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온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 주시는 나주 성모님
(2008. 12. 6 첫 토요일 기도회)

  

bullet03_glitter.gif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성삼위 안에 용해되어 늘 사랑으로 일치하고자 노력하시는 마리아의 구원 방주 가족 여러분들께 사랑과 은총이 충만했던 2008년의 마지막인 12월 첫 토요일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이번 첫 토요일은 어느 때보다 태양의 기적이 강하게 내린 날이었습니다. 성모님 집과 동산에서 바라본 태양은 떠오르면서부터 아름다운 빛을 비춰주었습니다. 성체 형상으로 변화된 태양은 성모님 집 입구까지 내려왔고 그 모습이 사진에 찍혔습니다.

이는 태양의 기적이 일어날 때 태양 안에 천국의 문이 있었고 그 문이 경당 문과 겹쳐졌던 예전의 기적으로 미루어, 하느님께서 성모님 집에 지속적으로 순례 오는 정성과 희생이 구원에 이르는 길로 가는 참으로 가치 있는 일임을 알려주시는 사랑의 기적인 것입니다.

 성모님 집에서 태양의 변화

성모님께서는 이날도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승선한 사랑하는 자녀들의 영혼육신을 양육하여 주시고자 동산의 성혈 조배실에 젖을 듬뿍 내려주셨습니다. 그러나 은총이 크면 클수록 하느님 정의의 제단에 바쳐야하는 희생과 보속이 그와 비례해야 하기에 율리아 자매님은 인성에서 떼어내는 생살 조각은 한 조각이 아니라 갈기갈기 찢기는 극심한 아픔과 고통을 끊임없이 봉헌해야 했습니다.

 

성혈조배실 아크릴 돔위에 내려주신 젖

그중에서도 깨어 있지 못한 사람들 때문에 받아야 했던 고통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는데 마귀는 주님과 성모님의 구원 계획을 무산시키기 위하여 율리아 자매님을 죽여 없애는 것이 지상 최대의 목표이기에 성모님의 친 자녀가 된 우리는 늘 깨어 기도하며 율리아 자매님이 우리와 오래토록 함께 하시기를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어서 서둘러라. 그렇게 해서라도 지옥의 길로 가는 많은 자녀들을 보호해야 되겠기에 부탁한다. 내 원수의 활동이 난폭하고  위험스럽게 너를 쓰러뜨리려고 한다는 것을 알고 조심하여라. 그때와 그 시간은 알 수 없지만 많은 자녀들의 구원을 위하여 너를 하느님이 빨리 데려가실 수도 있다. 그러나 수많은 영혼들의 기도 소리가 합쳐져 하늘 높이 치솟아 오를 때 그 생명은 연장될 것이고 나의 불타는 성심은 승리하리라.” (1995년 6월 11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전국적으로 기온이 급격히 하강하여 서울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가고 뉴스에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이 되었다고 하여도 주님과 성모님을 사랑하는 나주 순례자들의 발걸음을 붙잡지는 못했습니다.

그 전날 나주에서는 눈이 많이 내려 설경이 아름다운 성모님 동산에 도착한 순례자들은 거룩하고 심오하면서도 색다른 아름다움에 감탄사를 연발하다 따뜻한 햇살을 눈부시게 쏟아내며 지상 가까이 내려왔다 올라갔다 하는 태양의 기적을 넋을 잃고 쳐다보았습니다.

순례자들은 엄동설한의 혹한이었지만 어머니이신 성모님의 사랑에 모든 것을 맡기고 은총의 목욕탕에 들어가 “예수님의 성혈로”를 노래하며 영혼 육신을 깨끗이 씻어낼 때 장미향기가 코를 찔렀으며 차가운 물을 부었음에도 오히려 몸이 훈훈해 지는 사랑의 기적을 체험하기도 했습니다.

오후 세 시에 십자가의 길 기도가 시작되었는데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신발과 양말을 벗어드는 순례자들이 여럿 보였습니다. 십자가의 길 2처부터는 밤새 내린 눈과 얼음이 그대로 쌓여있어 맨발의 순례자들은 빙판이 된 가파른 십자가의 길을 오르며 미끄러지기도 하고 맨발이 눈 속에 파묻히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맨발의 순례자들은 주님과 성모님께서 가신 가시밭길과 율리아 자매님의 희생보속고통을 묵상하며 묵묵히 십자가를 지고 그 뒤를 따랐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율리아 자매님의 보속고통에 조금이나마 동참하고자 하는 맨발의 순례자들의 사랑과 정성이 갸륵하셨는지 예수님 두 번째 넘어지신 제 7처에서 꽁꽁 언 그들의 발을 녹여주셨습니다.

 

 성혈조배실 앞에서 십자가의 길 시작 기도를 바치는 순례자들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는 순례자들

 

 눈이 온 추운 날씨에도 맨발로 십자가의 길을 바치는 순례자들

 

 

 

 십자가의 길 제15처 부활하신 예수님 상 앞에 십자가의 길을 바치는 순례자들

발이 따뜻해짐을 느낀 한 순례자는 “주님, 감사합니다. 그러나 이 작은 희생이 늘 죽음을 넘나드는 고통조차 아름답게 봉헌하며 예수님의 고통에 동참하시는 율리아 자매님의 안전과 건강을 위하여 쓰일 수 있도록 좀 더 많은 희생을 바치고자 하오니 그대로 이루어주소서.”하고 기도할 때 발이 다시 꽁꽁 얼어왔지만 대신 마음에는 커다란 기쁨과 환희가 차올랐다며 감사해 하였습니다.

이 순례자는 14처부터 발이 따뜻해져 내려올 때는 고통이 전혀 없었다며 주님의 작은 영혼인 율리아 자매님을 위한 기도와 희생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느낄 수 있었다며 기뻐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고통은 영광의 씨앗이고, 영광은 고통의 열매입니다.

모든 어려움을 뚫고 성모님께 와 사랑과 정성으로 십자가의 길을 바치며 회개의 은총을 받아 통곡으로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며 회개한 순례자들이 갈바리아 동산에 도착하였을 때 태양이 폭발하듯 파바바박 터지며 강렬한 빛을 비추어주었습니다. 이것은 주님과 성모님 앞에서 지은 죄를 참회하고, 찢겨진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을 위로하는 작은 영혼들에 대한 하늘의 응답이었습니다.

태양을 중심으로 3~5개의 성체 모습이 나타나 빙글빙글 돌며 형형색색의 빛을 비추어주는 아름답고 장엄한 광경은 너무도 신비로웠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물 한 방울 피 한 방울 남김없이 다 주셨던 것처럼, 불타는 당신의 성심을 나주에 순례 온 지극히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하여 다 내어놓으시는 신적 사랑의 표현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태양은 수시로 문양이 변화하였는데 가로로 반이 갈라진 무늬가 나오기도 하였고 상단에 "M"자가 보이기도 하였으며 가시관 같은 모양도 나타나기도 하였습니다. "M"는 주님께서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적힌 머리 글씨처럼 성모님과 함께 하시고, 가시관은 지금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가시관을 쓰시고 고통을 받으신다는 것을 의미하는 듯했습니다.

 

성모님 동산에서 태양의 변화

 

 

 

 태양의 변화를 바라보면서 환호하는 순례자들

저녁 식사 후 성모님 입장식이 시작되었는데 율리아 자매님은 활짝 핀 미소 속에 고통을 감추시고 순례자들이 건네주는 초와 꽃을 받아 정말 사력을 다해 성모님께 봉헌하였습니다.

 

 입장하시는 나주 성모님

 

 

성모님께 초와 꽃을 봉헌하는 순례자들

다음은 주님과 성모님, 그리고 하느님조차 기뻐하시며 기다리시는 묵주기도 시간이 되었습니다.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20도나 되는 혹독한 추위임에도  자매님은 희생을 바치기 위하여 얇은 한복 위에 팔 없는 조끼 하나만 걸치고 나가셨습니다.

이윽고 묵주기도가 시작 되었는데 매서운 추위가 상상을 불허할 정도로 무섭게 살갗을 파고들며 손과 발이 아려오자 오히려 자매님은 하느님의 가장 크신 영광과 순례자들을 위하여 순례자들의 말 못할 아픔과 춥고 손 시리고 발 시린 고통을 몽땅 다 달라고 청하셨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사랑의 진정성을 잘 아시는 주님께서는 그 기도를 들어 허락하셨습니다. 많은 순례자들이 그때부터 손과 발이 시리지 않고 따뜻해 졌다고 하는데 그중에 막달레나 수녀님은 그 체험을 증언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자매님은 무서운 추위 속에 손과 발이 문제가 아니라 귀가 얼마나 시리고 아프던지 온몸이 가루가 되어 떨어져 나가는 고통을 받으시며 정신마저 혼미하였습니다. 옆에 있던 사람들이 자매님이 쓰러지실까봐 걱정할 때 자매님은 혼미한 중에도 자신이 쓰러지면서 다른 사람들의 옷에 촛농이 튀어 피해를 줄까봐 애덕을 실천하기 위해 꽃방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오, 놀라운 사랑이여!” 죽음에 이르는 고통 중에도 이웃을 먼저 배려하는 그 사랑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면서도 “아버지 그들은 그들이 하는 일을 알지 못합니다. 그들을 용서하소서.”하신 예수님의 신적 사랑과 맞닿아 완덕에 이른 사랑입니다. 꽃방에 들어가신 자매님은 쓰러지며 혼수상태에 빠지셨습니다.

오, 하느님! 당신께서 간택하신 이 작은 영혼의 희생과 사랑을 보시고, 이 작은 영혼을 통해 주신 당신의 측량할 길 없는 사랑을 잠시라도 망각하여 어른이 되었던 이 부족한 죄인을 용서하여주시고 작은 영혼을 꼭 닮은 쌍둥이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주소서.

