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7일 온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 주시는 성모님

 

bullet03_glitter.gif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께 11월 위령 성월의 첫 토요일 기도회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죽음과 부활 사이를 통과하는 시각을 나타내는 날이기도 하며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가는 날인 첫 토요일을 나와 함께 기도 하자꾸나” 하신 성모님의 간절하신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한 수많은 자녀들이 주님과 성모님의 찢어진 성심을 기워드리고 위로해 드리고자 성모님 동산으로 달려왔습니다.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가고 있는 성모님 동산은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며 너무도 평화로웠습니다. 순례자들은 동산과 성전 곳곳에서 강하게 풍기는 장미향기, 백합향기, 이름 모를 갖가지 꽃향기와 비타민 냄새, 한약냄새, 크레졸과 알코올 냄새, 그리고 우리의 영혼의 나쁜 것들을 다 태워주시는 타는 냄새를 맡으며 영적 육적으로 필요한 은총들을 흠뻑 받고 이 놀라운 은총을 찬미하며 기뻐하였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위령 성월 첫날부터 많은 고통을 받으시다 2-3일 전부터는 죽음을 넘나드는 고통으로 첫 토요일 기도회에 참여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율리아 자매님은 나주 순례자들에 대한 하느님 사랑의 초월성을 가지고 이 극심한 고통들을 아름답게 봉헌하셨습니다.

단풍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물든 성모님 동산의 십자가의 길 기도는 처음부터 은총으로 넘쳐 났습니다. 오후 3시, 주님과 성모님뿐만 아니라 순교 성인 성녀들도 피 흘리며 함께 해 주시는 성모님 동산 십자가의 길에서 수많은 순례자들이 눈물을 흘리며 회개의 은총을 받았습니다.

 십자가의 길 기도

십자가의 길 제15처 부활하신 예수님 상 앞에 십자가의 길을 바치는 순례자들

이번 십자가의 길은 다른 때보다도 더 많은 분들이 맨발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며 주님의 고통을 깊이 묵상하였고 온몸을 휘감는 장미향기 속에서 더욱 더 주님과 성모님의 현존과 사랑을 실감하며 기적수 샤워장에서 생활의 기도로 영혼까지 깨끗이 정화하였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평소보다 늦은 7시 10분경 동산에 도착하셨습니다. 자매님의 극심한 고통에 대해 전해들은 순례자들은 향유를 흠뻑 흘리시는 성모님을 모시고 나타난 율리아 자매님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며 기뻐하였습니다. 순간 성전 안은 향유 향기로 가득차고 형언할 수 없는 성령의 기운이 충만하였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극심한 고통 중에도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향유를 줄줄 흘려주시는 성모님을 모시고 입장은 하셨습니다. 하지만 초와 꽃 봉헌은 할 수가 없어 봉헌이 시작되자마자 장 알로이시오 신부님께서 그 일을 대신하셔야 했습니다.

 

하느님께서 죄에 빠진 이 시대를 위해 준비하신 작은 영혼은 우리의 죄로 인해 이리도 큰 희생을 치르고 계시니 우리가 작은 영혼의 사랑에 호응하여 우리도 이웃을 위해 기도하고 희생한다면 이 세상에는 하느님 징벌의 잔 대신 축복의 잔이 흘러넘칠 것입니다.

이어서 묵주기도가 시작되었는데 성모님 동산을 아름답게 수놓은 수많은 촛불은 구원의 등불 마냥 번쩍이며 타 올랐습니다. 사랑과 정성이 담긴 이 촛불과 묵주기도의 소리는 하나하나는 작고 보잘것없어 보일지라도 천상의 모든 천사와 성인성녀들의 기도와 합하여 어두워진 이 세상을 밝히고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망망대해에서 안전하게 주님과 성모님을 찾아갈 수 있는 등대가 될 것입니다.

촛불을 밝히고 묵주 기도를 바치는 순례자들

 

묵주기도가 끝나고 율리아 자매님의 시간이었지만 자매님은 죽음과 같은 고통을 계속해서 3번이나 받으셔야 했기에 27년 동안 자매님과 고락을 같이하며 협력하셨던 루비노 회장님의 증언이 먼저 있었습니다.

< 루비노 회장님 말씀 요약 >

마리아의 구원방주, 아름다운 성모님 품 안에서 이렇게 함께 만나게 돼서 반갑습니다. 우리는 오늘 예수 성심과 성모성심의 복합적인 사랑을 모두가 가득히 받게 되리라고 믿습니다.

저는 박 루비노입니다. 제가 나주 성모님의 집에서 봉사하게 된 동기와 율리아 자매님을 만남으로써 희망과 기쁨이 넘치는 축복의 삶으로 변화되었음을 증언하고자 합니다.

전 조금 전에 우리를 위해 고통 받으시는 율리아 자매님을 보면서 20여 년 전 제 옷을 손수 다려주신 일이 떠올랐습니다. 그때 성모님이 우실 때인데 자매님은 제 옷을 다리다가 성모님께서 부르시니까 다리미를 그대로 옷 위에 놔둔 채로 달려가 성모님께 앞에서 탈혼 상태에 들어가셨습니다.

저는 수사신부님이 되고 싶다는 한 젊은 청년과 함께 죽 지켜보았는데 그때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성모님과 대화를 나누며 순교자들이 가신 길을 따라 천국을 다녀오셨습니다. 그때 자매님은 성모님께서 “형제의 손을 잡아라.” 하셨다며 제 손을 잡아주셨습니다. (1시간 30분이 지났는데도 다리미를 올려놓은 옷에 눌림도 없이 그대로 있었음 )

그래서 저는 오늘 자매님 손을 잡고 “늘 부족하기만한 제 옷을 손수 다려주시고 손을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손을 잡은 것은 천국까지 가는 확신을 얻을 수 있으므로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 때 장미향기가 팍 났어요. 지금도 손에 향기가 납니다.

제가 율리아 자매님을 만난 지가 27년 되었는데 1983년 8월 광주대교구 푸른 군대 피정에서 율리아 자매님과 함께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신부님 강론 시간이 되자 봉사자들도 모두 강론을 듣기 위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율리아 자매님은 뙤약볕에서 뜨거운 햇빛을 받으면서 혼자 피정 참석자들을 안내하면서 성물과 책을 판매하고 계셨습니다.

제가 가까이 다가가서 햇볕이 뜨겁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자매님께서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 “지금 저도 강론을 듣고 싶습니다. 그러나 제가 이 일을 하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가 해야 되기 때문에 저는 연옥에서 고생하고 있는 영혼들을 위해 이것을 바치겠습니다.” 하며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봉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뙤약볕에서 희생을 바치며 아름답게 연옥에 있는 영혼들을 위해서 그 희생을 바치며 봉헌하시고 계셨는데 저는 강론을 들으려고 안으로 들어갔던 제가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몰라요. 그때나 지금이나 남을 위한 자매님의 사랑은 기적을 부릅니다.

오늘도 겪고 있는 그 극심한 고통들을 오늘 오신 여러분을 위해서 희생으로 아름답게 봉헌하고 계십니다. 또한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과 여러분 가족들에게도 풍요로운 은총이 흘러들어가도록 나주 성모님을 위해 기도하는 모든 사람들을 기억하면서 고통을 봉헌하고 계십니다.

피정이 다 끝나고 하 안토니오 신부님께서는 율리아 자매님에게 "진짜 봉사자 나왔네!" 라고 하시며 율리아 자매님과 저를 가정 봉헌식에 데리고 가셨습니다. 그것이 끝난 다음에 어느 자매님 집에 가서 철야기도를 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자매님과의 첫 만남입니다.

그때 저는 신안군 도초면 외남리 공소에서 전교회장으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영혼이 영적으로 너무나 갈급해서 전국 여러 곳에 피정도 다녔지만 늘 채워지지 않는 상태에서 영적으로 고갈되어 있었습니다. 산으로 가서 눈물로 주님께 호소하며 간절히 기도했고, 들과 바닷가에서 외쳐보기도 했지만 상처로 찢기고 텅 빈, 그 아픈 마음을 채울 길이 없었습니다.

그 당시 도초 공소 주변에는 결핵환자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 섬들은 여름에는 소금을 생산하기 위해 심한 노동을 하고 겨울에는 일거리가 없기 때문에 화투를 친다거나 술을 많이 마셔 몸들을 상해 많은 분들이 결핵을 앓고 계셨습니다. 저는 전교를 해야 되니까 어쩔 수 없이 그분들과 함께 음식도 같이 나누기도 했는데 1984년 어느 날부터 심하게 기침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곳은 목포에서도 2시간 반 정도 배를 타고 가야 할 정도로 먼 외진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심한 기침이 계속 되며 기운이 하나도 없어 큰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약을 사서 먹어야 되겠다는 생각에 배를 타고 나왔습니다. 그러나 어디로 갈까 생각해봐도 마땅히 갈만한 곳도 사실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율리아 자매님 생각이 나서 목포에서 나주로 자매님을 찾아갔는데 자매님께서는 저를 반가이 맞아주시면서 함께 기도하자고 했습니다. 밤에 철야기도까지 하면서 3일 밤낮을 자매님의 집에서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디에서도 위로 받지 못했던 마음의 깊은 상처들이 주님의 은총으로 치유되고 눈물과 콧물 그렇게 많이 나올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그러한 은총은 율리아 자매님의 희생과 고통을 통해 얻어진 것이었습니다. 자매님은 저와 함께 기도하면서 저보다 더 심한 기침을 하더니 피까지 넘어오는 것이었어요. 그러자 저의 심한 기침과 고통이 사라졌습니다. 저는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서 내적 외적 모든 치유를 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병이 완전히 치유 됐는지 알고 싶어서 나주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고 검사를 했는데 의사선생님이 “아무 이상이 없는데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하면서 웃으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병원비와 약값을 하기 위해 가지고 온 돈이 고스란히 남게 되었습니다.

저는 저를 너무 따뜻하게 대해 준 율리아 자매님과 가족들에게 감사 표시를 하고 싶어 나주 성당 성물방에 갔습니다. 선물을 하려고 하는데 극구 사양을 하시면서 안 받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1단짜리 묵주라도 가족들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사정사정을 하는데 자매님께서 “어머! 성모님이 참 예쁘다.” 그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보니까 너무나 아름다운 성모상이 있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전혀 안된다고 했지만 저는 주님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7천 5백 원을 주고 구입하여 선물 하였습니다. 바로 마리아의 구원방주 호에 모셔진 성모님이 바로 그때 율리아 자매님께 선물한 성모님 상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서 내적 외적 치유를 해 주시고 저의 메마른 가슴과 상처받은 마음에 사랑이 다시 타오를 수 있도록 풍요로운 은총과 사랑의 불을 놓아 주셨습니다.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주님의 축복은 그야말로 계속 되었습니다. 성모님의 사랑도 계속 되었습니다.

사랑을 받아보지 못하고 상처 속에서 외면당하고 소외받고 무시당하며 짓밟혔던 나의 슬프고 쓰라린 과거, 그리고 지워버리고 싶었던 그러한 일들…, 사실 섬에 가서 전교 회장으로 일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 역시 전교회장으로 일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마음의 깊은 상처와 아픔들을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 치유를 받고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둠과 슬픔의 막이 내리고 새로운 희망과 사랑의 밝은 빛이 저에게 왔습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받아본 큰 사랑, 그 인간적으로 계산하거나 저울질 하지 않는 그 순수하고 참된 사랑을 맛봄으로써 저는 형언할 수 없는 평화가 마음에 가득 넘쳐났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아름다웠어요.

1년 후, 1985년 6월 30일에 성모님 상에서 눈물을 흘리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소식을 듣고 7월 18일 날 나주 율리아 자매님의 가정을 방문해 성모님 눈에 눈물이 고여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러고 이틀 후 눈물이 흘러내리는 모습을 보았고 그 모습을 보며 기도할 때 비디오가 촬영되었습니다.

그 후에도 저는 나주에 여러 차례 오게 되었는데 한번은 제가 성모님 집에 도착하자 율리아 자매님이 어디 가던 도중이었습니다. 나도 따라가면 안 되겠냐고 했더니 같이 가도 된다고 그래서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매일 시장 입구에서 율리아 자매님의 발이 땅에 딱 붙어가지고 떨어지지 않는 거예요.

