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6월 예수 성심 성월, 눈물을 흘리시는 성모님

 

 bullet03_glitter.gif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께 6월 예수 성심 성월을 맞이하여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의 복합적 사랑이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했으며 특별한 현상이 일어났던 6월 첫 토요일 기도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2008년은 그 어느 때보다 주님과 성모님 일이 급격히 추진되고 있는 해입니다. 장 홍빈 알로이시오 신부님께서는 광주대교구의 교령이 나오고 2월 중순 교황청을 방문했는데 교황청은 나주문제의 중대성으로 인하여 나주 문제와 장 신부님 문제를 신앙교리성성에서 정식으로 심사하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이는 이단적 오류가 내포된 광주대교구의 공지문이 나온 지 10년만으로써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는 모든 순례자들의 염원이 이루어진 획기적인 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성모성심의 승리와 나주 성모님의 인준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므로 한 분 한 분이 보다 열렬한 기도를 드리고 아름다운 희생을 바치며 굳건한 일치를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또 5월 말 경에는 신심 깊은 수녀님 두 분이 나주 성모님의 마리아의 구원방주회가 제 2의 성소라는 확실한 믿음과 신뢰로 나주에 오셨습니다. 첫 토요일 전날인 6일, 순례오신 신부님들과 봉사자들이 경당에 모인 가운데 수녀님들과 기도 하는중에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경당에 자비의 물줄기와 황금빛 향유를 발 디딜 틈조차 없이 내려주셨으며 두 분 수녀님의 등 뒤에 성혈을 2방울씩 내려주셨습니다. 또 성혈 한 방울씩은 두 분 똑같이 베일을 관통하여 내려주셨기에 베일을 떠들어 보고나서야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한 수녀님께서 쓰다 남은 성수병에서 진한 향기가 나 확인해보니 성수가 향유로 변화되어 있었습니다. 수녀님은 기뻐하시며 여러 사람의 입에 그 향유를 넣어주기도 하였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친히 두 수녀님을 예비하셨음을 여러 가지로 보여 주셨기에 이 놀라운 신비를 목격한 신부님들과 협력자들은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한없는 사랑에 감복하며 더욱 깨어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이토록 놀라운 징표를 주시며 첫 토요일에 당신께 모여올 자녀들을 축복해 주시는 주님과 성모님께 모든 감사와 찬미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하루 빨리 나주 성모님께서 인준이 되시어 이 놀라운 사랑을 세상의 모든 자녀들이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성모님 동산 성혈 조배실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고 싱그러운 꽃향기와 향유향기가 진동을 하며 아크릴 돔 위에 황금빛 향유를 내려주시고 협력자 한분의 옷 위로도 향유를 내려주셨으니 우리 모두 강하게 전파될 주님의 영광이 곧 도래할 것임을 느끼며 주님과 성모님의 향기를 만방에 풍기는 주님과 성모님의 도구가 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하였습니다.


오후 3시, 대타락에 처한 이 시대의 죄악으로 활화산이 되어버린 주님과 성모님의 극심한 고통을 위로해 드리고 찢긴 성심을 기워드리기 위하여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기 위해 많은 순례자들이 함께 모여 한마음으로 기도를 바쳐드렸습니다. 주님과 성모님 그리고 율리아 자매님의 극심한 고통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맨발로 기도하는 순례자들도 많았습니다.


순례자 중에는 아직 예비자이지만 넘쳐나는 회개의 은총으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통곡을 하여 내. 외적인 치유를 동시에 받아 놀랍다고 하였으며 냉담하다가 이웃의 권면으로 와서 주님의 현존을 체험하고 신앙이 뜨거워졌다고 하신분도 있었습니다.


맨발로 십자가의 길 기도를 성심껏 바치다가 12처에서 성혈을 받으신 분도 있었으며 기도가 끝나고 갈바리아 동산의 큰 십자가 고상이 앞뒤로 크게 흔들리는 모습과 태양의 기적을 많은 분들이 목격하고는 기뻐 환호하였습니다. 순례자들은 은총으로 넘치던 십자가의 길 기도가 끝나자 휴식을 취하며 박해 중에 체험하고 느낀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서로 나누며 격려 하였습니다.

 

  성모님 동산에서 바라본 태양의 모습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기 위해 성혈 조배실 앞에서 모여있는 순례자들

 순례자들이 함께 하는 십자가의 길 기도

 

 

 

 

 

 

 

 

 

 예수 성심 성월의 부활 예수님 상

 부활 예수님 상 앞에서 기도를 바치는 순례자들

십자가의 길을 바칠 때 12처에서 순례자의 발에 내려주신 성혈

 

저녁 식사가 끝나자 찬미와 율동으로 기도회 시작을 알리고 모두의 얼굴은 웃음꽃이 피었고 성령으로 가득찬 모습들이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이 눈물과 향유 흘리시는 성모님을 모시고 입장하자 성전 안은 환희와 환호로 가득 찼습니다. 우리와 함께 현존하시는 성모님의 사랑이 모두의 마음을 기쁨과 평화로 가득 채워주었습니다.


순례자들은 길게 열을 지어 성모님 제단에 촛불과 꽃을 봉헌하며 기도 지향과 함께 성모님의 자비와 도우심을 구하였는데 성모님 상 이마와 뺨 그리고 목 부분에 향유가 송알송알 맺혀 있었습니다.

 

  성모님께 초와 꽃을 봉헌하는 순례자들

 

주님과 성모님께서 나주에 발현하신지 23년만에 처음으로 수도자 성소와 관련하여 감동적인 현상이 공개됐습니다. 모든 순례자들이 주목한 가운데 곧이어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함께 승선하게 되신 두 분 수녀님의 증언이 있었는데 그 중 한 수녀님은 나주 성모님을 심하게 박해하던 자신이 어떻게 나주 성모님 성심의 사도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었는지 진솔하게 증언하였습니다.


<수녀님 증언 1>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반갑습니다.

제가 제 2의 성소 받은 경위를 간단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1997년도 성모님 눈물 흘리신 12주년 철야기도 때 나주성모님을 처음으로 뵙게 되었습니다. 그 후 휴가나 기회가 되면 항상 찾아와서 기도를 하고 갔는데 2006년도 종신서원 15주년 기념으로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20일을 나주성모님 집 경당에서 피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피정을 시작하면서 “주님, 저는 여기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현상에 대해서는 다 필요가 없고요 그냥 제 머리에서 발끝까지 주님 영으로만 가득 채워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고 기도했는데 “새 마음과 새 영을 불어 넣어 주겠다.”는 에제키엘 36장 26절 말씀을 주셔서‘이번 피정은 참 좋은 열매가 맺을 것이다.’ 란 기대감에 피정을 시작했습니다.


피정 기간 동안 신. 구약 성서 통독을 10일 만에 다했고 성모님 메시지도 다 읽고 15일이면 본원에 들어가야 되는데 8월 12일 아침까지도 영적 메마름이 가시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어린이 마음으로 주님께 막 매달렸습니다. “주님, 나주성모님 집에서 일어나는 모든 은총 다주세요. 그러면 제가 당신을 증언하겠습니다.” 하고는 성모님 동산으로 바로 십자가의 길 하러 올라왔습니다.

 

씻김

십자가의 길 3처에서 환시를 볼 수가 있었는데 황금물이 흘러내리는 아주 긴 폭포에서 예수님이 어린아이로 변화된 저를 황금물로 씻기시는 거예요. 십자가의 길 다 마치고 갈바리아 동산에 도착했는데 제가 그때부터 예수님한테 완전히 사로 잡혔어요. 

 

자비의 물 체험

그때 십자가의 길 마치고 갈바리아 동산에서 장궤를 하고 기도 중에 자비의 물을 받았는데 부끄럽지만 고백하겠습니다. ‘새가 쉬를 했는가 보다.’ 첫 번째 물은 그렇게 생각하고 두 번째 물이 떨어졌는데 ‘잘못 봤겠지.’ 그렇게 무시를 했어요.


그런데 기도를 마치고 일어서려는데 세 번째 물은 물 풍선처럼 크게 탁 떨어지는 걸 제 육안으로 봤어요. 그때서야 메시지에서 읽은 자비의 물이라는 것을 깨달아 이성적 판단의 족쇄를 벗어던지고 어린아이로 완전히 돌아갔었습니다.


엉엉 울면서 ‘예수님 세 방울 주실 때까지 제가 이렇게 깨닫지 못했는데 앞으로 4방울만 더 주시면 당신 일곱 상처의 보혈을 믿겠습니다.’ 하고 물 떨어지는 그 장소에 제 손바닥을 댔습니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았고 예수님 옆구리에서 떨어졌습니다.


근데 너무나 묘하게 네 방울을 더 주셨습니다. 그런데 일곱 방울 맞고도 성이 안차서 ‘예수님 한 방울만 또 주세요.’ 또 한 방울 또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주위를 돌아보니까 율리오 회장님이 저 밑에서 형제님들하고 8월 15일 기도회 준비하시는 것 같았어요.


‘예수님, 회장님에게 물어보게 한 방울 더 주세요.’ 또 주셨어요. 그래서 손에 자비의 물을 하나 가득 받아서 율리오 회장님한테 물어봤어요. “예수님 상에서 떨어졌는데 이것이 메시지 책에서 나오는 자비의 물이 맞습니까?”고 여쭤보니 “예. 자비의 물 맞습니다.” 가 아니고 “예수님께서 수녀님을 많이 사랑하시는 것 같습니다.” 며 요한 사도 옷자락에서도 자비의 물이 흐른다고 하셨어요.

 

성혈내림 - 제2의 성소

그날 저는 예수님으로부터 완전히 영적인 씻김을 받았어요. 12일이 지나고 13일 새벽 1시경인데 저와 대구에서 오신 순례자 부부, 총 일곱 분 함께 영적인 담화를 하고 있던 중 성혈을 제 두건 밑 부분과 왼쪽 등에 반달모양으로 의자를 관통하여 주셨습니다. 동시에 제 2의 성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자리에 계신 분들에게 침묵을 부탁드리고 속으로 기도를 했답니다. 저는 한 번도 제 성소에 대해서 의심을 한 적이 없었기에 ‘진짜 주님의 뜻이라면 다시 성혈을 보여주세요.’ 라고 기도했답니다. 그랬는데 8월 15일 날 다시 성혈을 오른쪽 등에 3방울 주셨답니다.


저는 8월 12일 날 자비의 물로 씻김을 받았고, 13일 날 성혈과 동시에 제2의 성소를 받았고, 14일 날은 경당에서 향유와 젖과 성모님 맥박 뛰는 것을 체험했으니 성모님 집에서 일어나는 모든 표징을 다 체험한 증인이 되었어요. 주님께서 제 모든 청을 들어주셨기에 저도 약속을 지켜야 되잖아요. 그래서 2006년 8월 15일 날 이 자리에서 지금처럼 증언을 했습니다.

 

황금향유 - 제2의 성소 재확인

그 후에 2007년 6월 30일 날도 12처에서 왼쪽 팔에 황금향유를 받았습니다. 그때 제가 12처에서 기도를 하는 중에 ‘제 2의 성소가 진짜 당신 뜻입니까?’ 라는 스쳐 지나가는 생각에 ‘진짜’라는 단어만 내면의 소리로 떠 올라왔는데 예수님은 즉시 바로 황금향유로 응답을 주셨어요. 그래서 이제 더 이상은 마리아의 구원방주회의 성소에 대하여 자타가 부인 할 수가 없는 확실한 표징임을 고백합니다.

 

세 번째 주신 성혈

이렇게 여러 가지 표징을 보여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리지만, 성혈은 꼭 제 눈으로 볼 수 없는 등이나 머리에 주시기에 저는 어린아이처럼 “예수님 왜 뒤에만 주세요. 앞에 주세요.” 라고 투정을 했는데, 제 2의 성소를 받은 꼭 1년 후인 2007년도 8월 13일에 제 속이 시원하게 찰나에 왼쪽 바지 허벅지 부분과 성전에 성혈을 많이 내려주셨는데, 제 눈높이에 맞춰주시는 주님의 사랑에 너무 놀라 아무 말도 못했답니다.

 

그리고 저는 성소를 받아놓고 ‘훗날 나주 성모님께서 교회의 인준이 나면 부르시겠지.’ 하고 먼 훗날을 생각했는데 갑자기 부산 가톨릭대학교에서 수녀원 역사상 유례가 없는 유기서원 선생수녀 소임과 성소자 담당 책임수녀로 양성 파트 두 기둥을 동시에 맡았었는데 여기서 저는 주님의 부르심에 긴급함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또한 이 소임은 바로 주님이 나주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예비하신 소임이라고 알아듣고 ‘제가 마셔야 할 잔이라면 마시겠습니다.’ 하고 교회 안팎의 박해를 기쁘게 받아들일 각오를 하고, 2007년 5월에 퇴회서를 써 놓고 주님의 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주님과 성모님의 뜻을 따르지 않는다면 삶에 의미가 없잖아요. 하지만 주님, 성모님께서 부르시는 그날까지 현실에 충실하고자 노력해 오던 중 PD 수첩과 교령으로 인해 장상수녀로부터 제자들 앞에서 박해를 받았고, 제가 제자 수녀들에게 가르쳐준 생활의 기도를 나주에서 나온 용어라 하여 사용금지가 내려졌답니다.

