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나주 성모님 눈물 흘리신 23 주년을 맞아 눈물을 흘리신 성모님

 

bullet03_glitter.gif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여러분!

성모님께서 세상 자녀들의 구원을 위해 회개와 보속의 삶을 눈물과 피눈물로 호소하시며 나주에 오신지 벌써 23년이 되었습니다. 성모님을 아직도 핍박하는 교회의 일부 지체가 잘못을 시정하지 않은 가운데 성모님을 따르는 작은 영혼들이 지극한 정성으로 성모님을 위로해 드렸으며 특별한 징표와 은총이 흘러 넘쳤던 사랑의 기념일 소식을 전합니다.


세상에 오류가 만연하고 박해가 심해지고 있지만 작은 영혼들은 어떠한 부언낭설에도 흔들리지 않고 성모님의 찢긴 성심을  위로해 드리고자 전국에서 또 일본, 미국, 필리핀, 독일 등지에서 1천여명 가까운 순례자들이 오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이런 효성 지극한 자녀들을 위해 이른 새벽부터 천상의 장미향기와 아름답고 짙은 황금 향유를 경당에 흠뻑 내려 주셨으며 이 향유는 이내 젖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이날 성모님께서는 순례자를 위해 아주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셨는데 그것은 바로 2000년 전 예수님께 먹이셨던 참 젖을 처음으로 성혈 조배실의 아크릴 돔 위에 내려주신 것입니다. 아크릴 돔 위로 자비의 물줄기도 안개비 모양으로 뿌려 주셨고, 황금 향유도 흘러내릴 정도로 주셨을 뿐 아니라 아주 새하얗고 농밀한 참 젖을 내려주셨습니다.

 

경당 아크릴 위에 내려주신 젖

성혈조배실 아크릴 돔위에 내려주신 아주 새하얗고 농밀한 참

 은총의 샘물 항아리에 뜬 오색 향유

 

예수님을 건강하게 양육한 참 젖은 묽은 물 젖과는 완전히 구별됩니다. 이는 광주 대교구장님의 자동파문의 위협에도 믿음과 신뢰를 잃지 않고 순례 오는 자녀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소중해 하느님을 키우신 젖까지 아낌없이 내어주신 성모님의 애틋한 사랑의 표현입니다. 또한 알곡으로 뽑힌 영혼들을 더욱 다지고 양육하시려는 뜻이며 다가오는 성심의 승리를 위해 작은 영혼들을 준비 시키고자 함입니다.


이 일련의 과정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목격하신 신부님, 수녀님들은 측량 할 수 없는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에 감동하여 증거자로서의 삶을 더 열심히 사실 것을 다짐하셨습니다.  


“오,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아직 때가 늦지 않았다. 어서 내게로 오너라.
 어서 와서 샘물처럼 솟아나는 나의 영적인 젖을 빨아라. 영혼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 꽃밭을 마련해 주리라. 너희들의 호소와 청을 받아들이려고 내 마음을 활짝 열어 놓았다. 너희 자신을 버리고 나에게 돌아올 때 너희가 갈망하면서도 찾아내지 못한 그 행복을 너희 모두를 안아줄 수 있는 평화의 어머니인 나의 품에 안겨 찾게 될 것이다. 이제 다들 나에게 와서 눈물과 피눈물을 헛되게 하지 말아다오. 상처 입은 내 마음에 위로가 되어다오. 그것은 바로 죄인들이 나의 사랑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회개하여 나에게 돌아와 하느님의 의를 구하는 것이다.” (1990년 10월 4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사랑하는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너희가 순수한 어린아이처럼 나를 따라 가기를 원할 때 내가 자비의 물줄기로 목욕시켜 줄 것이며 영적인 젖을 먹여 주님께 데리고 갈 것이다. 또한 내  아들 예수와 내가 함께 피 흘리며 동행하는 이곳 십자가의 길에서 너희가 성심을 다하여 정성껏 바치는 깊은 기도를 통하여 영적으로 성장케 할 것이며 주님께서는 너희의 영혼 육신을  성혈로 목욕시켜 주시어 전대사를 주실 것이다.” (2002년 2월 2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오후 세 시에 신부님과 함께 바친 십자가의 길 기도는 눈물 흘리시는 성모님의 기념일에 깊은 묵상과 함께 더욱 애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십자가의 길을 가득 메운 많은 순례자들은 맨발로 주님의 성혈로 거룩해진 땅에 깔린 날카로운 돌들을 밟으며 수난의 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이제는 율리아 자매님처럼 작은 영혼이 되어 주님께 박아드린 못을 빼어드리는 사랑의 –u찌가 되고 사랑의 손수건이 되리라 다짐하였습니다.

 

 순례자들이 함께 하는 십자가의 길 기도

 

순례자들이 한 처 한 처 회개의 눈물로 십자가의 길을 적실 때 많은 이들이 영혼 육신이 치유 되는 놀라운 은총을 체험하였습니다.

 

저녁에 성모님의 가마 입장식을 깃점으로 행사의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었습니다. 순례자들이 성혈 조배실에 모두 모여 찬미하며 성모님을 가마에 모실 때 장미향기가 진동하며 아름다운 태양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태양이 돌기도 하고 땅으로 내려왔다 올라갔다 할 때마다 커졌다 작아졌다하였습니다.

 

 

 

 마리아의 구원방주 호 꽃가마를 타고 입장하시는 나주 성모님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를 흘리시는 성모님은 이날 상 왼쪽 눈에 눈물을 흘리셨으며 온몸으로 향유를 줄줄 흘리셨습니다. 순례자들은 마리아의 구원방주 호를 타고 입장하시는 성모님께 깊은 사랑과 공경을 표하며 감격스러움에 목이 메어 절로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율동팀과 봉사자들은 열을 지어 꽃을 들고 성모님을 정성스레 맞이하였습니다.

 

성모님을 제대에 모신 뒤 촛불 봉헌과 꽃 봉헌이 이어졌습니다.  꽃 한 송이, 촛불 하나마다 사랑과 정성을 담아 회개의 눈물과 함께 봉헌하였습니다.


그 다음 순서로 홍 모니카 학생의 “성모님께 드리는 글”낭독이 있었습니다. 모니카양은 현재 중 3인데 세 살 때부터 어머니와 함께 순례 다니며 마리아의 구원 방주 수도회에 입회하여 훌륭한 수녀가 되는 꿈을 키워왔답니다. 모니카 양은 작년 젊은이 피정 때 나이의 장벽을 간절한 염원과 기도로 극복하고 피정에 참석하여 영적으로 큰 은총 받은 아름다운 영혼의 소녀입니다.

 

성모님께 바치는 글을 낭송

 

곧 이어 성가대의 아름다운 찬미 봉헌이 있은 후 2008년에 있었던 주요한 징표에 관한 영상을 관람하며 묵상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내레이션을 맡은 부산 박 바오로 형제님의 힘차고 구성진 음성은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려 영상을 보면서 모두 한마음으로 박수도 치고 탄성도 내며 환호하였습니다.


이어서 주님과 성모님께서 매우 기뻐하시며 기다리시는 묵주기도를 바치기 위해 모든 순례자와 신부님들은 묵주와 촛불을 들고 성혈 조배실에 모였습니다. 묵주의 기도가 시작되어 손에 초를 밝혀 들고서 빛이신 주님께서 시작하신 일 하루빨리 주님께서 끝맺어 주심으로 짙은 어둠에 빠진 세상이 빛으로 밝혀지기를 간절히 염원하였습니다.

