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주님과 성모님께서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참으로 놀라운 사랑과 은총을 내려주신 성금요일의 기도회 소식을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께 전합니다.

13일 자정이 가까워 오자 몬시뇰께서는 성체를 수난감실(성혈 조배실)로 모셨고 주님께서 모셔진 수난감실 앞에서 순례자들은 밤을 새워 깨어 기도하며 수난감실 앞을 지켰습니다.


 

2006년 4월 14일 성금요일 새벽 3시경 여러 순례자들과 함께 수난감실 앞에서 기도를 드리던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묵주 기도 도중 주님과 성모님께서 받으시는 극심한 고통에 동참하게 되시면서 쓰러지셨는데 허리가 없어진 듯한 매우 극심한 고통으로 앉을 수 없는 것은 물론 온몸에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가눌 수조차 없었으니 장정 세 사람이 율리아 자매님을 들어올리기도 힘들어 오랜 시간 후에야 자매님의 숙소로 옮겨드렸습니다.

 

수난 감실앞에서 성체조배도중 엎어져서 극심한 고통을 받고계시는 율리아 자매님

 

몸을 가눌 수 없는 극심한 고통을 아름답게 봉헌하시던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오후 2시 30분부터는 예수님께서 받으셨던 일곱 상처의 고통을 심하게 받았는데 40분경 이마에서부터 코끝을 타고 주르르 흘러내린 피가 뚝뚝 떨어졌으며 이마에는 향유와 자관의 성흔이 나타났고 온몸에 편태자국과 오상의 성흔이 선명하게 나타났는데 성흔으로부터 피가 점점 배어나오니 선혈이 옷을 흠뻑 적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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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관(가시관)고통중에 받은 향유와 가시에 찔린 상처에서 흘러내린 피

 

성삼일을 나주 성모님과 함께 하시고자 필리핀에서 순례오신  몬시뇰과 신부님, 30여명의 신자들, 인도네시아에서 오신 신부님과 80여명의 신자들, 미국순례자 15여명과 그 외 독일, 호주, 일본, 홍콩 그리고 한국의 많은 신자들이 오후 2시경부터 함께 모여 기도하고 있었는데 율리아 자매님께서 3시경 주님의 수난을 묵상하며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기 위하여 부축을 받아 수난감실로 올라오셨습니다.

 

성금요일 오후 3시 십자가의 길
시작기도 때 극심한 고통을 받고 계시는 율리아 자매님

 

국내외의 순례자들과 함께 수난감실 앞에서 시작 기도를 하던 중 율리아 자매님은 온 몸에 채찍이 가해지고 십자가에 못 박히는 큰 고통으로 커다란 비명과 함께 순식간에 쓰러지며 뒹구셨는데 왼쪽 발과 달리 작은 핏자국이 있던 오른쪽 발에 피가 더 배어나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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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방 고통
(십자가의 길을 할 때 늑방에서 계속 피가 흘러나왔는데 극심한 고통으로 계속 몸부림을 쳤기에 속 옷 여기 저기에 피가 묻어있음)

 

율리아 자매님의 모습은 바로 주님께서 우리의 죄로 인하여 극심한 추위에 떠시며 못 박히시고 편태의 고통으로 몸부림치며 뒹구시는 그 모습이었으니 오상의 성흔에서 배어나오는 선혈까지 생생히 목격한 순례자들은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할 참경에 가슴을 치고 통곡하고 절규하며 한없는 회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몽둥이와 같은 물체로 목 뒷 부분을 맞아서 퉁퉁 부어오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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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눌 수 없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죽기까지 주님께 순명하려는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움직여지지 않는 발을 한 발자국 두 발자국 옮기시며 피 흘리며 걸어가신 주님의 십자가의 그 길을 주님의 고통에 동참하여 걸어가셨습니다.

