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3월 3일 온 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주시는 성모님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사순절이자 성요셉 성월인 3월을 맞아 여러 가지 어려움과 장애를 무릅쓰고 기도와 희생과 보속을 바라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원의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모여온 작은 영혼들에게 무한한 사랑과 축복을 내려주셨던 3월 3일 첫 토요일 기도회 소식을 전합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이 날도 향유와 향기로써 당신들의 현존과 사랑과 우정을 보여주시어 순례오신 많은 분들이 성모님 동산 곳곳에서 풍기는 천상의 향기를 맡으며 기뻐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미국과 필리핀에서 오신 신자들도 함께 참여한 국제적인 기도회가 되었습니다.

 

3월 첫 토요일 사순시기 성모님 동산 성모님

3월 첫 토요일 경당 아크릴 위에 내려주신 젖

성모님 기적수에 향유가 뜸

성혈조배실 앞에서 바치는 성혈기도와 십자가의 길 준비기도

 

오후 3시 공동으로 바치는 십자가의 길 기도는 전날 내린 비로 땅이 질퍽거렸으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맨발로 희생과 보속을 바치며 십자가의 길을 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한 처 한 처 오를 때마다 많은 분들이 주님께서 겪으셨을 이천년 전의 십자가의 길을 묵상하면서 눈물을 지었고, 메시지와 징표를 통해서 주님께서는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죄인들 때문에 이천년 전과 똑같은, 그보다 더한 고통을 겪고 계시다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곳곳에서 통곡과 회개의 울부짖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아무리 극악무도한 죄인일지라도 지극히 사랑하시는 너희의 구속주이신 주님께서는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신 지 사흘만에 부활하셨지만 그러나 이천년이 지난 지금에도 죄인들의 회개와 성직자들의 영적 성화를 위하여 이렇게도 피를 흘리고 계신단다.” (2001.11.9)

사랑하는 자녀들과 나주 성모님 동산에서 늘 함께 기도하시고자 하시는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당신들의 간절한 호소에 응답하여 정성된 마음으로 전국각지와 외국에서까지 모여 온 작은 영혼들이 너무도 사랑스러운 듯 시간이 흐를수록 성모님 동산에 더욱더 진한 향기를 부어주셨습니다. 특히 이날은 왼쪽 전신이 마비된 환자가 불편한 몸을 이끌고 일행과 함께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였는데, 마비가 치유되어 짚고 있던 지팡이를 던져버리는 사랑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사순절 순례자들이 바치는 은총의 십자가의 길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고 교황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함께 기도를 드림

 

십자가의 길 기도가 끝나고 저녁식사와 휴식을 마친 후 한 마음으로 일치하여 찬미와 기도를 봉헌하는 순례자들로 가득 찬 성전은 성령의 뜨거운 열기가 휘몰아쳐 다락방에 내리신 성령을 방불케 하였습니다. 

저녁 7시경 율리아 자매님께서 향유를 흘려주시는 성모님을 모시고 입장을 하였는데, 성전 안은 금세 향기로 가득 찼고 많은 신자들은 성모님의 현존과 사랑을 직접 체험하면서 기뻐하였습니다.


이날은 사순절을 맞이하여 “불림 받은 도구의 보속 고통”이라는 율리아 자매님께서 당하신 고통들을 보면서 인류구원을 위한 주님과 성모님의 고통을 깊이 묵상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께서 당하시는 처참한 고통이 화면 가득히 나오자 곳곳에서는 회개의 통곡이 터져 나왔고 많은 분들은 “이번 사순절 기간만이라도 율리아 자매님처럼 희생과 고신극기로써 십자가를 지고 주님께서 걸으신 갈바리아를 오르겠노라.”고 다짐하였습니다.


인터뷰 장면에서 율리아 자매님께서 고통을 받으시는 유례가 나오는데, 율리아 자매님께서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고통이라도 기쁘게 받겠나이다.”라는 부분에서는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는 두통이나 타박상이나 찰과상과 같은 작은 것 까지도 봉헌하기는커녕 불평하는 자신들의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크고 작은 어떠한 고통일지라도 다른 영혼들을 위하여 아름답게 봉헌한다면 하느님의 자비는 강물처럼 흘러넘쳐 죄인들에게 회개할 은총을 허락하실 뿐만 아니라 본인도 하늘나라의 보물창고에 큰 공로를 쌓게 되는 것이지만 같은 고통이라도 그냥 불평과 원망 속에 그냥 헛되이 흘려버리면 아무런 공로도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마귀에게 기쁨을 선사하게 된다는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성혈조배실앞에서 묵주기도를 바치기 위한 준비 기도를 하고 계시는 율리아 자매님

십자가의 길을 돌며 묵주기도 하기 위하여 촛불을 들고 성모님 앞에 모인 순례자들

 

촛불을 들고 십자가의 길을 돌며 바치는 묵주기도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며 양팔을 들고 묵주기도를 바치는 율리아 자매님과 순례자들

 

십자가의 길을 묵상하며 묵주기도를 바치는 순례자들의 행렬

갈바리아 동산 십자가의 예수님상을 바라보시며 묵주의 기도를 바치고 계심

기도중 쏟아지는 자비의 물줄기를 바라보고 계시는 율리아 자매님

갈바리아 동산 예수님상으로부터 강한 빛을 받으시고 쓰러지신 율리아 자매님

예수님께로부터 메시지를 받으시는 율리아 자매님

 

이어서 사순시기를 맞이하여 십자가의 길을 돌며 묵주기도를 바쳤는데,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12처부터 자비의 물줄기가 내리는 것을 보셨고 갈바리아 동산에서는 예수님이 살아계신 모습으로 변화되어 성심에서 강한 빛이 쏟아져 나왔는데, 이 빛을 받은 율리아 자매님은 뒤로 쓰러졌지만 성모님께서 자매님을 받아주셨다고 합니다. 이때 자매님은 주님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으셨습니다.

 

서울에서 순례온 배재철 베드로 형제님은 월남 참전 고엽제 휴유증에
당뇨등과 겹쳐서 온 뇌경색으로 인한 왼쪽 수족 마비증세로 지팡이에 의존하여
나주 성모님 동산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고 난 후 치유되어 지팡이를
성모님께 봉헌하자 모두가 주님과 성모님께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드렸음

성모님께 봉헌한 지팡이를 들고 기뻐하는 율리아 자매님과 순례자들

 

그리고 십자가의 길 묵주 기도가 끝난 뒤 성혈조배실에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마친 후 치유를 받으신 형제님의 증언이 있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배재철 베드로라고 합니다.

제가 나주 성모님을 처음 찾은 것은 작년 10월 첫째 토요일이었는데 그때까지는 나주라는 곳을 잘 몰랐어요. 저는 오십견으로 어깨를 쓰지 못해 4년 동안 머리조차 제대로 감을 수가 없었는데 11월 달에 2번째 순례 와서 미사시간에 저도 모르는 사이에 올라가지도 않던 어깨를 치유 받았어요. 저는 깜짝 놀랐어요. 성모님을 위해 쌓은 공로가 별로 없는데 나주에 순례 온 것만으로 그렇게 은총을 주시다니!


