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2005년 10월 첫 토요일에 성모님께서 향유를 많이 흘려주심

2005년 10월 첫 토요일에 성모님께서 향유를 많이 흘려주심

2005년 10월 첫 토요일 십자가의 길 기도

005년 10월 첫 토요일 십자가의 길 기도

십자가의 길 기도  15처에서

 

†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마리아의 구원방주 모든 가족들께 사랑이신 나주의 주님과 성모님의 큰 축복을 빌며 성모님동산에서의 은총 충만했던 10월 첫 토요일 기도회 소식을 전합니다.


첫 토요일을 며칠 앞두고 계속되는 비로 많은 분들이 기도회를 걱정하셨지만 여느 때처럼 10월 첫 토요일 기도회가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비는 전혀 내리지 않았습니다.


10월 19일 나주 성모님 피눈물 19주년 기념일을 앞둔 데다 황금연휴가 끼어있어   순례자들이 줄어들 것이라는 많은 분들의 예상과는 달리 박해와 핍박으로 극심한 고통을 받으시는 나주 성모님을 위로하여 드리기 위해서 멀리 필리핀과 마카오와 미국, 뉴질랜드 등등... 에서도 순례를 와서 순례자들로 가득 채워진 비닐성전은 말 그대로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광주대교구의 박해는 이제 극에 다다라 이번에는 나주 본당 신자들의 명의로 악의에 찬 거짓 유언비어들을 가지고 선량한 신자들을 현혹하는 소책자까지 발행하여 전국의 모든 성당에 배포하는 더욱 강도 높은 박해를 가하고 있으나 나주 성모님을 찾아오는 순례자들은 그 수가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점점 더 많은 자녀들이 주님과 성모님을 찾아와 코스모스가 만발한 동산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주님! 제 영혼도 아름다운 꽃처럼 예쁘게 피어올라 주님과 성모님의 향기를 만방에 풍기게 해 주소서. 아멘” 하고 생활의 기도를 바쳤습니다.


 곳곳에서 풍기는 성모님의 현존과 사랑과 우정의 표시인 장미 향기와 백합 향, 소독 내음, 타는 냄새 등 에 흠뻑 취해 사랑과 기쁨과 평화를 누렸으니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는 순례자들의 발길은 이 세상의 그 무엇으로도 절대 막지 못할 것이며 과연 진리는 거짓의 무덤 속에 가둘 수 없으며 어둠은 결코 빛을 이길 수 없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모두가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9월 첫 토요일에 이어 이날도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나주를 찾는 많은 순례자분들께 사랑과 우정과 현존의 징표인 천상의 향기를 풍겨주시고 황금빛 향유를 흥건히 흘려주시어 그동안 받은 조롱과 모욕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들을 깨끗이 씻어주시고 치유해 주시며 나주 성모님의 증거자로서 일할 수 있는 힘을 재충전시켜 주셨습니다.


황금빛은 영광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제 주님께서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실 때가 머지않았음을 알려주심이니 모두가 그 짙은 천상의 향기를 맡으며 크신 은총에 찬미와 영광과 감사를 드리며 기뻐하였습니다.


영혼의 목욕탕인 성모님 동산 샤워장은 장미향기로 가득하였는데 많은 순례자들은 기적수에서 풍기는 장미 향기를 맡으며 놀라워하였고 생활의 기도를 바치면서 영혼의 묵은 때를 씻고 영혼육신을 모두 치유 받았습니다.


이날 십자가의 길 기도 때에 성모님께서는 5처와 6처 그리고 12처, 15처에서 온 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주셨으니 그 짙은 향기 속에서 순례자들은 각자 삶에서의 여러 고통들과 영혼의 상처들과 교회에서의 모진박해로 인한 고통들을 위로받았으며 이 박해의 시기에 더욱 극심한 고통을 받고 계실 율리아 자매님을 생각하며 주님과 성모님의 고통을 깊이 묵상하면서 통곡과 눈물로써 회개의 은총을 입었습니다.


십자가의 길을 마친 후 저녁식사와 휴식시간을 마치고 찬미와 율동을 시작으로 기도회가 시작되었고 이윽고 모든 순례자들의 깊은 사랑과 공경 속에서 나주 성모님께서는 입장하시는 순간부터 당신의 온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흥건히 흘려주시며 입장하셨고 1994년 11월 24일 교황대사님께서 방문하셨을 때 나주 성모님집 경당에 강림하셨던 성체와 2005년 4월 16일 미사도중 강림하시어 5월 6일 성혈을 흘려주신 성체께서 함께 입장하셨습니다.

