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온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 주시는 나주 성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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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께 주님 공현대축일 전야 즉 1월 3일에 열린 새해 첫 토요일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2008년 송년기도회가 이어진 1월 1일 새벽과 아침에 두 차례에 걸쳐 율리아 자매님의 몸에서 황금향유가 흘러나온 징표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들은 모두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러나 율리아 자매님은 기도회가 끝나고도 계속해서 사경을 헤매는 보속고통을 봉헌하셔야만 했기에 가족들은 물론이고 협력자들도 모두 눈물지으며 기도했습니다.

1월 2일 저녁 때 극심한 고통 중에 기도하시던 율리아 자매님의 몸에서 황금 향유와는 다른 액체가 솟아 나왔습니다. 마리아 수녀님이 가제 손수건으로 조심스럽게 닦았습니다. 놀랍게도 그것은 젖내가 물신 풍기는 하얀 참젖이었습니다. 수녀님은 이 징표를 보존하고 기록하기 위하여 세밀하게 관찰하며 닦아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향기를 맡아보았을 때 손수건의 중앙에서는 젖내가 강하게 났고 가장자리에는 크레졸 냄새가 아주 강하게 났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참젖으로 우리를 양육하시고 크레졸로 부족한 우리의 영혼 육신의 찌든 때까지 깨끗이 닦아주시어 흠도 티도 구김도 없이 천국으로 인도하시기 위한 당신의 원의를 율리아 자매님의 몸을 통해 나타내 보이신 것입니다.

자매님은 자정이 넘어 1월 3일 첫 토요일이 되었을 때 깨질 듯이 아픈 머리와 극심한 복통으로 가누기 힘든 몸으로 또 기도하셨습니다. 고통을 봉헌하면서 바치는 이 기도와 희생을 통해 한 번에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는 자녀들 1000명씩을 천국에 함께 가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그 기도는 예수님께서 게쎄마니에서 피땀을 흘리시며 바치신 기도와 다름 없었습니다.

자매님의 목에 전날 저녁때보다 더 진한 참젖이 두껍게 흘러내렸으며 간절한 기도 중에 흘린 땀도 온통 참젖이었습니다. 이는 이기적인 기도가 아닌 십자가의 희생과 고통이 따르는 이타적인 기도이기에 자비하신 하느님께서는 사랑하는 작은 영혼의 기도를 즐겨 들으시어 그대로 이루어주시겠다는 징표로써 율리아 자매님의 몸에 다시 참젖을 주신 것입니다.

목과 가슴에서 나온 젖이 흘러내리고 있는 모습

 율리아 자매님의 몸에서 나온 젖을 닦은 성심 모양의 주머니

몸에서 나온 젖으로 상의가 흠뻑 젖은 율리아 자매님

율리아 자매님은 이 징표를 받으시고 극심한 복통과 두통을 덤으로 치유 받으셨습니다. 이 징표는 자매님의 기도가 이미 여러 차례 봉헌되고 난 뒤 일어난 기적이었기에 자매님은 그 기도 횟수만큼 수천 명이 넘는 영혼이 천국을 얻게 되었다는 확신에 더 기뻐하시며 하느님과 성모님을 무한히 찬미하였습니다.

그러나 율리아 자매님은 밤새 잠을 주무시지 못하였고 아침 7시 경에는 오줌소태 고통이 왔습니다. 나오지 않는 소변 한 방울을 보기 위해 아기 낳는 것보다 큰 고통을 계속 봉헌해야 했습니다. 급기야 자매님은 앞으로, 뒤로 피를 쏟았는데 오히려 기뻐하셨습니다. 당신의 고통을 통해 이날 순례자들이 받을 은총이 클 것임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오, 놀라운 사랑이여!
하느님 아버지! 부족한 저희가 무엇이기에 당신의 작은 영혼에게 이리도 큰 고통을 허락하면서까지 은총을 주시나이까? 작은 영혼의 숭고한 사랑을 보며 부족하고 무딘 저희도 무한히 자비하신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느끼나이다. 저희의 작은 정성을 작은 영혼의 숭고한 사랑과 합하여 봉헌하오니 주님의 이름은 세세 영원히 찬미 찬양 받으소서.

며칠간 기승을 부리던 한파가 한풀 꺾이고 정오가 넘어 햇살이 따사롭게 느껴질 때 전국 순례차량들이 도착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과 영국에서도 오셨으며 방학이라 그런지 나이 어린 학생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이들은 같은 젊은이인 마리아 꿀룸의 가두 선교단 젊은이들과 쉽게 어울려 기도하며 은총 받을 준비를 충실하게 하였습니다.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기 전, 비닐성전 구유에 모신 아기 예수님 상에서 눈물이 흘러나왔습니다. 아기예수님의 왼쪽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다가 목과 가슴 부위를 타고 흘러 내렸습니다. 이를 본 목격자들의 입에서는 살아계신 아기 예수님에 대한 탄성과, 안타까운 현실에 대한 탄식이 동시에 터져 나왔습니다.

2009년 1월 3일 왼쪽 눈에서 눈물을 흘리고 계신 아기 예수님

목을 타고 흘러내리고 있는 아기 예수님의 눈물

이 눈물은 아기 예수님의 가슴과 배를 지나 왼쪽 무릎을 타고 흘러내림

옷자락 끝에까지 흘러내린 살아 계신 아기 예수님의 눈물

오후 3시에 십자가의 길 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태양의 기적이 눈부시게 일어나는 가운데 작년 12월 첫 토요일 보다 훨씬 많은 순례자들이 맨발을 벗고 십자가의 길을 걸어 올라갔는데 그중에는 기적수로 샤워를 하고 머리가 축축한 채로 참여한 자매님도 있었습니다. 양지 바른 곳은 이미 녹았지만 응달진 곳은 눈과 얼음이 그대로 있었습니다. 맨발의 순례자들은 더 많은 희생을 바치기 위하여 냉기가 온몸으로 솟아오르는 눈과 얼음 위를 걸어 그 위에 서서 기도하였습니다. 비탈진 곳에서는 체온에 눈이 녹아 발이 자꾸 미끄러져 중심을 잡고 서 있기도 힘들었습니다.

순례자들은 그 희생을 기뻐하며 “사랑하올 주님, 성모님! 저희들의 이 조그만 희생을 율리아 자매님의 고통과 합하여 봉헌하오니, 나주성모님에 대해 만년한설처럼 꽁꽁 얼어붙은 성직자와 수도자와 형제자매들의 마음을 포근히 녹여주시고, 신뢰치 못하여 터무니없는 부언낭설에 갈대나 표선처럼 흔들리는 영혼들에게도 굳건한 믿음과 사랑의 은총을 주시어 한 영혼도 빠짐없이 마리아의 구원방주를 타고 천국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여주소서.” 하고 생활의 기도를 바쳤습니다.

70, 80대의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상당수가 맨발로 동참하셨는데 맨발의 부인이 미끄러질세라 손잡아 이끌어주는 노부부의 사랑에 찬 십자가의 길은, 지상 순례의 여정에 서로가 힘이 되어주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15처에서 교황님의 원의가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주모경을 바치고 신부님을 통해 성모님 동산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의 강복을 받았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친히 피 흘리시며 동행해 주시며 전대사를 주시기로 약속하신 성모님 동산 십자가의 길 기도는 회개의 은총이 흘러넘쳤습니다.

 성혈조배실 앞에서 십자가의 길 시작 기도를 바치는 순례자들

  눈이 온 추운 날씨에도 맨발로 십자가의 길을 바치는 순례자들

  눈이 온 추운 날씨에도 맨발로 십자가의 길을 바치는 순례자들

희생과 사랑으로 바친 십자가의 길이 끝나자 순례자들의 모습은 모두 기쁨과 사랑과 평화로 빛났으며 서쪽 하늘에서는 태양이 성체로 변화되는 기적이 그때까지도 계속 되고 있었습니다. 태양도 주님과 성모님을 위해 영웅적인 충성을 바치는 작은 영혼들을 격려하고 자신의 뜨거운 열정을 성체로 바꿔 보여줌으로써 주님을 찬미하는 듯했습니다.

십자가의 길 기도때 태양의 변화

성모님 동산에서 태양의 변화

 태양의 변화를 바라보는 순례자들

천상의 모후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을 모시고 율리아 자매님이 입장하며 저녁 기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성모님을 맞이하기 위하여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긴 장미꽃과 촛불을 들고 열을 지어 기다리던 순례자들은 활짝 핀 미소로 자신의 고통을 숨기는 율리아 자매님의 모습에 눈시울을 붉히며 생활을 개선하고 매순간 생활의 기도를 실천함으로써 뒤에서 자매님을 돕는 아름다운 봉헌의 삶을 다짐하였습니다.

 입장하시는 나주 성모님

 성모님께 초와 꽃을 봉헌하는 순례자들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 봉헌되는 꽃과 촛불은 새해 첫 토요일을 맞는 주님과 성모님께 정성과 사랑이 담긴 아름다운 선물이 되었지만 봉헌을 끝낸 자매님은 대기실로 돌아와 쓰러지셨습니다.