 

 묵주의 기도를 바치기 위하여 성혈조배실 앞에서의 준비 기도

 

 촛불을 밝히고 성혈조배실을 돌면서 묵주 기도를 바치는 순례자들

율리아 자매님의 영웅적 사랑은 하늘에 닿아 묵주기도 말미에 주님과 성모님, 모든 천사들과 성인성녀, 순교자들이 비춰주시는 천상의 빛이 너무도 강렬하고 뜨거워 자매님은 넘어지시기까지 하셨는데 그 뒤 자매님의 얼었던 손과 발, 온몸이 뜨거워지는 사랑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묵주의 기도를 바치던 중 주님과 성모님께서 성인 성녀들과
천사들까지 한꺼번에 빛을 확 비춰주셨는데 빛이 너무 뜨거울
정도로 강하여 영광송할 때 그 빛을 보고 쓰러지신 율리아 자매님

곧이어 거룩한 미사가 시작되었는데 미사 중에도 측량할 길 없는 은총을 주시어 회개하여 통곡하거나 흐느껴 우시는 순례자들이 많았으며 인천에서 순례 온 어떤 분은 제대에 걸려 진 대형 성체성작 사진에서 자비의 빛과 같은 황홀한 빛이 퍼져 나오는 모습을  보았다며 감사하였습니다.

<신부님 강론 말씀 요약>

보통 우리가 미사를 드린다 하면, 엄숙하고 조금은 긴장된 상태에서 예수님의 죽음과 그 분께서 약속하신 부활을 기념하면서, 아주 거룩하고 경건하게 미사를 드려야 한다고 믿고 있고 저희들이 그렇게 미사를 참여하였습니다. 그랬죠?(네)

그런데 저는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십자가의 길을 하고, 로사리오를 바친 후 미사 시작 전에 생각했습니다. 미사는 그렇게 거룩하고 경건하게 바쳐야 하지만 또한 오늘 저희들이 미사 전에 함께 추위를 무릅쓰고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함께 한마음 한 뜻으로 기쁨에 겨워서 주님과 성모님 찬미 하면서 감사의 기쁨의 제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죄 많고 연약하고 보잘것없는 우리들입니다. 그러하오니 주님, 성모님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다시 잘 살아보겠습니다.’ 라고 저희들이 기도하지만 저희들이 지은 죄와 저희들의 가지고 있는 연약함과 보잘 것 없음에 저희들은 감히 천상의 보화를 혹은 영원한 생명을 꿈꿀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나주에서 발현하신 성모님께서는 친히 당신 메시지를 통해서 그러한 유한한 존재인 우리들을, 연약하고 보잘것없는 우리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오늘 이 순간까지 보여주고 계십니다.

여러분들도 누군가를 사랑해 보셨고 지금도 누군가를, 내 목숨을 던질 수 있을 만큼 누군가를 사랑하고 계시죠? 내 남편일 수 있고 내 집사람, 내 아이들, 내 부모님들일 수 있겠죠.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언제 가장 슬픈가요?  내가 정말 정말 사랑하는 그 사람이 내 사랑을 몰라주었을 때죠.

우리들이 그럴지언정 당신 목숨을 내어놓기를 주저하지 않으셨던 예수님,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시면서까지 당신의 사랑을 보여주시는 성모님의 마음을, 그 사랑의 마음을 우리가 모른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또한 얼마나 슬퍼하실까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그릇이 작아서 옆에 있는 한 사람도 사랑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한사람 사랑하기 위해서 어쩌면 저희들이 저희 전 생애를 노력하고 애쓰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기를 반복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살아계신 어머니, 천상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는 당신의 사랑과 주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넓고 깊은지 저희들에게 확실하게 말씀으로 알려주셨고 그 말씀만으로도 부족하니까 끊임없는 징표와 기적을 통해서 이 나주에서 당신의 현존과 우정과 사랑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저희들은 2000년 전에 예수님께서 태어나셨고, 30년 동안 침묵을 지키시고, 드디어 3년 동안 공생활을 하시면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시고 예수님을 박해하고 반대하는 이들의 손에 붙잡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죽으시고 묻히셨고 부활하셨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다시 승천하셨고 승천하신 주님을 저희들은 또 2000년 동안 끊임없이 교회와 함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교회는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면서 대림절을 제정하였고 그래서 저희들은 재림하실 예수님을 또한 2000년 동안 기다려왔습니다. 저희들이 물론 교회 전례력에 따라서 오늘 대림 2주일 미사를 드리고 있지만,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미사 중 평화의 인사를 나누는 모습

우리 나주 성모님이 이제 온 세상에 알려졌을 때 우리가 오늘 지내고 있는 이 대림절 명칭을 아마 바꿔야 한다고,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2000년 전에 성모님을 통해서 인성을 취해서 육화하셨지만, 2000년이 지난 지금 이 나주에서 다른 형태로 다른 모습으로, 당신의 천주성과 인성을 드러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제 생각이 지나친 억측일까요? 나주 성모님 동산에서 여러분들 성혈 얘기 많이 들으셨죠?

하느님이 사람인가요? 아니죠, 하느님은 사람은 아니죠. 그러나 예수님은 하느님이셨지만 인성을 취하셔서 사람이 되셨죠. 그런데 왜 나주 성모님 동산에서 그렇게 끊임없이 성혈의 기적을 보여주실까요? 바로 당신은 살아계신 하느님이시면서 분명히 인간이셨다는 사실을 저희들에게 증명해 보이고 계십니다. 하느님이 무슨 피가 있겠어요.

무슨 O 형, A 형, AB 형  피가 무슨 소용이 있으시겠어요. 그러나 2000년 전에 성모님을 통해서 태어나셨던 예수님이 바로 진정 육을 취하신 살아계신 하느님이시라는 사실을 저희들에게 다시 상기시켜 주십니다. 아니 상기시켜주실 뿐 아니라, 바로 이 나주 성모님 동산에서 예수님께서는 다른 형태로 탄생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이미 저희들에게 재탄생하신 예수님을 두고 또 어떤 예수님의 재림을 저희들이 기다려야 합니까? 예수님이 또 2000년 전처럼 그렇게 또 성모님을 택하셔서 베들레헴 마굿간에서 다시 태어나셔야만, 그분이 아하, 이 분이야말로 우리가 기다리는 예수님이구나 라고 받아들일 겁니까?

예수님께서는 2000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세상이 변했는지 너무 너무 잘 알고 계세요. 그분이 이 세상에 당신 모습을 드러내실 때에는 2000년 전과는 다른 방법을 쓰셔야 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계셨고, 그래서 예수님께서 다시 재림하시는 모습을 이 나주 성모님 동산에서 이러한 징표로 끊임없이 저희들에게 보여주셨고 보여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2000년이 지났어도 끊임없는 하느님의 지엄한 목소리, 예수님의 제일 먼저 공생활 시작하시면서 외쳤던 첫마디가 무엇이었죠? “회개하여라,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라는 외마디였습니다.

2000년이 지났습니다. 나주 성모님 동산에서 발현하신 예수님, 또한 우리의 자상하신 어머니께서는 똑같은 메시지를 들려주십니다.

‘하늘나라가 이미 너희 가운데 와 있다. 너희들 다시 회개하여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회개, 단 한번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저희들을 하느님께서 우리를 불러 주실 그 마지막 순간까지 저희들은 회개라는 그 단어를 결코 잊어버려서는 안됩니다. 회개해야만 한다는 사실과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우리가 삼일만 잊어버리면 저희들은 다시 오만과 교만과 아집 속에 빠져 버립니다.

왜냐하면 저희들은 금방 죄인이라고 고백하고도 뒤돌아서서 작심삼일이라고, 삼일만 지나면 까마득하게 잊어버리고 다시 나약한 인간 본성으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하시기 전에 하느님께서는 사자를 보내셨습니다. 세례자 요한, 예언자셨습니다. 주님이 가실 길을 곧게 닦으신 분이십니다. 그와 같이 23년 전, 대한민국 이 나주 땅에 예수님께서는 세례자 요한과 똑같은 분을 보내주셨습니다. 누구시죠?(율리아 자매님이요)

그렇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세례자 요한과 똑같이 주님이 오실 그 길을 바르고 곧게 닦기 위해서 23년을 한결같이, 오늘도 끊임없이 극심한 고통을 통해서 우리들의 회개의 삶을 촉구하고 계십니다. 오늘 제 1독서, 제 2독서는 새 도읍의 건설과 주님이 어떻게 오실 것인가를 웅장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새로 오실 주님께서는 당신이 택하신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새 하늘과 새 땅을 마련해 주시리라고 믿습니다.

저희들이 오늘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또 로사리오 기도를 바치면서 많이 걸었었죠? 왜 그렇게 발자국을 따라다니면서 저희들이 걸었을까라고 저는 기도 중에 짧게 묵상을 했어요. 성모님과 함께 타고 가는 배의 이름이 뭐죠?(마리아의 구원방주) 저는 오늘 저희들이 십자가의 길, 묵주기도를 하면서 걸었던 그 발자국의 수만큼 마리아의 구원방주 호를 우리가 넓혀놓았다고 믿습니다. 눈이 쌓여있었죠?

저희가 그 눈 언덕을 밟아서 평탄하게 만들어 놨어요. 그래서 우리가 그 셀 수없는 발자국의 그 수만큼 마리아의 구원방주호에 더 많은 죄인들이 승선하게 될 것을 알았습니다. (아멘)

저희들이 오늘도 이렇게 미사를 통해서 다시 한 번 기쁨에 겨워합니다. 저희들이 드릴 수 있는 희생과 봉헌과 극기는 정말 미미한 것이지만,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오늘도 기쁘게 미소를 지으시면서 저희들의 작은 정성을 받아 주셨으리라 믿습니다.