 

 

입장하시는 순간부터 비닐성전 안은 온통 짙은 장미향기로 진동하였고 순례자들은 주님과 성모님을 뵙는 기쁨에 겨운 감격과 동시에 소돔과 고모라시대보다도 더한 대 타락의 시대에 처한 지금 더욱 극심한 고통을 받으실 주님과 성모님을 묵상하며 나주 성모님의 인준을 간절히 기도드렸고 많은 분들이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나주 성모님께서는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오르셨고 순례자들은 성체강복을 받은 후 이어서 ‘필리핀 나주성모님 세계 대회’ 영상자료를 보았습니다. 필리핀으로 출발 직전 인천 국제공항에서 저녁7시에 나타났던 선명한 쌍무지개가 첫 장면을 장식하자 모든 순례자들은 비닐성전이 떠나갈 듯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장면 장면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쁜 탄성과 함께 박수를 치니 마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모두 필리핀 성모님 대회에 함께 있는듯하였고 필리핀에서 열렬한 환영과 큰사랑을 받으셨던 나주성모님과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이날 다시 한국의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는 작은 영혼들로부터 열렬한 환영과 큰사랑의 박수를 받으셨습니다.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열렬한 환영과 큰사랑과 깊은 공경을 받으시는 나주 성모님께서는 유일하게 당신께서 매우 사랑하시어 친히 발현하신 한국에서만은 극심한 박해를 받으시나 이날 모여와 비닐성전을 가득 메운 작은 영혼들은 열렬한 사랑을 아낌없이 보내드리며 “어머니, 오늘만은 저희 모두를 통해 위로받으시고 찬미 영광도 받으소서!”하며 모두가 하나가 되어 기도하였습니다.


영상자료를 본 후에 저녁 8시 45분 쯤 진행자의 안내에 따라 은총의 십자가의 길에서의 묵주기도를 위해 순례자들이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묵주기도를 위해 모두가 이동하는 동안 계속적으로 장미 향기를 주셔서 십자가의 길에서 함께 바쳐드리는 묵주기도 안에서 주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하시며 그 기도를 기쁘게 받으시고 또한 그 은총이 얼마나 큰지 알려주시는 듯했습니다.

 

2005년 10월 첫 토요일 촛불을 들고 묵주의 기도를 바칠 때

2005년 10월 첫 토요일 촛불을 들고 묵주의 기도를 바칠 때

2005년 10월 첫 토요일 촛불을 들고 묵주의 기도를 바칠 때

2005년 10월 첫 토요일 촛불을 들고 묵주의 기도를 바칠 때

2005년 10월 첫 토요일 촛불을 들고 묵주의 기도를 바칠 때

2005년 10월 첫 토요일 촛불을 들고 묵주의 기도를 바칠 때

 

그리고 또 놀라운 사실은 2005년 주님승천 대축일 전야 기도회 때 묵주기도 시간에 찍혔던 여명이 밝아오는 하늘을 사진을 통해 보여주셨던 것처럼 이날 묵주의 기도를 바치는 그 시간 내내 저녁하늘은 산 너머 하늘 어슴푸레 여명의 빛이 밝혀져 있는 놀라운 장면을 모두가 육안으로 볼 수가 있었으니 이 또한 놀라운 은총이었습니다.

 

2005년 10월 첫 토요일 촛불을 들고 묵주의 기도를 바칠 때

2005년 10월 첫 토요일 촛불을 들고 묵주의 기도를 바칠 때

 

성혈조배실 주위에 모두 모여 묵주기도 시작 전 찬미를 드렸는데 이 날은 율리아 자매님도 함께 찬미를 하시어 모두들 더 한층 기뻐했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아기들처럼 한마음으로 율동 봉사자들의 율동을 따라하며 찬미를 드리니 마치 천상낙원이 바로 이곳이 아닌지 착각이 들 정도로 사랑과 기쁨과 평화가 넘치는 매우 아름다운 장면이었습니다.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묵주의 기도를 필리핀의 푸엔데스 신부님과 율리아 자매님이 선두로 하실 때 자비의 물줄기를 많이 내려주셨다고 함 (그 징표로 주신 모습을 모니터 위쪽에서 내려다 보면 잘 보임)

 

곧바로 영어와 한국어로 함께 바치는 묵주기도가 시작이 되었는데 이날 순례자가 많아 진행이 더디어질 정도였습니다.


