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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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1월 20일 전주 지부 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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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여 성부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고자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을 믿고 실천하시는 모든 형제자매님들께 나주 성모님 기도회 모임 전주 지부 피정 소식을 전합니다.

나주 성모님 기도모임 피정이 2006년에는 서울에서 시작되었는데 2007년에는 전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전주지부의 이번 피정은 새로 선출된 지부장과 임원들이 호흡을 맞춰 치른 뜻 깊은 피정이었습니다.

함께 모여 저녁식사를 마친 회원들은 마음을 열어 찬미를 드리며 기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전주지부 기도회원들의 정성을 담아 지부장과 임원들이 꽃 봉헌을 하곤 지부장의 개회사가 있었습니다. 성령의 은총으로 기쁨과 사랑과 평화가 흘러넘치는 피정장소는 어느새  400여명의 인파로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차 나주 성모님을 모시고 기도하는 기도회가 고갈되어 버린 우리 영혼을 얼마나 채워 주시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처럼 어떤 경위로 왔던지 성모님과 관련된 일은 절대 우연은 없으며 한 영혼 한 영혼 성모님께서 친히 부르실 때 이웃이나 고통 혹은 인터넷 등 모든 수단을 통해서 자녀들을 나주로 불러 모으시는 것입니다.

나주성모님을 모시고 드리는 기도모임의 순서와 같이 피정이 진행되었으며 이어 나주 성모님을 통해 받은 은총체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찬미와 율동

 

묵주의 기도


<증언 요약>

증언1)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저는 심 모니카입니다. 오늘은 주님과 성모님께서 율리아 자매님과 함께 전주에 오셨으니 전라북도 전체가 축복받은 날입니다. 저는 나주에 다닌지 14년 되었습니다. 정말 하느님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으십니다. 21년 동안 전대미문의 기적, 정말 세상 사람들이 상상도 하지 못한 기적들을 나주에서 보여주셨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기적 보러간다고 뭐라고 하는데 기적을 본 것과 보지 않은 것은 천지차이입니다. 기적을 본 사람은 얼마만한 믿음이 생기는지 아주 샘물이 솟듯이 믿음이 생깁니다.

그래서 기적이 일어났다고 하면 반드시 찾아가야할 우리의 의무에요. 가봐서 가짜면 안가면 돼요. 진짜면 성모님 망토 자락을 물고 늘어지면 영적인 것 육적인 것 다 받아요. 저는 93년도에 나주 성모님을 찾아뵈었습니다. 그 당시 성모님 상 이마에서부터 반짝반짝 하는 향유가 흘러내리시는데 그 순간 믿음이 탁 와버렸어요.

그와 동시에 저는 회개를 했습니다. 회개의 은총이 얼마나 컸는지 뇌리에서 지워져 잊고 있었던 죄까지 생각이 나는데 어떻게 할 수가 없어 대성통곡을 하며 성모님께 용서를 간청했어요. 나주 성모님을 찾기 까지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저의 큰딸이 성폭행을 당해 악성 정신 분열증에 걸려 전문의조차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할 정도였어요.

그병은 계속 그 약을 먹으면 양약이라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너무 많이 먹으면 사람을 버릴 정도로 독합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저는 매달려야만 했습니다. 그 당시 저의 믿음은 미지근한 신앙인이었습니다. 석 달 후에 제 딸을 데리고 갔습니다. 제가 먼저 다녔구요.

그 후로 94년 죠반니 블라이티스 교황 대사님께서 오셨을 때 율리아 자매님의 손가락 사이에 내려주신 성체,  95년도 일곱 성체가 성모님 앞에 내려오신 것과 96년 작은 성체가 율리아 자매님의 입 안에 내려오신 것도 목격했고 97년도 교황청 몬시뇰께서 성모님께 순례와 성체께서 내려오셨을 때도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하여튼 수많은 기적을 목격했어요.

그런데 나주에서 기적을 체험하면 할수록 자기 자신을 더욱 알게 되고 겸손의 길로 가게 됐습니다. 2002년 8월 15일은 예수님께서 지금의 성혈 조배실 안에 성심을 열어 성혈을 엄청나게 내려주셔서 제가 그 모습을 보고 너무 놀라 아크릴 덮개에 양손을 얹으며 “아버지” 했는데 움직여요, 성혈께서 제 숨소리보다 더 크게 움북 움북 숨을 쉬셨어요. 그 때 성혈이 내려오셨다는 소식을 듣고 율리아 자매님이 오셔서 탈혼에 들어가 메시지를 받으셨어요.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서 예수님께서 맞으셨던 것처럼 율리아 자매님도 3년간 성 금요일이면 십자가의 길에서 처참하게 편태를 당하셨는데 눈뜨고는 못 봐요. 온 몸이 피투성이예요. 어느 천주교 신자가 전 인류의 구원을 위해서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에 동참하며 그렇게 처참하게 매를 맞을 수가 있겠어요. 그리고 율리아 자매님의 눈에서 피눈물 흘리시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나주 성모님께 열심히 순례를 다니면서 제 딸의 악성 정신 분열증도 많이 좋아졌어요. 제 딸을 한번에 치유시켜주지 않으신 것은 제가 교만해 지지 않도록 배려하신 성모님의 또 다른 은총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한번은 성시간을 지키러 가다 교통사고가 나서 목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아프고  이마가 시커멓게 부어올랐어요. 성시간이 끝난 다음 성모님 동산 게세마니 예수님 상을 안고 기도하고 있는데 머리에 비가 쏟아져요. 하늘을 쳐다보니 별이 초롱초롱 떠있는 거예요. 그러더니 교통사고 당한 이마 목 할 것 없이 싹 치유 받았어요. 비가 아니라 자비의 물줄기 였던거죠. 옆에 있던 제 친구도 자비의 물줄기를 맞았어요.

그 뿐만 아니예요. 하여튼 말로는 다 못할 은총 많이 받았는데 그걸 진작 일기로 써두어야 하는데 제가 기록을 못 해둔 것이 애석해서 지금이라도 은총 받은 거 일기로 쓰려고 해요.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서 가르쳐 주신 생활의 기도를 통한 은총은 정말 말도 못해요.

아이들이 속상하게 하거나 누가 속상하게 해서 화가 치밀어 오르려고 할 때 설거지를 하면서 ‘내 남편의 영혼을 씻어주세요. 내 자식의 영혼을 씻어주세요.’ 하고 생활의 기도로 봉헌하고 나면 언제 평화가 왔는지 마음이 평화롭고 기쁨이 넘쳐나요. 청소할 때도 그렇고 생활의 기도를 실천하면 사소한 것 하나도 버릴 것이 없어요. 다 기도예요.

우리 전주 지부장님은 지부장을 안 맡으려고 했는데 맡으시고 나서 묵주에서 장미 향기가 풀풀 나요. 지부장님이 묵주를 구입할 때 다른 사람들이 구입한 묵주에는 장미향기가 나는데 자신의 묵주는 장미향기가 안 났었데요. 그런데 지부장님 맞고 장미향기가 났어요.

우리가 93년도에 처음 성모님 동산에 갔을 때는 성모님 기적수가 펑펑펑 쏟아 졌어요. 돌도 맡으면 장미향기, 흙도 맡으면 장미향기, 펑펑 쏟아주신 그 물로 영적 육적으로 엄청난 치유의 은총을 내려주셨습니다. 정말 성모님 기적수는 젖 맛이에요. 미끈미끈하니 젖이예요.

우리 식구들은 기적수를 먹으니 감기도 잘 안 걸리고 우리 막둥이는 아프면 성모님 집만 갔다 오면 나아요. 지난번에는 코가 줄줄 나오기에 병원 좀 다녀라. 했더니 “아니, 나는 성모님 집에만 가면 나을 거예요.” 그러더니 진짜 나았어요. 그리고 나주 성모님께서는 알콜 중독자들도 치유시켜 가정을 지켜주셔요. 1월 첫 토요일 날 율리아 자매님이 알콜 중독 고통을 받으셨고 많은 사람들이 그 고통에 힘입어 은총을 받았어요. 주님, 성모님 영광 받으세요. 아 멘.
 

증언2)

저는 이 안나입니다. 
저도 93년경에 나주에 순례다닌것 같아요. 제가 통닭집을 하다보니까 몇 년간 제대로 순례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봄 첫 토요일에 차에 부딪혀 얼마나 가슴을 세게 다쳤는지 고개도 숙이지 못하고 몸이 앞으로 쏟아지려고 했어요. 그래서 저의 장부에게 “나 오늘은 죽어도 성모님 집에 가야 되겠다”고 하고는 그 날 나주에 갔었어요.

그날 율리아 자매님과 만남의 시간 때 사고로 다쳤다고 말씀드렸더니 저를 살포시 한번 안아주셨는데 병원에 입원도 안하고 치유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사고를 많이 당해서 다리에 힘이 없는데 지난달에 또 다쳤어요. 발목이 시고 아파서 장사고 뭐고 그냥 내 팽개치고 왔어요.

그날 가서 은혜를 받았는데 율리아 자매님께서 제 발목을 만져주시고 나서 또 치유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저는 성모님 뜻대로 살지 못했으며 제 교만과 이기심을 꺾지 못하고 지금까지 제 기도와 모든 것이 부족했습니다. 그러나 이 피정을 계기로 2007년에는 가족과 남편을 사랑하고 예수님과 성모님 말씀대로정말 하나하나 성모님 예수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이제는 예수님과 성모님께 못을 박아드린 망치를 내려놓고 –u찌로 박아드린 못을 빼드리고 성모님의 피눈물을 닦아드리는 사랑의 손수건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성모님께서 피정에 불러주셔서 감사하구요 더욱더 열심히 낮아지고 성모님 뜻대로 여러분들 앞에서 저의 모든 것 성모님께 봉헌하겠습니다. 아멘!
 

증언3)

무전 본당의 아가다입니다.
성모님! 감사합니다. 저 같은 죄인도 이 자리에 설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이 겨울에 여름옷을 입고 나왔는데 이 옷을 입고나온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나주에 처음 간 것은 2005년도 8월 첫 토요일이었어요. 그런데 하느님께서 저에게 태양의 기적을 보여주셨습니다. 갈바리아 동산에 올라갔더니 태양이 성체모양으로 빙글빙글 돌며 태양의 기적이 일어나는 거예요. 