움직이지를 못하니 제가 얼마나 깜짝 놀랐겠습니까?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이상하게 바라보고 있어 얼떨결에 “택시를 부를까요?” 그랬더니 “아니에요. 예수님께서 가신 골고타 언덕을 생각하며 한발 한 발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기도하며 가야해요.”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숙연한 마음이 들었고 율리아 자매님을 주의 깊게 지켜봤습니다.

그때 율리아 자매님은 극심한 고통들을 봉헌하면서 눈물을 감추고 가다가 길가에 아무렇게나 떨어져 있는 막걸리 병뚜껑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그것은 하얗고 동그란 것이 얼른 보면 꼭 성체 같아요. 자매님은 불편한 몸으로 “이렇게 성체가 많은 이들로부터 짓밟히고 있어요.” 하면서 그 흰 종이를 보이는 데로 다 줍는 것이었어요.

자매님은 땅에 붙어 떨어지지 않는 발을 질질 끌고 예수님과 십자가의 길을 묵상하고 영가를 부르면서 조금씩, 조금씩 이렇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들었지만 율리아 자매님께 배웠던 그 영가, 너무나 감동스럽고 잊을 수가 없습니다. 조용히 눈을 감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성가를 한번 불러 보겠습니다.

한발자국 두발자국 걸어가신 자국마다
뜨거운 눈물 붉은 피 가득하게 고였구나

간악한 유대병정 포악한 로마병정
걸음마다 자국마다 가득하게 고였구나

눈물 없이 못 가는 길 피없이 못 가는 길
영문 밖의 좁은 길이 골고타의 길이라네

영생복락 얻으려면 이 길만은 걸어야해
배고파도 올라가고 죽더라도 올라가세. 아멘!

그때 저는 알지 못했을 뿐 사실 율리아 자매님의 그 발걸음 한 걸음 한 걸음은 주님 가신 그 길을 주님과 함께 걸어가고 계신 것이었습니다. 한발자국 떼는 것이 얼마만큼 힘들었냐 하면 걷는 것인지 서있는 것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주님과 함께 골고다 길을 걸어 5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인데 1시간 30분이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곳은 맹인 할아버지가 계신 곳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갑자기 화장실을 가고 싶었어요. 그런데 그 집은 화장실이 없어 밖으로 나와 돌아다니다 나주 고등학교 화장실을 다녀왔습니다. 근데 돌아 와보니 자매님은 벌써 물을 데워 할아버지를 목욕시켜 드린 뒤였습니다. 얼마나 미안했는지요.

근데 걸음도 겨우 겨우 걸어서 왔던 율리아 자매님이 혼자서 어떻게 물을 데워 할아버지를 목욕까지 시켜서 옷을 입혀 주다니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아서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그제서야 “어 진짜 내가 정상으로 되었네?” 하며 웃는 것이었습니다.

고통스럽지만 할아버지 목욕을 시켜드리기 위하여 물을 길어가지고 불을 지펴 성체 모양의 하얀 종이들을 태우면서 모령성체를 하는 이들을 성령의 불로 태워주시라고 기도를 하셨는데 그때부터 고통을 느끼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공소에서 있었기 때문에 6개월에 한 번 정도 성체를 모십니다. 그래서 성체에 대한 신심이 참 없었는데 주님께서는 이렇게 해서 성체의 신비에 대해서 깨우쳐주셨습니다.

그리고 또 한참 지난 어느 날 나주에 와서 또 할아버지 댁에 따라갔는데 할아버지를 뵌 율리아 자매님이 부엌으로 들어갔습니다. 근데 부엌으로 들어간 율리아 자매님이 갑자기 울다가 통곡으로 바뀌었습니다. 제가 가까이 가서 봤더니 바구니로 만든 밥통 속에 쥐가 얼마나 들락거리며 밥을 파먹었는지 아예 길을 내놨어요.

율리아 자매님은 그 모습을 보고 할아버지가 그걸 모르고 잡수셨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나 마음이 아파서 우신 것입니다. 우리는 육적으로도 눈이 못 본 것이 슬픔이지만 율리아 자매님은 영적으로 눈먼 우리들의 눈을 뜨라고 많은 고통을 받으면서 봉헌하고 계십니다.

오늘 우리들의 눈이 열려서 이제는 율리아 자매님이 주님께서 보내주신 사도임을 확실히 믿고 그 분을 통해서 보내주시는 은총을 받을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오늘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때부터 율리아 자매님은 할아버지의 눈을 떠 드리기 위해서 기도를 하셨는데 병원에 가서 할아버지의 눈을 보이고 수술을 하도록 해야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그 무렵에 성모님 눈물을 흘리고 계셨는데 할아버지 눈을 떠드리기 위해서는 수술을 하고 1~2주 동안 간호를 해줘야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과감하게 미용실을 팔고 이삿짐을 정리하지도 않고 병원에 가서 눈을 수술을 해드렸는데 있을 수도 없는 일이 일어났어요. 그 할아버지는 85세의 노령인데가다 이미 눈의 신경이 다 죽었기 때문에 원장 선생님이 끝까지 수술을 할 수 없다고 거절을 했기 때문이에요.

그래도 자매님은 눈을 뜨지 못해도 좋으니까 수술만 해주시라고 하면서 죽은 사람의 사정도 들어주신다고 하는데 꼭 좀 부탁드린다고 두 손으로 싹싹 빌면서 하니까 원장 선생님께서는 0.0001%도 생각하지 말라. 눈을 뜰 생각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술 해줬는데 두 눈을 뜨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율리아 자매님의 지극한 정성에 하늘이 감동했다고 많은 사람이 심청이의 정성이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착한 사마리아 사람이 되어서 복음 말씀 그대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율리아 자매님의 모습 안에서 살아계신 주님을 보았습니다. 성령께서 함께 하심을 느꼈습니다. 저는 그 큰 사랑에 감동을 크게 받았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자나 깨나 오직 사랑, 사랑만을 위해서 살고 있는 아름다운 작은 영혼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1987년 3월에 교통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쳤습니다. 그래가지고 목발을 하고 다리가 퉁퉁 부어서 이렇게 절뚝거리면서 나주를 왔습니다. 그때 자매님이 7일 동안 지극한 정성과 사랑으로 기도해주셨는데 그 간절한 기도와 간호를 통해서 목발을 던져 버렸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그 놀라운 사랑, 치유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러고 나서 그 다음날 율리아 자매님이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면서 부르시던 영가를 녹음을 했는데 시편 29장 같아서 성서를 딱 펼쳐봤더니 정말 시편 29장이었습니다. 얼마나 신비로웠는지 그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시편 29편 내용>

하느님을 모시는 자들아, 야훼께 돌려 드려라.
영광과 권능을 야훼께 돌려 드려라.
그 이름이 지니는 영광 야훼께 돌려 드려라.
거룩한 빛 두루신 야훼께 머리를 조아려라.
야훼의 목소리가 바다 위에 울려 퍼진다.
영광의 하느님께서 천둥소리로 말씀하신다.
야훼께서 바닷물 위에 나타나신다.
야훼의 목소리는 힘차시고
야훼의 목소리는 위엄이 넘친다.
야훼의 목소리에 송백이 쩌개지고
레바논의 송백이 갈라진다.
레바논산이 송아지처럼 뛰고
시룐산이 들송아지처럼 뛴다.
야훼의 목소리에 불꽃이 튕기고,
야훼의 목소리에 광야가 흔들거린다.
야훼 앞에서 카데스 광야가 흔들리고
야훼의 목소리에 상수리나무들이 뒤틀리고
숲은 벌거숭이가 된다.
모두 주의 성전에 모여 "영광" 을 기리는 가운데
야훼, 거센 물결 위에 옥좌를 잡으시고
영원히 왕위를 차지하셨다.
야훼의 백성들아, 그에게서 힘을 얻고
축복받아 평화를 누리어라.

바로 이 시편의 아름다운 말씀을 영가로 노래하셨습니다. 오늘 그 말씀이 여러분에게도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그분에게서 힘을 얻고 축복 받아 평화를 누릴 수 있는 은총을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서 우리 모두가 받게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율리아 자매님의 지극한 사랑과 영가 시편 29장을 들으면서 성모님을 위해서 일하고 싶다고 기도했던 일들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성모님께서 내 기도를 들어 주시었구나.' 하는 확신을 갖고 나주에서 율리아 자매님을 도와 일하기 위하여 본당 신부님에게 말씀드리고 1987년 6월 23일 나주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년이 넘는 긴 세월동안 율리아님 곁에서 함께 일하게 되었습니다. 성령의 빛이 여러분에게 가득히 비추어지고 여러분의 마음에 굳은 확신이 생기며 이제 나주를 통하여 받은 은총을 잃어버리지 않고 어떤 일이든지 여러분이 그 은총을 지킬 수 있길 바랍니다.

율리아 자매님을 만난 것은 은총이며, 축복이며, 큰 행복임을 확신합니다. 여러분도 저와 같이 오랜 세월 나주 성모님을 통해 더욱더 많은 은총을 받고 나주에서 발현하신 예수님과 성모님의 은총 안에서 율리아 자매님과 함께 우리 모두 일치하여 더욱 열심히 나주 성모님을 위하여 일합시다.

그동안 저는 성모님께서 흘려주신 눈물과 피눈물, 이마에서 흘러내리는 진땀, 그리고 온 몸에서 다 짜내어 흘려주시는 향유와 성체와 성혈의 놀라운 기적들, 성모님께서 내려주신 그 참 젖, 그리고 성모님이 흘리셨던 피눈물이 순간에 사라져버리는 놀라운 신비 등등, 상상도 할 수 없는 놀라운 체험을 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나주 성모님 은총을 받았는데 그 자료를 많이 확보를 못해 어느 날 제가 서울로 전화를 했어요. 외국 분들이 오시면 자료를 좀 보자고 하거든요. 그래서 전화 했더니 어떤 분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는 “자매님 나주 성모님께 많은 은총을 받으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사실입니까?” “예 사실입니다.” “어떤 은총을 받으셨습니까?” “저는 자궁에 4.7cm와 6.3cm 짜리 악성 종양이 있어 수술 날짜를 받았는데 성모님 기적수를 사용하고 나주 와서 기도하면서 그게 다 치유됐어요. 그래서 의사도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는가? 고 놀라워했어요.” 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병원에 가서 진단서를 떼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기적수 치유사례 보시면 자궁근종 치유되었다는 사례도 있습니다. 제가 한 가지 예만 들었지만 나주에서는 수없이 많은 분들이 기적수와 율리아 자매님의 놀라운 그 희생 보속 고통을 통해 치유 받으신 사례들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처럼 우리가 이곳저곳에 탕요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간다면 우리는 확실하게 천국 갈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은총과 수많은 전대미문의 징표들에 대해 일일이 다 말씀드리자면 시간이 모자랍니다.

그러나 여러분들도 많은 것을 체험하셨기에 여러분들이 바로 산 증인입니다.

옛 제왕들이 보고 싶어 했지만 보지 못하였고 예언자들도 듣고 싶어 했지만 듣지 못한 놀라운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우리는 듣고 또 놀라운 전대미문의 징표를 우리는 보았습니다. 우리가 받은 은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실히 깨닫고 그 은총을 잘 간직하고 관리합시다.

눈이 있어도 잘 보지 못하는 사람들, 사랑의 마음이 아닌 비뚤어진 마음으로 바라보는 사람들, 귀가 있어도 잘 못 듣는 귀머거리들 때문에 율리아 자매님은 더 많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율리아 자매님은 바로 그것은 내가 받아야 할 보속이고 또 하느님의 사랑이라고 하면서 극심한 고통과 아픔들을 아름다운 미소 속에 감추시고 계십니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주님과 성모님을 잘 안다는 우리만이라도 율리아 자매님의 목숨을 아껴주는 통역자가 되도록 깨어 기도합시다.

사실 성모님께서는 "너의 수많은 고통들은 인성에서 떼어내는 생살 한 조각이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자매님은 성모님 말씀 그대로 한 영혼이라도 더 구하시고자 하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뜻에 따라서 사랑과 숭고한 희생을 아름답게 봉헌하는 산 제물임을 저는 확신합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산고를 치르는 그 극심한 고통들이 지금은 비록 힘들고 어렵지만 우리 성 교회에서 받아들일 때 사탄이 파괴한 곳을 주님과 성모님께서 다시 건설하실 것이고 사탄이 상처 입힌 것을 치유하셔서 주님 영광 드러내리라고 믿습니다.