 

 촛불을 밝혀 들고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묵주 기도를 바치는 순례자들

 성혈조배실 앞에서 환희의 신비 5단을 묵상하며 바치는 순례자들

 

순례자들이 빛의 자녀답게 영웅적 충성을 다해 살 것을 다짐하며 십자가의 길과 갈바리아 동산을 돌아 내려와 성혈조배실 앞에서 묵주기도를 할 때 율리아 자매님은 현시를 보시고 메시지를 받으셨습니다.

 

 십자가 상에서 아름다운 빛이 나오는 모습을 보고 계시는 율리아 자매님

  메시지를 받고 계시는 율리아 자매님

 

 촛불을 들고 묵주의 기도를 바치며 게세마니 예수님 상 앞을 지나는 모습

 

묵주 기도가 끝난 후 세 분의 한국 신부님들께서 경건하고 거룩하게 미사를 봉헌하셨습니다. 주례 신부님께서는 강론을 통해 직접 보고 느낀 율리아 자매님과 나주의 핵심 영성인 생활의 기도에 대해 진솔하게 얘기해 주셨습니다.

 

 

 

<미사시작 전 신부님 말씀>


나주 성모님께서 눈물 흘리신 23주년을 기리는 오늘은 교회력으로는 예수 성심성월이 끝나는 마지막 날입니다. 왜 예수 성심 성월의 마지막 날을 택하셔서 첫 눈물을 보여주셨을까요? 오늘 저희들은 그런 성모님 눈물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위로해 드리고자 이 밤 이렇게 모였습니다.


우리 나주 성모님은 23년 동안이나 피눈물로 호소를 하셨지만 한국교회가 이를 잘 알아듣지 못하므로 교황청 신앙교리성에서 광주 대교구의 공지문과 교령 그리고 나주의 징표와 메시지에 대해 정식으로 심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미사는 특별히 나주 성모님의 인준이 하루바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첫 번째 지향을 두겠습니다.


두 번째는 그동안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징표와 기적을 보여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이 안타까운 현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세상에 대해 저희들이 원망하지 않고 더욱 기도하고 회개하고 봉사의 삶을 살도록 가르치신 우리 율리아 자매님의 기도와 그 지향이 우리 각자들의 지향 함께 일치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하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순례오신 여러분의 개인 지향과 또 우리들 각자가 성모님 말씀처럼 각자의 가정을 성화시키고 우리의 주변을 성화 시킬 수 있는 성심의 사도로서 살아갈 수 있는 은총을 함께 청하도록 하겠습니다.


<신부님 강론 말씀 요약>


찬미예수님, 찬미 나주 성모님!

정말 아름다운 밤입니다. 지금으로부터 23년 전에 한 단란한 가정에 모시고 있던 성모님이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오늘 미사를 준비하면서 성모님께 몇 가지를 여쭤보았습니다. 성모님은 아무 대답을 안 해주셨어요. 그저 사랑스러운 눈으로 저를 보고만 계셨습니다.


오늘 아침 일찍 율리아 자매님과 수녀님, 신부님, 여러 협력자들이 오늘 순례오실 여러분들을 위해 고통에도 불구하고 오시는 여러분들을 기다리면서 정성을 다하여 준비기도하는 모습에서 저는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서 우리 성모 어머님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아멘)


오늘 우리가 많은 은총을 받을 수 있도록 율리아 자매님이 그동안 바쳤던 고통을 제가 옆에서 지켜보기가 참으로 안쓰러웠습니다. 먹지도, 자지도 못하면서 고통은 고통대로 받으셨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보고 ‘영적 어머니인 율리아 자매님은 저렇게 밤 낮 없이 고통을 봉헌하면서 기도하고 계신데 나는 성모님을 위해 한 일이 별로 없으니 참 불효자식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성모 어머니께서 23년 전에 눈물을 흘리시고 오늘 이 밤까지 성모님은 아마 울고 계실지 모릅니다.


눈물과 피눈물로써 그리고 우리들을 영적으로 양육하시기 위해서 엄마의 젖을 주시고 향유를 주시는 성모님! 제가 이곳에 와서 직접 체험하지 않았다면 성모님이 향 기름 주시고 젖 주시고 했다는 이야기를 아마 시적 표현으로 들었을 거예요. 그러나 나주 성모님은 진정으로, 실제로 저희에게 눈물과 피눈물로 호소하시고 온몸을 짜내어 향유를 흘리시고 저희들을 양육하시기 위해서 영적인 젖을 주고 계십니다.


오늘 특별히 성혈 조배실에서 기도를 할 때 함께 기도하던 저희들이 다 놀랐습니다. 자비의 물줄기를 주시고, 향유를 주시고 그리고 율리아 자매님조차 처음 보신다는 아주 진한 참 젖을 주셨어요. 색깔이 너무너무 하얗고 농도도 아주 진한 젖이었어요. 우리 성모님께서는 오늘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는 의미로 그동안 한 번도 주시지 않으셨던 참젖을 내어놓고 여러분들을 기다리셨어요. 왜냐면 여러분들 모두가 누구 한사람도 빠짐없이 바로 나주의 성모님께서 낳으신 아들이며 딸이기 때문입니다.


성모님께서는 메시지 말씀을 통해서 저희들에게 이렇게 가르치십니다. 나의 영적인 젖을 마음껏 배부르게 마시고 무럭무럭 자라나서 영적으로 작은 영혼이 되어라. 성모 어머님은 오늘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큰 사랑으로 저희들이 영적으로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 되기를 원하시면서 참젖을 저희들에게 주셨습니다. 저는 오늘 아침 나주 성모님의 그 높고 깊고 넓으신 사랑 앞에 다시 한 번 머리를 숙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어른이라고 생각한 그 어느 때부터 성모님 앞에서 부르던 노래를 그만두었고 성모님 앞에 자주 바치던 꽃도 더 이상 드리지 않았습니다. 계산을 해보니까 한 30년쯤 불효자로 산 셈입니다. 그러나 어린 시절 저는 “성모 엄마! 저 죽는 순간에도 엄마 앞에서 이렇게 기도 하고 싶어요.” 라고 기도했던 적이 있습니다.


저는 잊고 살았지만 성모님께서는 제 기도를 잊지 않으시고 저를 오늘 이 나주 성모님동산에 부르셨고 여러분들과 함께 이 거룩한 미사를 봉헌하게 하셨습니다. 30년 불효를 했는데 제가 앞으로 어떻게 성모님께 효도를 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여러분들이 너무너무 부러워요. 미사 시작 전에 여러분들 보고 아름답다고 한 이유는 성모님이 양육하신 여러분들이 영적으로 얼마나 아름다운지 제가 충분히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모님은 23년 동안 우리가 특별히 성체 성사 안에서 우리의 신앙을 충실히 다지도록 끊임없이 성체와 성혈의 기적을 보여주셨고 저희들에게 묵주의 기도를 더 바치면서 이 세상에 사악함과 이 세상의 더러움을 씻어 내라고 당부 하셨습니다. 특별히 열성적인 준비로 고백성사를 자주 볼 것과 하느님의 살아있는 말씀인 성경을 더욱더 가까이 할 것, 그리고 매일 매순간 생활전체를 생활의 기도로써 아름답게 봉헌하라고 사랑의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유독 그 어느 곳에서 말씀하시지 않으셨던 나주 성모님만의 가르침은 생활의 기도화입니다. “기도의 생활화”가 아니라 “생활의 기도화”입니다. 말을 바꾸면 뜻이 완전히 달라져요. 저희들은 잠자는 시간, 일하는 시간, 밥 먹는 시간 등등 한 사람 앞에 누구나 24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성모님께서는 24시간 중의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성체조배 몇 시간, 묵상기도 몇 시간, 그런 식으로 기도를 하고 하느님을 찾으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각자의 삶, 즉 밥하고, 빨래하고, 공부하고, 화장실 가고, 길을 가고, 시장을 보고 그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아주 평범한 일상의 모든 삶을 생활의 기도로 봉헌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나주 성모님  알게 된지 이제 한 달 조금 넘었는데 생활의 기도가 너무너무 좋아서 시작은 했지만 사실 조금 잘 안 돼요. 옛날 습성들이 남아있어 인간적인 생각과 감정 때문인가 봐요. 그러나 여러분들은 이미 벌써 오랫동안 성모님이 잘 양육하셔서 저보다 훨씬 더 아름답게 여러분의 일상의 삶을 생활의 기도로써 잘 봉헌하고 계시기 때문에 제가 또 부러운 거예요. 하지만 저도 열심히 노력하면 여러분들처럼 되리라 믿습니다.