 

 

한 처 한 처 율리아 자매님의 애절한 기도 소리가 십자가의 길에 울려 퍼지니 국경을 초월하고 인종을 초월하여 모두가 가슴을 치고 통곡하며 드리는 회개의 기도는 하늘 높이 울려 퍼졌는데, 예수님께서 두 번째 넘어지신 7처에서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튕겨져 나가듯 순식간에 공중에 뜨며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셨는데 넘어진 자매님의 오른쪽 발에는 더 많은 선혈이 배어나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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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길 7처에서 편태를 맞아 쓰러지는 모습

 

이 신비로운 광경으로 모든 이는 2000년 전 극심한 고통을 받으신 주님과 성모님께서 지금도 매순간 가예언자와 세상 자녀들의 죄악으로 인하여 이토록 극심한 고통을 받으심을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직접 눈으로 목격을 하게 되는 이 놀라우신 큰 사랑과 자비로 인하여 회개와 용서의 은총이 넘치고 또 넘쳐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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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세 번째 넘어지신 9처에서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또다시 극심한 고통으로 비명과 함께 쓰러지셨고 한 영혼도 버려지지 않기만을 간절히 바라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원의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갈가리 찢기는 주님과 성모님의 성심의 고통에 동참하시며 오열하셨습니다.

 

극심한 고통으로 몸을 가눌 수 없이 기진함에도 끝까지 주님의 길을 따르려는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놀라운 사랑으로 한 발 한 발 옮기셨으나 처마다 몸을 가눌 수 없는 추위와 내리치는 편태와 고통으로 쓰러지고 또 쓰러지시니 이를 목격하는 큰 은총을 받은 모든 이는 주님의 고통이 얼마나 극심한가를 가슴 깊이 깨달아 다시는 죄를 짓지 않고 주님과 성모님께 박아드린 못을 빼내 드리는 사랑의 –u찌가 되고 흘리신 피를 닦아드리는 사랑의 손수건이 될 것이라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며 눈물로써 기도하였습니다.

 

 

십자가의 길 기도가 시작될 때부터 시몬의 마음이 되어 한시도 손을 놓지 않고 율리아 자매님을 부축하신 신부님께서 12처 예수님 앞에 이르자 많은 눈물을 흘리셨으며 국내외 많은 순례자들은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눈앞에 벌어지는 주님의 수난에 자신의 가슴을 쳤고 땅에 머리를 조아리고 완전한 죄인이 되어 오열하고 통곡하였습니다.

 

십자가의 길 12처에서 통곡하며 기도하시는 모습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이 12처에서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시자 검은 휘장이 걷히고 하늘의 문이 열리면서 하느님께서 하얀 성체의 모습과 또 햇살과도 같은 영롱한 빛을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쏟아 주시어 영혼 육신을 치유해 주시는 현시를 보셨는데 많은 순례자들도 함께 목격했다고 했으며 율리아 자매님을 부축하시던 신부님께서는 성혈을 두 군데에 받으셨다고 합니다.

 

14처 앞에 이르러 십자가의 길 기도를 마치며 함께한 국내외의 모든 순례자들은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손에 손을 잡고 간절한 기도를 드렸으며 기진한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신부님의 부축을 받으시며 움직여 지지 않는 육신의 고통을 오직 사랑으로 이겨내며 한 발 한 발 옮기셨고 갈바리아 십자가 예수님 앞에 다다랐습니다.

 

 

십자가의 길 기도에 참석한 모든 순례자들에게
한없는 사랑으로 늑방에서 피 한방울 물 한방울 남김없이
쏟아주신 예수님으로부터 사랑의 메시지를 받고 계신 율리아 자매님

 

갈바리아 동산 십자가상 앞에서 기도하고 있을 때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또 다시 현시를 보셨는데 십자가에 매달리신 예수님의 늑방이 열리면서 피 한 방울 물 한 방울 남김없이 쏟아져 나와 참석한 모든 이에게 내려주셨고 이때에 예수님께서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메시지를 받으며
'저는 너무나도 부족하고 자격이 없는 보잘것없는 죄인입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자격자에요. 정말로 너무나 부족해요.'
하고 절규하는 율리아 자매님