"주님, 죽어도 당신의 것, 살아도 당신의 것입니다."하며 저희의 죄 때문에 찢겨진 주님과 성모님의 성심을 기워드리며 주님과 성모님의 성심의 사도로서, 성체의 사도로서 매일 매순간 숭고한 희생제물이 되시고 있는 율리아 자매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동안 저는 율리아 자매님 옆에서 자매님이 성모님의 충실한 도구로서 많은 영혼을 천국 가는 길로 인도하고 한 영혼이라도 더 구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저는 부족하지만 그러한 자매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넘어졌을 지라도 다시 또 일어나서 성모 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순교하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당신을 박해하고, 모함하고, 터무니없는 말로 갖은 비난을 다 받는다 할지라도 그들은 그들이 하는 일을 모르고 있으니 그들도 주님의 은총을 받아 구원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 말씀과 기도를 실천하고 계십니다. 저는 그러한 모습을 바라보면서 가슴이 터지도록 아픔을 느낍니다. 그럴 때 주님과 성모님 마음은 또한 얼마나 아프실까요?

그러나 율리아 자매님의 그 지극한 고통을 통해서 저를 포함한 수많은 영혼들의 영적인 교만을 꺾어 주시고, 낮은 자로 주님과 성모님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일꾼으로 우리를 불러주시고 써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바로 주님과 성모님께서 원하시고 율리아 자매님이 기쁘게 봉헌하시는 고통의 참다운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설사 육신은 지치고 힘이 들어도, 성모님의 겸손을 본받아서 순교의 정신으로 작은 자의 사랑의 길을 걸으며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이신 성모님의 손을 꼭 붙들고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로 무장하여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를 실천함으로써 우리 모두 지름길로 천국으로 함께 가도록 합시다.

율리아 자매님을 만난 것이 바로 천국 가는 지름길이며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는 큰 은총이였음을 고백하면서 율리아 자매님을 만날 수 있도록 안배하신 주님과 성모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루비노 회장님의 말씀이 끝나자 드디어 고통으로 퉁퉁 부은 율리아 자매님이 나오셨습니다. 가슴 졸이던 순례자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로 자매님을 격려하였고 여기저기에서는 안타까운 눈물을 훔치며 율리아 자매님의 영육간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기도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주님을 증거해야 하기에 마귀로부터 지극히 미움을 받으며 늘 고통을 받아야만 하는 불쌍한 내 작은 영혼에게 너희가 힘이 되어 주고 용기를 주어라. 그는 지금 가시관에 짓눌려 온 몸은 만신창이가 되어 세상 죄악의 보속을 위하여 고통을 바치고 있다. 그러기에 인성에서 떼어내는 생살 한 조각이 아니겠느냐?

사랑하는 아들들아! 너희가 그를 도와주는 것은 나를 도와주는 것도 되며 티 없는 내 성심을 위로하는 것도 된다. 주님께서는 필요할 때 은총을 내려주고 계시니 그가 온 세상에 내 사랑의 메시지를 용감하고 온전하게 잘 전하도록 너희가 힘이 되어주어야 한다. (1994년 2월 16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 율리아 자매님 말씀 요약 >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여러분 사랑합니다. 무지 무지 사랑합니다.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며칠 전부터 고통을 받았는데 어제부터 정말 죽음을 넘나드는 고통을 받다가 오늘 여기 와서만도 세 번을 죽을 뻔 했습니다. 그래서 루비노회장님이 제 대신 나오셨는데 여러분이 너무 보고 싶어서 견딜 수가 있어야지요.

그래서 저 뒤에 계신 분들까지 다 보려고 안경을 쓰고 나왔는데 제 눈이 많이 붓고 더구나 눈에서 안개가 나오는지 안경에 수증기 같은 것이 서려가지고 더 안 보여요.(지금 주님과 성모님께서 불림 받은 세상의 많은 자녀들까지도 죄를 지으면서도 죄중에 있는지도 모르니 많이 울고 계서서 눈이 퉁퉁 부어 계심) 이것은 바로 지금 여러분들이 많이 치유 받을 수 있다는 증거입니다.

또 여러분 중에 귀 아프신 분들 계시지요? 저는 오늘 수시로 귀가 많이 아팠는데 방금 전에 옷 갈아입고 나오려고 하니까 귀가 너무너무 아팠어요. 여기 계신 분들 말고, 이 세상에 수많은 자녀들이 정말 주님을 찬양하고 성모님을 찬양해야 하는데도 대다수의 자녀들은 찬양하기는커녕 남의 흉보고 이간질 하고 그러기 때문에 주님 성모님 귀가 너무나 아프십니다.

더구나 여러 가지 큰 죄를 짓고 음란죄나 서로 불륜을 저지르면서도 그것이 죄라고 생각도 안하고 서로 서로 하는 이야기들 때문에 주님 성모님 귀가 너무나 아프십니다. 그런데 제 귀가 그렇게 아프니 여러분의 귀가 치유된다고 분명히 믿습니다. 영적으로 육적으로 다 치유 받으십시오!

그리고 제가 심장 수술한지 몇 달 됐는데 심장 수술 후에 심장이 갑자기 많이 아프면 처음에는 혀 밑에 넣는 응급약을 어쩌다 한 번씩 넣다가 최근1~2달 사이에는 별로 안 넣었거든요. 근데 며칠 전부터는 심장이 얼마나 아픈지 3~5분 간격으로 연속해서 넣어야만했어요. 심장 고통도 이번에 진짜 최고 많이 받았으니 심장병 환자들도 다 치유 받으십시오.

지금 우리 심장이 튼튼한 것 같아도 그렇지가 않아요. 옛날 사람들은 그래도 지금보다 튼튼하게 잘 살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음식도 그렇고 물도 그렇고 어디를 다녀도 그렇고 공해로 가득 차 있어요. 그런데 여기 다니시는 분들은 나주 성모님 기적수 잡수시지요? 그러니 우리는 얼마나 행복합니까?

우리는 태중에서부터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받아온 상처가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정말 스폰지처럼 보들보들하고 탄력이 있는 어린아이 심장이 그대로 있지 않고 세월이 지나가면서 이 심장에 병이 듭니다. 병원에서 심장병이라고 진단을 내린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심장이 다 약해져 있거든요. 여러분, 모두다 심장 치유 받으세요. 치유 받으실 것입니다.

또 신종 플루가 엄청나게 확산돼서 학교들도 쉬고 많이들 두려워하고 있지요? 여러분도 그거 두렵지요? 저는 신종 플루 안 걸렸는데 여기 오기 전에 얼굴이 홍당무가 될 정도로 막 열이 오르고 기침도 나오고 정신을 차릴 수가 없어 도저히 올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 성모님 입장이 늦어졌지만 저는 눈도 안 보이는 상태에서 왔습니다.

그런데 성모님께서는 기적수라는 아주 좋은 예방약을 주셨습니다. 여러분, 오늘 다 치유 받으십시오. 그리고 가족들까지도 다 치유 받으실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너의 딸이 살아날 것이다.”하신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아멘!

근데 저는 많은 사람을 너무너무 사랑하는데 그동안 내가 많이 사랑한 사람들이 떨어져 나갔어요. 그것은 바로 마귀가 그 사랑을 나누지 못하도록 하느님 사랑 안에서 딱 끊어 놓은 것인데 깨어있지 못해 마귀에게 넘어가 떠나버린 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저는 누구나 다 사랑해요. 제가 그제 그 나간 사람들 너무 보고 싶고 너무 사랑한다고 그랬어요. 제 머리와 기억 속에는 누구누구 그 사람들이 다 있는데 안 와가지고 참 보고 싶고 너무 마음이 아파요. 그래서 제가 속으로 노래를 했어요.

눈물을 보였나~요? 내가 울고 말았나~요?
아니야, 아니야~ 소리 없이 내리는 빗물에 젖었을 뿐이야.
싫다고 가는데 밉다고 가는데 울기는 내가 왜 울~어.
잊어야지~ 잊어야지~ 아니야~ 아니야~ 기도해야지~

아까 루비노 회장님께서 가정봉헌을 하고 어떤 봉사자 집 갔다고 그러셨지요? 기억나셔요?(예) 그러면 그 이야기 조금 할게요. 그때 그 봉사자는 성령세미나 팀장이었어요. 처음에 내가 성당에 갔을 때 매일 미사 한 번도 안 빠지고 또 교리 배우고 그러는데도 너무너무 부족하고 갈증이 막 심했어요.

그래서 신부님께 “신부님, 교리와 미사 말고 뭐 좀 더 배울 것이 없습니까?”그랬더니 “예? 그래요 한번 알아볼게요.” 그러시더니 하루는 매일 미사 갔다가 나오는데 뒤에서 “아주머니! 아주머니!” 그러시더라고요.

“예 신부님” “아주머니가 원하던 거 배울 것이 있어요.” “뭐예요.” “성령 세미나요.” “성령 세미나가 뭐예요” 그러니까 “아주머니가 원해서 신청했으니 한번 받아보세요.” “감사합니다.” “주님, 성모님께 너무 감사하죠.”

저는 뭐가 됐던지 더 배우고 싶었던 거예요. 그래서 성령 세미나를 받는데 제 팀장이었어요. 정말 그들은 천사 같았고, 선녀 같았고, 하느님 같았고 성모님 같았어요. 저는 그분에게 뭐라도 해주고 싶었는데 보니까 메모를 하고 글을 쓰시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돈이 없어서 줄 것은 없지만 볼펜은 줄 수 있겠다.’ 생각하고 율리오씨한테 얘기를 하고 볼펜을 호주머니에서 빼다줬어요.

저는 작은 선물일지라도 고마워 할 줄 알았는데 별로 고마워하지도 않고 안 갖고 그냥 가버려 좀 섭섭했지만 그 팀장을 볼 때 정말 하느님 같아 ‘언제 나도 좀 성장해서 저렇게 될 수 있을까?’ 했는데 그 자매님도 처음에는 저를 너무너무 예뻐했어요.

그 뒤로 저는 미용실을 시작했고, 그 당시에는 광주 양동시장에는 매월 1일이면 다 문을 닫는데 바로 그날 재고로 들어가는 천 원짜리 옷이 나와요. 모직 바지도 너무나 좋은데 천원이니까 고르기만 잘하면 이건 땡 잡는 거라 미용실에서 우리 아가씨들 옷을 해줄 때는 블라우스만도 4만 원짜리 맞춰주고 저는 거기만 다녔어요.

저는 왜 천 원짜리 옷들이 다 잘 맞았느냐면 허리가 23인치였거든요. 그래도 불면 날아갈 깡마른 그런 멸치가 아니라 가슴과 엉덩이가 작지 않았으니까 좋은 옷을 맘대로 골라 입을 수가 있었어요. 근데 디자인이 아주 멋있고 독특한 옷들은 허리를 날씬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그런 옷을 입을 만한 사람들이 별로 없지만 저는 그런 옷을 입을 수 있었어요.

그러니까 제가 고른 옷은 아무거나 골라도 너무너무 예쁜 거예요. 전 그래서 천 원짜리 옷만 사 입고 다녔습니다.

제가 성령 봉사자로 일하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많은 이들이 저를 칭찬하며 좋아하기 시작하자 제가 그렇게 좋아하며 따르던 그 언니의 행동이 조금씩 달라지더니 제가 하는 모든 일들에 대해 못마땅해 했습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매번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또는 “감사합니다.” 하며 인사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내가 더욱더 겸손해지도록 하기 위하여 나에게「사랑의 매」를 주시는 은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모습을 보다 못한 몇몇 봉사자들이 “그 자매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한다. 어떻게 옷 입은 것, 신발 신은 것 까지도 다 트집을 잡냐?” 하여 저는 얼른 “트집 잡은 것이 아니에요. 저를 사랑으로 인도해 주시는 주님의 사랑이에요. 그 언니는 지금 저를 겸손으로 이끄시는 저의 은인이랍니다.” 라고 말하자

“어머머, 별소리를 다 듣겠네. 도대체 그게 무슨 소리야?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네.” 하며 오히려 저를 이상한 눈으로 봤지만 우리 모두는 주님 사랑 안에서 한 형제자매라고 생각했기에 저는 모든 이들을 한 점 티끌도 없이 순수하게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핍박이 계속되면 될수록 오히려 나는 주님의 크신 사랑을 느꼈기에 그것은 바로 주님께서 그 언니를 통하여 끊임없이 나를 겸손으로 이끌어 주신다고 생각하며 그 언니를 만날 때마다 언제나 공손하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곤 했습니다.