목요일 성시간에 참석하기 위한 2번째 순례 때는 저도 성혈을 받고 싶어 깨끗한 이 옷을 입고 와서 경당에 앉아 있는데 옆에 자매님이 저보고 “자매님 성혈 받았네.” 하는 거예요. 그래서 보니까 이 옷에 예수님께서 성혈을 주셨는데 금방 흘린 성혈이었어요. 깜짝 놀랐습니다. 예수님이 이 피로 제 죄를 용서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바지에도 일곱 방울 흘려주셨고 목칼라등 여러 군데 흘려주셨습니다.

세 번째 나주 순례 때는 갈바리아 동산 예수님의 발을 만질 때는 별 감정이 없었는데 성모님께 안기는 순간 성모님 가슴이 쿵덕쿵덕하고 뛰시는 거예요. 성모님께서 살아 숨쉬는 거예요. 그리고 성모님 손에서도 맥박이 뛰는 거예요. 이렇게 해서 나주 성모님께서는 토마와 같은 저를 회개 시키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까지 첫 토요일은 한번도 안 빠졌습니다.

그리고 둘째 손녀가 몽유병에 걸렸는데 병원에도 가고 한의원에 가고 별 짓을 다 했는데 안 돼요. 그래서 매일 나주 성수를 먹이고 저녁에 무릎을 꿇고 나주 성모님께 묵주기도를 30단씩 바치자 그 병이 완전히 치유 받았습니다. 나주에서 성수를 떠오면 그 아이는 성수를 한번에 3병씩 먹어요. 조금만 아프면 자기는 성수를 먹어야 한다고 감기 기운이 있어도 성수를 먹습니다. 나주에서 기적수를 가져가면 다 자기 것 이라고 챙겨나요. 나주 성모님께 간절히 원하면 안 들어 주시는 것이 없어요. 사는 동안 예수님, 성모님 위하여 살아갑시다. 아멘.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의 품 안에서 사랑을 나누는 큰 기쁨을 나눈 후 즐거운 찬미로 하나가 되었고
나주 기도회 진행자의 증언이 있었습니다.
 

베드로 회장님의 증언 말씀


<베드로 회장님 말씀요약>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반갑습니다. 초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모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사랑의 메시지말씀을 묵상하겠습니다.

택함 받은 내 아들 딸들아!
나는 주님의 협조자요 내 딸은 나의 협조자이며 너희는 내 딸의 협조자이니 그것은 바로 너희가 주님의 협조자이자 나의 협조자가 아니더냐.

사랑하는 내 자녀들아!
인간적인 생각을 버리고 순수한 어린아이가 되어 더욱 단순해 지거라. 그리고 더욱 작아져서 나의 품에 꼭 안기기 바란다. 이론과 논리로써만은 신앙의 유산을 지켜 나갈 수 없듯이 인간적인 계산으로써는 나를 따라오기 힘들단다. 그러니 간택 받은 내 딸, 피나는 노력과 희생이 필요하기에 단말마의 진통을 겪으며 주님의 고통에 동참하면서 두벌죽음의 순간순간을 맞이하고 있는 내 딸을 너희가 더욱 겸손하고 작은 영혼이 되어 도와주도록 하여라.

내가 너희의 만남을 허락하였으니 서로 위로하고 서로가 서로의 목숨을 아껴주는 통역자가 되어 주어야 함을 잊지 말고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유일한 자리에서 귀중한 임무를 띠고 넘치는 은총속에서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어라.

나주 성모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저도 나주 성모님을 알게 된 것은 86년도에 알게 되었는데 대구 교구에서 봉사 하면서 10년 가까이 나주 성모님을 무지무지하게 박해 한 사람 중에 한 사람이었습니다. 10년 동안 엄청난 박해를 했습니다. 10년 가까이 성모님 마음을 아프게 해 드린 죄인 중에 죄인이었습니다. 그런데 97년도 5월 5일 우연히 나주에 오게 되었는데 그날이 첫 토요일이었습니다.

경당 제일 뒤쪽에 쭈그리고 앉아있는데 경당 분위기가 기도하는 분위기라기보다는 너무나도 자리가 협소해서 분심이 들었고 한 가지 특별하게 생각하게 된 것은 제 식구가 10시만 되면 잠을 자야 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잠은 고사하고 오히려 더 맑은 정신으로 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처럼 성모님을 열심히 사랑한 사람도 아니고, 묵주 기도를 열심히 하는 사람도 아니었고, 저와 결혼 하기위하여 세례를 받았기 때문에 주일 미사만 왔다 갔다 한 사람이었고, 피정이나 철야기도 단 한 번도 참석해 본적이 없었는데 그날 새벽 6시 쯤 기도회가 끝났는데 아주 기분 좋게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이 천상에서 들려오는 천사들의 음악소리 같다고 표현할 정도로 빠져 있었습니다.

“이것이 기적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기도회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데 차를 몰고 오는데도 전혀 피곤하지 않아 ‘아 이게 성모님께서 주시는 은총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교육 봉사와 피정, 철야기도회 등 어떤 곳에서의 상황보다 아주 조건이 안 좋은 상황이었는데도 마음의 기쁨과 평화를 가지고 돌아간다는 것을 느끼게 되어 ‘이것이 바로 기적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다음 주 목요일 개인적으로 나주 성모님 집에 기도하러 갔습니다. 그때는 경당 문을 24시간 열어 놓을 때인데 성모님 피눈물 상본 앞에 앉아 피눈물 흘리시는 사진만 쳐다보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제 딴에는 그동안 하느님을 믿고 하느님 뜻에 맞게 산다고 자부했었는데 어느 순간 나 위주의 삶을 살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저도 모르게 회개를 하게 되면서 3시경에는 피눈물 흘리는 사진에서 정말 성모님이 피눈물을 흘리고 계신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한참을 많이 울었습니다.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마음 푹 놓고 울었습니다. 진심으로 참회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때 저도 모르게 “성모님께서 원하신다면 제가 나주 성모님 일을 하겠습니다.” 이렇게 성모님한테 약속했습니다. 

그때 제가 대구교구에서 전례분과 위원장을 맡고 꾸르실료 사무국 조직부장을 거치면서 꾸르실료쪽 봉사와 본당 평협 일을 하면서 저 자신도 모르게 교만이 차 있었는데 성모님 일을 하겠다고 약속을 한 상황에서 뜻하지 않게 98년도 1월 1일 공지문이 났습니다. 98년 2월 제가 대구교구 남성 꾸르실료 피정 봉사를 갔다 나오면서 임원들과 나주 성모님 얘기 나왔을 때 아주 단호하게 말씀 드렸습니다.

 “교구 일을 안했으면 안했지 성모님 일은 하겠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다음날 교구청 사무처장 신부님께서 단도직입적으로 “나주 가는 거 그만 둬라 ”고 하여 신부님께 “신부님 성모님 상이 여기 계시는데 성모님 상에서 눈물과 피눈물을 흘린다면 신부님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했더니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나?” 그래도 피 눈물을 흘리신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하자 “그때 가봐야 알지”하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나주의 모든 일들을 확인했고 제가 믿기 때문에 나주 순례를 멈출 수 없습니다.

신부님이 저를 천당에 데려가는 것도 아니고 제 영혼 구원은 제가 하는 것이지 신부님께서 하는 것이 아니니까 저는 나주에 다녀야겠습니다.”고 분명히 제 견해를 밝혔습니다. 신부님께서는 “명색이 대구교구 전례분과 위원장이고 꾸르실료를 이렇게 저렇게 할 정도에 있는 네가 그런 짓을 한다면 대구 교구가 할 말이 없다. 나주를 갈려면 교구의 모든 봉사직을 그만두어라.”고 하셔서 “그러면 저는 지금 이 시간부터 모든 봉사직을 그만두고 나주 성모님의 일을 하겠습니다.”고 답하고 나주 성모님의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주 성모님께서는 모든 것을 단호하게 포기 할 수 있게끔 저를 이끌어 주셨고 주님과 성모님께서 도구로 쓰고 계시는 율리아 자매님의 희생과 기도와 보살핌으로 이제는 성모님 집에서 생활하며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집사람도 이제는 첫 토요일은 꼭 지킵니다. 나주 성모님의 징표와 말씀은 다 살아있는 것입니다.
 

전주지부 기도회 피정을 위해 참석하신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이날 피정에 참석하기 직전까지 땀이 비 오듯 쏟아지다 피정에 참석하자마자부터 극심한 추위에 떨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받으신 모든 고통들을 교황님을 위하여 그리고 성직자와 수도자들의 영적성화와 죄인들의 회개와 특별히 피정 참석자들을 위하여 아름답게 봉헌하셨습니다.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극심한 고통중임에도 피정 참석자들을 위하여 환한 미소로 입장하셨으며 입안이 바짝 메말라 말을 하기조차 어려운 고통 가운데에서도 힘 있게 말씀을 전하시며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과 은총을 그야말로 아낌없이 나누어 주셨습니다.
 

율리아 자매님과 함께 찬미


<율리아 자매님 말씀 요약>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오늘 기도회 회원 아니신 분들이 2/3 정도 더 오셨죠? 그것은 바로 성모님의 특별한 부르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연이라는 것은 없어요. 어떤 상황에서든지 주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해 주셨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오신 것입니다. “누구 때문에 내가 왔다”가 아니라 누구를 통해서 주님께서 부르신 것이니 이제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우리는 항상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새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노력하고 또 새로 시작하려는 그 마음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암에 걸려서오늘 내일 죽음을 기다리던 절망적 상태에서 80년도에 치유를 받았어요. 저는 아주 부잣집에서 태어났어요. 제가 3대독자의 4대 무남독녀입니다. 우리 어머니가 3대 독자집에 시집가셨어요. 5년 만에 저를 나으셨는데 한문학자이신 아버지와 조부님께서는 저를 너무너무 예뻐하셨어요.

아버지는 그 당시 광주 서석 초등학교 교사이셨는데 지나가는 사람 중에 머리 못 자른 사람 있으면 아무나 데려다 머리 깎아주고, 없는 사람은 먹여주시고, 돈 없어서 못 배운 사람들은 모아서 공부 가르쳐 주고 그러셨대요. 그러다 중학교로 전출되어 가시려던 참에 동료 교사의 모함으로 누명을 쓰시고 곧 바로  6. 25가 터졌는데 그 때 집안이 다 풍비박산이 났어요.

