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성전 안에서 바치는 묵주의 기도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모든 분들께 넘치도록 은총으로 채워 주신 7월 셋째 주 목요성시간 소식을 전합니다.


주님께서는 “감춰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다. 내가 어두운 데서 말하는 것을 너희는 밝은 데서 말하고, 귀에 대고 속삭이는 말을 지붕 위에서 외쳐라.” 라고 하셨습니다.  진리는 감추어 질수 없고 스스로 그 열매를 드러내기에,  목요 성시간으로서는 드물게 한국 신부님 두 분께서 나주 성모님의 사랑에 응답하시어 찢긴 성심을 기워 갚고 능욕을 배상해 드리기 위한 이번 목요 성시간에 오셨습니다.


장미 향기 가득한 성모님의 현존 속에 성모님 동산에서의 거룩하고 은혜로운 미사와 율리아 자매님의 강론과 간절한 치유기도는 성체성사의 신비 안에 현존해 계시며 마르지 않는 샘으로써, 병든 영혼에게는 구원의 신약으로, 병자에게는 의사로서 우리에게 오시는 주님을 기리는 목요 성시간의 신비를 더욱 깊이 새기게 해 주었으며 주님과 성모님의 성심을 위로 드리는 무한한 가치가 있는 시간을 우리 모두에게 풍성하게 마련해주셨습니다.

 

2007년 7월 19일 셋째 목요 성시간 십자가의 길

 2007년 7월 19일 셋째 목요 성시간 십자가의 길

셋째 목요 성시간 15처 부활 예수님께로부터 강복을 받는 순례자들

 

순례자들이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랑과 열정을 다해 바친 십자가의 길 기도는 15처까지 묵상하고나자 기다렸다는 듯 굵은 빗방울이 떨어졌습니다. 갈바리아 골고타 언덕에서는 모두가 장대비를 맞으며 주님의 십자가 아래서 그 분의 지극한 고통과 죽음을 묵상하고 회개의 은총을 넘치도록 받았으니 폭우는 기도하는 데 걸림돌이 아니라 희생을 바칠 좋은 기회였고 은총이었습니다.

 

갈바리아 동산 기도 중 쏟아지는
폭우속에서도 회개의 은총을 간절히 청하는 순례자들

갈바리아 동산 기도 중 쏟아지는
폭우속에서도 회개의 은총을 간절히 청하는 순례자들

 

성모님 동산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옹기종기 모여 앉아 함께 먹는 저녁식사 자리는 고향의 품에 안겨 어머님의 손에서 빚어져 나온 음식을 먹는 기쁨을 안겨 주었습니다.


순례자들은 찬미와 율동으로 아름다운 일체감을 체험했으며 이어서 두 분 신부님의 주례로 봉헌된 거룩한 미사에서 한없는 주님의 사랑과 은총이 비닐 성전을 감싼 가운데 영성체 중에 많은 분들이 눈물을 흘리며 주님의 성심 안에 침잠하여 일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전 안에서 바치는 묵주의 기도

 

나주에서는 지금까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분들이 성모님께서 주신 은총의 물로 육신의 치유뿐 아니라 내적 치유까지 받았는데 오늘 신부님의 강론은 이 은총의 물에 대한 감사와 예찬을 성서의 말씀과 신학적 해석으로 우회적으로 표현하셨습니다.


그 천사는 또 수정같이 빛나는 생명수의 강을 나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그 강은 하느님과 어린양의 옥좌로부터 나와 그 도성의 넓은 거리 한가운데를 흐르고 있었습니다. 강 양쪽에는 열두 가지 열매를 맺는 생명나무가 있어서 달마다 열매를 맺고 그 나뭇잎은 만국백성을 치료하는 약이 됩니다. (요한 묵시록22. 1-2)


또 우리는 영상을 통해 율리아 자매님이 인도네시아 루땡교구의 초청으로 메시지 전파하러 가셨을 때 기적수를 넣어 주며 기도 하여 수많은 장애인이 치유되는 것을 보고 이사야서의 예언이 한국 나주 성모님을 통해 실현됨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용기를 내어라, 무서워하지 말아라....

그때에 소경은 눈을 뜨고 귀머거리는 귀가 열리리라.

그때에 절름발이는 사슴처럼 기뻐 뛰며

벙어리도 혀가 풀려 노래하리라.

사막에 샘이 터지고 황무지에 냇물이 흐르리라. (이사야서 35,1-8)

 

아멘! 알렐루야.


구약과 신약에 나오는 하느님의 수많은 기묘한 업적을 우리는 나주에서 보고 있습니다. 요한서의 말씀처럼 “우리는 모두 그 증인들입니다.”

 

 미사도중 일치를 위하여 다함께 손을 잡고 주님의 기도를 바치고 있음

 

<신부님 강론말씀 요약 1>


“하느님께서 우리 인간을 사랑하시어 베풀어 주신 축복 가운데 네 가지 가장 큰 축복이 있는데 인도철학으로는 수화풍토를 가리킵니다. 즉 물, 불, 바람, 땅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우리가 하느님의 축복 중 가장 크다고 볼 수 있고, 우리 인간에게 가장 가까운 물에 관해서 묵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성모님동산에는 좋은 물이 대단히 풍부합니다. 인간의 구원과 관계된 성서적 상징들 중 물은 가장 중요하고 의미심장한 개념입니다. 물은 모든 생명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구원자이시요 창조주이신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베푸시는 자연적 은혜와 축복 중 물 보다 더 귀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구원역사는 물에서 시작되어(창세1,2) 물로 완성됩니다.(묵시22, 11-2) 에덴 낙원에는 네 강이 흐르고 있었고, 천상 도성에는 생명수가 흐르는 강이 있습니다. 물은 생명의 원천이요, 활력소입니다. 물이 메마른 땅과 물이 풍부한 땅은 너무나 대조적입니다. 이 양자는 저주와 축복으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우리 영혼이 생명수를 흠뻑 마셔서 사시장철 푸른 잎과 싱싱한 열매를 맺는 나무가 될 때 주님의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하느님은 하늘 위의 물 근원을 열어 땅에 비를 내리시고 지하에서 샘이 솟게 하여 강을 이루십니다. 특히 사막지대의 물(샘, 우물)은 생명유지에 필수 불가결한 것이며 하느님의 큰 축복입니다. 물은 풍성할수록 생활을 윤택하게 하고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해 줍니다.그러나 가뭄은 불충한 죄인들에게 내리는 하느님의 저주, 즉 응보 수단이기도 합니다.


