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5월 16일 눈물과 콧물을 흘리시는 성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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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께, 그리고 23년 전 나주에 오신 주님과 성모님께서 인준받기를 고대하는 전 세계의 신앙인들께 나주를 통하여 온 세상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주님께서 첫 성체기적을 보여주셨던 1991년 5월 16일, 이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여 모인 자녀들에게 특별하고도 풍성한 은총과 사랑을 넘치도록 내려주셨던 기념일 기도회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성체는 가톨릭 신앙의 핵심인 구원의 신비를 잘 나타내고 있기에 단 한 번의 성체기적만으로도 교회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전능하신 하느님의 자비하심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그곳을 거룩하고도 거룩한 대 성지로써 장엄하게 선포하여 왔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성체의 사도로 불림받은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 성체께서 살과 피로 변화되는 성체기적 12번, 성체강림 13번, 성체에서 성혈이 흘러나온 기적 3번 등 성체와 관련한 경천동지할 기적을 가톨릭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내려주셨습니다. 이와 같은 나주에서의 성체기적은 교회의 인준을 받은 전 세계의 성체기적 모두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이 일어났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성체기적을 목격하신 증인 중에는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을 비롯하여 네 분의 주교님과 수십 명의 신부님, 수 천 명의 순례자들이 있어 나주에서의 성체기적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진실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관할 교구인 광주 대교구는 여러 차례 발표한 공지문을 통해 가톨릭 역사상 이미 교회의 인준을 받은 모든 성체기적들을 부인하면서까지 나주를 단죄하고 있어 지금 이 시기는 성모님을 사랑하는 작은 영혼들의 간절한 기도와 희생이 어느 때보다 더 필요한 시점입니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 온 빵이다. 너희 모두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나를 받아들인다면 내 생명과 내 사랑이 너희 모두에게 흘러넘칠 것임을 몇 번이나 너희에게 징표를 보여주고 강조했건만 아직도 나를 진정으로 받아들이는 자녀가 극소수에 지나지 않으니 나의 마음이 타다 못해 피를 흘리는 것이다. (1996년10월 19일 예수님 사랑의 메시지)

율리아 자매님은 작년 피디수첩의 허위보도 이래 더욱 교활해진 만건곤한 마귀들의 공격을 물리치고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죽음을 넘나드는 극심한 심적, 육적 고통들을 아름답게 봉헌하여 왔는데 성체기적 기념일을 앞두고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온 세상 모든 죄인들의 죄를 지고 가시는 주님의 고통에 동참함으로써 육신은 기진하고 정신은 가물거리는데도 자신의 안위는 도외시한 채 그 극심한 고통들을 희생으로 바치며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최선을 다해 노력하시는 율리아 자매님의 숭고한 사랑은 이미 하늘에 닿아 하느님을 감동시키셨기에 부족하고 자격 없는 저희가 회개의 은총을 입고 작은 영혼으로 거듭 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죽음을 넘나드는 극심한 고통 중에도 잠시잠깐 정신이 들면 자신의 부족함으로 인해 나주에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께서 교회의 인준을 못 받고 있다며 한없이 우셨습니다. 옆에 있는 협력자들도 그 모습에 뜨거운 눈물을 흘릴 때 율리아 자매님 안에 함께 계시는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그 얼마나 더 안타깝고 슬프실까요?

우리 모두 사랑에 빚 진 자로서 율리아 자매님의 숭고한 사랑을 배워 실천하고자 노력한다면 생명의 책에 그 이름이 올라가 현세에서는 박해를 받을 지라도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먹으며 알렐루야를 노래하게 될 것이니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하도록 합시다. 이제 성모 성심의 승리의 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 멘!

“사랑하는 자녀들아!
그토록 사랑하여 그 사랑을 보여주고자 신성이 숨겨지고, 엄위와 모습도 숨겨져 빵의 모습으로 나를 낮추어 친히 너희에게 온 것은 너희를 그토록 많이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많은 영혼들이 나의 실체를 생각하지 않고 모령성체로 나를 모독하고, 배은망덕으로 등한시한다.

성체성사의 신비 안에 현존해 있는 나는 바로 마르지 않는 샘이며, 병든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구원의 약이며, 병자에게는 의사이다.

죄 때문에 찌들고 뒤틀린 영혼도 나는 사랑한다. 나는 사랑 자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해성사를 통해서 나에게 올 때 영혼을 얼룩지게 하는 죄의 더러움을 깨끗이 씻어주어 내 사랑 안에 머물게 하겠다.” (1991년 5월 16일 예수님 사랑의 메시지)

박해가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나주 순례자들이 받는 은총은 가히 상상을 초월합니다. 주님의 성혈과 성모님의 피눈물로 거룩해진 갈바리아 언덕을 오르며 바치는 십자가의 길 기도 때 시작부터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회개의 은총을 쏟아 주시어 수많은 이들이 눈물의 통회를 하며 주님의 사랑과 현존을 강하게 체험하였습니다.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된 기념일에
성모님 동산에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는 순례자들

예수님 가신 그 길을 묵상하면서

갈바리아 예수님 상 앞에서 양팔를 들고 기도를 바치는 순례자들

십자가의 길에서 성혈을 받은 어떤 순례자는 “죄인임에도 성혈을 내려주셨다.”며 감격에 겨워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를 실천하면서 부활의 삶을 다짐하였고 또 다른 순례자는 십자가의 길 준비하는 중과 11처와 십자가의 길 기도 후 등 3번이나 자비의 물줄기를 받았으며 13처에서 회개의 은총으로 자신의 교만을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친히 이 길을 동행해 주시겠다고 약속 하신 바를 보여주는 사랑의 징표인 것입니다.

순례자의 옷에 내려오신 성혈

순례자의 바지에 내려오신 성혈

십자가의 길 기도를 마친 순례자들은 신비로운 천상의 향기가 짙게 풍기는 “영혼의 목욕탕”인 성모님 동산 샤워실에서 우리가 지은 죄로 인하여 성체 예수님께서 받으셨을 외로움과 아픔을 깊이 묵상하며 생활의 기도와 함께 세속에서 더러워진 영혼육신을 기적수로 깨끗이 씻고 닦을 때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 영혼 육신의 추한 때를 깨끗이 씻어주셨습니다.

주님과 성모님의 따스한 사랑 안에서 어느새 상처받은 영혼과 육신을 치유 받고 위로받은 순례자들은 기쁜 마음으로 5월 성모님 동산의 싱그러운 신록 안에 파묻혀 휴식을 취하고 저녁 식사를 한 후 복사단이 초에 불을 붙이면서 저녁 기도회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피흘리는 아픔까지 아름답게 봉헌하시면서 죽음을 넘나드는 극심한 고통을 숨기시고 모든 봉헌초에 불을 당겨주셨습니다. 그 모습에서 고통의 편린들이 언뜻언뜻 바깥으로 드러나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습니다.

자매님은 맨 몸으로도 서 있을 수조차 없는 상태였지만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피눈물로 호소하시는 성모님을 팔에 안고 입장하시니 그 희생과 사랑으로 성전 안은 성령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듯 뜨거운 기운이 확확 불어왔으며 제대 쪽에서부터 우리 영혼의 뿌리 깊은 악습을 태워주는 타는 냄새가 진동하여 많은 순례자들이 회개의 눈물로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는 곧 바로 천상의 평화와 성체께로 향한 사랑으로 승화되어 성체기적 기념일에 주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특별한 사랑과 은총의 표징이 되었습니다.