이어 십자가의 길을 돌며 바치는 묵주 기도 시간이 되자 모두가 성혈조배실에 모였지만 율리아 자매님은 이날도 극심한 고통으로 참석을 하지 못했습니다. 주님과 성모님을 너무 사랑하기에 교회에서 가르치는 작은 것 하나도 믿고 신뢰하는 나주의 작은 영혼들은 세상의 모든 성직자, 수도자, 신자들이 교황님과 완전히 일치할 수 있도록, 또 예수님의 고통에 동참하시는 율리아 자매님의 지향과 자매님의 영육간의 건강을 위해 묵주 기도를 정성스레 봉헌하였습니다.

 촛불을 밝히고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갈바리아 십자가 예수님 앞에서 묵주 기도를 바치는 순례자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동행해 주신 십자가의 길을 돌며
갈바리아 동산을 거쳐 끊임없이 이어진 묵주기도 행렬

성혈 조배실 아크릴 돔위에 향유를 내려주심

“너희가 생각할 때 내가 택한 작은 영혼이 하는 일들이 터무니없는 것 같이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귀중한 표본이 될 수 있으니 나의 작은 영혼을 통해서 하는 나의 말을 그대로 따르라. 나를 따르는 너희 모두에게 천국의 문을 열어 특별한 자리를 마련하여 줄 것이며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우리가 교회에 순종하기 위하여 나와 너희가 행하고자 하는 일은 하지 못하더라도 나는 너희에게 그 공백을 채워주고 영적으로 무장시키기 위하여 너희를 이 가난한 요람 곁으로 모아들이겠다.”(1995년 6월 21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성전에 다시 모여 한 해 동안 마리아의 구원방주 전국 기도회 활성화를 위해 일해 주실 각 지부대표와 임원 소개가 있었습니다. 순례자들은 한명 한명 소개될 때마다 맡은바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커다란 박수로 격려하며 생활의 기도를 봉헌하여 주었습니다.

이어서 거룩한 미사가 봉헌되었는데 신년의 소망을 담고 특별히 주님 성모님의 원의가 온전히 이루어지길 지향 하였습니다. 성전에서의 봉헌을 통해 아기예수님께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신 주님 공현 대축일 미사는 머지않아 교회를 통해 장엄하게 선포되고 드러나실 나주에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의 크신 영광을 묵상하게 했습니다.

<미사 시작 전 말씀>

 거룩한 미

구약시대에 유목생활을 하던 유대인의 후손인 목동들에게, 예수께서 탄생하신 밤에 천사들이 메시아께서 인간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는 것을 알려 주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런 놀라운 소식을 이교도였던 동방박사(왕.현인)들에게도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아기 예수를 찾아 경배하였고, 이 때에 비로소 구세주 탄생이 이 세상에 드러나게 알려졌으므로 이를  삼왕내조(三王來朝)라고 명명했습니다.

이 때의 세 현인은 이스라엘 사람이 아닌 타지방 멀리서 온 분들로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선물하였습니다. 이는 베들레헴 마굿간에서 비천한 모습으로 태어난 아기가 바로 모든 인류에게 존경을 받으셔야 할 예수님이심을 알리는 것입니다.

삼왕내조(三王來朝)라고 불리웠던, 예수 탄생 이후 동방에서 세 박사가 예수를 경배하러 온 사건을 기념하는 오늘을 ‘예수 공현 축일’ 혹은 ‘주님 공현축일’이라고 합니다. 이 사건을 기념하는 축일의 원문(라틴어)이 ‘주의 나타나심’이라 되어 있는데 세 박사를 세 왕이라 할 수 있느냐의 이유로 인해, 이 용어는 예수께서 공적으로 나타나심을 경하한다는 뜻에서 ‘주님 공현 대축일’로 바뀌었습니다.

우리는 이 거룩한 미사동안 하나, 나주 성모님의 인준과 윤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 및 기도지  향이 그대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둘, 세상 모든 민족이 나주에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의 현존을 믿을 수 있도록 셋, 오늘 여러분들의 모든 미사기도 지향을 함께 봉헌하겠습니다.

<신부님 강론 말씀 요약>   

삼왕은 곧 모든 인종, 모든 국민, 모든 언어의 대표자라는 표시로, 전하는 말에 의하면 삼왕의 이름은 '가스파르', '멜키올', '발타사르'이라고 합니다. 이 세 박사는 각각, 세상을 다스릴 참된 왕으로 오신 분이라하여 멜키오르는 황금을, 당신 자신을 희생 제물로 바치시는 대사제로 오시는 참 사제라하여 가스파르는 유향을, 당신 자신의 생명을 바치심으로 세상을 구원하시는 구원자로 오시는 분의 죽음을 예비하기 위하여 발타사르는 몰약을 선물합니다.

삼왕이 아직 구유에 누워 계시는 아기 예수에게 바치신 이 예물들은 아기 예수님이 바로 우리의 임금이시며, 대사제이시고, 구세주이심을 상징합니다.

성 레오 대 교황 (Leo, 1세 390-461)은 당신의 강론에서
하느님의 자비로우신 섭리는 이 마지막 때에, 멸망에 빠지고 있던 때 모든 민족과 사람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해 주시기로 미리 작정하셨습니다.……동방박사들이 대표하는 모든 민족들이여, 하느님의 이름이 유대아에서 뿐만 아니라 온 세상에 널리 퍼져 나아가 "이스라엘 그 어디서나 그 이름이 떨치게 되도록, 동방박사들과 함께 우주를 지어내신 분께 예배드리십시오. 지극히 사랑하는 자녀들이여, 오늘 하느님의 은총이 베풀어주시는 이 신비들의 빛을 받아 우리가 영적으로 탄생하고 이방인들이 신앙에로 불리움 받은 이 날을 영적인 기쁨으로 경축하며 자비로우신 하느님께 감사드립시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자비로우신 섭리는 이 마지막 때에, 멸망에 빠지고 있던 때 모든 민족과 사람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해 주시기로 미리 작정하셨습니다.”라는 말씀 안에 있는 마지막은 언제를 의미할까요?

이곳 나주에서 주님과 성모님이 펼치시는 사랑의 경륜을 받아들이지도, 이해하지도 못하는 지금이 어쩌면 우리 각자의 마지막, 즉 종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러나 자비하신 하느님은 바로 오늘 우리 가운데 임마누엘 아기 예수를 주셨고, 그 연약한 아기를 통하여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합니다.

전국 각지에서 오신 여러분들은 세상 모든 민족을 대표합니다. 그 모든 민족들에 앞서 여러분들은 하늘의 별을 보았고, 그 별이 비추는 길을 따라 이곳 나주 성모님 동산에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러 오셨습니다.

거룩한 미사에 참여하고 있는 순례자들

여러분은 무엇을 보셨나요? 천사들의 환호소리? 목동들의 찬미소리?

여러분들은 마른 짚이 무슨 캐시미어라도 되는 듯 구유에 누우신 아기를 보았고, 마지막 땀 한 방울, 눈물 한 방울 아끼지 않고 아기의 진자리 마른자리 보존하시는 율리아 자매님을 보았습니다.

삼왕과 함께 아기 예수를 경배하기 위하여 길을 떠났던 네 번째 왕 아르타반의 전설이야기를 기억하십니까?

선물로 준비했던 온갖 보석들을 모두, 노예와 불쌍한 이들의 자유를 위하여 사용한 후, 그 왕이 예수님을 알현한 곳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매달리셨던 마지막 골고타였다는...

율리아 자매님을 뵈면 자꾸만 그 네 번째 왕의 전설이 기억납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당신의 마지막 눈물 한 방울과 피 한 방울까지도, 어쩌면 이곳 나주에서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의 거룩한 현존과 신성을 사수하기위한 처절한 마지막 전투에 바쳐질 희생 제물 같기만 합니다.

모든 민족과 모든 이방인을 대표하는 삼왕은 그 분을 알아 뵙고, 그 분께 준비된 선물을 드렸습니다. 또 그렇게 율리아 자매님은 자신의 전존재를 아기 예수님께 온전히 봉헌하고 계십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의 왕께 어떤 선물을 드려야 옳을까요?

잠시 이사야 말씀에 귀 기울입시다. 

일어나 비추어라. 너의 빛이 왔다. 야훼의 영광이 너를 비춘다. 온 땅이 아직 어둠에 덮혀, 민족들은 암흑에 싸여 있는데 야훼께서 너만은 비추신다. 네 위에서만은 그 영광을 나타내신다. 민족들이 너의 빛을 보고 모여들며 제왕들이 솟아오르는 너의 광채에 몰리는구나 (이사야 60, 1-5).

암흑에 싸인 세상에 내려오신 하느님, 말씀이 사람이 되신 분 그러나 세상은 그분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나주에 발현하신 예수님과 성모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기 예수를 찾아 죽이고자 했던 암흑파의 조직원이었던, 악의 하수인이었던 헤로데와 그 일당은, 오늘날 나주를 둘러싸고 똑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의 음모와 영아 살인 계획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와 희생과 성덕과 완덕의 길로 우리를 이끌어주는 생활의 기도로 무장하여 그들의 음모와 살인 계획에 맞설 것입니다.

오늘 아기 예수님은 세상에 공적으로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공현 대축일! 주님의 공현 대축일을 우리는 ‘금줄 거두는 날’이라고 달리 말하면 어떨런지요? 옛부터 한국에서는 마을에서 신생아가 태어나거나 가축의 새끼가 태어났을 때 혹은 된장, 간장을 담글 때나 마을 공동 우물을 청소한 후 금줄을 쳤습니다.

