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온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 주시는 경당 성모님

 

 bullet03_glitter.gif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 방주 가족 모든 분들께 세상에서 가장 거룩한 성지라고 할 수 있는 나주 성모님 동산에서 가진 9월 18일 셋째 목요 성시간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추석 연휴가 막 끝나고 연이어 서울 지부 피정이 20일 있어서인지 평소보다 조금 적은 인원이 모였습니다. 그러나 의인 열 명이 없어 유황불이 내려진 소돔과 고모라와는 달리 그 수십 배에 달하는 작은 영혼들이 모여와 정성된 기도와 사랑으로 주님과 성모님의 찢긴 성심을 기워 드리는 아름다운 성시간이 되었습니다.

추석도 지났지만 전국적으로 한 낮에는 한 여름의 폭염을 방불케 하는 늦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순례자들은 구슬땀을 흘리면서 십자가의 길을 올라갔습니다. 날카로운 뾰족한 돌이 맨발의 순례자들을 위협하였지만 절반이 넘는 순례자들은 조그마한 희생이나마 바치면서 주님의 고통에 동참할 수 있다는 기쁨에 육신의 고통을 아름답게 봉헌하였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작은 영혼들의 희생과 사랑을 보시고 장미향기와 백합향기를 바람에 실어 풍겨주시며 현존과 사랑과 우정을 보여주셨습니다. 성모님의 현존은 주님의 십자가 고통을 더욱 잘 묵상하게 해주셨고 회개로 이끌어주셨습니다. 가파른 돌밭 길을 오르는 십자가의 길 기도 중 여기저기서 통회의 울음이 간간이 터져 나왔는데 소리 없는 굵은 눈물이 땀과 함께 뺨을 타고 뚝뚝 흘러내려 주님 가신 갈바리아 길을 적셨습니다. 이는 막달레나 성녀가 회개의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적시고 머리카락으로 예수님의 발을 닦아드리는 사랑에 버금가는 진정한 회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성모님 동산 십자가의 길 기도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친히 동반해 주시며 언제나 변함없이 은총을 퍼부어 주시니 우리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회개하기만 하면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체험하지 못하는 분은 하나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작은 영혼으로 불림 받은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너희의 주님께서는 극악무도한 죄인들 때문에 매일매일 피 흘리고 계신다는 것을 깊이 묵상하면서 인면수심한 악한 사람들까지도 구원받도록 더욱 깨어 기도하여라.” (2003년 2월 16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십자가의 길 기도 중 은총과 회개의 극치를 이루는 곳은 바로 12처입니다. 주님께서 비천한 우리를 위하여 당신의 생명을 바쳐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주신 곳, 하느님의 사랑이 절정을 이루는 이곳에선 여느 때처럼 많은 순례자들이 회개의 은총을 받으며 눈물을 흘리고 통곡하며 주님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체험하였습니다. 순례자들은 십자가의 길 기도가 끝나고 줄을 지어 은총의 물로 샤워를 하며 병들고 찌든 우리 영혼 육신을 깨끗이 씻어주시고 치유시켜 주시고자 은총의 샘물을 주신 주님과 성모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렸습니다.

 성모님 동산 갈바리아 예수님 상

 

 부활 예수님 상 앞에서 기도를 바치는 순례자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유사 이래 그 누구도 눈으로 본 적이 없고 귀로 들은 적이 없으며 아무도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들을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자녀들의 구원을 위하여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이곳에 나의 성지를 마련하여 주셨다. 인간의 지혜로 어찌 하느님의 경륜을 가늠할 수 있겠느냐.
(2007년 8월 15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성모님 동산에서의 식사는 김치 한 가지만이라도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은데 봉사자들이 생활의 기도를 실천하면서 정성스레 준비한 맛있는 반찬은 무려 7가지나 되었습니다. 맛있게 저녁식사를 하면서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시는 율리아 자매님이 생각나 ‘아, 나도 희생으로 저녁을 봉헌할까?’ 하다가 “마음의 단식이 더 중요하다.”는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이 떠올라 건강한 몸과 맘으로 성모님을 위하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생활의 기도로 쌀 한 톨, 반찬 하나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먹었습니다.

저녁 7시, 찬미와 율동에 이어 저녁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이 동산에 도착하자 그 어느 때보다 신선한 장미꽃 향기와 백합꽃 향기가 비닐 성전과 온 동산을 감돌았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추석 명절을 맞아 불목하여 가족 간에 사이가 나빠질 수많은 가정들을 위해 고통을 받으시느라 이미 추석 며칠 전부터 식사도 제대로 못하면서 계속 설사가 동반된 복통과 불면증, 절망감과 조울증, 심지어는 살고 싶지 않은 충동 등 극심한 고통을 봉헌하셨는데 성시간과 서울 피정을 앞두고 그 고통은 더욱 커졌습니다. 

모든 순례자들은 시작기도를 마치고 십자가의 길 묵주기도를 하기 위해 모두 초와 묵주를 들고 성혈 조배실로 향하였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그 어느 때보다 극심한 고통으로 도저히 갈바리아 동산을 돌며 기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지만 주님과 성모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며 기다리시는지 너무도 잘 알기에 사랑으로 초인적인 힘을 다해 묵주기도 행렬에 동참하였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고통이 크면 클수록 은총은 비례하여 더 커짐을 잘 알지만 힘겹게 내딛는 자매님의 발걸음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아마 예수님께서는 우리 죄인들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고 가실 때 하느님의 권능과 능력을 쓰지 않으시고 나약한 인간의 육신만으로 그 고통들을 감내하셨을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이 감내할 수 있는 고통의 한계를 무한히 뛰어 넘은 사랑이기에 지고한 가치를 지닌 것처럼 율리아 자매님이 매일 매순간 봉헌하는 고통도 인간의 영혼 육신으로는 도저히 이겨낼 수 없는 고통이나 사랑으로 아름답게 봉헌하기에 주님과 성모님의 공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상상할 수도 없는 커다란 가치를 갖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이런 사랑과 정성이 나주에 전대미문의 기적과 징표와 치유와 사랑의 메시지를 가능케 하는 원동력입니다. 그러기에 어렵게 어렵게 내딛는 율리아 자매님의 한걸음 한걸음을 묵상하면서 쇄신될 교회의 앞날과 구원에 대한 주님의 약속을 확신하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자매님의 희생과 정성과 사랑은 아름답고 희망이 샘솟는 봉헌입니다.