메시지를 받으며 주님의 한없는 사랑에 기뻐하는 모습

 

인도네시아의 한 순례자는 무릎이 탈골이 되어 그냥 걸을 수가 없어서 지팡이를 짚고 왔으나 12처에서 율리아 자매님의 극심한 고통을 보며 북받치는 울음을 참을 수 없어 회개하며 통곡하다가 쓰러졌을 때 하늘이 열리고 천사들의 목소리가 들렸는데 몸에 힘이 나면서 걸을 수 있게 되었으며 어깨 수술을 받기 위해 수술날짜를 받아놨던 동료가 그때 완전히 치유되었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온몸을 가눌 수조차 없던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예수님께서 피 한 방울 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모두 쏟아주신 성혈과 자비의 물줄기를 받으신 직후 스스로의 힘으로 벌떡 일어나며 환한 미소로 극심한 통증이 사라졌다고 말씀하시며 마음껏 움직이시니 몬시뇰과 신부님들께서도 함께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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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 자매님은 갈바리아 십자가의 예수님상 늑방으로부터 한 방울도 남김없이 피와 물이 쏟아져 나오는 모습을 보았는데, 순례자 모두에게 피와 물을 쏟아주심을 보았다. 그 피와 물을 받은 후 율리아 자매님의 몸은 순식간에 고통이 사라져 기도를 마치신 후 몬시뇰님과 신부님의 손을 잡고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내려오고 있는 모습.

 

성전을 향하여 율리아 자매님 스스로 가볍게 걸어가시는 이 놀라운 신비에 모든 이들은 아낌없이 모두 내어주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한없는 사랑과 자비를 찬미하고 불가능이 없으신 주님의 권능에 영광을 노래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몬시뇰과 신부님 그리고 독일에서 온 의사 등 여러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에 율리아 자매님께서 받으신 오상의 성흔과 편태고통 그리고 자관고통을 살펴보던 중 상처에 다시 새로 피가 솟아나 맺혀 흘러 나왔습니다.


십자가의 길 기도 이후 3시간이 지날 즈음 주님수난 예식을 앞두고 율리아 자매님은 다시 극심한 고통을 받기 시작하셨는데 예식이 시작되어 율리아 자매님께서 입장하시자 갑자기 이마에서 코끝을 타고 선혈이 주루룩 흘러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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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예절 십자가 경배 드리기 직전 또다시 심한 고통이 왔으며
이때 가시관 고통으로 머리에서 피가 흘러내리고 있음

 

입장하시는 율리아 자매님의 이마의 성흔으로부터 흘러내리는 선혈을 생생히 목격한 순례자들은 다시 울음을 터뜨렸으며 주님과 성모님을 전하시기에 갖은 모욕과 악성 유언비어와 핍박을 받으며 홀로 외로이 너무도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가셔야만 하는 주님과 성모님의 고통을 함께하시는 율리아 자매님의 극심한 고통에 가슴아파하며 율리아 자매님께서 영육 간에 건강하셔서 저희와 함께 오래도록 계셔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또 기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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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예절 십자가 경배 드리기 직전 또다시 심한 고통이 왔으며
이때 가시관 고통으로 머리에서 피가 흘러내리고 있음

 

 

 

 

동 신부님의 강론말씀 요약
 

“어제 우리는 일 년 중 가장 엄숙한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성체성사와 사제직을 세우심을 기념했고, 주님의 수난과 죽음과 무덤에 묻히심을 기억했습니다. 내일은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게 됩니다. 이 안에서 우리도 우리 자신의 죽음과 그 죽음으로부터의 부활을 생각하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우리들도 언젠가는 죽고 그 죽음으로부터 부활할 것임을 알려주십니다. 이 때문에 우리들은 성 금요일이 뜻하는 바를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두려움도 있지만 성 금요일의 고통과 죽음 때문에 기쁨에의 약속도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는 단지 죽음으로 끝나신 것이 아니라 죽음으로부터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기 계신 여러분 모두가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라는 영화를 보셨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영화에서 사탄은 자기가 예수님에게 복수하여 승리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셨을 때 사탄은 미친 듯이 발광했는데, 그 이유는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셨을 때 자기 예상과는 달리 승리한 자는 자신이 아니라 예수님이었고 자신은 패배자라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죽어야만 우리가 살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상기시키는 것입니다.