은총의 묵주기도가 끝나고 잠시 휴식을 가진 후 율리아 자매님께서 나오셨는데 율리아 자매님이 입장하시자 모든 순례자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로 주님의 고통에 늘 동참하시는 율리아 자매님께 대한 깊은 사랑과 위로를 표하였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너무도 극심한 고통(낙태 보속고통과 터질듯이 아픈 머리 등 여러 가지 고통)으로 서있기 조차 떨리는 몸을 가누시며 긴 시간동안 서서 메시지 말씀과 강론 말씀을 모두의 귀에 쏙쏙 들어오도록 알기 쉽게 전해주셨기에 말씀 한 마디 한 마디 끝날 때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차게 박수를 쳤습니다.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오늘 여러분이 바치시는 이 기도를 통해서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위로를 받으실 것입니다. 이 세상 모든 자녀들의 구원을 위해서 예수님께서 흘리고 계시는 그 피땀과 성모님께서 흘리시는 눈물과 피눈물을 조금이라도 닦아드리기 위해서 더욱 더 깨어서 기도합시다.


오늘도 성모님께서는 온 몸을 다 짜내서 흘려주시는 향유로 우리의 영혼 육신을 치유해 주시고자 우리에게 사랑을 보여 주십니다. 우리 마음을 온전히 열고 성모님을 통해서 예수님께 가까이 다가가도록 합시다.


가슴에 손을 얹고 먼저 우리 마음과 우리의 생각과 우리 삶의 모든 것, 우리의 고통과 슬픔과 우리의 괴로운 모든 것,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갈등과 고뇌 이 모든 것들도 주님께 맡겨드리고 그리고 우리 과거와 현재 미래 모든 것들도 성모님을 통해서 예수님께 맡겨드리도록 합시다.


나의 마음 나의 생각 나의 삶의 모든 것

어머니여 받으시어 인도하여 주소서.


나의 슬픔, 나의 고통, 나의 괴로움 모든 것

어머니여 받으시어 주관하여 주소서.


나의 과거 나의 현재, 나의 미래의 모든 것,

예수님께 의탁하오니 주님 뜻대로 하소서. 아멘.


먼저 2001. 10. 19 예수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며 시작과 끝인 내가 시작한 일, 내가 마무리하겠다.

내 어머니를 통하여 나에게 오는 모든 자녀들은 내 어머니와 나를 전하다가 현세에서는 온갖 시련 속에서 모욕과 박해를 받으며 터무니없는 말로 갖은 비난을 다 받았고 또 받겠으나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할 권세와 특권을 가지고 내 나라 내 식탁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니 걱정하지 말고 더욱 겸손하게 작은 자 되어 용맹하게 파멸에 이르는 비참의 세상을 구하는데 앞장서서 모든 이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그리고 2001년 11월 9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이제는 지체할 시간이 없다.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시간이 이미 끝나가고 있으니 의인 열 명이 없어서 멸망할 수밖에 없었던 소돔과 고모라의 시대를 묵상하며 이 세상에 내려질 징벌과 타오르는 유황불의 재앙을 면할 수 있도록 어서 깨어 기도하여라.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내 아들 예수께서 나와 하늘의 모든 천사들을 거느리고 왕좌에 앉아 알곡과 쭉정이를 고르실 때 너희는 알곡으로 뽑혀져야지 쭉정이로 갈라져 나가서야 되겠느냐.


그러니 이제 더 이상 머뭇거리거나 주춤하지도 말며 어서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인 나의 손을 꼭 붙잡고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여 세상을 구하는데 동참함으로써 하늘의 천사들과 성인 성녀들의 환호 가운데 다시는 죽음도 없고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으며 슬픔과 고통과 탄식도 없는 사랑만이 가득한 영원한 천상 잔치에 참여하여 영광을 누리도록 하여라.”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말씀이 여러분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아멘.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메시지 말씀을 여러분 잘 들으셨죠? 지금 이 세상은 소돔과 고모라의 시대보다도 더한 대 타락의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세상 자녀들의 구원을 위해서 너무나 고통을 많이 받고 계십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지금  “죽음과 부활사이에 통과하는 이 시간에 나와 함께 기도하자꾸나.” 하신 성모님의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이 자리에 모이셨습니다.


지금 우리는 어디 있습니까? 우리는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타고 있습니다. 마리아의 구원방주는 곧 성모님의 사랑의 품인데 성모님의 사랑의 품은 우주보다 더 넓습니다. 그래서 마리아의 구원방주는 이 세상의 모든 자녀들이 다 타고도 남습니다.