율리아 자매님과 함께 작은 영혼들이 바치는 사랑의 묵주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기도가 끝날 무렵 성혈 조배실에 젖을 흠뻑 내려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능욕을 기워 갚기 위한 목요 성시간에
촛불을 밝히고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묵주 기도를 바치는 순례자들

 갈바리아 십자가 예수님께로부터 흘러내리는 진액을 보고 계심

 

성혈조배실 아크릴 돔 위에 내려주신 젖과 향유를 바라보고 계심

“사랑하는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너희가 순수한 어린아이처럼 나를 따라 가기를 원할 때 내가 자비의 물줄기로 목욕시켜 줄 것이며 영적인 젖을 먹여 주님께 데리고 갈 것이다. 또한 내  아들 예수와 내가 함께 피 흘리며 동행하는 이곳 십자가의 길에서 너희가 성심을 다하여 정성껏 바치는 깊은 기도를 통하여 영적으로 성장케 할 것이며 주님께서는 너희의 영혼 육신을 성혈로 목욕시켜 주시어 전대사를 주실 것이다.” (2002년 2월 2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뿐만 아니라 이 날도 성인 호칭기도 때 성인성녀와 천사들이 순례자 모두에게 빛을 비추어 주셨다는데 실제로 갈바리아 언덕에서 빛이 퍼져 나오는 모습을 목격한 순례자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다음 순서는 교령 이후 기도회 때 한 번도 빠진 적이 없는 미사가 봉헌되었습니다. 교황님과 일치하는 가톨릭교회의 참다운 진리와 신부님에게 위탁된 양들을 위해 순교를 각오하고 당신의 모든 것을 내어 놓으신 용감한 신부님의 확고한 신념과 믿음이 밑받침이 된 미사는 시종일관 은총과 기쁨과 활기가 넘쳤습니다.

신부님은 메시지 말씀을 시작으로 좋으신 강론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은혜가 넘쳐난 미사에서 성체 안에 숨어 계신 우리 주님께서는 각자에게 특별한 사랑으로 오시어 성심을 위로 하고자 성시간을 지키러 온 모두를 맞아 주셨습니다. 여기저기서 흐느낌이 터져 나왔습니다.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 안에서
일치하기 위해 모두 손을 잡고 주님의 기도를 노래하고 있음

은총의 미사가 끝나고 율리아 자매님의 시간이 되었지만 자매님은 극심한 고통으로 나올 수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은총 증언 시간을 먼저 가졌습니다.

< 은총 증언 요약 >

1) 성남에서 온 고 요셉피나입니다. 제 남편은 전신마비로 7년 째 간병을 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 저는 불면증과 뇌출혈로 쓰러져 뇌 한쪽에 구멍이 뚫려 왼쪽 팔과 왼쪽 다리가 마비가 와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심각한 상태에서 팔려고 내놓은 집은 안 나가 엄청 고통 중에 있었어요. 그런데 철야 기도에 참석해 페트병에 든 기적수를 얻어 그 기적수를 사용하고는 잠을 자기 시작했어요. 저는 1년 동안 피를 말리는 고통으로 75kg에서 이렇게 많이 빠졌습니다. 올 5월에 2번째 철야를 했는데 바로 그날 복덕방에서 전화가 와 안 팔리던 집이 팔렸어요. 너무 감사해서 성모님께 조금 봉헌했는데 그 뒤부터 건강도 회복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저는 뇌출혈로 입 안 신경도 마비되어 미각을 잃고 죽만 먹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천국에서는 사랑으로 서로 먹여주기 때문에 모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란 율리아 자매님의 강론을 듣고 나서 그날부터 밥이 그렇게 맛있고 꿀맛 같더라고요. 저는 받으면 꼭 되돌려드려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성모님 은총을 갚아드리기 위해 우리 식구들이 저녁마다 묵주기도 15단씩을 기도합니다. 또 저는 성모님 심장 뛰시는 것도 느껴 성모님을 전하기 위해 기적수를 떠다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어요. 본당 신부님은 제가 나주에 다니는 것 아시는데 본당에서 잘리던 말던 신경 안 쓰고 순례옵니다. 하느님께 영광 돌립니다.

2) 천안서 온 소 스테파노입니다. 저는 2003년도 3월에 심장 혈소 판막증이라는 병을 앓아 단 10m도 걷지 못하던 때가 있었어요. 그래도 매월 첫 토요일 지키면서 병원치료를 받던 도중 결국 의사의 권유대로 2006년 10월에 수술을 받기로 결정을 하고 병원에 갔는데 병원 통로에서 집사람은 백합향기를 맡고 저는 장미향기를 맡았습니다. 그리고 의사와 면담을 하는데 수술날짜를 잡으라고 한 적이 없다는 거예요. 제 형님과 저는 분명히 그 소릴 들었거든요. 사실 제가 가슴을 열고 심장을 수술하게 되면 가정은 파탄이 되고 쑥대밭이 되니까 성모님께서 그걸 막기 위해서 저를 치유시켜 의사의 말을 바꾼 것입니다. 그런데 목구멍이 포도청이다보니 올 7월부터 9월까지 순례를 4번 빠졌더니 제 몸이 다시 망가지기 시작해 얼른 깨닫고 오늘 성시간을 지키기 위하여 아내와 4살짜리 막둥이와 한 자매님 모시고 왔어요. 성모님 고맙습니다.

3) 안녕하세요. 저는 부천 삼정동 본당의 윤 카타리나입니다. 받은 은총을 얘기하자면 밤새도록 해도 모자란데 바로 작년에 있었던 일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작년에 어느 날부터 몸 왼쪽이 이상하게 아픈 거예요. 눈꺼풀도 한쪽만 붓고 귀도 한쪽만 아프고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대상포진이 뇌로 와서 2주간의 잠복기를 거쳐서 돋기 시작했으니까 안면이 마비가 되고 어쩌면 회복 못하고 눈도 실명할 수도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고 그랬어요. 그래서 남편한테 어렵게 허락을 맡아 성모님 집에 왔는데 율리아 자매님께서 기도해주신 덕분에 1주일 만에 대상포진을 완전히 치유 받았어요.

