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2009. 4. 9 성 목요일, 황금향유를 흘리고 계시는 성모님
성체성사와 신품성사를 세워 계약을 맺어준 복된 날

bullet03_glitter.gif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2000년 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생하시어 3년의 공생활을 마치신 후 성부의 뜻을 완성하시려 파스카의 희생제물이 되신 구원의 신비를 기념하는 성삼일 기념행사가 나주 성모님 동산에서 은총의 꽃이 만발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구약의 모든 예언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완성되었다면, 예수님은 당신의 구원계획을 성모님과 함께 완성하시고자 나주에서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 자비와 사랑을 폭포수처럼 쏟아주시며 전대미문의 기적과 사랑의 메시지 말씀으로 심오한 구원경륜을 펼치시고 계십니다.

교회 전례의 절정인 성삼일중 성목요일은 주님의 제자들을 위한 사제의 날이며 무엇보다 주님 친히 사랑과 겸손의 모범을 보여주시며 사랑의 극치인 성체성사를 세워주신 놀라운 구원의 신비가 집약된 날입니다.

교회에서는 성유를 축성하는 이날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경당과 성혈조배실에 향유와 참젖을 흠뻑 내려주셨습니다. 특히 성혈조배실 돔 위에는 이쪽저쪽 계속해서 젖과 향유를 얼마나 많이 내려주셨는지 두 신부님과 두 수녀님들이 환호성을 지르시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돔 중간에 평평한 곳에는 젖이 두껍게 고여 흘렀으나 1시간 30분 뒤 자물쇠를 열고 다시 들어가 보니 젖과 향유가 흔적조차 없이 사라졌고 향유를 새롭게 내려주시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급박해진 이 시대에 젖과 향유를 한 방울도 헛되게 하지 않으시고, 나주의 모든 순례자들을 향유로 깨끗이 씻어주시고 참젖으로 양육하여 구원으로 이끄시려는 성모님의 원의를 나타내신 사랑의 징표이며 당신을 따르는 작은 영혼들에게 향유를 부어주어 성심의 사도로 부르시는 어머니의 애틋한 마음인 것입니다.

성 목요일 경당 아크릴 위로 젖을 내려주심

성 목요일 성혈조배실 아크릴 돔위에 젖을 내려주심

성혈조배실 아크릴 돔위에 젖과 황금향유를 내려주심

십자가의 길 돌 위에 황금향유를 내려주심

성삼일의 첫날을 맞아 극심한 고통 중에도 8명의 협력자들과 준비기도를 정성껏 봉헌하신 율리아 자매님의 입가에는 흐뭇한 미소가 아침햇살처럼 번져나갔습니다. 전통적으로 율리아 자매님은 사순시기에 더 많은 고통을 받으시는데 주님께서는 그중에서도 성삼일에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번 사순절은 다른 때의 성삼일보다 더 큰 고통을 요구하셨고 이번 성삼일의 고통은 온갖 고통을 다 받아보셨던 율리아 자매님조차 경험해보지 못한 극도의 고통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을 향하여 끝없이 나르는 한 마리 사랑새인 율리아 자매님은 인간의 영혼과 육신으로서 감내할 수 없는 그 무시무시하고 끔찍한 고통들을 기쁨과 행복으로 승화시켜 더욱더 아름답게 봉헌하였습니다.

성모님 동산을 내려올 때 벌써 하늘에 높이 뜬 해는 더욱 빛났고, 창공을 나는 새들은 하느님의 영광을 노래하는 듯 하였습니다.

성삼일의 시작인 목요일 오전부터 국내의 순례자들뿐만 아니라 미국,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필리핀 등에서 오신 순례자들이 속속 도착하여 경당의 아크릴 덮개 위로 내려주신 참젖을 보고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순직한 순례자들이 피눈물로 호소하시는 성모님께 큰절로써 경의를 표시할 때 은은하게 풍기던 장미향기가 어느새 코를 찌르는 향유 향기로 바뀌어 모두 기쁨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는 이날 아침 경당 바닥에 발 디딜 틈도 없이 내려 주신 향유 때문이었는데, 사랑하는 자녀들이 겸손하기를 바라시며 성체께서 경당 바닥까지 내려오신 것처럼 우리도 주님과 성모님의 원의에 순종하여 늘 겸손을 실천할 때 측량할 수 없는 사랑과 은총을 주시겠다는 무언의 약속이기도 합니다.