 

수녀원에서는 제가 나주에 가는 걸 알고 개인 피정 핑계로 나주에 갈까봐 개인피정 금지라는 명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맡은 소임으로 인해 회원들과 함께 연중피정을 할 수 없기에 장상수녀님은 수녀원 안에서 개인피정을 허락했답니다.

 

그리고 장상 수녀님은 “제발 나주와 관계하지마라.” 는 단호한 말씀도 하셨고 “나는 수녀 믿는다. 믿는다.” 라는 호소의 말씀도 있었지만 저는 항상 “주님! 주님 뜻만 따르겠습니다.”라고 말씀드리고 개인피정을 본원에서 하면서 4월 첫 토요일에 여기 와서 피정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4월 첫 토요일에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또 제 베일에 황금향유를 주셨고 소매에는 젖을 주셨는데 피정할 때 힘이 된 말씀은 사도행전 1장 8절 “성령의 힘을 받으면 세상 끝날 때까지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에서 증인으로서의 삶의 요청과 또 22장 10절바오로 사도가 “주님, 제가 어떻게 해야 하면 좋겠습니까?” 이렇게 물을 때 주님께서 “일어나서 다마스커스로 들어가라.” 고 하신 말씀이 저한테 “일어나서 나주로 가라.”고 하신 말씀으로 들렸습니다. 그리고 피정을 마무리 하는 단계에서 96년도 3월 5일 예수님 말씀을 피정 결론으로 내리고, 바로 올 수 있도록 힘을 주셨답니다.


“눈물을 흘리며 뿌린 씨앗은 좋은 열매를 맺을 것이고 너희가 내 사랑 안에 함께 뭉쳐져 일치하여 일한다면 세상의 모습을 바꿀 수 있다. 너희는 중요한 사명을 위한 선택받아 불림 받았으니 내 사랑과 보호를 받게 될 것이다. 아무 걱정하지 말고 주춤하지도 말며 내 어머니를 따라 어서 일을 추진하여라.” 는 예수님의 이 말씀에 순명할 수밖에 없음을 다시 고백을 하고, ‘25년이라는 수도생활의 여정을 통해서 주님께서 이렇게 예비하셨구나.’하는 것을 또 다시 깨닫게 되면서 행복했던 25년 수도생활, 그리고 내가 누렸던 모든 것 포기하고 이곳으로 올 수 있었답니다.

 

십자가가 흔들린 체험

그리고 제 일생에서 가장 큰 충격이 뭔가 하면 갈바리아 동산에서 예수님께서 자비의 물 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제 삶을 바꾸어놓은 것이기 때문에 2007년 2월 14일 부산가톨릭 대학에서 대구 본원으로 소임을 이동하는 날 시간을 내서 갈바리아 동산의 예수님을 꼭 만나 뵙고 본원으로 들어가고자 이곳에 왔을 때 제 바바리 밑으로 너무 찬 냉기가 저의 살갗을 에워싸는 것을 느끼면서 ‘주님 앞으로 제가 걸어가야 할 현실이 이것이군요.’ 하면서 막 울었어요. 그렇게 울면서도 ‘예수님 감사합니다. 저를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했을 때 십자가가 앞으로 엎어질 정도로 막 흔들리는 거예요.


근데 저는 그런 현상을 처음 봤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사랑한다는 표시로 주신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겁이 났었고, 십자가가 엎어지면 제가 깔릴 것 같아서 “예수님 저 갈래요.” 하고 도망 치다시피 경당으로 빠르게 내려왔었어요.


그런데 그 후에 여기 와서 기도회 참여할 때 보면 갈바리아 동산 십자가 흔들린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고, 맥박도 뛴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저는 십자가가 흔들리는 것과 예수님의 맥박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직 주님, 성모님 뜻 때문에 여기에 와 지금 은혜를 엄청 많이 받고 있는데 오늘 새벽 0시 10분경에 제가 입고 있는 수도복에 또 성혈을 주셨습니다. 이 목걸이에 황금향유 내려주시고 자비의 물도 내려주시고 그리고 오늘 성혈조배실에서는 잠바에 황금향유를 주셨습니다.

 

지금 이렇게 주님 성모님 특별한 사랑으로 양육되고 있음을 감사드리며, 이 시대에 필요한 주님, 성모님 도구로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아시겠지만 제가 지금 걸어가야 할 길은 십자가의 길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어요. 기도가 많이 필요하니까 여러분들 기도 중에 기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수녀님들의 체험담을 경청하는 순례자들

 

<수녀님 증언 2>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저는 2004년 장 신부님의「오 놀라운 사랑이여」라는 그 책을 보기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정말 예수님과 성모님의 성심을 너무나 아프게 해드렸던 죄인 중의 대 죄인이었습니다. 특별히 나주성모님과 관련해서 보면 많은 성직자나 수도자들이 일반적으로 진실에 대해서 알려고 하지도 않고 그냥 광주 대교구에서 발표한 공지문이라는 그 족쇄를 그대로 받아들여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그런 현실이고 저 또한 그랬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그렇게 그렇게 그냥 지냈지만 교포 사목하면서는 본당수녀인 제가 그런 걸 싫어한다는 것을 아니까 그쪽에서 열심한 신자들은 저 몰래 쉬쉬하면서 말 안 하고 자기들끼리 순례를 다니는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고향을 떠나 외국생활을 하는 교포들의 삶이 외적으로는 풍요로운 것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한편으로 외롭고 안정이 안 돼 있는 부분이 있답니다. 본당 신부님의 배려로 신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국말로 된 책이라도 볼 수 있게 도서실을 마련해 줬어요. 한국도서, 비디오, 또 아이들을 위해서는 영어로도 된 것도 기증받아 봉사자들이 운영을 하였습니다.
 

저는 매일은 못 들러도 도서실에 한 번씩 들어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돌아보는데, 어느 날 돌아보니 나주성모님 비디오테이프와 유인물과 메시지 책자였던 것 같은데, 그런 것을 책임자인 저한테 말도 하지 않고 비치해놨었어요.


그래서 저는 그때 마음으로 ‘교구에서 반대하는 이런 것을 혹시라도 신자들이 보면 안 되니까 얼른 빨리 치워야 되겠다.’ 그런 마음으로 제 손으로 집어서 직접 휴지통에 버렸어요. 그 때는 죄인줄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정말 예수님 성모님 마음을 정말 너무너무 아프게 했습니다. 제가 성모님을 알고 순례를 하면서 그게 얼마나 큰 아픔을 드렸던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교만이 하늘을 찌를 줄 몰랐던 그런 삶이었습니다. 그러다가 2003년도에 뇌수막 종양수술을 했고 그날 밤 다시 기능이 거의 정지된 상태에서 죽음의 문턱의 위급한 상황에서 다시 재수술을 하게 됐습니다. 재수술을 하면서는 살아날 가능성은 희박했고 ‘어떻게든 생명이라도 건지고 보고 하자.’ 그 때 뇌 왼쪽운동신경에 엄청 손상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제가 눈을 떴을 때는 중환자실에서 내 힘으로는 꼼짝도 못하는, 척추부터 시작해서 발끝까지 움직일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런 상황에서 정신은 왔다 갔다 하면서 의식은 있는데 링거는 계속 들어가고 대소변조차도 카테스 꼽기는 했지만 내 손으로 할 수 없고 그런 것조차도 다 남에게 의지를 해야 하는 상황을 내안에서 못 받아들이는 저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한편으로 내가 걸어서 창문밖에는 두 번 다시 못 나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처한 현실을 받아들이는 자포자기가 왔죠. 그러면서 ‘그 죽음의 순간에 왜 나를 다시 살려주셨을까?’ 하는 의문이 마음 안에서 계속 일어났습니다. 육신은 고통스러웠지만 지난 나의 삶을 되돌아볼 때 ‘그 순간에 나를 데려가셨으면 제 영혼이 하느님을 대면하기에는 너무 부족했기 때문에 아마 기회를 주신 것이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 한편으로는 ‘그것만이 아니라 분명히 하느님의 뜻하신 바가 있을 텐데 그게 뭘까? 왜 다시 살려주셨을까?’ 그 의문을 계속 가지면서 정말 주님은총으로 조금씩 조금씩 회복이 되어갔습니다.


그런 과정에 의사선생님은 “조금만 지나면 좋아질 것이다.” 고 했지만 6개월째 됐을 때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그랬어요. 어떤 말이 나오더라도 각오를 했는데 선생님이 “더 이상 회복이 안 됩니다. 그냥 장애를 입고 살아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 말을 들었을 때 예상은 했었지만 낙담이 완전히 저를 밑바닥으로 몰았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선배수녀님이 나주성모님 비디오테이프를 보고 힘 좀 받았으면 좋겠다고 빌려줬어요. 그런데 그것을 안 봤습니다. 제가 ‘아무리 죽을병에 걸렸더라도 교회에서 반대하는 것을 볼 수 있겠는가.’ 하는 마음이 컸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교만이 그때까지도 하늘을 찔렀었습니다. 두 달이 지난 뒤에 수녀님이 물었어요. “비디오 봤느냐?”고, “아니요. 못 봤습니다.” “왜 그러냐?”고 하시기에 “비디오방까지 가는 것이 저에게는 천리 길보다 더 멀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대답을 하니까 수녀님이 그러면 달라고 내가 다른 사람 줘야 된다고 해서 “예. 알았습니다.”하고 드렸습니다.


그런데 참 아쉽더라고요. 그때가 2004년 2월 사순 재의수요일 직전이었거든요. ‘반대를 하더라도 내용은 알고 반대를 할 것이지...’ 그런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억지로 인터넷 하는데 올라가서 나주성모님 치니까 사이트가 나오더라고요. 거기서 인터넷 약도만 들고 동생이 쉬는 날 엄마랑 여동생이랑 성모님 동산에 순례를 와 부축 받아서 십자가의 길 봉헌하고 기적수로 샤워하고 물어물어 경당을 찾아갔습니다.


성모상을 방안에 모시는 것조차 싫어했던 제가 ‘그래 내방에도 성모님을 모시고 기도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성물방에서 작은 성모님을 모셔 갔었는데 향기를 엄청 주시더라고요. 그리고 그 성모님을 제 책상위에 제일 높이 모시고 성경통독을 하고 또 성경 필사를 하면 장미향기를 확 확 풍겨주시는 일이 계속 반복이 되는 거예요.


그때부터 성모님을 엄마라 불렀어요. 그래서 향기를 주시면 ‘엄마 감사합니다. 함께 해주시는 군요.’ 그러면서 신약성경 안에서 특별히 예수님의 현존을 많이 체험했습니다. 마태오 세리나 마리아 막달레나 성녀가 회개하는 장면에서는 제 밑바닥에서부터 인간적으로 는 할 수 없는 그 이끄심과 감동으로 나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그런 은총을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나주 성모님을 앞에 모시고 성경필사를 하면서 내 안에 있는 것을 다 쏟아냈어요.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성모님이 제 주보성인이고 특별히 마리아 막달레나 성녀의 회개의 삶을 통해 저 또한 회개하여 성녀와 더불어 ‘예수님을 가장 가까이서 사랑하는 제 2의 삶을 사는 동안 주님 성모님을 위해서 남은 생을 바치도록 하겠는데 당신은 내 제 2의 주보 성녀입니다.’고 고백했습니다.


또 수술후유증으로 인한 머리 통증이 올 때마다 “예수님의 성혈로 우리 영혼 육신 치유하소서.” 기도하며 나주성모님 기적수를 머리에 바르면 머리가 시원해지면서 고통이 가시곤 했어요. 나주 순례이후부터 제 영혼뿐만이 아니라 더 이상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던 육신도 차츰 차츰 치유를 받아 휠체어에서 보행기를 사용하게 되었고 그 뒤 지팡이를 짚고 짧은 거리를 걷다 2005년도에는 보조기를 착용하고 거의 정상인처럼 걸어 다니며 생활할 수 있게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런데 “오 놀라운 사랑이여”란 장 신부님 책을 또 다른 수녀님이 빌려줬어요. 그러나 저는 나주 성모님의 은총을 체험하고도 교구에서 워낙 반대하니까 왜 반대하는지 내용도 모르면서 갈등이 생겨 책을 덮으려다 ‘신부님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런 책을 쓰셨을까?’ 하고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책을 보면서 제 눈을 가리고 있던 선입견과 악성 유언비어가 그 막을 시원하게 벗겨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성경 말씀처럼 진실이라는 것이 마음으로 느낌이 저한테 오는 것은 부인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메시지 책”과 “님 향한 사랑의 길” “은총은 강물처럼” “오 놀라운 사랑이여”까지 네 권을 다 주문했어요. 그걸 단숨에 다 읽었어요.


제가 물리치료 받고 성당에서 조배하는 시간외에는 그 책들을 읽는데 몰두해서 얼마나 빨리 읽었는지 몰라요. 그런데 그 메시지 내용이 다 나를 두고 하는 거예요. 특별히 내가 예수님 성모님 피눈물 흘리게 만든 장본인이었다고 회개하면서 메시지 말씀이 심장을 파고드는데 정말 아프고 우리죄인들 때문에 아파하시는 성모님 마음이 느껴졌어요.


