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성모 성월을 맞아  5월 5일 첫 토요일 황금빛 향유를 흘려주시는 성모님


녹음이 짙어 가는 싱그러운 오월, 성모님께 봉헌된 특별한 달에 성모님 동산에서 첫 토요일과 함께 있었던 성모님의 밤 행사 소식입니다.


미국과 인도네시아의 순례자들도 참석한 이 행사에 성모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이면서도 갈라져 나간 개신교의 유명한 목사님 두 분과 그 신자들도 부르시어 인종과 종파를 초월한 어머니의 사랑을 드러내 보이셨습니다. 이로써 나주 성모님께서는 이 날 밤 교회의 어머니이시며, 하느님의 어머니시자 세상 모든 이의 어머니로서 크게 현양 받으시고 위로 받으셨습니다.
 

“이 세상 나의 모든 자녀들이 국경과 민족과 분파를 초월하여 서로 화합하고 일치하도록 너희 모두가 사랑의 힘을 발휘한다면 교회가 쇄신되고 빛나는 새로운 성령강림이 이루어질 것이며 이 세상은 성체 안에 계신 주님을 통하여 구원을 받을 것이다.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시도했으나 그도 너희와 똑같은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었다. 인간은 잘못하고 실수도 할 수 있지만 그 실수를 통하여 주님은 악을 선으로 바꾸어 사용하실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인간적으로 남을 절대로 판단하고 비평해서는 안 된다. 이미 갈라져 나간 작은 교회들 안에서 나를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이제는 서서히 내가 교회의 어머니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1994년 9월 24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이 큰 축제를 앞둔 하루 전날부터 성모님은 경당에서부터 성모님 동산에 이르기 까지 짙은 황금색 핏빛 향유와 자비의 물줄기를 아낌없이 쏟아 주시어 어버이날이 낀 5월에 효성을 다하기 위해 달려온 모든 자녀들에게 당신의 모성적 사랑을 나타내 보여주셨습니다.

 

 5월 5일 성모님 경당 아크릴 박스 위에 향유를 내려주셨는데
점점 젖으로 변화되었고 조금 후에 다시 핏빛 향유로 변화되었음
(후에 다시 투명한 향유로 변화되어 이 모습을 목격한 모든 이가 경탄하며 놀라워 하였음)

5월  첫 토요일 시작을 알리듯이 성모님 경당 아크릴 박스 위에 이슬처럼 내려주신 향유

 성모님 경당 바닥에 내려주신 황금빛 향유

 

솔로몬 왕이 새 성전을 야훼 하느님께 봉헌 하는 날 성전 안을 하느님의 영이 짙은 안개의 모양으로 가득 메운 것처럼 이날 새벽 하얀 안개가 성혈 조배실을 감싸듯 나타났다가 짙은 황금색 향유와 자비의 물줄기를 남기고는 금세 사라졌는데 안에 들어가서 확인하는 협력자의 등과 머리에 다시 젖과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 주셨습니다. 돔 위에 내린 황금색 향유는 모든 사람이 보는 가운데 서서히 젖으로 변화되었으니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를 천상 엄마의 젖으로 양육하여 영혼 육신을 모두 치유시켜주시겠다는 지극한 사랑 표현이었습니다.

 

 성혈 조배실에 쏟아주신 황금빛 향유

5월 5일 첫 토요일 어린이 날을 맞아 
성혈 조배실 황금빛 향유와 함께 쏟아주신 성모님의 젖

   협력자의 옷에 내려주신 향기가 섞인 자비의 물줄기

 

오후 세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기 전 많은 순례자들이 진행자의 설명에 성혈 조배실에 내려온 향유를 보고 감탄 하였으며 미국에서 오신 신부님의 강복과 함께 시작한 이날의 십자가의 길 기도는 더욱 생생한 주님 성모님의 사랑을 체험하는 은총 가득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성모 성월을 맞아 꽃으로 단장된  성모님 동산의 아름다운 모습


갈바리아 동산을 가득 메우고도 모자랄 만큼 주님의 십자가 아래에 모인 수많은 순례자들 거의 모두가 눈물을 흘렸습니다. 수혈자로 오신 주님께서 흘리신 성혈과 협조자이신 성령의 감도로 인해 가슴을 찢는 절절한 통회의 눈물은 영적 육적으로 많은 치유의 기적을 불러왔습니다.

 

주님, 성모님께서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을 함께 묵상하는 순례자들

회개의 은총을 간절히 청하면서 묵상하는 십자가의 길 기도

십자가의 길 기도를 묵상한 순례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고 있는 모습

 

이 시간 태양의 기적을 많은 분들이 보았는데 어린이 날이기도 한 이날, 부모와 함께 순례 온 많은 어린이들에게는 그 자체로 하느님의 특별한 선물이 되었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새하얀 밀초같이 순박한 어린이들에게 강자가 내려주신 이 천상적 선물이 영원한 신약이 되어 그들 모두가 성직자, 수도자로서 주님의 길을 밝혀드리는 작은 촛불이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십자가의 길을 묵상한 후 서쪽 하늘에 나타난 태양의 모습

태양의 기적을 목격하고 있는 순례자들

 

기도가 끝나고 잠시 목사님의 짧은 말씀이 있었는데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  이루시는 모든  기적과 징표, 메시지 말씀이 성경 말씀과 전혀 다르지 않고 하느님 하시는 일임을 증거 하셨습니다. 교회 신자들을 대동하고 순례 오신 조 목사님은 나주 성모님의 인준이 하루빨리 이루어지길 바라는 기도의 시를 읊기도 했습니다.  


첫 토요일 시작기도에 이어 최근 성금요일에 보여 주신 율리아 자매님의 자관 고통과 인도네시아에서 일어난 놀라운 사랑의 기적의 현장을 영상을 통해 보면서 함께 아픔을 느끼고 함께 기뻐하며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렸습니다. 우리의 아픔과 여린 마음을 다 아시는 불가능이 없으신 주님! 율리아 자매님의 사랑에 찬 희생보속고통을 통해 화답하시어 옛 제왕들과 예언자들도 보고자 하였으나 보도 듣도 못한 이 놀라운 사랑의 기적으로 주님의 영광을 보게 해주심에 무한 감사드리나이다. 주님께서 간택하신 작은 영혼을 통해 이루시고자 하시는 당신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소서. 아멘!

 

5월 5일 첫 토요일과 성모의 밤을 맞아 황금빛 향유를 흘려주시는 성모님


계절의 여왕 5월에 조촐하지만 아름다운 꽃으로 정성스럽게 치장한 꽃가마로 입장하시는 나주 성모님과 함께 시작한 성모의 밤 행사는 순례자 모두의 가슴을 설레게 했습니다. 뒤이어 율리아 자매님이 입장 하실 때 성모님께서는 말할 수 없이 감미롭고 진한 천상의 장미향기를 성전 안팎에 풍겨주시어 당신의 기쁨과 사랑을 표시하셨습니다.

 

성모 성월 첫 토요일을 맞아  나주 성모님
마리아의 구원방주호를 타시고 입장하시는 모습

성모 성월 첫 토요일을 맞아  나주 성모님
마리아의 구원방주호를 타시고 입장하시는 모습

 

이 장미향기는 우리와 함께 하시는 성모님의 짙은 사랑을 느끼게 해 감동한 여러 순례자가 흐느끼기도 하였습니다. 2000년 전 예수님의 옷자락이라도 만지려 하며 구원을  바라고 하느님을 목말라 했던 그 백성들처럼, 율리아 자매님 안에 늘 함께 하시는 주님과 성모님을 향해 자매님께 뻗은 손들을 자매님은 “이 몸은 도구일 뿐이오니 저의 이 조그마한 희생과 고통을 통하여 주님 영광 받으시고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기도하시며 손을 잡아주시고 아름다운 미소로 응답해 주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그 시간에도 온몸을 다 짜내어 많은 향유를 흘려주시며 참석한 모든 이를 사랑으로 환영해 주셨습니다.

