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 방주 모든 홈님들께 10월 10일 첫 토요일 철야 기도회 소식을 전합니다. 10월 첫 토요일인 3일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었습니다. 오곡이 무르익고 백과가 풍성하게 열매 맺는 한가위는 멀리 떨어져 살던 형제자매들이 부모님 계신 고향집에 돌아와 조상님께 감사를 드리고 동기간에 우애를 다지는 아름다운 풍습이 있는 중요한 날입니다. 순례자들은 추석 때 가족들과 사랑을 나누며 사랑실천을 할 수 있도록 10월 첫 토요일 기도회를 한 주 늦추어줄 것을 바랐습니다. 성모님 집은 순례자들의 청을 받아들여 첫 토요일 기도회를 10일로 결정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2008년 3월 1일 “율법에 얽매인 걱정은 시간 낭비일 뿐이다.”고 하셨는데 정말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사랑과 배려에 찬 이 결정을 기뻐하시며 더 많은 은총을 내려주셨습니다. 먼저 첫 토요일 이틀 전인 목요일 오후 1시경, 성모님 동산 십자가의 길에는 8처에서부터 15처까지 1000개가 넘는 돌과 낙엽 위에 방금 흘려주신 빨간 선혈이 낭자하였는데 이는 주님과 성모님만 성혈을 흘려주신 것이 아니라 순교 성인성녀들도 십자가의 길을 오르며 당신들의 순결한 순교의 피를 흘려주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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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오후 3시
20분경 다가오는 토요일 기념행사를 준비하기위해 한 협력자가 십자가의 길을 청소 하고 있던 중 8처 앞에서 성혈을 발견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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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자국씩
옮길때마다 점점이 성혈이 내리신 것을 발견하여 아래에있던 다른 협력자들에게 연락함. (검정 플라스틱 링으로 성혈이 내리신 자리를
따라가며 표시한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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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수녀님들과 생활의 기도모임 남녀 지원자들이 이 거룩하온 성혈과 순결한 순교의 피가 떨어진 돌과 낙엽을 채집할 때 그 근처에 계속 피를 흘려주시는 놀라운 기적이 연이어 일어났습니다. 이는 나주 순례자들이 걷는 십자가의 길이 바로 주님과 성모님께서 걸으셨던 갈바리아의 희생이고, 순교 성인성녀들이 가셨던 고귀한 순교의 길임을 알려주시는 아주 특별한 징표였습니다. 이 놀라운 사랑의 징표는 첫 토요일 행사를 하는 10일에도 계속 내렸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이 12처에서 장궤를 하시고 예수님의 숭고하신 죽음을 묵상하시고 일어났을 때 바로 그 자리에 황금향유를 내려주셨습니다. 그리고 15처를 거쳐 갈바리아 동산에 도착하여 십자가상 예수님 오른편에 서서 기도하시고 떠나자마자 서 계시던 바로 그 자리에 또 황금향유를 내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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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십자가의
길에 내려주신 성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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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과 수녀님, 협력자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에 감사드리고 은총의 통로가 되어주신 율리아 자매님의 희생에도 감사했습니다. 수녀님은 율리아 자매님의 허락을 받아 보존을 위하여 3개의 돌을 채집하였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모든 순례자들이 고루 은총을 받기를 바라시며 향유가 내린 돌 위에 다른 돌들을 얹어놓게 하셨습니다. 이는 천국은 좋은 것을 나 혼자 소유하는 곳이 아니라 함께 공유하고 나누는 곳임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이 사랑의 마음을 기뻐하시며 순례자들이 물을 마실 항아리에 오색찬란한 향유를 주셨습니다.
또한 제니아 형제와 생활의 기도모임 남자형제들의 겨울옷으로 준비한 유니폼에 많은 향유와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주셨습니다. 제니아 형제는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유학 온 대학생인데 지난 겨울과 여름 방학동안 성모님 동산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주님의 엄위하신 권능과 성모님의 가없는 사랑을 직접 목격하고 체험함으로써 세속을 포기하고 생활의 기도모임에 들어와 한 평생 주님과 성모님을 위하여 살아갈 것을 결심한 청년입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늘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부족하오니 성실한 일꾼들을 많이 보내주시라”고 기도하시는데 좋으신 주님께서 이 기도를 들으시어 먼 이국의 형제까지 보내주셨으니 나주 성모님을 교회에서 성대하게 인준하실 날이 멀지않았음을 예감케 합니다. 오후가 되어 전국에서 온 순례버스가 속속 도착하면서 경당은 순례자들로 붐볐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당신들을 위로해 드리고자 천리 길도 마다않고 달려 온 사랑스런 이 자녀들을 인자하고 자애로운 모습으로 맞이하셨습니다. 2009년 6월 30일 경당 바닥에 내려오신 성혈께서는 “자, 오너라.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나는 오늘도 너희를 위하여 이렇게 피를 흘리고 있노라.”하고 말씀하시는 듯했으며 제대에 모셔진 성모님께서는 한없이 자애로운 미소를 띠시고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내가 주는 사랑의 메시지에 응답하며 온전히 나를 따를 때 초토 위에서라도 새싹이 돋아날 것이며, 또 그 폐허 위에 내 사랑은 불타오를 것이고 하느님의 진노의 잔 대신에 축복의 잔이 내려지리라.”하고 말씀하시는 듯했습니다. 오후 3시, 순례자들은 지난 목요일 순교 성인성녀들까지 피 흘려주신 성모님 동산 십자가의 길에서 회개로 점철된 십자가의 길 기도를 정성껏 바치면서 한없는 사랑과 기쁨과 평화를 누리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매일매일 바치는 미사성제가 사제님들의 의무이자 특권인 것처럼 주님과 성모님께서 동행주시는 이 십자가의 길을 순교 성인들과 함께 오르며 회개로써 주님과 성모님의 찢겨진 성심을 위로해 드리는 것은 나주를 순례하는 작은 영혼들의 의무이자 특권입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지고한 의무이자 우리 영혼을 겸손으로 이끄는 이 특권을 세상의 모든 자녀들이 현세에서 원 없이 누리고 모두 천국으로 오기를 간절히 바라시니 우리가 더 열심히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전하도록 합시다. 성모님 입장 시간이 되면 비닐 성전 안은 늘 설레임으로 가득 찹니다. 그리고 사랑 깊으신 나주 성모님께서 율리아 자매님의 품에 안겨 입장 하시면 성전 안은 순식간에 황홀한 천상의 장미 향기가 가득 하고 순례자들의 기다림과 설레임은 일순간 환호와 기쁨으로 바뀌고 효성 지극한 자녀들이 그 뒤를 따라 정성으로 준비한 꽃과 초를 봉헌합니다. 이날도 그러했습니다. 이어서 갈바리아 동산 십자가의 길을 돌며 양팔 묵주 기도를 바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나주 성모님 율동팀이 기적수 샘터 위에서 아름다운 율동을 선보일 때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짤랑짤랑 명랑하고 힘찬 목소리로 찬미를 하였습니다. 순례자들은 율리아 자매님이 오늘은 고통을 덜 받으시나보다고 좋아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순례자들을 안심시키고 은총을 얻어주기 위하여 희생으로 바치는 찬미였습니다. 얼굴 표정과 목소리는 숨길 수 있었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비지땀을 흘리며 십자가의 길을 오르는 무거운 발걸음만은 숨길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자랑하려는 마음이 티끌만큼도 없는 율리아 자매님의 이러한 모습을 보시고 측량할 길 없는 사랑과 은총을 내리십니다. 은총의 묵주기도가 끝나고 “위로의 어머니” 찬미가 흐르는 가운데 율리아 자매님께서 나오셨습니다. 자매님은 “우리가 주님과 성모님 일을 더 잘 하기 위해서는 건강해야 된다.” 면서 생활의 기도를 바치면서 삼위일체 체조와 삼위일체 스트레칭 하는 방법을 직접 시연해 보이며 TV 연속극을 보더라도 삼위일체 체조와 스트레칭을 하면서 생활의 기도를 바치면 일거삼득, 사득, 오득까지 될 수 있다고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셨습니다.
그리고 확신에 차서 은총과 치유의 말씀들을 해 주셨는데 말씀 중에 “지금 간이 치유되고 있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전주 지부 쪽에 앉아있던 순례자 한 분이 큰소리로 아멘을 외치고 아빠를 찾으며 대성통곡을 하기 시작했고 그 옆의 자매님도 함께 엉엉 울었습니다.
그분은 증언 시간에 나와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에 “아멘” 했을 때 아주 뜨거운 기운이 가슴으로 들어오는 것을 느끼셨다며 간경화로 생명이 위독한 큰아들이 꼭 치유 받아 새 생명을 얻으리라 확신하였습니다. 율리아 자매님 안에는 주님과 성모님이 항상 함께 계시기에 누구든 그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한다면 필요한 은총을 받을 것입니다. < 율리아
자매님 말씀 요약 >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반갑습니다.
10월 첫 토요일이 추석이라 한주 늦게 하자고 여러분들이 말씀하셔서 그렇게 했는데 주님과 성모님께서도 무척 기뻐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여러분 모두에게 너무나 많은 은총을 쏟아주고 계십니다.
저는 2001년
성모님 동산에서 1년간 십자가의 길을 바치려고 마음먹고는 김대건 신부님 축일 다음날부터 시작했어요. 당시 저는 하루에 딱 3시간 잠을 잤는데
밤새 고통에 몸부림하며 묵주기도를 하다 새벽 6시에 잠이 들어 9시에 일어났어요.
하지만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고통 받으시는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주셔서 ‘내가 잠자는 그 시간을 주님과 성모님을 위해서 봉헌해야겠다.’ 하고는 성직자와 수도자들
성화와 나주 순례 오신 순례자들, 그리고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십자가의 길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의
길이 끝나면 묵주기도를 하면서 또 두 바퀴를 돌고나서 체조와 스트레칭을 했어요. 왜냐하면 우리가 주님과 성모님 일을 더 잘 하기 위해서는
건강해야 되기 때문에 생활의 기도를 바치면서 체조와 스트레칭을 했는데 체조는 삼위일체 체조, 스트레칭은 삼위일체 스트레칭을
했어요.
그런데 여러분
국민체조 어떻게 해요?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그러죠? 하지만 우리는 생활의 기도를 바치는 사람들이니까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아멘, 아~, 멘!” 하면 8번이 되잖아요. 그리고 스트레칭 할 때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아멘, 아~, 멘!” 하면서 생활의 기도로 봉헌한다면 우리가 그냥 지나치는 거 하나도 없어요. 삼위일체 체조와 스트레칭을 하면서 생활의 기도를
하게 되면 우리 몸도 더 유연해져요
그래서 머리
자를 때에는 예수님, 성모님 우리의 악습뿐만이 아니라 우리 시어머니, 우리 남편, 우리 자녀 또 결혼 안하신 분들은 나 자신을 위해서도 또
사귀는 사람 있으면 남친, 여친을 위해서 그들의 나쁜 것까지도 다 잘라내주시고 일치하게 해주시라고 기도한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기도가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그리고 내가
가장 미운 사람, 용서하지 못한 사람 그 사람들도 여기에 넣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과 성모님을 잘 전하기 위하여 건강해지려고 노력할 때 주님과
성모님께서도 기뻐하시며 더 많은 은총을 주시니까 여러분들도 삼위일체 체조와 스트레칭을 오늘부터 한번 해보세요.
