들이 승리했다고 쾌재를 불렀지만 예수님께서는 3일 만에 부활하시어 결정적인 승리를 이루신 것처럼, 나주 성모님에 대한 박해가 극에 다다른 지금 하느님께서는 머지않아 결정적인 승리를 이끌어내시어 우리들은 최후 만찬의 빠스카와 부활의 빠스카 신비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시간이 매우 급박합니다. 미국에서 허리케인으로 일어난 최근의 대재앙과 함께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상이변과 수많은 재난은 바로 하느님의 경고의 표시입니다. 주님과 성모님을 안다고 하는 우리들만이라도 순교자의 믿음을 본받아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로 무장하여 기도와 희생과 보속을 바쳐 봉헌된 삶을 영위할 때 하느님 의노의 잔 대신에 축복의 잔을 받게 될 것입니다.


10월 1일 첫 토요일 성모님 동산에서 다시 뵐 때까지 주님의 축복과 성모님의 사랑 속에 만건곤한 마귀로부터 승리하여 기쁨과 사랑과 평화가 가득한 나날들 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불림 받은 내 작은 영혼들아!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이 절개 없고 죄 많은 이 세대에, 하늘의 재물은 탐하지 않고 썩어 없어질 세속과 타협하면서 제 목숨을 살리려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나와 내 어머니를 위하여 일하다가 박해를 받는다면 영원히 살게 될 것이다.” (2003.2.16)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묵주의 기도를 바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