세례자 요한처럼 저희들에게 오셔서 회개의 삶을 끊임없이 촉구하시는 율리아 자매님처럼 저희들 또한 다른 사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똑같이 저희들도 각자의 가정과 직장에 돌아가서 세례자 요한의 역할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조심하십시오. 여기서 가르치는 말씀들이 왜곡되어서 전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제가 최근에 어떤 지인을 만났는데, 그 분 왈, 나주에 가면, 나주에 와서 기도하고 미사드리고 하면 다 성인성녀라고 가르친데요. 제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여러분들이 여기서 성인 성녀 얘기를 듣긴 들으셨는데 가서 잘못 전달하신 거예요. 나주만 가면 다 성인 성녀가 된다라고 얘기를 했다는데, 저는 그런 얘기 한 번도 들어본 적 없어요.

여기 와서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따라서 살아갈 때 우리들은 성화의 삶, 성덕으로 즉 우리도 성인 성녀로 불림 받은 죄인이라고 얘기를 했지, 여기 왔다고 성인 성녀 됐다고 얘기한 적 없었죠? 그런데 도대체 어떤 분들이 돌아가서 다른 분들한테 그렇게 말씀하셨죠?

저는 도대체 이해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 오해하지 마십시오. 여러분들 성인 성녀들 아닙니다. 여러분들 죄인입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왜 여러분들 불림 받은 줄 아세요? 죄인이기 때문에, 회개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불리움 받았습니다.

집에 돌아가시면 이 점을 분명히 해 두십시오. 우리들은 죄인들이기 때문에 나주 성모님께서 특별히 불러주셨고, 그래서 우리들이 더 희생하고 극기하고 봉헌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라고 분명히 말씀하셔야 합니다. 혹시 나주 성모님 집에 가서 내가 많은 은총을 받았기 때문에 내가 더 뛰어난 성덕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스스로를 높이시거나 교만하신다면 안됩니다.

오늘 저희들은 복음 말씀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주님의 초대의 말씀을 듣습니다. 회개하기 위하여, 저희들은 오늘 다시 이렇게 불리움을 받았습니다. 저희들이 이 회개의 삶을 살기 위하여 다시 한 번 늘 깨어있기를 열망할 때, 바로 그러한 우리 마음 안에 우리 정성 안에 진정으로 아기 예수님은 다시 탄생하시리라고 믿습니다. 

미사 후 신부님께서 성체 강복을 하며 성광을 높이 들어 성체 예수님을 현양했을 때 주님의 엄위로운 현존이 성전을 가득 메웠는데 성체 강복 예절이 끝나고 제대를 정리할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커다란 성체성작 사진이 걸려있는 곳에서 가까운 빨간 카펫이 깔린 바닥에 성체께서 강림하신 것이었습니다.

 성체강복

 

2008. 12. 6 첫토요일, 하늘에서 내려오신 성체

 

 2008. 12. 6 첫토요일, 하늘에서 내려오신 성체

 정 가운데 십자가가 새겨진 하늘에서 내려오신 성체

우리가 미사 때 사용하는 면병보다 조금 더 크신 이 성체에는 가운데 십자가가 새겨져 있었으며 수도원에서 만드는 면병보다 조직이 아주 치밀하여 인간의 손으로 만든 면병이 아닌 예수님께서 직접 이루어주신 성체라는 믿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성전 뒤에 계시던 율리아 자매님께 말씀드리고 곧 바로 비디오와 카메라 촬영 팀이 도착하여 사진을 찍었는데 그중 한명은 율리아 자매님이 성체를 살필 때 강력한 힘이 성체로부터 나오며 성령의 힘이 자신을 감싸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고귀하온 성체께서 우리가 밟고 다니는 바닥에까지 내려오신 것은 하느님이신 주님께서 우리를 그만큼 사랑하신다는 표징이며 우리도 그렇게 낮아져야 한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신 사랑의 기적으로써, 예수님께서 직접 이루셨다고 믿어지는 성체가 중인환시리에 내려오신 기적은 옛 제왕들과 예언자들도 보고 듣지 못한 전대미문의 기적입니다.

이 기적의 의미를 잘 묵상하면서 율리아 자매님의 겸손과 사랑을 배워 성인성녀들의 발자취를 따라 간다면, 이 세상에서는 박해와 모욕을 받을지라도 우리는 모두 천국을 얻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무한한 사랑과 겸손, 무한한 능력과 지혜의 신비체인 성체는  바로 살아있는 나의 현존이기에 모두가 그대로 믿도록 하기 위하여 몇 번이나 피와 살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건만…

만일 어떤 사제가 교회 안에서 나의 이 위격적인 현존을 믿지 않는다면 결코 공동구속자가 될 자격이 없는 것이다. 그들이 참 하느님이요 참 사람이 된 그리스도인 나를 무시하는 그 결과를 본다면 공공연하게 나의 인성은 인정하고 천주성은 거부하고 부인하는 것이 된다. 그것은 바로 선과 악에 대한 합법적인 것과 불법적인 것에 대한 분별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나의 작은 영혼아! 결코 힘을 잃어서는 안 된다. 언제나 나는 너와 함께 할 것이니 걱정하지 말고 그대로 맡겨라. 천사를 네 곁에 보내어 너를 지키게 할 것이다.

자, 나를 똑똑히 바라보아라. 칠성사를 베풀어 주었던 나의 그 사랑으로써 나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놓았던 그 사랑의 징표를 오늘 너희 모두가 보는 앞에서 내려주겠다. 서로 일치하고 사랑하여 병들어가는 이 세상을 구하는데 너희 모두가 협력해다오. 나는 오늘 특별히 너희 모두에게 강복한다.” (1995년 7월 1일 예수님 사랑의 메시지)

율리아 자매님은 모두에게 인사하며 말씀을 시작하였는데 고통을 많이 받으신 데다 기력이 쇠잔하여 중간에 몇 번이나 정신을 가다듬어야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 말씀 요약>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오늘은 너무너무 추웠죠? 그런데도 이 강추위에 여러분들 아까 양팔 들고 묵주기도 하실 때 손 너무 많이 시렸고 발도 시렸지만 여러분들은 불평하지 않으시고 그 추위를 희생으로 아름답게 바치시니까 주님과 성모님께서 오늘 측량할 수 없는 크신 은총과 선물을 주신 거예요.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그동안 저는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바치는 묵주의 기도를 한 번도 빠진 적이 없어요. 아무리 힘들어도 ‘가다가 죽어도 주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동행 해 주시며 기뻐하시는 기도이니 해야지.’하고 갔는데 지난번 11월 24일은 제가 정말 손가락 하나 꼼짝 할 수가 없어서 나갈 수가 없었어요.

죄인들의 회개와 성직자님들의 성화를 위하여 그리고 말로 차마 할 수도 없는 처참하게 타락한 교회와 세상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 하면서 극심한 그 고통이 계속되어 그날 목욕하고 그동안 한 번도 목욕을 하지 못할 정도로 고통이 극심하였기에 오늘에야 목욕을 하고 나왔습니다.

오늘 순례 올 순례자들의 회개와 영적성화, 그리고 더러워진 영혼육신의 추한 때까지도 깨끗이 씻어 주시고 닦아 주시고 막힌 곳까지 뚫어 주시라고  봉헌하면서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너무 춥고 고통이 심해서 아까 신부님과 수녀님이 묵주기도에 나갈 수 있겠냐고 걱정하시고, 저도 어떻게 할 수가 없었지만 여러분들 한 사람도 빠짐없이, 낙오됨 없이 무사고로 오시고 설혹 오실 때는 무거운 발걸음으로 오셨을지라도 와서는 영혼 육신이 치유돼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모든 마귀로부터 지켜주시고 보호하시고 보살펴 주시라고 기도하며 묵주기도에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아까 묵주기도하면서 정말 제가 손이 시려가지고 그렇게 아픈 적은 처음 봤어요. 근데 여러분들에게 기쁨을 드리고 싶고 순례자들의 성화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 제 아픔을 봉헌하면서 맨손으로 마이크를 잡고 성가를 함께 하면서 ‘순례 오신 분들의 아픔과 춥고 손 시리고 발 시리고 한 것 제가 다 받겠습니다.’고 했어요. 그렇게 기도하면서 성모님 동산 마당을 한 바퀴 돌고 났더니 손발이 문제가 아니라 이 귀는 어떻게 너무 아파버리니까 온몸이 다 떨어져 나가는 것 같았어요. 그러니까 옆에 계신 분들이 빨리 저 꽃방으로 들어가라고 하시는데 제가 넘어지려고 하니까 ‘아, 촛불을 들고 양팔기도 하고 가다가 그대로 쓰러지면 뒷사람들에게 촛물이 쏟아져서 사람들 옷 엉망이 되겠다.’ 그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추위를 못 견뎌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겠다고 생각하면서 꽃방으로 들어가다가 귀가 얼마나 아픈지 혼수상태까지 가게 되어 넘어지는데 누가 받아줬다고 그래요. 근데 누가 받아줬는지 기억이 나지 않고 나중에야 제 정신이 돌아왔는데 제가 들고 기도하던 초가 세 동강이 날 정도로 탁탁 금이 가고 깨졌더라고요.

저는 그때 정말 제가 받는 그 고통을 통해 여러분들의 그 아픔과 고통을 씻어주시라고 간절히 봉헌하였습니다. 근데 이 강추위와 눈밭 속에서 어제 십자가의 길 하면서 맨발로 십자가를 지신 분들이 있었다고 그래요. 그래서 율리오씨가 상을 좀 줘야 될 것 같다고 하셔서 주님과 성모님께서 넘치도록 베풀어 주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아까 성혈조배실에서 넘어진 것은 고통중이어서 넘어진 것이 아니고요. 묵주기도를 하면서 희생과 고통들을 아름답고 기쁘게 봉헌하니까 주님과 성모님께서 그리고 성인 성녀들과 천사들까지도 한꺼번에 빛을 확 비춰주신 거예요. 그 빛은 뜨거울 정도로 강했습니다.