그 중에서도 성체 성사와 고해성사 부분에서는 내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을 회개할 수 있는 은총을 주셨어요. 고해성사를 봐야 됨에도 불구하고 수녀님들이나 신자들의 체면과 이목 때문에 ‘다음에 보지.’ 하면서 성체를 모셨거든요. 그리고 특별히 성작과 함께 나타난 나주성모님의 성체 사진을 통해 너무나 많은 은총을 받았어요.


저는 육남매의 맏이인데 나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를 통해 깊은 통회의 은총과 함께 낙태에 대해 많은 묵상을 하게 됐어요. 제가 본당에 있어봐서 잘 알아요. 많은 신자들이 이론적으로는 아는데 막상 자기에게 그런 일이 닥치면 낙태를 하고 아주 마음아파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들을 많이 봤어요.


그래서 ‘동생들은 그렇게 되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동생들에게 빨리 메시지를 전해서 같이 은총 받도록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집집마다 책값을 걷어 책을 전하여 읽게 하고 2004년 7월 셋째 목요성시간에 남동생과 함께 순례를 왔어요.


제가 전에 있었던 수도 공동체는 전례를 참 소중하게 여기고 전례에서 힘을 많이 얻어요. 저는 제 성소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나는 어디가도 ...수도회야!’ 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때때로 바쁘다 보면 그냥 의무감에서 성무일도도 그냥 해치우는 식으로 하곤 했어요. 그런데 나주성모님께서는 메시지에서 그런 것까지 꼬집어서 말씀하시더라고요.


나주 성모님께 순례 다니면서 저는 엄청 변화되었어요. “생활의 기도” “아멘의 영성” “내 탓이오의 영성” 이게 너무너무 좋아 제가 먼저 실천하면서 우리 수녀님들에게 많이 전했는데 저의 진심을 잘 아는 수녀님들은 잘 받아들였어요. 그런데 MBC 피디수첩이 보도하고 나서는 엄청난 박해가 시작되었어요.


기적수로 가슴 멍어리를 치유 받고, 눈도 치유되고 하신 분들도 박해를 하더라고요. 저는 나주 순례를 다니면서 ‘우리 수도회가 나주 성모님 소임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음이 무척 아팠습니다.


이제 나주 성모님을 통해 받은 영적 육적 많은 치유와 은총을 간략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제가 성모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너무 좋아서 필사를 하여 성모님께 봉헌을 했는데 그때 성혈도 주셨어요. 그리고 두 번째 ‘님 향한 사랑의 길’을 필사 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제2의 성소라는 건 꿈에도 생각 못했고 예수님과 성모님께 그렇게 기도했어요. 나 같은 죄인도 이렇게 변화시키시어 주님 성모님께서 직접 다 이끄셔서 성화의 길로 이끌어주시는데 우리가 마음을 열고 나주를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예수님 성모님께서 얼마나 좋아 하실까요. 그래서 제가 속해있던 수도공동체도 나주를 받아들여서 우리 공동체에서  나주 성모님과 관련된 귀퉁이 어디에서 소임이라도 할 수 있는 은총의 기회를 달라고 제가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저는 순례를 다니면서 “나주성모님과 함께 바치는 기도”가 저한테 너무나 큰 힘을 주었기 때문에 2005년도부터 새벽 4시 전후에 일어나 나주성모님 앞에서 무릎을 꿇고 한 시간 넘게 그 기도를 하고 수녀원 일과를 시작했어요. 이것은 제 자랑이 아니라 성모님께서 그렇게 해주셨어요.
 

나주성모님과 함께하는 기도를 하고자 했더니 어김없이 새벽4시 전후로 깨워주셨어요. 나주 성모님과 함께 바치는 기도를 하면서 공동 기도 지향에다가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우리 수도 공동체에서 나주를 위해 일을 한다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그 어딘가에 꼭 마련해 주세요. 저는 성모님 통해서 이렇게 치유의 은총도 주셨으니 움직여서 어딘가 소임을 받아서 나주성모님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습니다.’라는 제 기도지향을 같이 넣었습니다.


그런데 성모님께서는 제 방법과는 다른, 성모님 방법으로 제게 제 2의 성소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수도회가 아닌 나주 성모님을 찾아 이 자리에 왔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나주 성모님을 받아들이지 않고 완고했던 제 마음을 바꾸시기 위해 성혈의 기적을 많이 주셨어요.


제가 처음으로 성혈을 받은 날은 2005년 6월 30일 눈물 20주년 기념일입니다. 그때는 양말 앞쪽에 주셨는데 성혈인지도 몰랐어요. 모기가 물어서 피를 터뜨린 줄 알았거든요. 나중에 확인해 보니까 성혈이었습니다. 2006년 6월 30일에도 받았고 2006년 10월 첫 토요일에는 상의와 하의 그리고 속옷에 엄청 주셨고요. 10월 19일에는 완전히 뿌린 듯이 속치마에 앞쪽으로 뿌리듯이 옆으로 양쪽으로 뱅뱅 돌아가면서 다 주셨고, 2007년 8월 첫 토요일에도 주셨습니다.


2006년 7월 첫 토요일에는 미사 중에 사도신경을 바치고 일어나는 순간 너무나 물기가 투명한 성혈 방울을 발 앞에 주셨어요. 그날 수도복에도 성혈을 많이 내려주셨는데 수도복 왼쪽 사선으로 세 방울 주셨고요 그리고 돌아가서 보니까 수도복 안쪽으로 크게 주셨는데 거의 2년 동안 세탁을 해도 안 지워 지고 남아있었어요. 아깝지만 반납을 했고, 베일에도 많이 흘려주셨는데 반납했어요. 아쉽게도 그때까지는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최근에는 저와 마리아 수녀님이 제 2의 성소에 응답하여 나주 성모님 집에 와서 6월 6일 성모님 앞에서 간단한 착복식을 할 때 오른쪽 어깨, 등 아래, 왼쪽 허리 세군데 성혈과 향유,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주셨어요.


2006년 8월 첫토요일에 순례자로서 처음으로 마리아 수녀님을 만났었는데 이렇게 한 공동체에 발을 딛게 되었습니다. 저는 나주 성모님을 그렇게 반대했는데 성모님께서는 저를 내치지 않으시고 오히려 사랑으로 제 영혼육신을 치유시켜주시고 진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제가 나주의 진실을 조금이라도 알았으면 반대를 하지 않았을 텐데 주교님의 말씀이 절대 진리인줄 알았기 때문에 예수님 성모님 마음을 너무 아프게 해드렸어요. 근데 그걸 깨닫고 나서는 성경말씀과 같이 병행해서 묵상하는데 정말 이것은 내 목에 칼이 들어와도 진리라고 확신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 경위를 다 말씀드리고 분원장님 허락을 받고 몇 번은 순례를 왔었습니다. 3차 공지문 이후에는 반대가 심해지면서 집 휴가를 나누어 사용하면서 순례를 다녔습니다. 저는 아픈 사람만 보면 쫓아가서 나주성모님 전하면서 기적수를 드리는데 참 묘한 것은 꼭 순례 안 오더라도 본인들이 마음열고 받아들일 때 내적치유와 함께 육신의 치유도 함께 내려주시더라고요. 아마 그것은 성모님이 그분들을 부르시는 징표겠지요?


저는 휠체어를 탈 정도의 상태에서 동생의 부축을 받고 나주에 순례한 뒤 치유가 일어나 1년 뒤에는 보조기를 착용하고 걸어 다닐 수 있어 뇌병변 장애 3급 판정을 받았는데 지금은 더 많이 치유시켜 주셔서 많이 건강해 졌어요. 남아 있는 후유증으로 통증이 유발될 때 마다생활의 기도화로 ‘이 고통을 나의 보속과 성직자 수도자들과 저를 포함한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봉헌합니다.’ 봉헌하고 있답니다.


다른 것은 한꺼번에 바로바로 치유를 받았어요. 역류성 식도염, 편도선염, 턱관절, 심장협심증...등등 하여튼 치유 받은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내적인 치유와 회개였어요. 그 결과 예수님께서는 성혈로 저를 축복해 주셨고 제가 바쳤던 그 기도 내용과는 다르게 마리아 수녀님을 도와서 기초를 놓으라고 성모님 집에 불러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주 성모님의 영성은 바로 사랑의 메시지에 바탕을 둔 율리아 자매님의 “내 탓이오”의 영성과 “아멘”의 영성 “생활의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예수님과 성모님께 너무 감사하고 정말 행복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보시다시피 여기는 너무 너무 할 일도 많고 또 교회에서는 박해 중이기에 기도가 정말 많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간절한 기도 부탁드리면서 저의 증언을 마치겠습니다. 예수님 성모님 감사합니다.

 

수녀님의 증언이 끝나자 순례자들의 우렁찬 격려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메시지 말씀을 실천하고 세상 모든 자녀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율리아 자매님을 도와 일하실 성직자와 수도자를 오묘하게 부르시는 주님과 성모님께 무한한 감사와 찬미를 드렸습니다.


이어서 주님과 성모님께서 기뻐하시며 기다리시는 십자가의 길을 돌며 바치는 묵주기도를 위해 성혈 조배실 앞에 모였습니다. 촛불과 묵주를 높이 들고  율리아 자매님과 신부님들을 선두로 갈바리아 동산을 오르는 긴 행렬의 아름다운 모습은 낭랑한 기도 소리와 함께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십자가의 길이야말로 모든 성인 성녀들과 천사들도 기뻐 용약하며 함께 기도하는 통공교리가 지상에서 이미 이루어지고 있는 감격의 현장이었습니다.

 

 촛불을 밝히고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묵주 기도를 바치는 순례자들

 

그러나 율리아 자매님은 다른 때보다 발걸음이 부자연스럽고 더 힘들어 보였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는 마귀들이 율리아 자매님이 묵주기도를 포기하게 하려고 한 교활한 공작이었습니다. 마귀들은 자매님의 치마 안감을 찢어 그 속에 발이 빠지게 하고 속치마를 꽈배기처럼 꼬아 걸음을 걷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율리아 자매님은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기어이 묵주기도를 다 마쳤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작은 영혼의 사랑과 정성을 보시고 묵주기도 말미에 이날 순례 온 모두에게 측량할 수없는 은총을 내려주셨습니다. 갈바리아 언덕을 돌아내려와 다시 성혈 조배실에 모여 영광의 신비 5단을 바치며 율리아 자매님은 갈바리아 동산을 한참동안 바라보셨는데 영광송을 바치고 고개를 드는 순간 “아~” 하며 뒤로 넘어지셨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나중에 “예수님께서 여느 때와 다르게 오른손으로 순례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강복 해주셨고 영광송을 하고 고개를 드는 순간 예수님의 양손에서 강한 빛이 강하게 팍 퍼져 나와 쓰러졌습니다.”고 설명하셨습니다. 그 때 여러 순례자들이 십자가 고상에서 황금색 빛이 환하게 비추어지는 것을 보았다고 증언하였으며 묵주기도 중에 15처의 부활하신 예수님상이 움직이시고 손도 흔들어주시는 모습을 보신 분도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순례자 한사람 한사람을 일일이
강복해 주시는 모습을 보고 계시는 율리아 자매님

 예수님께서 강복하실 때 강한 빛을 받고 쓰러지심

 

또 십자가의 길 3처에서부터 자비의 물줄기를 흠뻑 받고, 갈바리아 십자가 고상 아래서 자비의 물줄기를 받은 순례자분들이 기쁨과 흥분을 감추지 못할 정도로 동산 전체가 거룩한 은총으로 가득했습니다.


6월 첫 토요일에는 우리나라 신부님들이 세분이나 참석 하셨기에 순박한 어린 양들의 영혼을 더 깨끗이 씻어줄 수 있는 고해성사를 순례자들은 마음껏 향유할 수 있었습니다. 하느님의 신비가 깨어져가고 있는 이 시대에 조그만 흠도 티도 구김도 없이 주님께 나아가고자 고해 성사를 보려는 긴 줄은 그 자체로 나주에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께서 얼마나 많은 일을 하시는지를 실증적으로 보여주시는 성령의 좋은 열매 중에 하나입니다.


주례 신부님께서는 나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으로 힘 있게 강론하시며 모두를 격려해 주셨습니다.

 

<신부님 미사 전 말씀>

 

 거룩한 미사 중 바치는 거양성체

 

찬미 예수님, 찬미 나주 성모님!

오늘 미사를 봉헌하도록 허락하신 주님과 성모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두 분 신부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성심 성월을 맞이해서 성모님 동산에서 이렇게 함께 미사를 봉헌하게 해주신 은혜는 참으로 무엇과도 비할 수가 없다고 저는 믿습니다. (아멘!)


그래서 감사를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의 복합적 사랑을 23년 동안이나 이렇게 풍성히 누리면서 살아왔습니다. 물론 더 빨리 나주 성모님 집에 오신 분도 계시고 나중에 오신 분도 계시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지금 우리가 성모님 동산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는 사실이며 이 모든 것이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에서 나오신 은혜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오늘 굳게 믿고 감사드리면서 정성되이 미사를 봉헌하여 특별하신 은혜를 풍성히 받으시길 간절히 빕니다.(아멘)

 

<신부님 강론 말씀 요약>

 

찬미예수님! 찬미 나주 성모님!