성모님의 현존과 사랑과 우정이기도 한 향유 향기와 사랑에 흠뻑 취한 순례자들은 기쁨과 평화를 가득 누리며 성모님 동산으로 이동하여 주님 수난의 깊은 신비를 묵상하며 개인별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쳤습니다.

십자가의 길 기도를 마친 순례자들이 기적수로 샤워를 하고 저녁을 먹을 때 깊은 고통 중에 계시던 율리아 자매님은 성목요일 행사에 참석하기 위하여 손발이 벌벌 떨리는 몸으로 분주히 준비를 하셨으나 결국 세수도 하지 못하고 성모님 동산으로 향하셨으니 속으로 피 흘리는 그 고통을 누가 다 알 수 있겠습니까?

성모님께서는 아침에 너무 많은 향유와 참젖을 흘려주셔서인지 비닐 성전에 도착하였지만 조금의 향유도 흘리시지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인간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성전을 막 들어서시는 순간 목과 가슴에서 반짝하고 빛이 나는가 했는데 이내 향유를 줄줄 흘려주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이를 목격한 한 순례자가 “오늘은 주교님께서 기름을 축성하는 날인데 우리는 성모님께서 온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직접 흘려주시니 본당에서 영성체를 거부당하고 내?기는 설움을 상쇄해 주시고도 남는다. 나주 성모님께 부름 받은 나는 정말 행운아다.”며 기뻐하였습니다.

묵주기도는 고통의 신비 5단을 바쳤습니다. 갈바리아에 도착했을 때 예수님께서는 늑방과 발에서 진액을 흘려주시는 사랑을 보이셨습니다. 그러나 어디 진액뿐이겠습니까? 우리 눈에 보여주신 것이 그렇다는 것이고 실제로는 죽음보다 더 한 고통이 행복하다는 작은 영혼인 율리아 자매님의 사랑에 호응하여 고귀하온 당신의 살과 피와, 영혼을 관통하는 신성과 인성 전체를 성모님과 함께 우리 모두에게 내어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동행해 주신 십자가의 길을 돌아
갈바리아 동산을 거쳐 성혈조배실 앞에서 묵주기도를 드리는 모습

위험에 빠진 이 시대에 우리를 고아로 놔두지 않으시려고 성모님을 우리의 친어머니로 맺어주시고, 율리아 자매님의 삶과 희생의 모범을 통해 구원의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의 이름은 세세 영원히 찬미 찬양 받으소서.

< 율리아 자매님 말씀 요약 >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오늘은 사제의 날입니다. 성모님께서는 당신께서 가장 사랑하는 사제의 날이라고 사제들을 위하여 열심히 기도해 달라고 당부하셨습니다. 또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온전히 내어놓으시고 오늘 성체 성사와 신품 성사를 세워주셨습니다. 성체성사와 신품 성사를 제정하신 거룩한 날이니까 우리 신부님들한테 축하드립시다. 신부님들 축하드립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신부님들은 부족한 우리에게 세례를 주고, 고해성사로 죄를 사해주고, 복음을 전하며 거룩한 미사 집전을 통하여 갈바리아 희생 제사를 새롭게 함으로써 예수님께서 제정하신 성사를 통해서 은총을 전달하시는 거룩한 임무를 맡으신 사제이십니다. 그러면 최후 만찬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사랑이며 나눔의 잔치입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오늘 그 잔치에 초대 받아 아멘으로 응답하여 오셨으니 참으로 복된 자녀들 입니다.