또한 물은 죄를 씻고 생명을 풍요롭게 하여 새 사람으로 만드는 세례를 상징할 뿐 아니라 메시아 시대의 축복과 영원한 기쁨을 상징합니다. 이 구원의 물, 생명의 은총은 그 근원을 하느님께 두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옥좌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수가 큰 강을 이루고 모든 생명을 살리기 때문입니다.


하느님 야훼와 그리스도께서는 바로 자신이 영원한 생명수로서 우리에게 끊임없이 샘솟는 물을 주십니다. 그리스도는 생수를 내는 구원의 바위이십니다. 이분만이 만인의 영적 갈증을 완전히, 영원히 해소시키십니다. 그리스도는 하느님이시오. 구원지시며 영원한 목자이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4장에는, 구원의 생수이신 예수께서 품행이 나쁜 사마리아 여인에게 “마시면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물을 주겠다.” 하셨고 마침내 그 여인은 주님을 믿음으로 영생을 얻게 됩니다. 그 뿐 아니라 그 여인의 말을 듣고 예수께로 나온 동네 사람들이 모두 주님을 믿게 된 것입니다.


주님은 만인의 소망을 온전히 이뤄 주시는 만복의 샘이십니다. 이 샘에서 솟아 나오는 물은, 부활하신 주님의 생명이시고 주님께서 세상에 보내시는 성령이십니다.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 우리는 주님을 찾사오니 주여 우리에게 영생수를 주옵소서. 우리가 마시고 다시는 목마르지 않겠나이다. 생수의 샘이신 주님이 아니고서는 그 누구도 우리 영혼의 갈증을 풀어줄 수 없습니다.


우리 영혼은 하느님의 모상이라 하느님이 아니고서는 세상의 그 어떤 것으로도 만족할 수가 없습니다. 저 사마리아 여인은 주님을 친히 뵙고 생수를 청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친히 주님을 뵐 수 없으니 어떻게 구원의 말씀을 듣고 생명수를 얻을 수가 있겠습니까? 누구나 회개로써 주님을 뵙고자 갈망하면 주님께서는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은총과 축복, 성령의 갖가지 은사로 우리를 방문하시고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특별히 죄인이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올 때 하느님은 급히 당신의 두 팔을 벌려 그를 포옹하십니다. 하느님은 탕자를 용서하고 너그럽게 받아 주시는 자애로운 아버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비록 하느님의 모습을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마음 문이 열리면 주님께서는 영으로, 말씀으로, 더욱이 성체성사로 오시며, 우리를 당신 자녀로 기꺼이 받아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갖가지 현세의 유혹과 고통, 죄악에 얽매어 자유와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살다가, 마침내 회개하고 새사람이 되고자 할 때, 어둠은 사라지고, 메말랐던 영혼에 생기가 도는 것입니다. 이때 비로소 눈이 밝아오고 새 하늘과 새 땅이 보이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먼 땅에서 귀양살이 하다가 보속의 기간이 끝나고 본국으로 돌아오는 백성처럼, 비로소 기를 펴고 자유와 영적 즐거움을 맛보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를 두고 이사이야 예언서에는 다음과 같이 읊고 있습니다.

「억눌린 빈민들은 물을 찾아도 얻지 못하여 목말라 혀마저 바싹 타지마는, 나 야훼가 그들의 하소연을 들어주고 나 이스라엘의 하느님이 그들을 버리지 않으리니, 대머리산에 개울물이 흐르고 골짜기에서 샘이 터지리라. 마른 땅에서 물이 솟아 나와 사막을 늪으로 만들리라. 사막에 송백과 아카시아와 소귀나무와 올리브 나무를 심고 황무지에 전나무와 느티나무와 회양목을 함께 심으리라.」


위의 말씀은 귀양살이 하던 백성, 즉 죄를 짓고 고통 중에 살던 이들이 하느님의 인도로 본국으로 돌아오는 광복의 기쁨과 함께 장차 올 메시아 시대의 구원과 축복을 아울러 노래한 것입니다. 광복의 기쁨, 회개하고 새 백성이 된 기쁨은, 바로 사막에 샘이 솟고, 황무지가 과수원이 되는 축복에 비교되는 것입니다.


「그날이 오면, 산미와 포도즙이 흐르고, 언덕마다 젖이 흥건하리라. 유다의 모든 시내에 물이 넘쳐흐르고, 야훼의 성전에서 샘물이 솟아 아카시아 골짜기를 적시리라」(요엘 4:18)


이 말씀 역시 메시아 그리스도 시대에 백성들이 누릴 은총과 기쁨을 노래한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구원을 청하는 모든 이에게 마르지 않는 샘, 영원히 흐르는 생수를 쏟아 주십니다. 이 물은 천상도성의 옥하에서 흘러나와 강을 이루는데 그 강에는 무수한 고기떼와 생물이 우글거리고, 또한 강변에는 사시사철 열매 맺는 생명나무가 즐비한 것입니다.


이 강물은 바로 우리에게 영생을 주는 세례의 물이요, 천국으로 인도하는 하느님의 은총입니다. 이 생명수로 목욕하는 이는 영혼과 육신의 때를 씻고, 정결하게 되어 하느님 앞에 성덕의 열매, 생명의 열매를 맺어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을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 생명수로 정결하게 된 이들만이 하느님의 백성과 그리스도의 형제자매가 되고, 마침내 하늘나라를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들만이 천국으로 들어가 하느님과 우리 주 그리스도를 친히 뵈옵고, 영원한 목자께서 이끄시는 대로 뒤따라가는 것입니다.