저는 월남참전 용사인데 고엽제로 인한 후유증으로 중추신경마비가 와서 지난 구정 때인 2월 17일에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갔습니다. 응급조치를 받고 입원을 일주일간 했는데 왼 쪽으로 전체가 마비가 와서 오랫동안 입원해야 한다는 것을 답답해서 일찍 퇴원했습니다 그리고 지팡이를 잡고 아주 불편하게 생활하고 있다가 오늘 나주 성모님께 찾아와서 지팡이를 짚고 어렵게 어렵게 십자가의 길을 오르며 기도를 했는데 기도가 끝나고 내려올 때는 지팡이가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저도 몰랐습니다. 어느 순간 갑자기 왼쪽 다리에 힘이 생기고 마비되었던 왼쪽 팔이 풀렸습니다. 그래서 지팡이를 짚고 내려오지 않고 제 발로 내려왔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하고 고맙고 해서 집어던졌던 지팡이를 성모님께 봉헌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묵주기도 후 휴식을 가진 후 나주 성모님을 통하여 받은 체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증언요약>


저는 서울대교구 최 요한입니다. 올해 49세로 대기업의 임원인 저와 제 가정이 나주 성모님을 통하여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엄청난 골초이며 주위 사람들이 모두 고개를 내젓는 술고래였던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직장에 다니다 일본에 유학 가서 동경 공업 대학에서 TFT를 전공하여 1995년 공학 박사학위를 받고는 귀국해서 잘 나갔습니다.


성당에는 주일도 빠지고 안가다보니까 안가도 되는 거 같아요. 이렇게 한두 번 빠지다보니 망가지기 시작 하여  5년 정도를 냉담 하게 되었어요.  IMF가 왔을 때 그 당시 제가 있던 부서는 회사에서 박사급들만 다 모아놓는 부서였기에 오히려 마음 맞는 사람들과 의기투합하여 벤처기업을 세워 디스플레이를 우리가 개발해서 그걸로 삼성전자와 같이 큰 회사를 만들어보자 하여 회사를  만들어서 잘 나갔어요.


그때 저는 뭐  교만이  막 하늘 끝까지 올라갔을 때라서 천주교 신자들이 잘하는 이야기처럼 뭐 나중에 잘하고 사업 잘되면 여기서 나온 돈 3분의 일은 하느님 사업하는데 쓰고 뭐 삼분의 일은 어디에 쓰고.. 그렇게 교만해 진거예요. 잘되니까. 이제 투자도 대기업에서 받기로 됐어요. 한 150억 에서 200억 정도 투자 받기로 약속되는 등 제 기술의 지적 재산권이 계산상으로 1000억 정도까지 됐어요. 그러다보니 교만해 지고 매일 같이 술을 마시는 등 생활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살다보니까 어느 순간 부도를 걱정하게 되었지요. 회사가 부도가 나면 저는 대표로서 당연히 구속이 되는 터라 친한 사람들 만나서 조언을 구하면 전부 “그냥 있으면 집이고 뭐고 재산을 다 날리니까 이혼을 해라.”고 하는데 영혼이 피폐해지고 너무 힘들어 나중에는 ‘회사구 뭐구 영혼이 건강했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생각이 딱 들었어요.


그때 저희 일본에 있을 때  알던 한분이 나주 성모님 얘기를 해 주셔서 어느 날 제 아내가 마리아의 구원방주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성모님께서 피눈물 흘리시고 성혈이 돌 위에 낭자한 모습을 보고 왜 그런걸 보냐고 제가 소리를 막 질렀어요. 저는 그런걸 안 믿었거든요. 그런데 성모님께서 피눈물 흘리시는 모습이 너무 뇌리에 강하게 박혀 다음날 회사에서 사이트로 한번 들어가 봤어요.


“나주 성모님” 하고 치니까 뜨더라고요. 그 당시에 2002년 8월 15일 일어났던 예수님께서 성심을 열어 쏟아주신 성혈 흘리시는 동영상을 올려 띄워 놓았는데 그걸 딱 보는 순간에 감격스러웠어요. ‘내가 여태까지 살아온 게 헛것을 잡고자 쫓아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랑 같이 있던 친구 중에 한분이 물리학 박사인데 성혈 내리시는 동영상을 보면서 “잠깐 와 봐라” 해서 같이 봤어요. “이거 거짓말 같냐?” 그랬더니 “허, 이거 거짓말 같지는 않은데.”하는 거예요. 그래서 다음 날 집사람하고 무작정 낮에 차를 몰고 나주 성모님 집에 갔습니다. 아 근데 경당엘 들어 갈수가 없었어요.


그날이 2002년 11월 20일 세 번째 목요일 기도회 하는 날이었는데 그동안 제가 너무 잘못 살았기에 들어가면 왠지 요절이 날 것 같은 생각이 들고 무서워서 경당 앞 다리 앞에 차를 세워 놓고  담배를 피며 ‘이 담배만큼은 내가 오늘 꼭 끊어야겠다.’고 생각하니 더 애착이 가서 7대나 피우고는 기도회 참석하기 전 성모님 물을 마시는데 피비린내가 진동하였지만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모두 마셨습니다.


마시는데  바가지에서 막 피비린내가 그렇게 나는 거예요. 처음에 그걸 성혈 향기라고 생각 못하고 ‘바가지를 닦지 않아서 이렇게 냄새가 나나보다’ 하면서도 버리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숨을 안 쉬고 쭈욱 다 마시고나서 경당 문을 살짝 열고서 뒤로 살금살금 들어갔더니 묵주기도를 한다는 거예요. 저는 묵주 기도를 해 본적이 없어요.  기도회가 한 2시간 정도 하는 데 거기서 “전능하신 천주 성부...” 하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며 잘못 살아온 제 모습이 떠올라 계속 2시간을 울었어요.

 

기도회 마무리로 “마리아의 구원 방주” 성가를 하는데 갈증이 너무 나 아무 생각 없이 뛰어가서 성모님 물을 가득 받았는데 피비린내가 또 나는 거예요. 또마셨어요. 차를 몰고 군산 휴게소쯤 갔는데 갑자기 내가 담배를 안 피웠다는 생각이 들며 이상하게 담배에 대한 애착이 없어진 거예요. 제가 “나주 성모님께 은총 받아 이제 담배 안 피워도 될 것 같아.” 하니까 담배를 끊으려고 무진 애를 썼지만 모두 실패한 사실을 잘 아는 가족들은 내 말을 믿지 못했어요. 하지만 정말로 제가 담배에서 해방된 것을 보신 어머니께서 그 뒤로 계속 저희와 성모님께 순례오십니다.


처음 우리 어머니가 보시고 뭐 좋은데 갔다 온 것 같다며 거기 “나도 좀 데려다 달라”고 하시어 그 뒤로 저랑 같이 쭉 다니시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울고불고 회개하고서는 나도 냉담을 풀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나주 성모님을 집에 모셔 놓고 그날부터 9일 기도를 시작 했어요. 제가 그때부터 엄청 바뀌기 시작했어요.


그 때 회사가 부도가 날 위급한 상황이라 삼성과 대우 계열 등 2군데의 회사와 매각 협상을 하였는데 성모님께 편지를 썼어요. “성모님! 빨리 이 힘든 상태에서 벗어나게 해주세요. 그렇지만 성모님께서 원하시는 데로 해결을 해주십시오.” 라고 처절하게 편지를 썼어요. 그리고 2주후에 사업성을 2년간 검토한 삼성 계열회사가 못하겠다고 통보가 온 거예요, 대우계열 회사는 그 때 막 검토했기 때문에 1년은 걸릴 것이고 그러면 제 회사는 이미 부도가 날 형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회사 사장님이 저와의 첫 만남에서 “김우중씨가 없는데도 저를 믿고 하실 수 있겠습니까? 성령님을 믿습니까?” 하여 “믿습니다.” 하였더니 “우리 성령님을 믿고 한번 해 봅시다.”해서 하게 되었는데 쉬지 않고 “성모님 가정이 부서집니다. 도와주세요.”하고 나주 성모님께 기도했더니 신기하게도 남지는 않아도 부도나려고 하면 성모님께서 메워주시곤 하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자본 잠식 됐던 저희 회사를 대우라는 회사가 맡아서 M&A를 하게 되었는데 어느 날 흑자가 난 상태에서 넘어 가게 되어 잘 해결이 됐어요. 나주 성모님께서는 이렇듯 다 들어주셨습니다. 어머니와 집 사람이 제 술버릇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여 어느 순간에 술을 봉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성모님께 “이제 이 술까지 가져가십시오.” 하고는 한번은 횟집에서 술을 마시는데 나주 성수를 술병에 탔더니 갑자기 장미향기가 방에 꽉 차는 거예요. 얼마나 진했는지 눈이 따가워서 앉아 있지 못할 정도라 종업원에게 “여기 누가 향수 뿌리고 다니냐?”고 했더니 “횟집에서 무슨 향수를 뿌리고 다니냐?”고 해서 성모님께서 술 그만 먹으라고 축복해 주신 것임을 알았지만 건배를 하고 말았습니다.