그래서 영광송할 때 그 빛을 보고 제가 쓰러졌어요. 그때는 아무 곳도 다친 곳도 없고 초도 깨지지 않았으며 얼었던 몸과 손발에 따뜻하게 온기가 올라 왔어요.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그 전에도 우리들이 바치는 기도로 인하여 기쁨의 눈물을 흘리셨는데 이번에도 우리들의 지극한 사랑과 정성을 보시고 기뻐하셨어요. 그리고 이 추위에 다른 모든 사람들은 그렇게 따뜻한 방에서 즐기고 있는 그 시간에 우리가 성모님 동산에 모여 함께 기도하니까 기쁨의 눈물을 흘리셨을 때보다도 더 기쁘셔가지고 성인 성녀들과 천사들까지도 함께 빛을 우리 모두에게 감싸주듯이 확 비춰주신 거예요.

그렇게 강렬한 빛을 비추어 주시면서 우리들의 기도 응답에 대한 사랑으로 징표를 보여주시겠다고 하셨기에 저는 그 말씀을 듣고 ‘아. 이렇게 뜨거운 빛을 예수님과 성모님뿐만이 아니라 성인성녀들, 순교자들, 천사들까지도 비춰주시는 그 모습을 보여주시겠다는 말씀이셨나 보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여러분들이 그렇게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스러우신지 “정말 나는 살아서 너희와 함께 있겠다.”하시고 성체로 내려오셨습니다. 오늘 미사 후에 내려오신 성체를 확인해 봤는데요 성체를 이루고 계신 물질이 보통의 면병과는 확연하게 틀렸어요. 그래서 오늘 우리가 사용한 면병과 비교를 해봤더니 면병은 이렇게 흐늘흐늘 하니 기포가 있는 것처럼 가볍게 생겼는데 이 성체는 압축해서 단단하게 만들어 놓은 그런 모습이었고 면병보다 더 컸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오늘 여러분이 강림하신 이 성체를 직접 영하지는 못하셨더라도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친히 오신 것이니 여러분이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주님과 성모님께 달아들기만 하신다면 오늘은 더 많은 은총을 내려 주실 것 입니다.

전에 성모님 아파트에 모시고 있을 때였어요. 성모님 눈물 피눈물 흘리실 때인데 저는 주님과 성모님을 알고 나서는 영적인 욕심이 너무너무 많아졌어요. 그 전에 하느님을 모를 때 저는 세속적 욕심이 너무 많아 동네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보다 일을 훨씬 능률적으로 하는 법을 스스로 체득하곤 했어요. 이것도 주님께서 예비하여 주신 것 같아요.

시골에서는 옛날에 소나무를 털어가지고 잎이 떨어지면 갈퀴로 긁어가지고 그거 나무에다가 불 때서 밥을 해먹었어요. 그 나무를 하러 가면 친구들이 한 소쿠리 정도 할 때 저는 몇 지게씩 했어요. 친구들이 한 그루씩 털 때 저는 둘레에 있는 소나무를 여러 개를 다 봐가지고 ‘아. 이거 이 만큼 해놓으면 얼마나 나오겠다.’하고 먼저 가늠을 해서 해놓으면 제가 혼자 이고 올 수가 없어요.

그래서 몇 시간만 해도 장정들이 크게 두 바작씩 져다줘야 할 정도로 그렇게 많이 했어요. 근데 하느님을 알고 나서 세속 욕심은 다 없어지고 이제 영적인 욕심이 생기게 됐어요. 그래서 성모님 우실 때 순례자들이 오시면 식사 때는 식사를 하러 가야하는데 그 시간이 허비되는 것 같아 안타까워 나중에는 제가 순례자들 밥을 해드리게 됐어요.

근데 어느 날 아침에 친정어머니가 쌀을 조금 씻어 놓고 집에 다녀오신다고 가셨어요. 농사를 지셨거든요. 밥을 하려고 보니까 여러 사람이 먹어야 되는데 쌀이 조금밖에 안돼요. 그런데 시간이 없으니까 그냥 그 쌀만해서 밥을 지어 순례자들과 나눠 먹었어요. 우리 어머니가 가실 때는 우리 식구들 쌀만 씻어놓고 가셨는데 그 쌀만으로 밥을 해서 순례자들까지 다 먹었습니다.

그런데 제 둘째 딸이 밥을 조금 남기고 학교에 갔다가 12시 반에 낮밥을 먹으러 왔어요. 아침밥은 순례자들과 함께 이미 다 먹은 뒤라 ‘어떻게 하나?’ 하고 걱정을 했는데 아침에 둘째 딸이 먹다 남은 밥을 전기밥통에 부어 놓은 것이 있다고 하기에얘야 미안하다, 밥을 못했으니 네가 아침에 먹다 남은 밥을 먹고 갔다 올래? 그러면 저녁에 맛있게 밥 해줄게.” 했더니 엄마 말을 잘 듣던 그 애는 흔쾌히 대답했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오후 1시가 넘어 순례자들의 밥을 준비하다가 전기밥통을 열어본 저는 너무나 놀랐습니다. 밥통에는 마치 똑 같은 그릇에 담겨 있던 밥을 거꾸로 엎어놓은 것처럼 아주 정교한 모양으로 네 덩이의 밥이 있고 그 위 한가운데에 한 덩이의 밥이 놓여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침 식사 때 순례자들에게 밥을 먹이느라고 저는 별로 먹지 못할 정도로 밥이 적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 집에서는 설령 찬밥을 밥통에 넣는다 해도 생활의 기도를 하기 때문에 밥을 잘 털어서 골라 놓지 이렇게 그냥 엎어서 놓지않거든요.

그때 김제에 살던 성모님을 뵈러 와서 피비린내를 강하게 맡고 치유 받아 며칠간 봉사하던 글라라 자매님이 있었어요. 그 자매님은 어려서부터 병약했고, 끊임없이 잔병치레를 했으며 남들과 어울려 생활하기가 힘이 들었습니다.

나주에 오기 전에는 심한 두통에 간장, 위장, 심장, 신장이 모두 나빠져 있었고, 머리는 아프다 못해 두개골이 갈라지는 듯한 소리가 귀에 들릴 정도였고 계속 잠만 자는 기면증으로 아침에 눈을 떠도 너무 힘이 없어 의식은 있으나 누가 일으켜 주지 않으면 일어날 수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심장통증과 마비증세로 아픈 순간, 밤에 자다가 ‘심장마비로 죽으면 그만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죽기 전에 나에 대한 모든 것을 정리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생겨 ‘내가 나주 성모님에게나 한번 갔다 와서 죽더라도 죽자.’ 그렇게 왔는데 아파트에 딱 들어오니까 피비린내가 엄청 나더래요. 그래서 베란다까지 사방 군데를 다 찾아봐도 피가 없더래요.

그런데 딱 보니까 성모님께서 피눈물을 흘리고 계신데 그 피비린내였습니다. 그래서 성모님 바라보면서 함께 기도를 하고 집에를 갔는데 잠도 그렇게 못 자던 사람이 저녁에 푹 자고 일어나 보니까 하나도 안 아프더래요. 성모님집에 오기 전에는 기적도 성경에서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기에 치유 해주시라는 기도는 전혀 하지 않았는데도 고통이 다 사라졌답니다. 그 날 온전히 치유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자매님의 가족들은 모두가 개신교 신자였는데 어느 날 제가 준 스카풀라를 나주 성모님집에서 받은 거라 소중하게 생각이 되어 개신교 신자인 친정엄마의 목에 걸어 주면서 “티 없으신 마리아의 성심이여, 우리를 위하여 빌으소서.”하고 기도 하라고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친정 엄마가 세례 받고 견진까지 받았습니다.

그 뒤로 스카풀라와 묵주는 성모님의 가장 큰 무기라는 것을 알고 개신교 신자인 자기 6남매 형제자매들에게도 모두 스카풀라를 걸어 주었고 그 뒤 다 세례 받고 천주교 신자가 되는 은총을 받았답니다. 그렇게 은총 받았던 그 자매님이 자기가 설거지를 할 테니까 저더러 순례자들을 만나라고 했었기 때문에 그 자매를 불러 물어봤더니 이 자매가 너무나 놀라는 거예요.

딸이 아침에 남긴 그 밥만 전자 밥솥에다 부어놨다고. 그래서 우리 작은 딸이 오기를 기다려 “너 밥 먹고 갔니?” 그랬더니 “네.” 그래요. 그래서 “어떤 밥 먹고 갔니?” 그랬더니 “제가 남긴 밥 조금 있어서 먹고 갔어요.”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30분 사이에 오상의 밥이 생긴 것입니다. 그때 순례자들이 꽤 많았는데 순례자들도 다 보고 그 오상밥을 같이 나눠 먹었는데 밥이 하나도 부족하지도 않고 남지도 않고 아주 넉넉하게 양껏 배불리 다 같이 먹었습니다.

그 당시에 서울 표 요세피나 자매님은 여러 날 금식하고 있었는데 그 자매님은 “오상밥을 주님께서 주셨는데 내가 이 밥을 안 먹을 수가 없지.” 하면서 오상밥을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아무 탈이 없었습니다. 금식하는 중에 밥을 함부로 먹으면 안 되는데 밥을 아주 많이씩 먹었어요.

