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성체강림 14주년과 향유 흘려주신 16주년 기념일을 맞아
 온몸을 다 짜내어  황금향유를 흘려 주시는 성모님 (2008년 11월 24일)

 

bullet03_glitter.gif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께 우리 맘을 뜨겁게 달구어준 11월 24일, 첫 번째 성체 강림일과 향유 흘리신 기념일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성체 강림의 어마어마한 기적과 온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주신 이 두 사건은 그야말로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의 복합적 사랑이 뚜렷하게 드러난 측량할 수 없는 사랑의 기적입니다.

“성체성사의 신비 안에 현존해 있는 나는 바로 마르지 않는 샘이며 병든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구원의 약이며 병자에게는 의사이기에 죄 때문에 찌들고 뒤틀린 영혼도 고해성사를 통해서 나에게 올 때 영혼을 얼룩지게 하는 죄의 더러움을 깨끗이 씻어주어 내 사랑 안에 머물게 할 것인데 진정으로 통회하는 자녀가 과연 몇이나 될까?” (2006년 10월 16일 예수님 사랑의 메시지)

“내가 모두를 위해서 주는 향기와 기름은 하느님의 선물인데  그것은 바로 나의 현존이며 사랑이자 우정이기도 하다.

한 알의 밀알이 썩으면 많은 열매를 맺지만 그러나 썩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일 뿐이다. 내 아들 예수의 고통스러운 갈바리아의 희생이 있었기에 이 세상은 구원을 받을 수 있었다. 어서 회개하여 그에게 기쁨의 화관이 되어 주어라.” (1993년 4월 8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이날 아침 경당의 아크릴 덮개와 경당 바닥 전체에 내려주신 엄청난 향유를 목격한 모두가 놀라 탄성을 지르며 감사를 드렸는데 성모님 동산 성혈 조배실에도 황금 향유와 젖과 자비의 물줄기를 듬뿍 내려주셨습니다.

 경당 아크릴 위에 내려주신 젖

  경당 바닥에 내려주신 향유

 성혈조배실 아크릴 돔위에 이슬처럼 내려주신 향유

 성혈조배실 아크릴 돔위에 내려주신 향유가 황금향유로 변화됨

 말레이시아의 수 신부님은 이 기념일 참례를 위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순례단 34명과 함께 11월 22일 미리 오셨습니다. 1995년부터 매년 1~2회씩 순례를 오시는 수 신부님은 첫 순례에서 성체기적을 목격하시고 너무나 큰 감명을 받아 나주 성모님의 사제가 되기를 원하시며 율리아 자매님을 “마마 쥬리아”라고 부르시면서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나주 성모님께 양육 받으시기를 원하십니다.

이처럼 겸손하신 수 신부님의 친 형님은 수 주교님으로 주교님 또한 성체기적과 성혈기적의 증인으로서 당신이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목격하신 기적들에 대해 교구장 주교님의 권한으로 공문으로써 참다운 기적임을 선포하신 참 목자이십니다.

오후 2시 반, 십자가의 길 기도를 시작하면서 태양의 모습이 변화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주 선명한 다이아몬드와 같은 찬란한 빛이 태양 둘레를 돌며 상하좌우, 사방팔방으로 쫙 쫙 퍼져나갔다 다시 작아지며 오색찬란하게 빛나기도 하였고 나중에는 태양이 빙빙 돌며 성체 모습의 원들이 퍼져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수 신부님께서는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시며 터져 나오는 울음을 간신히 봉헌하고 계셨는데 결국 9처에서부터는 목소리가 떨리시며 울기 시작하셨습니다. 고령에 왜소한 체격의 수 신부님은 무거운 십자가를 메고 갈 때 죄인들로 인해 고통 받으시는 예수님의 고통이 느껴져 터져 나오는 울음을 어찌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 모습을 본 나주 순례자들은 나주에 오신 성모님을 박해하며 온 인류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을 매도하시는 성직자들께서도 부디 수 신부님처럼 성모님의 덕행의 옷을 입고 겸손과 사랑을 실천하실 수 있는 참 목자가 되시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순례자들이 함께 하는 십자가의 길 기도

 

  부활하신 예수님 상 앞에서 예수님과 신부님들께 강복을 받는 순례자들

한국 사제 두 분과 수 신부님이 인도하신 십자가의 길 기도가 끝나 갈바리아 동산으로 향할 때 맨 발의 순례자를 많이 보았는데 외국 순례자들도 절반 이상이 맨 발로 희생을 바쳤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희생과 정성이 기쁘셨음인지 주님께서는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시며 다시 태양의 기적을 보여주셨습니다.

서산마루로 지면서 마지막 불꽃을 이글이글 태워 올리는 태양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성체 모양으로 변화되어 빙빙 도는 태양 주위로 작은 성체 모습들이 사방으로 발사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장관을 목격한 외국인들은 탄성을 지르며 정신없이 사진을 찍어댔습니다.

 십자가의 길 기도 후 나타난 태양의 변화

성체강림과 향유를 흘려주신 기념일인 이날은 또 하나의 기쁜 행사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주 성모님의 영성인 율리아 자매님의 삶을 살고자하는 미혼 젊은이들의 “생활의 기도 모임” 발대식입니다.

이는 성모님께서 원하시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수도회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기에 모두는 기뻐하며 조촐하나마 봉사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잔치 국수를 저녁 식사로 한 그릇씩 나눴습니다. 수 신부님과 외국 순례단도 맛있게 드시며 함께 기뻐해 주었습니다.  

찬미 율동과 함께 저녁 기도의 시작을 알리는 성모님 입장 때 피눈물로 호소하시는 성모님상의 온몸에서는 뒤까지 황금 향유가 줄줄 흘러내려 발밑에 흥건히 고여 성모님의 찐한 사랑을 느끼게 해주었지만 율리아 자매님의 너무나 극심한 고통은 모두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황금향유를 머리위에서부터 발 받침보까지 흘려주시는 성모님

자매님은 아랫도리가 다 빠져 나가는 죽음과도 같은 해산의 고통과 극심한 오줌소태의 고통을 겪어야 했으며 상상할 수 없는 어지럼증으로 정신이 혼미해지고 눈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고통이 극심하였지만 그 모든 것을 숨기시고 아름답게 봉헌하시면서 남은 한 생을 성모님께 봉헌하기로 맹세한 11명의 미혼 젊은이들과 함께 입장 하였습니다.

죽음을 넘나드는 극심한 고통 중에 나주 성모님과 함께 입장하고 계심

아무리 고통이 극심해도 앉기를 마다하시던 자매님께서 이날은 결국 의자에 앉아서 초와 꽃 봉헌식을 가져야만했습니다. 그 와중에도 활짝 핀 미소로 11명의 젊은이들을 한명 한명을 포옹하며 축하해주었고 모든 순례자들이 봉헌하는 꽃과 초를 다 받아주었습니다.

성모님께 초와 꽃을 봉헌하는 순례자들

다음은 초와 묵주를 들고 십자가의 길을 돌며 바치는 묵주의 기도 시간이었습니다. 이 시간은 율리아 자매님이 우리와 함께 기도하시기에 하늘의 성인성녀와 천사들은 물론 주님과 성모님 그리고 하느님 아버지께서도 기뻐하시며 기다리고 계시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율리아 자매님은 아무리 심한 고통이 엄습해도 이 기도를 안 하신 적이 없었는데 이 날은 쓰러져 참석하지 못하셨으니 그 고통이 과연 얼마나 크셨으면 그랬을까요? 하지만 자매님의 고통이 크면 클수록 은총 또한 그에 비례하여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니 우리가 받은 은총이 태산보다 높고 하해보다 더 깊고 넓었으리라 믿습니다. 이런 신뢰와 믿음은 곧바로 증명되었습니다.

 묵주의 기도를 바치기 위하여 성혈조배실 앞에서의 찬미와 율동

 

 

 십자가가의 길을 돌고 갈바리아 동산을 거쳐 끊임없이 이어진 묵주기도 행렬

자매님이 함께 하지 못하셨음에도 묵주기도가 끝나고 성인 호칭기도를 할 때 분무기로 뿌리듯 향유를 성혈조배실에 엄청나게 많이 내려주셨습니다. 밖에서 이를 지켜본 순례자들은 환호하였고 이 기적과 은총의 의미를 깊이 깊이 묵상하였습니다.