제가 술을 어느 정도 먹었냐면 양주 같은 것은 앉은 자리에서 6-7병정도 먹었는데 봉헌한 뒤부터서는 맥주 한두 잔만 먹어도 꽝 꽝 넘어가는 거예요. 눈을 뜨면 집이 아니고 차에서 자고 컨트롤이 안 돼서 ‘이러면 큰일 나겠다.’ 싶어 성모님께 “저를 온전히 봉헌하겠으니 도구로 쓰십시오. 그 대신 술 마시는 악습은 제 힘으로는 고칠 수가 없으니까 성모님께서 쓰실 만큼 닦아서 쓰십시오,”라는 기도를 처절하게 했어요.


그랬더니 첫 토요일만 되면 금요일에 밤새도록 술 마시는 일이 생기는 거예요. 그러다 2005년 6월 30일 행사 끝나고 7월 첫 토요일 날 복사를 섰는데 장백의에 한 방울 떨어지고 맹장 있는데 두 방울이 떨어졌어요. 성혈인가? 했는데 진짜 성혈인 거예요. 성혈 받고 조신했어야 되는데 술자리가 계속 더 생겨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8월 첫 토요일은 밤새 술을 먹고 와 힘들고 배가 아파 십자가의 길 조차 못했어요.


서울에 돌아와 맹장인 줄 알고 병원에 갔더니 세 가지가 합쳐진 복합증상이라 염증이 심해 수술을 받고 열흘 정도 입원해 있어야 했습니다. 문병 온 사람들은 “어서 퇴원해 술 한 잔 하자”고 아우성이었는데 운 좋게 전화로 율리아 자매님의 기도를 받게 되었어요. 자매님께서 기도를 시작하시는데 수화기에서 바람이 싹 나오는데 장미향 바람인 거예요. 장미향 바람이 코로 들어오면서 때리는데 제가 뒤로 팍 넘어졌어요. 그 뒤로 술을 가져가신 거예요.


저번에 율리아 자매님께서 알코올 중독자의 고통을 받으시는 모습을 보고 자매님의 희생보속고통을 통해 제가 술 마귀로부터 해방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속에 찌들고 부족한 제가 이런 은총을 받은 것은 나주 성모님을 신뢰하였기에 처음에는 이틀에 한 번씩도 오고 부부싸움 하면 같이 이곳에 와서 풀고 올라가고 계속 매달린 것이 주효했나 봅니다. 그렇게 하면서 저의 가정이 기도하는 가정이 되고 전에는 돈을 아무리 모아도 자꾸 부족했는데 나주 성모님을 통해 주님을 모시고 사니까 조금만 갖다놓아도 넘치고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어요.


저는 솔직히 기적을 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성모님한테 와서 변화 되었고 내가 성모님께 얘기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것이 너무 고마웠어요. 성모님 감사합니다.”


요한 형제님의 감동적인 증언을 들으면서 모든 것을 성모님께 온전히 의탁할 때 성모님께서는 의탁하는 자녀를 꼭 도와주신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필리핀에서 순례오신 신부님의 집전으로 정성된 미사가 봉헌되었습니다.

 

<신부님 미사 강론요약>

 

은총이 충만한 미사 시간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예수님의 제자로서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은 다음과 같은 질문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얼마나 똑똑한가? 얼마나 유명한가? 어떤 달란트가 있는가? 어떤 권력이 있는가?하는 질문은 그리스도의 삶을 따르고자하는 크리스천에게는 별 상관이 없다는 뜻입니다.


여러분이 진정 예수님을 따르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자 한다면 오직 한 가지 질문 밖에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가? 그 마음이 누구한테 속해 있는가? 또한 그 마음은 어디로 향해가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모성심에 속해 있다는 것은 예수님 안에 완전히 속한 하나의 축복받은 자들임을 의미합니다.


성모님께 대한 헌신적인 사랑은  우리가 성모님 사랑의  진정한 자녀들이며  성모님의 깊은 마음을 헤아리는 것입니다. 성모님을 닮아 가는 것은 성모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고 성모님은 우리를 예수님께로 인도 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성모님의 진정한 겸손과 사랑의 마음을 더욱 닮도록 힘써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첫째 성모님의  성심은 바로 아름다운 겸손한 마음입니다. 성모님께서 가브리엘 대천사의 소식을 듣고  바로 “예”라고 응답한 것은 그리고 “주님의 종이오니 그대로 이루어지소서.” 라고 한 것은 성모님의 겸손의 실천이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받기 위해서는 겸손해야 합니다. 또한 주님 안에 있으며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주님 없이는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약한 인간일 뿐입니다.


두 번째로 성모성심의 마음은 기도 하는 마음입니다. 성모님은 예수님이 태어나서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 정확히 이해하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런 궁금증에 대해서 아는 체 하지도 않았고 다만 기도로서 마음에 간직 하였을 뿐입니다. 그것이야 말로 결과를 생각하지 않는 진정한 기도의 아름다움입니다. 그것은 우리 주위에서도 종종 일어 날수 있는 일들인데 바로 율리아 자매님의 사랑에 찬 희생보속고통과 생활의 기도야말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겸손하신 성모님을 그대로 따르는 최상의 기도입니다.


우리는 주님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을 열심히 전하며 그대로 실천하면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주님의 신성한 신비를 다 이해하지는 못해도 기도와 희생으로 성모님의 뒤를 따르며 매순간 닥치는 고통을 아름답게 봉헌을 해야 할 것 입니다. 성모님은 항상 우리 삶의 피상적인 것과 세상의 시끄러운 모든 것을 초월할 수 있도록 자극하고 진정한 삶의 의미와 구원의 의미를 깨우쳐 주고 계십니다.


마지막으로 성모성심이야 말로 사랑을 하기에 충분한 공간이 있고 고통을 감당하기에 충분히 강한 면을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가 성모님의 진정한 자녀로 태어 나기위해서는 참된 사랑과 고통의 자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너무나 많은 고통을 감내하고 계십니다.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모성심과 예수성심은 도저히 두 개로 쪼갤 수 없는 하나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필리핀에서 순례오신 신부님께서 파견 강복을 주심

 

그래서 우리의 사랑의 척도는 우리가 얼마만큼 고통을 아름답게 봉헌하느냐에 따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주님과의 그 활기찬 관계를 혼자만 간직한 것이 아닙니다. 성모님은 그 사랑을 여러 사람과 나누었고, 예수님께서 태어나는 그 순간의 환희와 에집트로 탈출할 때의 고통과 마지막으로 갈바리아 십자가 위에서 아들 예수님의 처참한 죽음까지 그 모든 것을 성부의 뜻에 맞기시고 슬픔조차 봉헌하신 채 굳건하고 용감하게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렵거나 냉담하고자 하는 순간에 성모님은 그런 모습을 통해 역경을 헤쳐 나올 수 있도록 우리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계십니다. 이는 우리가 특히 박해를 받으며, 어려움에 처한 나주 성모님을 볼 때 더 분명해집니다.  또한 그러한 도움은 우리가 힘들고 다른 사람을 더 많이 사랑하고 더 이해해야만 할 시점에서 더 필요한 것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기도합시다.  우리가 기도하는 지향은 예수님을 닮아가고, 성모님을 닮아 갈수 있는 특별한 은총을 허락해 주십사 청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좀 더 겸손해지고 좀 더 기도를 많이 하고 좀 더 강해지고 좀 더 사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기도한다면 우리는 하느님의 참된 자녀가 될 것입니다. 마리아의 성심이 그러했듯이 우리 마음이 항상 예수님께 속해 있도록 주님의 영광을 위해 그리고  우리 서로의 사랑과 선한 봉사를 위해 기도를 합시다.