오늘 우리 수녀님 두 분께서 증언을 해주셨는데 너무 감명을 받았습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인간적 걱정은 조금도 하지 않고 아멘으로 응답하신 두 분 수녀님을 정말 본받아야 되겠다는 그런 마음을 새롭게 가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과 성모님께 조건 없이 순명을 하시는 수녀님들의 모습을 뵈었을 때 ‘아직도 나는 부족하구나!’ 하는 반성을 했습니다. 그러나 부족한줄 안다는 것도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줄 알면 더 겸손하게 주님께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죠?


나주 성모님께서는 작은 자가 되라고 계속 말씀하시지요? 작은 자란 키가 작은 사람을 말합니까? 아니지요. 작은자란 마음이 겸손하고 온유하며 어린아이처럼 온전한 믿음과 신뢰를 가지고 있는 깨끗하고 순수한 작은 영혼을 일컫는 말입니다.

 

  거룩한 미사에 참여하고 있는 순례자들


성모님께서 1997년 6월 12일 하신 말씀을 묵상하십시다.  

“작은 영혼들만이 들어 갈 수 있는 천국으로 너희를 초대 한다. 천국의 문은 작기 때문에 큰 영혼은 들어오지 못하니 너희는 계속 작아져서 많은 영혼들을 나에게 데려와 내 영적인 사랑의 젖을 먹고 자라나서 작은 영혼이 되도록 노력하여라.”


성모님께서는 세상 모든 자녀들이 당신의 영적인 사랑의 젖을 먹고 작은 영혼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모두 작은 영혼이 되어 주님과 성모님 품에 완전히 안기도록 합시다.


아까 입당하면서 보니까 사랑스러운 아기가 바로 어머니 품에 꼭 안겨있어요. 바로 그렇게 우리가 예수성심, 성모성심 안에 완전히 안겨야 한다는 것이죠. 그럴 때 성모님께서 바로 겸손의 마음, 또 사랑의 마음을 우리에게 바로 내려 주신다는 것이죠.


“세상은 지금 죄악이 포화상태가 되어서 대 타락에 이르러서 하느님의 진노의 잔이 넘치고 있으나 소수의 작은 영혼들 때문에 심판의 때를 늦추고 계신다는 것을 명심하고 서둘러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작은 영혼이 되어야 한다는 그런 소명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마태오 사도에게 나를 따르라고 예수님 부르시죠? 우리도 부르고 계십니다. “에이 싫어요. 안 갈랍니다.” 이렇게 빼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예”하고 바로 따르도록 합시다.(아멘)


마태오 사도는 머뭇머뭇 하면서 갈까 말까 이렇게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따랐다고 복음서는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정말 작은 자가 되기 위해서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되겠습니다.


“죄악에 물들어 방향 감각까지 잃고 헤매는 영혼들이 회개 할 수 있도록 사랑의 기쁨을 선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하여라.” “나 항상 나를 따르는 너희 곁에 있으리니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말고 전하여라.” 예. 우리는 전해야 할 사람입니다. 하느님의 은총, 성모님의 은총을 전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중풍 걸렸다고 그러지요? 다 혈관이 문제입니다. 혈관이 막혀가지고 혈액이 잘 순환이 안 되니까 갑자기 병고가 생기는 것이죠. 이것이 고혈압이나 중풍입니다. 혈관을 잘 소통을 시키기 위해서는 어떻든지 혈관을 뚫어줘야 합니다. 하느님의 은총이라는 이 혈액이 우리 모든 사람들에게, 이웃들에게 온 세상에 아주 힘차게 전해지기 위해서는 바로 우리가 혈액을 잘 통하도록 뚫어주는 그러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작은 자 밖에 그 일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일상생활이 아주 중요합니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았는가?’ 우리가 자주 반성하면서 예수님 성심과 성모님 성심께 도움을 간절히 청해야겠습니다. “더욱더 작은 자가 되게 해주십시오.” 하고 간절히 청하도록 합시다. 오늘 미사 중에 우리 형제님 자매님 한분 한분에게 그런 은혜를 내려주시기를 간절히 빕니다. 모든 것이 다 예수님 성모님의 말씀대로 다 이루어 질 줄로 믿습니다.


박해를 두려워하지 마시고 시련이나 역경도 두려워하지 마십시다. 그것은 별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작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성심, 성모님의 성심 안에 우리가 항상 함께 머무르면서 살고 있기 때문에 박해나 시련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다 지켜주시겠다고 하셨는데 우리가 무엇을 걱정하겠습니까?


아이들이 밖에서 외치는 소리를 들어보십시오. 얼마나 우렁찬가. 바로 이와 같이 어린아이가 된다면 우리는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마음껏 사용하시는 도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어두워진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작은 자로서, 참으로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풍성히 받는 사람들로서 이 세상을 완전히 바뀌도록 그렇게 만들 것입니다.


예수님, 성모님 성심 안에 우리는 더욱더 작은 자가 되어서 꼭 이 일을 이룰 수 있도록 꼭 이루게 해주시기를 오늘 미사를 봉헌하면서 간절히 청하도록 하십시다. 아멘! 감사합니다.”

미사중에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죽음과도 같은 극심한 고통들을 희생과 사랑으로 아름답게 봉헌하셨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율리아 자매님에게 성혈을 흠뻑 내려 주셨고 짙은 황금 향유도 주셨으며 허리 복대에 은총의 묵주도 주셨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주님께서는 겉으로 드러내는 행실보다 정성이 담긴 마음과 사랑을 더 기뻐하신다며 마음의 단식을 강조하셨습니다.

 

 미사중에 율리아 자매님의 대기실에서 내려주신 황금향유

 

  미사중에 율리아 자매님의 대기실에서 내려주신 성혈

  미사중에 율리아 자매님의 한복 치마에 내려주신 성혈

  미사중에 거울에 내려주신 성혈

 

이어 율리아 자매님께서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을 더 많이 전해주시기 위하여 극심한 고통을 오로지 사랑으로 봉헌하고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입장하셨습니다. 자매님은 척추 분리증과 척추 전방 전위증이 있으신데 이날은 최고로 허리가 가장 많이 튀어나와 허리가 끊어져 나가는 고통에 1분도 앉아 있기가 힘드셨지만 2시간을 미소로 강론해주시고 치유 기도를 해주시는 참다운 사랑 실천의 모습을 영웅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실제로 이날 허리 치유되신 분이 많았습니다.

 

< 율리아 자매님 말씀 요약 >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주님과 성모님께서 다른 때도 많이 여러분에게 축복 많이 주셨지만 오늘 더욱더 많은 축복을 내리셨습니다. 우리가 주님과 성모님께서 동행해 주시는 십자가의 길 돌면서 바치는 묵주 기도를 얼마나 기쁘게 받으시고 또 그 기도가 하느님께 기쁘게 상달된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마귀는 굉장히 싫어합니다.


그러기에 제가 묵주의 기도를 하지 못하도록 마귀의 방해가 심해요. 오늘은 묵주기도가 끝나면 얼마나 많은 은총을 내려주실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마귀가 처음부터 성모님의 동산에 가지 못하도록 여러 가지 일로 저를 붙들어서 율동과 찬미가 다 끝나고 시작될 즈음 성모님의 동산으로 올라가는데 치마가 밑으로 찢어져(50cm정도) 급하기에 그냥 묶었습니다. 그런데 그 틈으로 발이 들어간 거예요.


저는 1처 올라가자 또 그곳으로 발이 들어가 뺄 수도 없어 포기 한 것이 아니라 너무 힘들어서 올라가기 힘든 그 고통을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갈바리산을 오르심을 묵상하며 올라 가면서 2단할 때까지 묵주 알을 돌리지 못하고 그대로 잡고 있을 정도의 고통을 주님과 성모님의 원의가 채워지도록 그리고 교황님과 모든 성직자와 수도자님들과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희생과 보속으로 봉헌했습니다.


십자가의 길 돌면서 기도 할 때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 주셨는데 5단 째 기도할 때부터 성혈조배실 돔 위로 계속 자비의 물줄기가 주룩주룩 내리시고 향유도 내려주심을 보면서 감사드리고 있던 중 갑자기 환해졌습니다. 그 곳을 바라보니 갈바리아 동산 십자가 주위로 하늘에서부터 빛이 내려오기 시작하더니 십자가에 매달리신 예수님께서 갑자기 오른손을 들어서 강복을 해주시는 거예요. 그런데 한번만 강복하신 것이 아니고 계속 팔을 펼쳐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에게 강복을 해주셨습니다.


전에는 주님께서 그냥 빛을 비춰주시며 “내가 너희 모두에게 강복한다.” 고 강복을 해주셨지만 오늘처럼 각자 각자에게 강복을 해주신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예수님이 강복을 다하시고 나서 우리가 영광송을 바치고 일어설 때 십자가에 못 박힌 왼팔마저 빼시어서 두 손으로 빛을 우리에게 팍 비춰 주셨습니다,(아멘)


제가 그 강한 빛에 의해 성혈조배실에서 쓰러졌어요. 아까 이야기 들어보니까 그 빛을 보신 분들도 많았고 또 자비의 물줄기와 향유 내리신 모습을 많이 보셨다고 그래요. 여러분 보신 분들 많지요? 이렇게 나주에서는 저 혼자만 보는 게 아니라 우리가 감히 상상할 수도, 측량할 수 도 없는 전대미문의 기적을 여러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보여주시며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우리를 양육해주십니다. 그러니 무엇이 두렵습니까? 두려울 것 없지요? (아멘)

 

제가 이웃의 고통을 대신 받으면서 척추 전방 전위증하고 척추분리증이 있는데다가 몸무게가 62kg에서 고통으로 몸이 부어 갑자기 73kg가 넘어버리니 허리가 몹시 아파 허리 아프신 분들의 치유를 위하여 봉헌 하는데 그냥 있을 때는 그래도 더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묵주의 기도를 바쳐야 하는데 치마에 발까지 들어가 걸리니 더 힘이 들었죠.(꼬이게 들어간 것을 함께 기도하신 신부님께서 보셨다고 함. 강조 하자면 그것은 바로 마귀가 묵주의 기도가 끝날 때 내려주실 은총을 알고 있었기에 포기하게 만들기 위함이었으며 또 한편 그렇게 힘들게 고통을 봉헌하였기에 크신 은총을 내려주셨음을 나중에 알게 되었음)


묵주의 기도가 끝나고 내려와 미사 때 너무 답답해서 치마속에 차고 있던 허리복대를 저를 도와주던 자매들이 풀었는데 이 묵주가 복대에 걸려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저를 도와주는 자매들한테 물어보니까 아무도 묵주를 달아 놓은 사람이 없는 거예요.

사실 누가 묵주를 허리 복대에 달아놓겠어요. 오늘 제가 쓰던 묵주는 신부님 드리고 성물 판매소에서 하나 가지고 왔는데 그 묵주는 그냥 있고 이 묵주는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바치는 기도를 계속하라고 예수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미사 때 허리가 너무 아파 앉아 있을 수가 없어 잠시 누워있으면서 예수님께서 묵주까지 주셨다고 생각하니까 더 죄송한 거예요. ‘아휴, 예수님! 제가 이 거룩한 미사에 무릎 꿇고 부복해서 해도 부족한데 이렇게 제가 누워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바로 “내 아들의 죽음과 부활 사이를 통과하는 시각을 나타내는 날이기도 하며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가는 날이기도 한 이 밤을 나와 함께 기도하자꾸나.” 라고 하신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해 모여온 당신 자녀들하고 사랑을 나눠야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제 아픈 이 몸을 버텨야 되니까 제가 이렇게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많은 자녀들 다 만남을 해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용서해주세요. 아니 이해해주실거죠?’ 하는 순간 저를 도와주던 두 자매가 “어머! 황금향유가 내려 왔어요!”라고 소리를 질렀어요. 저도 깜짝 놀라 보니까 보통 때 황금향유보다 색깔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그런데 또 성혈을 내려 주신 거예요. 또 고통은 수반 되겠지만 지금 묵주와 황금 향유와 성혈 내려 주신 뒤 제 허리가 치유되었습니다.


이 징표들은 바로 주님과 성모님께서 더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육신적인 단식보다도 우리 마음의 단식을 더 중히 여기시며 율법적인기도보다는 사랑과 정성이 담긴 마음을 보고 기뻐하시며 극히 사소한 일일지라도 사랑으로 하는 것이면 우리에게는 큰 공로가 되며 주님과 성모님께는 큰 위로가 된다는 것을 오늘 확실히 보여주셨습니다.(아멘!)

 

그리고 우리가 어느 시간에 어디에 있던지 오로지 주님과 성모님을 우리 마음 안에 모시고 모든 것을 온전히 맡겨드리고 의탁하고 신뢰한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안에서 생활 하시며 함께하신다는 것을 오늘 더욱 더 확실하게 알게 해 주셨습니다.(아멘!)


1986년도였어요. 수강 아파트에 성모님 모시고 있을 당시는 도와주는 협력자가 하나도 없어서 혼자 했었는데 수원과 성남에서 새벽 4시경에 버스 2대가 왔었어요. 당시 순례자들이 많이 올 때라 신발장을 크게 짰는데 아주 허술하게 짰던가 봐요. 그 날 새벽 순례 온 순례자들의 신발을 희생으로 저 혼자 신발장에 넣고 또 안내 해야 되니까 빨리 빨리 넣다가 신발장 모서리에 삐죽 튀어 나와 있는 쇠붙이에다가 그만 손을 한 5센티미터 정도 싹 찢겨 버린 거예요.