순례자들이 비닐 성전에 다시 모여 미사를 시작하기 전, 진행자는 미혼 젊은이 “생활의 기도 모임”을 소개하며 발대식을 하였습니다. 젊은이들이 각자 자기소개를 간단히 하고 “생활의 기도 모임”을 하는 자신들의 결의를 다짐하며 선서를 하였습니다. 순례자들의 뜨거운 격려의 박수가 이어졌고 가족들과 친지, 지인들의 축하와 꽃다발이 뒤따랐습니다. 나주 성모님의 영성을 활짝 꽃피우고 열매 맺을 이들에게 주님 성모님의 무한한 축복이 내렸으리라 믿으며 미혼 젊은이 생활의 기도모임과 이들의 결의를 소개합니다.

마리아의 구원방주
미혼 젊은이 “생활의 기도모임”

마리아의 구원방주호는 현재 장미가족과 나주 성모님 전국기도회, 그리고 찬미부와 율동부를 포함한 12개 봉사 부서가 있습니다.

이 모두가 나주에서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에 따라 율리아 자매님의 영성을 본받아 희생하고 기도하며 나주 성모님의 원의를 채워드리려는 순례자들의 자발적 봉사 모임입니다.

그런데 오늘 세속을 끊어버리고, 주님의 영광과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온전한 봉헌의 삶을 목표로 하는 미혼 남녀로 구성된 기도 모임 하나가 더 발족하게 되었습니다. 수도자가 되기를 원하는 이 신심 깊은 젊은이들은 율리아 자매님을 통한 나주 성모님의 영성 즉 아멘의 영성, 셈치고의 영성, 내탓이오의 영성을 토대로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화를 실천하면서 평신도 사도직의 아름다운 봉헌의 삶을 살고자 “생활의 기도 모임”을 결성한 것입니다.

이 젊은이들로 구성된 생활의 기도 모임은 율리아님의 영성을 본받아 각자 맡은바 직분에 최선을 다하며 생활의 기도를 실천 하면서 더욱 낮은 자로서 겸손한 작은 영혼으로 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모든 분야에 타의 모범이 될 용기 있는 이 젊은이들에 대해 열렬한 격려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미혼 젊은이 생활의 기도 모임은 다음과 같은 결의를 밝혔습니다.

오늘 저희들은 생활의 기도모임을 결성하고, 성체 예수님으로 오신 주님과 온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끊임없이 흘려주시는 나주 성모님 앞에서 나주에서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을 모시고 결의문을 발표하게 되었음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결의문)

하나, 우리는 나주에서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 따라 율리아님의 영성          인 아멘의 삶과 셈치고의 삶, 내 탓이오의 삶과 생활의 기도를 매일 매순간 실          천하고 사도직의 직분을 최우선으로 수행하면서 타의 모범이 되는 봉헌의 삶          을 살아갈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율리아님을 영적인 엄마로 모시고 신부님들과 수녀님들의 지도와 가르          침에 온전히 순명하기를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평신도 사도직을 수행함에 있어 서로 사랑으로 일치하며 말보다는 수족          의 동작을 중히 여기는 실천적 삶을 살아갈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이신 성모님의 손을 꼭 붙들고 기도하고 희생하고          보속하며 봉헌 된 삶을 살아가면서 극기와 청빈의 마음으로 생활개선을 하여          더욱 작은 영혼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기도하며 노력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세속과 육신과 마귀를 끊어 버리고 한 알의 ››는 밀알이 되어 주님의 피          땀과 성모님의 피눈물을 닦아드리는 사랑의 손수건이 되고, 찢긴 성심을 기워          드리는 사랑의 재봉사가 되고, 주님과 성모님께 박아 드린 못을 빼내드리는 사          랑의 –u찌가 될 것임을 결의한다.

2008년 11월 24일

마리아의 구원방주 미혼 젊은이 생활의 기도모임 일동          

인생의 황금기라 할 젊은 시절을 오로지 주님과 성모님의 원의를 채워드리기 위하여 미련없이 봉헌하니 어찌 하늘의 천사와 성인성녀들이 기뻐하지 않겠으며 어찌 주님과 성모님께서 위로 받지 않으시겠습니까?

거룩한 미사가 뒤를 이었습니다. 주례 신부님께서 당신이 목격하신 기적과 율리아 자매님에 대해 얘기해주시며 나주의 순례자 모두를 격려해 주셨습니다.

 <신부님 강론 말씀 요약>

성모님의 향유 흘리신 기념일을 맞이해서 이 자리에 서게 되어서 너무나도 기쁩니다. 오늘 복음 말씀에서 천사가 “두려워하지 말라”고 성모님께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많은 박해를 받으시고 고통을 받으시는데 그중에서도 장 신부님과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그 누구보다 더 많은 박해를 지금 받고 계십니다.

여러분들은 박해를 통해서 여러분의 희생과 보속을 바쳤기 때문에 마리아의 구원방주회 회원으로서 이 자리에 함께하신 것입니다. 성모님께서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십시오.” 하고 아멘으로 응답하신 순간 성모님은 이 세상을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을 잉태하게 되십니다.

그리고 율리아 자매님도 예수님과 성모님의 부르심에  다른 영혼들을 위한 희생양이 되시기 위해 아멘으로 응답하셨고 장 신부님 역시 세상에 많이 있는 양떼들을 돌보기 위해서 모든 사람들이 속죄할 수 있도록 아멘으로 응답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시기 전에 성모님을 준비하셨습니다. 성모님께서 응답을 하신 그 순간에 하늘과 땅이 만나 성모님은 성령의 정배가 되신 것입니다. 그래서 성모님 안에 예수님께서 살과 피로 함께 하게 되신 것입니다.

성모님께서 그랬던 것처럼 그리고 오늘 신심 깊은 11명의 미혼 젊은이들이 마리아의 구원방주의 초석이 되고자 아멘으로 응답한 것처럼 모든 형제자매님들도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부디 이 11명의 젊은이 기도 모임이 훌륭하신 신부님들과 수녀님들의 기도와 희생으로 수도회로 발전 될 것을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제가 이번에 와서 많이 놀란 것은 세분의 한국 신부님들께서 성모님 동산에 오셔가지고 여러분에게 고해성사를 주시고 여러분과 함께 미사를 드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반갑습니다.

저는 13년 동안 나주에 왔었는데 저에게는 성모님께서 다른 임무를 주셨습니다. 성모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 바로 응답을 하면 더 많은 은총이 우리에게 오게 됩니다. 정말로 하느님을 더 따르고 싶다면 여러분은 아주 작은 아이가 되어야 합니다.

갓난아기로서 성모님의 품안에 안긴 예수님처럼 우리도 갓난아기가 되어 모든 것을 성모님께 다 의탁한다면 성모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품안에 안아주실 수 있습니다.

저도 1995년 나주에서 성모님의 어린아이가 되었습니다. 저는 볼 수 없었지만 율리아 자매님이 성모님께서 저에게 엄청나게 많은 사랑을 쏟아주고 계신다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피눈물을 흘리신 성모님의 손을 잡는 순간 성모님이 저에게 사랑을 퍼 부어주시는 것을 느끼고는 율리아 자매님이 기도를 해주었을 때 어린 아이처럼 엉엉 울었습니다.

제가 성모님의 손을 잡고 울고 있는 동안 어린아이가 되어 펑펑 울고 있었는데 그 순간에 저의 온 몸은 성모님의 향기로 뒤덮이게 되었습니다. 저는 성모님의 아들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방금 성모님을 위해 한 생을 바치겠다고 결의한 3명의 형제와 8명의 자매를 보셨습니다. 그들은 모두 성모님의 아들딸들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성모님을 따라서 어린아이가 된다면 성모님은 우리가 천국 가는 그 날까지 인도해주시고 보살펴 주실 것입니다.

율리아 자매님을 보십시오. 율리아 자매님을 보면 어린아이 같지 않습니까? 어린아이 같은 영혼을 통해서 성모님께서 큰일을 이루고 계신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또 장 알로이시오 신부님은 저보다 나이가 많으셔서 형님뻘이 되시지만 신부님을 뵈면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함을 보게 됩니다.