 

 

 

 

     

 

 

 

 

 

 

성모님께 봉헌된 아름다운 꽃과 초

이어서 성혈조배실에 다 함께 모여 찬미와 율동을 봉헌하고 묵주의 기도를 막 시작했을 때 고통으로 인하여 참석할 수 없었던 율리아 자매님이 묵주기도 대열에 합류하여 양팔을 높이 들고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이 받아내는 고통이 어떠한 것인지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자기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자매님이 극심한 보속의 고통으로 비닐성전 대기실에 누워계시다가 그 몸으로 묵주기도에 참석하신 것은 죽은 사람이 살아난 것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랑의 기적이며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주님과 성모님께서 은총의 통로로 세우신 율리아 자매님과 함께 바치는 작은 영혼들의 기도소리는 향기로운 예물이 되어 광활한 하늘을 메우고 성부의 대전에 바쳐졌습니다. 십자가의 길을 돌아내려와 다시 성혈조배실에 모여 기도할 때 갑자기 율리아 자매님은 갈바리아 동산의 큰 십자가 쪽을 여러 차례 뚫어지게 쳐다보았습니다.

자매님은 “기진하여 고개를 숙이고 있었는데 갑자기 위쪽이 환해지기에 고개를 들어 쳐다보았더니 예수님께서 나타나시어 손과 성심에서 나오는 빛을 우리에게 비추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마귀들은 우리가 은총을 받지 못하도록 양 쪽에서 일시에 몰려나와 필사적으로 예수님의 빛을 가리려고 했지만 예수님의 빛은 마귀들을 관통하여 우리에게 비추어졌고 마귀들은 모두 나가떨어졌습니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마귀들의 무모하고도 방자한 이 행태는 나주 성모님을 두고 행해지는 작금의 사태와 비슷한 일면이 있습니다. 마귀의 속성 중에 하나는 하느님께 질 것을 뻔히 알면서도 끝까지 하느님께 대적하는 것이라고 하니 우리도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되며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하기 위해서는 더욱 깨어 기도해야겠습니다.

촛불을 들고 성혈 조배실을 돌면서 묵주 기도를 바치는 순례자들

묵주기도중 예수님께서 순례자 모두에게
빛을 비춰주실때 그 은총을 받지못하도록 마귀떼가 막아섰으나
마귀들은 쓰러지고 빛은 그대로 통과되어 순례자에게 찬란히 비추어주심을 보심

촛불을 들고 묵주의 기도를 바치는 순례자들의 아름다운 모습

묵주의 기도를 바치고 성전으로 향하면서

묵주기도 후에는 바로 거룩한 미사가 있었습니다. 순례자들은 깨끗한 마음으로 성체를 영접하기 위해 고해성사를 보고 준비 기도를 하였습니다. 두 분의 신부님께서 공동 집전하신 이 날의 미사는 영성체도 양형영성체를 하는 등 다른 때보다도 더 은혜로웠습니다.

미사 강론은 나주 성모님의 사랑을 체험하신 신부님께서 순교의 삶을 다짐하시며 그 복된 삶에 나주의 순례자들을 초대하시는 하나의 신앙 고백이었습니다. 신부님의 힘찬 강론이 계속되는 동안 순례자들의 표정에는 두려워 떠는 기색은 추호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주님과 성모님 때문에 박해 받고 모욕 받는 것을 기뻐하였으니 주님과 성모님의 찢긴 성심에 큰 기쁨을 선사한 것입니다.

우리들이 주님과 성모님의 복합적인 사랑이 넘치는 나주성지에서 기뻐하고 춤출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그날이 오면 마귀들은 스스로 자멸할 것이며 반대자들은 눈물로 회개하며 돌아 올 것입니다. 이것이 사필귀정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아멘!

<미사 시작 전 신부님 말씀 요약>

찬미 예수님!
오늘은 주님의 성체가 율리아 자매님의 입 안에서 처음으로 살과 피로 변화되는 참으로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 기념일입니다. 이 거룩하고 은혜로운 기념일에 성모님 동산에서 미사를 봉헌하게 해주신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드리고 또 주님과 성모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응답하시고 와주신 우리 모든 형제자매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성체의 신비를 깨우쳐 주심을 감사드리면서 우리 모두가 오늘 새롭게 다시 태어나 열렬히 성체 성사를 증거하는 나주성모님의 도구로서 더욱더 힘차게 살아갈 수 있도록 오늘 미사 중에 간절히 청하시도록 합시다.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된 기념일 미사

<신부님 강론말씀 요약>

나주 성모님 사랑 안에 참으로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주님께서 당신의 거룩하신 성체를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살과 피로 변화시켜주신 은혜롭고 거룩한 날을 기념할 수 있도록 우리를 불러 주신 것을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리십시다. 우리가 제 발로 여기에 왔지만 그것은 내 발로 왔다기 보다도 오히려 주님과 성모 어머니 은총의 날개를 타고 성령님의 바람을 타고 여기 온 것입니다.

우리는 정말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입니까. 오늘 제 발로 왔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자리 위에 서니까 ‘아 정말 은혜롭구나. 자격이 전혀 없는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은혜를 베풀어주셨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주님의 성체와 성혈을 모시는 우리는 또한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입니까?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망각하면서 살고 있기 때문에 나주 성모님께서 친히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서 성체가 예수님의 피와 살임을 우리가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도록 그렇게 기적을 일으키신 것입니다. (아멘)

예수님께서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이며 내가 세상 끝날에 그를 살릴 것이다.”라고 약속을 해주셨듯이 나주 성모님께서 이 거룩한 성모님 집과 또 성모님 동산에서 23년 동안 수없이 많은 은혜를 우리에게 주셨는데 그 은혜 가운데 가장 큰 은혜는 바로 성체와 성혈의 놀라우신 기적이라고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아멘)

 거룩한 미사 중 바치는 거양성체

모든 기적과 표징과 모든 메시지 말씀들은 결국 성체성사로 집결 되고 있습니다. 왜냐면 오늘날 우리 교회가 너무나도 성체성사의 은혜를 망각하면서 살고 있고 심지어 미사를 드리는 성직자들조차도 성체 성사의 그 은혜를 너무나도 망각하면서 너무 무성의하게 취급을 하기 때문입니다.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받으시는 엄청난 능멸과 모독은 바로 신성모독인데 나주성모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통해서, 율리아 자매님과 많은 표징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특별히 성체 안의 예수님께서 받으시는 그러한 모독과 능멸과 주님의 온갖 고통을 우리의 기도와 보속으로써 기워 갚아드려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모령성체가 너무나도 심하기 때문에 우리가 예수님께서 받으시는 능욕을 기워 갚고 참으로 성체 성사의 사도가 되라고 우리를 부르신 것입니다. 이와 같이 비할 수 없는 성체성사의 은혜를 정말 100%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성체성사를 모시면 모실수록 우리는 더욱더 하늘나라의 사람으로 변화 돼야 하는데 그러나 어쩐 일인지 잘 변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은혜를 1% 받을까 말까하기 때문인데 모령성체를 하면은 마이너스입니다. 그렇죠? (네)

우리는 앞으로 100% 성체성사의 은혜를 받게 이끌어주시라고 간절히 기도드립시다. 여러분! 지금 심한 박해를 받고 계시지요? 그러나 성체성사의 은혜를 입으면 우리는 어떠한 박해도 능히 다 이겨내고도 남습니다. 믿으십니까? (아멘)

마르지 않는 샘이신 성체를 믿으십니까? (네) “이제 내 성심의 승리의 때가 가까이 다가온다. 지금은 알곡과 쭉정이를 가르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기에 더이상 주춤하거나 머물 시간이 없다.”라고 성모님께서 몸소 말씀하십니다.