우리 이제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탔으니 뒤 돌아보지 않고 곁눈질도 하지 않고 그대로 주님과 성모님만 따라 간다면 우리는 마지막 날 천국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들만이라도 작은 영혼이 되어서 이제는 절대로 뒤돌아봄 없이 곁눈질함 없이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이신 성모님 손을 꼭 붙들고 우리 모두 예수님께 다가갑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시간에 잠자거나 텔레비전을 보거나 나쁜 일을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러나 여기 모인 우리들은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타고서 주님과 성모님께 찬미와 찬양을 드리고 위로 해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반드시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의인 열 명이 없어서 아브라함의 간절한 소망도 이루어지지 못한 채 소돔과 고모라 시대에는 유황불이 내려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이 세상에도 하느님의 의노의 잔이 가득 찼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벌을 내리려고 하시지만 그러나 작은 영혼들인 여러분들의 기도소리가 오늘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하늘높이 치솟아 오르기 때문에 이 세상에 내려질 징벌 대신에 축복이 내려지리라 굳게 믿습니다.


우리는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로써 성모님을 통하여 예수님께 갈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특별히 불러주시고 불림 받은 사랑하는 자녀들과 대리자들까지도 주님을 외면할 때 주님과 성모님께서 얼마나 마음 아프시겠어요.


그분들만 외면하면 괜찮은데 그분들은 자기를 따르는 많은 자녀들까지도 다른 길(지옥의 길)로 데려가고 있으니 너무나 마음이 아프셔서 지금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과거에도, 현재도 피눈물을 흘리고 계시는데 계속해서 많은 자녀들이 외면하고 잘 못된 길로 간다면 미래도 눈물과 피눈물은 계속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여러분의 정성스런 기도를 보시고 얼마나 기쁘시겠어요. 몸이 불편해도 감사할 줄 알고 어떤 여러 가지 시련들이 닥쳐와도 감사할 줄 아는 여러분을 보시고 오늘만이라도 주님과 성모님께서 피땀을 거두시고 피눈물을 거두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함께 더욱 정성을 다해서 주님과 성모님께 우리 자신을 봉헌하도록 합시다. 우리에게 어떤 고통이 오더라도 아름답게 봉헌한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흘리시는 피땀과 피눈물을 깨끗이 닦아드리는 것이 됩니다.


부족하지만 항상 노력하는 그 마음을 보시고 주님과 성모님께서 기뻐하신다는 것 아시죠? 우리 부족한 것, 용서하려고해도 용서가 잘 안 되는 것들, 미워하지 않으려고 애를 써도 미워지는 것, 또 사랑을 하기 위해 노력을 해도 잘 안 되는 것들 이 모든 것들을 할 수 있도록 오늘 성모님을 통해서 예수님께 온전히 봉헌합시다.


지금 여기에는 정말 살아계셔서 계속해서 온 몸을 다 짜내어 지금도 향유를 흘려주시는 살아계신 성모님, 맥박이 지금도 뜁니다. 맥박이 뛰시고 그리고 여기는 1994년 11월 24일 교황대사님이 오셨을 때 경당에 강림하시어 그 자리에 있던 많은 순례자들에게 영성체 해주기 위해 쪼개도 쪼개도 계속 길어났던 그 성체와  4월 16일 날 여기 내려오신 성체, 즉 살아계시며 성혈을 흘려주신 예수님께서 이 자리에 함께 계십니다.


오늘 우리는 정말 인간적인 계산이나 이론이나 논리나 이런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체면과 이목도 버리고 완전히 어린아이가 되어서 주님과 성모님께 가까이 다가가십시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에게 발가벗은 어린아이가 되라고 하셨죠? 그래서 오늘 정말 우리가 발가벗은 아주 적은 어린아이가 되어 모든 고통, 슬픔, 괴로움, 갈등, 고뇌, 과거의 모든 것,  현재와 미래의 모든 것 다 주님과 성모님께 다 맡겨 드리세요.


예수님, 성모님이 계시니까 아주 경건하게 계속 무릎 꿇고 있어야만 한다는 생각 하지 말고 오늘 이 시간에 그냥 어린아이가 되어 주님과 성모님께 엄마! 아빠! 부르면서 가까이 다가 가 보세요. 그러면 쌓이고 쌓인 응어리가 다 해소 될 것입니다.