장 신부님은 많은 고통과 박해를 받으셨지만 성모님께서는 신부님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나주로 부르셨습니다. 이런 고통과 고난을 통해서만이 진정 성모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진정 예수님의 자녀가 되고 싶다면 여러분도 각자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아름답게 지고 가야합니다. 그래야만이 예수님과 성모님의 진정한 자녀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오늘 십자가의 길을 하는 동안 십자가를 맸을 때 그 무게를 느낄 수 있었고 예수님이 받으신 고난을 저도 같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인해 그 많은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우리가 죄를 지을 때 마다 예수님의 손에 예수님의 발에 못을 하나씩 박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와 보속으로 더 많은 희생을 아름답게 바치며 더 어려운 이웃을 도와준다면 그 행동이야 말로 예수님께 박아드린 못을 하나하나씩 빼내드리는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로 인해서 예수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는 망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박아드린 못을 빼내드리는 –u찌가 되도록 합시다.

여기 오신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형제자매님들께도 말했지만 우리가 진정으로 천국에 가고 싶다면 우리는 성인이 되어야만 합니다. 성인처럼 완벽한 사람이 되어야만 천국에 이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순간은 아주 짧은 순간입니다. 우리 모두 성모님의 손을 꼭 잡고 성모님이 마련하신 마리아의 구원방주를 타고 천국까지 갑시다.

나주에 성모님을 뵙기 위해서 한번 두 번 오는 것은 저에게는 충분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나주 순례를 계속하는 동안 어느 순간 성모님께서는 저에게 예수님의 생애를 더욱 깊숙하게 묵상하고 실천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우리 모두 두려워하지 맙시다. 성모님에게 모든 것을 의탁하고 율리아 자매님처럼 기도 열심히 하고 희생과 보속을 한다면 성모님께서는 우리가 어느 곳에 있던지 간에 마리아의 구원방주를 탈수 있는 진정한 자녀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저에게 “신부님 참 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저도 “참 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말을 합니다. 우리가 어느 곳에 있던지 간에 우리는 서로서로를 위해서 기도를 해주도록 합시다. 그래서 같은 성모님을 따르는 자녀들이 되도록 합시다.

여러분 은총 많이 받으십시오. 오늘 뜻 깊은 성체 기념일과 향유 기념일을 맞아 “생활의 기도 모임” 발대식을 가졌던 미혼 젊은이들과 함께 우리 모두는 언젠가 천국에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과 성모님을 위해서 우리는 율리아 자매님처럼 더 많은 희생을 바쳐드리는 희생양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인준이 되기를 맥 놓고 기다리기만 할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 더 많은 기도를 하고 더 많은 희생보속을 바쳐서 나주 성모님이 하루 빨리 인준되셔서 이 세상에 은총이 풍성이 내리도록 기도를 해야 하겠습니다.

지금은 하느님의 의노가 내릴 수밖에 없지만 징벌이 연기되고 있는 시간이라고 말할 수 있죠. 율리아 자매님이 바치는 기도와 희생 그리고 나주 순례자들이 바쳐드리는 기도와 그런 희생이 합해져서 우리에게는 축복으로 바뀔 것입니다.

 거룩한 미사에 참여하고 있는 순례자들

저는 주님과 성모님이 저에게 바라시는 것처럼 더 많은 희생을 바쳐드리기를 바라고요 저 또한 희생양이 되고자 합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기도하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과 성모님의 복합적인 사랑에 마음을 합하도록 합시다. 우리가 서로를 위해서 기도를 하면서 서로가 더 합일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합시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여러분을 무지무지 사랑하십니다. 저도 역시 무지무지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성체가 내려오신 날을 기념하는 이날 미사 후 성체 강복은 너무나 은혜로웠습니다. 성체 안에 계신 주님의 거룩하신 현존이 모두의 영혼과 육신을 관통하여 충만한 은총으로 가득 가득 채워주었습니다.

 미사를 마친 후 바치는 성체강복

잠깐 휴식을 가진 후 율리아 자매님의 시간인데 자매님은 나오실 생각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진행자는 자매님께서 너무나 극심한 고통으로 나올 수가 없어 은총 증언을 먼저 진행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날 증언자 중 고 요세피나 자매님의 증언은 듣는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였습니다.

나주 성모님을 박해하며 희화화하는 분들은 나주 순례자들이 다 병자로서 병을 고치기 위해 나주에 다닌다고 가슴 아픈 말씀들을 하시는데 과연 이 시대에 힘없고 돈 없는 이 자녀들의 깊은 상처와 불치병을 치유하여 하늘나라로 데려가시는 성모님의 사랑이 그토록 못 마땅한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이들이 아프고 괴로워 죽고 싶어 할 때 당신들은 과연 예수님의 복음말씀을 어떻게 실천하고 어떤 사랑을 베풀었습니까? 놀라운 은총 증언에 외국순례자들조차 안타까워 한숨을 내쉬다가 성모님께서 주시는 가없는 사랑과 은총에 박수 치며 함께 기뻐해주었습니다.

<은총 증언 요약>   

1) 저는 싱가폴에서 온 밀턴입니다. 2000년에 제가 허리가 아픈 병이 있었는데 그 고통이 여러 달 갔었어요. 그때 빈센트 리 신부님께서 “나주에 가보는 것이 어떻겠냐? 나주는 은총이 참 많은 곳이라고 들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 허리 아픈 것을 순례단 아무 에게도 말하지 않고 순례를 왔었기에 그 당시에 제가 허리 통증이 있었던 것을 아무도 아는 분이 없었어요. 근데 제가 싱가폴로 돌아간 즉시 제 병이 다 나았습니다.

그리고 제 아버지는 당뇨가 아주 심하셔서 제가 아침저녁 두 번 인슐린 주사를 놔드려야 하는데 직장 생활을 하는 저로서는 시간을 맞춰 주사를 놔드리는 일이 무척 힘든 일이였어요. 그래서 나주에 와서 율리아 자매님께 아버지가 이런 병이 있으니 기도해달라고 부탁을 하고는 싱가포르에 돌아가 검사를 했는데 딱 정상으로 치유되었어요. 감사합니다.

2) 성남에서 온 고 요세피나입니다. 저도 장애인이지만 남편은 1급 장애인으로서 보통 때도 생활하기가 너무 힘든데 욕창이 생겨가지고 말도 못 할 정도로 고통이 심했습니다. 그런데 11월 16일 수원인천 연합피정 며칠 전부터 더 심해져 욕창이 있는 다리 오른쪽이 허벅지부터 굳으면서 터져 가지고 피가 펄펄 나요. 간병을 하는 아들이 다 죽겠더라고요. 얼마나 심하면 허벅지에서 피가 나겠습니까?

여러분 생각을 해보십시오. 그리고 발등에까지 피가 터질 정도라 이제 죽겠다 싶더라고요. 욕창까지 너무 심했고요. 그래서 간호사가 왔어요. 차병원에서 간호사가 와서는 “자매님, 아저씨를 입원 시키세요. 안 그러면 죽습니다.”고 하는 거예요. 그리고 교수님이 전화를 해서 “입원 안 했다 피가 폐로 올라오면 죽습니다.” 그러더라고요.

전화가 또 왔어요. 저는 “우리는 국가에서 나오는 돈으로 사는데 할 수 가없습니다. 저는 입원시킬 돈이 없어 포기할 랍니다.” 그랬는데 마지막 밤에 ‘인제 신랑이 죽겠구나.’는 생각이 드니까 “여보, 당신이 먼저 가세요.” 하면서 둘이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돈도 없고 나도 병신이니깐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고요. 인제 서로 죽자고 밤이 새도록 울었습니다. 데려가시라고요. 이건 말도 할 수가 없습니다. 1급 장애인인데 허벅지가 하나가 썩어 피는 터져 나오는데 우리 큰 아들은 아버지 방에 들어오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작은 아들이 와서 간병을 했습니다. 그 아이도 옛날에 손가락 3개 잘라졌었는데 나주에 와서 치유를 받은 적이 있어 제가 증언을 했었습니다. 손가락 세 개가 붙여졌지요. 그 아이가 여기 왔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고통 중에 죽어가고 있어 저는 ‘어머니, 내일 종합 운동장 피정에 가야 하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좋습니까?’하며 울었습니다. 너무너무 심란해서 기도할 마음도 안 나더라고요. 그러다 밤에 꿈을 꿨는데 율리아 자매님 음성을 들었어요.