금줄에 주로 쓰인 왼새끼는 악귀가 오른쪽이 아니라  좌(左)를 싫어하기 때문이며, 부자로 살고, 신에게 바치는 공물이라는 뜻에서 흰 종이를 사용했고, 늘 푸름을 상징하는 솔가지는 또 그 뾰족한 침이 사악함을 물리친다고 믿었습니다. 남자 아이를 상징하기도 했지만 붉은 고추의 색은 역시 악귀를 ?는데 효험이 있다고 믿었으며, 사악한 기운을 흡수해 달라는 뜻에서 숯을 사용했습니다.

우연의 일치일까요? 이곳 성모님 동산의 십자가의 길이 왼새끼처럼 왼쪽에서 시작하는 것은? 악마와 악귀를 대적하는 신성한 무기는 우리에게 있어 붉은 고추가 아니라 바로 성모님의 피눈물이며, 예수님의 성혈이지요. 하느님께 바치는 신성한 공물이라는 흰색은 성모님의 참젖과 또한 자비의 물줄기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성모님과 주님의 현존과 우정과 사랑의 상징인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와 참젖, 그리고 자비의 물줄기와 예수님의 성혈과 성체 기적 이 모든 것은 바로 우리 주변을 둘러 싼 어둠과 악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천상의 무기이며, 또한 이 모든 징표는 교회 내부까지 침투해 있는 오류와 이단을 정화시킬 천상의 정화제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친히 나주 성모님 동산에 금줄을 치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드디어, 삼칠일 즉 21일은 끝난 것입니다.

오늘 그리고 올 한해는 우리가 주님과 성모님과 함께, 나주에 드리웠던 지난 23년간의 금줄을 거두어내고, 이제 이 세상에 참 빛이 오셨음을 다 함께 증언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면 “민족들이 너의 빛을 보고 모여들며 제왕들이 솟아오르는 너의 광채에 몰리는구나.” 라는 이사야 에언서의 말씀이 실현되리라 믿습니다.

영성체를 할 때 교황님의 뜻을 따라 무릎 꿇고 장궤를 하여 성체를 받아 모시니 전능하신 삼위일체 하느님에 대한 흠숭이 더 커져 영성체의 은혜가 사랑의 홍수가 되어 모두의 영혼을 겸손과 사랑으로 이끌어주었습니다.

“몸소 음식이 되시기까지 온 인류를 사랑하여 너희에게 오신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에 대한 무관심과 모독 그리고 능욕을 기워 갚고 게쎄 마니에서 당한 죽음의 고통과 제자들에게서 버림받은 슬픔을 위로해 드리는 것이다.

정성을 다하여 고해성사와 영성체를 하고 성시간을 잘 지키는 영혼들에게 주님께서는 영을 부어주시고 성혈로 목욕시켜 주시며 전대사를 주시기로 약속하셨다.

그 약속은 꼭 이루어진다.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호기심을 가지고 결과에 대하여 인간적으로 계산하지 말아라. 주님의 방법은 너희들의 방법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1993년 2월 18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미사 후 거룩한 성체 강복 시간이 있었습니다.

 성체강복

잠시 휴식을 한 후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과 치유기도시간을 가졌습니다. 자매님은 영성체를 하시고도 온몸에 엄습한 극심한 고통으로 계속 몸부림을 하시며 순례자들을 위하여 그 고통을 몽땅 봉헌하셨습니다.

도저히 나갈 수 없는 상태였지만 사랑하는 순례자들과 함께 하고자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몸을 일으켰습니다. 그러자 그 사랑의 마음을 아신 성모님께서 자매님의 옷에 참젖을 내려주셨고 그 순간 힘이 솟아났습니다. 숨을 죽이며 걱정하던 순례자들이 자매님의 힘찬 걸음과 활짝 핀 미소에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로 기뻐하였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아름답게 웃으시며 인사하고 말씀을 이어나갔습니다. 성모님께서 참젖을 내려 힘을 주셨지만 고통까지 다 치유해 주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자매님은 사랑하는 순례자들 앞에 나갈 수 있도록 사랑을 베풀어주신 성모님께 감사드리며 청중들을 매료시키는 특유의 카리스마와 혼신의 힘을 다한 치유기도로 순례자들에게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 말씀 요약>
 

극심한 고통을 아름답게 봉헌하시며 환한 미소로 말씀을 전하고 계시는 율리아 자매님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성령의 열기가 대단하네요! 제가 지금 나오기 바로 전에 성모님께서 참젖을 내려주셨어요. 성모님께서는 그 참젖을 여러분에게 먹이셔서 예쁘게 예쁘게 양육해 주실 것입니다.

오늘 2009년 대망의 새해를 맞이해서 아기예수님께서 눈물을 보여주셨는데 여러분 보셨어요? (예) 우리의 마음을 활짝 열고 성모님께서 베들레헴 마구간에서 예수님께 먹이셨던 그 젖을 우리도 오늘 함께 먹고 예수님 닮은 쌍둥이 동생들로서 새롭게 거듭납시다! (아멘)

정말 나주에서는 감히 우리가 측량 할 수도 없이 크신 사랑을 여러 가지로 보여주시죠? 어제도 갈바리아 동산 예수님 상에서 계속해서 진액이 몇 줄기로 흘려 내렸답니다. 예수님께서는 더러워진 영혼 육신을 깨끗이 씻어주시고 닦아주시고 막힌 것을 뚫어주셔서 끊임없이 우리의 영혼 육신을 새롭게 거듭나게 하시려고 계속 해서 진액을 흘려주시고 성혈까지 흘려주시면서 우리에게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에게 늘 오셔서 우리와 함께 생활하시기를 원하시는데 우리가 마음의 문을 열어주지 않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실 수가 없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 아니고요. 우리들은 오늘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예수님과 성모님을 우리 마음 안에 받아들이십시다.

1988년 1월 10일은 예수님 세례축일이었습니다. 저는 2주일 동안이나 먹지도 못한 채 수반되는 여러 가지 극심한 고통들을 성직자, 수도자들의 영적 성화를 위하여 그리고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계속해서 묵주기도를 하다가 잠자리에 누워서도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

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것을 주님과 성모님께서 보여주셨기 때문에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봉헌하며 기도하고 있다가 밤 11시 15분에 성모님이 너무 보고 싶어 장부에게 성모님 앞에 데려다 달라고 하였더니 저를 안아다가 성모님 앞 제단에 눕혀 주었습니다.

성모님 상 앞 제단 위에 누워서 울며 나주를 몰라서 반대하고 외면하시며 박해하시는 분들의 마음에 함께 해 주시라고 묵주의 기도를 했습니다. 묵주 기도 1단 하는데 성모님께서도 우시고 저도 울고 하다 보니 12시 45분이 되었습니다. 

기도 중 탈혼으로 들어가게 되었을 때 하얀 드레스에 파란 망토를 걸치신 나주 성모님께서 발가벗은 아기 예수님을 안고 나타나셔서 “너희도 이렇게 어린아이가 되지 않는다면 천국 가기 어렵단다.” 고 하시며 아기 예수님을 나에게 안겨주셨는데 아기 예수님은 내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모두 다 어루만져 주셨는데 고통 중에 있던 제 몸이 새털처럼 가벼워지며 건강해져 자리를 박차고 일어날 수 있었어요. 성모님께서는 다시 아기 예수님을 데려가시면서 여러 가지 모습들을 보여 주셨습니다.

 

우리 모두 발가벗은 어린아이가 됩시다. 우리가 옷만 발가벗었다고 모두 발가벗은 어린아이가 되는 것은 아니죠? 발가벗은 어린아이는 계산하거나 저울질 하지 않죠? 그런 어린아이가 되면 우리는 주님과 성모님을 단순하게 믿고 신뢰하며 따라가게 됩니다. 그러면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여러 모습을 보여주셨어요.

모두가 다 중요하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14계단 양옆으로 선의 나무와 악의 나무가 있었는데 개개인이 임종하여 주님 대전에 갔을 때 선의 나무와 악의 나무에 열린 열매를 비교해 보시는 것이었습니다.

높은 산이 있는데 산 위에 14계단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산등성이까지는 올라옵니다. 하지만 산등성이까지 올라와서도 데구르르 굴러서 저 아래로 뚝 떨어지고, 겨우겨우 산등성이까지 또 올라와가지고 다시 데구르르 굴러서 저 밑으로 떨어지는 것을 반복하는 거예요.

그것은 바로 우리가 천국을 향해 주님과 성모님을 따라 가는데 어떤 유혹에 빠져서 그 밑으로 떨어져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산을 다 올라가서 14계단을 한 계단이라도 오르고 죽는다면 연옥이요, 한계단도 오르지 못하고 죽는다면 지옥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공로를 쌓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묵주가 없는데도 묵주 살 생각도 안하고 기도를 안 해요. 그 때 어떤 누군가가 묵주를 사주면서 “이 묵주로 기도를 열심히 하면 은총 받는다.” 하고 묵주기도를 하게 만들어 그 사람이 묵주기도에 맛을 들여 열심히 묵주기도를 하게 되면 그 사람도 공로가 쌓이고 묵주를 사준 사람도 기도를 할 수 있게 해 줬기 때문에 공로가 쌓이는 거예요.