성모님께서는 높고 깊고 넓은 당신의 사랑 전체를 예수님과 함께 교황님과 추기경님, 주교님, 그 외 모든 성직자들과 수도자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자녀들에게 온전히 다 내어놓으시고자 온몸을 다 짜내서 향유를 흘려주신 것입니다. 성모님께서 모두를 위해서 주시는 향기와 기름은 하느님의 선물인데 그것은 바로 성모님의 현존이며 사랑이자 우정이기도 합니다.

한 알의 밀알이 썩으면 많은 열매를 맺지만 썩지 않고 그대로 있다면 한 알 그대로일 뿐입니다. 예수님의 가장 고통스러운 갈바리아의 희생이 있었기에 이 세상은 구원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어서 회개하여 오늘 주님과 성모님께 가까이 가는 것이 아니라 아예 성모님 품에 안기고 예수님의 품에 안기도록 합시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높고 깊고 넓은 사랑의 품에 우리 모두가 안겨서 오늘 사랑을 같이 나눌 수 있도록 사랑의 잔치인 최후의 만찬에 우리를 초대하셨으니 우리 모두가 회개하여 죄인으로서 주님을 만나기로 합시다. 오늘 신부님들과 수녀님들, 우리 협력자들과 함께 준비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수난감실로 꾸며 놓은 성혈 조배실 돔 위에 젖을 엄청나게 쏟아 주셨습니다. 오늘 젖을 가장 많이 흘려주셨는데 황금 향유와 향유도 많이 내려주셨습니다.

우리는 문을 잠가놓고 예수님과 함께 하는 십자가의 길을 돌고 내려왔는데 갑자기 들어가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문을 끄르고 모두가 함께 들어갔습니다. 근데 그 돔 위에 줄줄 흐를 정도로 그렇게 많은 젖을 내려주시고 향유를 내려주시고 황금 향유를 내려주셨는데 누가 닦은 것처럼 깨끗해진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성모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너무너무 사랑하셔서 우리를 양육하시고자 젖을 아주 많이 많이 내려주시고, 오늘 내려주신 그 젖을 여러분들을 위하여 한 방울도 남김없이 다 사용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마음의 문만 활짝 열면 됩니다. 내 마음을 고집하지 말고 주님과 성모님께서 원하신 대로 우리 자신을 온전히 내어 놓는다면 여러분은 영적인 젖을 먹고 모두가 새롭게 부활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오늘 여러분 모두에게 은총을 강물처럼 내려 주셨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동행해주시는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묵주 기도할 때도 갈바리아 예수님 상 늑방과 늑방 위뿐만 아니라 발에서도 진액을 흘려주셨습니다.

이런 사랑의 징표들은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그냥 보여주신 것이 아닙니다. 병들고 지치고 힘든 우리의 영혼 육신을 깨끗이 씻어주시고 닦아주시고 막힌 것을 뚫어주시기 위해서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를 위해서 희생 제물이 되신 것이고 성모님께서는 온몸을 다 짜내어 흘려주신 것입니다.

루가복음 11장 10절 말씀에 “누구든지 구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하셨는데 우리가 온전히 주님께 달아들 때 주님께서는 여러분에게 더 많은 축복으로 내려 주실 것입니다. 어떤 아버지가 생선을 달라는데 뱀을 줄 것이며 계란을 달라는데 전갈을 줄 것입니까? 하물며 예수님께서야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성삼일을 지내기 위해서 여기 오신 여러분에게 넘치고 넘치도록 여러분들에게 풍성한 은총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저는요. 지금 상당히 많은 날들을 혈변을 보고 있습니다. 근데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피가 조금씩 섞여 나온 것이 아니라 피 범벅이 됩니다. 그래서 검사를 해봤는데 의학적으로는 아무 이상이 없었어요. 인간적으로 본다면 피를 그렇게 쏟고 여러분 앞에 이렇게 서 있을 수가 없습니다. 워낙 못 먹고 혈변을 계속 보니까 검사 할 때 혈관이 안 나와 링거를 맞는데 양손에 열 바늘을 꽂았습니다. 혈관이 없더라도 간호사가 이렇게 쑥 놓았으면 안 들어갔더라도 그렇게 많이 아프고 멍들지는 않았을 텐데, 나오지도 않은 혈관에다 무리를 하면서까지 비틀어가지고 이렇게 놓으니까 주사 바늘이 제대로 들어가지도 않고 아프기만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게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 고통을 여러분들의 구원을 위하여 바치고 여러분들의 가족을 위해서도 바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번 꽂을 때마다 혈관이 아니라 살로 막 파고드니까 얼마나 아파요. 그렇지만 그걸 여러분들과 여러분의 가족들을 위하여 아름답게 봉헌하니까 아픈 것이 아니라 너무너무 행복한 거예요.