피난 나올 때만 해도 돈이 가방으로 하나 차 있었는데 아버지가 행방불명되시자 할아버지가가 아버지를 찾아다니시다가 반란군의 총에 맞아 돌아가시게 되었고 우리 동생도 죽고 그 많던 돈은 화폐개혁으로 모두 휴지조각이 되어버리고 알거지가 되고 말았어요. 갑자기 어머니와 저만 단 둘이 남게 되었어요.

어머니는 늘 저와 죽자고 산꼭대기에 올라가시고, 물에 빠져서 죽자고 물에 가시고 하셨지만 제가 어떻게 그렇게 살고 싶었는지 몰라요. “어머니 살고 싶어, 살고 싶어” 하면 우리 어머니가 살고 싶어 하는 딸을 보시고는 결국 산에서 내려오시고, 물에 가서 똑 같이 빠져서 제가 살아나면 안 되니까 먼저 저 죽은 것 보고 어머니가 돌아가시려고 어머니가 저를 물속에 빠뜨려요. “나 살고 싶다”고 하면 어머니가 차마 못 죽이고 물속에서 건져내고 우셨거든요.

그 때부터 어머니가 저 하나를 키우기 위해 애를 쓰시고 제가 커가면서 외가댁에서 6살 때부터 밥을 해 먹었어요. 6살짜리 철부지가 청소하고, 빨래하고, 새끼 꼬고, 애기보고, 애기 똥 걸레 까지 다 빨고, 그렇게 일을 했어요. 그러면서 어머니가 집을 하나 마련해서 어머니 장사가시면 저의 집은 “거지들과 장사꾼들이 머물러가는 집”이라고 했어요.

어머니가 장사를 하시기 때문에 어렸을 때도 장사꾼이 오면 어머니가 생각이 나서 제 밥을 장사꾼들 먹여주고 거지들 먹여주고 그랬습니다. 옛날에는 가족 거지들도 많았어요. 거지들 밥해서 먹이려면 4사람이면 10인분을 해야 먹어요. 그러면 제가 10끼를 굶어요. 우리 어머니 고생한 것을 생각하니까 그 사람들을 먹이고 나면 제가 또 먹을 수가 없어요.

10끼를 굶어야 하고 세끼를 밥을 주면 세끼를 굶어야 하고 그렇게 살아왔는데 제가 결혼을 하고 나서도 그 일은 계속 되었어요. 그런데 3째 아이 임신을 했는데 애기가 죽었다고 했어요. 옛날에는 낙태수술해서 돈 벌려고 죽지 않은 애기도 죽었다고 해요. 저의 남편에게 부인 자궁이 썩어가고 있다고 하니까 남편이야 하라고 하죠. 뱃속의 애기가 죽지 않았는데 죽었다고 나를 끌어다가 양손 양발 묶어놓고 수술을 했어요.

그런데 수술이 잘 못됐어요. 거기서 수술이 끝나고 나오면서부터 출혈이 막 되는데 출혈이 조금씩 되는 게 아니라 풍풍풍 빠지는 거예요. 그래서 출혈이 된다고 그랬더니 큰 솜 2개를 주더라고요. 밀어 넣으라고. 저도 모르니까 그냥 넣고 왔는데 1주일간을 잠 한 숨도 못자고 계속 그렇게 출혈을 하다가 병원에 전화 했더니 병원에 나오래요. 그래서 재수술을 했어요. 그런데 13일 만에 태가 나왔어요. 여러분 믿어지십니까?

태가 하루만 안 나와도 위험하다고 그러죠. 그런데 13일 만에 태가 나왔어요. 제가 죽을 수 있는 그런 상황들을 다 이야기 하면 엄청 많아요. 제가 애기 때문에 수술을 하고 그렇게 잘못됐기 때문에 병원에서 아기를 낳아야 만이 그 병이 낫는다고 해요. 그래서 아기를 가졌는데 영암 터미널에서 표 받는 사람한테 심하게 구타당해서 유산이 되었어요. 그러다 어지 어찌 노력해서 어렵사리 세 번째 아기를  집에서 낳았는데 출혈을 엄청나게 했어요. 그러다보니까 또 아기를 낳아야 된데요. 애기 낳는 게 너무 무서웠지만 넷째 아기를 또 낳게 됐어요.

네 번째 애기를 낳고 나서 셋째 아이를 데리고 가 빨래를 했는데 너무 깨끗하게 하려고 제일 위로 올라왔어요. 물이 폭포수처럼 내려오는데 거기에서 애가 “툭” 하고 세찬 물살에 밀려 빠져버리는 거예요. 그 당시 제가 너무 아파 제 몸 하나 운신하기도 힘들었는데 애가 물에 빠지니까 앞 뒤 가릴 것 없이 저도 모르게 탁 뛰어내려가지고 아기를 건졌는데 그런 게 모정인가 봐요.

거기서 제가 병이 와버렸어요. 근데 갑자기 너무 아파 병원에 실려 갔는데 급성 맹장염이래요. 그래서 광주, 전남에서 제일 잘 한다는 전대 병원에 가서 산부인과와 외과에서 진찰 했는데 병명이 자궁뼈 골반염, 자궁외 임신, 열병, 맹장염 이 네 가지로 나왔어요. 그런데 세상에 이런 중병환자를 병원에서 사흘간을 그냥 놔둬버렸어요. 마지막에는 제가 말도 할 수 없어 어떻게 기어가 가지고 외과에 갔더니 거기서 깜짝 놀라는 거예요. 나중에 알고 보니 산부인과와 외과에서 서로 수술을 않고 미룬 거예요. 그래가지고 그때 부랴부랴 수술을 했는데 

그 후 3개월간을 배가 너무 아파가지고 아무것도 못 먹는 거예요. 그러다 하루는 수술하고 열 바늘을 꿰맸는데 세 번째 꿰맨 곳에서 피고름이 나왔어요. 근데 자세히 보니 피고름 말고도 뭐가 막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밤 12시가 돼서 화장지로 잡고 당기니까 뭐 이상한 것이 줄줄 딸려 나오는데 계속 나오는 거예요. 장부는 출장 가서 집에 없고 우리 큰 딸이 깜짝 놀라 울음을 터뜨리며 “엄마 창자가나와! 창자가 나오잖아!”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둘이 얼마나 울었어요.

뱃속에서 터져 나온 것은 거즈였습니다. 거즈가 3개월 만에 터져나온 거예요. 그게 계속해서 치료가 안 되서 마지막에 전대병원에 가니까 수술하자고 그래서 제가 “제 처지가 지금 수술할 상황이 아닙니다.” 그랬더니 “그러면 치료를 해 보고 그래도 안 되면 나중에는 수술해야 됩니다.”고 그랬는데도 수술 안했거든요. 그런데 그게 암이 된 거예요.

제가 7년 동안을 암 인줄 몰랐어요. 제가 전대 병원에서 얼마나 질려가지고 개인병원만 다녔어요. 개인병원만 다니니까 암인지도 몰랐어요. 마지막 7년 만에 제 온몸이 얼음장처럼 차졌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갔는데 그 때는 이미 암이 항문까지 다 퍼져 나왔어요. 대변도 못보고 마지막에는 링겔 한 대도 못 맞는 거예요. 마지막에 맞았을 때가 500cc 링겔 포도당을 스물네 시간 맞았어요. 팔에다가 손에다가 발에다가 머리에다가 이렇게 계속 돌아가면서 놓는데 혈관이 다 터져버리니까. 그렇게 스물 네 시간을 맞고도 다 못 맞았어요.

항문이 막혀있어도 주사도 맞을 수가 없고 그래서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는 거예요. 그동안에도 아주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꼭 마지막에는 그렇게 하느님께서 살려주셨어요. 말하자면 제가 병을 낫기 위해 이단에 빠질 위험이 여러 번 있었어요. 왜냐하면, 저는 네 아이의 엄마고 남편이 있고 그랬지만은 남편과 아이들이 문제가 아니라, 저에게는 평생 저 하나만을 위해 살아오신 어머니가 계셨기 때문에 그 어머니의 가슴이 무덤이 안 되도록 정말 저는 살아보려고 안간힘을 다 썼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치과의사 부인이 “지리산 어느 곳에 가면은 살아난다.”고 그래요. 그 집은 그 당시 치과의사라 굉장히 부잣집인데 너무너무 이쁜 딸이 소아마비에 걸렸어요. 그래서 물에 빠진 사람 지푸라기라도 잡아보려는 그런 심정으로 다 해 봤나봐요. 그분이  “용한 데가 있는데 거기는 아무것도 안 갖고 가도 되고 돈이 하나도 없어도 다 먹여주고 낫게 해 준대요.” 저는 그 말을 듣고 거기를 가려고 했는데 율리오씨가 “여보, 거기는 이단이야!”라고 그래요. “이단이 됐던지 어떻든지 나는 우리 어머니 때문에 살아야 돼요.”하며 다음날 갈 준비를 하는데 TV 뉴스를 보고 있던 장부가 “여보, 여보, 저거 봐!”해서 보니 돈 안 받고 모든 병을 낫게 해 준다는
지리산의 그 사람이 수갑 차고 끌려가는 거예요.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저를 이단에서 구해주시곤 하셨는데 그 뒤로도 같은 경우가 몇 번 더 있었어요. 그러는 동안 제 병은 점점 더 깊어져 나중에는 서 있을 수도, 앉아 있을 수도 없어 못 움직이고 누워만 있다 보니까 몸이 굳어가서 어머니와 장부가 번갈아 가며 이쪽, 저쪽으로 뒹굴려가지고  마사지 해주는 그런 상황이었거든요.

제가 그렇게 아파 꼼짝 못하고 누워있는데 개신교 신자 두 분이 병문안을 와서 저를 굉장히 위로하고 기도해 주고 갔어요. 남편이 농촌지도소 지소장으로 계셨기 때문에 시골에서는 기관장이라고 개신교에서 자가용 가지고 와 저를 막 태우고 교회에 나가게 해줘서 개신교에 다녔거든요. 방에서 대문까지는 상당히 먼데 그 분들이 대문을 나가면서 하는 말이, “에휴~ 목숨이 아깝지만, 인생이 불쌍하지만 죽어주는 것이 사는 사람들의 걸림돌을 치워 주는 것인데~”라고 하는 거예요.