여기에 관해 성서 마지막 책 묵시록에서는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 천사는 또 수정같이 빛나는 생명수의 강을 나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그 강은 하느님과 어린 양의 옥좌로부터 나와  그 도성의 넓은 거리 한가운데를 흐르고 있었습니다. 강 양쪽에는 열두 가지 열매를 맺는 생명나무가 있어서 달마다 열매를 맺고 그 나뭇잎은 만국 백성을 치료하는 약이 됩니다.」(묵시록 22:1)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을 것이며 태양이나 어떤 뜨거운 열도 그들을 괴롭히지 못할 것이요, 옥좌 한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셔서 그들을 생명의 샘터로 인도하실 것이며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눈에서 눈물을 말끔히 씻어 주실 것입니다.」 (묵시록 7:16-17)


이 세상에서 하느님을 찾고, 구원을 바라는 이들만이 강물처럼 흐르는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 축복과 평화를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 생수의 샘인 구원자 그리스도를 영원토록 우리 모두의 주님으로 섬기고 사랑하게 해 주신 하느님 아버지께 찬미와 감사와 흠숭과 영광을 드립시다.  아멘.


<신부님 강론말씀 요약 2>


8월 15일은 우리 국가와 어떤 관련이 있는 줄 알죠? 12월 8일은 일본이 미국 진주만을 폭격한 날이고 그로 인해 미국과 일본이 전쟁을 하게 돼 결국 일본이 져서 그 바람에 우리 한국이 해방된 것이죠. 성모님 3대 축일 중 8월 15일인 성모 몽소승천 대축일이 제일 크고 그 다음이 12월 8일 성모 무염시태 대축일이고 셋째로 성모 성탄 축일인 9월 8일은 우리나라와 어떤 관련이 있습니까?


1945년 8월 15일 해방이 되는 동시에 남북이 분단되었습니다. 이북은 소련이 급히 진주를 했는데 미국이 가만 보니까 소련이 남한을 침범할 그런 위험이 있다고 보고 급히 동경에 있는 일진을 인천에 파병했습니다. 그게 1945년 9월 8일인데 소련군의 남침 의욕을 꺾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성모님의 3대 축일이 우리나라 국가의 운명과 직결되고 있다는 것만 보더라도 성모님께서는 우리나라를 극진히 아끼고 사랑하시고 보호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모님께서 왜 우리나라에 이런 어마어마한 일을 벌이시느냐 하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제일 불쌍하고 또 나쁘게 말하면 죄도 제일 많기 때문입니다. 낙태가 1년에 1,500,000~2,000,000명이나 되는 나라는 세상에 없습니다. 인구가 8000만 명이나 되는 독일은 낙태가 350,000명이나 된다고 그 낙태자들 때문에 얼마나 고심을 하고 있는데 반해 인구가 4500만 명인 우리나라는 1,500,000~2,000,000명을 낙태하니 이것은 어마어마한 숫자입니다. 낙태는 바로 살인입니다.


죄를 너무나 많이 짓기 때문에 은총도 많이 내립니다. 아시겠죠? 죄가 많은  곳에 은총이 많고 은총이 많은 곳에 반드시 악마가 활동을 합니다. 그리고 남북이 분단된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고 6.25사변으로 인해서 인민군, 한국군, 유엔군, 중공군, 민간인 남북 전부 합하면 5, 6백만 명이나 되는 인명 손실이 있었습니다. 대단히 큰 전쟁이고 대단히 불행한 전쟁입니다. 거기다가 이산가족이 천만 명인데 거의 다 늙어 죽고 얼마 안 남았습니다.


아직까지 남북이 통일이 안 되고 핵문제 때문에 굉장하게 시끄러운데 이것이 언제 완전히 해결될지 모릅니다. 잘못하면 우리나라가 화약고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감안할 때 나주에 성모님께서 발현하신 것은 성모님께서 특별히 우리나라를 보호하시고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나라를 통해서 세계 만국을 평화롭게 하실 그러한 계획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확신을 가지시고 성모님께 우리가 매달리면 반드시 나주의 일은 성사가 됩니다. 하느님은 시작이요 마침인 동시에 성모님께서 이 일을 시작하셨으니까 당신이 성공적으로 마치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우리가 열심히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감동 넘치는 미사의 파견 강복은 장엄 축복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성모님께서 함께 하시는 성모님 동산에서의 아름다운 미사는 회개로써 주님을 영접하기에 수혈자로 오신 예수님께 큰 기쁨을 드리는 가장 큰 기도입니다.



<율리아 자매님 말씀 요약>

 

심한 고통중에도 순례자들을 만나시기
위하여 인사를 하시는 율리아 자매님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오늘 비도 많이 오는데 예수님께서 받으시는 능욕을 기워 갚기 위하여 그리고 성모님의 피눈물을 닦아드리기 위하여 십자가의 길을 하시느라고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이 수고하신 만큼 더 많은 축복을 백배 천배 만배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죄악으로 가득 찬 이 시대에 하느님의 의노의 잔이 내릴 수밖에 없지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결같은 사랑과 정성으로 이렇게 먼 곳에서, 또는 가까운 곳에서 오셔서 열심히 기도해주시기 때문에 작은 영혼들이 바치는 기도 소리가 하늘높이 치솟아 올라서 하느님의 의노의 잔 대신에 축복의 잔이 내릴 것입니다. 우리 더욱더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합시다.


이 세상을 돌아볼 때 물질문명은 고도로 발달되고 있지만 그러나 내적인 상태는 황폐해져가고 있습니다. 너무너무 황폐해져서 정말 친부모 자녀들까지도 화합하지 못하고 서로 사랑하지 못하고 마귀의 꼬임에 자꾸 넘어가서 마귀에게 밥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지금 이 시대에 나주에 오셔서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시고 온 몸을 다 짜내어서 향유를 흘려주시고 중언부언해 가시면서까지 말씀하셨지만 자녀들뿐만 아니라 주님께서 친히 세우신 목자들까지도 못 알아듣고 다른 길로 가고 있기 때문에 주님께서 직접 내려오셔서 여러 가지 징표를 보여주셨죠.