검사 결과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는데도 변을 보면 어떤 때는 선혈이, 또 어떤 때는 검붉은 피를 변기에 쏟았는데 소변에도 피가 섞여 나왔습니다. 그 많은 출혈을 하면서도 그것이 여러분들을 위한 고통이라고 생각하니까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 고통입니까. 그로인해 여러분들이 치유 받으시고 영혼육신이 깨끗해져 새로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이 있는 고통이기 때문입니다.

워낙 제가 못 먹고 출혈하니까 이렇게 손이 떨리고 다리가 떨려도 너무 행복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제가 떨린다고 해서, 반듯이 서있지 못한다고 해서 여러분 하나도 걱정할 것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그 고통을 잘 봉헌 할 수 있도록 그리고 그 고통이 헛되지 않도록 여러분은 기도를 하시면 됩니다.

1993년 4월 8일 성목요일은 성모님께서 최후의 만찬이 무엇이냐? 며 사랑의 메시지를 주신 날인데 우리는 최후만찬의 파스카 신비와 부활의 파스카 신비를 영속시켜야 됩니다. 2002년 3월 28일 그날도 최후만찬의 날이었습니다. 그날 저는 십자가의 길을 바쳤습니다. 그런데 9처에서 10처로 가는 왼쪽에 새빨간 선홍피는 아니지만 물과 피가 섞인 그런 성혈을 많이 쏟아 주셨어요. 그런데 제가 밤에 또 십자가의 길을 했거든요.

그때 협력자들이 성삼일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10처에서 11처로 갔습니다. 11처에서 저는 1993년 4월 8일 날 주신 메시지를 묵상하면서 너무너무 마음이 아파 울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에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면서 제 양손, 늑방, 양발을 뚫고 지나갔어요. 제가 예수님께서 받으신 그 오상의 묵상을 할 수 있도록 극심한 고통을 허락해 주신 거죠. 저는 비명을 지르고 쓰러졌습니다. 근데 성모님께서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내려오셨습니다. 너무 환해서 모습을 잘 볼 수 없었지만 성모님께서 향유를 흘리고 계셨고 예수님께서는 저에게 오셔서 이마에 십자가를 그어 주셨습니다.

그때 협력자들이 왔기에 “향유를 받으세요.” 그러니까 모두 “아멘!” 했는데 전부 다 향유를 받았어요. 그래서 십자가의 길에 랜턴을 비춰봤더니 10처에서 11처까지 향유를 엄청나게 내려주셨는데 하트 모양도 있었고 제 이마에는 십자가가 향유로 십자가가 탁 나타나 있는 거예요. 예수님께서 제 이마에 십자가를 그어주셨을 때 향유로 그어주신 거죠. 여러분들도 오늘 성모님께서 흘려주신 그 향유를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에게 다 주신다고 생각하고 그대로 믿으십시오.