전에 연애결혼을 한 어떤 자매가 애기 날 때가 돼 진통이 오니까 산부인과에 가서 애기를 나려고 택시를 불렀어요. 그랬더니 시부모님이 어디서 병원 가냐? 고 막 야단을 해 할 수 없이 집에서 애기를 낳았습니다. 근데 시골에서는 논매고 벼 심고하면 많은 사람들을 얻어가지고 일을 하는데 애기 낳은 다음날 그 많은 일꾼들 샛거리, 낮밥 다 해서 보내라는 거예요.

그래서 조리도 못하고 힘든 그 일을 하고 나니까 몸이 어떻게 된 거에요. 그랬는데 애기가 괜찮았으면 괜찮은데 애기가 완전히 눈을 감아버렸어요. 근데 15일이 되고 한 달이 되고 두 달이 되어도 눈을 못 뜨고 나중에는 눈에서 고름이 나오는 거예요.

그러니까 병원을 못 가게 한 시부모님이 예쁘겠어요? 그제야 병원 다니고 어떻게 해서 애기가 겨우 눈을 뜨기는 떴는데 이제는 애기가 상당히 커가지고도 하루에도 30번 이상을 경기를 계속 하는 거예요. 그런데 그 자매가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을 읽었습니다. 그리고는 그렇게 밉고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았던 그 시부모와 남편, 그리고 시댁식구가 그렇게 은인으로 느껴지고 예뻐 사랑으로 얼마나 우애를 했는지 몰라요. 그 자매만 영혼이 성화된 것이 아니라 온 가정이 행복한 성가정이 이루어졌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하실 수 있으시겠지요? 우리 모두 그렇게 하도록 노력 합시다! (아멘) 그 책을 보고 나서 그 사람이 완전히 성화가 됐으니까 그 책을 전해준 사람도 하나의 큰 공로를 쌓은 거예요.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책”이나 장 신부님의 “오 놀라운 사랑이여”를 전하고 소식지를 전해서 한 사람이라도 생활이 개선된다면 그 또한 큰 공로를 쌓은 것입니다.

이렇게 변화 시키시는 것은 바로 하느님이십니다. 그렇죠? 우리가 인간적으로 집에서 성당만 왔다 갔다 한다 해서 그것이 이루어지지는 않죠? 그래서 주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들도 성화시키기 위해서 “죽음과 부활사이를 통과하는 이 시각에 나와 함께 기도하자꾸나.” 하고 불러주셨는데 여러분은 아멘으로 응답하고 오셨습니다. 여러분의 발걸음으로 오셨지만 그것은 바로 주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을 불러주신 것입니다.

불러주신 자녀들은 많고도 많지만 그러나 여러분은 아멘으로 응답하여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지금 이 시간에 곤히 잠자고 또 쾌락에 빠져 나쁜 일들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여러분들은 주님과 성모님을 위해서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희생으로 합일 된 사랑과 정성을 다하여 묵주의 기도를 바치고 했으니 그거 하나만 가지고도 얼마나 많은 공로를 쌓고 많은 은총을 받은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산등성이에서 왔다 갔다 하는데 여러분들은 이미 14계단을 오르고 있으니 천국이 가까웠습니다. 14계단 양 옆에 오른쪽에는 선행의 나무가 있고 왼쪽에는 악의 나무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이 회개하고 진정으로 뉘우치고 주님과 성모님을 따른다면 가장 큰 열매가 열립니다. 

회개라는 것은 단순히 죄만 통회하는 것이 아니라 울며 후회만 하는 것도 아니고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정말 주님의 뜻을 따라서 살고자 노력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회개인데 우리가 회개할 때 선행의 나무에 가장 큰 열매가 열리고 있으니 여러분 오늘 선행의 나무에 큰 열매를 많이 열리게 합시다. (아멘)

근데 서로가 서로를 판단하고 비판할 때마다 입에서 구더기가 나오는데 그 구더기는 방심하고 있는 상대방에게 붙어 함께 죄짓게 만듭니다. 그러나 한 사람이 판단하고 비판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사랑으로 좋은 이야기를 하면 그 입에서 사랑의 멜로디가 흘러나와 사랑의 불이 되어 그 구더기들을 녹여 버립니다.

그 구더기들은 아무리 밟아도 죽지 않고 불로 태워도 죽지 않으나 희생을 통한 사랑과 애덕을 실천하고 영적 투쟁에서 승리할 때에는 녹아 사라져 버립니다. 이는 제 말이 아니고 성모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여러분? 그 구더기가 나오면 선행의 나무에 애써 쌓아놓은 공로의 열매가 떨어져 악의 나무에 딱 붙어버려요. 여러분 어때요? 우리는 그런 잘못 안해야 되겠지요? 모르는 사람들은 할 수 없지만 여러분들은 주님과 성모님께서 특별히 사랑하셔서 불림 받아 아멘으로 응답했으니 우리 2009년 대망의 새해를 맞이해서 오늘부터 새로 시작합시다. 이제까지 그렇게 못했더라도 이제 새로 시작하면 됩니다. 그렇죠?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아무리 극악무도한 죄인일지라도 회개하고 돌아온다면 반드시 받아주시고 안아주시고 품어주십니다. 이제까지 잘못했다고 해서 “나는 구제 불능이야” 절대 그런 소리 하지 마시고 ‘아니야, 나는 할 수 있어.’ 하고 새로 시작합시다. 자, 한번 함께 큰 소리로 외쳐봅시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 아멘!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절대 실망하면 안돼요. 실망과 낙담은 마귀로부터 옵니다. 낙담하거나 실망하지 말고 쓰러지고 또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서 “주님 잘못했습니다. 성모님 잘못했습니다. 이제 새로 시작하겠습니다.” 그러면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그래. 오냐, 오냐. 내 예쁜 자식아! 아이고 내 예쁜 새끼야!” 하고 안아 주십니다. 절대로 신뢰를 잃지 마십시오.

여기 오셔서도 내가 그 자리에 꼭 앉고 싶지만 다투지 않고 사랑으로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면 선행의 나무에 열매가 열립니다. 그런데 “왜 여기 앉았어요! 내 자리에요. 비켜주세요!” 그러면 애써 쌓아놓은 공로의 열매가 뚝 떨어져서 악의 나무에 열려버려요. 그러면 안 되겠지요? 그래서 우리가 조그만 사소한 것 한 가지라도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

제가 천국을 지향하면서 하는 기도가 있는데 어제 그 기도를 생활의 기도로 봉헌하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오늘 오실 여러분들을 위해서 계속 바치면서 단 한영혼도 빠짐없이 회개하여 주님과 성모님의 원의에 어긋남 없이 따라 살면서 지상천국에서 살다가 마지막 날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해주시라고 기도했는데 저를 도와주던 자매님이 소리치는 거예요.

제 몸에서 젖이 막 흘러내린다는 거예요. 그리고 오늘도 나오기 전에 휠체어 타고 나올 줄 알았는데 오늘 휠체어 안타고 건강하게 걸어 나온 거예요. 그래서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얼마나 많은 영적 육적인 선물을 많이 준비하고 계신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저만 본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봤습니다.

그래서 생활의 기도가 얼마나 중요하냐면 정말 사소한 것 한 가지라도 사랑으로 할 때는 큰 공로가 쌓인다는 것을 깨닫고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의 열쇠인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면서 매일 매순간 잠에서 깨어나는 그 순간부터 잠이 드는 그 순간까지 우리가 생활의 기도로 무장한다면 생활의 기도로 무장된 삶을 통해 만건곤한 마귀로부터 승리하여 마지막 날 아담과 하와가 잃었던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이단에 위협받고 오류에 물든 교회의 파멸이 벼랑 끝까지 와 있으니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전대미문의 징표들을 보여주면서까지 중언부언해 가면서 전하시는 사랑의 메시지가 하루 빨리 인정을 받아하루 빨리 교회가 쇄신됨으로써 성직자와 수도자들이 영적으로 성화되고, 지옥으로 향해 가는 죄인들까지도 회개하여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도 많이 전대미문의 기적과 징표들을 보여주시고 직접 내려주시면서 까지 우리를 사랑하고 계신데 우리가 두려울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여러분들 이제 힘을 내십시오. 승리는 곧 다가 옵니다. 반대자들의 입이 닫혀 질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나주를 통해서 주는 모든 은총을 가로막고 있는 분들과 그분들을 따르는 반대자들의 위세가 지금은 비록 의기충천한 듯 보일지라도 그들의 모순당착한 행위가 머지않아 엄이도령이었음이 드러날 것이니 용기백배하여 충성을 다하도록 합시다.

우리도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잘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노력만 하면 모든 열매를 전부다 선행의 나무에 열리게 할 수 있습니다. 확실합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하자고 하시는 대로만 하고,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이신 성모님만 따라가면 우리는 반드시 천국으로 갈 수 있습니다. 왜냐면 성모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영광을 드려도 모두다 주님께 다 돌려드리고 단 한 가지 영광도 받으시질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제까지 잘못했던 것들을 오늘 다 뉘우치고 또 뉘우쳐 악의 나무에 열린 열매를 반드시 다 떨어뜨려서 선행의 나무에 가득 가득 열리게 합시다. 마지막 날  심판하실 때 선행의 나무와 악의 나무만 봐도 알수 있어요. 선행의 나무에 열매가 많이 열려있으면 천국이고 악의 나무와 선행의 나무에 열매가 똑같으면 연옥입니다.