오늘 저희들은 눈물을 흘리시면서 천상의 구걸자로서 오신 성모님의 첫사랑을 기억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저 역시 오늘 특별히 우리 율리아 자매님과 율리오 회장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두 분은 목숨조차 아까워하지 않으면서 성모님의 부르심에 ‘예’라고 응답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들이 아니셨더라면 우리는 어쩌면 천상의 어머니를 영영 만날 길이 없었을 것입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이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는 사랑의 기적을 보여주십니다. 성모님이 흘리셨던 눈물은 화학적으로는 염화나트륨에 불과하겠지만 그 눈물은 우리 마음 안에서 포도주보다도 더 진하게 자리매김을 해 왔었습니다. 성모님의 눈물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저희들은 오늘 밤 이 자리에 성모님의 그 눈물의 의미를 여쭙고 그 눈물을 닦아드리기 위해서 모였습니다.


아름다운 밤입니다. 아름다운 여러분들이 아름다운 지향을 가지고 이 자리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만큼은 우리 나주 성모님께서 슬픔의 눈물이 아니라 기쁨의 눈물을 흘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첫사랑을 기억한다는 것, 그리고 나주 성모님의 첫 눈물을 기억한다는 것은 저희들이 앞으로 살아갈 모든 미래가 바로 그 안에 담겨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나주 성모님동산에서 사실 오늘은 가장 큰 대축일에 속합니다. 오늘이 있었기에 이 23년 동안 이곳에서의 모든 하느님의 사랑들을 저희들이 증언할 수 있고 체험 할 수 있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 율리오 회장님 그 두 분과 함께 23년간 이 성지를 지키기 위해서 애쓰셨던 많은 분들, 그리고 지금도 애쓰시는 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그분들이 작은 영혼인 것처럼 저희들도 더욱더 작은 영혼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성모 어머님께서 특별히 주신 향기 진하고 농도 진한 그 눈빛 같은 하얀 참젖을 여러분 모두 영적으로 마음껏 흡족하게 젖을 빨고 성모님께서 원하시는 더욱더 겸손한 작은 영혼이 되어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처럼 죄인들의 회개와 교회가 더욱더 성체 성사에 대한 존엄성을 존중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또한 작은 한국교회를 통해서 보여주신 모든 징표가 세상 모든 교회에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저희 모두가 맡은 바 소임을, 성심의 사도로서의 역할을 다 하여야 될 것으로 믿습니다. 아멘.


신부님의 잔잔하고 부드러웠지만 확신에 찬 강론 말씀은 모든 순례자들에게 나주 성모님의 사랑과 생활의 기도가 얼마나 뛰어난 기도인지를 마음속에 깊이 각인시켜 주었습니다. 신부님은 하늘에서 내려오신 성체로 성체강복을 주셨습니다. 그 성체는 2005년 4월 16일 내려오셨는데 5월 6일에는 성체에서 성혈이 흘러나오시기도 한 살아계신 예수님이셨습니다.


이어 율리아 자매님께서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을 더 많이 전해주시기 위하여 극심한 고통을 오로지 사랑으로 봉헌하고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입장하셨습니다.

 

 < 율리아 자매님 말씀 요약 >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성모님 눈물 흘리신 23주년 기념일에 성모님의 눈물을 닦아드리고자 찾아오신 여러분 모두에게 주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들을 그냥 돌려보내시지 않으시고 넘치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아멘)

 

2000년 전 마리아 막달레나 성녀께서 회개의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적시고 머리카락으로 발을 닦아드리고 향유를 부어드림으로써 예수님의 장례를 미리 준비하고 할 일을 다 했던 것처럼 오늘 우리가 성모님의 눈물을 닦아드리기 위해서는 우리가 회개하여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실천할 때 마리아 막달레나의 그 기도가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어린 아이가 되어 성모님을 통해서 예수님께로 가까이 더욱 가까이 다가갑시다. 어른이 되면 성모님이 안고 걸어 다니시기 힘들어요. 그러니 우리 오늘 아주 갓난아기가 되어 엄마 품에 꼭꼭 안겨서 사랑을 듬뿍 받고 영적으로 성장합시다. 오늘 성모님께서 성혈조배실에 아주 짙은 하얀 젖을 내려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여러분 모두에게 젖을 먹여서 양육하시고자 함인데 오늘은 무른 젖이 아니라 참젖을 내려주셨어요.

 

우리 오늘 사랑으로 거듭납시다. 그러면 모든 박해의 칼바람에도 꿋꿋이 잘 이겨나갈 수 있도록 주님과 성모님께서 더 많은 힘과 사랑의 기적을 여러분 모두에게 행해주실 것입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오늘 여러분을 꼭꼭 안아주십니다. 아까 묵주기도 때 성모님께서 망토를 펼쳐주셔서 우리들이 그 안에 다 들어갔습니다. 아까 우리 성혈조배실 앞에서 마지막 묵주기도 바치고 있을 때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면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어요. 여러분은 십자가의 길을 맨발 벗고 바치셨죠? 또 우리는 밤에 촛불 들고 양팔 들고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묵주기도 바치지요?

주님과 성모님께서 너무너무 기뻐하십니다. 그 시간을 너무너무 기다리십니다. 희생을 아름답게 봉헌하며 바치는 그 기도가 주님의 위대함과 우리의 보잘 것 없음 가운데 놓여 있는 심연을 채우고 또 채워드리고 예수님과 성모님의 아픈 마음을 채워드린답니다.

그래서 그 시간만은 웃고 계신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동행하신 십자가의 길 돌면서 묵주기도 바칠 때도 전대사를 주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여러분에게 많은 축복 주셨지요? 그리고 성모님이 망토를 탁 펼치시는데요. 우리들이 어린아이가 되어가지고 그 안에 다 들어가는 거예요. 그런데 저 멀리서 차마 성모님한테 못가고 갈까 말까 망설이는 사람이 있었어요. 그런 분이 계셨어도 지금 다시 새로 시작하면 됩니다.


성모님께서 왜 한국 나주에 오셔서 눈물을 흘리셨습니까? 바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렇죠, 여러분? 나주성모님께 순례 다니면서 여러분 기뻐지셨어요, 안 기뻐지셨어요? (기뻐졌어요!) 용서할 수 없는 사람 용서 했어요, 안 했어요? (했어요!) 용서 되죠? (네!) 예. 그렇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나주에서 발현하셔서 우리가 정말 감히 상상도 못하고 측량할 수도 없는 전대미문의 기적을 보여주시면서 사랑의 기적을 행해 주셨습니다.