성 목요일인 그날, 정말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온전히 다 내어놓으시고 성모님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온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주셨어요. 오늘도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온전히 우리에게 내어놓으신다고 생각하고 그대로 믿고 받아들인다면 우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가 정말 가슴에 이제까지 안고 있었던 응어리들이 있다면 오늘 다 풀도록 합시다. 우리는 태중에서부터 많은 상처를 받아왔습니다. 상처 안 받은 사람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고통들을 아름답게 봉헌하면서 나주에서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을 안다고 하는 우리들만이라도 아름답게 봉헌해드린다면 주님의 사랑스러운 꽃들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주님과 성모님을 위로하는 위로의 꽃들이 되길 바랍니다. 혹시라도 우리 마음 안에 용서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면 오늘 다 십자가 아래로 데리고 나오십시오. 똑같은 고통이라도 우리가 아름답게 봉헌했을 때는 너무너무 행복한데 봉헌하지 못했을 때는 가슴이 아픕니다. 하지만 우리는 부족한 인간이기에 아름답게 봉헌하지 못할 고통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까지도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그 초월성을 가지고 ‘아! 마귀가 이렇게 나를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 안에서 끊어놓으려고 마귀로부터 저 사람을 통해서 나를 괴롭히는구나.’하고 얼른 받아들인다면 누구든 용서할 수 있습니다. 마귀들은 우리가 주님과 성모님께 가까이 가지 못하도록 그동안에 남편을 통해서, 아내를 통해서, 시어머니를 통해서, 며느리를 통해서, 이웃 형제를 통해서, 신부님과 수녀님을 통해서 또 수녀님 신부님들한테는 신자들을 통해서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모든 것들이 ‘나를 단련시키고 나를 더 사랑하시기 때문에 고통을 허락하셨구나’ 하고 받아들여보세요. 사랑하는 자녀에게 매를 주시고 사랑하는 자녀에게 견책을 주신 하느님의 사랑이라고 우리가 느낀다면 행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직접 당할 때는 당황스럽고 용서가 안 되고 그럴 때가 있지요? 솔직히 말해서 그래요. 그렇지만 넘어져도 오뚝이처럼 바로 설 수 있도록 우리가 ‘아 정말 기분 나쁘네’ 하다가도 ‘아 마귀가 그랬구나!’하고 바로바로 우리가 일어서야 됩니다. 그러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아유 내 귀여운 아가들아~ 그리고 쓰다듬어 주시고 안아주시고 품어주시고 영적인 젖을 우리에게 먹여 주실 것입니다.(아멘)

오늘, 주교님들께서 성유를 축성하시지요? 근데 성모님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황금 향유를 흘려주셨습니다. 여러분들이 마음을 활짝 열고 지금 받아들이기를 원한다면 여러분에게 모두 다 흡수되어 흘러들어갈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 안에 있는 나쁜 친구들을 다 내보냅시다.

우리 성삼일을 통해서 예수님 부활 하실 때 우리 모두도 완전히 새로워져 새로 태어나도록 합시다. 예수님께서는 아무리 극악무도한 죄인도 사랑하시는데 여러분은 여기 만찬의 자리에 초대되어 아멘으로 응답하여 오셨습니다. 그러니 주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들을 얼마나 예뻐하시겠어요. 우리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말씀을 묵상하실까요?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성체성사의 신비 안에 현존해 있는 나는 바로 마르지 않는 샘이며 병든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구원의 약이며 병자에게는 의사이다. 죄 때문에 찌들고 뒤틀린 영혼도 나는 사랑한다. 나는 사랑 자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해성사를 통해서 나에게 올 때 영혼을 얼룩지게 하는 죄의 더러움을 깨끗이 씻어주어 내 사랑 안에 머물게 하겠다.

내 어머니 마리아의 승리의 때가 다가온다. 어서 회개하여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타도록 하여라. 내 어머니는 나의 빛나고 영광스러운 계시에 이르는 천상의 예언녀로 또 나의 협력자로서 이 세상에 오셨으니 그의 말을 따르라. 내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아멘!

2006년 5월 6일 성모님 사랑의 말씀입니다.