근데 성모님께서 무슨 일을 하시냐면 미카엘 천사가 “너는 연옥이다!” 그러면 성모님께서 “잠깐만! 이 000는 죄 중에 있는 어떤 사람을 나주에 데리고 가서 회개하게 했다.” 하시면서 천사들도 잊어버렸던 것들을 찾아내시는 거예요. 그러면 거기 열매가 하나 열려 그 열매 하나 때문에 천국으로 딱 가는 거예요.

그리고 저울도 사용하시거든요. 저울 한 편에는 그 사람의 공로를 다 올려놓고 다른 편에는 잘못한 것들을 올려놓는데 공로 쪽이 내려가면 천국이고 똑 같으면 연옥입니다.

연옥 갈 때도 성모님은 못 보시고 우셔요. 왜냐면 연옥에 가서는 내가 잘못했던 것들을 거기서 다 보속하고 불에 태워 깨끗하게 정화 시켜야 천국에 갈수 있거든요. 혀로 남을 험담하고 비판하고 판단하며 이간질하면 혀를 태워야 되고 눈으로 죄 지으면 눈을 태워야 해요.

그래서 우리 나주 성모님이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저는 1월 10일 이 메시지 하나만 갖고도 제대로 묵상하면서 올바르게 살려고 노력한다면 천국 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전혀 몰랐을 때는 그냥 대충대충 살면서 죄를 짓다가 잘못하면 지옥에 갈지도 모를 텐데 이 메시지를 읽고 나면 어린애기가 되어가지고 14계단을 오르기 위해 성모님 손을 붙잡고 열심히 선행을 쌓아 천국 가겠죠? 이 메시지가 아니면 그 사실을 잘 몰랐을 텐데 성모님이 가르쳐 주신 거예요. 그렇죠?

저는 항상 묵주기도 한 단을 바치더라도 사랑과 정성으로 바쳐야 된다고 말씀드리는데 전에 어떤 분들은 나주 와서 묵주를 세 개 가지고 기도를 해요. 그래서 왜 묵주를 세 개 가지고 기도 하냐? 고 그랬더니 “이 바쁜 세상에 왜 하나씩만 갖고 하냐?” 고 해요.

그러면서 하나는 환희의 신비, 또 하나는 고통의 신비, 마지막 하나는 영광의 신비라고 정해 놓고는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하면서 한꺼번에 묵주를 돌리는데 그건 좀 더 나은 거예요. 어떤 분은 아예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한번 해놓고 “이하동문, 이하동문...” 하는 분도 있었어요.

여기 계신 분들은 안 그러시지만 전에 그런 분들이 있었어요. 묵주기도를 바칠 때 정성을 다해서 해야 하는데 묵주기도뿐만 아니라 생활의 기도를 바칠 때도 여기 뭐가 하나 있는데 보기 싫으니까 그냥 줍는 거보다도 “예수님! 우리 마음 안에 나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오니 우리 마음 안에 나쁜 것들을 다 치워내 주십시오.”

방귀 한번만 나와도 “예수님! 저만이 아니라 오늘 참석한 사람들의 나쁜 모든 악습을 다 내보내 주십시오.”하고 기도한다면 얼마나 큰 기도예요. ‘이거 들어주실까?’ 이렇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방귀 나올 때 진짜 좋은 기도인데 다른 사람들은 누구 들을까봐서 창피해가지고 숨깁니다.

버스를 타고 가던 한 아가씨가 방귀가 나오니까 손톱으로 창문을 긁어 뽀드득 소리를 내니까 옆에 앉았던 어떤 남자가 “아가씨 소리는 그렇더라도 냄새는 어쩔 거냐?” 고 무안을 줬다고 하는데 방귀 뀌는 것이 수치가 아니에요. 그건 자연적인 것이에요.

그래서 정말 냄새 고약한 방귀가 나오면 “오, 예수님! 제안에 버려야 될 악습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안의 이렇게 고약한 악습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 내보내 주십시오.” 하고 또 감사의 기도를 드려야 됩니다. 오, 예수님, 제 고약한 악습을 다 내 보내주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겠어요. 우리 마음 안에 나쁜 악습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렇지요? 제 안에도, 여러분 안에도.

우리에게는 버려야 될 나쁜 악습들이 많이 있는데 인간적으로는 잘 안 되지만 우리가 기도를 한다면 주님께서 반드시 들어 주실 것입니다. ‘한번만 기도해가지고 들어주시나 안 들어 주시나 보자.’ 하고는 ‘응? 안 들어주시네?’ 절대 이렇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항구하게 끊임없이 기도해야 됩니다.

정성을 다해서 사랑으로 기도한다면 반드시 들어주십니다. 그렇죠? 믿으십니까? 믿으시면 믿는 대로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정말 천국으로 가기 위하여묵주기도도 중요하지만 생활의 기도도 무지 중요합니다.

미국에 갔을 때 매 순간 깨어서 생활의 기도를 하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시간이 없어서 기도 못한다고 많이 그래요. 그래서 “아니다, 생활의 기도라는 것이 있다.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부터 잠이 드는 그 순간까지 사소한 모든 것 다 기도 할 수 있다” 고 말했더니  미국 사람들이 “아. 그렇구나!” 하면서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씻으면서, 일 하면서, 방귀 뀔 때도, 대소변보면서, 걸레질 하면서..., 그러니까 그분들이 화장실에서 하는 기도가 제일 잘 된다면서 너무너무 좋은 기도래요. 

얼마나 좋은 기도입니까? 정말 화장실에 가서 하는 기도만 해도 몇 가지입니까? 방귀도 나올 수 있고, 대변도 나올 수 있고, 소변도 나올 수 있고, 또 준비하고 옷 내리고 뒤처리해야 되고 또 옷 올리고 얼마나 많아요. 그리고 문 닫고, 물 내리고. 우리 이 더러운 것들을 안 내리면 안 되잖아요.

‘육신의 나쁜 것들을 다 내보내 주시듯이 우리 영혼의 나쁜 것도, 또 누구누구의 영혼의 나쁜 것도 다 내보내 주십시오.’ 하고 딱 누르면 물이 싹 내려가면서 깨끗하게 씻어 주잖아요. 이런 고귀한 생활의 기도를 그냥 지나쳤으니 얼마나 안타까워요. 그런데 걱정 하지 마세요. 지난 일들 지금 생각나면 지금이라도 할 수 있잖아요. 얼마나 기분 좋아요. 그렇죠?

“생활의 기도”그 맛을 느끼십시오. 생활의 기도는 성덕을 태동시켜 완덕으로 나아가게 하는 지고지순한 기도이니 매일 매순간 성심껏 바치는 생활의 기도는 바로 모든 것을 초월하는 능력의 기도가 된답니다. 그래서 우리가 생활의 기도를 열심히 바친다면 하늘 보물창고에 장미꽃이 가득 찹니다.

묵주기도 할 때에도 정성을 다해서 해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묵상합시다.” 해놓고 바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해버리는데 “묵상합시다.” 했으니까 묵상을 좀 해야 되잖아요. 저는 묵상하려고 하면 이미 “하늘에 계신...” 해버리면 묵상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우리는 남들 5단 바치는 시간에 1단을 바치더라도 묵상도 하고 싱싱한 장미꽃을 주님께 성모님께 드려야 합니다. 여러분 어떻습니까?

전에 기도를 굉장히 열심히 하시는 신부님이 계셨어요. 그래서 저도 그 신부님과 같이 기도하고 싶었는데 하루는 신부님 댁에 가서 아침에 같이 기도하게 됐어요. 묵주기도 3단을 바치시는데 얼마나 빨리 하시는지 도저히 속으로도 도저히 따라 할 수도 없었어요. 그 기도도 안 한 것보다는 낫겠지만 정말 주님과 성모님을 생각하면서 천천히 정성을 다 할 때 하늘의 보물 창고에 보물이 쌓이는 것이지 그냥 형식적으로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하면 보물이 쌓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생활의 기도나 어떤 것 하나라도 사랑과 정성을 다하여 할 때마다 하늘의 보물 창고에 공로가 가득가득 쌓이는데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묵주기도를 그냥 쉽게 쉽게 백단을 바치는 것보다 10단을 바치고 1단을 바치더라도 정성을 다해 바치면 우리가 볼 수 없을지라도 하늘의 천사들과 성인성녀들이 너무너무 아름다운 환호소리 드높게 우리를 반겨주십니다. 우리 그렇게 반김 받으면서 천국에 가야 되겠지요?

근데 연옥은 그동안에 잘못했던 것 보속을 해야 되니까 불 속으로 자기 스스로 걸어 들어가지 않으면 안돼요. 그래서 발로 잘못했으면 발을 태워야 되고, 또 음란죄를 지었으면 거기를 태워야 되고, 손으로 죄를 지었으면 손을 태워야 되는데 우리는 걱정 없습니다. 지금부터 보속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니까요.