여러분, 저는 암으로 몸이 얼음장처럼 식어 죽기만을 기다리다 신부님의 말씀에 ‘아멘’으로 성령을 받아 몸이 뜨거워졌고, 3일 뒤에 예수님께서 “성경을 가까이 하여라. 성경은 곧 살아있는 나의 말이니라.” 하시어 성경을 펼쳤을 때 예수님께서 “여인아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 평안히 가라.” 하신 말씀과 야이로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너의 딸이 살아날 것이다.” 하신 이 두 말씀을 저에게 주신 말씀으로 그대로 믿고 아멘으로 응답했을 때 온몸의 암덩어리들은 다 사라지고 온몸이 정상으로 회복되었습니다.


그래서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너희가 하는 기도지향이 이루어 질 것이다.”(아멘!) 또 “여인아 너의 믿음이 너를 낫게 했다 평안히 가라.” 하신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아멘) 그것이 바로 제가 아멘으로써 예수님을 만나 새 생명을 얻어 새로운 부활의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그 뒤 예수님께서는 저를 친히 양육해 주시고 모든 것을 길인도해 주셔서 저는 예비자 때부터 성령운동을 했고 레지오도 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전에 제가 봉사자들을 보면 ‘아. 저런 분들은 얼마나 좋을까. 나는 언제쯤 저렇게 될까?’  그랬습니다. 그런데 영적으로 눈을 뜨게 됐고 주님께서 보여주는데 정말 주님을 전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성심과 성모님의 가슴을 예리한 칼로 찔러드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봉사자는 말 그대로 밑으로 내려가서 다른 이들의 발을 씻어주는 사람입니다. 활활 타는 연탄이 밑으로 내려가서 태워줘야 잘 탄다고 그랬지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 위에서 군림하는 모습을 보고 제가 너무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주님, 주님의 고통에 동참하겠사오니 저에게 고통을 허락해 주십시오.” 하고 고통을 청했습니다.


1980년도에 하느님의 자녀가 됐고 82년도 사순절에 제가 고통을 봉헌했습니다. 그래서 고통을 봉헌하고 나서 성령운동을 안했더니 성령 봉사자들이 저에게 “성령 봉사 안하니까 벌 받아서 아프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분들 위해서 기도했죠. 그렇게 고통을 봉헌하고 나서 임종준비도 여러 번 했는데 주님께서 또 살려 주시고 또 살려주시고 했어요.


1985년도 6월 30일 우리 부부가 봉사자들이랑 어디 다녀와서 6월 30일 밤 12시가 다 되어 도착해 성모님 모신 골방에서 묵주기도를 바쳤어요. 저는 사도신경하고 주의 기도 할 때는 십자 고상을 바라보고 성모송 할 때는  성모님 상을 바라보는데 성모님상 얼굴이 빤짝빤짝 하는 거예요.


저는 놀래가지고 성모님 앞에 가서 보니까 오른쪽에 이렇게 눈물같이 흘러있었어요. 제가 평상시 자주 성수를 사용했으니까 우리 가족들 중 혹시 누가 성수를 뿌려놨나? 하고 율리오씨에게 보라고 했어요. 그렇게 확인시켜 드리고는 성수를 눈에서부터 부었습니다. 그랬더니 성모님 발밑 뱀 있는 곳에 물이 고여요. 그렇게 다 부어놓고는 궁금해서 잠이 안 왔어요.


아침 되기를 기다려 봤더니 성수는 벌써 완전히 말라버리고 눈에서 눈물을 흘리고 계셨어요. 그래도 가족들에게 “혹시 성수를 뿌렸냐?”고 그랬더니 성수 뿌린 사람이 없었어요. 저희는 성모님 발현이나 눈물 흘리신다는 말을 전혀 들어본 일이 없었기에 율리오씨랑 우리 절대 비밀로 하고 우리끼리 기도하자고 그렇게 기도 하고 있었어요.


제가 레지오 활동 갔다 왔는데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고 벌써 광주 사람들이 와서 기도를 하고 있어요.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미용실에 하루에도 3천명 내지 4천명까지 왔습니다. 본당에서 남자 레지오 단원들이 와가지고 60명씩 줄서 있다 묵주기도 1단 바치고 또 나가고 또 들어오고 밤이 새도록 그렇게 했어요.

그때는 순례라기보다 호기심에 그렇게 많이 왔어요. 1985년 7월 17일 봉사자들이랑 함께 성모님 앞에서 철야기도를 하고  아침이 되었는데 성모님께서 입을 벌려 말씀하셨어요. 그걸 받아 적어가지고 봉사자들하고 함께 본당 신부님께 찾아갔습니다.


신부님께서는 그냥 더 지켜보자고 그러셔서 일기에 메시지를 적었어요. 성모님께서 눈물 흘리시고 나서 사람들이 많이 오니까 도저히 미용실을 더 할 수가 없어서 수강아파트로 성모님을 모셨고 수강아파트에서 1986년 10월 19일 날 피눈물을 엄청나게 많이 흘리시면서 10월 21일 “수도자를 부를 것이다.”고 하셨는데 그 날 50명이 오셨고 다음날은 100명이 와요. 그 다음에는 150명, 그 다음에 200명, 그 다음날은 250명, 300명 이렇게 계속 50명씩 늘어났어요. 큰 차 대절해서 성모님께 와서 기도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나주에서 가까운 어떤 수녀원 장상수녀님이 “제발 좀 가지 말아라.  이 세상을 봐라. 세상이 이렇게 험악해졌는데 성모님께서 어찌 안 우시겠느냐? 보지 않고 믿는 자는 진복자라고 했는데 꼭 가야만 되느냐?” 하고 아무리 막아도 수녀님들이 또 가고 또 가고 하는 거예요. 수녀가 되면 장상 수녀님한테 순명을 해야 되는데 순명 안하고 오는 거예요. 그러니까 ‘한 번가서 봤으면 됐지 도대체 뭣 때문에 순명도 안하고 그렇게 가는지 한 번 내가 가보고 말을 해야지.’ 그래가지고 왔는데 성모님의 피눈물을 보자마자 무릎을 꿇고 엉엉 울면서 회개하셨습니다.


그 장상 수녀님이 다음날 또 오셔가지고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아무리 말을 들어도 한번 내가 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시면서 증언을 하셨어요. 그 수녀님은 부잣집에서 태어나 좋은 환경에서 어려움 없이 크셨기에 엘리트 코스를 거쳐 수녀원에 들어와 장상이 되셨습니다. 성무일도, 묵주기도 등등 수도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다하고 수도 생활 잘하고 계셨고 또 아래 수녀들 다 잘 가르쳤고 그래서 하느님께 이제까지 잘못이라고 생각한 것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런데 성모님의 피눈물을 보시고 나서는 죄인이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이 수녀님은 연속극 보기 위해서 묵주기도도 빨리 빨리하고 성무일도도 빨리  하고 그러셨는데 피눈물 보신 뒤로 “세상에 언제 연속극 볼 새가 있으며 잠잘 시간이 어디 있느냐?”며 “저는 내가 보고나서 우리 수녀들 못 가게 하려고 어제 왔다가 오늘 다시 또 왔습니다.”고 많은 수녀님들 앞에서 고백하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이 세상의 모든 자녀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사랑의 메시지말씀을 주셨어요. 그러나 성모님께서 그렇게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시고 아무리 중언부언해가시면서 말씀하셔도 못 알아들으니까 벌을 내릴 수밖에 없는 그 시점에 다다랐기 때문에 이제 예수님까지 함께 동참하셔서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주시고 성체 기적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사를 하면서도 성체 중요성을 모르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성체 안에 살아계시면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이기에 성체의 기적은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광주대교구에서는 “어떻게 성체가 살과 피로 변할 수 있느냐?”며 3차공지문과 교령까지 나왔잖아요.