여러분들. 말조심해야 돼요. 암 환자들 다 죽어가는 암 환자들이 말은 못해도 청각만은 오랫동안 살아있습니다. 그래서 뒤 돌아 서서도 항상 좋은 말만 해야 돼요. 근데 ‘못 알아듣겠지’하고 함부로 말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절대 그러시면 안돼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저는 ‘아 그렇구나. 내가 그걸 생각 못했구나. 우리 어머니, 내가 우리 어머니 때문에 살아보려고 그렇게 안간힘을 썼지만 내가 살아날 수 없지 않느냐.’ 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자 죽을힘을 다해 일어나 싸이나를 사러갔습니다.

왜냐하면 싸이나는 청산가리로써 0.5g만 먹으면 죽는다고 그래요. 그때는 제가 개신교에 다녔기에 자살이 죄라는 것을 몰랐기 때문에 싸이나를 사러갔죠. 그랬더니 주인이 이상한 느낌을 받았는지 경찰서장의 싸인 받아오래요. 그래서 제가 아는 외사촌 동생한테 부탁해서 싸이나를 구했어요. 유서를 일곱 통을 썼습니다. 남편, 어머니, 네 아이들, 그러면 여섯이죠? 다음은 누구 게요? 다음 부인 될 사람.(모두 웃음)

그렇게 일곱 통의 유서를 써 놓고 목욕하고 죽으러 막 나가려고 하는데, 직장에 계셔야 할 율리오씨가 갑자기 들어와 “여보 ,여보, 오늘은 성당을 좀 갑시다.” 그래요. 마지막 날인데 제가 어딘들 못 따라 가겠어요. 그래서 성당을 갔습니다. 제가 신부님께 말씀드렸어요. “신부님, 하느님이 계시고 신이 계시다면 너무나 가혹하십니다. 제가 무엇을 잘못했기에 이렇게 쓴 잔을 마셔야만 될까요.?”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이 들을 때는 고통의 잔으로 들리잖아요.

근데 저는 죽음의 잔이었어요. 그래서 그렇게 이야기 했는데, 왜 그렇게 이야기했냐면 어렸을 때부터 제가 결혼해서까지도 정말 제가 거지들 다 먹여주고 옷도 다 벗어 입혀주고 남편 옷도 다 입혀서 보내고 가족 거지들 들어오면 애들 옷 입혀서 보내고 남편이 옷을 찾으면 능청스럽게 “어디 갔을까?” 그러면 율리오 씨는 그냥 넘어가요. 남편한테 거지 입혀줬다 해도 암말 안 할 텐데 그렇게 얘기했어요.

정말 내가 불편하더라도 상대방이 화평하기만을 바라면서 살았는데 왜 이렇게 우리 어머니 혼자 놔두고 내가 이렇게 죽어야 될까? 남편과 아이들도 조금은 생각했겠지만 오로지 저희 엄마 생각뿐이었어요. 그러니까 신부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아주머니, 아주머니는 몸으로 은혜 받고 계십니다.” 근데 그 신부님께서는 성령으로 그렇게 말씀하실 신부님이 아니셨어요. 지금도 그 신부님은 성령에 대해서 성모님의 발현에 대해서 잘 받아들이시는 신부님이 아니시거든요. 군종 신부님으로 1년 계시다가 바로 나주에 오셨던 신부님이신데 그 신부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은 바로 제게 필요한 말씀이었기에 하느님께서 그 신부님을 통해서 저에게 말씀하신 거예요.

그래서 저는 그때 그 말씀을 듣고 “아멘”으로 응답했습니다. 여러분 “아멘”이 얼마나 정말 중요한지 몰라요. 그때 하느님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성당에 다니지도 않았는데 신부님이 그런 말씀을 하면 ‘아휴 그게 무슨 몸으로 은혜 받는거야, 이렇게 몸이 아파 죽겠는데 은혜는 무슨 은혜...?’ 그렇게 생각할 수 있잖아요. 그러나 의심하지 않고 “아멘” 아멘으로 응답했는데 그때 성령이 내려오셨습니다. 제 몸이 뜨거워지기 시작했어요. 그 전에 제 몸이 얼마나 찼는지 율리오씨가 같이 자다가 혹시라도 제 몸에 닿으면 “아!” 하다가 “아. 미안해, 미안해” 하며 미안해했어요. 그 정도로 찼는데 그 몸이 뜨거워졌습니다.

그 때 바로 돈을 빌려다가 성상 일체를 다 샀습니다. 미사보의 의미도 모르고 장미꽃의 의미도 모르면서 성모님 모시고 장미꽃 한 송이 꽂아놓고 미사보 쓰고 서서 기도를 했어요. 그때 성령을 받았기 때문에 앉아서 정말 죄송스러워서 앉아서는 기도를 못하겠더라고요. 서랍장 위에 적은 성모님 모시고 기도 했는데 삼일 후에 예수님의 음성을 들었어요.

“성경을 가까이 하라. 성경은 바로 살아있는 나의 말이니라.” 저는 그때 즉시 성경책을 펼쳤는데 루가복음 8장 40절 이하의 말씀이 나왔습니다. 12년간이나 하혈한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면 낫겠다는 그 믿음과 신념으로 그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을 때 예수님이 뭐라고 하셨어요? “여인아 내가 너를 낫게 했다”가 아니라 “여인아 너의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 평안히 가라” 고 하셨죠. 저는 그 말씀을 저에게 주신 말씀으로 ‘아멘’으로 응답했습니다.

또 12살 된 야이로의 딸이 죽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야이로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너의 딸이 살아날 것이다.” 야이로가 믿었습니다. 예수님이 야이로의 집에 가셨죠? 가셔서 ‘탈리타쿰’ “소녀야 일어 나거라.‘ 하시자 소녀는 일어났죠. 이 말씀도 저에게 주신 말씀으로 ‘아멘’으로 응답했습니다. 아멘으로 응답하고 나서 항문 밖에까지 퍼져 나와 있던 암이 쏙쏙쏙 들어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만져봤더니 싹 없어졌어요. 그리고 당시 제 혈압이 40~50 나갔습니다. 그 혈압은 죽을 혈압이래요. 그래서 병원에 가서 진찰했더니 혈압도 정상이었으며 온몸을 다 검사를 했는데 전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아멘으로 응답한 아멘의 위력이 저를 치유시켜 주셨습니다. 12년간이나 하혈한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면 낫겠다는 그 믿음과 신념으로 치유됐을 때 예수님께서 “여인아 너의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 평안히 가라” 하신 말씀이 오늘 밤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저는 그때부터 제 2의 인생을 살게 되었고 1982년 사순절 때 고통을 달라고 청했습니다. 왜냐면 그 전에는 정말 열심하신 분들, 신부님들 수녀님들 보면 너무너무 부러웠어요. 나는 언제쯤 저렇게 될까. 그때 예수님께서 다 보여주셨어요. 여러분 지금 걱정하지 마십시오. 여러분 지금은 하나도 못 봅니다. 그때는 다 보여주셨어요. 어떤 영혼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 어떤 영혼이 어떤 병이 어떻게 진전이 되고 있는가 암이 어떻게 진전이 되고 있는지 간이 얼마나 썩어가고 있는지 또 신장이 얼마나 썩어가고 있는지 다 보여주셨어요.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영혼이 병들어 가는 그 모습들을 보여주시는데 주님을 전하고 성모님을 전한다고 하는 자녀들이 얼마나 교만하고 안하무인인지 주님의 마음을 오히려 예리한 칼날로 찔러드리고 예리한 화살로 찔러드리는 그러한 모습을 보게 됐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울면서 다녔어요. 그러면서 예수님께서 받으시는 그 고통을 저에게 주십시오. 저 사람들이 회개만 할 수 있다면 제가 어떠한 고통이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자녀들이 구원될 수 있다면 제가 지옥이라도 가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지옥불의 고통을 받아본 후의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나주 성모님께서 지옥에 갈 영혼들을 고쳐주시고 살려주시고 회개하게 하여 주시고 하셨습니다.

시어머님이 세례 받으시는 날 제가 한복을 입고 카메라를 가지고 갔습니다. 그런데 제가 납치당하다시피 어디로 끌려갔습니다. 가서보니까 시어머니가 세례 받으면 제가 오겠다는 생각을 하고 모인 어떤 사람들 한 50명 정도가 방에 앉아 있어요. 제가 거기에 납치되다시피 끌려갔어요. 그런데 어떤 나이 많으신 분이 저에게 눈을 흘기시며 “흥, 나 갈 거야.” 하며 일어나시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주님께서 그 분을 그런 식으로라도 부르셨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멘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여러분 그래서 기도 회원분들이 아닌 분들이 여기 오신 것도 바로 성모님의 부르심이라도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때는 주님께서 영혼상태를 다 볼 수 있도록 해주신 때였기 때문에 그 분의 옷자락을 가만히 잡으면서 ‘예수님, 예수님께서 붙잡아주셔서 이분이 회개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했는데 그 분이 “응, 나 여기 좀 앉을 거야.” 하시면서 소파에 앉으시기에 저는 밑에서 무릎꿇고 앉아 또 그 분의 치맛자락을 가만히 잡고 ‘방으로 가서 기도하게 해주세요.’ 했는데 그분이 “나 방에 가서 기도할 거야.”

함께 방으로 가서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기도를 하고 나서 그날 울음바다가 되어버렸어요. 그런데 그분이 체험담을 이야기 했어요. 그분은 신부님의  엄마이신데 누가 온다고 하여 기대를 가지고 ‘나이도 좀 들고 튼튼한 사람이겠지?’했는데 들어오는데 보니 아주 빼빼 말라가지고 젊디젊은 햇병아리 같은 게 들어와서 ‘아이고 틀렸다’ 며 가려고 했었는데 안가길 너무 잘했다고  했어요.

그날도 분노로 가득 차 있었다며 미국에 사는 자기 큰아들을 며느리 하고 이혼시키려고 사돈하고 굉장히 싸우고 왔대요. 그랬는데 같이 기도하고 나서는 마음이 180도 틀려져 “아, 모든 것이 내 탓이요, 그 사람 탓이 아니고 그 며느리 탓도 아니고 내 사돈네 탓이 아니고 바로 내 탓입니다.”라고 하셨어요.