하느님께서 우리 모두를 축복해 주시기를.....

 

 

 

성체 강복을 주시는 신부님

기도 중 찬미와 율동

 

미사가 끝난 후 사순절을 맞이하여 더욱 극심한 보속 고통을 받으시는 율리아 자매님께서 나와 주님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신부님께로부터 축복을 받으시는 율리아 자매님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 요약>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오늘 여러분들에게 주님과 성모님께서 무한한 사랑을 베풀어주셨습니다. 우리가 묵주를 들고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기도할 때 자비의 물줄기를 이슬비처럼 내려주셨는데 제가 12처에 당도 했을 때부터 큰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것처럼 내려주셨습니다.


성모님께서 여러분을 너무너무 사랑하셔서 여러분의 영혼육신의 때를 깨끗이 씻어주시기 위해서 오늘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주셨습니다. 또 우리가 묵주의 기도 고통의 신비 3단을 바칠 때부터 예수님의 심장에 불이 켜진 것처럼 밝게 비추어졌습니다. 전에는 예수님의 성심에서 빛이 퍼져 나왔다고 했죠? 그런데 오늘은 불이 켜진 것처럼 그렇게 환하게 계속 있다가 영광송 할 때 예수님의 성심에 불이 팍 터트려서 여러분 모두에게 쏟아주셨습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주셨으면 그렇게까지 강하지는 않았을 텐데 계속 불이 켜진 것처럼 계시다가 일시에 팍 터져 나오니까 너무 강한 빛에 제가 쓰러졌는데 제가 하마터면 문에 머리를 찧어 크게 다칠 뻔한 순간에 성모님께서 망토를 펼치셔서 저를 받아주셨습니다. 이는 우리 모두가 성모성심에 속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여러분 모두에게 주님과 성모님께서 무한한 축복과 사랑과 은총을 내려주셨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율리아 자매님과 함께 찬미와 기도를 바치시는 순례자들

 

우리 지금 사순절을 맞이해서 첫 토요일에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들 모두가 마음의 문을 활짝 열 수 있도록 그렇게 사랑을 먼저 내려주셨는데 지금 주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시니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우리 가슴속으로 들어오실 수 있도록 완전히 열어드립시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 마음 안에 오셔서 생활하고 싶으십니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드린다면 우리 마음 안에 오시어 생활 하시면서 사랑의 기적을 행하실텐데 우리가 마음의 문을 열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냥 옆에 계십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이미 여러분 안에 들어오셔서 생활하고 계시지만 그러나 그러지 못하신 분들 지금도 때는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 마음의 문을 활짝 열면 됩니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 때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 마음 안에 오셔서 우리가 용서하지 못했거나 미워한 사람을 용서할 수 있도록 우리 마음에 사랑의 불을 놓아주실 것입니다.

여러분, 미워하는 사람 없으세요? 혹시 미워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런 사람들까지도 오늘 다 용서하십시다. 마태오 복음 18장 18절 말씀에 보면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어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려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세상에 살아가면서 용서한다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서도 우리 모두를 용서하여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용서받기 위해서라도 용서해야 되겠죠?


자, 그렇다면 우리가 이제까지 누구를 미워했는가. 누구를 용서하지 못 했는가 내가 가장 미워한 사람이 누구인가 그 사람들을 다 데리고 십자가 아래로 다가갑시다. 그러면 우리의 무거운 십자가를 가볍게 해주실 것이며 우리가 용서하지 못한 사람을 용서할 수 있는 은총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우리 인간적인 생각으로 용서하려고 아무리 해도 용서가 잘 안되죠? 그런데 주님과 성모님께 간절히 청하면서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내 마음 안에 있는 악습들을 다 뿌리째 뽑아내주시라고 성모님을 통해서 예수님께 간절히 청할 때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우리 마음 안에 오셔서 생활하시며 사랑의 기적을 행하시며 사랑의 불로 활활 태워주실 것입니다.

이 사순절을 우리가 어떻게 하면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주님과 성모님을 내 마음 안에 모시고 예수님께서 부활하실 때 우리 모두도 새롭게 부활할 수 있겠는가 생각한다면 우리는 그때부터 은총을 받게 됩니다.


‘나는 구제 불능이야. 절대로 용서할 수 없어’ 그렇게 생각하신 분들 나주 성모님 앞에 와서 눈물 흘리며 “네 탓”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내 탓”으로 받아들이고 용서했을 때 모든 불치병을 치유 받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오늘 여기에 계신 분들도 그 은총을 모두 받으시기 바랍니다. 저도 오늘 받을게요.


우리 함께 새로 시작합시다. 우리 인간은 항상 불완전하기 때문에 잘못하고 실수하고 좌절하고 실망하고 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잘 못한 사람 미울 수 있어요. 그러나 절대로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마십시오. 저도 실망하고 좌절할 때가 있어요. 율리아 자매님은 안 그럴 거다 그렇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다 불완전한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얼마만큼 다시 새롭게 회개하고 뉘우치고 ‘주님, 잘못했습니다. 성모님 잘 못했습니다.’ 하며 가까이 나아가려고 하는 노력과 정성과 사랑을 보시고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우리 마음 안에 오셔서 생활하실 것입니다. 가슴에 손을 얹어 보세요. 그리고 눈을 감아보세요. 내가 이제까지 누구를 미워했는가. 누구를 용서하지 못했는가.  내가 시기질투로 인해서도 남을 미워하지 않았는가. 또는 나를 모함하기 때문에 그 사람을 미워하지는 않았는가. 그리고 나에게 사기를 치려고 했기 때문에 그 사람을 미워하지 않았는가.

마귀는 우리들에게 아주 교활한 방법으로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우리를 하느님과의 사랑에서 끊어놓기를 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이 사순절을 통해서 정말 우리의 마음을 활짝 열고 회개하고 주님을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반드시 부활의 승리를 얻게 될 것입니다.


우리 마음과 생각과 우리 삶의 모든 것을 성모님을 통해서 예수님께 봉헌합시다. 그리고 우리 슬픔과 고통과 괴로운 모든 것 그리고 우리의 갈등과 고뇌 이 모든 것들을 완전히 맡겨드리고 우리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것들도 맡겨드립시다. 과거의 모든 상처, 태중에서부터 받아왔던 모든 상처를 우리가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모든 것들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맡기고 주님과 성모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실 수 있도록 우리의 인생의 운전대까지도 주님과 성모님께서 운전해주실 수 있도록 맡겨드립시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함께 묵상하도록 하시겠습니다. 1996년 3월 5일 예수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눈물 흘리며 뿌린 씨앗은 좋은 열매를 맺는다는 것을 기억하고 너희가 내 사랑 안에서 함께 뭉쳐 일치하여 일한다면 세상의 모습을 바꿀 수 있다.

너희는 중요한 사명을 위하여 선택받아 불림 받았으니 내 사랑과 보호를 받게 될 것이다. 아무 걱정 말고 주춤하지도 말며 내 어머니를 따라 어서 일을 추진하여라. 모든 죄는 다 용서받을 수 있지만 성령을 모독하고 내 어머니 마리아를 모독하는 죄는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내 어머니만이 나의 노여움을 억제할 수도 있고 또 다른 데로 돌릴 수도 있는 유일한 분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내 어머니의 말씀에 그대로 맡기고 따르기 바란다. 너희가 하는 모든 사랑과 수고에 나의 성심을 열어 축복을 내리며 강복한다.