저는 순명하기 위해서 전에 본당신부님께 모든 것을 다 보고했고 한 가지도 보고 안 한 것이 없었어요. 신부님께서 “율리아, 제발 그렇게 좀 하지 마라.” 그래서 “신부님 저는 흠도 티도 구김도 없이 주님과 성모님을 전하고 싶고, 주님과 성모님께 다가가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모든 것을 신부님께 보고하고 모든 것을 절대 제 뜻대로 하지 않겠습니다.” 그랬더니 “알았어”하셨는데 한 번은 “성모님의 집에 와서 밥 먹고, 자고 하는 사람들한테 돈을 받아라.”고 그러셔요.


저는 “신부님 모든 것은 다 순명하겠는데 그것만은 순명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랬더니 “왜?” 그래서 “신부님! 있는 사람은 괜찮겠지만 오고 싶어도 차비가 없어서 못 오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은 제가 차비라도 대주고 싶기 때문에 숙박비 명목으로 돈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그랬더니 신부님께서 “알았어. 그렇게 해라.” 하셨습니다. 그것은 허락을 받은 것이기에 불순명이 아니죠?


저는 어떤 사람들한테는 저도 모르게 돈을 조금씩 줬는데 주님께서 시키신 건가 봐요. 그분들이 다음에 와서 울면서 증언을 해요. 집에 갈 차비가 없었는데 어떻게 알고 제가 차비를 줬다는 거예요. 그때 순례자들 밥을 제가 다 해드렸는데 오신 분들이 밥을 사먹기 위해 오고 가시는 그 시간이 얼마나 아까워요. 그래서 김치 한 가지라도 국 한 가지라도 오신 분들 손수 밥해서 드렸어요. 그랬더니 소문이 어떻게 났냐면 이제 율리아는 살게 됐데요.


1500원씩 밥을 팔아먹는 다고요. 세상에 생각해보세요. 저는 커트 한번 하는데 5분이면 하고 1500원 받습니다. 그것은 아무것도 안들이고 제 손만 움직여서 1500원 받는데 세상에 밥을 한 그릇씩 해서 1500원 받으려면 그 아파트 3층까지 물건 사와야지 음식 사와야지 밥해서 1500원 받으려면 그런 짓을 왜 합니까? 처음에는 오기선 신부님께서 지도를 하셨는데 하루는 전화가 왔어요. “율리아 ‘밥은 각자 해결하기’ 지도 신부 오기선 신부 백. 이라고 크게 써 붙여라.”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순례자들 밥을 해 줄 수가 없었어요.

그전에는 사랑이 첫째라고 생각했는데 성모님 눈물 흘리시면서 순명이 첫째라고 생각하였기에 1차, 2차 공지문 때는 제가 나오지를 않았고 사람들 안 만났어요. 5년간 나주 본당에 계셨던 신부님께서 “누가 만약에 율리아한테 순명 못한다고 하면 나한테 데리고 와.” 그러기까지 하셨어요. 그런데 3차 공지문 나고 교회와 무관하다고 해서 여러분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알곡과 쭉정이를 고르는 시기라고 하셨는데 이제 피디 수첩과 교령까지 나오니까 진짜 지금 여러분은 알곡으로 뽑혀져 곳간에 모아들여졌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탔으니 이제는 뒤돌아보지 말고 곁눈질도 하지 말고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이신 성모님의 손을 꼭 붙들고 우리 함께 기도하고 희생하고 보속하고 봉헌된 삶을 삶으로써 극기와 청빈의 마음으로 생활 개선하여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로써 완덕으로 나아가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도록 합시다. 예수님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를 묵상 할까요? (네)


2007년 11월 24일 예수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


“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지금은 타작마당의 곡식 중에 알곡과 쭉정이를 깨끗이 가려내어 알곡은 모아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모아 들여 영원한 행복을 누리도록 할 것인데 나와 내 어머니를 따르며 사랑의 메시지를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나의 사랑하는 자녀들은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하게 되어 나를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될 것이고 너희는 내 아들딸들이 될 것이다.


나 때문에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으며 온갖 터무니없는 말로 갖은 비난을 다 받는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말고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받을 큰 상이 하늘에 마련되어 있다.


나와 내 어머니를 따르며 전하는 너희 모두는 하느님을 섬기는 영적인 존재들로서 구원의 유산을 받을 사람들을 불러 모아 사랑으로 일치하여 일하도록 파견된 사도들이기에 내 작은 영혼을 도와 나를 전하다가 백척간두에서 고립무원의 위험에 처할지라도 안전하게 구해내어 천상정원에서 나와 함께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할 것이니 어서 힘을 모아 새롭게 시작하여라.”


2007년 12월 15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지금 내 아들 예수가 친히 기름 부어 세운 목자들까지도 내 아들 예수와 내가 하는 일을 훼사하고 훼언하면서, 책인즉명하여 인면수심하도록 부추기는 만건곤한 마귀들과 합세하고 있어 내 아들 예수와 나의 마음은 활활 타오르고 있으나 내가 간택한 작은 영혼과 불림 받아 아멘으로 응답한 너희는 그런 비겁자들과 타협하지 않고 내 아들 예수와 나를 따르고 있으니 너희는 행복하다.


너희의 주님과 이 어머니를 따르며 전하다가 박해를 받았던 너희의 한숨과 눈물이 곧 기쁨으로 바뀔 것이며 반대자들의 입이 닫혀져 회개하게 될 날이 멀지 않았으니 걱정하지 말고 구원된 초월자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용맹하게 전진하기 바란다. 그러면 너희의 이름이 하늘나라 생명의 책에 기록이 되어 하느님의 은총으로 풍요로워질 것이며 훗날 주님의 계약이 너희에게 이루어져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하게 되어 기쁨과 사랑과 평화만이 가득한 부활의 삶을 누리게 될 것이다.” 아멘!


성모님께서는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시며 온몸을 다 짜내어 우리에게 오시고 또 예수님께서도 성심을 열어서 물과 피와 물 한 방울도 남김없이 우리에게 다 내어놓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영혼 육신을 깨끗이 씻어주시고 닦아주시고 막힌 것을 뚫어주시고자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내가 너희 안에 들어가서 생활하고 싶으나 너희가 마음의 문을 열어주지 않기 때문에 나는 너희에게 들어가 생활할 수가 없노라.”고 말씀하시니 우리 모두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주님과 성모님을 받아 모시고 진정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 마음 안에 생활 하실 수 있도록 우리 마음 안에 나쁜 것을 다 뽑아내고 우리가 받은 상처 아름답게 봉헌하면서 용서하지 못한 사람 모두 다 용서할 수 있도록 주님께 온전히 우리 자신을 내어 드립시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를 사랑하러 오셨지요? 우리에게 얼마나 사랑을 퍼 부어 주셨습니까? 주님과 성모님께 영광을 노래합시다.

 

 

주 하느님 영광 존귀 모두 받으소서
사랑의 주님 용서의 주님 영광받으소서
날 위해 십자가를 져주신 예수님 영광다 받으소서
오 나의 주님 오 나의 예수님 영광 받으소서

 

오 성모님 우리의 위로 모두 받으소서
사랑의 엄마 겸손의 엄마 찬미 받으소서
날 위해 피눈물을 흘리신 성모님 위로를 받으소서
오 나의 엄마 오 나의 성모님 영광 받으소서 아멘

우리 첫 토요일에 만나서 더 많은 사랑 나누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은 체험신앙과 본인이 실제 사랑을 실천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하시는 말씀이기에 힘이 있고 진실이 있으며 기쁨과 눈물도 있습니다. 그러기에 자매님의 놀라운 신앙 체험 이야기와 메시지 말씀은 순례자 모두에게 힘과 용기와 희망을 주었습니다.


“사랑하는 내 아기들아!