그때 율리아 자매님께서 갑자기 1주일만 더 있다가 가라고 하셨는데 식구들이 빨리 오라고 해서 자매님 말씀을 안 듣고 집에를 간 거예요. 그런데 집에 도착한 후부터 어지러워서 앉아있을 수가 없고, 눈도 뜰 수가 없고, 입술이 새파랗게 죽어가면서 피를 계속 토했어요. 다음날 아침 체한 줄 알고 손을 땄더니 마이크 색깔보다 더 새까만 피가 나오는 거예요. 입술은 청색이고 온 몸이 죽어가서 급하게 부천 성가병원 응급실에 갔더니 이런 상황은 자기들도 접해보지 못했대요. 왜냐하면 피가 안 돌아 헤모글로빈 속에 산소가 하나도 없고 혈소판 수치가 38까지 올라가 뇌에 산소공급이 안되니까 식물인간이 되어 죽을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구급차를 타고 순천향 대학병원으로 갔어요. 의식이 있는 상태여서 나주 성모님 집에 전화를 드려 이유도 설명할 사이도 없이 기도해 달라고만 부탁했는데 저는 살아서 나오리라고 생각을 못했어요. 그런데 여기서 기도해주신 덕분에 혈소판 수치가 점점 떨어지더니 하룻밤도 안 돼서 거의 정상수준으로 떨어져 성모님 물 먹으면서부터 팍팍 좋아졌어요. 중환자실당직 의사가 그날 밤 가족들한테 자기도 최선을 다 하겠지만 가망이 없으니까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는데 저는 성모님 은총과 기적수로 멀쩡하게 살아서 나왔어요. 그 때 율리아 자매님 말씀을 들었으면 그런 일도 없었을 거예요. 또 어떤 일이 있었냐면 병원에서 뇌경색이라고 했는데 그 뇌경색도 치유 받았어요. 20일 후 다른 병원에서 MRI를 찍었는데 뇌경색이 깨끗이 없어졌어요. 주님과 성모님께 영광 돌려드립니다.

4) 저는 성남에서 온 김 율리엣다입니다. 영세 받은 지는 30년 가까이 되는데 냉담은 20년 가까이 했습니다. 그러다가 결혼을 하면서 남편 따라 성당을 다시 다니게 됐어요. 남편이 지구장을 했는데 반 모임이라던가 교회 내의 모임을 가보면 신앙생활이 이런 건가? 라는 회의가 많이 왔어요. 만나면 술이나 먹고 1차 2차 노래방 가고, 남자들은 걸핏하면 날 밤 새고 또 여자들은 반모임이라고 해서 만나는 것이 신앙과 복음말씀에 대한 나누기라기 보다는 남의 집 숟가락이 몇 개 있나 식의 남의 사생활 들춰내는 것뿐이었어요. 그래서 내가 왜 성당에 다니고 미사를 봐야 하는지? 신앙의 정체성에 대해 굉장히 고민하면서 저도 처음에는 ‘묻혀서 대충 이렇게 살아야 되는구나.’ 하고 엄벙덤벙 살다보니까 너무 회의가 와 가톨릭을 떠나려고 했어요. 도대체가 신앙에 대한 평화도 느끼지 못했고 심지어는 무신론적인 생각으로 임시방편적인 고해성사를 판공 때나 봤어요.

저는 한 10여년 이상 위장병을 앓아왔는데 나중에 늦게 결혼해서 내시경을 하니까 위암까지 갈 정도의 상태였어요. 그때 인터넷에서 “은총은 강물처럼”에 들어가게 됐고 성모님의 피눈물을 증언하시는 수녀님들이나 성직자들의 증언 말씀만 듣고도 너무너무 놀라워 부들부들 떨렸어요. 저는 젊은 시절에 방황하면서 명상과 같은 뉴에이지 사상과 이 세상엔 살아야할 가치가 없다는 허무주의에 빠져 매일 자살을 꿈꿨었어요. 그런 와중에 어머니 소원이 결혼하는 것이라니까 사랑도 없이 그냥 결혼했어요. 남편은 발바닥 신자였고 저는 냉담자인 그 상황에서 가진 것 없는 노처녀 노총각끼리 살다보니까 만날 싸우게 됐어요. 근데 남편이 겉으로는 거룩한 척 하면서 성당에서 회합만 가졌다하면 1차, 2차 술이나 먹고 흥청거리며 외박을 해서 나는 다시는 성당 나가지 않겠다고 보란 듯이 성모님 상하고 예수님 상을 망치로 다 깼습니다. 그때 성모님이 피눈물 흘리셨을 거예요.

저는 서른아홉에 결혼했는데 마흔 한 살에 나주를 알고 그때 평생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며 펑펑 울어봤습니다. 정말로 나를 위해서 예수님이 돌아가셨다는 그 아픔이 밀려오고 성모님이 나를 위해서 피눈물을 흘리신다는 사실에 온몸이 떨려서 입을 깨물고 울고, 하루 종일 몸부림쳤어요. 눈만 뜨면 컴퓨터를 열어서 나주 성모님 사이트에 들어가 보고 또 보고 증언들을 읽으면서 끝없이 회개했어요. 그 얘기를 남편한테 했더니 어떤 신부님이 나주는 가짜라고 그러시더래요. 그래서 제가 “그건 신부님 말씀이야. 나는 내 눈으로 보지 않고 내가 직접 부딪혀보지 않는 이상 누구 말도 믿을 수 없어. 우리 일단 한 번 가보자.”해서 나주에 오게 됐어요. 저는 굉장히 교만하고 완고한 성격인데 성모님 동산에서는 무릎을 꿇고 “성모님 저는 진짜 몰라요. 당신이 나하고 무슨 관계가 있는 분인지 정말로 제대로 깨닫게 해주세요.”라고 몸부림치면서 울었는데 2주 동안 병원에 다녔어도 낫지 않던 제 아이의 가래기침이 싹 치유 된 거예요. 그 날 이후로 5년이 넘도록 병원에 다녀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성모님, 우리 아이는 치유시켜주시면서 왜 저는 치유해주지 않나요?” 그랬는데 3,4개월 정도 되니까 병원을 다녀도 낫지 않던 제 위장병이 어느새 치유되었어요.

제가 나주에 다니면서 성령기도회라든가 말씀이라든가 사방을 쫓아 다녀봤는데 나주처럼 영적인 지름길로 인도해 주는 데는 한 곳도 없었어요. 이 외에도 은총 체험이 많이 있지만 다음에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 안녕하세요. 저는 광주대교구 봉선동 이 안젤라입니다. 작년 젊은이 피정 1차 때 이끌어 주셔서 순례 다닌 지 딱 1년 됐어요. 나주를 몰랐을 때는 모든 원망이 아빠한테 있었어요. 어린 시절에 아빠한테 맞은 상처와 학교에서 왕따 당한 상처 때문에 대인 공포증이 엄청 심해 혼자 다니는 것을 무서워해서 어디 가야할 상황이 되면 언니를 꼭 데리고 다녔거든요. 그래서 언니와 떨어진 피정 내내 울면서 사람한테 말도 못하고 그랬는데 피정을 하고나서 상처를 다 치유 받아 이제는 사람 만나는 것도 두렵지 않고 어딜 가서도 당당하게 말 할 수 있어요. 또 순례 다니면서 “내 탓이오”의 영성과 봉헌의 삶을 받아들였어요. 그 전에는 다 “남의 탓”이고 “공주병”에 유흥을 위해 함부로 낭비하는 악습이 있었는데 그 악습들도 치유가 되었어요.