그분은 “나는 이제까지 성령 세미나 매주 다니는 사람이요. 그리고 기도회 안 다녀 본데가 없는 사람이요. 그런데 나는 이제까지 회개할 줄 몰랐소. 그런데 오늘 내가 이 시간에 회개를 하게 됐소. 나는 죄인이요. 오늘 돌아가서 내가 잘못했다고 용서를 청 할것이요.”하며 무릎을 꿇고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자신은 어떤 신부의 엄마라고 하면서 그렇게 자신을 고백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언제, 어느 때, 어느 순간에 우리의 마음을 변화 시키실지 우리는 다 알지 못하잖아요. 우리의 몸과 마음을 다 해서 우리가 온전히 바쳐드린다면 주님께서 모든 것을 해주십니다. 우리가 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저를 통해서 누가 치유 받았다면 그것은 율리아가 한 것이 절대 아닙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저를 잠시 잠깐 도구로 사용하셨을 뿐입니다.

그날도 제가 한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그런 식으로 저를 부르셔서 그 자매를 회개시키신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을 여기 이 자리에 부르신 것도 주님과 성모님께서 부르셨지 우리가 부른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에게 정말 가장 중요한 것이 회개입니다. 여러분 영혼 육신이 치유되고 싶으십니까? 치유되고 싶으세요? 가장 좋은 약이 있어요. 무엇입니까? “회개”

너무 잘 아시네요. 맞습니다. 회개입니다. 회개가 가장 좋은 약입니다.

나주에 오셔서 불치병 치유되신 분들이 엄청 많습니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 보면 회개 해가지고 치유되신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 회개합시다. 그 당시 가정들이 병들어 가고 있는데 성가정을 이루는 그런 은총을 많이 주셔가지고 남편을 총으로 쏴죽이고 싶고 칼로 찔러 죽이고 싶고 한사람들, 그 사람들과 같이 만나서 기도를 하면 집에 돌아가서 남편에게 큰절을 하라고 그랬어요.

또 면담방을 만들어 놓고 면담을 하느라 미용실을 차려놓고도 잘 못해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머리도 할 줄도 모르는 사람이 종업원 데려다 놓고 만 날 나가서 하느님 전하면 하느님이 쌀을 줘? 밥을 줘? 양식을 줘? 반찬을 줘? 그러더라고요. 그렇게 하느님을 욕되게 하니까 제가 미용대회를 나가서 금상을 탔어요. 그것은 제가 잘해서 탄 것이 아닙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그 시간에 그렇게 하게 하신 것이지 제가 기술이 좋아서 한 게 아녜요. 그래서 주님을 욕되게 하시지 않게 하시기 위해서 그렇게 해주신 것이잖아요. 그처럼 주님께서는 다 해 주시더라구요.

제가 그때부터 고통을 달라고 청한 뒤로 3년 동안 고통을 무지 많이 받았어요. 그러다가 1985년 6월 30일 부터 성모님 눈물 흘리시고 7월 18일부터 메시지를 주시고 그 전에 예수님과 대화는 계속 나눴지만 성모님께서 눈물을 흘리면서 메시지 주신 것은 7월 18일부터 지금까지 메시지를 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으면 그렇게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시면서 온 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주시면서 또 우리에게 젖을 주셔도 못 받아먹으니까 젖을 꾹꾹 짜서 먹여주셔요. 여러분들 눈에는 보시지 못하지만 성모님께서 젖을 짜서 우리에게 먹여주십니다. 젖을 먹으라고 줘도 못 먹으니깐 젖을 짜서 주셔요. 입에다 넣어주세요.

그리고 예수님께서 성모님을 통해서 기적수를 주셨는데 기적수가 바로 성모님의 젖입니다. 젖으로 변화된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리고 부산 지부장님이 집에 성수를 뿌리다가 바닥에 떨어지면 젖으로 변화 되구요 기적수가 떨어져도 끈적끈적한 젖으로 변화 된데요. 여러분, 그렇게 믿고 드십시오. 믿고 드시면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엄마의 젖을 먹고 살죠. 그런데 이제 우리는 성장했으니까 성모님 젖을 먹고 살아야 되잖아요. 그러면 우리 천국으로 가요.
 

치유기도


제가 1990년도에 미국 피츠버그에 초청을 받아 갔습니다. 그때 저를 초청하신 분이 변호사인데요 다른데서 강사들을 초청했어요. 여섯 분을 초청 했는데요 어떤 친구가 “한국 나주 율리아 자매도 초청하지?” 그랬더니 그 분이 나는 안 해. 나는 내 눈으로 보지 않는 이상 나는 믿지 않아. 그랬는데 전화를 받고 1시간을 울었대요. 1시간을 울고 나서 내가 왜 이러지? 안 울려고 해도 계속 눈물이 나더래요. 그래서 아, 이것은 부르라는 사인이다. 그리고 저를 초청했어요.

그 때 7천명이 들어가는 대학교 강당 같은 곳이었는데 세계적인 대회이기 때문에 미국에서만도 비행기타고 이틀 만에 오기도 하고 하루 만에 오기도 한데요. 이틀간 피정을 했는데요. 오는 시간 가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나흘 닷새 엿새 정도 시간을 내야 되요. 그러니까 굉장히 힘들죠. 한국전체에서 피정을 한다 해도 어디든지 가는 시간이 하루면 충분하지만 미국은 엄청 땅 덩어리가 크니까 그렇게 안돼요.

7천명이 어떻게 들어올 수 있을까? 더 적은 곳으로 하라고 했는데 기어이 그곳으로 했대요. 그런데 한국에서 율리아 자매가 온다는 소리를 듣고 엄청나게 신청을 해가지고 미국 전역에서 왔는데 금방 수용인원이 차버려 늦게 도착한 사람들은 못 들어오게 문을 잠가버렸데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울고 돌아갔대요.

제가 도착하자마자 태양의 기적이 일어났어요. 제가 4시까지 나주 성모님을 전했는데 4시까지 태양의 기적이 일어났대요. 태양이 내려왔다 올라갔다 커졌다 작아졌다 하면서 그 안에 예수님도 나타나시고 성모님도 나타나시고 아기 예수님도 나타나시고 십자가 나타나고 그런 일은 사상 처음이래요. 그날 제가 메시지를 전했는데 10번 이상 기립박수가 나왔어요.

저는 그 당시에 기립박수를 전혀 몰랐기 때문에 제가 얘기를 하는데 사람들이 다 서버려요, 그래서 ‘어머, 내가 잘못 했나?’ 하고 깜짝 놀랐었어요. 그때 메쥬고리에서도 이반카 자매님이 왔었거든요. 신부님, 수녀님, 다 1시간씩만 했어요. 그런데 저만 맘대로 하라고 시간을 풀로 줬어요. 그래서 제가 계속 성모님을 전하는데 통역하던 젊은 자매님이  3시간 30분이 지나자 “너무 힘들어 저 쓰러지겠어요.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어요.”라고 했기에 더 이상 할 수가 없어 중단을 해야 했습니다.

그때 제가 성모님 메시지 전달하고 나서 사제가 되겠다는 사람이 50명이 나왔어요. 그리고 그때 일어나지 못하는 사람들, 자리에 누워있거나 휠체어 타고 온 사람들 중에 몇 사람이 일어났어요. 외국에 가면 한국 사람들보다 더 믿음이 강하더라고요. 눈먼 맹인이 눈을 뜨고 곰배팔이가 성해지고 귀머거리가 듣게 되고 그래서 제가 그날 백악관에 초청을 받아 갔는데 부시대통령이 저를 그렇게 만나려고 했어요.

전 대통령인 클린턴 대통령의 부인이 달보고 점을 치는 점쟁이하고 같이 일을 했기에 못 만나게 계속 막은 거예요. 그러니까 나중에는 대통령이 “그러면 다음 날 산책 가는 것처럼 해서 우연히 온 것처럼 만나자.”고 했는데 그것까지 알아버리고 막아버렸어요. 그런데 오히려 잘 됐어요. 대통령이 개인 비서진하고 보좌관들 하고 한 30명 정도 되는 핵심 참모들을 모아놓고 세미나 식으로 1시간 해 주라했어요.

“낙태는 살인이다”란 주제로 성모님 메시지를 전했는데 그 사람들이 너무 좋아서 “영어 메시지 책자가 나오면 알려달라. 백악관에 몽땅 전시해 놓고 사람들이 읽도록 하겠다.”고 했어요. 대통령 혼자 가만히 만나는 것보다 훨씬 잘됐죠?

한 달 만에 여러 곳에 초청 받아 갔는데 피츠버그에서 제가 화장실을 가는데 남자 둘이 총 들고 따라온 것예요. 저는 화장실은 여자가 따라오는 것도 싫은데 남자가 따라와 기겁을 할 정도로 놀랐는데 그들은 낙태지지자들로부터 저를 경호하는 경호원들 이었대요. 낙태지지자들이 저를 어떻게 할까봐 저 모르게 한 달간을 수행하며 경호했대요.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하며 박수를 치는 기도회원들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릴까요? (네)

남편이 영암으로 발령이 나서 갔을 때였어요. 집을 얻으러 갖다가 버스를 타는데요. 한 세 계단 쯤 올라가는데 뒤에서 창녀한테 하는 욕 있잖아요 아주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하기에 봤더니 그게 바로 저한테 하는 욕이었어요. 왜냐하면 저를 유부남이나 꼬시고 다니는 창녀로 알고 욕을 하기에 “알지도 못하면서 그런다”고 하니까 “이런 년은 죽여 버려야 한다.”고 하면서 버스 세 계단 쯤 올라가는데 제 멱살을 잡고 확 낚아채서 땅바닥에 떨어졌어요. 그리고는 저를 발로 차고 때리고 그랬어요. 그때 사촌 시누이 되는 사람도 있었고 율리오씨도 있었는데 내 부인이라고 해도 소용이 없고 우리 올케언니라고 해도 소용이 없는 거예요.