제가 옛날에 그런 얘기를 들었어요. 목사님을 하느님처럼 생각 하고 따라다니는 분이 있었답니다. 목사님은 밥도 안 먹고 대변도 안보고 그런 줄 알았나 봐요. 그랬는데 목사님이 화장실로 들어가니까 화장실로 따라갔는데 방귀를 뽕 뀌고 대변을 보니까 ‘우리하고 똑 같은 사람이네!’ 하고 가방을 거기다가 놓고 도망갔대요.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이시기 때문에 40일 간 단식하셨을 때 배 안 고프셨을까요? 아닙니다. 예수님도 인성을 가지고 태어 나셨기 때문에 밥을 안 잡수셨으면 배고프셨고, 때리면 아프셨고, 욕을 하고 배반하면 마음이 많이 아프셨어요. 그리고 성모님도 예수님께서 붙잡혀 가시고 매를 맞으시며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가슴에 예리한 칼날이 얼마나 예리하게 찔러대는 큰 아픔 이셨을까요?


그런데 지금은 어떻겠습니까? 친히 불림 받은 수많은 성직자들과 불림 받은 자녀들까지도 주님과 성모님께서 원하지 않는 길(지옥의 길)로 수많은 다른 영혼들까지 함께 데리고 방향 감각까지도 잃고 가고 있으니 마음이 타다 못해 주님과 성모님의 성심은 활활 타오르는 분화구가 되시고 활화산이 되셨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시대 때 의인 열 명이 없어서 아브라함의 그 간절한 소망도 이루어지지 못했는데 지금 이 시대에 우리들만이라도 깨어서 기도 한다면 이 세상에 내려질 징벌 대신에 축복의 잔이 내려지리라고 하신 주님과 성모님의 말씀을 우리 굳게 믿고 오늘 다시 새롭게 시작 하도록 다짐합시다.” 라고 말씀하시자 순례자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와 함께 큰 목소리로 “아멘” 하고 응답하였습니다.


송 신부님께서 나주 본당에 부임하시기 전 박 가브리엘 신부님께서는 제가 부탁한 것 단 한 가지도 안 들어주신 적이 없었어요. “신부님 이것은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하고 건의를 드리면 “아, 그렇게 해.” 하시면서 모든 것을 들어주셨는데 한번은 그 신부님께 성사를 봤어요.


신부님께서 보속으로  “율리아! 어른 같이 살지 말고 완벽 하려고 애쓰지 말고 성모님께 투정도 부리고 예수님한테 투정도 부리고 울고 싶을 때 울고 그래. 모든 것 다 어린아이처럼 그렇게 해 응?” 그러시더라고요.


저는 성사를 보고 난 후 ‘아, 그 말씀은 그 신부님께서 하신 말씀이 아니라 신부님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었구나.’ 하고 생각하니 그동안 외로웠던 마음이 순식간에 밀려 나가고 풍요로운 마음이 되었어요.


저는 하느님을 몰랐을 때는 별로 외롭다고 생각 하지 않고 지냈어요. 3대 독자의 무남독녀이니 인간적으로는 얼마나 외로웠겠어요. 그러나 저는 외로워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친구도 사귀지를 않았어요. 왜냐구요?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들이 모이면 맨 날 남 흉보고 어떤 친구 흉보는 게 너무 싫어가지고 친구들과 가까이 하지 않았습니다.


처녀 때도 사람들 만나면 남 흉을 보는 것이 싫어서 사람들과 잘 만나지 않았습니다. 결혼을 해서도 저는 밖에 잘 나가지 않았어요. 한 집에서 다섯 세대가 살았는데 그 사람들은 자기들 끼리 자주 모여서 노는데 저는 그 자리에 한 번도 안 나갔어요. 어느 날 저의 집 문을 막 두드리면서 “새댁, 새댁 입에서는 냄새도 안 나? 제발 좀 나와.” 하면서 저를 끌고 나가서 어쩔 수 없이 그 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자기 남편이 어떻고 자기 시어머니가 어떻고 흉보기 시작하는 거예요.


남편이 술을 먹고 늦게 들어오는 것을 아는 그들이 초창기부터 남편을 꼼짝 못하게 잘 잡아야 한다고 저를 설득 시키데요. 어떤 자매님이 자기 남편이 술 먹고 들어오면 버릇 고치기 위해서 집에 있는 돈을 모두 가져다가 아이들하고 나가서 외식하고는 옷 사 입고 남편 밥도 안 차려 준대요. 그리고 어떤 한 분은 남편이 술 먹고 들어오면 방문까지 잠그고 열어주지 않는데요. 새벽녘에야 들어오는 다섯 집 남편들의  대문을 언제나 제가 열어주는 문지기였답니다.