 

 

 

 

 

 

 

 

 

 

 

 

 

 

2007년 5월 5일
향유와 황금향유와 핏빛 향유를 흘려 주시는 성모님

 

율리아 자매님께서 생활의 기도로 정성스럽게 불을 붙여주신 예쁜 촛불과 아름다운 꽃을 국내외의 봉사자들이 성모님 제대 앞에 봉헌 할 때는 모든 순례자들이 생활의 기도로 함께 봉헌하였으니 성모님 동산에서는 지위고하도 빈부귀천도 없고 오직 작은 영혼들만 존재했습니다. 이 작은 영혼들이 봉헌하는 포기로 엮어진 잔 꽃송이와 생활의 기도가 쉼 없이 상달될 때 성모성심의 승리의 때가 빨라져 주님과 성모님께서 그토록 바라시는 한 영혼이라도 더 회개하여 구원 받게 될 것이니 힘과 용기 내어 더욱 용맹히 전진합시다. 아멘!

 

각 지부의 지부장님들이 성모님께 꽃 봉헌

성모님께 초 봉헌

 

아름다운 꽃과 촛불보다도 우리의 정성과 사랑에 찬 마음을 보시고 향유를 흘리시며 환히 미소 짓고 계시는 나주의 성모님께 “성모성월을 맞이하여 나주 성모님께 올립니다.”란 사랑의 시를 낭송하였습니다.

 

5월 5일 성모 성월 성모의 밤 행사 때 성모님께 봉헌된 초와 꽃


대천사 가브리엘이 전하는 하느님의 뜻에 온전한 믿음으로 ‘아멘’하고 응답하시어 구세주의 어머니가 되신 성모님의 노래 ‘마니피캇’으로 아름다운 봉헌의 시간을 마친 후 십자가의 길을 돌며 바치는 묵주 기도의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성모의 밤 행사로 모두가 기쁨에 들떠있었지만 율리아 자매님은 이 날도 예외 없이 극심한 고통으로 걷기조차 힘들어 하셨습니다.

 

묵주의 기도를 바치기 위해서 성혈 조배실 앞으로 이동하심

 성혈 조배실 앞에 촛불을 들고 묵주의 기도를 바치기 위해서 모여있는 순례자들


인류구원을 위한 주님과 성모님의 원의를 이뤄드리기 위해 매순간 닥치는 극심한 고통을 아름답게 봉헌하시는 자매님과 일치하여 순례자 모두도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크고 작은 고통들을 아름답게 봉헌하며 영적 성장을 간구하였습니다.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이신 성모님! 어머니의 간절한 호소에 응답한 작은 영혼들의 기도와 희생과 노력으로  머지않아 하느님의 영광이 나주에서 드러나리라 굳게 믿습니다.


성혈 조배실 앞에 촛불을 들고 묵주의 기도를 바치기 위해서 모여있는 순례자들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바치는 묵주의 기도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바치는 묵주의 기도

묵주의 기도를 마친 후 함께 하는 찬미와 율동

성모님 동산 성혈 조배실 앞에서 바치는 찬미와 율동


주님 성모님 친히 현존하시는 나주 성모님 동산에서의 미사는 참으로 그 내리시는 은총이 너무 커서 손만 내밀면 은총이 손에 잡힐 듯 생생히 전달된다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십니다.

 

미사

 

주례를 해 주신 신부님은  나이지리아 출신이며 미국 LA의 성 베르나르도 본당을 맡고 계시는 분이신데 이날 강론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성모님 동산의 거룩함과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믿음, 그리고 바다의 별이요 은총의 중재자이신 성모님께서 하느님의 사랑으로 우리를 인도 해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성모성심의 승리를 바라는 우리 모두를 격려 해주셨습니다.

 

<미카엘 신부님 강론 말씀 요약>
 

 

형제자매님 여러분 안녕하셔요? 저는 미카엘 신부입니다. 제가 한국에 처음 방문했는데 오늘 너무 너무 행복합니다. 우리가 다함께 모여서 기도를 할 수 있게 해 주신 성모님께 감사드리고 저를 일일이 환대해 주신 여러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성모님께 박수를 드립시다.


우리가 여기 모인 이유는 성모님께 찬양을 드리고 감사를 드리기 위함입니다. 또한 주 예수님을 찬미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또 한 가지 성모님에 대한 중요한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성모님의 메시지는 계속해서 주어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루르드나 포르투갈의 파티마, 아일랜드 등 메시지가 거의 한결 같습니다.


그 메시지란 내 아들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복음을 실천하라고 하십니다. 성모님께서는 가나 혼인잔치 이후로 수세기 동안  발현하셔서 내 아들 예수의 말씀을 잘 들어라 하십니다. 그러나 나주에서는 다른 발현지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예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내 어머니를 따르지 않는 성인성녀는 단 한 사람도 없다” 성모님의 말씀을 잘 들을 것을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모님의 말씀에 귀를 잘 기울여야 되겠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모님이 하시는 사업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우리가 주님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회개를 요청하신 것이며 저희가 서로 사랑을 하고 주님의 사랑을 본받아 우리가 예수님의 친구가 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이웃을 사랑하고 남을 용서하지 않고서는 회개의 은총을 받았다고 말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이웃을 사랑하고 용서한다는 것은 바로 주님의 사랑을 본받고 실천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희들이 오늘 이 자리에서 모인 것은 바로 하느님의 사랑인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은 높고 낮음을 가리지 않으며 극악무도한 죄인까지도 사랑하십니다. 또한 하느님의 사랑은 고통 받고 아파하는 이들과 함께 하십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사랑은 신비로운 것입니다.


가브리엘 대 천사가 성모님께 오셔서 곧 주님의 어머니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모님께서는 단순하게 아멘으로 응답하셨습니다. 오늘도 성모님께서는 우리를 여기에 초청하셔서 당신의 사랑을 우리 마음속에 담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저녁에 성모님께서 여러분들과 저를 여기에 초청하신 것은 특별한 인연과 뜻이 있는 것입니다. 


제가 오늘 저녁에 아주 중요한 것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그것은 오늘 우리는 성모 동산에 다 모여 있습니다. 이 성모님 동산은 바로 하느님이 머무르시는 곳입니다. 우리가 앉았던 이 자리는 바로 주님과 성모님께서 준비하시고 오신 곳으로써 이 동산에서 기적을 행하시고 피땀과 성혈을 흘려 저희에게 보여주셨으니 이보다 더 지고지순한 사랑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성모님께서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서 이 나주에 오시는 것은 주님의 뜻을 전하시고 우리들의 문제점들을 중재하려는 뜻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오신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여러분들의 삶 전체를 사랑하십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희망이며 우리의 굳건한 믿음이니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서 계속해서 메시지를 주시기를 청합시다. 여러분들에게 무한한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미사 중에 간간이 울렸던 천둥 번개와 비닐 성전 지붕을 두들기는 빗소리는  우리 모두에게 하느님께 대한 경외심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많은 순례객으로 화장실 이용이 급증하자 수중모터가 고장을 일으켜 물이 안 나와 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게 되자 아래쪽에 있는 간이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고 천사가 아닌 아직 육을 가진 우리 인성은 어쩔 수없이 바깥 산언덕 주변에 실례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미사 중에 내린 폭우는 자상 하시고 불가능이 없으시며 우리 영혼 육신을 다 사랑하시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하늘의 물로 지상의 더럽고 찌든 악취와 더러움을 깨끗이 씻어 주셔서 당신의 동산에 사랑과 우정과 현존의 징표인 장미향기만을 우리에게 선물해주시고자 하신 크신 사랑의 섭리였던 것입니다.