여러분들은
기도하시느라 텔레비전 안 보시는 분들 많으시겠지만 혹시라도 텔레비전 보시면 그냥 앉아서 텔레비전 연속극만 보지 마시고 이렇게 타월 같은 것
가지고 삼위일체 스트레칭 해보세요. 일거양득이란 말 여러분 아시죠? 근데 우리는 텔레비전 보면서 이렇게만 해도 일거양득이 아니고 일거삼득,
사득, 오득도 돼요.
우선 그렇게
하시면서 티브이를 끊어보세요. 텔레비전에 유익 되는 것도 있지만 유익되지 못한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혹시 보시더라도 그렇게 하시고 또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다 생활의 기도로 봉헌할 수 있어요. 무엇을 먹으면서도 한번 씹을 때마다 ‘예수님, 우리 자아를 다 깨트려 주시고 부수어
주십시오.’ 하면서 봉헌할 수 있어요. 우리가 자아가 부수어 져야 합니다. 오늘 우리의 자아를 부숩시다.
그렇게 십자가의
길을 하는데 2001년 11월 9일 날이었어요. 10처까지는 발을 끌면서 힘들게 갔는데 10처서부터는 기진맥진하여 한 발자국도 뗄 수가 없는
거예요. 저는 오늘도 여기 올라가기 전부터 그 묵상을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아무 잘못 없이 이방인들의 손에 넘어 가 조롱과 채찍질을 당하시며
얼마나 많은 모욕과 굴욕적인 일을 많이 당하셨습니까? 그러면서도 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자신을 온전히 내어 놓으셨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들도 그런 경우를 많이 당하셨을 거예요. 진실을 잘 모르고, 교황청에서 나주 성모님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나주 성모님을 무조건 반대를 하면서 여러분들을 박해하고 핍박했을 것입니다. 그럴 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대처하셨습니까? 슬플 때가 많으셨지요?
그런데 오늘부터 우리는 기뻐합시다!
저는 기쁩니다.
이제까지 저를 피가 터지게 때리고 괴롭히고 모욕하며 이용했던 그 모든 사람들을 다 용서하고 그들을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도
머리에 가시관을 쓰시고 십자가를 지고 그렇게 많은 채찍질과 편태를 당하시며 십자가의 길을 올라가십니다. 그러면서도 조롱당하시는 그 마음이 얼마나
아프시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이시면서도 인간의 육신을 가지셨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때리면 아프고 피도 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게세마니 동산에서 “아버지, 아버지의
뜻에 어긋나는 일이 아니라면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주십시오. 그러나 제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 하시면서 얼마나
비통하게 기도하셨습니까.
예수님께서
사형선고를 받으신 뒤 온갖 매질과 채찍질로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십자가를 지시고 갈바리아를 향하여 한 처 한 처 올라가신 그 길을 가슴속 깊이
묵상하면서 기도할 때 예수님께서 받으시는 고통을 생각하니까 너무너무 눈물이 나는 거예요. 그래서 “예수님 제가 부족하고 보잘것없지만 예수님의 그
고통을 제가 함께 동참하면서 많은 영혼들이 구원 받을 수 있도록 저를 도구로 사용해 주십시오.” 그렇게 십자가의 길을 했는데 그 고통에
동참하느라고 제가 올라갈 수가 없는 경우가 많아 어떤 때는 엎어져서 기어갔습니다.
그런데
10처에서는 기진맥진해 11처를 올라가려면 버둥버둥 대기만 했지 기어지지도 않더라고요. 그러면 도저히 갈 수가 없으니까 밑에서 우리 형제님이
자기 발을 대서 받쳐주면 버팀목 삼아 애기가 배밀이 하듯이 조금씩 조금씩 밀고 올라갔어요. 옆에서 저를 붙들어 준다고 해도 부축 받지 않고 제가
기어이 그냥 올라갔거든요.
여러분들이
십자가의 길 가다보면 계속해서 각처 앞에 큰 돌이 있을 것입니다. 제가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할 때 고통으로 몸을 가누지도 못하니까 장부가 잠시
앉아서라도 기운을 회복하라고 거기다가 돌을 다 놔줬어요. 그래서 거기 앉아서 기도를 했는데 2001년 11월 9일 날은 기진맥진해가지고 눈조차
뜰 수가 없어 10처 앞 돌 위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 때 현시를
보게 되었는데 예수님께서는 온갖 매질과 채찍질로 만신창이가 되어 피가 낭자하시고, 그 곁에서 피눈물을 흘리고 계시는 성모님이 나타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많은
이들이 죄를 지을 때마다 편태를 당하시고 채찍질을 당하시니 온 몸이 헤어지셨고 찢길 대로 찢겨진 예수님의 온 몸에서는 끊임없이 피가 흘러내렸으며
가시관에서 흘러내린 고귀하온 성혈은 눈앞을 가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처참한 모습이셨습니다.
그런데 함께
기도하던 형제님이 “어? 피다!” 그래서 깜짝 놀라가지고 봤는데 피가 낭자한 거예요. 검지로 찍어보니까 빨간 선혈이 묻어나오는 것이 방금 흘리신
거예요. 그래서 서둘러 십자가의 길을 마치고 협력자들한테 말했더니 3처부터 15처까지 성혈을 계속 흘려주신 거예요. 그리고 노란 털이 생생하게
박혀있는 살점도 있었어요. 그날 돌들과 낙엽들에 내려진 성혈을 3천개 이상을 채집 했습니다.
갈바리아의
십자가 길에서 애절하게 바치는 우리들의 간절한 기도 소리에 귀 기울이고 계신 성모님께서는 피 흘리며 함께 하고 있는 아들 예수님의 곁에서
피눈물을 흘리면서까지 우리와 동행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죄인들의 회개와 성직자들의 영적 성화를 위하여 더욱 깨어서 봉헌된 삶을 영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암흑과
불과 피의 벌을 자초하지 말아라."고 하신 1994년 2월 3일 날의 메시지 말씀을 상기시키시면서 "대환난의 때가 다가왔음을 여러 차례나 경고해 주었는데도 회개하기는커녕 대다수의 성직자들까지도 태평세월을 노래하며 깨어있지
못한다면 그들을 따르는 양떼들은 과연 어떻게 될 거나?" 하시며 슬퍼
하셨어요.
소돔과
고모라에는 의인 열 명이 없어서 아브라함의 간절한 소망도 이루어 지지 않은 채 그 지역에 유황불이 내려질 수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성모님께서 길을
인도해주시니 우리는 복된 자녀들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노아의 홍수 때 노아에게 배를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근데 그 배를 100년이나 만들었어도 모두가 손가락질 하고 비웃으며 그 배에 들어오려고한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었습니다. 그 배를 만드는데 함께 동조만 했었어도 구원받을 수 있었을 텐데 아무도 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야훼하느님께서
말씀하신 노아 가족과 짝지어 마련한 짐승들만 그때 구원을 받았지요.
하늘은 구멍이
뚫리고 땅 밑에 있는 큰 물줄기가 모두 터진 대홍수가 밤낮으로 40일 동안 계속되니까 아무리 높은 산꼭대기나 나무 위로 올라가봤자 무슨 소용이
있었겠어요.
하느님께서
하시고자만 하시면 못하실 일이 없으십니다. 노아가 배를 다 만들고 노아 가족과 짐승들이 모두타고 문이 닫기자 홍수로 다 쓸어 가셨습니다. 아무리
단단하게 만든 쇠기둥 놋담일지라도 일순간에 무너뜨리기도 하시고 일순간에 세우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시대는 죄악이 노아의 시대나 소돔과 고모라의 시대 때보다도 더 많아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만큼 죄악이 가득합니다. 노아의 방주에는 아무도 안
들어갔지만 여러분은 성모님의 호소를 알아듣고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들어오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 사랑의 초월성을 가지고 구원받을 수 있는 은총에 참여하게 되었으니 우리 끊임없이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이신 성모님 손을 꼭 붙들고 기도하고
희생하고 보속하면서 우리 모두 함께 마지막 날 천국으로 오르도록 합시다.
지금 우리가
성모님의 손을 꼭 붙들고 간다면 우리는 이 세상에서도 천국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로 아름답게 봉헌하고 간다면 시기
질투도 없고 서로가 서로를 잘못한 점은 너그러운 마음으로 보완해주고 또 사랑의 충고를 잘 받아들인다면 그것이 바로 천국입니다. 누구를 흉보거나
이간질 시키는 것은 분열의 마귀에게 밥을 주는 것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아니시죠? 혹시 조금 그러셨더라도 지금 이 순간 새로 시작하면 됩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를 치유해주실 때는 우리가 회개했을
때입니다. 우리가 회개하고 진정으로 하느님 사랑 안에 거듭나기를 원한다면 반드시 구원해주십니다. 그리고 영혼 육신을 치유해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성모님께서는 2001년 11월 9일 정말 우리가 열심히 기도한다면 3차 대전의 위기도 면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여기 모이신 여러분은 정말
주님과 성모님께서 사랑하시는 작은 영혼들입니다. 우리가 이제 열심히 노력만 하면 됩니다. 성모님을 따르지 않은 성인 성녀는 단 한 사람도
없었답니다.
성모님께서는
“나를 따라오는 길은 비탈에서 미끄러질 염려가 없는 안전한 지름길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따를 때 나의 불타는 성심은 모든 죄악까지도 다 살라 없앤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우리 기도의 중심은 하느님이시고 예수님이시고 성모님이십니다.
그런데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모든 일을 직접 하실 수도 있지만 그러나 도구를 택하셔서 일을 하십니다. 그래서 나주에서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이 세상이
멸망하지 않도록 얼마나 많은 전대미문의 기적을 보여주시며 우리가 감히 측량할 수도 없는 그런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지난 목요일
날도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성모님 동산 십자가의 길에 또 다시 피를 흘리시며 올라가셨습니다. 2001년 11월 9일은 예수님께서 올라가실 때
그렇게 채찍으로 다 두들겨 맞고 피가 범벅이 되신 발로 밟은 그런 모습이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피를 흘리셨고 순교자들도 함께 피를 흘리셨습니다.