그래서 나주에서 22년간에 걸쳐서 수많은 징표를 보여주시면서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말씀만 해주셔도 우리가 잘 알아듣는다면 징표를 안 보여주셨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징표는 바로 메시지를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 메시지는 확실하다”하고 여러 가지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성체성사를 세우시어 인성과 신성과 엄위와 모든 권능을 감추시고 우리에게 오셔서 사랑의 기적을 행하시고자 하시는데 많은 자녀들이 성체에 대해서 잘 몰라요.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하시어 우리의 영혼 육신이 치유 받을 수 있도록 예수님께서 친히 우리에게 오셨는데 진정으로 예수님을 우리 마음 안에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에 그냥 많은 사람들이 성체를 그냥 받아 먹어버립니다. 진정으로 예수님께서 살아계시면서 우리에게 오신다고 생각했더라면 진정 우리는 모고해로 모령성체하는 잘못을 범하지 않고 정말 경건하게 예수님을 우리 안에 받아 모셨을 것입니다.


어느 날 예수님께서 “모령성체 하는 모습을 보겠느냐?”하시어 제가 “네”하자 그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직접 성체를 영해주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성체를 영해 주시는데 진정으로 성체를 예수님으로 알아보고 모시는 분들은 서있는 자리도 틀렸습니다. 그리나 성체를 그냥 빵으로 받아 먹어버리는 사람들이 딛는 땅은 질퍽거리고 정말 울퉁불퉁하고 아주 험했습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교회에 위임하셨기 때문에 사제님들이 교황님의 가르침에 따라 하시는 데로 하시지만 항상 예수님께서는 입으로 성체를 영해주셨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성체를 영하는데 성체가 그냥 흘러내리기도 하고 땅에 떨어지기도 하는 모습을 영적으로 보여주셨습니다.

 

 

마음을 활짝 열고 비우고 성체를 모셔야 하는데 우리 마음 안에는 교만, 이기심, 자만심, 시기 질투하고 판단하고 이간질하며 단죄하는 이런 나쁜 친구들이 많이 있는데 이것을 진심으로 뉘우치지 못하고 마음을 열지 못하기 때문에 “제 탓이요! 제 탓이요! 저의 큰 탓이옵니다!” 하면서도 진정으로 내 탓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가슴을 칩니다. 가슴만 두들긴다고 해서 내 죄가 사해지거나 하는 것 아닙니다.


진심으로 뉘우쳐 우리 마음을 활짝 열고 정말 죄인으로서 우리가 나아간다면 주님께서 우리 마음 안에 오셔서 어찌 사랑의 기적을 행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수혈자로 오셔서 우리 영혼육신의 나쁜 것들을 다 치유해주시고자 하십니다. 그런데 수혈이 잘 안 되고 있습니다. 성체 성혈을 통해 수혈자로 오신 주님을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우리 마음 안에 있는 나쁜 친구들을 모두 몰아내고 회개로써 주님을 영접합시다.


우리 함께 주님과 성모님께서 2007년 7월 7일에 주신 사랑의 메시지를 묵상하시겠습니다.


나는 고통스러운 몸을 이끌고 첫 토요일 철야기도회에 나아가 밤 10시경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묵주의 기도를 바쳤다.  “죽음과 부활 사이를 통과하는 시각을 나타내는 날이기도 하며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가는 날이기도 하기에 이 밤을 나와 함께 기도하자”고 하신 성모님의 부르심에『아멘』으로 응답하여 모여온 순례자들과 함께 갈바리아 십자가상 밑에서 간절히 기도했다.


율리아: “이 세상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특히 불림 받은 성직자와 수도자들까지도 대다수가 주님과 성모님께서 전대미문의 징표를 보여주시면서까지 사랑의 메시지를 주셔도 영적으로 눈멀고 귀멀어 보지 못하고 알아듣지 못하여 너무 안타깝습니다. 미약하고 보잘것없지만 제가 받는 모든 고통을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영적인 소경과 귀머거리를 위해서 봉헌하며 기도하오니 주님을 배척하던 사울의 눈에서 비늘이 떨어져 나간 것처럼 그분들의 눈과 귀에서 비늘이 떨어져 나가 영적인 귀를 열어주시고 눈을 뜨게 해 주시어 주님께서 주시는 복음의 말씀을 올바로 이해하고 주님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을 잘 받아들여 많은 양떼들을 천국으로 인도할 수 있도록 친히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그 때 갑자기 십자가가 흔들리더니 십자가의 예수님께서 말씀 하셨다.


예수님: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보고 또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고 듣고 또 들어도 듣지 못하는 수많은 자녀들이 영적으로 눈멀고 귀멀어 원수인 붉은 용과 합세하여 만들어 놓은 혼란의 세상은 마치 황량한 사막과도 같구나. 그러나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면서 영적으로 눈멀고 귀멀은 영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는 비늘을 제거하여 치유시켜 달라며 희생과 보속을 치러주는 너와 같은 작은 영혼과 너를 따르는 작은 영혼들이 있기에 하느님 아버지께서 의노의 잔을 멈추고 계시는 것이다.


전대미문의 기적을 보여주면서까지 내 어머니와 함께 목이 터지도록 외쳐도 대다수의 성직자들까지도 진리를 옹호하기는커녕 오류와 합세하여 하느님 아버지의 의노를 사고 있는 이 때 내 어머니의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이렇게 나에게로 다가와 희생과 보속으로써 아름답게 봉헌해 주는 너의 피나는 노력과 또한 너와 함께 기도하는 자녀들을 통해서 나는 위로를 받는다.”


순간 눈앞이 캄캄해지도록 눈에서 뭔가가 빠져 나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 때 십자가의 예수님 쪽에서 아름답고 친절한 성모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성모님: “사랑하는 나의 딸아!

심한 모욕과 온갖 멸시를 받으면서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라면

모든 고통들을 마다하지 않는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딸아!

교회의 맏아들인 교황을 위하여 더욱 기도하고 희생하고 보속한다면 베들레헴에서 갈바리아까지 내 아들 예수가 걸었던 그 길을 교황과 함께 갈 사제가 많아질 것이다. 네가 바치는 희생을 통한 보속의 고통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니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너희와 결합하고자 한 내 사랑 안에 온전히 침잠하여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해주기 바란다.