우리가 고해성사를 봤더라도 잠벌이 있는데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가 이 지상에서 그것들을 다 보속해서 그 잠벌까지도  다 사함 받을 수 있도록 여러분을 양육해 주시고 계십니다. 그러니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옛날에 저 어렸을 때 광주에서 시계방 하는 사장님이 우리 어머니가 싫다는 데도 천천히 돈 되는대로 주라면서 4백 원짜리 시계 하나를 줬어요. 그랬는데 그 돈 갚기도 전에 그 집에 불이 나서 다 숨져서 그 돈을 갚을 길이 없잖아요. 그래서 우리 어머니가 그 돈을 못 갚으시고 애석해 하셨는데 나중에 제가 하느님을 알고 나서야 그 돈을 갚을 길을 찾았습니다. 

그 돈 값어치만큼 그분들을 위해서 미사를 드려주던지 그 분들을 위해서 다른 애긍을 베풀던지 그러라고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어머니께서는 그분 가족들을 위해서 미사를 해줬습니다. 그래서 지나간 것들도 다 기도로 봉헌할 수 있는 생활의 기도가 좋다는 것이죠. 그렇죠?

보속하는 마음으로 우리가 주님과 성모님을 따라간다면 얼마든지, 무엇이든지 할 수 있어요. 나주에서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를 깨끗하게 정화시켜 마지막 날 천국으로 인도하시기 위해서 이렇게 불러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새로 시작하면 돼요.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의 추한 때를 깨끗이 씻어주시기 위한 수혈자로 오셨습니다. 그 고귀한 성혈은 사제를 통해 병든 영혼을 눈뜨게 하며 잠자는 영혼을 깨워주는 특약인데도 어찌하여 마음 안에 습관적으로 무감각하게 받아들이는지 몹시 안타깝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내가 너희 안에 들어가 생활하고 싶으나 너희가 마음의 문을 열지 않기 때문에 나는 너희 안에 들어가서 생활 할 수가 없노라.” 하시는데 그것은 바로 우리 마음 안에 나쁜 친구들이 너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나쁜 친구들은 무엇입니까. 시기, 질투, 교만, 이기심, 자만심, 미움, 용서하지 못한 것 이런 것들 많죠? 이제 다 용서합시다. 우리가 용서한다면 하느님께서도 우리를 용서해주십니다. 마태오 복음 16장 18절부터 19절 말씀에는 반석 위에 주님의 교회를 세우실 것이며 죽음의 힘도 감히 그것을 누르지 못할 것이다라며 베드로에게 하늘의 열쇠를 주시겠다고 하셨어요.

그러면서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려 있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베드로의 후계자는 교황님입니다. 그런데 교황님이 혼자 못하시니까 성직자들을 추기경님, 교황대사님, 주교님, 신부님 파견하셨지요? 그래서 우리 신부님들도 예수님의 대리자예요. 그렇지요?

우리가 신부님께 고해성사를 볼 때 신부님께 보지만 예수님한테 보는 거예요. 예수님께서 신부님 뒤에 딱 서 계셔요. 그러면서 신부님이 강복하실 때 예수님도 신부님 따라서 똑같이 강복 하십니다. 그리니까 여러분 파견 강복도 정성스레 잘 받으십시오.

신부님이 파견 강복 하실 때 예수님도 뒤에서 함께 해주십니다. 신부님이 이렇게 한번 강복 하시면 예수님도 한번 하시고 신부님이 여러 번 강복 하시면 예수님도 똑같이 그렇게 하셔요. 그것을 아는 우리는 이제 정말 예수님과 성모님과 더욱더 친밀하게 가까이 다가갑시다.

우리는 이제 예수님과 성모 성심 안에 온전히 침잠해야 됩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친아버지, 친어머니가 되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벗이 되어 주셨으니 두렵게 생각하지 말고 이제부터 새롭게 정말 자신감을 가지고 주님과 성모님이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따라서 우리가 살아간다면 마지막 날 분명히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아멘!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묵상하시겠습니다.

2002년 1월 27일 주신 예수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불림 받은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죄인임을 고백하며 나에게 달아드는 너희를 내 어찌 사랑하지 않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피흘려가면서까지 사랑을 보이는 것은 너희들의 죄를 깨끗하게 씻어주고 수혈해 주고자 함이니 그것은 바로 내가 너희 모두를 그토록 사랑한다는 증거이며 계약의 피이니라.

지금은 모든 것이 희미하겠지만 그러나 머지않은 날 너희에게 내려준 은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실히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니 더욱 깨어 기도하며 영웅적인 충성으로 너희에게 맡겨진 임무를 완수하기 바란다.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매일 매일 바쳐 준 너희의 정성어린 사랑과 눈물어린 기도에 보답하고자 나의 성심을 열어서 너희에게 축복을 내리며 강복한다.” 아멘.

1998년 1월 4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나를 따르라. 하늘과 땅에서 일어나는 표징을 보여주시며 기적을 행하시는 너희 하느님께서 사자의 입을 막아 다니엘을 살리신 것처럼 나를 따르며 나를 전하려고 노력하는 너희를 악의 수렁에서 반드시 건져내어 이 마지막 시대의 격렬한 전투에서 승리하도록 이 엄마가 도울 것이다.

사탄이 성공적으로 파탄을 초래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나는 보이지 않는 현존으로 나의 협력자인 너희의 도움을 받아 사탄이 파괴한 곳을 새롭게 건설하여 나의 성심이 반드시 승리함을 너희가 보게 될 것이며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실 때 나를 따르며 나를 전하는 너희도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 속에 나타나게 될 것이다.” 아멘!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 여러분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이제까지 우리가 정말 누구를 판단하고 비판하지 않았는지, 얼마나 이웃을 소중하게 여겼는지, 얼마나 내 탓으로 생각하고 셈치고 살았는지,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하며 그대로 따랐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묵상해보도록 합시다.

눈을 감으십시오. 그리고 통성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마른풀이 쉽게 불에 타 버리는 것처럼 교만은 영혼을 황폐하게 만들어 죄의 수렁 속으로 쉽게 빠져들게 함으로써 멸망의 길로 치닫게 합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지옥의 유황불에 떨어질 위험에 처한 영혼들의 회개를 위하여 오늘 모인 여러분 모두에게 무한하신 축복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주님과 성모님을 전하다가 현세에서는 박해도 받겠지만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먹을 수 있는 권세와 특권을 가지고 한 몫을 차지하게 되어 빛나는 면류관을 받아쓰고 주님과 성모님 곁에서 성인 성녀들과 함께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영광에 싸여 알렐루야를 노래하게 될 것이니 우리 온전히 주님과 성모님께 가까이 가까이 다가갑시다.

아직도 때가 늦지 않았습니다. 어서 서둘러 주님과 성모님께로 다가갑시다. 하늘나라로 가는 지름길인 성모님께 우리가 온전히 의탁하고 달아든다면 사랑 자체이자 자비의 구속주인 주님께서 우리를 꼭꼭 안아주시고 품어주시고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반대자들까지 모두 구원 받을 수 있도록 주님께서 시작 하신 일 주님께서 마무리 하시어 하루 빨리 인준 받아 온 세상 모든 자녀들이 구원받게 해 주시옵소서.

“숙호충비로 양상도회하다가 온 땅이 뒤흔들리며 불바다가 되고 무시무시한 공포가 내리 덮칠 때 그때야 겁에 질려 벌벌 떨지 말고 가장 가공할 설독의 죄, 하느님의 엄위를 촉범한 죄와 배은망덕을 배상하여 최후 만찬의 빠스카와 부활의 빠스카 신비를 영속시키기 바란다.”고 하신 주님과 성모님의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모인 저희들에게 주님께서 친히 강복해주시고 무한한 축복을 내려주시옵소서.

예수님만이 가지실 수 있는 그 권능의 손을, 능력의 손을 펼치셔서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 하나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의사가 고치지 못할 병들을 주님과 성모님께서 분명히 고쳐주시리라고 믿습니다. 우리가 아멘으로 받아들인다면 그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우리가 태중에서부터 받아왔던 이제까지의 모든 상처, 주님께서 흘려주신 오상의 성혈과 일곱 상처의 보혈로 또한 성모님께서 흘려주신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와 참젖으로 깨끗이 씻어주시고 닦아주시고 막힌 것을 뚫어주시어 주님 영광 드러낼 수 있도록 영혼 육신 모두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집에 두고 온 가족들에게도 무한한 축복을 내려주시고 우리가 기억하는 모든 이들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는 불가능이 없으시나이다. 우리가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과거의 상처들을 온전히 우리 마음속에서, 머릿속에서 지워주시옵소서. 그래서 오늘 2009년 새해를 맞이하여 이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아기 예수님 닮은 쌍둥이 동생들로서 새로 태어나기를 원하나이다.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의탁하며 맡겨 드리오니 이모든 자녀들 한사람 한사람 안아주시고 품어주시고 쓰다듬어 주시고 어머니 품에 꼭꼭 안아주셔서 베들레헴 마구간에서 예수님께 먹이셨던 그 젖을 모두에게 먹여주시옵소서.