“특별히 불림 받아 아멘으로 응답한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세상을 구원하기 위한 내 아들 예수와 나를 위하여 일하다가 터무니없는 악성 유언비어로 온갖 박해가 가해진다고 해도 난무하던 온갖 모함과 기만술책이 머지않은 날 빛나는 태양 앞에 안개 걷히듯 사라지게 될 것이니 너희는 아무것도 걱정하지 말고 망설임 없이 너희를 그토록 사랑하는 이 엄마가 택한 작은 영혼을 통하여 주는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고 전하는데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그러면 나와 내 아들 예수의 사랑의 빛이 찬란하게 너희 위에 빛나게 되어 마지막 날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아멘!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작은 영혼들입니다. 자 눈을 감고 가슴에 손을 얹으세요. 그리고 통성기도를 하시기 바랍니다. 주님과 성모님께 여러분 마음을 그대로 드리십시오.

어두운 세상 속에 내 영혼 방황했네
죄중에 태어나서 주 모르고 살아왔네
앞 못 보는 내 두 눈을 주여 뜨게 하옵소서
아픈 내 영혼을 주여 낫게 하옵소서
아버지 내 눈을 뜨게 하소서
아버지 내 눈을 뜨게 하소서
이 세상이 너무 어두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아버지 내 눈을 뜨게 하소서
내 눈을 뜨게 하소서

길 잃고 해매는 영혼 아버지여 받아줘요
얼어붙은 내 영혼 아버지께 맡깁니다
내면의 깊은 상처 치유하여 주옵소서
얼어붙은 내 영혼 아버지여 녹여줘요
아버지 흘리신 그 성혈로 아버지 흘리신 그 보혈로써
추한 때를 씻어주소서. 모든 악습 고쳐주소서.
아버지 추한 내 죄 씻어주소서. 병든 영혼 고쳐 주소서.

병들고 지친 마음 위로받을 길 없어
방황의 끝에서 어머니께 왔나이다.
상처 난 내 가슴을 어머니여 받아줘요.
지친 내 영혼을 어머니여 안아줘요.
어머니 흘리신 그 눈물로 어머니 흘리신 그 피눈물로
이 내 죄를 씻어주소서. 병든 영혼 고쳐주소서.
어머니 내 죄를 씻어주소서. 내 영혼 고쳐주소서.

사랑에 상처받고 배신의 아픔으로 내 영혼 깊숙이
자리 잡은 응어리들 과거에 모든 아픔 어머니께 맡기오니
성모님의 구원방주 타게 하여 주시었네
어머니 그 크신 사랑으로 어머니 그 넓은 망토 안에
이 몸 안아 주시옵소서. 이 몸 꼭꼭 감싸 주시옵소서.
어머니 내 영혼 정화시켜서 생명나무 차지하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아버지 하느님, 참으로 좋으신 사랑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님, 사랑으로 온몸을 다 짜내시어 우리 모두에게 향기와 향유를 쏟아주시는 어머니 마리아여! 부족한 저희들로부터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세세에 영원히 받으시옵소서. 주님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으시나이다. 이 자녀들에게 참으로 임하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태중에서부터 이제까지 받아왔던 모든 상처를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께서 받으셨던 오상의 성혈과 일곱상처의 보혈로, 또한 성모님께서 흘려주신 향유와 참젖으로 우리의 모든 더러워진 영혼육신을 깨끗이 씻어주시고 닦아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주시옵소서.

주님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으시나이다. 주님께서만이 가질 수 있는 권능의 손을, 능력을 손을 펼치셔서 이 모든 자녀들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온전히 치유하여 주시어 주님 영광 드러내는 자녀들 되게 하시옵소서.