그렇게 남편과 시어머니 흉보고  하더니 나중에는 무슨 말까지 하느냐면 “자기, 00사장, 00과장 손 잡아봤어?” ‘무슨 여자가 다른 남자 손을 잡아봤느냐고 하는가!?’ 했는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춤이었어요. 세속에 사는 저였지만 세속적인 그들의 이야기는 제 영혼을 좀 먹는 이야기 이고 그들이 하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 정말 다시 듣고 싶지 않아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는 틈을 타서 살며시 그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 후 장부의 직장 동료 부인 둘이가 찾아와서 남편들에 대하여 아주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얘기들을 하여 저는 최대한 좋은 얘기들을 계속 하니 “아유, 이 맹추” 하는 거예요. 그 뒤 저는 아예 사람 만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두문불출하고 방문까지 잠그고 있을 정도로 사람 만나기를 꺼려했습니다. 그 때는 하느님을 몰랐기에 완전한 봉헌은 몰랐으나 셈치고 살았기에 외롭지 않았고 모든 것이 가능 했습니다.


그런데 하느님을 알고 나서는 외로움을 알고 슬픔도 알고 정말 갈등도 느껴보고 고뇌도 해보고 이런 모든 것을 느껴봤습니다.


숨어 살기를 원했는데, 이름 없는 들꽃처럼 살기를 원하면서 이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잘 못 살아가는 것을 보여 주셨기에 제게 고통을 주시라고 청 했는데 이렇게 큰 일을 부족한 죄인에게 맡기시어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하시다니 저에게는 정말 너무나도 큰 시련일 수 있겠으나 성모님의 순명 정신으로 받아들여 아멘으로 응답한 것입니다.


제가 받는 고통들은 얼마든지 봉헌할 수 있지만 가족들까지 고통을 받게 되고 저희 자녀들, 결혼한 자녀들까지 고통을 받는 것은 너무나 큰 아픔입니다.


그리고 제가 더 많이 마음 아픈 것은,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주시는 여러 가지 고통들은 얼마든지 받을 수 있으나 제가 이일을 함으로 인해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 즉 높으신 분들까지 판단 죄를 지음으로 십계명을 거스르고 있기 때문에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서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어떻게 하면 주님과 성모님의 일을 더 잘해 볼까? 하면서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저 때문에 죄를 짓고 있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밖에 없습니다.


제가 하느님을 몰랐을 때 너무나 완벽하게 살았기 때문에 죄인인줄 몰랐죠. 주님을 알고 나서야 죄인임을 깨닫게 되었고 부족한 죄인임을 깨달았기에 제가 너무 부족해서 성모님께 “왜 저에게 이런 일을 맡기셨나요. 정말 이름 없이 숨어서 살고 싶은 저에게 왜 이런 일을 맡기셨나요.” 하고 하소연 할 때도 있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저는 모든 일을 너무나 완벽 하게 하기 위해 노력 해 왔는데 주님을 알고 나서는 실수도 잘하고 정말 잘못도 잘 한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겸손해지게 하기 위하여 실수도 거두어가지 않으신다고 하셨어요. 여러분, 실수하거나 잘 못 했을 때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겸손하게 해 주기 위해서 그렇게 해주셨다는 것을 굳게 믿으시고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맡기십시다. 저도 오늘 여러분과 함께 다시 새로 시작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새로 시작합시다.


아까 제가 말씀드렸지만 정말 우리 입을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 생활의 기도할 때 이마와 눈, 입, 귀, 가슴에 성호 긋고 기도하시죠? 집에서도 계속 하시죠? 항상 우리는 세치도 못되는 혀로 죄를 많이 짓습니다. 너무나 많은 죄를 짓습니다. 그러나 우리 오늘부터 새로 시작합시다. 입술을 잘 못 놀려서 주님을 아프게 해드리고 성모님을 아프게 해드리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가 입을 잘 못 사용함으로 인해서 너무나 마음이 아프십니다. 여기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세속에 있는 사람들 얼마나 많은 죄를 입으로 짓고 있습니까? 많은 자녀들이 눈멀고 귀멀어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니 주님과 성모님께서 중언부언하시면서 까지 말씀해주시는데도 알아듣지 못하고 아무리 많은 징표를 보여 주셔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잘 못된 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선택하시고 불러주시는 여러분, 불림 받은 여러분! 우리들만이라도 깨어서 기도하면서 주님과 성모님의 마음을 위로 해 드리도록 합시다.