방향감각까지 잃고 헤매면서도 대중 앞에서는 교활하게도 횡경하면서 사랑을 논하고 뒤돌아서서는 이간질로 분열을 일으키는 모순된 이율배반, 교오하고 비겁한 염세주의자들, 카인의 몫과 유다의 몫을 겸비한 그들이 하느님의 일을 한다면서도 독성죄를 지으며 흉참하게도 너를 난도질하고 괴롭힐 때 네가 내 마음이 되어서 영적으로 눈멀고 귀멀은 자녀들이 진정으로 회개하여 유황불에 떨어지지 않고 구원받을 수 있도록 너의 그 피나는 고통들을 아름답게 봉헌해주기 바란다.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고통을 받아야만 하는 가련한 나의 딸아!

부패될 대로 부패된 지금 이 시대는 항해하는 배의 선장역할을 해야 할 교회의 지도자들까지도 영적으로 눈멀고 귀멀고 절름발이가 되어서 스스로 벌을 자초하며 멸망의 길로 향해 가고 있으니 내 아들 예수와 내가 펼치는 구원 경륜을 훼사훼언하며 교만과 탐욕으로 판단하는 영혼들이 교오한 마음을 비울 수 있도록 너의 고통을 통하여 그 영혼들이 내게 바쳐지기를 바란다.


나의 부름에 아멘으로 응답한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너희의 영성을 겸손과 완덕으로 이끌어주는 생활의 기도로 무장하여 만건곤한 분열의 마귀로부터 승리할 수 있도록 더욱 낮아져 사랑으로 일치하여라. 자기 눈에 든 들보를 깨닫지 못하고 이웃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만 보면서 자신의 생각으로 자아도취에 빠져 모든 것을 부정적인 생각으로 판단하고 선입견으로 단죄해 버리는 일이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자녀들아! 주춤하며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교활한 사탄의 횡포는 나주에서 주신 성체의 기적까지도 인간적인 생각과 판단으로 부정하는 성직자들을 통해 열심한 영혼들까지 나를 배척하게끔 오류를 퍼뜨리고 이단으로 변질시켜 그들을 따르는 수많은 양떼들을 지옥의 길로 끌고 가고 있는 위험한 이 때 주춤하며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어서 외쳐라. 판단하고 비판하고 단죄하는 것은 덕이 될 모든 행동을 마비시키며 신뢰하지 못하고 의심하는 것은 믿음을 소멸시킨다고 말했건만 많은 목자들까지도 영적으로 눈멀고 귀멀어 분별하지 못한 채 책인즉명하며 무가치한 세속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요미걸련하니 그들을 따르는 영혼들에게 끼치는 해악은 너무도 심각하기에 활활 타오르는 활화산이 된 이 엄마의 마음에 깊이 침잠하여 그들 모두도 구원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불타는 내 성심의 사랑을 힘 있게 그리고 용감하게 전하여라.


그러면 특별히 불림 받은 내 딸을 도와 일하는 너희는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먹을 수 있는 권세와 특권을 가지고 내 곁에 서게 되어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주님 영광과 알렐루야를 노래하게 될 것이다.” 아멘!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가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  지기를 바랍니다.  아멘!


*요미걸련[ 搖尾乞憐 ]: [명사]개가 꼬리를 흔들면서 알랑거린다                                 는 뜻으로,  간사하고 아첨을 잘함을 이르는 말.



나주에서 여러 가지 전대미문의 기적을 보여주시면서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주셨는데 그 전에 기적을 직접 목격하고 매일 매일 출근하시다시피 하신 수녀님들이 장상 수녀님한테까지 보고를 드리고 나주를 다녔습니다. 그분들이 계속해서 징표를 보시고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접하다 보니까 영적육적으로 치유가 많이 되셨습니다.

 

메시지를 전하시는 모습

 

그 중에 원장 수녀님 한분은 나이가 좀 많으신데 치유은사를 강하게 받으셔서 기도를 하면 뼈도 붙고 한다고 해요. 그런데 그 수녀님이 너무너무 밑에 수녀님하고 굉장히 정말 원수처럼 그래서 본원으로 나 이렇게 해서 이 수녀님하고 못 있겠으니 다른 곳으로 보내주십시오. 또 작은 수녀님도 나 이렇게 여기서 이 수녀님하고 못 있겠으니까 다른 곳으로 보내주십시오. 그렇게 원수같이 지내다가 하루는 철야기도를 참석하셔서 ‘정말 내가 잘 못했구나. 율리아 자매님은 아무 잘못 없이 수모를 당하면서도 용서해주고 오히려 그 분들을 위해 봉헌하고 사랑으로 감싸주는데 수도자로서 정말 부끄럽다.’고 생각하고 기도회가 끝나고 바로 내려가서 그 수녀님한테 울면서 “내가 잘 못했다. 내가 그동안에 너무 잘못했다. 나를 용서해다오.” 그랬더니 그 아래 수녀님은 어땠겠어요? 엄마 같은 원장 수녀님이 울면서 잘못했다고 비니까 작은 수녀님도 “아니에요. 제가 잘 못했어요.” 하고 거기서 부둥켜안고 얼마나 울었습니다. 용서와 화해가 이루어졌습니다.


그 후 원장 수녀님은 병원으로 가셨는데 영혼을 닦아주는 걸레가 되자는  말을 듣고 장갑도 안 끼시고 추운겨울에 걸레를 빨아서 병원을 다 닦고 다니시며 ‘누구의 영혼을 닦아주십시오. 아무개의 영혼도 닦아주십시오.’하고 생활의 기도를 열심히 실천하셨어요. 그런데  70이 훨씬 넘으셨지만 그 나이 많은 수녀님이 걸레 빨고 있으면 젊은 수녀님들이 인사도 않고 그냥 가니까 인간인지라 상처를 받아가지고 “율리아! 아무리 내가 잘 봉헌하려고 했는데 또 내가 잘 봉헌 못 했어.” 하고 오셔서 힘 받아 가지고 가셔서 수도생활을 잘 하셨습니다.


성모님께서 1990년 5월 8일 어버이날 “고통을 받을 때만 구명대에 매달리듯이 나에게 매달리지만 그러나 구하던 은총을 받고나면 다시 비참한 생활로 되돌아가 버리는 수많은 나의 자녀들 때문에 오늘도 나는 이렇게 피눈물을 흘린다.”고 하시며 얼마나 진한 피눈물을 흘리시면서 하신 말씀을 깊이 묵상해야합니다.