또 20년 동안 컴퓨터 중독으로 인해서 정신까지 부패했는데 그것도 치유 받았어요. 또 아빠도 제가 “내 탓이오”의 영성으로 아빠를 용서하고 잘 살고 있는 사실을 인정하셔서 나주에 순례 오시기로 하셨어요. 임신한 언니도 기도 봉헌란에 기도를 청해 4.12kg 애기를 무사히 잘 낳았습니다. 전에는 모든 것을 원망만 했었는데 나주 성모님을 알게 된 지금은 제가 행복하다는 걸 느끼는 거예요. 이번 젊은이 2차 피정에 참석한 남동생은 갈바리아 동산의 예수님 십자가 상이 흔들리니까 누가 머리 대서 그렇다고 부정적 시각으로 봤는데 A4 용지에 성혈 12방울을 받고서는 완전히 바뀌었어요. 성모님 감사합니다.

함께 웃고 기뻐하며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를 드렸던 은총 증언 시간이 끝나고 “위로의 어머니” 찬미가 계속 불러졌지만 율리아 자매님은 쉽게 나오지 못했습니다. 순례자들의 간절한 바람과 탄원이 이어졌습니다. 드디어 모습을 나타낸 율리아 자매님은 고통이 얼마나 극심하신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셨고 평소와는 달리 표정에서도 고통이 역력히 배어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 고통 중에도 순례자들을 위해 아름답게 봉헌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자매님은 가벼운 마이크 무게도 감당하지 못하였기에 모두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설상가상 낙태 보속고통까지 받으시던 자매님은 몸을 가누지 못해 의자에 앉다가 쓰러졌습니다. 여기저기서 자신들의 죄를 뉘우치며 흐느껴 우는 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이분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죄가 많아서가 아니라 율리아 자매님의 고통을 통해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느끼면서 사소한 죄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갖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을 너무도 사랑하시어 지극히 사랑하시는 당신 외아들을 십자가에 희생되게 하셨듯이 이 시대에는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하여 당신의 지극히 사랑하는 딸 율리아 자매님에게 고통을 허락하셨습니다. 우리만이라도 그 고통의 의미를 늘 묵상하면서 썩어서 많은 생명을 살리는 한 알의 밀알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두 사람의 부축을 받아 간신히 의자에 앉아 힘겹게 말씀을 이어가시던 율리아 자매님은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과 자비를 느껴야 치유도 일어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 순간 배가 꺼지며 드디어 의자에서 벌떡 일어서서 힘차게 말씀을 전하게 되어 모두 기뻐하며 다 함께 박수를 쳤습니다. 이는 율리아 자매님이 전하시는 말씀이 모두 주님과 성모님의 성심에서 발원한 말씀이란 것을 모두에게 확인시켜주는 특별한 징표입니다. 이 자리에 있던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증거자로서의 역할을 잘 해야 할 것입니다.

 <율리아 자매님 말씀 요약>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저는 오늘 미사 때도 여기 나오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받았는데 오늘 특별히 여러분들을 치유 많이 해주실 것 같습니다. 제가 받았던 여러 가지 고통들을 여러분의 나쁜 것 다 빼내주시라고 기도하면서 또 서울 피정을 위해서도 봉헌했습니다. 요즘에 계속 거의 잠을 못자고 어제 밤새 잠을 자지 못했는데 악성 불면증도 치유 받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비록 극심한 고통을 받을지라도 제 고통을 통해서 여러분들이 치유 받을 수 있다면 희망이 있는 행복한 고통이라고 생각하기에 기쁘게 봉헌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고통이 너무 심하니깐 신부님께서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하는 양팔 묵주기도를 어떻게 하겠냐고 좀 쉬는것이 좋겠다고 하셨으나 ‘제가 가다가 죽어도 주님의 것, 살아도 주님의 것이오니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하고 묵주기도를 했어요. 제가 힘들지만 주님과 성모님께서 그 열절한 기도를 얼마나 좋아하시고 기뻐하시는 것을 잘 아니까 그렇게 기도하다 죽으면 천국에 가겠지만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인준이 빨라 질 것 같아서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우리와 함께 동행 해 주시는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기도 하는 것을 고통스럽다고 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또 우리가 성혈조배실 앞에서 성인 호칭기도 할 때 예수님과 성모님, 성인성녀 모두가 다함께 빛을 비춰 주시잖아요. 여러분 중에 보신 분도 계실 거예요. 오늘 우리 수녀님도 여기저기서 빛이 팍 팍 비춰 나오는 걸 보셨다 그러시고 또 한 수녀님은 맘으로 계속 그렇게 느끼셨다고 하셨어요. 여러분도 그러셨죠?

하늘의 모든 천사들과 성인성녀들도 기뻐 용약하며 우리와 함께 기도하기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와 우리 모두에게 성인성녀의 영을 불어 넣어 주기 위한 축복의 빛을 보내주셨잖아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한 주님과 성모님의 뜻에 따라 성인의 통공을 믿는 우리의 정성어린 기도가 계속될 때 하늘과 지상이 연결되는 사랑에 찬 이 축복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씀 하셨는데 우리가 정성을 다해서 십자가의 길 묵주기도를 한다면 그 은총이 계속 될 것이고 전대사를 받을 것이라고 주님과 성모님께서 약속해 주셨으니 여러분은 오늘도 전대사를 받으셨습니다.

 

전대사는 하루에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고 한대사는 여러 번 받을 수 있어요. 하느님께서 주신 이 커다란 은총인 대사는 죄를 사해주는 것이 아니라 벌을 사해주는 것인데 연옥 영혼들을 위해 사용할 수는 있지만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양도할 수는 없어요. 살아 있는 사람들은 스스로 공로를 세워 대사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우리는 나주에서 얼마나 큰 은총을 받는지 여러분이 지금은 잘 몰라도 나중에는 분명히 알게 될 것입니다. 지금 아시는 분은 정말 복되십니다. 여러분 다 아시죠? (네) 아시기 때문에 목요 성시간에 이렇게 오셔서 정말 주님과 성모님을 위해서 기도 하시지요? 예수님께서 받으시는 능욕을 기워 갚기 위해서 그리고 성모님께서 흘리시는 눈물과 피눈물을 닦아 드리기 위해서 여러분은 이 자리에 이렇게 오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살아계신 예수님과 성모님의 옥좌 앞에 앉아서 이렇게 기도하고 있는데 주님과 성모님 보시기에 얼마나 예쁘실까요?