베들레헴 마구간에서 예수님께서 먹이셨던 그 젖을 먹여 양육하여 주시고 사도들이 모여 기도하고 있던 그 이층 다락방에 내리셨던 그 성령을 이 모든 자녀들에게 내려주시옵소서. 그래서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고 저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여기 올 때는 무거운 발걸음으로 왔지만 그러나 되돌아갈 때는 기쁨과 사랑과 평화로 가득한 부활의 승리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만건곤한 분열의 마귀로부터 승리하여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사도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 구원을 위하여 주님께서 친히 택한 사도들이 순교로써 그 사명을 다하기 전에 체나꿀룸에 모였던 것처럼 이곳에 모인 작은 영혼들도 그 사도들처럼 세워주시옵소서.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주님께서는 하시고자만 하시면 못하실 일이 없으시니 부족한 저희를 도구삼아 사랑의 기적을 행하여 주시옵소서.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성심을 통하여 간절히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려드리며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 가득 받으심을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은 성체 성사와 신품 성사를 제정하신 거룩한 날입니다.성체 안에 진정으로 계시는 예수님을 미사 시간에 느끼시고 기쁨과 사랑과 평화 가득한 복된 성삼일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상처와 고통들을 아름답게 봉헌하면서 용서하기 힘든 사람을 용서하고 분열의 마귀로부터 승리하여 주님께 위로의 꽃이 되자”는 말씀으로 상처로 찌든 마음을 다독여 사랑의 씨앗을 뿌린 후, 애절한 영가로 우리가 마음의 문을 활짝 열도록 도와주어 성령께서 활동하시도록 하였으며, “만건곤한 분열의 마귀로부터 승리하여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사도들 되게 하여 달라”는 간절한 기도로 우리 모두가 회개하여 성모님을 위하여 일하는 작은 영혼으로 거듭나게 인도하였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 기도에 힘입어 눈물로 회개하고 용서로써 상처를 치유 받아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되찾았습니다.

이어서 주님의 만찬 미사를 거행하였습니다. 신부님께서는 이스라엘의 과월절 음식의 의미와 유래를 통해 자연스럽게 최후 만찬의 신비인 성체성혈에 대한 말씀으로 연결하시며 궁극적으로는 나주에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성체성혈과 향유와 참젖으로 나주순례자들의 영적인 목마름을 가득 채워 주시니 우리 영혼 부족함이 없음을 설파하셨습니다.

<신부님 강론 말씀 요약>

 

주님 만찬 미사 중 성찬의 전례

사람 사는 일이란 먹는 일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저도 가끔씩 돌아가신 모친과 나누었던 마지막 외식이 어렴풋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이스라엘 인들에게도 과월절의 기억은 매우 중요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조상들을 압제자인 파라오의 억센 손아귀에서 주 하느님께서 그들을 빼내실 제, 그들은 저마다 처지에 맞게 저녁 어스름 짐승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그 피는 받아서 짐승을 먹을 집의 두 문설주와 상인방에 발랐습니다. 그날 밤에 그들은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누룩 없는 빵과 쓴 나물을 곁들어 먹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출애굽 사건에서 과월절의 이 예식은 그들이 하느님으로부터 성별된 민족이라는 강력한 선민의식의 발로이기도 하였습니다. 이 예식의 구약 성경적 근거를 오늘 제1독서의 탈출기의 말씀을 통해서 들었습니다. 이어서 마르코 복음의 기록보다 오래된 것으로 간주되는 바오로 사도의 성체 성사에 관한 언표를 제2독서는 전하고 있습니다.

‘잡히시던 전 날 밤 빵을 ...떼어 주시며... 이는 내 몸이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또 잔을 들어...이 잔은 내 피로 맺는 새 계약이다. 너희는 이 잔을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그래서 우리는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그 빵을 먹고 그 잔을 마실 적마다 주님의 죽음을 전해왔습니다. 교회 안에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남겨진 성체성사는 주님의 가장 위대한 유언이며 유산이었습니다. 그렇게 2,000년 세월이 눈 깜짝할 사이에 흘러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어떤 종파에서는 이 성체성사를 아주 무시하고, 또 우리 교회 안에서도 본질을 망각하고 신앙심 결여된 겉치레 행사처럼 이 성체성사를 다루고 있는 실정입니다. 진정한 죄에 대한 회개와 통찰 없이 그리고 잘 준비된 고해성사 없이 모령성체를 하고 있다고, 나주 성모님께서는 얼마나 마음 아파하십니까?