미사가 끝나고 성수로 우리 모두를 흠뻑 적시며 강복을 주신 후 신부님은 성체 강복을 장엄하게 해 주셨습니다.

 

  “성체의 중요성을 모든 이에게 전하여라.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깨끗한 마음으로 주님을 영접한다면 주님은 너희 안에서 생활하시며 항상 거하시리라. (1986년 10월 31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메시지 말씀에서 수없이 반복하시며 강조하신 성체의 중요성을 깊이 새기며 성체 안에 참으로 계시는 우리 주님의 엄위 앞에 순례자 모두는 깊은 흠숭을 드렸습니다.

 

성체 강복

 

성모님의 모성적 사랑을 느끼게 하는 위로의 어머니의 노래와 함께 성모님을 많이 사랑하고 성모님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 찬 순례자 모두는 성모님을 대신하여 율리아 자매님이 나오시길 큰 사랑으로 기다렸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주님 구속 사업의 대속 제물이 된 순한 어린양처럼 고통스런 몸을 이끌고 그러나 아름다운 미소로 나오셨습니다.


이날 율리아 자매님은 낙태 보속 고통, 고혈압 저혈압 및 정신적 고통, 음란죄와 선정적 사진 등을 통해 눈으로 죄짓는 데에 따른 보속고통, 혀로 짓는 판단 죄에 대한 보속으로 입안이 다 헐어버린 고통을 받으셨으며 그 밖에 불면증, 숨이 막혀 질식 할 것 같은 고통과 가슴이 아픈 고통들을 고통 받는 이들의 치유를 위해 사랑으로 모두 봉헌 하셨습니다.


 

<율리아 자매님 말씀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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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제가 여기 나오기까지 너무너무 힘들었지만 ‘나가다가 죽어도 주님의 것이요 살아도 주님의 것이오니 오로지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하며 죄인들이 회개할 수 있도록 그리고 여기 계신 여러분들 모두가 영적 육적으로 치유 받으실 수 있도록 봉헌하고 나왔습니다.


여러분들은 주님과 성모님께서 너무너무 사랑하셔서 불러주셨는데 그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오셨으니 오늘 너무나 많은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 함께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묵주기도 다 바치고 난 다음에 성모님  상이 움직이시며 살아 계신 성모님으로 변화 되셨습니다.


그 때 성모님 왼 쪽에 갈바리아 십자가상 예수님께서 살아계신 모습으로 내려오시어 우리 모두에게 예수님께서는 자비의 빛을 비추어 주시고 성모님께서는 자비의 물줄기를 이슬처럼 내려주셨습니다. 이슬처럼 내려진 그 자비의 물줄기가 여러분들에게 많이 내려졌는데 느끼신 분들도 많이 계실 것입니다.


성모님께서 첫 토요일을 지키라고 한 이유에 대해서 여러분은 잘 아실 것입니다. “죽음과 부활사이를 통과하는 이 시각에 나와 함께 기도하자꾸나.” 죽음을 이기고 생명으로 건너가는 이 시각에 함께 기도하자고 하신 어머니의 말씀에 여러분들은 아멘으로 응답하고 오셨습니다.


한국 어린이날인 오늘 첫 토요일을 맞이했는데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자비의 빛을 비춰주시고 성모님께서 자비의 물줄기를 우리에게 내려주셨습니다. 어린이날 어머니를 찾아온 우리들이 성모님의 작은 어린 아기들이 된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더 많은 은총을 풍성히 내려주시라고 믿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남을 비판하고 판단함으로써 입으로 판단 죄를 짓고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만약에 남을 많이 비판하고 판단했다면 오늘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맡겨드리고 용서를 청하면서 구원을 받도록 합시다.


제가 지금 여기 나와서 말을 할 수도 없을 정도로 입안이 헐고 입속에서 껍질이 다 벗겨져 나왔습니다. 여러분들이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달아들기만 한다면 지금까지 입으로 판단하고 잘못한 모든 죄들을 오늘 다 치유해 주실 것입니다. 지금 입으로 판단하는 사람들이 지옥의 길로 많이 가고 또 낙태하는 사람들이 지옥의 길로 많이 가고 있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이제 판단 안 하시겠죠?


우리 모두 ‘저사람 왜 저렇게 잘 못하냐”?’ 판단하고 싶어질 때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합시다. 우리가 부정적으로 보게 될 때 검은 안경을 쓰면 사람이 검게 보이듯 우리가 부정적으로 보게 된다면 부정적 판단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우리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는 사랑의 힘이 작용해서 천국으로 갈 수가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판단하지 않습니다. 근데 어른이 되면 사물을 올바로 보지 못하고 부정적으로 많이 보는 시각들이 있어요. 그러기 때문에 많이 판단하고 자기 잣대로 재고, 자기가 생각한대로 저울질하게 됩니다. 판단하실 분은 오직 주님뿐이시니 설사 어떤 사람이 잘못 살아서 아플지라도 ‘벌 받았다’는 말은 절대로 하지 맙시다. 만약에 그런 말을 했다면 우리 지금 이 시간에 입술에 십자가 그으며 생활의 기도로 봉헌합시다.


1988년 1월 10일 날 예수님 세례 축일이었죠. 제가 너무너무 고통 중에 있다가 성모님 앞으로 갔습니다. 눈물 흘리시는 성모님 앞에 가서 묵주의 기도를 바치는데 너무너무 고통이 심해서 묵주의 기도 1단을 1시간 넘게 바쳤습니다.


그때 제가 탈혼 상태로 들어갔어요. 그런데 성모님께서 나주의 우시는 성모님처럼 파랑망토를 걸치시고 속에는 하얀 드레스를 입으시고 열두 개 별의 월계관을 쓰시고 발가벗은 아기 예수님을 안고 나타나셔서 너희도 이와 같이 어린아이가 되라고 하시며 “너희도 이렇게 어린아이가 되지 않는다면 천국가기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어린이날 이렇게 만나서 첫 토요일을 하고 있는데 우리 옷 입을 수 있는 어린아이가 아니라 발가벗은 어린아이로 되돌아갑시다. 옷 입기 전의 어린아이는 엄마가 저 위에 올려놓고 “아가, 이리와!” 하면 무서운 줄 모르고 떨어질까 계산하지 않고 그냥 달려옵니다. 그래서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떨어질 수도 있겠다.’ 생각할 수 있지만 하느님의 법은 다릅니다. 오히려 이렇게 발가벗은 어린아이 마음으로 된다면 우리는 반드시 구원을 받아 천국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발가벗은 어린아이가 된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를 품에 안고 다니시기가 쉬우시겠죠? 그런데 어른이 되면 품에 안고 못 다니시고 끌고 다녀야 하니 어느 편이 더 구원 받기 쉽겠어요?

 

부자가 천국가기 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고 하셨죠.