그래서 순교 성인성녀들도 갈바리아 동산에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용기를 북돋워주시니 우리가 두려울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우리는 우리가
딛고 가는 발걸음 걸음마다 예수님과 성모님은 물론 순교성인성녀들과도 함께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가 가만히 있으면 주님께서 안
해주시는데 많은 자녀들이 맨발로 벗고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면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니까 예수님과 성모님의 체온을 느끼고 성인성녀들의 체온을
느낄 수 있도록 직접 우리에게 친히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성혈돌과 성모님 피눈물과 성인성녀들의 피가 떨어진 돌들을 채집했는데 지금도 수없이 쏟아져 있습니다. 혹시 성혈돌을 발견하시더라도 모든 순례자들이
은총 받을 수 있도록 주워가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우리들도 그길 계속 걸을 수 있잖아요. 그쵸?
그래서 그 길을
걸을 때마다 주님과 성모님과 순교자들과 성인 성녀들과 함께 가는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예요. 예수님께서는 가시관을 쓰시고 피를 흘리시는데
가시관을 손으로 누르면 자기들 손이 아플 테니까 때리는 걸로 딱 때려요. 그러면 날카로운 가시가 팍 파고들면서 피가 주르륵 흘러내려요. 그러면
그 피가 눈에 들어가 예수님이 눈을 못 뜨셔요.
그러니까
베로니카 성녀께서는 사람들이 막 비아냥거리고 손가락질해도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체면과 이목을 따지지 않고 정말 죽음을 무릅쓰고 예수님께
갔습니다. 그런데 피가 양쪽 눈에 붙어가지고 안 떨어지고 안 떠지니까 손수건으로 닦아 냅니다. 그래서 성녀께서 예수님 눈을 닦아드리기 전까지는
아무리 떠도 안 보이니까 감으신 채로 가셨는데 그러고 나서 눈이 좀 보여 가지고 걸을 수 있었어요.
그러면 베로니카
성녀는 어떻게 되셨을까요? 예수님께서 천국으로 올리셨겠지요? 확실합니다. 여러분! 그래서 여러분도 곁눈질 하지 않고 뒤돌아서지만 않는다면 분명히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 모두에게 살아생전에도 은총을 풍성히 내려주실 것이며 마지막 날은 예수님과 성모님 곁에 천국으로 올려 주실 것입니다.
또 우리들이 열심히 기도하면 가족들도 치유 받는 모습 보셨지요? 그래서 우리는 더 열심히 기도해야겠습니다.
루가 복음
11장 5절부터 13절 말씀만 묵상해도, 또 성모님 메시지 한 구절만 묵상해도 그대로 실행만 하면 우리는 천국 갈 수가 있습니다. 복음에 보면
어떤 친구가 한밤중에 문을 두들기며 “여보게 친구, 빵 3개만 꿔주게.” 그러니까 그 친구가 '귀찮게 굴지 말게. 벌써 문을 닫아걸고 아이들도
나도 다 잠자리에 들었으니 일어나서 줄 수가 없네.' 하고 거절합니다. 그때 ‘친구가 너만 있냐?’ 하고 다른 친구를 찾아간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러면 밤이 더 깊어지겠지요?
성경 말씀에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라 제가 비유를 드는 겁니다. 그런데 다른 친구도 거절해서 또 다른 친구를 찾아간다면 또 시간이 더 가요. 예를 들어서
밤중에 애기가 아파 약국에 갔는데 문을 다 닫아 버렸어요. 그래서 문을 두드렸는데 “문 닫았습니다.” 그러고 안 줘서 다른 약국 찾아가고
거기서도 안줘서 또 다른 약국 가다보면 날이 새버리고 애기는 죽어버릴 수 있어요.
그런데 처음에
갔던 그곳에서 계속 문을 두들기면서 사정을 하면 ‘아이고. 이렇게 있다가는 계속 잠 못 자겠다.’ 하고는 귀찮아서라도 주겠어요? 안주겠어요?
여러분, 입장을 바꾸어 놓고 한번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들 집에
누가 계속 두들기면서 물 한 그릇만 달라고 하면 어떻게 할 겁니까? 물 한 그릇만 얼른 줘버리면 편하게 잘 수 있고 사랑 실천도 할 수 있는데
잠 온다고 계속 안주고 있으면 가족들 전체가 못 자죠? 그러니까 얼른 주겠죠?
그래서
예수님께서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아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구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고
하셨으니 우리도 예수님께 청해야 합니다. 찾고, 두들기고, 구하십시오! 그러면 우리는 얻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악한
사람들도 자기 자녀에게는 좋은 것을 줄줄 압니다. 아이들이 계란을 달라고 하는데 전갈을 줄 사람이 어디 있으며 생선을 달라고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하물며 하느님께서야 어찌 구하는 자녀에게 더 좋은 것, 즉 성령을 보내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우리 모두 우리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면서 오늘 진정 주님과 성모님으로부터 특별한 은총을 받읍시다. 바로 예수님께서 성혈을 내려주시고 성모님께서는
피눈물을 흘려주시고 성인성녀들과 순교자들도 피를 쏟아주셨으니 우리 눈에 지금 보이지 않아도 우리는 다 받은 것입니다. 여러분 받았다고
믿으십니까? (아멘) 아멘! 믿으시면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이제까지 나주
다니시면서 성혈 받으신 분 손들어 보세요. 내리세요. 그러면 성혈 안 받으신 분들 손들어 보세요. 내리세요. 받으신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그런데 안 받으셨다고 생각하신 분들도 머리 같은 데에 받고 머리 감아버리면 다 씻겨버리니까 모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안 보이시는 분도 있어요.
근데 주님은 바로 성혈로 우리의 더러워진 영혼 육신 깨끗이 씻어 주시고 닦아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주시고자 우리에게 친히 오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구원받은 초월자로서 긍지를 가지고 가야하는데 자칫 잘못해서 가예언자나 그 비슷한 데 귀 기울인다면 절대 안 됩니다. 여러분! 주님 성모님만 따라
가야 되겠지요? 그래서 제가 구하고, 청하고, 두드리고 했을 때 주님께서 해주신 것을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80년도에
죽음에서 살아나 예비자 때 레지오에 입단해서 처음부터 회계를 맡아 열심히 활동 했습니다. 그런데 원장 수녀님은 제가 단장을 맡은 쁘레시디움이
활성화 돼 ‘아, 이제 할만하다.’ 하면 또 다른 쁘레시디움으로 보내곤 했어요.
방문하다 보면
며느리나 자식이 있어도 찾지 않는 불쌍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있어요. 그런데 가서 보면 막 울어요. 담배가 너무너무 피우고 싶고 술이 먹고싶은데
구경을 못한다고 그래서 그 때는 담배가 그렇게 나쁜 건지 모르고 정말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는데 그렇게 먹고 싶은 거 해주고 싶어 아들 딸 모르게
먹을 것이랑 담배 한 보루씩 사다 드렸어요.
그렇게 방문
다니다가 내려오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골목에서 바께스를 들고 “물 좀 떠다주시오.” 그래서 “예, 할아버지.” 하고 물을 떠다드렸어요.
집에 가서
보니까 땅도 질퍽질퍽한데다가 지린내가 얼마나 나서 청소를 해드리려고 보니까 화장실이 없어 오줌을 요강에 싸는데 하수구에다가 버려요. 하수구는
뒷집에서 다 막아버렸기에 내려가질 못하고 그게 전부 위로 올라 와 질퍽질퍽하고 냄새가 말도 못하게 나는 거예요. 그래도 청소를 하다 마루 옆에
한 쪽 편에 붉은색 고무 바께스를 청소하려고 보니까 땅 바닥에 구더기가 우글우글한 거예요.
그래서 보니까
연탄재를 놓고 거기다가 똥을 싸셨어요. 제가 “혹시 눈이 잘 안 보이세요?” 했더니 “나는 눈뜬 당달봉사요.” 하셔요. 눈뜨고 있어서 봉사인지
몰랐거든요. 그때가 84세셨습니다.
그 이튿날부터
율리오씨랑 그 집에 가서 하수도랑 집안을 다 좋게 고쳐드렸어요. 찬장도 없으니까 마루에다가 그릇을 엎어놓고 밥을 해서 잡수셨는데 쥐가 얼마나
기어 다녀가지고 새까맣게 되어 찬장을 먼저 들여다 놓고 필요한 물건들도 사가지고 넣어드렸어요. 그리고 예수님께 할아버지를 치유시켜 달라는 기도를
드렸어요.
그전에 은사
받은 사람들이 너무나 죄를 많이 지어서 ‘예수님 이제 은사 다 거두어 가시고 고통을 허락하여 주십시오. 제가 받는 고통이 주님께서 하시는
구원사업에 티끌만한 도움이라도 되올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하리이까! 저는 이제 뒤에 숨어서 잔칫상을 치우는 작업을 하겠습니다.’ 그랬는데 그때는
할아버지가 너무 불쌍하고 안쓰러워 ‘예수님 죄송해요. 다 거둬 가시라고 했지만 이 할아버지만 좀 낫게 해주세요.’ 그렇게 계속 기도했는데도 안
들어 주시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거의 매일매일 음식이며 필요하신 것들을 다 갖다드리고 할아버지 목욕도 시켜드렸어요. 그런데 어느 날 제가 거기 가려는데 루비노 회장님이
오셨어요.
그래서 함께
가게 되었는데 매일 시장 골목 어귀에서부터 갑자기 온 몸이 심하게 아프면서 발이 땅에 딱 달라붙어 잘 떨어지지를 않아 안간힘을
쓰면서 발을 끌다시피 해도 한 걸음에 채 5cm도 옮겨지지가 않는 거예요. 제가 걷지를 못하고 계속 그러니까 루비노
회장님이 너무 놀라가지고 “택시를 부를까?” 그랬어요.
제가 더
애덕으로 대답을 했어야 했는데 이상하게 제 입에서는 “아니에요. 이 고통을 죄인들의 회개와 봉일동 할아버지 치유를 위하여 바칠 거예요. 회장님!
제가 하고자 하는 희생에 동참해 주시려거든 함께 가시고 그렇지 않으려면 돌아가 주세요. 저는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이렇게 가겠습니다.”란 단호한
말이 나왔어요.
그랬더니 루비노
회장님이 “그래, 나도 율리아 자매님과 함께 희생에 동참하겠어” 하며 저를 부축하고 내 발걸음 속도에 맞추어 함께 걸어갔어요. 평소 5분정도밖에 안 걸리는 거리를 그런 상태로 1시간 30분간을
가는데 다리가 너무너무 아파요.
또 그렇게
가면서 보니까 시장 골목길에 꼭 성체 같이 하얗고 둥근 물체가 여기저기 많이 떨어져 있어 너무 놀라 “어머! 회장님! 저기 성체가
저렇게!” 하고
말하면서 금방이라도 질식해서 죽을 것만 같았어요. 그러나 다행히 성체는 아니고 막걸리 뚜껑 안에 있는 종이 같은 것이었어요.