2006년 3월 4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불림 받은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예수성심과 내 성심의 사도이자 성체의 사도인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과 함께 하는 내가,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인 이 어머니가 여기에 오는 사랑하는 자녀들과 가족들을 예수성심의 제단에 항상 봉헌하고 있으니 이제 너희는 내 사랑과 결합하여 하나를 이루도록 너희 자신을 온전히 바쳐 내 성심 안에 용해되어 성인들과 화합하는 기쁨 안에서 사랑과 평화를 누리며 부활의 삶을 살도록 힘써 노력하여라.


이제 내 성심의 승리의 때가 가까이 다가온다. 지금은 알곡과 쭉정이를 가르는 중요한 시기이기에 더 이상 주춤하며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어서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의 열쇠인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면서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로 무장된 삶을 통해 만건곤한 마귀로부터 승리하여 마지막 날 아담과 하와가 잃었던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하기 바란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뿐만 아니라 두고 온 가족들에게도 친지들에게도 여러분이 기억하는 모든 이들에게도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여기를 찾아온 여러분뿐만 아니라 여러분 가족들도 축복해주신다고 하셨으니 아까 내려주신 자비의 물줄기와 성심의 빛이 여러분들의 가족들이게도 그대로 비추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대로 믿는다면 그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사순절을 맞이해서 정말 성덕으로 갈 수 있도록 자신이 더욱 낮아져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고해성사를 잘 봐야 되겠죠. 제가 잘 아는 어떤 분 중에 저를 굉장히 따르시는 분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분의 내력을 아주 잘 알고 있어요. 그런데 그분은 아들딸들 다 결혼시키고 남편하고 단 둘이 사는데 남편하고 싸워서 남편은 아들집 딸집을 며칠간 계속 전전하면서 살고 계시는데 사순절을 맞이했어요. 사순절을 맞이했는데도 화해할 생각을 못했습니다. 판공성사 볼 때가 되었을 때 그분이 저에게 그랬습니다. “어이 나는 판공성사를 보긴 봐야 되는데 무엇을 보지? 성사 볼 것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남편과 싸워가지고 그렇게 정말 서로 같이 살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이유야 어쨌든 남편이 집을 나가서 아들집 딸집으로 전전하고 있는데 혼자 살면서 주님, 주님! 부르며 매일미사에 다니고, 성령기도회 다니면서 그렇게 열심히 살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는 잘못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제가 남편하고 헤어져있지 않느냐고 그 이야기를 할 수 없어서


“자매님 우리가 하얀 빨래를 깨끗이 세탁해서 계속 걸어놓으면 먼지가 끼지 않을까요?” 그랬더니 “먼지 끼지!” “방을 깨끗이 청소해놓고 아무도 안 들어갔는데도 오랫동안 그 방을 비워놓으면 먼지가 끼지 않을까요?” 했더니 “아니, 그건 당연히 끼지. 며칠만 있어도 먼지 껴.”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고해성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고해성사도 청소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영혼을 청소하는 것입니다.”


우리 영혼도 마찬가지입니다. 고해성사를 본다고 하지만 우리가 일상을 살아갈 때 우리가 나도 모르게 잘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주 성사를 봐야합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을 내 탓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누구든지 “네 탓”이라고만 생각하기 때문에 성사 볼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그랬더니 “아, 나도 있다.” 그러면서 남편과의 관계를 이야기 했습니다. 이제까지는 모든 것을 나는 잘했는데 남편이 잘 못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제까지 죄라고도 생각하지 않았고 잘못이라고 느껴보지도 않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바로 내 탓이라고 느꼈을 때 그것이 바로 은총입니다.


그 자매님은 그날 “내 탓”으로 받아들이고 엉엉 울었습니다. 함께 기도하면서 회개를 하게 됐어요. 그래서 제가 “사순절 판공성사 보시기 전에 남편한테 가셔서 용서 청하시고 모시고 오셔서 함께 나란히 고해성사보시면 어때요?” 그랬더니 “아! 고마워, 그렇게 해야 되겠다”고 하시고는 딸집에 있는 남편에게 찾아가서 용서를 청하고 함께 모시고 와서 남편이 돌아가실 때까지 아주 행복하게 사셨습니다.  

 

 

우리 모두도 그렇게 살아야 되겠죠? 이제까지 남을 미워하고 내 탓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네 탓이라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 내 탓으로 받아들인다면 그리고 회개하고 “주님 정말 잘못했습니다. 나 때문에 그 사람이 죄를 짓게 되었습니다.” 한다면 우리는 회개의 그 눈물로써 선의 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악의 나무에 열렸던 열매가 와르르 떨어져서 선행의 나무에 열매가 열린다고 했죠?


우리 일상생활 가운데 잘한다고 했으면서도 잘 못했던 것들이 있어서 악의 나무에 혹시라도 열매가 열린 것이 있다면 오늘 회개로서 악의 나무에 열렸던 열매가 떨어져 선의 나무의 열매로 주렁주렁 열릴 수 있도록 회개의 은총을 받도록 합시다.


회개의 은총은 내가 노력하지 않으면 가만히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가만히 있어도 되는 분들도 간혹 있습니다. 나주 성모님을 반대하시는 분들 여기에 오셔가지고 꼬투리 잡으려고 오셨다가 회개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런 경우들도 있어요. 아주 굉장히 열렬히 반대하다가 오셔서 회개합니다. 그래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합니다. 진주에 사시는 분이 척추결핵에다가 온갖 병이 다 들어서 일어날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나주 이야기를 듣고 1985년도에 미용실에서 성모님을 모시고 있을 때 성모님께서 눈물 흘리시는 이야기를 듣고 겨우 찾아오긴 왔는데 누워있었습니다.


그런데 성모님의 눈물 흘리시는 모습을 보고 그분이 회개를 하고 치유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그분은 사람들을 나주에 데려오기 시작 했는데요 그냥 나주가 어떻더라. 눈물 흘리시니까 한번 가보자 가 아니라 “일단 한번 가보자.”하셨지 “나, 이렇게 병이 나았다” 안하셨어요. 일단 가보자고 오셨던 분들이 성모님 앞에 오셔서 눈물 흘리시는 것 보시고 피눈물 흘리시는 것 보시고 그리고 나서 회개를 하고 모두가 치유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분은 공지문 이전까지 순례자들을 많이 모시고 왔습니다. 그런데 공지문 한 장으로 심한 압력에 의해 못 오게 되셨어요. 얼마나 마음 아픈 일입니까. 그분은 그렇게 새 생명을 얻었기에 많은 영혼들이 나주 성모님께 오면 회개의 은총을 받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일단 한번 가보자 그렇게 데리고만 오면 치유를 받고 회개를 하게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제가 여기 나오기 전에 율리오씨한테 “율리오씨, 내가 그동안에 잘 못했던 것들 다 용서해주세요. 그리고 우리 새로 시작합시다. 우리 서로 건강을 지켜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삽시다.” 그랬더니 율리오씨가 “아니야, 내가 잘 못한 것이 더 많아.” 그리고 우리 악수하고 나왔습니다. 여러분 이웃 형제의 손을 잡고 악수합시다. 내가 가장 미워했던 사람을 생각하면서 “사랑합니다.” 해보세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주님과 성모님을 가장 기쁘게 해드리는 것은 정말 회개로써 “주님 잘 못했습니다.” 하며 용서를 청하고 달아들 때 너무너무 많이 사랑하십니다. 무엇을 보고 알 수 있습니까? 바로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를 보고 알 수가 있습니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돌로 쳐 죽임을 당할 수밖에 없는 그런 큰 죄인이었지만 그러나 눈물로 회개하고 예수님의 발을 눈물로 닦아 드렸습니다.