우리는 ‘나는 절대로 주님과 성모님을 배반하지 않을 거야.’  ‘나는 받은 은총을 잘 관리하고 흔들리지 않을 거야.’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우리는 깨어서 기도해야합니다. 우리에게 어떤 은총을 주었다고 해도 교만해서는 안 됩니다. 그 교만이 우리 영혼을 피폐케 하고 그 교만이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온 세상을 무너뜨릴 수가 있습니다. 우리 더욱더 겸손해집시다.


우리는 깨어서 기도해야합니다. 그래서 겸손하게 온전히 믿고 신뢰하고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잘 따라 간다면 그리고 신성이 담긴 복음 말씀을 따라간다면 우리가 주님과 성모님을 위해서 일할 때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조수불급할지라도 우리를 반드시 구해내서 질풍경초처럼 세워주실 것입니다. 걱정하지 마십시다.


여러분 깨어서 기도합시다. 어떤 분들 자기들이 종말론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나주 윤 율리아가 그랬다. 어떤 신부님도 나주 율리아가 그랬다고 외치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제가 비판과 판단의 대상이 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저에게 확인해보면 되는데 확인해보지 않고 저를 판단하고 비판하고 그랬습니다. 우리는 언제든지 확인해야 됩니다. 확인해보지 않고 단죄해버리시면 절대로 안 됩니다.


주님과 성모님을 안다고 하는 우리들만이라도 서로가 서로를 위해 줍시다. 서로가 서로를 비판할 때 입에서 무엇이 나온다고 했죠? 우리가 남을 비판하고 판단할 때 우리 입에서 구더기가 나와요. 그런데 그 구더기가 그냥 내 입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은 판단이나 비판하려고 생각도 안 했는데 상대방도 동조하게 만들면 그도 죄 짓게 하는 것입니다.


‘아니야 그러지 않을 거야.’ 하면 되는데 같이 합세해버리면 같이 구더기가 나오는데 그 구더기는 발로 밟아도 죽지 않고 돌로 쳐도 죽지 않습니다. 사랑으로써만이 녹아납니다. 그래서 우리 사랑으로 일치합시다. 우리가 이제까지 비판하고 판단하고 단죄했다면 우리 이제 주님과 성모님께 용서를 청하고 다시 회개합시다.


이 세상의 것은 잠시 잠깐 지나가는 한 순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세의 것은 영원하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 여러분 아무리 고통 받고 괴롭고 슬픈 일이 있다 할지라도 그 고통과 괴로움과 슬픔을 아름답게 봉헌하면서 우리가 주님과 성모님만 따라간다면 내세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인데 주님과 성모님께 오셔서 말씀하신 것은 바로 진정으로 우리가 주님과 성모님을 말씀을 따라 연옥을 거치지 않고 바로 천국으로 갈 수 있도록 해주신 겁니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 사람들이 연옥을 거칩니다. 불림 받은 성직자 수도자들과 평신도들까지도 입으로 너무나 판단을 많이 하기 때문에 아니 판단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생각과 계산으로 저울질하고 잣대질하고 단죄해버려요.


그러면 나 혼자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면 그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또 전하고 그러면 어때요? 처음에 어떤 사람이 발이 나왔다고 하면 그 다음은 허벅지 나왔다고 하고 그 다음은 어디까지 나왔다고 하고 그렇게 말이 다 틀리게 나옵니다. 말은 불려서 나와요. 좋은 말로 좋게 나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의 한 번의 판단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을 죄짓게 한다는 것을 여러분 알아야합니다.


1995년 6월 16일 성부께서 “많은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들이 혀로 많은 죄를 짓고 있으니 그들이 회개 할 수 있도록 네가 연옥 불의 고통을 받을 수 있겠느냐?”고 하셨을 때 혀를 내밀어 혀를 불속에 태웠습니다. 그런데 저는 영적으로만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고통을 받고 다 보았습니다. 그래서 지옥의 고통도 받겠다고 해서 받았어요. 연옥에 있는 사람들도 구원 받을 수 있도록 그 고통을 봉헌했는데 제 온 몸이 탔습니다. 진짜로 혀가 다 타서 저는 물도 먹을 수 없었습니다. 한 쪽은 발갛게 되고 가운데는 갈라지고 또 새카맣게 그을려가지고 그것이 상당히 오래갔습니다. 


제가 지옥의 고통을 받아봐서 잘 알지만 활활 타오르는 유황 불속에서 있어야 되기 때문에 너무 무서웠어요. 그런데도 이 세상 모든 자녀들을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너무 아파하시는 그 마음을 잘 알기 때문에 그 마음을 채워드리기 위해서 제가 지옥에서 고통을 받음으로 인해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 단 한영혼도 빠짐없이 천국으로 갈 수 있다면 제가 지옥으로 가겠다고 그렇게 간청 했어요.


그때 지옥의 고통을 받긴 받았는데 지옥으로 저를 보내시지 않고 저를 다시 살려주셨잖아요. 제가 여러 번 죽었다 살아났는데 제가 죽어 하늘나라에 갔을 때 성부께서 이 세상에 나가서 외치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다시 살려주셨는데 지금은 정말 너무나 부족하다고만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제 목숨을 아끼지 않습니다. 제 목숨을 당장에 가져가신다고 해도 저는 진리를 진리가 아니라고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주님을 위해서, 진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제 목숨이 하나도 아깝지 않습니다.


저는 제가 살기 위해서 하느님을 배반하고, 성당에 나가기 위해서 주님을 배반할 수는 없습니다. 성당에 다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가 주님께 가기 위해 성당에 다니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성당에 다니기 위해 주님을 배반한다는 것은 주객이 전도된 이율배반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배반하고 성당에 가서 무엇을 합니까? 성체기적을 보았는데 성체기적이 없었다고 어떻게 그런 거짓말을 하겠습니까?


그래서 하루빨리 성모님이 인준이 돼서 저는 예전처럼 뒤로 물러서서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저는 너무나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정말 숨어서 설거지하는 작업을 하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큰일을 저에게 맡겨주셔서 하긴 했지만 저는 항상 매일 매순간 부족하다고만 느껴지고 저는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교만할 틈이 없습니다.