저는 그것을
보고 성체 예수님이 땅 바닥에 버려진 채 모독을 당하고 계신다는 묵상을 많이 했어요. 예수님께서 그동안에 많이 보여주셨거든요 모령성체로 성체를
모시면 흘러내리거나 그냥 나오기도 하시는데 정말 영성체 준비를 잘한 사람 안에 들어가셔서는 기쁘게 생활하셨거든요.
그런데
예수님이신 성체가 그렇게 땅바닥에 아무렇게나 떨어져 사람들 발에 밟히고 계신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것이 얼마나 참담하고 슬픈 일이겠어요.
그런데 우리가
잘못 살 때 정말 성체 예수님께서 그런 모욕을 당하고 계십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극악무도한 죄를 지어놓고도 신부님한테 고해성사를 볼 때
진짜로 고백해야 할 죄는 그냥 저 뒤에다가 꼭꼭 숨겨놓고 “이밖에...”로 대처해 버리고 고해성사를 봤다고 성체를 척척 모십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그 안에서 생활 하실 수가 없으십니다.
성체 즉 주님을
더욱 소중하게 모시기 위하여 고해성사를 자주 보고 우리의 마음을 활짝 열어 깨끗이 청소하고 정돈하여 주님께서 거하실 수 있는 궁전이 되게 하고
주님을 모시는 감실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마음
안에 도사리고 있는 나쁜 친구들(교만, 시기, 질투, 이간질과 거짓, 속임수, 증오심, 이기심, 분노, 격분, 쾌락, 음란으로 질서를 깨뜨려
무질서하게 만들고 미워하게 만들어 용서하지 못하도록 하여 불의와 타협하게 하는 등등… )을 다 내 보내야 됩니다. 그러면 주님은 부족한 우리
안에서 생활하시며 사랑의 불을 놓아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땅에
떨어진 동그란 종이가 비록 성체는 아니었지만 모령성체로 인하여 성체 안에 살아 계신 예수님께서 당하시는 모독과 배은망덕을 배상해 드리기 위한
마음으로 고통스러운 몸을 움직여 많은 사람들의 발길에 채이고 밟히는 그 종이들을 하나하나 정성껏 주우면서 예수님께서 받으시는
고통을 묵상하면서 갔는데 어렵사리 맹인 할아버지 집에 도착하자마자 회장님이 “나 화장실 좀 갔다 올게.” 하면서
나가셔요.
저는 아무
정신없이 고통스런 몸을 어떻게 움직여 물을 떠다 불을 지피면서 ‘예수님, 이제까지 모령성체 한 사람들을 위해 제가 이 보속 고통을 다
바칩니다.’ 하고 기도하며 성체 모양 종이를 하나하나 다 태우고 목욕물을 데워 할아버지를 깨끗하게 다 씻겨드리고 옷을 갈아입혀 할아버지를 업고
방으로 들어갔어요.
그때서야 루비노
회장님이 오셔서 “어? 율리아! 아까는 발도 못 떼었잖아!” 그래서 봤더니 진짜 그런 거예요. 회장님은 큰 일 보러 가신 것도 아니고 작은 일
보러 가신건데 그 사이에 제가 혼자 목욕 다시키고 옷까지 다 입혀드렸으니 불가능이 없으신 주님께서 시간을 초월해서 그렇게 해주신 거죠.
왜냐면 제가
남자 목욕을 시키는데 회장님이 옆에서 보고 계시면 어떻게 앞에랑 구석구석을 씻겨드리겠어요. 그 뒤로 우리 가족들은 밤에만 몰래 애들까지 함께
다니면서 할아버지를 도와드렸어요.
그리고 우리
레지오 단원들도 데리고 가서 “이분은 연탄을 때고 싶어도 눈이 안보여 나무만 때야 된다. 그러니 우리에게 주어진 조그만 고통들을 불평불만하지
말고 기쁘게 살자.”고 설명해주니까 우리 단원들이 진짜 신이 나서 기쁘게 봉사를 하면서 제가 간다고 하는 데는 어디든지 다 따라다니는 거예요.
어느 날
사람들이 “이 할아버지는 아주 착한 미장쟁이 아줌마가 다니면서 도와준대.” 그러는 거예요. 저는 ‘어? 내가 맨날 다녀도 도와준 사람 하나도
없던데 미장쟁이 아줌마가 누굴까?’ 궁금했어요. 어느 날 “아버지, 딸 왔어요.” 했어요. 왜냐하면 “제가 딸입니다. 이제는 외로워하지 마시고
걱정하지 마세요.” 그랬거든요.
그러니까 “미장
아짐 왔어요?” 그러셔요. 그래서 “아니요. 저 미장 아짐 아닌데요?” 그랬더니 “말소리도 똑같고 그런데 어째 아니라고 한다냐?” 면서 “혹시
나 목욕도 시켜주고 음식도 갖다 주고 집수리 다 해주고 오강도 다 닦아준 그 사람 아니냐?”고 그래서 맞다고 그랬더니 “근데 왜 미장 아짐이
아니라고 하는 지 이상하다.”고 하셔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미장 아짐이 바로 저를 얘기하는 거였어요.
할아버지는 제가 갈 때마다 어디 사는 누구냐고 물었지만 제가 전혀 가르쳐 주지 않자 다른 자매들이 미장원 아줌마 또는 미장원
언니라고 하는 이야기를 잘못 알아듣고 ‘미장아짐’ 이라고 생각하시고는 다른 사람들에게 미장 아짐이 당신을 도와준다고 자랑을 한 거예요.
저는 정말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고 싶었는데 주님께서 저를 꼭꼭 숨겨주신 거예요. 그래서 할아버지에게 “그래요.
미장 아짐이라고 하세요.”하고는 “오! 주님 이렇게 숨겨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하고 감사기도 드렸어요.
1986년 7월 어느 날 할아버지 집에 가는데 그때도 루비노 회장님이 동행하셨어요. 저는 할아버지가 밥 못하시게 옛날 전기밥솥
제일 큰 것에 밥을 하나 가득 하고 국도 끓여서 그것으로 하나씩 갖다드리면 너무 잘 잡수시니까 하루면 혼자서 그거 뚝딱 다 잡수셔요. 그런데
저는 걸어놓은 밥 바꾸리를 보고 얼마나 대성통곡을 하고 울었는지 몰라요.
밥 바꾸리는
보리밥을 식히거나 여름에 밥이 쉬지 말라고 공기가 잘 통하게 대나무로 만든 밥통 같은 거예요. 그런데 쥐가 그 뚜껑을 열고 들락거리며 밥을
먹으면서 새카만 발로 밥을 다지고 똥 싸고 오줌 싸 놓은 거예요.
그래서
“아버지, 혹시 밥맛이 이상하지는 않던가요?” 그러니까 “변하지는 않았는데 이상한 냄새가 나기는 했지만 배가
고프니까 할 수 없이 먹었지요. 왜 무슨 이상이 있어요?” 그러셔서 너무나도 기가 막혀 또 막 울었어요. 그때부터
할아버지 눈을 떠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주님께 매달렸는데 안 떠주시더라고요.
저는 김대건
성인을 너무 좋아해서 김대건 성인을 생각하면서 할아버지께서 안드레아란 본명으로 세례를 받게 했는데 성당에 모시고 갈 때 제가 업고 가다가 너무
힘이 들면 함께 걷고 또 다시 업고 가다가 걸리면서 계속 그렇게 다녔어요.
미용실이 잘
한다고 소문이 나서 택시 타고 다니는 거 문제도 없었지만 그렇게 걸어 다니면서 절약되는 만큼 그걸 꼭 애긍함에 넣었어요. 그래가지고 1986년
7월 29일 세례를 받도록 해 드렸습니다.
당시 광주
전라도 쪽에서는 홍안과가 눈을 제일 잘 봤어요. (이때 율리아 자매님께서 기침을 심하게 하시고) 우리는 하나도 그냥 지나칠 것이 없어요. 심한
기침이나 천식 있는 분들 치유 받으십시오.
제가 그
할아버지를 터미널까지 업고 가고 터미널에서 버스 타고 광주까지 가서 시내버스를 갈아타고 또 걸어서 홍안과를 찾아가는데 할아버지가 “아니, 아짐.
어째서 이렇게 멀다요? 차 한번 타고 오면 안돼요?” 그러셔서
“택시를 타면 곧바로 갈 수 있지만 희생 없이 되는 일은 아무것도 없으니 이렇게 아버지를 업고 온 거예요.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해
드리기 위하여 보잘 것 없는 이 희생이나마 주님께 바치고자 이렇게 한 발자국 한 발자국 걸어서 여기까지 어렵게 온
거예요.” 그러니까 “아짐이 업고 다니니까 나는 괜찮은데
아짐이 고생스러워서 그러지라우.” 하며 애처로워하시기에 괜찮다고 했어요.
이층에 있는 홍안과에 할아버지를 업고 가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때 마침 백내장에 걸린 75세 된 할머니가 수술을 부탁했지만
원장님은 “연세가 많아서 어렵습니다.” 며 한마디로 거절하는 거예요. 아들이 눈을 못 떠도 좋으니까
수술만이라도 해주라고 사정사정을 해도 원장이 안 된다니까 울면서 어머니를 모시고 갔어요.
그런데도 저는 85세나 되신데다가 시신경이 망가지기까지 하신 할아버지를 모시고 갔으니 도저히 안 된다고 펄쩍뛰죠. 근데 할아버지가
젊었을 때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아 연명을 하셨대요.
제가 가족이 없느냐고 물어봤더니 결혼한 형이 마누라하고 같이 못살아 형을 모시고 살다가 형도 죽고, 여동생도 결혼했다 쫓겨 와 그
여동생도 데리고 살았는데 그 여동생도 죽었대요. 그리고 또 자기 마누라도 있었는데 시집온 지 한 달 만에 친정 갔다 오겠다고 하더니 친정 가서
바로 죽었대요.
참 기구하죠? 지금은 안 그러지만 옛날에는 결혼 못하고 죽은 딸 처녀 귀신 안 만들려고 딸이 병들어서 죽게 됐으니까 결혼식이라도
올려가지고 친정에 가서 며칠 있다가 죽은 거예요. 그래서 왜 재혼 안하셨어요? 그랬더니 “뭐 먹고 살 것이 있어야 재혼을 하죠.”하셔요. 그래서
여동생이랑 형이랑 모시고 살았는데 고기 잡다가 미끄러져서 넘어져 시신경을 다친 거예요.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으니까 자기 혼자 어디 가지도 못하고 비참하게 살게 되었지만 모진 것이 목숨이라고 지금까지 살고 있다면서
“내 소원 한 가지는 아짐 얼굴 한번 보고 죽는 것이오.” 그러시더라고요.
저는 이
할아버지가 하루만 눈을 뜨고 죽는다 하더라도 눈 떠드리기 위해서 병원을 갔는데 “아주머니 단 0.1% 라도
가능성이 있는 것을 부탁해야지 100% 불가능한 것을 부탁하면 서로 피곤만 하니 어서 모시고 가세요.” 하며 냉정하게 거절하는 거예요.