그래서 우리가 받은 모든 상처 치유하시어 주님 영광을 드러내다가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는 무거운 십자가가 많이 있습니다. 그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허덕거리며 주님께 왔나이다. 그러나 그 무거운 십자가를 주님께서는 가볍게 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주님, 저희들은 가볍거나 무겁거나 작고 큰 차이는 있겠지만 모두가 십자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십자가를 아름답게 잘 지고 갈 수 있는 성령의 지혜를 주시고 성령의 분별력을 주시고 성령의 지식을 주셔서 오로지 주님과 성모님을 따라서 기쁨과 사랑과 평화 누릴 수 있도록, 만건곤한 분열의 마귀로부터 승리할 수 있도록 생활이 기도가 되어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들 온전히 주님의 것이나이다. 성모님의 사랑하는 아들딸들입니다. 단 한 영혼도 버리지 마시옵소서. 아니 한 영혼도 어머니 품을 떠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자유의지로라도 떠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두가 함께 천국가기를 바라나이다.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서 왔나이다.
병들고 상처받은 내 영혼 받아주소서
어머니 내 어머니 성심을 두드립니다
어머니 성심 안에 내 영혼 쉬게 하소서

눈물과 피눈물로 죄인을 부르시어
메시지 말씀 따라 살도록 호소하시네
어머니 사랑 속에 내 마음 받아주시어
내 본향 천국으로 내 영혼 인도하소서

병들고 지친마음 안고서 왔나이다
내면의 깊은 상처 당신께 의탁하오니
어머니 병든 영혼 온전히 받아주시어
어머니 깨끗하게 정화시켜 주시옵소서

영혼의 추한 때도 씻고자 하나이다
상처로 찢긴 영혼 어머니여 받아주소서
사랑에 메말랐던 영혼을 받아주시어
병들은 영혼육신 치유하여 주옵소서

상처 난 멍든 가슴 주님께 맡깁니다
성혈로 씻으시어 영혼을 고쳐주소서
아버지 내 아버지 영혼을 고쳐주시어
영원한 생명나무 차지하게 하여주소서. 아멘

참으로 좋으신 아버지 하느님 감사합니다. 이 모든 자녀들에게 영적으로 젖을 먹여주시고 성혈을 내려주시고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주시고 진액을 내려주셔서 영혼 육신을 깨끗이 씻어주시고 닦아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주시니 감사하나이다. 병든 영혼 육신 치유하여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주님 부족한 저희들로부터 영원히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세세 영원히 받으시옵소서. 부족한 저희들 늘 감사가 부족합니다만 그러나 이제 감사가 마르지 않는 부활의 삶을 살기를 원하나이다. 주님 감사합니다. 성모님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희들 이렇게 영적으로 이끌어주시니 감사하나이다.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을 통하여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새롭게 부활하기를 바라며 간절히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여러분 치유 받으셨죠?(네)

나 치유 받았네 너 치유 받았네 우리 치유 받았네
나 치유 받았네 너 치유 받았네 우리 치유 받았네
주 말씀하시길 죄사슬 끊겼네 우리 치유 받았네 알렐루야
나 치유 받았네 너 치유 받았네 우리 치유 받았네

 용서합시다.

나 용서 하겠네 너 용서 하겠네 우리 용서 하겠네
나 용서 하겠네 너 용서 하겠네 우리 용서 하겠네
주 말씀하시길 죄사슬 끊겼네 우리 용서 하겠네 알렐루야
나 용서 하겠네 너 용서 하겠네 우리 용서하겠네

사랑합시다.

나 사랑하겠네 너 사랑하겠네 우리 사랑하겠네
나 사랑하겠네 너 사랑하겠네 우리 사랑하겠네
주 말씀하시길 죄사슬 끊겼에 우리 사랑하겠네 알렐루야
나 사랑하겠네 너 사랑하겠네 우리 사랑하겠네

사랑하니 기쁘죠?

나 기뻐하겠네 너 기뻐 하겠네 우리 기뻐하겠네
나 기뻐하겠네 너 기뻐 하겠네 우리 기뻐하겠네
주 말씀하시길 죄사슬 끊겼네 우리 기뻐하겠네 알렐루야
나 기뻐하겠네 너 기뻐 하겠네 우리 기뻐하겠네

그러면 우리 천국갑시다.

나 천국 가겠네 너 천국가겠네 우리 천국가겠네
나 천국 가겠네 너 천국가겠네 우리 천국가겠네
주말씀 하시길 죄사슬 끊겼네 우리 천국 가겠네 알렐루야
나 천국 가겠네 너 천국 가겠네 우리 천국 가겠네

아멘! 알렐루야!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무지무지 사랑합니다!

받은 은총들이 너무나 많아 증언할 분들이 줄을 섰지만 이 달에는 일곱 분이 증언을 하였으며 몇 분은 만남 때 개별적으로 하였습니다.

<은총 증언 요약>

1)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수원 안산의 김 프란치스꼬입니다. 노령인 저는 재작년 폐암으로 며칠씩 산소 호흡기를 꽂고 죽게 생겼는데 하느님께서 살려주셨어요. 주치의가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고 했지만 나주 성모님께 꾸준히 순례 다니면서 작년 5월부터는 모든 것을 주님과 성모님께 맡기고 약을 안 먹었는데 완전히 치유해 주셨습니다. 또 제 아내도 늙어서 그런지 팍 주저앉았는데 허리가 금갔습니다. 병원에서는 3개월은 가야 되니까 몸을 함부로 하지 말라고 주의를 줬는데 기적수를 마시고 나주 성모님께 기도했더니 한 20일 지나니까 치유돼 자기가 나와서 밥도 해먹는 거예요. 병원에 가서 사진 찍었는데 금간 허리뼈가 완전하게 접착되었습니다. 나주를 다녀보니까 정말 좋습니다. 성모님 인준과 율리아 자매님이 고통을 안 받으시도록 기도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 주님과 성모님께 영광 돌립니다. 감사합니다.

2) 저는 나주 영산포에 사는 이을분 막달레나입니다. 저는 정말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너무나 많은 은총을 받았습니다. 1991년 남편을 사고로 잃고 연탄 한 장, 쌀 한 톨 없이 추운 겨울에 어린 아들딸과 함께 살아갈 수가 없어 죽음을 생각하던 차에 나주 성모님께 처음 왔습니다. 그런데 율리아 자매님께서 제 처지를 아시고 나주에 방을 얻어주시고 아이들과 살아갈 수 있도록 사랑을 베풀어주셨습니다. 그러나 율리아 자매님은 이 죄인을 살리시기 위하여 큰 사랑을 베푸셨다가 터무니없는 모함 때문에 성모님께서도 인준을 못 받으시고, 가정적으로도 엄청난 고통을 겪으셔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그 덕에 제 아이들은 잘 커서 작년에 모두 결혼을 했습니다. 그래서 율리아님께 받은 은혜를 조금이나마 갚고 싶었지만 제가 드릴 것이라고는 제 몸과 마음밖에 드릴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새해 첫 토요일 증언시간에 나와 율리아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회개와 보속의 삶으로써 주님과 성모님의 피땀과 피눈물을 닦아드리는 사랑의 손수건이 될 것을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3) 수원교구 박 안젤라입니다. 3년 전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져서 너무 중증이라 간병인조차 외면하는 병원생활을 하는 중에 베로니카 자매님이 “은총은 강물처럼” 이라는 책자를 갖다 주셨는데 그 글을 보고 도저히 가슴이 뛰어서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순례를 다니게 되었는데 여러 가지 은혜를 많이 받았어요. 그 중에 오늘 받은 은총을 말씀드릴게요. 사실은 저도 목 디스크, 허리 디스크뿐만 아니라 병이 많은데 아까 미사 중 신자들의 기도 하는 시간에 갑자기 허리가  “뚜두둑” 하더니 시원하고 편안해지며 치유 받았어요. 또 율리아 자매님 치유기도시간에 가슴을 탁 치는 어떤 느낌이 왔어요. 그것은 작은 애가 2월에 혼인을 하는데 며느리 와 사돈댁이 모두 냉담자라서 상견례 하고 그날부터 나주 성모님께 기도를 드렸는데 세상에 며칠 내로 사부인이 성사를 보고 냉담을 풀었어요. 그리고 성당 말만 꺼내면 질색을 하던 아들이 혼배성사를 하겠다는 거예요. 하느님께 영광 드립니다.

4) 서울의 이 마르셀라입니다. 부끄러워 얘기 안 하려다가 은총은 나누면 더 커진다는 말씀을 듣고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제가 어려서 사업에 한번 실패하신 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늘 엄마를 심하게 때려 학교 가서도 ‘집에 갔을 때 엄마가 죽어 있으면 어떡해’ 하고 걱정하면서 나이 어린 남동생 둘을 보살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16세 때부터는 단순한 우울증도 아니고 신체적으로도 겉으로 들어나게 되는 발모광이라는 정신질환을 앓았어요.

이 병은 상처가 큰 사람들이 자기 머리카락을 스스로 뽑는 자기의 힘으로는 컨트롤이 되지 않는 마음의 병입니다. 저는 엉엉 울면서 ‘내가 왜 이 짓을 하고 있는 거야?’ 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머리에서 피가 날정도로 뽑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머리 가운데가 대머리처럼 훤히 보일 정도로 머리카락이 없었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젊은 처녀에게 그게 얼마나 수치스럽고 부끄럽겠어요. 그런데 병원을 다녀도 제어가 안 되니까 뽑고 또 뽑은 거죠.