향유로도 발을 닦아드렸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 눈물로 발을 닦아드린 사랑과 정성입니다. 향유로 닦아드린 것은 이미 장례를 준비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오늘밤 회개로써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는 주님과 성모님의 가장 사랑받는 아들딸들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마음을 온전히 바쳐드립시다.


아무리 극악무도한 죄인일지라도 회개하고 달아들 때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너무너무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이제까지 정말 아주 잘못된 정말 주님과 성모님께 아픔을 드렸다 할지라도 우리가 회개하고 다시 노력하는 마음을 기뻐하시기 때문에 우리 회개하고 노력하는 마음을 보신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너무너무 기쁘셔서 여러분들에게 더 많은 축복을 덤으로 내려주실 것입니다.


우리 이제까지 용서하지 못한 일들이 너무나 많은데 부산에 사시는 아가다 자매님은 자기 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돈을 벌기위해 차 운전을 했습니다. 아들이 돈을 벌어다주면 엄마랑 동생이랑 생활을 꾸려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차치기한테 17군데나 찔려 죽었습니다. 그런데 그 범인을 어머니가 용서할 수 있겠습니까? 자식이 죽으면 어머니 가슴에 무덤이 된다고 했습니다. 병이 걸려서 죽었어도 너무너무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런데 강도한테 칼로 17군데나 찔려서 죽었는데 얼른 용서가 되겠습니까?


자식이 정말 깡패처럼 살았다할지라도 그 자식이 죽으면 너 잘 죽었다 할 부모가 이 세상에 단 한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가장 노릇하던 착한 아들이 차치기에게 17군데나 찔려 처참하게 죽었으니 그 어머니는 어떻겠습니까. 정말 이 세상이 캄캄한 어둠이었습니다. 위로해주는 친척들까지도 너무너무 죽이고 싶도록 미웠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어느 분이 “나주 성모님 집에 한번 가보자. 성모님이 피눈물을 흘리신다고 하더라.” 그러니까 그 자매님이 “동고상에서 어떻게 피를 흘릴 수가 있느냐?” 했지만 이제는 의지할 곳도 없고 너무너무 마음이 괴로우니까 그럼 한번 가보기나하자 하고는 따라오셨어요.


그때가 10월 19일 용서의 은총을 많이 내려주신 날이었어요. 그 당시에는 10월 19일만 되면 그렇게도 많은 사람들이 용서의 은총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자매님이 그날 처음 순례를 오셨는데 제가 전하는 제 신앙체험에서 제가 어떤 사람들 어떻게 용서하게 됐다고 전하는 그 이야기에 대해서 그분이 ‘아, 율리아 자매님은 모든 사람들을 용서했는데 내가 왜 그 사람을 용서 못하겠는가!’ 깨닫고 그 자매님은 아들을 죽인 그 차치기를 용서하게 되었습니다.


그 자매님은 기도회가 끝나고 나서 앞에 나와서 증언을 하셨는데 “저는 나주 성모님의 이름으로 그 차치기를 용서합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면 그를 제 아들처럼 돌봐 줄 것입니다.”


사실 차치기가 자매님의 아들을 17군데 찔러 죽인 것보다 더 미운 사람이 있겠습니까?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를 용서합시다. 용서가 잘 안된다면 주님과 성모님께 더욱더 맡기고 의탁합시다. 그 자매님께서 그렇게 눈물을 흘리면서 그때 거기에 모인 모두가 다 울었습니다. 우리 모두도 정말 이 사순절을 맞아서 모두를 용서하고 용서가 잘 안 돼도 용서할 수 있도록 성모님께 간구하면서 예수님께 간구해주시라고 간절히 부탁합시다.


마음대로 뜻대로 되지 않는 것 우리가 온전히 맡겨드릴 때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분명히 해주실 것입니다. 이미 여러분들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주셨고 성심의 빛을 폭포수처럼 내려주셨습니다. 여러분에게 그 많은 은총을 내려주셨는데 느끼지 못한다면 불행한 일입니다. 느낀다면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로가 사랑을 해도 느끼지 못한다면 사랑할 수가 없습니다. 사랑을 느낄 때 불치병들이 치유가 됩니다.


어떤 자매님이 의사하고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자매님이 의사인 남편을 사랑하지 못했어요. 지금은 의사들의 여건이 많이 좋아졌지만 그 전에는 의사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집에 많이 못 들어오고 의사들이 쉴 시간이 없었어요. 그래서 의사가 계속 환자 진료를 하다보면 아내와 함께하며 따뜻하게 해주기가 힘들었습니다. 병원에 진료가 끝나서 집에 들어오면 지쳐서 잠자고 그러니까 부인은 남편의 사랑을 느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마냥 불만 투성이었습니다.


자매님이 친구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남편들이 잘해주고 같이 영화도 보러 다니고 같이 놀러도 다니는데 자기 남편은 못해주잖아요. 그래서 남편을 미워하다가 결국에는 이혼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혼하자 우리.” 그러니까 아내에게 계속해서 바가지 긁히던 남편도 “그러면 이혼하자” 그랬는데 이혼하기 전에 자매님의 몸이 이상해졌어요. 그래서 그 자매님이 다른데 가서 진찰을 받았습니다.


자기 남편도 산부인과 의사인데 다른 산부인과에 가서 진찰을 받았는데 자궁암이 걸렸습니다. 자궁암 초기가 아니라 이미 수술하기도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랬는데 이혼해서 뭐합니까. 그래서 묵상하고 기도하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도 그래야 됩니다. 그 자매님이 계속 기도 하고 묵상하면서 죽음을 앞두고 편지를 썼습니다. 그동안 결혼해서부터 생각해보니까 남편이 잘 해줬던 것이 생각났던 것입니다. 여러분, 회개했을 때에는 남편이 잘해준 것이 생각납니다. 회개 못했을 때에는 나는 잘 해줬는데 남편이 이렇게 못해줬다 그것밖에 생각이 안나요. 여러분 맞지 않아요? (맞아요)


회개가 그래서 중요한 것입니다. 회개하고 나면 땅에서 매어있던 것이 용서로 풀리게 되고 그 사랑의 기도가 하늘로 올라가게 되요. 그러니 회개가 얼마나 중요합니까! 그런데 이 자매님이 회개를 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남편이 들어오기를 기다렸다가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나 그동안에 당신이 나에게 그렇게 잘 해줬는데 이제까지 당신이 잘 못 해준 것만 생각해가지고 당신을 괴롭혔어. 미안해. 이제 내가 죽더라도 다른 부인 만나서 그전에 나에게 해준 것처럼 그렇게 잘해줘요.” 그랬어요. 남편이 얼마나 놀라요. 그동안에 바가지만 박박 긁던 부인에게 갑자기 너무 놀라운 일이 일어난 거예요.


남편이 “당신 어떻게 된 거 아니냐?”고 했더니 “나는 자궁암에 걸려서 죽게 됐다. 당신이 그동안에 잘 못 해준 것만 생각했는데 이제 죽음을 앞두고 보니 당신이 잘해준 것들만 생각이 나더라. 내가 죽더라도 당신이 다른 부인 만나서 그전에 나에게 잘 해준 것처럼 잘 해줘라.”


이 얼마나 큰 사랑입니까. 그렇죠? 우리 그런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 남편하고 부인하고는 이제는 정말 좋은 사이가 됐잖아요. 사랑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개했기 때문에 느낀 것입니다. 회개하지 못한다면 느끼지 못해요. 그런데 진즉에 이런 사이가 됐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래서 둘이 부둥켜안고 얼마나 울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가만 두시겠습니까?