우리는 이제 부자 된 마음을 완전히 버립시다. 정말 우리 마음 안에 나쁜 친구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부자가 됐어요. 오늘 우리 마음 안에 나쁜 친구들을 다 내버리고 그 안에 주님과 성모님을 모실 수 있도록 우리 가난한 자가 됩시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 안에 들어와서 생활하고 싶으신데 우리 마음을 비워놓지 않기 때문에 이제까지 들어오시기 힘드셨어요. 그러나 오늘 어린아이가 되어서 주님과 성모님을 우리 마음 안에 모시도록 합시다. 그러면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 마음 안에 오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해 주실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사랑을 실천합시다. 사랑하고 싶으세요. 사랑하지 않고 싶으세요? (순례자 모두가 일제히 사랑하고 싶어요!) 그러면 우리 사랑 노래 불러요.

 

나 이제 사랑하며 살리라 나 이제 사랑하며 살리라

나의 하루하루를 사랑하며 살리라 나 이제 사랑하며 살리라. 아멘!


우리가 사랑하기 위해서는 어떤 사람을 사랑해야합니까? 내가 좋아하면서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하면 됩니까? 우리가 좋아하는 사람만 사랑하는 것은 그 어떤 누구도 할 수 있습니다. 극악무도한 죄인들도 할 수 있어요. 그러나 나를 박해하고 나를 미워하고 나를 죽이려고 했던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사랑하기 위해서는 저 밑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높은 자리에서는 사랑하기가 힘듭니다.


저는 1980년도 성모님 우실 때 미용실 할 때 연탄을 땠는데 시간 맞춰 연탄을 갈려면 밤중에도 나와야 하고 새벽에도 나와야 했습니다. 미용실에 손님들이 너무 많으니까 밤 12시~새벽 1시까지 일하고 자면 새벽에 나오기가 너무 힘들지만 그러나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바쳐질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고통입니까.


그런데 연탄을 갈 때 활활 타오르는 연탄이 밑으로 가야 위에 있는 검정 연탄이 타게 됩니다. 그런데 검정 연탄을 밑에다가 놓고 활활 타는 연탄을 위에 놓고 태운다면 처음에는 타는 것 같지만 금방 꺼져버립니다. 우리가 생활의 기도를 생활화 한다면 그런 모든 것 하나하나가 묵상이 되면서 기도가 됩니다.


활활 타는 연탄이 밑에 가서 불이 붙지 않은 검은 연탄을 태워야 되는데 우리가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할 때 그냥 기도만 하는 것이 아니라 희생 보속이 따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저 밑으로 내려가서 영혼을 태워주는 기도를 해야 활활 태워지지 그렇지 않고 우리가 위에서 군림한다면 절대로 다른 영혼을 태워 줄 수가 없습니다.


또한 무슨 일이 있을 때 언제나 내 입장에서 생각하지 말고 상대방의 입장 서서 생각한다면 우리는 싸울 일이 별로 없을 것입니다. 부부끼리 싸우는 것도, 또 시부모와 며느리가 싸우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 모든 갈등들 풀지 않고 속으로만 간직하고 있다면 응어리가 되고 가슴에 병이 생깁니다. 그러나 이모든 것들을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한다면 우리는 싸울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모든 것이 “네 탓”이 아닌 바로 “내 탓”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내가 이 자리에 서 있는데 어떤 사람이 돌을 내게 던져서 내 발을 찍었어요. 그럴 때 “바로 내가 이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내가 맞은 것입니다.”하고 얼른 봉헌하면 화를 낼 이유도 없고 공로로 쌓이는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에이, 재수 없어” 하고 불평하며 발로 돌을 찹니다. 그러면 공로가 쌓이기는커녕 내 발만 아픕니다.


1982년 12월 12일 날 성시간이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저는 성시간을 9시부터 시작해서 그 이튿날 새벽 5시까지 기도를 했습니다. 이 세상 자녀들이 너무나 죄를 많이 짓고 있기 때문에 주님께서 받으시는 그 고통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저는 그 시간에 정말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12월 12일 이라 너무너무 추웠는데 그 차가운 마룻바닥에 꿇어앉아 몇 시간을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한 밤에 누가 몇 번이나 문을 여닫기에 저희들은 신부님께서 우리가 기도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가신 줄 알고 ‘아휴, 신부님 감사도 하셔라. 추워서 함께 하지는 못하시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시어 자주 들여다보시며 마음으로나마 함께 동참해 주시네.” 하며 신부님께 대한 고마운 마음에 지칠 줄 모르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그 날 도둑이 성당에 와가지고 사제관에 가서 가져갈 것이 없으니까 계란만 3개 깨먹고 갔대요.  저희들이 그날 너무너무 추워서 4시에 끝마치고 성당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한 자매님의 집이 아주 외진 곳이었고 멀었기 때문에 한 아가씨하고 저하고 그 자매님을 데려다 주려고 갔습니다. 그런데 골목길에서 세 남자가 나타나서 “아가씨, 이야기 좀 하자”고 그래요. 제가 그때 30대였는데 거짓말로 “40대 아줌마하고 이야기해서 뭐하게?”


그랬더니 “아 40대면 어때?” 하고 제 가슴으로 손이 오는 거예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손을 쳤어요. 12월 달 추운 엄동설한에 차디찬 마루바닥에서 무릎 꿇고 기도했던 터라 그들의 사정없는 발길질에 얼었던 정강이와 뺨이 어찌나 아팠던지 정신까지 아득하여 쓰러질 뻔 했요. 두 자매가 보고 있다가 “언니 고발 해버려” 라고하자 그 애들이 “아나, 이년아! 고발해라” 라고 하면서 그 아이들을 때리려고 해서 그 애들을 밀치고 제가 막으며 맞았습니다.


성시간을 하자고 하는 사람도 나였고 제 가슴을 만지려고 할 때 손을 때린 사람도 저였잖아요. 그 얘들은 죄가 없으니까 나를 때리라고 하자 구둣발로 차기 시작하는데 정강이를 얼마나 세게 차고 때리고 하는지 불이 번쩍 번쩍 났어요. 저는 제가 잘못했다고 빌었습니다. 자기들이 실컷 때렸는데 제가 잘못했다고 하니까 멍하게 쳐다보는 거예요. 자기들이 생각할 때도 괜히 두들겨 맞은 사람이 잘못했다고 하니까 너무 이상했는지 멍하게 서 있어요.


여러분 제가 무엇을 잘 못했습니까? 제가 했던 일은 주님께서 받으시는 능욕을 기워 갚기 위하여 그리고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추운 성당에서 몇 시간째 불도 없이 마룻장에서 무릎 꿇고 기도하고 온 죄입니다. 그것은 죄가 아니기에 “주님, 주님을 위해서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 기도한 죄 밖에 없는데 왜 이렇게 두들겨 맞아야합니까?”하고 항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백짓장 차이일수도 있고 천지 차이일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께 감사할 줄 알아야 됩니다. 어떤 처지에서든지 원망해서는 안 됩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외쳤습니다. “오, 주님 감사합니다. 제가 이제까지 주님의 고통에 동참한다고 했으면서도 진정으로 고통에 동참한 적이 얼마나 있었나요. 몇 시간씩 기도한 것이 어찌 주님의 고통에 동참한 것이었겠습니까. 주님께서는 우리 죄를 대신하여 얼마나 많은 매질을 당하셨는데 제가 매 맞는 이 고통이야말로 진정 주님의 고통에 동참한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제가 받은 이 수모와 매 맞는 고통을 주님께서 받으시는 능욕을 기워 갚기 위함과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바칩니다”
 

여러분 이렇게 주님의 고통에 동참할 수 있게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합니까!”