저는 늘 허리도 안 좋고 하니깐 돌침대를 사용했는데요 아까 고통으로 얼마나 추웠는지 온도를 뜨겁게 확 올려놓고 이불을 덮고 있어도 땀도 안나요. 루비노 회장님이 돌침대 바닥을 만져보시더니 이 더운 여름에 이렇게 뜨거운데 땀도 안 난다고 깜짝 놀라시는 거예요. 근데 여러분 중에서 온몸이 떨리고 추운 그런 환자가 있을 것입니다. 치유 받으십시오. 영적으로도 치유 받으십시오. 우리는 주님과 성모님 사랑 안에 사는 사람들입니다.

저 때문에 죄 짓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내가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또 ‘하느님 빨리 데려 가셨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까지 들었어요. 이런 분들 치유 받으십시오. 그런 고통까지 제가 다 받는데 명절 때만 되면 더 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명절 지내러 가면서 얼마나 고통들을 받습니까? 고부간의 갈등, 형제간의 갈등, 부모자식간의 갈등 등등 그 고통들을 제가 다 받습니다. 여러분들 이번 명절 때 고생 많으셨죠? 고생 많으셨는데 그 모든 고통들 오늘 다 치유 받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제가 불편하더라도 상대방이 화평하기만을 바라면서 살아왔는데 계속 저에게 돌아온 것은 모함과 멸시와 아주 그 정말 표현하기 힘든 여러 가지 고통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성모님을 알고 그 일을 하고나서부터는 더 극심한 고통을 받게 되었습니다.

 낙태 보속고통을 아름답게 봉헌하시며 사랑의 말씀을 하시고 계심

전에 제 충고도 잘 안 받아들이는 한 협력자가 있었어요. 그 형제가 한 번은 충고를 했더니 받아들이지 않고 저를 잡아 확 던져버려 제가 나가 떨어져 정신을 잃었습니다. 제가 부활 성수 한 말들이 통을  구석에다가 놨는데 그 부활성수 통 위로 떨어졌어요. 물통 양쪽에 속 뚜껑이 있고 또 겉 뚜껑 있고 또 옆에도 작은 속 뚜껑 있고 겉 뚜껑이 있어요. 근데 그게 제 무게로 인해서 다 튕겨져 나갔어요.

어떻게 잠궈 논 성수 뚜껑들이 네 개나 다 터져 나올 수 있어요? 그래가지고 저는 정신을 잃어 버렸죠. 그 모습을 보고 그 사람은 행거에 있는 쇠파이프를 빼내 저를 죽이려고 했대요. 그런데 그걸 아무리 빼도 안 빠졌대요. 성모님이 살려주신 거죠. 제가 지금 한 이야기는 우리가 주님 성모님을 위해서 일할 때 이렇게 많은 고통들이 우리에게 따른다는 거예요.

그것은 그 사람이 한 것이 아니고 마귀가 그 사람을 통해 저를 죽이려고 한거죠. 여러분들이 주님 성모님 위해서 일할 때 여러 가지 고통들이 있을 것입니다. 바로 그 상대는 시어머니일 수도 있고 시아버지일 수도 있고 남편일 수도 있고 부인일 수도 있습니다. 근데 여러분 오늘 다 용서합시다.  

그리고 느껴야 됩니다. 사랑을 느껴야 되고 주님과 성모님께서 나를 어떻게 치유해주셨는가 느껴야 됩니다. 느끼지 못한다면 은총을 받을 수가 없어요. 은총의 통로가 막힙니다. (이 때 도저히 일어설 수가 없어 의자에 앉아 말씀하시던 율리아 자매님이 벌떡 일어나는 놀라운 치유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우리도 율리아 자매님이 느끼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느끼고 감사한다면 놀라운 사랑의 기적이 그대로 일어날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를 괴롭히는 마귀는 언제 어느 때나 우리가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느끼지 못하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쓴다는 이야기입니다. 또 한 번은 그 형제가 집에를 가려고 차를 타고 가는데 집에 선물을 보내려고 “잠깐만!” 했는데도 모른척하고 제게로 와 바퀴가 제 발을 타고 올라와 지나가버렸어요.

저는 사정없이 넘어져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촬영해 보니깐 오른쪽 엄지발가락이 조각조각 부서져 버린 거예요. 그래서 “주님 이 뼈가 부서진 만큼 그 형제의 부서지고 상처 받은 영혼을 올바로 잡아주시고 치유시켜 주십시오.” 기도하면서 아름답게 봉헌했는데 그 즉시 완전히 치유해 주셨습니다.

발가락뼈가 부수어진 것을 수술하려면 엄청 힘들대요. 더구나 오른쪽 엄지발가락은 80%의 힘이 다 간대요. 그래서 병원에 가서 다시 엑스레이를 찍어 결과를 본 원장님은 정상으로 된 발가락을 보시고 깜짝 놀란거죠. 

여러분! 어떤 누가 우리를 괴롭히고 우리를 힘들게 하더라도 아름답게 봉헌합시다. 여러분들도 여러분들에게 상처 준 사람들 엄청 밉죠? 사실 저도 그런 분들이 다 예쁘진 않아요. 옛날에는 상처 준 사람들 전부 은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상처를 계속 받다 보니까 저도 아플 때가 있어요.

전에는 쇳덩어리로 때려도 저를 영적으로 성장시켜줄 은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솜뭉치로 맞아도 아픔이 느껴집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느님이시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욕하고 그렇게 제자들이 배반할 때 아프셨습니다. 그러니 마음이 아플 때 ‘나는 왜 이렇게 안 될까?’ 그렇게 실망치 마시고 이제 새로 시작하시면 됩니다. 어떤 사람이 나를 괴롭히고 죽이려고 까지 했더라도 그것은 그 사람이 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통해서 마귀가 죽이려고 하는 것이고 마귀가 그 사람을 통해서 하느님과의 사랑 안에서 끊어놓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는 것입니다.