그래서 아침에 만사 다 제쳐놓고 “여보, 갔다 올게. 죽어도 나 거기 갔다 와서 같이 죽읍시다.” 하고 연합피정에 참석을 해서 성모님께 모든 것을 다 맡겨드렸어요. 그랬는데 그날 갔다 와서부터 우리 아저씨가 부기가 다 가라앉고 지금은 정상으로 됐어요. 그리고 1급 장애인인 남편 간병을 7년이나 해오니까 막 눌려가지고 저도 어깨도 아프고 등허리도 전부 너무 아팠어요.

근데 저도 그 뒤로부터 하나도 안 아파요.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기쁜 마음으로 또 왔습니다. 하느님께 영광 찬미 드리며 나주 성모님께 감사드립니다. 

3) 서울 도림동 본당 이주환 사도요한입니다. 제가 나주 다니기 전에는 아들을 굉장히 미워해 조금만 잘못하면 두드려 패고 그랬는데 나주 순례 다니면서 그 악습이 싹없어졌습니다. 그런데 감사와 봉헌을 게을리 하다 보니까 그 미움의 악습이 되살아나는 거예요. 그래서 그 악습을 타파하려고 아들에게 11월 16일 피정에 가자고 권유했더니 아들이 미사만이라도 하고 오겠답니다.

그런데 11시 미사 시간이 다돼도 안 오고 전화도 안 받는 거예요. 약속을 지키지 않는 아들이 미워 막 혼낼 생각만 들더라고요. 근데 말씀과 치유기도 시간에 그 미워하는 마음이 없어지고 그 때부터 아들에 대한 사랑과 이해하는 마음이 자꾸 싹트더라고요. 그래서 피정에 참석하면 주려고 했던 코트 살 돈을 쥐어주며 “아들아 너는 너무나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내 아들이야.” 했더니 감동을 하며 굉장히 미안해하더라고요.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아들에 대한 미움도 없애주시고 사랑으로 채워주시며 성가정으로 이끌어주시는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와 찬미와 영광 돌려드립니다.

세 사람의 은총 증언이 끝날 때 율리아 자매님이 수 신부님의 부축을 받으며 나오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나주 순례자들의 성화를 위하여서는 손가락 하나 움직이기 힘든 극심한 상황에서도 죽을힘을 다해 나오시는 율리아 자매님의 이 영웅적인 사랑이야 말로 나주에서 왜 그토록 많은 전대미문의 기적이 일어났는지 설명될 수 있는 키워드입니다.

죽음과도 같은 극심한 고통들을 아름답게 봉헌하며 나오신 율리아 자매님은 고통으로 가물가물한 시야에도 불구하고 순례자들에게 간신히 인사하고 할 수 없이 의자에 앉다가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마이크 잡을 힘도 없어서 수 신부님이 마이크를 잡아 주시어 말씀을 이어나갔습니다.

성모님은 율리아 자매님의 끝 간 데 모를 이 사랑과 희생에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주셨고 그 순간 자매님은 벌떡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하시고자만 하신다면 언제 어디서든, 누구든지 쇠기둥 놋담처럼 이렇게 세워 주실 것이니 피치 못해 순례를 오지 못하였어도 아멘으로 응답하신다면 은총을 넘치도록 내려주실 것입니다. 아멘!

< 율리아 자매님 말씀 요약 >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오늘 성체 내려주신 기념일과 향유를 흘려주신 기념일을 맞이해서 성모님의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오신 여러분에게 주님과 성모님의 무한하신 축복이 내려질 것입니다.

제가 다른 때에도 고통 받지만 오늘은 아침부터 죽음을 넘나드는 고통을 몇 차례 겪었습니다. 혀는 말려들고 입술도 바짝바짝 타고 소변 한 방울만 나오려고 해도 밑이 다 빠질 것 같이 온몸이 다 딸려가는 그런 고통, 발가락까지 움직여지지 않는 것이 감각이 없어 그런 게 아니라 너무 아파가지고 걸음도 못 걷는 그런 고통, 그리고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하나 빠짐없이 고통을 받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받는 고통은 희망이 있는 행복한 고통입니다.

저는 평소 화장을 전혀 안하는데 주님 앞에 나올 때는 화장을 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어깨도 팔도 힘이 하나도 없어 화장을 못하겠는 거예요. 힘이 없어가지고 뭐하나 발랐다가 손 놨다 하기를 계속 반복했어요. 여기 와가지고도 도저히 나갈 수가 없어서 신부님께 “도저히 나갈 수가 없어요.” 그랬는데 이 모든 고통이 그냥 헛된 고통이 아니라 오늘 새로 태어난 자녀들을 위한 산고의 고통이었습니다. 이것은 바로 희망이 있는 고통이니 고통이어도 얼마나 행복한 고통입니까? 여러분, 우리 모두도 오늘 모두 새로 태어납시다.

 극심한 고통으로 쓰러지시자 신부님과 협력자들의 도움으로
의자에 앉으셔서 마이크를 들 힘도 없으셔서 수 신부님께서
잡아 주고 계실 정도로 고통이 극심한데도 온 힘을 다해 말씀을 전하시는 자매님

1994년 11월 24일 처음 성체가 내려오신 날입니다. 그때 교황 대사이신 죠반니 불라이티스 대주교님이 광주대교구 윤 대주교님의 허락을 받고 여기 오셨습니다. 근데 블라이티스 대주교님께서 교황대사관에 함께 근무하는 몬시뇰님을 대동하고 오셨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은 사진도 찍지 못하게 하고 그 몬시뇰께서 사진 찍고 다했는데 나중에 성체께서 내려오시니까 너무 좋으셔가지고 그때는 아무나 사진 찍어도 된다며 모두 참여하게 해주셨습니다.

그 몬시뇰님은 성체기적을 체험하시고 나중에 이탈리아에 계신 부모님과 가족들을 모시고 성모님께 오셨어요. 그리고 성모님 앞에서 열심히 기도하시고는 아기를 낳지 못하던 제수씨를 제게 소개하며 기도를 청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그분의 배에 가볍게 손을 대고 기도했는데 바로 임신이 되어 10달 뒤에 아들을 낳았다며 성모님께 감사를 드렸어요.

근데 처음에 큰 성체가 내려오실 때 그 자리에는 신부님과 많은 순례자들도 함께 있었는데 성모님상 위에 모셔진 십자가에서 찬란한 빛이 내려왔어요. 조금 후에 성모님께서 교황 대리자와 영적 지도자에게 손이 깨끗해지도록 강복을 받으라고 하셔서 저는 즉시 성모님께서 흘려주신 향유로 두 분에게 이마와 손에 강복을 받고 나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데 성모님상의 성모님도 빛을 발하시며 사랑의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빵인 성체는 초자연적인 사건들의 주역인데도 이미 수많은 자녀들로부터 모독과 모욕과 능욕을 받으며 짓밟히고 있으니 어서 내 사랑의 메시지가 온 세상에 전해져 성체 안에 살아 계신 주님의 새로운 성령강림의 때를 단축시켜 맞이해야 한다고 하시며 사랑하는 교황 대리자에게 그리고 너의 영적 지도자에게 주도록 하였으니 어서 손으로 받으라고 말씀하셨어요.

그 때 강한 빛 안에서 성체가 내려와 받았는데 강한 빛 때문에 그대로 쓰러졌어요. 제 손에 쥐어져 있는 성체는 Α와 Ω문양이 그려졌는데 교황대사님과 파신부님께서 거기에 모인 성직자들과 평신도들 70여명에게 그 성체를 다 나누어 영해 주고도 남았어요. 그런데 대사님께서 처음에는 좋아하셨지만 나중에 가만히 생각하니까 내려오시는 모습을 직접 못 봤고 제 손에 잡히신 것만 봤으니까 ‘정말 내려오셨나?’ 그 생각을 하셨대요.