성모님께서는 매일 매순간을 생활의 기도로 무장된 삶을 통해서, 그리고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인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면서 만건곤한 마귀로부터 승리하여서 마지막 날 아담과 하와가 잃었던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하라고 끊임없이 우리를 격려하고 계십니다. 여러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세상 끝날 까지 내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고 하신 주님께서 계신데 우리가 무엇을 못하겠습니까? 힘을 내십시다. 용기를 내십시다.

“기뻐하십시오. 기뻐하십시오. 항상 기뻐하십시오.” 바오로 사도의 말씀이십니다. 감옥에서조차도 바오로 사도는 신자들에게 그렇게 외치셨습니다. 우리는 바오로 사도보다 훨씬 낫지 않습니까? 감옥에 갇혀 계십니까? (아니오)

목숨이 위태로우신가요? (아니오) 바오로 사도는 그런 상황 속에서도 기쁨이 충만하셨어요. 항상 마르지 않는 샘이신 주님과 함께 계셨기 때문에 그렇게 기뻐하셨던 것입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다 할지라도 웃어 버리십시오. 하하하

어떻게 생각해보면 힘들고 참 곧 쓰러질 것 같지만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면 너무나 하찮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엄청난 은혜를 주시는데 뭘 두려워 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지요. “너희는 자신을 버리고 매일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십자가를 빼면 남는 게 있겠어요?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예수님이신데 우리가 십자가가 없는 삶을 어떻게 바랄 수 있겠어요? 제가 생각할 때는 인준 후에는 여러분께서 주님의 고통에 동참하는 지금이 더 좋았다고 하실 겁니다.

지금 이 비닐성전에서의 이 미사 이 얼마나 소박하고 가족적인 분위기입니까? 성모님 그러시지요? 박해와 어려움이 있어도 이 시절 아마 죽을 때까지 못 잊을 겁니다. 은혜로운 이 순간을 어떻게 제가 잊을 수 있겠는가 말입니다. (아멘)

많은 사람들은 나주 성모님 정말 진짜냐 가짜냐 여기에만 매달려가지고 허송세월을 다 보내고 있어요. 아이고, 불쌍한 사람들. 이렇게 큰 은혜가 쏟아지는 것을 긴가? 민가? 어벌쩡 해가지고 은혜를 하나도 못 받아요. 우리는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제가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까? (아니요) 여러분 참 복도 많으시네. (아멘)

미사 중 신부님의 강론을 들으면서

지금 온 세상이 태풍, 지진, 해일 등 천재지변이나 사고로 회개할 시간조차 없이 죽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얼마나 비참하고 불쌍합니까! 왜 이런 일들이 계속 되풀이 됩니까? 이 모든 일이 우연일까요? 아닙니다. 다 표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주에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셨는데 너무나 불쌍해요. 교회에서 나주 성모님을 인준하여 사람들이 회개하고 삶이 바뀌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도 될텐데 엉뚱한 사람들이 날벼락을 맞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더 이상 계속 되면 안 되겠죠?

지금도 건물 더미에 깔려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면서 어둠속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생각해보십시다. 내가 만일 그 입장에 처해있다면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도와주시라고 끊임없이 기도하겠지요?

세상에 하느님 진노의 잔 대신에 축복의 잔이 내릴 수 있도록 주님과 성모님을 안다고 하는 우리만이라도 더욱 열심히 희생, 보속, 극기로써 기도하면서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고 따르고 섬기도록 해야겠습니다. (아멘) 박해가 문제가 아니에요. 이런 걸 생각한다면 정말로 내가 얼마나 나주성모님을 섬기고 따라야하겠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이고 성모님의 아들딸들이기에 박해를 받는 것은 기본으로 생각하고 그 이상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돼야 할 사람들입니다. 남의 십자가까지 져야 할 사람들이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 우리 오늘 모두 간절히 청하십시다. 그리고 박해 받는 것까지 우리가 제물로 희생으로 바쳐드립시다.

우리 자신만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이웃들을 위해서도 우리가 기도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특히 나주성모님을 믿고 따르고 사랑하고 섬기는 우리로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백만 명, 천만 명 몫을 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가 너무 과한 말씀을 드리는가요?

우리는 모든 이웃들을 대표해서 지금 여기 와있습니다. 나만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이것을 오늘 다시 깊이 마음에 간직하면서 우리 모든 이웃들을 위해서도 기도 바칩시다.

거룩한 미사에 참여하고 있는 순례자들

우리 율리아 자매님, 그 누구보다도 많은 고통과 희생을 봉헌하고 계십니다. 오늘 고통이 더 심하신 거 같아요. 그 극심한 고통을 당신 혼자서 몽땅 다 지시고 가시는 것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프고 너무 짠했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십자가를 정말 우리가 나누어서 질 수 있도록 그런 마음으로 기도하고 우리가 희생 보속을 바치도록 하십시다.

우리는 한 마음 한 몸입니다. 여러분 한분 한분이 본당에서 가정에서 박해를 받으시고 어려움을 받으실 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제가 그 일을 겪는 것처럼 그렇게 마음이 아플 때 율리아 자매님의 마음은 어떻겠습니까?

예수님 성모님께서도 우리와 한 마음 한 몸이십니다. 그러기 때문에 예수님, 성모님의 기쁨은 우리의 기쁨이고 예수님, 성모님의 슬픔은 우리의 슬픔이고 예수님, 성모님의 고통은 우리의 고통입니다. 우리는 주님 성모님과 함께 모두 한 마음 한 몸입니다. 주님의 성체와 성혈은 바로 우리가 모두 한 몸임을 증거해주는 사랑의 보증인 것입니다.

그래서 특별히 주님의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되신 오늘 우리는 주님과 성모님의 사도로서 참으로 천국의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면서 더욱 힘차게 나아갈 것을 굳게 다짐하고 더욱더 풍성한 구원의 결실을 맺게 해주시라고 오늘 미사 중에 간절히 기도 바칩시다. 아멘.