자살 충동 일어 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오. 과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재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괴롭히는 모든 사람들 오늘 지금 이 시간에 용서합시다. 제가 늘 이야기 하지만 마태오 복음 18장 18절 말씀에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여 있을 것이고 너희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려 있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잖아요.

우리가 용서한다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도 우리를 용서해 주실 것이고 우리가 용서하지 못한다면 하느님께서도 우리를 용서하지 못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과 성모님께 특별히 불림 받아 아멘으로 응답한 우리들만이라도 주님과 성모님의 찢긴 성심을 기워드리는 사랑의 재봉사가 됩시다.

많은 자녀들이 예수님께 못을 박아드리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한 번씩 박아 드릴 때가 있습니다. 근데 똑같은 잘못을 하더라도 가장 깊이 박히고 아픈 것은 바로 주님께서 특별히 기름 부어 세우신 성직자들이고 그 다음엔 수도자들입니다. 그렇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특별히 불러주셔서 사랑으로 거듭나게 해주신 우리들이 박는 못은 더 깊이 박히겠죠? 근데 오늘 우리가 회개한다면 그 박힌 못이 다 빼어져 나올 것입니다.

성모님께서 그러셨어요. “예수님께 박아드리는 저 망치소리를 들어보아라.” 근데 쾅쾅쾅 소리가 났습니다. 성모님은 “나도 내 아들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고 있다.” 그러셨어요. 그래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성모님께서도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들만이라도 예수님과 성모님께 박힌 못을 빼내드리는 사랑의 –u찌가 됩시다. 그리고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은 갈기갈기 찢겨져서 피가 흘러내리고 계십니다. 주님과 성모님의 부르심을 받은 우리들만이라도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의 찢긴 성심을 기워드리도록 합시다.

그러면 어떻게 기워드려야 해요? 생활의 기도도 찢긴 성심을 기워드리는 것이 되지만 우리가 정말 잘못을 뉘우치고 회개해야만이 찢긴 성심을 기워드리는 것이 됩니다. 과거보다 현재가 중요합니다. 오늘 새로 시작 했는데 내일 안 된다고 실망해 버리면 안 됩니다. 우리는 매일 매순간 새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못을 뉘우치고 회개한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 마음 안에 오셔서 사랑의 기적을 행하시고 가물거리던 사랑의 불씨에  풍요로운 섶을 가해 사랑의 불을 활활 지펴서 성령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영혼 육신은 치유 받게 될 것이고 우리뿐만이 아니라 가족들과 우리가 지향하는 모든 사람들도 치유 받게 될 것이며 용서하지 못한 사람들도 용서하게 될 것입니다.

전에 어떤 자매님 별명이 똥순이 엄마예요. 작은딸이 장이 안 좋아 늘 똥만 싸니깐 사람들이 똥순이 엄마라고 그랬어요. 근데 큰 딸이 어느 날 갑자기 허리가 아파가지고 병원에 가보니깐 척추가 잘못되어 운동은 물론이고 나중에 결혼도 힘들고 출산 또한 힘들겠다는 솔직한 얘기를 듣고 얼마나 많이 울었답니다. 그래서 그 자매님이 두 딸한테 “나는 나주에 가서 기도할게. 너희들은 집에서 촛불을 켜놓고 엄마와 함께 하는 마음으로 기도해라.” 하고는 나주에 와서 기도를 했습니다.

제가 그 얘기를 듣고 그 자매님 손을 만져주면서 “이 손을 씻지 말고 가서 딸들을 기도해주세요.” 기도회가 끝나고 집에 가서 자매님은 제가 만져준 손으로 두 딸을 기도를 해줬어요. 큰 딸은 두 팔로 허리를 꼭 끌어안아 주었고, 작은 딸의 배도 만져 주면서 그 밤이 새도록 성모님 얘기를 하면서 보냈답니다. 그 다음 날 학교에 다녀온 큰 딸이 “엄마, 나 오늘 체육 시간에 운동장 두 바퀴 반이나 돌고 물구나무서기를 했는데도 허리가 하나도 안 아파요.” 큰 딸의 허리도 완전히 치유를 받게 됐고, 작은딸도 장이 완전히 치유 받아 정상이 됐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도 정말 전심을 다해서 기도한다면 들어주실 것입니다. 치유해주시면 치유해 주셔서 감사하고 또 고통을 남겨주시면 ‘주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셔서 고통을 허락하셨는가!’ 그렇게 우리가 감사한다면 정말 우리는 공로를 하늘에 많이 쌓을 수 있습니다. 근데 우리가 쌓아놓은 공로를 허물어뜨리지 말고 이제부터 새로 시작하면 됩니다. 우리 모두 새로 시작합시다.

저는 평생 저 자신을 아껴본 적이 없어요. 어떤 처지에서도 어디 가서도 한 번도 앉아서 놀아본 적이 없어요. 미용실 근무 할 때예요. 옛날에는 남자들 미용실에 안 왔는데 마음에 드는 미용사가 있으면 와서 파마도 하고 풀기도 했거든요. 근데 평소 모든 일에 결백증이 있는 저는 어떤 남자가 저를 조금만 이상한 눈으로만 봐도 당장 그 미용실을 떠났어요. 어딜 가든지 또 남자들이 치근덕거리니까 거기서 또 떠나고 그래서 제가 돈 한번을 못 받았어요.

근데 제가 6개월 반 있었던 데가 있었어요. 당시 미용실은 1일과 15일 쉬었는데 쉬는 날도 집에도 안 보내줘요. 그래서 쉬는 날이면 제 차비 들여서 다른 동네 가서 손이 다 터져 피가 나도록 일해서 번 돈을 주인한테 다 갖다 줘도 월급 한 푼을 주지 않는 거예요. 그러니까 제 밑에 미용사 둘이 있었는데 “언니는 바보야!” 그렇게 이야기했어요.

근데 그 부부가 얼마나 싸우는지 몰라요. 제 밑에 아이들이 “언니, 언니! 우리 이집에서 나가자.” 그러면 “우리가 아니면 누가 이집에 와서 일하겠냐? 저렇게 만날 욕하고 물건도 날아가고, 그렇게 싸우는데 우리가 아니면 누가 일해 주겠냐?”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일했는데 6개월 반 동안 돈 한 푼도 안줬어요. 그래서 저도 결국 나올 수밖에 없었는데 그 집의 남편이 미안하니까 꾸깃꾸깃한 500원 짜리 지폐 한 장을 주더라고요. 그거 받아 호주머니에 넣고 기차타고 오는데 기차에서 잃어버렸어요. 주님께서는 저를 예비 하시느라고 이렇게 철저하게 가난하게 해주신 것 같아요.