마음속으로만 생각하셨는데도 성모님께서는 그걸 알아채시고 그날 받은 메시지를 쓰려고 나가려고 하는 저에게 어서 교황의 대리자와 파신부님의 손을 잡고 내 앞으로 오라고 그러셨어요. 그래서 두 분의 손을 양쪽으로 꼭 잡고 성모님 앞으로 나아가 함께 무릎 꿇고 성모님을 바라보면서 기도를 한참 했습니다. 그때 성모님께서는 친절하고 상냥하게 그리고 아주 다정스럽게 사랑의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작은 씨 하나만이라도 좋은 땅에 떨어진다면 많은 열매를 맺을 것이니 그 공로는 천상의 기쁨이 될 것이고, 모든 백성들에게 천국으로 가는 길을 보여주는 것이 되니 주님과 성모님께는 큰 기쁨과 위로를 주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용맹하고 슬기 있게 전하도록 함께 하실 것이니 어서 서둘러야 한다며 주님과 함께 우리 모두에게 무한한 사랑과 자비의 빛을 내린다. 잘 있어라. 안녕하실 때 아멘으로 응답하니 그 때 작은 성체가 내려오셨어요.

저는 그 때 양 손을 교황대사님과 파 신부님의 손을 잡고 있었기 때문에 할 수 없이 혀를 내밀었는데 제 혀 위로 성체께서 내려오셨어요. 그러니까 교황 대사님께서 확실하게 믿으셨어요.

그때 신부님들이 많이 오셨었는데 그 모습을 다 보신 신부님들한테 “내가 손을 잡고 있었는데  쥬리아가 용수철처럼 파악 솟아오른 순간 쥬리아 입 안에 성체께서 내려오셨다.”고 실감나게 흉내를 내시면서 계속 설명을 하시는 거예요.

상당히 오랜 시간을 제가 말은 못 알아들어도 행동은 보잖아요. 근데 파악은 했지만 저는 그 모습을 흉내를 못 내겠네요. 얼마나 잘하시는지. 그래서 죠반니 불라이티스 대주교님께서 가시면서 오늘을 성체의 날로 정해주셨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9시간 반을 주관하면서도 한 번도 물을 안 마시는데 오늘은 막 혀가 말려들어가 물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이런 분들 모두 오늘 치유 받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성체를 왜 내려 주셨겠어요? 그리고 성체를 모셨을 때 입안에서 살과 피로 변화된 그런 모습들은 왜 보여 주시는 건가요? 그것은 바로 우리가 성체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게 보여주신 것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300년 전 이탈리아의 란치아노 성당에서 성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천주교를 떠났다가 성체기적을 보고 다 돌아왔습니다. 천주 신앙을 비웃던 외인들까지도 입교하였습니다.

성체기적을 이렇게 한번만 보여주셔도 알아들어야 되는데 한국 나주에서는 못 알아들으니까 또 보여주시고 또 보여주시고 중언부언해 가시면서 계속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세상은 지금 암흑으로 가득 찼습니다. 세상은 물질문명이 고도로 발달되어가고 있지만 영적인 상태는 쇠퇴되어 암흑으로 번져가고 있는 이때 주님과 성모님께서 택한 자녀들까지도 눈에 보이는 세상을 따라 쓸데없는 세속걱정으로 신음하며 모래 위에 집을 짓고 있으니 마귀가 얼마나 좋아하겠습니까?

제가 결혼해서 애기 낳고 살림할 때만해도 냉장고도 없이 셋방에서 장작불 때서 밥 해먹고 살았는데 지금은 물질문명이 날마다 날마다 눈부시게 발전해가고 있죠? 집들도 그렇게 잘 꾸며져 있고 모든 것이 다 편리하게 꾸며져 있지만 그것도 해먹기 싫어서 인스턴트식품 사다먹고 그렇습니다. 여기 계신분 말고요.

그러기 때문에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세계 여러 곳곳에 발현하셨지만 그러나 막내자녀인 한국을 너무 사랑하셔서 나주에는 속인들이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전대미문의 기적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조사위원회에서는 제대로 된 조사 한번을 해보지 않고 무조건 반대만 하였습니다.

우리 본당신부님도 1995년 6월 30일 제가 본당신부님한테 성체를 영하고 성체 기적이 일어났을 때 진실인지 아닌지 와서 보신 것이 아니라 “그런 것이 무슨 대수냐?”고 그러시며 신자들이 보는 것조차 막으셨습니다. 그런데 나중에는 혀를 깨물어서 그렇게 피를 냈다고 말씀하신 답니다.

혀를 깨물어 성체를 그렇게 빨갛게 물들인다면 얼마나 혀를 깨물어야겠습니까. 그러면 정말 아파서 도저히 못 견딜 것 같아요. 그리고 성체가 피로 물드는 것은 그렇다쳐도 성체가 부풀어 올라 두꺼워지는 현상은 어떻게 할 수 있겠어요?

1995년 7월 1일 날 성체가 일곱 개 내려오셨는데 또 7월 2일 우리 본당 신부님께서 “먹어버려!” 그랬거든요. 그래서 우리 모두 울면서 우리 수 신부님이랑 협력자들 일곱 사람이 성체를 영했습니다. 그 때 제가 마지막으로 성체를 영했는데 성혈이 성체로 변화되어 내려오신 성체를 하나도 보존 못한다는 게 너무나 마음 아파가지고 얼마나 오열을 하고 울었는지 제가 막 이렇게 쓰러졌어요.

그런데 성체가 예수님의 살과 피로 변화되면서 많이 뭉클 뭉클하니 목 속으로 세 번이나 들어갔습니다. 그 살덩어리는 이미 목 속으로 들어가 버렸고 입 안에 남아 있던 성혈을 수 신부님께서 손수건에 찍어서 지금 보존하고 있습니다. 근데 그때는 혀를 깨물었다는 소리 아직 안할 때인데도 제 입을 벌려 수신부님한테 검사 하시도록 했더니 신부님께서 이쪽저쪽 위쪽 아래쪽  전부 확인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비디오에 다 자료가 있어요. 신부님 맞습니까?

수 신부님 : 혀를 깨물어서 피가 난 그런 흔적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상처 있었습니까?

수 신부님 : 아니요, 아니요.(Oh, No! No!)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셔서 성체기적을 연속적으로 보여주시고 계신 것입니다. 외국에서는 한번만 보여주셨어도 이미 대성전이 세워졌을 텐데 나주에서는 책임 있으신 분들이 너무나 못 알아들으시니까 또 보여 주시고 또 보여주시고 성체기적이 얼마나 많이 일어 난거 여러분 아시지요?

우리도 부모 입장에서 자녀들이 잘못 할 때 “아,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말했더라도 자녀들이 또 잘못하면 계속 “그렇게 하면 안 돼.” 하고 똑같은 말로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려고 하잖아요. 이렇게 우리가 엄마 아빠로서 애기할 수 있듯이 성모님께서도 우리에게 중언부언해 가시면서 이야기하시는데 그것을 가지고 성모님이 수다쟁이냐? 하시는 분들은 몰라서 하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면서도 “아버지! 그들은 그들이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하고 기도하셨듯이 우리도 잘 몰라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그분들 대신에 보속하는 마음으로 희생으로 잘 바쳐드린다면 찢겨진 예수님과 성모님의 마음이 기워지게 될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설한풍(雪寒風)은 겨울이요, 새싹이 돋아나면 봄이 온 줄을 알면서도 너희는 왜 이러한 표징들이 대환난의 시작이라는 것을 모르느냐! 이러한 여러 가지 표징들은 대환난의 때가 다가왔다는 것을 너희는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여러분들도 잘 아시죠?

지금 세계적으로 어려운데 한국에도 지금 아이엠에프보다 더 심각하다고 그래요. 정말 이런 모든 일들이 대 환란의 표징일 수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을 때 여러분들은 이렇게 성모님의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하셔서 주님과 성모님을 위로해드리고 박힌 못을 빼어드리고 갈기갈기 찢긴 성심을 기워드리는 사랑의 재봉사가 되기 위해서 여기 오셨습니다.

계속해서 흘리시는 피눈물과 피땀을 닦아 드리기 위하여 여러분들은 지금 여기 오셨습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여기 계신 분들은 아니고요, 두통이나 타박상이나 찰과상 같은 작은 것까지도 불평하기에 가시와 독과 잔인성으로 마귀는 올가미를 놓고 있습니다. 