우리들에게는 죽음은 단지 육체적인 죽음뿐만 아니라 세상적인 것들에 죽는 것까지 의미합니다. 바로 이것이 성 바오로 사도께서 "우리의 기쁨은 세상을 본받는 데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신 이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으며 세상을 따라 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세상에 죽는다는 것은 하느님의 은총 속에서 살기 위해서 우리들의 이기심이나 세상의 사악한 것들에 죽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의미 속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아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이것이 바로 오늘 우리를 위한 메시지입니다. 하느님만을 위해서 살기위하여 우리 자신은 죽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악한 성향과 유혹과 사탄과 싸워서 이겨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승리를 위하여 성모님을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성모님께서는 뱀을 물리칠 것이며 용을 물리치고 사탄을 물리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모님과 함께 한다면 우리도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 속에서 하느님께서는 특히 한국 나주 성모님을 통하여 특별한 메시지를 주고 계십니다.


이것은 저의 바람입니다. "여러분들은 강해지십시오. 여러분은 악에 대한 승리의 보장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성모님과 예수님과 함께 하십시오. 여러분은 세상에 대한 승리의 보장입니다. 이 승리를 위해서 우리는 미래를 바라볼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승리는 이미 이곳 나주에서 주님의 도구인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성 금요일은 매우 특별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나주에서의 십자가의 길은 제가 일생 동안 경험했던 모든 성 금요일 중에서 가장 감동적인 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율리아 자매님이 어떻게 고통을 겪는지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 고통 후에 여러분이 기쁨을 보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 기쁨은 바로 승리입니다.


여러분들은 하느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교회의 분열이 아니라 교회의 일치를 위해서 율리아 자매님을 도구로 삼아 사용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일치를 통해서 우리는 하느님과의 일치를 이루고 거룩하고 공번된 교회를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은 교회의 일치를 위한 특별한 사도들이 되었는데, 한국뿐만이 아니라 아시아와 전 세계의 일치를 위한 사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러한 전망 속에서 여러분 모두가 여기 한국과 아시아만도 아닌 전 세계 교회의 성장과 강화를 위한 하느님의 특별한 도구들이 되기를 희망하고 기도합니다.


여러분들은 하느님의 적인 사탄의 방해와 공격으로 말미암아 많은 어려움을 겪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기도와 충실을 통하여 여러분은 하나가 되고 강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한국 교회와 전 세계를 위하여 성 금요일의 고통을 통과하여 부활에로 나아가는 것은 여러분들의 하나 됨과 강함에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가 됩시다. 우리 모두 주님과 성모님께서 택하신 도구인 율리아 자매님과 하나가 됩시다. 우리 모두 주님과 성모님과 하나가 되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하나가 되고 교회와 하나가 됩시다. 바로 이곳이 주님께 영광이 되고 우리가 부활하는 거룩한 장소가 되어서 특별한 은총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신부님 말씀이 끝나신 뒤 율리아 자매님은 극심한 고통 중임에도 고통을 내색하지 않으시고 예식에 참여하셨으며 예식을 마친 후 치유기도 시간에는 환한 미소로 주님과 성모님의 말씀을 전해주시고 은총을 전해주시니 사랑자체이신 주님과 성모님의 자비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가 있으니 과연 율리아 자매님은 주님과 성모님의 도구로서의 소명을 진정 충실히 행하시는 지극히 사랑받는 영혼임을 더욱 깊이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 말씀 요약


찬미예수님, 찬미 성모님!