계속 율리오씨가 막다가 안 되니까 파출소로 갔어요. 그런데 그 남자가 이런 년은 화장실에서 콱 박아버려야 된데요. 그래서 옛날 푸세식 화장실에다가 박아버린다는 소린 줄 알았는데 남자가 여자한테 안 좋은 거 있잖아요 그 소리였어요. 그러면서 저를 화장실로 끌고 가는 거예요. 저는 안 끌려가려고 실랑이를 하다가 그 사람은 가죽 잠바가 찢어지고 제 코트도 다 찢어지고 옷이 다 찢어졌어요. 그러다가 파출소에 갔는데 임신했던 아기까지 유산되었어요.

파출소에 가서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갔기 때문에 제시하니까 내가 부인이라는 것이 나왔어요. 그랬더니 그 남자가 무릎을 탁 꿇으면서 “누님 용서해주십시오.” 그러는 거예요. 저보다 나이도 어린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누구 때문이에요. 저 때문이잖아요. 제가 너무 젊게 보였기 때문이잖아요. 제가 추녀로 생겼고 나이 많이 먹은 아줌마 같이 생겼더라면 안 그랬을 거 아녜요. 그런데 저를 19세 소녀로 본거예요. 그 남자 여동생이 19세 소녀가 있었대요. 그래서 혼 좀 내주려고 그랬대요. 그러면서 “누님, 용서해 주십시오.”하고 용서를 청하는데 여러분 어떻습니까? 그 사람 용서해주어야 해요, 안 해주어야 해요? (용서해 주어야 해요.) 아, 여러분 너무 잘 아신다.

다 구원받으셨네요. 네. 용서해야죠. 아기가 유산 되었다고 하더라도 또 제 몸 사방이 멍들고 많이 다쳤다고 하더라도 용서해야죠. 저를 탁 쳐가지고 저쪽 신작로로 떨어졌거든요. 얼마나 힘이 센지 몰라요. 깡패였데요. 제가 그때 그렇게 떨어지면서 아기가 유산되었나봐요. 그랬는데 제가 그 사람을 용서하지 않고 그 사람을 구속시킨다고 해서 제가 원 상태로 돌아갑니까? 안 돌아오죠? 그렇기 때문에 용서해야합니다. 그래서 그 사람을 용서 했습니다. 저는 그때가 세례받기 전이예요.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으로 당신의 죄를 용서합니다.” 그랬더니 파출소 직원들이 손가락을 돌리면서 돌았다며 자기들끼리 수군댔습니다. 하느님 사랑 안에 돌았다고 한다면 어떻습니까.

그 사람이 우리만 보이면 막 달려 와가지고 누님 어디가세요? 광주 간다고 하면 광주 가는 차표 끊어주고 그 사람이 차표 끊는 사람이었어요. 율리오씨가 보이면 “형님, 어디가세요?” 하고 달려와서 광주 간다고 하면 광주차표 끊어주고 이래서 그 사람을 용서해주고 났더니 그 사람이 정말 좋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은 백짓장 차이처럼 차이가 없는 것 같지만 하늘과 땅 차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우리가 정말 잘 못했다고 그 사람을 때리거나 구속시키거나 한다면 정말 나에게 돌아올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정말 그 사람을 용서해주니 지금도 흐뭇하고 얼마나 좋아요. 여러분 지금까지 용서하지 못하거나 화해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면 미운 사람들이 있다면 우리 지금 이 순간에 미움을 없애고 사랑으로 승화시켜서 용서하도록 합시다.

우리가 용서하지 못할 사람이 없어요. 내가 있었기 때문에 상대방이 죄를 짓게 되었다. 내가 지금 가만히 있었는데 돌멩이가 날아와서 제 발이 으깨졌어요. 그것은 제가 이 자리에 서있었기 때문에 발을 다친 것입니다. 제가 옆에만 비켜서 있었어도 발을 다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자리에 서있었기 때문에 발을 다쳤다면 바로 내가 이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네 탓이 아니라 돌멩이 탓이 아니라 내 탓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누구든지 다 용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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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필리핀에 다녀왔을 때, 필리핀에서 암환자들이 특히 혈액암등 현대의학으로는 도저히 치유가 불가능한 불치병들이 많이 치유되었어요. 그래서 비행기에서 퍼스트 클래스에 저를 앉히기에 저는 다른 사람과 똑 같이 가겠다고 그랬는데 기어이 저를 그 자리에 앉혔어요. 안 옮기겠다고 했는데 올라와서 까지 저를 그 자리에 앉혔어요. 그래서 그 자리에 앉았는데 아이들이 앞에서 뛰어노는 거예요. 아이들이 뛰어노는 그런 장소가 아니었거든요.

여러분 우리들은 어떤 것이든 잘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 자리에 VIP석에 어떤 아이들을 뛰어 놀 수 있게 하겠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뛰어놀더라고요. 눈감고 기도하고 가는데 뭔가 팍 날아와서 불이 번뜩 나는 거예요. 그때 제 눈은 다 부어가지고 새파랗게 돼 버렸어요. 그런데 저를 도와주는 자매하고 같이 화장실에 가서 한쪽 눈은 살짝 떠지고 한쪽 눈은 아예 다 부어가지고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사과  큰 것을 가지고 저한테 던졌어요. 그래서 그 아이한테 가서 제 손을 데려고 하니까 아이를 때리려고 그러는 줄 알고 그 엄마가 악 소리를 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손을 저으면서 "No! No!" 하면서 아이에게 손 얹어 축복기도를 해주었더니 막 울면서 감사하더라고요.

“너는 커서 훌륭한 사제가 되어라.” 왜냐하면 어렸을 때 그 기억이 나겠잖아요. 그거 기억하면서 좋은 사제, 훌륭한 사제가 되어라 하고 기도를 했더니 그 엄마가 얼마나 울면서 “땡큐 땡큐 하더라고요. 바로 내가 그 자리에 앉아 있었기 때문에 제가 사과로 맞은 것입니다.

그런데 아이 기도를 해주고 났더니 멍이고 아픈 거고 싹 가셔버렸어요. 그래서 화장실에가서 거울을 봤더니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제부터는 그렇게 되어도 감사 그렇게 안 되어도 감사 우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는 부활의 삶을 살아야 되겠습니다.

우리가 이제까지 용서하지 못하고 미워했던 사람들, 화해하지 못했던 사람들 오늘 우리가 네탓이 아닌 내 탓으로 받아들입시다. 전에는 남편이 밉고 돈도 못 벌어다주어서 “그러려면 왜 결혼했어?”그랬을지라도 이제는 “남편도 나 같은 사람 만나서 이렇게 못 살았구나.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났으면 더 잘살았을 텐데” 이렇게 좋은 방향으로 우리가 생각하도록 합시다. 그러면 우리는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릴 수가 있습니다.

잠에서 깨어나는 그 순간부터 잠이 드는 그 순간까지 생활의 기도로서 우리가 성화 된다면 우리는 천국을 얻어 누리게 됩니다. 잠에서 깨어나면서 ‘오늘 반찬은 무엇을 할까?’ 가 아니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여 오늘도 저와 함께 해주소서. 주님, 성모님 오늘도 저와 함께 해주소서. 제가 하는 모든 일 제 뜻대로 하지 마시고 주님의 뜻을 이루시고 성모 성심이 승리할 수 있도록 부족한 도구로 저를 사용해 주십시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할 때도 그냥하지 마시고 여러분 어때요 제가 항상 가르쳐줘도 가까운 사람도 보니까 잘 못하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머리를 감거나 목욕을 하거나 세수를 할 때 양치를 할 때도 양치 안하면 입에서 냄새가 나죠? 그래서 양치하죠?

예수님, 저는 지금 육신의 악취를 제거하고 있지만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제 영혼의 악취를 다 없애주십시오. 그리고 우리 마음 안에 숨어있는 악습들도 다 빼내주십시오. 그래서 풀 한포기 뽑을 때도 그냥하지 마시고 나는 지금 풀을 뽑고 있지만 주님께서 우리의 교만의 뿌리를 뽑아내주시고 우리가 고치지 못하는 악습들을 다 뿌리째 다 뽑아내 주십시오. 하고 기도합니다.

세수하고 나서 어때요? 뭐 발라요? 화장품 바르시죠. 스킨 바르고 로션 바르시죠. 어떻게 발라요? 성부와(이마) 성자와(코) 성령의(턱) 이름으로(왼쪽 뺨) 아멘.(오른쪽 뺨) 아, 여러분 너무너무 잘하시네요. 그래서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주님을 생각하면서 성호경을 한번 해보세요. 다들 정말 잘 하시네요. 배꼽 있는 곳에 십자가를 받치는 모습으로 왼손을 얹으시고  여러분 십자가를 보세요.

주님 제자 베드로 사도께서 닭이 울기 전에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하셨잖아요. 그래서 계속 통회를 하고 우시면서 나는 죽을 때 예수님처럼 반듯이 십자가에 매달려 죽을 수 없다 해서 거꾸로 매달려 순교하셨잖아요. 그래서 위 십자가가 길어요. 베드로 사도를 따라가도 되지만 우리는 예수님을 따라가야 돼요. 그래서 십자가를 항상 생각하세요. 그냥 무조건 하지 마시고 그래서 혼자 기도하실 때는 될 수 있으면 눈을 감고 기도하세요.

예수님을 생각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화장품 바를 때도, 형제님들 면도 하시죠?면도하실 때도 나쁜 것 다 잘라내잖아요. 옛날에는 스킨로션을 바르셨는데 지금은 성수를 바르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스킨로션을 바르실 때도 성수를 바르실 때도 마찬가지로 예수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렇게 하실 수 있죠? (네!)

우리 형제님들도 자매님들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머리 자를 때도 항상 자르시는 분들도 마찬가지고 보고 계시는 분들도 마찬가지예요. 여러분 미용실에 가서 보고 계시잖아요. 그냥 보고 계시지 말고 머리카락 한번 자를 때마다 내 것만이 아니라 내 이웃에 내가 미워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의 악습도 다 잘라내 주시라고 기도하고 또 시어머니 것, 며느리 것, 남편 것, 아내 것, 자식 것, 부모 것, 또 내가 미워하는 사람 것, 또 내가 사랑하는 사람도 얼마나 많아요. 신부님들도 수녀님들도 많죠? 그렇게 우리는 얼마든지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부터 잠이 드는 그 순간까지 숨 한번 들이마시고 내 쉬는 것 까지도 기침한번 하는 것도 또 듣기가 거북하실지 모르겠지만 눈곱 뗄 때도 코 팔 때도 그리고 대변 볼 때도 하지만 뒤처리 할 때도 항상 그렇게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여기 계시는 여러분들은 너무 잘하시는 것 같아요.