미사 중에 우리가 받아 모시는 성체와 성혈이 살아계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며 피라는 사실을 확인 시켜 주시기 위하여, 지난 24년 동안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13차례에 걸쳐 율리아 자매님의 입안에서 성체와 성혈의 상호 변화의 기적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세 차례에 걸쳐 성체에서 성혈이 흘러나오는 기적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세상 구원을 위하여 내가 친히 택한 사도들이 순교로써 그 사명을 다하기 전에 체나꿀룸에 모였던 것처럼 지금 이 시대에 초라한 것 같지만 나와 내 어머니께서 친히 함께한 거룩한 이 장소에 모인 너희들도 마찬가지 경우이니 최후 만찬의 파스카의 신비를 영속시켜라.” (2007년 9월 1일 예수님 사랑의 메시지)  

세족례

미사 중 자비의 물줄기를 독서책을 관통하여 성가책 위에 내려주심

이스라엘 사람들은 짐승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와 상인방에 바름으로써, 그들이 성별되었음을 하느님께서 친히 약속해 주셨지만, 이곳 나주에서 주님과 성모님은 우리에게 그런 수고를 끼치지 않으시고, 예수님께서는 친히 성혈과 보혈로써 또 성모님께서도 친히 눈물과 피눈물로써 우리에게 사랑의 인호를 찍어 놓으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천사가 이집트 땅을 칠 때에 그 피를 보고 너희를 쳐 죽이지 않고 넘어가리라(출애급 12,1).’하신 말씀 같이 친히 이 거대한 악이 만연된 세상이 화를 입을 때 우리에게 특별한 은총을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 또 누룩 없는 빵 대신 주님과 성모님은 우리에게 하늘에서 내려오신 살아있는 빵 즉 살아계신 성체로 우리를 배불리시고, 또 새로운 계약을 맺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혈성모님의 향유참젖을 양껏 마시게 함으로써 우리의 영적인 목마름을 가득 채워 주시니 우리 영혼 부족함이 없음입니다.

믿을 수 없는 이 거룩한 구원의 신비, 최후 만찬의 파스카의 신비를 영속하기 위하여 오늘 우리는 이렇게 주님 만찬 성 목요일에 모여왔습니다. 비록 우리가 모인 이곳이 초라하기 이를 데 없는 비닐 성전이지만, 주님과 성모님이 함께 해주시니 이 세상의 어떤 궁전도 호화 별장도 부럽지 않습니다.

언젠가 우리도 이 잠시의 세상을 떠날 것입니다. 소위 밥숟가락 놓을 그날에, 불완전함과 죄스러운 우리 미약한 존재들이 주님의 은총으로 거룩하게 변모되어 영원한 생명을 얻어 누리고 살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도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꽃을 피울 것입니다. 우리가 저 세상(현생)에 있을 때 맛보았던 주님의 성체와 성혈의 그 오묘한 신비로움을, 오욕 칠정에 허덕이는 지금 이 지상에서 보다, 더욱 완전하게 주님의 천사들과 함께 호산나와 아멘과 알렐루야로써 천사들과 함께 찬양 노래할 것입니다.

성찬 전례에 앞서 주님께서 친히 섬김과 사랑의 모범을 보여주신 발씻김 예식에 들어갔습니다. 선발된 12명의 사도들이 신부님께 발을 내맡기며 ‘나도 다른 이들을 섬기며 한 생을 살아가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영성체는 예수님이 성체성사를 세우심을 기념하여 사랑의 신비에 깊이 잠길 수 있게 모든 순례자들에게 양형 영성체를 해주었습니다.

미사 후 성혈 조배실에 마련된 수난 감실로 성체를 모시고 순레자들은 조를 짜서 성금요일 새벽 1시부터 밤을 새워 주님과 함께 깨어 기도하였으며 수난감실 조배는 정오가 넘도록 계속되었습니다.

신부님들께서 성체를 모시고 수난 감실로 이동

 

수난 감실 앞에서 기도드리시는 율리아 자매님과 가족들

주님께서 함께 하신 성 금요일의 소식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