그때와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고 하셨는데 이 세상에 깨어서 기도 하는 여러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위로를 받으실 수 있고 진정한 찬미 찬양을 받으실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주님과 성모님을 대신해서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어린 아기처럼 주님과 성모님께 가자고 했죠? 눈을 감으십시오. 그리고 가슴에 손을 얹어보십시오. 내가 이제까지 무엇 때문에 제일 고통스러웠는가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내가 누구를 미워했는가? 누구를 용서하지 못 했는가? 누구와 화해하지 못 했는가? 깊이깊이 반성하고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안에 태중에서부터 이제까지 받아왔던 여러 가지 상처로 인해서 가슴에 응어리가 가득가득 차 있습니다. 모든 것 주님께 성모님을 통해서 온전히 내어놓으십시오. 토해내십시오. 우리는 사랑 없는 가정에서 살아왔습니다. 사랑이 없으니 우리의 가슴은 메마를 수밖에 없습니다. 메마른 가슴에 주님의 단비가 촉촉이 내릴 수 있도록 성모님의 자비의 물줄기가 내릴 수 있도록 온전히 봉헌합시다.


메마른 가슴에 주님이 오시면

사랑의 불을 놓아 사랑 안에 살아가리.

내 모든 설움 주님께 하소연 하며

메마른 내 가슴을 주님이 채워주리


사랑하는 형제여 왜 통회를 잊었나!

눈물의 통회는 기적을 부른다오.

바울과 실라가 필립비 감옥의 문을

찬송으로 열었다오.

찬송으로 찬송으로


사랑 없는 가정을 그 누가 원하랴

메마른 가정에서 우리는 살아왔네.

내 모든 슬픔 주님께 고백을 하여

사랑으로 살아가리.

사랑으로 사랑으로


버림받았다고 까지 생각하는 저희 모두를 어머니 품에 안아주시고 주님 품에 안아주셨으니 감사드리나이다. 부족한 저희들 오늘 새롭게 시작하기 원하오니 이제 시작입니다. 이제로부터 영원무궁토록 성모님 품을 떠나지 않고 마리아의 구원방주에서 내리는 일이 없이 주님을 향해 가면서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는 권세와 특권을 가지고 주님 영광과 알렐루야를 노래하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하옵소서.


집에 두고 온 가족들까지 무한히 축복해주시고 돌아가는 시간까지 온전히 지켜주시며 다시 만나는 그 시간까지도 온전히 축복해주시어서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로써 기쁨과 사랑과 평화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그리고 성모 성심이 승리하게 하소서.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부활하기를 바라며 성모 성심을 통하여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과 애절하고 간절한 사랑에 찬 기도의 호소에 굳게 닫혀 있던 어둡던 마음의 문들이 열리면서 눈가에 번지던 눈물은 어느새 서로의 가슴을 적시는 단비가 되어 회개의 눈물이 결국은 통곡으로 이어졌습니다.


회개의 눈물 없이 어찌 주님과 성모님께 나아가며, 어찌 성모님의 눈물과 피눈물을 닦아 드릴수가 있겠습니까? 주님과 성모님의 고통과 눈물, 피눈물의 의미를 알고 모두가 죄임을 깨닫게 되었고 “네 탓” 이 아닌 “내 탓” 으로 받아들여 과거에 지었던 죄들과 한 맺힌 상처들이 모두 생생하게 떠올라 내면 깊숙한 곳에서부터 울음을 토해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강론말씀과 내적, 외적 치유 기도가 끝나고 필리핀 모 수도회 소속의 푸엔테스 신부님과 세인트 루치아 에서 오신 리누스 클로디스 신부님의 공동 집전으로 미사가 경건하게 시작되었습니다.  푸엔테스 신부님의 짤막한 강론이 있었습니다.


신부님께서 3살 때 심한 태풍으로 집이 산산 조각이 났었는데 모든 가족들이 다 대피하였으나 신부님은 보이지 않아 부모님께서는 죽은 줄로만 알고 시체도 찾지 못해 몹시 슬퍼하시며 식음을 전폐하다시피 했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부서진 집의 작은 장롱 속에서 잠을 자고 있는 신부님을 발견하여 굉장히 기뻐하셨다고 합니다.


3살 된 신부님이 잠든 그 장롱 속에는 성모님의 상본이 함께 보관 되어 있었기에 이것은 분명히 성모님께서 살려주신 기적이라고 생각 하셨답니다. 신부님의 부모님께서는 죽을 수밖에 없는 아들을 성모님이 살려 주신 것은 바로 신부로 키우라는 뜻으로 기꺼이 받아들이시고 그때부터 훌륭한 신부님이 되기를 지향을 두고 끊임없이 기도 하셨다고 합니다.


신부님께서는 신학교 3학년 때 신학교를 그만 다니려고 생각하였는데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숲 속에서 한 여인이 어린이를 데리고 와서 신부님에게 아이의 손을 잡아달라고 요청했답니다. 신학생이었던 신부님은 전혀 모르는 여자였기 때문에 그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그 여인은 아이를 받아둘 것을 계속 요청하여 할 수 없이 아이를 안았답니다.