저는 늘 제 자신이  너무나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떤 기적이 저를 통해서 일어났을지라도 그건 주님께서 성모님께서 하신 것이지 제가 한 것이 아니기에 저는 부족하다고만 생각하는데 언제 교만해지겠습니까! 오늘이라도 주님께서 불러 가신다면 아멘으로 감사하며 가겠습니다.


가슴에 손을 얹으시고 눈을 감으십시오. 이제까지 무엇을 잘 못했는지 내가 이제까지 입으로 얼마나 판단했는지 깊이 뉘우칩시다. 나는 가만히 있는데도 상대방이 어느 누구를 흉을 보고 그러면 ‘아, 그 사람 왜 그랬을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도 그런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생각하면 ‘아니, 내가 또 여기 합세했구나.’하고 회개합니다. 그것만 가지고도 합세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지금 이 시간에 판단하고 험담한 것에 대해 죄를 뉘우치고 고백한다면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주신 그 놀라운 은총을 주실 것입니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돌로 쳐 죽임을 당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죄인이었지만 눈물로써 회개하고 눈물로써 예수님의 발을 적셔 머리카락으로 발을 닦아 드리고 향유를 부어드렸습니다. 막달레나 성녀는 값비싼 향유를 부어드렸기 때문에 많은 은총을 받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성녀께선 회개하여 사랑과 정성이 담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할일을 다 했기 때문에 너무나 많은 은총을 받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그렇게 죄인이었을지라도 우리가 회개하여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달아든다면 아무리 극악무도한 죄인일지라도 너희의 과거를 묻지 않고 축복을 내려주시리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그대로 이루어 질 것입니다. 우리 잘못을 뉘우치고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 마음 안에 오실 수 있도록 마음을 활짝 열고 마음 안에 있는 나쁜 친구들을 다 내보내도록 합시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며 사랑 자체이신 예수님과 눈물과 피눈물로 호소하시며 온몸을 다 짜 내어 향유를 흘려주시며 자애로운 사랑으로 저희를 불러 주셨사오니 부족한 저희들의 기도를 통해서 위로 받으시고 찬미 찬양 받으시옵소서.


그리고 친히 불러주심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주님과 성모님의 찢긴 성심을 기워 드리기 위하여 달려 온 이 모든 자녀들을 오늘 어머니를 통해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다 내어놓으신 주님께 이 모든 자녀들을 봉헌하오니 한 사람 한 사람 안아주시고 품어주시고 쓰다듬어주시고 어루만져 주셔서 우리 마음 안에 있는 돌멩이를 다 골라내 주시고 잡초를 다 뿌리째 뽑아내 주시옵소서.


교만도 내 몰아주시고 미움을 내몰아 주시고 시기 질투도 내 몰아내주시고 판단과 비판하고 싶은 모든 악습들을 모두 다 내몰아 주십시오. 우리의 마음을 깨끗이 비우고 비워서 주님과 성모님을 영접하고자 하오니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하여 주시옵소서.


부족한 저희들 쓰러지더라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서 용기를 가지고 힘을 내어서 주님과 성모님의 영광을 위해서 온 세상에 주님과 성모님을 전하는 사랑의 도구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과 성모님의 일을 하다가 마지막 날 주님과 성모님의 곁에서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영원한 행복을 누리며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먹을 수 있는 권세와 특권을 가지고 주님 영광과 알렐루야를 노래하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어떤 선행을 베풀고 주님과 성모님을 위해 어떤 큰 일을 했다고 하더라도 교만해 지지 않고 겸손한 작은 영혼 되게 하여주소서. 주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주님을 태우고 가는 당나귀가 자신을 환호하는 줄 알고 펄쩍펄쩍 뛰어 버린다면 주님께서 굴러 떨어지실 것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교만의 싹과 뿌리를 뽑아버리시어 더욱더 겸손하게 예수님과 성모님을 모시고 작은 자의 사랑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시고 성령의 빛을 비춰주시고 자비의 빛을 비춰주셔서 주님 영광 드러내주소서.


성모님 이 모든 자녀들에게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주셔서 영혼 육신에 불필요한 나쁜 것들을 다 씻어내 주시옵고 영혼육신이 건강하여 주님과 성모님을 위해 충성을 다해 일하게 하소서. 지금 추수할 것은 너무나 많은데 일꾼이 너무나 부족합니다. 나를 아는 너희들만이라도 내 찢어진 가슴을 기워줘야 할 것이 아니냐고 부르짖고 계시는 주님과 성모님께 우리 위로자가 되고자 하나이다.


주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수난과 죽으심으로써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모든 것을 다 내어 놓으셨습니다. 고귀한 보혈, 그 상처, 그 괴로운 임종의 고통으로 우리 모두를 구원하여 성체와 성혈의 새로운 부활의 삶으로 이끌어주십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그렇게 많은 사랑으로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오셨고 성모님께서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시며 온 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주시면서 우리를 구하시고자 예수님의 협력자로서 이 세상에 오셨는데 이세상의 많은 자녀들은 주님과 성모님을 위해서 일한다고 하면서도 안일한 생각으로 잘못된 길로 가고 있으니 얼마나 주님과 성모님의 마음이 아프십니까.


주님과 성모님께서 특별히 불렀다고 하는 자녀들까지도 마음을 아프게 해드릴 때  먼데 있는 자녀가 박는 못은 더 아프지 않습니다. 그러나 바로 가까운 자녀들이 박는 못은 더 깊이 박히고 더 아며 빠져나오기도 힘들다고 하셨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불러주신 우리들만이라도 주님께 박아드린 못을 빼어드리고 주님께서 흘리신 피땀을 닦아드리고 성모님의 피눈물을 닦아드리고 찢긴 성심을 기워드리도록 합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사랑의 뺀찌가 되고 사랑의 손수건이 되고 사랑의 재봉사가 되어야겠습니다. 아멘!

태중에서부터 받아왔던 이제까지의 모든 상처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그 고귀하온 성혈로써 보혈로써 병든 영혼 고쳐주시고 모든 상처를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을 통하여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새롭게 부활하기를 원하며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영가와 기도)


율리아 자매님의 치유기도 시간에는 약 5분간 각자가 통성 기도를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율리아 자매님은 혼신을 다해 눈물로 주님 성모님께 호소하시며 순례 오신 분들의 영적 육적 치유를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과 심금을 울리는 영가와 애절한 치유기도가 끝나고 만남이 시작 되었습니다. 인간의 영혼 육신으로는 감내하기 불가능한 극심한 보속고통들을 주님과 성모님에 대한 사랑의 힘으로 아름답게 봉헌하시는 자매님은 이 날도 영적인 비늘을 벗겨내 주시도록 기도하셨는데 안경이 뿌옇도록 눈에서 김이 서려 나왔습니다.