뼈가 나올 정도였지만 처음에는 피가 안 나더니 조금 후에 피가 사정없이 쏟아지는 거예요. 그래서 신자가 운영하는 가까운 외과에 갔더니 의사가 없고 당직하는 사람이 마취도 하지 않은 채 꿰매는데 어찌나 아프던지 눈에서 눈물이 날 정도였지만 조용히 눈을 감고 주님의 오상을 묵상하며 그 아픔들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기쁘게 바쳤습니다.


그 분이 세 바늘 꿰맸는데 제가 오상을 묵상하겠다고 두 바늘 더 꿰매주라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세 개는 느슨하게 꿰매놓고 두개는 사정없이 팽팽하게 잡아당겨 아주 단단하게 꿰매 놓았기에 꿰맨 자리 사이사이로 피부가 들쭉날쭉 튀어 나와 있었습니다. 사정없이 옥죈 2군데를 풀어가지고 다시 해야 되는데 그걸 막 늘이는 거예요. 그게 늘어지겠어요? 근데 보니까 커다란 병원용 용기에 피가 하나 차가지고 흘러 넘쳐서 바닥까지 흥건해 있는 거예요.


피가 한 2리터 정도는 나왔을 거예요. 꿰맬지도 모르는 사람이 꿰매가지고 막 잡아당기느라고 그때까지 계속 피가 흐른 거예요. 자기도 막 당황해가지고 피가 그렇게 흐른 것도 모르고 했나 봐요.(나중에 알고 보니 그 날 손을 꿰매 준 그 사람은 낮에는 병원에서 잡일을 거들다가 밤이면 병원에서 숙직하며 병원을 지키는 그냥 일반 고용원이었음.)인간적으로 보면 의료사고겠지만 그러나 그 날 순례 오신 분들의 회개를 위하여 주신 주님의 사랑이었어요.


그렇게 피를 2리터 정도를 쏟고 나니까 젊었지만 집에 왔는데 막 쓰러지는 거예요. 그날 순례 온 자매 중 산파가 있었는데 놀래가지고 약국에서 영양제랑 사다가 놓는데 전혀 안 들어가요. 그래서 포도당 5%짜리 놓으니까 다 들어가니까 영양제로 바꿨어요. 제가 서 있다가 앉은 사이에 시간이 불과 5분정도밖에 안 되었는데 갑자기 그 영양제가 다 들어간 거예요.


그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이예요. 5분 사이에 누가 그 영양제가 다 들어갔으리라고 상상이나 하겠어요? 그날 의사도 왔고, 간호사도 왔고, 병원에 관계된 분들이 많이 왔었는데 너무 놀라가지고 사람들이 다 울어버렸어요. 생각해보세요. 링거도 조금만 빨리 들어가면 아프고 잘 안 들어가 두 시간을 맞았는데 영양제가 순식간에 들어가 버렸으니.

마르코 복음 16장 17~ 18절 말씀에 보면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을 때 예수님이 부활 하셨음을 믿지 못하는 제자들의 그 완고한 마음을 나무라시면서 “믿는 사람에게는 기적이 따르게 될 것인데 내 이름으로 마귀도 쫓아내고 여러 가지 기이한 언어로 말도 하고 뱀을 쥐거나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를 입지 않을 것이며 병자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하셨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다고 거기에 모인 모든 이가 이 말씀을 체험을 하고 엉엉 울며 울음바다가 되었는데 그 날 영적 육적으로 치유가 많이 일어났습니다.


여러분, 여러분 모두도 나주에서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께서 얼마나 많은 기적을 보여주셨는지 많이 보셨지요?(네) 그러면 이제는 굳게 믿으십시오!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우리 수녀님도 기적을 믿지 않으셨는데 나중에는 “나주에서 일어났던 일 모두 다 보여주십시오.” 그랬잖아요.


많은 분들이 “왜 기적을 좇아다니느냐?”고 하신 다는데 우리는, 여기 계신 분들은 절대로 기적을 좇아다니시는 분들이 아닙니다. 분명코 아닙니다. 기적 좇아오신 분 계세요?(아니요!) 기적을 쫓아온다면 더 안 보여주셔요. 오로지 믿고 따르기 때문에 함께 하신다는 징표를 보여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어떠한 일을 당할지라도 주님과 성모님을 믿고 따르며 의지하고 많은 사람들을 마리아 구원방주에 태우고 천국가기 위해서 일하다가 설사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조수불급한 일을 당할지라도 주님과 성모님께서 지키고 보호해주시어 질풍경초처럼 세워줄 것이며 어떠한 천재지변이 일어난다고 하여도 항상 우리의 동행자가 되어줄 것이니 정의에 타는 불꽃의 재앙을 면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혹시라도 용서하지 못한 사람 있으십니까? 우리 모두 오늘 모두 용서하고 오늘 다 치유 받으십시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어제부터 오늘까지 계속해서 무지 많은 은총을 내려 주셨어요. 성모님께서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사이를 통과하는 시각을 나타내는 날이기도 하며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가는 날이기도 한 첫 토요일에 사랑하는 자녀들을 부르셨기에 첫 토요일을 지키기 위해서 한 번도 안 빠지신 분들도 계셔요.


그분들이 과연 기적만을 바라면서 오실까요? 절대로 아닙니다. 지금 10년 아니 20년이 넘으신 분들도 지금 이 자리에 계십니다. 성모님 눈물 흘리신 지 23년 됐지요? 루비노 회장님 만난 지는 27년째 되갑니다.


그래서 우리는 나주에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의 진실을 믿고 따르면서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것이지 루비노 회장님도, 베드로 회장님, 그리고 알비노 형제나 여기서 봉사하시는 모든 분들도 기적을 보고 오신 것 아닙니다.


우리 신부님들도 기적을 보고 오신 거 아니고 수녀님들도 기적을 보고 오신 거 아니에요. 그러나 주님을 믿고 따르고 의지할 때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에게 기적을 보여 주십니다. 주님과 성모님을 믿고 따르고 의지할 때 왜 기적을 안 보여 주시겠습니까.


그런 많은 신부님들이 나주에 순례가면 기적을 좇는 사람들이라고 하시는데 예수님 시대 때도 기적을 안보여주셨으면 그 많은 제자들이 따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많은 기적을 보여줬기 때문에 많은 자녀들이 예수님을 따랐지요.


예수님께서는 물고기 두 마리와 빵 다섯 개로 장정만도 오천 명을 먹이시고도 열두 광주리나 남은 놀라운 사랑의 기적을 행해 주셨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의 권능과 사랑을 체험하지 못했다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따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 시대뿐만이 아니라 지금도 한국 나주에서 그 놀라운 사랑의 기적들이 행해지고 있습니다.(아멘)


예수님 시대 때에 죽은 나자로가 살아나고 죽은 야이로의 딸이 살아나고 과부의 아들이 살아났습니다. 나주에서도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으로 죽었던 사람이 살아나고,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곰배팔이가 성해지고, 눈먼 맹인이 눈을 뜨고, 귀머거리가 듣게 되고, 벙어리가 말을 하게 되고 얼마나 많은 사랑의 기적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병원에서 의학적으로는 절대로 1개월 이상 살지 못한다고 한 사람도 완전히 치유해주셔서 새 생명을 얻게 하셨고 공지 이전 당장에 죽을 수밖에 없어 치료를 아예 거부하고 치료도 안 해준 사람이 성모님 기적수로 치유 받아 건강하게 지금까지 살아있습니다. 이런 일들이 인간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또 나주에서 육신의 암을 얼마나 많이 치유해 주셨습니까.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수많은 암 환자들 치유해주셨습니다. 성모님 집 초창기에 순례자 방 두 개에는 암 환자들이 수두룩했어요. 그때는 기적수를 안 주셨는데도 많은 암 환자들이 치유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육신의 암보다 더 고약한 마음의 암 덩어리들이 있습니다. 육신이 병들어도 천국에 갈 수 있지만 마음이 병들면 용서가 되지 않아 천국가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혹시라도 여기에 우리가 용서하지 못하고 도저히 용서할 수 없어 그냥 그 사람만 보면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격정으로 상처가 치유 안 되는 분들이 계신다면 오늘 우리 모두 다 치유 받을 수 있도록 우리 마음을 온전히 내어드립시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하시고자만 하시면 못하실 일이 없는데 우리가 회개함으로 인해서 오늘 마음의 암 덩어리를 치유해 주실 것입니다.(아멘!)

저는 완전 말기암으로 사형선고를 받고 임종을 기다리다가 살아나 바로 미용실 했잖아요. 그래서 예비자 때 성령운동도 했고 레지오 활동도 했어요. 미용실 차렸던 그 당시 그 근방에는 창고가 많이 있었는데 갑자기 그 근방에 다 술집이 생겼어요.


저는 결혼하기 전에도 미용실을 했어요. 그때는 하느님을 모를 때라 술집 아가씨들이나 이발소 면도사 아가씨들이 더럽게만 느껴져 절대 안 해줬는데  하느님을 알고 나서는 그렇게 보기도 싫고 얄미웠던 애들이 이제 너무너무 불쌍한 거예요. 그래서 그 애들을 정말 잘 해줬어요. 제가 잘 해주니까 “언니, 언니~” 하면서 울고, 뭐 무슨 일만 있으면 품에 파고들어 품어주고 안아주고 쓰다듬어주고 그랬어요.


그런데 우리 미용실 바로 앞집에 가장 악독한 술집이 있었어요. 다른 술집 아가씨들은 매일 감고 목욕하고 오는데 그 집은 머리도 안 감아요. 그래가지고 이틀에 한번 머리하면 또 한 번 시야게라고 마무리 손질을 하러 와요. 그럼 저는 담배냄새 풀풀 나고 지저분한 머리를 처음 한 머리하고 똑같이 해줘요.


그 집에는 아가씨가 여덟 명 있었는데 하루는 마담이 와서 저한테 여기 앞머리만 500원씩 해주라고해서 그러자고 그랬더니 나중에는 머리 거의 다를 500원에 해주래요. 근데 그걸 두 번 해줘야 되잖아요. 그럼 250원짜리 머리예요.

 

그랬는데 그 돈도 외상 해가지고 36만원이 됐어요. 그 때 성모님이 눈물 흘리시고 나서 미용실을 그만 두게 됐어요. 그만 두게 된 것이 아니라 제가 결단을 내린거죠. 그때 율리오씨가 장부 정리를 했는데 미용사들 월급 다주고 순수익만 2백만 원이 넘을 때였습니다. 그때는 2백만 원이면 집을 사고 260만원 주면 좋은 집을 살 수 있었어요.


22년 전이었으니까 한 달 순이익이 200만원이면 엄청난 수입이었는데 그것을 제가 과감하게 끊고 주님 성모님의 일을 하기 위해 미용실을 내놨습니다. 또 눈먼 맹인 할아버지 눈을 떠드리기 위해 더 빨리 그만 뒀어요.


계속해서 기도를 해도 안 돼서 병원에 모시고 갔는데 시신경이 완전히 망가졌고 85세나 돼서 수술을 해도 절대로 0.0001%도 가능성이 없대요. 그때는 더 기술이 약해 75세 된 백내장 할머니도 수술할 수 없다고 내 보내시더라고요. 원장님이 천주교 신자인데 “원장님, 눈을 못 떠도 좋으니까 수술만 해주시라”고 제가 무릎 끓고 빌었어요.


또 신부님과 수녀님한테 허락을 받는데 수녀님이 반대하셨어요. 왜 반대하셨냐면 “다 늙어서 죽을 날이 낼 모레인 그런 할아버지 눈떠주면 뭐하겠냐. 다른 젊은 사람들이나 떠줘라.” 그래서 “젊은 사람 다 데리고 오십시오.” 그렇게 해가지고 허락받아서 수술하러 갔는데 정말 눈을 뜨셨잖아요. 그것이 기적 아닙니까? 왜냐면 눈 뜰 가능성이 0.0001%도 없었는데 양쪽 눈을 다 보게 된 것은 그 정성을 보신 거예요.

 

미용실을 그만 두니까 이제 외상값을 받아야 되는데 거기는 밤에만 문을 열고 낮에는 잠을 자는 시간이기 때문에 저녁에는 아침이라고 외상값 받으러 못가고 낮에는 잠자니까 못가요. 그랬는데 마침 주인 마담이 나왔어요. 제가 많이도 달라고 안했어요. 돈이 있으면 2만원만 달라고 그랬더니 “우리 아가씨들 싸인 받았어?” 그래요.


그런데 우리 미용사들이 그날그날 다 적고 자기들이 싸인 안했거든요. 그래서 “아니요.” 그랬더니 “야 이년 봐라? 이 도둑년이 어디서 돈을 달라고 하냐!”며 길바닥에 저를 엎어 쓰러뜨려 놓고 마구 때리기 시작했어요. 오전이라 다 잠잘 시간인데 아가씨들 8명이 다 나오고 주인 남자까지 나와 열 사람이 저를 엎어 놓고 올라타고, 머리채 잡아가지고 땅바닥에다가 짓찧고 때려서 제가 피투성이가 됐죠.