지난번에 대구 요셉형제님 보세요. 허리가 너무너무 아파서 첫 토요일이 되어 “도저히 갈 수가 없다. 안 가야지.” 했는데. 또 한편으로는 “가볼까?” 그래가지고 와서 완전히 치유 받았잖아요. 이것은 바로 오른 쪽에서 용기를 주는 수호천사의 말에 귀를 기울여 왼쪽에서 유혹하는 마귀를 쳐 이기고 온 거잖아요. 그럴 때 병원에서 치유되지 못하는 그런 병들 치유됩니다.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며 일하다가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조수불급한 일을 당할지라도 질풍경초처럼 세워주시리라고 하셨지요? 작년 인천 피정 때는 무릎 수술해가지고 다리를 못 쓰시는 분들 많았어요. 저 쪽에 앉아 계신 문 헤드비제스 자매님은 무릎 수술을 하고 그때 엄청 아프셔가지고 목발을 짚고 오셨는데 그날 아멘으로 바로 치유 받아 목발을 던져버리고 스포츠 센터에 운동까지 다니셨대요.

그리고 따님인 윤 카타리나 자매님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은총을 많이 받았는데 그렇게 온전히 믿고 따를 때 사랑의 기적이 풍성하게 일어났어요. 두 모녀는 나주 성모님 아니었으면 살 수 없는 그런 너무 힘든 상황이었지만 온전히 나주 성모님만 의지하고 나주 성모님의 사랑으로 살고 있습니다.

 머리에서부터 눈과 목까지 퍼진 위험한 대상포진에 걸렸었는데
율리아 자매님의 보속고통을 통하여 1주일만에 완전히 치유받음

여러분들도 그러리라고 생각하는데 고통이 덜하신 분도 있고 더 하신 분도 있습니다. 그 고통이 얼마나 크고 적느냐의 차이지 우리에게는 모두 다 고통이 있습니다. 그 고통들을 오늘 아름답게 봉헌하면서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우리는 느껴야 됩니다.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뿐만이 아니라 가족들 간의 사랑도 느껴봅시다. 느꼈을 때 우리는 영적 육적으로 치유를 받게 됩니다. 근데 아무리 주님께서 은총을 폭포수처럼 쏟아 주셔도 우리가 느끼지 못한다면 치유 받기 어렵습니다.

사울이 예수님을 박해하러 가던 중에 예수님을 만나서 눈을 뜨지 못했다가 예수님께서 하라고 하신대로 아냐니아 찾아가 눈에 낀 비늘같은것이 벗겨져 눈을 떴잖아요. 그래서 지독한 박해자가 위대한 사도가 되어 복음의 증거자가 된 이런 경우도 있으니까 우리 어떤 누구도 판단하지 말고 비판하지 맙시다.

우리를 괴롭히고, 비판하고, 박해하고  여러 가지로 힘들게 하는 그런 사람들도 깨어 있지 못해 교활한 마귀의 꼬임에 넘어간 것뿐이니까 그들을 위해서 기도해 줘야 되겠지요? 우리가 싸워서 이겨야 될 것은 인간과 인간이 아니라 마귀, 사탄입니다. 우리 마귀, 사탄으로부터 이깁시다. 분열의 마귀는 우리를 얼마든지 분열시킵니다. 그러나 우리가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로써 무장하여 깨어있다면 마귀로부터 승리할 수 있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묵상하도록 하겠습니다.

2002년 8월 15일 예수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불림 받은 나의 자녀들아!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룩되도록 어서 잠에서 깨어나 나와 내 어머니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보여준 징표들을 통한 측량할 수 없는 이 고귀한 사랑에 응답하고 목이 터져라고 외치는 사랑의 메시지를 받아들여 사소한 것 한 가지라도 낭비하거나 소홀히 여기지 말고 생활의 기도로써 아름답게 봉헌하기 바란다.

그래서 겸손하게 작은 영혼으로서 내 어머니를 통하여 나에게 달려온다면 설사 어떠한 천재지변이 일어난다고 하여도 나와 내 어머니가 지키고 보호해 줄 것이니 정의에 타는 불꽃의 재앙을 면하게 될 것이며 새로운 여명이 동트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2007년 5월 5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지극히 사랑하는 내 자녀들아!
지극히 사랑하는 내 딸을 통하여 보여 준 전대미문의 기적과 징표들은 옛 예언자들과 제왕들도 보려고 했으나 보지 못하였고 들으려고 했으나 듣지 못하였다. 그러나 나의 초대에 순직하게 아멘으로 응답한 너희는 모두 보고 듣지 않았느냐.

너희가 나와 내 아들 예수를 따르며 일하다가 터무니없는 말들로 인하여 갖은 비난을 다 받으며 온갖 모욕과 박해를 받는다 할지라도 내 아들 예수와 내가 주는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실천하면서 사랑으로 일치하여 일할 때 설사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조수불급 할지라도 나의 망토로 감싸 구해 줄 것이다. 

마지막 날 내 곁에서 빛나는 월계관을 쓰고 영원한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먹으며 하느님의 영광과 알렐루야를 노래하게 될 것이니 더욱 겸손한 작은 영혼으로서 매순간 새롭게 시작하여라.”

자. 눈을 감으십시오. 그리고 이번 명절에 가족을 통해서 상처를 받았다면 그 사람을 데리고 나오십시오. 또 나도 모르게 내가 누구에게 상처를 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항상 내 위주로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상처만 받았다고 생각하지 상처를 주었다고는 생각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여기 계신 분들은 다 알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과 성모님의 살아계신 옥좌 앞에 모여 있는 우리들은 내가 미워한 사람, 또 미워했던 사람, 나에게 상처를 많이 줬던 사람 이 모든 사람들을 데리고 나와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맡겨드립시다.

우리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주님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면 주님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해 주실 것입니다.

오소서 성령이여 임하소서! 성령이여. 주님의 뜨거운 성령의 빛을 하늘에서 내리시어 당신의 사랑하는 이 모든 자녀들에게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하셔서 영혼 육신이 치유 받을 수 있도록 각자각자 무한히 축복해주시고 예수님께서만이 가지실 수 있는 그 능력의 손을, 권능의 손을 펼치셔서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 하나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시옵소서.

당신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으시나이다. 죽은 나자로도 살리신 주님께서 당신의 그 무한하신 사랑과 놀라우신 사랑으로 지금 이 시대에 죽은 아이도 살리셨습니다. 이미 종합병원에서 사망으로 나왔으나 큰 대학병원으로 데리고 갔는데 거기서도 사망이었습니다. 그러나 나주 성모님의 기적수를 입에 흘려 넣어주자 살아났습니다.