하느님을 경배하러 달렸어야 할 발들은 나쁜 일을 하기 위해 달리고 있고 하느님의 아들을 찬미하고 찬양하기 위해 써야 할 입들은 하느님을 모독하고 판단하므로 온 세상이 암흑으로 뒤덮이고 있어 하느님의 진노를 사고 있으니 벌이 내려지기 직전입니다.

그런데 주님과 성모님의 부르심에 우리는 아멘으로 응답하여 정성된 마음을 다 해서 주님과 성모님 앞에서 기도하고 있으니 주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에게 내어주지 못할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오, 지금 자비의 물줄기가 많이 내리네요.(이 때 율리아 자매님이 벌떡 일어나심) 

나 이제 성모님 따라 살리라
나 이제 성모님 따라 살리라
나의 하루하루를 성모님 따라 살리라
나 이제 성모님 따라 살리라 아멘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이신 성모님 손을 꼭 붙들고 우리 모두가 함께 기도하고 희생하고 봉헌된 삶을 살면서 극기와 청빈의 마음으로 생활 개선하여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부터 잠이 드는 그 순간까지 생활이 기도화가 된다면 만건곤한 분열의 마귀는 물러가고 우리는 기쁨과 사랑만이 가득한 부활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아멘!)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우리를 박해한다고 해도 그러나 가장 든든한 빽이신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를 지켜 주고 계십니다.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는 우리들, 설사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조수불급한 일을 당할지라도, 주님과 성모님께서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어 질풍경초처럼 세워주실 것이며, 어떠한 천재지변이 일어난다고 하여도 항상 우리의 동행자가 되어줄 것이며 정의에 타는 불꽃의 재앙을 면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이 세상사람 날 몰라줘도
이 세상사람 날 몰라줘도
이 세상사람 날 몰라줘도 뒤돌아서지 않겠네.

그러면 우린 천국 갑니다. 우리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묵상하시겠습니다.

1991년 5월 16일 예수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신성이 숨겨지고, 엄위와 모습도 숨겨져 빵의 모습으로 나를 낮추어 친히 너희에게 온 것은 너희를 그토록 많이 사랑하기 때문이다. 성체성사의 신비 안에 현존해 있는 나는 바로 마르지 않는 샘이며, 병든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구원의 약이며, 병자에게는 의사이다. 내 어머니의 손을 잡고 나를 따르는 길, 그 길이 바로 지름길이라는 것을 모두에게 알려라. 내 어머니 마리아의 승리의 때가 다가온다. 어서 회개하여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타도록 하여라.

내 어머니는 나의 빛나고 영광스러운 계시에 이르는 천상의 예언녀로, 또 나의 협력자로서 이 세상에 오셨으니 그의 말을 따르라. 내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 아멘!

1998년 1월 4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나를 따르라. 하늘과 땅에서 일어나는 표징을 보여주시며 기적을 행하시는 너희 하느님께서 사자의 입을 막아 다니엘을 살리신 것처럼 나를 따르며 나를 전하려고 노력하는 너희를 악의 수렁에서 반드시 건져내어 이 마지막 시대의 격렬한 전투에서 승리하도록 이 엄마가 도울 것이다. 사탄이 성공적으로 파탄을 초래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나는 보이지 않는 현존으로 나의 협력자인 너희의 도움을 받아 사탄이 파괴한 곳을 새롭게 건설하여 나의 성심이 반드시 승리함을 너희가 보게 될 것이며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실 때 나를 따르며 나를 전하는 너희도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 속에 나타나게 될 것이다.”
아멘!

하늘과 땅에서 일어나는 표징을 보여주시며 사랑의 기적을 행하시는 하느님 아버지께서 사자의 입을 막아 다니엘을 살리신 것처럼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며 전하려고 노력할 때 우리가 설사 어떠한 위험과 사면초가에 처해 있을지라도 반드시 구해내어 이 마지막 시대의 사탄과의 격렬한 전투에서 승리하도록 우리 모두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성령을 내리십니다.

여러분 어때요? 여러분들은 정말 온갖 박해를 받으시면서도 오로지 진리를 따라 살기 위해서, 나주에서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기 위해서 이렇게 이 자리에 왔습니다. 그러니 주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을 제일 먼저 구해 내지 않으시겠습니까?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조금 고통을 받을지라도 그 고통을 아름답게 봉헌한다면 하늘나라 보물 창고에 공로가 가득 가득 쌓입니다.

오늘도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 안에 오셔서 친히 생활하실 것입니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성체의 날인 오늘, 온몸을 다 짜내어서 향유를 흘려주신 기념일인 오늘 예수님께서 친히 우리에게 오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하시어 주님 영광 드러내는 당신 도구들로써 여러분을 사용하실 것이고 성모님께서는 여러분에게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주시고, 참젖을 내려주시고, 향유를 내려주셔서 더러워진 영혼 육신의 추한 때를 깨끗이 씻어 주시고 닦아주시고 막힌 것을 뚫어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시는 그 사랑을 받아 들여서 이제 다시 새롭게 태어나도록 합시다. 새롭게 태어날 때 해산의 고통이 따릅니다. 제가 극심한 고통을 받는다고 할지라도 여러분들 혹시라도 제가 죽으면 어쩔까? 그런 생각하지 마세요. 제가 잘 할 수 있도록 기도만 열심히 해주세요.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지금 저 죽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그래요. 제가 서울 지부 피정할 때 첫날 잠자려다가 방에서 미끄러져 저쪽으로 제 머리를 꽝 찍을 거 같아서 안 넘어지려고 하다가 오른쪽 다리가 완전히 꼬여지면서 넘어져 크게 다쳤습니다.

금방 무릎이 붓고 시퍼렇게 멍이 지면서 너무 아파 잠을 잘 수가 없어요. 이 발을 어떻게 할 수가 없을 정도로 고통을 많이 받아서 ‘와. 서울 지부 피정 받으신 분들 무지무지 많이 치유를 받으시겠구나.’ 란 생각이 들어 영적 육적으로 치유해주시라고 고통을 기쁘게 봉헌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수원 인천 지부 연합 피정 끝나고는 자다가 일어났는데 왼쪽  발을 디딜 수가 없는 거예요. 무릎이 아프면 그래도 걸을 수가 있는데 발목이 아프니까 걸을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겨우겨우 양쪽에서 부축해가지고 왔는데 집에서도 한 발짝을 걸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업혀서 제 방으로 갔습니다.

하루 저녁이 지나도 도저히 걸을 수가 없어서 방석에 앉아 있으면  끌어주고 또 기어 다니면서 봉헌 했는데 ‘안 되겠다. 내가 이걸 봉헌하더라도 발이 어떻게 됐는지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봐야겠다.’ 생각하고는 병원에 가려다가 주님께서 제게 주신 징표로 발목을 발랐는데 바르자마자 저는 팔딱 팔딱 뛰었습니다. 치유가 된 거예요.

저는요 고통이 와도 ‘여러분들이 이 고통을 통해서 많이 치유 받겠다.’ 또 고통 받다가 치유를 받으면 ‘다들 이렇게 완전하게 치유를 받겠다.’ 하고 생활의 기도를 바칩니다. 그래서 저는 이래도 감사 저래도 감사입니다.

조금 전까지도 제가 나올 수가 없을 정도로 허리가 너무 아파 “아, 내 허리 끊어질듯 아파, 끊어진 것 같아” 그랬는데 오늘 허리 많이 아프신 분들 치유 받으십시오. 또 방광, 신장, 오줌소태, 요실금 그리고 애기 낳으면서 받는 자궁이 빠지는 고통들이 얼마나 칼로 쑤셔대고 송곳으로 쑤셔댄 것처럼 아팠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고통 받으신 분들 치유 받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성령의 불로 새롭게 부활하시기를 기도하면서 항상 복사들 초와 봉헌초에 직접 불을 붙여주는데 오늘은 눈이 아예 보이질 않는 거예요. 눈이 안보이고 눈에 병이 있으신 분들도 다 치유 받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제가 꼭 한 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분들이 험담하고 비판하고 판단하고 서로를 단죄하고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입에서 구더기가 많이 나오지요? 근데 여기 계신 분들은 아니겠지만 혹시 그렇게 이제까지 나도 모르게 해왔다면 오늘부터 새로 시작 합시다.