여러분들 이제는 정말 매일 매순간 잠에서 깨어나는 그 순간부터 잠이 드는 그 순간까지 생활의 기도로써 아름답게 봉헌하면서 이제 남은 한 생애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며 이웃에게도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전하는 사랑의 도구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성모님 동산에 오실 때 보면 조금씩 조금씩 변화되어가지요? 그렇게 다 여러분이 하신 것이기 때문에 나주 성모님 집은 율리아 집이 아닙니다. 그 전 본당신부님께서 나주 성모님 집을 율리아 집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율리아 집이 아닙니다. 여러분 모두의 집입니다. 여러분들이 봉헌하셔서 여러분들이 가꾸신 모든 것들이기 때문에 도구로 사용하신 우리 봉사자들이 일을 하시고 가꾸시고 하시긴 하지만 여러분들이 봉헌하시고 다 가꿔지기 때문에 여러분 집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주 성모님 집은 절대로 율리아 집이 아니고 그 어떤 개인의 집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집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각 지체를 가지고 있죠. 하느님은 한 분이시지만 우리는 각 지체입니다. 머리는 하나이지만 눈도 있고 코도 있고 입도 있고 손도 있고 발도 있고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 심장에서도 아주 큰 역할을 하고 있죠.

심장이 뛰지 않으면 죽습니다. 그런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도 있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도 다 역할이 틀립니다. 지부장님도 계시고 부지부장님 계시고 총무님 계시고 여러 팀장님들도 계시고 기도회 단장님들도 계시고 기도회 회원들도 계시고 여러분 어때요? 지부장님들만 있으면 되겠습니까? 단장님들만 있어도 되겠습니까? 기도 회원들이 없어도 안 되죠. 그래서 우리는 모두가 다 소중합니다.

손이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발이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눈이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눈이 손에게 “손아, 내 눈이 너 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을 한다.” 또 손이 “눈아, 나는 너보다 훨씬 중요한 일을 한다.” 손으로 다 하기 때문에 또 눈으로 보기 때문에. 어떤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그렇죠? 그렇듯이 주님께서 보실 때 여러분 모두가 다 소중하십니다. 그러니 우리 서로가 서로를 소중하게 여겨야 되겠죠? 서로가 서로를 소중하게 여깁시다.

이제까지 우리는 자기중심으로 살았기 때문에 상대방이 미울 수 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내 탓이다 이제까지 남편이 설사 잘 못을 하고 바람을 피웠다 할지라도 부인이 설사 잘 못하고 바람을 피웠다 할지라도 내가 잘 못했기 때문에 부인이 바람을 피우고 남편을 바람을 피웠다 생각하면서 그것을 아름답게 봉헌한다면 3년간의 공생활을 위해서 30년간을 묵묵히 기다리셨던 예수님을 닮아 우리도 기다리면서 아름답게 봉헌 할 때 반드시 메아리는 돌아오게 돼 있습니다. 남편이 화투를 치고 부인이 화투를 친다 하더라도 그것을 아름답게 봉헌할 때 반드시 돌아오게 되어있습니다. 사랑으로 할 때 사랑으로 할 때만이 돌아옵니다.

여러분 바가지 긁으면 돈이 나옵니까? 안 나옵니까? (안 나옵니다.) 네. 여러분 너무 잘 아시네요. 안 나온다면 바가지 절대 긁지 맙시다. 아셨죠? 그래요. 가슴에 손을 얹고 이제까지 누구를 미워했는가 생각하며 주님의 십자가 아래로 나아갑시다.
 


LA에서는 자궁암 환자들이 엄청 치유되었어요. 뉴욕에는 위암 환자들이 엄청 많아요. 거기에 도착하자마자 위가 쓰려가지고 아무것도 못 먹는 거예요. 오는 마지막 날까지도 위암 말기 환자들이 치유가 되었어요.

어느 할머니는 위암말기가 되어서 주사도 못 맞고 아무것도 못 먹고 영지버섯 달인 물만 겨우 조금씩 먹을 정도였는데 신부님께서 피정에 초청을 해서 갔는데 그날 김밥 3인분을 먹었데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놀라서 죽을 때가 됐는가보다 죽으려면 뭔 짓인들 못하냐. 그랬는데 그것도 부족해서 빵을 2개나 또 먹었대요. 그래서 사람들이 다 놀라며 그 할머니가 죽으려고 환장했다고 했대요. 그런데 죽으려고 환장한 것이 아니고 위암이 완전히 치유가 되어서 그렇게 먹은 것입니다.

그 할머니도 피정 때 얘기하니까 막 울면서 내가 이제까지 잘 못 살아왔다고 하면서 눈물을 흘리며 통회할 때 그분이 치유된 것입니다. 우리 이제까지 여러분들 미워한 사람들 있습니까? 없습니까? 미워한 사람들과 용서하지 못한 사람들 있죠?

남편도 밉고 마누라도 밉고 자식도 밉고 부모도 밉고 그렇다구요? 그것은 바로 가장 가까운 이웃이잖아요. 가까운 이웃인데 오늘 그것이 깨어져야해요. 왜냐하면 가까운 가족과 이웃도 사랑하지 못하면서 어찌 나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고 하셨거든요.

제가 어느 날 미용실을 하고 있는데 앞집에 제일 악독한 술집 마담이 왔어요. 저보다 훨씬 나이가 어린데도 제게 함부로 대했어요. 제가 그때 굉장히 어리게 보였거든요. 그런데 그 당시 앞머리 해주는데 1000원씩 받았는데 그 술집 마담이 와서 “어이, 우리 아가씨들 앞머리만 하는데 500원에 해줘.” 그러라고했죠. 그런데 다른 아가씨들은 머리를 감고 오니까 괜찮은데 그 술집 아가씨들은 술 냄새 담배냄새 찌들어가지고도 머리를 안 감고 오는 거예요. 돈 아끼려고 500원에 두 번을 하고 가는 거예요. 250원짜리 머리, 그 외상이 35만원이 됐어요. 지금 36만원이면 얼마 안 되지만 80년도니까 큰돈이잖아요.

제가 그때 미용실을 몇 년 만 더 했으면 빌딩을 몇 개 세웠을 거예요. 저희 미용실은 손님이 너무 많아 한쪽에서 머리를 하고 돈 안내고 그냥 나가도 잘 몰라요. 하도 손님이 많으니까 4시간씩 기다렸다 머리하고 간다고 그랬어요. 그렇게 미용실이 잘 돼서 돈을 엄청 벌었는데 그런 미용실을 그만 둔다는 것이 인간적으로는 쉽지 않잖아요. 그때만 해도 돈 들어온 것 율리오씨가 관리를 했는데 제가 불쌍한 사람들 도와주고도 한달 순 이익이 200만원이었어요. 80년도에 200만원이었으니까 얼마예요.

그것을 과감하게 끊고 미용실을 그만 두었습니다. 미용실을 그만 두니까 외상값을 받아야 되잖아요. 그런데 그 사람들은 아침이 밤이에요. 그런데 마침 낮에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불렀어요. 그리고 2만원만 달라고 그랬어요. 36만원이 아니라 2만원이라도 달라고 그러니까 제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패대기를 쳐서 그 집 아가씨들 10사람이 달려들어  제 몸에 올라타서 때리고 물어뜯고 신작로에다가 제 머리채를 잡고 찧고 사방에 다 물어뜯기고 그랬지만 대항하지 않고 손님 머리를 해주고 있는데 손님 머리까지 쥐어뜯어버리는 거예요. 

저런  것들을 가만 두냐고. 그래서 한 사람은 끝까지 머리도 안하고 있었어요. 자기가 화가 나가지고 싸우려고 하니까 제가 계속 말렸거든요. 그 사람 그 뒤 신자가 되었어요. 얼마 후 100만 원짜리 돈 뭉치를 두 개정도 가지고 와서는 당장이라도 돈을 줄 것처럼 "우리 아가씨들 머리 값 얼마야?" 하자 우리 미용사가 나에게 외상값 장부를 가져다주기에 그냥 그것을 펼쳐 보여주었더니 "야 이년아! 너 같은 년, 줄 돈 있으면 차라리 지나가는 거지를 주겠다. 이 도둑년아!" 하고 욕을 해댔습니다.

"아-나 돈, 이년아, 아-나 돈, 이년아" 하면서 그 돈 뭉치로 나의 오른뺨 왼뺨을 번갈아 가며 사정없이 후려치는 것이에요. 그 순간 저는 ‘오 예수님 감사합니다. 제가 뺨 한 대 맞는 숫자, 돈의 숫자만큼 죄인들이 회개하게 해 주십시오,’  얼마나 큰 기도가 될 수 있어요. 얼마나 큰 은인이에요. 기도할 수 있게 해준 은인!

눈물을 줄줄 흘리니까 울지 말고 때려버리래요. 그래서 "내가 우는 것은 아파서가 아니라 저 사람들이 죄를 짓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서 운다."고 했어요. 생각해보세요. 만약 100만 원짜리 돈 뭉치로 한 번 때리면 백 사람이에요. 다른 뺨을 때리면 200사람이에요. 양쪽 뺨을 수차례 때리면 천명 금방 넘어가요. 그래서 우리가 주님께로 성모님께로 가까이 다가가려고 할 때 마귀가 사람을 통해서 그렇게 일을 이루려고 합니다. 하느님께서도 사람을 통해서 일을 이루시듯이 마귀도 사람을 통해서 일을 이룹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귀에게 밥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많이 당하고 나면 미울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사랑으로 승화시켜야 되요. 그 사람들이 그렇게 때리고 밤늦게 성모님 우시는데 와서 또 그렇게 뺨을 때리는 거예요. 그런데 그 사람들이 얼마나 악독했는지 파출소 직원들이 나를 조용히 부르더니 "아주머니! 저 사람들 어떻게 좀 해 주세요(고소하라는 권고).