여러분! 제가 왜 그렇게 얘기하는지 아시겠지요? 하느님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시면 그런 식으로 겸손하게 아래로 아래로 내려갈 수 있게 해주셨겠습니까? B자매는 저를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해준 은인이었습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나를 괴롭게 한 사람들을 은인으로 생각해봅시다. 그 사람이 아니었으면 겸손해 질 수 없었다고 말입니다.

똑같은 일을 가지고도 우리가 얼마나 잘 받아 들이냐에 따라 그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그렇죠? 왜냐하면 ‘내가 정말 잘 하고 있는데, 그리고 비싼 옷도 안 사 입는데 왜 저 언니는 나한테 사사건건 시비일까?’ 그렇게 생각하는 것하고 ‘아. 하느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셨으면 겸손하라고 나를 영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하여 저렇게 은인을 보내주셨을까?’ 그렇게 생각하는 것하고 얼마나 차이가 많이 납니까? 그렇지요?

여기 계신 여러분들은 그렇게 잘 살아가고 계시겠지만 노파심으로 한 번 더 얘기한 것이니 우리 이제부터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갑시다. (아멘!) 그 후 푸른군대 피정이 끝나고 가정봉헌을 하고난 후 루비노 회장님하고 그 자매님 집에 가게 되었어요.

도중에 연못이 있어 “회장님 이 연못에 들려 갑시다.” “왜?” “우리 영혼 육신의 추한 때를 예수님의 성혈로 깨끗이 씻어주시라고 기도하게요.” 했어요. 일치를 위해서 루비노 회장님 손을 잡았어요. 전에 루비노 회장님하고 어떤 기도를 하거나 항상 묵주를 손에 들고 손을 잡았습니다. 그냥 잡아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어요. 저도 루비노 회장님도 묵주를 손에서 안 놓았거든요.

루비노 회장님 나와 보시겠어요? 회장님 만난 지 27년 됐는데 그때 우리는 이렇게 앉아서 물에 손을 넣었습니다. 우리 영혼도, 또 그 자매님의 영혼도, 그 자매님 남편의 영혼까지도 모두 예수님께서 흘려주신 성혈로 깨끗이 씻어주셔서 하나로 일치 시켜 주시라고 준비 기도를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누구 만날 때나 전단지 소식 전해줄 때, 어떤 일을 하던지 여러분 준비기도 하시지요? 준비 기도를 마치고 그 집에 들어갔는데 루비노 회장님이 들어가니까 좋아하다가 제가 딱 보이니까 외면하는 거예요. 제가 “언니 저도 왔어요.”해도 떫은 감을 먹은 듯 한 그 표정이 지금도 생생해요.

우리 함께 손잡고 기도하고 찬미하고 체험들을 나누었어요. 전 제가 어려서부터 살아왔던 이야기들과 체험들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엉엉 울면서 “동생아! 이 언니를 용서해다오. 나는 너를 그렇게 몰랐다.” 그래서 저는 “언니 내가 잘못했어. 언니는 나의 은인이야.” “내가 무슨 은인이니? 너를 그렇게 박해했는데 나를 그렇게 잘 봐줘서 고마워. 이제라도 우리 일치해서 주님 성모님 위해서 일하자. 응?” 아멘!

그래서 우리는 그날 부등켜 안고 울면서 화해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흉 봐야 돼요? 안 봐야 돼요? 흉보고 싶은 사람 있어요? (아니요) 그러면 우리는 이제 흉 안 볼 거죠? (아멘!) 여기 계신 분들은 하나도 안하시겠지만, 우리 다시는 이간질하는 소리 듣지도 맙시다.

여러분 성수 가지고 다니시지요? 누가 흉보고 이간질하면 잘 분별 해야돼요. 나쁜 소리나 진실을 거짓으로 이야기해도 나도 모르게 거기에 세뇌되어 나쁜 방향으로만 생각할 수 있거든요. 가만히 성수 뿌리면서 “나자렛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령한다. 분열의 사탄아, 썩 물러가 주 예수께로 가라!” 속으로라도 그렇게 하면 그 사람이 더 악하게 이간질 못할 거예요. 그 사람이 나에게로부터 떨어져 나갈지라도 계속 흉보고 이간질하는 사람하고 절친 하게 되면 손해예요.

그런 사람들하고 가까이하지 말란 소리 절대 아닙니다. 어떤 사람 둘이 저한테 “우리 셋만큼은 절대 변하지 마세.”했어요. 한사람은 나하고 동갑이고 한사람은 나보다 덜 먹었는데 셋이 손을 올리고 맹세를 하자며 손 내밀라고 해서 같이 했어요.

내가 그렇게 하자고 한 것도 아니고 자기들이 찾아와서 사람들이 저에 대해 뭐라고 한다고 해도 자기들은 절대 변하지 않고, 율리아를 위해서 뭐든 다 할 거라고 그랬는데 미용실에 만날 와서 남의 흉만 보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사~랑 사~랑 아침에도 사랑 한낮에도 사랑, 사~랑 사~랑 저녁에도 사~랑” 하면서 사랑에 대하여 늘 이야기하니까 “자네는 맨날 맨날 사랑 소리만 하는가? 아이. 듣기 싫어!” 하고는 율리오씨한테 또 흉을 봅니다. 그러니까 율리오씨가 “사랑. 사랑으로써 이겨내자.” 하니까 “율리오씨도 사랑 타령만 해?” 그러더니 떨어져 나갔습니다.

제가 그런 분들한테도 가서 사정사정을 해야 되겠습니까? 우리가 몇 년 동안을 사랑, 사랑하면서 그렇게 했는데도 안 받아들여서 자기들이 떠난다면 어쩔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흉보고 이간질하는 사람들하고 계속 있으면 그 시간이 얼마나 아까운데요. 여러분 안 아깝습니까? 주님과 성모님을 아는 우리들만이라도 험담하거나 이간질하지 맙시다. 아멘!

제가 성령 운동 할 때였어요. 성령쇄신 세미나를 3박 4일 일정으로 해남에서 가지게 되었어요. 그런데 봉사자들이 “신부님은 강론은 참 좋은데 소리가 너무 적어서 뒤에서는 들을 수가 없어. 좀 크게 하면 좋은데 왜 그렇게 작게 할까?” 하면서도 정작 신부님께 얘기해 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런 것을 보고 충고해주지 않고 뒤에서 얘기하는 것은 흉입니다. 그래서 제가 신부님한테 말씀드리자고 했더니 아니 지금 무슨 소리 하고 있냐면서 감히 신부님한테 어떻게 이야기 하냐고 하는 거예요. 저는 정말 대통령이건 교황님이건 올바른 얘기가 있으면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봉사자들이 막 야단을 해서 저는 ‘주님!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되나요? 오, 주님, 제가 잘못했지요? 다 어르신들인데 제가 잘못이지요? 하지만 성령세미나에 어렵게 참석한 사람들인데 그 좋은 강론을 알아듣지 못하면 너무 아깝잖아요. 그죠?’ 그랬더니 예수님께서 “사랑하는 내 작은 아기야! 지금 너의 그 생각이 바로 내 생각이기도 하단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고 사랑으로 말해주렴.” 하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기회를 봤지요. 오전 회장님의 강의가 끝나고 식사를 하러 갔는데 엄청 잘 차렸어요. 제가 3년 동안 봉사자를 했지만 처음 보는 진수성찬이에요. 그런데도 주최 측 회장님은 “죄송합니다. 차린 음식이 너무 없어서요.” 라는 거예요.

제가 단순하게 “회장님! 음식을 너무 많이 차리셨어요.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실 때 섬김 받으러 오시지 않으셨음과 같이 우리도 대접받으러 온 것이 아닌데… 우리가 봉사하면서 이렇게 대접 받아버린다면 주님께 무슨 공로를 드릴 수가 있겠어요.” 하고 솔직하게 말했더니 옆의 봉사자가 내 옆구리를 ‘쿡쿡’ 찔러대면서 조용히 하라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어머! 내가 잘못했나? 너무나 외람된 말들을 겸손하지 못하게 하지 않았나?’ 하고 반성하면서 “주님 어떻게 해요. 제가 잘못했지요?” 했더니

“아니다. 네가 지니고 있는 생각이나 말들이 모두 맞다는 것을 그들도 알고 있단다. 그러나 그들이 체면과 이목 때문에 하지 못했던 말을 네가 두려움 없이 하니까 자존심이 상한 그들은 너의 너그러운 사랑까지도 비웃으며 비난하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아가야! 너는 아무것도 주저하지 말고 똑바로 나를 따라오너라.”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아까 그 생각이 나서 준비기도를 하고 “신부님! 드릴 말씀이 있어요.” “뭔데?” “신부님 강론 말씀이 너무 좋은데요.” “그런데?” “좀만 더 톤을 높여서 해주시면 더 좋겠어요.” “아, 내 목소리가 작았구나!”

“신부님! 강론 말씀이 너무 좋은데 소리가 적으니 뒤에서는 귀를 쫑긋하고 들어도 잘 알아들을 수가 없었어요. 그 좋은 말씀을 모두가 다 들어야 되는데 너무 아까워서요. 신부님 제가 잘못 말씀드려 맘 상했다면 용서해 주세요” “아니야, 율리아! 너무 고마워. 이따 강론 때 맨 뒷자리에 앉아서 내 목소리가 적으면 손을 들고 일어나 줘.” 하시면서 감사를 표했어요.

이것은 바로 할 얘기가 있어도 앞에서는 얘기하지 않고 뒤에서 흉보고 소곤거리고 그것은 안 좋다 그 말 이예요. 베드로 회장님이 어떻고, 율리아 자매님이 어떻고 하지 말고 제가 잘못하는 것이 있다면 여러분 뒤에서 흉보지 말고 저한테 이야기 하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고칠 수 있잖아요. 은인이잖아요.

근데 많은 분들이 뒤에서 뭐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가슴이 아픈 것은 제게서 떠나간 사람들도 마찬가지고, 나주를 떠난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분들이 떠나가서 아픈 것이 아니라 그들이 나 때문에 죄를 짓고 있다는 것 때문에 저는 마음이 아픈 것입니다.

그래서 그 배신의 칼날이 너무 아파 ‘예수님, 왜 저 같은 부족한 죄인을 택하셨습니까? 훌륭하고 잘 배우고 잘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왜 저같이 미천한 것을 택하셨습니까?’ 하고 많이 괴로워할 때가 있어요. 왜냐면 저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다 마음에 들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못되니까요.

그런데 주님께서는 이세상의 많은 사람들을 다 마음에 들게 해 주셨을까요? 도둑들한테도 “도둑질해라.” 그러실까요? 살인하고 회개도 안하는데 “어, 잘했다. 다음에는 하지 마라.” 그러실까요? 아니죠. 그래서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들이 어떻게든 회개하고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가르치시는데 이렇게 사랑의 메시지를 못 알아들으니까 눈물을 흘리시면서 오신 거예요.

성모님께서 처음에는 눈물을 그렇게 많이 안 흘리셨지만 얼마 지나서부터는 눈물을 뚝뚝뚝 떨어뜨리셨어요. 원장수녀님이 성당에서 사진 찍으시는 분을 모셔다가 사진을 찍는데 사진을 찍으려고 의자에 올라간 그분이 무서워서 막 떠니까 의자가 건들건들 심하게 흔들리면서 사진을 못 찍는 거예요. 하지만 주님 성모님 두려우신 줄 아신 분은 구원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 신자가 아니었던 본 비디오 주인은 성모님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니까 ‘장치를 했나? 조명을 세게 틀면 다 마르겠지?’ 생각하면서 전기조명 이천와트를 눈물 흘리시는 성모님을 향하여 2시간을 계속 비추니 꽃꽂이 해놓은 꽃들도 타고 눈물이 마르면서 또 흘리시고 피눈물까지 흘리시고 움직이시니까 세례를 받았고 아들은 치유도 받았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무엇을 하든지 우리가 다 잘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죠? 여러분, 저도 다 잘 할 수는 없어요. 예수님도 육을 가지신 하느님이셨지만 육을 가지셨기 때문에 때리면 아프시고 사십 일간 단식하실 때 얼마나 배가 고프셨어요.