오늘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수난하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십자가의 길을 묵상 하면서 우리함께 기도하며 올라갔지요?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실 때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큰 은총을 베풀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피 흘리시며 걸어가신 그 모진 십자가의 길을, 성모님께서도 함께 피 눈물을 흘리시며 동행하셨던 그 십자가의 길을 우리도 함께 회개의 눈물을 흘리면서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며 걸어갈 때 하느님께서 얼마나 예쁘셨는지 하늘에서 큰 은총을 내려주셨는데 제가 그 은총을 무엇이라고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검은 장이 걷히고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고 하얀 성체와 같은 모습들도 우리 위에 내리셨습니다. 그 모습을 보신 분들도 있습니다. 여러분, 오늘 이렇게 주님과 성모님께서 많은 은총을 내려주셨으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 갈바리아 예수님 상 앞에서 예수님의 고통을 묵상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피와 물을 폭포수처럼 쏟아주셨습니다. 그 순간 너무 놀라서 저도 모르게 비명을 질렸는데 예수님께서는 물 한 방울도 피한방울도 남김없이 우리에게 쏟아주시며 예수님께서 메시지도 주셨습니다.


그때 저를 부축해주신 신부님의 영대에 두 방울의 성혈이 내리셨습니다. 제가 확인한 것이고 다른 분들에게도 성혈을 내려주셨을 것입니다.

보이지 않게 우리 모두가 받았습니다. 그래서 또한 여러분 모두에게 축하를 드립니다.


사실 저는 오늘 인간적으로는 십자가의 길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기에 성혈 조배실 앞에 그냥 앉아서 기도하고 있으라고 옆에서 저에게 말했으나 ‘가다가 죽어도 예수님께서 가신 그 길을 따라 갈 것입니다.’ 하며 예수님께서 수난하며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을 동참한 것입니다.


14처에서 기도를 끝나고 내려올 때 휠체어를 타고 내려가라고들 했지만 휠체어를 타지 않고 그 고통을 여러분들을 위해서 봉헌했습니다.


단 한사람도 빠짐없이 낙오됨 없이 오로지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 안에서 우리 마지막 그 순간까지 주님의 영광과 성모 성심의 승리를 위해 일하다가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여러분들을 위해서 간구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모님 사랑을 오늘 듬뿍 받은 것입니다. 제가 내려올 때는 성혈을 받고 아주 건강하게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내려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또다시 온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고통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머리에서는 계속 가시를 꽂았다가 뺏다가를 반복하는 고통을 받았습니다.


이 모든 고통들을 세상 모든 자녀들뿐만 아니라 교황님과 추기경님과 주교님들과 모든 성직자와 수도자들을 위해 또 모든 신자들을 위해서 봉헌했습니다.


십자가 경배를 하기위하여 나갈 때 가시관의 고통을 심하게 받았는데 그 때 이마에서 피가 주르륵 흘러내렸습니다. 그것은 바로 여기계신 분들을 위해서 주님께서 내려주신 사랑입니다. 우리들이 십자가 경배를 할 때 여러분에게 내려주실 그 사랑을 예수님께서 직접 내려주실 수도 있지만 그러나 저를 통해서 내려주셨습니다.


머리에서부터 피가 내려와서 입으로 들어갔는데 그 피가 입에 엉겨서 입이 딱 붙었습니다. 그것은 우리들이 더욱더 사랑으로 말을 할 수 있도록 우리가 험담을 피하고 이간질이나 판단 이런 나쁜 모든 말들을 하지 않도록 우리에게 경고를 해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까지 입으로 잘못했던 모든 잘못들을 깨끗이 성혈로 씻어주시는 놀라운 사랑을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저에게 너무 안타까워서 얼마나 아프냐고 얘기하는데 저는 희망이 있는 행복한 고통이라고 기쁘게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들은 단 한분도 빠짐없이 주님과 성모님과 하느님의 사랑으로 많은 은총을 받으시고 천국에 가는 그 날까지 그 은총을 잘 관리해서 마귀에게 빼앗기지 않고 그 마음으로 천국에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도록 우리 힘써 노력합시다.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하면서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로써 기쁨과 사랑과 평화 누릴 수 있도록 우리 함께 성모님께 온전히 봉헌하면서 예수님께 다가갑시다. 그리고 우리 모두 함께 부활합시다.