미사 중 순례자의 미사보에 내려오신 성혈

미사가 끝나고 미사를 집전하신 신부님 중에 한 분이 광주교구의 교령과 자동파문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신부님에 따르면 파문은 지역교회가 마음대로 자동처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파문에 해당하는 사유는 이단이나 중대하고도 악의적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선고해야 하는데 광주교구의 교령은 교황청과의 사전 협의없이 독단적으로 이루어졌을 뿐만 아니라 이단을 강요하는 공지문에 순명하기를 강제하기 위한 것이므로 교회법적으로 처음부터 효력이 없는 것이라고 역설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성체 강복 시간이 있었는데 2005년 4월 17일 성모님 동산에서의 미사 중 하늘에서 내려오신 성체로 강복을 받았습니다. 이 시간에도 주님께서는 순례자들에게 성혈을 내려주시어 수혈자로 오신 당신의 깊은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또한 성수 강복을 해 주실 때 뿌려진 성수가 묽은 핏빛으로 변화되는 기적도 일어났습니다.

성체 강복

마지막으로 율리아 자매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극도의 고통을 봉헌하고 계셨던 자매님은 미소를 보이셨으나 한 걸음 한 걸음을 힘겹게 걸어 나오시어 순례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습니다.

자매님은 모두에게 친절한 인사를 건넨 다음 기도의 결과에 대해 궁금해 하거나 연연하지 말고 믿음과 신뢰로써 끊임없이 기도할 때 반드시 들어 주신다며 희망을 갖고 성모 성심의 승리를 위해 일 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셨습니다. 또한 순례 오신 모든 분들과 그 가족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여 치유 기도를 해 줄 때 모든 분들이 주님께서 내리시는 천상의 위로를 가득 받았고 치유의 은총을 넘치도록 받았다며 기뻐했습니다.  

< 율리아 자매님 말씀 요약 >




bullet03_glitter.gif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성체께서 처음으로 살과 피로 변화되신 성체 기념일 날 오신 여러분에게 주님과 성모님의 무한하신 축복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아까 우리 십자가의 길 돌면서 묵주의 기도 바치면서 성혈조배실 안에서 기도하고 있을 때 갑자기 앞이 환해져서 깜짝 놀라 빛이 쏟아져 나온 곳을 바라봤는데 갈바리아 예수님의 손과 가슴에서 빛이 나오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마귀들이 양쪽에서 그 빛을 못 받게 하려고 죽기 살기로 달려드는 모습을 보았어요.

 

그전에는 마귀들이 예수님 빛 가까이 올 수도 없었어요. 그래서 절대 올 수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마귀들이 우리가 은총을 받을 수 없도록 기를 쓰고 막아서는 거예요. 그것은 마지막 발악 같았어요. 그러나 예수님의 빛은 그대로 관통해서 마귀들이 다 쓰러지고 빛은 우리에게 내려졌습니다.

 

지금 현시대가 그런 것 같습니다. 전에 윤공희 대주교님께서 “나주에는 수많은 징표들이 있는데 눈물과 피눈물을 너무나 많은 성직자와 수도자와 순례자들이 봤기 때문에 눈물과 피눈물도 믿는다. 메시지도 계속 읽어봤는데 아무 오류를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여러가지 다 나주에 대해서 믿기 때문에 이제는 열매만 보겠다.”고 하셨는데 열매가 그렇게 주렁주렁 수없이 열리는데도 알아보지도 않으시고 공지문을 내시고, 또 최창무 대주교님께서 잇따른 공지문에 이어 교령까지 발표하신 상태가 되었으니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지금 제가 받는 이 고통은 주님과 성모님을 박해하는 분들과 이 세상이 회개할 수 있도록 바쳐지는 고통입니다.

 

제가 작년 연말부터 최근까지 너무 고통이 심하니까 5월 첫 토요일 피를 뽑아 여러 가지 검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 이상이 안 나오고 혈당만 50으로 내려갔습니다. 아시는 분은 혈당이 50이면 얼마나 심한 것인 줄 아시지요? 근데 지난번 첫 토요일 날 2천명 가까우신 분들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사랑으로 만남을 했어요. 그것 또한 사랑의 기적이라고 생각해요. 사랑의 힘을 발휘하니까 주님 성모님께서 함께 해주셨지 제가 어떻게 할 수 있었겠어요. 우리 모두 사랑합시다.

 

나 사랑하겠네 너 사랑하겠네 우리 사랑하겠네
나 사랑하겠네 너 사랑하겠네 우리 사랑하겠네
주 말씀하시길 죄 사슬 끊겼네 우리 사랑하겠네 알렐루야
나 사랑하겠네 너 사랑하겠네 우리 사랑하겠네. 아멘!

 

우리 매일매일 사랑으로 거듭나도록 합시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셨으면 우리에게 다 내놓으시고자 ‘어떻게 하면 내 사랑하는 모든 자녀들 모두에게 다 갈 수 있을까?’ 연구하셔서 성체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30년간을 어떻게 사셨어요? 하느님이시면서도 인성으로 태어나셨기에 예수님은 아프신 줄도 아시고 배고픈지도 아셨지요? 그러나 3년간의 공생활을 위해서 30년간을 묵묵히 생활해 오셨습니다.

 

여러분, 인준이 나는 그 시기가 언제일지 우리는 알 수 없지만 예수님께서 3년간의 공생활을 위해서 30년간을 묵묵히 지내 오셨던 것처럼 우리도 열심히 기도하면서 기다립시다. 주님과 성모님의 성심은 반드시 승리하실 것입니다. 지금은 어렵게 보일지라도 여러분께서 예수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의탁하고 달아든다면 여러분 인생의 모든 것을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은 어렵고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그럴수록 그 고통을 아름답게 봉헌한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위로받으시고 그리고 반드시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부족할지라도 우리들의 기도소리가 하늘 높이 치솟아 오른다면 하느님의 진노의 잔 대신에 축복의 잔이 내릴 것이라는 것을 여러분 믿으시죠?(네) 그래서 여러분들은 작은 영혼이십니다. 오늘도 성혈을 내려주셨습니다. 아까 미사 때 성혈을 받으신 분들이 계셔요. 그것은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님께서는 “나는 너희와 함께 있다.” 하시며 영혼 육신의 추한 때까지도 깨끗이 씻어주시기 위하여 보여주신 것이죠? 그러니 여러분, 우리 희망을 가지고 기도 하십시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수많은 사람들을 불러주셔서 은총주시고 영적, 육적으로 치유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고통 받을 때만 구명대에 매달리듯이 주님과 성모님께 매달리더니 구하던 그 은총을 주님과 성모님께서 내려주시면 그때는 좋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뒤돌아서버리는 가련한 수많은 자녀들 때문에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마음이 아파서 보이지 않는 눈물을 흘리고 계십니다.

 

그런데 여러분들께서는 온갖 터무니없는 말로 비방을 하며 손가락질 하며 여러 가지로 박해하는 이 어려운 시기에 그 어떤 모욕과 굴욕감 속에서도 뒤돌아서지 않고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이신 성모님의 손을 꼭 붙들고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타고 계시니 마지막 날 반드시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유다스보다 더한 경우들을 보면서 우리가 안타까울 때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얼마나 안타까우시겠습니까. 그런데 빨리 인준이 나고 뒤돌아섰던 사람들이 되돌아올 수 있다면 그때는 주님과 성모님의 고통도 그리고 저의 고통도 많이 감소 되겠지요? 그래서 지금 제가 받는 고통을 더 아름답게 봉헌할 수 있도록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함께 새로 시작합시다.