내가 주님을 위해서 무슨 일을 했던지 간에 그 청년들이 도둑으로 와서 계란 3개를 깨먹고 성당 문을 열어보니 젊은 여자들이 있으니까 끝날 때까지 계속 기다렸다가 뒤따라 온 것입니다.

 

 

그렇게 수많은 욕을 얻어먹고 맞아 얼굴이 빨갛게 돼 버렸고 온 몸이 다 멍 자국인데 그것이 얼마나 행복한 고통인지요. 저는 그 아이들한테 “미안해,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이제는 그러지 말고 착하게 잘 살아. 응? 그리고 이제 가봐” 그랬더니 멍하게 쳐다보다 로봇트처럼 가는 거예요. 그런데 보니까 밑에 잠바가 하나 떨어져 있어 “잠깐만” 하니 또 로봇처럼 서요. 그래서 그 옷을 입혀주고는 “이제 가봐” 했더니 다시 로봇처럼 갔어요.


그런데 저하고 같이 갔던 두 자매들이 저를 보고 있다가 “언니 내 옷” “아니 네 옷이냐?” 내 옷이라면 그냥 가져가라고 놔두겠는데 내 옷이 아니니까 할 수 없이“잠깐만!” 하니까 또 로봇처럼 서요. “미안해 이 옷이 동생 거라네” 했더니 “네!” 그래서 걸쳐준 옷을 내리며 “이제 가봐” 하니까 또 "네!"  하고 로봇처럼 가는 거예요.


그런데 한 자매가 계속 저한테 야단하는 거예요. “언니가 도대체 뭘 잘 못했는데 두들겨 맞고 언니 탓이라고 하냐?” 고 해요. 그래서 제가 “얘야 우리가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그 아이들이 죄를 짓게 된 것이다. 그래서 그 얘 잘못이 아니라 우리가 원인 제공을 해 주었기 때문에 그것은 바로 내가 잘못한 것이다. 그리고 내 가슴으로 손을 뻗쳤을 때 내가 뒤로 잽싸게 뒤로 물러났어도 되는데 그걸 못하고 순간적으로 나도 모르게 쳤기 때문에 내가 잘못한 것이다. 하느님의 법과 세속의 법은 틀리단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

 

여러분 생각해보세요. 정말 우리가 하느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주님과 성모님을 따른다고 하면서 우리가 세속사람들과 똑같으면 되겠습니까? 안 되겠죠? 저는 저에게 계속해서 따지던 그 애를 결국 설득시켜  “응 알았어. 언니” 하고는 돌아가고 난 뒤 저는 미용실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실컷 두들겨 맞고 실컷 욕 얻어먹었지만 너무너무 기뻤습니다. 그때처럼 신앙생활 하면서 기쁜 적이 없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저는 너무너무 기뻐서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어떤 일을 하면 혼신의 힘을 다해 하기 때문에 밥을 태우기도 해서 냄비 3개가 시커멓게 타있었어요. 가족들이 깰까봐서 그 냄비들을 한쪽 구석으로 가져가서 그 청소년들의 영혼을 생활의 기도로 봉헌하며 닦기 시작했습니다.


“오, 주님! 저들을 불쌍히 여기시어 자비를 베푸소서. 저들은 저를 주님께로 더욱 가까이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준 은인이오며 십자가를 통한 기쁨과 사랑을 선사한 은인들이오니 부디 사랑으로 인도해 주시고 주님께서 흘리신 십자가의 보혈로 저들의 영혼 육신을 말끔히 씻어주십시오. 하고 닦았는데 그 시커먼 냄비 하얗게 닦아져 ‘오, 주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새카만 영혼을 그렇게도 희게 해 주십니까! 주님 감사합니다.’하며 주님을 찬미하였습니다.

  

여러분! 생활의 기도가 얼마나 중요합니까. 생활의 기도를 바치면서 ‘예수님, 이렇게 새까만 그들과 죄에 찌든 죄인들의 영혼을 새하얗게 닦아주십시오.’ 했는데 하얗게 닦아지니 얼마나 기쁩니까. 여러분 기도하십시다. 여러분들도 그런 기도 하실 것이지만 그렇게 기도하니까 얼마나 좋아요.


오, 진홍색 같이 붉은 죄일지라도 눈과 같이 희게 해주시는 주님,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세세에 영원히 받으시옵소서. 아멘!(우렁찬 박수)


시커멓게 탄 냄비 3개를 다 닦았습니다. 아주 죄 중에 깨어나지 못할 죄인들까지도 다 봉헌하며 하나하나 닦고 닦으면서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바쳤는데 주님께선 얼마나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실 수 있으셨겠습니까!


여러분들 생활의 기도를 바치면서 ‘주님께서 과연 이 생활의 기도를 받아주실까?’하고 결과에 대해서 걱정하지 마십시오. 제가 기도하면서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맡기면서 했지 결과에 대해서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결과에 대해서 연연하니까 제가 그 결과에 대해서 한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의 남편이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다가 미용실 앞에 세워놨는데 누가 그 오토바이를 가져가버렸습니다. 그 오토바이를 찾았을 때 젊은 청년 둘이가 그 오토바이를 가져다 팔아먹으려다가 파출소에 붙잡혔어요. 저희에게 연락이 왔는데 나무 의자에다가 같이 묶어서 수갑을 채워놨어요. 그래서 그 아이들한테 “얼마나 배가 고프니?” 하고 빵이랑 우유랑 사다가 먹였습니다. 그리고 풀어달라고 사정했습니다.


오토바이를 다 뜯어가지고 번호판도 뜯고 팔아먹으려고 했지만 그 모든 것 하나도 그 아이들한테 변상하라 안하고 경찰서에서 물어줄 것 저희들이 다 물고 풀어줬을 때 파출소에서 저보고 돈 것이 아니냐고 했습니다. 여러분 그러면 어떻습니까! 정말 주님과 성모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정신병자 취급을 받을지라도 그러나 우리는 주님과 성모님을 따라가면서 기쁘게 살면 됩니다.


그때 제가 “이제 이런 일 하지 말고 잘 살아야 돼 알았지?” 하고 기도해주고 집으로 돌려보내고 나서 집에 돌아와 그 영혼들을 위해 생활의 기도로 봉헌 했습니다. 5년 후 성모님 눈물 흘리시고 나서 그 아이의 엄마가 왔습니다. 제가 볼 때 그 아이의 엄마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제가 그 아이가 어떤지 물어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엄마가 “이 집에선 성모님이 우실만도 하지.” 그랬습니다.


그 집 사람들은 신자들이 아니었는데 천주교 신자인 제가 다 용서해주고 빵, 우유사다 먹여주고 죄를 묻지 않는 그 모습을 보고 그 엄마와 가족 모두가 신자가 되었습니다. 제가 묻지도 않았는데 그 때 너무나 그렇게 사랑으로 해줬기 때문에 아들이 감동을 먹어서 그 전에는 불량배 소년들하고 다니면서 도둑질도 많이 했는데 그 길로 바로 나쁜 길에서 벗어나 천주교 신자가 되고 지금은 서울에서 공장도 열심히 다니고 성당도 열심히 다닌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생활의 기도를 하면서 “과연 이 기도를 들어주실까?” 그런 걱정 안하셔도 되겠죠? 지금 그 열매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날 그렇게 아주 새카만 솥을 닦고 청소를 하고 제가 밤늦게 까지 일하지만 일찍 일어나서 위에 신작로와 지저분한 오락실 앞까지 더 정성껏 청소를 다 했어요.