이야기를 들어 보았더니 집단 폭행죄, 기물 파손 죄, 명예 훼손죄, 그리고 손님들까지 폭행한 죄, 이렇게 큰 죄가 네 가지나 됩니다. 이 중에 한 가지만 가지고도 구속입니다. 우리들도 저 사람들 때문에 얼마나 힘든지 모른답니다. 신고가 들어와서 파출소에 데리고 오면 경찰서 높으신 분과 사귀어 놓아서 인지 아주 안하무인이에요. 심지어는 파출소에 불려와서도 파출소 안에서 옷을 벗고 오줌을 싸버리기까지 하는 아주 끔찍하고 무서운 여자입니다. 이번 기회에 꼭 좀 그들을 혼내 주세요." 하고 돌아갔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알고 성모님을 알기 때문에 원수를 원수로 갚으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제가 거기서 그 사람한테 잘 못했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있었기 때문에 죄를 지었잖아요. 제가 없었다면 그 사람이 죄를 안 지었어요. 제가 하느님 사랑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이 마귀의 하수인으로서 그렇게 한 거예요. 그것은 그 사람이 한 짓이 아니에요. 그 사람은 마귀의 조종을 받고 있었던 거예요. 우리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누구를 미워하겠어요.

그 이튿날 마담이 저에게 오라고 하더라고요. 그 집은 아가씨 한명이 도망가면 잡아다가 연탄집개에다가 불 달궈가지고 찔러버리는 그런 집이예요. 그런데 다음 날 저를 불렀어요. 우리 미용실 아가씨들이 “언니도 부지깽이로 찍어버리면 어떻게 해?” 그래서 ‘정말 그러면 어떡하지? 그래 부지깽이로 찍히면 찍히지 뭐.’ 그리고 저는 갔습니다. 갔는데 웬걸요.

그렇게 저를 눕혀놓고 때리던 아가씨들이 너무 친절하게 “언니 어서 오세요.” 하는 거예요. 그래서 속으로 어? 이상하다 하고는 들어가는데 주인이 아주 다정스럽게 “우람이 엄마 어서와. 어서 앉어.” 그래서 앉았더니 “우람이 엄마, 우람이 엄마는 이 동네에서 정말 너무나 많은 복을 베풀었기 때문에 그 누구도 우람이 엄마 돈을 떼먹을 사람은 없을거야.” 그러면서 36만원을 탁 주더라고요.

그것뿐만 아니라 “하느님 일하랴 머리 하랴 얼마나 고생 하냐? 우람이 엄마는 몸보신을 좀 해야 해”하고 보신탕을 끓여주었는데 사실 저는 수술 이후에는 보신탕을 먹지 못했는데 그때부터 보신탕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 전에는 그 집 마담이 와가지고 가슴 다 드러내놓고 “흥, 하느님을 그 따위로 믿지 마!” 그랬는데 “우람이 엄마 내가 이런 일을 해서 그러지 이런 일을 안 하면 바로 성당 갈게.” 그러는 거예요.  

 

오소서 성령이여, 임하소서 성령이여,
주님의 뜨거운 성령의 빛을 하늘에서 내리시어
당신의 사랑하는 이 모든 자녀들에게 머무르소서.
특별히 오늘 기도회원들을 불러주셔서 피정을 갖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기도회 피정을 통해서 우리 모두가 새롭게 사랑으로 승화되기 원하나이다.
당신의 빛없이는 아무것도 죄 아닌 것이 없사오니 당신의 그 놀라운 사랑의 기적을 이 모든 자녀들에게 내려주시옵소서.

그리고 우리가 태중에서부터 이제까지 받아왔던 그 모든 상처
주님께서 흘려주신 오상의 성혈과 일곱 상처의 보혈로
또한 성모님께서 흘려주신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와 젖으로
이 모든 자녀들의 영혼 육신을 깨끗이 씻어주시고 닦아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 주셔서 우리 모두가 오늘 새롭게 태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에게는 여러 가지 무거운 십자가 들이 있습니다. 말로는 용서한다고 미움을 없앤다고 해도 그 미움이 일순간에 없어지는 것이 아니오니 주님께서 도와주셔야 됩니다. 우리 모두에게 참으로 임하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으시나이다.

이 모든 자녀들 각 가정에 임하여 주시고 예수님께서만이 가지실수 있는 권능의 손을 능력의 손을 펼치셔서 이 모든 자녀들 각자 각자에게 머리에 손 얹어 안수하여 주시고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하나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무거운 십자가를 거두어 가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무거운 십자가를 지혜롭게 잘 지고 갈 수 있는 성령의 지혜와 성령의 분별력을 주시옵소서.

우리 앞에 놓인 걸림돌을 치워달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앞에 놓인 걸림돌을 지혜롭게 잘 헤쳐 나갈 수 있는 힘과 지혜를 주시라고 성령의 지혜를 주시라고 간절히 청하나이다.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서 왔나이다.
병들고 상처받은 내 영혼 받아주소서.
어머니, 내 어머니 성심을 두드립니다.
어머니, 성심안에 내 영혼 받아주소서.


눈물과 피눈물로 죄인을 부르시어
메시지 말씀따라 살도록 호소하시네
어머니, 내 어머니 영원히 사랑합니다.
어머니, 사랑속에 내 영혼 쉬게 하소서.



종속에 우리 잃음이 주님을 얻음으로
영원히 기뻐하며 영생을 누리리라
어머니, 사랑속에  영원히 살아가리라.
어머니, 성심안에 내 영혼 받아주셨네.
 

우리에게 설사 어떤 시련이 닥칠지라도 그 시련을 잘 극복할 수 있는 힘과 용기와 사랑을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형제여 왜 통회를 잊었나.
사랑의 통회는 기적을 부른다오.
바울과 실라가 필립비 감옥의 문을
찬송으로 열었다오 찬송으로 찬송으로


사랑하는 형제여 왜 기도를 잊었나
통회의 기도는 하늘보좌 울린다오
내 모든 고통 주님께 고백을 하여
사랑으로 살아가리 사랑으로 사랑으로

사랑없는 가정을 그 누가 원하랴
매 마른 가정에서 우리는 살아왔네
내 모든 고통 주님께 아뢰여
사랑으로 살아가리 사랑으로 사랑으로
 

참으로 좋으신 아버지 하느님, 이 모든 자녀들  가슴 가슴에 안수하여 주시옵소서. 차돌처럼 굳어진 우리의 가슴을 우리의 심장을 살심장으로 바꾸어 주시옵소서. 이제까지 상처로 찌들고 찌들어 우리의 가슴은 차돌처럼 굳어졌나이다. 이제 살 심장으로 바꿔주셔서 사랑으로 가득채워 주시옵소서.

이제까지 우리는 죄인인줄 모르고 살아왔나이다. 죄인이면서 죄인인줄 모르고 살았던 우리 자신을 반성하나이다. 예수님, 죄인이라 고백하는 저희들에게 참으로 임하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실 때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기 때문에 우리는 죄인이 되어서 주님을 만나기 갈망하나이다.



불쌍한 이 죄인이 주님앞에 왔습니다.
너그러이 받아줘요 불쌍한 이 죄인을

울어도 울어도 받아줄 사람없네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불쌍한 이 죄인 엎드려 비나이다.


이 세상 사람들이 나를 몰라준다해도.
주님만을 의지하며 이 영혼 봉헌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주님을 사랑해요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길 잃어 헤매는 이 죄인 인도하여 주옵소서.



상처로 찌든 마음 치유받기 원하오니
병들고 지친마음 치유하여 주옵소서.
아버지 내 아버지 엄마를 찾나이다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불쌍한 이 죄인 치유하여 주옵소서.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을 통하여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새롭게 부활하기를 원하며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이날은 특히 율리아 자매님께서 입장하시는 순간부터 놀라운 은총이 강물처럼 흐르니 말씀 시작부터 많은 이들이 회개의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으며, 아낌없는 사랑과 희생을 통해 오랜 시간 사랑을 나누어주시며 힘 있게 사랑을 전해주시는 동안 말씀 한마디마다 많은 이들이 영적 육적으로 놀라운 치유와 함께 잠자고 있던 영혼이 깨어나는 놀라운 은총에 모두는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가 마르지 않았으며 주님과 성모님께로 향한 사랑으로 불타올랐습니다.

또한 죄인들의 회개를 위한 주님과 성모님의 고통에 동참하며 이웃을 위해 매순간 순교의 삶을 살며 목숨을 내 놓으신 하느님의 크신 사랑을 실천하시는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 주님과 성모님께서 얼마나 큰 사랑과 은총을 내려주시는가를 묵상해 보면 율리아 자매님이 우리와 함께 더욱 오래도록 계시며 주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도록 영육간 건강을 위해 우리의 더 많은 기도와 희생이 필요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성모님의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참석한 모든 이들은 이번 피정을 통해 은총 중에서도 가장 큰 은총이라 할 수 있는 용서와 회개의 은총을 풍성히 받고 성령으로 환하게 빛나는 밝은 모습들이 되어 나주 성모님 기도모임을 활성화시키고 확산시키기 위해 몇 배 더 노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나주 성모님 기도모임 기도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즐겨 받으시기에 이 기도모임을 통해 풍성한 열매를 맺어주실 것을 확신 합니다.

오는 2월 3일은 첫 토요일입니다.

“사랑하는 내 아기들아!

내 어머니와 내 불타는 성심의 사랑을 전할 때 고통도 따르겠지만 너희가 함께 일치하여 나를 따른다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잃는다 해도 나를 얻음으로 영원히 기뻐하게 될 것임을 항상 기억하여라. 그리고 한없이 겸손하신 내 어머니가 나의 협력자로 간택되었듯이 *심열성복(心悅誠服)하는 내 작은 영혼을 통해 너희 모두도 내 어머니의 협력자로 간택되었음을 기억하고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하여 용맹히 전할 때 바로 천국이 너희의 것임도 잊지 말아라.”

라고 2007년 1월 1일 말씀 하신 예수님의 사랑의 말씀을 실천하여 더욱 용맹이 전하며, 주님과 성모님의 뜻이 더욱 빨리 이루어지시도록 더 많은 이웃들과 함께 나주로 모여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품안에서 참 사랑과 참 기쁨과 참 평화를 누리며 사랑과 위로와 기도와 희생을 드립시다. 아멘!
 

손에 손을 잡고 하나가 되어 마리아의 구원방주를 부르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