내 어머니와 내 불타는 성심의 사랑을 전할 때 고통도 따르겠지만 너희가 함께 일치하여 나를 따른다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잃는다 해도 나를 얻음으로 영원히 기뻐하게 될 것임을 항상 기억하여라. 그리고 한없이 겸손하신 내 어머니가 나의 협력자로 간택되었듯이 *심열성복(心悅誠服)하는 내 작은 영혼을 통해 너희 모두도 내 어머니의 협력자로 간택되었음을 기억하고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하여 용맹히 전할 때 바로 천국이 너희의 것임도 잊지 말아라.” (2007년 1월 1일 예수님 사랑의 메시지)  (심열성복 (心悅誠服) : 마음속으로 기뻐하며 성심을 다하여 순종함 )


율리아 자매님은 이번에는 치유기도 대신에 주님과 성모님의 영광을 노래 하셨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에게 주어진 시간이 짧아 아쉬움을 남긴 채 받은 은총을 나누는 시간이 되어 대구의 류 미리암 자매가 갑상선으로 생긴 오리 알 크기의 혹이 없어진 치유 이야기와 마리아 막달레나 수녀님이 율리아 자매님을 알고 받은 주님 성모님의 은총 체험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한복 치마에 내려오신 성혈

겉옷을 관통하여 속치마에 내려오신 성혈

 순례자의 옷위에 내려오신 성혈

 

<은총 증언 요약>


<마리아 막달레나 수녀님 증언 요약>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마리아의 구원방주를 타고가게 된 마리아 막달레나 수녀입니다. 제가 수도자로서 제 2의 성소를 받게 된 것은 나주에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의 정말 크신 은총이고 거역할 수 없는 섭리입니다. 오늘은 제 2 성소의 삶을 선택한 이 후 주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하시며 축복해 주신 은총에 대해서 나누고자 합니다.


제가 나주성모님을 안지는 얼마 안됐지만 받은 은총이 너무나 엄청나고 컸기 때문에 기도할 때 “우리 수도공동체 수녀님들과 이 은총을 나눌 수 있게 해달라.”고 청하면서 “우리 수도공동체가 나주 성모님을 위하여 일 할 수 있으면 나는 비록 부족하고 보잘것없지만 어느 귀퉁이에서라도 성모님과 함께 일을 하게 되면 참 좋겠다.” 그런 소망을 가지고 간절히 기도드렸는데, 주님께서는 제 기도를 다른 방법으로 들어주셨습니다.


나주 성모님께 바친 기도를 다른 방법으로 새로운 소명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마리아의 구원방주 수도원'의 초석이 되도록 저를 제2의 성소의 길로 부르셨는데 제가 확신할 수 있도록 성혈을 내려주셨습니다. 첫 번 성혈 받았던 때가 2005년 6월 30일 바로 오늘이며 그 이후에 6차례나 더 성혈로 확인을 시켜주셨고 내적으로 그것을 강화시켜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확인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성모님 경당에 도착한 지난 달 5월 29일 처음으로 성모님 손을 만질 수 있는 은총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때성모님의 강한 맥박을 느끼면서 어떻게 주체 할 수가 없었어요. 살아계신 성모님을 눈앞에서 뵙고 있다는 벅찬 감격에 터져 나오는 울음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5월 31일이었습니다. 우리 수녀님과 제가 제2의 성소를 받고 나서 함께 사는 분들이랑 성무일도를 공동으로 바치는 방법에 대해 의논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 율리아님 너무나 큰 성혈이 팔에 뚝 떨어진 게 보였어요. 주님께서 마리아의 구원방주 수도회 창립을 위한 기도생활을 정말 기뻐하고 계심을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그리고 6월 6일 금요일 밤에 성모님 앞에서 저와 류 마리아 수녀님이 어떠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변함없이 나주 성모님을 위해 모든 것을 봉헌하는 예식을 하면서 지금 입은 수도복, 예수님이 입혀주신 이 옷을 입는 예식을 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저희가 나주 성모님의 사도로 새롭게 태어나는 이 날 당신의 성혈을 류 마리아 수녀님과 제게 똑같은 자리 내려 주셨습니다. 수도복 허리 부분과 베일을 관통하여 등 뒤에 내려주시며 십자가에도 향유를 주시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또 율리아님이 입은 한복에는 엄청난 성혈을 순식간에 내려주셔서 온통 성혈로 물들었어요. 자매님은 그 한복은 나중에 마리아의 구원방주 수도회에서 징표로 보존해야 된다며 저희에게 주셨습니다.


6월 첫 토요일 마치고 주일 저녁 때 성모님 옆에 성체를 모셔놓은 성광의 방향이 눈으로 봐도 너무나 선명하게 왼쪽으로 확 돌려진 모습을 보고 ‘첫 토요일 마치고 다시 성모님을 경당에 모시면서 뒤편에 있는 성광을 건드렸나?’ 하는 의문을 잠시 가졌지만 잊어버렸습니다. 그다음 6월 9일 월요일 날 아침 신부님들과 모든 분들이 경당 성모님께 나아가 확인을 하였는데 받침보도 틀어져있었고 성광이 스스로 움직여 돌아간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성체는 1994년 11월 24일, 교황대사님이 성모님 경당을 방문하셨을 때 십자가에서 빛이 내려오며 두 번째 내려주신 성체입니다.


그래서 11월 24일 주신 메시지를 같이 함께 확인하면서 보고 있는데 진한 장미향기가 나기에 보니 아크릴 박스 위에 손바닥 반 정도보다 큰 넓이의 투명한 향유를 내려 주셨는데 향기가 진동을 하는 거예요. 오늘은 참젖을 내려 주셨는데 그때는 점점 희뿌옇게 젖으로 변화되 었어요. 율리아님께서 손으로 그 젖을 찍어 모두에게 먹여주셨고, 그 다음에는 이마에도 발라주셨는데 특히 저는 머리에 발라주시며 기도해 주셨습니다. 입안에서 향긋하고 쓴 특유의 맛이 감돌았는데 그 때 저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저는 나주 성모님의 은총으로 치유 받아 걷고 활동할 수 있게 되었으나 머리 통증은 남아 있었는데 감당이 안 되는 거예요.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통증이었어요. 지난 5월 말경부터 더 심해져 왼쪽머리에서부터 마치 밤송이 가시가 내려 누르듯이 아프고 부위가 옮겨 다녔어요. 통증을 느낄 때마다 제 손이 올라가고 경기가 날 정도로 깜짝깜짝 놀랐어요. 동시에 왼쪽 목 편도선 쪽에 침을 삼킬 때나 음식을 먹을 때도 통증이 왔습니다.


목에 걸린 것이 없는데도 무엇이 걸린 것처럼 느껴져 침을 뱉으면 핏빛 작은 덩어리들이 나왔어요. 매순간 순간 통증이 느껴질 때마다 예수님 십자가 고통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나의 보속과 성직자 수도자들과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생활의 기도로 아름답게 봉헌하였지만 그 고통은 너무나 극심했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인상이 찡그려지는 거예요. 정말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율리아님이 성모님 젖을 먹여주고 머리에 바르며 기도하시는 동시에 그 통증이 없어지는 거예요. 그리고 지금까지 괜찮으니 완전히 치유를 해 주신 거죠.


그래서 저는 모든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고통을 주셔도 생활의 기도를 봉헌할 수 있으니 감사하고 또 성모님 젖으로 치유의 은총을 허락하신 것은 주님과 성모님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라고 하신 것이니 그 또한 감사드립니다.