신부님은 그 아이가 방긋방긋 웃다가 사라지면서 잠을 깼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진한 기쁨을 맛본 신부님이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 아이는 예수님이었으며 그 여인은 바로 성모님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성모님께서 자신을 사제가 되라고 권한 것으로 생각하고 그 후로 사제가 될 것을 강력하게 굳혔다고 말씀을 하시며 어떠한 어려움이 있을 때라도 주님의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하고 주님께 나아가자고 말씀 하시자 순례자들이 큰 소리로 “아멘” 하며 우렁찬 박수를 보냈습니다.

 

신부님께서 사목활동하고 있는 성당에도 가끔 어린아이가 성당문밖에 놓여져 있던 일도 있고 바로 낙태된 듯한 죽은 아기가 있었던 적도 있다고 하시며 이러한 일은 비단 우리 성당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며 전 세계적으로 너무나 타락해 있기 때문에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 하시며 특별히 성체성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성체성사를 통해 많은 사람이 변화될 수 있도록 주님과 성모님을 향해 마음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강조 하셨습니다.

 

푸엔테스 신부님은 “오늘 저는 이 자리 나주에 와서 이렇게 여러분과 함께 하고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마치 제가 필리핀 성탄절 자정미사를 봉헌하는 것과 같이 기쁘고 벅찬 기분입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성모님과 예수님과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성체안의 예수님과 함께 있어서 더욱 그러합니다.

 

이곳 나주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떠한 박해와 어려움에도 성모님과 예수님을 따라 믿음과 기도로써 극복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나주  성모님의 동산은 아주 특별한 곳입니다. 성모님께서 특별히 마련해주신 자리이기 때문 입니다.

 

여러분이 받은 은총을 여러분의 가족과 이웃들과 나누시기 바랍니다. 나주 마리아의 구원방주는 여러분 혼자만이 타려고 성모님께서 마련해 주신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가족 ,북한의 모든 주민, 필리핀의 교우  아시아 전 지역 그리고 전 세계 성모님의 자녀들과 함께 타기위한 마리아의 구원 방주입니다.


여러분이 오늘 받은 은총과 체험을 여러분의 이웃친구와 함께 하시기 바라며 저 또한 나주 성모님동산에 다시 오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다음에 올 때는 여러분 주위에 계시는 분들을 꼭 함께 데리고 오셔서 성모님의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수많은 신자들이 우렁찬 우레와도 같은 박수로 화답 했습니다.

 

 

 

지금은 한시를 지체할 수 없다고 하신 급박한 때입니다. 기상이변과 대재앙들, 그리고 온갖 사건과 사고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어가고 있으며 온갖 죄악이 난무하는 대 환란의 때를 맞고 있어 저희의 기도와 메시지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요구되고 있습니다.


“친자식으로 불림 받은 너희의 깊은 사랑의 기도를 통해 정화의 때가 빨라질 수도 늦추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라.” 고 하신 성모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그 영광의 때를 더욱 빨리 앞당기기 위해 저희 모두는 생활의 기도 안에서 메시지를 실천하며 순교자정신을 발휘하여 영웅적인 충성을 다해 앞장서서 일한다면 작은 영혼들을 통하여 성심의 승리가 이루어 질것이라고 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져 머지않아 빛나는 주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오는 10월 19일은 나주성모님 피눈물 19주년 기념일입니다. 이날은 성모님의 피눈물을 닦아드리며 위로해 드리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외국의 많은 성직자와 수도자들 그리고 많은 형제자매님들께서 오셔서 철야기도회에 참석하십니다.


이날 모두 빠짐없이 참석하시어 극심한 고통을 받으시면서 지금도 피눈물을 흘리고 계시는 나주 성모님과 극도의 고통을 당하시며 성혈을 흘리고 계시는 예수님께 위로와 사랑을 드리며 흘리시는 피눈물과 피땀을 닦아드리도록 노력 합시다.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 모두 이번 첫 토요일에 받으신 은총들을 생활의 기도 안에서 잘 관리 하시어 사랑과 평화와 기쁨 누리시며 많은 열매 맺으시길 빕니다. 아멘.


불림 받은 내 작은 영혼들아!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이 절개 없고 죄 많은 이 세대에 하늘의 재물은 탐하지 않고 썩어 없어질 세속과 타협하면서 제 목숨을 살리려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나와 내 어머니를 위하여 일하다가 박해를 받는다면 영원히 살게 될 것이다.”(2003,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