저는 그 의사가
천주교 신자인 것을 알고 있었기에 “원장님, 하느님 믿으시죠?” “믿긴 합니다만” “그러면 하느님의 능력 아시잖아요.”
“알기는 알지만 우리는 인간이지 않아요.” “그래요, 원장님. 안되어도 좋으니 불가능을 가능으로 인도하시는
하느님께
의탁하고 원장님은 수술만 좀 해 주세요. 저는 뒤에서 기도할게요.”
저는 무릎을
꿇고 “이분은 내 아버지도 아니고, 아는 사람도 아니고 친척도 아니고 전혀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너무 불쌍해서 눈을 떠주고 싶은 것이
소원입니다. ‘눈 못 떠도 상관없으니 수술만 해주세요.’ 하면서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산 사람 소원 좀 들어주십시오.” 하며 계속
구하고 찾고 두드렸습니다.
그러니까
나중에는 그 원장님이 어처구니없다고 이런 아줌마 처음 봤대요. 친자식이라도 안 그럴텐데 아줌마 뭔일이냐고 하면서 눈뜰 가망은 0.1%도 없으니
절대로 눈뜰 기대하지 말라며 다짐받고 수술 날짜를 잡아줬어요.
그래서 저는
이제 예수님께 계속 간구했더니 예수님께서 “오, 내 작은 영혼아! 나는 너의 그 한없는 사랑과 값진 희생과 보속을 아름답게 봉헌하는 그 마음 안에서 함께 하며 불가능을
가능케 할 것이다.” 그러셨어요.
수술하는 날
집에서 이것저것 필요한 것들을 챙겨 그분을 업고 병원 3층으로 올라가는데 그동안에 막 손가락질하고 제가 성령운동 안 해서 아프다고 하신 분이
그걸 보셨어요. 그분은 제가 거지들 데리고 다닌다고 미쳤다고 그랬는데 그 모습을 보더니 “또 미친 짓하고 있구만.” 그래요.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성령운동을 하면 무엇을 해야 됩니까? 선한 사람 데려다가 ‘우리 이렇게 잘 살자.’ 해야겠습니까? 아니면 주님과 성모님을 모르는 사람들을 찾아 선하게 살도록 인도해야겠습니까? 우리는 극악무도한 사람들을 주님께
데려가고 불쌍한 이웃에게 우리의 손길이 필요할 때 돕고 더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겠지요? 저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 말 이예요. 그렇죠?
(예)
근데 저는 그때
광주만 나가려고 해도 신부님께 다 보고하고 나갔기 때문에 봉 안드레아 할아버지 눈 떠드리는 것도 신부님한테 말씀드리니까 처음에는 허락을
해주셨어요. 그런데 신부님이 수녀님하고 얘기를 하고나서는 그 돈 가지고 젊은 사람들 눈 떠주래요.
그래서 저는
‘신부님하고 말해봤자 소용이
없겠구나.’ 생각하고는 수녀님을 찾아갔어요. 그랬더니 세상에
저와는 통하는 것이 있다고 생각했던 수녀님이“율리아씨! 그 분은 죽을 때가 다 되었어요.
설령 수술을
해서 눈을 뜬다 해도 앞으로 얼마나 더 살겠어요. 그러니 아까운 돈과 시간을 그렇게 희망 없는 사람에게 낭비하지 말고 차라리 앞길이 창창한 젊은
사람을 위해서 그 돈을 씁시다.”
그래서
“수녀님, 좋습니다. 젊은 사람 얼마든지 데리고 오십시오. 그 사람들 다 제가 데리고 가서 수술 시켜 주겠습니다.” 그랬더니 “그래도 너무 심한
거 아니냐? 85세 된 할아버지, 그것도 시신경이 다 망가져 버렸다며 어떻게 0.1%도 뜰 수가 없는 그런 사람을 수술한다고 하느냐.
그리고 혹시
눈을 뜨더라도 얼마나 산다고 그래.” 하셔서 “수녀님, 할아버지가 눈뜨고 단 하루만 살더라도 빛을 보고 돌아가시게 하고 싶습니다. 제발 제
소원을 들어주십시오.” 그랬더니 “정말 못 말려. 율리아씨 사랑에 내가졌어요.” 하고 허락하셨어요.
저는 우선
할아버지 수술 시켜드리고 다른 젊은 사람들은 그 뒤로 하겠으니 물색해 놓으라고 하고는 한쪽 눈 먼저 수술을 했는데 일주일간 붕대를 감고 있어야
된대요.
저도 입원실에서
일주일을 지내면서 할아버지를 수발했는데 일주일 후에 붕대를 풀었어요. 어떻게 됐게요? 예. 눈을 떴어요. 원장님도 많이 놀라셨어요. 심청이를
방불케 한다고요.
저는 그 2주
동안 율리오씨를 잠깐 보고 입원실에 있으면서 잠자지 않고 누워서라도 계속 묵주 들고 기도만 하면서 주님 영광 드러내시라고 구하고 찾고
두드렸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쪽 눈도 수술한 뒤1주 후에 풀었는데 그 눈도 보인대요. 얼마나 기쁘고 감격스러운지 제가 얼마나 울었어요.
여러분!
여러분들도 구하고, 찾고 두드리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주실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시는
하느님이십니다. 그래서 눈을 100% 뜰 수 없다던 사람이 눈을 뜨게 됐습니다. 지금 제 시력보다도 더 좋았습니다. 그래서 색깔을 다 물어봤더니
다 알아 맞혀요.
그런데
할아버지가 눈 딱 뜨고 나서 저를 만지면서 “세상에나! 목소리만 듣고도 정말 이쁜 줄은 알았지만 오메, 이렇게 이쁜 줄은 몰랐어! 내 머리카락을
다 뽑아서 신을 삼아도 은공을 다 못 갚겠다.” 하셨어요.
병원에서도
경사가 났죠. 사람들이 저더러 “딸이요? 며느리요?” 묻기에 “딸이에요.” 했더니 “어떻게 저런 노인은 복도 많아서 이렇게 좋은 딸을 뒀다냐.”
면서 “결혼해가지고도 누가 이렇게 아버지 눈뜨게 하려고 와서 정성껏 돌봐주는 딸이 있기나 한다냐.”고들 해서 제가 남이라고 안하고 “예.”
그러고 말았어요.
처음에는 본당
신부님이 봉고차로 운전해주셨기에 퇴원을 해 그 차를 타고 왔는데 할아버지 손을 잡고 밖을 내다보면서 “할아버지 저거 뭐예요? “자동차. “무슨
색이예요?“ 파란색“. 저 차는 무슨 색이예요? “빨간색“, 그럼 저 차는요? 하얀색, 그럼 저거는요? 검정색. 모두 다 제대로 맞추시니까 제
눈에서 기쁨의 눈물이 줄줄줄줄 흘러내렸어요.
그러더니 한참
가다가 저를 이렇게 쳐다보면서 “아짐, 아짐! 아짐 머리가 너무 이쁜데 조금만 더 자르면 더 이쁘겄소.” 그래가지고 또 울었어요. 제가 이쁘다고
해서 운 것이 아니라 아짐 얼굴 한번만 보고 죽어도 소원이 없다고 하신 분의 소원을 풀어 드렸잖아요.
그런데 할아버지
계속 돌보느라고 머리 못 잘랐는데 할아버지가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세상에 그동안에 맹인으로 사신 분이 어떻게 제 머리가 좀 긴지 짧은지
알았겠어요. 그래서 또 운 거예요.
할아버지께서
완전히 눈 떠서 퇴원해가지고 온 날 동네 사람들이 다 모였어요. 처음에 사람들이 봉센이라고 하길래 봉사여서 봉센인줄 알았더니 성이 봉씨였어요.
동네 사람들이
“봉센 나 알아보겄소?” “예. 00댁이요.” “나 알아보겄소?” “예 00댁이오.”하시면서 몇 십년간을 눈을 못 뜨고 살았는데도 다 알아보는
거예요. 그러니까 동네 사람들도 막 우는 거예요.
우리는 주님과
성모님의 피로 한 형제가 되었습니다. 저는 정말 그렇습니다. 여러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릅니다. 우리가 이렇게 모여서 기도하는 것은 정말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의 피로 엮어지고 연결된 가장 가까운 형제입니다.
여러분,
이제부터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거나 판단하지 맙시다! 내 안에 든 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어찌 남의 눈 안에 든 티를 꺼내주려고 할 수가
있겠습니까? 주님과 성모님을 안다고 하는 우리들만이라도 내 안에 들보가 있는지 늘 살펴보면서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실천합시다.
지난번에 제가
뭐라고 했어요? 메시지 말씀을 실행하는 사람은 모래 위에 집짓는다고 그랬어요? 반석위에 집짓는다고 그랬어요? (반석이요!) 잘 아시네요. 우리
반석위에 집을 지읍시다. 모래위에 집을 지으면 그것이 바로 사상누각이지요? 바람이 불거나 비바람이 몰아치면 바로 쓰러져 버려요. 그렇죠?
우리는 복음이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실행으로 옮겨야 되는데 주님께서 “성경은 곧 바로 살아있는
나의 말이니라.” 하셨지요? 그래서 우리가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맡겨드리며 순교 성인성녀들이 살았던 삶을 묵상한다면 힘이 들어도 잘 따라갈 수 있습니다.
이 박해 시대가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나주 성모님은 조만간 꼭 인준 받으십니다. 지금 뒤돌아서서 반대하는 사람들이 뭐라고 뭐라고 하니까 은총 많이 받고도 그
사람들 말에 현혹돼서 “그러겠네.” 하고 돌아섰다가 이제 인준 나게 될 때 “오! 성모님! 저 그때 뭐 했어요. 또 뭐도 했어요.” 그러면
성모님께서 그 사람을 더 빨리 받아들이겠어요? 여러분을 빨리 받아들이겠어요? 바로 여러분들을 더 빨리 안아주시겠지요?
예수님께 그렇게
정말 간곡히 청하면서 할아버지에게 물고기 쓸개도 먹여봤어요. 토비트서를 읽으면서 ‘물고기 쓸개를 먹으면 눈을 뜰 수 있을까?’ 하고 별짓을 다 해봤는데 그런 희생을 요구하시더라고요.
여러분 어때요.
예수님께서 직접 하실 수 있으십니다. 왜 못하시겠습니까. “발또로메오의 눈을 떠주신 예수님, 이 봉안드레아 할아버지의 눈도 꼭 뜨게 해주십시오.
의사의 손을 통해서 주님 친히 역사해 주십시오.” 기도했더니 눈을 떠주셨습니다.