여러분은 이렇게 주님과 성모님을 찬미하고 찬양하고 영광 드리기 위하여 그리고 위로해 드리기 위하여 이 자리에 모이셨으니 주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에게 내어드리지 못할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보이지는 않지만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여러분에게 무한한 축복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눈에 보인 것만 보지 말고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을 우리가 맛들인다면 우리는 천국을 누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죽어서만 천국 가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살아있으면서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릴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천국입니다.

 

아까 신부님께서 “우리가 제 발로 여기에 왔지만 그것은 내 발로 왔다기 보다도 오히려 주님과 성모 어머니 은총의 날개를 타고 성령님의 바람을 타고 여기 온 것입니다.”고 하셨죠?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오늘도 많은 자녀들을 부르셨는데 여러분은 그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이 자리에 온 사랑하는 자녀들입니다. 응답한 자녀에게 주님과 성모님께서 내어주지 못할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아무리 극악무도한 죄인일지라도 돌아오길 바라시며 마지막 시간까지 그 사랑의 끈을 놓지 않고 기다리시는데 여러분 이렇게 주님과 성모님을 찾아오셔서 이렇게 기도로써 위로해 드리시는데 주님과 성모님께서 얼마나 기쁘시겠으며 얼마나 많은 축복을 내려주시겠습니까.

 

그전에 어떤 신부님이 외국의 어떤 수녀님하고 가까우셨대요. 그래서 나주성모님 집에 계속 다니시던 한 수녀님이 그분들을 위해 묵주의 9일 기도를 하셨는데 성모님 앞에서 기도하시던 수녀님이 “율리아 자매님, 묵주의 9일기도를 한번 끝냈는데도 똑같아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녀님 결과에 대해서 걱정하지 말고 기도하세요. 수녀님이 보실 때는 똑같은 것 같지만 수녀님이 계속 기도하시면 어느 순간에 들어 주실 수 있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의탁하고 매달리면서 기도하는데 기도 안 들어 주시겠어요?” 그런데 나중에 그분들이 헤어졌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예수님께서 3년간의 공생활을 위해서 30년간을 묵묵히 지내 오셨던 것처럼 우리가 기도할 때 언제 들어주실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조금 기도하다가 “아, 내 기도는 안 들어 주시네.” 그러지 말고 우리 끊임없이 기도합시다. 그러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언제 어느 순간에 들어주실지 모릅니다. 믿으십니까? 믿으시면 그대로 하십시오. 그대로 이루어 질 것입니다.

 

우리 항상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지금 이렇게 어렵고 고통스럽지만 이 시기를 잘 넘겨야 되겠지요?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에게 23년간을 계속해서 말씀을 주시고 전대미문의 징표들을 수없이 주셨는데도 은총을 못 받도록 막는 것을 보면 너무 기가 막힌 거죠.

어떤 곳에서는 아이 둘이 성모님이 발현하시어 눈물 흘리시는 것을 봤는데 며칠 만에 인준되었답니다. 그리고 어느 성당에 수사 신부님이 잠을 주무시다가 성모님상을 봤는데 성모님상이 윙크를 하셨대요. 윙크 한번 하셨는데 거기에 성전이 지어졌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얼마나 많은 사랑의 기적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그런데 지금까지도 이렇게 반대만 하고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고 있어요. 그죠?

 

그래서 알아보는 눈은 행복하다고 그랬지요? 여러분은 알아보는 눈이 있고 들을 수 있는 귀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행복하신 것입니다. 아까 신부님도 여러분들은 행복하신 분들이라고 하셨지요? 우린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 따라서 생활의 기도를 한다면 천국 갈 수 있습니다. 이 생활의 기도만 가지고도 얼마나 좋습니까. 그렇죠? 지나간 일도 ‘아! 기도 못했네.’가 아니라 생각나면 그때 기도합니다.

 

어떤 분이 누구에게 주기 위해 상황버섯을 끓이다가 다른 일을 보러 어디를 다녀왔는데 그 상황버섯 불 위에다가 올려놓은 거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부엌엘 나가봤더니 완전히 연기로 가득 찼었더래요. 이미 상황버섯은 다 타서 재가 되어 버렸는데도 불이 안 났답니다. 그래서 “그 상황버섯 다 타버렸는데 그럼 어떤 기도를 했냐? 이미 상황버섯은 탔지만 그 영양가가 그 사람한테 갈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느냐?” 그랬더니 너무 경황이 없어서 못했다고 해요. “그래서 생활의 기도가 중요하다. 지금 그 기도를 하면 된다.” 하고는 그 기도를 함께 했습니다.

 

생활의 기도가 얼마나 좋습니까. 여러분도 옛날에 태운 거 있을 것입니다. 그것도 지금 하시면 돼요. 정말 생활의 기도에 맛들이지 않은 사람은 그 생활의 기도가 얼마나 좋은지 모를 것 입니다. 그렇지요? 그런데 우리는 생활의 기도를 아니 얼마나 행복합니까.

 

형제님들은 수염을 깎잖아요. 수염을 깎으면서 기도 늘 하시지요? 계속 못하셨더라도 지금 하시면 되요. 면도를 하다가 잘못해서 베었으면 ‘에이 참.’ 하지 마시고 그 벤 것 자체 까지도, 살점 하나 떨어진 것 까지도 나의 그동안에 잘못했던 죄악을, 또는 누구의 잘못을, 어떤 영혼을 봉헌한다면 얼마나 큰 기도가 되겠습니까. 피 한 방울도 헛되지 않도록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봉헌하는 것입니다. 그 수염 하나하나 깎으면서 한 영혼 한 영혼을 봉헌한다면 얼마나 큰 기도가 되겠습니까.

여러분들 ‘내가 하는 이 기도가 큰 기도가 될까?’ 하고 지레 짐작하지 마십시오. 여기 보니까 다 머리 자르셨는데 정말 생활의 기도는 무궁무진해요. 미용실이든 이발소든 아니면 집에서 머리 자르면서도 한번 자를 때마다 보는 사람도, 자르는 사람도, 머리 대주는 사람도 다 기도 할 수 있잖아요.

 

묵주기도는 혼자만 할 수 있지요? 묵주기도는 누가 하고 있는데 보고 있으면서 “나도. 나도. 나도.” “미투. 미투. 미투.” 그런 기도는 아니죠? 그리고 누가 화살기도 바치고 있을 때 뭔 기도 바치고 있는지 모르니까 “미투, 미투.” 하면 되겠습니까? 근데 생활의 기도는 다 되잖아요.

 

촛불을 밝힐 때도 내가 직접 하지 못하더라도 나도 저 초를 봉헌하는 마음으로 ‘우리 영혼을 태워주시고, 우리 가족들 누구도 태워주시고, 또 반대자들과 생각나는 모든 사람들을 다 태워 주십시오’라고 기도하면서 자기희생과 보속에 대해 묵상도 할 수 있잖아요. 왜냐면 촛불이 바로 자신을 태워서 밝게 비춰주듯이 내 자신을 태워서 우리 가족들, 즉 나의 부인, 나의 남편, 나의 시어머니, 나의 며느리 등 영혼을 태워줄 수 있도록 기도한다면 촛불 하나 가지고도 얼마나 기도가 무궁무진합니다.