오전부터 오후까지 계속 저를 때리고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마구 험담을 하는 거예요. 우리 미용사들이 와가지고 간신히 말려 저를 미용실로 데리고 들어갔는데 저녁까지 막 계속해서 욕하는 거예요. 율리오씨가 퇴근해 가지고도 암말 않고 안에 들어가서 기도만 하고 있었더니 저년이 저녁내 남편 어디다 숨겨놓고 남자들하고 바람피운다는 거예요.


그때 성모님 눈물을 흘리시니까 남자 형제들도 와서 철야기도 하고 갔잖아요. 자매님들도 또 형제님들도 와서 철야기도하고 가고 그랬는데 정말 입에 담지 못할 욕을 다 하는 거예요. 그래서 손님들도 머리를 못하고 우리 아가씨들도, 손님도 다 정지가 됐죠.


근데 바쁘게 머리 할 손님이 올림머리 해달라고해서 제가 그렇게 두들겨 맞은 몸으로 올림머리를 하고 있었더니 와서 저를 딱 때리면서 “야, 이년아! 이것도 머리라고 하냐? 야 이년아!” 하면서 손님 머리까지 뜯어버린 거예요. 손님들이 “아니 저런 사람들을 가만 두냐? 빨리 경찰에 신고해라!”고 난리가 났어요.


저는 이건 마귀가 나를 괴롭히는 것이니 신고하지 말라고 그랬어요. 그랬는데 나중에 백만 원짜리 돈다발 두 뭉치를 가지고 왔어요. “우리 아가씨들 돈 얼마야?” 그래서 진짜로 주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장부를 내밀었더니. “야, 이년아! 너 같은  년 줄 돈 있으면 차라리 지나가는 거지 주겠다. 이 도둑년아! 아나 돈, 이 년아! 아나 돈, 이 년아!” 하면서 그 돈뭉치로 오른 뺨 왼 뺨을 번갈아가며 사정없이 또 때리는 거예요.


저는 눈물 줄줄 줄줄 흘리면서 그대로 맞고 있었어요. 옆에서 “왜 우냐? 가만 두지 말아라.”고 그래서 “내가 우는 것은 아파서 우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성모님 마음이 얼마나 아프시고 그 사람들이 불쌍해서 입니다.”고 했어요. 그 마담은 천주교 신자였거든요.


저는 뺨 한번 맞을 때마다 이 돈 숫자만큼 죄인들이 회개하게 해주시라고 그렇게 기도했습니다. 그러면 열 번만 맞으면 얼마나 많아요. 여러분! 우리 어떤 것이든 생활의 기도로 아름답게 봉헌하고 기도해야 됩니다. 우리가 생활의 기도로 무장이 된다면 어떤 것 하나도 그냥 지나칠 것이 없습니다. 얼마나 큰 기도예요. 돈으로 더 때려주길 바라고 대주고 있었더니 사정없이 “야 이년아!” 하면서 막 욕하면서 이렇게 때리는데 온갖 수모와 매맞는 기쁨이야말로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얼마나 큰 기도거리입니까.


열 번만 맞아도 얼마고 스무 번 맞으면 얼마입니까? 많이 맞을수록 좋은 거예요. 기도가 얼마나 크게 상달 되겠어요. 진심으로 믿고 결과에 대해서 연연하거나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지요. 결과에 대해서 절대 걱정하지 말고 온전히 믿고 의탁하고 신뢰하고 기도 합시다. 저는 믿습니다. 그렇게 해주시리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렇게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도 신고를 하지 않고 기도를 했더니 그때 그 모습을 봤던 사람들이 신자가 됐어요. 손님들이 그 모습을 보고 “아, 과연 천주교는 틀리구나. 정말 천주교 다녀야되겠구나.”하고 천주교 나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녁에 파출소에서 나왔어요. 우리는 고발 안했는데 옆에 술집들이 고발을 한 거예요. 파출소 아저씨들이 와가지고 “아주머니, 아주머니. 이 사람들 이번 기회에 가만 두지 마십시오. 이 사람들 지독한 사람들이예요. 이 사람들은 무슨 일만 있으면 파출소에서 치마 ›Y 걷고 오줌을 싸버려요. 그런 고약한 사람들이니까 경찰청으로 넘겨 버립시다.” 그래서 무슨 죄, 무슨 죄, 무슨 죄, 집단폭행죄 등 죄가 네 가지나 되는데 큰 죄만도 세 가지인가 됐어요.


제가 고소 안하겠다고 그러니까 저한테 또 이래요. (손가락 머리에 대고 빙빙 돌림) 주님과 성모님을 사랑하면서 받은 우리의 모욕과 여러 가지 그런 고통들을 아름답게 봉헌한다면 그것은 바로 얼마나 복된 것입니까? 아름다운 봉헌으로 인해서 많은 영혼들을 봉헌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저녁에 그의 남편이랑 또 와가지고 우시는 성모님 앞에서 때리고 난리가 난거예요.


제가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빌었습니다. 제가 무엇을 잘못했습니까? 제가 당연히 받아야 할 돈 2만원만 달라고 하다가 당했지만 그러나 제가 있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죄를 짓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들 우리가 당하는 모든 여러 가지 고통들 ‘그것은 바로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기 때문에 이런 고통을 허락하셨구나.’ 하고 우리가 받아들인다면 얼마나 큰 은총입니까.

 

제가 꼭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마귀가 인간과 인간을 분열 시켜서 싸우게 만듭니다. 그렇죠? 그런데 제가 그 사람들 용서하지 않고 파출소에 넘기고, 경찰서에 넘겨서 폭행죄로 고발한다고 해서 제가 무슨 이득이 있습니까?(아니요.) 이득 없으면 우리 하지 마십시다.


서로가 서로를 위해서 사랑으로, 주님께서 주신 새 계명 ‘사랑’을 우리가 오늘부터 지키도록 시작하십시다. 그래서 우리가 인간과 인간이 싸워서 이겨야 될 것은 마귀와 사탄입니다. 절대로 인간과 인간이 싸워서 서로 이기거나 지면 우리는 서로 상처만 받습니다. 그렇죠? 그래서 잘못했다고 용서 청하고 화해를 했습니다.

그 이튿날 루비노 회장님 공소 신자들 하고 성지순례를 가게 됐어요. 회장님이 성지순례 가게 됐는데 저한테 같이 가자고 하셨습니다. 저는 시골 공소에서 오신 분들을 영적으로 잘 인도해 주고 싶어서 저 혼자만 따라간 것이 아니라 누구라고 하면 여러분도 아실 광주의 성령봉사자들을 청해 같이 갔는데 이분들이 도와준 것이 아니라 굉장히 걸림돌만 되었어요.


미리내 성지 갔는데도 자기들은 잔디밭에 탁 앉아서 ‘밥 갖다 주라.’ ‘물 갖다 주라.’ 하더라고요. 여러분 어때요? 봉사자는 낮은데서 발을 씻겨 주는 것이 봉사자입니다. 그렇죠?


제가 저녁에 화장실을 갔는데 루비노 회장님이 화장실을 갔다 와요. 그때 성지순례는 처음부터 계획 다 짜가지고 간 것이 아니라서 회장님과 다음날 일정을 타협을 하고 방에 들어갔더니 제가 깔았던 이불, 베개, 요 싹 없어져 버린 거예요. 시기 질투한 그 자매들이 제 침구를 자기들 요 밑에 깔아버린 거예요. 봉사자들 네 사람하고 저하고 같이 한방에서 잤거든요. 그래서 저는 ‘오, 정말 주님 감사합니다. 저를 깨어서 기도하라고 잠자리를 없애주셨군요.’


여러분, 우리가 마음먹기에 따라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예요. ‘정말, 이 사람들 이상하네?’ 한 게 아니라 ‘주님, 기도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기도거리가 많군요.’ 그래서 저는 두 무릎 꿇고 날이 샐 때까지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튿날 설악산을 내려오는데 거지가 있어요.


그때는 보통 백 원짜리 동전을 던져 줄 때인데 그전에 한번 천 원짜리 지폐를 줬더니 어떤 사람이 딱 훔쳐서 도망가고 그 거지가 울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호주머니에 지폐를 넣어주면서 그 거지를 기도해 주고 있었습니다. 근데 루비노 회장님하고 수도 성소자 방지거 형제하고 둘이 내려오다 그 모습을 보고 사랑을 실천하는데 또 합류했죠.


그랬더니 밑에서 난리가 난 거예요. 루비노 회장님하고 저하고 둘이 손잡고 산속으로 들어가서 뭐하고 왔냐는 거예요. ‘아. 내가 있었기 때문에 저 사람들 저렇게 또 죄짓게 했구나. 주님 시기 질투로 저를 모함한 저들을 용서 하소서. 이미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잃고 시기 질투하기 때문에 마귀는 그들의 눈과 귀를 이용 하여 이웃까지 죄를 짓게 한 것입니다.’


지금이야 아무나 손도 잡고 하지만 전에는요 루비노 회장님과 저는 손도 한 번도 그냥 잡아본 적이 없어요. 기도하면서도 손을 잡게 되더라도 항상 묵주와 십자가와 함께 손을 잡고 기도할 때에도 그렇게 기도했어요. 근데 아무것도 모르니까 그러잖아요. 우리 아무것도 모르고 판단하고 비판한 사람들 욕하지 말고 용서해주고 기도해 준다면 그분들이 반드시 돌아옵니다. 아셨지요?


저는 정말 술집 사람들한테 얼마나 심하게 두들겨 맞고 피투성이가 되가지고 와서 버스 좌석도 없어 사랑을 실천하기 위하여 비좁게 잠시 잠깐 두 사람이 앉은 자리에 끼어 않았다가 버스에 올라가는 계단에 앉아 왔는데 또 이렇게 터무니없는 갖은 비난을 다 받게 되면 저는 하느님의 사랑을 무한히 받는 거예요.


시기 질투로 모함하는 그들이 회개 하게 하기위하여 저는 ‘내가 있기 때문에 시기 질투로 저들이 죄를 짓고 있구나.’ 하고 저는 그 사람들한테 큰 절을 엎어져서 세 번하고 용서를 청했습니다. (그래도 계속된 그들의 교만 때문에 봉사자이기에 모든 봉사자들이 회개하기를 바라며 재래식 화장실에 엎어져서 세 번이나 친구했다고 그 당시 함께 하셨던 루비노 회장님의 부인이 증언해 주었음)

그런 일로 제가 주님과 성모님의 마음을 거기서 더 느꼈습니다. 제가 집에 돌아오자마자 그 앞집에서 저를 부른 거예요. 그 집은 아가씨가 견디다 못해 도망가면 어떡하든 잡아다 불에 달군 불집게로 찍어버리기까지 했어요. 우리 미용실 아가씨들이 “언니 불집게로 찍어버리면 어떻게 해~” 해서 저는 기도했습니다.


‘주님, 불집게로 찍히면 그것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 바칠 것이며 또 어떤 일이 일어난다 해도 주님 영광위해서 바치겠습니다.’ 하고 갔는데요. 가니까요 여덟 아가씨들이 양쪽으로 네 사람씩 쫙 줄 서가지고 “어서 오세요, 언니~” 하며 안방으로 들어 가래는 거예요. 안방으로 들어갔더니 “우람이 엄마는 이 동네서 너무나 덕을 쌓고 너무나 잘하고 살았기 때문에 돈 떼먹을 사람 한 사람도 없을 거야.” 하면서 외상값을 그대로 주는 거예요.


여러분 우리가 용서하고 화해한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이렇게 되갚아 주십니다. 우리가 싸워서 이겨야 할 대상은 인간과 인간이 아니고 마귀 사탄입니다. 이제까지 우리를 괴롭혔던 것들 모두 분열의 마귀의 짓이니 오늘 온전히 용서하고 다시 새로 시작 합시다.


저는 머리 한번 자를 때마다 항상 생활의 기도로 “예수님, 이 머리카락 수만큼 우리 악습을 다 잘라 내보내 주시고 필요 없는 거 다 없애 주시라”고 그렇게 기도하는데 봉사자들이 “율리아, 우리 기도 좀 해줘.” 그러면 저는 미용가방을 가지고 가서 머리를 해주며 함께 기도합니다. 하루는 제가 광주에 가서 봉사자들 머리를 해주다가 밤이 되가지고 거기서 잠을 자게 됐어요.


그런데 새벽에 제가 엄청나게 고통을 많이 받았어요. 제가 그때는 성령운동을 안하려고 고통을 봉헌할 때였는데 마침 그날 제가 엄청 고통을 받고 화장실에서도 데굴데굴 뒹굴었어요.


이 자매님은 평소 “너는 하느님한테 신뢰를 두고 믿어야지 왜 병원엘 다니냐? 네가 그렇게 성령 봉사 안하니까 맨날 아프지.” 라며 저를 나무랐는데 제가 너무 아프니까 당장에 나주로 전화해서 율리오씨에게 율리아 빨리 병원에 데리고 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주님께서는 한 번씩 병원에 입원시켜주실 때마다 거기서 또 사랑의 기적을 행해 주시고 거기 입원환자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어 여러 가지 모습도 보여주셨잖아요. 한번은 양쪽 신장이 다 파열 돼 누가 신장을 하나라도 이식을 해줘야 되는데 아무도 없어 맨날 우는 사람이 있었는데 제가 검사를 받으면서도 기도할 때 예쁜 세 천사들이 예쁜 적은 삽으로 막 작업을 다 끝내고 나서 “휴우우~” 하고 있는데 갑자기 한 천사가 나타나서 함께 “휴우~” 하는 거예요.