무심코 하는 한마디의 말이 어디에 뿌리를 내릴지 모릅니다.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습니다. 잘못 들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함부로 말을 전해야 하지 않아야 되는데 잘못 듣고 잘못 전해서 분열을 많이 일으킵니다. 그래서 마귀로부터 승리하지 못하고 마귀에게 계속 밥을 줘서 우리가 서로 불안하고 마음의 상처를 받고 마음이 평화롭지 않는다면 우리는 얼마나 손해입니까. 마귀로부터 승리합시다.

한말 또 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정말 우리 입술이 혀가 세치도 못되는 혀가 얼마나 많은 죄를 짓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충고를 본인에게 직접 아름답게 해줄 수는 있지만 다른 사람을 흉보거나 험담하는 이야기는 우리들만이라도 하지 맙시다. (아멘!)

서로가 서로를 판단하고 비판할 때마다 입에서 구더기가 나오는데 그 구더기는 방심하고 있는 상대방에게 붙어 함께 죄짓게 만듭니다. 그러나 한 사람이 판단하고 비판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사랑으로 좋은 이야기를 하면 그 입에서 사랑의 멜로디가 흘러나와 사랑의 불이 되어 그 구더기들을 녹여 버립니다.

그러나 그 구더기들은 아무리 밟고  돌로 치거나 불로 태워도 죽지 않으나 희생을 통한 사랑과 애덕을 실천하고 영적 투쟁에서 승리할 때에는 녹아 사라져 버립니다. 돌로 쳐도 죽지 않고 불로 태워도 죽지 않는 그런 악랄한 분열의 마귀, 입에서 나온 나쁜 구더기들을 우리의 사랑의 멜로디로써 다 녹일 수 있으니 우리가 조금만 노력하면 됩니다. 노력합시다. (아멘!)

여러분들도 그런 거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무심코 하는 한마디의 말이 어디에 뿌릴 내려서 어떤 상처를 받고 이 가슴 안에 응어리가 가득 가득 차서 용서하지 못하고 분노하고 격정하고 나중에는 원수같이 되는 경우들을 저는 많이 봐왔습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 입에서 나온 구더기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한테 나온 구더기까지도 사랑의 멜로디로 다 처단합시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나를 아는 너희들만이라도 악을 일삼는 자들과 나와 내 어머니를 배척하는 극악무도한 죄인들을 위해서 기도 하고 나를 위로해다오.” 말씀하십니다. 주님과 성모님을 사랑한다는 자녀들이 박는 못은 더 깊이 박히고 더 많이 아프십니다. 그리고 빠져나오기도 힘듭니다.

그래서 특별히 불림 받은 우리들만이라도 이제 정말 아름다운 말로 아름다운 언어로 상대방을 기쁘게 해주고 언제나 내 탓으로 받아들이고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우리가 그렇게 산다면 우리는 이 세상에 주님의 나라가 올 수 있도록 주님께서 우리를 도구 삼아 사랑의 기적을 행해 주실 것입니다.

자, 주님과 성모님을 우리 지금 만나도록 합시다. 가슴에 손을 얹으시고 눈을 감으십시오. 그리고 이제까지 내가 정말 무심코 하는 한마디의 말로 누구에게 상처를 주었는지 묵상하면서 다시는 안하겠다는 결심을 하도록 합시다.

자, 우리 통성기도를 하도록 하실까요? 우리가 눈물과 피눈물을 무시하지 않고 주님과 성모님의 말을 잘 받아들이며 복음적 생활을 한다면 구원을 받겠지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하늘과 땅과 바다에서 일어나는 중대한 재앙들이 계속 내릴 것이며, 이 세상은 온갖 재앙을 면치 못할 것이고 멀지 않아 엄청난 환난의 순간을 당하게 될 것이니 모든 것을 우발적 사고라고 생각하지 말고 어서 깨어나 하느님의 진노를 막기 위하여 깨어 기도하며 생활의 기도로 무장해야 됩니다.

지금 자연 질서가 깨어지고 전복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물, 불, 기아, 지진, 홍수, 가뭄, 해일, 교통사고, 질병, 대 파괴, 갖가지 공해, 그리고 이상 기후, 전쟁 등으로 수천수만 명이 죽어가고 각종 불치병과 전염병으로 인하여 무수한 희생자들이 늘어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나를 아는 너희들만이라도 사랑과 희생의 봉헌으로 길을 잃고 헤매는 영혼들이 진정으로 회개하고 돌아오도록 효성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오늘도 우리에게 간곡히 부탁하고 계십니다.

생명전체를 본질자체에서 끌어내어 우리와 함께 결합하고자 하신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 안에 온전히 침잠하여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세상을 구원하고자 하신 주님과 성모님의 그 지고지순한 사랑을 우리가 따라간다면 우리는 반드시 구원받고 많은 영혼들을 마리아 구원방주에 태우고 천국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악을 일삼는 자들과 죄로 물들은 영혼들을 위해서도 피 흘려 온전히 모든 것을 다 내어놓으셨거늘 주님과 성모님을 찾는 우리에게 내어놓지 못할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설사 세상이 회개하지 못하여 소돔과 고모라 시대처럼 이 세상이 불바다가 되고 노아의 홍수 때처럼 질풍노도와 같은 성난 물결이 온 세상을 휩쓸어 가려고 해도 신뢰와 믿음으로 주님을 따르며 주님의 불타는 성심의 사랑을 전하는 우리를 주님과 성모님께서 보호하여 질풍경초처럼 세워 주실 것이며 천상낙원으로 인도하실 것이니 속으로 피 흘리는 아픔까지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잘 봉헌하도록 합시다.

지금 집에 두고 온 가족들에게도 무한한 축복을 내려주시고 그리고 오늘 오고 싶어도 직장인들이 오지 못한 거 주님께서 그들 모두에게도 자비를 베풀어 주셔서 부족한 저희들로부터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세세에 영원히 받으시옵소서.

태중에서부터 이제까지 받아왔던 모든 상처들까지도 치유해주십시오. 예수님께서 흘려주신 오상의 성혈과 일곱 상처의 보혈로 성모님께서 흘려주신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와 참젖으로 부족한 저희들의 영혼 육신 온전히 치유하셔서 남은 한 생애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하다가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만이 가지실 수 있는 그 권능의 손을 능력의 손을 펼치셔서 이 모든 자녀들의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 하나도 빠짐없이 어루만져주시고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시어서 모두 함께 새롭게 태어나게 해주시옵소서.

죽은 나자로가 살아난 놀라운 사랑의 기적을 행하시어 모든 불치병까지도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현대 의학으로도 고치지 못하는 모든 병들을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고치실 수 있나이다. 친히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셔서 모두가 죽은 나자로처럼 부활하게 해주십시오.

죽은 나자로는 죽은 지 나흘이나 돼서 썩은 냄새가 났지만 주님의 명령 한마디로 무덤에서 삼베를 걸치고 걸어 나왔습니다. 나자로가 죽은 것은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함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받는 모든 고통들을 주님과 성모님을 위하여 아름답게 봉헌할 때 주님께서 놀라운 사랑의 기적을 행하여 주시리라고 믿나이다.

그리고 우리가 지워버리고 싶은 과거의 모든 아픔들을 깨끗이 지워 주시옵소서. 기억에서 멀리 치워주소서. 동녘에서 서녘이 먼 것처럼 멀리 치워주셔서 우리 영혼을 옥죄는 나쁜 기억으로부터 해방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는 이제까지 주님과 성모님을 알기 전 방황했었으나 나주에서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으로 다시 태어났사오니 온전히 치유 하시어 주님 영광 드러내게 해주시고 성모님의 성심이 승리 하실 수 있도록 부족한 저희들 도구삼아 사랑의 기적을 행하여 주시옵소서.