그 일을 본당 신부님께도 말씀 드렸더니 사람들은 많았지만 다섯 덩어리 밥으로 다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던 것은 오병이어의 그런 놀라운 사랑의 기적이 일어난 것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설거지 해준 그 자매님은 나주 가는 도중에 버스 안에서 심장이 멎으면 죽는 수밖에 없는데도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를 읽었기 때문에 죽기 전 자신을 비롯한 세상의 죄인들을 위해서 성모님이 피눈물을 흘리실 수밖에 없었던 그 아픔을 앉아 있기도 힘든 상태에서 빌면 성모님께서 자신도 용서 해 주시고, 모든 죄인들의 용서를 위해서도 보속이 되지 않겠나? 하는 마음가짐으로 용서 구하는 일이 급하다고 생각하면서 나주에 왔는데 피비린내로 완전히 치유 받게 되었어요.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고 일할 때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조수불급한 일을 당할지라도 반드시 구해내어 질풍경초처럼 세워 주시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여러분들도 오늘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맡기고 그 눈길과 빙판길도 마다하지 않고 오셨으니 주님과 성모님께서 어찌 지켜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래서 오늘 여러분 모두를 질풍경초처럼 세워 성심의 사도로 삼아주실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발걸음 하나하나 숨소리 하나까지도 주님께서 듣고 계시고 우리의 칭얼거리는 마음까지도 주님께서는 다 잘 알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제까지 잘못 살고 잘못 알고 있었던 모든 것들을 오늘 다 타파하고 우리 마음 안에 있는 돌멩이를 골라내고 우리 마음 안에 있는 잡초를 뿌리째 뽑아내서 예수님께서 주시는 사랑의 말씀이 좋은 땅에 뿌려져서 좋은 싹이 돋아나고 좋은 열매가 육십 배, 백배가 아니라 천배, 만 배가 열리기를 바랍니다.

저희들이 오늘 준비기도하면서 “오늘은 저희들에게 무슨 말씀을 주시겠습니까?” 그랬더니 복음말씀에도 나오고 성모님 메시지에도 나오는 “옛 제왕들과 예언자들도 보고 싶어 했으나 보지 못하였고 듣고 싶어 했으나 듣지 못한 것을 보고 듣는 너희는 행복하다.”란 제자들의 행복의 말씀이 나왔습니다.

여러분 오늘 성체께서 내려오신 것을 보셨지요? “보고, 듣고, 알게 될 것이다.” 하신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주님께서 친히 우리에게 오셨으니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묵상하도록 하시겠습니다.

2008년 3월 1일 예수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온갖 영화를 누린 솔로몬도 너희가 이곳에 와서 받았고 또 받고 있는 측량할 수도 없는 이 고귀한 은총들을 누리지 못하였다. 오늘 피었다가 내일이면 아궁이에 던져질 들꽃도 하느님께서 예쁘게 입히시거늘 하물며 나와 내 어머니를 위해 내 작은 영혼을 도와 일하는 너희에게야 말로 얼마나 더 잘 입히시겠느냐?

그러므로 나는 분명히 말한다. 율법에 얽매인 걱정은 시간 낭비일 뿐이다. 진리를 가로막고 오류를 퍼뜨리는 자들은 마지막 날 반드시 가슴을 치며 울부짖게 될 것이나 나와 내 어머니가 주는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면서 생활 전체를 생활의 기도로 무장하고 아름답게 봉헌한다면 너희는 내세에서의 영원한 행복뿐만이 아니라 현세에서도 모든 것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아멘.

2007년 5월 5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지극히 사랑하는 내 자녀들아!
지극히 사랑하는 내 딸을 통하여 보여 준 전대미문의 기적과 징표들은 옛 예언자들과 제왕들도 보려고 했으나 보지 못하였고 들으려고 했으나 듣지 못하였다. 그러나 나의 초대에 순직하게 아멘으로 응답한 너희는 모두 보고 듣지 않았느냐. 너희가 나와 내 아들 예수를 따르며 일하다가 터무니없는 말들로 인하여 갖은 비난을 다 받으며 온갖 모욕과 박해를 받는다 할지라도 내 아들 예수와 내가 주는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실천하면서 사랑으로 일치하여 일할 때 설사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조수불급 할지라도 나의 망토로 감싸 구해 줄 것이다.  

마지막 날 내 곁에서 빛나는 월계관을 쓰고 영원한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먹으며 하느님의 영광과 알렐루야를 노래하게 될 것이니 더욱 겸손한 작은 영혼으로서 매순간 새롭게 시작하여라.” 아멘!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친히 오셨습니다. 자 가슴에 손을 얹으십시오. 그리고 눈을 감으십시오. 우리 모두 성체 안에 계시는 주님을 향하여 흠숭과 보속의 열렬한 사랑의 불꽃이 됩시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그렇게도 사랑하셔서 몸소 음식이 되시기까지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쪼개고 또 쪼개고 또 쪼개도 계속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무한대로 주시고 또 주십니다. 지금 이 세상은 너무나 완악해졌습니다. 제가 제 입으로 여러분에게 다 말할 수 없는 정말 끔찍한 일들이 지금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나주에서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을 따라서 “그 고통의 시간들은 내 아들의 죽음과 부활 사이를 통과하는 시각을 나타내는 날이기도 하며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가는 날이기도 하기에 이 밤을 나와 함께 기도하자고 한 것이다.”라고 하신 성모님의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이 어려운 발걸음으로 주님과 성모님을 찾아오셨습니다. 그런데 주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에게 내어주지 못하실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우리 모두가 눈으로 다 볼 수는 없지만 그러나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저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 모두를 너무너무 사랑하셔서,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는 우리 모두를 너무너무 사랑하신 나머지 가슴을 활짝 여셔서 피 한 방울, 물 한 방울도 빠짐없이 우리에게 다 내어놓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더러워진 영혼 육신을 깨끗이 씻어 주시고 닦아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주시고자 우리에게 친히 오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마음의 문만 활짝 연다면 주님께서는 우리 안에 오셔서 사랑의 기적을 행하시고 사랑의 불을 활활 태워주셔서 사랑의 기적을 행해 주실 것입니다.

두고 온 가족들과 지향하는 모든 이들의 그 행복까지도 추구하면서 우리가 나아갈 때 주님께서 모든 것을 다 들어 주실 것입니다. 아까 제가 오상 밥을 주셨을 때 “오오 주님 저희가 무엇이간데 이렇게 많이 사랑하시나이까.” 했을 때 “이제까지 너의 그 사랑에 찬 지극한 염원과 청원은 바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인 나의 마음이었느니라. 주고 싶어 하는 너의 마음이 바로 내 마음이었기에 내가 마련한 선물이니라. 그러니 똑바로 나를 따라 오너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오늘 이 강추위를 물리치고 주님과 성모님의 원의를 채워드리고, 위로해 드리고, 찢긴 성심을 기워드리는 사랑의 재봉사가 되기를 원했으며, 사랑의 –u찌가 되기를 원했고, 이제까지 박아드렸던 못을 빼드리는 사랑의 –u찌가 되기를 원했으며, 이제까지 피땀을 흘리게 했고 피눈물을 흘리게 했던 우리의 잘못을 뉘우치고 예수님의 피땀을 닦아 드리고 성모님의 피눈물을 닦아 드리는 사랑의 손수건이 되고자 여기 모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성인 성녀들과 함께, 천사들과 함께 우리 모두에게 강렬한 빛을 뜨겁게 뜨겁게 비춰주시고 성체로서 친히 우리에게 오신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온전히 달아들면서 간구한다면 오상밥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앓고 있는 여러 가지 영혼 육신의 질병들도 치유해 주실 것입니다. 지금 허리가 끊어질듯이 아프신 분이 치유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낫기 힘든 허리병을 치유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울증, 조울증, 대인 기피증, 정말 우리가 용서하지 못하여 아픈 가슴을 움켜잡고 가슴앓이를 하고 울화병이 든 그 꽁꽁 얼어붙었던 마음이 치유 될 것입니다. 마음을 활짝 여십시오. 주님께서 친히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성모님께서 친히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여러분, 빛을 발하면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하오니 의사로서 우리에게 오신 주님께 병자로서 우리가 가까이 가까이 다가갑시다. 죄인으로서 주님께 다가갑시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오실 때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기 때문입니다.

내가 이제까지 죄인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더라도 바로 지금 내가 잘못했으면서도 계속해서 합리화 시키고 남의 탓했던 모든 것을 내 탓으로 돌리며 내가 잘못했다고 용서 청한다면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친히 오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용서를 청하십시다. 주님께서는 “뱀을 짓밟는 나의 능력으로 너희를 도와주리라.”고 하신 어머니와 함께 친히 우리를 괴롭히는 마귀를 처단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를 괴롭히는 뱀의 머리를 짓밟아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죄인이 아니라고 네 탓이라고만 생각한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에게 오시기 어렵습니다. 하오니 모든 것을 내 탓으로 받아들이시고 죄인으로서 용서를 청하여 구원을 받도록 합시다.

카인은 동생인 아벨을 죽이고도 시기질투에 눈이 멀어 죄인이 되지 못하고 회개하지 못해 천국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죽임을 당한 아벨은 천국을 얻었습니다. 우리 모두 이제까지 어떠한 잘못을 했을 지라도 이제 뉘우치고 회개하며 내 탓으로 받아들이고, 죄인임을 고백하면서 주님께 달아든다면 주님께서는 친히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가 이제까지 태중에서부터 받아온 모든 상처까지도 치유해 주실 것입니다.

“뱀을 짓밟는 나의 능력으로 너희를 도와주리라”고 하신 어머니께 온전히 맡기십시오. 성모님께서는 언제나 두 팔을 활짝 벌려 기다리시니 어린아이가 되어 포근한 어머니의 그 품에 안기십시오.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에게로 오너라
위험한 세상에서 너희를 도우리라

사랑하라 자녀들아 원수까지 사랑하라
주님계명 따라 살면 구원 받으리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의 손을 잡아라
슬픔과 괴로움을 내게 맡겨라

티없는 나의 성심 너희들의 피난처라.
내 품에서 겸손하게 사도되어라.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의 품에 안겨라
지치고 병들은 몸 치유 되리라. 아멘.