‘어? 한 천사는 누구지?’ 했더니 “수호천사란다.”하고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거예요. 세 천사는 바로 미카엘 대천사, 라파엘 대천사, 가브리엘 대천사 였어요. 예수님께서는 마음대로 하셔요. 예수님이 직접 빛을 비춰서 치유도 해주시고, 성령으로 수술해주시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을 통해서도 하시지만 천사들을 통해서도 해주십니다.


근데 나중에 나타난 한 천사는 수호천사였습니다. 수호천사는 수술을 못하니까 안타까워하고 있다가 수술이 다 끝나니까 함께 네 천사가 “휴우~” 그래서 ‘아! 치유됐다.’하고  덮어놓은 시트를 들춰보니 양쪽 신장이 파열되어 피로 계속 나오던 피는 사라지고 그냥 보통 소변이 나오고 있는 거예요. 


저는 저 혼자 거의 기도 안하려고 하는데 어쩔 때 꼭 필요할 때는 한번 씩 해요. 기도가 끝나자 그 자매는 벌떡 일어나서 “하느님 감사합니다. 당신은 냉담한 저를 불러주시기 위해서 이 자매를 병원에 불러주셨군요.” 하면서 그 자매님은 막 증언하겠다고 그러는데 저는 절대 증언하지 말고 내가 누구라는 것도 절대 말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렇게 주님께서 필요 하시면 병원에 입원도 시키시면서 기도하게 하시는데 제가 그렇게 고통 막 받고 있으니까 병원에 가면 절대 안 된다고 하신 분이 당장에 율리오씨한테 새벽에 전화해가지고 “율리오씨, 빨리 와서 율리아 병원에 데리고 가세요!” 그러시기에 “저 병원에 갈 일 아닙니다.” 그랬더니 성령 봉사자들 불러 저 눕혀놓고 다 삥 둘러 앉아서 기도를 하는 거예요.


그 때 저를 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한다던 한 자매가 “형님, 형님이 고통을 달라고 청한 거 그건 교만이라고 그래요. 모두가 그래요.” 그래서 “엘리사벳, 그건 엘리사벳의 말이야. 고통은 응당 주님께서 받으셔야 된다고들 했는데 어떻게 고통을 주님께서 받으셔야 되냐?


순교자들이 고통을 주님께 돌려드렸느냐? 성인성녀들이 고통을 주님께 돌려드렸느냐?” 그랬더니 “아, 맞다!”하면서 그 봉사자들이 방바닥을 치고 통회하고 울게 됐어요. 그래서 그때야 말로 그들이 완전히 통회를 하고 그동안에 자기들이 잘못했던 것들에 대해 용서를 청해 화해가 이루어졌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완전히 믿고 의지하고 신뢰하고 의탁하고 달아든다면 어느 땐가 주님께서 이렇게 기회를 마련해 주십니다. 우리가 억지로 설명하려고 아무리 해봐도 안 될 때가 있어요. 그러나 주님께 온전히 의탁하고 맡겨드린다면 주님께서 반드시 우리의 기도에 응답을 주십니다.


여러분들 우리 모두 용서하지 못한 사람들 오늘 다 데리고 나오세요. 자. 기억해 내세요. 눈을 감으시고 어떤 사람을 내가 용서하지 못했는가? 가슴에 손을 얹으시고 내가 용서하지 못한 사람을 데리고 우리 예수님 십자가 아래로 나아갑시다.


극악무도한 죄인들까지도 사랑하신 주님께서 성모님께서 말씀하신 첫 토요일을 지키고자 “죽음과 부활사이를 통과하는 이 시각에, 생명으로 건너가는 이 시간에 나와 함께 기도하자꾸나.”하신 성모님의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하고 달려오신 여러분에게 주님과 성모님께서 무엇을 못해주시겠습니까?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주님과 성모님께 다가갑시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들어가 생활하고 싶으나 너희가 마음의 문을 열지 않기 때문에 나는 너희에게 들어가 생활 할 수가 없노라.”고 말씀하십니다.


모든 것을 네 탓이 아닌 내 탓으로 받아들인다면, 설사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서있을 때 어떤 돌멩이가 날아와서 내 머리가 터져서 피가 나더라도 ‘내가 이 자리에 서있지 않고 저 자리에 서있었더라면 괜찮았을 텐데 내가 이 자리에 서있었기 때문이다.’고 하고 내 탓으로 돌리면 그 누구를 용서하지 못하겠습니까.


이제까지 나만을 생각하고 나의 자아와 나의 고집과 나의 교만으로 인해서 나의 잘못은 없다고 생각하고 했다면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 회개로써 주님과 성모님의 찢긴 성심을 기워드리도록 합시다.

 

우리가 회개하고 주님과 성모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바로 주님과 성모님의 찢긴 성심을 기워드리는 것이 됩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얼마나 가슴이 아프셔서 가슴이 타다 못해서 숯검정이 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제부터라도 내 탓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네 탓이라고 생각했던 것 용서 청하고 새로 시작하도록 합시다.

 

고해성사 볼 때 거의 대부분 항상 남의 탓으로 돌리면서 “사실 누구 때문에 이러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는데 그것은 내 탓이 아닙니다. 우리는 고해성사 볼 때 “내가 이렇게 봉헌하지 못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정말 봉헌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해야 되겠지요?


내 탓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남편 탓, 시어머니 탓, 아내 탓, 자녀 탓, 부모 탓, 또한 이웃의 누구 누구의 탓”으로 이렇게 돌리신분들이 많은데 그것은 아니죠. 바로 내 탓으로 돌렸을 때 주님께서 너무너무 예쁘셔서 감싸주시고 사랑의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아멘)

 

마리아 막달레나가 얼마나 사랑을 받았습니까? 예수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마리아 막달레나입니다. 그는 돌로 쳐 죽임을 받을 수밖에 없는 그런 죄인이었지만 그러나 눈물로써 예수님의 발을 적시고 머리카락으로 예수님의 발을 닦아드리고 향유를 부어드렸습니다. 그러면서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내가 많은 죄를 지은 대 죄인이라고 생각한다면 주님께서는 오늘 여러분에게 친히 오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해 주실 것입니다. 왜냐면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오실 때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기 때문입니다. 죄인의 회개를 위하여 아흔 아홉 마리의 양을 놔두고 잃은 한 마리의 양을 찾아 나섭니다.


자, 여러분. 우리가 용서하지 못한 사람 한 사람도 빠짐없이 예수님의 성심의 제단에 봉헌합시다. 내가 상처를 받았다면 나도 남에게 준 상처가 있습니다. 우리 마음 안에 있는 돌멩이를 골라내고, 우리 마음 안에 있는 잡초를 뿌리째 뽑아내고, 우리 마음 안에 있는 나쁜 악습들을 다 몰아내도록 합시다.


그리고 교만과 자아와 우리의 모든 나쁜 것들을 다 몰아낸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친히 우리 마음 안에 오셔서 생활하실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 우리 마음 안에 나쁜 것들을 가득가득 채워놓고 있다면, 용서하지 못하고 있다면 주님께서 어찌 우리에게 들어오셔서 생활할 수 있겠습니까.


마태오 복은 18장 18절 말씀에 “너희가 땅에서 매어있으면 하늘에서도 매어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려 있으면 하늘에서도 풀려 있을 것이라.”는 말씀을 우리는 늘 명심하면서 용서 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도록 간절히 청합시다.


우리함께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묵상하도록 합시다. 1999년 4월 23일 예수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내 어머니 마리아를 통하여 나를 위해 일하는 작은 영혼들아!

두려워하거나 주저하지 말고 어서 일어나 외쳐라. 처음이자 마지막인 내가, 죽음과 지옥과 천국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내가 시작한 일 내가 끝맺을 것이다.”(아멘!)


주님께서 시작하신 일, 주님께서 끝맺을 거라고 하셨지요? 우리에게 하신 약속입니다.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우리들의 기도가 더 많이 상달된다면 그 정화의 때가 빨라질 수도 늦춰질 수도 있다는 그 말씀에 입각해서 더 많이 기도한다면 그 시간이 더 빨라지고 단축될 것입니다.


2006년 3월 4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이제 내 성심의 승리의 때가 가까이 다가온다. 지금은 알곡과 쭉정이를 가르는 중요한 시기이기에 더 이상 주춤하며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어서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의 열쇠인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면서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로 무장된 삶을 통해 만건곤한 마귀로부터 승리하여 마지막 날 아담과 하와가 잃었던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하기 바란다.”아멘!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를 암탉이 날개아래 병아리를 모아 주시듯이 우리를 이렇게 모아주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여러분을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태우시고 성모님의 망토로 여러분을 다 감싸주십니다. 그래서 어떤 천재지변이 일어난다고 할지라도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는 여러분들은 반드시 구해내셔서 질풍경초처럼 세워 주시리란 것을 결코 잊지 마시고 오늘부터 우리 다시 새로 시작합시다.(아멘!)

 

우리가 아무리 이제까지 잘못한 일 있다 할지라도 그러나 오늘 회개의 눈물로 주님의 발을 닦아드립시다. 우리 머리카락이 짧아서 예수님 발을 닦아드릴 수 없습니까? 아까 제가 말씀 드렸죠? 정성과 사랑이 없이 이기적인 지향의 단식 보다는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마음의 단식이 중요하다고요. 우리가 회개로써, 눈물을 흘리며 죄를 뉘우친다면 우리는 주님과 성모님께 향유를 부어드리는 것입니다.


자.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으세요. 용서하지 못한 사람 다 데리고 나오셨지요?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에게는 무거운 십자가가 있습니다. 우리가 기쁘게 살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우리에게 십자가가 없는 것은 아니지요. 그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서 우리 주님과 성모님을 찾아왔습니다.


주님, 성모님 우리의 무거운 십자가를 가벼이 해주십시오. 이제 우리가 우리 앞에 놓인 걸림돌을 치워달라는 것이 아니라 그 걸림돌을 지혜롭게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성령의 지혜와 성령의 분별력과 성령의 지식을 주십시오. 그리고 우리 앞에 놓인 가시덤불이 있다 할지라도 그 가시덤불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성령으로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눈물과 피눈물로 죄인을 부르셨으니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저희들을 오늘 어머니의 망토 안에 안아주시고 베들레헴 마구간에서 예수님께 먹이셨던 그 젖을 여기 모인 모든 자녀들에게 먹여주시옵소서.

 

병들고 지친 마음 안고서 왔사오니 병들고 지친 저희들의 마음을 온전히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영혼의 추한 때가 깨끗이 씻겨져 나가길 원합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 영혼의 추한 때까지도 깨끗이 씻어주시고 닦아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주시고자 오늘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주시고, 성혈을 내려주시고, 향유를 내려주셨나이다.

 

그리고 각자 각자에게 강복을 해주시고, 뜨거운 빛을 우리에게 비춰주셨나이다. 우리가 더 이상 무엇을 더 바라리이까. 주님 부족한 저희들로부터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영원히 받으시옵소서. 상처 난 저희들의 멍든 가슴 주님께 성모님을 통하여 맡겨드리오니 성혈로 씻으시어 영혼을 고쳐 주시옵소서.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서 왔나이다

병들고 상처받은 내 영혼 받아주소서

어머니 내 어머니 성심을 두드립니다

어머니 성심 안에 내 영혼 쉬게 하소서

병들고 지친 마음 안고서 왔나이다

영혼의 깊은 상처 당신께 의탁하오니

어머니 병든 영혼 온전히 받아 주시어

어머니 깨끗하게 정화시켜 주시옵소서

영혼의 추한 때도 씻고저 하나이다

상처로 찢긴 영혼 어머니여 받아주소서

사랑에 메말랐던 영혼을 받아주시어

병들은 영혼 육신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종속의 우리 잃음이 주님을 얻음으로

영원히 기뻐하며 영생을 누리리라

어머니 내 어머니 영원히 사랑합니다

어머니 성심 안에 내 영혼 받아 주셨네

상처난 멍든 가슴 주님께 맡깁니다

성혈로 씻으시어 영혼을 고쳐주소서

아버지 내 아버지 영혼을 고쳐주시어

영원한 생명나무 차지하게 해주소서.


살아계셔서 부족한 저희와 함께하시는 사랑 자체이신 주님 부족한 저희들로부터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세세 영원히 받으시옵소서. 성모님의 부르심에 아멘으로 달려와 기도하는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 암탉이 병아리를 안고 품듯이 한 자녀도 빠짐없이 안아주시고 품어주시어 오늘 새로 거듭 태어나게 해주시옵소서.