 

머리 하나하나 자르면서 생활의 기도를 바칠 때 “내 영혼 육신의 필요 없는 악습들을 다 잘라 내 주십시오. 그리고 머리카락 숫자만큼 죄인들이 회개하게 해 주십시오.”하고 기도 하다가  ‘아. 과연 이 기도를 정말 들어주실까?’하는 그런 결과에 대해서 아예 걱정하지 말고 우리는 무조건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머리 자르고 나서 드라이 할 때는 “아. 예수님! 악습을 다 잘라내 주셨으니 이제 우리 영혼을 아름답게 꾸며 주십시오.” 하고 기도한다면 기도거리가 얼마나 많아요. 생활전체가 기도죠.

 

여러분! 생활의 기도를 한다고 하면서도 잘 안 되지요? 우리 늘 부족하니까 잘못할 수 있지만 계속 배워가는 거예요. 그렇지요? 계속 배워가면서 생활의 기도를 아름답게 봉헌합시다.

 

아까 제가 생활의 기도 결과에 대해서 걱정하지 말고 끊임없이 하시라고 그랬지요? 전에 율리오씨가 농촌지도소 작물 계장이었을 때 업무상 타고 다니시던 녹색 오토바이를 제 미용실 앞에 세워놨는데 없어졌어요. 그랬는데 그 이틀 후 송정리 파출소에서 “오토바이 잊어버리지 않았느냐?”고 전화가 와 가서 보니까 두 아이를 도망가지 못하도록 나무의자에 수갑을 채워놨어요.

 

그 애들이 율리오씨 오토바이를 훔쳐 고물로 팔려고 하다가 잡힌 거예요. 그 애들을 봤더니 둘이 고개를 푹 숙이고 있어 “너희들 얼마나 배가 고프니?” 하고는 빵하고 우유 큰 거하고 사다가 먹였어요. 그랬더니 파출소 직원들이 손가락을 머리에 대고 뱅뱅 돌려요.

주님 성모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 돌았다고 하면 어떻습니까. 여러분도 주님과 성모님을 사랑하다가 돌았다는 말 들었지요? 그것은 행복한 거예요. 그래서 제가 모든 비용을 우리가 부담할 테니 얘들을 용서해달라고 파출소 직원들한테 부탁을 했어요. 그랬더니 또 돌았다는 시늉을 하면서 그 애들을 풀어줬어요.

 

제가 그 애들을 또닥또닥 하면서 “얘들아 이제 그러지 말고 착하게 살자.” 그리고 사랑으로 기도해줬어요. 그 때는 성모님 우시기 전이었는데 나중에 성모님 우시고 난 뒤에 그 애들 엄마가 와가지고 “아이고. 여기서는 정말 성모님 우실만해.” 그러면서 “자매님 너무 감사합니다. 자매님이 그렇게 우리 아들 용서해주고 잘 해주셔서 나쁜 짓에서 손 딱 끊고 공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자가 되었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설거지 하면서도 그 아이들을 위해 봉헌하고 기도했는데 주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제가 지금 이 이야기를 한 것은 우리가 기도할 때 결과에 대해서 연연하지 말고 결과에 대해서 걱정하지 말라고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누누이 우리에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결과가 어땠는가 보여주신 거죠? ‘그 아이들이 어쨌을까? 내가 이렇게 기도하는데 정말 들어주실까?’ 하고 알아본 것이 아니고 자연스럽게 보여주시고 확인시켜 주신 거잖아요.

 

그동안에 제가 기도하면서 그런 결과들에 대해서 여러번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제 말을 믿으시고 기도에 대한 결과에 연연하지 마시고 열심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께서 열심히 기도하신다면 나주 성모님 하루빨리 인준을 받으실 것입니다. 우리가 얼마만큼 기도하느냐에 따라서 정화의 때가 빨라질 수도 늦추어 질수도 있습니다.

 

저도 돌아서버리고 여러분도 돌아서버린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하느님이 어떠시겠어요? 아시겠어요? 아시면 됐어요. 아시면 열심히 기도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기도를 보시고 하느님 아버지께서 징벌을 안 내리시고 축복의 잔이 내려 질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시대에 의인 열 명이 없어서 아브라함의 그 간절한 소망도 이루어지지 않은 채 그 지역에 유황불이 내려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그랬잖아요. 아브라함이 “의인 50명이 있으면 벌을 내리시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러겠다.”

 

아브라함이 생각할 때 혹시 50명이 안되면 안 될 것 같아서 40명, 또 30명, 20명 그러다가 그래도 혹시 몰라서 ‘10명은 되겠지.’ 생각하고는 “10명이 있으면 벌을 내리지 않으시겠습니까?” 했을 때 그 때에도 하느님께서는 “그러겠다.”고 하셨는데 의인 10명이 없어서 아브라함의 간절한 소망도 이루어지지 않은 채 그 지역에 유황불이 내려지고 말았지요?

 

그런데 여기에 지금 의인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렇지요? 20명도 아니고 50명도 아니고 그보다 훨씬 많지요? 지금 직장생활 때문에 못 오신 분들이 많아서 그렇지 우리 첫 토요일 날 많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우리들의 기도소리 때문에 하느님께서 징벌을 연기하고 계신다고 말씀하셨지요?

 

오늘도 보세요. 예수님께서 여러분에게 빛을 팍팍 비춰주시는데 전에는 감히 옆에도 못 오던 교활한 마귀가 이제는 죽기 살기로 예수님의 빛까지 막으려다 나가 떨어졌습니다. 이것은 바로 지금 나주의 사정과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제가 마귀들에게 공격을 받아 피를 흘리고 죽음 직전에 이르렀을 때도 성모님이 빛을 발하면서 나타나시면 마귀들이 그대로 줄행랑을 쳤는데 예수님께서 빛을 비추시는데도 “준비 땅!” 하고 몽땅 양쪽에서 몰려나와 빛을 가리려다 다 쓰러지는 것은 하느님의 진리를 외면하고 나주와 순례자들을 극심하게 박해하는 현 상황과 흡사하게 느껴졌어요.

 

그러나 우리를 괴롭히는 마귀는 우리의 기도소리 때문에 출분하고 말 것이니 우리 열심히 기도합시다. 의인 열 명 정도가 아니라 주님과 성모님을 사랑하는 자녀들이 이렇게 많이 계시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쓰러지지 않습니다. 쓰러질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의 사랑을 느끼기 때문이죠. 여러분의 사랑이 없다면 저 쓰러질 수 있는데 여러분이 계시고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는 신부님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저는 쓰러질 수가 없습니다. 지금 고개만 내놓지 못할 뿐이지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시는 신부님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런 신부님들 전국적으로 많이 계십니다. 지금 이 앞에 나서지만 않으셨을 뿐이지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내어놓으셨습니다. 어쨌든 주님과 성모님을 위해 온전히 자신을 바쳐서 주님과 성모님을 전하고 따르신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반드시 천국으로 인도 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모든 박해 속에서도 꿋꿋이 나주에서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면서 진리를 증거하기 위해서 여러분이 받는 그 박해와 고통은 바로 천국에 쌓는 보화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날 우리 모두 함께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도록 합시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묵상하도록 하겠습니다.