그런데 하물며 인간인 제가 어떻게 모든 사람의 속마음을 다 들여다 보면서 비위를 다 맞출 수가 있겠습니까? 여러분이 기도해주셔야 됩니다. 저는 너무 부족하거든요. 저는 제가 너무 부족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교만해질 시간이 없어요. 이제까지 혹시 모르는 중에 제가 여러분에게 상처를 줬다면 용서를 청합니다.

제가 여러분들에게 알게는 상처 줬다고 생각 못하는데 어떤 분은 나 때문에 상처를 받았다고 그런다는데 저는 상처를 준 기억도 안 나거든요. 저는 상처 줄려고 하는 사람이 아니고 모두를 너무너무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기 때문에 혹시 잘못됐으면 이것 이렇게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해 주세요.

마귀는 우리를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끊어놓기 위해 잘못 듣게 할 수 있어요. 언젠가 만남의 시간에 제가 어쨌다고 그래서 상처를 받아 아들까지 다 반대자가 됐다는데 그것을 가장 좋아할 것은 마귀입니다. 왜냐면 우리가 싸워서 이겨야 할 대상이 하늘의 악신과 우리를 괴롭히는 사탄, 마귀들이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마귀두목입니다. 우리들은 알아야 돼요. 사탄은 미카엘 대천사보다 더 높은 천사였습니다. 그런데 주위에서 잘 한다고 칭찬을 하니까 정말 자기가 잘난 줄 알고 교만하게 하느님을 능가하려고 했기 때문에 벌을 받았지요. 그래서 저 지옥으로 보내졌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주님과 성모님으로부터 불림받은 사랑하는 자녀들입니다. 그래서 눈물과 피눈물 흘리시면서 메시지 말씀을 아무리 우리에게 들려주셔도 못 알아들으니까 결국에는 성모님께서 예수님과 함께 동행 하시면서 예수님께서는 성혈을 내려주시고 성모님께서는 피눈물 흘리시면서 우리와 함께 동행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냥 가만히 있으면 아무 것도 안 해주시는데 우리가 맨발로 기도하니까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도 감동하셨습니다. 그 날카로운 돌 자갈에 발을 찔려 아프면서도 그 희생들을 아름답게 봉헌하고 맨발로 십자가의 길을 하는 자녀들이 점점 더 많아지니까 주님과 성모님께서 얼마나 기쁘시겠어요.

그래서 그렇게 날카로운 돌밭길을 걸으며, 우리가 눈물 흘리면서 회개하며 길을 갈 때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감동하셔서 우리와 동행해 함께 기도 해주신 거고 이제는 성인 성녀와 순교자들 까지도 피를 흘리며 우리와 함께 해 주십니다.

여러분, 어떠한 고난이라도 이겨냅시다. 어떠한 모함과 우리를 괴롭히는 일들이 있다 하더라도 주님과 성모님을 따라가는 여러분은 마지막 날 눈물과 한숨도 없는 기쁨과 사랑만이 가득한 천국을 누리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주에서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을 따라가는데 있어 혹시라도 어떤 잘못이 있었다면 저 혼자 잘못한 것이니 여러분들은 걱정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저는 그전에 지옥의 고통도 받아보고 연옥의 고통도 받아봐서 그 고통이 어떤 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마음과 성모님의 마음을 아니까 “제가 지옥으로 감으로써 이 세상 자녀들이 단 한영혼도 빠짐없이 회개하여 천국에 갈 수 있다면 제가 지옥으로 가겠습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지옥으로 가는 자녀들이 너무 많아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너무너무 고통스러워하시기에 안타까워서 제가 그랬습니다. 본당 신부님께 고해성사를 주시면서 그러시더라고요. “내 목숨이 중요하고 먼저 내 영혼구령이 중요한 것인데 어떻게 지옥에 간다고 할 수 있냐?” 하셔서 “예수님의 원의를 채워드리고 성모님의 피눈물을 닦아드릴 수만 있다면 제가 어디인들 못가겠습니까. 온 세상 자녀들을 다 구원할 수 있다면 저는 어디라도 갈 수 있습니다.”라고 말씀드렸더니 “율리아는 못 말려.” 하시더라고요.주님께서는 저를 지옥으로 안 데리고 가셨어요.

여러분! 여러분들이 나주 성모님을 믿고, 나주 성모님을 따르고, 나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할 때 살아계신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와 함께 해주십니다. 만약 잘못된 것이 있다면 제가 잘못된 것이지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는 여러분들은 올바른 길을 가고 있습니다.

힘을 내십시오. 저도 여러분과 함께 힘을 내겠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묵상하시겠습니다.

2000년 11월 2일 예수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내 어머니를 통하여 택한 내 작은 영혼들아!
너희들만이라도 내 어머니만이 하느님의 노여움을 다른 데로 돌릴 수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하고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로써 현존과 사랑과 우정을 직접 보여주시며 호소하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온전한 믿음과 신뢰를 가지고 내 어머니가 마련하신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길 잃어 헤매는 양떼들을 모두 태우고 하늘항구에 도달시켜라.

나와 내 어머니를 전하다가 현세에서는 박해도 받겠지만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먹을 수 있는 권세와 특권을 가지고 한 몫을 차지하게 되어 빛나는 면류관을 받아쓰고 나와 내 어머니 곁에서 성인 성녀들과 함께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영광에 싸여 알렐루야를 노래하게 될 것이다.”

2001년 11월 9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불림 받은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예수 성심과 내 성심 안에 온전히 용해되어 생활의 기도화로 피 흘리신 주님의 상처를 싸매드리고 기워드리며 닦아드려라.

사랑하는 내 자녀들아!
내 아들 예수께서 이 엄마와 하늘의 모든 천사들을 거느리고 왕좌에 앉아 알곡과 쭉정이를 고르실 때 너희는 알곡으로 뽑혀져야지 쭉정이로 갈라져 나가서야 되겠느냐.

그러니 이제 더 이상 머뭇거리거나 주춤하지도 말며 어서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인 나의 손을 꼭 붙잡고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여 세상을 구하는데 동참함으로써 하늘의 천사들과 성인 성녀들의 환호 가운데 다시는 죽음도 없고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으며 슬픔과 고통과 탄식도 없는 사랑만이 가득한 영원한 천상잔치에 참여하여 영광을 누리도록 하여라.

아멘! 우리 모두 알곡으로 뽑혀집시다. 이미 여러분은 알곡으로 뽑혀졌으니 이제는 주님과 성모님을 따라서 똑바로 가기만 하면 됩니다.

지금 성령을 가득히 내려주고 계십니다. 지금 땀을 닦는데 눈이 안 보일 정도로 땀이 줄줄 흘러내리고 너무 더워서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여러분도 성령을 받으신다고 생각하시죠? (아멘!!!)

머리도 다 젖었어요. 여러분! 제가 여러분을 얼마나 사랑하면 이럴까요? 사랑은 조건 없이 주는 것입니다. 조건없는 사랑으로 서로를 사랑하십시오. 그러나 일치를 위해서는 서로 주고받아야 됩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 모두를 사랑하시고, 제가 여러분을 사랑하듯 여러분도 저를 사랑하고 계십니다. 저는 아무도 미워하지 않습니다.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

오늘요 제가 장이 완전히 빳빳하게 서버리고 위경련으로 너무 너무 아파서 ‘아, 이게 위경련이구나.’ 하고 나중에는 뒹굴면서 오늘 위암도 치유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여기 와서 누워있는데 다른 데도 많이 아팠지만 머리가 막 완전히 쪼개지는 듯이 아팠어요.

그리고 목 있는 데서 위 있는 데까지 완전히 불이 활활 타는 것 같았어요. 거기는 무엇입니까? (식도요!) 아, 맞다. 그래서 지금 식도암 치유된다고 그랬는데 식도암뿐만 아니라 식도가 안 좋으신 분, 역류성 위장병 다 치유 받으십시오. 그리고 기관지도 치유 받으십시오.

오늘 나오기 전에도 얼마나 많이 고통스러웠는데 ‘오늘 얼마나 많이 치유가 일어날까?’하는 마음에 너무 기뻤어요. 주님께서 제게 허락하신 고통은 인간적 방법이 크게 소용은 없어요. 순간적이지 또 고통이 커지거든요.

침을 맞고, 주사를 맞고, 열손가락을 다 따서 피를 빼도 좀 괜찮은 것 같다가 또 고통스럽고 또 고통스럽고 그래서 그 고통을 몽땅 여러분들을 위해서 온전히 바치고 또 여러분 가족들을 위해서 바쳤으니 오늘 모두 치유 받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여기 오실 때마다 제가 스트레칭 하나씩 가르쳐 드릴까요?(네!) 여기 목을 풀어주는 방법을 가르쳐 드릴게요. 여러분, 오늘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하지마라면 저 안할게요.(아녜요!) 머리를 이렇게 돌리면 절대 안 됩니다. 머리를 돌리는 대신에 손을 올려 뒤로 해보세요.

삼위일체 스트레칭입니다. 15초정도를 하는데 우리가 삼위일체 스트레칭을 하려면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아멘 아~메엔” 이렇게 세 번씩하면 돼요. 그리고 머리를 뒤로 젖힙니다. 그냥 뒤로 젖혀도 되는데 이 손을 갖다가 뒤로 젖혀주면 목뿐만 아니라 어깨도 시원해져요

 

그리고 오른손을 왼쪽으로 대세요. 가만히 하지 마시고 좀 더 젖히세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아멘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아멘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아멘 아아~메엔” 하고 속으로 하면 돼요.

다시 왼손을 오른 쪽에 대시고 잡아당겨 주면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아멘 아아~메엔”을 세 번 합니다. 이번에 이것 가르쳐 드리고 다음에 또 가르쳐 드릴게요.(아멘.)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에게 중언부언 해 가시면서 말씀하시죠? 오늘도 성모님께서 여러분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두 번 해주시고 싶으셨나 봅니다. 이 세상 어떤 누구도, 아무리 극악무도한 죄인일지라도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다 사랑하십니다. 그런 사람들도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바라시면서 검불과 쭉정이와 가라지를 가려내지 않으시고 끝까지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가 생활로써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함으로써 여러분들 가족들을, 그리고 이웃들을 주님과 성모님 곁으로 데려 옵시다.

자 가슴에 손을 얹으십시오. 그리고 눈을 감으세요. 이제까지 우리가 누구를 미워했거나, 누구를 사랑하지 못했거나, 용서하지 못한 사람들,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 또 내가 상처를 주었던 사람들 모두를 손잡고 예수님 십자가 아래로 나아갑시다.

오소서, 성령이여. 임하소서, 성령이여, 주님의 뜨거운 성령의 빛을 하늘에서 내리시어 당신의 사랑하는 이 모든 자녀들에게 머물게 하소서. 없는 이의 아버지, 은혜를 베푸시는 분, 마음의 빛이시며 가장 좋은 위로자, 영혼의 기쁜 손님, 흐뭇한 안식이시여, 고된 일의 쉼이여, 더위의 그늘이여, 울음의 위안이여, 지복의 빛이시여 믿는 이 자녀들의 마음을 채워주소서.

당신의 빛 없이는 아무 것도 죄 아닌 것이 없나이다. 더러운 것 씻으시고, 마른 것 물주시고, 병든 것 낫게 하시고, 굳은 것 부드럽히며, 찬 것을 덥히시고, 굽은 것을 곧게 하소서.

당신을 믿고 따르는 이 모든 자녀들 박해를 받고 손가락질을 당할지라도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를 그렇게도 많이 사랑하시니 우리가 두려울 것이 무엇이 있겠으며 무서울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주님 이 모든 자녀들에게 더욱 크신 무한한 사랑을 축복으로 내려 주시옵소서. 예수님께서만이 가지실 수 있는 그 권능의 손을, 능력의 손을 펼치셔서 이 모든 자녀들 머리에 손 얹어 무한히 강복해주시고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 하나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시옵소서.

대장, 소장, 간장, 위장, 자궁, 직장, 신장, 식도, 인후, 편도선, 인두, 우리의 머리, 눈, 코, 귀, 입, 우리의 손, 발, 그리고 머리 저림과 손발 저림, 그리고 우리의 디스크, 관절염 모두 치유하여 주십시오.