의학적으로 완전히 사망하였으나 부모는 생명유지 장치를 이용해 인위적으로 아들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죽은 그 아이를 살려주셨습니다. 또 장례준비를 했던 사람이 나주 성모님을 통해서 다시 살아나서 부활 잔치를 했습니다. 과연 그들이 주님과 성모님을 얼마나 위로해 드렸는가요? 그러나 주님 여기에 작은 영혼들인 당신을 지극히 사랑하는 자녀들이 모여왔습니다.

숫자에 연연하지 말라고 하셨사오니 이 모든 자녀들로부터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세세 영원히 받으시고 이제 남은 한 생애 주님의 영광과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일하다가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마리아 막달레나는 돌로 쳐 죽임을 받을 수밖에 없었지만 그러나 눈물로 회개하고 다시 새로운 부활의 삶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도 죄인으로서 주님을 만나기를 원하나이다. 마리아 막달레나를 왜 그렇게 많이 사랑하셨습니까? 그것은 바로 그렇게 많은 죄를 지었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회개하여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적시고 머리카락으로 닦아드리고 향유를 부어 드려 주님의 장례를 정성껏 준비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오늘 옥합을 가지고 주님께 향유를 부어드리고자 합니다. 우리가 여기 온 것이 바로 옥합을 들고 주님 성모님을 위로해드리러 왔습니다. 이제 우리 회개로써 주님께 향유를 부어드리고자 하나이다.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실 때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습니다. 죄인이 회개하기를 원하시며 아흔 아홉 마리의 양들을 놔두고 길 잃은 한 마리의 양을 찾아 나서시는 예수님!

한 영혼이라도 회개하기를 원하시며 오늘도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시며 코피를 쏟으시고 온몸을 다 짜내서 향유를 흘려주신 어머니, 그리고 2천 년 전뿐만이 아니라 지금도 피를 흘리시며 우리의 수혈자가 되어주신 예수님! 부족한 저희들로부터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세세 영원히 받으시고, 예수님 흠숭 받으시고 성모님 위로 받으시옵소서. 이 작은 영혼들 단 한 영혼도 빠짐없이 오늘 영적 육적으로 치유해주시옵소서.

마음의 상처, 태중에서부터 이제까지 받아왔던 모든 상처도 치유해주십시오. 태중에서 이제까지 받은 상처가 얼마나 많은지 주님께 말씀드리지 않아도 잘 아시나이다. 추수할 것이 너무나 많은데 일꾼이 너무나 부족한 이 때 이 모든 자녀들 단 한 영혼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고통도 중요하지만 지금 할일이 너무나 많사오니 고통을 거두어 가시고 이제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힘을 주시고 성령으로 수술하셔서 영적육적으로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이제까지 죽고 싶은 마음이 있었더라도, 자살 충동을 느꼈을지라도 그러나 이제 다시 새롭게 시작합니다. 주님 저희들 마음 마음에 오셔서 주님의 영광 드러내 주시옵소서. 가물거리던 사랑의 불씨에 섶을 가해 활활 타오르는 성령의 불길로 변화시켜 주시고 이 시간에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하는 당신 자녀들에게도 무한한 축복 내려주시고 주님 영광 드러낼 수 있도록 은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불쌍한 죄인이라 고백할 때 저희들에게 친히 오시죠. 저희들은 불쌍한 죄인이나이다. 저희들의 상처로 찢긴 마음 치유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마음의 깊은 상처, 태중에서부터 받아왔던 이제까지의 깊은 모든 상처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상처로 찢긴 마음 치유받기 원합니다
사랑으로 받아줘요 병들은 몸과 마음
울어도 울어도 받아줄 사람 없네
오오오 주님 오오오 엄마 오오오 주님 오오오 엄마
상처로 찢긴 마음 치유하여 주옵소서

마음의 깊은 상처 치유받기 원하오니
어머니여 받아줘요 불쌍한 이 죄인을
내 주님 성혈로써 죄악들을 씻으소서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불쌍한 이 죄인 성심안에 받으소서

상처로 찌든 영혼 엄마 찾아 왔나이다
어머니의 성심 안에 꼭꼭 안아 주옵소서
어머니 내 어머니 애타게 찾나이다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엄마 따른 이 영혼 치유하여 주옵소서

오 예수님 감사합니다. 용서하고자 해도 용서하지 못한 모든 사람들까지도 모두 다 용서할 수 있는 은총을 내려 주시옵소서. 주님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으시나이다. 불가능이 없으신 주님께서 저희 마음 마음 안에 오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하시어 오로지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이 모든 자녀들의 가정 가정을 축복해 주시고 상처로 찌든 저희들 가정을 행복한 성가정으로 바꿔 주셔서 모든 이들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옵소서.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을 통하여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부활하기를 바라며 간절히 간절히 기도 드리나이다. 아멘.

수고들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예수님께서 여러분을 성혈로 씻어 주시고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주셨습니다. 묵주기도 하러 올라갈 때 큰 자비의 물줄기를 받았어요. 그래서 여러분 모두에게도 내려 주셨으리라고 믿습니다. 성혈조배실 앞에서도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주시고 성혈조배실 안 돔에는 젖을 많이 내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흡족하게 젖을 잡수시고 영적 육적으로 성장합시다. 감사합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말씀이 끝나신 후 이젠 거뜬하다고 하시며 힘을 돋우더니 만남을 시작하였습니다. 열을 지어 어린 아이처럼 율리아 자매님과 만나는 모두는 기쁨과 사랑을 감추지 못했고 자매님은 아프다고 호소하는 모두에게 무릎 꿇고 허리 굽히며 아픈 곳에 뽀뽀 해주고 기도해주었습니다. 자기의 유익보다 이웃을 사랑을 늘 실천하는 “애인여기(愛人如己)”의 모범을 율리아 자매님 보며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날 나주를 찾은 모두는 기쁨과 치유와 위로와 힘을 받아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갔습니다.

받은 은총도 중요하지만 이 은총을 관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함을 잘 알고 있는 우리 마리아의 구원 방주 모든 가족 여러분은 로사리오의 성월인 10월 첫 토요일에 다시 만나 전대사의 은총을 받아 연옥 영혼들을 구원하는데 한몫을 하도록 합시다.

     

 

 

 

 

 

 

 

 

 

 

 

셋째 목요 성시간에 성모님께 봉헌한 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