 

1991년 5월 16일 예수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세상은 나를 촉범하지만, 나의 불타는 성심의 사랑은 병든 암흑의 세상을 영원한 죽음에서 구원하고, 죄인들에게 영생을 주기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열린 다섯 상처의 보혈로써 하느님의 의노를 불러일으키는 수많은 영혼에게 자비와 용서와 화해의 은총을 내려준다.

 

그토록 사랑하여 그 사랑을 보여주고자 신성이 숨겨지고, 엄위와 모습도 숨겨져 빵의 모습으로 나를 낮추어 친히 너희에게 온 것은 너희를 그토록 많이 사랑하기 때문이다.

 

성체성사의 신비 안에 현존해 있는 나는 바로 마르지 않는 샘이며, 병든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구원의 약이며, 병자에게는 의사이다.

 

죄 때문에 찌들고 뒤틀린 영혼도 나는 사랑한다. 나는 사랑 자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해성사를 통해서 나에게 올 때 영혼을 얼룩지게 하는 죄의 더러움을 깨끗이 씻어주어 내 사랑 안에 머물게 하겠다.

 

내 어머니 마리아의 승리의 때가 다가온다. 어서 회개하여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타도록 하여라. 내 어머니는 나의 빛나고 영광스러운 계시에 이르는 천상의 예언녀로, 또 나의 협력자로서 이 세상에 오셨으니 그의 말을 따르라. 내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 아멘!

 



1991년 5월 16일 나주 성당에서 미사 때 살과 피로 변화 된 성체기적

 

1995년 7월 2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어서 서둘러 진정한 고해성사를 통해 깨끗한 마음으로 성체를 모실 수 있도록 성체의 신비를 모든 이들에게 전하여 주님을 그대로 따르도록 협력해다오. 주님은 너희 모두를 위하여 온 몸을 다 내어놓으셨다. 이천년 전에만 피를 흘리신 것이 아니라 지금도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상에서 온 몸을 다 짜내어 천주성을 감추시고 빵의 형상으로 너희에게 오시어서 먹힌다는 것을 알았다면 마귀와 합세하지 않을 것이다.

 

부족하고 보잘것없다고 말하는 내 작은 영혼을 통하여 보여준 성체의 신비를 온 세상에 알려 세상 것들을 목말라하고 갈망하는 모든 이들이 진정으로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협력해주기 바란다.

 

이 모든 것이 하느님의 영광과 영혼들의 구원이어야 할 것이니 나머지 것은 온전히 나에게 맡겨라. 너희가 온전히 맡기고 나를 따를 때 강생으로 말미암아 하느님과의 일치가 성체의 신비 안에서 계속되고 또 계속될 것이며 이 일치야말로 유례없는 사실이어서 그 누구도 묘사할 수 없단다.

 

오늘 특별히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성자께서 너희 모두에게 무한하신 축복으로 내리신 강복을 받아라. 그리고 모든 자녀들아! 모든 천사와 성인성녀들의 인사를 전하며 나의 사랑 깊은 애정을 보낸다.” 아멘!

성체변화는 세상 모든 죄악을 예수님의 성스러운 성혈로 씻어주기 위하여 갈바리아와 골고타에서 완성하셨기에 지금까지도 되풀이되는 성체성사의 희생을 통해 우리에게 오신 것을 증명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실 주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는 시동기가 되도록 고귀하온 보혈로써 성체의 놀라운 기적을 직접 내려주신 것입니다. 지상에서는 엄위와 신성과 인성을 모두 빵의 모습 안에 감추셨으나 성체에는 그 분의 몸, 그분의 피, 그분의 영혼, 그분의 신성으로 현존하시니 성체 안의 예수님은 우리를 기도의 절정에 도달케 하실 것입니다. 기도의 중심은 성체 안에 현존해 계신 예수님이시라는 것을 항상 기억하고 더욱더 심취하도록 합시다.

 

성체야 말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께서 친히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 영혼 육신을 치유시키는 신약이 되어 주실 것입니다. 다섯 상처와 가시관과 불타는 성심에서 흘러나오는 보혈로 우리의 모든 허물을 씻어주시고 죄를 지워주시고 영혼 육신을 치유해주시며 모든 상처를 아물게 해주시고 쓰러진 이들을 일으켜 세우시며 갇힌 이들을 해방시켜 주시며 길 잃어 헤매는 자녀들을 구원시키기 위하여 피 흘려 다섯 상처를 통하여 우리 모두에게 이슬처럼 사랑의 빛을 내려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여러분에게 성혈을 내려 주셨습니다. 여러분이 보이지 않는다 할지라도 여러분의 영혼육신의 더러운 추한 때까지도 씻어주시고 닦아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주시기 위하여 여러분에게 친히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빛을 비추어 주시고 성혈로 깨끗이 씻어주시기 위해서 여러분에게 오셨으니 그대로 믿으시고 받아들이신다면 여러분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제까지 우리가 주님과 성모님께 무엇을 얼마나 해드렸는가. 우리의 잘못이 무엇인가 깊이 반성하도록 합시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오늘도 여러분을 너무너무 사랑하셔서 여러분을 불러주셨고 여러분은 아멘으로 응답하셨습니다. 수많은 자녀들을 불러주셨건만 그 수많은 자녀들은 아멘으로 응답하지 못하고 뒤돌아섰으며 마귀와 합세하는 영혼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마귀와 합세하지 않고 마귀로부터 승리했고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바쳐서 주님과 성모님을 위해서 오셨으니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더불어 더 많은 것을 덤으로 내려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깊은 상처까지도 치유해 주실 수 있도록 온전히 봉헌합시다. 우리는 태중에서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상처를 받아왔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말 못할 깊은 상처가 있습니다. 괴롭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우리의 과거의 아픔을 주님과 성모님께서 오늘 깨끗이 씻어주실 수 있도록 온전히 봉헌합시다.

 

주님과 성모님께 낱낱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다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시인하면서 주님께 맡겨드린다면 주님께서 그대로 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죄인으로서 주님께 다라들 때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친히 오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죄인이 아니라고, 나는 이제까지 잘 살아왔다고, 의인이라고 우리가 주님께 나아간다면 의사이신 주님께서 병자가 아닌 자녀들에게는 친히 임하시지 않고 병자라고 고백하고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자녀들에게만 친히 임하실 것입니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돌로 쳐 죽임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죄인이었지만 주님께 다가가서 죄인임을 고백하며 회개의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씻어드리고 머리카락으로 닦아드렸으며 향유를 부어드림으로써 예수님의 장례를 미리 준비해드렸습니다. 그럼으로 인해서 예수님께서는 돌로 쳐 죽임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마리아 막달레나를 가장 사랑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의 깊은 뜻을 모르는 많은 사람들은 연인이라고 애인이라고까지 일컫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마리아 막달레나처럼 자신의 죄를 고백하면서 눈물로써 회개하며 주님께 다가간다면 주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더욱더 크신 사랑으로 축복해주시며 우리의 모든 죄악을 깨끗이 씻어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잘못이 무엇인지 주님께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통성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사랑자체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님, 부족하고 연약하고 죄인인 저희를 그렇게도 사랑하셔서 몸소 음식이 되시기까지 오셨습니까? 주님 감사합니다. 성모님 감사합니다. 성체 성사를 통해서 눈먼 맹인을 눈뜨게 하시고 귀머거리를 듣게 하시고 영적으로 우리가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한 것을 보게 하여 주시나이다.