성모님은 제 눈으로 성체기적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더라고요. 6월 10일 화요일 저녁기도 후 경당 성모님 왼쪽 앞에 모셔진 <전날은 뒤쪽에 계신 성체가 틀어져계셨고> 성광에 뭔가 그림자처럼 느껴져서 신부님이 모든 분들이 보는 앞에서 성광을 열어서 확인했는데 바로 그 성체 뒤에 또 다른 성체가 함께 모셔져 있었습니다.


왜 확인을 할 수 있었냐면 그 전날 뒤의 성광이 틀어져서 그것을 바로 잡으면서 신부님 두 분께서 앞의 성광을 들고 성체강복을 해주셨었거든요. 근데 성광 안의 성혈이 흘러나온 성체가 약간 삐뚤어져서 신부님이 성광을 흔들어 성체를 똑바로 해 놓은 다음 제자리에 모셨었거든요. 그리고 아무도 손을 댄 사람이 없는데 그 다음날 성광 안에 또 다른 한 분의 성체가 모셔져 있는 것을 제 이 두 눈으로 똑똑히 봤습니다.


저는 이곳에 오면서 제가 몸담고 있던 수녀원에 “마리아의 구원방주 수도회가 저의 제 2의 성소입니다. 너무나 확실한 확신과 또 징표를 주셨기 때문에 저는 거역할 수가 없었습니다.”고 모든 경위를 밝히고 2008년 5월 23일자로 퇴회 사유 청원서 3부 (수도공동체 원장님께 1부, 또 로마의 총원의 총장님께 1부, 그리고 교황청에 1부)를 제출 하고, 교회와 수도공동체에 필요로 하는 모든 절차를 밟고 옮겨 왔음에도 불구하고 저에 대해 유언비어가 많이 떠돌고 있어 마음이 아픕니다.


어느 신부님께서는 저를 두고 “그 수녀는 나주 성모님을 믿다가 수녀원에서 쫓겨났다.”고 신자들에게 공공연하게 말씀을 하셔서 가족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말을 들으면서 그 신부님이 원망스럽거나 그런 것보다도 ‘참 기도가 많이 필요한 분이다.’ 라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지만 주님과 성모님께 봉헌하며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그분들도 언젠가는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이요.


그리고 제가 이곳에 와서 생활하면서 크게 느끼는 것은 율리아님의 보속고통입니다. 순례 다니면서 봤을 때는 막연히 ‘아, 굉장히 고통을 많이 받으시는구나’고 생각했는데 이곳에 함께 살면서 보니 거의 매일 극심한 고통을 정말 온전히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 봉헌하고 계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바로 주님 성모님께서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 죄인들을 위해 극심한 고통을 받고 계심을 느꼈습니다.


지금은 한국교회에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박해를 모질게 하고 있지만 주님 성모님께서 시작하신 일 주님 성모님께서 마무리하시겠다고 메시지에서 말씀 하셨으니까 그날이 앞당겨져 더욱 많은 영혼들이 회개의 삶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저도 율리아님의 기도지향과 합하여 매일 봉헌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여러분들이 바치는 기도가 율리아님의 기도지향과 합해서 정말 주님 성모님 뜻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같이 기도하도록 합시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저의 머리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징표를 끊임없이 보여주시며 나주 성모님의 영성이자 율리아님이 목이 터져라 외치시는 아멘, 내 탓이오, 셈치고, 생활의 기도를 우리가 늘 실천하기를 바라십니다. 아까 증언한 미리암 자매님도 모든 것을 내 탓으로 받아들였을 때 예수님 성모님께서 그런 은총을 주셨잖아요?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도 모든 것을 “아멘”, “내 탓이오”, “셈치고”살고 또 우리 눈뜨면서부터 잠드는 순간까지 모든 생활 자체를 기도로 들어 올리는 “생활의 기도화”를 잘 실천하도록 합시다.


저는요 제가 너무나 그리워하던 나주 성모님 가까이서 하루하루 숨 쉬고 이렇게 눈뜨면 언제든지 뵐 수 있고 또 살아계신 예수님 성모님의 현존을 체험 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고 기쁩니다. 이 기쁨은 세속에서 제가 살 때 누리던 그 기쁨하고는 다릅니다. 여러분들도 순례 때마다 체험하시죠?(네)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


주님 성모님께서 율리아님을 통해 보여주신 사랑과 영성을 바탕으로 창립하고자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수도회를 위해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와 사랑의 응원 부탁드리며 이 모든 것 주님 성모님께 찬미와 영광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미리암 자매의 증언>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저는 대구 대교구 류미리암입니다. 부족한 저를 거룩한 은총의 자리에 불러 주신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나주 성모님을 알게 된 것은 오래 전입니다. 장부가 나주 성모님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같이 가 보자고 권했지만 저는 한마디로 거절했습니다. 혼자 가라고 했지만 장부는 꼭 같이 가 보자고 해서 속으로 ‘그래,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주는데...’하고 생각하면서 “가서 보고 ‘이건 아니다.’하는 마음이 들면 당신도 다시는 못 간다.”고 다짐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나주 성모님은 부족하고 죄 많은 저에게 너무나 많은 은총을 퍼부어 주셨기에 그 후 기도회에 한 번도 빠진 적이 없습니다. 그러던 중 2년 전 갑자기 찾아온 갑상선! 병원에서는 크기가 너무 크며 초음파 진단 결과 악성일 확률이 99퍼센트라며 빨리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하자 함께 간 아들은 계속 울었습니다. 이 사실을 아신 율리아 자매님께서 뽀뽀 해 주시면서 기도해 주셨습니다. 한 달 후 종합병원에서 정밀 검사 결과, 악성이라고 판정되었던 혹의 모양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하얗게 나왔던 부분이 다 사라지고 정상으로 돌아왔다며 의사는 계속 이상하다고 고개를 갸우뚱 했습니다. 담당 의사 선생님은 99퍼센트 암으로 보셨으니 이상할 수밖에 없었겠지요. 곧바로 장부에게 전화를 하니 ‘아멘!’하면서 ‘내가 나주 성모님이 다 치유해 주실 거라고 했지?’하면서 울먹였습니다.


그 후, 작년 3월 인도네시아 루뗑교구를 방문하게 되었고 율리아 자매님의 치유기도 시간에 맹인이 눈을 뜨고 귀머거리가 듣고 벙어리가 말을 하는 놀라운 기적들을 직접 보았는데 6월 12일 영광스럽게도 율리아 자매님을 따라 다시 루뗑을 순례할 수 있었습니다. 발리에서 루뗑으로 가는 길, 중간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을 무렵 율리아 자매님께서 갑자기 큰소리로 ‘교통사고로 사람이 죽어간다. 빨리 와봐.’하고 외치시는 소리에 우리 일행이 급히 달려가 보니, 그 자리엔 어떤 남자가 얼굴에 피가 범벅이 된 너무나 처참하고 참혹한 몰골로 부르르 떨면서 싸늘하게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기적 성수를 뿌리며 간절하게 기도하셨습니다. 나는 속으로 ‘아, 이 사람은 결코 살아날 수 없겠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함께 하신 루뗑교구의 두 신부님도 “저 사람은 100퍼센트 죽었다.”하시며 병자성사 주실 생각도 못하실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믿지 못할 일이 일어났습니다. 죽어가던 사람이 다시 살아난 것입니다.