저희 미용실 옆에 세탁소가 있는데 그 집하고 화장실을 같이 썼어요. 그런데 미용실에도 손님이 많지 그러니까 화장실에서 냄새가 많이 났어요. 물로 깨끗이 다 닦아내면서 “예수님의 성혈로 예수님의 성혈로 더러워진 모든 영혼육신 깨끗이 씻어주소서.아멘! 하고 깨끗이 청소하고 난후 저는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직 잠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은 율리오씨에게 “율리오씨 제가 주님을 믿는데 정말 확실을 가졌습니다.” 그러니까 “뭔데?” 그날 새벽에 청소년들로부터 두들겨 맞고 제 얼굴도 빨갛다 못해 멍이 들고 온 몸이 멍이 들었어요. 군대 갔다가 오신 형제님들은 아실 거예요. 조인트 깐다고 그러죠? 그런데 제가 세 청년들로부터 정강이를 그렇게 수없이 발로 채이고 했는데도 너무너무 기뻐요. 어깨도 많이 맞아서 힘들었는데 그것을 사랑으로 기도하니까 다 그렇게 새까만 솥이 하얗게 닦아지는 거예요. 그 얘기를 했어요.


제 이야기가 다 끝나자마자 율리오씨가 벌떡 일어나니 저는 깜짝 놀랐어요. 그런 적이 없었거든요. 어휴 남자들한테 맞고 다녔다고 나 때리려고 하나? 했더니 그게 아니었어요. 큰 소리로 “여보 축하해!” 정말 이제는 온갖 수모를 당하더라도 이렇게 매 맞는 아픔이 기쁨으로 승화되었습니다. 이제는 모든 고통을 주님을 위해서 얼마든지 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피가 터지도록 두들겨 맞고 와서 그렇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율리오씨도 너무나 덩달아 기뻐해서 같이 부둥켜안고 주님께 찬미 드렸습니다.


이 세상사람 날 몰라줘도 이 세상사람 날 몰라줘도

이 세상사람 날 몰라줘도 뒤돌아서지 않겠네 아멘.

 

 

이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알아주면 뭐합니까! 주님과 성모님께서 하시는 모든 사업에 조금이라도 동참하면서 이 세상 모든 자녀들이 구원받을 수 있다면 우리는 무엇을 못하겠습니까! 우리는 이제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받는 아기들입니다. 어떤 사람이 나에게 굴욕을 주고 박해를 하고 죽이려고 해도 우리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온전히 의탁하면서 누구를 원망하거나 미워하거나 하지 맙시다.


언제나 내가 있음으로 인해서 상대방이 죄를 짓게 되었다고 우리가 항상 내 탓으로 받아들인다면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우리 이제 오늘부터 아기들이 되어서 새로 시작 합시다.


많은 신자들이 미사에 가서 그러잖아요. “제 탓이요! 제 탓이요! 제 큰 탓이옵니다.”하고 가슴을 치면서도 진정으로는 내 탓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네 탓이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이제는 진정으로 내 탓으로 가슴을 치고 내가 있음으로 인해서 상대방이 죄를 지었다고 우리 오늘 회개의 은총으로 구원받도록 합시다.


2007년 4월 7일 예수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과 1999년 5월 8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여러분들과 함께 묵상하시겠습니다.

 

“자녀들아! 나와 내 어머니의 부름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내 작은 영혼을 통해서 준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할 때 너희 모두를 어떠한 처지에서든지 지켜주고 보살펴 주고 일촉즉발의 위기에서도 구해 줄 것이니 절대로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말아라. 불림 받아 아멘으로 응답하여 나와 내 어머니를 따르는 자녀들 중 단 한 영혼도 고아들처럼 버려두지 않겠다.


설사 너희가 어떤 시련의 시간을 맞는다 할지라도 오늘 너희에게 내려준 성령의 사랑에 힘입어 보호받고 지켜질 것이니 너희의 생각과 마음과 영혼까지 순수하게 온전히 바쳐 새로운 부활을 맞이하도록 하여라. 너희 모두에게 무한한 축복을 내린다." (2007년 4월 7일 예수님)


“사랑하는 내 자녀들아! 구원받을 좁은 문으로 들어오도록 힘써 노력하여라. 머지않은 날 세상 끝날에 너희가 회개하지 못하여 지옥의 불구덩이에 쳐 넣어졌을 때 그때서야 가슴을 치며 통곡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어서 오너라. 어서 와서 내 아들 예수와 내가 주는 사랑의 메시지를 실행하여라. 아직도 때가 늦지 않았으니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눈물과 피눈물로 호소하는 나의 말을 명심하여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슬기로운 나의 아기들이 되어 내 아들 예수와 함께 초대하는 천국 낙원으로 오너라.


설사 너희가 나를 따르기 위하여 일할 때 도살당할 양처럼 천대받는다 하여도 천국이 너희의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고 나를 따라 오너라. 그러면 너희의 영혼이 하느님의 은총으로 풍요로워질 것이며 훗날 주님의 계약이 너희에게 이루어져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1999년 5월 8일 성모님 )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때와 그 시간을 아무도 모릅니다. 하늘이 계신 아버지께서만이 아십니다. 우리를 데려 가실 시간도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깨어서 기도해야합니다 우리가 젊다고 해서 나이 많은 분들보다 더 많이 산다고 그 누가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어떤 사람이 집에서 잘 나가서 잘 갔다 오겠다고 출근하고 나가서 교통사고로 그대로 죽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 성당에 가자고 하면 “아이고 무슨 시간이 있어서 그렇게 한가하게 하느님을 믿느냐 죽기 전에 우도처럼 회개해서 바로 천국가면 되는 것이지.” 그러다가 불의의사고로 죽어버린다면 구원받지 못합니다.


그런데 여기 계신 여러분들은 이렇게 깨어서 기도하고 계십니다. 처음 오신 분들도 계시지만 여기 계신 분들은 어떤 기적이나 어떤 징표를 보기위해 오지 않고 성모님께서 “죽음과 부활사이를 통과 하는 이 시각에 함께 기도 하자꾸나”하고 우리를 부르시기 때문에 함께 기도하기위해 아멘으로 응답하여 주님과 성모님을 위로해 드리기 위해서 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어떤 처지에서든지 굴하지 않고 나주에서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지키고 전하기 위해서 노력하신 여러분들이 어떠한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조수불급할지라도 주님께서는 반드시 성모님과 함께 천사를 보내셔서라도 우리를 구하여 주실 것이며 어떠한 질풍노도와 같은 성난 물결이 우리를 휩쓸어가려고 해도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며 주님과 성모님을 위해서 일하는 여러분 모두를 구해내셔서 질풍경초처럼 반드시 세워주실 것입니다. 그대로 믿으십시오.

우리에게는 여러 가지 십자가가 있습니다. 미워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시기질투가 있습니다. 상처로 인해서 분노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격정, 갈등, 고뇌, 이 모든 것들 무거운 십자가 또는 가벼운 십자가라도 무겁게 느껴지는 그 모든 십자가를 가지고 주님과 성모님께 가까이 나아가십시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여러분들의 십자가를 가볍게 해주실 것이며 온전히 의지하고 믿고 따를 때 우리의 모든 악습들을 뿌리째 뽑아내주시라고 온전히 의탁하고 다가갈 때 그대로 해주실 것입니다.


눈을 감으십시오. 그리고 가슴에 손을 얹으십시오. 이제까지 우리가 봉헌하지 못한 것들 우리 마음 안에 있는 악습들 오늘 뿌리째 뽑아낼 수 있도록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맡깁시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 당신을 믿고 따르는 이 모든 자녀들이 바치는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세세 영원히 받으소서. 그리고 이 모든 자녀들이 주님과 성모님의 뜻에 합당하게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풍성한 은총을 내려주시옵소서.