 

오늘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한 귀가 있다면 우리를 온전히 깨우쳐 주시고 새롭게 치유시켜 주시옵소서. 오늘 불쌍한 죄인이라고 고백하며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나이다. 상처로 찢긴 마음 치유해 주시옵소서. 태중에서부터 받아왔던 이제까지의 모든 상처, 우리가 알지 못하는 상처 때문에도 우리는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웃에게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주님 태중에서부터 이제까지 받아왔던 모든 상처를 치유해 주십시오. 내면의 깊은 상처, 그 누구에게도 말 못할 그 모든 상처도 오늘 치유해 주시기를 바라나이다. 주님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성모님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자녀들이 뒤돌아섰다면 그 자녀들까지도 회개할 수 있도록 은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나주에서 그렇게도 많은 사랑의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고 있는데도 나주를 막기 위해서 혈안이 되고 있는 모든 성직자와 수도자들의 마음을 성령 충만케 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셔서 나주에서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의 측량할 수도 없는 그 지고지순한 사랑을 그들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그리하여 나주성모님 하루 빨리 인준 받아 세상 모든 자녀들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주님께서 시작하신일 주님께서 마무리 하소서.

 

부디 더디 하지 마시고 하루 빨리 마무리 하소서. 그리하여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고 우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상처로 찢긴 마음 치유받기 원합니다
사랑으로 받아줘요 병들은 몸과 마음
울어도 울어도 받아줄 사람 없네
오오오 주님 오오오 엄마 오오오 주님 오오오 엄마
상처 난 제 마음 온전히 받으소서

 

이 세상 사람들이 나를 몰라준다해도
성심 안에 받으소서 불쌍한 이 죄인을
내 주님 성혈로써 죄악들을 씻으소서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불쌍한 이 죄인 치유하여 주옵소서

상처로 찌든 영혼 엄마찾아 왔사오니
어머니의 성심 안에 꼭꼭 안아주옵소서
어머니 내 어머니 애타게 찾나이다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엄마 찾는 이 죄인 엄마품에 안으소서

 


예수님 기억하기도 싫은 과거의 아픔들을 깨끗이 치유해 주시어 기억에서 멀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병든 저희들의 영혼 육신을 온전히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빛을 비춰주시고 성혈을 내려주셨사오니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하나도 빠짐없이 온전히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성령으로 못하실 일이 없으시나이다. 여기 모인 당신의 사랑하는 이 모든 자녀들 단 한영혼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께서만이 가지실수 있는 권능의 손을, 그 능력의 손을 펼치셔서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하나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셔서 영혼 육신이 건강하여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금 추수할 것이 너무나 많은데 추수하지 못하도록 길을 막고 있는 그 모든 분들도 회개의 은총으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해주시옵소서. 주님. 저희들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그러나 저희들 성령으로 가득 채워주셔서 성령의 지혜와 성령의 분별력과 성령의 지식을 주셔서 오로지 남은 한 생애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성모성심이 승리할 수 있도록 부족한 저희들 도구삼아 사랑의 기적을 행해 주시옵소서.

 

두고 온 가족도 축복하여 주시고 이 시간에 함께 하고자한 자녀들에게도 똑같은 은총을 내려주시옵소서. 우리 모두 오늘부터 새로 시작하고자 하오니 주님 성모님 도움 없이는 안 되옵나이다. 주님 성모님께서 도와주셔서 저희들 인생의 운전대까지도 주님 성모님께서 붙잡아 주시고 주님과 성모님께서 온전히 주관하시고 인도하여 주시고 안배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오로지 주님과 성모님의 친 자녀들이 되었나이다. 친 자녀로 삼아주신 주님과 성모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나이다. 우리 오늘부터 새로 시작하고자 하오니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이신 성모님 손을 꼭 붙들고 우리 모두 함께 기도하고 희생하고 보속하며 봉헌된 삶을 삶으로써 극기와 청빈의 마음으로 생활개선하여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고 저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소서.

 

저희 매일 매순간 예수님과 성모님 성심 안에 온전히 용해되어 성삼위 안에 하나를 이루게 하시고 성인들과 화합하는 기쁨 안에서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며 만건곤한 분열의 마귀를 처단하고 주님의 뜻이 온 세상에 퍼져나갈 수 있도록 부족한 저희 도구삼아 사랑의 기적을 행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 의지대로는 할 수 없나이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친히 저희들에게 개입하셔서 주님 성모님 뜻을 이루소서.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을 통하여 우리 모두가 새롭게 부활하기를 바라며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여러분 모두 영적 육적으로 치유 받아서 세상을 비추는 빛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성체성사를 세우신 날이니 함께 찬미 하나 할까요?

 

성체성사를 세워주신 사랑의 예수님
최후만찬의 빠스카 신비로 구원을 주셨네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구원을 주셨네

 

성체안에 현존하시는 우리 예수님
병약한 우리 영혼에 수혈자 되시었네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수혈자 되시었네

성모님따라 하늘에서 내려온 빵으로 산다면
영원히 죽지 않고 구원을 받으리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구원을 받으리. 아멘!


감사합니다.

 

여러분 무지무지 사랑합니다. 사랑의 힘은 어떤 것도 다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 힘내십시오. 저도 힘내겠습니다. 우리 새로 시작합시다. 감사합니다.

평일인 관계로 일찍 돌아가야 하는 순례자들이 많아 은총 나누는 시간을 갖지 못하였습니다. 인간적으로는 견디기 어려운 극심한 고통을 사랑의 힘으로 아름답게 봉헌하면서 율리아 자매님은 모든 순례자 한분 한분을 지극 정성으로 포옹하고 볼에 입맞춤하며 돌아가는 발걸음을 축복해 주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성체기적이 가장 많이 그리고 다양하게 일어난 유서 깊은 나주성지에서 은총과 감동, 사랑과 일치로 꽃피워진 5월 16일 성체기적 기념일 기도회는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측량할 수 없는 사랑과 은총과 징표를 내려주시는 주님과 성모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받은 은총을 잘 관리하여 마귀에게 기쁨을 선사하지 않도록 더욱 깨어 기도합시다.

“너희들은 내가 사랑으로 너희의 찌꺼기를 용광로에 넣어 녹여내서 너희를 순결하게 하리라. 하느님이 아무리 사랑을 베푸셔도 받아들이지 않으면 하느님께서도 어찌할 수가 없으시다. 너희들은 성심의 사도로 불림을 받았으니 나를 잘 받아들여 서로 짐을 져주어야 한다. 나의 고통을 보고 울지 말고 마음을 아파하지 말며 예수님의 고통을 만방에 전하여라.” (1988년 1월 30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의 모든 홈님들 다음 6월 예수 성심 성월의 첫 토요일에 한 사람도 빠짐없이 다시 만나 주님과 성모님의 가없는 사랑을 함께 나누도록 합시다.

달빛에 비친 성모님 상의 아름다운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