다음날 지난 3월 맹인과 농아들이 치유 받은 수녀님들이 운영하는 장애아 고아원을 찾아갔는데 3월에 치유 받은 맹인, 귀머거리, 벙어리 어린이들은 완전히 치유 받아 집으로 돌아가고 몇몇은 잘 보고 잘 듣고 말을 하였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어린이들을 끌어안고 뽀뽀해 주시며 기도하시니 말을 못하던 아이가 말을 하고 듣기 시작했습니다. 놀란 수녀님은 손가락을 펴 보이며 몇 개냐고 묻자 하나, 둘, 셋, 모두 맞혔습니다. 주위의 모든 이들이 다 손뼉을 치며 놀라워하였습니다. 수녀님이 글씨를 작게 써서 보여 줘도 다 읽고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색깔도 다 알아 맞혔습니다. 어떻게 한 번도 보지 못한 색깔을 알아맞히는지 하느님의 능력은 놀라웠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이 네 살 때부터 귀가 멀어 못 듣는 12살 된 아이의 귀에 기적 성수를 조금 넣고 기도를 하신 후 뽀뽀를 하시니 그 아이의 귀가 열렸습니다. 또렷한 발음으로 아멘! 알렐루야로 응답하는 그 어린이들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습니다. 이는 직접 그 현장에서 목격한 바를 조금도 보태지 않고 있는 그대로 하는 증언이므로 이 증언은 참됩니다.


이 기적의 현장에 있던 저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이며 제가 전하는 증언을 아멘으로 받아들이시는 여러분은 또 얼마나 복된 자녀들입니까? 매일 매순간 극심한 고통 중에서도 항상 웃으시며 봉헌하시는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어린이집에서 나는 지독한 냄새! 제대로 씻지도 않고 고름과 악취가 나는 어린이들을 차례로 껴안으면서 기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그러나 수없이 많은 은총을 체험하고, 또 보았으면서도 어느덧 교만에 사로잡혀서 제 탓이 아닌 남의 탓으로 돌리며 악습에 빠져 버린 결과, 치유 받았던 목의 혹이 점점 커졌습니다. 용서하지 못하고 회개하지 않으니 저의 마음은 바로 지옥이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혹은 턱 밑까지 차올랐고, 심한 통증까지 왔으며 보는 이들마다 걱정을 했습니다. 병원 진단 결과, 갑상선 결절로 혹 속에는 끈적이는 기름이 가득 차서 주사기로 빼내려고 많은 시도를 했지만 번번이 실패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대구지부 기도회 일주일 전부터 최악의 상태가 되어   오리알 만해진 혹은 턱밑까지 차올라 통증 때문에 혼자서는 누운 채 고개를 돌리기조차도 힘이 들었고 아무도 몰래 울기도 많이 했습니다. 결국 수술을 하기로 마음먹고 지부기도회가 끝난 다음날 진료 후 수술날짜를 잡기로 예약을 해놓았는데 저를 보는 많은 형제자매들은 목의 혹을 보며 얼굴에 병색이 짙다고 걱정들을 하셨습니다.


기도회를 마치고 만남의 시간에 율리아 자매님이 저를 꼭 껴안으시고 저의 목에 뽀뽀를 하며 기도해 주실 때 뭐라 말할 수 없는 가벼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딱딱하던 목의 혹이 말랑말랑해져서 밑으로 축 처져 있었으며 통증도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다음날 예약된 대학병원으로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여기서 수술을 하려면 8~9개월을 기다려야 된다”며 울고 있는 제게 교수님이 개인병원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평소 혹으로 인한 통증 때문에 미용실에 가서도 고개를 뒤로 젖혀 머리를 못 감고 대학병원에서 검사할 때는 1,2분도 힘이 들었는데 이날은 고통이 별로 없었기에 30~40분 걸린 검사와 진료를 너무나 편안한 마음으로 봉헌할 수 있었습니다. 병원 원장님은 머리를 갸웃거리며 “검사 결과 콩비지처럼 끈적끈적하고 딱딱했던 몽우리가 다 없어지고 물로 가득 찬 상태가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간호사가 커다란 주사기로 3번이나 가득히 물을 뽑고 난 후 “언니 목이 훌쭉해졌어요.” 하기에 거울을 보니 정말이었습니다. 너무나 놀랍고 감사한 마음에 그냥 엉엉 울어 버렸습니다. 남편에게 알리고 아들에게도 말을 하니 뛸 듯이 기뻐하였습니다. 수술을 하고도 평생 약을 먹어야 될 병을 주님께서는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치유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부족하고 죄 많은 저에게 이렇게 크신 은총을 주시고 저희 가정을 끝까지 지켜주실 나주에서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러고 언제나 저희를 위하여 대속고통을 아름답게 봉헌하시는 율리아 자매님, 저를 치유시켜 주시기 위하여 그동안 얼마나 많은 고통을 봉헌하셨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아픕니다. 자매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이 모든 영광을 주님 성모님께 드립니다.

 

<개별증언 요약>


대구 불로 성당 박 아녜스 자매는 큰 딸이 초등학교 입학 때부터 학교에 가기 싫어하며 성적은 끝에서 맴돌고 스트레스로 인해 밤 12시만 되면 깨어나서 울고 밖으로 뛰쳐나가곤 하였답니다. 자매님은 이 아이를 온갖 성령 기도회에 데리고 다니며 지도 신부님께 기도와 안수를 받고 정신과에도 데리고 다녔지만 아이는 자랄수록 포악해지고 아버지에게 욕도 하며 덩치는 커져서 아무도 상대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2002년 9월 첫 토요일에 나주에 와서 아이를 나주 성모님께 봉헌하였는데 그 뒤 아이가 조금씩 변화되더니 기도와 운동을 하기 시작했는데 7-8개월 꾸준히 하더니 18kg이 빠졌고 공부와 담을 쌓은 아이였으나 공부를 시작하여 성적이 올라가기 시작하였고 이제 모범생에 신앙이 깊은 아이가 되었다며 “나주 성모님께 매달려 기도하고 꾸준히 순례 다니니까 저희 가정에 내려 주신 은총이 아주 많습니다. 이 모든 영광을 주님께 바칩니다.”라고 기쁘게 증언 하였습니다.  


성모님의 지극하신 사랑의 품에 안겨 짧게만 느껴지던 밤이 흐르고 어느덧 아쉬운 작별을 고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다른 때보다 더 사랑과 정성을 다해 한 사람 한 사람을 꼭꼭 안아주시며 기도해 주셨습니다. 성모님의 동산을 내려가는 순례자들의 발걸음은 기쁨과 사랑과 평화가 가득했습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내가 택한 너희들만이라도 율법에 얽매어 일을 그르치지 말고 나와 내 어머니가 준 사랑의 메시지와 생활의 기도로 무장하여 많은 영혼들이 지옥의 길에서 벗어나 천국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사랑으로 거듭나 받은 은총에 대해서 감사할 줄 아는 겸손한 내 작은 영혼들이 되도록 더욱 낮아지거라.


불림받은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와 내 어머니가 온갖 시련을 겪는 동안 너희는 나와 내 어머니를 위하여 함께 고통에 동참하면서 온갖 박해를 받아왔으니 내 아버지께서 나에게 왕권을 주신 것처럼 나는 너희를 천국으로 데려가 내 식탁에서 먹고 마시며 사랑을 나누게 할 것이다.” (2007년 3월 3일 첫 토요일 예수님 사랑의 메시지)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 방주 가족 여러분!

광주대교구의 최 창무 안드레아 대주교님께서 어제 (2008. 7. 2) 성모님 동산과 경당을 갑자기 방문하셨습니다. 대주교님과 한국교회를 위해서 더 많은 기도와 희생을 봉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7월 첫 토요일에 성모님 동산에서 만나 기도하고 희생함으로써 주님께서 새롭게 약속하신 전대사도 받고 하늘나라 보물창고에 썩지 않을 영원한 공로를 쌓도록 합시다. 아 멘!!!

 

 

 

 

 

 

성모님 눈물 흘리신 23주년 기념일에 성모님께 봉헌한 초와 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