우리 모두
온전한 믿음과 온전한 신뢰심을 가지고 주님과 성모님을 따라갑시다. 그러면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여러분에게 넘치도록 은총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여기 함께 오지
못했더라도 여러분이 봉헌하신 모든 분들, 가족들 그리고 여러분의 기도 지향이 그대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온전히 청합시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회개해야 됩니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나주에서 치유를 받았습니다. 불치병들도 엄청나게 많이 치유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이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악성 뇌종양에 걸린 아들을 데리고 와서 아들이 치유를 받았지만 머리에 종양이 아주조금 남아있었어요. 그래서 그분은
그것을 감사한다고 했어요. 한 번에 딱 치유해주셨으면 자만심을 가지고 나주 안 왔을지도 모른다면서 끊임없이 오셨습니다.
제 눈에 다는
아니지만 어떤 분이 치유되시는 것이 보일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이 아멘으로 응답하고 자신을 온전히 내어드리면서 주님께 “이 죄인을
용서해주십시오.”하고 회개하여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죄인이라 고백하는 사람에게 친히 오십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는 이 세상에 오실 때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나는
좋은 일을 많이 했으니까 죄인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예수님 그래도 저는 하루도 빠짐없이 미사에 참여했고, 하루도 빠짐없이 영성체를 했고,
하루도 빠짐없이 주님을 위해서 일했고, 단식도 하고 십일조도하고 할 만큼 했으니 부족함이 없지요??” 하는 것은 겸손하지 못한 바리사이인들의
말입니다.
그런데 세리는
멀찍이 서서 감히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고 주님 가까이도 오지 못하고 먼발치에서 가슴을 치며 '오, 하느님! 죄
많은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누구를 더 사랑하셨습니까? (세리요)
우리는 주님과
성모님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제가 당연히 해야 될 일을 했을 뿐입니다. 이 죄인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한다면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베풀었던 그 사랑을 우리에게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 믿으십시오!
공지 나기 전
경당에서 기도할 때 어떤 분이 간암이 치유되더라고요. 제가 지금은 그런 말 안 하지만 그때는 “지금 간암이 치유되고 있습니다.”고 했는데 그분이
치유됐어요. 그리고 이쪽에 앉으신 분이 “아멘!” 그랬는데 그분도 치유됐어요.
아멘의 영성
아시지요? 저도 너무 놀랐어요. 간암 환자는 가만히 있는데 이쪽 분은 간암이 아니었지만 제 말에 손을 번쩍 들면서 큰소리로 “아멘!” 하니까
치유되시더라고요.
간암 환자는
그때 처음 와서 치유됐는데 세상에 간암이 치유되니까 그동안 술도 안 먹고 했던 사람이 막 술을 마시고 ‘나는 이렇게 하느님 사랑을 받고 있지만
너는 사랑 못 받는 사람이다.’고 자만하면서 마누라를 낭떠러지에서 밀어버리기까지하고 나주에 다시 안 왔어요.
사랑은 세상을
들어 올릴 수 있지만 교만은 자신뿐만이 아니라 온 세상을 무너뜨릴 수 있어요. 저는 나중에는 그분이 걱정이 돼서 계속 그분을 기억하면서
기도했습니다. 왜냐면 교활한 마귀는 여기서 치유되신 분들을 다시 하느님 사랑에서 끊어놓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방심하면 마귀에게
금방 밥을 줘버릴 수 있잖아요.
성경에도 보면
마귀가 어떤 집에서 나와 들판을 돌아다니다가 갈 데가 없으니까 다시 그 집으로 가서 보니까 깨끗이 청소가 됐어요. 그러니까 자기보다 더 독한
마귀들을 일곱이나 데리고 왔잖아요. 이 말씀은 우리가 은총을 받고 깨어있지 않으면 그 전보다 더 심하게 될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절대로 자만하지 말고 받은 은총에 대해서 감사하면서 받은 은총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저는 그분이
걱정이 돼서 계속 연락을 해봤는데 3년 후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분이 받은 은총을 잘 관리하고 더 겸손하게 “주님 감사합니다. 성모님 감사합니다.
부족한 이 죄인을 치유해주셨으니까 더 잘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고 계속 나주를 다니면서 “죽음과 부활사이를 통과하는 이 시각에 나와 함께 기도하자.” 하신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따라 함께 기도했으면 그분 안돌아가셨겠지요. 그러니 우리가 받은 은총을 잘 관리하도록 합시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묵상하도록 하십시다.
2006년 6월 3일 예수님 사랑의 메시지입니다.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어둠이 짙어지고 죄악이 모든 것을 뒤덮을지라도 자가당착한 이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나와 내 어머니께 모든 것을 맡기고
의탁하는 너희를 기도의 절정에 도달케 하고 모든 상처를 아물게 하기 위하여 오늘 너희의 모든 허물을 씻어주고 영혼 육신을 치유해주며 너희가
행하는 모든 사랑과 수고에 나의 성심의 빛과 자비의 빛으로 축복을 내리며 강복한다.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내가 세상을 구원하고자 너희에게 준 지고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하여 힘써 노력한다면, 너희를
괴롭히는 사탄은 물러가게 될 것이고 머지않아 새 시대의 여명을 보게 될 것이다
사랑하는 내 자녀들아!
사랑하는 나의 모든 자녀들아, 나와 함께 기도하는 지극히 사랑하는 내 자녀들아! 성령을 받아라. 하느님 아버지께서 사자의
입을 막아 다니엘을 살리신 것처럼 나와 내 어머니를 따르며 전하려고 노력할 때 너희가 설사 어떠한 위험과 사면초가에 처해 있을지라도 반드시
구해내어 이 마지막 시대의 사탄과의 격렬한 전투에서 승리하도록 너희 모두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성령을
내리신다.”
2002년 1월 18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불림 받은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내 아들 예수께서는 십자가의 다섯 상처와 가시관과 불타는 성심에서 흘러나오는 보혈로 그리고 내가 흘린 눈물과 피눈물과 자비의
물줄기로 너희의 모든 허물과 추한 때까지도 깨끗이 씻어주고 닦아주고 막힌 곳을 뚫어주어 병든 영혼을 구하고자 친히 너희에게 온 것이니 어서 깨어
더욱 가까이 다가오너라.
어서 회개하여 희생하고 보속하고 봉헌된 삶을 영위함으로써 구원 받도록 힘써 노력하여라.
내 아들 예수와 나는 언제나 믿고 따르며 나를 전하는 너희 곁에서 너희의 보호자가 되어 함께 동행하며 질풍노도와 같은 성난
물결이 너희를 휩쓸어가려 해도 내가 막아주고 지켜줄 것이니 너희의 눈물과 한숨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너희는 온갖 죄악에 빠진 세상 자녀들의 마음을 새롭게 하는 시동기가 되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주님과 나의 사랑을 모든
이에게 전하여 마리아의 구원방주를 타고 천국에 올라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하도록 하여라.”
예수님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제가 고통으로
힘들게 나와도 여러분 보면 너무 좋은데 안경을 안 쓰면 잘 안보이거든요. 그래서 기도회 때에는 여러분 똑똑히 보고 싶어서 안경을 쓰고 나와요.
저도 안경을 안 썼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주님께서
하시고자만 하시면 불가능이 없으신데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은총이 필요하신분들을 위하여 더 보속이 필요 하신가봐요.
나주 다니는
어떤 순례자 분이 눈이 잘 안 보였대요. 더더구나 그 분은 배우지 못하여 까막눈이었어요. 남편이 같이 있으니까 일어나서 기도도 못하고, 남편
잠들고 나면 계속 이불 둘러쓰고 “예수님, 제 눈을 뜨게 좀 해주세요.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읽고 싶습니다.” 하고
기도했는데 어느 순간 퍼떡하더니 환해지더래요. 그래서 이불을 떠들고 봤더니 눈이 떠진 거예요. 글씨도 잘 읽을 수가 있게
됐어요.
그래서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잘 읽게 되었답니다. 메시지 말씀만 읽습니까? 성경말씀도 읽게 됐어요. 성경 말씀과 메시지 말씀은 바로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의
말씀입니다. 보통 나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라고 하지만 나주에서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 더 정확한
표현이죠.
자 눈을
감으시고 기도합시다.
우리의 마음과,
우리의 생각과, 우리 삶의 모든 것을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맡기십시오. 우리의 고통과, 우리의 슬픔과, 우리의 갈등과, 우리의 고뇌와 모든
아픔들도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맡겨 드립시다.
그리고 우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것도 주님과 성모님께 맡겨 드립시다. 우리의 뜻대로가 아닌 주님과 성모님의 뜻이 이루어지실 수 있도록 그래서 차
운전대만이 아니라 우리 인생의 운전대도 주님과 성모님께서 붙잡아 주시도록 간절히 청합시다.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율법에 얽매인 걱정은 시간낭비일 뿐이라고요. 진리를 가로막고 오류를 퍼뜨리는 자들은 마지막 날 반드시 가슴을 치며
울부짖게 될 것이니 우리 모두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시는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면서 생활 전체를 생활의 기도로 무장하고 아름답게 봉헌한다면 우리는
내세에서의 영원한 행복뿐만이 아니라 현세에서도 모든 것을 곁들여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고통과
아픔, 우리가 기억에서부터 지워버리고 싶었던 과거의 아픔, 태중에서부터 받은 모든 상처까지도 다 치유해 주실 수 있도록 맡겨드립시다. 그리고
우리가 미워했던 사람, 용서하지 못했던 사람 손을 잡고 예수님 십자가 아래로 나아갑시다. 주님께서 우리의 무거운 십자가를 가볍게 해주실
겁니다. 우리가 지고 가는 멍에가 가벼워 질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십자가가 있습니다. 크고 작은 차이는 있지만 그러나 모두가 고통이 있습니다. 우리는 돈이 없어서 못할 때도 있겠지만 자아포기로써 우리가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또 입고 싶은 것, 이런 모든 것들을 주님의 영광과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포기로 엮어진 잔꽃송이로 아름답게 이
시간에 바쳐드립시다.
모세는 왕권을
포기하고 아브라함은 이사악을 포기하였듯이 우리는 우리에게 맡겨진 많은 영혼들에게 자양분을 공급하기 위하여 자아를 포기하고 우리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도록 합시다. 그러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어찌 우리의 그 사랑에 찬 탄원을 물리치겠습니까?
우리가 세상을
구하기 위한 주님과 성모님의 원대한 구원계획에 동참하고자 한다면 모세나 아브라함처럼 우리도 모든 것을 내어 드리고 포기로 엮어진 잔꽃송이로
바쳐드린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의 손을 분명히 잡아주실 것입니다.
우리 곁에는
항상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계십니다. 지호지간도 아니고 우리 안에 생활하고자 하십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나쁜 친구들을 지금 이 순간 다 내보냅시다. 교만의 뿌리는 이웃까지도 뻗어나간다고 합니다. 그 교만의 뿌리를 오늘 다 잘라내도록 우리가
온전히 통회하도록 합시다.
눈물로
뿌린 씨앗은 좋은 싹을 틔워 좋은 열매를 맺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눈물로 뿌린 그 씨앗이 싹이 트고 잘 자라나서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수시로 물도 주고 자양분을 공급해서 많은 열매가 소출된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그 공로를 보시고 마지막 날 천국으로 데려가서 예수님의 식탁
가운데 앉혀주실 것입니다.