여러분! 지금 아프신 모든 곳곳에 손을 대십시오. 예수님께서 어루만져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낱낱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주님께서는 다 잘 알고 계시나이다. 주님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그리고 예수님! 성모님께서 사도들과 함께 계셨던 다락방에 성령을 내리셨던 것처럼 이곳에 성령을 가득히 내려주셔서 성령으로 하나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각자 각자에게 필요한 은총을 내려주시옵소서. 성령의 지혜를 주시고, 성령의 지식을 주시고, 성령의 분별력을 주셔서 주님 영광과 성모 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일하는 당신의 도구들 되게 하여 주시옵고 두고 온 가족들에게도,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오고 싶어도 못 오는 사람들, 직장 문제로 못 온 사람들, 병원에 입원해 있느라 못 온 사람들, 모두를 축복해 주셔서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당신의 자녀들 한 사람도 빠짐없이 다 어루만져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태중에서부터 이제까지 받아왔던 우리의 모든 상처를 치유하여 주시고 기억에서부터 지워버리고 싶은 모든 상처를 깨끗이 지워 주시옵소서. 귀로 듣고 보고 한 모든 것 좋은 것만을 받아들이고 나쁜 것은 다 빼내 주소서.

그리하여 이제 우리 마음 안에 나쁜 친구들도 다 내보내주셔서 우리 마음 안에 주님과 성모님께서 왕하시어 주님과 성모님을 모시는 궁전이 되고 왕국이 될 수 있도록 저희들 가슴을 깨끗이 청소해 주시옵소서. 우리 인간의 힘으로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으시오니 주여 자비를 베풀어주시옵소서.

우리의 한번 실수가 우리를 더욱더 겸손으로 이끈다는 것을 기억하고 우리가 실망하거나 낙담하고 실의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우리 모두를 손잡아 일으켜 세워 주시옵소서. 완벽하게 해줄 수 있으신 주님께서 실수도 허락하시고 잘못도 허락하신 것은 그 잘못과 실수를 통해서 우리를 더욱 겸손으로 이끄신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열의 마귀는 그것을 통해서 우리를 실망과 좌절과 낙담으로 이끌고 있지만 그러나 우리는 주님과 성모님의 말씀에 힘입어 다시 일어납니다. 주여 자비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불쌍한 죄인으로서 주님 앞에 우리 두 무릎 꿇습니다. 의인이라 고백하는 자녀들에게 오시지 않고 죄인이라 고백하는 자녀에게 오시는 주님, 죄인이라 고백하는 저희들에게 친히 오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하여 주시옵소서.


 

박해받는 자녀들이 엄마 찾아 왔습니다
서럽고 고달픈 마음 위로받기 원합니다
울어도 울어도 받아줄 사람 없네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박해받는 자녀들 생명나무 차지하리

상처로 찢긴 마음 치유 받기 원합니다
사랑으로 받아줘요 병들은 몸과 마음
울어도 울어도 받아줄 사람없네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불쌍한 이 죄인 온전히 받아주세요

이 세상 사람들이 나를 몰라 준다해도
성심안에 받으소서 불쌍한 이 죄인을
내 주님 성혈로써 죄악들을 씻으소서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상처난 제 마음 치유하여 주옵소서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을 통하여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새롭게 부활하기를 바라며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려드리며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여러분 우리 죄 안 짓고 살도록 매일매일 노력합시다.

나 이제 죄 안짓고 살리라
나 이제 죄 안짓고 살리라
나의 하루 하루를 죄 안 짓고 살리라
나 이제 죄 안짓고 살리라

나 이제 용서하며 살리라
나 이제 용서하며 살리라
나의 하루 하루를 용서하며 살리라
나 이제 용서하며 살리라

나 이제 사랑하며 살리라
나 이제 사랑하며 살리라
나의 하루 하루를 사랑하며 살리라
나 이제 사랑하며 살리라.
아멘!

사랑합니다. 너무 너무 사랑합니다. 이 목숨 다하여 사랑합니다.

 

11월 24일 날 다시 뵙겠습니다. 사합니다.

- 만남을 하시다가 말씀하심 -

말씀 드리려다가 잊어 버린게 있어서 지금이라도 말씀 드릴게요. 직장과 항문이 문제가 많으신 분들도 치유가 되실 것입니다. 저는 치질이 없으나 첫 토요일을 준비하면서 항문에 큰 덩어리들이 튀어나와 ‘항문이 빠져나오지 않았나?’ 할 정도로 심하여 걷지도 못할 정도였으니 부디 많은 분들이 치유 받으시길 바랍니다.

또 우리가 차를 타고 동산에 올라올 때 6명이 율리오 장부의 차를 탔는데 모두가 다 니코틴 냄새를 너무나 많이 맡게 되어 장부께 “누가 이차에서 담배를 피웠어요?”했더니 아무도 담배를 피운 사람이 없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아! 오늘 몸에 해로운 담배 봉헌하시는 분들 많겠네요.” 하니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아멘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순간 차안을 가득 메우고 있던 니코틴 냄새가 싹 사라졌습니다. 담배를 피우시므로 니코틴으로 인하여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 그리고 가족들까지도 치유 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멘!

율리아 자매님의 성령으로 가득 찬 말씀은 너무나 은혜로워 마음의 문을 활짝 연 순례자들은 회개의 은총이 폭포수처럼 흘러내려 어둠의 장막이 걷히고 하늘의 문이 열렸습니다.

그때 성전 안은 뜨거운 성령의 열기가 얼마나 강하게 내리셨는지 자매님은 연신 땀을 닦았고 성전 뒤쪽에 앉은 이들까지 성령의 뜨거운 열기를 느껴 더욱 마음의 문을 열어 주님과 성모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성령의 도움으로 하느님의 사랑에 자신들을 온전히 맡길 수 있게 된 순례자들은 치유기도 시간에는 엉엉 통곡하며 다시 새롭게 시작할 것을 결심하였습니다. 주님 성모님께서는 눈물로 회개하는 자녀들의 이러한 마음을 보시고 너무너무 기뻐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간절한 영가와 치유 기도를 하시는 율리아 자매님은 고통으로 목소리가 쩍쩍 갈라지며 쇠잔하게 들려왔지만 율리아 자매님의 삶을 묵상하면서 아름답게 봉헌의 삶을 다짐하는 순례자들의 울음소리는 비닐 성전을 가득 메웠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예비하신 율리아 자매님의 삶에서 힘과 용기를 얻어 새롭게 다시 시작하려는 이 회개의 눈물은 이 세상의 어떤 것보다 더 하느님 마음에 드시는 향기로운 번제물로써 그 자체가 최상의 기도이며 하느님 사랑의 기적을 부르는 온유한 봉헌입니다. 이어서 바로 거룩한 미사가 이어졌습니다.

<신부님 미사 강론 말씀 요약>

거룩한 미사가 끝나고 신부님께서는 하늘에서 강림하여 성혈을 흘려주신 지극히 고귀하온 성체로 성체 강복 시간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11월 첫 토 은총 증언이 이어졌습니다. 순례자들은 같은 순례자들이 전하는 은총에 귀를 기울이며 좋은 증언에는 커다란 박수로 격려와 감사를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좋은 은총 증언은 그 자체가 주님과 성모님을 알리고 증거하는 생생한 열매이기에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으며 그것은 바로 주님과 성모님께 커다란 기쁨을 드리는 일입니다.

<은총 증언 요약>

1) 안녕하세요? 대구대교구 금호본당의 조 라파엘 이라고 합니다.
오늘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은총은 순례하기 전인 2007년에 받은 은총입니다. 2년 전인 2007년, 저는 고3 수험생의 신분이었습니다. 11월에 치르는 수능시험을 마치고, 12월에는 가고 싶은 대학교 3군데만 원서를 접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합격자 발표는 대게 1월에 하는데, 그때 저랑 정말 친한 친구가 다 불합격이 되었어요. 저는 너무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흘러나왔는데 친구를 위해 기도해야겠는 생각이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친구는 최초 합격자 발표 때 예비 6번을 받았는데 앞에 6명만 다른 곳에 진학을 하거나 한다면 합격을 하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2008년 1월 31일 그때부터 하루에 묵주기도를 20단씩 바치며 온 종일 기도했고 마리아의 구원방주 홈페이지의 기도 봉헌 란에도 정말 하루도 빠지지 않고 봉헌편지를 올리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최선을 다해서 기도했습니다.

당시에 저는 검도를 배우고 있었는데 목검을 내리치면서 “주님, 성모님! 제가 목검을 들고 내리치는 이 모든 수만큼 제 친구의 대학합격의 문을 열어주세요.” 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1차 추가합격 발표와 2차 추가 합격에도 친구는 안 되었어요.

저는 이제 마지막 3차 추가합격에 대한 희망으로 정말 제 모든 것을 걸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3차 추가합격 발표 날, 친구는 합격을 체념하고 재수를 위해 학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상황에서도 “주님, 성모님! 이 모든 것을 봉헌합니다. 주님과 성모님의 뜻이 지금 이것이라면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매달리니 주관하여 주세요.” 하고 기도하다 잠깐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핸드폰에 갑자기 “나 대학 합격했어.” 라는 문자 하나가 왔습니다. 제 친구였습니다. 3차 추가 합격 때 2명이 또 빠져서 예비 6번까지 딱 제 친구까지만 합격이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나주에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께 정말 감사드렸고 너무 놀라운 은총 앞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바로 “아멘”으로 응답하여 순례 왔어야 했는데 2년이 흐른 2009년 지금에서야 순례를 오게 돼서 주님, 성모님께 정말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제가 열심히 주님과 성모님께 봉헌 드렸던 그 친구는 대학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장학금도 받게 되었습니다.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아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구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라고 하신 예수님! 영원토록 영광 받으시고, 성모님 찬미와 위로 받으시옵소서. 순례오기 전에 받았던 은총이 이렇게 큰데 순례를 다니고 있는 지금 얼마나 많은 은총이 내리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2) 방금 은총증언을 했던 라파엘의 엄마 이 카타리나입니다.
저는 제 아들을 통해서 나주에 발현하신 예수님과 성모님께 오게 되었는데 이것은 제게 아주 큰 은총입니다. 만약에, 제가 먼저 나주에 순례를 다니다 아들이 나주를 받아들이지 않고 부정적인 입장이었다면 저는 순례를 그만 두게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아들을 통해서 나주로 불러주신 주님과 성모님께 정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5명의 식구가 있는 저희 가정에 경제력이 있는 사람은 저 뿐이라 사실 나주에 발현하신 성모님을 알기 전에는 저 혼자 큰 십자가를 지고 가야 한다는 생각에 하루라도 편할 날이 없었습니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밤에 잠들 때까지 온통 짜증이 나 아무 잘못 없는 식구들에게 그 짜증을 부리기 일쑤였어요.

자연스럽게 경제력이 없는 장부와도 마찰이 많이 생기게 되고, 시어머니와도 갈등을 빚었고, 두 아들과도 많은 다툼과 큰 소리가 자주 오갔습니다. 그런데 그 전에는 성당에 다니면서 주님과 성모님을 안다고 입으로는 고백하면서 늘 죄를 지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가정에서 일치하지 못하여 잦은 갈등과 마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나주에 순례를 다니게 되면서 예수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그동안 저 때문에 많은 고통을 받았을 주님과 성모님, 그리고 율리아 자매님께 정말 많이 죄송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부터 저는 점점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집에서 짜증과 갈등과 마찰이 대부분이었는데, “제 십자가는 제가 지고 가겠으나 불가능이 없으신 주님과 성모님께서 제가 더 이상 제 십자가를 던져버리지 않도록 인도해주십시오.” 라고 기도하게 되었고 기도를 할 때마다 많은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렇게 나주에 발현하신 예수님과 성모님께 기도를 드리고 나면 마음이 편안해졌고,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이 마음속으로 많이 들어와 시어머니께 따뜻하게 대하기 시작했고, 경제력이 없는 남편에게도 짜증을 내지 않고 오히려 그 자체를 주님과 성모님께 봉헌 드리게 되었습니다. 또 두 아들과도 평화롭게 지내게 되니까 그 후로부터 저희 가정에 사랑이 찾아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제 생활은 완전히 개선이 되어 작은 것 하나에까지 감사하는 마음이 생겨났고, 제 뜻과 다르게 어떠한 일이 발생하더라도 분명 여기에는 주님과 성모님의 뜻이 있을 것이라면서 온전히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저에게는 기적과도 같은 일입니다.