아멘!.”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과 영가가 울려 퍼지자 성전은 용서와 회개의 통곡이 이내 바다를 이루어 하늘 높이 치솟았고 많은 이들은 영혼과 육신에 많은 치유를 받았습니다.

 

성금요일 기도회가 끝난 후 집으로 돌아온 율리아 자매님은 옷을 갈아입으셨는데 갈아입은 옷에도 계속하여 피가 배어나왔고 상처는 완전히 아물었음에도 불구하고 19일 새벽까지 피는 계속 묻어나왔습니다.

고통이 시작된 이 후로 온 몸이 부어 신을 신을 수 없을 정도로 계속하여 극심한 고통을 받고 계심을 알 수 있었습니다.

 

상처가 다 아물었는데도 옷을 갈아입으면 이런 모습으로 피가 금방 세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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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태고통 받은지 하루가 지난 후의 모습

편태고통 받은지 3일이 지난 후의 모습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당신의 도구인 성심의 사도이며 성체의 사도인 율리아 자매님의 고통과 노력과 실천 그리고 놀라운 징표를 주시며 많은 자녀들을 인도해 주시고 구원의 길인 성체 예수님께로 인도해주시며 많은 열매를 맺게 해주심은, 그 자체만으로 당신께서 택하신 도구가 참 도구임을 더할 나위 없이 확실히 증명해주시는 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둔기로 맞은 고통

(오른쪽)

(왼쪽)

 

대 타락의 위험에 처한 급박한 이 시대에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당신의 고통을 보여주시고 영혼 육신을 치유해 주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가없는 사랑에 보답하기위하여 더더욱 생활이 기도화가 되고 메시지 말씀을 실천하기 위하여 노력합시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내 아들 예수는 지극히 사랑하는 내 딸의 고통을 일순간에 걷어 갈수도 있고 세워 줄 수도 있지만 세상자녀들의 회개를 위해서는 그토록 큰 희생을 치를 영혼이 필요하기에 고통을 허락한 것이란다.


알곡과 가라지를 가르는 중요한 이 시기에 가라지를 솎아내지 않고 기다리는 것은 가라지를 뽑으려다 소중한 알곡이 다칠까봐서이기도 하지만 더 큰 이유는 죄인이 회개하여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불타는 내 성심의 사랑은 최후의 순간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자유의지의 남용으로 하느님을 촉범하는 그들까지도 회개시켜 천국으로 불러올리기 위함이란다.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딸은 이러한 나의 원의를 잘 알기에 *두벌주검에 이르는 고통들을 하느님의 가장 크신 영광과 극악무도한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희망이 있는 행복한 기쁨이라고 늘상 아름답게 봉헌하고 있으니 너희도 그와 일치하여 너희에게 맡겨진 소명을 완수하여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하기 바란다.” (2006년 3월 31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중)


아멘.

 

주님과 성모님의 참 도구이신 율리아 자매님을 지키고 도와드림은 곧 주님과 성모님을 지키고 도와드리는 것이라는 사실을 아는 우리만이라도 매순간 두벌주검에 이르는 고통을 봉헌하시는 율리아 자매님을 위한 기도를 끊임없는 드리고 지켜드리며 더욱 일치하기위하여 겸손하게 노력한다면 주님과 성모님의 원의는 더욱 빨리 이루어지실 것입니다. 아멘.

 

 

부활 성야와 대축일로 이어지는 철야 기도회 소식은 곧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