가장 용서하지
못한 사람들의 손을 잡고 가장 미운 사람들의 손을 잡으십시오. 우리의 통회로써 높이높이 쌓인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쌓으려고 해서
쌓은 것이 아니고 우리가 미워하고 분노하고 사랑하지 못함으로 인해서 쌓아졌던 그 장벽을 오늘 완전히 무너뜨립시다. 우리가 그들을 용서한다면
하늘에 계신 주님께서도 우리를 용서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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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형제자매 왜 용서를 못했나 우리가 용서하면 하느님도 용서하신다오 내 모든 고뇌 주님께 사정을 하여
용서받고 구원받아 참 평화를 영원 영원토록 영원 영원토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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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형제자매 왜 통회를 못했나 눈물의 통회는 기적을 부른다오 내 모든 갈등 주님께 맡겨서 치유받고
은총받아 영원생명 누리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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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가슴에 주님이 오시면 사랑의 불을 놓아 사랑안에 살아가리 내 모든 설움 주님께 하소연 하며 메마른 내
가슴을 주님이 채워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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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아버지,
우리는 사랑 없는 가정에서 살아왔나이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은 메마르고 메말랐나이다. 그러나 주님이시여 친히 우리에게 오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으시나이다. 불가능이 없으신 주님께서 친히 우리 모든 마음 마음에 오셔서
사랑의 불로 활활 태워 사랑의 불기둥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메마른
가정에서, 사랑 없는 가정에서 누가 살기를 원하오리까. 그러나 우리는 사랑 없는 메마른 가정에서 살아왔나이다. 우리의 모든 슬픔과 고통들 온전히
치유하시어 주님 영광 드러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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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없는 가정을 그 누가 원하랴 메마른 가정에서 우리는 살아왔네 내 모든 슬픔 주님께 고백을 하여 사랑으로
살아가리 사랑으로 사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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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로 찌들은 불쌍한 영혼이 병들어 지쳐서 길 잃어 헤매어도 주님의 사랑으로 기적을 행하시면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 안에 심취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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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들고 지쳐서 좌절하고 절망하여 죽음의 골짜기로 한발 두발 다가갈 때 불쌍한 우리 영혼 나주로
부르시어 주님과 성모님이 치유하여 주시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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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올 주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 부족한 저희들 오늘도 성모님의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살아계신 주님과 성모님의 옥좌 앞에 부복하여 기도하고
있나이다. 당신의 이 모든 사랑하는 자녀들, 단 한영혼도 빠짐없이 예수님께서만이 가지실 수 있는 권능을, 능력을 펼치셔서 이 모든 자녀들 한
사람 한사람 머리에 손 얹어 안수하여 주시옵소서.
여러분, 아픈
곳에 손을 대십시오. 주님께서 성모님께서 함께 해주실 것입니다. 주님, 부족하고 보잘것없지만 주님의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나주 성모님의
영성으로 살고자 하는 이 모든 자녀들 한 사람 한 사람 강복해주시고 한사람 한사람 필요한 것이 무엇인줄 잘 알고 계시는 주님께서 은총으로 내려
주시옵소서.
주님 우리는
태중에서부터 이제까지 많은 상처를 가지고 살아오고 있습니다. 그 상처가 무엇인지 모르지만 성격을 변하게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과
성모님께서 흘리신 오상의 성혈과 일곱 상처의 보혈로, 성모님께서 흘려주신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와 참젖과 자비의 물줄기로, 또 예수님의 구원의
빛과 예수님의 성령의 빛으로 모두를 비춰주시고 이번에 함께 하신 성인성녀들과 순교자들의 피도 우리 모두에게 내려주셔서 우리 모두가 함께 성인
성녀들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우리 모두에게 무한한 축복을 내려 주시고 온유한 성격으로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차돌처럼 굳어진
딱딱한 심장을 꼭 눌러도 다시 폭 나오는 그런 스폰지처럼 말랑말랑하고 온유한 심장으로 바꿔주셔서 우리의 성격도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당신께
온전히 맡겨 드립니다. 우리의 가족들도 맡겨 드리나이다. 이 자리에 참석하고자 해도 참석하지 못한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도 맡겨드리나이다. 온
세상 모든 자녀들을 맡겨 드리나이다. 반대자들도 맡겨드리나이다.
예수님께서
아버지,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저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저들을 용서하소서 하신 것처럼 그들 모두를 용서하여 주시고 이 자리에 함께 불러주시어
모두를 자비의 물줄기로 깨끗이 씻어주셔서 우리 모두 하나 되게 하여 주소서. 이 세상 모든 자녀들이 하루빨리 주님과 성모님을 받아들여서 구원받게
하여 주소서. 마지막 날 활활 타오른 유황불에 타오르지 않게 하여주시옵소서.
알곡과 쭉정이를
고르는 이 시기에 부족하지만 저희들 알곡으로 뽑아주셨음을 감사드리나이다. 그것은 바로 내 자유의지에 맡겨졌으니 우리가 자유의지로 아멘으로
달아들면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끝까지 예수님과 성모님께 달아들 수 있도록 여기 모인 당신의 자녀들 혹시라도 뒤돌아설 양이면 바로
세워주시옵소서.
그래서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은총을 우리가 마지막 날까지 잘 관리하여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 안에 온전히 침잠하여 용해 될 수 있도록 저희를 온전히 맡겨
드리오니 저희 병들은 모든 것을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고통도 중요하지만 지금 이 시기에 추수할 것이 너무나도 많은데 도구들이 부족하옵나이다.
이 모든 자녀들
한 사람도 빠짐없이 영혼 육신을 치유하시어 주님 영광 드러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 하나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시어
우리 모두가 건강한 영혼 육신을 가지고 주님 영광과 성모 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일할 수 있도록 그래서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하여 알렐루야를 노래하는 당신의 복된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돌아가는
발걸음도 무한히 축복하여 주시고 발걸음 하나하나 온전히 봉헌될 수 있도록 주님과 성모님께 이 시간에 먼저 봉헌하나이다. 이 모든 자녀들, 가면서
잠을 잘지라도 바퀴 수만큼 수많은 영혼들이 회개하여 주님의 제단에 달아들게 하여 주시옵소서.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을 통하여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새롭게 부활하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이번에 오신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예수님 사랑과 성모님의 사랑과 성인 성녀들과 그리고 순교자들과 천사들과 함께 우리 기도했으니 얼마나 복된
자녀들입니까. 감사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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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감사 아침에도 감사 한낮에도 감사 감사 저녁에도 감사 알렐루야 알렐루야 나도 이겼네 알렐루야
알렐루야 우리 모두 이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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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립시다. 그러려면 우리 천국 가기 전에 먼저 지상천국을 누려야겠지요? 여러분들이 매일 매순간 기쁨과 사랑과
평화 가득 누리시며 삼구전쟁에 승리하시기를 매순간 기도하겠습니다. 우리 기도 중에 만납시다! 사랑합니다.
무지무지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무지무지 사랑합니다. 온 마음 다하고 생명을 다 바쳐 사랑합니다. 우리 이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남은 한 생애를
복되게 지냅시다. 내가 잘못 듣거나 잘못 보고 판단 할 수도 있으니 이제 우리 남의 흉보지 말고, 남을 비난하지 맙시다.
그리고 안 할
말은 안 해야 됩니다. 저 사람한테 해줘서 그 사람이 기쁠 일이라면 해주십시오. 그런데 그 사람한테 나쁠 일이라면 여러분 하지 마십시오. 기쁨과
사랑과 평화만을 전하는 사랑의 도구됩시다. 평화의 도구됩시다. 기쁨의 도구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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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기쁨 아침에도 기쁨 한낮에도 기쁨 기쁨 기쁨 저녁에도 기쁨 알렐루야 알렐루야 나도 이겼네 알렐루야
알렐루야 우리 모두 이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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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사랑 아침에도 사랑 한낮에도 사랑 사랑 사랑 저녁에도 기쁨 알렐루야 알렐루야 나도 이겼네 알렐루야
알렐루야 우리 모두 이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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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건곤한 분열의
마귀를 처단하고 승리합시다. 그러면 우리는 행복할 수 있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10월 19일 날 만납시다.