성모님께서는 매일 매순간 우리를 이렇게 불러주고 계십니다. 우리 모두가 아멘으로 응답하며 우리의 잘못을 용서 청하도록 합시다. 통성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 앞에 계십니다. 통성으로 기도하십시오. 여러분의 모든 것을 다 듣고 계시는 주님께서 여러분의 원을 채워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무거운 짐을 가볍게 해주실 것입니다. “무거운 짐 진 자는 다 나에게로 오너라. 너의 멍에가 가벼워 질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오늘도 피 흘리시며 여러분 각자 각자에게 가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주실 것입니다. 완고한 마음을 풀고 회개한다면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무거운 십자가를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내어 드리도록 합시다. 그러면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의 무거운 짐을 가볍게 해주실 것입니다.

병들고 지친 마음을 주님과 성모님께 맡겨드립시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치유해주실 것입니다. 영혼의 추한 때도 깨끗이 씻어주시고 닦아주시고 뚫어주실 수 있도록 온전히 맡겨드립시다. 그러면 병들은 영혼 육신을 치유해 주실 것입니다. 상처 난 멍든 가슴 주님과 성모님께 맡겨드립시다. 그러면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서 왔나이다
병들고 상처받은 내 영혼 받아주소서
어머니 내 어머니 성심을 두드립니다
어머니 성심 안에 내 영혼 쉬게 하소서

눈물과 피눈물로 죄인을 부르시어
메시지 말씀 따라 살도록 호소하시네
어머니 사랑 속에 내 마음 받아 주시어
내본향 천국으로 내 영혼 쉬게 하소서

병들고 지친 마음 안고서 왔나이다
내면의 깊은 상처 당신께 의탁하오니
어머니 병든 영혼 온전히 받아주시어
어머니 깨끗하게 정화시켜 주시옵소서

영혼의 추한 때도 씻고자 하나이다
상처로 찢긴 영혼 어머니여 받아주소서
사랑에 메말랐던 영혼을 받아주시어
병들은 영혼육신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상처난 병든 가슴 주님께 맡깁니다
성혈로 씻으시어 영혼을 고쳐주소서
아버지 내 아버지 영혼을 고쳐주시어
영원한 생명나무 차지하게 해 주소서

오, 아버지! 사랑하는 자녀들이 이 강추위에도 주님과 성모님을 위로하기 위하여 이렇게 살아계신 주님과 성모님 옥좌 앞에 모였나이다. 이 모든 자녀들 각자 각자 한 사람 한 사람 어루만져 주시고 각자에게 필요한 은총을 내려 주시옵소서.

하시고자만 하신다면 주님께서 못하실 일이 무엇이오리까. 주님께서 흘려주신 오상의 성혈과 일곱 상처의 보혈로 또한 성모님께서 흘려주신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와 젖으로 저희들의 더러워진 영혼 육신을 깨끗이 씻어주시고 닦아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 주셔서 오늘 다시 새롭게 거듭 태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죽은 나자로가 살아난 놀라운 사랑의 기적을 행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는 태중에서부터 이제까지 수많은 상처를 받아왔나이다. 말 못할 그 모든 상처, 마음속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그 모든 상처들 오늘 다 지워주시옵소서. 동녘이 서녘에서 먼 것처럼, 서녘에서 동녘이 먼 것처럼 그 기억들을 멀리 치워주시옵소서.

그래서 우리 모두 새롭게 태어나 지옥과 죽음과 천국의 열쇠를 가지고 계신 주님께 온전히 나아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부족한 저희들 도구 삼아 사랑의 기적을 행하여 주시옵소서.

두고 온 가족도 무한히 축복해 주시고 이 시간에 함께 참석하고 싶어도 참석하지 못한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 모두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공지문이 나기 전에는 그렇게도 많은 사람들과 죽어가는 사람들도 많이 회개하고 치유 받아서 새로운 부활의 삶을 살았었습니다.

그런데 공지문이 1차, 2차, 3차, 피디수첩, 교령이 나오면서 은총을 받아야 할 사람들조차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망각하여 은총을 못 받고 있으며 세상은 날로 타락해 가고 있습니다.

주님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그들은 그들이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들을 용서하여 주시고 하루빨리 나주 성모님 인준 받아 온 세상 자녀들이 구원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너무 힘이 미약하옵나이다. 주님께서 시작하신 일 주님께서 마무리하시겠다고 하셨사오니 하루빨리 마무리하셔서 주님 영광 드러내소서.

그래서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고 저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여러 가지 고통을 겪고 있나이다. 낱낱이 말씀 드리지 않아도 이 모든 고통에서 해방되게 하여 주시고 우리 모두가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로써 기쁨과 사랑과 평화 누리며 만건곤한 마귀로부터 승리하여 부활의 승리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을 통하여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모든 자녀들이 새롭게 부활하기를 바라며 간절히 간절히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여러분께 주님과 성모님께 친히 임하셨습니다. 기쁘십니까? 이제 사랑할 수 있겠죠? 영혼 육신이 치유 받았습니다. 우리 이제 사랑하며 살아가야겠지요?

나 이제 사랑하며 살리라
나 이제 사랑하며 살리라
나의 하루하루를 사랑하며 살리라
나 이제 사랑하며 살리라

나 이제 용서하며 살리라  
나 이제 용서하며 살리라
나의 하루하루를 용서하며 살리라
나 이제 용서하며 살리라

우리 천국 갑시다! 천국가기 위해서 우리 이제 남은 한 생애 잘 살아야겠지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남은 한 생애를 어떻게 살아야 되겠어요?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로써 기도하고 희생하고 보속하고 봉헌된 삶을 산다면 우리는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 안에 온전히 용해되고 침잠되어서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가득 누리게 될 것이며 천국을 얻게 됩니다.

주님께서 무엇을 가지고 계셔요? 모든 것을 다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죽음과 지옥과 천국의 열쇠를 가지고 계시잖아요. 그러니 우리 주님과 성모님 앞에서 예쁜 어린아이가 되어서 천국을 얻도록 합시다. 우리 어른이 되면 우리는 정말 은총받기 힘들어요.

어른이 되면 여러 가지 생각하잖아요. 이것도 계산하고, 저것도 계산하고, 많이 계산하거든요? 사탄은 우리가 어른으로서 자신의 생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고 자신감을 갖게 함으로써 우리를 함정에 빠지게 한다는 것을 잘 깨닫고 어린 아이의 마음으로 자신을 온전히 바쳐 천국을 얻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기가 돼야 만이 천국 갈 수 있다고 한 것입니다. 우리 아기가 됩시다. 아기들은 엄마의 목소리를 잘 알아듣고 기쁘게 따릅니다. 절대로 계산하지 말고 결과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말고 우리 모두가 지고한 마음으로 성심을 다해 생활이 기도화가 됩시다.

여러분, 모두 매일 매순간 전심전력을 다하여 성심껏 바치는 생활의 기도는 바로 모든 것을 초월하는 능력의 기도가 되는데 생활의 기도 잘 하시지요? 이제까지 잘 안됐으면 오늘부터 새로 시작하면 됩니다. 저도 여러분과 함께 오늘부터 다시 새로 시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나주 순례자들을 얼마나 사랑하신지 잘 아시는 율리아 자매님은 사랑하는 순례자들이 조금이라도 더 은총을 받게 하고자 혼신의 힘을 다하여 기도를 하였습니다. 자매님의 기도에 화답하여 하늘에서 뜨거운 성령의 불이 내려오시어 꽁꽁 얼어붙은 모두의 마음을 활활 태워주시고 치유하여 주셨습니다.

여기저기서 엉엉 울며 가슴을 치고 통곡하며 통성으로 기도할 때 성령의 불은 회개하는 순례자들의 작은 죄악까지 살라 영혼을 정화시켜 주셨습니다. 봇물처럼 터져 나온 눈물은 슬픔이 아니라 기쁨이었습니다. 영혼육신이 치유 받아 기뻐진 순례자들은 자매님의 인도로 다윗처럼 신명나게 춤을 추며 주님과 성모님을 찬미하였습니다.

기쁨과 감동의 시간이 끝나고 받은 은총의 나눔 시간을 가졌습니다. 증언을 듣는 순례자들은 함께 기뻐하고 함께 감사를 드리며 우렁찬 박수로 증언하시는 분들을 격려해주었습니다.

나주에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을 증거하는 은총 증언들은 소중한 사랑의 열매이기에 받은 은총을 혼자만 간직하고 있는 것은 주님과 성모님을 슬프게 해 드리는 행동이며 등불을 됫박으로 가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받은 은총들은 개인적 체험으로 끝내기보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드러낼 때 더 큰 가치와 선한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나주에 오신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으로 중병이나 불치의 병이 나은 형제 자매님들은 가능하다면 병원의 진료기록과 의사 선생님의 소견서를 첨부하도록 주위에서 격려하고 용기를 주어 그것이 성사될 때 그 일에 관계한 모든 분들이 똑같이 무한히 큰 공로를 쌓는 셈이 될 것이니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은총 증언 요약>

1)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마리아 막달레나 수녀입니다.
여러분들 오늘 은총 많이 받으셨죠?

저도 엄청 많이 받았어요. 저는 나주에서 살면서 율리아 자매님의 보속고통이 밖에서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엄청나다는 것을 알고서 오늘 묵주기도를 하면서 율리아님을 위하여 작은 희생이나마 바치고자 장갑을 안 끼고 묵주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1단 바칠 때까지 손이 시려 너무 아팠는데 성모님 동산 성혈조배실을 한 바퀴 돌고 꽃방 가까이 갔을 때 앞에 걸어가시던 율리아님이 귀가 얼마나 아프고 고통이 크신지 몸을 가누지 못하시는 거예요. 도저히 안 돼서 꽃방으로 모시고 들어가는 것까지 봤어요. 그런데 그때부터 솜이불 속에 손이 있는 것처럼 포근함이 느껴지면서 그렇게 시리고 아프던 손이 하나도 안 시리고 안 아픈 거예요.