그렇게 회개하고 뉘우치고 정말 둘이 부둥켜안고 이제는 정말 잘 살 수 있는데 마지막이구나 생각하니까 정말 절통했습니다. 그렇게 많이 울고 났는데 배가 안 아파졌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보니까 암이 없어졌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도 모두 그런 은총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1986년 10월 19일부터 성모님께서 많은 피눈물을 흘리셨죠. 성모님께서 10월 21일 날 수도자들을 부를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랬는데 그날부터 수도자들이 계속해서 많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말씀하신 첫날 수도자들 50여명이 왔어요. 아파트에 성모님을 모시고 있을 때 그 적은 방에 50여명이 왔습니다. 그 다음에 100여명 정도, 그 다음에 150여명 정도,


그 다음에 200여명 정도 이렇게 계속 50여 명씩 계속 순례오시는 수도자 분들이 늘어가는 거예요. 그래서 수녀님들 때문에 방에서 걸어 다니기가 어려울 정도였어요. 방뿐만 아니라 안방, 거실, 부엌방 다 앉아 계셨어요. 그렇게 수녀님들이 성모님의 피눈물을 보시면서 엉엉 울기 시작했어요. 정말 이제까지 잘못했던 모든 것들을 용서청하면서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수도회 장상 수녀님께서 “보지 않고 믿는 자가 진복자이니라. 가지 말아라. 이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아라. 어찌 성모님께서 피눈물을 흘리지 않으실 수가 있겠느냐. 피눈물을 흘리실 수밖에 없다. 이 세상이 이렇게 악해지고 있는데 성모님께서 어찌 피눈물을 안 흘리시겠느냐? 그래서 우리는 보지 않고도 얼마든지 알 수 있다.” 그래서 가지 말라고 했는데도 수녀님들이 계속 가시는 거예요. 그래서 그 수녀님께서 ‘내가 한번 가서 보고 이 수녀님들을 가지 말라고 해야지.’ 하시고는 그 수녀님이 오셨습니다.


그 수녀님은 아주 부잣집에서 태어나셨습니다. 그 당시에도 저보다 나이가 더 많으셨는데 그 당시에는 대학교 다니기가 아주 어려웠습니다. 서울이나 부잣집 따님이나 대학교 다녔지 저희들은 시골에 살았기 때문에 중학교에 다니기도 힘들었잖아요. 그 당시만 해도 수녀님들 중에서 대학교까지 다 나오신 분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그랬는데 그 수녀님께서는 대학교까지 다 나오시고 장상 수녀님이 되셔서 남에게 상처주지 않고 그렇게 살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성모님 앞에 오셔서 성모님 피눈물을 보자마자 통곡하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는 그 다음날 오셔서 증언을 하셨어요. 증언 시간이 따로 있어서 하신 것이 아니라 수녀님들이랑 다 계신데서 “내가 한마디 하겠다”며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어디 소속 수녀 누구다 그런데 정말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내가 성모님의 피눈물을 보지 않았어도 그렇게 말했는데 정작 와서 성모님의 피눈물을 보니까 이제까지 너무너무 내가 잘 못살아왔다.


사실 나는 이제까지 잘 살았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그동안 성무일도도 매일 바쳤고 묵주기도도 열심히 바쳤고 그리고 수녀들 잘 가르쳤고 그동안 잘못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신 겁니다. 그런데 수녀원에 돌아가셔서 잠을 한잠도 이룰 수 없어서 잠을 자지 못한 채 그 이튿날 나주 성모님한테 다시 오신 거예요. 그래서 성모님께 이제까지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청하고 그리고 나서 수녀님들한테 이야기 하신 것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내가 보지 않았을 때는 가보지 않고 믿고 보지 않고 믿는 자는 진복자라고 말했는데 성모님 앞에 앉으니 이제까지 나의 죄가 스크린을 보는 것처럼 계속 지나갔다고 하셨어요. 왜냐하면 이제까지 성무일도를 바치다가도 연속극 할 시간이 되면 성무일도도 빨리빨리 바치고 가서 연속극보고 묵주기도를 바치다가도 연속극 할 시간이 되면 못 볼까봐서 막 빠르게 바쳤어요.


그런데 그 모든 것이 정성과 사랑 없이 주님과 성모님께 자신을 봉헌했다는 것을 깊이 뉘우치면서 나의 잘못이다 나의 가슴을 치면서 통회로써 울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눈물로써 예수님과 성모님의 발을 닦아드린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까지 아무리 남의 눈에 수도생활을 열심히 한 것처럼 보여 선의 나무에 열매가 열렸다고 해도 조그만 열매가 열렸을 텐데 그렇게 많은 회개의 눈물로써 주님과 성모님께 자신을 봉헌할 때 큰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게 된 것입니다.


어떤 신부님께서 그런 이야기를 하셨다고 해요. “성모님께서 피눈물을 흘리시려면 광주교구 전체의 성모님상에서 똑같이 피눈물을 흘리시면 모두가 회개 할 텐데 왜 거기서만 피눈물을 흘리냐? 마귀 짓이다.” 이러셨대요. 우리 그 신부님을 위해서 기도해드려야 되겠죠? 모르면 불쌍한 거잖아요. 모르고 하니까. 그래서 미운 것이 아니라 모르고 한 것이기 때문에 주님과 성모님의 마음을 너무 아프게 해드리니까 우리가 기도해드려야 되겠죠?


한국의 이런 신부님들이 몇 분 계신다고 해서 모든 신부님들이 그런 것이 아닙니다. 침묵만 지키고 계실뿐이지 나주 성모님의 인준을 기다리고 계신 신부님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승리의 때는 곧 다가옵니다. 멀지 않았습니다.(아멘!) 작은 영혼들의 기도소리가 하늘높이 치솟아 오를 때 즉, 여러분의 기도가 더 많이 상달 된다면 승리의 때가 더 가까운 시일 내에 올 것입니다. (아멘!)  

옛날에 자식들이 많은 집에서 자식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곡식도 이어 나르고 막 일을 하다보면 빨리 늙고 허리도 굽고 그러죠? 우리 성모님이 그러셨어요. 우리 성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이제까지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가! 정말 얼마나 많은 위로를 드렸는가! 얼마나 많은 아픔을 드렸는가! 묵상하면서 우리 자신을 반성하도록 합시다.


이제까지 우리가 정말 주님을 위해서 성모님을 위해서 많은 공로를 쌓았다 할지라도 그것은 내가 한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나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었다고 느끼고 우리가 더 많이 사랑을 베푼다면 그리고 주님과 성모님을 위해서 우리 자신을 내어 놓는다면 더 많은 축복을 여러분들에게 내려주실 것입니다.


천국에도 자리가 다 있어요. 그러겠죠? 예수님과 성모님 곁에 눈물과 피눈물로 호소하시는 성모님을 통해서 그리고 갈바리아 동산에도 예수님께서 눈물도 흘리시고 진액도 흘리시고 진땀도 흘리시고 성혈을 내려주심으로서 그 성혈이 내려오시면서 제 입안에서 성체로 변화되었습니다.


2002년 1월 1일 날 성체가 내려오신 것이 아니라 갈바리아 예수님 발끝에 성혈이 맺혀있었는데 그 성혈이 떨어지면서 저도 모르게 손을 예수님의 발끝으로 손을 뻗었는데 손에도 성혈이 묻었습니다. 그런데 떨어지는 그 성혈이 마스크까지 관통해서 성체로 모셔져 있었습니다.


2006년 10월 19일 날 예수님의 발을 만졌는데 성혈이 제 손과 팔로 주르륵 흘러내리는 모습 직접 보지 못하셨더라도 비디오를 통해서도 보셨죠? (네!) 그것을 어떻게 조작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 발을 만지고 있는데 누가 피를 부어놓았습니까? 그런 조작은 어떤 누구도 할 수 없습니다.