그리고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힘없고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사회 공헌 일을 하였는데 정치적인 상사한테 찍혀서 사직을 하고 삶에 대한 모든 희망을 다 잃고 너무너무 절망을 했습니다. 그때부터 폐인처럼 살았습니다. 집밖으로 한 발자국도 안 나왔고 캄캄하면 무서워서 항상 해 뜨는걸 본 다음에 잠을 자고, 세상이 싫고 위선적인 모두가 미웠어요.

그러다가 문득 굉장히 어렸을 때 우연히 읽었던 나주 성모님 소책자가 기억이 나서 ‘어차피 죽을 거면 나주나 한번 가보고 죽자’ 하는 자포자기 심정이 되어 10년 만에 고백성사를 보고 2007년 6월 30일에 나주에 왔습니다. 그때 아무것도 모르니까 그냥 무작정 남자친구랑 같이 와 히히덕거리면서 “이거 은총의 샘물이라는데 머리에 바르면 머리카락이 날까?” 이러면서 머리에 처덕처덕 바르고 물을 한잔 더 마시면서 “혹시 여기 향유 뜨는 것 아닌가?” 하고 보니까 향유가 떠 있는 거예요. 너무 놀라서 그 순간 ‘향유가 떴다. 이건 기적이다. 무조건 원샷을 해야 된다.’ 너무너무 배가 불렀는데 그것을 정말 코에서 물이 나올 정도로 벌컥 벌컥 다 마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보시는 것처럼 제가 15년 이상 앓아오면서 약도 엄청나게 먹었는데 낫지 못하던 고질병을 그날 이후로 치유 받고 지금은 이렇게 머리까지 다 났습니다. 저도 너무 놀라워서 늘 남자친구한테 “날 봐라. 내가 살아있는 나주의 증인이다. 머리카락을 너무 많이 뽑아서 표층, 심층이 없어지고 뿌리가 없어졌기 때문에 머리가 안 나는 것인데 놀랍지 않느냐?” 고 합니다. 이렇게 다시 아가씨다운 머리스타일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요.

또 하나는 제가 회사에서 잘려 너무 낙담을 했는데 성모님께서는 좋은 회사에 들어가 다시 사회공헌을 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예전에는 낙담과 절망 속에 좌절했지만 여기 와서 “새롭게 다시 시작하면 된다” 는 율리아 자매님의 영성을 본받아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약한 사람들을 위해 살면 그것이 더 큰 사랑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머리카락 난 산 증인인 제가 행동으로 보여 나주 성모님을 증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 나주 본당 조 엘레나 입니다. 저는 한 번씩 구토증이 오면 너무 심해 모든 게 다 싫고 의욕이 없어져 제가 저를 어떻게 할 수도 없는 거예요. 그 원인이 무엇인지 수면내시경, 장 내시경을 해보고 안 가본 병원이 없게 온몸을 다 검사를 해봤는데도 원인을 확실하게 찾지 못했어요. 그런데 1월 1일 율리아 자매님께서 향유 흘리실 때 온 몸을 쥐어짜는 율리아 자매님의 보속고통과 성금요일에 본 편태고통들이 마음에 와 닿으면서 정말 회개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어려서부터 받았던 상처와 욕구불만 같은 것들도 다  기억나면서 치유 받아 참 평화를 찾았습니다. 그러니까 마음이 너무 편안하고 그렇게 심하던 구토증이 치유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6) 대구의 김 글라라입니다. 저는 3차 공지문 나오기 바로 직전인 2005년 3월부터 순례를 다녔는데 그 해 성금요일 율리아 자매님이 피눈물을 흘리셨어요. 부활절 아침에 눈물 흘리신 성모님 앞에서 “성모님 제가 여기에 평생 오고 싶은데 그런 배우자를 주세요.” 하는 기도가 막 나왔는데 지금의 남편을 만나 3년 전 오늘인 주님 공현 대축일 날 결혼을 했어요. 시댁은 독실한 불교 집안인데 결혼을 하면서 성모님께 온전히 봉헌하였더니 남편은 견진까지 받고 오늘 여기 이 자리에 예비자 교리를 받으시는 시어머님과 함께 앉아 계십니다. 여러분들도 가족들을 봉헌하며 기도하시면 꼭 이루어 주실 거라 믿습니다. 이렇게 우리 가족들을 일찍 주님의 자녀로 만들어주시고 성가정으로 이끌어 주시고자 하시는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드리며, 시댁 식구들이 가톨릭 신앙을 갖도록 하는데 들였어야할  노력과 시간들을 주님, 성모님 영광을 위하여 봉헌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이 모든 영광을 주님과 성모님께 돌려드립니다. 

7) 천안에서 온 김 요셉입니다. 2006년 1월 첫 토요일 날 처음 순례를 왔는데 처음 본 기적은 자비의 물줄기를 성물 판매대에서 보았어요. 그 기적을 보고 제가 생각해도 제 자신의 생활이 많이 바뀌어 집에서는 저한테 이래 됐다고(손가락 빙빙돌림) 이상하다고 하지만 저는 오랜 냉담을 풀고 다시 성당에 나가게 됐습니다. 매일 매일 기도하게 되고 세상이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잠자고 있던 제 영혼을 나주 성모님이 눈을 뜨게 해준 거죠. 전에는 저도 신앙이 악세사리였어요. 어디 이력서에 가톨릭이 유리하면 붙이고 불리하면 떼고 하느님을 내 도구로 쓴 거죠. 그런데 나주를 순례한 이후에는 성경 구절구절이 우리가 기적으로 보고 느낀 내용이기 때문에 성경을 안 믿을 수가 없었고 성당에서 신부님들  강론에 대한 영적인 분별도 생겼어요. 그리고 율리아 자매님 말씀처럼 영혼이 성장하여 앞으로 주님의 종으로 살아가겠다는 굳은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개별 증언 요약> 

인천의 김 아가다 자매는 초등학교 때 세례 받고 40년을 냉담 했는데 아는 분의 권유로 이번에 함께 와서 보니 소문과는 달리 너무 좋고 기쁨과 평화가 넘쳐 성사를 보고 냉담을 풀었다고 기뻐하였습니다.

광주교구의 홍 요안나 자매님은 72세의 병약하신 분인데 13층 계단을 내려가다가 계단 중간에 있던 관상용 소나무 화분에 부딪치며 튕겨져 나가 나동그라지며 벽에 심하게 부딪혔는데 숨을 쉴 수 없을 정도였답니다. 할머니는 순간 뼈가 부러졌거나 허리가 어떻게 된 것 같아 나주 성모님께 기도하며 도움을 청하자 꼼짝 할 수 없던 몸이 움직여져 난간을 잡고 간신히 발을 디뎌 계단을 내려왔으나 너무 너무 심하게 아팠습니다. 그러나 나주에 와서 기도하고 율리아 자매님과의 만남을 통하여 극심한 통증을 치유 받았습니다. 치유 받은 뒤로 평소보다 몸이 더 활발하여 부러지고 어긋났던 곳들이 다 치유 되었다고 성모님을 찬미하였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 드리는 찬미와 율동

율리아 자매님은 극심한 고통으로 묵주의 기도도 못하셨지만 만남의 시간에 천명이 훨씬 넘는 모든 분들을 한분 한분 다 안아주시고 기도해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만남을 통해 주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특별한 은총을 체험하였고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 방주 모든 가족 여러분께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과 평화 넘치는 축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올해는 나주 성모님 동산에 발 디딜 틈도 없이 매달 5천 명의 순례자들이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모님을 전교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 합시다.

승리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승리는 만건곤한 마귀의 것이 아니라 주님과 성모님 편에선 우리의 것이며, 하늘나라도 겉만 꾸민 위선자들의 것이 아니라 주님과 성모님을 위하여 율리아님을 도와 일하는 우리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 멘!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사랑 자체이신 너희의 주님과 내가 행한 지고지순한 사랑의 기적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하여 일할 때 설사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해 있을지라도 너희의 동행자가 되어주어 보호해줄 너희의 주님과 이 어머니가 지켜주고 보호해 준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고 삶의 여정 속에서 어려운 모든 것들 까지도 온전히 맡기고 따를 때 기쁨과 사랑과 평화가 넘치게 될 것이다.

어둠속에서 헤매는 세상의 수많은 자녀들아!
내 아들 예수와 내가 피 흘리면서까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함께 기도하는 이곳에 어서 와서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기도하여라.

한없는 사랑과 정성을 다 하여 작은 영혼들이 모여서 바치는 희생과 보속과 아름다운 봉헌의 기도소리에 귀 기울이고 계시는 하느님께서 진노의 잔 대신에 축복의 잔을 내려주시도록 더 많은 자녀들이 모여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성심을 다해 기도한다면 하느님께서 내리실 징벌 대신에 무한하신 사랑과 축복이 내려지리라.” (2006년 9월 3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은총 넘치는 성모님 동산에서의 새해 첫 토요일 행사는 은총으로 시작해 은총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의 모든 가족 여러분!
받은 은총에 충실하며 많은 열매 맺어 2월 첫 토요일에 영육간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