그리고 5단 다 마칠 때까지 계속 따뜻해서 제 마음속으로 ‘아 율리아님을 위해 이렇게 희생으로 봉헌하려는 제 기도를 들어주셨나?’하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바로 정신을 잃고 쓰러지면서까지 우리를 위하여 추위와 고통을 봉헌해 주신 율리아님의 기도와 희생보속을 주님과 성모님께서 받아주신 결과라는 사실을 깨닫고 아주 큰 감동을 받은 너무나 큰 체험이었어요.

정말 주님과 성모님의 성심의 사랑에 완전히 용해되어 모든 일을 하시는 율리아님을 보면서 율리아님과 일치하는 것이야말로 주님과 성모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일이라는 묵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율리아님을 위해서 우리가 생활 속의 작은 희생들을 생활의 기도와 함께 아름답게 봉헌한다면 나주 성모님께서 하루 빨리 인준 받으실 수 있을 거라고 새롭게 다짐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 수원교구의 한 베드로입니다. 미사와 성체강복이 끝나 제의를 치울 때였어요. 성합을 복사단 스테파노 형제님에게 제의실로 가져가라고 말한 다음에 사도요한 형제님한테도 성반에 제대포를 올려주고 제의실로 가져가라면서 오른발을 딛으려고 하는데 옆에 계시던 성가대 실비아 자매님이 “조심하세요. 밟아요” 하시며 저를 잡는 거예요. 그래서 밑에를 봤더니 제대 바닥에 성체가 내려와 계신 거예요.

3) 저는 전주 교구 최 실비아입니다. 저희 성가대는 늘 성모님 쪽을 바라보며 성가를 하기 때문에 지금 성체께서 내려오신 곳을 항상 보게 됩니다. 바닥은 빨간 카펫이라 흰 물체는 금방 눈에 뜨이는데 복사단이 뒷정리를 하시는데 방금까지도 없었던 성체가 순간적으로 내려오신 거예요.

한순간에 딱 눈에 띄는데 느낌이 성체 같았어요. 그래서 잘못해서 밟을까봐 밟지 못하도록 옷을 붙잡은 거예요. 저희 성가대는 계속 성모님 쪽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에 빨간 카펫 위에 아무것도 없었는데 갑자기 하얀 성체가 내려오신 거예요. 저희들이 무엇이기에 이렇게까지 낮아지고 낮아지셔서 저희 곁에 오셨는지 앞으로는 주어진 여건 안에서 최선을 다해 사랑실천하면서 잘 살아야 되겠다는 다짐을 굳게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4) 대구 교구의 김 베드로입니다. 저는 2002년도 1월 1일 날 갈바리아 십자가 아래에서 여섯 명의 협력자들이 율리아 자매님과 함께 기도를 하였습니다. 기도를 바칠 때 율리아 자매님께서 예수님의 발을 만지면서 기도하실 때 예수님의 발가락에 성혈이 맺혀 있었어요.

제가 깜짝 놀라 저도 모르게 손을 쭉 뻗었는데 그 순간 율리아 자매님도 손을 뻗었는데 성혈이 뚝 떨어지며 빛처럼 빠르게 율리아 자매님 입 안으로 빨려 들어가듯 들어가시는 거예요. 율리아 자매님은 그 당시에 방한복을 입고 마스크를 쓰고 계셨는데 마스크를 관통하여 들어가셨어요. 그리고 예수님의 발을 만지시던 율리아 자매님의 손에 성혈이 묻어 있었어요.

자매님이 마스크를 벗고 아하고 입을 크게 벌려 보여주시는데 성혈이 어느새 성체로 변화되어 혀끝에 딱 붙어있는 거예요. 그날 굉장히 추웠고 바람이 아주 강하게 불었는데 성체가 자매님과 한 몸인 듯 딱 붙어서 날아가지 않은 것도 신비입니다.

그 때만 해도 제가 십자가의 길을 진행을 할 때인데 성모님 동산에 성혈이 2번이나 내려오셨는데 저는 한 번도 못 봤기에 “성모님, 제게도 한 번 보여주십시오. 봐야 제가 자신 있게 말을 할 것 아닙니까?”고 기도했는데 정말 보여주셨습니다.

그 순간 제 입에서 가장 먼저 나온 말이 ‘온전히 믿고 신뢰하지 못한 이 죄인을 용서해 주십시오. 제가 정말 잘못했습니다.’ 하는 진정한 회개의 기도를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영광을 위해서 작은 도구로서 한 알의 썩는 밀알의 역할을 해야겠다는 다짐과 각오를 하게 되었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그 때부터 주님과 성모님께서 하시는 어떤 징표나 말씀이나 이 부분에 대해서 의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오늘 성체강림의 목격증인이신 여러분들은 온전한 믿음과 신뢰로써 성체로 오신 예수님으로부터 큰 은총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5)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이태호 로물로입니다.제가 신문기자 출신이라는 것은 대체로 아시지요? 오늘 성체기적이 일어났을 때 성체인지 면병인지 저도 처음에는 확신이 안 섰습니다. 그런데 율리아 자매님이 오셔서 성체와 면병을 겹쳐서 크기를 면밀하게 조금씩 만지면서 검토해 보니까 단단한 것이 내려오신 성체고 면병은 부스러질 수 있는 여건이었고 성체가 약간 더 컸어요.

그래서 이 성체가 강림하신 성체라고 보충설명을 드리는 것이고 꼭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나주에서 일어나는 성체기적을 여러 신부님께서 받아들이지 않죠. 특히 광주교구의 한분은 TV에 나와서까지 “그 놈들이”란 표현을 썼죠. 그만큼 나주에서 일어나는 성체기적에 대한 거부감이 하늘을 찌를 정도에요.

그래서 저는 오늘 성체가 다시 내려오시는 것을 봐서, 성체기적을 가장 앞장서서 가장 강력하게 부정하시는 신부님, 또는 주교님을 위해서 정말로 간절한 기도를 해야 될 시점이 아닌가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교황님을 비롯해서 교황청 고위 성직자들의 영육간의 건강과 성무 집행에 있어서 좋은 일이 계속 있도록 기도를 열심히 하는 동시에 그에 못지않게 광주대교구의 두 대주교님들과 장용주 신부님을 기억하면서 그분들이 즉각 회심하고 은총을 받으시도록 하는 그런 기도도 같은 비중으로 해야만 인준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6) 나주를 순례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서울의 이 주환 사도 요한입니다. 사랑하는 제 아내는 어려서 바람난 친아버지에게 온 가족이 버림받고 상처 속에 성장하였지만 막내며느리인데도 시부모님을 정성껏 봉양하며 오랫동안 모시고 살 정도로 착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몸이 너무 아파 할 수 없이 분가를 해서 나왔는데 8년 전 길을 가다 갑자기 주저앉은 후로 걸어 다닐 수가 없어 밖에 나갈 수 없었어요. 그래서 병원에 가서 MRI를 찍어봤더니 척추 뼈 여덟 마디에 칡뿌리 같은 종양이 가득 차 있었어요.

그래서 2차례에 걸쳐 대수술을 했는데 결과는 수술 전보다 더 나빠져 다리 쭉 뻗고 앉아있거나 누워 있는 것 말고는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이후 생활고까지 겹쳐 죽지 못해 살았는데 2005년 1월 마음의 평화를 구하기 위해 책을 찾다 장홍빈 신부님이 쓰신 “오 놀라운 사랑이여”라는 책을 읽고 감명을 받아 너무 좋다고 저보고도 읽으래요.

저는 그 책을 읽고 마리아의 구원방주 홈피에 들어왔다가 2005년도 2월 5일 대소변도 가리지 못하는 제 아내를 기저귀 채워가지고 왔습니다. 피눈물 흘리시는 성모님  사진을 뵙자 무릎 꿇고 제가 너무나 많은 죄를 짓고 살았구나 하고 깊이 뉘우치면서 통회하고 회개했습니다.

그 때 나주에서 생활의 기도를 배워 그날부터 제 아내와 생활의 기도를 하기 시작했어요. 저는 아내가 밥 차려주지 않으면 밥을 안 먹는 그런 사람이었기에 아내가 아프고 나서는 모든 살림과 생계를 제가 다 책임져야 했기 때문에 너무너무 힘들어 어떤 때는 가출하고 싶은 충동도 느끼곤 했는데 생활의 기도를 시작했더니 전에는 그렇게 무겁게만 느껴지던 십자가가 가벼워지며 정말 감사할 수 있게 되는 거예요.

나주 순례 전 아내는 4~5개월간 밥도 물도 못 먹고 포카리 스웨트라는 음료 밖에 마시지 못해 영양실조, 빈혈, 고혈압과 신장마저 안 좋아 방광염이 심했어요. 비뇨기과 선생님이 입원 치료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큰일 날 수 있다고 하였는데 성모님께 대한 믿음으로 약도 봉헌하고 성모님 기적수를 마시니까 밥도 먹을 수가 있게 되었고 신장과 방광뿐만 아니라 영양실조, 빈혈, 고혈압까지 몽땅 다 치유 받았습니다.