2002년 6월 30일은 예수님께서 눈을 뜨시고 눈물을 흘리셨어요. 예수님께서 눈을 감으시기도 하시고 눈을 뜨시기도 합니다.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주에는 정말 이제까지 수없이 많은 징표를 보여주시면서 전대미문의 기적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수많은 자녀들을 영적육적으로 치유해주셨습니까?


그런데 공지문이라는 족쇄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영적, 육적으로 치유 받고도 주님과 성모님을 외면했습니까? 1990년  5월 8일 날 성모님께서 진한 피눈물을 흘리시면서 말씀하셨죠. “고통을 받을 때에만 구명대에 매달리듯이 나에게 매달리지만 그러나 구하던 은총을 받고나면 다시 비참한 생활로 되돌아가버리는 가련한 자녀들 때문에 피눈물을 흘린다.”고 성모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받은 은총에 감사하면서 오늘부터 우리 새로 시작합니다. 여기 오신 분들은 징표나 어떤 기적을 바라보고 오신 분들이 아니시죠? (네.)


우리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살아계시면서 많은 사랑을 베풀어주시기 때문에, 우리 첫 토요일은 “죽음과 부활 사이를 통과하는 시각을 나타내는 날이기도 하며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가는 날이기도 한 이 날을 기념하여 첫 토요일을 나와  함께 기도하자” 하신 성모님의 사랑의 부르심에 여러분은 ‘아멘!’으로 응답하고 오신 분들이죠? (네!) 그러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들에게 축복과 더 많은 은총을 덤으로 몇 천배 몇 만 배 내려주실 것입니다. (아멘!)

우리 자신을 온전히 주님께 맡겨드립시다. 물질문명은 고도로 발달되었지만 그러나 이 세상은 어둠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자녀들이 갈대처럼 흔들리고 표선처럼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너무 마음이 아프시지만 여러분들과 같은 작은 영혼들이 모여서 기도하기 때문에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오늘도 위로받으시며 우리에게 사랑을 내려주신 것입니다.

 

 

길 잃고 헤매는 영혼 아버지여 받아줘요.

내면의 깊은 상처 치유받기 원합니다.

상처로 찌든 영혼 아버지께 맡기오니

얼어붙은 내 영혼 아버지여 녹여줘요

아버지 흘리신 그 성혈로 아버지 흘리신 그 보혈로써

추한 때를 씻어주소서 모든 악습 고쳐주소서

아버지 추한 내 죄 씻어주소서. 병든 영혼 고쳐주소서.

병들고 지친마음 위로받을 길 없어

방황의 끝에서 어머니께 왔나이다.

상처 난 내 가슴을 어머니여 받아줘요.

지친 내 영혼을 어머니여 안아줘요.

어머니 흘리신 그 눈물로 어머니 흘리신 그 피눈물로

이내 죄를 씻어주소서. 병든 영혼 고쳐주소서.

어머니 내 죄를 씻어주소서. 내 영혼 고쳐주소서.

사랑에 상처받고 배신의 아픔으로

내 영혼 깊숙이 자리 잡은 응어리들

과거의 모든 아픔 어머니께 맡기오니

성모님의 구원방주 타게 하여 주시었네.

어머니 그 크신 사랑으로 어머니 그 넓은 망토 안에

이 몸 안아 주시옵소서 이 몸 꼭꼭 감싸 주소서

어머니 내 영혼 정화시켜서 생명나무 차지하게하소서.

아멘.

 

 

 

어두운 골짜기를 헤맬 때 주님께서는 빛을 비춰주셔서 우리를 불러주셨나이다. 성모님께서 눈물과 피눈물로 호소하시며 온 몸을 다 짜내서 저희들을 불러주셨나이다. 그리고 수많은 은총을 베풀어주셨나이다. 그러나 저희들이 태중에서부터 이제까지 받아왔던 수많은 상처들이 저희를 괴롭힐 때가 많습니다. 주여, 자비를 베풀어주시옵소서. 이 모든 자녀들 각자 각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있는 모든 고통들을 주님께서 잘 아시오니 그 고통을 오늘 없이하여주시옵소서.


아름답게 봉헌할 수 있는 은총을 이 모든 자녀들에게 내려주시옵소서. 예수님께서는 모르시는 것이 없으시나이다. 각자 각자에게 필요한 은총 낱낱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다 잘 알고 계시는 주님께서 각자 각자 머리에 손 얹어 무한히 강복해주시고 안수하여 주시옵소서.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하나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시옵소서.


머리를 수술하여 주시고 눈을 수술하여 주시고 코를 수술하여 주시고 목을 수술하여 주시옵소서. 갑상선도 수술하여 주시옵소서. 편도선과 인후염도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심장을 수술하여 주시고 우리의 대장, 소장도 수술하여 주시옵소서. 유방에 있는 모든 종양도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간, 췌장, 신장도 모두 수술하여 주시옵소서.


자궁도 수술하여주시고 전립선도 수술하여 주시고 여성들만이 가질 수 있는 질병과 남성들만이 가질 수 있는 질병도 모두 수술하여 주시옵소서. 척추도 수술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모두의 아픈 부위를 다 말씀드리지 않아도 수술하여 주시옵소서. 무좀도 수술하여 주시고 우리의 치질도 수술하여 주시옵소서. 고관절도 수술하여 주시고 우리의 모든 아픈 부위 부위를 다 성령으로 수술하셔서 영적육적으로 치유 받아 남은 한 생애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복된 자녀들이 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여주시옵소서.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을 통하여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새롭게 부활하기를 바라며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진정한 회개로 이끈 율리아 자매님의 아름다운 영가를 통한 기도는 주님과 성모님의 마음도 감동하시어 내려주시는 은총은 참으로 놀라운 것이었으니 성전 안은 온통 용서하지 못한 이들을 용서하고 통회하는 통곡으로 가득하였고 영혼과 육신의 놀라운 치유가 많이 일어났으니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일하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오묘하신 섭리와 사랑에 찬미가 절로 나와 성전 안은 기쁨과 사랑과 평화가 넘쳐흘렀습니다.


이천년 전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이 예수님을 죄인으로 몰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을 때 그들은 자신들이 승리했다고 생각했지만, 예수님께서는 3일 만에 부활하시어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셨음을 기억하면서 더욱 사랑으로 기도와 희생과 보속을 바칠 때 우리도 주님의 영광스러운 부활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십자가의 길을 걷지 않고서는 부활의 영광에 도달할 수 없다는 진리를 명심하면서, 멸망의 길로 가는 넓고 편한 길을 버리고 순교자들의 믿음을 본받아 순교정신으로 무장하여 십자가의 길을 오를 때 우리는 만건곤한 마귀로부터 승리할 것이며, 성모 성심은 승리할 것입니다.


4월 첫 토요일 성모님 동산에서 다시 만날 때가지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 안에서 기도와 희생과 보속으로써 주님과 성모님의 피땀과 피눈물을 닦아드리는 사랑의 손수건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합시다. 아멘.


“어서 서둘러 지금 받아내는 고통들을 더욱 아름답게 봉헌하여 마귀로부터 승리하여라. 이천년 전 내가 십자가에서 내려올 수도 있었다. 그러나 죽지 않고는 부활이 있을 수 없지 않느냐.
 

지금 이 순간에도 내가 모든 것을 완성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허락했기에 작은 영혼들의 죽음의 고통에까지 이르는 희생이 필요한 것이다. 죽어야 만이 부활한다는 진리를 다시 기억하여 나의 부름에 응답한 너희들만이라도 순교자들의 신앙을 본받아 일치 안에서 순직하게 따라주기 바란다.”
                              
(1998년 4월 12일 예수님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