주님께서 하느님 아버지께 당신 자신을 온전히 맡기셨듯이 저희도 주님께 온전히 바쳐 드리오며 상처로 얼룩진 마음들까지도 당신께 맡겨드리오니 가물거리던 불씨에 풍요로운 섶을 가해 성령의 불로 활활 태워주시어 부족한 저희들 주님과 성모님을 위하여 온전히 바치게 해주시오며 잘못을 부르짖고 용서청하는 당신 자녀들의 소청을 들어주시어 저희들이 지향하는 모든 것 주님께서 들어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이 밤에 함께 기도하는 자녀들의 가족들까지도 품에 안아주시어 주님의 사랑 안에서 모두 활짝 열린 폭넓은 사랑으로 마음을 닫아걸었던 빗장을 활짝 열고 서로를 사랑하게 해주시어 병든 가정들이 새로운 반석의 행복한 성가정을 이루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에게 구하고 두드리고 찾으면 주시겠다고 하셨사오니 그 약속이 꼭 이루어지리라고 믿나이다.


알파요, 오메가이신 주님, 매순간 고통이어도 기쁘게 봉헌하고자 하는 저희들의 간절한 소청을 귀 기울여 들으시어 주님께서 시작하신일 주님께서 마무리하시겠다고 하셨으니 하루빨리 나주가 인준이 되어 세상 모든 자녀들이 구원받게 해 주시옵소서.


자신만이 살고자 남을 무참히 짓밟는 행위가 서슴지 않고 자행되는 이 시대에 아무리 황폐해져 가는 마음이라 할지라도 당신의 뜨거운 사랑이 있는 한 두려울 것이 없나이다. 죄는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의 결핍에서 오는 것이며 덕은 사랑의 온정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당신 자녀들의 사랑의 결핍을 주님과 성모님의 열렬한 사랑의 온정으로 녹여내시어 모두가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의 감미로움을 체험하여 이 세상이 천국으로 화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러기 위하여 저희가 태중에서부터 지금까지 받아왔던 아픈 모든 상처 치유해주시고 기억하기도 싫은 저희 과거의 아픔들을 기억에서 멀리 치우시어 이제 남은 한 생애 머뭇거리거나 주춤하지 않고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이신 성모님의 손을 꼭 붙잡고 사랑의 메시지로 실천하여 세상을 구하는데 동참함으로써 예수님과 성모님의 사도로서 일하다가 마지막 날 하늘의 천사들과 성인 성녀들 환호 가운데 다시는 죽음도 없고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으며 슬픔과 고통과 탄식도 없는 사랑만이 가득한 영원한 천상잔치에 참여하여 영광을 누리게 해 주시옵소서. 그래서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고 저희 모두에게는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해주시옵소서.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을 통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새롭게 부활하여 매일 매순간 만건곤한 마귀를 물리치고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하여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우리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로써 기쁨과 사랑과 평화 가득 할 수 있도록 분열의 마귀로부터 승리하여 주님의 영광의 나라에 듭시다. 우리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려야 되겠지요? 오늘 여러분 주님 성모님 사랑 많이 받으셨지요?(네!)

 

나 사랑 하겠네 너 사랑하겠네 우리 사랑하겠네

나 사랑하겠네 너 사랑하겠네 우리 사랑하겠네

주 말씀하시길 죄사슬 끊겼네 우리 사랑하겠 알렐루야

나 사랑하겠네 너 사랑하겠네 우리 사랑하겠네

나 성령 받았네 너 성령받았네 우리 성령받았네

나 성령 받았네 너 성령받았네 우리 성령받았네

주 말씀하시길 죄사슬 끊겼네 우리 성령받았네 알렐루야

나 성령 받았네 너 성령받았네 우리 성령받았네

매일 매순간 감사합시다!

나 감사 하겠네 너 감사하겠네 우리 감사하겠네

나 감사하겠네 너 감사 하겠네 우리 감사하겠네

주 말씀하시길 죄사슬 끊겼네 우리 감사하겠네

나 감사하겠네 너 감사하겠네 우리 감사하겠네.
아멘! 알렐루야!

 

우리 모든 것 주님과 성모님께 맡겨드리고 주님과 성모님께서 말씀 하신 대로 우리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로 감사가 마르지 않는 부활의 삶을 살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율리아 자매님이 혼신의 힘을 다하여 치유기도 해주실 때는 모두가 울며 통곡하고 벙어리 냉가슴 앓듯 한이 첩첩이 쌓여있는 분들과 깊은 상처로 상대를 용서할 수 없는 분들조차 치유받고 사랑할 수 있는 힘을 받았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용서에 대하여 감동을 주는 말씀을 많이 하셨기에 장내는 순식간에 “내 탓이오” 하는 통회의 은총이 넘쳐났습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미국에서 온 크리스토퍼 형제의 증언 시간만 가질 수 있었습니다. 20대에 미국 대학교의 물리학 교수로 근무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형제는 한국 출장차 나주에 들르게 된 것입니다. 크리스토퍼 형제는 로마에서 복음화 성성을 방문하고 비서 신부님을 만나 있었던 모든 얘기를 실감나게 해주었습니다.

 

<크리스토퍼 형제의 증언>

 

미국에서 순례온 크리스토퍼 형제님의 증언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안녕하세요?

제가 오랫동안 미국에 살아서 한국말이 좀 서투르니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진짜 오늘 여러분들 보고 배울 것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생활의 기도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작은 아픔도 봉헌할 줄 몰랐습니다. 저는 이제까지 착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성모님 동산에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면서 성모님께서 회개시켜 주셨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으로만 보았던 많은 은총들을 실제로 보게 되어 많은 참회를 하고 용기를 얻고 나주 성모님을 열심히 전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4월 달에 로마 순례 갔을 때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지난 4월 독일에 출장을 가게 되었는데 그 참에 로마도 가게 되었습니다. 그전에 피디수첩에 대해 반박하는 멋있는 비디오가 제작되어 그걸 영어로 통역하고 제작하는 일이 우리 가족에게 맡겨졌습니다.


마지막 날 비디오 동영상 마무리 작업을 하는데 컴퓨터가 중단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비디오를 완성을 못시킬 상황이었는데 나주 성모님 기적성수 작은 병 하나가 컴퓨터 옆에 있어 급하게 뚜껑을 열고 컴퓨터에 몇 방울 뿌렸습니다. 그리고 버튼을 다시 한 번 눌렀더니 컴퓨터가 작동되어 끝까지 아주 잘 완성되었습니다.


그래서 나주의 진실 영어판 DVD를 가지고가 우여곡절 끝에 인류 복음화성성 이반 디아스 추기경님의 비서이신 핀또 신부님을 만났습니다.


저는 나주 성모님 진실 DVD와 기적수를 3병을 들고 나주 성모님에 대한 정보를 추기경님께 드리러 미국에서 왔다고 말씀드리니까 신부님께서 기억하시더라고요. “무슨 DVD인가?” 해서 “나주 관련 DVD와 나주 성모님 기적수입니다.”


“이것을 추기경님께 드리기를 원하십니까?” 물어보셔서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핀또 신부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주 성모님을 위해서 일하시는 분 또 믿고 순례하시는 분 바로 여러분을 뜻하시는 겁니다. “형제자매님들이 하시는 이런 모든 일이 물방울 같은 것인데 그 물방울들이 다 합해지면 큰 바다가 된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뿐만이 아니라 우리 나주 성모님을 믿고 따르는 모든 사람들을 뜻하면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합니다. 악의 세력과의 전투에서 성모님이 반드시 승리합니다.” 라며 다시 한 번 또 물방울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신부님께서 먼저 힘을 주시는 긍정적인 말씀을 하시니까 저는 감동을 하고 감사를 할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나주의 진실 DVD와 성모님 기적수가 추기경님의 손에까지 들어간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인류 복음화 성성 장관이신 이반 디아스 추기경님께서는 나주 성모님을 아주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성모님께서는 오늘날 있을 전투를 위해 추기경님을 예비하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또 저는 교황님을 알현하기 위해 베드로 광장에 갔다가 그곳에 서점 안에 있는 책들은 거의 이태리어나 라틴어로 되어 있었는데 한 부분은 성모님에 대한 책이 판매되는 곳이 있었습니다. 혹시나 나주 성모님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오는 게 있을까 생각했는데 시라쿠사의 눈물 흘리시는 성모님의 사진이 있는 책이 바로 제 눈앞에 보였습니다. 성모님 눈물 흘리시는 모습을 보니 아주 반가워서 책을 열어봤습니다.


뜻밖에 그 책 중간 부분에 ‘나주 코리아’라는 소제목을 가지고 10페이지 넘게(14페이지) 쓰여 있었습니다. 그 책이 출판된 날짜가 2008년 2월인데 내용이 뭐였냐면 1985년 성모님께서 처음 눈물 흘리시고 피눈물을 흘리시고 온 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주시고 성체기적, 성모님 동산에 내려주신 성혈과 향유, 모든 이야기가 그 책에 설명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광주 대교구의 태도도 확실하게 설명하면서 ‘나주에는 이외에도 많은 기적들이 일어났고 또 많은 신자들이 목격하고 평신도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의 많은 신부님들, 성직자 한국과 외국의 주교님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 목격하신 기적인데 제대로 된 조사 없이 발표한 광주 대교구의 태도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성혈 DNA 검사결과와 최근 이야기까지 다 나와 있었습니다. 너무나 기쁘고 놀랐습니다. 바티칸의 핵심적인 공식 서점에서 나주의 소식을 전파하는데 한국 교회에서만 왜 나주 성모님을 못 받아들이고 계시나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은 많은 박해를 뚫고 성모님을 찾아뵈었으니 여러분들이 성모님의 친자녀분들이라고 생각됩니다.


지난번에 나주에 온 것이 5년 전이거든요. 저는 지금 여러분들을 보면서 교황청 핀또 신부님께서 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순례 올 때는 한분 한분이시지만 다 모이니까 제 앞에 바다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 사람 한 사람 더 나주에 순례 오실 수 있도록 용감하게 두려움 없이 전파하고 비닐 성전이 꽉 차고 넘치게 은총의 바다가 되는 그 모습을 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기도 드리겠습니다. 저도 곧 여러분들 다시 뵙고 더 많은 은총을 받으러 성모님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간 관계상 발표는 못하고 개별적으로 나누어 주신 은총의 사례들을 소개합니다.

 

< 개별 증언 요약 >

 

대전 교구의 조 시몬 형제님은 세례 받고 바로 냉담을 했는데 친구의 인도로 처음 나주 와서 주님의 현존을 체험하고 신부님께 고해성사를 보았으며 냉담을 풀었다고 기쁨 넘치는 얼굴로 증언해 주었습니다.


예비자인 부산 교구의 한 자매님은 십자가의 길 기도 중에 계속 눈물이 나며 회개를 하였는데 십자가 고상이 막 흔들리는 것도 보았고 주님의 사랑을 느꼈답니다. 이 분은 한쪽눈은 전에 시력을 잃었었는데 다른 한쪽도 안좋아져 눈이 아파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지만 기적수를 눈에 넣자 안 아프고 잠도 잘 잘 수가 있었답니다. 

 

대구 지부의 엄 요안나 자매님은 원래 허리가 안 좋았는데 특히 이날은 너무 아파서 순례버스 통로에 돗자리 깔고 누워 오셨답니다. 그런데 율리아 자매님의 허리고통을 통해 치유 받아 기도회 내내 아무런 통증도 없었다며 감사했습니다.


전주 교구의 이 발토로메오 형제님은 중풍을 앓았는데 순례를 오며 계속 좋아진다고 치유 해주심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순례자가 입은 성모님 티셔츠에 내려주신 성혈

 순례자의 옷에 내려주신 성혈

 순례자의 양복에 내려주신 자비의 물줄기

잠바 속에 내려주신 황금향유

 

순례자들은 벌써 새벽이 밝아오는 가운데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2시간이 넘도록 끝나지 않는 긴 줄이었지만 율리아 자매님은 한사람도 빠짐없이 다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상처 받은 사람들의 영혼을 위로해 주었습니다.


이 만남의 시간에 치유 받고 성혈도 받으며 위로와 힘도 받고 눈물을 흘리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참으로 주님 성모님께서는 율리아 자매님 안에 함께 하시며 은총을 쏟아 주십니다.


예수님과 성모님 성심의 복합적 사랑이 어우러진 6월 첫 토요일 기도회는 끝이 났지만 예수님이 제정하신 미사성제와 함께 영혼들을 회개와 용서로 이끄는 나주에서의 기도회는 세상 끝날까지 멈추지 않고 영원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하느님 아버지의 심판이 엄중하게 내려지기 전에 나와 내 어머니가 중언부언해가며 목이 터지도록 외치는 사랑의 메시지가 온 세상에 전해져 하느님 아버지를 촉범한 이 세상이 구원받도록 어서 외쳐라. 나주를 통해서 주는 모든 은총을 가로막고 있는 성직자들과 그들을 따르는 반대자들의 위세가 지금은 비록 의기충천한 듯 보일지라도 그들의 모순당착한 행위가 머지 않아 엄이도령이었음이 드러날 것이니 용기백배하여 충성을 다하도록 하여라.” (2007년 10월 19일 예수님 사랑의 메시지)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여러분의 정성된 마음과 사랑을 보시고 기뻐하십니다. 다가오는 6월 30일 성모님께서 눈물 흘리신 23주년 기념일에 한 영혼이라도 더 데려올 수 있도록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영웅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 합시다. 아멘!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