동네사람 만나도 본당 교우를 만나도 “어머, 아가다가 건강이 아주 좋아졌고 요한씨도 얼굴이 참 달라졌네. 굉장히 기뻐 보이네. 좋은 일 있냐?” 고 물으면 “그럼요 나주 성모님 순례하거든요.” 하면서 나주 성모님을 전했어요. 제 아내와 저는 2005년 2월부터 지금까지 4년 가까이 순례 하였는데 신혼 생활에도 느껴보지 못했던 사랑을 서로 주고받으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작년 7월에는 제 부주의로 아내가 욕창이 심해 수술까지 받았지만 잘 낫지를 않았습니다. 그런데 8월 젊은이 피정 때 율리아 자매님께서 상처 부위에 뽀뽀를 해주신 다음 치유가 시작되어 가을에는 완전히 치유 받았었는데 오늘 율리아 자매님 말씀 시간에 제 아내가 “성모님께서 부르셔.”하면서 제대 쪽으로 15m나 손으로 걸어갔습니다. 이것은 기적입니다. 제 아내는 집 방안에서 조차 1m 움직이는 것도 힘들어 잘 움직일 수가 없었는데 15m를 가고도 힘이 하나도 들지 않았기 때문이죠. 저희 부부는 나주에서 발현하신 주님 성모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제 아내가 걸어도 걷지 못해도 마지막 목숨 다 하는 그 순간까지 나주 성모님 진실을 증거하고 전하는 도구로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 대구의 도 요안나입니다. 저는 나주 성모님을 10년이나 박해한 죄인 중의 죄인인데 성시간을 같이 하는 형님으로부터 나주에 성체께서 내려오신 다는 말을 듣고 박해했던 잘못을 뉘우치고 2006년 11월부터 순례를 다녔습니다. 그런데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이 죄인에게도 기도책과 옷에 성혈을 주시는 은총을 내려주셔서 너무너무 죄송하고 감사하여 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8) 수원교구 홍 루시아입니다. 저는 26살에 손꼽는 부잣집 맏며느리로 시집을 갔습니다. 성장 배경도 남들이 부러워하는 정도의 행복한 생활을 했었다고 뒤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결혼하고 7년 좀 됐을 때 그 부자이신 시아버님이 갑자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됐어요.

그 뒤에 저의 남편은 정신을 가다듬지 못하고 외도에 빠지고 정신을 못차려 불과 8년 사이에 아버님이 그 부자로 보유하셨던 그 재산 거의 다 망해 더 이상 아이들을 키우고 생활 할 수 없어 직장에 나가게 되었지요. 저녁에 퇴근해서 오면 설거지감 수북하게 있어요. 3남매가 벗어놓은 빨래 해야 돼요. 그리고 밤늦게 눈 부치면 새벽같이 일어나서 다람쥐 쳇바퀴 도는 그 생활을 했어요.

2004년 6월 30일 성모님 눈물 흘리신 19주년 행사 때 별빛 을 보면서 철야를 할 수 있었어요. 밤새 성모님향기를 맡는데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그러던 중 제가 데리고 사는 손자가 뇌종양에 걸렸어요. 그 아이를 차에 이불을 깔고 눕혀서 성모님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성모님께서는 제 애원을 그대로 들어주셨어요.

집에서는 잠을 전혀 못 자던 아이가 기도를 시작하는 그 시간에 아이는 제 옆에 누워서 그 시끄러운 찬미를 하는데도 잠을 자더라구요. 그 밤으로 완전 치유를 받았습니다.

지금 나누려고 하는 은총은 바로 외손자입니다. 3년 전 잘 뛰어 놀던 초등학교 1학년짜리 외손자가 하루아침에 갑자기 걸음을 못 걷는 거예요. 그래서 놀랜 나머지 동네 정형외과에 갔더니 대학 병원에 가라는 거예요. 거기 가서 MRI를 촬영을 했더니 오른쪽 다리 고관절 뼈가 엄청나게 많이 삭아 다리를 쓸 수 없게 된 거예요.

의학적으로 원인을 모른답니다. 그 병이 왜 오는지 모른데요. 의학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큰일났지요. 놀란나머지 서울대학 병원에 가서 세밀한 검사를 했지만 똑같은 진단이었어요. 그러면서 의학적으로 원인도 모르고 치료하는 방법도 없다는 겁니다. 너무 난감하여 딸한테 12월 첫 토요일에 나주에 가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딸 얘는 준비가 안 되었다고 못 간다는 거예요. 지 자식이 그렇게 아파서 방법이 없다면서 왜 성모님께 매달리는 그 일은 무슨 준비가 필요한가라고 원망스럽더라고요. 그래서 저 혼자 순례를 오면서부터 밤새 기도했습니다.

2006년 1월 첫 토요일은 방학이니까 딸이 아이를 데리고 같이 왔습니다. 만남 때 율리아 자매님께서 고관절이 손상된 그 다리에 친구해주시면서 기도해 주셨습니다. 이 병은 다리가 못 자란답니다. 그러면 어떤 방법으로 하느냐면 나사로 보조기를 달아서 키가 자라니까 한 쪽 다리는 자라고 한쪽 다리는 안자라니까 키를 맞춰줘야 하기 때문에 뼈를 부러뜨리고 깎아내야 하는 참혹한 수술을 몇 번을 해야 할지 모르는 생각하기도 싫은 아주 끔찍한 병입니다.

그런데 율리아님의 기도를 받고 그런 끔찍한 일 없이 다 치유 받았습니다. 지난달에 서울 대학 병원에 가서 다시 검진을 받았는데 의사가 깜짝 놀랐습니다. 완전히, 어쩌면 그렇게 예쁘게 원상 복귀가 되었는지 병이 나기 전 상태 그대로의 모습이래요. 그렇게 회복되는 사례는 있을 수 없다고 의사는 분명히 증언을 하면서 함께 기쁨을 나누었답니다. 예수님, 성모님께 그리고 율리아님께 감사드립니다.

9) 사도요한 형제님의 아내 최 아가다입니다. 나주에 순례 다니기 전에는 감사할 줄 몰랐는데 나주 성모님께 많은 은총을 받은 지금은 모든 것이 다 감사할 뿐입니다. 비록 제가 걷지는 못하지만 주님, 성모님 안에서 기쁘게 살아가게 됐고 원망스럽고 밉던 시댁 식구와 친정아버지도 미워하지 않고 모든 것이 제 탓임을 느껴 죄인으로서 회개하고 그분들을 위하여 기도하게 되었어요.

여기 처음 순례 와서 율리아 자매님을 봤을 때 눈물 흘리시는 성모님 모습으로 보였어요. 여기 오기 전에는 4개월 동안 제가 집에서 밥도 못 먹었습니다. 먹지도 못하고 물도 잘 못 마시고 포카리를 사가지고 조금씩 마시고 그랬는데 2번 째 나주 순례 와가지고는 엄청나게 많이 준 매운 비빔밥을 혼자 다 먹고도 거뜬히 소화를 시켰어요.

나주 성모님께서 은총을 주신 거죠. 그 외에도 나주 순례를 다니면서 받은 은총과 치유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요. 앞으로도 온전히 주님과 성모님께 의탁하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개별적으로 증언해 주신 분들도 계셨는데 몇 가지 소개를 합니다.

<개별 증언 요약>

  대전 교구 김 데레사 자매는 긴 세월동안 남편의 술주정 때문에 남편을 미워하였고 속병이 날 지경이었는데 지난 인천 수원지부 피정 때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대로 매순간 생활의 기도를 봉헌하면서 사랑한다며 사랑을 담아 음식을 해주고 노력했더니 기적 같은 평화가 찾아왔고 남편이 술을 안마신지 20일이 넘었고 태도가 180도 달라졌다고 합니다. 기적같은 평화가 찾아와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감격에 젖어 증언해주었습니다.

암을 거의 치유 받으신 인천교구의 전 아델라 자매는 나주에서 가져간 기적수 병에 담긴 물을 다 먹고 다시 기적수를 부어서 마실 때 마다 계속 장미 향기가 난다고 합니다.

경기도 이천에서 오신 임 마리아 자매는 20년 넘게 허리가 아팠는데 나이가 든 요즘은 10미터 걸을 때마다 중간에서 쉬어야했답니다. 그런데 지난 11월 24일 사회자가 “율리아 자매님께서 지금 허리가 너무너무 아프십니다. 허리 아프신 분 치유 받으실 것입니다.” 라고 했을 때 ‘아멘’ 이라고 응답하여 완전히 치유 받아 며칠 전 김장까지 거뜬히 하셨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 드리는 찬미와 율동

증언 시간이 끝나자 순레자들과 성모님과의 만남을 위하여 나오신 율리아 자매님은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몸을 어렵게 가누시며 한명도 빠짐없이 모두를 안아주고 뽀뽀 해주고 아픈 부위를 기도해주었습니다. 이 같은 참사랑 안에서 순례자들은 모두가 그 짧은 시간에 놀라운 주님 성모님의 사랑을 체험하였고 성령을 받아 스르르 쓰러지며 안식에 들어가기도 했으며 무한한 기쁨과 위로를 받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갔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소리 없이 희생제사 중에 너희를 기다리며 실제로 현존하시는 성체성사 안의 예수께 너희 모두를 인도해 줄 것이니 어서 깨어 나에게로 오너라. 세상을 뒤집어놓는 여러 가지 사건들, 박해와 골육상잔의 분쟁, 절도 없는 이기심의 길을 걸으며 좋은 것, 소유하고 싶은 것, 편안과 감관의 쾌락에 젖어 있는 길 잃은 수많은 나의 자녀들을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며 포기로 엮어진 잔꽃송이들을 바쳐다오.

그러면 붉은 군대에게 가담했던 자녀들이 주님의 품으로 돌아와 이 세상은 주의 나라가 이룩될 것이고 나의 성심은 승리하게 될 것이다. 여기 모인 너희 모두에게 주님의 축복과 나의 사랑을 보낸다. 잘 있어라. 안녕.” (1995년 9월 7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 방주가족 여러분!
얼마 남지 않은 2008년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에 더욱 깨어 생활의 기도로 무장하여 봉헌의 삶을 살며 예수님의 성탄 대축일에 다시 만납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모님께 봉헌한 초와 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