예전의 저는 교만해서 “나 아니면 우리 집은 안 된다!”하면서 큰소리를 쳤었고 “누가 돈 벌어오는데!”라며 짜증을 많이 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모든 악습이 없어지고 ‘지금 제 상황을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의탁하오니 주관하여 주십시오.’ 라며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위가 많이 아파 항상 음식 조심을 해야 했고 한번이라도 마음 놓고 음식을 먹어 본적이 없었습니다. 지난 8월 15일 성모승천대축일에 처음으로 순례오기 전, 8월 3일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그 결과는 잦은 스트레스와 신경성으로 인하여 생긴 만성위염과 고혈압이 있었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았고, 소변과 간에도 이상이 있는 등 이곳저곳 문제점이 너무너무 많았습니다.

그 후 위장약과 혈압약을 복용하게 되었는데, 기적수가 치유해 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겨 위장약을 끊고 기적수만 마시고 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위가 아픈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주님께서 성모님을 통하시고 성모님께서 율리아님을 통하여 주신 기적수가 제 위장을 치유해 주신 것입니다.

저는 이제 제 건강을 잘 지키고 가정도 잘 지키겠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제 뜻대로만 이루어지지는 않겠지만 나주에서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의탁하고 봉헌하겠습니다. 저의 생활을 바꾸어 주시고, 건강하게 만들어주신 예수님과 성모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아멘!

3) 전주에서 온 임 아오스딩입니다. 보시다시피 저는 키는 좀 큰데 아는 것도 없고 부족한 것이 참 많은 사람입니다. 저는 최창무 주교님을 굉장히 존경스럽게 생각합니다. 전 2002년 5월부터 나주에 순례를 왔는데 그분으로 말미암아서 제 영혼도 단련됐기 때문에 그분에게 꼭 고해성사를 보려고 합니다.

전 한 30여 년간은 아주 교만하게도 입으로만 종교생활을 했어요. 그런데 나주에 와서 율리아 자매님의 좋은 말씀을 듣고 달라졌습니다. 만일 그때 나주에 오지 않았다면 아마 지금쯤은 제가 땅 속에 묻혀 지옥에 가지 않았겠느냐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최창무 주교님한테 고해성사 볼 내용을 여러분한테 먼저 말씀을 드립니다.

2001년도 11월경에 가슴이 너무너무 아파서 많은 고통을 받다 무주 대현성모병원에 갔는데 커다란 주사기를 가지고 앞뒤로 8방을 찌르고 엑스레이를 찍어보더니 폐암이래요. 그래서 ‘폐암이면 난 이제 죽을 사람이구나.’ 생각하고 “퇴원을 할 랍니다.” 그랬더니 과장님이 “아니, 폐암이라 입원해서 치료를 하지 않으면 곧 죽겠는데 나가버리면 어찌됩니까?” 그래서 “내가 나가도 죽고 여기 있어도 죽는데 병원에 돈 보태 줄 것이 뭐냐?” 하고 퇴원을 했습니다.

집에 와서 입던 옷이나 쓸 만한 물건들을 아는 분들에게 갈라주고 돈도 갈라줘 버리고 죽을 각오를 하고 있었는데 임실성당 신부님이 “당신 우리 성당에 와서 빗자루질 좀 해야 되겠어.” 그래서 그것을 하러 갔다 나주 말씀을 듣게 돼 2002년도 5월 달에 처음 왔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가슴에 극심한 통증이 와 가지고 무릎을 꿇고 기도를 했는데 잠이 든 것이 아닌데 어떤 분이 맥주 컵에 무엇을 따라 가지고 마시라고 하는데 사람은 안 보이는 거예요. 제가 그것을 받아 마셨더니 또 주면서 마시라고 해서 두 잔째 마시고 눈을 떠보니까 아픈 것이 싹 다 나아버렸어요.

그리고 두 달 후 나주에 다시 와서 똑같은 현상을 경험했습니다. 근데 꼭 성당 감실과 같은 데서 그것을 주시더란 말입니다. 이번에는 하도 이상하고 신기해서, 전주 성모병원에 가서 사진을 찍어 봤더니 무식한 제가 보더라도 폐가 아주 깨끗하게 다 나아버렸어요. (짝짝짝)

그래서 나주를 육적인 건강도 위하고 영적인 건강도 위해서 와야 되겠구나 하고 생각을 하고 있는 차제에 성모님 눈물 20주년 기념일인 2005년도 6월 30일 하루 종일 행사를 다 마치고 차에 가보니까 차 안에 성혈을 그냥 잔뜩 쏟아주셨어요. 그러나 저는 하도 죄가 많은 사람이라 양심이 부끄러워서 이 얘기를 못하다 오늘 처음으로 합니다.

근데 사실은 내 옷에다 성혈을 7번을 받았고 차에다는 12번을 받았는데 옷에 7번 받은 것은 나만 아는 사실일지라도 차에 받은 것은 언제라도 옆에 탄 사람이 보고 “아, 여기 뒤에 성혈이다!” 한 것이 12번 입니다. 또 2007년 집에서 성모님 메시지를 손으로 쓰고 있는데 성혈 두 방울이 딱 내려오셔서 제가 소중하게 보관을 하고 있습니다.

또 2007년도 6월 인지 7월 인지 교통사고가 났는데 정신을 차려보니까 전주 삼성병원 원장이 “교통사고로 척추가 두 군 데 나갔는데 당신은 그것보다도 더 급한 심근경색증이 있으니 우선 2개월 정도 그 병을 먼저 치료해야 되겠습니다.” 하고는 치료를 했어요.

그런데 그 2개월 동안에도 나주 철야기도회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왔어요. 병원에다가는 ‘나주 치유기도회를 갑니다.’ 란 사유를 써놓고 다니면서 기적수만 마시고 병원 약은 하나도 안 먹었는데도 2개월 동안에 척추도 다 낫고 심근경색도 좋아졌어요.

올해 80 고령인 저는 여러분이 보시다시피 지금 안경을 안 쓰고 있는데 2007년도에는 시력이 아주 나빠져 안경점에 가서 도수를 더 높여달라고 하니까 ‘당신 눈은 이제 그 이상 더 좋을 수도 없고 그 이상 도수를 넣을 수도 없습니다.’ 그래요. 하지만 내가 약을 먹고 병을 나은 사람이 아니고 나주 기적수로 나은 사람이기 때문에 주님과 성모님께서 완치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생기드만요.

그래서 생활의 기도를 바치면서 기적수를 눈에 넣었는데 하루는 자고 나니까 눈이 이상하게 밝아진 것 같아 성경을 딱 펼쳐보니까 안경을 쓰고도 희미하던 글자들이 확실히 보여요. 그래서 매일 성경 필사를 했는데 그러면서 눈이 자꾸 더 밝아져서 지금은 성모님 은총으로 요렇게 내가 안경을 안 쓰고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성당 신부님께서 제가 불쌍하다고 금년 1월 31일 노인복지 시설에 들여 보내주셨어요. 근데 그곳 원장이 간혹 가다가 나를 불러 얼토당토않은 그런 얘기를 하는 거예요. 나중에 알아보니까 나주를 못 가게 만들기 위해서 그런 것을 알고 자진해서 그냥 나왔습니다. 그 시설이 아무리 편안하고 안락하다고 성모님을 저버릴 수는 없잖아요. 감사합니다.

4) 수원교구 에서 온 장 실비아입니다. 저는 언니의 권유로 10년 동안 나주에 순례 다녔는데 4년 전에 나주 성모님 사진과 테이프, 책, 성수를 가지고 언니가 살고 있는 아르헨티나에 갔었습니다. 그리고 한인 성당에 나가서 사람들과 사귀며 스카풀라와 함께 나주 성모님을 전하며 자료들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또 집에 초대되었을 때는 율리아 자매님께서 낙태 보속고통을 받는 테이프와 다른 테이프도 보여주면서 제 은총 체험과 나주에서 일어난 일들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눈이 빨갛게 되고 심한 눈병을 앓던 원주민이 제가 전한 성모님 사진을 보더니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즉시 그 자리에서 치유가 일어났답니다. 그 자매는 너무나 신기하고 놀라서 그 얘기를 동생에게 했더니 동생이 성모님 사진을 아픈 허리에 대고 잤는데 또 치유가 일어난 거예요.

그 여동생은 허리뼈가 닳고 닳아 늘 심하게 아파서 진통제를 먹어도 한 발짝 떼는 것도 힘들어 하며 누워 지냈고 잘 걷지 못해서 제가 부축해주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다음날 그 자매가 걸어서 성당에 나와 우린 너무 기뻐 부둥켜안고 성모님께 감사드렸습니다.

또 제 대녀 중 귀가 먹은 91세 된 할머니가 계십니다. 그분은 아들을 잃고 가슴앓이와 속병으로 30년이나 고생하셨는데 새벽에 더 아파 잠을 못 주무시고 병원에도 가보고 약을 드셔도 낫질 않았습니다. 그분께 나주 성모님을 전했더니 기적수를 열심히 마시고는 30년 동안 앓던 고질병이 치유가 되었습니다.

저는 살아오면서 장부에게 당한 것을 생각하면 억울하고 분해 불면증에 시달리며 개미 한 마리도 못 죽이는 착한 제가 왜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는지 세상과 남편이 원망스러워 미움과 한숨 속에 용서하지 못하며 살았었습니다. 그러다 나주를 순례하면서 메시지 책을 읽게 되었는데 1988년 7월 29일 메시지에 “잉태되는 순간부터 생명이 흐르기에 낙태는 살인이다.” 란 말씀과 율리아님께서 낙태 보속고통을 받는 글을 읽으며 가슴을 치며 통곡했습니다.

전 남편과 안 살려고 친정 엄마의 만류에도 낙태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개미 한 마리도 못 죽인다고 착하다고 생각했는데 저는 내 자식을 내 손으로 죽인 죄인 중에 죄인임을 깨달았으며 성모님 피눈물이 다른 사람 때문이 아니라 바로 저 때문이었음을 느끼고 오열했습니다. 이는 작은 영혼인 율리아 자매님의 기도와 희생과 보속고통으로 주님과 성모님께서 이 죄인에게 회개의 은총을 베푸신 것이었습니다.

저는 30년 동안 조금만 신경 쓰고 피곤해도 낮이나 밤이나 자주 오줌소태로 고생했었는데 그 고통은 걸려본 사람만 아실 것입니다. 그런데 7~8년 전 기도회 때 율리아 자매님께서 오줌소태 고통을 받았다고 하시기에 아멘! 했더니 완전히 치유 받아서 지금까지 한 번도 오줌소태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가슴에 몽우리가 많이 잡히고 아팠지만 유방암일까 봐 무서워 병원에도 못 갔는데 나주에서 진심어린 통회와 함께 치유되어 몽우리도 없어지고 아프지도 않습니다.

또한 어려서부터 비염 때문에 고생하고 늘 가래를 뱉어야했고 코를 풀어야 했기에 창피하여 차를 타거나 누구를 만나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친구들이나 아는 사람들은 “또 시작이야? 아유 더러워!”그러면서 놀려댔는데 6-7년 전 기도회 때 율리아 자매님께서 비염고통을 받고 있다고 하시기에 “아멘!” 하자마자 코가 시원해지면서 치유 되었습니다.

거의 40년을 앓아온 비염 치유가 일어난 날, 그날은 바로 제 생일이어서 친정엄마가 집에 오시기 때문에 순례 못한다고 했는데 로시엔 자매가 많은 은총을 내려 주실 거라고 해서 “아멘!”으로 순례를 했는데 그날 바로 치유 받은 것입니다.

또 2년 전에는 몇 년 동안을 무릎이 아파 층계를 오르내리기가 힘들어 병원에 가도 낫지 않았는데 나주에서 미사를 드릴 때 계속 눈물이 쏟아지고 가슴이 뜨거웠습니다. 그리고 만남의 시간에 율리아 자매님과 포옹을 하고 나오는데 베드로 회장님이 “지금 누가 무릎 관절이 치유되었습니다.” 하기에 “아멘!” 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정말 치유가 되어 지금은 층계를 마음대로 잘 올라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중이염과 조금만 춥다하면 그냥 감기를 달고 살았는데 다 치유 되었고 이제는 감기도 잘 안 걸립니다. 그 외에도 남편을 용서하고 덤으로 불면증을 치유 받았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정말 아픈 곳이 너무나 많았고 제 마음과 영혼까지 병들어 있었는데 나주 성모님께 순례하면서 영혼육신이 모두 치유되어 다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이 성모님 인터넷 상본이 아까 아르헨티나 원주민이 치유 받았다는 사진입니다. 부족한 이 죄인에게 큰 은총을 많이도 주신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드리며 저 때문에 고통과 희생을 사랑으로 봉헌하신 율리아 자매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5) 사랑합니다. 안양 김선봉 안토니오입니다. 제가 오래 전에는 저도 참 똑똑했었습니다. 직장도 좋은 데 다녔고, 공부도 할 만큼 했고, 사회에서도 저 사람은 참 똑똑하다라는 그런 평판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똑똑함이 저를 인생의 나락으로 몰아갔습니다.