어두운 세상 속에 내 영혼 방황했네
죄 중에 태어나서 주 모르고 살아왔네
앞 못 보는 내 두 눈을 주여 뜨게 하옵소서
아픈 내 영혼을 주여 낫게 하옵소서
아버지 내 영혼치유 하소서
아버지 내 영혼치유 하소서
이 세상이 너무 어두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아버지 내 영혼치유 하소서
내 영혼치유 하소서

병들고 지친 마음 위로 받을 길 없어
방황의 끝에서 어머니께 왔나이다
상처 난 내 가슴을 어머니여 만져줘요
지친 내 영혼을 어머니여 안아줘요
어머니 흘리신 그 눈물로
어머니 흘리신 그 피눈물로
이 내 죄를 씻어 주소서 병든 영혼 고쳐 주소서
어머니 내 죄를 씻어 주소서
내 영혼 고쳐주소서

길 잃고 헤매는 영혼 아버지여 받아줘요
내 영혼의 깊은 상처 치유받기 원합니다
상처로 찌든 영혼 아버지께 맡기오니
얼어붙은 내 영혼 아버지여 녹여줘요
아버지 흘리신 그 성혈로
아버지 흘리신 그 보혈로써 추한 때를 씻어주소서
모든 악습 고쳐 주소서
아버지 추한 내 죄 씻어주소서
병든 영혼 고쳐주소서

사랑에 상처받고 배신의 아픔으로
내 영혼 깊숙이 자리 잡은 응어리들
과거의 모든 아픔 어머니께 맡기오니
성모님의 구원방주 타게 하여 주시었네
어머니 그 크신 사랑으로
어머니 그 넓은 망토 안에 이 몸 안아주시옵소서.
이 몸 꼭꼭 감싸주소서
어머니 내 영혼 정화시켜서 생명나무 차지하게 하소서

아멘. 아버지 감사합니다. 성모님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희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모든 사랑을 다 내려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오늘도 온 몸을 다 짜내서 우리에게 향유를 내려주시고, 참젖을 내려주시고, 또 초유도 내려주시고,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주시고, 하늘에서 빛을 비춰주시니 우리 영혼 바로 새롭게 새로 태어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부활하기를 바라시는 주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성령의 빛을 비춰주시고 구원의 빛을 비춰주셨으니 우리 모두가 새롭게 부활하겠나이다. 이제 남은 한 생애 어떠한 어려움 중에서라도 온전히 주님과 성모님을 의탁하며 기쁨과 사랑과 평화 가득 누릴 수 있도록 무한히 축복하시어 주님 영광 드러내소서.

주님께서 시작하신 일 주님께서 마무리하시겠다고 하셨으니 더디 하지 마시고 하루 빨리 나주 성모님 인준 받아 많은 영혼들이 구원받게 해 주시옵소서. 그리고 이 모든 자녀들 다시 한 번 어루만져 주시고, 두고 온 가족들에게도 무한한 축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에게도 무한한 축복을 내리셔서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탄 우리 모두가 천국을 향해서 노를 저어 갈 때 뒤돌아보지도 말고 곁눈질도 하지도 말고 바로 성모님만을 바라보며 하늘나라로 가는 지름길인 성모님을 따라서 우리가 꿋꿋하게 나아 갈 수 있도록 저희들 항상 지켜주시고 보살펴 주시고 인도하여 주시어 부족한 저희들이 하는 모든 일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고 저희 모두에게는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을 통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에게 무한한 축복을 내려 주셨습니다. 오늘 지금 많은 분들이 치유 됐습니다. 빛을 팍팍 비춰주셨는데 여러분들 보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 향유 흘려주신 날이죠? 성모님께서 온 몸을 다 짜내서 향유를 흘리셨죠? 우리가 자녀들을 위해서 온 몸을 다 짜내서 향유를 흘려줄 수 있습니까? 없죠?

그렇게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를 너무너무 사랑하셔서 모든 것을 다 내어 주십니다. 또 오늘 예수님께서 성체를 내려주시고 성체의 기적으로 우리 모두를 초대하셔서 예수님께서 직접 우리에게 오신 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향유를 흘려주시고 성체를 내려주신 성가를 하도록 합시다.

온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주시니
내 영혼 싱싱하게 힘을 얻었네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힘을 얻었네

향유를 흘려주신 나주의 성모님
온 세상 자녀들을 안아 주소서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안아 주셨네

향유를 우리 위~해 흘려주시니
메마른 우리 영혼에 단비가 되시네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단비가 되시었네

성체성사를 세워주신 사랑의 예수님
최후만찬의 빠스카 신비로 구원을 주셨네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구원을 주셨네

성체안에 현존하시는 우리의 예수님
병약한 우리 영혼에 수혈자 되시었네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수혈자 되시었네

성모님 따라 하늘에서 내려온 빵으로 산다면
영원히 죽지 않고 구원을 받으리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구원을 받으리

아멘! 감사합니다. 첫 토요일에 만납시다.

자비의 물줄기와 성령으로 치유를 받으신 율리아 자매님은 힘차게 말씀을 전하셨고 순례자들은 그 말씀에 동화되어 어린아이처럼 가까이 다가들며 기뻐하였습니다. 순례자들의 마음을 말씀으로 훈훈하게 덥히신 자매님이 영가를 부르며 치유 기도를 해주시자 눈물 흘리며 모두가 마음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그때 뜨거운 성령의 불이 내려와 상처 난 영혼과 병든 육신을 수술하셨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은 눈물을 철철 흘리며 이 귀한 은총의 시간을 최대한 흡수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사랑 넘치는 주님과 성모님의 자비가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말씀과 치유기도로 수많은 순례자들의 영혼육신이 치유를 받자 기뻐지신 율리아 자매님은 어린아이처럼 신명나게 영가를 불렀고 또한 성령 충만해진 순례자들도 일어나 함께 춤추며 주님을 찬미 하였습니다. 

천국교회와 순례하는 지상교회가 만나는 성모님 동산에서 천사와 성인성녀들도 우리들과 함께 춤을 추며 하느님을 찬미 했으리라 믿습니다.

 

 

 

 

 

 

 

 

 

 

 성모님께 봉헌한 초와 꽃들

은총의 시간이 끝나고 아쉬운 작별을 고하는 만남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자매님의 사랑 넘치는 포옹과 축복의 뽀뽀를 받으며 순례자 모두가 행복해했는데 해마다 오시는 말레이시아 순례자분들은, 자신들을 기억하며 다정하게 대하시는 율리아 자매님을 마마쥬리아 라고 부르며 기뻐하였습니다.

이렇게 은총의 기념일 행사는 끝났지만 나주를 통해 세상 자녀들을 구원으로 이끄시려는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과 은총은 세상 끝 날까지 이어질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자녀들을 위하여 온 몸을 다 내어놓은 내 사랑의 빛이 너희뿐만 아니라 너희가 지향하는 이들에게도 흘러가게 될 것이니 불림 받은 너희는 이제 세상 것을 멀리하고 너희를 구원하기 위한 나의 십자가를 항상 기억하면서 최고의 선과 사랑을 추구하며 죄에 물든 모든 영혼들을 내 어머니가 마련하신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모두 태우고 다시는 내리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이제 곧 알곡과 가라지를 가려내어 각자가 한 행적대로 갚아주기 위해서 상과 불을 가지고 내 어머니와 함께 너희 각 사람에게 갈 것이니 가장 가공할 설독의 죄와 하느님 아버지의 엄위를 촉범한 죄를 배상하여 최후 만찬의 파스카 신비와  부활의 파스카 신비를 영속시켜 모두가 구원받도록 나와 내 어머니를 안다고 하는 너희들만이라도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사랑하는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나와 내 어머니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전하기 위하여 일하다가 설사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조수불급한 일을 당할지라도 나와 내 어머니가 지키고 보호해주어 질풍경초처럼 세워줄 것이며 어떠한 천재지변이 일어난다고 하여도 항상 나와 내 어머니가 함께 너희의 동행자가 되어줄 것이니 정의에 타는 불꽃의 재앙을 면하게 될 것이다.”
(2006년 4월 14일 예수님 사랑의 메시지)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 모두에게 예수 성심과 성모성심의 복합적 사랑이 풍성하게 내리길 바랍니다. 이 한해의 마지막인 12월 첫 토요일에 다시 만나 찢긴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을 위로하며 풍성한 은총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성모님 동산 성모님 상
(성체강림 14주년과 향유 흘려주신 16주년 기념일, 2008년 11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