아! 아까
말씀드리지 못한 것이 있는데 봉 안드레아 할아버지는 85세에 눈뜨셔서 90세까지 살다가 가셨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과 치유기도가 끝나고 파견미사가 거행되었는데 이날도 많은 순례자들이 장 신부님께 고해성사를 보고 가볍고 기쁜 마음으로 미사에 참례하였습니다. <신부님 강론 말씀 요약>
가난이라는 말은 물질적 결핍을 뜻하기 보다는 청빈, 소박함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부귀, 재산은 하느님의 축복이며 인간이 희망하는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변천하면서 그리고 예언자들의 시대에 이르러 사회적 가난과 서민의 물질적 결핍이 권력자나 부자들의 착취와 폭정에 의해서 생기고 이웃에 대한 무자비함이 가난의 원인으로 인식되었고 이런 현상은 하느님 심판의 대상이 되었습니다.(아모 5:11, 이사 5:8, 미가 2;1, 6:10, 예레 5;27) 따라서 가난하고 압제받는 자는 선량한 사람들이며 의롭게 살려고 노력하던 자들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특히 바빌론 포로생활 이후에는 ‘가난한 이’, ‘억압받는 이’는 축복받을 의인들을 지시하는 특수한 표현이 되었습니다. 복음서에서는 가난이 예수님의 산상수훈과 예수님 자신의 생활이나 제자들에게 요구한 생활 조건이었습니다.(마태 8;20, 10:9-10, 마르 10:21, 루가 9:58) 이상과 같은 성서상의 의미와 윤리 신학적인 의미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첫째, 사회적이고 물질적 결핍의 가난으로서 인간들이 공동으로 노력하여 극복해야할 인간조건인 것입니다. 즉 공동선을 추구하고 사회정의를 이룩하며 자선으로 가진 바를 나누어야 합니다. 둘째로 수덕 상의 가난입니다. 이는 복음 삼덕의 하나로 스스로 선택한 가난한 생활을 의미하며 이때에는 물질적 결핍의 관점보다는 물질적 소유 욕망에서의 자유와 해방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자의대로 실천하고자 하는 의사표시입니다. 소유권의 포기로서는 현세에서의 자유로 구원을 성취한 생활, 즉 종말론적 표지입니다. 그러나 교회의 역사를 볼 때 물질적 포기와 가난한 생활 자체를 덕으로 보고 그리스도인들의 기본적 생활 형태로 과장 선전하여 교회의 재산소유라든지 재산관리 등을 죄악시하고 단죄한 이단자들도 많았습니다. 이와 같은 위험과 광신적 경향을 조종하기 위하여 교회는 중용을 지킬 것을 종용하고, 그리스도 신자는 누구나 복음적 가난의 의미를 깨닫고 생활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랑의 메시지를 통하여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느님께서 맡겨주신 중대한 소명을 망각한 채 오히려 마귀와 합세하여 은총의 중재자이시며 공동구속자이신 내 어머니 마리아를 배척하면서 세속주의와 심각한 오류에 빠져들어 나의 마음을 이토록 갈기갈기 찢어놓고 있으니…(2003.2.16) 사랑의 메시지는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메시지가 내포한 의미를 숙지한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바로 이 메시지에 사용되는 세속주의라는 말도 전이해 없이 그 뜻을 쉽게 속단해서는 안 됩니다. 세속주의(영, secularism, laicism)란 넓은 의미에서 19세기 이후 처음에는 영국에서, 그 다음에는 그 밖의 다른 나라에서 주장된 자연주의(自然主義, naturalism) 철학을 지칭하는 세속주의이고, 다른 하나는 평신도의 세속주의(laicism)로 불리는 교회의 여러 가지 사항을 평신도 만에 의하여 집행하는 관리운영을 지칭하는 세속주의입니다. 첫째, secularism : 이 경우의 세속주의는 인간의 존재와 운명을 ‘영원’과는 상관없이 이 세상의 입장에서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폐쇄적인 사상체계를 말합니다. 여기서는 교회가 신과 내세에 중점을 두어 현세에서의 인간의 빈곤이나 고통에 대해 무관심하다고 지적하여 교회를 비난하기도 합니다. 둘째, laicism : laicus(인민에 속한다)에서 이 말이 나왔으며, 이 경우의 세속주의 사상은 시민생활, 사회생활 또는 정치에 있어서의 종교적인 이상의 가치를 부정하고, 교회가 교회당이나 성당 이외의 장소에서 활동함을 방해합니다. 교회와 국가의 분리까지도 요구하는 이 세속주의의 저의에는 성직에 대한 강한 반대가 깔려있습니다. 이러한 반성직주의 제창자들은 교육, 결혼 병원, 교구성당, 수도원, 교회당, 그 밖의 조직 등 당연히 교회에 소속되어야 할 역할들을 정부의 관리와 감독 아래에 둠으로써 세속화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세속주의는 Gallicanism, Josephinism 및 프랑스와 멕시코의 반종교적인 법률의 형태로 나타났습니다. 이 세속주의는 공산주의의 정치이론의 일부이기도합니다. 중세기가 무너지고 근세가 시작되면서 브루노(1548-1600)의 범신론, 홉즈(1588-1679)의 유물론이 자연주의적 철학의 배경이 되었고, 자연을 뛰어넘은 것으로 파악되는 물자체나 자유가 현상과 필연성의 세계를 고집하는 자연주의는 쇼펜하우어나 니체의 이상주의 반대론이라든지 마르크스나 엥겔스의 유물론 등이 있습니다. 선교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여러 은인들의 도움으로 10년 된 일제 중고차를 한 대 샀습니다. 이 정도면 제가 있던 나라에서는 A급에 속하는 신차에 해당되었죠. 모두들 부러워하는 이 차를 몰고 빙판길을 달려 공소에 가서 미사를 드리곤 하였습니다. 공소미사라 해봐야 5-10명이 나오는 공소 3군데인데 왕복 기름 값 만해도 만만치 않았죠. 미사 봉헌금이 1-2만원 정도였고 기름 값은 그 두 배에 가까웠죠. 그래도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위한 목자이고자 그런 것은 아무 문제도 안 되었는데 문제는 이 차를 구입한 후 도난이 염려되었고, 또 그래서 차고를 하나 사야했고... 그러다 문득 어떤 수행자가 생각났습니다. 키우던 난 화분 하나가 걱정이 되어 산사를 내려와 안절부절 걱정 근심하던 수행자는 결국 산사에 돌아와서 그 난 화분을 다른 이에게 선물하고 자유로움을 선택했습니다. 저 역시 그 나라를 떠나면서 후임자를 위하여 별로 타보지도 못했던 그 차를 차고와 함께 성당으로 이용되던 아파트 세 채와 그리고 모금하여 지은 동화 속 그림 같던 사제관과 교구에서 가장 아름답고 제일 컸던 본당과 함께 교회에 일임하고 라면 박스 7개에 약간의 개인 소지품과 제구를 담아 귀국했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물건이 하나 늘면 그만큼 근심걱정이 하나 더 는다는 사실을 말이지요. 쓸데없는 근심, 쓸모없는 걱정이죠. 가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이 새삼스럽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물질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존재들일 것입니다. 잠시 빌려 쓰고 가는 물질이, 재물이 우리의 주인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는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었기에 예수님을 따르지 못하고 울상이 되어 슬퍼하며 떠나가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오히려 내가 택한 너희들만이라도 부자가 된 너희의 마음을 비우고 또 비워 겸손한 작은 영혼(2006.4.14)이 되어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하나이듯 우리 모두가 하나로 일치하여 깨어서 기도하며 생활 전체를 생활의 기도로 아름답게 봉헌(2006.3.31)해야 할 것 입니다. 거룩한 미사가 끝나고 하늘에서 강림하신 성체로 성체강복을 한 뒤 은총증언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의 은총증언은 내용이 많아 따로 올릴 예정이오니 사랑으로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만남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자신의 목숨보다 더 사랑하는 순례자들을 한 사람 한 사람 정성을 다하여 품어주시고 뽀뽀를 해주며 기도해 주셨습니다. 이로써 순례자들의 영혼 육신은 넘치는 은총 속에 10월 19일의 성모님 피눈물 기념일 기도회를 기약하며 발걸음도 가볍게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만남을 하는 동안 받으신 은총에 대해 개별적으로 증언해 주신 분들의 증언을 요약해서 소개합니다. <개별증언 요약> ① 수원에서 오신 23세의 최 스테파노 형제님은 7월에 스킨 스쿠버를 하다가 양쪽 고막이 찢어져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던 중 설상가상 어떤 사람한테 귀를 맞아서 고막이 완전히 터져 버려
소리를 전혀
못들었답니다. 병원에서는 염증이 낫지 않으면 수술을 할 수 없다며 몇 개월 후에 다시 오라고 했답니다. 그런데 9월 첫 토요일 만남의 시간에 율리아 자매님께서 검지
손가락을 양쪽 귀에 넣어서 기도를 해주셨는데 완전히 치유 받아 듣고 대화하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답니다. 또한 이 형제님은 성적이 항상 부진해 나주 성모님 기도 봉헌란에 공부를 좀 잘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청원했는데 이번에 all "A"를 맞아 장학금까지 받았답니다. ② 대구 곽 율리안나 자매님은 12년 동안 냉담을 하다 나주 와서 성사를 보고 냉담을 풀고 다시 하느님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③ 전주 백 뻬르뻬뚜아 자매님은 아랫배가 불로 지진 듯이 아팠는데 만남의 시간을 하면서 치유 받았답니다. ④ 수원 홍 루시아 자매님은 지난 9월 대전 아주대 부속병원에서 “천식”으로 3만원어치의 약을 처방 받아왔답니다. 그런데 다음날 전국 임원 피정에 참석하여 율리아 자매님의 “천식이 치유 될 것입니다.”라는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했는데 즉시 기침이 멎고 완전히 치유가 되었답니다. ⑤ 경기도 용인시 최 아가다 자매님은 다발성 골수암으로 골수 이식수술한 뒤 1년 남짓 투병생활을 해오면서 수치가 오르락내리락하며 위험한 순간들이 많았는데 9월 달에 처음 순례 와서 만남 때 율리아 자매님께 기도 받은 후부터 단 한 번도 그 수치가 올라가지 않았답니다. ⑥ 부천 김 대데레사 자매님은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오랫동안 무릎이 아파 잘 걷지 못했는데 9월 셋째 목요 성시간에 기다시피해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했답니다. 그리고 보랏빛 광채가 나는 태양의 기적을 보고 몸이 가벼워져 내려올 때는 막 뛰어서 내려왔답니다. ⑦ 청주 박 소피아 자매님은 94년도에 세례 받고 냉담하다가 나주에 오기 위해 성사를 보고 냉담을 풀고 5월 첫 토 때 나주에 처음 왔는데 2004년부터 문제가 있어 수술하기로 한 관절과 연골 질병을 기적수 바르고 깨끗이 나았답니다. ⑧ 여고생인 서울 이 소피아 학생은 지난 8월 말 본당에서 가는 캠프에 다녀온 후 갑자기 사지가 뒤틀리고 걸을 수도 없어 병원에 입원해 간질병 약을 복용했는데 그 와중에도 의사 선생님과 환자들에게 나주 성모님을 전했답니다. 그리고 처방약을 기적수로 복용하며 기도봉헌란에 율리아 자매님의 기도를 계속 청했답니다. 그랬더니 신체 호르몬을 파괴하는 부작용이 있는 이 간질 약은 보통 6~9개월은 복용해야 하고 심지어는 2-3년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는데 병이 급속도로 좋아졌고 약의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아 2주 만에 퇴원을 했답니다. 며칠 전 의사는 빠른 회복에 놀라며 더 이상 그 독한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며 12월에 마지막으로 검사만 한 번 더 하자고 했답니다. ⑨ 서울 이 다미아노 형제님은 직업이 눈으로 벌어먹는 정밀 세공직인데 시신경을 움직이는 근육에 무리가 왔다며 1시간 일하면 3시간은 자야한다는 의사의 처방이 내려졌답니다. 그런데 첫 토요일 만남의 시간에 율리아 자매님의 기도를 받고 바로 다음날 밤 꿈에 보이지 않는 어떤 분이 뽀뽀를 해 주시어 황홀경에 빠졌는데 꿈을 깨보니 두 눈이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와 기쁘게 일하며 생활하고 있답니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나의 말을 잘 들어라. 주님의 거룩한 법을 경시하는 풍조를 퍼뜨리기 위하여 사탄은 발악을 하지만 내 성심 안에 다다르는 작은 영혼들의 기도소리가 하늘 높이 치솟아 오를 때 내 불타는 성심은 승리할 것이다. 반드시 승리함을 보게 되리라. 자! 딸아, 외쳐라! 내 성심의 승리가 임박하였다. 부족한 너희를 통하여 나를 모르는 자녀들을 개종하게 할 것이며 믿지 않는 사람들의 눈을 뜨게 할 것이며 비판자들의 입을 다물게 할 날이 멀지 않았음을 보게 될 것이다.”(1991년 9월 17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은총 가득했던 10월 첫 토요일 기도회는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다가오는 10월 19일은 성모님 피눈물 흘리신 23주년 철야 기도회입니다. 이날은 먼 이국땅에서 주교님과 신부님들이 많이 참석하십니다. 사랑하는 홈님들께서는 이 날 더 많은 자녀들이 참석하여 주님과 성모님께서 마련하신 은총을 다 받아 갈 수 있도록 이러한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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