남의 조언과 충고를 듣기보다도 내가 생각한 것이 가장 옳고 바르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는 사업실패라는 끔찍한 그런 일로 이어져 저희 가정은 저로 인해 너무 힘들었습니다. 근데 그 당시에는 그 사실을 깨닫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사정이 너무 다급해 나주를 제 스스로 찾아왔습니다. 경제적인 고통과 돈 때문에 핍박받고 욕먹고 하는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고픈 소망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마음을 일순간에 바꿔준 사건이 있었습니다. 율리아님의 삶과 사랑이 자세히 수록된 “님 향한 사랑의 길”이란 책입니다. 나주를 오랫동안 순례하면서도 사실 이 책을 읽는다는 생각을 안했는데 어느 날 경당에서 잘 기회가 있어 이 책을 한번 읽어 보았더니 이 책이 제 인생을 다 바꿔놨습니다.

이 책은 어느 분이 지적했듯이 저자도 없고, 정가도 없고, 바코드도 없어 세속에서 보면 아주 볼품없는 책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저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한테 권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사무실에도 몇 권을 비치해 놓고 오시는 분하고 대화를 나누다가 좀 어려운 일이 있으신 분 같으면 이 책을 한 권씩 선물로 드립니다.

왜 이 책이 제 인생을 바꿔놨냐 하면 이 책을 읽음으로 해서 제가 갖고 있던 문제점을 알게 되었고, 또 신앙의 본질, 신앙이 요구하는 것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가를 이 책은 아주 소상하게 가르쳐줬습니다. 저는 이 책을 하룻밤 동안에 한 숨도 못자고 읽으면서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갖고 갔던 수건을 아침에 짜니까 정말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이 책을 읽고 그날부터 너무나 무겁게 가슴을 짓누르고 있던 모든 것들이 다 사라지고 몸이 날아 갈듯하고 정신은 맑고 편했습니다. 이 책이 저를 그렇게 바꿔준 것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나니까 문제점이 또 생기기 시작합니다. 아 이게 . 이고, 왜 나주를 순례하는지를 알게 되었는데, 제 속에 잠자고 있던 그동안의 지식, 이성, 지혜롭다는 거, 이런 것들이 또 꿈틀댑니다.

어떠한 생각이냐면, ‘아, 이렇게 좋은 나주가 왜 이렇게 핍박을 받고 있고 인준이 어려울까?’ 그러면서 눈을 돌려서 사방을 둘러보다가 ‘아, 이런 부분을 바꾸고 이런 부분을 개선하면 인준 받는데 무지무지 도움이 될 건데…’ 이런 생각이 막 들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있다 알았습니다. 그것이 사탄의 유혹이라는 것을요.

늘 내 자신을 되돌아보고 내 탓이라고 내 가슴을 치는 것이 나주에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의 가르침인데, 어느 날 배가 불러지고 등이 따뜻해지고 어느 정도 문제가 해결되니까 사탄은 거꾸로 남의 걸 먼저 보게 합니다. 그 속에서 갈등도 많고 엄청난 싸움을 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절대 앞에 나서면 안 되겠다, 입을 꾹 다물고 저 뒤에 앉아 기도만 해야 되겠다’ 결심하고는 제 안에 소용돌이치는 분심과의 싸움을 일 년 더 넘게 한 것 같습니다.

그런 시간을 지내보니까 ‘내가 저 입장이 됐을 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하고 묵상하면서 ‘저는 지혜가 부족합니다. 상대방이 상처받지 않고 좋게 바뀔 수 있게끔 좀 도와주십시오.’ 그 기도를 늘 올립니다. 그리고 나주를 오랫동안 순례한 이후 사도 바오로께서 그리스도를 만나 당신이 그동안에 갖고 있던 모든 지식과 명예 이런 것을 다 쓰레기로 여겼다는 것을 제 삶의 지표로 삼고 있습니다.

그것은 제가 갖고 있던 과거의 지식, 지혜, 이성적인 거, 이론 이런 것들이 아무 것도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오히려 그런 것이 쑥쑥 들어올 때면 두려워 ‘주님, 이 쓸데없는 생각을 다 좀 없애 주십시오.’ 하고 기도했습니다.

왜일까요? 그것은 모래 한 알보다도 못하다는 것을 철저하게 깨닫게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제가 감히 ‘나주가 빨리 인준 받기 위해서는 이러이러해야만 한다.’란 대안을 제시하고 고집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전 그 기도와 묵상으로서 한 가지를 깨달은 게 있습니다. 제가 받은 은총을 오래 간직하고 완덕의 길로 가려고 한다면 늘 고통 받고,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 곁에 머물러서 그들의 고통을 제 고통인 것처럼 함께 나누고 사랑 실천하는 방법 밖에 없다는 사실 입니다. 그래서 한동안은 주로 암환자가 많은 병원 중환자실을 방문하여 썩어 가는 악취를 맡으면서 그들을 위해 기도 많이 해 줬습니다.

나주 순례한다니깐 병원에서도 쫓아내 어려운 독거 어르신들께 가서 자식 노릇하고자 나름대로 노력도 해보고, 또 중증 장애인들한테 가서 손발이 되고자 노력도 하면서 교만으로 치닫고 할까봐 늘 힘들고 어려운 사람 곁에 머물기를 노력하고 희망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 3, 4년 전에 낚시를 끊었다가 사업상 낚시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근데 전의 낚시 방법하고는 180도 차이가 납니다. 전에는 취미생활이라 고기가 안 나온다고 투덜댔지만 요즘은 이왕 낚시 가는 거 고기 잡아서 필요한 사람한테 약을 내려 드리면 좋지 않겠는가! 라는 생각으로 고기가 나오든 안 나오든 생활의 기도를 합니다.

한번은 저랑 인연이 된 개신교 신자에게 이 약을 드리고 나서 몇 달 뒤에 만났는데 까맣던 얼굴이 뽀얘졌어요. 그 사모님이 제 손을 잡고 너무너무 고맙다고 그럽니다. 자기 남편이 간경화 초기였는데 제가 준 보약을 서너 달 먹고 정기 검사를 했더니 간경화가 싹 사라졌답니다. 저는 ‘그냥 잡은 물고기는 별 볼일 없을 텐데 밤새 생활의 기도를 먹으면서 잡은 물고기는 이런 효과가 있구나.’ 그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생활의 기도가 이렇게 중요하다는 것을 취미생활에서도 경험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탄의 유혹은 끝도 한도 없다고 봅니다. 그 유혹은 멀리서 오는 것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 데서 온다는 건 우리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가족으로부터, 친지로부터, 이웃으로부터… 근데 가장 큰 유혹이 어디 있는지 아십니까? 나주 순례자들 속에 유혹이 있습니다.

나주 순례자들 중 많이 배우고 똑똑하다는 분들이 저처럼 덜 깨달았을 때 자신의 지식만으로 ‘나주는 이런 문제가 있다. 저런 문제가 있다.’ 라고 우리를 유혹합니다. 경험해 보신 분도 있을 겁니다. 저도 자칫 잘못하면 저로 인해서 사람들이 나주를 비판하고 비평하고 판단하는 그런 죄를 짓도록 할 수도 있을 수 있습니다.

혹시 전에 저 때문에 나주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흔들리신 그런 분이 게시다면 정말 무릎 꿇고 사죄를 드립니다. 성경 말씀에 “이 보잘 것 없는 사람들 가운데 누구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사람은 그 목에 연자 맷돌을 달고 바다에 던져져 죽는 편이 오히려 나을 것이다.”라고 그랬습니다.

그러고 저는 처음에는 혼자 울면서 순례를 다녔는데 축복을 많이 받아가지고 이제는 아내와 딸과 손녀, 아 손녀가 아니죠, 늦둥이 딸 마리아, 그리고 저희 어머니까지 온 가족이 함께 순례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작은딸은 남자친구를 입교를 시켜서 12월 25일 날 세례를 받는 다고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이자 축복인데 그 힘든 와중에도 저희를 위해 사랑을 실천하신 율리아 자매님과 그리고 여기 모인 모든 분들의 사랑의 기도가 합치된 결과입니다. 모든 영광을 주님과 성모님께 돌려드립니다.

은총 증언이 끝나고 율리아 자매님은 만남을 하시고자 죽을힘을 다해 걸어 나오셨습니다. 낙태 보속 고통으로 배는 남산만 해져서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의자에 앉는 것도 고통인 듯싶었지만 자매님은 그 어느 때보다 정성을 다해 한 사람 한 사람과 다 사랑의 포옹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날의 만남은 아주 특별한 만남이었습니다. 미소로 만남을 시작하신 율리아 자매님은 고통이 너무 극심하여 도저히 서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잠시 의자에 앉아 활짝 웃으시며 말씀을 전하셨는데 그때 한 번도 보지 못한 놀라운 사진이 찍혔습니다.

옆에서 찍은 그 사진에는 율리아 자매님의 배가 둥둥하게 불러있고 등은 바가지를 엎어놓은 듯이 튀어 나온 모습이었습니다. 이는 자매님이 입에는 미소를 머금고 있지만 내면적으로는 온갖 종류의 고통을 받고 계심을 알려주는 생생한 자료라고 할 수 있는데 배가 부른 것은 낙태보속고통을 의미하며 등이 튀어나온 것은 곱사등 고통을 의미합니다. 자매님께서는 이렇게 고통이 극심하면 극심할수록 더 기뻐합니다.

당신이 고통을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치유되기 때문입니다. 자매님의 이러한 사랑은 기적을 낳아 치유의 은총을 받은 순례자들이 줄을 이어 은총증언을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는데 암이 치유된 개별 증언 하나를 소개합니다.

<개별증언 요약>

대구에서 오신 심 야고보 형제님은 위암으로 판정 받은 상태에서 10월 첫 토요일 나주에 처음 순례 왔는데 율리아 자매님께서 “치유될 것입니다.” 라고 했을 때 아멘으로 응답하였답니다, 그리고는 다시 병원에 가보았더니 용종들도 없어지고 암 덩어리도 현저히 작아졌다며 성모님과 율리아 자매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율리아 자매님과의 만남을 마무리로 11월 첫 토요일 기도회도 끝났습니다. 그러나 보속과 은총의 도구로 쓰이는 작은 영혼의 고통은 끊일 줄 모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 방주 가족 여러분! 그런 작은 영혼이 사랑하는 우리는 진정 축복 받은 영혼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받는 사랑을 우리는 다른 영혼들에게 나누어 줘야할 막중한 사명이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의무이자 특권이기에 성모님께서 맡기신 이일을 잘 수행한다면 우리는 썩지 않는 하늘나라 보물창고에 영원한 공로를 쌓는 셈이 됩니다.

“나의 사랑에 초대받은 사제와 자녀들아!
뱀을 짓밟는 나의 능력으로 너희를 도와주리니 내가 너희에게 주었던 사랑의 메시지가 생활 안에서 실천되도록 용기백배의 힘을 가지고 온 세상에 더욱 더 열심히 전파하여라. 하느님께서는 뽑기도 하시고 무너뜨리기도 하시고 멸하기도 하시고 헐어버리기도 하시지만 위험에 처한 이 시대에 내가 선택한 너희를 도구삼아 죄악의 길에서 헤매며 너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상처에 향유를 발라주어 내적인 단말마의 괴로운 시간들을 단축시키고자 하시는 것이다. 그러니 어서 나에게 더 가까이 다가와 너희 모두가 힘을 합하여 나를 도와다오.

내 사랑의 메시지가 그대로 실천된다면 마귀의 꼬임으로 인하여 흩어진 백성이 땅 끝까지 끌려갔을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그들을 불러 모아 영원히 흔들리지 않게 하리라. 그러면 너희는 내 사랑의 품안에 안겨 귀여움 받으며 흡족하게 젖을 빨게 되어 영적 육적으로 생기 돋아나리라.”(1994년 8월 12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예수님 성체강림 15주년이며 성모님 향유 17주년인 11월 24일, 이웃, 친지, 가족들을 모시고 성모님 동산에서 다시 만나 신적 사랑을 나누도록 합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