먼저 용서하지 못한 마음을 주님께서 용서할 수 있는 마음으로 바꿔주시어 미움을 없애주시고, 서로가 사랑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온전히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이제까지 받아왔던 모든 상처를 치유하여 주십시오. 태중에서부터 이제까지 받아왔던 수많은 상처를 오늘 예수님께서 흘려주신 오상의 성혈과 일곱 상처의 보혈로 성모님께서 흘려주신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와 젖으로 깨끗이 씻어주시고 닦아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주시옵소서.


당신께서는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잘 알고 계시나이다. 주님께서만이 가지시는 권능의 손을 능력의 손을 펼치셔서 이 모든 자녀들에게 안수하여 주시옵소서.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하나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시옵소서. 의사는 칼로 수술하지만 수술하지 못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못하실 수술이 없으시나이다. 죽은 나자로도 살리신 그 놀라운 사랑으로 이 모든 자녀들 영적 육적으로 새로 태어나게 해주시옵소서.


부부간의 갈등을 없이하여주시고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도 회복시켜주시옵소서. 우리가 상처받은 이웃 간의 갈등들도 모두 해소시켜주시옵소서. 그래서 병들고 지친 우리 영혼 육신을 온전히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길 잃고 헤매는 영혼 아버지여 받아줘요.
내면의 깊은 상처 치유받기 원합니다.
상처로 찌든 영혼 아버지께 맡기오니
얼어붙은 내 영혼 아버지여 녹여줘요.
아버지, 흘리신 그 성혈로 아버지 흘리신 그 보혈로써
추한 때를 씻어주소서. 모든 악습 고쳐주소서.
아버지, 추한 내 죄 씻어주소서. 병든 영혼 고쳐주소서.

병들고 지친마음 위로받을 길 없어.
방황의 끝에서 어머니께 왔나이다.
상처 난 내 가슴을 어머니여 받아줘요.
지친 내 영혼을 어머니여 안아줘요.
어머니, 흘리신 그 눈물로 어머니, 흘리신 그 피눈물로
이 내 죄를 씻어주소서 병든 영혼 고쳐주소서.
어머니 내 죄를 씻어주소서. 내 영혼 고쳐주소서.

사랑에 상처받고 배신의 아픔으로
내 영혼 깊숙이 자리 잡은 응어리들
과거의 모든 아픔 어머니께 맡기오니
성모님의 구원방주 타게 하여 주시었네.
어머니, 그 크신 사랑으로 어머니, 그 넓은 망토 안에
이 몸 안아 주시옵소서. 이 몸 꼭꼭 감싸주소서.
어머니, 내 영혼 정화시켜서 생명나무 차지하게 하소서.


오, 예수님 저희들은 불쌍한 죄인입니다.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실 때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기에 우리 모두가 죄인이 되어 주님을 만나기를 갈망하나이다. 부족한 저희들에게 참으로 임하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하시어 부족한 저희들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참으로 좋으신 아버지의 그 사랑을 우리가 어찌 다 헤아릴 수가 있사오리까! 부족한 저희들에게 참으로 임하셔서 주님의 사랑과 성모님의 사랑을 우리가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저희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주시옵소서. 상처로 찢긴 저희들의 마음을 치유받기 원하나이다. 마음의 깊은 상처를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을 통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영가)


암탉이 병아리를 날개 아래 모으듯이 주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 모두를 사랑의 품에 안아주셨습니다. 성모님의 망토는 우주보다 더 넓습니다. 우리 이제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탔으니 절대로 뒤 돌아보지도 말고 곁눈질도 하지 말고 마리아의 구원방주만 타고 간다면 우리는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치유기도 시간에는 진실로 성령의 불이 우리 위에 내려와 사랑으로 활활 태우시며 우리 영혼육신을 변화시키는 대수술을 하십니다. 그러기에 순례자 모두에게 사도시대 때 다락방에 내린 그 불혀모양의 성령의 힘이 임하시어 닫힌 마음을 열어 가슴깊이 우러나오는 통회의 눈물을 흘리며 네 탓이 아닌 내 탓의 영성을 삶으로 이어가길 결심하는 새로운 은총의 수로를 영혼 안에 마련 해주셨습니다.


경당에서 피정을 하고 있던 한 수녀님은 기적과 징표에도 별 감동을 느끼지 못 한 듯했으나 기도회가 끝날 무렵에는 완전히 변화되어 환희에 찬 표정으로 활짝 미소 짓고 있었습니다.


<치유 증언 요약>


1) 수원지부 김 선봉 안토니오 형제님


안양 중앙 성당에 다니는 김 선봉 안토니오 형제님은 결기가 많아 봉헌할 줄 모르는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변화시켜준 한권의 책을 소개하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율리아 자매님의 일생기 2부인 “님 향한 사랑의 길”이라며 주님을 위해 추운 겨울날 밤새 기도하고도 불량 청년들에게 끔찍하게 당하시고도 바보처럼 “내가 잘못했어. 용서해 줘”라고 두 손 모아 싹싹 비는 모습이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율리아 자매님 말씀이 어느 정도 이해가 가고 또 현실 생활에서 적용을 시키려고 무척 많은 애를 쓰고 있답니다. 


그 형제님은 나주를 오랫동안 다니며 본인이 죄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남들이 보는 앞에서 회개의 통곡을 하는 것이 너무나 힘들어 가슴에 응어리가 져서 어느 날 제가 갈바리아 십자가 동산에 올라가면서 그렇게 기도를 했답니다. “예수님 저는 정말 죄인이거든요. 그런데 왜 울음도 안 나오고 회개도 안 되고 이렇게 어려운지 모르겠습니다. 좀 도와주십시오.”


그날 밤에 혼자 있었으므로 심심한데 책이라도 봐야겠다 싶어 성물 방에서 「님 향한 사랑의 길」이라는 책을 5000원에 구입해 읽었는데 밤을 꼬박 새워 읽고는 삶이, 인생이 변화되기 시작했답니다. 그 책에 쓰여 있는 율리아 자매님의 모습이 그간 자신이 살아온 모습과 하늘과 땅차이가 나는 것이었다며 그날 밤 얼마나 울었는지 아침이 되어 수건을 짜니 물이 나왔답니다.


주님께서는 「님 향한 사랑의 길」을 통해서 잘 못 살아온 삶을 회개하고 특히 가족들에게 잘못한 것, 아내에게 잘못한 것, 자식들에게 잘못한 것을 깨우치게 만들고 부모에게, 사회에, 주변 동료에게 잘못한 것을 깨우치고 올바른 회개의 삶을 살도록 해주셨답니다.


「님 향한 사랑의 길」책을 늘 가까이 하면서 하루에 한 페이지씩 두 페이지씩 읽으면서 묵상하고 생활을 하다 보니까 조금씩 조금씩 주님이 원하시는 생활로 가고 있고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가까이 하니까 영적 분별력이 생겨 유혹에 점점 흔들리지 않는 것을 확연히 느꼈다며 이 두 권의 책을 주위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이 성모님의 원의를 풀어드리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하며 생활의 기도를 항상 실천하여 은총 중에 살자고 하였습니다.