이 특별한 시간은 참으로 주님 성모님 친히 임하시어 한분 한분에게 필요한 은총을 내려 주십니다. 이 시간에 성혈을 받으셨다고 증언하고 사인하신 분이 16분이나 되었는데 다음날인 20일 신부님을 모시고 처음 순례 온 자매님으로부터 놀라운 증언이 나왔습니다. 19일 성모님 동산에서 십자가의 길 기도가 끝나고 갈바리아에 도착했을 때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신부님의 온 몸은 흠뻑 젖었답니다.

 

셋째 목요 성시간 기도 중 성전 바닥에 내려오신 성혈

성전 바닥 자리 위에 십자가 모양으로 내려오신 성혈

 잠자는 어린 아기의 이불 위에 내려오신 성혈

발에 내려오신 성혈

 

신부님께선 비닐 성전에 들어와 티셔츠로 갈아입으시고 비에 젖은 윗도리와 러닝셔츠를 벗어주셨고 자매님은 티셔츠를 포장했던 투명비닐에 넣어 검정 비닐봉투에 담아 가지고 성시간 기도를 했답니다. 성시간이 진행되며 자매님은 발에 성혈을 받았지만 무엇인지 몰라 손으로 닦았는데 나중 주위 사람들이 성혈을 받았다고 증언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발에 묻어있던 피가 성혈이었음을 알고 기뻐하였답니다.


자매님이 모시고 온 신부님은 오후 3시에 공동으로 바치는 십자가의 길 기도도 하셨으며 미사를 공동으로 집전하시고 나이가 많으셨음에도 기도를 끝까지 열심히 성시간을 하셨습니다. 율리아 자매님과 만남까지 하시고 집으로 돌아가신 자매님은 장맛비가 심하여 비에 젖은 신부님의 옷을 저녁에 짐을 정리하여 세탁해서 드리기 위하여 풀어 보다가 깜짝 놀랐답니다.


러닝셔츠에는 너무도 많은 붉은 피가 아주 많이 뿌려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모님 동산에서 내리신 피는 예수님의 성혈임을 들어서 알게 된 자매님은 가슴이 뛰어 제대로 말도 안 나와 다른 사람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려왔습니다. 자매님은 자신의 발에 두 방울의 성혈을 받았음에도 너무 엄청난 징표를 체험했기에 그 때까지 러닝셔츠를 꺼내어 펼쳐볼 엄두조차 내지 못했는데 상당히 많은 숫자의 성혈이 내려져 있었으므로 너무 놀란 것입니다.


나주 성모님의 사랑과 은총은 처음 순례 오시는 분에게도 성혈을 내려주시고 신부님의 속옷에도 관통하여 성혈을 내려주시니 감사와 찬미가 절로 나옵니다. 우리 홈님들도 주위의 성직자 수도자들을 모시고 와 은총을 풍성히 받으시길 바랍니다. 시간 관계상 개별 증언을 다 못하신 분들이 더 많으리라고 추정합니다.

 

첫 토요일과 기념일과 셋째 목요성시간 기도회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순례온 어린이가 누워있던 요에 내려오신 성혈

율리아 자매님의 치유 기도 중 내려오신 성혈

율리아 자매님의 치유 기도 중 순례자의 발에 내려오신 성혈

율리아 자매님의 치유 기도 중 순례자의 양말을
관통하여 내려오신 성혈, 발에도 묻어 있음 ( 양말을 뒤집은 모습 )

 

성혈 받으신 분들은 감격에 떨리는 목소리로 증언 하셨고, 어떤 분은 눈물을 글썽이며 증언했습니다. 서울 손 글라라 자매님은 율리아 자매님의 치유기도 시간에 짙은 장미 향기를 몇 번 느끼고 성혈이 내리신 것을 발견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 한분은 “개신교 권사인데 증언해도 되냐?”고 물어 보곤 증언과 함께 기꺼이 사인을 하였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치유 기도 중
순례자가 신고 있는 양말을 관통하여 발목 부분에 내려오신 성혈

 율리아 자매님의 치유 기도 중 할머니의 손수건에 내려오신 성혈

율리아 자매님의 치유 기도 중 순례자의 손수건에 내려오신 성혈

 율리아 자매님과의 만남의 시간 중 신발 안으로 관통하여 내려오신 성혈
(나주 성모님집을 처음 순례하셨으며 카톨릭 신자가 아님)

 

율리아 자매님은 허리가 끊어질듯 한 고통 중임에도 불구하고 만남의 시간 때 순례자들이 아픈 곳을 지적하면 허리를 굽히기도 하고 무릎도 꿇어 가며 순례오신 분들의 아픈 부위에 뽀뽀 해 주시며 기도 해주시니 많은 분들이 영적 육적으로 치유 되셨습니다.


“옷만 찢지 말고 심장을 찢고 너희 하느님 야훼께 돌아오너라.” 라는 요엘서의 말씀처럼 모든 분들이 가슴 깊이 죄를 뉘우치고 회개하여 하느님 아버지를 진심으로 찾고,  내적 상처 받으신 분들도 주님 성모님의 위로를 듬뿍 받는 사랑의 시간으로 기쁨과 위로와 감사가 넘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 찬미 받으소서.

이 지상의 당신의 여종 율리아 자매님을 우리 가운 데 있게 하시어 모든 은총을 쏟아 주심에 온 세상 모든 영혼들의 이름으로 감사드리나이다.


오늘 21일은 서울 지부 기도회 피정이 있는 날입니다. 우리 모두 성공적인 기도 모임 피정이 될 수 있도록 마음 모아 기도하며 성모성심의 승리를 앞당기는 충실한 사도 되도록 깨어 기도하며 용감히 전진 합시다. 아멘!!!

 

자매님과 함께 감사 찬미를 드리는 순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