 

2) 미국 쥬디 자매님


11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주 성모님 순례단을 모집해 매년 순례 오는 쥬디 자매님은 미국에 있는 나주 성모님 협력자인데 1996년 첫 순례 때 뜨뜻미지근한 신앙생활을 하는 상류계급에 속한 자매님과 같이 왔답니다. 그런데 그 자매님이 나주성지 순례 후 열심한 신앙인으로 변화되어 집 안에 있던 그림이나 액자들을 모두 떼어내고 나주 성모님 사진과 나주의 기적사진을 붙이고 자기 집은 기도하는 하느님의 집이어야 한다며 매주 모이는 기도모임을 만들어 주님과 성모님의 뜻에 따라 사는 삶을 살기 시작했답니다.


매일 미사를 다니고 남편과 함께 매일 묵주기도를 하는 등 일상생활이 주님과 성모님을 위한 것뿐이었답니다. 이렇게 180도로 완전히 바뀌자 깜짝 놀란 남편이 나주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기위해 쥬디자매님을 만나자고 할 정도였답니다. 나주 성모님께 감사를 드리기 위해 1998년 다시 순례 왔던 그 자매님은 2003년 10월 26일 뺑소니 교통사고로 이마에서부터 뒷목까지 완전히 벌어지는 큰 부상을 입고 의학기술로서는 도저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식물인간과도 같은 상태에 있었답니다.


쥬디 자매님은 그녀가 최소한 식물인간만은 면하게 해달라는 지향을 가지고 11월 달에 나주 성지순례를 다시 오게 되어 율리아 자매님을 만나 인사말 만 했는데 율리아 자매님께서 갑자기 정신을 잃고 넘어지시며 굉장히 머리가 많이 아프셨는데 머리가 마치 머리가 반으로 쪼개지는 듯한 고통이라고 말씀하셨답니다.


쥬디 자매님은 중환자실에 있는 그 친구를 위해 대신 고통을 받으시는 것이라고 확신하고 기쁘게 미국으로 돌아갔는데 역시 그 분은 아주 건강한 상태로 퇴원했답니다. 무한한 나주 성모님의 은총에 감사드리기 위해 이번에 같이 순례를 왔답니다.

 

3) 정호선 아브라함 형제님 증언 요약


대구 경북대학에서 20년간 교수생활을 하다가 국회의원 이었던 때 나주에 와서 율리아 자매님을 만나 98년도에 천주교 신자가 되었다는 정호선 아브라함 형제님은 98년 눈이 많이 아파 서울과 여의도의 유명한 병원을 다녔어도 낫지를 않았는데 나주 성모님의 동산에 와서 기적성수를 눈에 넣으며 “성모님 성경 공부 좀 하게 눈을 치유해주십시오.” 하고 기도했는데 치유해 주셨고 오늘도 목이 아파서 1년 만에 나주에 왔는데 성모님께서 또 치유시켜 주셨다고 감사해 하셨습니다. 2006년 2월 13일 예수님 메시지에 보면 남북통일을 성모님께서 주관하신다는 말씀이 나오는데 남북통일을 하는데 최선을 다해 일조를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개별 증언>

다음은 이날 율리아 자매님의 치유기도 시간에 주님 성모님의 뜨거운 사랑의 치유를 받은 김 소화 데레사 자매님의 증언입니다.


자매님은 작은 며느리가 용서가 되지 않아 엄청 미워하다 언제부터인가 손가락 관절이 주먹도 못 쥘 정도로 심하게 아파 여러 치료를 해 보았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나주 순례는 오늘로서 3번째 인데 용서와 회개로 이끄시는 율리아 자매님의 치유 기도시간에 작은 며느리가 갑자기 떠오르며 통곡이 쏟아져 나와 몸을 어떻게 가눌 길이 없어 누워 버린 후 눈물과 콧물이 나올 정도로 격하게 울며 통회를 했다고 합니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대모님은 데레사 자매님의 얼굴과 상체부분이 뭔가 벌겋게 물들어 있는 것을 보았다는 데 성령의 빛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치유기도 시간이 끝나고 몸이 날아갈듯 가벼워 진 자매님은 손가락이 정상으로 된 것을 깨닫고 기쁨과 감동의 눈물을 글썽이며 증언 하는 자매님의 얼굴은 정말 평화로웠습니다. 


증언 하실 분들은 많았지만 시간관계상 증언하지 못하여 다음기회를 기약 하였습니다.


평소의 기도회 때보다 훨씬 많이 온 이날 순례자들은 율리아 자매님을 통한 나주성모님과의 만남을 열렬히 기다리며 질서 있게 자기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미국에서 온 쥬디 자매님은 어린이날을 겸한 첫 토요일이라 초콜릿을 순례 온 모든 어린이들에게 선물 하였고 율리아 자매님은 예쁜 작은 손가락 묵주를 하나씩 나누어 주시며 모든 어린이들을 특별한 사랑으로 꼭꼭 안아 기도해 주고 뽀뽀 해 주셨습니다.


순례자들이 고통을 호소하며 아픈 부위를 얘기 하면 율리아 자매님은 고통중이고 피곤한 몸으로 하나도 마다 않으시고 그곳에 친구하고 기도 해 주었습니다. 자매님을 통한 성모님과의 만남의 시간은 정말 사랑의 꽃을 피우는 때이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젖어 드는 시간이며 치유의 시간입니다. 이 은총의 시간을 허락 하신 주님 성모님께 마음 다해 감사 찬미 드리며 또한 아낌없이 자신을 내어 주는 사랑의 화신 율리아 자매님께도 감사의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항상 만남으로 마무리를 하는 나주 성모님 기도회는 영혼과 육신이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으로 충만 되어 작은 영혼으로 이끌어줍니다. 순례자들은 받은 은총을 잃지 않도록 생활의 기도로 더욱 무장하여 성모 성심의 충실한 사도와 되기를 결심하며 넘치는 기쁨과 사랑 속에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 하고 성모님 동산을 내려왔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길 잃고 헤매는 많은 양들을 어서 내 성심의 피난처로 데려오너라. 너희를 통하여 모든 자녀들을 구원하려고 하니 너희가 필요하다. 징벌의 때에 후회해 보았자 소용없지 않느냐? 지금은 너희에게 확실한 시각이며 전투에 들어갈 때이다. 인간적인 생각으로 내일을 걱정하지 말고 미래를 염려하지 말아라.


내가 마련한 자리, 대체할 수 없는 너희의 유일한 자리, 즉 내 성심의 사랑으로 정해진 너희의 위대한 임무를 깨닫고 유보함이 없이 응답해주기 바란다. 너희는 나의 뜻에 따라 성덕을 향하여 더욱 겸손하게 작은 자의 사랑의 길을 걸으며 순종하여 나를 따라올 때 너희를 통하여 주님의 사랑의 기적이 행해지리라.


이제 나의 티 없는 성심의 계획이 실현되려고 한다. 그러니 어서 내가 선택한 작은 영혼을 도와서 나의 뜻을 온 세상에  전하고 실천하여라. 내 아들 예수와 내가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가 이 세상에 실현될 때 영광스러운 그리스도의 왕국을 이루는 최대의 승리가 이루어질 것이며 너희는 나의 곁에서 영광을  보게 되리라. (1993년 4월 14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 방주 가족 여러분! 다가오는 5월 16일은 첫 번째로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된 기념일입니다. 성체 안에서 당하시는 세상의 무관심과 배은망덕을 기워 갚고 찢긴 성심을 위로 해드리기 위한 이 날의 기도회에 한 사람도 빠짐없이 참석하시어 위로의 꽃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 성모성월 성모님의 사랑과 은총만이 가득하시길 율리아 자매님의 희생보속고통과 합하여 기도합니다. 아멘!

 

  성모 성월의 기쁨을 찬미와 율동으로 함께 나누는 순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